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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쪽지 통신]

    ●인천시교육청(www.ice.go.kr) 인천의 중학교 2학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 연수프로그램 ‘점프 인투더 잉글리시(Jump into the English)’를 진행한다. 월∼금요일 4박 5일 동안 영종도 인천교육연수원 외국어 수련부에 머물며 원어민 교사들과 함께 영어로만 생활하게 된다.21일(월)부터 시작한 이 프로그램에는 한 주당 100명씩 총 1200명이 참가한다. 참가 학생은 각 학교별 기준에 따라 자율적으로 선발하며 참가자의 10%는 저소득 학생들에게 기회를 준다. 참가비는 전액 인천시교육청이 부담한다. ●국제교육진흥원(www.ied.go.kr) 2005학년도 재외동포학생 하계학교에 참가할 한인 학생을 모집한다. 일본을 제외한 재외동포 중·고생 80명을 모집한다. 참가자는 교육비를 제외한 참가비 600달러와 왕복 항공료를 부담해야 한다. 주재국의 한국 광관 및 한국교육원에 지원서와 서약서를 작성해 5월20일(금)까지 제출하면 된다. ●한국교총(www.kfta.or.kr) 4월16일(토)까지 제3회 교육 사랑 마라톤 대회 참가자를 접수 한다. 학생과 교사 모두 참여할 수 있으며 5㎞,10㎞ 코스로 나누어 신청을 받는다. 희망자는 인터넷 홈페이지 kftarun.co.kr에 접속하면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 5000명 모집.521-1704∼5. ●서울특별시립 청소년자원봉사센터(sy0404.or.kr) ‘청소년봉사활동 전문봉사단’에서 활동할 중학교 1학년∼고등학교 1학년 학생을 모집한다.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모집하는 기자봉사단에 선발되면 청소년자원봉사소식지 ‘톡’제작에 필요한 취재 및 편집 업무에 참여한다. 해당 학교 교사의 추천서와 지원서 1부를 작성해 접수하면 된다. 중3∼고1을 대상으로 선발하는 외국어 봉사단은 매주 한 차례씩 외국인 관련 행사에 도우미로 참여하며 통역 업무를 담당한다. 영어로 봉사활동을 하며 겪었던 에피소드를 A4용지 1장에 작성해 지원서와 함께 제출해야 한다. 중2∼고1을 뽑는 마술봉사단은 한달에 한번씩 사회복지단체를 찾아 공연하게 된다. 신청서 1부를 작성해야 한다. 마술 실기를 평가한다. 봉사단 활동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소정의 서류를 준비해 31일(목)까지 이메일 jjangpms@hanmail.net 또는 팩스 849-0406번으로 접수해야 한다. 면접은 새달 2일(토) 오후 3시에 센터 회의실에서 치러진다. ●좋은교사운동 ‘고통받는 아이들을 돕기 위한 가정방문 캠페인’을 펼친다. 전국 130개 지역 회원 교사 5000여명이 학생들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학생의 진로와 학교 생활에 관한 상담을 새달 30일까지 진행한다.
  • MP3플레이어 시장 삼성이 흔든다

    MP3플레이어 시장 삼성이 흔든다

    불과 2∼3년전에 시장이 본격 형성됐던 MP3플레이어가 올해 들어 시장 볼륨을 급속히 키워가고 있다.MP3는 최근 휴대전화처럼 첨단 기능의 콘텐츠들을 하나씩 탑재, 젊은층에 ‘무한 어필’을 하면서 올해는 휴대전화에 이어 세계 통신시장의 주류로 등장할 태세다. 이 분위기는 17일 끝난 세계 최대 정보통신 전시회인 하노버 ‘세빗(CeBIT) 2005’에서도 여실히 감지됐다. 이 시장에서 잠시 비켜섰던 삼성전자도 17일 이같은 추세에 따라 MP3 사업 재시동 전략을 선언했다. 기존 업체들도 ‘골리앗 삼성’의 마케팅 행보에 잔뜩 긴장하면서도 “MP3시장에는 앞선 노하우만 있을 뿐”이라며 의미를 애써 축소했다. 하지만 내부적으론 수성 대책 마련에 부심하는 분위기다. ●MP3는 세계시장 트렌드 세계시장은 미국 애플이 시장의 60%선을 장악하고 있다. 국내 업체로는 삼성,LG 등 대기업군에다가 ‘아이리버’ 신화로 불리는 레인콤, 엠피오, 거원시스템, 에이원 등 업체가 주목받고 있다. 레인콤은 세계 시장 13.7%를 점유,2위에 선 다크호스다. ‘세빗 2005’에서도 애플은 물론 소니, 삼성 등 주요 업체들이 새로운 MP3 제품들을 내놓아 시장에 본격 뛰어들었다. 국내 중소 MP3업체들도 이번 전시회에 대거 참가, 큰 주목을 받았다. 시장 조사기관인 아이서플라이는 최근 세계 MP3시장이 오는 2009년에 1억 3200만대로 향후 5년간 4배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플래시 메모리 제품보다는 하드디스크(HDD) 타입이 시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삼성,“MP3,‘애니콜’ 명성 잇겠다.” 삼성전자는 이날 서울 중구 태평로클럽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MP3를 핵심 사업에 편입,2007년까지 세계 톱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선언했다. 세계시장 점유율 25∼30%, 국내시장 점유율 55%를 차지하는 플랜이다. 이래서 올해 4500만∼5000만대로 추정되는 세계시장에서 500만대를 팔겠다고 했다. 지난해 세계시장 점유율은 5%(190만대) 수준에 불과하고 국내도 25%대였다. 구체적 전략으로 ▲각종 기능의 모델 출시▲유통 채널의 다양화▲76만곡의 음원을 보유하는 뮤직 서비스 개시▲어학ㆍ이미지ㆍ동영상 등 콘텐츠 지원 강화 등을 내세웠다. 이를 위해 올 상반기에 휴대용 멀티미디어 플레이어(PMP)에 비해 3분의1 크기인 초소형·초경량 다기능 멀티미디어 YP-T8 등 전략 모델 6개를 출시한다. 음악과 게임기능, 음악과 사진기능, 음악과 패션기능 등의 제품이 다달이 예정돼 있다. 삼성의 시장강화 선언은 다목적 포석이다.MP3가 휴대전화에 이은 잠재적 주력 시장이고, 미래 고객층인 젊은이들의 필수품인데다가 휴대전화에 탑재하는 콘텐츠와도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더욱이 애플, 소니 등 세계적 정보통신업체들의 ‘MP3 행보’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상황이다. 언젠가는 휴대전화와 MP3 콘텐츠가 융·결합해 컨버전스 시장을 형성할 것이란 예측도 한몫했다. 삼성전자의 MP3 ‘옙’을 만드는 자회사 블루텍 안태호 대표이사 전무는 “지난해까지 재시동 라인업을 마쳤다.”면서 “제2의 사업을 시작하는 만큼 카테고리를 세분화하고 프리미엄급 제품에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지성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총괄 사장도 ‘세빗’ 기자 간담회에서 올해 안에 반드시 ‘옙’을 최정상으로 올려놓겠다고 밝혔다. ●레인콤 등 전문업체,“MP3는 앞선 전문기술분야…” 기존 업체들은 삼성의 후폭풍에 긴장하고 있다. 골리앗 삼성의 힘을 우려하는 눈치다. 그러면서도 삼성이 3년전부터 사업 강화를 선언했지만 큰 ‘재미’를 못봤다면서 그동안 축적된 기술력으로 수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예컨대 휴대전화에 MP3기능이 장착됐지만 MP3는 예속되지 않고 시장을 독자적으로 키우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국내 시장의 60% 정도를 갖고 있는 레인콤 관계자는 “아이리버는 그동안 쌓은 노하우로 기능이 좋고 제품군이 다양하다.”면서 “올 7월까지 다양하게 나올 신제품으로 시장을 수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홍 주현진기자 hong@seoul.co.kr
  • “PMP 연내 보편화”

    “PMP 연내 보편화”

    “PMP는 MP3플레이어 시장만큼 커질 수 있는 분야입니다. 내년쯤 휴대인터넷(와이브로)이 상용화되면 휴대 멀티미디어 전용 기기로 거듭날 것입니다.” 동영상 재생기 PMP(포터블미디어플레이어)를 만드는 디지털큐브 손국일(41) 사장은 17일 올 여름을 기점으로 국내 PMP 시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PMP는 음악 뿐만 아니라 동영상까지 저장해 휴대하며 볼 수 있는 동영상재생기다. PMP의 업계 전체 매출은 아직 월 8000대 수준. 삼성전자,LG전자, 레인콤 등 20여개 업체들이 지난해 말부터 신제품을 내놓으며 시장 띄우기에 나서고 있다. 디지털큐브는 시장 점유율을 60% 넘게 갖고 있다. 그는 “디지털카메라나 MP3 등 신기술 제품이 시장에서 살아 남을지를 알 수 있는 기준은 전체 업계의 월 판매량이 1만대를 넘어서는 때”라면서 “디지털큐브의 경우 월 판매량이 지난해 12월부터 2000대,2500대,3000대,4000대 등 매달 30%이상 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독일 하노버 ‘세빗 2005’에 출품한 PMP 아이스테이션 1500은 현지에서 월 3000대 수출 계약을 땄다. 이달 수출분만 월 5000대다. 그는 “지난 해 매출은 200억원대에 불과하지만 올해 매출 목표는 1800억원으로 잡고 있다.”면서 “4월에는 길 안내 네비게이션 등 데이터통신 기능을 추가한 제품을 내놓고 여름에는 지상파DMB(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를 볼 수 있는 제품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내년에는 휴대인터넷도 지원하는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그는 “휴대전화에 있는 멀티미디어 기능이 원래 기능인 통화기능보다 훨씬 더 많이 사용되는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올해 위성·지상파 DMB방송이 본격화되고 내년 휴대인터넷이 활성화되면 PMP는 휴대용 멀티미디어 전용 컴퓨터로 거듭나 보편적인 제품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지털큐브는 MP3플레이어를 만들다가 지난 해부터 PMP로 전공을 바꿨다. 터치 스크린, 자막 지원, 재생 6시간 배터리 등은 물론 동영상 등 각종 데이터를 PMP에서 재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코덱의 커버력이 95%에 달해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WE에서 경품을 펑펑 쏩니다~

    WE에서 경품을 펑펑 쏩니다~

    디지털 세상입니다. 컴퓨터와 휴대전화는 기본이고,MP3플레이어나 PDA 하나는 갖고 있어야 이 세상에 적응 잘 하고 있는 듯합니다. 세상은 이제 PMP를 선보이고 음악·영화·TV 등 모든 미디어를 손 안에 쥐고 다닐 수 있게 했군요. 앞으로 또 어떤 세상이 펼쳐질지 궁금할 정도입니다. 사진은 ‘디지털큐브’의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아이스테이션 카페’인데요. 두 개의 사진 중에 틀린 곳이 있군요. 몇 군데가 틀렸는지 적고, 틀린 부분 중 하나를 오려 엽서에 붙여 보내주세요. 추첨을 통해 10분께 7컬러 LCD와 내장형 USB포트가 장점인 디지털큐브의 MP3플레이어 ‘펌프 DAP100’(256MB·18만 9000원)을 드립니다. ■ 보내실 곳:(100-745)서울시 중구 태평로 1가 25 서울신문사 편집국 We팀.(성명, 우편번호를 포함한 주소, 전화번호 반드시 기재) ■ 마감:3월 28일 오후 6시 도착. ■58호 당첨자는요 ●박해자(서울 광진), 김경주(경기 고양), 천병호(서울 은평), 김성동(서울 도봉), 박영철(서울 영등포), 문주연(제주 남제주), 김혜지(서울 구로), 정경일(부산 사하), 유석원(서울 성북), 이일순(강원 속초), 민영옥(경기 성남), 송영균(부산 연제), 윤형식(경기 안산), 한영희(경기 남양주), 신현균(강원 홍천), 한정구(경기 안성), 조민창(대구 북구), 김윤종(강원 춘천), 김현정(경북 김천), 민혜성(전남 무안) ●서울지역 당첨자는 3월21일부터 4월4일까지 본사 4층 주말매거진 We팀으로 오후 6시까지 방문, 찾아가시기 바랍니다.(신분증 지참, 주말제외) ★58호 정답:박주영
  • 대한민국 1% 부자를 잡아라

    대한민국 1% 부자를 잡아라

    “부자들의 차를 바꿔라.” 내수가 회복 기미를 보이면서 초대형차 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유난히 ‘크기’를 중시하는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특성에 맞춰 자동차 회사들이 최고급 사양을 적용한 대형 세단을 잇따라 내놓고 있는 것이다.6000㏄급 수입차들도 경쟁에 가세하고 있다. ●“3800㏄ 타보세요”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최첨단 신기술과 고품격 편의사양을 대폭 강화한 ‘뉴체어맨’ 뉴테크(New Tech) 모델을 11일 출시했다. 이 모델에는 BMW·벤츠·아우디 등 고급 외제차에서만 볼 수 있던 전자제어 에어 서스펜션(EAS)와 전자동 파킹 브레이크(EPB) 등 첨단기능이 도입됐다. 국산차 중에는 처음이다.EAS가 장착되면 고속 주행시 차체가 낮아지면서 도로에 착 달라붙어 최고의 주행 안정성을 느낄 수 있다. 타이어 공기압을 자동으로 감지하는 시스템(TPMS)도 적용됐다. 국산차와 수입차를 통틀어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차량에 이 기술이 적용되기는 처음이다. 변속기도 벤츠의 5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됐다. 운전 습관과 주행 상황에 따라 최적의 변속 시점을 자동으로 설정해 준다. 가격은 모델별로 3203만원에서 6773만원이다. 기아차는 2005년형 오피러스를 15일 출시한다. 에쿠스에 적용되는 것과 똑같은 6기통 람다엔진을 얹었다. 덕분에 힘과 연비가 크게 개선됐다. 방향 지시등도 고급스러워지고 뒷면 램프도 바꿨다. 전체적으로 기품있는 이미지에 역점을 뒀다. 기존의 배기량 2.7,3.0 모델 외에 3.8모델(3800㏄)을 추가한 점이 눈에 띈다. 현대차도 최근 2005년형 에쿠스를 내놓았다. 차세대 대형 승용엔진인 6기통 람다엔진을 얹었다. 역시 배기량 3.8 모델을 추가했다. 최첨단 스마트키를 도입해 편의성과 보안성도 강화했다. ●가격만 아파트 한 채 값 국산 대형세단들이 3800㏄에 승부를 걸고 있다면 수입차들의 화두는 6000㏄다. 아우디는 6000㏄급 최고급 프리미엄 세단 ‘A8L 6.0 콰트로’를 지난 6일 출시했다. 가격은 2억 3500만원. 아파트 한 채 값이다. 이 모델은 100% 알루미늄 보디인 ASF(Audi Space Frame)를 적용, 무게는 줄이고 강성은 높였다. 뒷좌석에 DVD 플레이어와 6.5인치 개별 모니터, 냉장고, 미니바 등을 설치했다.‘달리는 아파트’인 셈이다. 폴크스바겐도 다음달에 6000㏄급 프리미엄 세단인 ‘페이톤’을 내놓는다. 바람을 느낄 수 없는 무풍 에어컨과 18가지 방향으로 조절이 가능한 시트 등 각종 첨단 사양이 선보인다.GM은 이달 21일 320마력의 새 캐딜락 STS를 출시한다. 6000㏄급 시장은 BMW 760Li(2억 4350만원)와 벤츠 S600(2억 5070만원)이 주도하고 있다. 최고급 세단은 워낙 가격이 비싸 팔기가 쉽지 않은 대신에 일단 팔면 수익이 많이 남는다. 한 완성차업체 관계자는 “자동차 내수시장이 조금씩 살아나면서 업체들이 마진이 많이 남는 대형차 시장에 사활을 걸고 있다.”면서 “최고급 편의장치와 첨단기술을 앞세워 부자들의 지갑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이젠 사람입국이다] 16. HP “직원교육이 경쟁력”

    [이젠 사람입국이다] 16. HP “직원교육이 경쟁력”

    정확한 평가를 통한 올바른 인사가 사람중시 기업경영의 핵심이다… 직무능력 평가의 시작은 문화적 충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지도자부터 솔선수범해야 한다. |팔로알토(미 캘리포니아주) 전경하특파원|휼렛패커드(HP)는 지난 2002년 직원들의 학습기록과 업무평가기록을 통합했다.15만명에 이르는 전 직원이 어떤 교육을 받았고, 직무능력은 어떠했는지를 보기 위해서는 사내 인터넷의 직원 사진을 클릭하면 된다. 이 작업을 총괄한 데이지 잉 HP 인력개발담당 부사장은 “통합작업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지만 HP가 정보기술(IT) 업체였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고 밝혔다. 학습평가기록과 업무기록이 통합됨에 따라 적재적소의 인사가 가능해졌다. 잉 부사장은 “정확한 평가를 통한 올바른 인사가 사람중시 기업경영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철저한 평가는 위부터” 직무능력 평가와 관련, 잉 부사장은 “직무능력 평가의 시작은 문화적 충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지도자부터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HP의 경우 5단계로 이뤄진 평가 과정에서 최고경영자(CEO)는 가장 높은 0단계에 해당된다.CEO는 1단계에 속하는 임원 및 부회장이나 사장급을 평가하고 1단계 임원 등은 2단계 임원들을 평가한다. 잉 부사장은 2단계 평가 대상이다.2단계 임원들은 다시 하위직을 평가하게 된다. 지도자의 솔선수범은 교육프로그램에서도 나타난다.CEO는 지도자 교육프로그램의 첫날과 마지막날을 포함해 1년에 6차례에 걸쳐 의무적으로 직원 교육에 참여해야 한다. HP의 교육프로그램은 4단계로 구성된다.1단계에서는 모든 직원들이 참여하며, 직원당 40시간이 투자된다. 전체 직원의 30∼40%가 참여하는 2단계에서는 교육 시작 전과 교육이 끝난 뒤 교육 내용 등을 평가한다. 전 세계 150개 지역에 있는 평가센터에서 컴퓨터를 이용한 온라인 평가 방식으로 이뤄진다. 3단계는 관리자급,4단계는 미래와 현재의 지도자를 위한 과정이다. 잉 부사장은 “3·4단계는 프로그램의 속성상 개발과 운영에 많은 돈이 필요하지만 행동 변화를 다루기 때문에 정확한 평가는 어렵다.”고 설명했다.4단계 교육을 받는 직원은 전체 직원의 15% 안팎이다. 직원들의 특정 프로그램 학습이 끝나면 인력개발부에서 일괄적으로 직원의 교육기록을 수정하게 된다. HP의 교육담당 직원은 전문가 200여명을 포함해 800명이며, 연간 3억달러가 직원교육에 투자된다. ●세계 150개 센터서 온라인 평가 교육프로그램 개발은 철저한 수요 조사에 의해 이뤄진다. 잉 부사장은 “기존 교육프로그램이 이뤄낸 성과와 앞으로 필요한 교육프로그램 등에 대한 정확한 평가가 좋은 교육 프로그램 개발의 전제 조건”이라고 지적했다. 우선 프로그램을 개발하기에 앞서 해당분야의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신상품에 대한 특징 및 판매기술 등에 대해 묻는다.HP 직원들은 모두 컴퓨터를 갖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두번째는 관리자 면접을 통해 필요한 프로그램을 찾아낸다. 세번째는 HP에 충실한 고객들을 만나 그들이 HP로부터 무엇을 더 원하는지를 파악하고 고객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어떤 직원교육이 필요한가를 평가한다. 예를 들어 지난해 개발된 신상품에 대해 7개의 언어로 번역된 360개 문항에 대해 1만 1000명의 판매직원에게 이해 여부를 물었다. 또 고객들에게는 판매직원이 어떤 부분을 좀 더 자세히 설명해 주기를 원하는지를 문의했다. 이를 토대로 각각 8∼10명의 판매원을 책임지는 판매관리자들의 교육프로그램을 작성했다. 프로그램의 큰 틀은 본사에서 정하고 이를 전 세계에 적용한다. 또 컴퓨터를 통한 교육에 100% 의존할 수 없을 때에는 현지의 교육기관과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본사의 경우 스탠퍼드대학이 주요 파트너다. ●개인의 성장 가능성을 열어줘야 잉 부사장은 “HP의 장점 중 하나는 직원을 교육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재배치를 통해 성장 가능성을 열어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의 소속감을 불러일으켜 회사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홍콩 출신의 잉 부사장도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에서 10년 근무한 뒤 캐나다에서 10년 근무했다. 이어 2년전부터는 미 텍사스주의 휴스턴에 근무하면서 인력개발 프로그램을 총괄하고 있다. 그는 “여러 나라에서의 근무 경험을 통해 국제감각을 키웠고, 인력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루게 되면서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됐다.”고 설명했다. lark3@seoul.co.kr ■ HP의 기업문화 |팔로알토(미 캘리포니아주) 정재삼 이화여대 교수·전경하 특파원|지난 2월 칼리 피오리나 휼렛패커드(HP) 최고경영자(CEO)가 퇴임한 것에 대해 일부 외신은 ‘HP 가치관의 승리’라고 표현했다. 지난 2001년 컴팩을 인수한 이후 실적 부진에 허덕이던 HP가 지난해 컴퓨터 판매 목표량을 달성하지 못하자 피오리나는 최고경영진 3명을 과감하게 해고했다. 전통적으로 인화(人和)를 중시하는 HP에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결정이었다. 미국은 고용시장의 유연화로 이직률이 높은 편이다. 특히 정보통신(IT)이 중심인 캘리포니아주 실리콘 밸리의 이직률은 유난히 높다. 하지만 HP는 이직률이 낮다. 동종업종인 IBM이나 선마이크로시스템스에 비해 경영학석사(MBA)가 많으며 미국 시민들의 높은 존경을 받고 있는 편이다. 이는 HP의 경영철학에서 비롯된다. ●지도력과 인간존중이 이끈 성장 HP는 1939년 스탠퍼드대 출신의 공학도인 윌리엄 휼렛과 데이비드 패커드가 한 주택의 차고에서 523달러로 시작한 회사다.66년이 지난 지금 연매출 810억달러,178개국에 15만명의 직원들이 진출해 있는 다국적기업으로 성장했다. 이 회사의 성장 원동력은 창업자들이 보여준 탁월한 지도력과 인간존중의 기업문화였다. 창업자들은 1940년대에 MBWA(Management By Walking Around)를 도입했다. 상급자가 부하직원을 찾아다니며 고충을 듣고 결재도 하는 내용이다.‘목마른 사람’인 상급자가 부하직원을 찾아다니게 해 여러 사람의 수고를 덜어주도록 했다. 철저한 개방정책을 고수한 것도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HP는 자재창고도 개방돼 있다. 이로 인해 물품 낭비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개방정책은 종업원들은 물론, 종업원과 경영자 사이에 생기는 오해와 불신을 없애는 효과를 봤다. 문제가 생기면 서로 솔직한 토론을 통해 해결책을 찾는 기업문화가 발전했다. 회사의 수익 일부를 사회로 환원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IT가 큰 자산 HP의 인적자원개발 기초는 평생학습 지원이다.HP는 모든 구성원이 유연하며 충분한 지식을 갖고 있어야 IT같이 빨리 변하는 산업에서 성공할 수 있다고 본다. 아울러 직원 모두가 자신을 개발시키려고 노력해야만 HP가 세계적으로 성공할 수 있다고 믿는다. HP가 IT업체라는 사실은 평생학습을 실행하는 데 큰 장점으로 작용한다.HP는 세계 최대의 인터넷학습 도구를 갖고 있다. 인터넷상에 구현된 가상교실이나 학습자 프로그램 등을 통해 모든 직원들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학습할 수 있다. 2004년 한해 동안 57개국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인터넷상의 교육시스템을 방문한 건수는 100만건을 웃돌았을 정도다.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있어 소비자와의 접촉이 많은 소매업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도 행해진다. 현재 HP는 소매업자 관리팀에 상담기술과 주요 영업이슈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 중이다.HP는 교육이 끝난 개별 팀이 3년 안에 각각 3배의 이익신장을 이끌어낼 것이라 보고 있다.HP 회사 전체로는 3억 7500만달러에 달한다. HP는 또 모든 직원들에게는 자신의 경력개발 계획을 만들어 상급자와 의논하도록 권유한다. 직원들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해 학습프로그램을 개발하는 ‘Learning on Demand’도 가동하고 있다. 이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는 지난 2002년 학습관리시스템(LMS)과 업무평가관리시스템(PMS)을 통합한 것이 큰 자산이 됐다. 두 시스템의 통합은 인적자원과 정보기술 부문의 협력을 통해 가능했다. 개인은 학습프로그램을 이용해 직무능력 향상과 연계시킬 수 있다.HP는 이 시스템의 통합으로 모든 정보가 인터넷상으로 공급됨에 따라 2700만달러를 절약했다고 밝혔다. chungjaesam@korea.com
  • 25일~4월10일 ‘난타’ 美진출 1주년 공연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가 7일 미국 오프 브로드웨이 진출 1주년을 맞아 자축 무대를 연다.25일부터 4월10일까지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특별 공연을 갖는 것. 대학로 자유극장은 ‘난타’ 기획사인 PMC프러덕션이 국내 창작 뮤지컬의 발전을 목적으로 마련한 270석 규모의 뮤지컬 전용극장. 이번 공연에는 현재 정동극장에서 상설 공연 중인 팀이 번갈아 출연할 예정이다.‘난타’는 지난해 3월7일 미네타 레인 극장(400석 규모)에 전용관을 마련하고 오프 브로드웨이에 첫발을 디딘 이래 한국의 대표 문화상품으로 당당하게 자리매김해 왔다. PMC측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지금까지 주 8회 총 499차례 공연을 가졌다.1년간 다녀간 관객수는 10만명. 관객 분포를 보면 현지인 75%, 한국인 10%, 관광객 15%로 현지인이 압도적으로 많다. 지금까지 총 매출액은 약 590만달러, 총 제작비는 370만달러로 수익규모는 12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1588-7890.
  • 이해찬총리 업무추진비 6개월간 5억3400만원

    이해찬총리 업무추진비 6개월간 5억3400만원

    국무총리실은 6일 이해찬 국무총리가 취임 다음날인 지난해 7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6개월간 국정활동을 수행하면서 총 5억 3400만원의 업무추진비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사용내역에 따르면 민의수렴을 위한 간담회 등에 2억원이 사용돼 가장 큰 비중(37.4%)을 차지했으며 ▲현안대책수립 관련 회의비 1억 6100만원(30.1%) ▲민생현장 방문 위로·격려 1억 3800만원(25.9%) ▲내·외빈 접견시 기념품비 3500만원(6.6%) 등의 순이었다. 이번 이 총리의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은 총리실 인터넷 홈페이지(www.opm.go.kr)에 올라 있다. 한편 이 총리의 업무추진비는 고건 전 총리가 지난해 1월1일부터 퇴임 전날인 5월24일까지 사용한 3억 9900만원보다 1억 3500만원이, 지난 2003년 하반기(7월1일부터 12월31일)에 사용한 4억 100만원보다는 1억 3300만원이 각각 많은 액수이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WE에서 경품을 펑펑 쏩니다~

    WE에서 경품을 펑펑 쏩니다~

    어린시절, 이렇게 많은 바비 인형을 가지고 있었다면 얼마나 행복했을까요. 전세계 여자아이들의 우상,8등신 미녀 바비 인형이 제각기 다른 패션감각을 뽐내며 서있네요. 지난 17일 뉴욕에서 열린 장난감박람회에 전시된 ‘바비 패션 피버’ 시리즈라는군요. 잠시 친구들과 인형놀이를 하던 어린 시절을 떠올려봐도 좋습니다. 자, 이제 현실로 돌아오세요. 옆에 있는 사진 조각 중 위의 원본사진과 틀린 것 하나를 오려 엽서에 붙여 소망과 함께 보내주세요. 추첨을 통해 20분께 신학기 선물로 좋은 EXR 캡색(2만 5000원 상당)을 드립니다. ■ 보내실 곳 (100-745)서울시 중구 태평로 1가 25 서울신문사 편집국 We팀.(성명, 우편번호를 포함한 주소, 전화번호 반드시 기재) ■ 마감 3월 7일 오후 6시 도착분까지. ■55호 당첨자는요 ● 아이스테이션 PMP1000(1명) 송정수(서울 노원구) ● 펌프 MP3 DAP100(10명) 이지혜(서울 강동), 김리라(서울 종로), 권애경(충남 서산시), 이지흥(서울 장안), 황장원(경기 고양), 김현우(인천시 부평구), 최은서(강원도 양구군), 안승철(서울 성동), 강아름(서울 마포구), 최부선(인천 남동구) ●서울지역 당첨자는 3월1일부터 31일까지 본사 4층 주말매거진 We팀으로 오후 6시까지 방문, 찾아가시기 바랍니다.(신분증 지참. 주말제외) ★ 55호 정답 1,2,10
  • [한국을 빛낼 중견기업] 레인콤 양덕준 사장

    [한국을 빛낼 중견기업] 레인콤 양덕준 사장

    기업의 경영활동을 게임에 비유하자면 바둑에 가깝다. 포석을 깔고 전략을 짜며 내내 고민하는 장기전이기 때문이다.성능, 디자인, 서비스는 물론 브랜드 가치와 좋은 이미지를 만들어야 기업도 살아남는다. 이처럼 지루하고 긴 싸움에서 양덕준(54) 레인콤 사장은 6년만에 연매출 4500억원의 세계적인 MP3플레이어 브랜드 아이리버를 키워냈다. 본인은 최근 1000억원대 주식보유 평가액으로 벤처 갑부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될성부른 나무 떡잎부터 알아본다(?) 제사를 중시하는 전형적인 유교 집안에서 2남1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괴짜기질이어서 꾸중도 많이 들었다. 초등학교 시절에는 동네 고철을 죄다 모아 뒤뜰에 쌓아두었다. 나중에 헬리콥터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닥치는 대로 모았다. 이를 발견한 부모님으로부터 혼쭐이 났던 기억만 남아 있다. 고등학교 시절엔 담배를 배우기도 했다. 재수 끝에 70학번으로 영남대 응용화학과에 진학했다. 사촌들까지 식구 대부분이 서울대 출신인 점을 감안하면 좋은 성적은 아닌 셈이다. 지금도 머리를 염색하고 다닐 정도로 자유로운 영혼을 인생의 모토로 삼는다. 전형적인 올빼미족으로 새벽 3시나 되어야 잠자리에 든다. 리니지 등 젊은이들의 게임을 즐기고 다빈치코드와 같은 베스트셀러도 챙겨 읽는다. 그는 인생은 예측불허의 이동 경로를 가진 분자처럼 ‘랜덤’하다고 믿는다. 그래서 조언을 얻고자 사람들이 물어와도 “마음대로 하라.”고만 말한다. 대신 “무엇을 하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인다. 무슨 일을 하든 당사자의 마음 가짐이 가장 중요한 것 아니냐는 것이다. ●브랜드 파워를 키워라 사업은 제대로 마음을 먹고 임해야 한다. 준비와 전략, 그리고 투자 없는 사업은 연명하는 수준의 돈벌이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직원 7명, 자본금 5000만원으로 시작한 회사가 불과 6년만에 세계 MP3플레이어 시장을 석권하게 만든 그의 소신이다. 국내외 대기업까지 이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지만 국내 시장점유율 60%를 고수하며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처럼 기업이 성장하기 위한 조건으로 그는 브랜드 파워를 키우는 게 최우선 과제라고 말한다. 혁신적인 제품은 브랜드 제고를 위해 필수다. 예컨대 아이리버의 첫 제품인 CD형 MP3플레이어 iMP100은 기존 제품과 비교하면 혁신적이랄 만큼 MP3플레이어의 체질을 바꾸는 계기가 됐다. 모델이 바뀔 때마다 새 제품을 사야 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컴퓨터를 업그레이드하듯 소프트웨어만 얹으면 되는 펌웨어 방식을 채택한 것. 가사보기 등 새 기능이 나와도 기존 제품에 추가해 쓸 수 있다. 제조 회사와 사용자가 계속 의사소통을 이어가는 만큼 제품을 발전시키고 장기 고객도 확보할 수 있다. 플래시메모리 타입의 MP3플레이어를 목걸이 일체형 디자인으로 처음 내놓은 업체도 아이리버다. 지금은 타사에서도 기본 모델로 생산할 만큼 유행이다. 제품의 혁신을 뒷받침하는 창의력과 속도를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레인콤 전체 직원 470명 중 연구인력이 100명을 웃돈다. 올해 연구개발(R&D)비만 전년 당기순이익(432억원)의 20% 수준인 80여억원을 쓸 계획이다. ●세계화 시대, 글로벌 회사 브랜드 파워를 갖고 세계 시장을 공략해야 한다. 그가 말하는 기업이 성장하기 위한 두 번째 조건이다. 회사 이름 레인콤과 브랜드 이름 아이리버는 회사가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할 것을 염두에 두고 지었다. 알파벳 ‘R’ 발음이 외국인들에게는 쉽고 친숙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아이리버는 인터넷 리버(internet river)를 의미하고 레인콤의 레인(reign)은 카리스마에 의한 자발적인 복종을 뜻한다.”면서 “뜻보다 외국인들이 발음하기 쉬운 소리에 중점을 두고 이름을 지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1999년 레인콤을 창업할 당시 홍콩과 중국에도 법인을 만들어 일찌감치 세계화를 준비했다. 최근 중국 내수판매권도 따면서 심천에 오는 3월 정식 독자 공장도 생긴다. 그동안은 임대로 사용해 왔다. 미국·중국·일본·홍콩·독일 등 4개국에 5개 현지법인이 있다. 판매는 전세계에서 이뤄진다. 지난 2002년 MP3플레이어 ‘프리즘’이 미국시장 판매 100만대를 돌파하며 플래시메모리타입 시장 1위를 차지, 세계적인 위상을 강화했다. 그는 “미국시장에선 MP3플레이어가 ‘애플과 나머지 MP3플레이어들’로 구분될 만큼 애플의 브랜드 파워가 강하다.”면서 “올해는 이를 ‘아이리버와 애플, 그리고 다른 나머지들‘로 인식시킨다는 계획 아래 브랜드 가치를 키우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글로벌 브랜드 마케팅에 사용할 예산만 200억원에 달한다. 레인콤이 애플이란 거대 부대와 맞서기 위해 섭외한 연합군은 MS다. 온라인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MS의 DRM(digital right management) 솔루션을 레인콤이 자사 제품에 장착해 판다. 빌 게이츠 MS 회장이 지난 1월5일 2005 국제가전전시회 기조연설에서 미래를 이끌 첨단 제품으로 아이리버 MP3플레이어를 소개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밝혔다.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서비스 기업이 성장하기 위한 세번째 조건은 최고의 서비스다. 중소벤처이지만 아이리버는 전국에 서비스 센터를 10개나 두고 있다. 조만간 11번째가 문을 연다. 판매된 제품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기능을 추가하는 만큼 제품 지원 활동이 중요하다. 특히 이 회사 제품을 사면 문제가 생겨도 쉽게 해결된다는 신뢰를 소비자 마음에 심어야 한다. 그래서 사업 초기 서비스 센터가 없었을 때에는 고객이 수리를 의뢰하며 제품을 보내올 경우 택배비는 전액 회사 비용으로 처리했다. 자기 돈으로 택배비를 미리 부담한 고객에게는 환불해 줬다. 불만을 갖고 찾아온 고객과 함께 식사를 하며 직접 기분을 풀어줬던 일도 다반사였다. 과거 서울 서초동 보나벤처타운 사옥에 있을 때에는 점심시간에 수리를 맡기러 오는 고객에게 구내식당 쿠폰을 무료로 주었다. 그는 “레인콤의 감동 서비스 일화는 대기업 사내 방송에서도 소개될 만큼 정평이 나 있다.”면서 “서비스는 기업이 브랜드를 키우기 위해 시간과 정성을 들여야 하는 중요한 투자”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레인콤의 3개 자회사 중 하나는 제품서비스 회사인 ㈜아이리버다. 서비스센터 및 콜센터 운영을 전담하며 인력은 100여명 수준. ●예측불허 인생, 깜짝놀랄 제품 마케팅에 대한 나름의 노하우를 축적한 것은 그의 전 직장과도 무관치 않다. 그는 지난 1978년 삼성반도체(현 삼성전자)에 입사해 대부분의 시간을 해외영업팀에서 보냈다. 미국과 홍콩 등 해외법인에서 거래처 사람들을 만나 반도체를 파는 게 그의 일이었다. 비즈니스 엔터테인먼트뿐만 아니라 영업에 대한 철학과 전략도 터득했다. 그는 “영업의 실제 장면에선 자서전에서 나오듯 느닷없이 귀인을 만나 극적으로 거래를 성사시키는 해프닝은 일어나지 않는다.”면서 “상대방이 필요한 것과 나의 제품을 잘 아는 게 마케팅의 기본”이라고 말했다. 영업 일선에서 몸소 겪어온 경험이 오늘날 성공의 밑거름이 된 셈이다. 이어 “문제는 역시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는 것”이라면서 “처음엔 국내 MP3플레이어 시장에 60개가 넘는 중소업체가 경쟁했지만 지금은 극소수만 살아남아 있는 것도 같은 이치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금 대기업이 눈독을 들이는 MP3플레이어 시장에서 아성을 지키고 세계적인 브랜드로 자리를 굳힐 것인지 기로에 서 있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인생은 알 수 없는 것이라며 장난치듯 얘기한다. “아침 7시에 출근하고 6시간짜리 롱런 회의를 하지 않아도 되는 적당한 인생을 살고싶어 전 직장을 나왔다. 그런데 지금은 그 때보다 훨씬 더 바쁘고 치열하게 산다. 예측하는 대로 살아지지 않는 게 인생인 것 같다.” 인생은 언제나 예상을 뒤엎는다. 올해는 세상이 깜짝 놀랄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레인콤, 업계표준 ‘펌웨어 플레이어’ 첫 판매 레인콤은 양덕준 사장이 지난 1998년 삼성전자에서 퇴사한 뒤 이듬해 전직 동료들과 만든 MP3플레이어 제조회사다. 이 회사가 만드는 MP3플레이어의 브랜드명은 아이리버. 아이리버는 국내 MP3플레이어 시장점유율 60%를 차지한다. 플래시메모리타입 MP3플레이어 시장에선 세계 1,2위를 다툰다. 레인콤이 사업 초기 취급하던 종목은 해당 제품에 맞도록 반도체를 개량해주는 반도체솔루션. 지금은 MP3플레이어만 만든다. 자회사로는 서비스 회사 ㈜아이리버와 온라인 유료 음악사이트 유리온이 있다. 세계 최초의 MP3플레이어 제조업체인 엠피맨닷컴도 지난해 말 인수했다. 레인콤은 인터넷상으로 소프트웨어를 내려받아 이미 구입한 제품의 성능을 업그레이드시키는 펌웨어 방식의 MP3플레이어를 최초로 판매했다. 이 방식은 현재 업계 표준이 됐다. 제품 개발 초기부터 전문 디자인업체인 이노디자인과 협력해 우수 디자인에도 중점을 두어 왔다. 최근에는 PMP(동영상재생기), 소형 하드디스크타입 MP3플레이어 H10, 전자사전 겸용 MP3플레이어 딕플 등 신제품을 선보이며 끊임없이 업계 화제를 뿌리고 있다. 올해 레인콤이 목표하는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73% 많은 7800억원, 순이익은 32% 증가한 570억원. 경상이익도 32% 늘어난 670억원이다. ■ 양덕준 레인콤 사장 약력 ▲1951년 1월17일 대구 출생 ▲1969년 2월 대구 계성고등학교 졸업 ▲1977년 2월 영남대 응용화학과 졸업 ▲1978년 2월 삼성반도체(현 삼성전자) 입사 ▲1995년 1월 삼성전자 반도체 비메모리 마케팅/수출 담당 이사 ▲1999년 1월 ㈜레인콤 설립 ▲2001년 11월 ‘2000만달러 수출탑’ 수상 ▲2004년 12월 ‘1억달러 수출탑’ 수상
  • [부고]

    ●김성진 前체신부 장관 김성진(金聖鎭)전 체신부(정보통신부 전신) 장관이 11일 저녁 9시40분 숙환으로 별세했다.74세. 인천 출생인 김 전 장관은 육사(11기)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대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82년 국방과학연구원 소장,83년 체신부 장관,85년 과학기술처 장관을 역임했다. 체신부 장관 때는 국가정보기간전산망 구축사업을 추진하는 등 정보화 강국을 만드는 데 힘썼다. 유족은 부인 김인혜씨와 태원(재미 공인회계사), 태우(육군 중령) 등 2남 1녀. 빈소는 고양시 일산 국립암센터 장례식장(2호실)이며 발인은 14일 오전 10시.(031)920-0302. ●이경재(이경재이비인후과의원 원장)행자(대한YWCA 전국연합회장)씨 모친상 이태섭(국제라이온스클럽 재단이사장·전 과학기술처 장관)이영선(연세대 교수)씨 빙모상 1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 (02)3410-6926 ●김종한(필리핀강변교회 담임목사)한섭(제주함덕순복음교회 〃)씨 부친상 표순호(제주순복음교회 〃)씨 빙부상 13일 제주중앙병원, 발인 15일 오전 6시30분 (064)752-0843 ●박영환(전 한국공중전화 대표)씨 별세 원춘(미 PME 부사장)인춘(대한약사회 재무이사)세춘(미 PME 부사장)기춘(〃 부장)씨 부친상 조재진(주식회사 영창 사장)씨 빙부상 1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4일 오전 6시(02)3410-6916 ●남민배(전 굿데이 기자)씨 부친상 12일 서산 상례원, 발인 14일 오전 9시 (041)668-6197 ●이만우(SK 홍보팀장)한우(유영제약 차장)씨 부친상 김종대(포스에이씨 과장)씨 빙부상 12일 일산 백병원, 발인 14일 오전 6시 (031)919-2099 ●양태찬(재미 사업)태원(현대엘리베이터 차장)태훈(럭키생명보험 부장)미영(미국 거주)씨 부친상 한기성(재미 사업)씨 빙부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6시 (02)3010-2268 ●임채철(한국전력기술 차장)채운(농협중앙회 〃)씨 모친상 이창수(두산 주류BG 부장)정보영(리바트 상무)씨 빙모상 채정현(한국교원대 교수)씨 시모상 1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30분 (02)3010-2239 ●손석태(전 인천시의원)씨 모친상 12일 인천 중앙길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 (032)462-9262 ●정문조(자영업)현조(KBS 아나운서)씨 모친상 13일 서울 목동 천주교회, 발인 15일 오전 8시30분 (02)2645-6648 ●이규원(사업)씨 부친상 김규옥(기획예산처 예산총괄과장)고봉찬(서울대 경영학과 교수)씨 빙부상 1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 30분,(02)3410-6920
  • [인사]

    ■ 재정경제부 ◇국장급 전보 △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周亨煥△대통령 비서실 金光洙 ■ 농림부 ◇과장급 승진 △총무과장 金政姬△농업협상〃(직무대리) 鄭日正△시설관리〃 金周豪△농림부(농특위 파견예정) 鄭然虎△농업연수원 농업인력교육과장(직무대리) 宋德鉉△국립종자관리소 동부지소장 金珍鎭◇과장급 전보△감사담당관 梁泰善△농촌정책과장 朴哲秀△국립식물검역소 李基植△행정법무담당관 金先泳△농지과장 金鍾熏△경영인력〃 閔연태△국제협력〃 吳京泰△소비안전〃 沈相寅△축산정책〃 金瓊圭△농산경영〃 朴鍾緖△채소특작〃 呂寅弘△과수화훼〃 裵元吉△품종보호심판위원회 상임위원 許泰雄△국립종자관리소 아산지소장 申鉉寬△농림부 安虎根 ■ 해양수산부 ◇국장 전보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장 李龍洙◇국장 승진△국립수산과학원 연수부장 黃秀鐵△마산지방해양수산청장 金英煥△중앙해양안전심판원 수석조사관 李長薰◇국장 파견△중앙공무원교육원 林光秀◇과장 전보△감사담당관 夫元贊△안전정책〃 鄭亨擇△해양방재〃 劉載晩△항로표지〃 李章雨△통상협력팀장 方泰振△혁신기획관 崔埈彧△정보화담당관 韓寬熙△해양정책과장 鄭 弘△해양개발〃 延泳鎭△해양환경〃 孫健洙△연안계획〃 徐柄奎△해양환경발전팀장 崔完鉉△선원노정과장 韓洪敎△항만운영〃 全宰佑△수산정책〃 宣元杓△유통가공〃 朴鍾國△품질위생팀장 徐在然△어촌어항과장 崔益榮△어업정책〃 孫在學△어업교섭〃 朴奎昊△어업지도과 鄭永勳△동북아물류중심국가추진기획단 魚在爀△동북아물류중심국가추진기획단 申連澈△2012년여수세계박람회유치기획단 李相文△국립수산과학원 총무과장 張炳熙△국립수산과학원 수산자원관리조성센터소장 徐壯雨△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관리과장 李京一△동해어업지도사무소장 金千洙△서해어업지도〃 魯炳煥△부산지방해양수산청 총무과장 金禹哲△〃 환경안전〃 趙承煥△인천지방해양수산청 〃 金圭鎭△〃 항만개발과장 李哲朝△군산지방해양수산청장 朴夏靈△포항〃 金鍾淑△제주〃 高仁哲△평택〃 柳英夏△부산지방해양수산청 수산관리과장 李錦烈△마산〃 〃 李滿寧◇과장 파견△세종연구소 金勝鎬 ■ 건설교통부 ◇국장급 파견 △중앙공무원교육원 柳潤浩 崔在吉◇과장급 파견△세종연구소 田成文 ■ 청소년보호위원회 ◇서기관 전보 △세종연구소 파견 徐學奉 ■ 산재의료관리원 ◇임용 △대전중앙병원장 琴東仁 ■ 한국주택금융공사 ◇이사 승진△유동화사업본부장 白英夫△주택보증〃 林秉蔓△인사·IT담당 李種晩◇부장 승진△리스크관리부 洪年植△경영관리부 權慶源△조사부 金甲邰△인사부 鄭氣春△유동화사업본부 유동화개발부 李重熙△ 〃 유동화영업부 金永萬△〃 유동화관리부 朴秉燮△주택보증사업본부 신용보증부 鄭然晩△ 〃 보증관리부 權炳雲◇실장 승진△비서실 李玹滿△혁신기획실 柳尙奎△홍보실 李敬雨◇지사장 승진△서울 金康龍△부산 安萬基△대전 辛賢植△전주 柳春承△청주 金善光△춘천 羅相植△제주 李尙涉◇팀장 승진△리스크관리부 리스크기획팀 趙玄坤△ 〃 리스크전산TF팀 柳守馥△경영관리부 경영관리팀 蔡載鉉△ 〃 대외협력팀 鄭泰吉△ 〃 법무팀 李茂弘△ 〃 예산운용개선TF팀 鄭 進△재무관리부 자금관리팀 李庸濟△ 〃 회계경리팀 車渡源△조사부 조사연구1팀 劉錫熙△ 〃 조사연구2팀 李潤宰△인사부 인사팀 文槿錫△ 〃 인력개발팀 金明鉉△유동화개발부 유동화기획팀 鄭在善△ 〃 상품개발팀 許謹源△ 〃 모기지론마케팅팀 安洪燦△유동화영업부 증권마케팅팀 洪承道△ 〃 증권발행팀 崔赫洵△유동화관리부 등기실사팀 朴承昌△ 〃 자산관리팀 金益洙△ 〃 신탁관리팀 魚翼善△신용보증부 보증기획팀 徐永大△ 〃 개인보증팀 李元百△ 〃 사업자보증팀 車炅萬△보증관리부 보증관리1팀 文正烽△ 〃 보증관리2팀 徐聖基 ■ 한국철도공사 ◇차장급 전보 △서울열차승무사무소장 李起宋△세종연구소 파견 金榮煥 ■ 한국산업인력공단 ◇국장급 승진 △출제실장 이정재◇제주직업전문학교원장 박철성◇국장급 전보△경영기획실장 이명희△기능진흥국장 김흥재△능력개발국장 이계정△인력개발지원국장 송시열△중앙고용정보원 고용정보실장 이상환△서울지역본부 능력개발지원국장 이윤규△부산〃 〃 최승호△대전〃 검정관리국장 이원박△춘천지방사무소장 박준기△전북〃 이창구△순천〃 김재복△경기북부〃 기경철△출제실 출제1팀장 박춘화△〃 출제2〃 전효중△〃 출제3〃 임경빈△〃 출제4〃 박범수△〃 출제5〃 박호연 ■ 한국철도시설공단 ◇1급 전보 △ERP추진단장 李元淳 ◇2급 전보 △ERP추진단 경영관리팀장 申東植△〃 정보화팀장 李準泂△〃 건설사업팀장 李東春△경영혁신단 윤리경영팀장 金在奎△〃 혁신기술팀장 金榮澈△기획조정실 경영관리부장 崔鍾鉉△사업관리실 PM총괄부장 崔文圭△〃 PM2부장 廉敬燮△재무본부 자금총괄부장 李粲鏞△강원지역본부 재산관리부장 曺德煥 ■ 공정거래위원회 ◇과장급 전보△하도급기획과장 金泰亨△총괄정책과장 金學炫△독점정책과장 金治杰△공동행위과장 鄭仲源△조사기획과장 金淳鐘
  • [메디컬라운지] 이동형 진료체계 개통

    서울아산병원(병원장 박건춘)은 실시간 진료정보 접근이 가능한 이동형 진료체계(PMS)를 최근 개통했다. 불과 1∼2초 만에 병원의 EMR(전자의무기록) 데이터에 접속할 수 있는 PMS가 개통됨에 따라 환자나 보호자는 의료진을 상대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의 질환에 대해 상의할 수 있게 됐다.
  • [인사]

    ■ 농림부△투융자평가통계관 劉柄鱗 △국제농업국장 裵鍾河 △국립종자관리소장 沈載千 △해외훈련 파견예정 裵仁泰 ■ 한국수력원자력 ◇부장급 전보 △비서팀장 康永模△경영혁신실기획 吳淳祿△자재정보팀장 崔乘炅△홍보기획팀장 金東沅△입지관리부장 金炯俊△사업금융팀장 禹衆本△감사실 검사역 尹靑老△기술표준팀장 金楊恩△전력거래팀장 金生起△정책개발부장 潘在夏△전원계획부장 李龍熙△발전운영부장 李康德△제어기술부장 孔承周△전기기술부장 張應秀△설비개선실 출력증강PM 金尙烈△고리1PM 金判述△안전총괄부장 具權會△신고리3/4사업관리실 사업2부장 金龍鶴△사업계획부장 趙仁煥△기술개발부장 任華圭△중수로사업팀장 李命基△원자로부장 李相燉△사업관리부장 崔成煥△사업추진부장 洪相玉 ■ 중앙대 △제1캠퍼스 부총장 金大植△제2캠퍼스 〃 李相潤△의료원장 金世哲△대학원장 許炯△대외협력본부장 겸 산학협력단장 黃潤元△사회개발대학원장 崔京錫△국제경영〃 全龍昱△교육〃 겸 사범대학장 鄭義權△신문방송대학원장 李明天△건설〃 鄭憲秀△행정〃 李容圭△정보〃 全洪兌△의약식품〃 金美瑛△예술〃 崔常植△국제〃 梁裕錫△첨단영상〃 白俊基△국악교육〃 겸 국악대학장 崔泰鉉△문과대학장 李周行△자연과학〃 崔慶喜△공과〃 金聖朝△정경〃 安國臣△경영〃 尹奉漢△산업과학〃 尹錫元△약학〃 李民遠△의과〃 鄭相仁△예술〃 崔正逸△외국어〃 鄭東彬△사회과학〃 金成根△생활과학〃 金良喜△음악〃 鄭英子△건설〃 金己奉△중앙도서관장 鄭正浩△기획조정실장 金寧鐸△제1캠퍼스 교무처장 겸 교양학부장 南台祐△제2캠퍼스 〃 金根植△제1캠퍼스 학생지원처장 申光榮△제2캠퍼스 〃 金俊敎△입학처장 姜泰重△사무〃 羅瑩△전산정보〃 權寧彬△제1캠퍼스 연구산학협력처장 겸 산학협력단 제1사업처장 朴燦殖△제2캠퍼스 〃 겸 〃 제2사업처장 朴世權△사회교육본부장 崔致林△홍보실장 李珉奎 ■ SK증권 △파주지점장 申成澈 ■ 신한생명 (부장)△마케팅지원 韓忠燮△AM고객 李龍宰△언더라이팅 李石九△고객서비스 鄭一根△정보지원 丘在元(팀장)인사 張裕熙 (지점장)△동대문 金相洛 △한라 姜準憲△종로 金映坤△일산 崔令豪△역삼 崔洞彩△잠실 尹錫在△남동 兪丁植△연수 鄭英順△수원 李在均△청주 崔在岡△제천 洪信澤△봉산 尹相敬△마산 余鍾烈△김해 李錫宗△미래WINNERS 尹鍾洙△경인AM 金甲淵△동부법인AM 辛永京△서부 〃 許德淳△수도 〃 徐洪錫△남부 〃 徐光鎭△BCTM 曺權燮△SKTM 李暻歡△전북방카슈랑스 徐承煥 ■ 교보생명 △상임고문 崔鐘旭△성북지점장 李浚植△인사지원 팀장 鞠多鉉△성과관리지원〃 金秀日△부동산관리〃 白國鉉△호남융자〃 金金秀△부산융자〃 權赫澤△강북지역본부 도입양성센터〃 金昌來 ■ 동아일보 ◇부국장급△경영전략실 경영계획팀장 朴東元△논설위원 方炯南△출판국 출판사진팀 편집위원 金龍海◇부장급△고객지원국 지방팀장 겸 동해남부본부장 崔惠植△광고국 광고관리파트장 卞鍾賢
  • WE에서 경품을 펑펑 쏩니다~

    WE에서 경품을 펑펑 쏩니다~

    ‘한아름 福 받아가세요.’ 쌀을 일듯 한해의 행운을 일어내는 복조리가 그득하게 쌓여있군요. 저 복조리에 세상 모든 복을 가득가득 담아 걸어두고 싶습니다. 그럼 올 한해 얼마나 행복할까요. 설 맞이 큰 행복을 We가 선사합니다. 옆에 있는 사진 조각 가운데 위의 원본사진과 다른 것이 있습니다. 다른 조각을 모두 오려 엽서에 붙여 보내주세요. 추첨을 통해 디지털큐브에서 제공하는 한 손에 쏙 들어가는 작은 영화관 ‘아이스테이션 PMP 1000’(20G·58만 9000원)을 1분께,7컬러 LCD와 내장형 USB포트가 장점인 MP3플레이어 ‘펌프 DAP100’(256MB·18만 9000원)를 10분께 드립니다. ■ 보내실 곳 (100-745)서울시 중구 태평로 1가 25 서울신문사 편집국 We팀(성명, 우편번호를 포함한 주소, 전화번호 반드시 기재) ■ 마감 2월 21일 오후 6시 도착 ■53호 당첨되신 분은요 이지수(강원도 홍천군), 박경희(경기도 오산), 김동진(인천시 중구), 모정은(경북 안동), 배지현(서울 양천), 서윤희(전남 광양), 김현아(서울 중랑), 박영상(경기도 남양주), 정문철(서울시 노원), 성민호(경기도 광명) ★53호 정답 3명 ●서울지역 당첨자는 2월14일부터 28일까지 본사 4층 주말매거진팀으로 방문, 찾아가시기 바랍니다. (신분증 지참)
  • 윤석화 10년만에 삭발 연기

    윤석화 10년만에 삭발 연기

    난소암을 앓고 있는 50대 여교수 비비안 베어링. 국내 초연되는 연극 ‘위트’로 5년만에 정극 무대로 돌아오는 배우 윤석화가 맡는 역이다. 삭발한 머리에 화장기 없는 얼굴.19일 설치극장 정미소 맨 위층에 자리잡은 서재에서 만난 그는 진짜 병을 앓고 있는 사람 같았다.“지금 어떻게 하면 나이 들어 보이는가가 관건이에요. 사랑하면 예뻐진다는 말처럼 마음 먹기 따라서 변하는 것 같아요. 될 수 있으면 초췌하게…이마에 주름도 패어야 될 거 같고 제 마음이 그렇네요.” PMC가 기획한 여배우시리즈 ‘여우열전’의 첫 주자로 11일부터 청담우림씨어터 무대에 서는 그는 “오랜만에 작품다운 작품을 하게 됐다.”며 상기된 표정을 지었다.“‘신의 아그네스’를 처음 봤을 때와 같은 충격을 받았어요. 진짜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가장 연극적이면서도 감각을 잃지 않은 작품이죠.” 작품을 위해서 ‘덕혜옹주’ 이후 10년 만에 다시 삭발을 했다. 듬성듬성 적나라하게 드러난 흰 머리는 연극인생 30년의 무게를 실감케 해줬다. 정작 본인은 덤덤하다.“원래 머리를 많이 쓰는지라…(웃음), 마흔 살 때부터 염색을 해왔거든요. 말기 암환자 역할인데 흰머리가 없으면 오히려 도움이 안되죠.” 죽음의 문턱에 도달한 도도한 여교수 비비안은 병원에서 깐깐한 의사의 모습에서 젊은 날의 자신을 본다. 윤석화 또한 비비안을 통해 자신의 옛날을 되새기고 있다.“제가 연출할 때 굉장치도 않았거든요. 야단치고 나서 미처 마음을 못 풀어주게 될 때가 있는데 왜 이렇게 살까. 그냥 내버려두지 하는 회의감이 들곤 했죠. 내 삶에서 비슷하게 치러낸 것들이어서 (배역으로)들어가기가 쉬운 면도 있어요.” 이번 작품은 유독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삭발하면서 눈물을 흘린 것도 그 때문이다.“난소암을 앓던 어머니가 많이 생각 났어요. 장면마다 엄마 간호할 때의 심정이 녹아들더군요.”순간 쓸쓸한 표정이 역력해지면서 겸연쩍은 듯 눈길이 대본으로 향한다. ‘위트’를 올리기에 앞서 걱정스러운 게 하나 생겼다. 요즘 전국의 난소암 환자로부터 이메일이 날아들고 있단다.“‘저희에게 희망을 주세요.’하는데 작품 속에서 여자는 죽거든요. 정말 걱정되죠. 죽음을 절망으로 받아들이면 어떡하나. 하지만 힘든 차원이지만 희망을 가질 수 있다고도 봐요. 병마와 싸우는 사람들은 그만큼 깊이가 있다고 생각해요.” 3월27일까지.(02)569-0696. 글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사진 이주상기자 rainbow@seoul.co.kr
  • [이젠 사람입국이다] 9.리츠칼튼·씨티그룹 경영철학

    [이젠 사람입국이다] 9.리츠칼튼·씨티그룹 경영철학

    “싱가포르 사람에 대한 외국인들의 인상은 오만하다는 겁니다. 그러나 내부적으로 보면 우리 국민은 정부가 내놓는 갖가지 정책을 따라가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자원 하나 없는 작은 나라가 남보다 앞서가려니 오죽하겠습니까. 우리는 정부를 믿고 따라갈 뿐이지요. 덕택에 자부심을 가질 만한 국민소득 2만달러의 강소국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싱가포르 창이 공항에서 시내 호텔로 들어가는 동안 택시기사 리 콴(58)은 싱가포르인들의 삶과 의식을 이렇게 묘사했다. 경쟁이 힘겹지만 똑똑한 정부와 그들을 따르는 국민이 있어 번영을 이룩했다며 자랑스러워했다. 싱가포르 정부는 새로운 당근을 끊임없이 개발해 국민과 기업이 경쟁력을 갖도록 독려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1997년부터 직원 교육을 잘하는 기업에 전문성을 인증해 주고 있다. 예컨대 상품에 품질인증을 해주듯 상품과 서비스를 만드는 인력에 투자하는 기업에도 인증(PD·people developer)을 주는 것이다. 성과가 특출하면 인적자원개발최우수상(PE·people excellence)도 준다. 국민과 기업의 호응도도 뜨겁다. ●직원이 신나야 고객도 즐겁다 리츠칼튼 밀레니아 싱가포르 호텔은 1996년 문을 연 이래 싱가포르 품질대상(2000년), 싱가포르 인적자원개발최우수상(PE·2002) 등 각종 상을 휩쓸었다.PD 인증도 2001년 받았다. 이 호텔에 들어서면 웃음 가득한 직원들의 얼굴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직원 모두 손님의 이름을 기억하고 부를 만큼 ‘내 사업을 하듯 손님을 모신다.’는 직업 의식이 몸에 배있다는 인상이다. 객실수 610개, 직원 622명으로 전세계 58개 리츠칼튼 체인 중 최대 규모다. 이 회사의 경쟁력은 인적 중심의 문화다.‘직원이 신나야 손님도 즐겁다.’며 ‘직원 만족’을 강조한다. 연말마다 미국 조사기관인 PRA(Personnel Research Association)에 의뢰해 직원 만족도를 측정한다. 전년에 이어 2004년에도 이 회사 직원의 만족도는 99%. 전 세계 체인 최고 수준이다. 옥타비오 가마라 총지배인은 “직원에게 자기계발 기회를 제공해 보상을 강화하고 교육을 통해 회사 철학이 호텔 서비스에 반영되도록 한다.”면서 “직원들에게 소속감을 주고 이 회사에서 개인이 성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시켜주면 직원들의 만족도는 자연히 높아진다.”고 말했다. ●생활속에 교육과 철학이 숨쉰다 직원 만족은 직원 능력 계발과 직결된다. 매일 근무 시작전 20분씩 팀별로 이뤄지는 아침 회의격인 ‘라인 업’ 시간을 통해 소속감 강화, 직원 교육, 보상 활동 등이 이뤄진다. 예컨대 라인 업 시간에 쓰이는 회의자료인 라인 업 패킷은 매일 호텔에서 발행한다. 패킷에는 고객 정보, 매출 등 기본 사항 뿐만 아니라 생일을 맞은 직원의 사진, 당일 교육 및 활동 내용 등 사내 모든 정보가 들어있다. 팀원중 한 사람씩 돌아가며 회의를 주재한다. 회사 사정에 소외되는 직원이 없다. 이 회사의 직원이라면 달달 외우고 있어야 하는 리츠칼튼인의 신조, 리츠칼튼인의 다짐, 서비스의 3단계, 직원에 대한 약속, 리츠칼튼인의 기본수칙 등으로 구성된 ‘골든 스탠더드’도 이 시간을 통해 되새겨진다. 회사 철학이기도 한 이 골든 스탠더드의 내용들을 담은 손바닥 크기의 카드는 직원들의 명찰과 같은 필수품이다. 고객의 이름을 기억하고 사용해야 하는 것은 ‘서비스의 3단계’에 포함되어 있다. 가마라 총지배인은 “다른 호텔은 호텔이 생긴 뒤에 철학을 만들었지만 우리는 철학에 기초해 호텔을 개업한 케이스”라면서 “우리의 철학은 직원과 회사가 서로 존중하는 문화를 통해 고객 만족을 이루는 것”이라고 말했다. ●좋은 행동은 습관으로 만들어라 ‘퍼스트 클라스 카드’는 직원의 바람직한 행동을 습관으로 키우는 도구다. 이 카드는 직위 고하와 부서를 막론하고 고마운 직원에게 감사를 표시할 때 쓰인다.‘나는 좋은 직원’이란 사내 인증 시스템인 셈이다. 직원의 모범 사례는 ‘와우 스토리’로 기사화해 각각의 체인에서 본점인 워싱턴으로 보내진다. 본점에서는 이 중 좋은 사례를 엄선해 다시 전세계 체인으로 내려보내면 라인 업 패킷에 실려 공유된다. 이밖에 연 155시간의 교육은 별도다.PC, 복장, 안전, 외국어 등 기본 교육부터 ‘성공하는 사람의 일곱가지 습관’ 등 경영 세미나까지 내용이 다양하다. 요리 꽃꽂이, 미술작품 해설 등 선택해 듣는 교양 프로그램도 많다. 또 교육과정에는 자체 인력도 적극 활용된다. 양식당을 관장하는 요리사 투리 리앙 씨는 “중식, 양식 등 각 부문이 교육에 서로 연계되어 있다.”면서 “영역은 다르지만 다른 사람의 방법을 보고 배우면 그 만큼 지식을 넓히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요리의 달인을 초빙해 행사를 열어 시아를 넓히는 것은 물론 각종 요리 대회와 세미나에도 참가해 역량을 키우도록 해준다.”고 말했다. 크리스토페 미겔 호텔 총주방장은 “일반 호텔의 주방에선 자기가 맡은 요리와 관련된 것만 가르친다.”면서 “그러나 우리는 회사의 철학과 문화는 물론 직원으로서 필요한 기본 소양과 예절도 함께 가르쳐 리츠칼튼인으로 배양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고 말했다. 직원 만족 설문은 회사의 정책과 직원에 대한 약속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절차다. 예컨대 ‘회사의 모토는 ‘우리는 신사숙녀 여러분을 모시는 신사숙녀들입니다.’인데’ 실제로 회사로부터 신사숙녀의 대우를 받고 있습니까.’ ‘직원은 상사의 결재없이 손님을 위해 싱가포르 달러 2800불(한화 약 176만원)을 쓸 수 있는데 실제로 그런 권한을 사용할 수 있었습니까.’ 등을 묻고 있다. 리네트 레슬러 교육 팀장은 “리츠칼튼의 교육은 직원이 회사와 함께 성장하는 데 중점을 둔다.”면서 “인력이야말로 우리 회사의 서비스 수준과 직결되는 가장 큰 자산인 만큼 인력 투자는 회사의 성장 전략이다.”고 말했다. ■ ‘씨티그룹 싱가포르’에선 ‘인재를 활용해 인재를 키워라.’ 씨티그룹 싱가포르는 지난 2003년 정부로부터 PD 인증을 받은 기업 중 하나다. 교육에도 인력 활용의 묘를 강조한 대목이 특히 눈에 띈다. ●인력을 활용해라 씨티그룹 싱가포르는 개인능력 계발, 경영, 리더십 등 3개 부문 200여 과목을 해마다 개설해 직원들에게 수강토록 한다. 연초에 새 학기가 시작되듯 강의 소개와 신청서를 담은 200여페이지의 책자를 배포한다. 외부 강사도 많지만 내부 직원을 강사로 활용한다. 이 비율은 6대 4이다. 국내외 MBA과정 이수 지원 프로그램도 있다. 의무교육 일수는 한해에 5∼6일. 근무 여건이 허락하면 욕심나는 만큼 수강할 수 있다. 릴리안 티오 씨티그룹 싱가포르 교육 총괄은 “내부 인력을 활용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직원을 강사로 활용하는 것 뿐만 아니라 사내 선후배간 멘터-멘티제를 시행, 선배 직원이 후배에게 소속감과 일의 방향을 제시해 주는 역할도 한다.”고 말했다. 인사고과 성적이 우수한 사람들이 후배의 조력자 역할인 멘터가 된다. 연말이면 ‘직원의 목소리’(voice of employees)란 제목의 직원 만족도 평가도 실시한다.‘이 조직에서 성장할 기회가 있는가.’ ‘잘한 일에 충분한 보상을 받았는가.’ 등을 묻는 이 조사는 직원이 상사로부터 제대로 된 피드백을 받아 업무를 하는지도 조사한다. ●조직 화합에 필요한 ‘right people’을 키워라 씨티그룹의 한 부문인 RCPMU(리져널 캐시 프로덕츠 메니지먼트 유니트)는 2003년 인적자원개발최우수상(PE)을 받았다. 아시아·태평양지역 13개국의 해외 송금, 해외어음 추심 등을 총괄하는 센터다. 직원 한 명이 만지는 금액이 하루 평균 20조원에 달해 교육이 특히 강조된다. 실비아 비자야 RCPMU 부문 교육담당자는 “공부만 잘하고 좋은 학교 나온 사람은 필요없다. 동료들과 협력하고 자신의 능력을 계발하는 데 게을리 하지 않는 ‘right people’을 뽑아 교육을 통해 전문가로 양성하는 게 인력계발 원칙”이라고 말했다. 때문에 입사전 6개월의 수습기간을 거친 뒤 채용을 확정한다.‘나는 누구로부터도 배울 수 있다.’는 태도를 가졌는지를 눈여겨 본다는 설명이다. 입사가 결정되면 이후 4년간 교과 과목처럼 필수적으로 밟아야 할 정규 학습 코스가 기다린다. 예컨대 한국팀에 배정받으면 사내에서 이뤄지는 교육 이외에도 한국지사에 파견을 간다. 지사로부터 자료를 받아 공부하거나 전화를 걸어 설명도 받는다.4년 코스가 끝나면 아시아·태평양지역 13개 국가의 외환관리 규정 등 각 나라의 금융환경, 금융결제·감독 제도와 국가별 차이를 꿰뚫게 된다. 비자야 교육 담당은 “팀의 협력성이 중요한 만큼 직원간 화합을 위한 제도도 중요하다.”면서 “팀별로 한달에 한번 정기 회의를 갖고 서로의 장단점을 공개 평가하는 자리(cross-fire meeting)도 있다.”고 말했다. 싱가포르 주현진특파원 jhj@seoul.co.kr
  • [이젠 사람입국이다] 8. 싱가포르를 배우자

    [이젠 사람입국이다] 8. 싱가포르를 배우자

    “평생학습은 국가의 경쟁력이다.” 부존 자원이 빈약한 도시국가에서 인적 자원은 곧 전략 자본이다. 싱가포르가 오늘의 선진국이 될 수 있었던 것도 인적자원개발에 대한 정부의 강조와 투자가 있었기 때문이다. 싱가포르 정부는 세계적 경쟁 심화라는 거대한 파도를 헤쳐 나가기 위해 학습을 통한 혁신에 중점을 두어왔다. 혁신을 하려면 기술도 필요하고 돈도 있어야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혁신의 주체가 되는 사람에게 달려 있다. 싱가포르 정부는 경제계획에서도 인적자원개발을 강조했다. 인적자원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결과 싱가포르 근로자는 BERC,IMD 등 세계 유수의 경쟁력 평가기관들로부터 최고라는 인정을 받은 바 있다. 모두 정부의 지속적이고 광범위한 노력 덕택이다. ■ 싱가포르 인적자원개발은 싱가포르 정부는 기업이나 기관에 우수한 인적자원개발제를 가지고 있음을 인정해 주는 제도인 PD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1995년 경제개발위원회에서 영국(Investors in People), 미국(Strategic Human Resource Management Association) 등 선진국의 인적자원개발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해 만들었다. ●우수교육기업에 인적자원개발인증 싱가포르의 인적자원개발 인증제(PD·People developer)는 기업이 구성원의 역량 개발에 투자하도록 하고, 또 그 투자가 사업 성과로 이어지도록 기준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PD는 2002년 4월 통상산업부 산하에 설립된 싱가포르 생산성·기준·혁신 기구인 SPRING(Singapore Productivity Standard and Innovation Board)에서 관장한다. SPRING에서는 ▲훈련 인프라 강화▲수행성과 표준 및 기술표준 개발▲혁신적 노동력 촉진▲근로자의 우수 사례 인증 등이 주요 활동 내용이다. 2004년 SPRING의 연간보고서에 따르면 1998년 이래 약 2000개의 조직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그중 481개 조직이 PD로 인정됐다. 기업뿐만 아니라 국무총리실 등 공공기관도 PD 인증을 받았다. 약 26만명의 근로자와 공무원이 개인훈련과 경력개발을 지원받은 것이다. ●年4만여명에 ‘엘리트’ 평생교육 PD 인증을 얻은 조직 중 가장 우수한 조직에는 인적자원개발 최우수상(PE·People Excellence Award)이 주어진다.2001년 인증을 시작한 이래 리츠칼튼호텔, 씨티그룹, 싱가포르 부패방지위원회 등 6개 조직이 최우수상인 PE를 수상했다.PD 인증은 국가적으로 한 기업에 대해 훈련과 개발 문화가 강하게 자리잡혀 있음을 국가가 공증해 주는 것이다. 때문에 기업들에는 효과적인 인센티브가 된다. 구조화된 훈련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는 것인 만큼 인증을 받으면 경영성과가 올라간다. 또 조직 내에서 직원에게 자신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해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노동시장에서 기업의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이는 기업이 인력을 모집할 때에도 좋은 인재를 끌어올 수 있는 효과적인 홍보 수단으로 작용한다. ●좋은기업 척도… 우수인재 몰려 훈련강좌 평가 체계에 대한 기준이 있는 만큼 근로자로 하여금 자신에게 알맞은 강좌를 선택하게 하고, 습득된 기술을 활용토록 하는 만큼 기업의 비용이 절감된다.SPRING의 조직 혁신과 매니저인 피오나 코씨는“인적자원개발 자체가 국가전략으로 간주되는 만큼 PD는 우수기업의 상징으로 각광받으며 정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과 셜리 왕 과장은 “PD를 획득함으로써 기업들은 역동적인 조직이라는 국가적 평가를 얻게 될 뿐만 아니라 보다 높은 역량을 갖춘 종업원들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국가주도 평생교육 싱가포르의 인적자원개발 전략과 평생학습체계 구축은 국가전략으로 추진되고 있다. 경제 및 국가전략과 통합 운용돼 싱가포르 경제발전의 기초가 되고 있다는 점이 다른 나라들과 차별된다. 싱가포르의 인적자원개발 전략 및 평생학습체계가 경제발전이나 국가경쟁력으로 어떻게 연결됐는지 그 성과를 명시하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중요한 역할과 기능을 했음을 부인하기 어려운 증거가 곳곳에서 발견된다. 예컨대 싱가포르는 각종 경쟁력 보고서에서 국민 1인당 교육지출이 가장 높은 수준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싱가포르의 주요 산업도 고부가가치창출 제조업, 금융산업, 국제무역 및 관광산업 등 전문성 있는 인력들을 필요로 하는 산업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세계적 수준의 인력개발을 위한 국가차원의 전략적 접근과 근로자들의 평생학습을 유도하는 체계적인 지원이 기반이 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 평생교육 협력체제는 싱가포르의 인적자원개발 정책은 노사정 협력체계에 근거를 두고 있다. 특히 관련 정부 부처들의 공동보조를 통한 다부처 협력체계가 돋보인다. 국가차원의 인적자원개발 전략은 노사정 3자의 합의를 전제로 하고 있다.1980년대 싱가포르 경제를 제조 중심에서 고부가가치 산업중심으로 재편할 당시 이뤄진 기능향상 훈련과 재훈련 정책들은 노조의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종업원 훈련에 대한 재정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된 기술개발기금도 노사정위원회가 운용하고 있다. ●기업이 기술개발 기금 지출 기업이 이 기금을 쓰고 싶다면 월 1700달러(싱가포르 달러)이하 수입 종업원 급여의 1% 또는 종업원 1인당 2달러를 기술개발기금으로 내야 한다. 기업은 종업원 훈련을 위해 지출한 금액의 90%를 이 기금에 청구해 돌려받는다. 기업의 인적자원개발 동기를 확대하기 위한 유인책이다. 기술개발기금은 2000년 들어 제조업부문뿐만 아니라 서비스 부문까지 지원 범위를 넓혔다.50억 싱가포르 달러(원화 3조1500억원)에 달하는 평생학습기금을 조성하기 위해 평생학습법을 제정했고, 평생학습학교도 설립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필요한 인력수요를 싱가포르 실직자들로 채워 나가기 위한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정부 부서간의 상호 조율 및 협조체계도 주목할 만하다. 인력부(전 노동부) 장관이 위원장으로 있는 국가인력위원회가 1998년부터 인적자원개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현재 국가인력위원회는 중기적(3∼5년), 장기적(5∼10년)으로 필요한 인적자원 규모를 파악하고, 이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전략개발 업무를 맡고 있다. 국가인력위원회 위원들은 관련 부처 차관보 또는 차관들로 구성되어 있다. 경제분야 정부기구의 위원장 또는 회장들과 고등교육기관장 및 공·사립 훈련기관장들도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국가인력위원회는 인력부 차관보가 의장으로 있는 고용심의위원회와 연계되어 있다. 일종의 실무기구로 인력계획클럽을 산하에 두고 전략이 실행으로 옮겨지도록 하고 있다. ●전국민 지식기반경제 역량 갖도록 국가인력위원회의 맨파워21보고서에 따르면 싱가포르 인적자원개발 국가정책은 21세기 지식기반경제에서 모든 국민을 역량있는 사람이 되도록 만드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근로자들이 각자 지역사회나 가정에서 일하는 게 가능한 새로운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평생학습학교 설립을 권고하고 있다. 또 ▲통합된 인력 계획▲평생고용가능성을 위한 평생학습 탤런트 풀의 증대▲작업·근무 환경 혁신▲역동적 인력 산업의 개발▲노사정 파트너십의 재정립 등을 제안하고 있다. ●노동부, 인력부로 이름 바꿔 추아 켕화 인력개발청 유인책 관리국장은 “싱가포르 인적자원개발 전략 중 가장 눈여겨볼 조치는 노동부를 인력부로 바꾸고 2004년 9월 산하에 인력개발청(Workforce Development Agency)을 만든 것”이라면서 “인력개발청은 근로자들이 불경기가 오더라도 인력시장에서 도태되지 않도록 훈련 기회를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인력부 차관보가 인력개발청장을 맡고 있다. 이어 “근로자의 평생고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근로자의 훈련과 성과관리 및 경력관리가 통합운영되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장영철 경희대 경영대학 교수·경영패러다임연구센터 소장·사람입국신경쟁력특위 위원 ycchang@khu.ac.kr
  • [국제경제플러스] 매출호조 마쓰시타 1000명 감원

    |도쿄 이춘규특파원|일본 마쓰시타전기가 매출 및 영업이익의 대폭적인 증가추세속에서 이례적으로 1000명 규모의 인원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어 주목된다. 닛케이신문은 25일 마쓰시타가 AV(음향·영상)기기를 다루는 디지털가전 부문의 국내 종업원을 대규모 삭감한다고 전했다. 매출의 40%를 차지하는 주력부문에서 생산현장의 잉여인력을 해소하고, 채산성을 맞추기 위해서다. 마쓰시타는 AV기기를 생산하는 파나소닉AVC네트워크사(PAVC)와 휴대전화기 자회사인 파나소닉 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PMC)에서 조기퇴직 모집을 시작했다.
  • 야! 토성이다…중미산 과학캠프

    야! 토성이다…중미산 과학캠프

    이 세상에서 가장 빠르다는 빛, 북극성은 그 빛을 타고 800년을 날아가야 만날 수 있다고 한다. 그 신비의 별 북극성과 환상의 데이트가 대한민국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신복3리 중미산 천문대에서 펼쳐지고 있다.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겨울철 야외 놀이도 체험할 수 있어 초등학생들에게 어린시절의 추억을 심어주는 별자리 캠프. 서울신문이 마련한 중미산 천문대 겨울방학 천문과학캠프를 동행취재했다. 체감온도 영하 15도. 서울에서는 좀처럼 만날 수 없는 매서운 추위다. 두꺼운 내복에도 모자라 겉옷을 여러 벌 껴입고 장갑에 목도리로 완전무장한 ‘별 사냥꾼’ 70명이 지난 4일 양평 중미산 천문대에 모였다. ●행성·별·성단 등 배우고 보고 겨울바람은 찼지만 구름 한점없이 맑은 하늘은 별보기에는 안성맞춤. 별이 좋아 논산에서부터 한달음에 쫓아온 최연소 참가자 샘(6)도, 큰개자리의 시리우스를 좋아한다는 오류초등학교의 ‘별 박사’ 병건(9)이도, 나란히 참가한 매송초등학교의 은중(8)·범중(7)이 남매도 모두 들뜬 모습이다. 날이 어두워지기를 기다리면서 아이들은 숙소에 짐을 풀고 강당에 모여 2박3일을 함께할 팀을 짠다. 한 팀은 7∼8명으로 팀마다 1∼6학년을 고르게 구성했다. 형제없는 외톨이가 많은 요즘 아이들에게 언니나 형을 사귈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다. 동그랗게 둘러앉은 아이들은 팀 이름을 정하고 팀을 상징하는 깃발을 만든다. 매송초등학교 현우(8)는 깃발에 토성을 그려 넣었다. 능길초등학교 윤나(9)는 아름다운 우리별, 지구와 상상 속의 비행접시,UFO를 그렸다. 우주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를 가득 담은 깃발을 앞세우고 아이들은 앞마당에 모였다. 오늘 첫 이벤트는 썰매타기와 비료포대 눈썰매 타기. 아이들은 꽁꽁 얼어붙은 40평 남짓한 연못 위에서 썰매를 타고 신나게 얼음을 지친다. 도심에서 이런 연못을 좀처럼 볼 수 없기 때문에 대부분의 어린이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썰매를 타본다고 했다. 아이들은 썰매의 매력에 푹빠져 “놀이동산의 범퍼카는 저리가라.”라고 입을 모았다. 비료포대 눈썰매의 재미도 쏠쏠하다.50m가량 되는 흙 비탈에 폭 1m 정도의 눈길을 냈다. 신남성초등학교 철홍(7)이는 TV에서 보았던 봅슬레이 선수의 자세를 흉내낸다. 비료포대 위에 앉아 등을 뒤로 바짝 붙이고 다리를 쭉 뻗어 최대한 몸을 일자로 만든 철홍이는 엄청난 스피드에 놀라 환호성을 지른다. 즐거운 겨울 놀이에 아이들은 시간가는 줄도 몰랐다. 이른 저녁을 먹고나니 하늘은 금방 어둑어둑해졌다. 아이들은 강당으로 자리를 옮겨 오늘 밤 무슨 별을 볼 것인지 점검한다. 수성부터 명왕성까지 지구가 속한 태양계 식구들의 특징을 이해하고 오늘 관찰할 토성과 플레이아데스 성단에 대해서도 공부한다. ●낮엔 태양흑점 망원경 관측 이윽고 밤 하늘에 초롱초롱 별이 떠오르자 아이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주 관측실로 들어선다. 원형돔이 자동으로 열리고 새까만 밤 하늘에 헤아릴 수 없이 반짝이는 별이 한눈에 들어온다. 능길초등학교 은지(10)는 8인치 굴절망원경에 눈을 대고는 토성을 찾아보았다. 은지는 “책에서만 보았던 토성의 고리를 직접 확인하니 너무 신기하다.”면서 활짝 웃는다. 원형돔 밖에서는 황소자리에 있는 플레이아데스 성단을 찾느라 법석이다. 우리말로는 ‘좀생이별’이라는 플레이아데스 성단은 북동쪽 하늘에 옹기종기 모여 신비한 빛을 내뿜고 있었다. 삼정초등학교 지윤(12)이는 “앞으로 과학시간에 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플레이아데스 성단이 생각날 것 같다.”면서 “우주에 대한 궁금증이 너무도 많이 생겨 책을 많이 보아야겠다.”고 말했다. 중미산의 첫날 밤이 가고 새 아침이 밝았다. 오늘 아이들이 관찰해야 할 것은 태양의 흑점. 온도가 아주 낮은 태양의 흑점은 강력한 자기장으로 통신장애를 불러일으키는 등 지구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 능길초등학교 한솔(10)이는 11년을 주기로 숫자가 늘었다 줄었다 한다는 흑점에 호기심이 발동했다. 망원경으로 태양 중심 부위에서 작고 검은 점 3개를 관찰하긴 했지만 흑점에 대한 궁금증은 풀리지 않는다. 한솔이는 “태양에 대해서 모르는 것이 많아 앞으로 과학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눈썰매 타고 언덕길 질주도 즐거운 점심시간이 끝나자 태양계 체험활동이 펼쳐진다. 팀별로 우리 은하를 직접 꾸며보는 것이다. 백마초등학교 혜진(10)이는 은하계의 핵심인 태양을 맡았다. 태양에서 가장 가까운 별 수성은 능길초등학교 예지(9)가 맡았다. 샛별이라고 불리는 금성은 신남성초등학교 동현(7)이가, 우리별 지구는 능길초등학교 융경(10)이가, 화성은 영본초등학교 항식(8)이 몫이다. 태양계에서 가장 큰 행성인 목성은 응봉초등학교 민수(10), 고리가 아름다운 토성은 신흥초등학교 지은(9)이에게 맡겨졌다. 이들은 태양을 중심으로 원을 그리며 공전하는 모습과 스스로 회전하는 자전도 실험해본다. 혜진이는 “우리 은하계에 많은 별이 함께 살고 있다는 것이 정말 신기하다.”면서 “이번 캠프가 공부를 더 열심히 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평소에도 별에 관심 많아 캠프에 가게 해달라고 엄마를 졸랐다는 병건이는 “캠프에 와보니 우주에 대해 궁금한 것이 오히려 더 많이 생겼다.”면서 “미래에 훌륭한 천문학자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다짐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중미산천문대 천문과학캠프는 12∼14일 제5차 캠프로 겨울 일정을 마무리한다. 양평 이효연기자 belle@seoul.co.kr ■ 중미산 천문대는 3000여개 별 육안관측 가능 중미산 자연휴양림 입구에 자리잡은 중미산 천문대는 서울 근교에서 별이 가장 잘 보이는 곳이다. 이곳은 천문대가 문을 열기 전부터 ‘별 좀 본다.’는 아마추어 천문가들에게 사랑받아 왔다. 서울의 밤 하늘에서 확인할 수 있는 별은 가장 밝은 1등성 20개 정도. 하지만 불빛과 공해가 없는 중미산 천문대에서는 북반구에서 맨눈으로 볼 수 있는 4000여개의 별 가운데 3000개가 보인다. 김학(50) 중미산 천문대장은 별보기 좋은 해발 437m 지점에 사비를 털어 2001년 천문대를 세웠다. 대지 1만 3000여평 규모의 중미산 천문대는 천문관측실과 과학실험교실, 숙박시설 및 자연체험학습장을 갖추고 있어 체험캠프 장소로 적합하다. 천체 관측 기구들의 성능도 좋다. 지름 6.6m로 360도 회전하는 주관측실은 우리나라에서 3번째로 큰 원형돔이다. 독일 APM사의 8인치 굴절망원경으로는 성단, 달의 크레이터, 행성을 관측할 수 있다. 이밖에도 10여개의 굴절·반사·보조 망원경을 보유하고 있다.50여명이 누워서 하늘을 볼 수 있는 야외 관측소도 있어 여름에는 평상에 누워 별을 볼 수 있다.(031)771-0306 양평 이효연기자 belle@seoul.co.kr ■ 별 재미있게 보는 법 별을 관측하는 데는 순서가 있다. 중미산 천문대 송한석(29)교육팀장은 무턱대고 하늘만 바라본다고 별을 알게 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초보자가 별 보는 데 재미를 붙이려면 순서를 익혀야 한다는 것이다. 초보자는 먼저 북극성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 북극성은 나침반이 발명되기 오래 전부터 망망대해를 항해하는 사람들이나 밤 길을 가는 이에게 방향을 일러주는 친근한 벗이었다. 북극성을 만나려면 북쪽 하늘에 떠 있는 북두칠성이나 카시오페이아를 먼저 찾아야 한다. 북두칠성은 잘 알려져 있는 대로 국자모양, 카시오페이아는 W모양이다. 북극성은 북두칠성과 카시오페이아의 사이에 있다. 북극성을 중심으로 방향을 파악한 뒤에는 길잡이 별을 찾아야 한다. 매일 동쪽에서 떠서 서쪽으로 지는 길잡이 별은 가장 밝은 1등성으로 별자리를 찾는 지표가 된다. 늘 한자리에 있는 북극성이 먼 길 떠나는 사람들에게 방향을 알려주듯 계절마다 이정표가 되어 준다. 봄철 길잡이 별은 목동자리 별 가운데 가장 밝은 아크투르스와 처녀자리의 스피카이다. 여름철 길잡이 별은 거문고자리의 직녀성, 독수리자리의 견우성, 그리고 백조자리의 데네브이다. 한여름 밤 밝은 세 개의 별이 직각삼각형으로 놓여져 있어 여름철의 대삼각형으로 불린다. 가을밤이 깊어가면 하늘 한가운데에 거대한 사각형을 볼 수 있다. 페가수스 자리의 몸통 부분에 해당하는 이 사각형이 가을철 길잡이 별이다. 겨울에는 우주 축제라도 열린 듯 볼 수 있는 별이 많다. 오리온 자리의 리겔이 겨울철 대표적 길잡이별이다. 계절별 길잡이 별을 확인하면 자신이 알고 있는 별자리부터 찾는다. 송 팀장은 별자리 공부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서는 풍부한 상상력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밤 하늘을 수놓은 아름다운 별들을 풍부한 상상력을 동원해 선으로 이어보는 것이다. 그리스 신화와 별자리의 주인공을 함께 연관해 상상하며 별을 공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송 팀장은 “처음 별을 볼 때는 가로등이나 자동차 불빛 등 주변에 빛이 없는 어두운 곳에서 맨눈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면서 “별 관찰이 익숙해지면 쌍안경이나 망원경으로 어두운 별도 관찰하면서 서서히 성단과 성운까지 관찰하는 것이 재미있게 별을 보는 방법”이라고 설명한다. 송 팀장은 “하늘을 뿌옇게 가리는 공해와 별 보기를 방해하는 자동차·가로등 때문에 서울 하늘에서 볼 수 있는 별은 그리 많지 않다.”면서 “별 관찰이 익숙해 지면 친구 또는 가족들과 서울 근교로 별소풍을 떠나면 좋을 것”이라고 권했다. 양평 이효연기자 bell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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