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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자간 무역협상 명칭 혼선

    앞으로 3년간 진행될 새로운 다자간무역협상의 명칭이 ‘도하개발아젠다’(Doha Development Agenda)로 정해졌음에도 이전까지 통용됐던 ‘뉴라운드’(New Round)용어가 계속사용되고 있어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새 협상의 이름을 도하개발아젠다로 확정한 것은 지난 9∼14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제4차 WTO(세계무역기구)각료회의 폐막식 때.WTO 회원국들이 개발도상국들의 주장을 전폭수용한 결과였다.그동안 통칭돼 온 뉴라운드는 ‘새롭다’는 뜻의 ‘뉴’를 붙여 한시적으로 표현해 온 용어였다. 개도국들이 도하개발아젠다를 주창한 배경은 ‘과거와의단절’.각료회의에서 개도국들은 우루과이라운드(UR)등 지금까지 8번에 걸친 ‘라운드’들이 모두 선진국의 이해를대변하는 쪽으로 진행돼 개도국들은 항상 불이익을 받아왔다고 불만을 표시했다.특히 직전 UR에서 규정된 개도국 우대 및 특혜조항도 잘 이행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또 다시새로운 라운드를 시작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주장을 폈다.이에 따라 이번에는 라운드 대신 ‘의제’라는 뜻의 아젠다를 채택한 것.동시에 개도국의 이익을 도모한다는 뜻에서‘개발’이라는 단어를 덧붙였다. 협상이름에 라운드를 붙이는 관행은 49년 GATT(관세·무역에 관한 일반협정) 2차 협상부터.우루과이라운드로 탄생한WTO 이전에 세계무역질서의 틀을 규정해 온 GATT는 둥그런원탁에서 여러 나라가 모여 회의한다는 뜻에서 라운드를 붙였다.4차까지는 단순히 숫자로 차수를 표시했고 60년 5차부터는 인명이나 지명으로 표현했다.5차 때에는 당시 새 라운드를 주창한 미국 국무부 차관보 클레어런스 딜론의 이름을땄다. 73년 도쿄라운드부터는 해당 라운드의 출범을 선언한곳의 이름을 빌렸다.때문에 이번 에도 도하라운드가 가장유력했었다. 농림부 이명수(李明秀) 국제농업국장은 “도하개발아젠다는 세계 통상질서에 개발도상국의 영향력이 이전보다 훨씬커졌다는 것을 암시하는 상징적인 명칭”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WTO의 결정을 존중해 앞으로 사용될 모든 공식문서에서는 뉴라운드라는 말 대신 도하개발아젠다로 표기하기로했다. 하지만 뉴라운드의 영향이 워낙 커이 말이 완전히정착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일부에서는 ‘도하 아젠다’(뉴라운드)라는 절충형 표현까지 등장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하수30% 그대로 방류…상수원 관리 구멍

    전국 172개 하수종말처리장의 20%인 34곳이 용량을 초과해 하수를 처리하고 있어 이 일대 수질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일부 하수처리장에서는 방류수의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이 기준치 20ppm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환경부에 따르면 시설용량보다 유입하수량이 많은하수처리장은 서울 중랑천,인천 가좌,경기 성남·굴포천·구리 등 모두 34곳으로 이 처리장들의 시설용량은 하루 375만5,300t인데 반해 유입되는 하수량은 490만1,470t으로나타났다.하루 평균 114만6,170t의 하수와 한해 4억1,835만여t의 하수가 적절한 과정을 거치지 않고 방류되는 셈이다.특히 팔당호 상수원 수질보전 특별대책지역인 경기도광주시,가평군 등의 하수처리장 9곳도 처리 용량이 부족해상수원 관리에 구멍이 생겼다. 시설용량이 하루 171만t인 서울 중랑하수처리장은 195만t의 하수가 유입돼 가장 심각한 용량 초과를 나타냈다.처리용량이 초과되다 보니 중랑처리장 방류수의 BOD,화학적 산소요구량(COD)은 서울 지역의 탄천·가양·난지처리장은물론 전국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중랑처리장은 지난 97년 처리용량을 25만t 늘렸지만 98년부터 유입량이 처리 용량보다 30만t 정도 많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한편 울산시 용연하수처리장 방류수의 BOD가 35.5ppm,경남 마산하수처리장의 BOD가 41.7ppm을 기록해 현행 하수도법시행규칙에 명시돼 있는 방류수의 수질기준(20ppm)을 초과한 하수를 방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류길상기자 ukelvin@
  • 하수장 용량초과와 수질오염 “”빗물·지하수 유입 막아야””

    유입 하수량이 하수처리장의 처리 용량을 초과하더라도당장은 큰 문제가 없다는 게 환경부의 입장이다. 설계단계부터 실제 처리용량의 5% 정도초과는 무리없이처리하게끔 계산되어 있다는 것이다.또 최근 몇년간 유입수의 오염도가 점차 낮아지고 있어 폭기(하수를 공기에 노출시켜 정화하는 단계) 시간을 줄이는 등 처리량을 늘릴수도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면 하수처리장의 용량을 늘리거나 하수관거를 정비해 하수외의 빗물이나 지하수등의 유입을 막아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게다가 용량을 초과한 34개 처리장 가운데 중랑처리장을포함한 9곳은 방류수의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화학적산소요구량(COD)이 전국 평균(11.6ppm,13.3ppm)을 웃도는것으로 나타났다.용량초과와 수질오염이 어느 정도 연관이있다는 것을 방증한다. 해마다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는 사건이 벌어지는 중랑천의 경우 중랑하수처리장의 용량 초과가 개선되지 않아해를 거듭하면서 수질오염이 심각한 수준이다.지난해 중랑처리장의 시설용량은 171만t인데 반해 유입하수량은 195만2,000t에 이르렀다. 중랑처리장의 지난해 수질시험성적에 따르면 방류수의 BOD는 15.9ppm으로 전국 172개 하수처리장 중 최악의 수준을보였다. 이는 전남 영암군 대불처리장의 유입수(11.5ppm)보다도 높은 수치이다. 중랑천은 지난 98년에도 하루 평균 216만여t의 하수가 유입돼 45만4,000여t의 용량 초과를 보였고 99년에도 33만5,000t을 초과했다. 지난해 4월 물고기 수만마리가 떼죽음을 당한 사건도 처리시설 부족으로 인해 초과로 유입된 하수를 1차 처리(고형오염물질 침전)만 하고 흘려보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미생물을 이용한 2차 처리를 거치지 않은 하수는 울산·마산하수처리장의 방류수와 마찬가지로 BOD가 30∼50ppm에 이르러 하천에 큰 부담을 주게 된다. 중랑처리장 방류수의 COD 역시 14.6(이하 단위생략)으로같은 서울지역의 탄천(11.7),가양(10.3),난지(10.0)에 비해 오염도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설용량 16만t에 유입하수량이 17만5,323t인 경기도 구리처리장도 BOD 12.6,COD 17.3으로 평균 방류수질에 비해높게 나타났다.6,500여t의 하수가 용량을 초과한 용인처리장도 BOD 15.2,COD 20.0으로 전국 최악의 수준으로 조사됐다. 환경정의시민연대 오성규(吳成圭) 정책실장은 “하수처리장의 용량이 부족해 유입된 하수가 그대로 방류되는가 하면 일부 하수처리장은 지나치게 크게 설치돼 시설을 놀리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하수관거정비와 노후시설개선을통해 처리 능력을 조절해야 하며 도시발전계획에 맞춰 정확한 하수처리시설 설계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환경부 하수도과 관계자는 “92년 26개에 그쳤던 하수처리장을 172개로 늘리면서 그동안 양적인 성장에만 주력해왔다”면서 “깨지거나 개방돼 있는 하수관을 통해 빗물,지하수 등 불필요한 물이 하수처리장으로 들어오는 것을막아 처리능력을 조절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환경부는 이를 위해 최근 ‘하수도정비특별지원단’을 발족,전국 하수처리장 실태조사 및 용량초과 하수장의 응급조치 마련에나섰다. 류길상기자 ukelvin@
  • 롯데 놀이공원 입주 석촌호수 수질 논란

    잠실 석촌호수의 수질이 국회 국정감사에서까지 논란을빚은 가운데 ㈜호텔롯데의 수질검사 결과가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치와 크게 달라 롯데측이 실시한 수질검사결과에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18일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등에 따르면 ㈜호텔롯데는지난 85년 잠실 일대에 롯데월드를 건설하면서 20년 사용후 기부채납을 조건으로 송파구 신천동 석촌호수에 대한무상 사용계약을 맺고 이곳에 인공섬을 만들어 놀이공원인매직 아일랜드를 조성,운영해 오고 있다. 당시 롯데측은 서울시와 ‘호수를 무상사용하는 대신 수질관리를 책임진다’는 내용을 계약서에 명기하고 분기마다 1회씩 송파구와 공동으로 수질검사를 해오고 있다.그러나 양측의 검사 결과가 크게 달라 롯데측이 의도적으로 결과를 왜곡한게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는 것. 올 1·4분기에 송파구가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실시한 수질검사의 경우 pH 8.98을 비롯해 COD(화학적 산소요구량) 6.90ppm,SS(부유물질) 12.66ppm,T­P(총인) 0.069ppm,T­N(총질소) 2.328ppm으로 각각 측정됐다.[표] 그러나 롯데측이 민간업체에 위탁해 같은 시기에 실시한수질검사에서는 pH가 8.38로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측의검사치보다 0.60이나 낮게 나타났다.COD는 5.48ppm로 1.42ppm,SS는 8.53ppm으로 무려 4.13ppm이나 낮게 측정됐다. 또 T­P와 T­N도 0.026ppm과 0.358ppm으로 검사됐다고 밝혀 보건환경연구원의 결과치와 비교할 때 T­P는 2.6배,T­N은 무려 6.5배나 차이가 났다. 이같은 검사결과의 차이는 올 2·4분기 측정때도 되풀이됐다.보건환경연구원 검사때 pH 8.52,COD 6.05ppm,SS 13.41ppm,T­P 0.050ppm,T­N 0.980ppm이었던 것이 같은 시기에 실시한 롯데측 자체 검측에서는 pH 8.41,COD 5.77ppm,SS 13.34ppm,T­P 0.029ppm,T­N 0. 540ppm 등으로 부유물질을 비롯한 전 항목에서 크게 낮았다. 결과적으로 롯데는 석촌호수 수질이 2급수에 가깝다는 검사결과를 제시한 반면 보건환경연구원은 4∼5급수 수준에불과한 것으로 보고서를 냈다. 롯데월드 김용술 시설관리팀장은 “아마 보건환경연구원이 시료 채취후 검사를 늦춰 이같은 결과가 나온 것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배경석 팀장은 “보건환경연구원의 조사결과는 법적 효력을 가져야 되기 때문에 정확한 시료 채취와 조사가 기본”이라며 “업체와 이해관계가 없는 우리보다 개인업체에 의뢰해 수질검사를 해온 롯데측의 검사결과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훨씬 크다”고반박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CLEAN 3D] 진해 마천 주물단지

    경남 진해시 남양동 마천주물단지.부산 녹산에서 2번 국도를따라 진해로 가다보면 왼편 바닷가에 자리잡은 지방공단이다.88올림픽을 앞두고 부산 사상지역에 산재한 주물공장에 대해 외곽이전 여론이 거세지자 일부가 조합을 결성,지난 94년 이곳으로옮겨온 것이다.현재 입주업체는 55개. 격자형으로 쭉 뻗은 도로와 반듯한 공장건물,조용한 분위기는겉으로 보기에 일반 공단과 다르지 않다.그러나 공장 입구로 들어서면 사정은 영 딴판이다.자욱한 먼지와 각종 기계음,용광로가 내뿜는 고열로 방문객들은 얼굴을 찌푸리지만 근로자들은 만성이 된듯 아랑곳하지 않는다. 12일 오후 마천주물공단내 C사.600㎾짜리 전기로에서 시간마다 뿜어져 나오는 섭씨 1,400도의 쇳물은 전율을 느끼게 한다.한쪽에서는 근로자들이 모래먼지속에서 탈형작업을 하고 있고 다른 쪽에서는 2명의 근로자가 다음 작업을 위해 형틀을 짜고 있었다.걸음을 옮길 때마다 바닥에 깔린 폐주물사에서 먼지가 풀썩거리고,공중에 매달린 환풍기가 열심히 돌고 있지만 작업장내부는 온통 먼지투성이다. 이뿐 아니다.전기로와 크고작은 모터가 돌면서 내는 소음은 옆사람과 대화를 못할 정도로 시끄럽고,탈형작업이 끝난 제품의자투리를 자르는 그라인더의 마찰음이 고막을 파고 들었다.주물공장의 작업환경 기준은 소음 90데시벨(㏈),먼지농도 5ppm이지만 한눈에 봐도 이를 훨씬 초과하고 있었다. 30년째 주물공장에서 일하고 있다는 박모씨(55)는 “주물공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은 늘상 먼지와 소음,고열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주물공장에서 일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큰 소리로 옆사람과 얘기하게 되고,집에서는 TV볼륨을 높인다는 것이다. 이처럼 열악한 작업환경은 규모의 크기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뿐 전체적으로 비슷한 형편이다. 형편이 이런데도 근로자들은 보호장구를 착용하지 않는다.Y사현장근로자 16명중 5∼6명만 의료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으며,후처리작업자 1명만 방진마스크와 보안경을 착용하고 있었다.근로자들에게 보호장구를 착용하지 않는 이유를 묻자 “귀찮아서”라고 짧게 대답했다.이 회사 김모(57)상무는 “작업시작전방진마스크와 귀마개 등 보호장구를 지급,착용토록 하지만 지키지 않는다”고 털어놨다.보호장구를 착용하지 않았다고 나무라면 그길로 나가버리기 때문에 심한 질책도 못한다는 것이다. 주물공장의 작업환경이 열악하다 보니 최근 극심한 취업난 속에도 이곳 입주업체들은 구인난에 허덕이고 있다.심지어 여자경리사원마저 취업을 꺼리고 있다는 것이다.마천캐스터㈜ 제필정 사장은 “월급 200만원에 자녀들의 학자금까지 지급하고 있으나 구직자가 없는 실정”이라고 하소연했다.이를 반영하듯 공단내 대부분 근로자들의 연령은 50∼60대.따라서 작업능률이 떨어지지만 어쩔 수 없는 형편이다.더구나 100여명에 달하던 외국인 산업연수생마저 미국 테러사건 이후 배정되지 않아 구인난을 가중시키고 있다. 한국산업안전공단 창원지도원 송세욱(宋世旭·45) 보건지원부장은 “주물공장의 열악한 작업환경으로 근로자들이 소음성 난청 등 직업병에 시달리고 있다”며 “최근 들어서는 폐암과 후두암,신부전증 환자도 나타나고 있어 본인은 물론 기업과 당국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직업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작업라인의 자동화가 급선무다.그러나 초기투자 비용이 너무 많아 들어 대부분 업체들이 이를 외면하고 있는 실정이다. 주물산업은 공해와 직업병을 유발하지만 포기할 수 없는 소재산업이다.자동차를 비롯한 각종 기계의 주요 부품이 거의 주물제품이기 때문이다.한때 세계적으로 주목받던 국내 주물산업이공해산업이라는 이유로 경원시되자 해외 바이어들도 발길을 돌리고 있다. 마천주물공단 오태봉(吳泰鳳·46) 차장은 “기술개발이 안돼고급품 주문은 인도로 가고,중·하급품은 중국에 빼앗기고 있는 실정”이라며 “폐주물사 처리 등 주물업계의 애로사항을 타개할 수 있는 정부당국의 대책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진해 이정규기자 jeong@. ◆전문가 대책 제언-용해로·주입공정 거리 최소화해야. 전국적으로 가동중인 주물업체는 전국 2,155개소이며 여기에종사하는 근로자는 2만2,000여명으로 알려졌다.올 7월 현재 주물공정이 대다수인 금속재료품 제조업의 재해율은 2.12%로 다른 업종에 비해 매우 높은 수치다. 국내에서 행해지는 주물공정은 유리규산을 60∼80%이상 함유한 주물사 분진에 근로자가 노출기준 이상으로 노출되어 진폐증 발생의 우려가 있다. 공정설비의 후진성으로 90∼120kg 중량의 주물을 수작업에 의존하므로 이로 인한 화상 및 요통 재해 등의 근골격계 질환의위험이 항상 존재한다. 작업 공정상에서 발생하는 위험 유해요인으로는 용해 및 주입공정에서 구리,납,아연 등을 취급하므로 금속흄에 의한 중금속중독이 우려되고,용탕의 온도가 약 1,200℃에 달하므로 화상의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이러한 주물업에서의 재해예방을 위해서는 첫째,용해 및 주입공정에서는 용해로 링 후드 및 주입공정의 측방향 후드 등 국소배기를 설치,용해로-주입공정간 거리를 최소화하여야 한다. 둘째,형 해체 및 탈사공정에서는 자동 탈형장치(Shake-OUT M/C)를 설치하도록 한다. 셋째,이송 및 혼합공정에서는 주물사 이송용 컨베이어 및 밀폐식 국소배기장치와 밀폐식 혼합기의 설치가 이루어져야 하겠다. 이외에 분진 및 흄이 전 공정에서 발생되므로 작업장내 전체 환기도 효율적으로 설계되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작업환경개선의 효과는 근로자의 분진폭로 정도가 월등히 낮아지고,중도금 흄 또한 눈에 띄는 감소효과를 가져와 결국 주물공정의 가장 큰 유해요인이었던 주물사 분진에 의한 진폐및 중금속 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 근로자의 안전과 보건상의 효과뿐만 아니라 설비의 자동화로인해 공정에 직접 투입되는 작업인원이 감소되고,이전의 수작업시 보다 작업시간이 훨씬 단축되며 이로서 생산량이 증가되는등 생산성 향상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최재수 산업안전공단 창원지도원장.
  • 증시 지금은 ‘상투’ 아니다

    불안한 미니랠리(반등)가 언제까지 이어질까. 10월초부터 한달째 상승세를 타고 있는 종합주가지수가 5일에도 이어지며 560선을 가볍게 넘어서자 개인투자자들 사이에 불안감이 점차 커지고 있다.각종 경제지표가 악화되고있는데도 주가는 계속 오르기 때문이다. 불안감은 한가지다.지금 주식을 사도 늦지 않았을까 하는점이다. [악화되는 경제지표] 국내 경기뿐 아니라 미국 등 세계경제가 악화되고 있다.미국의 3분기 국민총생산(GDP)이 2분기대비 마이너스(-) 0.4%를 기록했다.실업률도 86년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10월 전미구매자관리협회(NAPM)지수도 9월의47에서 39.8로 크게 떨어졌다. 국내는 지난 10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3% 줄어들었다.신흥시장에서의 불안도 커지고 있다.지난 1일 아르헨티나 정부는 사실상 디폴트(지급불능) 상황을 선언하기도 했다. [추가 상승여력 있다?] 이렇게 경기지표가 안좋은데 주가가꾸준히 상승하는 이유는 뭘까? 금리인하 등에 따른 유동성때문이라는 분석이 가장 설득력을 얻고 있다. 대신경제연구소 신용규(辛龍奎) 책임연구원은 “지난 1월과 4월 외국인이 주도했던 것처럼 제한적 유동성 장세의 재연이 예상된다”고 말했다.지난달 외국인들은 1조7,0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5일에도 316억원의 순매수로 매수에 적극 가담하고 있다.지난달 내내 팔기만 했던 기관투자자들도지난 1∼2일 6,90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는 등 ‘사자’로 돌아섰다. [금리인하 단기적으론 악재] 전문가들이 국내 시장에서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는 이유는 세 가지다.▲전세계적인 금리인하로 국제적인 유동성이 보강됐고 ▲신흥시장 중 국내시장이 비교적 안정적이며 ▲경기회복시 한국 증시의 탄력이 강하다는 점을 꼽는다. 그러나 6일(현지시간)로 예상되는 FRB(미국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인하는 단기적으로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금리인하 기대감으로 주식을 사들였던 투자자들이 재료노출및 인하폭 제한 등으로 실망 매물을 내놓을수도 있기 때문이다. [언제쯤 팔까] 주식은 싸게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팔 시점을 정확히 잡는 것도 중요하다.단기 투자자의 경우 ‘지수하락 신호’를 잘 포착해야 한다. 동양증권 박재훈(朴在勛) 팀장은 “대량 거래가 이루어지는데도 종합주가지수의 장중 변화폭이 심하고 종가가 시초가보다 낮게 끝나면 대개 상승이 마무리되는 시점”이라고말한다. 문소영기자 symun@
  • 이종우의 증시 진단/ 단기상승 따른 매매공방 치열할듯

    주가 상승에 당혹해 하기는 우리나라나 미국이나 마찬가지인 것 같다. 지난주에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는 경기둔화가 예상보다심각하다는 것을 일깨워 주기에 충분했다. 10월 NAPM(전미구매자지수)이 39.4포인트로 전달에 비해 7.2포인트가 떨어져 지난 80년 5월 이후 최대의 하락을 기록했다.10월 실업률 역시 5.4%로 급등해 96년 12월 이후 최고치였다. 이처럼 악화된 경제변수에도 불구하고 미국 주식시장은탄탄한 상승세를 유지했다.상황이 이렇게 되자 월가에서는‘주가는 경기를 미리 반영한다’는 오랜 격언을 끄집어내조만간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희망에 부풀어 있다. 그러나 주가와 경기회복을 낙관하기엔 이른 것 같다.9월말 이후 경기와 기업실적 악화가 주가에 영향을 주지 못한것은 주가 반등기간과 맞물렸기 때문이다. 반등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 그동안 축적됐던 악재의 영향이 갑자기 커질 가능성이 있다.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2월과 5월에 630포인트까지 올라가고점부근에서 각각 14일과 18일동안 횡보한 후 하락했다. 주가가 올라가고 고점에서 횡보하는 기간에 경기와 실적에관한 많은 나쁜 소식이 있었지만 주가에 별 영향을 주지못했다. 정작 악재의 영향력이 커진 것은 주가가 하락하면서부터였다. 경기와 실적의 소폭 둔화에도 주가는 민감하게반응했었다. 이번주 주식시장은 지난 주말 주가를 중심으로 소폭의 등락을 이어갈 전망이다.단기 상승에 대한 매도물량이 만만찮게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종우/ 대우리서치센터 투자전략연구위원
  • “간장전쟁 싱거웠다”

    ‘소비자의 알 권리였나,고도의 마케팅 전략이었나’ 대상㈜과 샘표간장㈜ 등이 벌인 ‘간장싸움’이 싱겁게막을 내렸다.간장싸움은 ‘햇살담은…간장’이란 제품으로주목받아온 대상이 지난달 29일 ‘산분해간장과 양조간장을 섞어만든 혼합간장을 수거·폐기하고 100% 양조간장만팔겠다’는 내용의 광고를 내면서 시작됐다.그러나 식품의약품안전청 등이 조기 진화에 나서면서 대상측이 지난 1일비교광고를 수정함으로써 나흘만에 끝났다. 그런데도 대상측은 “산분해간장과 혼합간장에 인체에 유해한 성분이 들어있다는 사실을 소비자에게 알려야 한다”고 계속 주장하고 있다.샘표식품 등 경쟁사들은 “시장점유율을 높이려는 계산된 전략”이라고 맞서 간장전쟁의 후유증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간장파문은 대상이 최근 ‘산분해간장은 만들지도팔지도 않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타사 혼합간장과 자사 제품을 비교한 광고를 일간지에 게재하면서 불거졌다.대상은 지난 96년 경실련이 시판중인 간장에서 유해물질로알려진 ‘MCPD’가 세계보건기구(WHO)권고치 이상 검출됐다고 발표한 뒤 산분해간장의 유해논란이 끊이지 않아 이런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샘표식품은 “식약청도 국내 간장제품에 대한검사결과 MCPD 검출치가 안전한 수준인 것으로 발표했다”며 “MCPD가 발암물질인지 현재까지 밝혀진 바 없다”고지적했다.또 “대상은 ‘샘표 진간장’ 용기를 사용해 비교광고를 했다”며 “양조간장 시장을 선점해 점유율을 높이려는 고도의 마케팅 전략”이라고 비난했다. 유해시비가 계속되자 소비자들의 불안을해소시키기 위해 간장업계와 식약청이 진화에 나섰다.장류협회는 유해성 논란이 업계 전체에 타격을 줄 것을 우려해대상측에 ‘특별협조’를 요청했다. 식약청은 “시판중인간장제품에는 MCPD가 극히 미량 함유돼 있을 뿐이며, 불필요한 유해논쟁을 야기시키는 것은 국민건강상 바람직하지않다”며 비교광고를 자제해줄 것을 대상측에 주문했다. 결국 대상은 광고문구를 수정하거나 삭제하는 선에서 한발 물러섰다.대상 관계자는 “불필요한 오해에서 비롯된간장유해 시비가 더 이상 확대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식약청이 내년 2월부터 MCPD 허용기준(0.3ppm)을 설정,시행한다고 밝힌 만큼 소비자들의 선택에 맡기겠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美 생산지수 49년만에 최저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미국의 제조업 활동을 반영하는 생산지수가 테러의 여파로 49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실업률은 5%대로 올라서는 등 탄저병에다 실직의 공포까지 겹쳐미국 가정이 사상 최악의 ‘2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미 구매관리자협회(NAPM)는 2일 현재의 경기상태를 알려주는 생산지수는 9월 중 51.3에서 10월에 40.9로 10.4포인트하락,1952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앞으로의 경기 추세를 예고하는 핵심적 경기지표인 구매관리지수는 9월 중 47.0에서 39.8로 7.2포인트 떨어져 1991년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당초 44.5에 머물것으로 기대했다. 신규주문지수도 50.3에서 38.3으로 한달사이 12포인트 급감,1960년 1월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구매관리자협회 지수는 350개 이상 기업의 원자재 구매책임자를 대상으로 발표되며 각 지수가 50 이하이면 생산이위축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노버트 오어 NAPM 회장은 “생산지수와 신규주문지수 등의폭락은 미국의 생산 활동이 6∼9개월 정도 후퇴했음을 예고한다”고 말했다. mip@
  • 美소비지출 14년만 최대폭 감소

    [워싱턴 AFP AP 연합] 미국의 지난 9월 소비지출이 테러사건 여파로 14년만의 최대폭인 1.8%감소했다고 상무부가 1일발표했다. 상무부는 전월에 비해 1.8% 떨어진 9월의 소비지출 감소폭은 1987년 1월의 감소폭과 같은 수치라고 밝혔다.지난 8월에는 0.3% 증가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10월 전미구매자관리협회(NAPM)지수도 7.2포인트 떨어져 전문가들의 예상치(44.5)를 훨씬 밑도는 39.8을 기록했다. 50을 넘으면 생산증가를 의미하는 이 지표는경기선행적 성격을 갖는다.
  • 증시 ‘늦가을 랠리’ 시작될까

    “주가는 올라갈 일만 남았다.” 증시전문가들은 11월 증시를 전망하면서 비관보다는 낙관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유동성이 풍부해지고 실물경제가서서히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으로 일부에서는 종합주가지수 600선까지도 예샹했다.7일째 상승세를 탔던 종합주가지수가 30일 14포인트 떨어져 530대로 내려앉았지만 ‘일시적 조정’으로 여기고 있다. 동양증권 박재훈(朴在勛)투자전략팀장은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선행지수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5개월째 올라가고 있고,수출원자재 수입액도 다소 느는 등 국내외 경기가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며 경기회복을 예상했다.시중의 풍부한 자금과 대기 매수세도 유동성 장세에 힘을 보탤 것으로 봤다. 굿모닝증권 홍춘욱(洪椿旭)팀장은 “이달들어 1조5,000억원을 순매수한 외국인이 30일 순매도로 돌아섰지만 현금이 풍부한 기관이 순매수를 할 경우 주가는 곧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연말까지 국민연금(6,000억원)과 15개 연기금(7,000억원),정보통신부 기금 등 2조원 가량이 대기중인 것도 긍정적인 신호다. 다음달 6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올들어 10번째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보이는데다,한국은행이 콜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높은 점도 호재다.3%대의 초저금리시대가 열리면 은행에 몰렸던 시중자금이 증시로 몰려들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다음달 초 발표되는 주요 경기관련 지표가 나빠지면 증시는 한차례 요동칠 가능성도 있다.잇따라 발표될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전미구매자관리협회(NAPM)지수,실업률 등이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얘기다.테러보복전쟁의 불확실성이 커지면 주가지수는 500선까지 내려갈 수도있다는 견해도 만만치 않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전문가들은 550선에서 박스권을 이루며 상승흐름을 유지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매수 추천종목으로는 배당주와경기방어주,제약·보험·건설·음식료주 등을 꼽는다. 문소영기자 symun@
  • 스타 타워 입주는 ‘스타기업?’

    ‘강남 최고의 빌딩에는 어떤 기업들이 입주하나’ 오는 11월초 입주가 시작되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스타타워(옛 아이타워)에 어떤 기업들이 입주하는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스타타워는 지하 8층,지상 45층 높이에 연면적 6만4,305평 규모다.한동짜리로서는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인텔리전트 빌딩이다.평당 임대료는 보증금 70만∼85만원,월 임대료 7만∼8만5,000원.평당 관리비는 2만7,000원이다.전세로 환산하면 평당 650만∼850만원(연이율 12% 기준)대.주변 일반 빌딩의 임대료가 600만원 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비싼 편이다. 입주기업도 관심의 대상이다.현재 계약을 맺거나 양해각서(LOI)를 체결한 면적은 전체의 40%에 이른다. 11월초부터 입주가 시작되지만 이 빌딩을 사들인 론스타 코리아와 허드슨,한국통신과 한국전력 일부 부서 등이 이미입주를 마쳤다.다국적 회계·법무법인인 삼정 KPMG는 3개층 4,500평을 임대,입주를 앞두고 있다.또 미국 최대 통신업체인 아바야,미국계 반도체 장비업체인 슐렘버그 외에도 삼성증권,교보생명,주택은행 영업소 등이 임대계약을 체결했다. 입주희망기업은 대체로 회사 이미지를 중시하는 외국계 회사나 법무법인,컨설팅 업체 등이 많은 편이다. (02)2112-2107김성곤기자
  • 대우전자 매각협상 주말부터 본격화

    대우전자 장기형(張基亨) 사장은 9일 “이번 주말까지 인수 제안서를 제출받기로 한 것으로 안다”며 “이달 말까지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가급적 연말까지 매각작업을매듭지을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대우전자 매각협상이 다음주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장 사장은 또 “매각작업은 KPMG가 전담하고 있어 어떤업체가 인수의사를 밝혔는지 알수 없다”고 말했다.이와관련,미국과 일본,유럽 등지의 유명 가전업체 2∼3곳이 대우전자 인수에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장 사장은 매각 가격에 대해 “현재로서는 알 수 없지만일부의 얘기대로 4조원까지는 가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말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북한산 장뇌삼 농약 다량 검출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달 북한산 장뇌삼(인삼씨를 산에뿌려 기른 것) 195㎏을 검사한 결과 농약 성분인 ‘퀸토젠'이 잔류허용 기준치의 30배인 7.456ppm 검출됐다고 7일 밝혔다. 식약청은 이에 따라 수입업체에 장뇌삼을 반품하거나 폐기토록 통보했다.그동안 북한산으로 속여 수입된 중국산장뇌삼에서 퀸토젠 성분이 잔류 허용치의 3∼5배 검출된적은 있지만 북한산에서 퀸토젠이 다량으로 검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 “추석전 현금비중 높여라”

    ‘주식을 팔까 말까.’ 추석연휴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갈등에 빠졌다.미 테러이후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국내 증시는 이 기간중 불확실성이 확대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28일 이후 미국의 테러보복공격 본격화 가능성과 실적악화가 예상되는 미국 기업들의 실적전망,각종 경제지표 발표들이몰려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대체적으로 “미국증시 변동성에 대한 불안감이 큰만큼 주식보다는 현금 비중을 높이라”고 권한다. [변동성 높일 해외변수] 증시 관계자들은 28일 이후 미국 테러보복공격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엔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확정치 발표가 예정돼 있다.10월1일에는 이미 하락세를 보이는 9월 자동차판매대수와,8월 건설지출,9월 NAPM 제조업지수 등이 발표된다. 이같은 경제지표 발표는 모두 증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전망되고 있다. 긍정적인 재료는 10월1일 이후 발표될 미국의 대규모 경기부양책과,2일의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공개시장시장위원회(FOMC) 뿐이다. 삼성증권 전상필(全商弼)수석연구원은 “국제 유가하락을볼때 테러보복이 중동전으로 확대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쟁파급 효과,미국 기업실적악화의 여파가 한차례 더몰려 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내수주 보유,현금비중 늘려라] 불확실성이 커지는 만큼 현금비중을 늘리라는 견해가 주류를 이룬다. 리젠트증권 김경신(金鏡信)상무는 “낙폭과대주를 보유한투자자는 애써 매도할 필요가 없지만,테러 이후 주식에 투자한 경우에는 주식과 현금의 비율을 6대4 정도로 맞추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SK증권 박용선(朴龍鮮) 투자정보팀은 “실적악화가 예상되는 반도체주 등 기술주와 수출관련주의 비중을 낮추고 제약·음식료·건설업종 등 내수관련주는 보유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박팀장은 전쟁발발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이미 시장에 반영된 만큼 연휴이후 단기급등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고 진단했다. [지금이 매수 타이밍] 동양증권 박재훈(朴在勛)투자전략팀장은 “낙폭과대 우량주,기술주,닷컴주를 연휴 전에 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전쟁 확산 가능성이 크게 줄었고,미국 정부가 1,000억달러를 투입하는 등 경제회복을 위한 강력한 정책을펴는 만큼 종합주가지수 470을 지지선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소영기자 symun@
  • 지하수 수질오염 심각

    전국 지하 암반층 등의 수질오염이 매우 심각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수자원공사가 국회 건교위 이해봉(李海鳳·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97년부터 전국 134개 지점에서 15개 항목에 대한 지하수 수질을 검사한 결과 99년 18곳,지난해 30곳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98년 한강유역의 춘천 우두지역 암반층(지하 70m)에서 대장균이 기준치(5,000마리)를 크게 넘어선 8,400마리가 검출됐으며 경기도 김포에서는 2만2,000마리(충적층 1만7,000마리),의정부 신곡지구 2만1,000마리(충적층 1만7,000마리),평택 통복 3만2,000마리(충적층 기준)가 각각 검출됐다. 낙동강 유역의 대구 비산에서는 발암성 유해물질중 1등급인 비소가 기준치(0.05ppm이하)를 6배나 초과한 0.643ppm이 검출됐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강충식특파원 이슬라마바드 르포/ “라덴 지키자”연일 反美시위

    [이슬라마바드 강충식특파원] 수도 이슬라마바드 거리는연일 반미 시위로 어지럽다.20일 오전 시내 중심가.수십명으로 시작된 시위대는 불과 한시간이 못가 수백명 단위로늘어나고 있다.‘이슬람의 영웅 오사마 빈 라덴을 지키자’‘미국의 공격은 우리에겐 지하드(聖戰)의 시작이다’는 격문이 쓰인 플래카드가 도처에 나붙었다.빈 라덴과 탈레반운동사를 소재로 한 책과 포스터,티셔츠 등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지난 18일 이슬람 학생 수천명이 집결,시위를 벌였던 이슬라마바드의 미 대사관은 진입 도로를 폐쇄,보안 강화에 나서고 있다.19일 미국과 영국 캐나다 독일 등 서방 대사관들은 외교관 가족과 비(非)필수 요원들의 철수를 시작했다. 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은 대국민 성명을 통해 테러 응징작전의 정당성을 설명하고 대동단결을 호소했지만 거리의 분위기는 전혀 딴판이다.반미 시위를 주도하고있는 최대 종교 정당 자마이 이슬람당 등 12개 종교정당 지도자들은 노골적으로 정부의 대미 지원 결정을 공격하고 있다. 물론 모든 국민이다 반대 시위에 나서는 것은 아니다.파키스탄국민당(PPP),파키스탄 모슬림당(PML)등 비교적 종교색채가 덜한 정당의 당원들은 비교적 냉정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지식인층에서는 기아수준의 국가경제를 살리기 위해이번에 미국을 지원해 경제원조를 얻어내는 것이 현명하다고 동조하는 분위기도 있다. 19일 이슬라마바드의 한 재래시장.한 무리의 시위대가 성전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반미 시위를 열고 있는 가운데 만난 운전기사 아즈파르(42)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기독교세력은 지금까지 이슬람을 박해했기 때문에 분명히 벌을 받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도 경제를 살리는 데 미국의 원조가 필요하다는 점을 인정했다. 야채상인 아셰드 자파(38)도 미국이 제공키로 한 30억달러를 포함,서방세계로부터 360억달러는 지원받아야 한다면서구체적인 수치까지 제시했다.그러나 두사람은 모두 만약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을 공격하면 탈레반 정권을 지지,미국 응징에 자원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중적 태도 아니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렇지만 어쩔 수 없다고 답했다. 거리 한쪽에서는 격렬한 반미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그러나 한편에서는 이에 아랑곳 없이 일상생활이 영위되고 있다. 그러나 시내에서 만난 많은 파키스탄인들은 국익과 신념,양쪽을 저울질하다가도 미국의 아프간 공격을 언급할 때면 결연한 표정으로 변한다.이들의 저울은 결국 신념쪽으로 더기울어져 있다. chungsik@
  • 지하철 소음·먼지공해 심각

    서울의 지하철 소음이 인체에 영향을 끼칠 정도로 심각하고 지하철내 공기의 질도 급격히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지난해 전구간 개통이 완료된 2기지하철(5∼8호선) 구간중 1만여 군데에서 균열이나 누수가 발생,날마다땜질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서울시가 국회 건설교통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기 지하철의 경우 구간별 최대치를 기준으로할 때 차량제작 기준인 80데시벨을 넘는 곳이 전체 308개구간중 43.5%인 134개 구간에 달했으며 85데시벨을 넘는 구간도 15%에 이르렀다. 노선별로 기준치(80데시벨)를 넘는 곳을 보면 5호선이 118개 구간중 78개 구간으로 가장 많았으며 7호선 38개 구간,8호선 14개 구간,6호선 3개 구간이었다.5·7·8호선은 전체평균 최대치가 기준치를 넘었다. 소음이 80데시벨을 넘으면 인체가 혈관 수축반응을 일으키고 수면량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90데시벨을넘어서면 소변량이 증가하고 무력감을 느끼며 장기 노출시엔 난청 위험도 커진다. 5호선 종로3가∼을지로4가및 거여∼마천,8호선 신풍∼대림 구간에서 최대 소음치가 90데시벨을 넘었다. 지하철 승강장의 미세먼지(PM-10) 농도도 출퇴근 시간대에 허용기준치를 기준으로 최고 3배나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승홍 의원(한나라)은 이날 열린 국감에서 “지난달 23일 지하철 2호선 잠실역과 5호선 종로3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를 자체 측정,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백 의원에 따르면 지하철 운영시간대의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잠실역 승강장이 405.71㎍/㎥,종로3가역이 411.25㎍/㎥로 지하공기질 관리기준 허용치(200㎍/㎥)의 2배를 초과했다. 특히 잠실역의 경우 퇴근시간대(오후 7시30분∼8시30분)농도가 615.75㎍/㎥로 허용치의 3배를 넘었으며 종로3가역도 출근시간대(오전 8시30분∼9시30분)에 595.42㎍/㎥에 달했다. 그러나 지하철이 다니지 않을 때(0시∼오전 5시30분)에는잠실역 99.17㎍/㎥,종로3가역 116.29㎍/㎥로 허용치의 절반 수준이었다. 백 의원은 “지하철공사와 도시철도공사는 잠실역과 종로3가역의 올해 측정치가 132.1㎍/㎥와 127.5㎍/㎥로 허용기준치 이하라고 하지만 이는 하루 24시간 평균값을 기준으로한 것”이라며 “승객들에게 직접 영향을 미치는 러시아워대를 기준으로 지하 공기질을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6년 5호선 강서구간 개통을 필두로 지난해 전구간 개통이 완료된 2기 지하철의 경우 지난 5년간 총 9,751개소에서 균열·누수 현상이 발생,날마다 땜질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중 5호선에서 5,388건의 하자가 발생,전체의 55.3%를 차지했으며 7호선은 2,311개소,8호선 1,999개소,6호선 53개소였다. 임창용기자 sdragon@
  • “30개 계열사 中企에 나눠줄것”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시내중심부로 차를 달리다보니 푸른빛 고층건물이 한 눈에 들어왔다.건물 꼭대기에‘코린도(KORINDO)’라는 사명(社名)이 선명하게 박혀 있었다.목재업으로 시작한지 30여년만에 30개 계열사를 거느린대그룹으로 성장한 코린도는 한국인이 2대째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그래서 회사이름도 ‘코리아’와 ‘인도네시아’를합쳐 지었다. “어서 오십시오.” 승은호(承銀鎬·59) 코린도 그룹 회장은 체구만큼이나 목소리도 시원했다.코린도는 지난해 매출액 8억달러(1조원)에현지 고용인원만도 2만명에 이른다. 영위 업종은 목재업에서 금융업까지 다양하다.인도네시아는 재계서열을 공식적으로 매기지 않지만 매길 경우 20위권 안에 들 것이라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김수익(金秀益) 자카르타 한국무역관장의 설명이다. 인천에서 목재소를 운영하던 동화기업 승상배사장이 지난1969년 인도네시아 오지 방갈란분에 벌목공장을 세운 것이이 그룹의 모태다.장남인 승 회장이 지난 85년 그룹경영을이어받았다. 화제는 새해벽두를 떠들썩하게 했던 코린도 직원 납치사건으로 시작됐다.승회장은 처음엔 ‘장난’인 줄알았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게 납치사건을 벌인 무장독립군 자유파푸아운동(OPM)은 평소 저희와 잘 알는 사이였습니다.먹을 게 떨어지면 우리 벌목공장으로 내려와 쌀이며 물을 얻어가곤 했거든요.” OPM은 지난 1월16일 코린도 직원 12명(나중에 16명으로 늘어남)을 납치했다가 22일만에 풀어주었다.OPM이 인질석방조건으로 내세운 와히드 당시 대통령과의 면담성사는 승회장의 현지위상을 가늠할 수 있게 했다. ■요즘 세계경기가 다시 불황인데요.:4·4분기에 회복될 것이라는 낙관론도 들리지만 현장에서 느끼는 제 감으로는 1년안엔 희망이 없습니다. ■목재·컨테이너·금융 등 계열사가 30여개나 되는데 너무문어발식 아닙니까.:개발도상국에서는 어쩔 수 없습니다. 처음엔 합판공장 하나로 출발했어요.때가 되면 중소기업에다 나줘줄 생각입니다.우리나라 재벌은 적당한 시기가 됐는데도 안나눠줘서 욕을 먹는 겁니다. ■해외로 진출하는 기업인들에게 해주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가면 어떻게 되겠지 하는 환상은 버려야 합니다.돈줄이다소 막혀도 한국 같으면 연줄이라도 동원할 수 있지만 현지에서는 안통합니다.초창기에 어이없게 망하는 회사가 많은 것은 이 때문입니다.자기자본의 50%는 반드시 갖고 시작해야 합니다. 자카르타=안미현기자 hyun@
  • [바다를 살리자] (1-2)전국 주요항구 오염실태 르포

    [강릉 주문진항·속초항] 냄새나는 썩은 뻘흙을 연신 쏟아내는 대형 준설선과 이를 먼바다에 내다버리는 바지선들로가뜩이나 좁은 강원도 속초항과 청초호는 어수선하다. 아직도 어항 곳곳에는 배에서 버려진 밧줄 등 폐어구들이떠다니고 있고 항내 20여곳 노점횟집들도 여전히 성업중이다. 최근에는 금강산 유람선까지 머물며 어항이 더 분주해졌다. 청초호와 이어져 있는 속초항은 이처럼 다양한 사람들이찾아 들고 있지만 지금껏 하수종말처리시설 하나 없이 수십년동안 생활오폐수가 그대로 유입되면서 죽은 어항으로전락해왔다.속초항은 청초호를 포함해 76만2,000㎡에 달하지만 수초 한포기 살지 못하는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4ppm을 오르내리는 죽은 어항이다. 다행스럽게 99년 관광엑스포를 전후해 대대적인 정화활동을 펼쳤고 올초 하수종말처리장이 완공되면서 5월부터 준설사업에 들어가게 됐다.준설사업은 2003년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강릉 주문진항의 오염도 만만찮다.항구내에 할복장이 없어 오징어 등 횟감을 다루는 주민들이 폐수를 그대로 어항에 버리고 주문진을 관통해 항내로 곧장 흘러드는 장성천의 4급수 물로 항내는 늘 바다색을 잃고 부연 오염띠가 떠다닌다.여름철에는 주변 국도를 지나는 차량들이 창문을열지 못할 만큼 악취가 풍겨난다. 줄잡아 10만여t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연안바다 밑 침체어망은 더 큰 골치거리다.해마다 해군함정과 대학실습선등으로 2,500∼3,000t씩의 폐어망을 거둬 들이고 있지만매년 1,000t씩 새로 가라앉는 실정이다. [마산항] 남해안의 대표적 항구였던 마산항의 눈이 시리도록 푸르던 물색은 검붉게 변했고,이곳 명물 ‘꼬시래기(학명·문절망둥어)’가 사라진지 오래다. 9일 마산 봉암천.양덕동 마산자유무역지역(구 마산수출자유지역)을 끼고 새까만 폐수가 악취를 풍기며 흐르고 있다.조금 떨어진 봉암갯벌.물이 빠지면서 새까만 바닥이 드러났다. 봉암다리밑에서 만난 이성진(李星璡·53)씨는 “마산수출자유지역과 창원공단이 조성되기 전에는 횟집이 즐비했었다”며 “어릴때는 봉암갯벌에서 바지락을 캐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인구 100만명에 달하는창원·마산지역에서 발생하는 오·폐수는 하루 40만t이 넘는다.하지만 마산시 덕동하수처리장의 처리용량은 하루 28만t에 불과하다.따라서 매일 12만여t이 정화되지 않은 채 마산만에 유입되고 있는 것이다. 정부는 부족한 하수처리장의 처리용량을 50만t으로 늘리기 위해 사업비 1,500억원으로 97년부터 증설공사를 하고있으나 지지부진하다.예산확보 노력이 미흡해 현재공정 12%에 머물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추세라면 당초 완공목표연도인 2003년을 훨씬 넘긴 2010년쯤이나 완공될 것으로보인다. 마산시도 65%에 머물고 있는 하수관거 연결사업을하수처리장 증설사업과 진도를 맞추면서 마산만 오염을 방치하고 있다. [인천 소래포구]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소래포구.널리 알려진 관광명소지만 여기저기를 주의깊게 살펴보면 ‘낭만’과 ‘추접함’이 혼재된 장소임을 알 수 있다. 연인들의발걸음이 잦은 소래철교 밑 갯벌.낡을대로 낡아 철골 구조물이 드러나 있는 철교 기둥에는 폐그물이 감겨 있고,갯벌에는 버려진 어선·닻과 함께 타이어·빈병·고무호스·비닐·장갑·로프·리어카 바퀴 등이 어지럽게 널려 있어 갯벌인지 쓰레기장인지 구별이 안갈 정도다.옆에서는 갈매기들이 갯벌에 버려진 음식찌꺼기를 쪼아먹는 한가로운 모습이 보인다. 소래포구 어민 박모씨(49)는 “3∼4년전만 해도 간간이폐비닐 등이 그물에 걸렸으나 요즘에는 쓰레기가 고기보다많다”고 말한다. 인천시 옹진군 북도면 장봉도에서 10년째 새우잡이를 하고 있는 어민 김모씨(48)는 요즘 바다에나가는 일이 짜증나고 힘들기만 하다.어획량이 눈에 띄게준 것도 문제지만 그물을 거두면 각종 쓰레기 속에서 일일이 고기를 골라내야 하기 때문이다.김씨는 “아무 생각없이 버리는 쓰레기들이 바다 생태계를 파괴하는 것은 물론어민들의 생계를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탄식했다. ■특별취재반. [전국팀] 강석진 이정규 조승진 김학준 이천열 조한종 남 기창[경제팀] 김성수 ■전문가 제언/ “버리지 않는 것이 최선”. 우리의 연안바다 밑이 쓰레기 더미로 묻혀서 썩고 있는장면이 종종 방송되곤 한다.많은 국민들은 화면을 보면서도 현실로받아들이기 어려웠을 것이다.그러나 이는 전국연안 어디서나 일어나고 있는 ‘실제 상황’이다.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한 정부는 2000년을 “바다쓰레기청소 원년”으로 선포하고,연차적으로 바다 쓰레기를 건져올리고 있다. 세금이 바다쓰레기 청소에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바다쓰레기는 육상에서 유입되거나 해상활동,특히 어업활동으로 인해서 발생한다.그러나 오염자를 확인하기 힘들고,조류나 해류에 떠다니며 멀리 이동하여 단속이 어렵고,해수염분을 흡수하여 소각처리할 때 유해가스가 발생하기 때문에 육상쓰레기보다 처리비용이 증가한다. 바다쓰레기는 또 수질악화와 어자원 고갈,어로활동 장애로 어업생산의 10% 정도를 감소시킨다.해양경관을 훼손하여 해양관광을 위축시킨다.바다쓰레기는 해상안전을 위협하는데 대체로 해양사고의 10%를 차지하고 있다. 선진국은 일찍부터 바다쓰레기 문제해결을 위해 정부와민간이 함께 지혜를 모았다.미국은 88년 범부처간 특별대책반을 설치하여 기본정책을 입안하고 시행하였다.주요정책으로는 바다쓰레기정보처를 두고 민간단체와 함께 전국해안대청소를 실시하고,해군에서도 전용플라스틱을 오염저감 물질로 대체하여 사용하였다. 민간부문에서는 해양환경보전센터가 87년부터 바다쓰레기모니터링을 하고 세계연안정화행사(International Coastal Cleanup)를 매년 9월 셋째 토요일에 실시하고 있다. 선진국 사례의 특징은 정부와 민간단체가 협력해 과학적조사와 데이터 관리를 하고 ‘특별기구'에서 ‘특별대책'을시행한다는 것이다. 정부는 올해부터 5년간 ‘해양환경보전종합계획’을 시행한다.예방(차단막),수거(전용선),처리(선상복합처리,전용소각관) 관련 기술개발과 모니터링,시민참여 네트워킹 활성화 등이 계획대로 실천돼야 할 것이다. 이러한 계획에 덧붙일 것이 있다.우선 쓰레기를 버리지않아야 한다.또 되가져오는 쓰레기가 연안에서 원활하게처리되도록 수용시설을 확대설치하여 운영해야 한다.셋째,바다쓰레기 불법투기 신고포상,되가져오는 경우 일정한 보상을 하는 제도를 도입한다.넷째,선박출입항 신고소에서의 어구·어망 반입 실사를 통해 단속의 실효성을 높인다. 실제로 제주해양경찰서에서는 90% 회수율을 기록한 성공사례가 있다.다섯째,언론의 교육역할에 기대하고 싶다.일시적·단편적·폭로적·사후적인 기사보다는 기획적·교육적인 보도를 연중 내보내는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의 바다는 쓰레기의 종착지도,매립장도 아니다.옛 어른들은 논이나 밭에 침도 함부로 뱉지 못하도록 하고 문전옥답(門前沃畓)을 후세에 물려주야 한다고 훈육하였다.우리도 쓰레기통으로 만든 연안해역을 문전옥해(門前沃海)로바꿔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할 것이다. 최동현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환경안전연구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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