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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자가 미래다] SK브로드밴드, ‘홈 앤드 미디어 플랫폼’ 구축에 5조원 투자

    [투자가 미래다] SK브로드밴드, ‘홈 앤드 미디어 플랫폼’ 구축에 5조원 투자

    SK브로드밴드는 기존의 미디어 서비스를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로 혁신, 고도화된 ‘홈 앤드 미디어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겠다는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이를 위해 연평균 1조원씩, 향후 5년간 총 5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미디어 인프라를 강화하고 스마트홈 등 홈 비즈 사업을 확대하며 미디어 산업에 개방과 협력을 통한 동반 성장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형희 SK브로드밴드 사장은 지난 7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2021년까지 유·무선 미디어 가입자를 2700만명으로 확대하고 매출도 매년 10% 성장해 4조 5000억원까지 끌어올릴 것”이라면서 “1등 유·무선 미디어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빅데이터와 AI 알고리즘을 활용, 고객의 취향과 수요를 정확히 찾아 충족시키는 ‘똑똑한 플랫폼’으로 B tv를 차별화해 나간다. SK텔레콤의 대화형 AI 플랫폼 ‘누구’와의 연동을 고도화하고 홈 모니터링 서비스와 홈 시큐리티 서비스 등을 확장해 AI 기반의 가정용 사물인터넷 및 홈 오토메이션 서비스를 발전시키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미디어 기술을 기반으로 인프라 고도화에도 나선다. HDR(하이 다이내믹 레인지), HEVC(고효율 압축 코덱) 등 고화질 미디어 기술로 B tv와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 ‘옥수수’의 화질을 개선하며 40G 수준인 광가입자망을 2020년까지 100G 수준으로 고도화한다. 또 미디어 산업 내에 동반 성장 생태계도 구축한다. B tv와 옥수수의 데이터 시스템을 콘텐츠 제공사(PP)에 개방하고 케이블TV 업체와의 협력도 강화한다.
  • “올 첫 LPGA 메이저대회, 우리가 접수할게요”

    “올 첫 LPGA 메이저대회, 우리가 접수할게요”

    3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 미션힐스 골프장에서 막을 올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을 앞두고 29일 연습 라운드에 참가한 이보미(왼쪽부터), 박성현, 전인지가 선전을 기원하며 볼을 던져 보이고 있다. 우승자가 시상식 뒤 18번홀 그린 옆 챔피언 호수(Poppy’s Pond)에 뛰어드는 세리머니는 46년째인 이 대회만의 독특한 전통이다. LG전자 제공
  • 당권이 우위에 있을 땐 與 후보가 대권 잡았다

    MB 땐 ‘절대 우위’ 박근혜 승리 정동영·노무현, 갈등으로 실패 여당 없는 19대 적용될지 주목 역대 대선에서 ‘당·청 관계’가 집권 여당 후보의 운명을 결정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당권이 우위에 있을 땐 여당 후보가, 당·청 마찰이 심할 땐 야당 후보가 각각 승리했다. ‘대통령 탄핵’이라는 변수가 돌발한 이번 5·9 대선은 과거 선거와 어떻게 다른 양상으로 전개될지 주목된다. 옛 대선 사례를 살펴보면 대통령과 여당 후보의 ‘힘겨루기’ 결과가 대선 결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난다. 2012년 대선에선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에게 세력이 집중됐다. ‘지는 해’였던 이명박 전 대통령은 ‘박근혜’라는 강력한 당권 앞에 이렇다 할 힘을 쓰지 못했다. 박 후보는 결국 대권까지 거머쥐었다. 2002년 대선에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영호남 화합’이라는 명분 아래 새천년민주당의 노무현 후보를 비공식적으로 지원했다. 노 후보는 정권 재창출에 성공했다. 노태우 전 대통령 체제에서 치러진 1992년 대선에서도 민주자유당 김영삼 후보에게 권력이 집중됐고, 정권은 유지됐다. 하지만 2007년 대선은 달랐다.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과 대통합민주신당의 정동영 후보는 각종 현안을 놓고 ‘파워게임’을 벌였다. 당·청 관계는 악화될 수밖에 없었다. 대선에서 정 후보는 26.1%의 득표율을 얻는 데 그쳤고 노무현 정부는 정권 재창출에 실패했다. 김형준 명지대 교수는 29일 “정권 초기에는 대통령이 주도권을 쥐고, ‘권력 누수 현상’이 찾아오는 임기 말에는 당이 주도권을 쥔다는 ‘정치적 순리’가 지켜졌을 때 정권이 재창출됐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지금은 대통령이 탄핵으로 퇴임해 버린 상태다. 자유한국당도 여당의 지위를 상실하면서 이번 대선은 전례 없는 구도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지금까지 유효했던 ‘당·청 관계와 정권 재창출 공식’이 이번 대선에 적용될지는 미지수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홍준표 “배신자는 용서안하는 게 TK 정서“

    자유한국당 대선 주자인 홍준표 경남지사는 29일 “살인범은 용서 해도 배신자는 용서 안 하는 게 TK(대구·경북) 정서”라고 말했다. 보수 후보 단일화 상대로 거론되는 바른정당 대선 후보인 유승민 의원을 향해 선공을 날린 것이다. 홍 지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 18일 대선 출정식을 열었던 대구 서문시장에서 들어 본 민심이 이랬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어 “그래서 유 의원이 자신의 근거지인 TK에서 뜨지 않고, 앞으로도 뜨기 어려운 것”이라면서 “대구 민심은 이미 유 의원에게 등을 돌렸기 때문에 유 의원은 자신의 근거지에 깔린 그런 정서부터 극복한 뒤 선거 운동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 지사는 또 “유 의원이 나를 걸고 넘어진들 뜨지 않을 것”이라면서 “내가 TK의 적자”라고 강조했다. 홍 지사는 친박(친박근혜)계 청산 문제에 대해 “대통령 탄핵과 함께 일부 양박(양아치 친박)도 정치적으로 탄핵이 돼버렸다”면서 “대선은 후보 중심으로 치르게 돼 있기 때문에 친박은 없어진 것과 다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 때에는 적과도 동거를 해야 한다”면서 “하물며 같은 당에 있는 사람들을 갈라치기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는 자신이 당 대선 후보가 되면 같은 당 소속인 친박 세력도 자신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가 ‘당헌·당규’를 강조하는 이유 역시 같은 당 대선 후보 지원에 나서지 않는 것이 해당행위에 해당하기 때문에 추후 친박계가 자신을 지원하지 않는 상황에 직면했을 때 그들에 대한 징계 절차를 밟아도 늦지 않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홍차 마시면 당뇨병 예방에 도움”(연구)

    “홍차 마시면 당뇨병 예방에 도움”(연구)

    홍차를 마시면 제2형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홍차 속 폴리페놀 성분이 달콤한 음식이나 음료를 먹어도 당수치가 급격히 오르는 것을 막아준다는 것이다. 태국 마히돌대학 영양학 연구팀은 20~60세 실험 참가자 24명을 대상으로, 당수치 급증을 유발하는 설탕 음료를 마시게 한 뒤 홍차에서 추출한 폴리페놀(BTPP·black tea polymerized polyphenol)이 당뇨와 어떤 상관관계에 있는지 확인하는 실험을 진행한 뒤 이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국제 학술지 ‘아시아‧태평양 임상영양학 저널’(Asia Pacific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최신호에 실린 이번 연구논문에 따르면, 연구팀은 실험 지원자 총 72명에게 실험 전날 운동을 삼가하게 하고 설탕이 적게 든 똑같은 저녁을 먹게 했다. 오후 9시 이후에는 물을 제외하고는 금식하고 운동 또한 금지했다. 그리고 다음 날 실험 직전, 지원자들의 공복 혈당을 측정해 정상(70~100mg/dL) 집단 13명과 당뇨병 전증(100~125mg/dL) 집단 11명만을 실험에 참가시켰다. 이렇게 선별된 모든 참가자는 각각 설탕 50g이 들어간 달콤한 음료 한 잔(200mL)을 마시고 즉시 혈액 표본을 채취했다. 이들은 무작위로 홍차에서 추출한 폴리페놀 함량이 많은 고용량 음료(BTPP 220mg)나 저용량 음료(BTPP 110mg), 또는 위약 음료(BTPP 0mg)을 섭취했다. 그러고 나서 30분, 60분, 90분, 120분까지 30분마다 네 차례에 걸쳐 혈액 표본을 채취했다. 이번 실험은 일주일 간격으로 총 세 차례 반복하는 것으로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몸에서 나타나는 반응을 정확하게 기록할 수 있었다. 그 결과, 설탕 음료를 마신 뒤 홍차 폴리페놀을 함께 섭취한 사람들은 모두 당수치 급증이 크게 완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설탕 음료를 마신 뒤 홍차 폴리페놀(BTPP) 함량이 많고 적은 음료를 각각 마신 정상과 당뇨병 전증 집단 모두 위약 음료를 마신 집단들보다 증가했던 혈당의 곡선하면적(AUC)이 상당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폴리페놀의 강력한 성분이 설탕 흡수를 차단하는 것일 수 있다”면서 “잠재적으로 치명적인 당뇨병을 예방하려면 당수치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한데 홍차가 그 역할을 하며 이미 당뇨병을 진단받은 사람들에게도 치명적인 합병증이 생길 위험을 줄이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논문을 검토한 영국 홍차 자문단(Tea Advisory Panel)의 팀 본드 박사는 “차(茶)는 물 다음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이 소비되는 음료다”면서 “이번 연구는 차가 나이에 상관없이 건강과 웰빙 혜택에 좋다는 것을 시사하는 기존 연구들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또한 “실제로 이런 폴리페놀은 설탕 음료의 혈당 지수(GI)를 낮추는 듯하다”면서 “이런 작용은 우리가 종종 혈당 조절의 유일한 요인으로 여긴 인슐린과는 완전히 독립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파티도 남다르게”...설리, 절친 구하라와 생일파티 ‘웃음 가득’

    “파티도 남다르게”...설리, 절친 구하라와 생일파티 ‘웃음 가득’

    설리가 절친 구하라와 함께 생일 파티를 즐겼다. 29일 설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날 구하라와 함께 생일 파티를 즐긴 모습의 사진을 다수 공개했다. 사진 속 설리는 구하라와 줄무늬 원피스로 트윈룩으로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빨간색과 흰색 풍선으로 가득 채워진 공간에는 ‘HAPPY BIRTHDAY SULLY’라며 설리의 생일을 축하하는 영문 풍선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이날 설리는 구하라와 함께 SNS를 통해 라이브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설리 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봄맞이 인테리어] 침대는 에이스…침실의 마침표

    [봄맞이 인테리어] 침대는 에이스…침실의 마침표

    봄을 맞아 집안 인테리어에 변화를 주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최근 집에 대한 인식이 단순 ‘주거 공간’에서 ‘자신만의 휴식 공간’으로 변화하며 개성을 반영해 공간을 꾸미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이런 ‘셀프인테리어’ 트렌드와 자신에게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에 과감히 투자하는 가치소비가 결합하며 소비자들은 자기 공간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집에서 제일 긴 시간을 보내는 침실은 수면 공간 이외에 다양한 기능을 하는 복합 생활 공간으로 기능이 확대되며 침실 인테리어 관련 아이템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침대는 침실 분위기를 결정지을 뿐만 아니라 어떤 매트리스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하루의 컨디션을 결정하기 때문에 더 신중하게 살피고 과감하게 투자하게 된다.에이스침대는 가장 편안한 수면 공간을 제공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인테리어를 연출할 침대로 ‘루나토’(LUNATO)를 추천한다. 루나토는 고급스럽고 차분한 브라운 컬러에 진한 애시 컬러 우드로 포인트를 가미한 고급형 침대다. 모던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이 침대는 고급스러운 마감재와 차분한 컬러를 적용해 어떠한 침실 공간에도 잘 어울린다. 일반적으로 침대는 서로 다른 수면 습관을 지닌 두 사람이 수면 스타일을 맞춰가야 하므로 침대 디자인뿐만 아니라 두 사람 모두에게 좋은 매트리스를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세계 특허 ‘하이브리드 Z 스프링’으로 탄생한 ‘하이브리드 테크’ 매트리스는 에이스 침대 과학의 산실이자 국제공인 시험기관인 침대공학연구소의 엄격한 품질테스트를 통과해 가장 편안하고 안락한 숙면을 제공한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침대는 앉았을 때와 누웠을 때의 체중 분포가 달라서 반드시 직접 누워 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면서 “누웠을 때 몸과 허리를 잘 받쳐주는지, 위생적이고 청결한 사용이 가능한지, 침대 전문 브랜드인지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에이스침대는 봄철 침대 구매 고객을 위해 ‘해피 뉴 라이프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있다. 에이스침대 또는 노르웨이산 명품 리클라이너 스트레스를 사면 200만원 이상 구매 시 차렵이불 세트, 350만원 이상 구매 시 침구 청소기, 500만원 이상 구매 시 프리미엄 호텔 베딩 세트 등을 준다. ■스프링과 매트리스 조화… 최적의 숙면 잡았다 루나토는 고급스럽고 차분한 브라운 컬러에 진한 애시 컬러 우드로 포인트를 가미한 고급형 침대다. 안정감을 높인 형태의 헤드보드 상단은 모던한 디자인이 돋보이고, 하단과 연결 부분은 애시무늬목 마감의 애시진 컬러로 고급스러운 조화를 이뤘다. 마감재는 천연 가죽과 같은 부드러운 질감과 엠보감을 느낄 수 있도록 고급 마감재를 사용했고, 질감을 돋보이게 하는 카멜브라운 컬러를 사용해 차분한 분위기를 더했다. 보디는 헤드보드와 동일한 마감을 적용해 전체적으로 통일감을 줬고, 전면 하단의 애시 원목 발굽 또한 헤드보드와 통일감을 이뤄 안정감을 보탰다. 루나토는 투 매트리스를 적용해 최고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특히 ‘하이브리드 테크 매트리스’는 에이스침대가 자랑하는 세계 특허 ‘하이브리드 Z 스프링’을 적용했다. 이 스프링은 한 개의 스프링이 연결형과 독립형의 장점을 모두 제공하는 새로운 타입의 스프링으로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스위스, 캐나다, 일본, 중국 등 전 세계 14개국에서 특허를 받았다. 신체 무게를 받는 상단에서 신체 라인에 완벽하게 맞춰주고 하단 스프링에서 한 번 더 받쳐줘 최적의 숙면을 실현함과 동시에 매트리스의 수명을 늘려준다. 숙면을 방해하는 꺼짐, 소음, 빈틈, 흔들림, 쏠림 현상도 개선했다. 하이브리드 Z 스프링은 한 개의 스프링 상하 부분이 각각 독립형과 연결형 두 개의 스프링 역할을 하는 신개념 스프링이다. 피트 존(Fit Zone)으로 불리는 스프링 상단 부분은 1차로 피부 압력을 분산시키고 미세탄력 역할을 통해 매트리스에 몸을 부드럽게 맞춰주는 독립형 스프링 역할을 한다. 스프링 하단 부분인 서포트 존(Support Zone)은 2차로 몸무게를 분산하고 스프링 탄력을 유지하면서 몸을 단단하게 받쳐준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In&Out] 콘텐츠 산업의 트렌드를 알고 지원해야/김민기 숭실대 언론홍보학과 교수·방송채널사용사업자협의회 자문교수

    [In&Out] 콘텐츠 산업의 트렌드를 알고 지원해야/김민기 숭실대 언론홍보학과 교수·방송채널사용사업자협의회 자문교수

    올 하반기면 새 정부가 들어선다. 정권을 누가 잡든, 새 정부는 박근혜 정부를 반면교사로 삼아 공직 기강을 잡고 정책의 신뢰와 권위를 회복해야 한다. 그러려면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나라의 장래와 산업의 흥망성쇠를 올바로 읽고 대내외적인 경쟁력을 키워 주는 방향으로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해야 할 것이다. 방송 산업에 있어 중요한 트렌드는 지상파의 축소와 케이블 및 인터넷(IP)TV 등 유료방송의 성장이다. 이러한 추세는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소비자들이 미디어와 플랫폼, 채널을 본인에게 맞춰 이용하기 때문이다. 이런 산업 흐름에서 정책적으로 간과하기 쉬운 점은 미디어와 플랫폼의 경쟁과 부침에 현혹되는 것이다. 플랫폼 사이의 경쟁이 치열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 핵심은 어디까지나 내용물, 즉 콘텐츠이기 때문이다. 바닷가에 서면 물결과 파도와 거품에 눈길을 빼앗기기가 쉽지만, 중요한 것은 조류와 간만을 아는 일이고 더 중요한 것은 바닷물의 내용과 수온의 변화를 읽는 눈이다. 어류와 수초, 바다 생태계의 변화가 바닷물에 달려 있는 것이다. 방송 및 영상 산업에 있어 플랫폼이나 디바이스 등은 파도와 조류이고 콘텐츠는 바닷물이다. 콘텐츠의 중요성을 누구나 알고 있으면서 역대 정부는 모래나 쌓고 방파제나 만들어 조류와 파도를 다스리는 일만 했다. 그래서 콘텐츠를 생산하는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들이 탄생한 지 30년 가까이 되지만 별다른 지원책이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새 정부는 고부가가치 산업인 콘텐츠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콘텐츠의 제작, 생산과 유통을 집중 지원해야 한다. 그렇게 어려운 문제도 아니다. 답은 이미 나와 있기 때문이다. 제작진흥기금을 조성해서 콘텐츠 친화적인 금융투자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 또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수출 전담기구를 설립해 해외 진출 인큐베이터 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것이다. 또 PP산업 활성화를 위해 에인절투자, 정책자금 등 여러 가지 자금 조달 구조가 마련돼야 한다. 예를 들어 중소기업청의 팁스(TIPS) 프로그램은 국내 유망기업을 민간 주도로 선발해 에인투자·보육·멘토링·연구개발(R&D)자금 매칭을 지원해 주는데 방송콘텐츠 산업에도 적용해 볼 수 있다. 드라마·영화 외의 전문장르 문화콘텐츠에 대한 제작비도 세액을 공제해 줄 필요가 있다. 시청자들이 원하는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가 있고 드라마, 영화를 제외한 전문 프로그램의 제작환경은 평균적으로 매우 열악한 편이다. 인기장르 외에 다큐멘터리, 스포츠, 어린이 등의 방송 콘텐츠에도 혜택을 넓혀 주면 좋겠다. 법제도 정비도 필요하다. 경쟁력 있는 PP사업자를 키우기 위해서다. 그러기 위해서는 콘텐츠 진흥을 위한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정책을 일원화할 필요가 있다. 지금 미래창조과학부, 방송통신위원회, 기획재정부, 문화체육관광부 및 각종 산하 단체, 협회 등으로 흩어져 있는 미디어, 콘텐츠 관련 법 제도를 정비해야 할 것이다. 추가로 유료방송 수신료(ARPU)를 정상화해 결합상품으로 판매할 때, 방송 부문의 과도한 할인 방지책을 강구한다면 실질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물이 들어올 때와 나갈 때를 알아야 배를 조타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정부 정책이 실효성을 거두려면 산업의 트렌드를 읽고 선취하고 지원해야 한다. 그래야 새 정부가 신뢰와 권위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판단의 단초는, 이용자들이 그야말로 전 국민인 콘텐츠 산업 정책에서 비롯될 것이다.
  • “샤이 보수, 앵그리 보수 됐다… 투표장 나오면 文 집권 막을 것”

    “샤이 보수, 앵그리 보수 됐다… 투표장 나오면 文 집권 막을 것”

    자유한국당 대선 주자인 김진태 의원은 2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의사 표현을 자제해 온 ‘샤이(부끄러운) 보수’가 이제 ‘앵그리(화난) 보수’가 됐다”면서 “이들이 투표장으로 나오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집권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합동연설회에서 ‘졸지에 대선까지 출마하게 됐다’고 했는데, 당초 출마할 생각이 없었나. -솔직히 맞다. 박 전 대통령 탄핵안이 헌법재판소에서 기각될 줄 알았다. 그래서 대선 출마까진 생각지 않았다. 하지만 탄핵안이 인용되면서 정반대 상황이 도래했고,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누군가는 나서야 했다. 그래서 제가 결심을 하고 나왔다. 그렇다고 ‘벼락치기’는 아니다. 대선이라는 ‘시험공부’는 평소에 해 왔기 때문에 준비는 다 돼 있다. →김 의원에게 ‘박근혜’란. -가슴속에 묻어야 할 대상이다. 지우려야 지울 수, 잊으려야 잊을 수 있겠나. 다만 이번 대선 출마가 오로지 박 전 대통령 때문만은 아니다. 그래서 ‘박근혜’는 제가 또 극복해 나가야 할 대상이기도 하다. →보수 후보 단일화에 대한 입장은. -부정적이다.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같은 당을 하기 힘든 분이다. 그렇게 서로 생각이 다른 사람과 한 테이블에 앉을 필요는 없다. 일단 모든 주자가 나와서 경쟁해야 한다. 다자 구도가 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본다. →‘몇 자 구도’가 되는 게 가장 유리할까. -구도를 크게 따지진 않는데, 3자 구도가 나을 것 같다. 그렇게 되면 우파 보수 진영을 우습게 보는 진보 좌파 진영이 분열하게 될 것이다. 바른정당 후보는 가만히 놔둬도 무너질 것이니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결국에 가서는 어쩔 수 없이 우리와 손을 잡겠지만. →핵심 지지층인 ‘태극기부대’가 다소 과격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모르는 소리다. 태극기집회에 참여하는 분들은 전혀 과격하지 않다. 연설회장에 나오셔서 목소리를 내는 분들도 있는데, 오죽하면 나오셨겠나. 이 사회에 그분들의 목소리를 들어줄 사람이 없으니까 나온 것이다. 그러니 너그럽게 봐줬으면 좋겠다. →‘홍준표 경남지사보다 이건 내가 더 낫다’고 하는 점은. -홍 지사보다 제가 더 젊고 새롭다. 홍 지사를 그동안 존경해 왔는데, 이번에 같이 경선을 치르면서 많이 실망했다. 원칙도 없이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했던 말을 싹 바꾸기도 한다. 우파 진영의 훌륭한 강골 지도자인 줄 알았는데, 바른정당 김무성·유승민 의원과 다를 게 없더라. 구정치다. 표를 구걸하는 기성 정치에 신물이 난다. 저는 원칙과 소신, 의리의 새 정치를 보여드리겠다. →샤이 보수가 몇 %나 될까. 투표장으로 나올까. -우리 사회에서는 보수 중 일부가 ‘샤이’가 아니라 보수 전체가 ‘샤이’다. 그랬는데 이제는 ‘앵그리 보수’가 됐다. 이런 분들이 화가 난 상태로 투표장에 나올 것이다. 그게 몇 %가 될지는 가늠하기 어렵지만, 우리가 분명히 이길 수 있다. →분열된 사회를 통합할 방안은. -지금 대통령 탄핵 찬성 세력이 기승을 부리면서 우리 사회가 왼쪽으로 기울어졌다. 제가 대통령이 되는 순간 우파 세력의 모든 상처가 치유돼 사회 통합이 이뤄질 것이다. 그땐 탄핵 찬성 세력도 끌어안고 갈 것이다. 이미 그분들은 대통령 탄핵을 비롯해 원하는 것을 모두 얻고 가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 →경선 이후 한국당 대선 캠프 선대위원장직 제안이 온다면. -아직 생각해 보진 않았다. 그런 상황이 오면 선대위원장을 할 용의는 있다. 그런데 다른 주자들이 나를 시켜줄 것 같진 않다. 하하.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노무현 모델’로… 한국당, 범보수 연대 추진

    정몽준 손잡고 이회창 꺾은 盧 염두… 바른정당 “박 前대통령 징계가 조건” 한국당, 지지층 이탈 우려에 난색… 실패 땐 4자구도 ‘노태우 모델’로 자유한국당이 오는 31일 대선 후보 확정을 앞두고 ‘보수·우파 연대’ 밑그림 그리기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1차는 바른정당, 2차는 국민의당과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는 시나리오를 구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당 지도부는 바른정당과의 ‘보수 후보 단일화’는 일단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바른정당 정책평가단 투표에서 59.8%를 확보한 유승민 의원이 “한국당 내 친박(친박근혜)계가 청산되면 한국당 후보와 단일화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고 한국당에서도 현재 비박계인 홍준표 경남지사가 앞서고 있기 때문이다. 변수는 바른정당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징계를 연대의 전제 조건으로 내세우고 있다는 점이다. 바른정당 김성태 사무총장은 27일 “한국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마지막으로 할 일은 하고 떠날 것”이라며 징계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그러나 한국당은 ‘박근혜 지지층’ 이탈을 우려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징계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한국당 관계자는 “전통적 보수 지지층을 버리는 것보다 바른정당과 단일화를 안 하는 게 지지율 확보에 더 이익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국당은 바른정당에 이어 국민의당과 손을 잡는 것까지를 이번 대선의 ‘플랜A’로 상정하고 있다. ‘중도·우파 대연합’ 구상으로 이른바 ‘노무현 모델’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2년 16대 대선에서 정몽준 전 의원과의 후보 단일화를 바탕으로 ‘대세론’이 제기됐던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를 꺾었다. 당시 득표율은 노 전 대통령 48.9%, 이 전 총재 46.6%였다. 바른정당 ‘대주주’인 김무성 의원도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세론’을 꺾을 수 있는 방책으로 양자 대결 구도인 ‘노무현 모델’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은 국민의당과의 연대에 실패하는 상황에 대비한 ‘플랜B’도 구상 중이다. 이른바 ‘노태우 모델’이다. 노태우 전 대통령은 1987년 13대 대선에서 36.6%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당시 김영삼 후보가 28.0%, 김대중 후보가 27.0%, 김종필 후보가 8.1%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우파 결집’과 ‘좌파 분열’을 통해 집권을 노리는 시나리오다. 한국당 유력 대선 주자인 홍 지사도 “이번 대선은 날치기 대선”이라면서 “연대를 안 하면 4자 구도로 치러진 1987년 대선을 벤치마킹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홍준표 VS 김진태, 토론서 설전…홍 “김 의원을 ‘골박’이라 한다”

    홍준표 VS 김진태, 토론서 설전…홍 “김 의원을 ‘골박’이라 한다”

    자유한국당 대선주자들이 27일 경선 토론회에서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한국당 대선주자인 홍준표 경상남도지사는 이날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한국당 대선후보자 경선토론회에서 김진태 의원을 향해 “김 의원에 대한 평을 밖에서 들어보면 ‘마지막 친박’이라고 한다. 그걸 가지고 요즘은 골수 친박이라고, ‘골박’이라 한다”고 포문을 열었다. 홍 지사는 “한쪽에서는 김 의원이 너무 극우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 것 아니냐고 우려하는데 본인의 이념적 좌표는 어디쯤이라고 생각하는가”라며 공세를 더했다. 그러자 김 의원은 “친박이란 이름도 많은데 이젠 골박까지”라며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웃은 뒤 “뒤에 붙는 ‘박’이 권력자라야 붙이지. (이제) 더이상은 그런 논리는 하지 말자”고 응수했다. 50대 초반의 나이로 ‘세대교체론’을 강조하는 김 의원과 노련한 경험을 홍보하는 이인제 전 최고위원 간의 기 싸움이 일기도 했다. 김 의원은 먼저 이 전 최고위원에게 “보수의 위기 상황에서 젊은 사람이 한번 해보겠다는 세대교체에 동참하거나 힘을 모아줄 생각이 있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이 전 최고위원은 “세대교체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김 의원이 계속 성장하길 바란다”면서도 “내공을 많이 쌓아 앞으로 할 일이 많다고 생각한다. 분투하라”고 답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이날 토론회에서 선보인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놓고도 후보들 간에 신경전이 오고갔다. 김 의원은 “PPT를 잘 만들었는데 누가 만들었나 궁금하다. 경북을 홍보해야 할 직원들이 후보님을 위해 늦게까지 자료를 만들었다면 문제 있는 것 아닌가”라고 했고, 김 지사는 “공무원이 와서 하는 경우는 없다. 상식에 관한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홍 지사도 ‘관용의 리더십’을 강조하는 김 지사에게 “끝까지 설득해서 참고 타협해도 (상대가) 말을 안 들을 땐 어떻게 해야 하나. 콱 쥐어 박나”라고 물었다. 이에 김 지사는 “어려운 질문이다. 참는 데도 한계는 있지만 제가 태권도 3단이다. 제 주먹을 맞으면 결딴나기 때문에 강한 어조로 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PPAP’ 가수 피코 타로 “78세 아내와 최근 결혼, 첫눈에 반했다”

    ‘PPAP’ 가수 피코 타로 “78세 아내와 최근 결혼, 첫눈에 반했다”

    지난해 ‘PPAP’ 영상으로 화제가 된 일본 가수 겸 개그맨인 피코 타로가 신혼인 사실이 전해졌다. 26일(현지시간) 대만 ET투데이의 보도에 따르면, 피코 타로는 이날 타이베이 에이티티 쇼박스(ATT SHOW BOX)에서 첫 해외 공연을 열었다. 이날 피코 타로는 자신의 히트곡 ‘PPAP’와 ‘I LIKE OJ’를 열창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코 타로는 질의응답을 통해 관객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그러던 중 피코 타로는 “결혼한 지 얼마 안 됐다”며 신혼임을 고백했다. 그는 “아내가 벌써 78세다. 아내를 처음 본 순간 종이 울렸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1963년생인 피코 타로는 만 53세이며, 아내는 25세 연상인 것. 피코 타로는 병원 화장실에서 아내를 만난 뒤 첫 눈에 반했다고도 말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히틀러를 추종한 남자, 본인·자식 이름도 ‘히틀러’

    나치의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를 추종하는 남자가 법적인 성(姓)도 히틀러로 바꿨다. 최근 미국 USA투데이 등 현지언론은 뉴저지주 헌터든 카운티 법원이 이시도로스 히스 캠벨(43)의 개명신청을 받아들였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다음달 8일부터 정식으로 '이시도로스 히스 히틀러'로 살게 된 그는 다큐멘터리의 주인공이 될 정도로 현지에서는 유명인사다. 미국과 유럽 전역을 떠들썩하게 만든 그의 사연은 지난 2008년 12월 언론 보도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당시 캠벨은 집 인근 베이커리에 ‘생일 축하해. 아돌프 히틀러’(Happy birthday Adolf Hitler)라고 장식된 생일케익을 주문했으나 거절당했다. 이후 이 소식이 알려져 언론들이 취재에 나서면서 황당한 자식 이름이 하나하나 드러났다. 캠벨은 큰 아들에게는 ‘아돌프 히틀러’(Adolf Hitler), 둘째에게는 히틀러의 구호인 ‘조이슬린 아리안 네이션’(Joycelynn Aryan Nation), 셋째에게는 나치의 친위장교 이름을 따 ‘혼즐린 제니’(Honszlynn Jeannie)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심지어 막내딸 이름 역시 히틀러의 연인이었던 에바 브라운이었다. 이에 현지 아동보호국이 본격적인 조사에 나섰고 결국 학대 또는 방치했다는 혐의로 자식들은 모두 아동보호소에 강제로 맡겨졌다. 이후 아이들의 양육권을 둘러싼 캠벨과 법원 측의 기나긴 소송이 이어졌으나 모두 패소해 캠벨과 자식들은 생이별하는 신세가 됐다. 캠벨의 히틀러 사랑은 아이들에게 나치 이름을 지어준 것에 그치지 않는다. 자신의 목과 팔에도 나치를 상징하는 하켄 크로이츠 문양이 선명히 새겨져있으며 이번에는 성도 갈아치우면서 변함없는 독재자 사랑을 과시했다. 그는 "히틀러는 나의 영웅"이라면서 "그는 독일을 구했고 경제를 부흥시켰으며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백인은 백인끼리, 흑인은 흑인끼리, 스페니쉬는 스페니쉬끼리 살아야 하며 이 생각이 틀렸다고 믿지 않는다”면서 지독한 백인우월주의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한가지 흥미로운 점은 그의 히틀러 사랑이 이제는 트럼프 대통령 사랑으로 옮겨갈 조짐이라는 사실. 캠벨은 "트럼프는 올바른 사람"이라면서 "벽을 건설하는 것은 훌륭한 정책으로 이민자들은 벽 밖으로 쫓아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머니테크] 소방공무원 사망·상해 땐 대출금 면제… 군인에겐 연 2%대 금리… 알짜 잡아라

    [머니테크] 소방공무원 사망·상해 땐 대출금 면제… 군인에겐 연 2%대 금리… 알짜 잡아라

    잘 찾아보면 공무원 신분을 활용해 싸게 돈을 빌리거나 이자를 더 받는 등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금융상품이 적잖다. 공무원에게 적합한 금융상품을 모아 봤다.# 연금 들어오는 통장에 年 0.5% 우대금리 은퇴 후 연금을 받는 공무원이라면 KEB하나은행 ‘공무원 연금 평생안심통장’을 눈여겨볼 만하다. 매달 이 통장으로 공무원 연금이 들어오면 이자 결산을 할 때 연 0.5% 우대금리를 얹어 준다. 자동화기기를 통한 현금 인출이나 타행이체, 전자금융이체 수수료가 횟수 제한 없이 면제된다. 또 환율 우대도 최대 50%까지 제공된다. 해외여행을 하거나 유학 가 있는 자녀에게 돈을 보낼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앞서 KEB하나은행은 지난해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가디언론’도 내놨다. 최대 1억 5000만원(연 3.39~4.59%)까지 대출이 가능한 상품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생명을 담보로 일하는 소방공무원이 사망 또는 상해 시 대출금 전액이나 일부를 면제해 주는 신용보험을 무료로 가입해 준다”고 덧붙였다. 군인이라면 신한은행의 군인행복적금을 권한다. 기본금리가 연 2%이지만 급여 이체(2%),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보유(0.5%) 등 타 상품 가입 실적에 따라 최고 연 5.5%의 높은 이율을 받을 수 있다. # 2.28~3.48% 저금리 신용 대출도 가능 공직자 전용 요구불통장도 있다. NH농협은행의 ‘채움공직자우대통장’에 가입하면 일별 잔액 50만원까지 연 3.3% 금리를 받을 수 있다. 50만원을 넘기면 연 0.1% 금리가 적용된다. 단 급여이체와 거래 실적(적립식 예금, 펀드 등 10만원 이상 납입)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금리가 뜀박질하고 있지만 공무원은 연 2%대 신용대출도 가능하다. KB국민은행 ‘공무원 우대대출’을 이용하면 퇴직금 또는 재직 기간에 따라 연 2.28~3.48%의 낮은 이자를 주고 돈을 빌릴 수 있다. 퇴직금 50% 내에서 최고 5000만원, 재직 기간 3년 이상이면 1000만원까지 가능하다. 중도상환수수료도 없다. 우리은행의 공무원 PPL(Prime Power Loan)상품은 최대 1억 5000만원 내에서 연소득의 130%까지 빌릴 수 있다. 금리는 연 2.68~3.68%다. 시중은행 대출 담당 관계자는 “공무원은 이직 등 리스크가 낮아 우대금리를 적용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거래 실적까지 우수하면 추가적인 금리 혜택을 받아 이자 부담이 더 떨어진다”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탄핵 이후 우파 움직이기 시작… 대선 판세 달라질 것

    탄핵 이후 우파 움직이기 시작… 대선 판세 달라질 것

    자유한국당 대선 주자인 홍준표(63) 경남지사는 2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자신의 지지율이 상승 추세를 탄 배경에 대해 “대한민국 건국 이래 나라를 운영해 온 집단은 우파 집단”이라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의사 표현을 하지 않았던 우파 집단이 의견을 드러내기 시작한 게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각 당의 대선 후보가 정해진 뒤 일주일이 지나면 기울어진 운동장이 평평해지면서 판세가 달라질 것”이라면서 “후보 등록일 전 10일 동안 후보 단일화를 위한 정치 협상이 숨가쁘게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이 나오면 노무현 전 대통령처럼 자살하는 것도 검토하겠다’는 발언은 계산된 것인가 즉흥적인 것인가. -나는 즉흥적인 발언은 하지 않는다. 22년간 정치를 해 오면서 아침에 일어나 한 시간 동안 대한민국의 모든 현안에 대한 입장 정리를 한다. 그래서 언제 어디서나 내 의견을 숨기지 않고 바로 답변한다. 노 전 대통령은 640만 달러(약 70억원)를 받았기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이고 나는 돈을 받은 일이 없기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을 할 필요가 없다는 뜻에서 한 말이다. →노 전 대통령이 640만 달러를 받았다는 증거가 있나. -2009년 검찰이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당시 발표문에 증거가 다 나와 있다. 그 수사기록을 공개하면 새로운 사실이 또 나올 것이다. 당시 대검찰청은 최소한의 사실만 발표한 것으로 알고 있다. 노 전 대통령이 자식들 집 사줄 돈이 필요했고 사위의 사업 자금도 필요했는데, 노 전 대통령과 피를 나눈 형제보다 더 가까운 사이라고 주장하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몰랐을 리 없다. →‘문재인 대세론’이 2002년 ‘이회창 대세론’과 닮은꼴이라고 했다.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37~38%에 이르는 지지율은 7년간 지속됐다. 그런데 대통령이 됐나. 못 됐다.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을 엄격하게 20% 내외로 본다. 일부 여론조사 기관들은 국민에게 착시 현상을 보여 주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탄생하면 국정 여론조사를 맡기 위해 (문 전 대표 앞에) 줄을 서는 것이다. →여론조사를 신뢰하지 못한다는 뜻인가. -2004년 노 전 대통령 탄핵 정국 때 서울 동대문을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다. 여론조사에선 민주당 후보 48%, 내가 16% 나왔는데, 선거 득표율에선 내가 1.2% 포인트 앞섰다. 과연 16일 만에 34%가 뒤집어졌을까. 그건 아니다. 당시 야당이 탄핵 반대 여론을 주도하니까 탄핵에 찬성하는 사람들은 대답을 하지 않았다. 지금 여론조사 지표가 그 당시 여론조사 결과와 똑같다. 그래서 여론조사를 믿지 않는다. →바른정당 경선은 유승민 의원이 앞서는데 대주주는 김무성 의원이다. 연대가 가능할까. -작은 물줄기는 큰 물줄기에 따라오게 돼 있다. 따라오지 않으면 바로 말라 버린다. →국민의당과의 연대는. -국민의당과 손잡으면 영호남이 결합하면서 가장 고질적인 지역감정을 풀 수 있는 계기가 된다.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와 얘기가 되면 가능한데, 그런 구도는 아주 좋은 구도다. →‘양박‘(양아치 친박)은 누군가. -누구라고 특정하기 어렵다. 탄핵과 함께 양박은 없어졌다. 이제 당내에는 골박(골수 친박)만 남았다. 양박과 골박은 다르다. 양박은 박근혜 정부가 이렇게 되는 데 역할을 한 사람들이다. →대선 후보가 되면 ‘골박’과의 관계는. -대선에서는 지게 작대기 하나도 버리면 안 된다. 적도 감싸 안아야 할 상황이 온다. 모두 감싸 안고 대통합 구도로 가야 한다. →박 전 대통령의 사법 처리에 대한 입장은. -박 전 대통령 신병 처리에 가장 중요한 고려 요소가 문 전 대표에게 미칠 영향일 것이다. 문 전 대표는 ‘구속하면 동정 여론이 대선 때 폭발하지 않을까. 불구속하면 국민 여론이 어떻게 변할까’라며 고심하고 있을 것이다. 검찰은 야당이 정권을 다 잡은 것으로 알고 있다. 검찰이 야당과 협의를 해 박 전 대통령 신병 문제를 처리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을 한다. →박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입장인가. -우파 대표를 뽑아서 청와대에 보내놨더니 강남에서 지저분하게 노는 애들하고 같이 놀았던 허섭스레기 같은 여자와 국정을 논했으니 국민이 얼마나 부끄럽겠나. ‘춘향이’인 줄 알고 뽑았는데 ‘향단이’였던 것이다. 그래서 국민이 들고일어났다. 범죄 유무를 떠나 국회의 탄핵은 당연하다. 그런데 이정미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판결문을 읽어 보니 확정된 증거가 하나도 없었다. 대통령뿐만 아니라 모든 피의자는 진술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거짓말하고 숨기는 것은 형사소송법상 피의자의 권리다. 그것을 밝혀내는 게 수사다. 또 헌법에는 무죄추정의 원칙이라는 게 있다. 그래서 박 전 대통령의 혐의는 양형 사유는 되더라도 탄핵 사유는 되지 않는다고 봤다. 헌재가 확실한 증거 없이 ‘원님 재판’을 한 것이다. 집회 시위를 통한 대중 탄핵은 ‘인민재판’이다. 나중에 아주 부끄러운 판결로 남게 될 것이다. →검찰개혁안 공약 배경은. -요즘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검사는 희대의 잡놈, 협잡꾼, 사기꾼으로 나온다. 구부러지고, 비틀어지고, 권력에 아부하고, 돈 먹고. 검사 출신이라는 게 세상에 부끄러워서 아들한테 내가 죽으면 제문(祭文)에 검사였다는 말 쓰지 말라고 했다. 거악(巨惡)을 척결하는 검찰이 아니고 검찰 자체가 거악이 돼 가고 있다. →권력구조 개편 방향은. -상·하원제로 가야 한다. 하원의 충돌을 상원에서 완충하면 된다. 단, 정수는 300명을 넘겨선 안 되며 상원도 100명을 넘겨선 안 된다. 정리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홍준표 “노 前대통령 뇌물사건 재수사해야”

    자유한국당 대선 주자인 홍준표 경남지사는 26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640만 달러 뇌물 수수 사건을 재수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지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 경남도 서울본부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돈을 받은 시점이 2007년이고 그 사건의 공소시효는 15년”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이어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퇴임 후에 끊임없이 뇌물 환수 절차를 취해 왔듯이 노 전 대통령 사건도 재수사해서 뇌물 액수를 확정하고 가족들에게 가 있을 70억원을 국고에 환수하는 것이 사회 정의에 부합한다”고 주장했다. 홍 지사는 또 “당시 수사 기록이 대검찰청에 영구 보존돼 있고 그것을 공개하면 새로운 사실이 또 나올 것”이라며 수사 기록을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노 전 대통령의 뇌물 사건이 대선 과정에서 쟁점이 된다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수사 기록을 공개하는 게 옳다”고 덧붙였다. 홍 지사는 “문 전 대표가 알았다면 공범이고 몰랐다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최순실을 몰랐다’고 하는 것과 똑같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 전 대표는 입을 싹 닦지 말고 70억원에 가까운 뇌물에 대해 해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홍 지사는 야권의 ‘정권 교체론’에 대해 “정권 교체가 아니라 새로운 정부로 어떤 정부를 수립하느냐가 이번 대선의 화두”라고 강조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홍준표 “교체할 정권이 없어졌는데 무슨 정권교체”

    홍준표 “교체할 정권이 없어졌는데 무슨 정권교체”

    자유한국당 대선 주자인 홍준표 경남지사는 26일 “야당이 정권교체를 주장하고 있는데, 지금 교체할 정권이 없어졌는데 무슨 정권교체냐”라고 반문했다.홍 지사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자기들이 정권을 없애버려놓고 정권교체를 주장하는 것이 어이가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이번 대선에서는 정권교체가 화두가 아니라 새로운 정부로 어떤 정부를 수립하느냐가 화두”라고 주장했다. 홍 지사는 또 “양박(양아치 친박)한테 4년간 당했다. 2012년 12월 경남지사 보궐선거 때, 2013년 6월 진주의료원 사태 때, 2014년 4월 경남지사 선거 경선 때, 2015년 4월 성완종 리스트 사건 때 양박한테 당했다”면서 “김대중(DJ)·노무현 정부 10년 때보다 더 고통을 당했던 게 박근혜 정부 4년이었다. 그래서 무죄 선고되는 날 화가 많이 나 양박이라고 표현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탄핵과 함께 양박은 없어졌고, 마지막으로 극히 일부의 골박(골수 친박)만 남았다”고 강조했다. 홍 지사는 향후 ‘골박’과의 관계 설정에 대해 “대선 때에는 지게 작대기 하나도 필요하고, 적도 감싸 안아야 할 상황이 생긴다”면서 “한국당 대선 후보로 선출되면 모두 다 감싸 안고 대통합구도로 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홍준표 “영장 청구권 경찰 부여 개헌 추진”

    자유한국당 대선 주자인 홍준표 경남지사는 24일 “개헌을 통해 검찰이 독점한 영장 청구권을 폐지하겠다”고 공약했다. 홍 지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의 검찰개혁안을 발표했다. 홍 지사는 “헌법에 영장 청구권의 주체로 검사만 명시돼 있는 것을 ‘검사 또는 사법경찰관’으로 명시하도록 개정해 경찰이 검찰을 거치지 않고 독자적으로 영장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렇게 하면 검사와 경찰이 동일한 수사기관이 된다. 경찰에 그만한 역량이 축적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개헌 전이라도 검사가 경찰이 요청한 영장을 기각할 때는 구체적 사유를 명시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홍 지사는 “검찰이 권력에 복종하는 것은 검찰총장으로 승진하기 위한 권력 눈치보기 때문”이라며 “집권하면 검찰총장은 반드시 외부 인사로 영입하고 자체 승진을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홍 지사는 또 “우리 사회에 엽기적인 살인 사건이 난무하고 있다”면서 “국민 여론의 70% 이상이 사형 집행에 찬성하고 있는 만큼 흉악범에 한해 반드시 사형을 집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 지사는 이날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안희정 뇌물’로 시작해 ‘박연차 뇌물’로 끝난 게 노무현 정권”이라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640만 달러를 받았다는 것은 팩트(사실)이며, 환수하는 것이 사회정의에 부합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와 손을 잡게 되면 영호남 정권이 탄생하게 되는데 대한민국을 위해 참 좋은 일”이라며 바른정당에 이어 국민의당과의 ‘중도·우파 대통합’ 구상을 밝혔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매티스 美국방 “中, 주변국을 조공국가 다루듯해”

    매티스 美국방 “中, 주변국을 조공국가 다루듯해”

    “강력한 對中정책 펼칠 것” 시사 “핵 억지력·재래식 전력 유지를”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22일(현지시간)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보복과 남중국해 갈등에 대해 “중국이 ‘조공국가 접근법’으로 신뢰를 깨고 있다”고 비판했다. 강경한 대중 정책을 펼칠 것임을 거듭 시사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매티스 장관은 이날 상원 세출위원회 국방소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북한과 중국, 러시아 등의 위협에 대비한 군사대응 태세를 강조하는 과정에서 “중국은 남중국해에서 주변의 모든 다른 나라들이 더 강하고 큰 나라(중국)에 조공을 내거나 아니면 잠자코 따르라는 식의 ‘일종의 조공국가 접근법’(a tribute-nation kind of approach)을 채택함으로써 신뢰를 깨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러시아와 중국은 주변국의 경제와 외교, 안보적 결정과 관련해 거부권 행사를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드의 한국 배치에 대한 중국의 전방위 보복 조치도 포함한 발언이다. 매티스 장관은 지난달 초 일본 정부 인사들을 만난 자리에서 “지금 중국은 명(明) 왕조의 책봉정책을 부활하려 하는 것 같다. 주변을 모두 자기 세력권에 넣으려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현대 세계에서 그것은 절대로 통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고 당시 일본 언론들이 전했다. 매티스는 손자병법과 전쟁론 같은 병서부터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에 이르기까지 동서고금의 유명 서적을 숙독한 독서가로도 유명하다. 매티스 장관은 또 북한과 중국, 러시아 등 미국이 직면한 각종 위협에 대처하려면 강력한 핵 억지력과 확고한 재래식 전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변칙적 적들에도 맞서 싸울 수 있도록 안전한 핵 억지력과 함께 확고한 재래식 전력을 유지해야 한다. 미군은 모든 위협에 대처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국방비 증액 필요성에 대해서도 “외교적 해법은 앞으로도 우리가 우선시하는 옵션이 될 것이지만 이런 외교적 해법을 진전시키기 위한 조건을 마련하는 데 있어 군사적 역할을 부정할 수 없다. 군사 억지력은 우리의 군사력이 적의 계획을 누를 정도로 충분히 막강해야만 신뢰할 수 있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로버트 워크 국방부 부장관은 이날 방미 중인 김영우 국회 국방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북한 핵·미사일 위협이 트럼프 정부의 가장 중요한 최우선 이슈”라며 “선제타격 문제를 비롯, 모든 것을 한국 정부와 공조하겠다”고 밝혔다고 김 위원장이 전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대선 D-46] 洪 “허섭스레기 여자와 국정 논의, 정치적 탄핵감”

    김진태 “논점 왜 왔다 갔다 하나” 이인제 “탄핵세력은 나쁜 세력” 자유한국당 대선 주자들이 23일 청주방송(CJB) TV토론회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찬반’ 설전을 벌였다. 탄핵에 찬성한 바른정당과의 연대론이 ‘탄핵 찬반’ 공방으로 펼쳐진 것이다. 홍준표 경남지사는 “(바른정당과) 정치적으로 대통합해서 같이 가야 옳다”면서 “우파 진영이 대동단결해야지 그러지 않으면 전부 다 망한다. 단 한 사람이라도 힘을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헌법재판소에서 사법적으로 탄핵을 하려면 유죄 증거가 있어야 하는데, 아무런 증거 없이 박 전 대통령을 탄핵하게 됐다”면서 “그러나 대통령으로 뽑아놨더니 허섭스레기 같은 여자와 국정을 논의했다는 건 정치적 탄핵감이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진태 의원과 이인제 전 최고위원은 이런 홍 지사의 인식을 정면 반박하며 협공을 가했다. 김 의원은 “헌재의 대통령 탄핵 파면을 홍 지사가 부당하다고 보는 것은 다행이지만, 정치적으로 국회의 탄핵안 가결을 수긍할 만하다고 본다면 논점이 왔다 갔다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홍 지사가 정치적 탄핵과 사법적 탄핵이 따로 있다고 말하는 것에 놀랐다”면서 “홍 지사 말대로 증거 없이 탄핵됐다면 탄핵에 찬성한 세력이 나쁜 세력이 아닌가. 그러니 그들과 손잡자는 것은 잘못된 것이며, 정치적 철학이나 가치를 기반으로 하는 접근도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러자 김관용 경북지사는 “헌재의 탄핵 결정은 이미 났으니 지금 와서 그런 문제로 후보들이 갑론을박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당 대 당 통합은 불가능하지만 반문(반문재인), 반패권 세력의 후보 대 후보 통합은 대승적 차원에서 가능하다”며 홍 지사의 편을 들었다. 주자들은 또 너도 나도 충청 지역과의 인연을 소개하며 ‘충청 표심’에 호소했다. 홍 지사는 “32년 전 청주지검에 초임 검사로 왔다”고, 김 의원은 “제 아버지가 대전 현충원에 묻혀 계신다”며 충청 지역과의 인연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첫 공직생활을 청주 사직동에서 시작했다”고, 충남 논산이 고향인 이 전 최고위원은 “충청에서 최초의 대통령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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