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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년 만에 잡은 우승기회 한 타차로…이일희, 숍라이트 LPGA 클래식서 준우승

    12년 만에 잡은 우승기회 한 타차로…이일희, 숍라이트 LPGA 클래식서 준우승

    지난 2016년 9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레인우드 클래식에서 공동 9위를 차지한 뒤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했던 베테랑 이일희가 12년 만에 찾아온 우승기회를 아쉽게 한타차로 놓쳤다. 이일희는 9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시뷰 베이 코스(파71·6263야드)에서 열린 숍라이트 LPGA 클래식(총상금 175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기록, 최종 합계 14언더파 199타로 제니퍼 컵초(미국·15언더파 198타)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2010년 LPGA 투어에 데뷔해 2013년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에서 첫 승을 신고한 이후 우승트로피를 추가하지 못한 이일희는 2016년 9월 레인우드 클래식 공동 9위 이후 거의 9년 만에 LPGA 투어 대회에서 톱10 성적을 이뤘다. 어깨 부상 등으로 2018년 이후 정상적인 투어 생활을 하지 못한 그는 시드가 없어 투어 대회 우승자에 주는 연간 1∼2차례 출전 기회 정도만 얻어 출전했다. 지난주에는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에 유일하게 출전했지만 컷 탈락했다. 이일희는 “가장 친한 친구인 신지애가 ‘넌 내게 영감을 줬어’라고 하더라”라면서 “저는 모든 사람이 골프를 즐기기를 바란다. 그게 제가 바라는 전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주) 많은 사람이 인스타그램 메시지를 보내줬다. 제가 다른 이에게 얼마나 영감을 줬는지에 대한 것”이라며 “정말 놀라웠다. 정말 제가 하고 싶은 일이고 계속 그렇게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세영은 최종 합계 12언더파 201타로 컵초와 이일희에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LPGA 투어 통산 12승을 올렸으나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4년 반 넘게 우승이 없는 김세영은 지난 4월 T모바일 매치 플레이의 공동 9위를 뛰어넘는 올 시즌 최고 성적을 남겼다.
  • 공동 1위 3명 치열했지만… KLPGA 이가영 2차 연장 끝에 우승

    공동 1위 3명 치열했지만… KLPGA 이가영 2차 연장 끝에 우승

    이가영(26)이 연장 접전 끝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가영은 8일 강원도 원주 성문안CC(파72·649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써 낸 이가영은 한진선, 신인 김시현과 함께 18번 홀(파5) 연장전으로 돌입, 2차 연장에서 짜릿한 버디를 솎아내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지난해 7월 롯데오픈에서도 연장전 승리를 거머쥐며 투어 2승째를 따낸 이가영은 11개월 만에 거둔 투어 3승째도 연장에서 일구는 뒷심을 발휘했다. 이날 경기는 정규 라운드 마지막 홀까지만 해도 13언더파였던 한진선의 우승이 유력해 보였다. 한진선은 18번 홀에서 1.5m 파 퍼트만 남겨뒀지만, 퍼팅이 흔들리면서 연장으로 이어졌다. 1차 연장에서는 한진선이 10m 버디에 이어 이가영도 버디에 성공하며 김시현이 먼저 탈락했다. 2차 연장에서는 이가영이 세 번째 샷을 홀 1.6m 거리에 붙이며 승기를 잡았고, 한진선은 홀 9.4m 거리에 공을 올렸다. 이어 한진선의 버디 퍼트가 홀을 지나친 반면, 이가영은 버디에 성공하며 환호했다. 1~3라운드를 모두 공동 1위로 끝내고 연장에서 이긴 이가영은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달성했고, 우승 상금 2억 1600만원을 받았다. KLPGA 투어 사상 첫 단일 대회 5회 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박민지는 최종 합계 3언더파 213타, 공동 40위로 대회를 마쳤다. 부산 기장군 아시아드CC(파71·6496야드)에서 막을 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백송 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는 시즌 초 허리 부상으로 고전했던 김홍택(32)이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파를 쳐 최종 합계 11언더파 273타로 우승했다. 지난해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 이후 1년 만이자 개인 통산 3번째 KPGA 투어 우승이다. 김홍택과 공동 1위를 달렸던 김비오(35)는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티샷한 공이 오른쪽 OB 구역에 떨어지는 등 이 홀에서만 3타를 잃고 3위(8언더파 276타)로 대회를 마쳤다.
  • 매킬로이, RBC 캐나다 오픈서 부진하며 컷 탈락 위기…구형 드라이버 대신 신형 사용

    매킬로이, RBC 캐나다 오픈서 부진하며 컷 탈락 위기…구형 드라이버 대신 신형 사용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캐나다 오픈(총상금 980만달러)1라운드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두며 컷 탈락 위기에 놓였다. 매킬로이는 6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TPC 토론토 노스 코스(파70·738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4개로 1오버파 71타를 기록해 공동 119위에 머물렀다. 공동 1위인 토르비에른 올레센(덴마크)과 크리스토발 델 솔라르(칠레·이상 9언더파 61타)와는 무려 10타 차다. 지난 4월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우승해 4대 메이저 대회를 석권한 매킬로이는 올 시즌 세계 각지에서 열리는 대회에 많이 출전해 골프의 지평을 넓히겠다고 생각했다. 이 때문에 캐나다 오픈 외에도 인도 챔피언십, 호주 오픈 등 다양한 도시에서 열리는 대회 출전을 계획하고 있다. 대다수의 세계 랭킹 톱 랭커가 지난 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펼쳐진 PGA 투어 7번째 특급 대회인 더 메모리얼 토너먼트에 출전한 뒤 13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메이저대회 US오픈 출전 일정과는 다른 행보다. 특히 매킬로이는 이날 테일러메이드의 신형 드라이버인 Qi35 드라이버를 사용했다. Qi35 드라이버는 테일러메이드가 이번 시즌을 겨냥해 내놓은 신제품으로 매킬로이는 지난 3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 Qi35 드라이버를 들고 출전했다. 그렇지만 3라운드까지 성적이 신통치 않자 Qi35 드라이버를 백에서 빼고 전에 쓰던 구형 Qi10 드라이버로 다시 돌아갔다. 이때문에 그는 우버 기사를 시켜 300㎞가 넘는 자택에 있던 Qi10 드라이버를 가져오도록 해야했다. 매킬로이는 구형 Qi10 드라이버로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면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의 위업을 달성했다. 테일러메이드로서는 웃을 수도 울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PGA 챔피언십 때는 매킬로이가 쓰던 Qi10 드라이버가 페이스 반발력 테스트에서 불합격됐다. 드라이버를 쓰다 보면 페이스가 얇아져 반발력을 향상하는 현상이 흔해 미국골프협회(USGA)가 대회 때마다 무작위로 검사하는데 매킬로이가 마스터스에 우승할 때 사용한 드라이버가 딱 걸렸다. 매킬로이는 PGA 챔피언십을 마치고 3주를 휴식한 뒤 이번에는 구형 Qi10 드라이버 대신 신형 Qi35 드라이버를 백에 넣었다. 마스터스 우승 때 썼던 Qi10 드라이버와 똑같은 로프트(9도)에 샤프트도 같은 제품을 끼웠다. 다만 호젤 부분을 조금 낮춰 드라이버 길이가 조금 짧아지는 효과를 줬다. 신형 Qi35 드라이버를 들고나온 매킬로이는 티샷은 그럭저럭 나쁘지 않았다. 1오버파 71타를 쳐 공동 119위에 그친 매킬로이는 최장 343야드를 날리는 장타는 여전했고 페어웨이 안착률도 64.29%를 찍었다. 14번 티샷 가운데 9번을 페어웨이에 떨궜다. 한편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은 모두 부진했다. 안병훈과 김주형은 나란히 이븐파 70타를 적어내 공동 96위에 머물렀다. 임성재는 2오버파 72타로 공동 137위까지 밀렸다. 공동 1위에 오른 올레센과 솔라르는 아직 PGA 투어에서 우승 경험이 없다. 캐머런 챔프(미국)는 8언더파 62타로 3위, 제이크 냅(미국)은 7언더파 63타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 이예원, 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1라운드 공동 선두…5연패 노리던 박민지는 공동 69위

    이예원, 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1라운드 공동 선두…5연패 노리던 박민지는 공동 69위

    이예원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원) 첫날 6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선두에 나서 시즌 4승을 향한 도전을 순조롭게 이어갔다. 반면 사상 첫 5연패라는 대업을 노리던 박민지는 1오버파 73타로 공동 69위에 그쳤다. 이예원은 6일 강원 원주시 성문안CC(파72·6494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6언더파는 2023년 E1 채리티오픈 2라운드에서 김희지가 세운 코스 레코드와 타이기록이다. 이가영과 함께 공동 선두에 나선 이예원은 시즌 4승을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올 시즌 3승을 거두며 2025시즌 상금과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 다승 등 주요 부문 1위를 독차지하고 있는 이예원은 시즌 4승과 함께 통산 10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이예원은 2023년 3승, 2024년 3승, 올해도 3승을 기록하며 통산 10승을 넘보고 있다. 이예원은 “코스가 워낙 까다롭다고 생각했는데 샷이나 퍼트감이 전체적으로 좋아서 만족스러운 경기가 됐다”며 “짧은 퍼트 2개를 놓친 것이 아쉽지만 그래도 중장거리 퍼트가 들어간 것도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직 시즌 4승을 해보지 못해서 우선 4승을 한 뒤에 우승을 더 추가하고 싶다”며 “5월 말 E1 채리티오픈에서 컷 탈락했는데 쉬면서 제가 부족한 점을 연습하고 이어진 대회에 더 집중하는 계기로 삼았다”고 돌아봤다. 지난해 7월 롯데오픈에 이어 투어 3승에 도전하는 이가영이 버디 8개와 보기 2개로 이예원과 함께 공동 선두에 나섰다. 지난주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정윤지가 5언더파 67타로 임희정, 김민별, 허다빈, 서지은 등과 함께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대회 5연패에 도전하는 박민지는 1오버파 73타로 공동 69위에 머물렀다. US 여자오픈에 참가했던 황유민과 마다솜도 박민지와 같은 공동 69위에 자리했다. 10번 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박민지는 전반 9개 홀에서 보기만 1개를 기록했고 후반 들어 1, 3번 홀 버디를 잡아내며 반등했다. 그렇지만 4번 홀(파5)에서 티샷이 오른쪽 페널티 구역으로 들어가며 2타를 잃고 흐름이 끊겼다. 박민지는 소감을 묻는 말에 잠시 뜸을 들인 뒤 “이게 오늘의 답변”이라며 ‘말줄임표’가 자신의 소감이라고 밝혔다. 박민지는 “샷은 좋았는데 퍼트가 많이 안 들어갔고 막아야 할 때 못 막으면서 흐름이 좋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4번홀 벌타와 관련해 “거기서 크게 실망했는데 그 실망한 마음을 끝까지 갖고 친 것 같아서 반성해야겠다”며 “빨리 잊고 다음 것을 바로바로 갔어야 했다”고 돌아봤다.
  • KPGA 16년차 김비오 ‘번아웃’ 깜짝 고백… “스스로 너무 압박… 이제 재밌게 치고 싶다”

    KPGA 16년차 김비오 ‘번아웃’ 깜짝 고백… “스스로 너무 압박… 이제 재밌게 치고 싶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16년차 김비오가 지난해 ‘번아웃’ 증세로 고생한 사실을 털어놨다. 김비오는 5일 부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백송 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치며 단독 선두로 나선 뒤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 중반부터 번아웃이 왔던 것 같다”고 토로했다. 김비오는 “스스로를 너무 강하게 압박했던 게 원인”이라면서 “하반기부터는 허리 통증이 심해 아시안 투어에는 병가를 냈고 KPGA 투어에서도 제대로 뛰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골프를 잠시 쉬며 가족과 여행을 다녔는데 ‘골프를 재미있게 치고 싶다’고 생각했다. 나를 보러 오는 갤러리들에게 최대한의 팬 서비스를 선사하면서 재밌게 골프를 치고 싶다. 번아웃을 완전히 극복해 내는 것이 올 시즌 목표”라고 설명했다. 아마추어 시절 천재로 주목받던 김비오는 정규 투어에 데뷔한 2010년 조니워커 오픈에서 첫 우승을 신고했고, 매경오픈과 SK텔레콤 각 2회를 포함해 2023년 9월 LX 챔피언십에 이르기까지 통산 9승을 올렸다. 또 신인왕과 대상, 상금왕 등 주요 타이틀을 모두 섭렵했고 투어 통산 6번째 상금 30억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통산 10승을 노리던 그는 그러나 지난해 상금 69위에 그치면서 초라한 성적을 냈다. 이번 대회에 앞서 올해 치른 5개 대회에서도 톱 10에 들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만큼은 전성기와 같았다. 그린 적중률은 66.9%에 달했고 그린 플레이도 매끄러웠다. 김비오가 라운드 종료 시점에 1위를 달린 건 LX 챔피언십을 ‘와이어투와이어’로 우승한 뒤 1년 9개월 만이다. 김비오는 “스코어를 잃을 수 있는 상황이 몇 번 있었지만 마무리가 잘됐다. 후반에 좋은 샷들이 많이 나와 선두로 잘 끝낼 수 있었다”고 몸을 낮췄다. 최근 퍼터를 바꿨다고 소개한 그는 “올해부터 출전한 대회가 끝나면 평가 노트를 작성하고 있다. 오늘도 연습장에 가서 잘 풀리지 않았던 부분을 복기할 것”이라며 “이번 대회에 정해 둔 목표는 없다. 조바심 내지 않고 과정에만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KPGA 투어 16년째 활약 김비오, 번아웃 토로…백송 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 첫날 6언더파

    KPGA 투어 16년째 활약 김비오, 번아웃 토로…백송 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 첫날 6언더파

    2010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 데뵈한 김비오가 지난해 ‘번아웃’ 증세로 고생했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김비오는 5일 부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백송 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총상금 10억원) 1라운드를 6언더파 65타로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 중반부터 번아웃이 왔던 것 같다”고 토로했다. 김비오는 번아웃의 원인에 대해 “원인을 찾아보면 스스로를 너무 강하게 압박했다”면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허리 통증이 심해 아시안투어에는 병가를 냈고 KPGA 투어에서도 제대로 뛰지 못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골프를 잠시 쉬며 가족과 여행을 다녔는데 ‘골프를 재미있게 치고 싶다’고 생각했다. 올해는 나를 보러 갤러리로 와 주시는 팬들께 최대한의 팬 서비스를 선사하면서 재밌게 골프를 치고 싶다. 번아웃을 완전히 극복해내는 것이 올 시즌 목표”라고 설명했다. 김비오는 신인 때 조니워커 오픈에서 첫 우승을 신고한 뒤 2023년 LX 챔피언십까지 9번이나 우승했다. 신인왕과 대상, 상금왕 등 주요 개인 타이틀을 모두 손에 넣었고 KPGA 투어 6번째 통산 상금 30억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그는 지난해 상금랭킹 69위에 그치면서 가장 초라한 성적을 냈다. 김비오는 이번 대회에 앞서 치른 5개 대회에서도 톱10 진입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 만큼은 전성기와 같았다. 그린 적중률은 66.9%에 달했고 그린에서도 매끄러운 플레이가 돋보였다. 김비오는 “스코어를 잃을 수 있는 상황이 몇 번 있었다”면서 “실수가 나왔는데 마무리가 잘 됐다. 흐름이 마냥 좋지만은 않았는데 후반에는 좋은 샷들이 많이 나와서 선두로 잘 끝낼 수 있었다”고 몸을 낮췄다. 최근 퍼터를 바꿨다고 소개한 그는 “첫 날인데 좋은 위치에서 마무리한 점은 만족스럽다. 올해부터 출전한 대회가 끝난 뒤 그 대회에 대한 평가 노트를 작성하고 있다. 오늘도 연습장에 가서 잘 풀리지 않았던 부분이나 아쉬웠던 부분을 복기하고 2라운드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유해란, BBQ그룹과 뉴욕에서 자선 골프 행사 개최

    유해란, BBQ그룹과 뉴욕에서 자선 골프 행사 개최

    지난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유해란이 미국 뉴욕에서 후원사인 제너시스 BBQ와 함께 자선 골프행사를 개최했다. 유해란의 소속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은 5일 유해란이 지난 3일 뉴욕 컨트리클럽에서 ‘LPGA 유해란 프로와 함께하는 유소년 골프 자선행사’를 열어 유소년 골프 선수들에게 개인 지도를 해줬다고 밝혔다. 유해란은 뉴욕 및 뉴저지주 소재 학교에서 추천받은 4명의 유망자를 직접 지도했다. 이 자리에는 김의환 뉴욕 총영사를 비롯해 150여명의 팬이 참석했다. BBQ는 이번 행사를 위해 골프장 대관과 식사 등 진행에 필요한 제반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참석자 전원에게 골프 모자, 공 등을 기념품으로 증정했다. 김의환 총영사는 “BBQ에서 뉴욕과 뉴저지 지역 유소년을 위한 공익 행사를 마련해 준 것에 대해 큰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유해란은 “어린 시절 많은 분의 믿음과 응원으로 지금의 자리에 설 수 있었던 저처럼 오늘 함께한 친구들도 앞으로 크게 성장할 것이라 믿는다”며 “저도 BBQ의 든든한 후원을 통해 좋은 기운을 받아 열심히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 필 미컬슨, “올해가 마지막 US오픈 출전될 듯”

    필 미컬슨, “올해가 마지막 US오픈 출전될 듯”

    필 미컬슨(미국)이 오는 12일부터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오크몬드에서 열리는 US오픈이 자신의 마지막 커리어 그랜드 슬램 도전 기회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미컬슨은 5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게인즈빌에서 열린 LIV 골프 버지니아 대회 기자회견에서 ‘올해가 마지막 US오픈이 될 가능성’을 묻는 말에 “아마 그렇게 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깊이 생각해본 적은 없다”고 말했다. 미컬슨은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5차례 US오픈에서 미컬슨은 4번 컷 탈락했고, 2021년 공동 62위에 머물렀다. 그는 2021년 PGA 챔피언십 우승으로 US오픈 5년 출전권을 받았으며 올해까지 US오픈 출전 자격을 확보했다. 미컬슨은 2026년부터 US오픈 예선에 도전할 것이냐는 물음에도 그는 “모르겠다”며 답변을 꺼렸다. 오는 16일이 55번째 생일인 미컬슨은 2021년 PGA 챔피언십에서 역대 최고령 메이저 챔피언이 됐다. 4대 메이저 대회 중 미컬슨이 우승하지 못한 대회는 US오픈이 유일하다. 그는 US오픈에서는 1999년, 2002년, 2004년, 2006년, 2009년, 2013년 등 6번이나 준우승해 ‘커리어 그랜드 슬램’의 마지막 한 조각을 좀처럼 맞추지 못하고 있다. LIV 골프에서 활약하는 미컬슨이 2026년에도 US오픈 출전 자격을 얻으려면 올해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거나 올해 LIV 골프 포인트 부문 1위 또는 US오픈 예선 통과 등의 방법이 있다. 2023년 마스터스 준우승 등 50대 나이에도 경쟁력을 유지하는 미컬슨은 “나는 곧 만 55세가 된다”며 “LIV 골프 소속 팀에 보탬이 되고 싶고 그러지 못한다면 이 자리도 다른 선수에게 넘겨줄 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현실적으로 보면 2021년 PGA 챔피언십이 마지막 우승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미컬슨은 올해 3월 LIV 골프 홍콩 대회에서 3위에 올랐고 LIV 골프로 옮기기 전인 2020년과 2021년에는 PGA 챔피언스투어에서 4승을 거뒀다.
  • 매킬로이, ‘기자회견 거부는 드라이버 테스트 불합격 사실 유출에 짜증이 났기 때문’

    매킬로이, ‘기자회견 거부는 드라이버 테스트 불합격 사실 유출에 짜증이 났기 때문’

    PGA 챔피언십 대회 당시 나흘 내내 기자회견을 거부했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기자회견을 거부했던 이유가 밝혀졌다. 자신의 드라이버 테스트가 불합격됐다는 사실이 언론에 의해 유출된 것이 짜증 났기 때문이라면서 후회할 말을 하지 않으려고 회견을 피했다고 덧붙였다.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매킬로이는 5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캐나다 오픈에 출전하기 위해 열린 기자회견에서 당시 상황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했다. 매킬로이는 “내 드라이버 테스트가 불합격됐다는 사실이 2명의 언론인에 의해 유출된 것이 짜증이 났다”면서 “같은 문제가 있었던 스코티 셰플러의 경우는 그 문제가 공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매킬로이는 지난달 19일 끝난 PGA 챔피언십 때 한 번도 기자회견에 응하지 않아 취재진의 원성을 샀었다. 당시 매킬로이는 늘 사용하던 테일러메이드사의 드라이버가 페이스 반발력 테스트에 불합격해 예비 드라이버로 경기를 해야만 했다. 그는 “테스트 결과는 비밀이다”라면서 “셰플러의 드라이버도 불합격됐는데 내 드라이버 불합격 기사만 났다. 좀 화가 났다. 셰플러를 보호하고 싶었다. 테일러메이드, 미국골프협회(USGA),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를 보호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매킬로이는 그러면서 “나중에 후회할 말을 하지 않으려 기자회견에 응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기자회견이 의무 사항이 되는 건 받아들일 수 있다. 하지만 지금은 의무 사항이 아니다. 의무 사항이 되기 전에는 거부하는 건 우리(선수)의 권리”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매킬로이는 인터뷰를 피한 것이 개인적인 이유 때문이었다고 소개했다. 딸의 취침 시간을 놓치고 싶지 않았고 대회 일정이 길어져 피로감을 느꼈다는 것이다.
  • 박민지 역사적인 5연패에 통산 20승 도전…황유민, 유현조 등 US여자오픈 참가자들은 시차적응할까

    박민지 역사적인 5연패에 통산 20승 도전…황유민, 유현조 등 US여자오픈 참가자들은 시차적응할까

    박민지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역사상 처음으로 단일대회 5연패 및 통산 20승을 노린다. 박민지는 6일부터 8일까지 강원 원주 성문안(파72·6494야드)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원)에서 전인미답의 기록에 도전한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4연패에 성공한 박민지는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지난해 이 대회 우승이후 1년 만에 승수를 추가하면서 투어 통산 20승도 채우게 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는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2001년부터 2005년까지 5년 연속 미즈노 클래식 왕좌를 지킨 사례가 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타이거 우즈(미국)가 2000년부터 2003년까지 베이힐 인비테이셔널, 2005년부터 2008년까지 뷰익 인비테이셔널을 4연패 했다. KLPGA에서는 구옥희, 박세리, 강수연, 김해림이 단일 대회 3연패를 달성했으며 박민지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사상 첫 4연패 주인공이 됐다. 박민지는 대회를 앞두고 “단일 대회 5연패 도전은 다시 오지 않을 소중하고 영광스러운 기회”라며 “기록은 깨라고 있는 것이라 믿기 때문에 이런 상황을 즐겁게 누리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변수는 박민지가 처음 우승한 2021년에는 대회 개최장소가 경기 파주시 서서울 CC에서 열렸고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는 강원도 양양 설해원에서 개최됐다는 점이다. 이와는 별도로 US여자오픈에 참가하고 돌아온 황유민, 유현조, 노승희, 마다솜 등 4명이 시차적응을 어떻게 극복할지 여부다. 지난해에도 김민별, 김수지, 박현경이 US여자오픈에 참가한 뒤 이 대회에 출전했지만 김민별이 공동 25위, 김수지가 공동 41위. 박현경은 피로감을 이기지 못하고 컷탈락했다. 시즌 4승을 노리는 이예원과 지난주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정윤지 등도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꼽힌다. 2023년 이 코스에서 열린 E1 채리티오픈에서는 방신실이 우승했다.
  • US여자오픈서 선전한 고진영·윤이나 이번엔 첫 승

    US여자오픈서 선전한 고진영·윤이나 이번엔 첫 승

    고진영과 윤이나가 US여자오픈 선전을 발판 삼아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이들은 6일 밤(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 시뷰 베이 코스(파71·6190야드)에서 개막하는 2025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에 출전한다. LPGA 투어 시즌 14번째인 이번 대회는 1999년 박세리가 한국 선수로는 처음 우승한 뒤 2006년 이선화, 2017년 김인경이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할 경우 8년 만이다. 한국 선수로는 고진영과 윤이나를 비롯해 김세영, 임진희, 이소미 등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고진영은 올해 아직 우승이 없지만 4월 JM 이글 LA 챔피언십 공동 7위와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 공동 6위, 지난달 말 두 번째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 공동 14위 등 정상권 주변을 맴돌고 있어 언제든 우승컵을 들어 올릴 준비가 돼 있다. 숍라이트 클래식에서는 2021년 공동 준우승의 추억도 있다. 윤이나의 반전 여부도 주목된다. 올해 LPGA 투어에 입성한 윤이나는 US여자오픈에서 고진영과 함께 공동 14위에 올랐다. 4월 LA 챔피언십 공동 16위에 이어 미국 진출 후 가장 좋은 성적을 메이저 대회에서 일궈내며 가능성을 보였다. 그렇지만 고진영이나 윤이나가 첫 승을 거두려면 세계 1위 넬리 코르다(미국)를 비롯한 쟁쟁한 선수를 넘어야 한다. 특히 US여자오픈 챔피언 마야 스타르크(스웨덴)가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 US여자오픈서 선전한 고진영, 윤이나 이번엔 첫 승 노린다…LPGA 숍라이트 클래식 7일 개막

    US여자오픈서 선전한 고진영, 윤이나 이번엔 첫 승 노린다…LPGA 숍라이트 클래식 7일 개막

    US여자오픈골프대회에서 선전한 고진영과 윤이나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에서 상승세를 이어가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이들은 7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 시뷰 베이 코스(파71·6190야드)에서 개막하는 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75만달러)에 출전한다. LPGA 시즌 14번째 대회인 이번 대회는 1999년 박세리가 첫 우승을 차지한 뒤 2006년 이선화, 2017년 김인경이 정상에 올랐던 대회다. 이번 대회서 한국 선수가 우승할 경우 8년 만에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된다. 한국 선수로는 고진영과 윤이나, 김세영, 임진희, 이소미, 박성현, 지은희, 주수빈, 강혜지 등이 이름을 올렸다. 반면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1승을 거둔 김아림과, 김효주, 유해란은 휴식을 위해 불참한다. US여자오픈에서 공동 14위에 오른 고진영은 이번 시즌 아직 우승에 없지만 지난 4월 JM 이글 LA 챔피언십 공동 7위,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 공동 6위, US여자오픈 공동 14위로 정상권 주변을 맴돌고 있어 언제든 우승컵을 들어 올릴 준비는 돼 있다. 특히 고진영은 2021년 이 대회에서 셀린 부티에(프랑스)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이후 출전하지 않다가 이번에 3년 만에 다시 우승컵에 도전한다. 윤이나의 반전 여부도 주목된다. 올 시즌 LPGA 투어에 처음 진출한 윤이나는 US여자 오픈에서 고진영과 함께 공동 14위에 올랐다. 지난 4월 LA 챔피언십에서 거둔 공동 16위에 이어 미국 진출 후 가장 좋은 성적을 메이저 대회에서 일궈내며 가능성을 보였다. 그렇지만 고진영이나 윤이나가 첫 승을 거두려면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를 비롯한 쟁쟁한 선수를 넘어야 한다. 특히 이번 시즌 US여자오픈 우승자인 마야 스타르크(스웨덴)은 2주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올해의 선수 포인트 1위(82점)를 달리는 세계랭킹 10위 사이고 마오(일본), ‘디펜딩 챔피언’ 린네아 스트룀(스웨덴) 등도 참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 최근 치른 4개 대회 중 3개 대회서 우승…임성재는 공동 16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 최근 치른 4개 대회 중 3개 대회서 우승…임성재는 공동 16위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최근 출전한 4개 대회 중 3개 대회에서 우승하는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다. 가장 먼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3승 고지에 올랐다. 셰플러는 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200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벤 그리핀을 4타 차로 따돌림 셰플러는 더CJ컵 바이런 넬슨, PGA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통산 우승횟수도 16승으로 늘어났다. 지난해에 이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2연패도 달성했다. PGA 투어에서 메이저대회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다음으로 중요한 대회 중 하나로 꼽는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연속 우승은 1999년부터 2001년까지 3연패를 이룬 타이거 우즈(미국) 이후 24년 만이다. 지난해 12월 성탄절 음식 준비도중 손바닥을 다쳐 한 달여 가량 늦게 투어 시즌에 돌입한 셰플러는 올 시즌 12개 대회에서 9번이나 톱10에 진입했다. 특히 최근 치른 4개 대회에서 3번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승을 놓친 것도 지난달 26일 찰스 슈와브 챌린지의 공동 4위일 정도로 상승세를 탔다. 지난 2022년 피닉스 오픈에서 처음 우승한 셰플러는 이번 우승으로 3년 만에 투어 통산 16승을 이뤄냈다. 16승을 달성하는 데 셰플러보다 빨리 이룬 선수는 샘 스니드, 잭 니클라우스, 우즈 3명뿐이다. 이와함께 우승상금 400만 달러를 추가한 셰플러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제치고 상금랭킹 1위(1455만8697달러)에 올랐다. 페덱스컵 랭킹 1위 자리도 질주했다. 관행에 따라 우승 직후 18번 홀 그린 앞에서 대회 주최자인 잭 니클라우스(미국)와 악수한 셰플러는 “이 대회는 항상 힘들다. 오늘은 벤(그리핀)이 경기를 흥미롭게 만들었다”면서 “전반적으로 훌륭하게 경기했고 좋은 마무리로 잭 니클라우스와 악수할 수 있어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셰플러는 13일부터 열리는 또 다른 메이저대회인 US오픈을 준비할 계획이다. 2언더파 70타를 친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가 5언더파 283타로 3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16위(1오버파 289타)로 대회를 마쳤다. 김시우는 이븐파 72타를 기록하며 공동 31위(5오버파 293타)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7위(1언더파 287타)에 오른 리키 파울러(미국)는 이 대회에 1장 걸린 디오픈 출전권을 받았다.
  • 최혜진, 올 시즌 메이저 2회 톱10 진입…US오픈 우승은 마야 스타르크

    최혜진, 올 시즌 메이저 2회 톱10 진입…US오픈 우승은 마야 스타르크

    올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제80회 US여자오픈 골프(총상금 1200만달러)대회에서 최혜진이 공동 4위에 올랐다. 지난 4월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공동 9위에 이어 메이저 두 대회 연속 톱10에 진입했다. 최혜진은 2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에린의 에린 힐스 골프코스(파72·6천78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4언더파 284타를 기록한 최혜진은 사이고 마오(일본), 인뤄닝(중국) 등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2라운드까지 3언더파로 선전하다가 3라운드에서 3타를 잃고 20위권으로 밀렸던 최혜진은 이날 순위를 대폭 끌어올리면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혜진은 아마추어였던 2017년 US여자오픈에서 준우승했으며 2022년에는 3위에 올라 US여자오픈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최혜진은 “준우승도 한 번 하는 등 US오픈에는 좋은 기억이 많다”며 “그린스피드 적응위해 노력했고 2라운드부터 마음을 편안하게 먹으려고 한 것이 도움이 됐다. 최대한 골프를 즐기려고 했다”고 말했다. 윤이나와 고진영이 이븐파 288타로 공동 14위에 올랐다. 윤이나는 4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LA 챔피언십 공동 16위에 이어 올해 미국 진출 후 가장 좋은 성적을 메이저 대회에서 일궈냈다.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한 마야 스타르크(스웨덴)가 넬리 코르다(미국), 다케다 리오(일본)등 공동 2위 선수들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스웨덴 선수가 여자 골프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21년 AIG 여자오픈에서 안나 노르드크비스트 이후 약 4년 만이다. 스타르크는 “이번 대회 전까지 제대로 된 골프를 치기 어렵다는 걱정이 많았고 정상급 선수들과 차이가 벌어진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그래서 이번 우승이 정말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우승 상금 240만달러(약 33억1000만원)를 어떻게 사용할 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상금 액수도 잘 몰랐다”며 “아마 원룸 아파트에서 이사하는 것도 하나가 될 수 있겠다”고 웃었다. 스타르크가 받은 우승 상금 240만달러는 그가 2022년부터 LPGA 투어에서 번 상금 총액 280만달러와 40만달러 차이다.
  • KLPGA 정윤지, 3년 만에 2승째

    KLPGA 정윤지, 3년 만에 2승째

    정윤지(25·NH투자증권)가 3라운드 내내 선두를 지키며 자신의 148번째 출전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첫 우승을 노리며 맹추격을 펼친 이채은(26·메디힐)의 도전을 뿌리치고 3년 만에 통산 2승에 성공했다. 정윤지는 1일 경기 양평군 더스타휴 골프 & 리조트(파72·6787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Sh수협은행 MBN여자 오픈(총상금 10억원) 최종일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7언더파 199타를 적어낸 정윤지는 이채은을 1타차(16언더파 200타)로 따돌리고 2022년 5월 E1 채리티오픈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3년 만에 투어 통산 2승의 감격을 누렸다. 1라운드에서 코스 레코드 타이기록인 8언더파 64타에 이어 2라운드까지 36홀 노보기로 15언더파 129타로 2위와 4타차로 경기에 나선 정윤지는 쉽사리 3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릴뻔했다. 승부가 안갯속으로 빠진 것은 15번 홀(파4). 이채은이 버디를 잡아내면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그렇지만 이채은이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파를 기록한 반면 정윤지는 79m를 남기고 친 3번째 샷을 핀 4.5m에 붙인 뒤 버디를 잡아내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유해란, 임희정과 함께 단체전 은메달을 땄던 정윤지는 감격에 겨워 “핀위치가 까다로왔지만 제 플레이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이번 대회 경기력은 저 자신에게 100점 만점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 정윤지, 이채은의 맹추격 뿌리치고 통산 2승…KLPGA 투어 Sh수협은행 MBN여자 오픈 우승

    정윤지, 이채은의 맹추격 뿌리치고 통산 2승…KLPGA 투어 Sh수협은행 MBN여자 오픈 우승

    정윤지가 3라운드 내내 선두를 지키며 자신의 148번째 출전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첫 우승을 노리며 맹추격을 펼친 이채은의 도전을 뿌리치고 3년 만에 통산 2승에 성공했다. 정윤지는 1일 경기 양평군 더스타휴 골프 & 리조트(파72·6787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Sh수협은행 MBN여자 오픈(총상금 10억원) 최종일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7언더파 199타를 적어낸 정윤지는 이채은을 1타차(16언더파 200타)로 따돌리고 2022년 5월 E1 채리티오픈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3년 만에 투어 통산 2승의 감격을 누렸다. 1라운드에서 코스 레코드 타이기록인 8언더파 64타에 이어 2라운드까지 36홀 노보기로 15언더파 129타로 2위와 4타차로 경기에 나선 정윤지는 쉽사리 3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릴뻔했다. 그렇지만 지난주 E1 채리티오픈에서 자신의 147번째 출전 대회에서 박현경에 역전패를 당하며 준우승의 아쉬움을 달랬던 이채은은 이날만 버디 7개(보기1개)를 잡아내며 무서운 기세로 추격해왔다. 승부가 안갯속으로 빠진 것은 15번 홀(파4). 이채은이 버디를 잡아내면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그렇지만 이채은이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파를 기록한 반면 정윤지는 79m를 남기고 친 3번째 샷을 핀 4.5m에 붙인 뒤 버디를 잡아내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유해란, 임희정과 함께 단체전 은메달을 땄던 정윤지는 감격에 겨워 “이채은이 따라온다는 것을 알았고 압박감을 느꼈다”면서도 “핀위치가 까다로왔지만 제 플레이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이번 대회 경기력은 저 자신에게 100점 만점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일주일전 준우승했던 이채은은 이날도 준우승하며 2주연속 준우승을 차지했다. 6타를 줄인 윤화영과 4언더파 68타를 친 지한솔, 3언더파 69타를 안송이가 공동 3위(203타)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우승자 이예원은 공동 7위(11언더파 205타)에 이름을 올렸다.
  • 2라운드까지 좋았는데…US 여자오픈, 2년 연속 한국 선수 톱10 제로 위기

    2라운드까지 좋았는데…US 여자오픈, 2년 연속 한국 선수 톱10 제로 위기

    2라운드까지 ‘톱10’에 김아림과 임진희 등 2명의 선수가 선두권에 자리잡아 기대를 모았던 US여자오픈(총상금 1200만달러) 3라운드에서 한국 선수들이 줄줄이 추락했다. 2년 연속 한국 선수들이 톱10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2라운드까지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2위였던 김아림은 1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에린의 에린힐스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버디를 3개 기록했지만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 트리플보기 1개 등으로 5오버파 77타를 기록했다. 2라운드까지 5언더파를 기록했는데 벌었던 타수를 모두 까먹고 이븐파 216타로 공동 21위로 수직 하락했다. 2라운드까지 선두와 4타 차 공동 8위였던 임진희도 3라운드에서 7타를 잃는 부진 속에 3오버파 219타, 공동 36위로 내려갔다. 기대를 모았던 윤이나와 황유민도 모두 줄줄이 하락했다. US여자오픈에 첫 출전한 황유민은 이날 버디 2개에 보기 7개, 더블보기 2개로 9타를 잃고 중간합계 6오버파 222타로 전인지와 함께 공동 47위에 자리했다. 윤이나도 버디 2개에 보기 4개,더블보기 1개, 트리플보기 1개 등으로 7오버파 79타로 3라운드 합계 4오버파 220타로 공동 41위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들은 3라운드까지 10위 이내에 한 명도 들지 못했다. 한국은 지난해 US 여자오픈에서 27년 만에 ‘톱10’에 한 명도 들지 못했는데 2년 연속 부진이 이어질 가능성이 생겼다. 오버파가 속출한 것은 그린 난이도가 대폭 올라갔기 때문이다. 대회를 주최하는 미국골프협회(USGA)는 무빙데이를 앞두고 핀 포지션을 어려운 곳에 만든 것은 물론 그린을 더욱 단단하고 빠르게 만들었다. 그린 잔디를 자르고 롤링작업을 두 번이나 반복하면서 그린 스피드는 시팀프 미터 기준 무려 4.1에 달했다. 국내에서는 좀처럼 보기 드문 엄청난 빠르기다. 이러다 보니 지난해 파리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기도 했던 에스더 헨젤라이트(독일)는 14번 홀(파4)에서 이글 기회를 잡았으나 퍼트가 줄줄줄 흘러내려가면서 더블보기로 홀아웃해야했다. 이글 기회가 더블보기가 되는 무시무시한 난이도였다. 그렇지만 적응을 잘한 경우도 있다. 고진영은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4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언더파 215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가와모토 유이(일본), 해나 그린(호주) 등과 함께 공동 13위가 됐다. 전날 공동 43위에서 30계단이 오른 순위다. 단독 선두인 마야 스타르크(스웨덴·7언더파 209타)와는 6타 차로 역전 우승이 쉽지 않지만 워낙 그린난이도가 올라 마지막 날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아무도 모른다. 고진영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톱10’에 도전한다. 그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공동 6위)을 비롯해 올 시즌 4차례 톱10을 기록했다. 유해란도 은 2오버파 218타 공동 30위에 이름을 올렸다. 고진영은 경기 후 “인내심이 많이 필요했다. 샷을 칠 때마다 아쉬워할 정도였다. 좋게 얘기하면 섬세하게 경기하고 있다”면서 “이번 대회에서 간신히 컷을 통과했기 때문에 마지막 날에도 크게 욕심부리지 않겠다. US여자오픈은 항상 사람을 겸손하게 만든다. 이번 주에도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더 성장할 날들이 펼쳐져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다만 현재 공동 10위 그룹의 선수들이 2언더파를 기록 중이라 마지막 날 경기 결과에 따라선 ‘톱10’ 진입을 기대할 만하다. 스타르크는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2언더파를 추가,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2022년 8월 ISPS 한다 월드인비테이셔널에서 유일한 LPGA투어 우승을 거둔 스타르크는 3년 만에 메이저대회에서 2번째 우승을 노리게 됐다. 2위 훌리아 로페스 라미레스(스페인)는 6언더파 210타로 스타르크를 한 타 차로 쫓고 있다. 다케다 리오, 시부노 히나코, 사이고 마오 등 일본 선수 3명이 5언더파 211타로 나란히 공동 3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4언더파 212타 단독 6위다.
  • 이예원, 시즌 4승과 함께 2연패 가능할까?…박현경, 2주 연속 우승 도전 속 30일부터 KLPGA 투어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 개막

    이예원, 시즌 4승과 함께 2연패 가능할까?…박현경, 2주 연속 우승 도전 속 30일부터 KLPGA 투어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 개막

    경기 양평균 더스타휴 컨트리클럽(파72)에서 30일부터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의 가장 큰 관심사는 올 시즌 이미 3승을 거둔 이예원이 시즌 4승과 함께 2연패를 달성할 지다. 이와 함께 박현경이 2주 연속 우승은 물론 이예원의 독주를 막을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이예원의 파죽지세는 거침이 없다. 지금까지 KLPGA 투어가 열린 8개 대회에서 3승, 톱10에만 5차례 진입하면서 대세는 이예원이라는 점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 이러다 보니 다승 부문은 물론이고 상금랭킹과 대상 포인트, 평균타수 등 전 부문에서 1위에 올라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이예원이 지난해 우승하면서 익숙한 코스라 더욱 유리하다. 이예원은 직전 대회인 E1 채리티 오픈에서 보기 드문 컷 탈락을 당했지만 오히려 이를 충전의 기회로 삼았다. 이예원이 컷 탈락을 한 것은 지난해 10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이후 7개월 만이다. 무엇보다도 이예원은 지난해 이 대회 같은 코스에서 54홀 노보기로 역대 10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우승은 이예원에게 여러 의미가 있다. 우선 2023년부터 3년 연속 3승을 기록한 것을 넘어 개인 단일 시즌 최다승을 올리게 된다. 여기에 통산 10승도 거둔다. 이예원은 “코스가 양잔디여서 러프에 빠지면 까다롭다. 페어웨이를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작년에 노보기 우승을 했던 좋은 기억이 있다. 올해도 좋은 기억을 살려 타이틀 방어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맞서는 박현경도 상승세다. 지난주 E1 채리티오픈에서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노보기 우승을 차지한데다 올 시즌 첫 승리도 거뒀기 때문이다. 상승세를 바탕으로 2연승을 거둘 생각이다. 특히 박현경은 예전만큼 예리한 맛이 없어 애를 태웠던 퍼팅이 채리티 오픈부터 역그립으로 바꾸면서 좋아져 자신감도 올라온 상태다. 박현경은 “샷이 점점 안정되고 있고 역그립으로 바꾼 퍼트감도 계속 좋아지고 있다”며 “매 라운드에 집중하면서 마지막 날 기회가 온다면 놓치지 않고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강조했다. 두 사람외에도 2019년과 2020년 두차례 이 대회에서 우승한 박민지는 대회 첫 3차례 우승과 함께 투어 통산 20승도 노리고 있다. 박민지는 2019년에는 더스타휴 컨트리클럽에서 우승했고 이듬해에는 경기도 포천의 대유 몽베르 컨트리클럽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올 시즌 우승의 맛을 봤던 김민선, 박보겸, 홍정민도 시즌 2승을 노린다. 다만 지난해 KLPGA 공동 다승왕인 배소현과 마다솜, 황유민, 김수지, 지난해 신인왕 유현조, 노승희 등 6명은 US 여자오픈에 참가해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 US여자오픈 내일 밤 개막… K골퍼 25명 출격

    US여자오픈 내일 밤 개막… K골퍼 25명 출격

    한국과 특별한 인연이 있는 US여자오픈이 29일 밤(한국시간) 80번째 막을 올린다. 미국 위스콘신주 에린 힐스(파72·6835야드)에서 나흘간 펼쳐지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에는 30개국 156명이 출전해 총상금 1200만 달러를 놓고 경합한다. 한국 선수로는 유해란 등 미국에서 활약 중인 18명과 황유민, 마다솜 등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소속 6명,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통산 상금 1위 신지애까지 25명이 출전해 우승을 노린다. 한국은 미국(39명) 다음으로 출전 선수가 많다. 특히 2020년 김아림 이후 끊어진 우승 명맥이 5년 만에 이어질지 관심이다. 한국은 1998년 ‘맨발 투혼’의 박세리를 시작으로 박인비, 박성현 등이 모두 11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바 있다. 선봉에는 세계 5위 유해란이 선다. 현재 한국 선수 중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유해란은 이달 초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유해란은 세계 1위 넬리 코르다(미국)와 함께 스포츠 베팅업체가 꼽은 우승 후보 2위에 올랐다. 김효주와 김아림도 시즌 2승째를 메이저 타이틀로 장식하려 한다. 내년 시즌 미국 진출을 선언한 황유민의 경우 자신의 기량이 얼마나 통할 수 있을지 미리 가늠해 볼 기회다. 지난해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5개 메이저 대회 중 4개를 제패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한다. 그는 이미 에비앙 챔피언십과 셰브론 챔피언십, AIG 여자 오픈에서 우승했다. 이 대회 또는 KPMG 여자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2015년 박인비 이후 10년 만에 역대 8번째 커리어 그랜드슬래머로 이름을 남기게 된다. 지난해에만 7승을 거두며 최고의 순간을 보냈지만 올해 아직 우승이 없는 코르다도 시즌 첫 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이루겠다는 각오다. 베팅업체가 우승 후보 1위에 올려놓은 세계 2위 지노 티띠꾼(태국)과 디펜딩챔피언 사소 유카(일본)도 어떤 기량을 선보일지 관심이다.
  • 프로골퍼가 만든 골프웨어 ‘루베로’ 론칭… “골프웨어 넘어 골프문화로”

    프로골퍼가 만든 골프웨어 ‘루베로’ 론칭… “골프웨어 넘어 골프문화로”

    프로골퍼들이 직접 참여한 프리미엄 골프웨어 브랜드 ‘루베로’(LUVERO)가 공식 론칭했다. ‘럭셔리’(LUXURY), ‘그린’(VERT), ‘프로’(PRO)의 합성어인 루베로는 이름 그대로 현역 프로골퍼들이 직접 디자인과 콘텐츠 제작에 참여하는 신개념 골프문화 브랜드다. 골프웨어를 넘어 프로골퍼들의 숨은 재능을 펼칠 수 있는 ‘놀이터 같은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간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실제로 브랜드의 핵심 콘텐츠는 골퍼들 그 자체다. 제주와 육지를 오가며 투어를 뛰는 강수은 프로는 “기존 골프웨어는 불편한 부분이 많았다”며 “직접 만든 옷은 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편하고 예쁜 옷을 만들 것”이라는 각오도 덧붙였다. 손연정 프로 역시 “제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다”면서 “미디어 콘텐츠도 만들어볼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루베로는 프로골퍼들이 단순 피팅모델에 그치지 않고, 제품 기획부터 SNS 콘텐츠 크리에이팅까지 브랜드 전반에 직접 참여한다. 양영규 루베로 대표는 “골프웨어를 가장 잘 아는 전문가는 결국 프로골퍼”라며 “기술적 역량은 후속 지원으로 보완하고, 그들의 진짜 감각과 경험을 무기로 브랜드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루베로는 단순한 브랜드가 아닌, 골퍼들이 마음껏 놀고 실험할 수 있는 ‘놀이터 같은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루베로는 올해 안으로 후원 프로골퍼를 50명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후원 선수에게는 의류 제공은 물론, 수익금의 20%를 후원금으로 지급하는 조건을 내걸었다. 또 KLPGA 등록 프로와 대한골프협회 등록 아마추어 선수 전원에게 전 품목 50% 할인 제도도 시행한다. 현장 프로모션 역시 공격적이다. 최근 다산베아체 점프투어에 참가한 선수 전원에게 햇모자, KLPGA 아마추어 선수권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는 선캡을 증정하며 ‘프로가 만드는 골프웨어’라는 브랜드 정체성을 현장에서 실현하고 있다. 한편, 루베로는 2025년 한 해 동안 KLPGA 정규투어와 드림투어, 점프투어, 챔피언스투어, 아마추어 선수권 등 주요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기프트 형식의 후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026년 시즌부터는 현장 피드백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골프 팬들을 대상으로 한 정식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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