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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작도 끝도 효주…완벽한 시즌 첫 승

    시작도 끝도 효주…완벽한 시즌 첫 승

    김효주(롯데)가 1년 5개월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상에 섰다. 시즌 첫 승이자 통산 6승을 나흘 내내 리더보드 상단에서 한 번도 내려오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로 일궜다. 김효주는 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6475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어센던트 LPGA(총상금 18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이날 나란히 6타를 줄인 공동 2위 비앙카 파그단가난(필리핀), 아타야 티띠꾼(태국)을 4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김효주는 지난해 롯데 챔피언십 이후 LPGA 투어 대회에서 준우승 2회, 3위 4회를 기록하며 정상에 한두 걸음씩 부족했던 아쉬움을 시원하게 털어 냈다. 우승 상금 27만 달러를 추가해 LPGA 투어 진출 이후 처음으로 시즌 상금 200만 달러도 돌파했다. 지난주 아칸소 챔피언십 유해란(다올금융그룹)에 이은 2주 연속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고진영(솔레어)의 2승을 더해 한국 선수들은 시즌 4승을 합작했다. 김효주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평균 타수 1위, 그린 적중률 1위의 위용을 마음껏 뽐냈다. 5타 차 선두로 마지막 날 필드에 나선 김효주는 이렇다 할 위기 없이 정상까지 내달렸다. 13번 홀(파5)까지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제자리걸음을 했으나 추격자들이 4타 차 이내로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 19조의 파그단가난과 티띠꾼이 17번 홀(파5)과 18번 홀(파4)에서 뒤늦게 연속 버디를 떨궜으나 위협이 되지는 않았다. 23조(챔피언조)의 김효주는 14번 홀(파4), 17번 홀 버디로 쐐기를 박으며 우승을 자축했다. 이날 1타를 줄인 유소연(메디힐)은 공동 7위(5언더파 279타)에 올라 지난해 이 대회 공동 7위 이후 1년 만에 톱10에 진입했다. 이날 샷과 퍼트가 잘 풀리지 않아 마지막 홀에서야 우승을 확신했다는 김효주는 인터뷰에서 “올해 성적은 나쁘지 않았지만 우승이 없어 아쉬움이 많았다”며 “올해가 가기 전에 꼭 우승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베어트로피 수상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김효주는 “올해 목표가 우승과 평균 타수 1위였다”면서 “모두 달성하면 성공적인 시즌이라고 할 수 있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시상식을 마치고 곧바로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 김효주는 오는 19일 경기 파주시 서원힐스 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하는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 김효주 1년 5개월 만에 LPGA 정상…유해란 이어 한국 2주 연속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으로 시즌 4승 합작

    김효주 1년 5개월 만에 LPGA 정상…유해란 이어 한국 2주 연속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으로 시즌 4승 합작

    김효주(롯데)가 1년 5개월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상에 섰다. 시즌 첫 승이자 통산 6승을 나흘 내내 리더보드 상단에서 한 번도 내려오지 않은 ‘와이어투와이어’로 일궜다. 김효주는 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6475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어센던트 LPGA(총상금 18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이날 나란히 6타를 줄인 공동 2위 비앙카 파그단가난(필리핀), 아타야 티띠꾼(태국)을 4타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김효주가 LPGA 투어 정상에 오른 건 지난해 4월 롯데 챔피언십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그동안 준우승 2회, 3위 4회 등으로 정상에 한두걸음 부족했던 아쉬움을 시원하게 털어버렸다. 우승 상금 27만 달러를 받은 김효주는 LPGA 투어 진출 이후 처음으로 시즌 상금 200만 달러를 돌파했다. 지난주 아칸소 챔피언십 유해란(다올금융그룹)에 이은 2주 연속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으로 한국 선수들은 고진영(솔레어)의 2승을 더해 시즌 4승을 합작했다. 김효주는 시즌 평균 타수 1위, 그린 적중률 1위의 위용을 이번 대회에 마음껏 뽐냈다. 5타차 선두로 마지막 날 필드에 나선 김효주는 이렇다 할 위기 없이 정상까지 내달렸다. 13번 홀(파5)까지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제자리걸음 했으나 추격자들이 4타차 이내로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 19조의 파그단가난과 티띠꾼이 17번 홀(파5)과 18번 홀(파4)에서 뒤늦게 연속 버디를 떨궜으나 위협이 되지는 않았다. 23조(챔피언조)의 김효주는 14번 홀(파4), 17번 홀 버디로 쐐기를 박으며 우승을 자축했다. 이날 1타를 줄인 유소연(메디힐)이 공동 7위(5언더파 279타)에 올라 지난해 이 대회 공동 7위 이후 1년 만에 톱10에 진입했다. 이날 샷과 퍼트가 잘 풀리지 않아 마지막 홀에서야 우승을 확신했다는 김효주는 인터뷰에서 “올해 성적은 나쁘지 않았지만, 우승이 없어 아쉬움이 많았다”면서 “올해가 가기 전에 꼭 우승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베어트로피 수상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김효주는 “올해 목표가 우승과 평균 타수 1위였다”면서 “모두 달성하면 성공적인 시즌이라고 할 수 있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시상식을 마치고 곧바로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 김효주는 오는 19일 경기도 파주 서원힐스 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하는 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 이예원 시대로… 메이저 첫 우승

    이예원 시대로… 메이저 첫 우승

    이예원(KB금융그룹)이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로 시즌 3승이자 통산 3승을 장식하며 상금왕과 대상 굳히기에 들어갔다. 이예원은 8일 경기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6763야드)에서 열린 2023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쳤다.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한 이예원은 버디 6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2타를 줄인 김수지(동부건설)를 2타 차로 따돌리고 맥주 세례를 받았다. 박지영(한국토지신탁)에 이은 시즌 두 번째 3승이다. 특히 이예원은 올해 다섯 차례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 1회, 톱10 4회를 기록하며 누적 상금 12억원을 돌파하는 등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난 시즌 우승은 없었으나 역대 최다인 3001점을 얻어 신인상을 거머쥐었던 이예원은 올 시즌 상금왕과 대상이 유력해졌다. 근소한 차로 평균 타수 2위를 달리고 있어 개인 타이틀 4관왕 가능성도 부풀렸다. 5타 차 선두로 4라운드를 출발한 이예원은 전반 8번 홀(파4)까지 버디 3개를 뽑아내며 정상을 향해 질주했고, 이예원을 추격하던 김수지는 8번 홀에서 더블보기로 주저앉아 7타 차로 뒤처지며 사실상 역전이 힘들어졌다. 후반 들어 샷이 흔들린 이예원은 12번, 14번, 15번 홀(이상 파4)에서 잇따라 1타씩 잃었다. 또 4타 차 선두로 맞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이 워터해저드로 향하는 등 보기로 홀아웃했지만 우승에는 전혀 지장이 없었다. 이예원은 우승 뒤 “올해 목표 중 하나가 메이저 대회 첫 승이었는데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해 영광”이라며 “시즌 3승의 목표도 달성했지만 남은 대회를 잘 준비해 우승 경쟁을 더 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여주시 페럼클럽(파72·7232야드)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 5000만원)에서는 함정우(하나금융그룹)가 2년 만에 대회 정상에 복귀하며 투어 통산 3승을 수확했다. 이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친 함정우는 최종 6언더파 282타를 기록, 최진호(코웰)의 추격을 1타 차로 따돌렸다. 나흘 내내 선두에서 한 번도 내려오지 않은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이다.
  • 후반에 4타 잃었어도…이예원,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로 시즌 3승이자 통산 3승 장식

    후반에 4타 잃었어도…이예원,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로 시즌 3승이자 통산 3승 장식

    이예원(KB금융그룹)이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로 시즌 3승이자 통산 3승을 장식하며 상금왕과 대상 굳히기에 들어갔다. 이예원은 8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6763야드)에서 열린 2023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쳤다.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한 이예원은 버디 6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2타를 줄인 김수지(동부건설)를 2타차로 따돌리고 맥주 세례를 받았다. 박지영(한국토지신탁)에 이어 시즌 두 번째로 3승이다. 특히 이예원은 올해 다섯 차례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 1회, 톱10 4회를 기록하며 누적 상금 12억원을 돌파하는 등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난 시즌 우승은 없었으나 역대 최다 3001점을 얻어 신인상을 거머쥐었던 이예원은 올시즌 상금왕과 대상이 유력해졌다. 근소한 차로 평균 타수 2위를 달리고 있어 개인 타이틀 4관왕 가능성도 부풀렸다. 5타차 선두로 4라운드를 출발한 이예원은 전반 8번 홀(파4)까지 버디 3개를 뽑아내며 정상을 향해 질주했고, 이예원을 추격하던 김수지는 8번 홀에서 더블 보기로 주저앉아 7타차로 뒤쳐지며 사실상 역전이 힘들어졌다. 후반 들어 샷이 흔들린 이예원은 12번, 14번, 15번 홀(이상 파4)에서 잇따라 1타씩 잃었다. 또 4타차 선두로 맞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이 워터해저드로 향하는 등 보기로 홀아웃했지만 우승에는 전혀 지장이 없었다. 이예원은 우승 뒤 “올해 목표 중 하나가 메이저 대회 첫 승이었는데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해 영광”이라면서 “시즌 3승까지 목표는 이미 달성했지만 남은 대회 잘 준비해서 우승 경쟁을 더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도 여주 페럼 클럽(파72·7232야드)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 5000만원)에서는 함정우(하나금융그룹)가 2년 만에 대회 정상에 복귀하며 투어 통산 3승을 수확했다. 이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친 함정우는 최종 6언더파 282타를 기록, 최진호(코웰)의 추격을 1타차로 따돌렸다. 나흘 내내 선두에서 한 번도 내려오지 않은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이다.
  • 2030년 월드컵 세 대륙에서, 100주년 우루과이 첫 경기…사우디 4년 뒤 “단독 개최”

    2030년 월드컵 세 대륙에서, 100주년 우루과이 첫 경기…사우디 4년 뒤 “단독 개최”

    2030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이 아프리카와 유럽, 남미 등 세 대륙에서 개최된다. FIFA는 4일(현지시간) 평의회를 열고 아프리카의 모로코와 유럽의 스페인·포르투갈을 2030 월드컵 공동주최국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월드컵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개막전 등 일부 경기를 우루과이와 아르헨티나, 파라과이에서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회 월드컵인 1930년 대회는 우루과이에서 열렸다. 두 대륙은 물론, 세 대륙에서 월드컵이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분열된 세계에서 FIFA와 축구는 하나가 되고 있으며 FIFA 평의회는 가장 적절한 방식으로 월드컵 100주년을 기념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남미에서 월드컵 10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우루과이와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등 남미 3개국에서 각각 한 경기씩을 연다”면서 “이곳들에서 열릴 세 경기 중 첫 경기는 모든 것이 시작된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의 에스타디오 센테나리오 경기장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공동 주최국을 모로코와 포르투갈, 스페인으로 정하는 데 평의회가 만장일치로 동의했다”면서 “아프리카와 유럽 두 대륙이 축구뿐 아니라 사회·문화적 결속력을 보여준 것이며 평화·관용·포용의 메시지이기도 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FIFA는 이날 2034 월드컵 개최국 유치에 필요한 절차도 개시했다. 개최지는 별도의 총회를 열어 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러시아 17세 이하 남녀 축구대표팀의 국제대회 출전을 허용하기로 했다. 다만, 각 팀은 러시아라는 국가가 아닌 아닌 러시아축구협회라는 체육 단체를 대표하는 자격으로 경기를 치를 수 있다고 FIFA는 설명했다. 국기 등 나라를 드러내는 마크 등을 유니폼이나 장비에 착용하지 말아야 하며 유니폼 색상 역시 러시아를 연상케 하지 않는 중립적인 색깔이어야 한다는 조건도 붙였다. 이 밖의 러시아 관련 경기 제재는 유지된다. 러시아는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등을 포함한 국제대회에서 퇴출됐다. 한편 세계 스포츠계의 큰손으로 부상한 사우디아라비아가 2034년 FIFA 월드컵 유치 추진을 선언했다. 사우디아라비아축구협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사우디에서 진행 중인 사회경제적 변신과 뿌리 깊은 축구에 대한 열정의 영감을 끌어내 세계 수준의 대회를 개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사우디의 단독 유치 추진 선언은 2030년 대회 개최지를 발표한 FIFA가 2034년 대회 개최지로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원국을 거론한 직후 나왔다. 앞서 사우디는 이집트, 그리스와 함께 2030년 월드컵 3대륙 공동 유치를 추진했으나, 경쟁에서 처지자 지난 6월 철회 의사를 밝혔다. 사우디는 실세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비전 2030’ 프로젝트를 통해 화석연료 산업 비중을 줄이고 관광과 비즈니스 허브로 변모를 시도하고 있다. 이런 움직임의 일환으로 사우디는 자국 프로축구 리그에 천문학적인 돈을 투자해 세계적인 선수들을 끌어들이고 사우디 국부펀드가 후원하는 LIV 골프투어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합병하면서 세계 스포츠계의 큰손으로 떠올랐다.
  • 미녀 골퍼 렉시 톰프슨, 김주형과 남자 대회 슈라이너스에서 샷 대결

    미녀 골퍼 렉시 톰프슨, 김주형과 남자 대회 슈라이너스에서 샷 대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타 렉시 톰프슨(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 출전해 남자 골퍼들과 샷 대결을 펼친다. 5일 PGA 투어 등에 따르면 톰프슨은 오는 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에서 개막하는 2023 PGA 투어 가을시리즈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총상금 840만 달러·113억 9000만원))에 초청 선수 자격으로 출전해 131명의 남자 선수와 실력을 겨룬다. PGA 투어 대회에 여자 선수가 출전하는 것은 톰프슨이 7번째다. 베이브 디드릭슨 자하리아스가 1935년 처음으로 남자 대회에 출전했으며, 셜리 스포크, 안니카 소렌스탐, 수지 웨일리, 미셸 위 웨스트 등이 뒤를 이었다. 2018년 바바솔 챔피언십에 브리트니 린시컴이 출전한 게 가장 최근이다. 1995년생인 톰프슨은 15세에 프로에 데뷔, LPGA 투어에서 통산 11차례 우승했다. 12세였던 2007년에는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 출전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평균 티샷 거리가 270.3야드로 LPGA 투어에서 손꼽히는 최장타자인 톰프슨은 이전에도 PGA 투어 정규대회가 아닌 이벤트 대회에는 여러 차례 출전한 바 있다. 톰프슨은 “남자 선수들과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건 나에게 아주 멋진 기회”라면서 “어린 소년 소녀들에게 어떤 꿈이든 꿈꿀 수 있고, 마음먹으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톰프슨은 또 “소렌스탐, 위, 린시컴이 PGA 투어에 참가했을 때 영감을 받았다”면서 “이런 기회를 갖게 되어 영광”이라고 덧붙였다. 김주형이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타이거 우즈 이후 처음으로 21세 이전에 PGA 투어에서 두 번 우승한 선수가 됐다.
  • “배운다는 자세로” 항저우 금메달 합작 장유빈 조우영, 최경주인비테이셔널에서 프로 데뷔

    “배운다는 자세로” 항저우 금메달 합작 장유빈 조우영, 최경주인비테이셔널에서 프로 데뷔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골프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합작한 장유빈(한국체대)과 조우영(우리금융그룹)이 프로 신분으로 전향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공식 데뷔전을 치른다. 5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여주 페럼 클럽(파72·7232야드)에서 열리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 5000만원)을 통해서다. 국가대표였던 조우영과 장유빈은 지난 4월 골프존 오픈 인 제주, 8월 군산CC오픈에서 각각 우승할 정도로 이미 프로에서도 통할 기량을 갖췄으나 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해 프로 데뷔를 미뤄왔다. 프로 출전이 처음 허용된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대한골프협회는 아마추어 2명, 프로 2명을 파견하기로 하고 조우영과 장유빈, 임성재와 김시우(이상 CJ)를 선발했다. 장유빈과 조우영은 지난 1일 끝난 아시안게임 남자 골프 개인전에서 각각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단독 5위, 17언더파 271타로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임성재가 26언더파 262타로 은메달을 따냈고, 김시우가 23언더파 265타로 단독 4위에 올랐는데 상위 3명의 성적을 합산한 단체전에선 최종 76언더파 788타를 합작해 사이 좋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골프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3년 만에 남자 단체전에서 따낸 금메달이었다. 이후 곧바로 KPGA 입회 절차를 밟고 프로 신분으로 전환한 장유빈과 조우영이 겨룰 선배들로는 디펜딩 챔피언 이형준(웰컴저축은행)과 올시즌 유일하게 3승을 기록 중인 고군택(대보건설)이 손꼽힌다. 특히 고군택은 대회 첫 날 장유빈, 조우영과 동반 라운드한다. iMBank 오픈에서 2년 4개월 만에 정상을 밟은 허인회(금강주택)는 2연승 및 통산 6승에 도전한다. 상금랭킹 1, 2위인 미국 교포 한승수(하나금융그룹)와 최승빈(CJ)은 시즌 2승을 노린다. 장유빈과 조우영은 4일 기자회견에서 “최경주 선배가 호스트로 나서는 대회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르게 되어 영광”이라면서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아직은 배운다는 생각으로 겸손하게 플레이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 두 번째 신인왕 정조준 유해란, LPGA 투어 생애 첫 승하고 세계 28위로 껑충

    두 번째 신인왕 정조준 유해란, LPGA 투어 생애 첫 승하고 세계 28위로 껑충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데뷔 첫 우승을 신고한 유해란이 여자 골프 세계 랭킹 28위로 뛰어올랐다. 유해란은 3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37위보다 9계단이 올랐다. 2020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왕으로 지난해 퀄리파잉 시리즈를 수석으로 통과해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한 유해란은 전날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에서 끝난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30만 달러)에서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사흘 내내 선두를 지키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유해란은 최종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쳐 최종 합계 19언더파 194타로 2위 리네아 스트롬(스워덴)을 3타차로 따돌렸다. 올해 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건 5월 고진영의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제패 이후 5개월 만이다. 한국 선수 우승은 고진영의 2승을 포함해 3승으로 늘었다. 20번째 대회 출전에서 첫 승을 따낸 유해란은 톱10 다섯 차례까지 더해 신인상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릴리아 부(미국), 인뤄닝(중국), 고진영, 넬리 코다(미국)가 세계 1∼4위를 유지하는 등 톱 랭커의 자리 변화는 크지 않았다. 지난 1일 끝난 대보 하우스디 오픈(총상금 10억원) 정상에 서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279번째 대회 만에 처음 우승한 박주영은 76계단이 상승한 102위에 올랐다. 2010년 투어에 데뷔한 박주영은 투어 첫 우승까지 역대 가장 많은 대회를 뛴 선수가 됐다. 종전 기록은 지난달 KG오픈에서 260번째 출전 경기만에 우승한 서연정이 갖고 있었다.
  • “내가 우승할 사람이라면 내 공은 죽지 않아” 미국서도 통한 유해란, LPGA투어 마침내 첫 승

    “내가 우승할 사람이라면 내 공은 죽지 않아” 미국서도 통한 유해란, LPGA투어 마침내 첫 승

    유해란(22·다올금융그룹)이 마침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한 유해란은 2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6438야드)에서 열린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30만 달러) 최종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쳐 최종 합계 19언더파 194타로 우승했다.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5개로 7타를 줄이며최종 16언더파 197타로 2위에 자리한 리네아 스트롬(스워덴)과는 3타차다. 이로써 유해란은 투어 데뷔 20번째 출전 대회에서 개인 통산 첫승의 감격을 누렸다. 유해란은 올해 신인 가운데 그레이스 김(호주), 로즈 장, 알렉사 파노(이상 미국)에 이어 네 번째 우승자가 됐다. 신인왕 레이스 1위를 달리는 유해란은 굳히기에 들어갔다. 올해 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건 5월 고진영의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제패 이후 5개월 만이다. 또 올해 한국 선수 우승은 고진영의 2승을 포함해 3승으로 늘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골프 단체전 은메달리스트 유해란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신인왕을 차지했고 통산 4승을 쌓은 뒤 지난해 LPGA 퀄리파잉 시리즈에서 수석 합격해 미국 무대에 입성했다. 이 대회 전까지 톱10 입상 5회로 꾸준한 성적을 냈지만 우승은 맛보지 못했던 유해란은 탁월한 샷 감각과 경기 운영을 뽐내며 사흘 내내 선두를 지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일궈냈다. 2타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유해란은 초반에 흔들렸다. 1번 홀(파4) 버디를 기록했으나 2번 홀(파5)에 이어 5번 홀(파4)에서 거푸 보기를 저질렀다. 전날까지 포함해 42개 홀 노보기 행진도 중단됐다. 유해란이 주춤거리는 사이 김세영, 신지은, 해너 그린(호주), 스트롬 등이 치고 올라와 선두권에서 혼전이 벌어졌다. 우승 경쟁에서 멀어지는 듯했던 유해란은 10번 홀(파4) 버디로 분위기를 바꾼 뒤 12번 홀(파3) 버디 다시 선두 경쟁에 뛰어들었다. 그리고 14번 홀(파5)에서 사실상 승부를 가르는 클러치 샷을 뿜어냈다. 7번 아이언으로 때린 두 번째 샷을 홀 1m 옆에 붙여 이글을 낚은 것. 단숨에 단독 선두에 복귀한 유해란은 가장 어려운 16번 홀(파4)에서 5m짜리 버디 퍼트를 성공하며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유해란은 우승 뒤 “초반에 내가 긴장을 했는지 아니면 아드레날린이 분비가 된 건지 모르겠는데 아이언 거리가 너무 많이 나가서 조금 고생을 했다”면서 “솔직히 ‘올해는 우승을 하고 지나갈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그래도 내 샷을 믿고 플레이를 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14번 홀 이글에 대해서는 “코스가 계속 좁아지는 짧은 홀이었는데 내가 만약 우승을 할 사람이면 여기에서 내 공이 죽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과감하게 플레이했고, 그게 이글로 이어져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돌이켰다. 유해란은 또 “솔직히 내가 울 줄 알았다. 미국에 와서 적응하는 데 힘들었고 이전에 다섯 번 톱10에 들었을 때 계속 후반에 무너지는 모습을 많이 보였다. 그런데 이번에는 전반에 이상한 샷을 했다. 여기서 또 우승을 놓치면 너무 허망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후반에는 계속 ‘나는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마음을 다 잡았다”고 말했다. 14번 홀까지 6타를 줄이며 한때 단독 선두에 나섰던 김세영은 16번 홀 보기로 밀린 끝에 공동 3위(15언더파 198타)에 올랐다. 4타를 줄인 신지은도 공동 3위에 자리하는 등 한국 선수 3명이 톱3에 포진했다. 그린과 니시무라 유나(일본), 비앙카 파그단가난(필리핀) 등도 공동 3위.
  • ‘14번홀 이글+와이어투와이어’ 미국서도 통한 유해란, LPGA투어 마침내 첫 승

    ‘14번홀 이글+와이어투와이어’ 미국서도 통한 유해란, LPGA투어 마침내 첫 승

    유해란(22·다올금융그룹)이 마침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한 유해란은 2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6438야드)에서 열린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30만 달러) 최종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쳐 최종 합계 19언더파 194타로 우승했다.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5개로 7타를 줄이며최종 16언더파 197타로 2위에 자리한 리네아 스트롬(스워덴)과는 3타차다. 이로써 유해란은 투어 데뷔 20번째 출전 대회에서 개인 통산 첫승의 감격을 누렸다. 유해란은 올해 신인 가운데 그레이스 김(호주), 로즈 장, 알렉사 파노(이상 미국)에 이어 네 번째 우승자가 됐다. 신인왕 레이스 1위를 달리는 유해란은 굳히기에 들어갔다. 올해 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건 5월 고진영의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제패 이후 5개월 만이다. 또 올해 한국 선수 우승은 고진영의 2승을 포함해 3승으로 늘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골프 단체전 은메달리스트 유해란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신인왕을 차지했고 통산 4승을 쌓은 뒤 지난해 LPGA 퀄리파잉 시리즈에서 수석 합격해 미국 무대에 입성했다. 이 대회 전까지 톱10 입상 5회로 꾸준한 성적을 냈지만 우승은 맛보지 못했던 유해란은 탁월한 샷 감각과 경기 운영을 뽐내며 사흘 내내 선두를 지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일궈냈다. 2타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유해란은 초반에 흔들렸다. 1번 홀(파4) 버디를 기록했으나 2번 홀(파5)에 이어 5번 홀(파4)에서 거푸 보기를 저질렀다. 전날까지 포함해 42개 홀 노보기 행진도 중단됐다. 유해란이 주춤거리는 사이 김세영, 신지은, 해너 그린(호주), 스트롬 등이 치고 올라와 선두권에서 혼전이 벌어졌다. 우승 경쟁에서 멀어지는 듯했던 유해란은 10번 홀(파4) 버디로 분위기를 바꾼 뒤 12번 홀(파3) 버디 다시 선두 경쟁에 뛰어들었다. 그리고 14번 홀(파5)에서 사실상 승부를 가르는 클러치 샷을 뿜어냈다. 7번 아이언으로 때린 두 번째 샷을 홀 1m 옆에 붙여 이글을 낚은 것. 단숨에 단독 선두에 복귀한 유해란은 가장 어려운 16번 홀(파4)에서 5m짜리 버디 퍼트를 성공하며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14번 홀까지 6타를 줄이며 한때 단독 선두에 나섰던 김세영은 16번 홀 보기로 밀린 끝에 공동 3위(15언더파 198타)에 올랐다. 4타를 줄인 신지은도 공동 3위에 자리하는 등 한국 선수 3명이 톱3에 포진했다. 그린과 니시무라 유나(일본), 비앙카 파그단가난(필리핀) 등도 공동 3위.
  • 한국 남자 골프 단체전 25타 차 13년 만에 우승…개인전 임성재 아쉬운 1타 차 銀

    한국 남자 골프 단체전 25타 차 13년 만에 우승…개인전 임성재 아쉬운 1타 차 銀

    한국 남자 골프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압도적 스코어로 우승했다. 임성재와 김시우(이상 CJ), 조우영과 장유빈(이상 한국체대)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 골프 대표팀은 1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서호 국제 골프코스(파72·728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까지 최종 합계 76언더파 788타를 합작해 우승했다. 2위 태국을 25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린 한국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3년 만에 아시안게임 골프 남자 단체전 패권을 탈환했다. 개인전에서는 임성재가 26언더파 262타로 준우승, 은메달을 추가했다.개인전 금메달은 27언더파 261타를 기록한 다이치 고(홍콩)가 차지했다. 훙젠야오(대만)가 24언더파 264타로 동메달 주인공이 됐다. 김시우가 23언더파 265타로 단독 4위, 장유빈은 22언더파 266타로 단독 5위에 올랐다. 조우영은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해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남자 골프 세계 랭킹 27위 임성재와 40위 김시우를 앞세운 한국은 이번 대회 개인전 및 단체전 모두 우승 후보로 꼽혔다. 비록 아마추어지만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1승씩 따낸 조우영, 장유빈은 1, 2라운드에 순위 경쟁을 주도했다. 그리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베테랑들이 3, 4라운드에 뒷심을 발휘했다. 역시 관록을 무시할 수 없었다. 1라운드 장유빈이 선두를 달렸으나 2, 3라운드 다이치 고와 홍젠야오에게 리더보드 상단을 허용했다. 하지만 마지막 라운드에서 임성재가 7타를 줄이며 추격전을 펼쳤다. 1위 다이치 고를 1타 차로 뒤쫓던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약 4m 정도 거리 회심의 버디 퍼트가 살짝 빗나간 게 아쉬웠다. 한국 골프는 이번 대회에서 남자 단체전 금메달, 남자 개인전과 여자 단체전 은메달, 여자 개인전 동메달(유현조)을 획득했다. 골프 종합 순위에서는 여자부 단체와 개인전을 휩쓴 태국이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로 1위에 올랐고 한국이 2위, 남자 개인전 금메달을 가져간 홍콩이 3위를 차지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톱 랭커들인 인뤄닝, 린시위, 류위를 내보낸 중국은 여자 단체전 동메달 1개에 그쳤다.
  • ‘아마추어 고등학생 3인방’ 여자골프, LPGA 투어 선수 앞에서 당당히 은메달

    ‘아마추어 고등학생 3인방’ 여자골프, LPGA 투어 선수 앞에서 당당히 은메달

    아마추어 고등학생 3명으로 구성된 한국 여자 골프 대표팀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유현조(천안중앙방통고)와 김민솔, 임지유(이상 수성방통고)는 1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서호 국제 골프코스(파72·6597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까지 최종 합계 29언더파 547타로 2위를 차지했다.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2위다. 유현조는 개인전에서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유현조는 4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며 순위를 전날 공동 9위에서 3위로 끌어 올렸다. 단체전 은메달과 개인전 동메달을 딴 유현조는 경기가 끝난 뒤 “메달을 꼭 따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며 “세계적인 선수들 사이에서 이렇게 한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메달까지 따서 연습한 보람을 찾은 것 같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른 시간 경기로 새벽 3시에 일어나야 해서 잠을 설쳤다는 유현조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선수들과 경쟁한 것은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되지만 너무 안주하지 않고 더 앞으로 나가는 선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김민솔은 개인전에서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해 공동 5위에 올랐다. 5년 전 대회에서는 우리나라 선수가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인뤄닝(중국)은 8언더파 280타,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중국(26언더파 550타)은 인뤄닝 외에 린시위, 류위 등 LPGA 투어 선수를 앞세워 우승을 노렸지만 단체전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단체전 금메달은 태국(34언더파 542타)이 가져갔다. 이번 대회 개인전 금메달은 19언더파 269타를 친 아르피차야 유볼(태국), 은메달은 17언더파 271타의 아디티 아쇼크(인도)가 차지했다. 2002년생 유볼은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에 올랐다.
  • 한국 男골프, 13년 만의 AG 금메달 눈앞…단체전 3R까지 1위 유지

    한국 男골프, 13년 만의 AG 금메달 눈앞…단체전 3R까지 1위 유지

    한국 남자 골프가 13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눈앞에 뒀다. 한국 남자 골프 대표팀(임성재, 김시우, 조우영, 장유빈)은 30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서호 국제골프코스(파72·7280야드)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골프 남자부 사흘째 3라운드까지 단체전 점수 58언더파 590타를 합작했다. 공동 2위 태국, 홍콩의 44언더파 604타와는 14타 차이다. 이에 따라 10월 1일 마지막 4라운드를 남겨놓은 한국은 금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다만 단체전은 한 나라 상위 3명의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정하기 때문에 14타 차가 개인전의 14타 차보다는 어느 정도 추격이 가능하다. 한국 골프는 이번 대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는 임성재, 김시우(이상 CJ)에 아마추어로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1승씩 거둔 조우영(우리금융그룹)과 장유빈(한국체대)을 대표로선발해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됐다. 다만 개인전에서는 조금 더 분발해 역전 우승을 노려야 한다. 전날 12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뛰쳐나간 다이치 고(홍콩)가 이날 2타를 줄여 24언더파 192타로 리더보드 상단을 유지했다. 훙젠야오(대만)가 21언더파 195타로 3타 차 단독 2위다. 장유빈이 4타를 줄이며 20언더파 196타로 개인전에서는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단독 3위에 자리했다. 마지막 날 4타 차이를 따라잡아야 하는데 이번 대회 몰아치기가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어 2관왕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임성재가 19언더파 197타로 공동 4위, 김시우는 16언더파 200타로 단독 8위. 임성재는 올해 5월 출전한 코리안투어 우리금융챔피언십에서도 마지막 날 5타 차 역전 우승을 하기도 했다. 조우영은 이날 1타를 잃고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12위로 밀려 개인전 메달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한국 남자 골프가 가장 최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개인전(김민휘)과 단체전이다. 2014년 인천과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때는 개인전에서 모두 은메달, 단체전에서는 인천 은메달, 자카르타·팔렘방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 김민솔, 항저우 女골프3R 선두에 12타차 공동 5위…한국, 단체전 선두에 9타차 공동 4위

    김민솔, 항저우 女골프3R 선두에 12타차 공동 5위…한국, 단체전 선두에 9타차 공동 4위

    김민솔(수성방통고2)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골프 여자부 개인전 3라운드에서 공동 5위에 올랐다. 선두와 12타 차라 금매달은 사실상 물 건너갔다. 그나마 3위와는 4타 차라 마지막 날 메달권 입상은 노려볼 만한 상황이다. 김민솔은 30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서호 국제골프코스(파72·6597야드)에서 열린 대회 골프 여자부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쿼드러플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의 김민솔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류위(중국) 등과 함께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이날 무려 11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22언더파 194타를 기록, 선두에 나선 아디티 아쇼크(인도)와는 12타 차다. 14언더파 202타로 3위인 린시위(중국)와는 4타 차. 김민솔은 이틀 연속 버디를 잡았던 8번 홀(파5)에서 9타만에 홀아웃하며 무너지는 바람에 순위를 더 끌어올리지 못했다. 전날 선두였으나 이날 3타를 줄이는데 그치며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아르피차야 유볼(태국)이 한 계단 내려서 2위에 자리했다. 아쇼크는 유볼에 7타 앞서 금메달 가능성을 부풀렸다. 한국은 김민솔 외에 유현조(천안중앙방통고3)가 9언더파 207타, 공동 9위에 올랐다. 출전 선수 3명 중 상위 2명의 성적을 합산하는 단체전에서는 한국이 20언더파로 일본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단체전 선두는 29언더파의 인도다. 인도는 개인전, 단체전 석권을 노려보게 됐다. 2위는 28언더파 태국. 세계 2위 인뤄닝을 필두로 린시위, 류위 등 출전 선수 3명을 모두 LPGA 상위 랭커로 꾸린 중국이 26언더파로 3위다. 인뤄닝은 개인전에서는 9언더파 207타, 공동 9위에 머물러 메달권 진입이 쉽지 않아 보인다. 다만 단체전은 선두와 3타 차라 금에달 가능성이 남아 있다.
  • 물살 가르면 메달…‘박태환 키즈’ 황금세대로 우뚝

    물살 가르면 메달…‘박태환 키즈’ 황금세대로 우뚝

    한국 수영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르네상스’를 맞았다. 경영 종목이 열린 엿새동안 금메달 6개, 은 6개, 동 10개로 모두 22개의 메달을 모았다. 거기다 14종목에서 한국 신기록을 쏟아냈다. 올림픽은 말할 것도 없고 아시안게임에서도 항상 중국과 일본에 밀려 동메달만 따도 경사로 여겼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선 거의 모든 종목에서 한국 선수들이 치열한 선두 경쟁에 가담했다. 홈 어드밴티지가 없는 대회임에도 아시안게임 사상 최초로 한국 수영이 일본(금 5개, 은 10개, 동 15개)보다 금메달 하나를 더 땄다. 물론 경영 종합 순위 1위는 중국(금 28개, 은 21개, 동 9개)이다.한국이 경영 종합 순위에서 2위를 차지한 것은 1974 테헤란 대회 이후 무려 49년 만이다. 2014년 인천과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를 통틀어 1개의 금메달을 따는 등 극심한 부진을 겪었던 한국 수영이 어떻게 이번 대회에서 화려한 부활을 선언할 수 있었던 것일까. 그 원동력은 골프, 피겨와 비슷하다. 한국 골프가 미국프로골프(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무대를 호령할 수 있는 바탕에는 최경주, 박세리의 신화가 있었다. 그들의 활약을 보고 자란 세대들이 지금 세계 골프 무대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피겨의 김연아는 더 설명할 필요가 없다.수영에는 박태환이 있다. 2006년 도하 대회 3관왕으로 화려하게 세계 성인 무대에 데뷔한 박태환은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자유형 400m 금메달, 200m 은메달을 따내며 한국 수영이 아시아권을 넘어 세계 무대에서도 경쟁력이 있음을 증명했다. 그리고 박태환을 보고 자란 이른바 ‘박태환 키즈’가 이번 대회에서 일을 냈다. 2003년생 황선우, 2002년생 지유찬, 2001년생 김우민과 이호준 등은 박태환이 전성기를 달리던 시절 수영 선수의 꿈을 안고 풀로 뛰어 들었다. 그리고 이들은 박태환 이후 두터워진 수영 인프라 속 발전된 훈련 기법 등을 전수받으며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 또 한 명이 아니었기에 서로 경쟁하면서 자신이 더 잘 할 수 있는 종목을 찾고, 더 빠르게 발전할 수 있었다.2023년 항저우에서 한국 수영의 부흥을 알린 ‘박태환 키즈’는 이제 박태환과 나란히 서기 위해 2024 파리올림픽을 향한 물살을 가르기 시작했다.
  • 항저우 女골프 김민솔,2R 공동 7위…단체전은 5위

    항저우 女골프 김민솔,2R 공동 7위…단체전은 5위

    김민솔(수성방통고2)이 2022 아시안게임 골프 여자부 개인전 2라운드에서 공동 7위에 올랐다. 김민솔은 29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서호 국제골프코스(파72·6597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김민솔은 1라운드 단독 1위였던 바바 사키(일본)와 함께 공동 7위가 됐다. 12언더파 132타로 단독 1위인 아르피차야 유볼(태국)과는 5타 차다. 여자 골프 세계 랭킹 2위 인뤄닝(중국)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선수인 아디티 아쇼크(인도)가 나란히 11언더파 133타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전날 5언더파 공동 2위였다가 이날 7타를 줄이며 단독 1위로 뛰어 오른 유볼은 2002년생으로 16살이던 2018년 태국 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5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왕에 오른 선수다. 올해 LPGA 투어에 입문했으며 14개 대회를 소화했다. 최고 성적은 8월 스코틀랜드오픈 공동 13위. 유현조(천안중앙방통고3)가 3언더파 141타로 공동 15위, 임지유(수성방통고3)는 2언더파 142타로 공동 21위에 자리했다. 같은 나라 상위 2명의 성적을 합산하는 단체전에서는 한국은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해 5위를 달렸다. 단체전 1위는 21언더파의 중국, 2위는 20언더파의 태국이 차지했다. 16언더파의 인도가 3위. 중국은 인뤄닝 외에 린시위가 10언더파 134타로 단독 4위, 류위가 9언더파 135타로 단독 5위에 오르는 등 출전 선수 3명이 모두 개인전 5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
  • 홍콩 다이치 고 60타 맹타…장유빈, 항저우 男골프 2R 단독 2위로, 한국 단체전은 선두 유지

    홍콩 다이치 고 60타 맹타…장유빈, 항저우 男골프 2R 단독 2위로, 한국 단체전은 선두 유지

    장유빈(한국체대)이 2022 아시안게임 골프 남자부 2라운드에서 단독 2위에 자리했다. 장유빈은 29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서호 국제골프코스(파72·7280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1개와 더블보기 1개를 기록하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16언더파 128타를 기록한 장유빈은 선두 다이치 고(홍콩)에 6타 뒤진 단독 2위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전날 1타 차 선두였던 장유빈은 이날 12언더파 60타 맹타를 휘두른 고에게 1위 자리를 내주며 한 계단 내려섰다. 장유빈과 함께 아마주어 신분으로 출전한 조우영(우리금융그룹)은 14언더파 130타로 공동 4위를 달렸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는 임성재와 김시우(이상 CJ)는 각각 13언더파 131타와 12언더파 132타로 공동 7위와 공동 9위에 자리했다. 같은 나라 상위 3명의 성적을 합산하는 단체전에서는 한국이 44언더파를 기록해 38언더파인 홍콩을 6타 차로 제치고 선두를 지켰다. 개인전 단독 선두로 나선 2000년생 고는 올해 2월 프로로 전향했으며 3월에 아시안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다. 이달 초 인천에서 열린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해 공동 50위를 기록했다. 프로 출전이 처음 허용된 이번 대회에서 한국 골프는 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임성재, 김시우가 출격하게 되어 개인전과 단체전을 무난하게 석권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날 고가 크게 치고 나가 남은 이틀 동안 쫓아가야 하는 입장이 됐다. 9년 만의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 골프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는 오승택이 개인전 은메달, 단체전에서는 동메달을 땄다. 당시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일본이 우승했다.
  • 장유빈, 항저우에서도 일낸다…男골프 1R 단독 선두+단체전도 한국 1위

    장유빈, 항저우에서도 일낸다…男골프 1R 단독 선두+단체전도 한국 1위

    지난 8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군산CC 오픈에서 쟁쟁한 프로 선배들을 제치고 우승한 아마추어 장유빈(한국체대)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골프 남자부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장유빈은 28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서호 국제골프코스(파72·7280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12개를 몰아치고 보기는 1개로 막아 11언더파 61타를 기록했다. 장유빈은 이날 1번부터 6번 홀까지 6연속 버디를 몰아치는 등 쾌조의 샷 감각을 보이며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2위 다이치 고(홍콩)와는 1타 차다. 한국 남자 골프는 아마추어 국가대표인 장유빈과 조우영(우리금융그룹),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는 임성재와 김시우(이상 CJ)로 대표팀을 꾸렸는데 1라운드에서 아마추어 2명이 프로 선배 2명보다 더 좋은 성적을 써냈다. 올해 4월 코리안투어 골프존 오픈 인 제주에서 우승했던 조우영은 9언더파 63타를 치고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임성재와 김시우는 나란히 6언더파 66타로 공동 14위. 4명 가운데 상위 3명의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정하는 단체전에서도 한국은 26언더파를 기록하며 21언더파인 싱가포르와 일본을 제치고 선두에 나섰다. 장유빈은 “공도 잘 맞았고, 부담이 있었지만 초반부터 잘 풀리면서 부담감도 사라져 좋은 점수가 나왔다”며 “그동안 5개 홀에서 이글 포함해서 6언더파를 친 적은 있었는데 6개 홀 연속 버디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기뻐했다. 조우영과 함께 공동 3위에는 천구신(중국), 스미우치 마사토(일본) 등 세 명이 함께했다. 파차라 콩왓마이(태국) 등 3명이 8언더파 64타로 공동 6위, 아니르반 라히리(인도)와 시디커 라만(방글라데시) 등이 7언더파 65타로 공동 9위권. 한국 남자 골프는 13년 만의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직전 대회인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오승택이 개인전 은메달, 단체전에서는 동메달을 땄다. 당시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일본이 우승했다.
  • 항저우 女골프 첫날 유현조 3타 차 7위…단체전은 4위

    항저우 女골프 첫날 유현조 3타 차 7위…단체전은 4위

    유현조(천안중앙방통고3)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여자부 개인전 1라운드에서 공동 7위에 올랐다. 유현조는 28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서호 국제골프코스(파72·6597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7위에 자리했다. 7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로 나선 바바 사키(일본)와는 3타 차다. 바바는 지난해 US여자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선수다. 대표 3명을 전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선수로 꾸린 중국은 세계 랭킹 2위 인뤄닝을 비롯해 린시위, 류위가 나란히 5언더파 67타, 공동 2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한국은 유현조 외에 김민솔(수성방통고2)이 3언더파로 공동 10위, 임지유(수성방통고3)가 2언더파 공동 15위를 각각 기록했다. 출전 선수 3명의 성적 가운데 상위 2명의 성적을 합산한 단체전에서 한국은 7언더파로 4위에 올랐다. 10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나선 중국과 일본과는 3타 차다. 유현조는 경기 뒤 인터뷰에서 “오늘 전체적으로 점수들이 다 좋아서 저도 잘 막은 것 같지만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며 “아이언샷 실수가 덜 나왔다면 버디를 더 많이 잡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샷 가다듬은 임성재·김시우, 9년 만의 골든 퍼트 보인다

    샷 가다듬은 임성재·김시우, 9년 만의 골든 퍼트 보인다

    한국 골프가 아시안게임에서 9년 만에 ‘금메달 퍼트’에 성공할 수 있을까.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남녀 골프 개인·단체전이 28일부터 중국 항저우 서호 국제골프코스(파72, 남 7307·여 6850야드)에서 나흘간 펼쳐진다. 한국 선수들은 지난 25일 항저우에 도착해 26~27일 두 차례 연습 라운드를 치르며 코스를 파악하고 샷감을 조율했다. 미국프로골프(PGA)에서 뛰는 세계 27위 임성재, 40위 김시우(이상 CJ)를 앞세운 남자부에서는 개인·단체전 석권을 기대하고 있다. 아시안게임 골프는 올해부터 프로 출전도 가능해졌는데 객관적인 전력에서 딱히 견줄 상대가 없다. 세계 랭킹을 보면 148위 아니르반 라히리, 160위 슈반카르 샤르마(이상 인도)가 눈에 띄지만 격차가 큰 편이다.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나란히 1승을 올린 아마추어 조우영(우리금융그룹), 장유빈(한국체대)이 선배들과 손을 맞잡는다. 상위 3명의 성적을 합산하는 단체전이 기대되는 이유다. 3명이 출전하는 여자부의 경우 프로 1명, 아마추어 2명으로 대표를 구성하려 했으나 프로들이 출전을 고사해 아마추어 임지유(수성방통고3), 유현조(천안중앙방통고3), 김민솔(수성방통고2)이 나서게 됐다. 김민솔이 지난해 국내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BMW챔피언십에서 톱10에 진입하고 올해 6월 한국여자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오르는 등 여고생 트리오도 프로 대회에서 여러 차례 경쟁력을 뽐내기도 했다. 여자부는 중국의 면면이 화려하다. 세계 2위 인뤄닝과 13위 린시위, 올해 4월 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 준우승자 류위가 출전해 대회 사상 첫 금메달을 노린다. LPGA투어에서 뛰는 젠베이윈(대만), 아디티 아쇼크(인도) 등도 주목된다. 한국은 역대 아시안게임 골프에서 가장 많은 금메달 13개(은13·동9)를 수확한 나라다. 2006년 도하,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선 2회 연속 금메달 4개를 싹쓸이했다. 2014년 인천 대회 여자 개인전 금메달(박결)을 끝으로 금맥이 끊겼고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선 20년 만에 ‘노 골드’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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