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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희찬, PK 유도+넉달 만의 도움 훨훨…마수걸이 골 기회는 놓쳐

    황희찬, PK 유도+넉달 만의 도움 훨훨…마수걸이 골 기회는 놓쳐

    한국의 월드컵 16강을 이끈 뒤 소속팀 울버햄프턴으로 돌아간 황희찬이 복귀 첫 공식전에서 페널티킥을 이끌어내고 넉 달 만에 도움을 올리며 훨훨 날았다. 울버햄프턴은 21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질링엄과의 16강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된 황희찬의 맹활약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황희찬은 지난 8월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1도움을 올린 이후 넉 달 여 만에 시즌 2호 도움을 기록하며 향후 활약을 예고했다.디에구 코스타, 다니엘 포덴셰, 곤살로 게데스를 전방에 내세운 울버햄프턴은 4부 리그의 질링엄을 상대로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점유율은 80대 20으로 압도적이었고, 슈팅도 13개 대 3개로 크게 앞섰다. 하지만 상대 육탄 방어에 막히고, 후뱅 네베스의 슈팅이 골대를 때리는 등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했다. 울버햄프턴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아다마 트라오레, 16분 황희찬과 마테우스 누네스, 22분 라울 히메네스 등을 차례로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고, 황희찬이 번뜩였다. 후반 32분 드디어 골이 터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황희찬이 상대 선수에게 잡혀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히메네스가 키커로 나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황희찬의 도움으로 쐐기골이 나왔다. 역습 상황에서 히메네스의 전진 패스를 받아 상대 박스 왼쪽 모서리로 침투한 황희찬이 컷백을 돌려놓자 라얀 아이트 누리가 마무리했다. 그러나 이후 황희찬은 시즌 마수걸이 득점 기회를 놓치며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뒷공간을 침투하며 롱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1대1 기회를 맞았으나 골키퍼 키를 넘기려는 슈팅이 그만 크로스바까지 넘겨버렸다.
  • “막장 드라마 배후에 尹대통령” 유승민, 전대룰 개정 연일 비판

    “막장 드라마 배후에 尹대통령” 유승민, 전대룰 개정 연일 비판

    국민의힘 당권주자로 꼽히는 유승민 전 의원은 20일 당이 ‘당원투표 100%’로 뽑는 룰 개정을 속전속결로 추진 중인 것에 대해 “제가 당 대표가 되면 권력에 기생해서 국민 민심에 반하는 언행을 한 사람은 공천에서 완전히 배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오후 MBC ‘뉴스외전’ 인터뷰에서 “공천혁신을 해서 개혁적인 인사들로 공천을 하고, 국민의힘이 개혁보수 정당이 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전 의원은 룰 개정에 대해 “이 막장 드라마 배후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계신다. 윤 대통령이 뒤에서 다 감독하고 조정하는 것”이라며 “국민의힘이 지금 가고 있는 모습으로는 총선 참패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 전 의원은 일각에서 자신을 ‘반윤’(反尹)으로 규정하는 데 대해 “대통령이 무슨 왕인가? 종신제인가? 민주공화국의 대통령은 당연히 견제와 감시 속에 국정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용산 대통령실에서 공천을 받으려고 기다리는 ‘대통령 직할부대’가 한 50명 된다고 하는데, 그 사람들이 어려운 수도권에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 꼬리표를 달고 나가서 이길 수 있겠나”라며 “전부 다 쉬운 지역으로 가려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지금 윤 대통령과 윤핵관들에게 공천 때문에 아부하고 충성하는 대구·경북(TK), 부산·울산·경남(PK), 강남·서초·송파 현역 의원들은 공천 못 받을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유 전 의원은 이번에 새로 도입된 ‘결선투표’에 대해선 “윤핵관들이 똘똘 뭉쳐서 저를 떨어뜨리고 윤핵관 대표를 세우려고 하는 것”이라며 “어처구니없는 한심한 얘기”라고 비판했다. 그는 다만 공식 출마 결정과 관련, “아직 전당대회 날짜도 안 정해졌고, 시간을 두고 (출마 여부를) 정하겠다”고 했다. 앞서 유 전 의원은 전날에도 KBS 1TV ‘사사건건’에 출연해 “저 유승민 한 사람을 잡으려고 대통령과 윤핵관들이 이렇게까지 심하게 하나”라며 “축구 하다가 골대 옮기면 안 된다고 했는데 결국 오늘 골대를 옮겼다”고 비판한 바 있다. 또 “이번 결정은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유승민 하나를 죽이기 위한 폭거”라며 “오늘의 룰 개정은 수도권 선거를 포기한 것이니 총선 참패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 ‘젊은 황제’ 음바페 56년만에 월드컵 결승 해트트릭

    ‘젊은 황제’ 음바페 56년만에 월드컵 결승 해트트릭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가 2022 카타르월드컵 결승전에서 3골을 몰아치는 절정의 골감각을 자랑했다. 월드컵 결승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건 1966년 월드컵에서 잉글랜드의 우승을 이끈 제프 허스트 이후 역대 두 번째다. 비록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에게 우승컵을 내줬지만 다음 황제가 누구인지를 확실하게 보여주는 경기였다. 19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음바페가 이끄는 프랑스는 연장전까지 아르헨티나와 3-3으로 비겼지만, 승부차기에서 2-4로 패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정상에 올랐던 프랑스는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했지만 끝내 아르헨티나를 넘지 못 했다. 이날 음바페는 월드컵 2연패에는 실패하며 메시의 ‘라스트 댄스’의 조연이 됐다. 하지만 사실상 무너지는 프랑스 대표팀의 하드캐리하며 월드컵 결승 사상 최고의 명승부를 만들어냈다.음바페는 0-2로 뒤진 후반 35분 랑당 콜로 무아니가 얻어낸 페널티킥(PK)을 성공시켰다. 4년 전 대회 결승에서도 골을 넣었던 음바페는 브라질의 바바(1958·62년) 이후 60년 만에 두 대회 연속 결승에서 골을 넣었다. 음바페는 1분 뒤에는 마르쿠스 튀랑이 올려준 패스를 발리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어 2-2 동점을 만들었다. 음바페는 2-3으로 뒤진 연장 후반 13분에도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골문 안으로 차 넣었다. 이번 대회에서 8골을 몰아친 음바페는 리오넬 메시(7골)를 제치고 득점왕을 차지했다. 프랑스 선수로는 쥐스트 퐁텐(1958 스웨덴 월드컵·13골) 이후 두 번째다. 또 2002년 브라질의 호나우두(6골) 이후 20년 만에 6골 이상을 넣어 득점왕을 차지한 선수가 된 음바페다.
  • ‘친문’ 김경수 복권에 요동치는 권력구도...국힘 견제 속 민주 예의주시

    ‘친문’ 김경수 복권에 요동치는 권력구도...국힘 견제 속 민주 예의주시

    윤석열 대통령의 연말 특별사면 대상자로 거론되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둘러싸고 정치권의 권력구도가 요동치고 있다. 국민의힘은 대선주자급 김 전 지사의 정계 복귀가 달갑지 않은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한 목소리로 ‘복권’을 요구하면서도 향후 야권의 권력지형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고민정 민주당 최고위원은 15일 KBS에서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으로 수감 중인 김 전 지사의 정계 복귀 가능성에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본다”면서 “여당의 발언들이 오히려 김 전 지사의 정치적 무게감과 근육을 더 키우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김 전 지사의 역할론을 시사하는 한편 지난 14일 김 전 지사가 ‘이명박 전 대통령 들러리가 되지 않겠다’며 가석방을 원치 않는다고 밝힌 데 대해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양심수 코스프레”라고 비판한 것을 지칭한 것이다. 이같은 국민의힘 반응의 바탕엔 김 전 지사가 갖는 상징성이 깔렸다. 김 전 지사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핵심 측근으로서 ‘친문(친문재인) 적자’로 불리며, 보수 텃밭으로 불리는 부산·울산·경남(PK) 출신으로 보수 진영에 위협적인 정치인이기 때문이다. 김 전 지사가 이번 연말 특사에서 복권되면 2024년 총선과 2027년 대선에 출마할 길이 열린다. 검찰이 대장동 개발 사업 의혹을 둘러싸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정면 겨냥한 가운데 ‘친문 적자’인 김 전 지사가 대안 세력으로 부상할 수 있다. 문 정부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한 민주당 인사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재명 대표와 달리 김 전 지사는 문 전 대통령 선거 과정에 대한 책임을 짊어졌기 때문에 그에 대한 친문계 인사들의 정치적 부채의식이 크다”며 “복귀하면 현재 뚜렷한 리더가 없는 친문계의 구심점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친문계로 분류되는 김두관 의원은 지난 14일 SBS에서 “김경수가 사면·복권돼 나오면 PK 입장에서는 굉장한 지도자가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은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김 전 지사가 민주당 내 비명(비이재명) 친문계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는 예상에 윤석열 정부가 이 대표 체제의 민주당을 흔들고자 사면을 언급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다. 이에 친명계로 분류되는 안민석 의원은 지난 14일 BBS에서 “김 전 지사의 복권은 이 대표도 원할 것”이라며 “누가 대통령이 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민주당이 탈환하는 것이 중요하고, 레이스 주자들이 여러 명 있을수록 완주하는 데 훨씬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당내 분열 진화에 나섰다.
  • 라스트 댄스… 엇갈린 두 별

    라스트 댄스… 엇갈린 두 별

    PK 골·1도움으로 준결승 MVP아르헨, 크로아티아전 3-0 완승 모드리치, 수준급 활약에도 패전18일 3·4위전서 ‘유종의 미’ 노려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와 크로아티아의 루카 모드리치(37·레알 마드리드)는 2022 카타르월드컵을 포함해 모두 5번의 월드컵에서 각자의 팀을 대표하는 선수로 활약해 왔다. 둘 다 소속 클럽에서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의 정상을 여러 차례 밟았지만 월드컵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2014년 브라질 대회에선 메시가,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선 모드리치가 결승까지 올라갔지만 둘 다 준우승에 그쳤다. 메시는 공격수, 모드리치는 미드필더로 포지션은 다르다. 하지만 개인 커리어에 월드컵 우승컵이 없고, 각자 대표팀의 간판이라는 점에서 닮은 두 선수는 이번 대회가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 무대라 누구보다 간절한 마음으로 뛰고 있다는 것까지 닮았다. 하지만 메시는 결승전에서, 모드리치는 3·4위전에서 각자의 ‘라스트 댄스’를 선보이게 됐다. 아르헨티나는 14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준결승전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메시는 최전성기 시절과 같은 활약을 펼쳤다. 전반 34분 페널티킥 찬스를 놓치지 않고 결승 선제골을 넣었다. 또 절정의 볼 컨트롤로 상대 수비가 달라붙어도 버텨 냈고, 가벼운 몸놀림으로 드리블 돌파를 계속 시도하며 지친 크로아티아 수비진을 괴롭혔다. 메시의 파괴적인 움직임에 수비가 쏠리자 다른 선수에게 기회가 왔고, 훌리안 알바레스(맨체스터 시티)가 이를 잘 살려 멀티골을 넣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정한 경기 최우수선수(POTM)도 메시였다. 메시는 1골 1도움을 포함해 슈팅 2회(유효슈팅 2회), 키패스 2회, 패스 성공률 85%, 드리블 성공 5회, 롱패스 성공 2회, 크로스 성공 1회 등을 기록했다. 조별리그 멕시코전을 시작으로 호주, 네덜란드 경기에 이어 크로아티아와의 준결승에서도 최우수선수는 메시였다. 반면 일본과의 16강전, 브라질과의 8강전까지 토너먼트 2경기 연속 연장 혈투 끝에 승부차기를 하며 체력이 바닥난 크로아티아의 미드필더들과 수비진은 ‘캡틴’ 모드리치의 분전에도 메시를 봉쇄하지 못했다. 모드리치는 이날 경기 후반 36분 교체될 때까지 81분 동안 볼터치 93회, 패스 성공률 86%, 키패스 2회, 드리블 3회 시도 중 3회 성공, 볼 경합 8회 중 7회 성공을 기록했다. 모드리치는 평소와 다름없는 활약을 펼쳤지만 팀 전체적으로 속도가 느렸다. 특히 모드리치는 이번 대회 6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는데, 37세 이상인 선수가 이런 출전 기록을 세운 건 역대 3명뿐이었다. 모드리치는 패색이 짙어지자 벤치에서 고개를 떨군 모습을 보였고, 이후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내 낙심한 동료들을 격려하고, 메시 등 아르헨티나 선수들에게 축하를 보내는 베테랑의 품격도 보였다. 그는 “우리는 아주 좋은 월드컵을 치렀다. 3·4위전에는 동메달이 걸린 만큼 그 역시 따내면 좋은 결과다. 준비가 필요하다”며 3위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 10년 전 사진 찍자던 소년… 우상 메시와 결승 이끌다

    10년 전 사진 찍자던 소년… 우상 메시와 결승 이끌다

    우상이던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와 사진을 찍자고 매달렸던 열두 살 소년 팬이 10년 뒤 메시와 힘을 합쳐 아르헨티나의 우승에 도전한다. 14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준결승에서 두 골을 뽑아 1골 1도움의 메시와 3-0 완승을 합작한 훌리안 알바레스(22·맨체스터 시티) 얘기다. 아르헨티나가 결승행을 확정하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사진 두 장과 함께 이 사연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이름도 몰랐을 소년이 10년의 세월을 건너 월드컵 준결승에 나란히 선발 출전, 메시와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폴란드와의 조별리그 3차전부터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 밀란)를 대신하고 있는데 이날 둘의 활약은 압권이었다.그는 전반 31분 역습 상황에 크로아티아 수문장 도미니크 리바코비치로부터 파울을 유도했다. 키커로 나선 메시가 34분 킥 방향을 읽은 리바코비치의 머리 위로 차 넣었다. 전반 39분에는 메시가 하프라인 근처에서 감각적인 패스를 알바레스에게 건넸다. 알바레스가 50m 폭풍 질주 끝에 수비수 둘을 따돌리고 리바코비치와 부딪치며 골문을 갈랐다. 백미는 후반 24분이었다. 오른쪽 옆줄 근처에서 공을 잡은 메시는 중앙 수비수로 이름값을 높인 요슈코 그바르디올을 여러 차례 몸싸움과 방향 전환으로 농락한 뒤 끝줄 부근에서 살짝 밀어줬다. 알바레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가볍게 마무리했다. 축구 통계 전문 옵타에 따르면 22세 316일의 알바레스는 1958년 스웨덴 대회의 펠레(브라질·17세 249일) 이후 가장 어린 나이에 월드컵 준결승이나 결승에서 멀티골을 넣은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2010년 남아공 대회의 곤살로 이과인에 이어 아르헨티나 선수로는 역대 두 번째로 22세 이전에 월드컵 단일 대회에서 4골을 넣는 기록도 남겼다. 생애 첫 월드컵에서 알바레스는 메시를 비롯한 득점 선두 그룹(5골)에 바짝 따라붙었다. 그리고 오는 19일 0시 결승전에서 메시가 이루지 못한 단 하나의 꿈, 생애 첫 월드컵 우승에 힘을 합친다.
  • “메시, 메시” 아르헨티나는 지금 ‘광란의 파티장’

    “메시, 메시” 아르헨티나는 지금 ‘광란의 파티장’

    “메시, 메시, 메시.”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준결승에서 크로아티아를 완파한 13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거리는 거대한 파티장이 됐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준결승전이 아르헨티나의 3-0 승리로 끝나자마자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거리에는 수많은 축구팬들이 쏟아져 나왔다. 흰색과 하늘색 줄무늬의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팬들은 부에노스아이레스를 상징하는 오벨리스크 광장을 꽉 채운 인파 속에서 펄쩍펄쩍 뛰며 기뻐했다.광고회사에서 일하는 에밀리아노 아담(31)은 “완벽히 황홀경에 빠졌다”며 “처음부터 끝까지 즐길 수 있던 첫 경기”라고 AP에 말했다. 아르헨티나는 조별리그에서 월드컵 본선 진출팀 중 약체로 평가받는 사우디아라비아에 패하며 국민들에게 충격을 준 바 있다.소셜미디어(SNS) 매니저 발렌티나 곤살레스(31)는 “지난 경기와는 정반대로 우리가 쉽게 이겼다. 긴장과 스트레스가 없었다”며 흡족해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카페에서는 득점 없이 흘러가던 33분간 초조하게 TV를 지켜보면 사람들이 전반 34분 훌리안 알바레스가 만든 페널티킥(PK)을 메시가 성공시키자 일제히 환호성을 내질렀다고 AP는 전했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이날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메시의 대회 5호골과 알바레스의 멀티골을 앞세워 2018년 대회 준우승팀 크로아티아를 3-0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메시가 ‘눈물의 준우승’을 차지했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이후 8년만에 결승에 진출했다. 아르헨티나는 또 다른 준결승전 프랑스·모로코전의 승자와 19일 오전 0시(한국시간)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고(故) 디에고 마라도나가 활약했던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이후 36년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 350억 ‘자물쇠’ vs 신들린 ‘야신’

    350억 ‘자물쇠’ vs 신들린 ‘야신’

    아프리카 최초로 월드컵 4강 이상을 넘보는 모로코와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프랑스의 대결은 다윗과 골리앗에 비길 만하다. 두 팀은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2022 카타르월드컵 결승 진출을 겨룬다. 추정 이적료 기준 대표팀 몸값은 프랑스가 2조 1210억원, 모로코가 4350억원이다. 야신 부누(세비야)의 2년 전 이적료는 56억원, 위고 요리스(토트넘)의 현재 이적료는 350억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두 수문장의 대결이 팀의 전력 차를 단숨에 뒤집을지 모른다. 부누의 상승세가 거칠 것이 없다. 스페인과의 16강전 승부차기에서 두 차례 킥을 완벽하게 걷어내 3-0 승리를 이끌었다. 8강전까지 다섯 경기 가운데 실점을 허용한 것은 단 한 번, 캐나다와의 조별리그 자책골이었다. 승부차기에서도 골문을 열어 주지 않았다. 부누는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경기당 실점률이 가장 낮아 사모라상을 수상했다. 두 차례나 승부차기에서 신들린 선방 능력을 뽐낸 크로아티아 수호신 도미니크 리바코비치(디나모 자그레브)와 함께 대회 최고의 수문장을 겨루고 있다. 요리스는 앞의 세 골키퍼만큼 신들린 선방쇼를 보이지 못했다. 승부차기 기회도 없었다. 잉글랜드와의 8강전에서 소속팀 동료 해리 케인과 두 차례 페널티킥 대결을 펼쳐 한 번은 골문을 열어 줬고, 두 번째는 케인의 실축 때문에 체면을 차렸다. 하지만 잉글랜드전 실점 위기를 몇 차례 넘겼고, 튀니지와의 조별리그 경기를 제외하고 네 경기 4실점으로 든든하게 뒷문을 잠갔다. 한편 국제축구연맹(FIFA) 기술연구그룹(TSG)은 12일(현지시간) 브리핑을 통해 이번 대회 골키퍼들의 페널티킥 선방 비율이 36%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4년 전 러시아 대회의 25%에 견줘 11% 포인트 오른 것이라고 AP통신은 설명했다. 스위스 대표팀의 수문장 출신으로 TSG 멤버인 파스칼 추버뷜러는 키커가 공을 차기 직전, 한 발은 골라인에 붙이고 있도록 강화된 규정에 골키퍼들이 적응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골키퍼들이 빌드업에 가담해야 한다는 압박 속에서도 페널티킥 방어율을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 “보관용기에 이름표 달아주세요”… ‘락앤락 스마트킵×엡손 라벨프린터’ 세트 출시

    “보관용기에 이름표 달아주세요”… ‘락앤락 스마트킵×엡손 라벨프린터’ 세트 출시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락앤락이 한국엡손과 손잡고 냉동·냉장 소분 보관용기 ‘락앤락 스마트킵×엡손 라벨프린터’ 세트를 출시했다. 이 세트는 연말맞이 냉장고 정리를 쉽게 할 수 있도록 보관·정리에 특화한 락앤락 ‘스마트킵’ 7종과 엡손의 ‘라벨프린터(LW-K200PK)’ 1종으로 기획됐다. 스마트킵과 라벨프린터를 이용해 라벨링을 해둠으로써 매번 정리에 시간과 힘을 들이지 않고 손쉽게 식재료를 관리할 수 있게 했다. 락앤락 스마트킵은 항균 및 항곰팡이 기능을 가진 안티박(Anti-Bac) 소재를 적용해 세균 번식을 억제하고 음식을 더욱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소분 또는 남은 식재료를 보관하려는 주부나 1인 가구 등에서 사용하기에 특히 유용하다. 냉장뿐만 아니라 냉동 상태의 식재료도 쉽게 보관할 수 있도록 용기 바닥을 물결무늬로 설계해 얼어 있는 내용물을 쉽게 분리할 수 있다. 엡손 라벨프린터는 물품 정리, 선물 포장 등 라벨을 붙이는 용도로 가정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4mm부터 18mm까지 다양한 폭의 테이프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400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하기도 편리하다. 다양한 이모티콘이 내장돼 있어 감각적인 자신만의 라벨을 만들어 정리하거나 꾸밀 수 있다. 이번 기획 세트는 밥이나 다짐육 등을 보관하기 좋은 760㎖ 5개(칸칸이 8·24구 포함)와 부피가 큰 식재료를 보관할 수 있는 1.5ℓ 2개 등 총 7개의 스마트킵 제품과 가정용 라벨프린터로 구성됐다. 출시 기념 프로모션으로 정상가 대비 28%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락앤락 자사몰을 비롯해 11번가, 엡손 네이버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승종 락앤락 상품전략팀장은 “‘좋은 것을 담다’라는 브랜드 슬로건처럼 재료, 음식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락앤락 스마트킵과 라벨링을 통해 정리 또는 선물에 활용하기 좋은 한국엡손 라벨프린터로 진심을 담은 특별한 키트를 출시했다”며 “이번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깔끔하고 특별한 자신만의 주방을 만들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준결승도 수문장이 승부 좌우? “PK 선방률 36%, 새 규정에 적응”

    준결승도 수문장이 승부 좌우? “PK 선방률 36%, 새 규정에 적응”

    모코로의 야신 부누(세비야)와 크로아티아의 도미니크 리바코비치(디나모 자그레브), 아르헨티나의 에밀리나오 마르티네스(애스턴 빌라), 프랑스의 위고 요리스(토트넘)이 2022 카타르월드컵 준결승에서 어떤 선방쇼를 펼쳐 팀을 결승으로 이끌지 관심을 모은다. 아르헨티나와 크로아티아가 14일 오전 4시, 모로코와 프랑스가 다음날 같은 시간 격돌한다. 앞의 세 수문장은 페널티킥 선방으로 눈길을 붙들었는데 이번 대회 페널티킥 선방 비율이 이전보다 상승했다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분석이 12일(현지시간) 나와 눈길을 끈다. 스위스 국가대표 골키퍼 출신으로 FIFA 기술연구그룹(TSG)에서 일하는 파스칼 추버뷜러는 이날 TSG 브리핑을 통해 이번 대회 골키퍼들의 페널티킥 선방 비율이 36%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4년 전 러시아 대회의 25%에 견줘 11%포인트 오른 것이라고 AP 통신은 설명했다. 추버뷜러는 페널티킥 키커가 공을 차기 직전, 한쪽 발은 골라인에 붙이고 있어야 한다는 최근 강화된 규정에 골키퍼들이 잘 적응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그는 “페널티킥 선방 비율 증가는 엄청난 수준”이라며 “새 규칙이 시행된다고 했을 때 골키퍼들은 불평했지만, 이제는 (골키퍼들이 적응했다는 사실이) 수치로 드러난다”고 설명했다. 콜롬비아 대표팀 수문장 출신인 파리드 몬드라곤도 “한 발을 라인 위에 올려둔 상태에서의 집중력, 선방을 위한 폭발력 등 골키퍼들이 새 규칙에 적응한 방식을 보면 대단하다”고 칭찬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020년 4월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983년 프로축구 출범 후 페널티킥 성공률은 79.2%로 집계됐다. 2010-2011시즌부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도 1397차례 페널티킥 가운데 1094차례 골로 연결돼 성공률은 78%에 달했다. 대략 20%만 골키퍼가 쳐냈다는 뜻인데 이번 대회 수문장들은 30% 이상 쳐낸 것이니 이들의 활약이 범상치 않은 것이다. 특히 4강에 오른 팀 가운데 세 팀의 수문장 활약이 눈에 확 들어온다. 부누는 스페인과의 16강전 승부차기에서 두 차례 완벽히 막아내 3-0 승리를 이끌었다. 리바코비치 역시 일본과의 16강전 승부차기에서 세 차례 선방을 펼쳤고, 브라질과의 8강전 승부차기에서도 첫 키커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의 슛을 쳐내 분위기를 가져왔다. 마르티네스도 네덜란드와의 8강전 승부차기에서 1, 2번 키커로 나선 버질 판데이크(리버풀)와 스테번 베르흐하위스(아약스)의 슛을 쳐내 영웅이 됐다. 요리스는 페널티킥도 승부차기도 하지 않았지만 견고한 방어로 두 대회 연속 결승행에 힘을 보탰다. 추버뷜러는 2006 독일월드컵에서 한국, 프랑스, 토고가 묶인 조별리그 경기에서 무실점으로 활약하며 ‘아드보카트호’를 울린 이력이 있다. 당시 우크라이나와의 16강전에서도 연장 후반까지 실점 없이 막아내 승부차기로 이끌었지만, 스위스 키커들이 한 번도 성공하지 못해 0-3으로 패하며 아쉬움을 삼킨 쓰라린 기억이 있다. 그는 “골키퍼들이 빌드업 과정에도 참여하도록 요구받고 있다. 이제 단순히 슈팅만 막는 포지션이 아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런 압박 속에서 페널티킥 방어 비율을 현저히 끌어올렸다니 우리 시대의 수문장들 대단하다.
  • 나폴리 승, 리버풀 패...월드컵만으론 심심하지? 클럽 친선전 잇따라

    나폴리 승, 리버풀 패...월드컵만으론 심심하지? 클럽 친선전 잇따라

    2022 카타르월드컵이 종반으로 치달으며 프로 클럽들이 잇따라 친선 경기를 치르는 등 리그 재개 준비에 나서고 있다. 김민재의 소속팀 나폴리(이탈리아)는 12일 새벽(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잉글랜드)와의 친선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나폴리는 전반 33분 윌프리드 자하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2분 뒤 ‘주포’ 빅터 오시멘이 균형을 맞춘 데 이어 후반 교체 투입된 자코모 라스파도리가 20분과 36분 골을 보태 역전승했다. 지난 1일부터 안탈리아에서 전지 훈련 중인 나폴리는 8일 안탈리아스포르(터키)와의 친선전에서도 3-2로 승리한 바 있다. 세비야(스페인)는 이날 포르투갈 알가르브에서 치른 벤피카(포르투갈)과의 친선전에서 크로아티아 대표팀에서 은퇴한 공격수 이반 라키티치가 후반 16분 결승골을 터뜨린 데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리버풀(잉글랜드)은 전날 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올림피크 리옹(프랑스)과 붙었으나 1-3으로 역전패했다. 리버풀은 킥오프 1분 만에 파비우 카르발류가 선제골을 터뜨렸으나 모하메드 살라가 페널티킥을 실축해 흐름을 잃었고 이후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에게 2골, 브래들리 바르콜라에게 1골을 얻어맞으며 무너졌다. 리버풀은 오는 17일에는 AC밀란(이탈리아)과 대결한다. 같은 날 애스턴 빌라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친선전에서 전반 7분 터진 존 맥긴의 결승골에 힘입어 첼시를 1-0으로 제압했다. 황희찬의 소속팀으로 스페인에서 전지 훈련 중인 울버햄프턴(잉글랜드)은 14일 카디스(스페인)와 친선전을 치른다. 지난 9일 엠폴리(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는 1-1로 비겼다. 이강인의 소속팀 마요르카(스페인)는 15일 2군 경기장에서 볼로냐(이탈리아)와 경기를 갖는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잉글랜드)은 오는 22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으로 니스(프랑스)를 불러들여 리그 재개 리허설을 갖는다.
  • PK…케인 울고 요리스 웃고

    PK…케인 울고 요리스 웃고

    소속팀 11명이 10개 대표팀 출전 케인·히샤를리송은 8강서 탈락 로메로·요리스·페리시치 4강행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안토니오 콘테(53) 감독은 누구보다 2022 카타르월드컵을 즐겁게 감상하는 사람 중 한 명일 것이다. 조국 이탈리아가 본선 진출에 실패했으니 진심으로 응원할 팀은 없지만 ‘토트넘 아이들’이 각 팀에서 맹활약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결승까지 네 경기만 남겨 두기까지 한국 축구 대표팀 ‘캡틴’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고 있는 선수들의 희비가 극명하게 갈렸다. 토트넘 소속 11명의 선수가 10개 국가대표팀에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손흥민을 비롯해 해리 케인과 에릭 다이어(이상 잉글랜드), 파프 마타르 사르(세네갈), 벤 데이비스(웨일스), 크리스티안 로메로(아르헨티나), 이반 페리시치(크로아티아), 히샤를리송(브라질), 골키퍼 위고 요리스(프랑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덴마크), 로드리고 벤탕쿠르(우루과이)까지 모두 본선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고 주전으로 뛰었다. 이 가운데 데이비스와 호이비에르, 벤탕쿠르는 웨일스와 덴마크, 우루과이가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면서 일찌감치 귀국했다. 16강에서 잉글랜드와 맞붙은 세네갈이 0-3으로 패배, 돌풍을 이어 가지 못하면서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을 날리는 등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사르와 브라질을 만나 1-4로 진 한국의 손흥민도 아쉬움을 남기고 카타르를 떠났다.반면 세네갈전에 선발 출전해 이번 대회 자신의 첫 골을 넣으며 8강에 진출했던 잉글랜드의 케인은 프랑스를 상대로 두 번의 페널티킥 기회에서 한 번밖에 성공시키지 못해 4강 문턱에서 분루를 삼켰다. 그래도 토트넘의 부주장 케인은 이번 대회에서 웨인 루니의 잉글랜드 국가대표 통산 최다골(53골)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물론 8강전 두 번째 페널티킥까지 성공했으면 잉글랜드도, 자신도 더 높은 곳에 오를 수 있었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2골을 넣는 등 브라질의 차세대 스타로 급부상했던 히샤를리송도 8강에서 만난 크로아티아에 승부차기 끝에 패하면서 케인과 같은 신세가 됐다. 토너먼트에서 살아남아 여전히 대회 정상을 향해 뛰는 토트넘 선수는 3명이다. 중앙수비수 로메로는 아르헨티나가 8강에서 네덜란드에 승부차기 끝에 이기고 4강에 오르며 2경기를 더 뛰게 됐다. 그리고 로메로는 4강전에서 토트넘 수비라인을 함께 짊어지고 있는 크로아티아의 페리시치를 적으로 만난다. 16강 일본전에서 헤더 동점골을 넣은 페리시치는 월드컵과 유로를 포함, 모두 10골을 기록해 크로아티아 국가대표 통산 토너먼트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렸다.프랑스의 주장이자 토트넘의 주장인 요리스는 16강 폴란드전, 8강 잉글랜드전에서 자신의 특기인 선방 능력으로 위기의 순간 팀을 구했다. 특히 잉글랜드와의 8강전에 선발로 나오면서 프랑스 대표팀 소속으로 143경기에 출전, 레전드 수비수 릴리앙 튀랑의 A매치 최다 출전 기록(142경기)을 갈아 치웠다. 요리스에겐 아직 두 경기가 남아 있다.
  • 장제원 “국조, 애초 합의해 줘선 안 될 사안”

    장제원 “국조, 애초 합의해 줘선 안 될 사안”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에 대해 “애초 합의해 줘서는 안 될 사안이었다”며 당 지도부를 비판했다. 장 의원은 최근 들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옹호하고 지도부를 비판하는 등 윤 대통령을 대변하는 메시지를 쏟아 내고 있다. 장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우리는 민주당이라는 집단을 상대로 합리적 운운하는 달콤한 속삭임에 꾀여 ‘겉멋 패션정치’로 대응해서는 안 된다”며 이렇게 적었다. 이어 “민주당은 정치라는 탈을 쓰고 가슴에는 칼을 품고 다니는 ‘정치 자객들’”이라며 “더 당해 봐야 민주당의 실체를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민주당을 직격했다. 장 의원은 이태원 국정조사를 논의할 때부터 줄곧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국정조사에 대해 논의하는 중진 의원 긴급회의와 의원총회에 불참했고, 본회의 표결에서는 친윤(친윤석열)계 의원과 함께 반대표를 던졌다. 이날 발언도 주호영 원내대표 등 당 원내 지도부가 야당과 국정조사에 합의하고 뒤통수를 맞았다는 지적으로 해석된다. 장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의원총회 이후 김진표 국회의장을 항의 방문할 때 연좌 농성을 제안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장 의원은 전날 밤 페이스북에 자신의 지역 조직인 ‘여원산악회’ 모임 소식을 알렸다. 장 의원은 “여원산악회 13주년 기념식 및 회장 이·취임식이 있었다”며 “부산과 경남에서 버스 60대, 3000여명의 회원들이 합천체육관에서 단합의 시간을 가졌다”고 했다. 장 의원이 지역 조직을 통해 세를 과시한 점을 두고 내년 3월 초 전당대회 개최가 유력한 점과 맞물려 심상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 의원의 싱크탱크 ‘부산혁신포럼’도 오는 26일 2기 출범식을 열고 재가동한다. 2020년 7월 출범한 부산혁신포럼은 부산의 발전을 위한 플랫폼으로, 장 의원이 상임고문을 맡았다. 2기에는 부산 지역 전·현직 국회의원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관계자는 “장 의원이 PK(부산·경남) 조직력이 탄탄하고, 대통령의 복심인 만큼 당권 주자의 러브콜이 쏟아질 것”이라고 했다.
  • 與전대 ‘당심 전쟁’… 텃밭 도는 당권주자들

    與전대 ‘당심 전쟁’… 텃밭 도는 당권주자들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 룰에서 당원 비율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에 힘이 실리면서, 당권 주자들은 여당 텃밭을 순회하며 당심 잡기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현재 국민의힘은 당 대표 선출에 당원 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7대3 비율로 합산하는데, 최근 ‘친윤’(친윤석열)계 의원을 중심으로 당심 비율을 높여야 한다는 요구가 나온 상태다. 11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안철수·김기현·윤상현·조경태·권성동 등 당권주자들은 부산·울산·경남(PK)과 대구·경북(TK) 지역을 중심으로 당원과의 접촉을 늘렸다. 안 의원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고향인 부산 지역을 돌면서 당심 잡기에 주력했고, 김 의원은 대구에서 당원들을 만났다. 윤·조 의원은 지난 10일 ‘2022 경북도당 핵심당원 옛길탐방 단합대회’에서 문경새재 1관문 단체 산행에 참여하며 당원 접촉을 늘렸다. 안 의원은 지난 10일 부산 남구갑에서 강연한 뒤 당원과의 질의응답 자리에서 “제가 당 대표로 당선되면 유능한 정책 정당으로의 개혁, 여의도연구원 개혁, 인재를 교육하고 양성하는 모범 정당으로의 개혁 3가지를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날 페이스북에서 안 의원은 “당원분들께서는 제가 왜 당 대표가 되어야 하는지 궁금해하셨다.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총선 승리를 위해서”라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을 변화의 상징이자 중도와 젊은층의 지지를 끌어올 수 있는 사람이라고 했다.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대구·경남 일대 당협 간담회와 당원 연수 강연에서 대선 당시 원내대표 경험과 지방선거 때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지낸 경험을 거론하며 ‘이기는 리더십’을 부각했다. 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차기 대선 출마 기반 마련이나 계파 등 ‘자기정치’에 치우치지 않을 인물이 본인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경쟁 주자인 안 의원에 대한 견제 차원에서 나온 말로 풀이된다. 그뿐만 아니라 김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과 소통이 가능한 인물이 본인임을 시사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12일부터 부산을 시작으로 현장 비대위 활동을 재개할 방침이다. 비대위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관련 현안을 살피고 민생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 장제원 “국조, 애초 합의해줘선 안 될 사안”

    장제원 “국조, 애초 합의해줘선 안 될 사안”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에 대해 “애초 합의해 줘서는 안 될 사안이었다”며 당 지도부를 비판했다. 장 의원은 최근 들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옹호하고, 지도부를 비판하는 등 윤석열 대통령을 대변하는 메시지를 쏟아 내고 있다. 장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우리는 민주당이라는 집단을 상대로 합리적 운운하는 달콤한 속삭임에 꾀여 ‘겉멋 패션정치’로 대응해서는 안 된다”며 이렇게 적었다. 이어 “민주당은 정치라는 탈을 쓰고 가슴에는 칼을 품고 다니는 ‘정치 자객들’”이라며 “더 당해 봐야 민주당의 실체를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민주당을 직격했다. 장 의원은 이태원 국정조사를 논의할 때부터 줄곧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국정조사에 대해 논의하는 중진 의원 긴급회의와 의원총회에 불참했고, 본회의 표결에서는 친윤(친윤석열)계 의원과 함께 반대표를 던졌다. 이날 발언도 주호영 원내대표 등 당 원내 지도부가 야당과 국정조사에 합의하고 뒤통수를 맞았다는 지적으로 해석된다. 지난 7일 친윤계 공부모임 ‘국민공감’에 참석한 뒤 주 원내대표를 향해 “예산 문제를 타개해야 하고, 국정조사 문제도 맞물려 있는데 굳이 안 해도 될 말씀을 해서 우리 당의 모습이 자꾸 작아지게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비판한 것의 연장선상이다. 장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의원총회 이후 김진표 국회의장을 항의 방문할 때 연좌 농성을 제안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편 장 의원은 전날 밤 페이스북에 자신의 지역 조직인 ‘여원산악회’ 모임 소식을 알렸다. 장 의원은 “여원산악회 13주년 기념식 및 회장 이·취임식이 있었다”며 “부산과 경남에서 버스 60대, 3000여 회원들이 합천체육관에서 단합의 시간을 가졌다”고 했다. 장 의원이 지역 조직을 통해 세를 과시한 점을 두고 내년 3월 초 전당대회 개최가 유력한 점과 맞물려 심상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권 관계자는 “장 의원이 PK(부산·경남) 조직력이 탄탄하고, 대통령의 복심인 만큼 당권 주자의 러브콜이 쏟아질 것”이라고 했다.
  • ‘윤핵관’ 장제원, ‘여원산악회’ 세 과시...“국조 애초 합의해줘서는 안 될 사안”

    ‘윤핵관’ 장제원, ‘여원산악회’ 세 과시...“국조 애초 합의해줘서는 안 될 사안”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에 대해 “애초 합의해 줘서는 안 될 사안이었다”며 당 지도부를 비판했다. 장 의원은 최근 들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옹호하고, 지도부를 비판하는 등 윤석열 대통령을 대변하는 메시지를 쏟아내고 있다.장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우리는 민주당이라는 집단을 상대로 합리적 운운하는 달콤한 속삭임에 꾀여 ‘겉멋 패션정치’로 대응해서는 안 된다”며 이렇게 적었다. 이어 “민주당은 정치라는 탈을 쓰고 가슴에는 칼을 품고 다니는 ‘정치 자객들’”이라며 “더 당해 봐야 민주당의 실체를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민주당을 직격했다. 장 의원은 이태원 국정조사를 논의할 때부터 줄곧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국정조사에 대해 논의하는 중진 의원 긴급회의와 의원총회에 불참했고, 본회의 표결에서는 친윤(친윤석열)계 의원과 함께 반대표를 던졌다. 이날 발언도 주호영 원내대표 등 당 원내 지도부가 야당과 국정조사에 합의하고 뒤통수를 맞았다는 지적으로 해석된다. 지난 7일 친윤계 공부모임 ‘국민공감’에 참석한 뒤 주 원내대표를 향해 “예산 문제를 타개해야 하고, 국정조사 문제도 맞물려 있는데 굳이 안 해도 될 말씀을 해서 우리 당의 모습이 자꾸 작아지게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비판한 것의 연장선상이다. 장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의원총회 이후 김진표 국회의장을 항의 방문할 때 연좌 농성을 제안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편 장 의원은 전날 밤 페이스북에 자신의 지역 조직인 ‘여원산악회’ 모임 소식을 알렸다. 장 의원은 “여원산악회 13주년 기념식 및 회장 이·취임식이 있었다”며 “부산과 경남에서 버스 60대, 3000여 회원들이 합천체육관에서 단합의 시간을 가졌다”고 했다. 장 의원이 지역 조직을 통해 세를 과시한 점을 두고 내년 3월 초 전당대회 개최가 유력한 점과 맞물려 심상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권 관계자는 “장 의원이 PK(부산·경남) 조직력이 탄탄하고, 대통령의 복심인 만큼 당권 주자의 러브콜이 쏟아질 것”이라고 했다.
  • 與 텃밭 다지는 당권주자들... 당원 비율 확대 대비 당심 잡기 행보

    與 텃밭 다지는 당권주자들... 당원 비율 확대 대비 당심 잡기 행보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 룰에서 당원 비율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에 힘이 실리면서, 당권 주자들은 여당 텃밭을 순회하며 당심 잡기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현재 국민의힘은 당 대표 선출에 당원 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7대3 비율로 합산하는데, 최근 ‘친윤’(친윤석열)계 의원을 중심으로 당심 비율을 높여야 한다는 요구가 나온 상태다.11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안철수·김기현·윤상현·조경태·권성동 등 당권주자들은 부산·울산·경남(PK)과 대구·경북(TK) 지역을 중심으로 당원과의 접촉을 늘렸다. 안 의원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고향인 부산 지역을 돌면서 당심 잡기에 주력했고 김 의원은 지난 10일 대구에서 당원들을 만났다. 윤·조 의원은 10일 ‘2022 경북도당 핵심당원 옛길탐방 단합대회’에서 문경새재 1관문 단체 산행에 참여하며 당원 접촉을 늘렸다. 안 의원은 지난 10일 부산 남구갑에서 강연한 뒤 당원과의 질의응답 자리에서 “제가 당 대표로 당선되면 유능한 정책 정당으로의 개혁, 여의도연구원 개혁, 인재를 교육하고 양성하는 모범 정당으로의 개혁 3가지를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날 페이스북에서 안 의원은 “당원분들께서는 제가 왜 당대표가 되어야 하는지 궁금해하셨다.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총선 승리를 위해서”라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을 변화의 상징이자 중도와 젊은 층의 지지를 끌어올 수 있는 사람이라고 했다. 또한 사법리스크가 있는 야당의 대표와 맞서는 유능하고 도덕적이며 헌신적인 당 대표이자 당내 갈등 조정자가 될 수 있다고 자부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대구·경남 일대 당협 간담회와 당원 연수 강연에서 대선 당시 원내대표 경험과 지방선거 때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지낸 경험을 거론하며 ‘이기는 리더십’을 부각했다. 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차기 대선 출마 기반 마련이나 계파 등 ‘자기정치’에 치우치지 않을 인물이 본인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같은 언급은 경쟁 주자인 안 의원에 대한 견제 차원에서 나온 말로 풀이된다. 뿐만 아니라 김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과 소통이 가능한 인물이 본인임을 시사하기도 했다. 한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12일부터 부산을 시작으로 현장 비대위 활동을 재개할 방침이다. 비대위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관련 현안을 살피고 민생 현장에 방문할 예정이다.
  • PK 성공률 4년 전 71%→올해 58%, 8강전 지켜보는 또다른 재미

    PK 성공률 4년 전 71%→올해 58%, 8강전 지켜보는 또다른 재미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24경기와 16강전 8경기를 더해 32경기 가운데 페널티킥 성공률(승부차기 킥 포함)이 58.1%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0시 크로아티아-브라질, 오전 4시 네덜란드-아르헨티나, 11일 0시 모로코-포르투갈, 오전 4시 잉글랜드-프랑스 8강전 네 경기를 지켜보는 또다른 재미가 될 것이다. 스페인을 승부차기에서 격침시킨 모로코 수문장 야신 부누(벤피카)가 포르투갈 예봉을 꺾을지, 잉글랜드 공격수 해리 케인이 토트넘 한솥밥을 먹는 프랑스 수문장 위고 요리스의 창과 방패 대결도 흥미를 끈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와 16강전까지 32경기 가운데 페널티킥 판정은 16차례 나왔고, 승부차 킥은 15차례 시도가 이뤄져 이 중 골로 연결된 것이 18번이었다. 4년 전 러시아 대회의 70.6%에 견줘 12.5%포인트 떨어졌다. 경기 도중 페널티킥 29회, 승부차기 킥 39회로 모두 68회 시도가 있었고 이 중 48차례 골로 연결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020년 4월 발표한 1983년 프로축구 출범 후 페널티킥 성공률은 79.2%로 집계된 일이 있다. 2010~2011시즌부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도 1397차례 페널티킥 가운데 1094차례 골로 연결돼 성공률은 78%에 달했다. 월드컵은 단일 대회인데다 키커의 부담이 평소 리그 경기에 비해 훨씬 크다는 점을 고려해도 이번 대회 58% 성공률은 눈에 띄게 낮은 수치인 셈이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등 세계적인 공격수들도 이번 대회 페널티킥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무적함대’로 불린 스페인은 페널티킥 연습을 1000번씩 했다고 자신있게 모로코와 16강전에 나섰지만 한 차례도 성공하지 못하고 승부차기 0-3으로 짐을 쌌다. 키커의 실축이 아니라 골키퍼가 선방할 확률도 이번 대회에 크게 늘었다. 골키퍼가 상대 팀의 페널티킥을 막아낸 것은 35.5%에 해당하는 11번이다. 그런데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1966 잉글랜드월드컵부터 2018 러시아월드컵까지 페널티킥을 골키퍼가 막아낼 확률이 17%였다. 이번 대회 골키퍼 선방 확률이 곱절 이상 늘어난 셈이다. 경기 도중 발생한 페널티킥 성공률만 따지면 이번 대회에는 16개 중 11개가 성공, 68.8%를 기록 중이다. 승부차기는 15번 가운데 7개가 성공해 46.7%다. 2018년 대회는 경기 도중 페널티킥 성공률 75.9%(22/29), 승부차기 성공률 66.7%(26/39)였다. 미국 ESPN은 “1966년 대회부터 지난 대회까지 월드컵 경기 도중 발생한 페널티킥 성공률은 80%(176/220)”라고 보도했다. 반면 키커의 부담이 커지는 승부차기 성공률은 69%(203/294)라는 것이다. 승부차기 중에서도 1번 키커의 성공률이 75%로 가장 높고, 4번이 64%, 5번 65% 등 뒤로 갈수록 낮아지다가 한 명씩 성공 여부에 따라 승부가 갈리는 6번 키커까지 가면 성공률이 50%로 뚝 떨어진다. ESPN은 “메시의 개인 통산 페널티킥 성공률이 79.6%(86/108)”라고 전했다. 스포츠과학 전문가 제이르 조르뎃은 데일리메일 인터뷰를 통해 “골키퍼의 동작에 집중력을 잃어서는 안 된다”며 “심판의 휘슬이 육상 출발 신호가 아닌 만큼 충분한 시간을 갖고 킥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 PK순번 ‘손들기’로 정한 日…“아무도 손 안들었다” 일본 선수가 밝힌 그 순간

    PK순번 ‘손들기’로 정한 日…“아무도 손 안들었다” 일본 선수가 밝힌 그 순간

    일본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8강의 문턱을 넘지 못한 가운데, 일본 축구 대표팀 선수 미나미노 타쿠미(27·AS모나코)가 “PK 순번 결정을 선수들에게 맡겼고 5초간 아무도 손을 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일본은 지난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 크로아티아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패배하고 대회를 마쳤다. 전반 43분 마에다 다이젠(25·셀틱)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10분 이반 페리시치(33·토트넘)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는 세 번의 실축을 범했다.첫 번째 키커로 나선 미나미노 다쿠미와 두 번째 키커 미토마 가오루가 찬 공은 모두 크로아티아 골키퍼에게 막혔다. 세 번째 키커 아사노 타쿠마(28·보훔)는 성공했지만 네 번째 키커 요시다 마야(34·샬케)가 실축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과거 잉글랜드 간판 스트라이커이자 현재 영국 ‘BBC’에서 활동하고 있는 앨런 시어러는 “일본은 마치 승부차기 연습을 아예 하지 않은 것처럼 보였다. (크로아티아에 막힌) 3명 모두 자신이 원하는 만큼 슈팅을 세게 때리지 못한다고 생각했다”고 혹평했다. 첫 번째 키커로 나섰다 실축한 미나미노는 일본 축구매체 게키사카와 인터뷰에서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도쿄 올림픽 8강 뉴질랜드전에 이어 PK 키커 순서 결정을 선수들에게 맡기는 입후보제를 채택했다”며 “감독님이 선수들이 직접 순서를 정하게 할지는 몰랐다”고 토로했다. 미나미노는 “나는 자신감이 있었기에 1번 아니면 5번을 차고 싶었다”며 “처음 5초 정도는 아무도 손을 들지 않았다. 그래서 ‘그러면 내가 하겠다’고 말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첫번째 선수가 넣느냐 못 넣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데, 실축하면서 팀에 민폐를 끼쳤다. 승부차기엔 흐름이 있는데 상대 골키퍼의 흐름을 살려줬다”며 “정말 아쉬웠고 스스로에게도 화가 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PK 입후보제 방식에 대해선 “올림픽에서는 (이 방식이) 잘 통했다”면서 “감독으로서 최선의 선택이었을 것이다. 신뢰에 화답하지 못한 내가 한심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PK 입후보제 방식은 선수들의 자율성을 존중하는 모리야스 감독의 지도 철학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일각에선 선수들에게 심리적 압박감이 과중된다는 지적도 있다. 전 일본 대표팀의 공격수였던 쇼지 시로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수들이 ‘첫 번째로 누가 찰래? 두 번째는 누가 할래?’ 이렇게 얘기를 하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면서 “보통 어느 정도 순서는 정해 놓는 법인데 순서를 미리 정하지 않았던 것 같다”고 지적했다.
  • 부상쯤이야… 차원이 다른 ‘월클’

    부상쯤이야… 차원이 다른 ‘월클’

    “솔직히 100%를 한 것 같지도 않은데 잘한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다.”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전을 끝낸 김민재(나폴리)가 세계적인 공격수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에 대해 털어놓은 촌평이다. 네이마르는 부상당해 두 경기를 빼먹은 선수가 맞나 싶을 정도로 그라운드를 자유로이 누비며 전반 13분 팀의 두 번째 골이자 이번 대회 자신의 첫 득점을 페널티킥으로 올리며 4-1 승리에 힘을 보탰다. 공격 2선으로 나선 네이마르는 가벼운 몸놀림으로 공격 템포를 조율하며 빠른 판단과 정확한 패스로 최전방의 히샤를리송(토트넘), 좌우 측면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와 하피냐(바르셀로나)에게 득점 기회를 안겼다. 전반 7분 비니시우스의 선제골을 도운 네이마르는 곧이어 히샤를리송이 얻어낸 페널티킥(전반 13분)을 성공시켜 완승의 물꼬를 텄다. 그는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부터 8강까지 4골 1도움, 2018 러시아월드컵 2골 2도움에 보태 통산 월드컵 득점을 7골로 늘렸다. 네이마르는 또 A매치 76골로 펠레가 보유한 브라질 선수 A매치 최다 득점(77골)에도 한 골 차로 따라붙었다. 펠레와 호나우두에 이어 월드컵에서 득점한 세 번째 브라질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네이마르를 비롯해 주전급이 돌아온 브라질은 조별리그 3차전에서 카메룬에 0-1로 무릎을 꿇었을 때와는 완전히 다른 팀이 됐다. 네이마르가 뛴다는 사실만으로 브라질 선수들의 플레이에 활력이 감지될 정도였다. 그렇게 삼바 리듬이 살아난 브라질은 통제가 불가능했다. 네이마르는 경기 뒤 “한국전을 발판 삼아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가겠다”며 역대 최다(5회) 우승국인 조국에 20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안기겠다는 포부를 거침없이 드러냈다. 이어 “부상을 입은 날은 매우 힘들었다. 다시 뛰지 못할까 두려웠다”면서도 “발목에 통증을 전혀 느끼지 못했다. 경기력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대회 첫 득점을 기록한 기쁨에 혀를 내밀며 놀리는 듯한 댄스 세리머니를 선보여 국내 팬들을 화나게 만들었던 그는 경기 뒤 “오늘 내 플레이에 개선의 여지는 있다. 100% 만족은 나에게 없다”면서도 2002 한일월드컵이 마지막이었던 “(브라질의) 우승은 꿈이자 목표다. 오늘도 우리는 상대를 얕보지 않고 열심히 경기를 치러 이겼다”고 강조했다. 한편 손흥민(토트넘)은 한국의 월드컵 역사를 고쳐 쓸 수 있는 기회를 4년 뒤로 넘겼다. 후반 1분 미드필드에서 넘어온 패스를 상대 페널티 지역 앞에서 잡아 수비수와의 몸싸움을 이겨 내며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알리송(리버풀) 골키퍼에게 막혔다. 골이 됐으면 박지성과 안정환(이상 3골)을 제치고 한국 선수 월드컵 최다 득점으로 올라설 수 있었는데 결국 득점 없이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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