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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렌스탐 “미셸 위 기권은 무책임한 행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지난주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긴 트리뷰트에서 나온 미셸 위(18·나이키골프)의 기권을 비난했다. 소렌스탐은 6일 메릴랜드주 불록 골프코스에서 맥도널드 LPGA챔피언십 프로암 대회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그런 식으로 대회를 기권한다는 것은 주최 측이나 스폰서에 대한 존경심이나 책임감이 없는 행위”라고 말했다. 미셸 위는 긴 트리뷰트 1라운드에서 16번홀까지 14오버파를 친 뒤 기권, 구설수에 올랐다.‘18번홀까지 88타 이상을 친 LPGA 비회원은 해당 시즌 투어 출전을 금지한다.’는 룰을 피하기 위한 것이라는 오해를 부른 것.미셸 위가 소렌스탐을 더욱 화나게 만든 것은 손목 부상을 이유로 기권한 뒤 곧바로 맥도널드 챔피언십이 열리는 메릴랜드로 이동, 연습 라운드를 가졌다는 것. 소렌스탐은 “나는 부상을 당하면 몇 주간 클럽을 잡지도 못한다. 부상으로 기권한 뒤 곧바로 연습장에 간다는 것은 웃기는 일”이라고 비꼬았다. 이에 미셸 위는 공식 인터뷰에서 발언을 자청,“기권 이유는 분명 왼쪽 손목 통증 때문이다. 그보다 더 일찍 10번홀에서 기권해야 했다.”면서 “기권한 이유는 맥도널드 대회에 나오고 싶었기 때문에 손목 보호 차원에서 그랬던 것”이라고 반박했다.하브드그레이스(미 메릴랜드주) 연합뉴스
  • 박세리 “큰 꿈 이뤄 나는 행운아”

    “이렇게 긴장하기는 처음이네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명예의 전당 입성을 눈앞에 둔 박세리(30·CJ)가 6일 메릴랜드주 하브드그레이스의 불록골프장에서 LPGA챔피언십 프로암 직후 기자회견을 가졌다. 박세리는 “언제가 나의 10번째 대회가 될지를 기다려왔는데 이번 대회가 바로 그 대회가 됐다는 데 의미가 남다르다.”면서 “이렇게 어떤 일을 앞두고 긴장을 하기는 처음이고, 꿈이 실현되는 특별한 순간을 느껴보기도 처음”이라고 고백했다. 그는 또 “처음 골프를 시작할 때부터, 또 미국에 올 때부터 세웠던 가장 큰 목표를 이루게 됐다는 점에서 나는 분명히 행운아”라면서 “지난 10년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꼽으라면 단연 2년 동안의 긴 슬럼프에 종지부를 찍은 지난해 이 대회의 극적인 연장 우승”이라고 잘라 말했다. 박세리는 “10년간 프로 생활을 하면서 너무 잘 하려고 애쓴 게 문제였고, 그 결과 슬럼프에 빠졌다.”면서 “지금은 누구도 완벽할 수 없다는 걸 깨닫고 있고, 다만 내가 할 수 있는 걸 할 수 있다는 그 자체가 행복하다.“고 말했다. 명예의 전당 입회를 위한 최종 라운드인 대회 1라운드에서 박세리는 팻 허스트(미국), 훌리에타 그라나다(파라과이)와의 동반플레이로 영광의 순간을 맞게 됐다. 티오프 시간은 7일 밤 10시16분. 라운드를 마친 뒤 박세리는 클럽하우스에서 간단한 축하행사를 가질 예정이고, 오는 9월13일 앞당겨 플로리다 세인트오거스틴에서 공식 입회식을 치르게 된다.하브드그레이스(미 메릴랜드주) 연합뉴스
  • LPGA·PGA 명예의 전당 입회 조건·현황

    10년 동안(연간 10개 대회 이상) 현역으로 뛴 경력이 있어야 한다. 메이저 대회 우승컵이나 베어 트로피(시즌 최소 평균타수상) 또는 올해의 선수상을 받아야 한다. 여기에 덧붙여 가입 포인트 27점을 따야 한다. 투어 대회 우승은 1점, 메이저 대회 우승은 2점이 주어진다. 베어 트로피와 올해의 선수상은 각 1점. 이 조건을 충족시킨 골퍼만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명예의 전당(Hall of Fame)으로 들어가는 열쇠를 쥘 수 있다. LPGA 투어 명예의 전당은 1998년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가입됐다. 때문에 LPGA 명예의 전당 회원은 자동으로 세계 명예의 전당에 이름이 올라간다. 미프로골프(PGA) 투어, 시니어 PGA 투어, 유럽 투어 등이 가입된 상태. 이에 따라 아시아 1호로 LPGA 투어 명예의 전당에 입회하게 된 박세리는 아시아 4호, 아시아 여성 가운데 3호로 세계 명예의 전당 멤버가 된다. 아시아에서는 히구치 히사코(2003), 아오키 이사오(남·2004), 오카모토 아야코(2005년·이상 일본)가 세계 명예의 전당 회원이다.1950년 만들어진 ‘여자 골프 명예의 전당’을 기초로 1967년 공식 설립된 LPGA 명예의 전당은 패티 버그, 베티 제임슨, 루이스 서그스, 베이브 자하리아스를 시작으로 현재 회원이 23명(공로자 1명 포함)에 이른다. 세계 명예의 전당 여성 회원은 이들을 비롯해 모두 31명(남자 포함 114명)에 불과하다. PGA의 경우는 최소 40세가 돼야 하고 10년간 투어 활동을 해야 하는 한편, 통산 10승 이상 올리거나 4대 메이저 대회와 플레이어스챔피언십을 통해 2승을 거둬야 한다.‘황제’ 타이거 우즈(32·미국)는 나이가 모자라 명예의 전당에 가입하지 못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최경주 세계랭킹 17위 ‘껑충’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토너먼트에서 쟁쟁한 스타들을 제치고 역전 우승한 최경주가 5일 세계프로골프투어연맹이 발표한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32위에서 17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 박세리 8일 LPGA ‘명예의 전당’ 입성

    박세리 8일 LPGA ‘명예의 전당’ 입성

    1998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US오픈. 박세리(30·CJ)는 ‘맨발 투혼’으로 연장 끝에 사상 최연소 메이저 우승이자, 사상 처음 데뷔 첫 해 메이저 2연승을 일궜다. 당시 외환 위기에 시름하던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은 그가 마침내 세계 골프사의 한 페이지를 수놓게 됐다. ●맥도널드 챔피언십 1R만 뛰면 자격 박세리는 7일 밤 미국 메릴랜드주 하브드그레이스의 불록골프장에서 개막하는 메이저대회인 맥도널드 LPGA챔피언십을 통해 LPGA 명예의 전당 입회 조건을 모두 갖추게 된다.1라운드를 마치고 박세리가 스코어카드를 제출하는 순간, 마지막 조건이었던 ‘10시즌 활동’을 인정받기 때문. 이번 대회는 박세리가 올 10번째 출전하는 경기로 LPGA는 10개 대회 이상 나가면 한 시즌을 소화한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박세리는 오는 9월 명예의 전당에서 축하 파티의 주인공이 되고,11월 헌액식에서 입회 증서를 받는다. 1998년 LPGA에 데뷔, 메이저 5승을 포함해 통산 23승을 챙긴 박세리는 2004년 미켈롭울트라오픈 우승을 따내며 메이저 4승(8점), 투어 대회 18승(18점),2003년 베어트로피 수상(1점)으로 명예의 전당 입성 포인트 27점을 이미 채웠다.LPGA 명예의 전당 아시아 선수 1호 탄생 초읽기에 들어간 셈. ●LPGA 명예의 전당 아시아선수론 1호 박세리는 투포환 선수를 하던 초등학교 때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골프채를 쥐었다.15살 때 라일 앤드 스콧 여자오픈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원재숙을 꺾고 우승,‘신동’으로 이름을 떨쳤다. 국내 무대를 평정한 박세리는 1997년 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에 수석으로 합격, 세계를 향해 나래를 펼치기 시작했다.LPGA에 데뷔하자마자 첫해 4승, 이듬해 4승을 따내며 단숨에 최강자로 떠올랐다. 그의 성공 신화는 국내에서 골프 대중화를 이끌었고 한국 선수들이 줄지어 미국으로 건너가 성공의 바통을 이어받았다. ●시련 딛고 부활… “이번 대회는 자축 무대” 시련도 있었다. 꿈에 그리던 명예의 전당 입성 포인트를 7년 만에 일찌감치 확보한 탓인지 2004년 중반 이후 깊고 기나긴 슬럼프에 빠진 것.70대 후반 타수를 기록하기 일쑤였고 심지어 컷오프되는 경우도 허다했다.2005년 후반에는 병가를 내고 투어 활동을 접기까지 했다. 하지만 이듬해 복귀한 박세리는 LPGA챔피언십을 제패하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박세리는 “지금 돌아보면 그 순간이 전화위복이 됐다.”면서 “골프를 사랑하는 법을, 즐기는 법을 깨닫게 됐다.”고 당시를 돌이킨다. 박세리는 이번 대회에서 명예의 전당 입회 이상의 결과를 노린다.LPGA 투어 첫 승의 기쁨을 누렸던 것도,5개의 메이저 우승컵 가운데 3개를 수집한 것도, 슬럼프를 끊어낸 것도 바로 이 대회이기 때문이다. 올해 네 차례 ‘톱10’에 진입, 예전의 기량을 찾아가고 있는 박세리가 우승컵으로 명예의 전당 입성을 자축할지 주목된다. 박세리는 소리쳤다.“멋지게 웃는 모습으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고 싶습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최경주 우승에 해외 팬들 “최, GO!”

    최경주 우승에 해외 팬들 “최, GO!”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모리얼토너먼트’에서 강호들을 모두 제치고 정상에 오른 최경주(37·나이키골프)에게 해외 골프팬들의 축하와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5일 PGA투어 공식 홈페이지(www.PGAtour.com)는 최경주의 우승을 축하하는 팬들의 메일 내용을 주요뉴스로 다뤘다. 이 기사에서 “홈페이지 담당자 앞으로 온 축하메일 중 일부”라며 공개된 메일들에는 최경주에 대한 팬들의 찬사와 기대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메일 내용에는 그의 경기력을 높이 평가한 문구가 단연 많았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대역전극을 펼친 집중력과 냉정함이 팬들에게 강한 인상으로 남았던 것. 아이디 ‘Dan’은 “냉정하고 성실한 경기 모습이 가슴을 뛰게 했다.”라며 감탄했고 ‘Ron’은 “왜 한국에서 ‘탱크’라고 불리는지 알게 되었다.”면서 “이제 미국에서도 그렇게 불려야할 때가 됐다.”고 최경주를 치켜세웠다. 또 “냉정한 운영으로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Durke)라고 평가한 팬도 있었다. 그의 경기매너에 반한 팬들도 많았다. 아이디 ‘kelly’는 “경기 내내 미소 짓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US오픈에도 행운이 이어지기를!”이라는 문구로 응원했고 ‘jack’은 “경기력과 매너 모두 모범적이었다. 곧 메이저 대회에서도 우뚝 설 것”이라는 말로 높은 기대를 전했다. 또다른 팬 ‘Ross’는 “당신의 열정과 강인함을 우리 아이들에게도 가르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교민들에게 특별한 날이었다. 한국인으로서 자랑스럽다.”(Doc)라며 감격에 젖은 한인 팬의 응원도 소개됐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으로 세계랭킹 17위까지 뛰어오른 최경주는, 팬들의 응원 속에서 다음주에 있을 ‘US오픈’을 통해 메이저대회 첫 승에 도전할 예정이다.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PGA] 탱크 최경주 ‘별들의 잔치’서 대역전 우승

    [PGA] 탱크 최경주 ‘별들의 잔치’서 대역전 우승

    고향 완도의 백사장에서 손에 물집이 잡히도록 다 떨어진 웨지로 벙커샷을 휘두르던 촌소년. 뭍으로 나온 뒤에도 연습장에 갈 돈이 없어 지하 단칸방 마루에서 손잡이가 다 떨어지도록 골프채만 휘두르던 청년. 그러나 잠자리 한쪽 머리맡엔 ‘황금곰’ 잭 니클로스의 골프 교본이 늘 놓여 있었다. 그리고 20여년이 흐른 6월4일 새벽.AP통신의 골프 칼럼니스트 덕 퍼거슨은 “케이제이(KJ)와 니클로스가 책 한 권이 매개체가 된 20년의 특별한 인연으로 함께 뮤어필드 마지막홀에 섰다.”고 전했다. ●4R 버디만 8개… 우즈 등 ‘빅3´도 감탄 ‘탱크’ 최경주(37·나이키골프)가 미국 오하이오주 뮤어필드빌리지골프장(파72·7366야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토너먼트 4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쓸어담고 보기는 1개로 막는 7언더파 65타를 몰아쳐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정상에 올랐다. 시즌 첫 승이자 통산 5승째.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출전한 대회에서 올린 첫 승일 뿐아니라 어니 엘스(남아공)와 비제이 싱(피지), 짐 퓨릭(미국) 등 세계 톱랭커들이 모두 출전한 가운데 일궈낸 역전승이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선두에 5타차 공동 7위로 출발한 최경주는 1,3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로 역전드라마를 쓰기 시작,6∼8번홀까지 4개홀 줄버디를 타고 선두로 나섰다. 이어 16∼18번홀 거푸 티샷을 벙커와 관중석으로 날린 뒤에도 모두 멋진 파퍼트로 타수를 지켜내 앞서 경기를 마치고 연장을 기대하던 무어를 따돌렸다. 옆에서 기다리고 있던 니클로스는 마지막홀에서 기가 막힌 벙커샷에 이어 1.5m짜리 파퍼트를 떨궈 우승을 확정한 최경주에게 “자네가 우승했네.”라고 악수를 청했고, 최경주는 “내 골프 인생은 당신의 책을 보고 시작됐다.”며 예의를 갖췄다. ●상금랭킹 8위로 수직 상승 최경주는 메이저대회 제패의 가능성도 열었다.‘살아 있는 전설’ 니클로스가 직접 주최한 이번 대회는 ‘별들의 잔치’. 똑같은 선수 명단을 꾸려 치르는 메이저대회에서도 얼마든지 정상 정복이 가능하다는 해석이다.5타차 역전 우승도 최경주로서는 첫 경험이자 올 시즌 타이 기록. 상금 108만달러를 보태 종전 38위에서 8위로 수직상승한 상금랭킹, 그리고 10위권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는 세계랭킹 등도 최경주의 메이저 제패를 기다리게 하는 숫자들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PGA] “가장 값진 우승… 자신감 붙었다”

    “이제 남은 것은 메이저 왕관뿐이다.” ‘별들의 전쟁’이나 다름없는 메모리얼토너먼트에서 우승한 최경주는 “오늘은 안 되는 게 없었던 경기였다.”면서 “특급 대회 우승으로 자신감이 붙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우승을 예상했나.-우승까지는 예상하지 못했다. 아내가 열심히 기도해준 덕이다. 대회 시작 전 ‘당신이 우승할 것 같다.’고 말했는데 ‘그러려면 하루에 5언더파씩을 꼬박꼬박 쳐야 하는데 그게 쉽겠냐.’고 했다. 그런데 2라운드에서 애덤 스콧이 10언더파를 치는 것을 보고 나도 하루에 8언더파 정도는 칠 수 있겠다고 자신감을 가졌다.▶출전 선수만 보면 메이저대회다.-맞다. 지금까지 일궈낸 우승 가운데 가장 값지고 뜻이 깊다. 출전 선수 규모에서 마스터스와 똑같다.▶우승의 원동력은.-퍼팅이 아주 잘됐다. 쇼트게임도 너무 잘 돼 볼이 어디에 떨어지든 파를 잡아내 긴장할 틈도 없었다.▶거리 부담은 없었나.-볼이 똑바로 가니까 꼭 필요한 곳에서는 마음껏 휘둘러도 되겠다는 자신이 생겼다. 파 5홀에서는 투온하는 데 지장 없을 만큼 멀리 티샷을 보냈다.▶마지막 3홀 내리 그린을 놓쳤다.-전혀 긴장이 안 됐다. 벙커에 빠지든 러프에 박히든 무조건 파를 할 수 있을 것 같은 확신이 들었다.▶다음 목표는.-14일 개막하는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 대비할 예정이다. 자신감이 붙어서 그런지 잔뜩 기대된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역전의 명수 신지애 2승째

    ‘몰아치기의 명수’ 신지애(19·하이마트)가 대역전극을 펼치며 시즌 두번째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신지애는 3일 경기 광주 뉴서울골프장 북코스(파72·6432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서경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쓸어담아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우승했다. 공동 6위로 출발한 신지애는 3번홀 첫 버디로 발동을 건 뒤 6∼8번홀 3연속 줄버디로 아마추어 선두 최혜용을 추월한 데 이어 지은희(21·캘러웨이), 안선주(20·하이마트) 등까지 따돌리며 시즌 두번째 우승컵을 낚았다. 우승 상금 6000만원을 보탠 신지애는 프로 데뷔 1년7개월2일 만에 통산 상금 5억 2000만원을 벌어들여 2000년 김미현(30·KTF)이 세운 최단 기간 5억원 돌파 기록(4년7개월2일)도 꼭 3년이나 앞당겼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KPGA] 48세 박남신 7년만에 우승

    연장전 티박스에서 티샷 순서를 정하던 강경남(24·삼화저축은행)과 박남신(48·테일러메이드)의 나이차는 꼭 곱절이다. 하나가 지난해 상금왕을 거머쥔,‘떠오르는 태양’이라면 또 다른 하나는 지난 7년 동안 단 1개의 우승컵도 챙기지 못한 ‘지는 태양’. 더욱이 올시즌 4개 대회 정상을 모두 20대가 밟았던 터다. 그러나 ‘노장’은 아직 멀쩡하게 살아 있었다. ‘아이언샷의 귀재’ 박남신이 3일 경기 용인 아시아나골프장 동코스(파7·.6750야드)에서 벌어진 한국프로골프(KPGA) SBS코리언투어 금호아시아나오픈 4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1언더파에 그친 강경남과 5언더파 283타로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첫 홀에서 그림같은 3m짜리 파퍼트를 성공시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7년 만의 우승이자 통산 21번째 밟은 그린 정상. 3언더파로 출발,2타를 줄여 4위로 마지막 홀을 마친 박남신은 우승을 거의 확정한 1타차 선두 강경남이 짧은 1m짜리 파퍼트에 실패하는 바람에 연장에 돌입했다. 나란히 세컨드샷을 그린 바로 뒷편 러프에 떨군 박남신은 강경남이 2퍼트 보기로 홀아웃하자 칩샷을 가볍게 핀 3m 거리에 붙인 뒤 천금같은 파퍼트를 떨궈 7년만의 우승 세리머니를 연출했다. 박남신은 “7년 전 오토바이 뺑소니 사고 이후 성적이 부진했고, 올해도 겨우 턱걸이로 투어에 합류했는데 오늘 우승으로 날아갈 것 같다.”면서 “내 우승은 관록파가 아직 살아있다는 데 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양치기소녀 미셸 위?

    해도 너무했다. 넉 달 만에 나섰다고는 하지만 산탄총 쏘듯 풀숲과 연못에 이어 주차장의 자동차 지붕 위까지 날려보낸 샷은 도무지 ‘천재소녀’의 그것이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였다.물론 ‘미셸 위의 재앙’이라고까지 일컬어진 이날의 부진은 깨끗이 아물지 않은 손목 부상이 직접적인 원인. 그러나 더욱 팬들을 슬프게 한 건 규정을 교묘히 피해갔다는 ‘꼼수 의혹’이다. 이제 그의 말을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기엔 저지른 일이 너무 많다. 미셸 위(17·나이키골프)가 복귀전 첫날 주말골퍼나 칠 법한 스코어로 망가진 끝에 기권했다.1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리버타운골프장(파72·6548야드).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긴트리뷰트오픈 1라운드에 나선 미셸 위는 16번째 홀까지 버디는 단 1개에 그치고 트리플보기와 더블보기를 쏟아내며 14오버파를 친 뒤 “다친 손목이 아파 더 이상 경기를 계속하기 어렵다.”며 기권을 선언했다. 10번홀에서 출발, 가볍게 파를 잡아냈지만 ‘재앙’은 12번째 홀인 3번홀(파5)에서 찾아왔다. 이름도 생소한 ‘퀸튜플보기’. 티샷이 주차장 자동차에 맞은 뒤 ‘아웃오브바운스(OB)’가 됐고, 다시 친 공이 이번엔 왼쪽으로 한없이 꺾여 모습을 감췄다. 티박스에서 다섯 번째 샷을 날린 미셸 위는 결국 ‘주말 골퍼’도 치기 힘든 1개홀 10타를 기록, 갤러리를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꼼수 의혹’에 이어 규정 위반 시비에도 휘말렸다. 남은 2개홀에서 2타를 더 잃었다면 ‘비회원은 18홀 스코어가 88타 이상일 경우 해당 시즌 대회에 출전할 수 없다.’는 LPGA규정 탓에 더 이상 올 여자대회에 나설 수 없게 될 처지. 미셸 위는 “부상 때문이지 절대 그런 규정은 염두에 두지 않았다.”고 강력하게 부인했다.하지만 불과 6일 뒤 LPGA챔피언십 출전을 놓고 의혹은 더 불거졌다.14번홀(파3)에서는 아버지 위병욱(46)씨의 조언 여부를 놓고 “2벌타를 부과해야 한다.”는 제보와 항의가 뒤따르기도 했다. 한편 브라질 교포 안젤라 박(19)은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뿜어내며 단독 선두에 나섰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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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셸 위, 부상털고 4개월만에 필드 복귀

    ‘손목 부상이 오히려 전화위복´ 올해 초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 직후 손목을 다쳐 넉 달 남짓 공백을 가졌던 미셸 위(18·나이키골프)가 1일(한국시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마운틴플레전트에서 개막하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긴 트리뷰트대회 출전을 앞두고 “손목 부상이 되레 전화위복이 됐다.”며 자신감과 여유를 함께 드러냈다. 31일 대회 조직위원회와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 미셸 위는 “골프는 앞으로도 계속 칠 수 있지만 고등학교 생활은 다시 오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잘 된 면도 있다.”고 대회에 나오지 못했던 넉 달 동안의 생활을 소개했다. 미셸 위는 “고등학교 마지막 학기였는데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면서 “또 부상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들었고,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는 사실에 더욱 기뻐할 수 있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손목 상태에 대해서는 “양쪽 손목이 다 안 좋았는데 지금은 거의 통증이 없는 상태”라면서 “샷이 잘못 맞으면 약간 아프긴 하지만 큰 문제는 없다.”고 답했다. 그는 또 “오랜 공백기 때문에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자신할 수 없다.”면서 “대회에 나온 이상 목표는 높게 잡고 있지만 코스에 적응하는 게 우선”이라고 말한 뒤 “이번 주말이 고등학교 졸업식인데 못 가게 돼 아쉽다.”고 말했다. 미셸 위는 지난해 미국 스탠퍼드대학에 합격, 오는 9월 이 학교 신입생이 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이종현의 나이스샷] KLPGA 파이부터 키우자

    얼마 전 A신문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의 ‘대회 방송권 개입’으로 국내 주관 대회가 취소됐다는 기사가 실렸다. 이를 놓고 골프 관계자 및 골퍼들도 찬반으로 나뉘어 열띤 논쟁을 벌였다. KLPGA는 주관 방송사를 통해 한국 여자골프 위상과 발전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취지가 담겨 있다. 반면 대회 주최측은 자신들이 원하는 방송매체를 통해 경기도 살리고, 홍보도 극대화하겠다는 의도다. 역지사지로 생각하면 양측 모두 골프 발전과 기여라는 취지는 같다. 하지만 방법에 있어서는 양측 모두가 너무도 다르다. 좋은 제도와 아이템을 적용하는 데 ‘시기’라는 것을 무시할 수는 없다. 뜸이 들어야 밥을 먹을 수 있고 과일은 익는 시간이 필요하다. 지금 KLPGA는 열매를 맺는 시기라고 본다. 그렇다면 냉정하게 현실을 들여다보고 판단해야 할 것이다. 사실 매년 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회장부터 임원까지 동분서주한다. 대회가 생겨도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도 허다하다. 대회 하나를 만들어 내기 위해 많은 노력과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다시 말해 아직 KLPGA는 투어를 출범시킬 만큼 많은 대회와 안정적인 스폰서가 부족하다. 매년 불안한 대회 수로 인해 대회가 취소될까 노심초사하는 것이 현실이다. 물론 1990년대와 비교한다면 ‘박세리 효과’로 인해 대회 수와 상금액이 크게 늘었다. 그렇다고 지금 미국, 일본, 유럽과 견줄 만한 안정적인 대회 유치를 보이는 것도 아니다. 지금은 세계 3대 투어로 발전시키기 위해 파이를 지킬 것이 아니라 파이를 키워야 할 때라고 본다. 주관 방송사 선정도 중요하지만 우선 필요한 것은 안정적인 스폰서를 유치하는 것이다. 단기 이익을 생각할 때가 아니라 장기적인 투어 안정을 먼저 생각해야 할 시점이다. 이후 프로야구, 축구, 농구처럼 협회 등과 유리한 쪽과 주관 방송사를 선정해도 늦지 않을 것이다. 스폰서를 잃어가면서까지 주관 방송사 선정에 급급해해야 할 이유가 없다. 이제 겨우 국내 남녀 대회가 흥미로워지고 새로운 스타들이 탄생하고 있다. 또 한번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이했는데 이번 협회의 잡음은 씁쓸한 뒷맛을 감출 수 없다. 이로 인해 달궈진 열기에 찬물을 끼얹는 게 아닌지 우려스럽다.KLPGA의 명쾌한 해법을 기대해 본다.레저신문 편집국장 huskylee1226@yahoo.co.kr
  • 새달 1일 LPGA 출전 소렌스탐·미셸 위

    마침내 그들이 돌아온다. 각각 손목 부상과 허리부상으로 그린에서 모습을 감췄던 미셸 위(17·나이키골프)와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한명은 잇단 성대결 실패로 ‘천재소녀’의 명성이 퇴색했고, 다른 한명은 자리를 비운 사이 ‘여제’의 자리를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에게 넘겨줬던 터다. 그들은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까. 둘의 복귀 무대는 새달 1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 인근의 리버타운골프장(파72·6588야드)에서 개막하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긴 트리뷰트 호스티드 바이 안니카’. 소렌스탐이 주최하는 총상금 260만달러의 준메이저급 대회다. ●LPGA 찍고 또 성대결? 미셸 위의 필드 복귀는 지난 1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 이후 5개월 남짓이다. 프로 선언 이후 여자대회 출전은 8번째. 지난해 10월 삼성월드챔피언십이 마지막 대회로 이 대회가 시즌 개막전이다. 물론 팬들의 관심은 부상 회복과 LPGA 첫 승 가능성 여부에 쏠려 있다. 올해 첫 출전한 남자대회 소니오픈에서 여지없이 또 컷에서 탈락한 직후 미셸 위는 왼쪽 손목 부상을 이유로 이후 모든 대회 참가를 미뤄 왔다. 따라서 이번 대회 출전에 대한 분석도 각양각색이다. 잇단 성대결 실패와 부상으로 인한 공백이 너무 길다는 부담이 첫째 이유로 꼽힌다. 지난 4월 미셸 위는 3주 전 끝난 미켈롭울트라오픈의 초청을 받았지만 “부상 회복이 더디다.”는 이유로 출전을 거절했다. 또 최근 미국 ABC방송은 “미셸 위가 긴 트리뷰트에도 초청을 받았지만 아직은 주치의의 최종 판단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해 이번 대회 출전도 불투명한 상태였다. ‘또 다른 성대결의 포석’이라는 분석도 있다. 미국 주요 언론들은 지난 23일 “미셸 위가 오는 7월 PGA 투어 존디어클래식 출전을 수락,3년 연속 대회에 출전한다.”고 전했다. 최근 미국 골프계가 미셸 위 부모를 설득해 LPGA 대회에 참가하긴 하지만 이조차도 ‘남자대회 도전’에 대한 ‘통과의례’에 불과하다는 싸늘한 눈초리도 엄연하다. ●“챔피언들 다 모여봐!” 소렌스탐은 지난 4월 첫 주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나비스코챔피언십 도중 허리 부상으로 이후 두 달 동안 치료와 재활에 힘을 쏟았다. 그 사이 세계 1인자의 명찰은 오초아에게 넘겨졌다. 올시즌 겨우 3개 대회에 출전, 두 차례 ‘톱10’의 성적을 거둔 소렌스탐의 현재 상금 랭킹은 25위(15만 8371달러). 그러나 미셸 위와는 달리 한결 여유있는 행보다. 그는 “앞으로는 출전 수를 대폭 줄이고 메이저대회 중심으로 스케줄을 짤 것”이라고 밝혀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처럼 대회 수보다는 승률을 높여 자신의 가치를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대회에는 폴라 크리머 등 올시즌 ‘타이틀리스트’ 6명을 대거 불러모아 보란 듯 ‘죽지 않은 여제’의 위용을 과시할 심산. 에이전트 IMG는 지난 24일 “소렌스탐이 재활을 성공적으로 마쳐 이번 대회부터 경쟁력 있는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나상욱 1등 먹기엔 아직…

    나상욱(23·코브라골프)이 공동 1위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톱10’에 만족해야 했다. 나상욱은 28일 텍사스주 포트워스 콜로니얼골프장(파70·705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크라운플라자 인비테이셔널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때렸다. 이로써 나상욱은 최종합계 10언더파 270타 공동 7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시즌 두 번째 톱10. 우승 트로피는 연장 접전 끝에 ‘떠버리’ 로리 사바티니(남아공)가 품었다. 사바티니는 합계 14언더파 266타로 짐 퓨릭(미국), 베른하르트 랑거(독일)와 함께 동타를 이룬 뒤 연장에 들어갔고,18번홀(파4)에서 4m짜리 버디 퍼트에 성공, 경쟁자들을 따돌렸다. 사바티니는 “타이거 우즈와 언제든지 맞붙어 이길 자신이 있다.”며 너스레를 떨고 다녀 ‘떠버리’라는 별명이 붙었다. 한편 재미교포 앤서니 김(22)은 합계 8언더파 272타로 공동 18위, 최경주(37)는 7언더파 273타로 공동 24위에 그쳤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LPGA] 김영, 오늘을 위해 102번 눈물 삼켰다

    미국 뉴욕주 코닝골프장은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한국 자매’들에겐 약속의 땅이다.2년 전 강지민(27·CJ)이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을 잡고 생애 첫 우승컵을 품더니, 이듬해엔 한희원(29·휠라코리아)이 이미나(26·KTF)와 연장 끝에 정상에 섰다. 그리고 올해 반신반의 끝에 일궈낸 3년 연속 ‘코리안 트로피’의 주인공은 그동안 동료들의 우승 세리머니를 먼 발치서 지켜 보며 설움을 곱씹던 김영(27)이었다. 햇수로는 5년 만, 데뷔전 이후 무려 103개 대회만이었다. ●트로피보다 이긴다는 자신감 얻어 더 기뻐 28일 LPGA 투어 코닝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 4라운드가 벌어진 코닝골프장(파72·6188야드). 미국의 자존심 폴라 크리머, 베스 베이더와 공동 선두로 챔피언조에서 티오프한 김영은 7번홀까지 4타를 줄이며 3타차 단독 선두를 달렸다.2년 전 LPGA챔피언십에서 소렌스탐과 우승경쟁을 펼치다 ‘여제’의 중압감을 못이기고 4오버파로 무너진 터라 한 홀 한 홀에 집중해야 했다. 8번∼9번홀 연속 보기로 선두 자리를 내준 김영은 크리머와 김미현(30·KTF)의 사이에서 시소게임을 벌였다. 김영에게 승리의 여신이 다가선 건 둘에 1타차로 뒤진 15번홀(파5). 김미현이 3퍼트 끝에 1타를 까먹더니 크리머마저 ‘포 온’ 끝에 보기. 반면 김영은 세번째 샷을 핀 30㎝에 바짝 붙인 뒤 버디를 뽑아내 단숨에 1타차 선두를 빼앗았다.17번홀(파4)에서 두번째 샷을 홀 옆 60㎝에 떨어뜨리는 환상의 아이언샷을 뿜어내며 2타차 선두로 달아나 우승한 김영은 “5년 만의 첫 우승은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 게 가장 큰 수확”이라고 기뻐했다. ●불운과는 이제 안녕 김영은 이정연(28)과 함께 “한 번쯤은 우승해야 할 선수”로 꼽혀 왔지만 불운이 이어진 선수다. 춘천 봉의초교 5학년 때 농구공을 버리고 골프채를 쥔 그는 강원체고 3학년이던 1997년 일본문부상배 중·고생골프대회에서 우승, 두각을 나타냈다. 이듬해 프로로 전향,1999년 국내 메이저대회인 한국여자오픈에서 박세리, 낸시 로페스 등을 제치고 정상에 우뚝 섰다. 그 해 12월 신세계와 연간 1억 2000만원의 후원으로 국내 그린에선 ‘활짝핀 꽃’이었다. 김영은 2003년 LPGA 데뷔전인 웰치스프라이스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9홀 최소타 기록(28타)을 세우는 등 탄탄대로를 걷는 듯했다. 그러나 LPGA챔피언십에서 세 차례나 ‘톱10’에 입상하고, 브리티시여자오픈 공동 3위(2005년)에 오르는 등 꾸준한 기량을 발휘하고도 정작 그에게는 단 1개의 우승컵도 없었다.‘무관’의 4년을 보낸 지난해 말에는 신세계의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고 ‘홀로서기’가 시작됐다. 신지애(19·하이마트)와 함께 지난 1월 출전한 여자월드컵(남아공)에서도 2라운드 규정 위반으로 2벌타를 받는 등 불운은 계속됐지만 결국 그는 그 사슬을 끊어냈다.18번홀 그린에서 동료들의 음료수 세례을 받는 동안 김영은 차마 고개를 들지 못하고 하염없이 울고만 있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나상욱·김영 ‘첫승 샷?’

    나상욱(23·코브라골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승의 기회를 잡았다. 27일 텍사스주 콜로니얼골프장(파70·704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크라운플라자인비테이셔널 3라운드. 나상욱은 6번홀까지 1타를 줄인 중간합계 9언더파로 공동 선두까지 도약했다. 비로 인해 모든 선수가 경기를 마치지 못한 상황에서 다음날 잔여홀과 최종 라운드 경기 결과는 미지수. 나상욱과 함께 공동선두로 나선 선수는 스콧 버플랭크와 팻 페레스, 애런 오버홀저, 벤 커티스(이상 미국), 로리 사바티니(남아공) 등이다. 앤서니 김(22)은 7번홀까지 2타를 잃어 6언더파 공동 17위까지 뒷걸음쳤다. 한편 ‘5년차’ 김영(27)은 이날 뉴욕주 코닝골프장(파72·6188야드)에서 벌어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닝클래식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합계 16언더파 200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최종 라운드 챔피언 조에서 우승 경쟁을 하게 된 건 2005년 LPGA챔피언십 이후 처음. 김미현(30·KTF)은 버디로만 6타를 줄인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선두권을 1타차로 추격, 시즌 2승째의 발판을 마련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SK텔레콤오픈] 배상문 “캐디 엄마는 나의 힘”

    ‘골프 대디’라는 말은 이제 흔하디 흔한 단어다. 미국 캘리포니아 사막을 가로지르는 수 천㎞의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고행길을 딸과 함께 하는 ‘운전수 아버지’부터 골프백을 직접 어깨에 메고 국내 그린을 섭렵하는 ‘마당발 아버지’까지. 그도 아니면 행여 딸이 볼까봐 다음 홀까지 가기 위해 기꺼이 산을 넘는 아버지까지. 그러나 ‘골프 맘’이라는 말은 국내 골프팬들에겐 여전히 생소하다. 27일 경기 이천의 비에이비스타골프장에서 막을 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오픈(총상금 6억원)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데뷔 2승째를 화려하게 장식한 배상문(21·캘러웨이)의 백을 멘 캐디는 어머니 시옥희(49)씨였다. 시씨는 중학교 1학년 때 골프에 입문한 배상문이 2005년 프로에 데뷔한 뒤 지금까지 줄곧 아들의 캐디를 맡아왔다. 물론 잠깐씩 다른 사람을 캐디로 쓴 적은 있다. 지난해 11월 야구광인 배상문이 경남 남해에서 데뷔 첫 승을 일궈낼 당시엔 고향 대구 출신의 야구 우상인 전 프로야구 삼성 코치 배대웅(52)씨가 백을 멨다. 그러나 거의 대부분 배상문의 캐디백은 어머니 시씨가 들었다.“아들의 성격을 나 만큼 잘 아는 사람이 없다.”면서 “상문이가 고삐 풀린 망아지 같은 성격이라 내가 다루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게 시씨의 설명. 배상문은 지난해 KPGA 장타 1위에 오를 만큼 시원시원한 장타가 일품.“‘의형제’ 이승엽(31·요미우리)이 야구공을 가장 멀리 때린다면 배상문은 골프공을 가장 멀리 날리는 선수”라는 말이 대구에서 나돌 정도였다. 그러나 배상문은 지나치게 공격적인 플레이 때문에 종종 경기를 망치곤 했다. 시씨는 그런 아들을 코스에서 사정없이 꾸짖으면서 다스렸다. 자연스럽게 ‘망아지 같은 아들’과 말싸움도 잦았다.“얘는 9번 아이언 거리에서 8번 거리만큼 치고 그러는데 내가 아니면 정확한 클럽을 선택해 줄 수가 없다.”면서 “자꾸 제가 옳다고 우길 때엔 아예 클럽을 건네주지 않은 적도 있었다.”고 시씨는 털어놨다. 그러나 캐디백을 사이에 두고 말싸움을 벌이는 모자의 모습은 이젠 더 이상 보기 힘들게 됐다. 시씨가 대회 직전 “이번에 상문이가 우승하면 내가 더 이상 백을 안 메겠다.”고 약속했기 때문. 시씨는 “상문이가 잘 해나가는데 굳이 내가 캐디를 할 이유가 없다.”면서 “시원하긴 하지만 이렇게 빨리 ‘은퇴’하게 될 줄은 몰랐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한국 남녀 1R 호조 끝까지 갈까

    ‘설마 동반 우승?’ 한국 남녀 골퍼들이 미여자프로골프(LPGA)와 미프로골프(PGA) 투어 1라운드에서 나란히 산뜻하게 출발했다.25일 뉴욕주 코닝골프장(파72·6188야드)에서 펼쳐진 LPGA 투어 코닝클래식 1라운드에서 한국 선수 9명이 무더기로 선두권에 올라 시즌 2승 전망을 밝게 했다. 올시즌 톱 10에 3차례나 진입, 부활의 조짐을 보인 안시현(23)이 5번홀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 공동 3위로 한국 골퍼 가운데 가장 높게 이름을 올렸다.‘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친동생으로 이날 단독 선두에 나선 샬로타와는 2타차. 안시현에 이어 최혜정(23·카스코), 김인경(19)이 공동 6위(5언더파 67타)를 달렸다. 한편 재미교포 앤서니 김(22·나이키골프)은 텍사스주 콜로니얼골프장(파70·7054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크라운플라자 인비테이셔널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2개로 7언더파 63타를 쳤다.2위 테드 퍼디(미국)와는 1타차. 앤서니 김은 쇼트 게임에서 강세를 보이며 13번홀부터 18번홀까지 6연속 버디를 낚는 괴력을 발휘, 주변을 놀라게 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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