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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얼마나 효과 있었나?

    제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가 지난 1일부터 시행됐다.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내년 3월 31일까지다. 1차(2019년 12월 1일~2020년 3월 31일)와 비교해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수도권 운행 제한을 제외하면 기존 대책을 보완해 실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2일 환경부에 따르면 1차 계절관리제 기간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24㎍/㎥로 전년 같은 기간(33㎍/㎥)보다 27% 감소했다. 공기질이 가장 나쁜 3월 농도가 21㎍/㎥로 지난해 같은 달(39㎍/㎥) 및 최근 3년 평균(36㎍/㎥)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 고농도(51㎍/㎥ 이상) 발생 일수는 전년 동기 18일에서 2일로, ‘나쁨’(36㎍/㎥ 이상) 일수는 35일에서 22일로 각각 줄었다. 3월 이후에도 예년과 비교해 ‘파란 하늘’을 자주 접하면서 대기질이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가시적 성과가 있었지만 코로나19 사태와 맞물리면서 계절관리제 등 정책 효과를 놓고 다른 해석이 나온다. 정부는 정책적 성과를 강조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 전 분야 활동 위축이 대기질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제기되는 등 의견이 분분하다. 송창근 울산과학기술원 도시환경공학부 교수는 “계절관리제는 미세먼지 발생을 사전에 줄이는 노력이 수반되기에 고농도 발생을 줄이는 데 기여했다”며 “농도 1~2㎍/㎥ 낮추는 데 수조원이 투입되는 것을 감안하면 기상 영향을 배제하더라도 배출량 5% 감축은 의미 있는 결과”라고 평했다. 그는 “계절관리제로 국민과 산업계 동참을 이끌어내고 정책 피로도를 줄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반면 코로나19와 기상 영향에 무게를 두는 분석도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의 실측자료를 보면 기상·코로나19 등 외부 요인 영향이 적었던 전반기(2019년 12월~2020년 1월) 평균농도 저감에 대한 정책 기여율은 34%로 평가됐다. 그러나 후반기(2~3월)는 기여율이 18%로 떨어졌다. 오히려 기상 영향이 전반기 5%에서 후반기 43%까지 높아졌다. 대기오염 조사분석업체 에어비주얼이 지난 5월 발간한 ‘코로나19 대기질 보고서’에 따르면 2월 26일~3월 18일까지 각 국이 이동 제한령을 내리거나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한 3주간 서울과 뉴욕 등 주요 도시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졌다. 서울의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24.1㎍/㎥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4% 감소했다.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국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으며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20% 이상 감소했다. 김순태 아주대 환경공학과 교수는 “계절관리제 효과라기보다는 국내외 강화된 규제의 결과와 기상 영향으로 해석될 수 있다”며 “배출량 저감이라는 양적 평가가 아닌 농도와 노출 저감 등 질적 관리를 강화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첫날인 지난 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수도권 지역에서 운행제한된 배출가스 5등급 차량 4607대가 적발됐다. 5등급 차량은 전국적으로 142만대에 달한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5등급車 오늘부터 수도권 운행 단속… 수능일은 제외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제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가 시행된다. 특히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수도권 운행이 처음으로 제한되고 위반 시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정부는 30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제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계절관리제는 대기질이 악화되는 시기에 평소보다 강화된 저감 및 관리 조치로 미세먼지 강도와 빈도를 줄이기 위한 제도로 지난해 12월 처음 시행됐다. 우선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중 저공해 조치를 하지 않은 차량은 수도권에서 운행이 제한된다. 운행 제한은 평일(주말·휴일 제외)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4개월간 이뤄지며 위반 시 1일 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다만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2월 3일은 수험생 편의 등을 고려해 단속하지 않는다. 또 제도 취지가 5등급 차량에 대한 신속한 저공해 조치에 있기에 예외 대상을 확대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서울은 배출가스 저감장치 장착 불가 차량에 대해 올해 말(저소득층 차량은 내년 3월)까지 단속에서 제외하고 과태료 부과 후 내년 11월까지 저공해 조치를 완료하거나 폐차하면 환불하기로 했다. 단속 대상인 5등급 차량은 전국 142만대다. 산업 부문에서는 제1차 계절관리제 당시 참여했던 대형 사업장이 111개에서 324개로 확대돼 배출 감축에 동참한다. 사전 선별한 불법 배출 의심 사업장과 산업단지 등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고, 17개 시도에서는 1100명의 민간점검단을 가동해 공사장 날림먼지 등을 점검할 방침이다. 또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9~16기의 석탄발전 가동이 정지되고 나머지 석탄발전기는 잔여 예비력 범위 내에서 최대한 상한 제한(80% 출력)을 시행한다. 다만 공공기관 차량 2부제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재시행을 검토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2차 계절관리제 시행으로 초미세먼지(PM2.5) 직접 배출량을 6729t(20.1%) 정도 줄일 것으로 추산했다. 또 초미세먼지 나쁨 일수(36㎍/㎥ 이상)를 3∼6일 줄이고, 평균 농도를 1.3∼1.7㎍/㎥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건강을 부탁해] “초미세먼지, 노년 여성 치매 위험 키운다”

    [건강을 부탁해] “초미세먼지, 노년 여성 치매 위험 키운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지역에 사는 노년 여성은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치매를 일으키는 뇌수축이 생길 위험이 2배까지 커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 연구진은 미 여성건강계획(WHI) 조사에 참여한 78세 이상 여성 712명을 대상으로 초미세먼지 노출이 뇌용적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초미세먼지는 지름 2.5㎛ 이하의 물질(PM2.5)을 의미한다. 연구진은 조사 대상자를 각 거주지의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 등급(㎍/㎥)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분류했다. 이때 최저 농도 그룹은 평균 7~10㎍/㎥의 초미세먼지, 최고 농도 그룹은 평균 13~19㎍/㎥의 초미세먼지에 노출됐다. 미국에서는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정한 초미세먼지 대기환경 기준(NAAQS)에 따라 ‘좋음’ 수준은 12㎍/㎥로 우리나라의 기준인 15㎍/㎥보다 엄격하다. 연구진은 또 알츠하이머병의 위험인자인 뇌수축 패턴을 확인하기 위해 훈련된 기계학습 도구를 사용해 각각의 MRI 사진에 대해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의 것과 얼마나 유사한지에 기초해 0점에서 1점까지 점수를 부여했다. 점수가 높아질수록 뇌 용적 변화가 크다는 뜻이다. 그 결과, 전체적으로 여성의 점수는 연구 시작 당시 0.28점에서 5년 뒤 0.44점으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초미세먼지의 영향으로 뇌용적이 줄어들었다는 것. 초미세먼지 노출 수준이 3㎍/㎥ 증가할 때마다 5년간 뇌수축 변화는 평균 0.03점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위험이 24% 증가한 것과 맞먹는 수준이다. 심지어 이 연구는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을수록 뇌수축 위험이 점점 커진다는 것을 확인해준다. 연구에서 확인된 최고치인 19㎍/㎥의 초미세먼지 농도에 노출된 여성들은 최저치인 7㎍/㎥의 초미세먼지 농도에 노출된 여성들보다 뇌수축 위험이 2배에 달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게다가 이런 상관관계는 나이와 교육 수준, 고용 상태, 심장 건강 그리고 신체 활동 등 뇌수축에 관여할 수 있는 다른 요인에 대해 조정해도 유지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 주저자 다이애나 여넌 서던캘리포니아대 박사는 “뇌용적의 감소는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치매의 위험요인으로 알려졌지만, 대기오염이 뇌구조를 변하게 하는지는 여전히 연구되고 있다”면서 “이 연구는 더 높은 수준의 대기오염에 노출된 70, 80대 여성들이 5년간 알츠하이머와 관련한 뇌 변화 위험성의 증가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는 이런 독소가 뇌 구조나 뇌 신경세포망의 연결을 방해해 치매로 가는 진행에 관여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미국신경과학회(AAN)가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신경과학: 임상시험’(Neurology: Clinical Practice) 최신호(18일자)에 실렸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국내 9번째 전북권 대기환경연구소 개소…서해 중남부 오염물질 감시

    국내 9번째 전북권 대기환경연구소 개소…서해 중남부 오염물질 감시

    국내 9번째 전북권 대기환경연구소가 19일 개소했다.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전북 익산에 조성된 전북권 대기환경연구소는 총면적 831㎡, 지상 4층 규모로 서해 중남부지역의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감시하고 오염 원인 등을 분석한다. 대기환경연구소는 환경부가 직접 운영하는 집중 측정망으로 백령도, 수도권(서울), 호남권(광주), 중부권(대전), 제주도, 영남권(울산), 경기권(안산), 충남권(서산)에 이어 9번째로 구축됐다. 예비운영 기간을 거쳐 내년 7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전북권 대기환경연구소는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금속, 이온, 탄소 등 오염물질을 측정할 수 있는 장비 13종, 19대를 갖추고 있다. 환경과학원의 지난해 전북지역 고농도 미세먼지 원인분석 예비 연구에 따르면 전북은 농업잔재물 소각 등 생물성 연소와 지형, 낮은 풍속과 적은 강수량 등 기상 영향으로 대기질이 좋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소각 등에 따른 생물성 연소 영향과 농축산 활동에서 발생하는 암모니아를 장기적으로 집중 측정할 계획이다. 또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바로 알리미 교육’ 등을 주기적으로 시행해 대기질 개선에 대한 지역사회 인식을 높이는 역할도 수행한다. 장윤석 국립환경과학원장은 “농업지역이 밀집한 서해 중남부지역의 대기오염물질 특성을 파악하고 고농도 초미세먼지 원인 규명을 위해 중요한 거점이 구축됐다”며 “지방자치단체, 시민단체, 지역주민과 협력해 지역 상생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주간예보 ‘6개→19개’ 권역 세분화… 미세먼지 구석구석 한눈에

    초미세먼지(PM2.5) 주간예보 권역이 19개로 세분화된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올해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시행될 제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앞두고 주간예보 권역을 6개에서 19개로 확대해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16일부터 19개 권역 초미세먼지 농도 예보 정보를 전국 대기질 정보 누리집인 ‘에어코리아’(www.airkorea.or.kr)에서 제공한다. 현재 주간예보는 단기예보 3일과 4일은 예측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5일은 19개 권역, 2일은 수도권·강원권·충청권·호남권·영남권·제주권 등 6개 권역에 대해 예보하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이 발간한 ‘2019년 겨울철 미세먼지 고농도 발생 사례집’에 따르면 지난해 처음 시행한 제1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2019년 12월~2020년 3월 31일) 초미세먼지 일평균 농도가 ‘나쁨’(36㎍/㎥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고, 1개 이상 권역에서 50㎍/㎥을 초과한 사례는 총 9회였다. 월별로는 1월이 4회로 가장 많았고 12월과 2월 각각 2회, 3월 1회 등이다. 과학원은 9개 고농도 사례가 국내외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대기 정체 상황에서 국외 영향이 더해져 대부분 4일 이상 지속됐다. 특히 서해상에 고기압이 위치하면서 국외 대기오염물질이 유입돼 대기 정체가 이어지면서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했다. 사례집은 과학원 누리집(ecolibrary.me.go.kr)에서 12일부터 볼 수 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장거리 이동 대기오염물질 중 초미세먼지 기준 초과

    국가 간 영향을 미치는 장거리 이동 대기오염물질 중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백령도·수도권·제주도 대기환경연구소 3곳에서 지난해 장거리 이동하는 대기오염물질 23종 중 국내외 환경기준이 설정된 21종을 분석한 결과, 초미세먼지를 제외한 20종이 대기환경 및 권고기준을 초과하지 않았다고 8일 밝혔다. 초미세먼지 등 12종은 지난한 해 동안 측정한 값을, 벤젠 등 11종은 2019년 12월 한 달간 시범적으로 측정한 값을 분석했다. 백령도에서 측정한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40㎍/㎥이며, 초미세먼지는 20㎍/㎥였다. 수도권의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농도는 각각 46㎍/㎥와 26㎍/㎥다. 국내 대기환경기준은 미세먼지 연간 50㎍/㎥ 이하, 초미세먼지는 15㎍/㎥ 이하다. 제주도에서 측정된 미세먼지 농도는 24㎍/㎥, 초미세먼지는 11㎍/㎥로 기준을 넘지 않았다. 대기환경연구소 3곳에서 2019년 측정한 납 및 그 화합물 성분의 평균 농도도 국내 대기환경기준(500ng/㎥) 이하였다. 백령도는 15.95ng/㎥, 수도권은 18.62ng/㎥으로 나타났다. 백령도의 총가스상 수은 평균 농도는 1.7ng/㎥로, 수도권인 서울 은평 불광동(1.3 ng/㎥)보다 다소 높았으나 세계보건기구 권고기준(1000ng/㎥)보다 매우 낮았다. 다만 백령도에서 한 달간 측정한 휘발성유기화합물 중 클로로포름(0.09ppb)과 염화비닐(0.14ppb) 농도는 캐나다 온타리오 준거치(0.04ppb·0.08ppb)보다 높아 지속적인 관측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됐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미세먼지 일시 ‘나쁨’ 수준 전망... “황사·초미세먼지 유입”

    미세먼지 일시 ‘나쁨’ 수준 전망... “황사·초미세먼지 유입”

    22일 일시적으로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이나 수도권·충남은 오전에, 강원권·대전·세종·충북·호남권·제주권은 오후에, 영남권은 밤에 농도가 ‘나쁨’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됐다. 미세먼지 예보 등급은 PM10과 PM2.5 중 높은 등급을 기준으로 발표된다. PM10 등급의 경우, 전 권역에서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일 수 있다. 센터는 “국외 미세먼지와 지난 20일 발원한 황사가 함께 유입돼 점차 남동진하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전날 기상청은 고비사막과 중국 내몽골 고원에서 황사가 발원했다고 밝혔다. 황사는 전날 오후 9시 백령도로 유입되기 시작해 이날 새벽부터 중부지방에도 영향을 미치며 미세먼지(PM10) 농도를 높일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우리나라에 황사가 들어온 것은 2월 22일, 4월 4일, 4월 22일, 5월 11일, 6월 4일 등 모두 5차례다. 이중 서울의 경우 2월과 4월(22일), 5월 세 차례 영향을 받았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온실가스 작년 배출량 전년보다 2490만t 감축한 듯

    온실가스 작년 배출량 전년보다 2490만t 감축한 듯

    상반기 초미세먼지 경보·주의보 횟수작년의 22%… 코로나 등 영향 추정배출량 축소 산정 등 의문도 제기돼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이 2018년에는 전년 대비 2.5% 증가했지만 2019년에는 전년보다 3.4% 감소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28일 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에 따르면 국가 온실가스통계관리위원회 심의를 통해 확정된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은 7억 2760만t으로 2017년(7억 970만t) 대비 2.5% 늘었다. 발전·열생산 부분은 전력 수요 증가에 따른 천연가스 발전량이 증가(24.6%)하면서 6.7%(1700만t) 늘었다. 제조업·건설업 부문은 화학에서 늘었지만 철강 등이 감소해 0.03%(5만t) 증가에 그쳤다. 정보센터는 온실가스 감축 정책 수립 및 점검을 위해 올해 처음 2019년 잠정 배출량을 추정 공개했다. 잠정 배출량은 7억 280만t으로 2018년보다 3.4%(2490만t)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과 비교해 발전·열생산 부문에서 7.3% 감소한 1960만t이 줄어들 것으로 추산했다. 총발전량과 미세먼지 대책에 따른 석탄발전 감소 효과와 신재생에너지 발전 증가 등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됐다. 한편 올해 상반기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경보 발령 횟수가 급감해 원인 분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받은 초미세먼지 경보 발령 현황에 따르면 초미세먼지 주의보·경보 발령 횟수(일수)는 2017년 129회(43일), 2018년 316회(71일), 2019년 642회(87일)로 해마다 늘었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는 1208회(31일)로 전년 동기 579회(70일) 대비 22%에 불과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산업생산 위축과 계절관리제 영향 등으로 추정되나 정확한 분석이 나오지 않았다. 특히 환경부가 배출량을 적게 산정하고 저감량은 부풀렸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가 더해져 정확도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온실가스 작년 23.5% 감축… ‘5등급 차량’ 운행 제한해야”

    “온실가스 작년 23.5% 감축… ‘5등급 차량’ 운행 제한해야”

    작년 감축률 2011년 제도 도입 후 최고“초미세먼지 배출 4400t 2차 저감 목표매연 과다 신고 차량 검사제도 도입을”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계절관리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수도권과 대도시에서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을 전면 실시하는 등 강화된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통령 직속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는 5일 계절관리제 개선·보완 6대 국민정책제안을 정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첫 시행된 계절관리제 분석을 통해 초미세먼지(PM2.5) 배출량을 1차 대비 20%(4400t) 추가 감축하는 2차 제안이다. 환경회의는 계절관리제를 통해 미세먼지 2만 2000t을 감축했고 PM2.5 평균 농도를 전년 같은 기간(33㎍/㎥)대비 27% 저감(24㎍/㎥)하는 등 성과가 있었지만 기상 및 코로나19 등 외부 영향도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2차 계절관리제(2020년 12~2021년 3월)를 앞두고 강화된 대안을 내놨다. 6대 제안은 노후 차량 배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수도권과 인구 50만명 이상 도시에서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이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은 지난해 1차 제안에 포함됐으나 법·제도 미비 등으로 시행되지 못했다. 사업장 불법 배출 방지를 위해 원거리 측정방식을 도입해 단속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발전부문 감축을 위해 석탄발전소 가동 중지를 1차 규모(겨울 15기·봄 28기) 이상 유지를 제시했다.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영농 폐기물을 책임처리하고, 매연 과다배출로 신고된 차량에 대한 확인검사제 도입도 제안했다. 한편 환경부가 이날 발표한 공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대상 782개 기관의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은 398만t으로 기준배출량(521만t) 대비 23.5% 감소했다. 2018년 감축률(19.6%) 대비 3.9% 포인트 늘어났고 2011년 제도 도입 이후 최고 감축률이다. 기관별 감축률은 지자체(28.1%), 공공기관(25.6%), 국공립대학(22.5%), 지방공사·공단(20.9%), 중앙행정기관(17.7%) 등의 순이다. 연간 1000t 이상 배출기관 중에서는 충남 서천군(54.8%), 인천시(51.1%), 한국항공우주연구원(50.8%) 등의 감축률이 높았다. 환경부는 한국형 ‘그린 뉴딜’에 ‘그린 리모델링’ 관련 투자가 포함돼 향후 공공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감축 성과가 미흡한 기관에 대해서는 전문기관의 에너지 진단 후 시설 개선 등 사후관리를 추진하기로 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중국에서 온 미세먼지가 국내 자동차 배기가스 만나면…최악의 은밀한 살인자

    중국에서 온 미세먼지가 국내 자동차 배기가스 만나면…최악의 은밀한 살인자

    중국발 미세먼지와 국내 자동차 배기가스가 결합한 결과 매년 가을부터 이듬해 봄까지 국내에서 극심한 미세먼지 현상이 나타난다는 국내 연구진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환경복지연구센터 연구진은 중국발 미세먼지가 국내에서 배출된 오염물질과 상호작용해 수도권의 고농도 초미세먼지 오염을 악화시킨다고 28일 밝혔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대기환경분야 국제학술지 ‘대기 화학 및 물리학’에 실렸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고농도 초미세먼지는 중국발 미세먼지가 원인이라고 지목받고 있지만 단순히 중국발 미세먼지 유입만으로 설명하기에는 농도가 지나치게 높은 경우가 많다. 이에 연구팀은 초미세먼지(PM2.5)를 날짜별로 ▲외국 유입 ▲국내 대기 정체 ▲외국 유입과 국내 대기정체 세 가지 원인조건으로 분류한 뒤 유형별 화학적, 물리학적 특성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국내 대기정체 때 초미세먼지 농도는 1㎥당 34㎍, 중국발 미세먼지가 유입될 경우 53㎍으로 나타났다. 중국발 미세먼지에 국내 대기정체가 겹칠 경우 72㎍으로 가장 높은 농도를 보였다. 중국발 미세먼지가 유입될 경우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황산염, 질산염, 암모늄 등 2차 생성 오염물질이 더 많이 포함되고, 수분도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수분이 많은 중국발 미세먼지가 유입되면 자동차 배기가스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과 만나 오염물질인 질산염을 늘리는 악순환이 계속돼 미세먼지 농도를 지나치게 높인다는 것이다. 김진영 KIST 박사는 “이번 연구는 국내 발생 오염물질을 줄이면 수도권 초미세먼지 농도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보여 준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한반도 최악의 미세먼지 원인, 중국발이 다가 아니다

    한반도 최악의 미세먼지 원인, 중국발이 다가 아니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매년 봄 한반도를 숨막히는 가스실로 만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일이 많지 않았다. 가을부터 이듬해 봄까지 최악의 대기질을 만드는 초미세먼지의 원인에 대해서는 논란이 여전한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한반도 최악의 대기질을 만드는 원인을 밝혀내 주목받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환경복지연구센터 연구진은 중국발 미세먼지 유입과 함께 국내에서 배출된 질소산화물의 상호작용이 수도권의 초미세먼지 오염을 더욱 악화시킨다고 28일 밝혔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대기환경분야 국제학술지 ‘대기 화학 및 물리학’에 실렸다. 고농도 초미세먼지 오염 원인으로 중국발 미세먼지가 지목받고 있지만 단순히 중국발 미세먼지 유입만으로 설명하기에는 훨씬 더 높은 경우가 많다. 이에 연구팀은 초미세먼지(PM2.5)를 측정날짜에 따라 외국 유입, 국내 대기 정체, 외국 유입과 국내 대기정체 세 가지 조건으로 분류하고 각 유형별 화학적, 열역학적 특성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국내 대기정체 때 초미세먼지 농도는 1㎥ 당 34㎍이며 중국발 미세먼지가 유입될 경우는 53㎍으로 상승했다. 중국발 미세먼지에 국내 대기정체가 겹칠 경우 72㎍으로 가장 높은 농도를 보였다. 중국발 미세먼지가 유입될 경우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황산염, 질산염, 암모늄 같은 2차 생성 오염물질이 포함돼 있고 수분도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질산염이나 황산염은 흡습성이 강해 입자내 수분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한다. 수분이 많은 미세먼지가 수도권으로 유입되면 자동차 배기가스나 화력발전 같은 질소산화물과 만나 반응을 일으켜 다시 질산염을 늘리는 악순환이 계속돼 미세먼지 농도를 높인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국내 질소산화물 배출 저감을 하는 것이 중국발 미세먼지 유입시 수도권 초미세먼지 오염을 완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진영 KIST 박사는 “이번 연구는 수도권 고농도 초미세먼지는 중국발 미세먼지가 국내 자동차와 산업시설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과 결합되면서 발생한다는 것을 밝혀내 효과적인 수도권 초미세먼지 관리정책에 대한 바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달콤한 사이언스] 공기질 나빠도 운동하는게 건강에 도움된다

    [달콤한 사이언스] 공기질 나빠도 운동하는게 건강에 도움된다

    최근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 때문에 온실가스 배출이 줄어들고 비행기나 자동차 운행이 줄면서 대기오염물질도 줄어드는가 하면 바다와 하천이 깨끗해지고 있다는 의외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한반도는 매년 가을부터 이듬해 늦봄까지 국내외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때문에 몸살을 앓았지만 올해는 미세먼지로 문제가 됐던 날은 거의 없었다. 공기가 좋지 않다는 예보가 나오면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것 중 하나가 ‘미세먼지가 많은 날 운동을 하는 것이 건강에 더 나쁠까, 아니면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이 더 나쁠까’하는 점이다. 그런데 중국과 대만 연구진이 공기 오염이 심한 지역에서도 정기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건강에 더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중국 홍콩중문대 공중보건·1차의료학부, 사회학과, 심천연구소, 정저우대 공중보건학부, 홍콩과학기술대 환경학부, 토목환경공학과, 대만 중앙연구원 사회학연구소 공동연구팀은 정기적으로 운동하는 사람들은 대기상태가 상대적으로 오염이 심한 곳에서 거주하더라도 고혈압 같은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더 낮다고 25일 밝혔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미국심장학회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순환기’ 21일자에 실렸다. 전 세계 91% 가까운 인구가 세계보건기구(WHO)의 기준으로 대기가 오염된 곳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대기오염과 운동 사이의 위험과 효과의 관계는 매우 중요한 공공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연구팀은 2001~2016년까지 대만에서 거주하고 고혈압을 앓은 적 없는 18세 성인남녀 14만 72명의 건강검진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분석했다. 연구팀은 조사 대상자들의 매주 신체활동 수준과 혈압의 변화 추이, 심혈관질환 발병 여부에 주목했다. 연구팀은 이들이 거주하는 지역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를 기상위성 사진을 이용해 확인하고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기존에 알려진 바와 같이 대기오염이 적은 지역에 거주하고 운동량이 많은 사람들은 활동적이지 않고 대기오염이 상대적으로 심각한 지역에 사는 사람들보다 고혈압 같은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일주일에 2~3회 이상 운동하는 사람은 1회 이하 운동하는 사람들보다 고혈압 위험이 4~13% 정도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운동효과는 대기오염이 심한 지역에서도 마찬가지로 나타났다. 샹 퀴안 라오 홍콩중문대 교수는 “대기오염이 덜 된 곳에서는 활발한 신체활동이 고혈압 위험을 낮춘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었지만 상대적으로 대기오염 상태가 심한 지역에서도 신체활동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이번에 처음 확인됐다”라고 강조했다. 그렇지만 과학자들은 2004년과 2010년 미국심장학회가 대기오염에 노출되는 것은 심혈관질환 유발가능성을 높이고 사망률을 높일 수 있다는 성명을 근거로 대기오염과 운동의 상관관계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는 신중론을 내놓기도 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미세먼지 심한 지역 코로나 치명률도 높다

    미세먼지 심한 지역 코로나 치명률도 높다

    미세먼지가 코로나19 치명률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김선영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교수는 15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힐튼서울에서 열린 질병영향 연구포럼 주제강연에서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의 이 같은 결과를 소개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미국 동부지역과 캘리포니아 남부지역은 오랜 기간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다른 지역보다 높게 관측돼 왔는데 이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코로나19 치명률이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김 교수는 “미세먼지가 미치는 악영향이 코로나19 감염과 상호작용을 일으킬 수 있음을 의미하는 연구 결과”라며 “초기 결과인 만큼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치명률이 얼마나 더 높아지는지 등은 후속 연구를 통해 업데이트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의 ‘역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세계 각국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와 지역 봉쇄 등이 이어지자 교통량 감소로 인해 미세먼지 농도가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났다. 김 교수는 “미세먼지 감소로 건강상 악영향이 줄었는지는 불확실하다”며 추가 연구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포럼은 미세먼지로 인한 호흡기 질환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피해 최소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과 대한예방의학회가 공동 개최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사이언스 브런치] 코로나로 심각한 타격입은 나라, 다름아닌 美-中

    [사이언스 브런치] 코로나로 심각한 타격입은 나라, 다름아닌 美-中

    코로나19 대확산이 6개월 넘게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브라질 등의 지역에서는 ‘2차 재확산’이라고 할 정도로 다시 확진자 숫자가 폭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침체와 피로감 때문에 많은 나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시키고 있어 재확산 속도가 이전보다 훨씬 빨라졌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경기침체나 산업분야의 위축 같은 문제들이 심각하다고 말들은 하지만 실제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연구결과가 없었다. 그런데 호주 시드니대 물리학부, 복잡계센터, 경영학부, 퀸즈랜드대 경영학부, 뉴사우스웨일즈 시드니대 토목환경공학부, 보건빅데이터연구센터, 영국 에딘버러 네이피어대, 인도네시아 재무부 재정정책국, 일본 통합지구환경학연구소, 국립환경학부연구소, 에콰도르 야차이공대 지구에너지환경학부, 미국 듀크대 환경학부, 중국 베이징사범대 통계학부 공동연구팀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경제적, 환경적 영향을 계량화하는데 성공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미국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 10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올초부터 지난 5월 22일까지 각국 정부에서 내놓고 있는 통계지표와 경제지표 등을 정밀분석했다. 그 결과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심각한 사회, 경제적 직격탄을 맞은 곳은 G2라고 불리는 미국과 중국으로 나타났으며 산업분야로는 항공운송과 관광분야는 치명적 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실제로 코로나19 대확산으로 전년도에 비해 전 세계적으로 3조 8000억 달러(약 4574조 4400억 원) 규모의 소비 감소가 발생했으며 정규직 인력만 1억 4700만명이 실업상태에 놓이면서 2조 1000억달러(약 2530조 9200억원)의 임금감소로 이어졌다. 반면 온실가스 배출량은 사상 최대 규모인 2.5Gt(기가톤)의 온실가스 배출 감소가 이뤄지면서 이전에 세계 각국이 시도했던 온실가스 감축량보다 많았던 것으로도 확인됐다. 연구팀은 시간이 지날수록 세계경제에 대한 각종 경기지표는 기하급수적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 때문에 코로나19 확산을 빠른 시일 내에 차단하지 못할 경우 크고 작은 경제적 분쟁이 촉발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반면 초미세먼지라고 불리는 PM2.5는 0.6Mt(메가톤)이 줄어 지난해 발생량보다 3.8% 줄었고 화석연료와 자동차 연소로 인한 산화질소, 이산화황 배출량도 줄었는데 질소산화물의 경우 이전보다 2.9% 감소한 5.1Mt이 적게 배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아루니마 말릭 호주 시드니대 교수(통계분석)는 “코로나19로 인해 20세기 초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제적 충격을 경험하는 동시에 산업혁명 이후 화석연료를 사용한 이래 온실가스 배출량이 단시간에 가장 많이 줄었다”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2017년 초미세먼지 전년比 8.5% 줄었다

    배출량은 산업·생활분야가 전체 70% 차지휘발성유기화합물·암모니아 각각 2.3%↑ 국내 초미세먼지(PM2.5)와 황산화물·질소산화물 등 미세먼지 원인물질 배출이 2017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환경부 소속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가 공개한 2017년 국내에서 발생한 9개 대기오염물질의 배출량 산정 결과에 따르면 초미세먼지 배출량은 9만 1731t으로 전년 대비 8.5%(8516t) 감소했다. 이는 제조업 연탄 사용량 감소와 노후 차량 교체, 생물성 연소 감소, 발전소 배출관리 강화 조치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질소산화물(NOx)은 4.7%(5만 8509t) 줄어든 118만 9800t, 황산화물(SOx) 배출량은 12.1%(4만 3421t) 감소한 31만 5530t으로 각각 집계됐다. 공공발전 부문 관리 강화, 노후차량 교체, 무연탄 사용량 감소 등이 배출량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센터는 밝혔다. 반면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은 104만 7585t, 암모니아(NH3)는 30만 8298t, 일산화탄소는 81만 7420t으로 2016년 대비 각각 2.3%(2만 3556t), 2.3%(6997t), 2.8%(2만 2377t) 증가했다. 도료 생산 및 소비량 증가, 여가용(레저) 선박 증가, 돼지 사육두수 증가 등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초미세먼지 배출원별 발생량은 산업(37.0%), 생활(33.7%), 수송(25.9%), 발전(3.4%) 등의 순이었다. 산업 분야의 제조업 연소(31.1%)가 가장 많았고 생활분야 날림(비산)먼지(19.3%), 수송분야 비도로이동오염원(16.4%) 등이었다. 발전·제철업 등 대형사업장이 밀집된 충남·전남·경북은 사업장 관리 등이 강화되면서 초미세먼지 감소량의 95%, 황산화물 감소량의 48%, 질소산화물 감소량의 54%를 차지했다. 김영민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장은 “센터 출범에 따라 현재 3년 정도 소요되던 배출량 산정 기간을 2023년까지 2년으로 1년 단축할 계획”이라며 “누락된 배출원을 발굴하고 국내 실정에 적합한 배출계수를 개발해 정확한 국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위조 마스크’로 7억 원 번 中 약국 대표에 징역 15년 형 철퇴

    ‘위조 마스크’로 7억 원 번 中 약국 대표에 징역 15년 형 철퇴

    중국 내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정점에 달했던 올해 초, 위조 마스크를 유통했다가 적발된 약국 체인 대표가 중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금융주간지인 이코노믹옵저버의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 일대에서 유명 약국 체인 60여 곳을 운영하는 리 씨는 코로나19 상황이 최악에 달했던 지난 1월, 자신의 약국을 통해 위조 마스크 58만 장을 유통했다. 리 씨는 값싼 저품질의 마스크에 미국의 유명 제조업체인 3M의 로고를 붙인 뒤 비싼 값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소비자가 문제의 마스크 품질이 다른 마스크에 비해 지나치게 품질이 떨어진다고 제보했고, 제보를 접한 당국이 조사를 시작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조사 결과 리 씨와 공범 두 명이 위조 마스크 판매로 무려 430만 위안, 한화로 7억 3200만 원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리 씨는 지난 2월 체포됐고, 약 한 달 후 열린 재판에서 수준 이하의 위조 마스크를 판매한 혐의가 인정돼 유죄 판결을 받았다. 베이징시 차오양구 법원은 최근 열린 재판에서 리 씨에게 징역 15년 형의 중형을 선고했다. 리 씨는 재판에서 자신 역시 제조 및 유통업체에 속아 문제의 마스크를 구입한 뒤 판매한 것이라고 반박했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다. 리 씨의 범법행위가 적발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는 사실도 유죄 판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리 씨가 이끄는 약국 체인은 해당 사건이 발생하기 전인 지난 1월, 코로나19 사태가 매우 심각한 단계에 있었던 당시 초미세먼지를 막아주는 ‘PM2.5’ 마스크를 도매가보다 260% 높은 가격에 팔아 부당이득을 취한 대가로 10만 위안(한화 1700만 원)의 벌금 명령을 받았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중국은 위조 마스크를 제조 또는 판매하는 회사 및 판매 수익을 추구하는 회사들을 단속하기 위해 애써왔다. 당국은 팬데믹이 선포된 지난 3월, 새로운 규정에 따라 시중에 판매되는 불량 마스크 3만 8000장, 손 소독제 36만 개가 가짜이거나 불량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에서 제조된 불량 마스크는 전 세계의 웃음거리가 되기도 했다. 유럽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한 3월, 중국 정부는 유럽 몇몇 국가에 마스크를 수출했지만, 네덜란드 정부는 중국산 마스크 130만 개가 품질 기준에 미달한다며 리콜 조치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마스크 매점매석 사실이 발각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밀수출이 적발될 경우 3년 이하 징역이나 2000만 원 이하의 벌금 등의 처벌이 이뤄진다. 이달 초 폐기해야 할 보건용 마스크를 시중에 유통한 혐의로 기소된 유통업자는 징역 1년형을 선고받았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질소산화물 배출 주범 시멘트업계 저감 동참

    초미세먼지 주요 생성물질인 질소산화물 다량 배출 업종인 시멘트업계가 저감 노력에 동참한다. 환경부는 10일 강원 동해 쌍용양회 동해공장에서 9개 시멘트 제조사와 대기환경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시멘트 질소산화물 저감 협의체’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협의체는 연말까지 시멘트업계 질소산화물 저감 목표와 실행 방안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멘트 제조업은 초미세먼지(PM2.5) 생성물질인 질소산화물을 다량으로 배출하는 업종(6만 2546t)으로, 2019년 조사에서 발전업(6만 8324t)에 이어 2번째다. 현재 설치돼 있는 방지시설은 효율이 40~60% 수준이나 고효율 방지시설로 개선하면 최대 90%까지 올릴 수 있다. 그러나 현장의 공간 문제와 타공정 간섭, 방지시설 운영비 등으로 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환경부는 시멘트 사업장의 질소산화물 배출량 저감을 위해 업계 및 관련 전문가와 현장 조사와 논의를 거쳐 고효율 방지시설 설치, 제조 공정 개선 등의 다양한 기술적 해법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개선방안에 따른 저감 목표를 설정하고, 사업장별 세부 투자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연구개발 사업 외 대규모 시설 개선에 투자되는 비용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최적의 질소산화물 저감기술이 현장에 적용돼 시멘트 업계의 배출농도가 배출 부과금 부과기준 이하로 낮아지면 전체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연간 약 4만t 이상 줄어들 것으로 추산했다. 금한승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협력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시멘트 외 다른 업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협의체에서 마련하는 대책이 실질적인 시설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지구를 보다] 코로나19서 회복되니…中 다시 시작된 미세먼지 공습

    [지구를 보다] 코로나19서 회복되니…中 다시 시작된 미세먼지 공습

    중국이 코로나19 팬데믹에서 가장 먼저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대기 중 오염물질이 점차 예년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항공우주국(NASA) 지구관측소(Earth Observatory)가 현지 시간으로 26일 공개한 위성 사진은 코로나19가 시작된 중국 우한 지역의 2월 대기의 상태와 4월 말~5월 초의 대기 상태를 선명하게 보여준다. 사진에서 푸른색으로 표시된 지역은 5월의 대기 중 이산화질소 농도가 2월보다 낮아진 곳이고, 주황색으로 표시된 지역은 반대로 대기중 이산화질소 농도가 2월보다 높아진 곳을 의미한다. 가장 먼저 코로나19 회복세를 보이는 우한 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주황색이 늘어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코로나19로 주춤했던 대기오염이 다시 시작됐다는 것을 의미하며, 그 범위가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NASA 지구관측소 측은 설명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앞서 중국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도시를 봉쇄하는 등 경제활동을 제한하면서 중국 내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18% 넘게 감소하는 등 대기 질이 크게 개선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는 코로나19 사태 시작 이전과 코로나19 사태가 한창이던 지난 3월의 대기를 비교한 것이며, 봉쇄령이 풀리기 시작한 3월 이후에는 대기 질이 다시 예전 수준으로 돌아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NASA 지구관측소는 “아직 격리와 봉쇄가 엄격하게 유지되고 있는 인도와 방글라데시 등지는 2월보다 5월의 대기 중 이산화질소 농도가 더 줄어들었지만, 이미 봉쇄가 완화되고 경제 회복 단계에 들어선 중국은 대기 오염물질의 농도가 평년 수준으로 돌아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산화질소의 농도는 겨울에 높다가 봄과 여름에 조금 줄어드는 경향을 보여 왔는데, 2020년은 설 연휴 직후부터 농도가 낮게 유지되다가 봄이 되면서 다시 높아졌다”면서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면서 이산화질소 농도 수준이 높아지는 시기가 조금 늦춰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산화질소는 석유나 석탄 등을 연료로 쓰는 차량이나 공업단지의 산업시설 등에서 주로 배출된다. 자극성 냄새가 나는 갈색의 유해한 기체로서 과산화질소라 불리기도 하며, 공장 굴뚝이나 자동차 배기에서 배출된 뒤 빛을 받으면 분리되는 산소원자가 또 다른 산소분자와 결합해 오존을 생성한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화물차 무공해 시대로”… 10t급 수소차 내년 출시

    “화물차 무공해 시대로”… 10t급 수소차 내년 출시

    2022년까지 수도권 등 5대 시범 운행 1회 충전 500㎞ 주행… 2023년에 양산화물차 ‘무공해’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정부는 3.5t 이하 소형 화물은 전기차로, 5t 이상 중·대형은 수소차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말 소형 전기 화물차가 출시된 가운데 내년에 10t급 수소 화물차(모형도)가 첫 출시된다. 환경부는 20일 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와 공동으로 충북 옥천 CJ 물류터미널에서 현대자동차·CJ 대한통운·현대글로비스·쿠팡과 ‘수소 화물차 보급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대형 수소 화물차를 투입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대형 화물차는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2367만 7000대)의 1.5%(34만 9000대)에 불과하지만 도로 분야 대기오염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대형 화물차 1대가 연간 배출하는 초미세먼지(PM2.5) 배출량은 85.98㎏으로 자동차 평균 배출량(2.12㎏)보다 40배 이상 많다. 이로 인해 대형 화물차 전체가 배출하는 PM2.5 배출량이 자동차 전체 배출량(4만 6374t)의 24.2%(1만 1223t)를 차지한다. 그러나 그동안 대체 차종이 없어 대형 화물차가 배출하는 초미세먼지 저감에 어려움을 겪었다. 정부는 내년 10t급 대형 수소 화물차가 출시됨에 따라 2021~22년까지 5대를 투입해 군포~옥천 및 수도권 지역에서 시범 사업을 실시한 후 2023년부터 양산화한다는 계획이다. 물류사가 수소차를 구매하는 방식으로 환경부는 보조금을, 산업부는 수소 화물차 성능 개선을 위한 개발 및 실증, 국토부는 운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연료보조금 지원 방안 등을 마련하기로 했다. 내년 도입되는 화물차는 현대차가 스위스에 수출할 예정인 차량보다 수소저장(약 45㎏)과 충전압력(700bar), 1회 충전거리(500㎞ 이상) 등이 업그레이드된다. 정부는 지역 내 이동 및 운행거리가 짧은 소형은 전기 화물차로 보급하고, 광범위한 지역을 이동하며 운행거리가 긴 중대형 화물차는 수소차로 대체한다는 방침에 따라 올해 하반기 ‘화물차 무공해화 실행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인공지능 활용해 오존예보…예보 정확도 제고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20일 대기 중 오존 농도를 알려주는 ‘오존예보’의 효율성 및 정확도 제고를 위해 21일부터 인공지능(AI) 예측 기술을 적용한 예측시스템(오존 예보관)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존 예보관은 최근 4년간(2015∼2018년)의 대기질·기상 관측 및 예측자료 등으로 구성된 빅데이터를 기계학습 연산 과정(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3일간의 오존 농도를 예측한다. 연구진은 AI가 기존 수치 모델보다 예측 성능을 향상시킨 것으로 평가했다. 오존 예보관은 올해 10월까지 시범 운영된 후 내년 5월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환경과학원은 오존 예보 정확도 제고를 위해 이 기간에도 시스템 개발 및 고도화 등을 지속해서 추진하기로 했다. 또 미세먼지 예보에 AI를 적용한 예측시스템 개발에 나서 2022년부터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미세먼지 예보제 도입 초기인 2015년 70% 수준이던 고농도 초미세먼지(PM2.5) 예보 정확도가 지난해 79%까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시기에 저감 정책을 강화하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가 처음 시행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4개월간 예보정확도는 85%에 달했다. 과학원은 지난해 11월 27일 시범 도입한 초미세먼지 주간예보(7일)를 올해 6월부터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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