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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사직대첩’ 보름달 뜨기 전 끝난다

    [프로야구] ‘사직대첩’ 보름달 뜨기 전 끝난다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다. 추석 연휴(2~4일)는 예년보다 짧은 사흘에 불과하지만 국내외에서 펼쳐지는 풍성한 스포츠는 그 사흘을 채우고도 남는다. 열기를 더하는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를 비롯해 국내외 프로축구, 막바지로 치닫는 골프, 백두·한라 명칭이 부활한 민속씨름 등이 연휴를 더욱 즐겁게 할 전망이다. 프로야구 준 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1·2차전에서 두산과 롯데는 접전 끝에 1승씩 나눠가졌다. 두 팀 모두 3차전이 준PO의 대세를 가를 최대 승부처가 됐다. 두 팀은 사직벌에서 2일 오후 1시30분, 3일 오후 2시 사활을 건 3·4차전을 치른다. 특히 올해는 18년 만에 추석에 열리는 포스트시즌이어서 열기를 더한다. 단기전이 그렇듯이 1·2차전 승부는 선발투수에 따라 갈렸다. 1차전에서 롯데 조정훈은 상대가 ‘알고도 당한다.’는 낙차 큰 포크볼로 두산 타선을 무력화시켰다. 반대로 2차전에서는 두산 금민철이 몸쪽으로 휘어져 들어오는 컷패스트볼로 롯데 타선을 완전히 농락했다. 두산은 3차전 선발로 신인 홍상삼(19)을, 롯데는 ‘3연속 완봉승’의 주인공 송승준(29)을 예고했다. 홍상삼은 그야말로 ‘롯데 킬러’다. 첫 선발승을 5월2일 롯데전(5이닝 1실점)에서 따낸 좋은 기억이 있다. 선발로 나선 6번의 롯데전에서 4승(무패)을 거뒀고, 평균자책점은 2.70을 기록했다. 하지만 시즌 중반 이후 구위가 급격히 떨어졌다. 8월4일 롯데전에서 9승(6패)째를 거둔 뒤 12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1승도 보태지 못한 것. 시즌 막판에는 불펜으로 밀려나기까지 했다. 하지만 두산 김경문 감독은 “롯데전에서 강했던 (홍)상삼이를 한번 믿어보려고 한다.”며 기대를 걸었다. 홍상삼과 맞붙는 송승준도 시즌 막바지 구위가 안 좋았다. 시즌 중반 ‘3연속 완봉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뒤 심적 부담감을 떨쳐내지 못한 것. 게다가 두산전에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다. 두산전 3승1패에 평균자책점은 무려 7.17에 달한다. 하지만 롯데 제리 로이스터 감독은 “3차전 선발인 송승준이 호투를 펼칠 것으로 믿는다.”며 주저없이 말했다. 이는 송승준이 잠실에서 평균자책점 14.04에 달했지만, 사직에서는 2전 전승에 평균자책점 2.77로 특급투수의 진가를 보였기 때문이다. 또 지난 시즌 이미 한 차례 포스트시즌 경험이 있는 송승준이 올해 첫 경험인 홍상삼에 비해 한 수 위에 있다고 볼 수 있다. 또 하나의 변수는 바로 경기 시간대. 1·2차전과 달리 3·4차전은 낮경기로 진행된다. 송승준은 이미 낮경기를 경험한 데다 평균자책점도 낮 시간대에 3.00(야간 4.86)으로 더 낮다. 반면 홍상삼은 포스트시즌 첫 데뷔 무대를 생소한 낮 경기로 치러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준플레이오프의 운명을 좌우할 3차전에 나서는 홍상삼과 송승준의 어깨는 그 어느때보다 무겁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프로야구 2009] 준PO 입장권 2시간만에 매진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5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쇼핑몰 G마켓(www.gmarket.co.kr)을 통해 두산-롯데의 준플레이오프 입장권을 판매한 결과 2시간여 만에 5차전까지 전량 매진됐다고 밝혔다. 29·30일 잠실 준플레이오프 1, 2차전은 불과 20분 만에 동났고 10월 2·3일 사직에서 열리는 3, 4차전과 5일 잠실 5차전 역시 2시간 만에 모두 팔렸다. 인터넷을 통해 전체의 90%만이 판매됐고 나머지 경기당 3000장은 당일 현장에서 판매된다.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프로농구] 오늘 마지막 드라마 내가 쓴다

    결국엔 이렇게 됐다. 삼성-KCC의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이 7차전(1일 오후 7시 전주)까지 치달았다. 농구대잔치 시절 ‘다른 팀엔 져도 저쪽엔 지지 말라.’며 물고 물리던 삼성전자-현대전자 전의 데자뷔 같다. 분위기는 상승세의 삼성이 유리하다. 1승3패로 벼랑 끝에 몰렸던 삼성은 5·6차전을 내리 잡아 7차전까지 승부를 끌고 갔다. 물론 전자랜드, 동부와의 6강·4강 플레이오프(PO) 모두 최종전(5차전)에서 살아남았던 KCC의 뒷심을 감안하면 재반격도 충분하다. ●차재영의 원 모어 타임? 7차전의 포인트는 두 가지. 5·6차전에서 재미를 본 삼성의 ‘차재영 카드’가 또 통할지, 아니면 KCC의 추승균이 살아날지가 관건. 삼성 안준호 감독은 탁월한 운동능력을 지닌 루키 차재영(25·193㎝)을 투입해 지친 추승균(35·190㎝)을 묶는 데 성공했다. 1~4차전 평균 15.8점을 올린 추승균은 5~6차전에선 7.5점에 그쳤다. 정규리그에서 추승균이 한 자릿수에 그친 20경기에서 KCC는 6승14패(승률 .300), 플레이오프에서 한 자릿수에 그친 3경기에선 전패를 당한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허 감독은 30일 연습 때 추승균을 따로 불러 “얼마나 뛸 수 있겠어? 40분이든 아니든 니가 베스트로 뛸 수 있는 만큼만 뛰어야 돼.”라며 끊임없이 컨디션을 체크했다. ●하승진의 왼발목 빠른 회복세 두번째 관전포인트는 챔프전 평균 27.3점을 몰아친 삼성 테렌스 레더(200㎝)를 묶기 위한 KCC의 변칙수비가 통할지에 모아진다. 코트 밖에선 목발을 짚고 다닐 만큼 심각했던 하승진(KCC)의 왼발목은 많이 호전된 상황. 29일 6차전이 끝난뒤 자정까지 얼음찜질과 전기치료, 마사지로 부기를 뺐다. 전담트레이너 남혜주 박사는 30일 “종아리에 멍이 퍼져 올라온 것은 낫고 있다는 증거다. 통증과 부기 모두 한결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훈련을 마친 뒤 하승진도 “하나도 안 아파요. 30분 정도는 뛰어야죠. 레더에 대해 준비 많이 했어요.”라며 활짝 웃었다. 하지만 현재의 컨디션을 감안하면 하승진이 1대1로 온전히 레더를 당해내기는 힘들다. 30일 연습에서 허 감독은 ‘레더 역할’을 맡은 서영권(190㎝)에게 하승진(혹은 마이카 브랜드)과 함께 순간적으로 추승균(혹은 강병현) 등 장신선수들이 더블팀에 들어가는 연습을 집중적으로 시켰다. 1일 밤 삼성과 KCC 선수단의 눈가는 촉촉하게 젖어들터. 마지막 농구전쟁에서 둘 중 어느 쪽이 기쁨의 눈물을 흘릴지 궁금하다. 전주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농구] 대반격이다 ! 끝낸다 !

    “픽앤드롤 수비와 리바운드에 신경쓰겠다.”(KCC 허재 감독)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임하겠다.”(삼성 안준호 감독) 프로농구 챔피언결정(7전4선승제) 4차전을 앞둔 두 감독은 마치 처음 시리즈를 시작하는 듯한 각오를 밝혔다. 올시즌 도입된 ‘(2)연전’ 때문이다. 2승1패로 KCC가 앞선 상황. 25일 4차전을 KCC가 잡는다면 26일 5차전도 연속 낚기 십상이다. 하지만 삼성이 2승2패로 균형을 맞춘다면 챔프전은 다시 미궁에 빠질 터. 벼랑 끝에 몰린 삼성이 살 길은 외곽슛뿐. 4차전은 간판슈터 이규섭(198㎝)에 달려 있다. LG와의 6강플레이오프(PO)에서 평균 18.5점(3점슛성공률 50%)으로 펄펄 날았던 그는 모비스와의 4강PO에서 평균 3.3점(3점슛성공률 20%)으로 부진했다. 챔프 1차전에선 11점을 올리며 회복하는 듯했다. 그러나 2차전 3점에 이어 3차전에선 무득점. 챔프전 들어 3점슛성공률은 16%에 머물렀다. 자신보다 23㎝나 크고 38㎏이나 무거운 하승진을 수비하느라 체력소모가 컸다. 또 파울트러블로 벤치를 들락거리다 보니 리듬이 흐트러졌다. 안준호 감독은 “파울트러블에 신경쓰다보니 밸런스가 흐트러진 것 같다.”면서 “이규섭의 킬러 본능이 살아나야 이길 수 있다. 전략적으로 수비 부담을 덜어줄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KCC는 2연승으로 챔프전을 끝내겠다는 각오다. 그 중심에는 ‘완소남’ 강병현(193㎝)이 있다. 강병현의 가세로 KCC의 공수전환은 몰라보게 빨라졌다. 1~2차전에선 삼성이 10개, KCC가 4개의 속공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강병현이 복귀한 3차전에선 KCC가 9개의 속공으로 재미를 보는 동안 삼성은 2개에 그쳤다. 수비에서도 돋보였다. 매치업 상대인 이정석(183㎝)과 강혁(188㎝)이 강병현의 높이와 스피드에 묶여 득점력이 현저하게 떨어진 것. 3차전에서 이정석은 7점, 강혁은 3점에 그쳤다. 허재 감독은 “강병현의 출전시간을 늘리겠다.”고 공언했다. 강병현과 함께 KCC의 속공을 주도했던 가드 신명호는 3차전에서 부러졌던 코뼈를 또다시 다쳤다. 포인트가드와 슈팅가드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강병현의 어깨가 더 무거워진 대목이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농구]하승진 잘해야 이긴다! 하승진 막아야 이긴다!

    “준비는 끝났다. 올 시즌에는 농구대통령이 챔피언에 오른다.”(KCC 허재 감독) “(작년 준우승하고) 일 년 동안 권토중래했다. KCC에 무한도전해 삼성팬들과 서울 찬가를 부르겠다.”(삼성 안준호 감독) 17일 서울 논현동 한국프로농구연맹(KBL)센터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미디어데이. 결전을 하루 앞두고 만난 두 감독은 양보 없는 입담으로 우승컵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정규리그 3·4위가 챔프전에서 맞붙은 건 1997년 프로농구 출범 이후 처음. 높이(동부·KCC·전자랜드)와 스피드(모비스·삼성·LG)의 대결로 ‘황금분할’ 됐던 플레이오프(PO)에서 살아 남은 두 대표주자가 챔프전에서 농구의 진수를 겨루게 됐다. 리그 최단신팀 삼성에 하승진(221㎝)이 버티는 KCC 골밑은 버겁기만 하다. 스스로 “한 시즌 동안 배울 걸 PO 10경기에서 다 경험했다.”고 말할 만큼 하승진은 국내 최고의 센터(서장훈·김주성)들과 부대끼며 부쩍 성장했다. 수비를 등지고 골밑에서 편하게 넣는 훅슛과 리바운드는 물론, 자유투성공률(PO 51.9%)까지 높아져 진정한 ‘골리앗’으로 거듭났다. 하승진의 폭발력에 따라 우승컵의 향방이 정해질 터. 여기에 5차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전자랜드와 동부를 차례로 꺾은 상승세도 무섭다. 다만 체력부담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 반면 삼성은 베테랑 가드가 즐비하다. 빠른 백코트에 상대의 얼을 빼놓는 팀 속공이 주특기. 특급가드 이상민, 강혁, 이정석은 순식간에 경기 흐름을 바꾸는 머리와 힘을 지녔다. 강한 압박과 더블팀으로, 골밑으로 가는 패스를 차단할 능력 역시 충분하다. 테렌스 레더에 대한 의존도가 심했던 삼성은 PO를 거치면서 강혁-애런 헤인즈의 2인 공격, 스리가드 공격 등 다양한 루트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더 위협적이다. 4강 PO 4차전에서 승부를 마무리지으며 KCC보다 3일을 더 쉰 것도 유리하다. 신동파 SBS해설위원은 “삼성이 KCC 하승진에 대한 대비책이 있느냐가 우승의 향방을 가를 것이다. 다만 단기전이기 때문에 적극적인 더블팀과 조직적인 수비로 맞선다면 해법도 있다.”면서 KCC의 근소한 우세를 점쳤다. 지난해 KCC에서 삼성으로 둥지를 옮겨 튼 이상민이 이번 챔프전에서 친정팀을 상대로 4번째 챔피언 반지를 노린다. 추승균과 이상민은 함께 KCC(현대)에 3번이나 우승컵을 안긴(97~98, 98~99, 2003~04) 막역한 사이. 카리스마 ‘맏형’이 이끄는 두 팀의 챔피언결정 1차전은 18일 오후 3시 KCC의 홈인 전주에서 막을 올린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프로농구] 하승진 있기에… KCC 4년만에 챔프도전

    [프로농구] 하승진 있기에… KCC 4년만에 챔프도전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두 팀 다 칭찬해 주셔야 돼~.” 16일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5차전을 앞두고 동부 전창진 감독은 많이 지쳐 있었다. 1·3차전은 동부가, 2·4차전은 KCC가 각본이라도 짠 것처럼 나눠 가져 시리즈의 긴장감이 극에 달했기 때문. 원정팀 대기실에서 만난 KCC 허재 감독 역시 시험 전 밤샘 공부를 끝낸 학생처럼 진이 빠져 있었다. 경기 전날이면 용산고 선배인 전 감독과 저녁식사를 하곤 했지만, 또 한번 피를 말릴 PO 마지막 판을 하루 앞둔 15일에는 숙소에서 소주 한 잔 기울이고 바로 잠들었다고 했다. 전반은 KCC가 39-38로 앞선 채 끝났다. 팽팽한 균형은 3쿼터에 무너졌다. 쿼터 초반 추승균(14점)의 3점슛과 칼 미첼(24점 13리바운드)의 골밑슛 등으로 리드를 벌린 KCC는 종료 버저와 동시에 하승진이 덩크슛을 꽂아넣어 64-50까지 달아났다. 4쿼터 초 KCC는 매섭게 밀어붙였다. 임재현의 3점포와 추승균의 훅슛, 미첼의 3점포가 봇물처럼 터져 종료 5분여를 남기고 74-56으로 달아났다. 사실상 ‘게임 오버’였다. KCC가 4강PO 5차전에서 동부를 87-64로 무너뜨렸다. 4차전을 지배했던 루키 하승진은 30분4초를 뛰면서 18점 13리바운드로 매치업 상대인 김주성(11점 4리바운드)을 압도했다. 6강PO에 이어 또 한번 5차전 혈투 끝에 꿀맛보다 더한 승리를 거둔 KCC는 시리즈 전적 3승2패로 팀 통산 6번째 및 2004~05시즌 이후 4년 만에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에 진출했다. KCC는 사상 첫 4회(전신인 현대 포함) 우승에 도전한다. 2003~04시즌에 마지막으로 우승했다. 삼성과 KCC의 챔프 1차전은 18일 오후 3시 전주에서 열린다. 두 팀이 챔프전 맞대결을 펼치기는 처음이다. 정규리그 1, 2위팀이 모두 떨어지고 3, 4위팀이 챔프전을 갖기도 이번이 처음이다. 감독 데뷔 4시즌 만에 챔프전에 오른 ‘농구대통령’ 허재 감독은 “4강 PO가 세 번째인데 챔프전에 올라 정말 기쁘다. 올 시즌 팀컬러가 3번이나 바뀔 정도로 힘들었는데 선수들이 끝까지 믿고 따라온 것이 고맙다. 반드시 챔피언 반지를 끼겠다.”며 활짝 웃었다. 챔프전 문턱에서 아쉽게 물러선 전 감독은 “5차전까지 끌고 온 선수들이 고맙다. KCC가 높이에 걸맞게 굉장이 잘했고 체력과 정신력도 좋았다. 허 감독이 꼭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원주 임일영 조은지기자 argus@seoul.co.kr
  • [프로농구] KCC 하승진 vs 동부 김주성 두 골리앗 마지막 전쟁

    ‘용산 마피아’의 대결은 이제 더 물러설 곳이 없게 됐다. 용산중·고 2년 선후배인 전창진(동부)과 허재(KCC) 감독의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대결은 결국 끝까지 왔다. 더 내놓을 카드도 없다. 3차전에선 전 감독이 윤호영(196㎝)을 투입한 노림수가 맞아떨어졌다. KCC 추승균을 6점으로 묶은 것. 하지만 4차전에선 허 감독이 강은식(199㎝)을 투입해 윤호영에게 족쇄를 채웠다. 공격력 약화를 감수한 허 감독의 승부수는 하승진이 폭발한 덕분에 시너지를 일으켰다. 16일 운명의 5차전은 결국 동부 김주성(30·205㎝ 92㎏)과 KCC 하승진(24·221㎝ 140㎏)에게 달려 있다. 하승진이 주춤한 1, 3차전에선 동부가 웃었다. 반면 김주성이 기진맥진한 2, 4차전에선 KCC가 쾌재를 불렀다. 김주성 혼자 하승진을 막는 것은 불가능하다. 역대 토종 빅맨 가운데 가장 위치선정 능력이 좋고 블록 타이밍을 잘 잡는 김주성이지만 하승진과의 매치업은 버겁다. 키 차이도 부담스럽지만 50㎏쯤 무거운 하승진의 압박은 김주성의 노련미로도 감당하기 힘들다. 4차전이 끝난 뒤 하승진은 “이런 얘기를 해도 될지 모르지만 (김)주성이형이 힘들어하는 것 같다. 물론 형의 블록 타이밍이 워낙 좋아 그걸 의식하다 보면 슛 미스가 많아진다.”고 말했다. 동부로선 김주성과 크리스 다니엘스가 번갈아 하승진을 맡으면서 포스트에 공이 투입되지 못하도록 오버가딩(수비수가 공격자 앞에서 수비)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 순간적인 더블팀과 존디펜스로 턴오버를 유도해야 하승진을 묶을 수 있다. 물론 하승진이 4차전처럼 한다면 국내에선 누구도 막기 힘들다. 챔피언결정전에 선착한 삼성 관계자는 “깜짝 놀랐다. 하승진의 진가를 본 것 같아 무서울 정도다. 또 그렇게 한다면 동부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김태일 Xports 해설위원은 “분위기는 KCC가 앞서지만 결국 수비 싸움이다. 수비 조직력이 한 수 위인 동부가 유리하다.”면서 “오버가딩과 도움수비로 하승진에게 공이 투입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일단 투입되면 줄 것은 줘야 한다. 외려 외곽 실점을 줄인다면 승산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농구] 하승진만의 40분 아무도 못 막았다

    “하승진 때문에 졌다. 더 무슨 설명이 필요하겠는가.”(동부 전창진 감독), “하승진이 너무 잘 해줘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KCC 허재 감독) 14일 전주체육관.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4차전이 끝난 뒤 공식 인터뷰에서 승장과 패장은 딱 한 명의 이름을 언급했다. 이론의 여지가 없었다. ‘하승진(24·KCC·221㎝)의, 하승진에 의한, 하승진을 위한’ 40분이었다.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지닌 거인은 어느날 농구에 눈을 뜨더니 이제 코트를 지배하기 시작했다. 진화가 완성되는 날, 얼마나 치명적인 무기가 될 수 있는지 보여 준 한 판이었다. 전반은 40-37, KCC의 불안한 리드. 야금야금 따라붙은 동부는 3쿼터 종료 3분58초를 남기고 웬델 화이트(18점)의 3점포로 51-5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일진일퇴의 공방. 누구도 주도권을 잡지 못했다. 3쿼터가 끝났을 때도 58-58, 팽팽한 긴장감은 여전했다. 4쿼터 중반 4000여 팬이 내지르는 함성으로 전주체육관의 데시벨은 귀가 찢어질 듯 치솟았다. 하승진이 신들린 듯한 공격 리바운드를 걷어내며 골밑슛으로 잇따라 8점을 올려놓은 것. 종료 2분32초를 남기고 KCC가 70-65로 달아났다. 동부도 크리스 다니엘스(19점)의 3점포로 추격했다. 하지만 야수처럼 골밑을 휘젓는 하승진을 막을 순 없었다. 김주성(12점 5리바운드)의 ‘플래그런트 파울(비신사적인 반칙)’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킨 데 이어 훅슛으로 2점을 보탰다. 연속 12점을 몰아친 하승진 덕에 종료 1분25초 전 스코어는 76-68. 사실상 승부는 그것으로 끝이었다. 승부처인 4쿼터에만 12점 8리바운드로 쓸어담은 하승진(30점 12리바운드)을 앞세워 KCC가 4강 PO 4차전에서 82-75로 승리, 벼랑 끝에서 탈출했다. 하승진이 올린 30점은 프로 데뷔 이후 최다(종전 23점). 시리즈 전적 2승2패가 된 두 팀은 16일 오후 7시 원주에서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고교 졸업 뒤 공식경기에서 처음 30점을 넘겼다.”는 하승진은 “형들이 쏜 슛이 모두 내 손에 떨어졌다. 운이 좋았다.”며 활짝 웃었다. 이어 그는 “삼성 안준호 감독님이 ‘수사불패(雖死不敗·죽을지언정 지진 않겠다.)’란 말씀을 하셨는데 그런 각오로 5차전에 임하겠다. 반드시 챔프전에 가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전주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농구] ‘확률 제로’ 깬 삼성 노련미

    13일 잠실체육관. 프로농구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에서 1승 2패로 벼랑 끝에 몰린 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마흔을 먹어도 40분을 뛸 수 있다. 필요할 때만 딱딱 움직이면 되는데 우린 안 되고 삼성의 베테랑들은 된다. 체력으로 압도해야 하는데 거꾸로 밀린다. 저쪽은 가드 3명이 돌아가면서 뛰는데 우린 (박구영) 혼자 하니까. (부상으로 빠진) 김현중이 아쉽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반면 삼성 안준호 감독은 여유가 있었다. “3차전에서 강혁과 애런 헤인즈의 2대2 플레이가 잘됐다. (테렌스 레더 의존도가 높다고) ‘삼성 레더스’란 말이 있다는데 이날은 ‘삼성 헤인즈’ 아니었나. 공격 옵션은 다다익선”이라며 입담을 뽐냈다. 물론 “우리가 (울)산에 약하다. 5차전 가면 힘들다. 오늘이 마지막”이라며 단호한 의지를 드러냈다. 2쿼터에 모비스가 먼저 힘을 냈다. 천대현(9점)의 3점포 두 방과 빅터 토마스(27점)의 골밑슛 등으로 연속 12점을 쌓아올려 쿼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35-25까지 달아난 것. 하지만 삼성은 레더(30점 14리바운드)의 골밑슛으로 성큼 따라붙었다. 전반이 끝났을 때 38-35, 모비스의 리드. 그러나 삼성의 역전은 시간문제였다. 3쿼터 들어 레더는 물론 강혁(12점 6어시스트)과 이상민(4점 5어시스트) 등의 고른 득점으로 삼성이 63-55로 뒤집은 채 쿼터를 마감했다. 경험의 차이는 4쿼터에 극명하게 엇갈렸다. 모비스의 어린 선수들은 고비마다 실책을 범했다. 반면 ‘노련한 사냥꾼’ 삼성은 한 번 물어뜯은 사냥감을 놓치지 않았다. 이상민의 가로채기에 이은 헤인즈(22점)의 덩크슛 마무리로 경기종료 2분 53초를 남기고 76-64로 달아나면서 모비스의 숨통을 끊었다. 삼성이 4강PO 4차전에서 모비스를 82-72로 꺾었다. 1차전 패배 뒤 3연승.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챔프전에 선착한 삼성은 통산 3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정규리그 4위팀이 챔프전에 오른 것은 삼성이 최초. 반면 모비스는 정규리그 우승팀으로는 처음으로 챔프전 진출에 실패했다. 삼성은 동부(2승 1패)-KCC전 승자와 18일부터 챔프전(7전4선승제)에서 맞붙는다. 안준호 감독은 “‘36고지’(정규리그+PO 승수)까지 왔다. (챔프전 4승을 보태) ‘40고지’를 밟고 싶다. 여정이 남아 있고 목표에 대한 한이 있다. 우리 팀의 강점을 살려 마지막 도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유재학 감독은 “라커룸에서 선수들이 고개를 숙이고 있기에 웃으라고 했다. 잘했다고 칭찬해줬다.”면서 “어린 친구들이 여기까지 온 것도 대단하다. 올 시즌 좋은 경험을 한 데다 다음 시즌 경험 많은 양동근과 김동우가 복귀하는 만큼 노련미 부족을 커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농구] 동부 챔프전 진출 “1승만 더”

    12일 전주체육관 원정팀 대기실에서 만난 동부 전창진 감독은 “내 컨디션이 좋으니 (선수들이) 잘하겠죠.”라며 밝게 웃었다. 이어 “변칙엔트리를 냈다. 허재 감독한테 꼭 전해달라.”고 말했다. 스타팅 멤버로 이광재·강대협을 빼고, 이세범·윤호영을 넣은 것. 주전들을 체력적으로 배려하면서 KCC의 1쿼터를 묶겠다는 심산이었다. 지난 2번의 4강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에서 1쿼터에 23점, 25점이나 내준 것이 패인이었다고 생각한 끝에 내놓은 묘책이었다.전반은 40-39, KCC의 1점차 리드. 하지만 흐름은 KCC 쪽이었다. 동부는 웬델 화이트가 18점을 넣었을 뿐, 공격루트가 단조로웠다. 김주성은 전반 2개(7개 시도·성공률 29%)의 골밑슛과 자유투 5개를 보태 9점을 넣는 데 그쳤다. 아직 발목이 온전치 않은 듯 종종 절룩거렸다.그러나 3쿼터 들어 동부가 흐름을 잡았다. 시작부터 2개의 골밑슛에 1개의 어시스트를 곁들인 윤호영(6점)의 활약으로 분위기를 바꿨고 화이트(28점), 표명일(13점), 이광재(7점), 김주성(19점 9리바운드)이 고루 득점포를 가동했다. 3쿼터가 끝났을 때 67-58, 동부의 9점차 리드. 4쿼터 들어 KCC가 반격을 시작했지만 완전히 살아난 동부의 공격력 앞에 속수무책이었다.4강 PO 3차전에서 정신력으로 중무장한 동부가 KCC를 87-75로 꺾고 먼저 2승째(1패)를 챙겼다. 동부의 새내기 윤호영은 31분을 뛰며 KCC의 주포 추승균을 6점으로 꽁꽁 묶어 승리의 주역이 됐다. 윤호영은 “(추)승균이형을 무득점으로 막자고 생각했다. 다부진 각오로 임한 게 잘된 것 같다.”고 말했다. 두 팀의 4차전은 14일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다.전주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프로농구] 혈투 승자는 KCC

    5차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살아남은 것은 결국 KCC였다. KCC는 5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 5차전에서 전자랜드를 95-88로 힘겹게 따돌렸다. 시리즈 전적 3승2패로 두 시즌 연속 2회전에 올랐다. KCC는 8일부터 4강 PO에서 동부와 챔피언전 티켓을 다툰다. 초반부터 줄곧 리드하던 KCC는 경기 종료 6분여를 남기고 서장훈(30점 7리바운드)에게 3점슛을 두들겨 맞아 79-78까지 쫓겼다. 하지만 종료 3분49초 전 임재현(10점)의 3점포로 86-82로 달아났다. 종료 50초 전엔 마이카 브랜드(14점)가 3점슛을 꽂아 넣어 93-86으로 쐐기를 박았다. 1~4차전까지 날 선 신경전과 육탄전을 벌였던 두 팀 선수들은 경기 뒤 모처럼 악수를 나눴다. 특히 갈등의 중심에 섰던 서장훈은 내내 부딪쳤던 후배 하승진, 친구 추승균과 가벼운 포옹으로 맺힌 응어리를 풀었다. ‘전쟁’ 직전까지 치달았던 두 팀 감독도 경기 뒤 덕담을 나눴다. KCC 허재 감독은 “부상도 그렇고 체력적인 어려움도 있었다. 추승균을 중심으로 고비마다 집중력을 발휘한 선수들에게 고맙다.”면서 ”자식 같은 선수들이 다쳐 나가는 게 마음이 아팠을 뿐이지 최희암 감독님과 앙숙이거나 이런 건 아니었다. 비록 떨어졌지만 최 감독님도 고생 많으셨다.”고 말했다. 전자랜드 최희암 감독도 “둘 다 열심히 싸웠다. 우리 팀에 큰 경험이 된 PO였다. 5년 만에 올라와 여러 면에서 미숙했다. 접전을 치러 휴일이 부족해진 KCC가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4강전을 잘 치렀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하지만 이번 PO는 많은 상처를 남겼다. KCC는 주전가드 신명호를 잃었다. 코뼈가 부러져 4강전 출전이 힘들게 됐다. 전자랜드 역시 ‘욕설 파문’ 등이 겹쳐 이미지가 실추됐다. 4차전에서 폭발한 양팀간 응어리는 무더기 제재금으로 이어졌다. KBL은 이날 재정위원회를 열어 5차전 보이코트를 시사했던 최희암 감독에게 1000만원을 부과했다. 대학 은사와 선배인 전자랜드 코칭스태프에게 밤새 10여개의 몰상식한 문자 메시지를 보낸 KCC 김광 코치에겐 250만원을, 빌미를 내준 전자랜드 박종천 코치에겐 100만원을 부과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농구] 싸움으로 얼룩진 PO혈투

    [프로농구] 싸움으로 얼룩진 PO혈투

    “경기도 아닌 싸움 같다. 농구를 해야지. 10명이 모두 인상 쓰고 달려드니.”(4차전 승장 KCC 허재 감독)  “전자랜드가 돈이 없는 건지 KCC가 돈이 많은 건지. 이런 식으론 농구발전이 없다. 구단과 상의해 5차전에 갈지 말지 결정하겠다.”(패장 전자랜드 최희암 감독)  KCC와 전자랜드의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가 폭력 직전까지 갔다. 동업자끼리 지켜야 할 ‘선’까지 넘어설 태세다. 지난 1일 3차전이 과열되면서 KCC 신명호의 코뼈가 부러졌다. 이중원과 임재현도 부상을 당했다. 두 팀의 기둥 서장훈(전자랜드)과 하승진(KCC)은 일촉즉발의 몸싸움을 벌였다. 두 팀이 날 선 육탄전을 펼친 발단은 지난달 28일 1차전(KCC 109-81승)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불씨는 종료 직전 KCC 정의한이 레이업슛을 던진 데서 비롯됐다. 농구판에선 승패가 확실히 갈린 뒤 작전타임을 걸거나 득점을 시도하는 것을 ‘매너 없는 행위’로 간주하는 풍토가 남아 있기 때문.  허재 감독은 3일 4차전을 앞두고 “전자랜드 박종천 코치가 1차전 뒤 김광(KCC) 코치에게 전화해 ‘어떻게 애들을 가르쳤기에 그런 행동을 하느냐. 다음 경기에서 하승진, 추승균의 다리를 분질러 놓겠다.’ 고 했다더라.”고 맞섰다. 박 코치는 “김 코치와 통화가 되지 않았다. 통화 목록 보여주면 되겠느냐. 오히려 김 코치가 비아냥대는 지저분한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내가 참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분명 한쪽은 거짓말을 하는 셈. 시즌 중 ‘서장훈 트레이드’를 성사시킨 두 팀의 인연은 이제 악연으로 변질됐다. 경기가 끝난 뒤에도 전자랜드 리카르도 포웰이 KCC 벤치로 달려들며 몸싸움은 커졌다. 포웰이 KCC 최성근을 밀치면서 분위기가 험악해졌고 이후로는 두 팀 선수들이 몰려들어 뜯어말리는 상황까지 이어졌다. 두 팀의 코치까지 언성을 높이며 맞서는 바람에 더 험해졌다.  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4차전. 전반은 36-35, 전자랜드의 리드. 균형은 3쿼터에 깨졌다. 65-60으로 앞서던 전자랜드가 쿼터 종료 직전 11초 동안 포웰의 4득점으로 69-60까지 달아났지만 도널드 리틀과 서장훈, 이한권이 잇따라 5반칙 퇴장당하며 흐름이 바뀌었다. 홀가분해진 하승진은 4쿼터에만 13점을 몰아쳤다. 결국 KCC가 하승진(22점 11리바운드)을 앞세워 94-85로 이겨 벼랑에서 탈출했다. 시리즈 전적 2승2패. 5차전은 5일 오후 6시 전주에서 열린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농구] 파울폭탄 속 ‘삼성 레더스’ 폭발

    2일 LG와 삼성의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4차전의 변수는 심판 휘슬. 3차전이 끝난 뒤 LG 기승호를 과격하게 밀친 삼성 테렌스 레더에게 이날 오후 제재금 330만원이 부과됐다. PO가 이상 과열 양상을 빚는 데 대해 박광호 KBL 심판위원장은 이날 “판정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의 말은 확실히 효과(?)가 있었다. 조금만 접촉이 있어도 여지없이 휘슬이 울렸다. 전반에 양팀 코칭스태프에게 각각 1개씩 테크니컬파울이 지적됐다. 스코어는 48-46, 삼성의 박빙 리드. 3쿼터 들어 ‘파울 시한폭탄’이 작동했다. 삼성에선 강혁·이상민·이규섭, LG에선 브랜든 크럼프와 아이반 존슨이 4반칙으로 파울트러블에 걸린 것. 3쿼터가 끝났을 때 스코어는 66-66.4쿼터에 먼저 달아난 쪽은 LG였다. 68-68에서 존슨과 크럼프, 기승호의 연속 득점으로 경기종료 7분50초를 남기고 74-68까지 달음질쳤다. 하지만 달아날 찬스에서 LG는 실수를 거듭했다. 반면 노련한 삼성은 이규섭의 3점포 두 방을 비롯, 순식간에 연속 16점을 쌓아올렸다.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삼성의 84-74 리드. 승부는 끝이었다.삼성이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6강PO 4차전에서 홈팀 LG를 98-88로 따돌리고 4강에 올랐다. ‘삼성 레더스(공식 팀명 썬더스에 레더의 이름을 넣은 것)’란 우스갯소리까지 만들어낸 레더는 41점(11리바운드)을 몰아쳤다. 간판슈터 이규섭도 3점슛 4개를 포함해 20점을 거들었다. 시리즈 전적 3승1패로 통산 7번째 4강에 오른 삼성은 7일부터 정규리그 우승팀 모비스와 챔피언전 티켓을 다툰다.삼성 안준호 감독은 “배수의 진을 치고 나왔다. 오늘까지 지면 분위기가 확 뒤집혀 5차전도 힘들다. 5차전을 이기더라도 체력이 고갈돼 4강에서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 감독은 “이상민, 강혁, 이정석의 노련미가 6강돌파의 원동력이다. 레더에 대한 의존이 줄고 이규섭이 살아난 게 큰 성과”라고 설명했다.프로데뷔 첫 시즌을 마감한 LG 강을준 감독은 “100%는 아니더라도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열광적인 응원을 보내준 홈팬들에게 다음 시즌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창원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농구] 전자랜드 놀라운 뒷심

    피, 땀으로 범벅된 백병전. 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3차전이 그랬다. ‘국보급센터’ 서장훈(전자랜드)과 ‘하킬’ 하승진(KCC)은 시작부터 신경전을 벌였다. 경기 시작 3분여 만에 서장훈은 바닥에 나뒹굴었고 하승진은 뒷목을 감쌌다. 서로 노려봤다. 일촉즉발. 심판은 두 선수에게 테크니컬파울을 지적했다. 3쿼터 초 또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쿼터 시작 2분여 만에 KCC 임재현이 도널드 리틀의 팔에 맞고 쓰러진 것. 임재현의 오른 눈밑은 부어 올랐다. 심판이 휘슬을 불지 않자 KCC 김광 코치가 코트에 난입해 항의했다. 이미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던 김 코치는 퇴장. 신명호도 코뼈가 부러졌고 이중원도 코피를 쏟은 터. 주위의 만류로 가까스로 경기는 지속됐다. 달아오른 열기 만큼 두 거인도 분발했다. 3쿼터에만 서장훈이 11점, 하승진(22점 7리바운드)이 10점을 몰아쳤다. 정병국까지 10점을 보탠 덕에 전자랜드가 66-64로 역전시킨 채 쿼터를 끝냈다. 4쿼터는 시소게임. 하승진의 골밑슛 등으로 KCC가 연속 7득점, 경기종료 4분20초를 남기고 78-74로 달아났다. 그러나 전자랜드의 뒷심은 놀라웠다. 김성철(5점)의 3점포로 따라붙은 뒤 리카르도 포웰(23점)이 거푸 페너트레이션을 성공시켜 종료 40초를 남기고 83-80으로 뒤집었다. 하승진의 자유투로 1점을 따라붙은 KCC도 22초를 남기고 공격권을 쥐었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 브랜드가 던진 슛은 림을 외면했고, 김성철이 리바운드를 낚았다. 순간 서장훈은 두 주먹을 불끈 쥐며 포효했다. 좀처럼 세리머니를 하지 않던 그였지만, 체육관을 찾아 목청껏 응원을 한 예비신부 오정연 아나운서를 의식한 듯 했다. 결국 전자랜드가 6강 PO 3차전에서 83-81,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토종트리오’ 서장훈(14점)-정병국(18점)-황성인(12점)이 44점을 합작해 승리를 이끌었다. 1패 뒤 2연승을 거둔 전자랜드는 1승만 보태면 5년 만에 PO 2회전(4강)에 오른다. 4차전은 3일 오후 7시 같은 곳에서 열린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농구]LG 2연패 뒤 기적의 1승

    종료 4.9초를 남기고 71-70, 삼성의 리드. 골밑을 노리던 LG 브랜든 크럼프(16점 10리바운드)가 자유투 2개를 얻었다. 다른 선수라면 승리를 결정지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시즌 내내 프로 선수로는 믿기 어려운 ‘저주받은’ 자유투성공률(42.5%)로 강을준 감독의 심장을 새까맣게 그을린 크럼프였다. 이날도 12개의 자유투를 던져 4개밖에 성공하지 못했다. 운명의 순간. 크럼프는 자유투 1구를 놓쳤지만 2구는 가까스로 림을 튀기고 들어갔다. ‘죽을’ 고비를 넘긴 강 감독은 긴 숨을 내쉬었다. 연장에서도 접전은 이어졌다. LG 전형수(7점)와 삼성 강혁(5점)이 3점포를 주고받아 경기종료 1분16초를 남기고 80-80. LG가 아이반 존슨(22점 10리바운드)의 골밑슛으로 82점으로 달아났지만, 삼성도 테렌스 레더(30점 16리바운드)의 자유투로 종료 37초를 남기고 81-82까지 따라붙었다. 종료 19.5초전 삼성 김동욱이 공과 상관없이 크럼프에게 파울을 했다. 규정상 자유투 1개와 공격권이 쥐어지는 상황. 크럼프의 자유투는 림에 닿지도 않고 쏙 빨려들어갔다. 83-81. 경기종료 6.1초를 남기고는 존슨이 삼성의 밀집수비를 뚫고 골밑슛을 터뜨려 85-81,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LG가 3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3차전에서 연장혈투 끝에 삼성을 85-81로 꺾었다. 2연패로 탈락 위기에 몰렸던 LG는 벼랑 끝에서 올라왔다. 특히 LG는 자유투 30개 가운데 11개만 성공시킬 만큼 형편없는 자유투성공률(37%)을 올리고도 자유투성공률 88%(21/24)를 기록한 삼성을 제쳤다. 행운이 따른 만큼 외려 시리즈의 터닝포인트로 삼을 만한 ‘기적 같은’ 승리. 4차전은 2일 오후 7시 같은 곳에서 열린다. 강을준 감독은 “기적이다. 우리 자유투성공률을 보면 말문이 막힌다. 당장 해결할 방법은 없다. 중요한 건 자신감이다. 4차전에서도 마지막이란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오늘의 경기]

    ■ 프로농구 ●동부-전자랜드(원주) ●모비스-KT&G(울산 이상 오후 7시) ■ 여자농구 PO 4차전 삼성생명-금호생명(오후 4시 용인체)
  • 이란 언론 “박지성, 경기장을 침묵시켰다”

    이란 언론 “박지성, 경기장을 침묵시켰다”

    “박지성이 경기장을 침묵시켰다.” 이란 언론이 자국 대표팀의 홈경기 무승부에 대해 한국 월드컵축구대표팀의 끈질긴 공격의 결과라고 보도했다. 한국과 이란은 11일 테헤란에서 가진 2010년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4차전 경기에서 한 골씩 주고받으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8만명의 홈팬들 앞에서 승리를 자신했던 이란으로서는 아쉬웠을 수밖에 없는 결과였다. 이란 축구사이트 ‘페르시안풋볼닷컴’(PFDC)은 경기 결과를 속보로 전하면서 ‘한국이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승점을 챙겼다’(Korea Snatches a point at Azadi)는 제목을 붙여 한국의 입장에 무게를 뒀다. PFDC는 “8만 명의 이란 팬들과 300명의 한국 응원단이 모인 가운데, 이란이 3위로 밀려나는 동안 한국은 B그룹 선두를 지키는 승점을 챙겼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양팀의 주요 장면들을 전한 사이트는 한국 대표팀의 동점골 장면에 특히 많은 분량을 할애했다. 오히려 자국 대표팀 자바드 네쿠남(오사수나)의 프리킥 골을 “상대 골키퍼 이운재가 막기 어려운 곳으로 차 넣었다.”고 간단히 전했다. 이 사이트는 “승점 없이 서울로 돌아갈 수 없었던 한국은 끊임없이 이란 수비진을 압박했고 그 결과 끝내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고 동점골의 발판이 된 프리킥 장면을 설명했다. 이어 “첫 프리킥은 막아 냈지만 경기 내내 잠잠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이 순간 빛을 발했다.”면서 “그는 아자디 스타디움을 조용하게 만드는 헤딩슛을 성공시켰다.”고 동점골 장면을 묘사했다. 이 부분에서 사이트는 프리키커 기성용을 염기훈으로 잘못 표기하는 실수를 남기기도 했다. 한편 승점 8점을 확보하며 B조 선두를 지킨 한국은 오는 4월 1일 북한을 홈으로 불러들여 월드컵 지역예선 5차전 경기를 갖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로야구 PO 5차전] 김현수·김동주 ‘쾅·쾅’… 두산 또 웃었다

    중심 타선이 살아나며 2연승을 달린 두산이 1승만 보태면 한국시리즈 진출 티켓을 거머쥐게 됐다. 반면 삼성은 14안타를 치고도 산발에 그치는 바람에 탈락 위기로 몰렸다. 두산은 21일 대구에서 열린 삼성과의 프로야구 플레이오프(7전4선승제) 5차전에서 김현수의 1점 홈런과 김동주의 2점 홈런을 앞세워 6-4로 승리했다. 두산은 3승2패를 기록,23일 잠실 6차전에서 승리하면 한국시리즈 2년 연속 진출에 성공한다. 4차전에서 장단 21안타로 폭발한 두산의 타선은 5차전에서도 여전히 뜨거웠다. 특히 3,4번 타자 김현수와 김동주의 부활에 상대 공격의 맥을 끊는 수비가 살아나 김경문 두산 감독을 활짝 웃게 했다. 두산은 행운의 안타와 삼성 3루수 김재걸의 실책이 따라주면서 기분좋게 경기를 시작했다.1회 초 1사 뒤 오재원의 빗맞은 타구가 3루수 앞 라인을 넘을 것으로 보고 삼성 내야진이 공을 잡지 않았지만 멈춘 덕에 내야 안타가 됐다. 계속된 2사 1,2루에서 고영민의 3루수 앞 땅볼을 김재걸이 제대로 잡지 못하는 사이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아 2-0으로 앞섰다. 삼성은 홈런으로 추격에 나섰다.2회 말 선두 타자 박진만과 진갑용이 똑같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백투백 홈런을 날려 순식간에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뚝심의 두산은 거세게 반격했다.2-2로 맞선 3회 2사 뒤 김현수의 우월 1점 홈런이 터져 다시 3-2로 삼성을 추월했다.5회 2사 2루에서 김현수의 1타점 적시타에 이어 김동주의 2점 홈런이 터져 6-2로 성큼 달아났다. 삼성은 7회 선두 김재걸의 안타와 박한이의 볼넷에 이어 신명철의 2루타가 터져 1점을 쫓아가는 뒷심을 발휘했다. 양준혁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탠 삼성은 4-6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볼넷 2개를 골라내 만든 2사 만루에서 진갑용의 빗맞은 타구가 두산 중견수 이종욱의 호수비에 걸려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9회 말에도 선두 박석민의 안타와 최형우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지만 김경문 감독이 긴급 투입한 임태훈의 벽에 막혀 분루를 삼켰다. 박진만은 뜬공, 진갑용은 삼진, 김창희는 뜬공으로 물러나 역전에 실패했다.맷 랜들은 플레이오프에서 두산 선발진 가운데 가장 많은 5와3분의1이닝을 던지며 10안타를 내줬지만 2실점에 그쳐 승리투수의 영예를 안았다. 두산은 불펜을 아낄 수 있는 덤을 얻었다. 삼성 선발 배영수는 4와3분의2이닝 동안 7안타 5실점, 패전투수가 됐다.삼성 양준혁은 4타수 1안타를 작성, 포스트시즌 개인 통산 안타를 종전 62개에서 63개로 늘렸다. 이날 최우수선수(MVP)는 5타수 3안타(1홈런) 2타점의 맹타를 휘두른 김현수가 뽑혀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대구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PO 5차전] 타격왕 저력 뽐낸 김현수

    김현수(20·두산)가 타격왕의 저력을 되찾으며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선봉장을 맡을 태세다. 정규리그 타율 .357로 최연소 타격왕에 오르며 타격 3관왕을 거머쥔 김현수는 삼성과의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4차전까지 17타수 5안타(타율 .294)에 그쳐 체면이 말이 아니었다. 그러나 4차전에서 2연속 안타를 때리며 타격감을 조율한 김현수는 21일 대구에서 열린 5차전에서는 연속 3안타를 터뜨려 5연타석 안타를 기록, 플레이오프 역대 세 번째의 타이 기록을 세웠다. 특히 김현수는 삼성이 2회 홈런 2개로 추격전을 시작해 2-2로 동점이 된 3회 초 2사 뒤 삼성의 추격의지를 꺾어버리는 값진 1점 홈런을 쏘아올려 주포의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5타수 3안타 2타점의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 이날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김현수는 플레이오프 들어 3차전까지 방망이가 침묵했고,19일 대구 3차전에서는 유격수 박진만(삼성)의 ‘김현수 시프트’에 잘 맞은 타구 2개가 잡히는 등 타격 부진에 빠졌다. 당시 박진만은 김현수의 타구가 2루 왼쪽으로 향하는 점을 고려, 수비 위치를 2루쪽으로 바짝 다가섰다. 김현수는 경기를 마친 뒤 “팀에 보탬이 돼 매우 기쁘다. 홈런을 친 볼은 높게 들어와 쉽게 넘길 수 있었다. 타격 훈련을 통해 좀 더 공을 많이 보는 연습을 했고, 과감히 치게 됐다. 스트라이크 존이 좁아진 만큼 기다리는 것보다 더욱 적극적인 자세를 갖고 타격한 것이 주효했다.”면서 “박진만 선배의 ‘시프트 수비’는 생각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 쪽으로 더 강하게 치려 했다.”고 말했다. 대구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뜨거운 ‘가을야구’… 매진열풍

    프로야구가 상위 4개 팀이 모여 ‘가을 잔치’에 들어가 한국시리즈 우승자를 가린다.8일 사직에서 ‘돌풍’의 롯데와 ‘관록’의 삼성이 맞붙는 준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1차전을 시작으로 포스트시즌(PS)이 막을 올린다. 올해는 8개 팀에서 뽑힌 선수들이 베이징올림픽에서 미국과 일본, 쿠바를 잇따라 격파하고 금메달을 따낸 데다 13년 만에 500만 관중을 돌파하는 등 어느 때보다 팬들의 관심이 폭발적이다. 특히 준PO는 시작 전부터 반응이 뜨겁다. 흥행에 불을 지피며 8년 만에 가을 잔치에 참가한 롯데와 12년 연속 단골 고객인 삼성이 맞붙기 때문. 지난 4일 실시된 준PO 사직 1·2차전 예매분은 30분도 안돼, 대구 3·4차전은 반나절만에 모두 팔렸다. 두 팀이 PS에서 격돌하기는 2000년 준PO 이후 8년 만인 점도 열기를 부추긴다. 역대 상대전적은 롯데가 12승1무10패로 앞서고, 시즌에서도 10승8패로 우위를 보였다. 객관적인 전력은 롯데가 우세하지만 경험이 풍부한 삼성을 무시할 수는 없고, 단기전 특성상 섣부른 예측도 소용없다. 전문가들도 “전력은 롯데가 경험은 삼성이 앞선다.”고 내다봐 가을 잔치는 어느 때보다 뜨거울 전망이다. 7전4선승제로 치러지는 PO는 정규리그 2위 두산과 준PO 승자가 16일 잠실에서 1차전을 벌이며 시작된다. 여기에서 승리한 팀이 리그 우승팀이자 한국시리즈 2연패를 노리는 SK와 26일 문학에서부터 ‘왕중왕’을 가린다. 아울러 PS 경기수가 늘어나고 입장권 가격이 올라 역대 최다 관중과 수입 기록이 기대된다.1995년 39만 9978명이 역대 최고. 준PO는 3전2선승제에서 5전3선승제로,PO는 5전3선승제에서 7전4선승제로 경기수가 늘었다. 입장권 값도 올라 역대 최고 수익이었던 지난해 36억 3271만원을 가볍게 넘어 50억원대에 이를 전망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해 준PO와 PO때 각각 1만 5000원과 1만원이었던 입장권을 올해는 2만 5000원과 1만 5000원으로 2만 5000원이었던 한국시리즈 지정석은 3만 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편 PS도 정규 리그처럼 승부가 결정될 때까지 이닝과 시간의 제한이 없는 ‘끝장 승부’를 벌인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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