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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20 월드컵 4강’ 김은중 감독, 수원FC 사령탑으로

    ‘U-20 월드컵 4강’ 김은중 감독, 수원FC 사령탑으로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을 2회 연속 4강으로 올린 김은중(44) 감독이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의 지휘봉을 잡는다. 김은중 감독이 프로팀을 맡기는 처음이다. 20일 축구계에 따르면 김은중 감독 이날 수원FC 구단을 방문해 계약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FC는 내년 김은중 감독을 앞세워 재도약의 발판을 놓겠다는 계획이다. 2023시즌 76실점으로 K리그 역대 시즌 최다 실점의 불명예를 뒤집어썼다. 수원FC 관계자는 “올해 수원FC가 공격 축구에 집중한 탓인지 공수 균형은 무너진 점이 뼈아팠다”며 “안정적인 축구를 더해 공격 축구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3시즌 K리그1 11위로 강등 위기에 몰렸던 수원FC는 승강 플레이오프(PO)를 통해 기사회생했다. 김은중 감독은 1997년 대전 시티즌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해 FC서울, 제주 유나이티드, 강원FC 등을 거치며 선수 생활을 했다. 2014년부터는 대전에서 플레잉코치를 맡았고, 2015∼2017년에는 벨기에 4부리그 팀 AFC 튀비즈에서 코치 경험을 쌓았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올림픽 대표팀 코치로 김학범 감독을 보좌했고, 지난해 U20 대표팀에서 사령탑에 데뷔했다.
  • 푸본현대생명, 소외된 이웃들에 ‘동지팥죽 나눔’ 봉사활동

    푸본현대생명, 소외된 이웃들에 ‘동지팥죽 나눔’ 봉사활동

    푸본현대생명은 대한적십자사 서부봉사관과 함께 ‘작은설 큰 나눔 동지팥죽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0일 밝혔다. ‘동지팥죽 나눔’ 행사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자원봉사자가 직접 만든 팥죽을 나누는 봉사활동이다. 푸본현대생명은 사회적 취약계층에 사랑을 마음을 전달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번 봉사할동을 추진했다. 푸본현대생명 자원봉사단은 대한적십자사 서부봉사관 관계자의 도움을 받아 사랑 가득한 팥죽을 만들어 이웃에게 전달했다. 푸본현대생명은 2006년부터 전 직원이 참여하는 자원봉사단을 구성해 매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임직원들이 기부하는 금액에 회사가 1대1 매칭해 기부하는 ‘1:1 매칭그랜트’ 제도와 ‘급여 끝전 모으기’ 등 사회공헌기금 모금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푸본현대생명 관계자는 “동지팥죽 나눔 행사를 통해 자원봉사자가 직접 만든 팥죽으로 조금이나마 온기를 전달할 수 있었다”면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긍정 에너지(Positive Energy)가 전달될 수 있도록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로슨, 올스타전서 이정현·전성현과 재결합…최준용은 워니·김선형와 재회

    로슨, 올스타전서 이정현·전성현과 재결합…최준용은 워니·김선형와 재회

    2023~24시즌 프로농구 올스타전 테마는 ‘리유니언’(Reunion)이다. 디드릭 로슨(원주 DB)과 이정현, 전성현(이상 고양 소노)이 올스타전에서 재결합한다. 이들은 지난 시즌 고양 데이원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플레이오프(PO) 진출을 일궈낸 사이다. 이번 올스타전이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리기 때문에 고양 농구 팬들에게는 더욱 즐거운 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KBL은 20일 2023~24시즌 올스타 드래프트 명단을 발표했다. 올스타전 지휘봉을 잡은 DB의 김주성 감독과 창원 LG의 조상현 감독이 직접 선수단을 구성했다. 김 감독은 2007~08시즌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 조 감독은 2006~07시즌 올스타전 MVP 출신이다. 지난해까지는 한동안 올스타 팬 투표 1, 2위 선수들이 주장을 맡아 각자 팀을 구성했다. 김 감독과 조 감독은 이번 팬 투표 1, 2위를 차지한 허웅(부산 KCC), 허훈(수원 kt)을 각 팀 주장으로 삼기로 하고, 게임으로 선택 순서를 정한 결과 김 감독이 먼저 허웅을 뽑았고, 조 감독은 허훈을 품었다. 이후 김 감독은 로슨, 이정현, 전성현, 하윤기(kt) 순으로, 조 감독은 워니, 최준용(KCC), 양홍석(LG), 김종규(DB) 순으로 베스트5를 선택했다. 이어 김 감독은 유기상(LG), 송교창(KCC), 박지훈(안양 정관장), 김낙현(대구 한국가스공사), 이원석, 김시래(이상 서울 삼성). 이관희(LG)를 선발했다. 조 감독은 이우석(울산 현대모비스), 이재도(LG), 이정현(삼성), 문성곤(kt), 대릴 먼로(정관장), 이대헌(한국가스공사), 김선형(서울 SK)을 뽑았다. 지난 시즌 데이원에서 함께 뛴 로슨과 이정현, 전성현이, SK에서 호흡을 맞춘 워니와 최준용, 김선형이 한 팀으로 묶인 점이 눈에 띈다. 김 감독은 드래프트 뒤 “로슨이 올스타전의 추억으로 힘을 얻어 시즌을 잘 치렀으면 좋을 것 같아 이렇게 선정했다”면서 “허웅은 선수 시절 함께한 기억으로 반가워서 뽑았다. 쇼맨십도 있고 출중한 선수라 팬들에게 좋은 인상과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조 감독은 “높이를 생각해서 뽑았다”면서 “최준용이 끼가 많고 퍼포먼스가 좋아 게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KBL 프렌즈’ 중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캐릭터를 활용해 김 감독 팀은 크블몽팀, 조 감독 팀은 공아지팀으로 결정됐다. 크블몽팀 코치로 SK 김재환 코치와 KCC 신명호 코치가, 공아지팀 코치로 kt 김영환 코치와 정관장 최승태 코치가 선발됐다. 이번 올스타전은 2024년 1월 14일 열린다.
  • ‘LG이노텍 x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2023 Startup TechBlaze’ 시상식 개최

    ‘LG이노텍 x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2023 Startup TechBlaze’ 시상식 개최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황윤경)는 ‘LG이노텍x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2023 Startup TechBlaze(이하 스타트업 테크블레이즈) PoC 선정식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2023 스타트업 테크블레이즈는 LG이노텍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주최로 미래기술 딥테크·신산업 활용 분야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진행됐다. 지난 9월 스타트업 모집을 시작으로 LG이노텍 실무진과의 밋업과 발표평가를 통해 PoC 진행 5개사를 선정했다. 최종 선정기업은 나니아랩스, 에스티랩스, 플로이드, 페르세우스, 엔트리얼즈로 선발된 팀은 LG이노텍과의 PoC 기회 및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전문가 멘토링, 인큐베이팅센터 입주 우대 기회 등을 제공받는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김영준 팀장은“LG이노텍은 이번에 발굴한 스타트업들과 함께 협업 과제 PoC를 통한 신산업·신기술 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라며“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도 선정기업의 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지식재산 창출과 보호·활용… 기술·산업 발전과 함께하는 동반자 [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지식재산 창출과 보호·활용… 기술·산업 발전과 함께하는 동반자 [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특허청은 특허·실용신안·상표·디자인 등 지식재산 창출과 권리화(보호), 활용을 총괄한다. 1977년 상공부 외청으로 개청해 기술·산업 발전과 함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정부 부처 중 유일한 책임운영기관(인사·예산 등 운영에서 자율성을 갖는 행정기관)이다. 구성원 1835명 중 70.2%(1288명)가 5급 이상이다. 중앙부처 중 학력 수준이 높은 대표적 기관으로, 2명 중 1명은 관련 분야 전문가다. 박사 학위자가 전체의 27.0% (496명)이며 변리사(326명)와 기술사(28명), 약사·수의사(39명)도 수두룩하다.김시형 차장은 ‘긍정의 아이콘’이다. 특허청에서 심사·심판업무뿐 아니라 주 제네바 대한민국 대표부 특허관, 혁신행정담당관·기획재정담당관,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지식재산진흥관 등의 요직을 거쳤다. 업무 능력이 우수하고 대외 소통, 협업 능력을 갖췄다. 친화력이 탁월한 현안 해결사로 평가받는다. 소탈한 성품에 책임 의식이 강하고 일 처리가 깔끔한 덕장형이다. 2017~18년 같은 보직을 지낸 김태만 전 차장의 손아래 동서로도 화제가 됐다. 박종주 특허심판원장은 특허청의 ‘더 퍼스트 맨’(The First man)으로 통한다. 민간 경력 박사 특채 출신으로 운영지원과장을 거쳐 심판업무 총책임자에 임명됐다. 시대·기술 변화를 꿰뚫는 혜안과 강력한 추진력으로 융복합심사국 신설과 특허 정보 내비게이션 개통을 이뤄 냈다. 자기 관리가 뛰어나고 형식과 격식에 구애받지 않는 소탈·소박한 리더십으로 대내외 신뢰가 높다. 김지수 기획조정관은 최고의 지재권 전문가다. 지재권 분야 최초로 기술 탈취에 대한 3배 징벌 배상을 도입하는 법률 개정 방향을 설계했고 입법부를 설득해 3개월 만에 통과시켰다. 특허심사기획국장 재직 당시 미국·중국·유럽 등 7개국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인공지능(AI) 발명자 국제 콘퍼런스 좌장을 맡아 AI 관련 지재권 논의를 주도했다. 목성호 산업재산정책국장은 기술직이 전담하던 특허심사 정책을 행정직 최초로 담당한 ‘전략통’이다. 영국 퀸메리런던대에서 상표법으로 박사 학위를 받는 등 이론과 실무를 겸비했다. 꼼꼼하고 섬세하게 업무를 챙기고 따뜻한 리더십과 합리적인 일 처리로 신망이 두텁다. 배우자인 박미영(행시 42회) 특허심판원 수석심판장과 함께 특허청 ‘첫 부부 국장’이다. 정인식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기획조정관, 산업재산정책과장, 대변인 등 주요 보직을 거쳐 시야가 넓고 핵심을 파악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기획조정관 재직 당시 부처 이견을 극복하고 반도체 전문심사관 충원을 이뤄 냈다. 이인수 산업재산정보국장은 특허 정보화를 세계적 수준으로 이끈 주역 중 한 명이다. 상표와 디자인 분야 전문가로 국제디자인출원제도(헤이그시스템) 도입과 국제디자인협의체(ID5) 발족 주도 등 굵직한 제도 개선에 기여했다. 구영민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부드러움과 강함을 겸비했다. 위기 상황에서 냉철한 판단을 바탕으로 효과적 해결 방안을 마련하고 신속하게 추진하는 리더십이 돋보인다. 직원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고 불필요한 일은 최소화한다. 신상곤 특허심사기획국장은 공무원으로는 드물게 6시그마 마스터블랙벨트(MBB)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특허심사정책과 기업정책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 분야별 심사조직 재편 등을 주도했다. 복잡한 쟁점에 대한 분석 및 해결 능력이 뛰어나다. 윤병수 디지털융합심사국장은 특허 분야 멀티플레이어다. 심사·심판뿐 아니라 정책업무 등을 두루 거쳐 현안이 불거지면 등판한다. 기술직 최초 기획재정담당관을 지내는 등 의사결정과 업무 지시가 신속·명확하고 간결해 인기 있는 간부다. 임영희 전기통신심사국장은 사안의 중요도에 따라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한다.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 원칙과 공정한 기준에 맞춰 업무를 처리하고 직원들의 고충을 잘 헤아리는 열린 리더로 평가된다. 서을수 화학생명심사국장은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 국제협력과장, 아랍에미리트(UAE) 특허심사단장 등을 거친 국제업무 전문가다.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직원들과 소통한다. 노조가 선정한 ‘함께 일하고 싶은 국장급 관리자’다. 박재훈 기계금속심사국장은 최우수 외국어 강사로, 영국에서 특허 관련 책을 출간한 바 있다. 격의 없는 소통과 경청의 리더십으로 신망이 두텁다. AI 발명의 특허심사 방안을 정립하는 등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박재일 반도체심사추진단장은 심사업무에 AI를 접목해 심사 효율을 높였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상황에서 재택근무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정보화 인프라 확장에 기여했다. 심사·심판·소송 분야에서 손꼽히는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 눈물 없인 볼 수 없던 K신파, 웃음 없인 볼 수 없더라

    눈물 없인 볼 수 없던 K신파, 웃음 없인 볼 수 없더라

    ‘아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어떤 이야기를 소개할 때 으레 따라붙는 이 수식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분야가 있다. 바로 신파극이다. 배우들의 과장된 연기에 헤어짐 앞에 가지 말라고 울고불고 설움이 폭발하다 보면 눈물 한 방울 찍 떨어지는 건 기본이고 그 순간 옷 소매로 눈가를 슬쩍 훔치는 과정이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뭐가 그렇게 맺힌 게 많은지 대표 정서가 ‘한’(恨)이라며 그 한을 쥐어 짜내는 이야기는 한때 한국 콘텐츠의 주를 이룬 대세였다.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극장 쿼드에서 막을 내린 ‘신파의 세기’는 K신파의 서사를 유쾌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가상의 중앙아시아 신생 자립국 치르치르스탄의 국민문화 진흥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일을 다뤘다. 문화의 가치가 점점 더 중요해지는 시대. 치르치르스탄은 해외의 우수한 대중문화를 자국에 들이려 한다. 어마어마한 자원이 있다는 소문에 한국의 국립현대극장(National Contemporary Theater)의 팀장 미스터케이가 총사업비 30억 달러의 프로젝트 입찰 경쟁을 위해 중앙아시아로 출장을 떠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가상의 국가지만 요즘 각종 문화사업을 끌어다 메가시티 사업을 추진하는 사우디아라비아가 떠오르는 설정이다.경쟁 상대는 K팝과 브라질의 삼바. 굴지의 K팝 회사의 김 이사는 자신들이 투자한 돈이 막대하다며 미스터케이에게 선전포고를 한다. 극장의 생존이 걸렸고 자신들의 목숨줄을 쥔 정부의 요청으로 이역만리까지 왔지만 미스터케이의 마음은 한없이 불안하다.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비극”을 무기로 준비했지만 아무래도 한물간 것은 어쩔 수 없다. 유일한 기댈 구석은 한국 유학 경험이 있는 공주 마리 클리셰가 K신파의 위력을 알고 있다는 정도. 공주는 치르치르스탄이 다른 나라보다 러시아로부터 독립이 늦었고 민중의 삶은 고단해 K신파가 잘 통할 것이라 확신한다. 한국의 고유 콘텐츠인 신파가 해외에서 도입 검토된다는 설정 속에서 외국인 배우가 시연 형식으로 신파를 재현하는 극중극이 포인트다. 배우들은 ‘울지마라 홍도야’, ‘약속’, ‘명량’, ‘국제시장’ 등이 생각나는 K신파를 선보인다. 신파라고 하면 관객들의 눈물을 질질 짜게 할 것 같지만 의외로 작품은 웃긴 대사와 어이없는 흐름으로 관객들의 웃음을 팡팡 터뜨린다. ‘칭 칭 칭기즈칸’이란 가사와 멜로디로 누구나 다 아는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가 하면 가수 이적의 노래 ‘다행이다’를 녹여내는 등 곳곳에 볼거리가 풍성하다.그러나 아무리 신파극을 펼쳐도 좀처럼 감동은 찾아오지 않고 원래 목표에도 도무지 진척이 보이지 않는다. 그러다 치르치르스탄이 가진 막대한 자원이 실은 소금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극의 힘을 쫙 빼는 이 반전은 왜 신파가 신파다운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는지를 뒤늦게 깨닫게 한다. 웃음으로 무장했지만 ‘신파의 세기’는 어떤 면에서 현실 비판적이다. 극작과 연출을 맡은 정진새 작가는 “한국 드라마나 영화가 인기를 끌면서 너도나도 K라는 수식어를 붙이고 있다. 국가 브랜드 가치 상승이나 국위 선양과는 거리가 먼 연극에 K를 붙여 자조해봤다”고 설명했다. 작품에서 이순신 역을 맡은 튀르키예 출신 여성 배우 베튤의 연기는 우리가 익숙하게 젖어 있던 K신파를 낯설게 보도록 하는 효과를 준다. 베튤은 “6살 때 한국으로 이주해 한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만 외모 때문에 배우로서 맡는 역할이 제한적이었다”면서 “한국에서 활동하는 외국인 배우가 신파적으로 소비되는 방식은 국뽕 아니면 불쌍한 외국인 노동자였는데 틀을 깨는 역할을 맡아 쾌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신파의 세기’는 작품개발 리서치, 워크숍, 제작, 발표까지 2년여 간의 자체 제작 과정을 거쳤다.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는 “대학로 내 유일한 공공 제작 극장으로서 선보이는 그간의 작품 개발 노력이 안정적인 제작 환경에서 출발해 관객에게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전달되는 결과를 내고 있다”라며 “향후에도 제작 작품, 자체 기획 시리즈 등으로 공연 창작 활동 지원과 신작 개발 시도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블루에티, ‘BLUETTI 파워뱅크’ 크리스마스 할인 프로모션

    블루에티, ‘BLUETTI 파워뱅크’ 크리스마스 할인 프로모션

    전 세계 3대 휴대용 파워뱅크 및 재생 에너지 솔루션 글로벌 브랜드 블루에티(BLUETTI)는 지난 3월초 EB55 제품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6개의 다양한 용량의 파워뱅크, 확장용 배터리/태양광 패널을 출시했다.블루에티(BLUETTI)는 고성능의 청정 에너지 저장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가정과 전 세계에 친환경 에너지를 제공하자는 기업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INDIEGOGO에서 86억 펀딩, Energy & Green Tech 카테고리 1위, 2020년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경력이 있다. 또한 아웃도어 및 가정용 에너지 저장 장치(ESS)를 모두 사용 가능하게 한 첫 번째 회사이며 전 세계 70여 개 나라에 진출했다. 블루에티 파워뱅크는 내구성이 강한 리튬 인산철(LiFePO4)을 사용하며 시판 중인 기타 리튬이온 파워뱅크보다 배터리 수명이 3배이상 길다. 다양한 출력 포트를 겸비하고 있음과 동시에, 다양한 충전-방전 및 환경 조건에서 안전한 작동, 성능, 배터리 수명을 보장하는 BMS 배터리 관리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다. 블루에티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1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크리스마스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공식 홈페이지, 네이버 스토어, 쿠팡, G마켓, 롯데온, 11번가에서 신제품 AC180를 포함해서 대용량 파워뱅크 AC200MAX, 소형 파워뱅크EB70, EB55, EB3A 등 다양하게 제품들을 할인중이며 최대 23%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10년 전 세상 뜬 이의 주검 발견한 뒤 10년, 네덜란드 얼마나 달라졌나

    10년 전 세상 뜬 이의 주검 발견한 뒤 10년, 네덜란드 얼마나 달라졌나

    2013년 11월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할머니가 집에서 주검으로 발견됐다. 74세로 세상을 떠난 할머니는 무려 10년 동안 누구에게도 발견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나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국내에서도 이런 일이 간혹 일어나는데 네덜란드 정부와 사회의 충격은 상당했던 모양이다. 그 뒤 외로움, 또는 고독사를 없애기 위한 여러 다양한 접근들이 이뤄졌다고 영국 BBC가 17일 보도했다. 할머니 이름은 벱 드 브루인이었다. 네덜란드령 동인도 제도 출신으로 10대 시절 네덜란드로 이주했다. 어릴 적 트라우마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고, 외동 자녀와도 연락이 끊겼다. 벱은 2003년에 세상을 등졌는데 아무도 알아채지 못했다. 주정부 연금은 자동으로 은행 계좌에 입금됐고, 월세는 빠져나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가스 검침원이 아파트 문을 두드렸다가 주검을 발견했다. 우편물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다. 시는 화들짝 놀랐다. 정치인 위고 데용이 자원봉사자들이 75세 이상 관내 노인들을 무조건 찾아가게 하는 사업 아이디어를 냈다. 나중에 보건부 장관이 된 데용은 2018년 고령자의 외로움을 척결하는 국가적 사업을 시작했다. 그리고 최근 통계를 보면 이런 사업들은 어느 정도 먹히는 것으로 나타난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글로벌 차원의 통계를 찾기는 쉽지 않은데 지난해 첫 유럽연합(EU) 설문조사 결과 8명 중 한 명은 생애 대부분 외로움을 느끼며, 3명 중 한 명은 생애 어떤 때는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했다. 그런데 네덜란드인들이 유럽에서도 가장 덜 외로움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외로움은 복잡한 문제다. 그저 사람 사귀는 데 익숙하지 않아서 일 수도 있고, 인생을 바꾼 사건 때문에 고립되거나 한 경우도 있다. 외로움과 신체와 정신 건강 문제는 밀접한 연관을 갖고 있다. 네덜란드의 국가적 외로움 캠페인은 ‘Een tegen eenzaamheid’(외로움에 맞서는 하나)로 불린다. 조언하는 이들이 시 등을 찾아 행동계획을 짜는 데 도움을 준다. 보건 전문가, 자원봉사자, 기업인들을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일도 독려한다. 외로움에 맞서는 전국연맹(NCAL)도 창설했는데 은행과 슈퍼마켓, 자선단체, 스포츠클럽, 문화단체 등을 망라한다. 일년에 두 차례 만나 아이디어를 구하고 함께 일할 방법을 찾는다. 우리의 경우 해당 지방자치단체들이 분주한 반면, 네덜란드는 민간 부문의 참여를 유도하는 방향으로 된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이렇기 때문에 예상하지 못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이 나오기도 한다. 예를 들어 점보 슈퍼마켓 체인은 수십 군데 점포에 특수 ‘kletskassa’(수다 검문소)를 두고 있다. 고객들은 계산원과 수다를 떨면서 셀프 계산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전국적인 우편 서비스 Post NL은 집배원들이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생각하는 주민들을 신고할 수 있도록 자원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 평소보다 오래 커튼이 쳐져 있다거나 우편물이 쌓여 있다거나 한 것이 눈에 띄면 주민에 대한 인적 사항과 함께 복지기관에 넘기도록 하고 있다. 19개 시 단위가 참여하고 있는데 로테르담 지역에서 3년 넘게 50건 정도가 신고됐는데 거의 모두 별 일이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Een tegen eenzaamheid’ 홈페이지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난 증거들을 제시하는데 그 중 하나가 ‘Oopoeh’란 프로그램이다. 4개 대도시에서 자금 펀딩을 받고 있다. 바쁜 견공 주인들 대신 어르신들이 견공을 돌볼 수 있도록 연결하는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물론 어르신은 공짜이고, 견공 주인들은 약간의 수수료를 부담한다. 일부 고객은 견공이 어르신보다 더 오래 살지 모른다거나 동물병원 비용을 대지 못할까봐 걱정하는데 파트타임으로도 견공들을 돌볼 수 있다. 4500쌍을 찾아줬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4명 중 3명은 신체 건강도 좋아지고 사회적 접촉도 나아졌다고 답했다. 시니어들과 학생 자원봉사자들이 요리로 어울리는 ‘Oma’s Soep’ 프로그램도 좋은 평가를 낳고 있다. 전혀 외로움을 탈 것 같지 않은, 젊은 학생들의 만족도가 오히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고령층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은 근시안적이란 반성도 나온다. 해서 비공식 돌봄이들, 고령 이민자들, 10대 등 위험군을 새롭게 들여다보고 있다. 스스로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어린 성인들을 돕고 자존감과 사회적 소통 능력을 길러주는 프로그램을 갖고 있는데 또래 아이들이 주도하도록 하고 있다. 매년 ‘외로움에 맞서는 하나됨’은 전국 외로움 주간에 사람들이 많은 사례를 발표하도록 애쓰고 있다. 수백 개의 특별 행사가 전국에 걸쳐서 개최된다. ‘Oma‘s Soep’에는 막시마 왕비가 참여해 특히 자리를 빛냈다. 미스차 스투벤니스키는 “해법은 협력에 있다. 외로움을 막으려면 사회 전체가 기여할 수 있고 그래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하나같이 벱 데 브루인의 얘기가 반복되면 안된다고 했다. 반려견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테오 니엔휘지스(74)는 “나는 혼자 살고 위층 이웃과 농담을 하곤 한다. 여기 열쇠가 있다. 악취가 풍겨야 사람들이 오더라”면서 “하지만 나는 지금 사람을 필요로 하고 원한다. 더 보통의 일로 느낀다. 다시 시스템의 일부가 된 느낌”이라고 말했다.
  • 부르면 찾아간다 ‘천안 콜버스’…노선·운행시간 자유자재

    부르면 찾아간다 ‘천안 콜버스’…노선·운행시간 자유자재

    18일부터 천안 콜버스 운행 시작2·4산단~직산역~서북구청 구간오전 6시30분~오후 10시까지 운행 충남 천안에 정해진 노선과 운행 시간표 없이 승객이 부르면 찾아오는 신개념의 대중교통인 ‘콜버스’가 등장했다. 천안시는 15일 직산역 앞 시내버스 회차지에서 천안콜버스(DRT) 개통식을 열었다. 천안콜버스는 ‘수요응답형교통 대중교통 서비스(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로 일정한 노선과 운행 시간표가 없다. 승객의 실시간 호출 수요에 따라 노선과 시간 등을 탄력적으로 운행한다. 대중교통 서비스 취약지역을 돕기 위해 도입했다. 시는 우선 직산읍 일대(약 8㎢)를 대상으로 산업단지·철도 연계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콜버스 권역을 설계했다. ‘콜버스’는 18일부터 2·4 산업단지~직산역~서북구청 구간 총 89개 정류장에서 이용 가능하며,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운행한다. 마지막 호출 가능 시간은 오후 9시30분까지다. 기존 시내버스 요금이 적용되고 수도권 전철 환승할인 등 할인 혜택도 유지된다. 시는 콜버스 도입으로 30분 이상 시내버스 대기 시간 단축과 25분 이상 통행시간 감소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내년 1월 이동수요 등을 분석해 운행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새 이동 수단으로 기존의 전철, 시내버스와 함께 대중교통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광양시, ㈜LF리조트와 구봉산 관광단지 연계사업 투자협약 체결…4200억원 투자

    광양시, ㈜LF리조트와 구봉산 관광단지 연계사업 투자협약 체결…4200억원 투자

    광양시가 15일 시청 접견실에서 ㈜LF리조트와 구봉산 관광단지 연계사업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정인화 광양시장과 김기준 ㈜LF리조트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구봉산 케이블카와 알파인 슬라이드 등 총 500억원 규모의 관광시설을 2030년까지 추가 투자하기로 했다. ㈜LF리조트는 구봉산권역에 구봉산 관광단지 조성사업 3700억원을 비롯해 총 4200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이번 연계사업의 핵심은 ㈜LF리조트에서 추진 중인 ‘광양 구봉산 관광단지’와 시에서 추진 중인 ‘어린이테마파크’, 구봉산 정상의 POSCO ‘체험형 조형물’ 등 구봉산권역의 관광 핵심 사이트를 연결하는 것이다. 400억원이 투자되는 ‘구봉산 케이블카’는 어린이 테마파크에서 구봉산 정상을 연결한다. 100억원을 투자해 구봉산 정상에서 구봉산 관광단지를 연결하는 ‘알파인 슬라이드’ 및 구봉산 관광단지와 어린이 테마파크를 연결하는 이동 수단을 구축한다.특히 이번 협약으로 민선8기 핵심 공약인 구봉산권역 종합 관광지 개발에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LF리조트에서 232만 4486㎡에 3700억원을 투자하는 ‘광양 구봉산 관광단지’는 2023년 11월 현재 사유지 기준 85.3%를 매입 완료했다. 전라남도로부터 관광단지 지정 및 조성계획 승인을 받기 위한 인허가 절차를 진행중이다. 특히 지난 9월 20일 영산강유역환경청과 환경영향평가(본안) 협의를 완료했다. 9월 19일에는 문화체육관광부에 관광단지 지정 사전협의서를 제출해 현장 실사를 마친 상태로 자료 보완 후 올 연말까지 사전협의를 마칠 계획이다. 또 중앙산지관리위원회, 전라남도 경관위원회,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전라남도 도시계획위원회 등 심의 절차를 2024년 6월까지 마치고, 잔여부지 확보 후 착공에 들어가 2028년 조성을 완료한다는 구상이다. 구봉산 관광단지에 들어서는 주요 시설은 관광숙박시설 230실, 골프장 27홀, 어린왕자 뮤지엄, 튜비(4계절 썰매장), 루미나, 롤링 집라인, 무동력 모노레일 등 숙박, 운동, 오락, 휴양 시설 등이다.중앙근린공원(60만 3451㎡)에 1348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는 ‘가족형 어린이 테마파크’는 공립 광양 소재 전문과학관, 상상놀이터, 스포츠클라이밍센터, 숲속야영장 등 가족 문화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조성되고 있다. 야영데크 28면, 트리하우스 5동을 건립하는 ‘숲속야영장’과 진입도로 개설은 2024년까지 완료하고, 연면적 7010㎡ 규모의 국내 최초 소재분야 전문과학관, ‘공립 광양 소재 전문과학관’은 2026년 개관을 목표로 설계 중이다. 이와 함께 연면적 2820㎡ 규모의 어린이 실내 및 실외놀이터를 조성하는 ‘상상놀이터’, ‘스포츠클라이밍센터’, 300여대 규모의 ‘통합주차장’ 등 시설들도 2026년까지 단계별 준공을 목표로 매진하고 있다. POSCO가 제안해 구봉산 정상에 체험형 조형물을 설치하는 ‘광양 명소화 프로젝트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작가와 디자인 공모 제안을 받아 지난 12일 제안심사를 마친 상태로 연말까지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2025년이면 조형물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구봉산 정상의 접근성 개선을 위해 92억원을 투자해 2025년까지 광양읍 점동마을에서 진입하는 도로를 개설하고 있다. 구봉산 정상 주차장을 중심으로 40억원을 투자해 문화공원과 스카이로드를 조성한다. 이와 함께 세계 타이틀 관광시설로 구봉산에서 봉화산을 연결하는 세계 최장 출렁다리, ‘골든브릿지 770’을 구상하고 있으다. 국토부에서 추진 중인 ‘남해안 종합개발계획 선도사업’에 포함될 수 있도록 건의 중이다. 시는 구봉산권역 대규모 사업들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민간투자 지원을 위한 케이블카 등 연계시설 구체화, 세계 최장 출렁다리 건립 등을 담은 ‘구봉산 종합관광 기본계획’을 2024년에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정인화 시장은 “우리 시가 추구하는 관광 지향점에 동참해 3700억원을 투자하는 구봉산 관광단지에 이어 이번 연계시설로 500억원의 투자를 결정해 주신 ㈜LF리조트에 광양시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우리시와 ㈜LF리조트는 지금까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깊은 유대감을 쌓아왔듯이 앞으로도 협력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해 구봉산권역의 관광산업을 반드시 성공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 미디어 아트전시 ‘2023 서울미디어아트위크’, 크리스마스 시즌 개최

    미디어 아트전시 ‘2023 서울미디어아트위크’, 크리스마스 시즌 개최

    ‘2023 서울미디어아트위크(SMAW)’가 이달 19일부터 25일까지 7일간 삼성동 무역센터와 K-POP 라이브 미디어 광장 일대에서 개최된다. 2023 서울미디어아트위크는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민관합동협의회가 주최하고 WTCS, 현대백화점 면세점, 파르나스 호텔, CJ CGV, 중앙일보, 메가박스, 인벤트 파트너스가 주관하는 행사로 축제 기간 동안 삼성동 무역센터 일대 디지털 미디어와 K-POP 라이브 미디어 광장의 밤을 빛의 향연으로 가득 채울 전망이다. 행사는 무역센터 일대 실외(총 17기) 및 실내(총 54기) 미디어를 활용해 크리스마스 테마 멀티미디어쇼인 시즌쇼와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선보이는 메인쇼로 구성된다. ‘CHRISTMAS LIGHT FANTASIA’를 콘셉트로 한 시즌쇼는 메인 오브제인 ‘종’을 실물로 구현해 환상적인 캐럴 벨 광장을 조성한다. 여기에 음악과 조명이 어우러진 크리스마스 시즌쇼가 펼쳐져 색다른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메인쇼에는 △DAY1 서울문화재단 △DAY2 레이빌리지 △DAY3 중앙일보, 메가박스 △DAY4 그라운드엑스 △DAY5 CJ CGV △DAY6 레이빌리지 △DAY7 서울라이트무역센터가 각각 참여해 현대 미술을 이끌고 있는 국내 유수 아티스트의 작품을 소개한다. 19일 첫날에는 서울문화재단이 ‘W 심포니(홍나겸)’, ‘신한국생도(김재욱)’, ‘다시 피어난 거리의 노래(조영각)’, ‘서울환상소경(최성록)’, ‘감각의 장막(최민규)’ 작품을 통해 포문을 연다. 아트테인먼트 전문기업 레이빌리지 작가들의 작품은 20일과 24일 선보일 예정이다. 20일에는 ‘확대된 풍경-모네 해돋이(이이남)’, ‘시각적 시#02(권현진)’, ‘[0121-1110=114812][0121-1110=118128](이재효)’, ‘DON’T MOVE!(키르)’를 선보인다. 24일은 제2의 백남준으로 불리는 이이남 작가의 ‘빛의 탄생 8th’, ‘GOOD BYE 2023’까지 만나볼 수 있다.또한 21일에는 중앙 미디어아트 공모전 수상작인 김혜경, 조세민, 최종열, 김수진, 조예봄&최원정 작가의 작품을, 22일에는 국내 톱 NFT 아티스트인 미스터 미상 작가가 ‘Crevasse #1~#5’, ‘Modern Life is Rubbish #01, #11, #4’을 포함한 9개 작품을 선보일 것으로 예정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행사 5일차에는 LED.ART의 오리지널 콘텐츠 ‘SNOW MAKER’, ‘COLORING’, ‘GEMSTONE: MARVEL’과 ROMAN DE GIULI작가의 ‘HEAVEN’이 삼성동 무역센터 일대를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그리고 마지막 날인 크리스마스에는 서울라이트 무역센터가 ‘Rhythmic Dimensions(신지호)’를 선보이며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번 전시는 매일 17시 30분, 18시 30분, 19시 30분, 20시 30분, 21시 30분에 시작해 12분간 진행된다. 행사를 총괄주관하고 있는 WTCS 최용민 대표는 “삼성동 무역센터 전 매체를 활용해 동시 송출을 하기 때문에 평소에 경험해보지 못한 압도적인 규모의 미디어아트를 즐길 수 있다”며 “특히 삼성역 6번 출구 바로 앞 K-POP 광장에서 전 매체에 송출되는 미디어아트 작품들을 한눈에 조망을 할 수 있고 미디어아트 메인쇼와 크리스마스 테마 멀티미디어 퍼포먼스 시즌쇼가 결합돼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크리스마스 시즌 거리를 빛의 향연으로 수놓는 화려한 연말 축제이자 무역센터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일대를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거듭나게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제제소프트, AI 자가진화형 엔진 적용한 새 산업분류체계 ‘NSIC’ 개발

    제제소프트, AI 자가진화형 엔진 적용한 새 산업분류체계 ‘NSIC’ 개발

    AI 엔진으로 신산업 분류∙생성 가능…KSIC 대안 떠올라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 기업 제제소프트가 AI 자가진화형 엔진을 적용한 ‘엔사이트 산업분류(nSIGHTStandard of Industry Classification·이하 NSIC)’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NSIC는 정부가 국내 산업 지원 정책 추진 시 지원 대상 선정의 기준으로 사용하는 KSIC가 지닌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다. KSIC는 국내 기업이 수행하는 산업 활동을 유사성에 따라 체계적으로 분류한 것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빠르게 이뤄지는 산업 변화 실정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계속돼 왔다. 개정도 까다롭고 오랜 기간이 소요돼 신산업을 적기에 반영하지 못하는 융통성의 문제가 있다. 이에 제제소프트는 AI 자가진화형 엔진을 적용한 새로운 분류체계인 NSIC를 자체 개발했다. NSIC는 웹크롤링, NLP 기법 적용, 머신러닝 알고리즘, AI 등이 결합된 엔진으로 웹스크랩 정보를 활용해 신규 산업분류체계를 구축한다. 습득한 웹스크랩 정보를 토대로 토크나이즈, 정규표현식, 불용어, 동의어, POS태깅 등의 자연어처리(NLP) 기술이 산업 키워드를 정제해 산업을 분류한다. 또한 AI 자가진화형 엔진이 새로운 산업을 신규 생성해 기존에 없던 산업 등장 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 NLP 기법을 활용해 트레이닝 데이터를 구축하고, 데이터와 알고리즘을 결합해 스스로 학습하고 패턴을 인식해 AI 엔진이 이를 추론하고 데이터셋을 확장하는 원리다.예를 들어 메가시티는 초광역 도시, 초광역권, 특화도시 등의 우리말로 변경할 수 있으며 IT 분야의 빅테크, 딥테크는 차세대 IT 기술, 원천기술, 메이저 정보기술 등으로 바꿀 수 있다. 만약 NSIC 프로그램에 원천기술이라는 정보가 들어올 때 대표어가 ‘딥테크’라면 대답은 ‘딥테크’로 출력된다. NSIC는 신산업을 빠르게 반영할 수 있는 산업분류체계로, 신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 정책 수립 시 지원 대상의 기준을 더욱 구체적으로 선정해 정책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기업은 자사가 해당하는 사업을 명확히 선택해 정책 수혜를 보다 수월하게 누릴 수 있으며, 피어그룹(PEER GROUP) 멀티플을 이용한 기업가치 평가 시 KSIC 분류 적용이 어려운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투자 업계에서는 특정 산업 관련 펀드 결성 시 관련 산업에 속한 기업을 효율적으로 선별해 투자할 수 있어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개인투자자도 첨단산업 투자를 위한 종목 선택 시 관련주를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찾을 수 있다. 이외에도 산업분류에 대한 니즈가 큰 금융사와 은행, 신용평가사, 언론사, 민간 연구기관, 마케팅 기업 등에서도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제제소프트 정종현 대표는 “NSIC는 국내 산업생태계와 4차 산업시대에 급속도로 늘어나는 신산업을 자가진화형 AI 엔진을 통해 분류하고, 신규 산업으로 생성해 실시간으로 새로운 산업을 추가할 수 있다”며 “이에 KSIC의 근본적 결함을 해결할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NSIC에 매출 규모와 사업 모델, 이익률, 지배구조 등을 고려한 피어그룹 프리미엄 서비스 모델을 도입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단순한 산업분류를 넘어 산업생태계 전반을 이끄는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며 “넥스트 데이터 생태계로서 데이터 시장의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 단순한 서비스 제공이 아닌, 자체적인 기술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기술력 강화 및 고도화로 한정된 리소스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투명하고 무결한 정보를 보다 많은 소비자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제소프트는 기업 식별을 위한 식별코드 체계화와 기존 수기 입력 방식을 크롤링 자동화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정보를 분류·선별, 기업데이터셋 전반을 DT(Digital transformation)화하겠다는 생각에서 출발한 회사다. 기업에 필요한 최적화된 데이터를 제공하며 데이터의 디지털화를 돕고 있다.
  • 저커버그도 제친 한국 스타트업… ‘AI 솔라’ 성능평가 세계 1위

    저커버그도 제친 한국 스타트업… ‘AI 솔라’ 성능평가 세계 1위

    알리바바 큐원·메타 라마2 앞질러인터넷 없이 노트북으로 운용 가능KT 이미 200억 투자… 관련 주 급등김성훈 대표 “B2B시장 협력 추진” 토종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인 ‘솔라’를 공개하며 글로벌 LLM 대전 참전을 선언했다. 업스테이지는 세계 최대 인공지능 플랫폼 허깅페이스가 운영하는 ‘오픈 LLM 리더보드’(이하 리더보드)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사전학습 LLM 솔라를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리더보드는 개방형 인공지능 모델의 성능을 측정해 순위를 매기는 웹사이트다. 모델 설계도에 해당하는 소스코드와 학습 데이터 등을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한 전 세계 500여개의 ‘오픈소스’ 모델만 리더보드에서 경합하기 때문에 소스가 공개되지 않은 오픈AI의 GPT 시리즈는 제외돼 있다. 업스테이지 측은 “솔라는 고도의 지능과 콤팩트함이라는 완벽한 균형을 찾은 모델로 리더보드 평가에서 74.2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솔라는 중국 거대 기업인 알리바바가 만든 최신 모델 ‘큐원’(QWEN, 73.6점), 마크 저커버그가 직접 공개한 메타의 ‘라마2’(67.87점),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기술혁신연구소(TII)의 ‘팔콘’(67.85점)을 앞질렀다. 리더보드에 오르지는 않지만 똑같은 테스트를 통해 점수를 매기면 71.07점이 나오는 오픈AI의 ‘GPT-3.5 터보’ 역시 솔라보다 점수가 낮다. 특히 이번 결과는 소형 LLM(SLM)의 기준이라고 할 수 있는 300억 매개변수(30B) 이하 사이즈로 글로벌 최고 성능 모델로 인정받아 의미가 있다. 솔라는 107억 매개변수(10.7B) 모델로 리더보드 평가에서 2위(73.6점)에 오른 알리바바의 최신 모델 큐원(720억 매개변수)의 6분의1도 안 되는 크기로 이를 훌쩍 뛰어넘는 성능을 증명한 것이다. 이런 이유로 솔라는 노트북 컴퓨터로도 운용이 가능하며 칩 안에 탑재해 인터넷 연결 없이도 사용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 AI로도 활용할 수 있다. 업스테이지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쿼라의 인공지능 챗봇인 피오이(Poe) 등 글로벌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생성형AI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글로벌 인공지능 회사들을 압도하는 모델을 공개하게 돼 기쁘고, 솔라가 모두를 위한 모델이 되기를 바란다”며 “기업간거래(B2B) 시장에서의 협력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년 10월에 설립돼 AI로 문서를 인식하는 광학문자판독(OCR) 기술을 상품화하던 스타트업 업스테이지는 챗GPT의 등장으로 생성형 AI 시대가 되자 국내외에서 기술력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4월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챗GPT를 이용할 수 있게 만든 챗봇 서비스 ‘아숙업’(AskUp)을 만들어 현재 가입자가 140만명에 달한다. 지난 9월엔 KT로부터 200억원을 투자받고 AI 사업 파트너가 됐다. 이날 솔라의 리더보드 1위 소식에 업스테이지에 투자한 국내 기업들이 테마주로 묶여 주가가 급등하기도 했다.
  • “거지” 조롱에도…다급한 젤렌스키, 서방 붙들기

    “거지” 조롱에도…다급한 젤렌스키, 서방 붙들기

    “키이우의 거지”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으로 국제사회의 무관심과도 싸우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를 향한 러시아의 비웃음이다. 아나톨리 안토노프 미국 주재 러시아 대사는 13일(현지시간) 미국을 방문해 지속지원을 촉구한 젤렌스키 대통령을 “거지”라고 조롱했다. 안토노프 대사는 이날 대사관 텔레그램에서 젤렌스키의 방미에 대해 논평하면서 “모두가 키이우의 거지에 지쳤다”고 막말했다. 그는 “젤렌스키의 방문은 전혀 실속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우크라이나가 미국의 안보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공허한 시도는 실패로 판명됐다”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 미국 의회 수뇌부에 지원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회담하면서 중요 무기를 계속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안토노프 대사는 “어떤 것도 더는 젤렌스키를 돕지 못한다”며 “그러나 미국인들은 우크라이나 분쟁이라는 늪에 더 깊이 빠져드는 위험을 무릅쓰고 있다”고 말했다. 또 “2억 달러 상당의 치명적인 ‘메이드 인 USA’ 무기는 분쟁을 장기화하고 수천명에게 고통을 줄 뿐”이라며 “우크라이나의 부패한 관리들 ‘덕분에’ 동유럽뿐 아니라 세계 다른 지역에 이 무기들이 새어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 발등에 불 떨어진 젤렌스키, 미국서 재차 호소…온도차 극명 12일 조 바이든 대통령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한 뒤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올해 안에 우리가 침략자(러시아)에게 우리의 단결에 대한 강력한 신호를 보낼 수 있을 것인지가 매우 중요하다”며 미국을 포함한 각국의 우크라이나 지원 연대를 호소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외부의 지원에 덜 의지하고 스스로 전쟁을 수행하는데 있어 진전을 이루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의 성공 덕분에 다른 유럽 국가들은 러시아의 침공으로부터 안전하다”고 말했다. 같은날 미국 의회 지도부와 회동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나는 (의회로부터 대 우크라 지원 승인에 대해) 신호들을 받았다”며 “그것은 긍정적인 수준 이상이었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는 말과 구체적인 결과를 구분해야 한다는 것을 안다”며 “그래서 우리는 구체적인 결과에 의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나와 미국인은 우크라이나를 버리지 않을 것”이라며 “할 수 있는 데까지 우크라이나에 중요 무기(critical weapon)와 장비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의 대 우크라 지원 중단을 기대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그가 틀렸다는 것을 입증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우크라이나의 미래에 있을 것이라는 것은 틀림없다”며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에 대한 원칙적 지지 입장을 재확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아울러 의회의 추가 승인이 필요하지 않은 2억 달러(약 2600억원) 규모의 대(對)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을 발표했다. 기자회견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이 2억 달러 지원에 대공 요격기와 대포, 탄약 등이 포함됐다고 소개했다. 백악관은 지난 10월 20일 이스라엘(143억 달러·약 19조원)·우크라이나(614억 달러·약 81조원) 군사지원과 인도·태평양 전략 차원의 대만 지원, 국경관리 강화 등을 패키지로 묶은 1050억 달러(약 138조원) 규모의 안보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하원 공화당 내부의 이견 속에 이 안건은 처리되지 못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미 의회 의사당에서 상·하원 수뇌부와도 만나 지원 승인을 호소했지만 상·하원의 온도차를 감지해야 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발발로 국제사회의 무관심과도 싸워야 하는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 방문을 끝내자마자 유럽을 찾아 지속적인 지원을 거듭 호소했다. ● 젤렌스키, 노르웨이서 북유럽 5개국 정상 회동…14일 EU 정상회의 참석 가능성 13일 노르웨이 오슬로를 깜짝 방문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요나스 가르 스퇴르 노르웨이 총리와 회동 뒤 기자들에게 “(서방의) 지원이 없이는 전쟁에서 승리할 수 없다”고 말했다. 러시아와 전선에서 이렇다 할 성과가 없는 데다 미국과 유럽연합(EU) 모두 지원 예산안 처리가 불투명해진 데 대해 다급함이 담긴 행보로 해석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오슬로에서 열린 북유럽 5개국(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아이슬란드, 덴마크)과 정상회의를 한 데 이어 참석 정상들과 잇달아 양자회담도 했다고 엑스(X)를 통해 밝혔다.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는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동 뒤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에 10억 유로(약 1조 4000억원) 상당의 추가 군사지원 패키지를 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는 엑스 계정을 통해 “지금은 EU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 가입 협상과 장기지원안에 대한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연대를 표명했다. 14일 EU 27개국 정상회의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만큼 젤렌스키 대통령이 브뤼셀로 이동해 직접 EU 정상들과 회동할 수도 있다. EU 정상들은 이번 회의에서 우크라이나의 EU 가입 협상 개시 여부를 결정하고 우크라이나에 2027년까지 총 500억 유로 상당의 재정지원을 하기 위한 EU 예산안 증액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그러나 헝가리가 거부권 행사를 예고하면서 합의 도출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는 13일 오전 자국 의회 연설에서 “우크라이나의 빠른 EU 가입은 헝가리나 EU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현재로서는 이런 생각이 터무니없고 우스꽝스럽고 진지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앞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500억 유로(약 70조 8000억원) 규모의 추가 지원안에 대해서도 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다만 EU가 정상회의를 하루 앞둔 이날 오후 헝가리에 배정된 자금 일부의 지급을 전격 재개하기로 해, 분위기가 반전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 ‘헝가리 몽니’ 통했나…EU, 정상회의 하루전 동결자금 일부 해제 EU 집행위원회는 13일 오후 낸 성명에서 동결했던 EU 배정 예산 102억 유로(약 14조 5000억원) 지급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EU가 사법 독립 침해 등 EU 요건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동결했던 자금 총 300억 유로 중 일부다. 집행위는 “철저한 평가를 거친 결과 집행위는 헝가리가 (사법 독립과 관련해) 이행하기로 한 조처를 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우크라이나와 관련한 중요한 결정을 내리기 위한 EU 정상회의를 하루 앞두고 이뤄진 이번 결정은 거부권 행사를 예고한 헝가리 ‘설득용’으로 풀이된다. 그간 EU 내부에서는 오르반 총리가 자국에 유리한 양보를 받아내기 위해 우크라이나 현안에 대한 거부권을 이용한다는 의혹이 끊이지 않았다. 오르반 총리로선 일단은 소기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그가 EU의 바람대로 14∼15일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의 가입 협상과 장기 지원 예산안에 순순히 찬성할지는 미지수다. 또 ‘철저한 평가’를 거쳤다는 집행위 주장과 달리, 헝가리 동결자금 일부 해제를 두고 EU 안팎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혼란이 예상된다. 독일 출신의 다니엘 프룬트 유럽의회 의원은 SNS를 통해 “폰데어라이엔(EU 집행위원장)이 독재자이자 푸틴 친구인 오르반 빅토르에게 EU 역사상 가장 큰 뇌물을 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유럽의회 내 일부 정치그룹들도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에게 공동 서한을 보내, 헝가리가 자금동결 해제 요건을 충족하지 않았다면서 반대 입장을 표명하기도 했다.
  • 오지연 하남시의원, ‘문화예술 더한 하남교육’ 제안...토론회 개최

    오지연 하남시의원, ‘문화예술 더한 하남교육’ 제안...토론회 개최

    하남시의회 오지연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이 오는 21일 오후 2시 하남시청소년수련관 다목적홀에서 ‘2023 하남시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오 의원이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문화예술교육 관련 분야별 주요 의제를 구체적으로 논의해 촘촘한 종합계획을 기반으로 하남시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 내 문화예술교육 가치 공감대를 형성해 향후 하남시에 예술중·고등학교를 유치하기 위해 이뤄질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는 ▲하남시의회 박진희 부의장이 좌장을 맡으며 ▲(주)행복한상상 송경희 대표가 ‘하남시 문화예술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기조발제로 토론회의 시작을 알린다. 이후 ▲문화예술 심리치료사 박은혜 박사는 하남시 사례 중심의 ‘문화예술교육을 통한 건강 심리’ ▲하남시의회 오지연 의원은 ‘음악으로 행복한 하남교육’을 주제로 각각 사례발표와 제안발표에 나선다. 지정토론자로는 ▲한국포슬린아트협회 이순옥 이사장 ▲하남청년예술가 이자 하남 K-POP그룹 ‘부블리 검프스’ 안용우 대표 ▲하남시소년소녀합창단 신영자 단장이 열띤 토론을 이어간다. 특히 세종대 예술학석사를 취득해 문화예술 전문가로서 지역의 문화예술 생태계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는 박진희 부의장이 좌장을 맡고 음악예술을 전공하며 겪은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오 의원이 사례발표를 하는 등 문화예술을 전공한 2명의 하남시의회 의원이 함께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오 의원은 “이번 토론회는 음악·미술 등 각 분야 전문인의 고견을 듣고 하남시 문화예술교육의 올바른 방향 설정을 위해 마련됐다”고 밝히며 “누구나 자신의 관심과 적성에 따라 평생에 걸쳐 학습하는 하남문화예술교육 환경을 위해서는 문화예술이 자연스럽게 녹아든 사회 분위기 조성이 필수적”이라며 “이를 위해 ‘음악도시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토대로 한 정책 마련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오 의원은 “문화 역량을 강화해 하남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것은 결국 하남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가져올 것”이라며 “이번 정책토론회에 문화예술에 관심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바란다”고 독려했다. 한편 오 의원은 경희대학교 음악예술학사를 졸업한 음악인으로 ▲통영·부산 등 선진예술도시 벤치마킹 ▲‘하남시 음악도시 조성 제안’의 5분 자유발언 등 음악 및 문화예술을 원동력으로 풍부한 도시환경을 갖춘 하남시를 위해 힘쓰고 있다.
  • “학폭 당했다” 10년 새 최고치…‘더글로리’ 때문이라는 교육부

    “학폭 당했다” 10년 새 최고치…‘더글로리’ 때문이라는 교육부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초·중·고 학생들이 10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정부 조사 결과가 나왔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전수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교육 당국은 이런 결과가 드라마 ‘더 글로리’의 인기와 고위 공무원의 청문회 개최 등으로 학교 폭력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진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교육부는 전북을 제외한 16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지난 4월 10일부터 5월 10일까지 4주 동안 ‘2023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한 결과 학교폭력 피해를 봤다고 답한 ‘응답률’이 1.9%(5만 9000명)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2학기부터 응답 시점까지의 학교폭력 피해·가해·목격 경험을 묻는 이번 조사에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 317만명이 참여했다. 온라인 조사에 참여는 자율로 했지만 전체 대상(384만명)의 82.6%가 설문에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 피해 응답률은 1년 전(2021년 2학기~지난해 4월)보다 0.2%포인트 상승해 2013년(2.2%) 이후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응답률은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업이 증가한 2020년 0.9%로 최근 10년 내 저점을 찍었다가 이후 3년째 높아지는 추세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의 피해 응답률이 3.9%로 가장 높았고, 이어 중학교 1.3%, 고등학교 0.4% 순이었다. 학교폭력 피해유형별로 보면 ‘언어폭력’이 37.1%로 가장 많았고, 이어 ‘신체폭력’(17.3%), ‘집단 따돌림’(15.1%) 순이었다. 특히 신체폭력 비중이 1년 전보다 2.7%포인트 올라 눈에 띄었고 ‘성폭력’ 비중도 5.2%로 2021년(4.1%) 이후 3년 연속 확대 추세다. 반대로 꾸준히 늘어나던 ‘사이버폭력’ 비중은 지난해 9.6%에서 올해 6.9%로 2.7%포인트 낮아졌다. 피해 사실을 알린 경우는 92.3%였다. ‘보호자나 친척’에 알린 경우가 36.8%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은 ‘학교 선생님’(30.0%)이었다. 다만 피해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경우도 7.6%나 됐다. 피해를 신고하지 않은 이유로는 ‘별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서’(28.7%)를 가장 많이 꼽았지만, ‘이야기해도 소용없을 것 같아서’라는 응답도 21.4%에 달했다.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이 높아진 이유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조사 시기에 학교폭력을 소재로 한 드라마가 방영됐고, (고위급 공무원에 대한) 청문회도 개최됐다”며 “학교폭력이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면서 학교폭력 민감도가 높아진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드라마는 넷플릭스에서 방영한 ‘더 글로리’를 뜻하고 청문회는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됐다가 아들 학교폭력 문제로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의 사례를 말한다. 최근에도 자녀 학폭 논란이 있었던 이동관 전 홍보수석이 장관급인 방송통신위원장에 임명됐고, 김명수 합동참모본부장도 자녀 학폭 사실을 숨겼다가 국회 청문회 보고서 채택이 불발됐다. 학폭을 담당했던 교사 A씨는 “실제 학교 현장에서는 학생들의 학폭에 대한 민감도가 갈수록 떨어지고 있고 가해자들도 과거보다 죄의식을 갖는 경우가 줄어드는 추세”라면서 “정부가 학교 폭력 의혹에 휘말린 사람을 고위직에 아무렇지 않게 임명하고, 학폭 가해자도 부모의 영향력과 법적인 조력 등을 활용해 교묘하게 처벌을 피해 나가면서 사실상 학폭을 외면한 것이 더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편, 교육부는 이날 학교폭력 조사 업무를 ‘전담 조사관’에게 맡기고, ‘학교전담경찰관’(SPO)을 10% 늘리는 등의 내용을 담은 학교폭력 처리 제도를 개선안을 내년부터 착실히 수행하겠다고 발표했다.
  • ‘애플’ 팀쿡, 포항 애플 아카데미 수료생에게 축하 인사

    ‘애플’ 팀쿡, 포항 애플 아카데미 수료생에게 축하 인사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포항공대 등에서 운영하는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 수료생들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쿡 CEO는 지난 11일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가 10년 전 브라질에서 프로그램을 설립한 뒤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축하했다. 애플은 청년, 학생, 예비 창업자 등과 상생발전을 위해 한국, 인도네시아, 브라질에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를 설립·운영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지난해 경북 포항시 포항공대(POSTECH)에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를 열었으며, 지난해와 올해 약 400명이 이 프로그램을 수료했다. 제2기 아카데미 수료생 200여 명은 최근 앱 개발, 코딩, 비즈니스 등에 대한 교육을 마쳤으며, 지난 4∼5일 수료식을 겸한 애플리케이션 발표회를 포스텍에서 가졌다.
  • 속초 새 CI 공개…“미래로 연결”

    속초 새 CI 공개…“미래로 연결”

    강원 속초시는 새로운 CI(corporateidentity)를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CI는 간결한 곡선을 부각해 ‘미래로 이어지는 길’을 표현했다. 바다와 육지, 과거·현재·미래를 연결하는 뜻도 담고 있다. 또 녹색과 남색을 이용해 자연과 도시가 어우러지는 이미지를, 국영문을 혼합해 세계인이 함께하는 도시상을 표현했다. 시는 CI와 함께 전용서체 ‘속초바다체’도 선보였다. 파도치는 바다를 연상케 하는 속초바다체는 고딕, 명조, 손글씨체 등 총 3종이다. 속초바다체는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시는 15일 ‘시 상징물에 관한 조례’를 공포하고 새 CI와 속초바다체 등을 본격적으로 활용한다. 시 관계자는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개발한 새로운 상징물을 유튜브와 SNS 등을 통해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 제주의 끌림… ‘유네스코 3관왕’ 세계자연유산, 해외에서 더 빛나다

    제주의 끌림… ‘유네스코 3관왕’ 세계자연유산, 해외에서 더 빛나다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7일까지 8일간 베트남 하롱베이에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제주를 알리는 ‘세계자연유산 제주 특별전’이 베트남 최대 규모 박물관 꽝닌 박물관에서 열려 화제가 됐다. 30여개 현지 언론사의 열띤 취재와 더불어 2만 5000명이 넘는 베트남 관람객들로 붐벼 눈길을 끌었다. 더욱이 유네스코 3관왕을 달성한 세계자연유산의 아름다운 모습은 물론 14m 길이의 대형 스크린에서 국제사진공모전 작품들이 빅데이터 아트로 선보여 매력을 알렸다. 이처럼 세계에 제주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을 알리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가 이번엔 크로아티아 최대 규모 자그레브 국립도서관에서 14일부터 23일까지 ‘세계자연유산 제주 특별전’을 연다. 오는 20일 크로아티아 플리트비체국립공원과 자매결연을 체결한 기념으로 열리는 특별전이기도 하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베트남 전시에 이어 3번째 열리는 이번 특별전에서도 ‘세계자연유산 제주’를 주제로 대형 미디어아트, 도심항공교통(UAM) 가상현실(VR) 콘텐츠, 숏폼 콘텐츠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가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2009년부터 2022년까지 14회 동안 진행된 국제사진공모전의 수상작들을 빅데이터 아트로 선보인다. 이와 함께 ▲도심항공교통(UAM)을 타고 성산과 한라산, 중문을 여행하는 ‘J-UAM VR, 제주형 도심항공교통 가상현실체험’ ▲세계자연유산, 생물권보전지역, 세계지질공원 등 1분으로 소개하는 ‘숏폼 콘텐츠’ 18종 ▲국제사진공모전 수상작 50여 작품과 3D 작품 10점 ▲세계자연유산 제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팝업키트와 제주문양 컵받침 만들기도 진행된다. 특히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어린이 팝업, 화보집, 제주탄생과정 책자 등 제주 관련 책 20여권을 국립도서관에 기증하는 기증식도 이어지며, 유럽 최대 규모의 크리스마스 마켓이 펼쳐지는 공간에서 제주문양 컵받침 만들기 체험 등 제주 알리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희찬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이번 크로아티아 특별전은 플리트비체국립공원과 자매결연을 체결하는 기념으로 개최돼 의미가 남다르다”며 “크로아티아 뿐 아니라 주변 유럽 국가에 제주를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삼아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제주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회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2002년 생물권보전지역 지정에 이어 2007년 세계 자연유산 등재, 2010년 세계 지질공원 인증으로 세계에서 유일하게 유네스코 자연 과학 분야에서 3관왕을 차지했으며 지난달에는 제주해녀 어업시스템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의 세계중요농업유산(Globally Important Agricultural Heritage Systems, GIAHS)으로 등재되기도 했다.
  • 폴리티코 “트럼프 ‘북핵 용인’ 구상…핵동결-제재완화 검토”…트럼프 “가짜뉴스”

    폴리티코 “트럼프 ‘북핵 용인’ 구상…핵동결-제재완화 검토”…트럼프 “가짜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내년 대선을 통해 재집권하면 ‘북핵 동결’의 대가로 대북 경제제재 완화 등을 제공하는 거래를 추진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고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기본으로 하는 한국과 미국 두 나라의 오랜 대북정책 기조에서 이탈하는 것이다. 보도가 사실이라면 상당한 파장이 예상되는데 당연히 트럼프 전 대통령은 즉각 부인했다. 폴리티코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북 구상을 브리핑받은 3명의 익명 인사를 인용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런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이 핵무기 프로그램을 동결하고 새로운 핵무기 개발을 중단하면 그에 대한 검증 수용을 요구하는 한편, 대북 경제제재를 완화하고 다른 형태의 일부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검토하는 구상의 하나라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북한의 비핵화는 장기 목표로 추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이 매체는 소개했다. 폴리티코는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하도록 하되, 새로운 핵무기 제조를 막기 위해 재정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구상”이라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또 “트럼프는 내년 재선에 성공하면 북한의 핵무기를 해체하라고 김정은을 설득하는 것을 포기할 준비가 되어 있을 수 있다”며 “트럼프의 동기 중 일부는 소용없는 핵무기 관련 대화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더 큰 일, 즉 중국과의 경쟁에 집중하자는 것”이라고 전했다. 북한과의 ‘빅딜’을 통해 북미관계를 개선한 뒤 현재 중국의 편에 서 있는 북한을 중국 견제의 첨병으로 활용하겠다는 것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구상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9년 하노이에서 열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제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영변의 핵시설을 폐기하는 대가로 주요 대북 제재를 해제하는 방안을 제안받았으나 거부한 바 있다. 폴리티코의 취재에 응한 트럼프 주변 인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북한과의 합의에 대해 고도로 동기부여되어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 인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북한과의 거래를 원하되, 그것이 어떤 형태의 거래인지에 대해 치밀하게 생각을 했을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폴리티코는 “트럼프가 대북 접근법을 완화한다면 그것은 한국과 일본 같은 동맹국들과, 북한에 대해 더 강경한 접근을 선호하는 공화당 인사들을 불안하게 할 수 있다”고 짚었다. 또 “그것은 이란의 핵무기 개발 중단 대가로 이란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준 오바마 행정부를 지속적으로 비난했던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는 ‘위선적’이라는 비판의 포문을 열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17년 1월부터 4년간 집권했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중, 전임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참여해 타결한 이란 핵 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에서 탈퇴하는 결정을 내린 바 있다. 트럼프 진영에서는 폴리티코 보도를 부인했다. 트럼프 캠프의 스티븐 청 대변인은 “(폴리티코가 인용한) 소식통들은 자신이 무엇에 대해 말하고 있는지 모르고 있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과 그의 캠페인을 대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같은 날 ‘트루스 소셜’ 계정에 올린 글에서 폴리티코의 보도를 “가짜 뉴스”로 규정했다. 그는 “(언제나처럼) 익명 소식통들을 통해 북한 핵무기에 대한 내 관점이 완화됐다고 했는데, 이는 ‘지어낸 이야기’이자 허위정보이며, 잘못된 쪽으로 이끌고, 혼란을 초래하려는 민주당 공작원들의 소행”이라고 썼다. 또 “그 기사에서 단 하나 정확한 것은 내가 김정은과 잘 지낸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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