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PGA
    2026-07-13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7-13
    검색기록 지우기
  • 몽돌
    2026-07-13
    검색기록 지우기
  • 29일
    2026-07-13
    검색기록 지우기
  • 서민
    2026-07-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469
  • [피플 인 스포츠] KLPGA 2010 개막전 우승 유소연

    [피플 인 스포츠] KLPGA 2010 개막전 우승 유소연

    “안녕하세요~!” 먼저 인사를 건네는 모습이 당차다. 이제 갓 10대를 벗어났지만 아직 소녀다운 싱그러움이 얼굴에 묻어 있다. 한창 친구들과 어울려 놀고 싶을 나이. 하지만 ‘강심장’ 유소연(20·하이마트)은 2010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기 위해 새해 벽두부터 체력훈련이 한창이다. 틈틈이 방송활동까지 겸하느라 눈코뜰새 없이 바쁘다. 모 케이블골프채널에서 라이브레슨을 촬영하고 있는 그녀를 휴식시간에 짬을 내 만나봤다. ●연장만 가면… 호랑이 힘이 솟아나요 지난해 12월 2010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개막전(오리엔트 차이나레이디스오픈)이 열린 중국 샤먼. ‘라이벌’ 서희경(24·하이트)과의 승부는 연장 두 번째 홀까지도 팽팽했다. ‘의식하지 말자. 내 플레이에만 집중하자.’며 속으로 수십 번을 되뇌었다. 연장 세 번째홀. ‘아뿔사….’ 두 번째 샷이 벙커에 빠졌다. 하지만 주문은 제대로 효력을 발휘했다. 침착하게 공을 때려 그린 위에 올린 뒤, 1m 파 퍼트도 깔끔하게 성공했다. 시즌 5승이나 다름없는 우승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유소연은 다승왕과 상금왕을 모두 아깝게 놓쳤다. 당시 심경을 묻자, “솔직히 상금왕은 별로 욕심나지 않았어요. 하지만 제 목표였던 5승을 못 이룬 게 제일 속상했어요.”라고 털어놓는다. 프로데뷔 3년차에 접어든 유소연은 지난해 처음으로 시즌 4승을 했다. 6월부터 8월까지 연속 3승을 거두는 등 승승장구하며 서희경의 대항마로 떠올랐다. 특히 5월 두산 매치 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최혜용(20·LIG)과 연장 9번째홀까지 가는 혈전 끝에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린 장면은 지난 시즌 최고의 명승부로 꼽힌다. 신인왕을 최혜용에게 빼앗겼던 아픈 기억이 있는 그녀는 감격에 벅차 눈물을 흘리기까지 했다. “막판에는 드라이버가 무거워서 휘두르기 힘들 정도였어요. 그저 빨리 끝내고 싶다는 생각뿐이었죠.” 4차례 연장전에서 2승2패. 그리 나쁘지 않다. “연장전에서 이기는 횟수가 많아지면서 어떤 상황이든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됐어요.” ●바이올린 대신 골프채 잡았죠 유소연이 골프채를 잡은 건 초등학교 2학년. 바이올린을 이미 배우고 있던 그녀는 특별활동으로 골프를 택했다. 골프가 보편화될 것을 미리 내다본 어머니 조광자(52)씨의 영향이었다. 그녀는 당시 골프 담당이었던 조수현 선생님과의 인연을 떠올렸다. 어린 소연에게 “골프는 장갑 벗을 때까지 모르는 거니까 끝까지 잘 해야 한다.”면서 이끌어준 은사인 동시에 인생의 스승이다. “손해보더라도 배려할 줄 알아야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는 조언이 제일 기억에 남아요.” 골프선수가 되기로 마음먹은 건 중학교 때부터. 어머니 조씨는 골프 선수생활이 힘들다며 반대했지만, 그녀의 고집을 꺾지는 못했다. 결국 골프특기생으로 중학교에 입학했다. 그녀는 “바이올린보다는 골프가 재미있었어요.”라며 배시시 웃었다. 2005년 하반기, 15살의 나이에 국가대표로 선발된 뒤, 2006년에는 도하아시안게임 2관왕(단체전·개인전)을 달성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그녀의 질주는 거침없었다. 2008년 프로 데뷔와 동시에 스포츠서울-김영주골프여자오픈 우승으로 화제를 모았다. “남들이 데뷔하자마자 우승은 처음이라고 해서 좋은 거구나 정도로만 생각했어요. 솔직히 얼떨떨했죠 뭐.” 이후 잠시 주춤하던 그녀에게 지난해 4승은 값진 선물이 됐다. 욕심 많은 그녀의 올 시즌 목표는 다승왕이다. 지난해 못 이룬 목표이기에 더 절실하다. 2월 호주로 건너가 3월에 호주에서 열리는 ‘ANZ 레이디스 마스터스’에 대비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할 계획이다. 서희경과의 2010년 첫 대결이기도 하다. 그녀는 “희경 언니와 라이벌이라고는 하지만, 제 실력을 최고로 발휘하는 게 더 중요해요.”라며 비장한 표정을 짓는다. 그녀는 이어 “언젠가는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을 올리고 싶어요.”라며 눈빛을 반짝였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사진 김태웅기자 tuu@seoul.co.kr ■ KLPGA 유소연 선수는 누구 ●출생 1990년 6월 29일 서울 ●키 167㎝ ●학력 세종초-오륜중-대원외고-연세대 체육교육학과 1학년 재학중 ●가족관계 아버지 유창희(53), 어머니 조광자(52), 여동생 소명(17) ●취미 피아노, 바이올린 ●닮고 싶은 선수 박지은, 신지애 ●좌우명 현재에 충실하자 ●징크스 시합 전 밀가루나 육류는 금지 ●주요경력 2008년 4월 스포츠서울-김영주골프 여자오픈 우승, 2009년 5월 두산 매치 플레이 챔피언십 우승, 6월 2009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 6월 MBC투어 S-OIL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 우승, 8월 2009 하이원리조트컵 SBS 채리티여자오픈 우승, 12월 2009 오리엔트 차이나레이디스오픈 우승
  • ‘바람의 아들’ 양용은 하와이 바람 잡아라

    미국 하와이 마우이섬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골프코스(파73·7411야드)는 거센 무역풍으로 악명을 떨친다. 제주도 비슷한 풍광이지만 자연의 심술도 만만찮다. 미 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개막전으로 8일 오전 3시50분 1라운드를 시작하는 SBS챔피언십에서 ‘바람의 아들’ 양용은(38·테일러메이드) 등 지난해 PGA 투어에서 우승한 28명의 ‘귀재’들을 긴장시키는 까닭이다. 연못은 없지만 벙커 97개가 촘촘하게 자리했다. 반면 페어웨이가 넓어서 역대 챔프들의 평균 스코어가 20언더파에 가까울 정도로 편안하다. 올해로 57년째인 대회에서 어니 엘스(40·남아프리카공화국)는 2003년 31언더파 261타를 쳐 토너먼트레코드를 작성했다. 제프 오길비(33·호주)는 지난해 24언더파 268타로 우승했다. 오길비에 이어 재미교포 골퍼 앤서니 김(25·나이키)은 18언더파 274타로 준우승해 한국과의 인연도 깊다. 하지만 거센 해풍이 도사리고 있어 안심은 금물. 때때로 비를 동반한 시속 50㎞ 안팎의 강풍이 습격한다. 최경주(39·나이키)는 2003년 3라운드에서 11언더파 62타로 현존 코스레코드를 작성하고도 악천후를 이기지 못한 채 23언더파 269타로 준우승에 만족해야만 했다. 전반엔 9번홀(파5)을 조심해야 한다. 두 번째 샷을 할 때 페어웨이를 가로지르는 거대한 계곡을 넘어야 한다. 후반에는 13번홀(파4)이 문제. 맞바람을 이겨낼 샷이 필수다. 양용은은 지난해 마스터스 챔피언 앙헬 카브레라(41·아르헨티나)와 한 조로 첫날 오전 5시 티오프한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바람의 아들 포효할까

    바람의 아들 포효할까

    ‘바람의 아들’ 양용은(38)이 2010년 미프로골프(PGA) 투어 첫 무대에 도전한다. 올해 PGA투어는 지난해보다 1개 줄어든 45개 정규 대회를 개최한다. 총 상금은 지난해보다 550만여달러가 줄어든 2억 7080만달러. 불륜스캔들에 휘말려 칩거에 들어간 타이거 우즈가 빠진 점이 흥행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양용은은 7일 밤 하와이 마우이섬 카팔루아 골프장 플랜테이션 코스(파73·7천411야드)에서 치러지는 PGA투어 개막전 SBS챔피언십(총상금 560만달러·우승상금 112만달러)에 출격한다. 지난해까지 메르세데스-벤츠 챔피언십으로 불렸던 이 대회는 지난해 우승자 28명만 초청해 치러지는 ‘왕중왕전’이다. 한국의 지상파 SBS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올해부터 명칭이 변경됐다. 한국선수 중에서는 지난해 8월 PGA챔피언십에서 아시아 최초로 우즈를 꺾는 대이변을 연출하며 스타덤에 오른 양용은만 참가한다. 지난해 6월 이후 열린 11개 대회에서 연속 컷 통과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양용은은 “올해는 여유를 가지고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황제’ 타이거 우즈(세계 랭킹 1위)와 세계랭킹 2위인 필 미켈슨은 이번 대회에 모두 불참한다. 따라서 우즈 없는 올 PGA 투어의 판도를 가늠할 수 있는 전초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3승을 거둔 스티브 스트리커(미국), ‘디펜딩챔피언’ 제프 오길비(호주), 지난해 하와이 대회에서 유독 강했던 잭 존슨(미국) 등이 개막전 첫 우승을 노린다. 이번 대회의 관전포인트는 올해부터 바뀐 그루브 제한 규정이 첫 적용된다는 점. 그루브란 클럽 페이스에 새겨진 홈을 말하는 것으로 공에 스핀을 먹이는 역할을 한다. 영국왕실골프협회(R&A)는 2010년부터 클럽 페이스의 그루브 단면적을 제한(홈 깊이가 0.508㎜를 넘을 수 없음)하겠다고 발표했다. 로프트 25도 이상의 아이언이나 웨지에서 기존 ‘스퀘어’나 ‘ㄷ자형’ 그루브 제품을 사용할 수 없게 한 것. 이 규정이 적용되면 러프에서 스핀 걸기가 어려워져 샷의 정확도가 그만큼 떨어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장타 능력을 구사하는 선수들보다는 정확성을 구사하는 선수에게 유리하다. 가장 손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로는 지난해 장타 부문에서는 7위에 올랐지만, 러프에서의 스크램블링(공을 그린 위에 올리지 못했을 때 파 세이브할 확률)에서는 167위를 기록한 리치 빔이 꼽힌다. 티샷의 정확성이 떨어지는 우즈나 ‘유럽 골프의 신성’ 로리 맥길로이(아일랜드)도 불리하다. 반면 스크램블링 능력이 뛰어난 스티브 스트리커와 ‘컨트롤 게임의 달인’으로 불리는 짐 퓨릭 등은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선거·일자리·스포츠… 2010 지구촌 3대화두

    선거·일자리·스포츠… 2010 지구촌 3대화두

    ■정치 오바마·하토야마 중간평가 영국·브라질 정권교체 관심 우선 각각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의 ‘중간 평가’가 될 상·하원 및 주지사 선거와 참의원 선거가 예정돼 있다. 미국 하원의 경우 공화당이 열세를 상당히 만회하겠지만 3분의1이 교체되는 상원 선거에서는 민주당이 다수당 자리를 지킬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아프가니스탄전 등 변수가 있는 만큼 상·하원 모두 공화당에 내준 2004년 중간 선거가 재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일본 민주당은 참의원 선거에서 60석 이상을 추가로 확보, ‘완벽한’ 정권 교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예산을 처리하는 3월, 후텐마 비행장에 대한 결론을 내리는 5월이 고비다. 영국은 보수당이 정권을 잡을 것으로 보이지만 과반 획득은 쉽지 않다. 브라질 대선의 경우 2005년 부패 스캔들로 집권 노동자당이 상처를 입은 터라 제1 야당 후보가 여론 조사 1위다. 지난해 대선을 테러 속에 치른 아프간의 경우 총선 실시 자체가 모험이다. 이라크 총선은 미군 철군, 그리고 끊임없이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이란의 개입 등과 맞물려 있는 만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외교·안보 NPT등 각종 核회의 잇따라 이란 강경파 득세 反서방 예고 핵안보정상회의와 핵무기비확산조약(NPT) 평가회의 등 핵과 관련된 중요한 회의들이 예정돼 있다. 5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NPT 평가회의에서는 NPT 체제를 위협하고 있는 이란과 북한 문제가 부각될 전망이다. 앞서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의 목표는 핵물질의 국제적 관리 체제 구축이다. 지난달 타결될 것으로 예상됐던 미국과 러시아 간의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1) 후속 협정도 올해 해결해야 할 과제다. ‘핵무기 없는 세상’을 천명한 오바마 대통령이 포괄적 핵실험금지조약(CTBT)의 의회 비준을 성사시킬 지도 주목된다. 이란 내에서 강경 보수파의 입김이 점점 커지면서 이란의 도발은 계속되겠다. 이란은 서방 국가의 제안을 거부하고 별도의 안을 내놓으면서 이를 이달 말까지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자체 핵연료봉을 생산하겠다고 선언한 상태다. 아프간 증파 효과에 대한 의견은 엇갈리지만, 올 한 해에 2011년부터 철수에 돌입하겠다는 미군 계획의 이행 여부가 달려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경제 美中 무역마찰·자원전쟁 부각 G20체제·신성장동력 화두로 전 세계 언론들의 2010년 경제 전망 머리기사를 장식하고 있는 나라는 단연 중국이다. 10% 안팎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신흥국 경기회복을 주도할 것이라는 장밋빛 예상만 있는 것은 아니다. 르 몽드는 ▲인플레이션 ▲보호무역주의 ▲양극화 등 3가지를 중국 경제를 위협하는 요소로 꼽았다. 특히 미국과의 무역 마찰은 지난해에 이어 2010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유럽연합(EU)은 지난해 12월 재정적자를 늦어도 2015년까지 국내총생산(GDP)의 3% 이하로 축소한다는 내용의 EU 집행위 목표치를 수용키로 했다. 2010년의 또다른 경제 화두는 바로 자원 확보다. 이미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시작된 아프리카에서의 ‘자원 전쟁’이 올해도 가속화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주요 20개국(G20) 체제가 4·5차 회의를 거치면서 본격적으로 형성되고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 개혁과 건전성 문제가 계속 논의됨과 동시에 새로운 경제 성장 동력 찾기가 주요 화두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사회 G2 국가 대대적 인구조사 실시 유럽 실업·反이슬람 정서 심화 미국과 중국이 대대적인 인구 조사를 실시한다. 각각 23번째, 6번째 실시하는 이번 조사는 10년에 한 번씩 실시하는 것으로 정부 정책 마련의 토대가 된다. 특히 미국의 경우 이를 바탕으로 연방 예산 배분과 연방 하원의원 지역구를 조정한다. 하지만 미국은 불법 이민자들이 답변을 꺼리기 때문에 조사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는다. 또 중국은 인구 규모가 워낙 큰 데다 산아제한 정책 때문에 허위로 답변하는 경우가 많아 조사 내용의 신빙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경기 회복 정도는 국가별로 차이가 있겠지만, 실업은 공통된 걱정거리다. 특히 유럽의 경우 ‘고용유지와 보호’에 무게를 둔 고용정책만으로 높은 실업률에 대한 불만을 잠재우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뉴스위크는 이러한 경제 위기가 정치·사회 위기로 확산될 것으로 봤다. 지난해 스위스가 국민투표 끝에 이슬람 사원 첨탑 건설을 금지하면서 유럽 내 무슬림을 둘러싼 갈등은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하고 있다. 극우정당들은 스위스 결정을 등에 업고 반이슬람 정서 확산의 호기로 삼고 있다. ■스포츠·문화 새달 밴쿠버·6월 남아공서 제전 3세계 약탈문화재 환수 이슈로 올해 첫 국제 스포츠 행사는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이다. 지난해 3월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정상을 차지한 김연아가 올림픽 메달까지 거머쥘 수 있을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010년 지구촌 최대 축제는 역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월드컵. 한국은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 그리스와 함께 B조에 편성됐으며 1차전은 6월12일 그리스와 치르게 된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14~18세 선수들이 참가하는 청소년올림픽도 기대되는 행사다. 2007년 7월 과테말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자크 로게 위원장이 제안했다. 종목은 올림픽과 같은 26개이지만 금메달은 100여개 적은 201개다. 지난해 타이거 우즈의 골프 중단 선언으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흥행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로 반출된 문화재 되찾기 움직임이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으로부터 파라오 시대 유물 5점을 돌려받은 이집트는 오는 3월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과 문화재 환수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 女골퍼들 새 둥지 찾아 ‘훨훨’

    정상급 여자프로골퍼들이 재계약을 포기하고 속속 새 둥지를 찾아 나서고 있다. 올해는 유난히 재계약이 만료되는 톱스타들이 많았다. 이 중 우승 경력이 있는 선수들은 안선주(22)·김하늘(21)·김보경(23)·홍란(23) 이정은(21)과 미여자프로골프(LPGA)에서 활약하다가 국내 무대로 복귀한 홍진주(26) 등이다. 12월초 한국여자프로골프(KL PGA) 투어가 종료되자 이들의 재계약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하지만 새 여자프로골프단 창단 등으로 경쟁이 치열해졌고, 결국 이들의 몸값은 오를대로 올라 재계약 협상은 난항을 겪었다. 톱스타들의 몸값이 올라가는 것은 당연하지만 지나치게 높아졌다는 지적이다. 지난해에는 KL PGA 투어에서 1승을 할 경우 계약금이 7000만~8000만원 선이었고, 2~3승할 경우에는 1억원 선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1승은 1억원 이상, 2~3승은 1억 5000만원 이상으로 껑충 뛰었다. 결국 김보경만 기존 후원사인 던롭스릭슨과 2년간 재계약했을 뿐, 다른 선수들은 재계약을 포기하거나 새로운 후원사를 찾은 것으로 보인다. 한 여자골프후원사 관계자는 “기존의 후원사들은 기존 계약금이 있기 때문에 높은 가격을 부르는데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새 후원사는 높은 계약금을 주고서라도 선수를 영입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기존 후원사인 코오롱과 계약 연장에 실패한 김하늘과 기존 SK텔레콤과의 재계약을 포기한 홍진주는 각각 새로 여자골프팀을 창단하는 모 금융권 후원사와 계약 발표를 앞두고 있다. 김영주골프가 후원사였던 이정은도 이미 다른 곳과 계약을 마무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란은 일본의 한 의류업체와 새로 계약했다. 다만 하이마트와의 계약기간이 지난 11월말로 끝난 안선주는 새 둥지를 찾는데 실패했다. 안선주는 일본여자프로골프 출전권을 확보해 내년에는 일본으로 활동 무대를 옮길 예정. KLPGA 협회 관계자는 “일본 무대에 대한 관심이 아무래도 미국이나 한국보다 떨어지기 때문에 스폰서들이 선뜻 나서지 않는다.”고 말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박지성 100억원 “내가 왕이로소이다”

    박지성 100억원 “내가 왕이로소이다”

    스포츠 세계는 냉정하다. 하지만 그 보상은 달콤하다. 스포츠선수들의 성적은 곧 돈과 직결된다. 2009년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특급 스포츠스타는 누굴까. 서울신문에서 올 한해 특급스타들의 돈벌이를 추산해 봤다. 올 한해 ‘수입킹’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다. 올해 연봉수입은 320만파운드(약 65억원)에 이른다. 리그 우승 상금 중 선수 몫인 28만파운드(약 5억 7000만원)를 받았고, 칼링컵 우승 상금은 4만파운드(8100만원)에 달한다. 광고 출연료도 24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스폰서 후원액 등을 합치면 연소득은 100억원대를 넘어선다. ●최고수입 올린 톱스타는 박지성·김연아 올해 최고의 한해를 보낸 ‘피겨퀸’ 김연아’(19·고려대)도 수입이 껑충 뛰었다. 소속사인 IB스포츠는 올여름 아이스쇼 매출액을 포함해 70억원 정도로 잡고 있다. 올 한해 8편의 광고에 출연하며 톱모델로 급부상한 김연아는 광고 수입으로만 50억원 이상을 번 것으로 추산된다. 반면 지난해 각종 포상금과 광고 출연료 등으로 약 70억원을 벌어들였던 박태환(20·단국대)은 지난 7월 로마세계선수권에서 결선 진출에 실패하면서 광고계약이 끊기는 등 수입이 절반 이하로 줄어든 것으로 파악된다. 골프에서는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과 신지애(21·미래에셋)가 가장 많은 수입을 올렸다. PGA챔피언십에서 국내선수로는 최초로 우승한 양용은은 2009년 시즌 상금만 348만달러(약 40억원)에 이른다. 메인스폰서의 우승보너스 50만달러(6억 5000만원), 의류협찬 등을 합치면 약 70억원에 달한다. 올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한 신지애도 상금만 약 180만달러(약 20억원)를 받았다. 일본 여자투어에서 받은 3740만엔(약 4억 9000만원)과 한국 대회까지 모두 포함할 경우 우승상금만 26억원. 각종 스폰서와 협회 보너스 등을 합치면 50억원 이상을 벌어들였다. ●해외파라도 인지도 따라 수입 달라 야구에서는 같은 해외파라도 인지도가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2군으로 강등되는 등 최악의 한해를 보낸 이승엽(33·요미우리)의 올해 연봉 추정치는 6억엔(약 76억원). 옵션 제외시에는 4억엔(51억 1000만원) 수준으로 분석된다. 반면 임창용(33·야쿠르트)은 올해 50만달러(약 5억 8500만원)를 받았으나 내년 연봉은 160만달러(18억 7000만원)로 올랐다. 일본 무대 진출을 앞둔 김태균(27·지바 롯데)은 계약금 1억엔을, 이범호(28·소프트뱅크)는 계약금 1억 5000만엔을 챙겼다. 김태균은 3년간 연봉과 옵션 포함, 총 7억엔(약 90억원)을 받게 된다. 이범호도 3년간 총 5억엔(약 64억원)을 벌어들일 예정이다. 미프로야구에서 뛰는 박찬호(33·FA)의 올해 연봉은 250만달러(약 29억원)다. 애초 필라델피아와 계약할 당시 선발과 관련한 인센티브 최고 250만달러를 보장받았지만, 불펜 보직변경으로 보너스 7만 5000달러 정도만 챙겼다. 반면 ‘20홈런-20도루’를 달성하며 최고의 해를 보낸 추신수(27·클리블랜드)는 총 7억 2000만원 정도를 벌어들인 것으로 추산된다. 추신수의 연봉은 리그 최저 수준인 42만 300달러(약 5억원)이지만 올 11월 삼성전자와 맺은 노트북 광고계약의 출연료가 최소 2억 20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도 인지도가 수입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공격수 설기현(30·풀럼FC)의 연봉은 20억원선이고,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이영표(32·알 힐랄)의 연봉은 17억8000만원 선이다. 반면 올해 스코틀랜드 프로축구로 이적한 기성용(20·셀틱)은 연봉 40만파운드(약 8억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이청용(21·볼턴)은 25만파운드(5억원)에 그쳤다. ●국내파는 해외파와 극명한 대비 국내 프로선수들은 상대적으로 수입이 매우 저조하다. 프로야구 연봉 공동1위는 김동주(두산), 양준혁(삼성), 손민한(롯데)의 7억원이다. 하지만 데뷔 9년만에 최고의 활약을 펼친 김상현(KIA)의 올해 연봉은 불과 5200만원. 내년에는 연봉이 400%가량 오를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프로축구에서는 이동국(전북)과 송종국(수원 이상 30) 등 최고 수준의 선수들 몸값이 6억원 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농구 ‘연봉킹’은 김주성(30·동부)으로 올시즌 실제 연봉은 6억 9000만원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4관왕에 오르며 최고의 한해를 보낸 서희경(23·하이트)은 시즌 5승으로 상금 6억 6000여만원을 벌어들였고, 4승을 거둔 유소연(19·하이마트)은 5억 9700여만원의 상금을 챙겼다. 한국프로골프(KPGA) 2년 연속 상금왕에 오른 배상문(23·키움증권)도 상금 5억 6500여만원을 받았다. 광고수입과 인센티브를 합쳐도 해외파 골퍼의 수입에는 턱없이 모자라는 액수다. 프로배구 ‘연봉킹’ 최태웅(삼성화재)의 올해 연봉은 1억 6800만원에 불과하다. 체육부 stylist@seoul.co.kr
  • 양용은 ‘올 10대 챔프’ 등극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꺾고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이 미국 워싱턴포스트(WP)가 27일 선정한 올해 스포츠계 최고의 챔프 10명에 포함됐다. WP는 주말판 매거진 ‘퍼레이드’를 통해 신기록 수립, 잊을 수 없는 명승부, 주목받지 못했던 무명 선수의 놀라운 승리 등을 간추려 올 한 해 스포츠 부문 10대 승리자를 꼽으면서 양용은의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 양용은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출전 자격을 힘들게 따낸 지 8개월 만에 메이저대회에서 우즈와 맞붙어 최종라운드 18번째 홀 그린으로부터 207야드 떨어진 러프에서 친 공을 핀에 바짝 붙여 승부를 결정짓는 버디를 낚아내는 장면을 소개했다. 특히 메이저대회에서 최종라운드 직전까지 선두를 유지했을 경우 단 한 차례도 우승을 놓친 적이 없던 우즈의 ‘불패 신화’를 처음으로 깬 것이 바로 양용은이었다고 이 WP는 설명했다. 신문은 육상 100m에서 세계 기록을 수립한 자메이카의 스프린터 우사인 볼트, 결혼과 출산으로 은퇴했다가 26세의 나이로 복귀해 US오픈 여자테니스에서 쟁쟁한 후보를 꺾고 우승한 킴 클리스터스(벨기에) 등도 올해의 승리자로 꼽았다. 또 사이클의 랜스 암스트롱, 미국프로농구팀 LA 레이커스, 미국프로풋볼팀 애리조나 카디널스, 남자테니스의 로저 페더러 등과 함께 올해 새롭게 단장해 홈팀의 월드리시즈 우승을 일궈낸 양키스 스타디움도 ‘10대 챔프’로 선정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하프타임]

    양용은, 부시 전 대통령과 골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PGA챔피언십 우승자 양용은(37)이 조지 W 부시 전 미국대통령과 골프를 함께 했다. 양용은과 부시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브루크 핼러 골프장에서 만나 동반플레이를 했다고 국내 모 그룹의 관계자가 24일 전했다. 이날 친선경기에서는 양용은과 부시 전 대통령측 인사 2명, 부시 전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 친분을 쌓았던 국내 기업 회장이 함께했다. 이날 라운드는 초고속으로 진행돼 18홀을 도는 데 3시간이 채 걸리지 않았다. 양용은은 지난 8월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소속사이자 용품업체 테일러메이드 본사를 방문했을 때 우연히 부시 전 대통령과 만나 라운드를 약속했다. 하지만 바쁜 일정 때문에 이 약속을 지키지 못하던 양용은은 4개월여 만에 골프를 함께 했다. 박찬호 전담포수 크루터에 소송 박찬호(36)가 과거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에서 활약하던 시절 전담 포수였던 채드 크루터(45)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LA 타임스가 24일(한국시간) 전했다. LA 타임스는 연예정보 전문사이트 ‘TMZ.com’을 인용해 “박찬호는 자신의 과거 동료였던 크루터가 빌려간 돈을 갚지 않았다며 LA 카운티 상급법원에 소송을 냈다.”고 보도했다. 박찬호는 소장에서 17만달러와 이자, 수수료를 더해 22만 6358달러를 갚으라고 요구했다.
  • [2009 하반기 히트상품] 동양레저 ‘웨스트파인G.C’

    [2009 하반기 히트상품] 동양레저 ‘웨스트파인G.C’

    동양그룹의 레저전문회사인 동양레저가 지난해 5월에 개장한 ‘웨스트파인G.C’는 현재 최고급 회원제 골프장에서 시행하고 있는 8분 티 오프를 퍼블릭 골프장 최초로 주중·주말에 상관없이 도입했다. 아울러 내장 횟수에 따라 회원등급을 세분화하는 ‘회원등급제’를 실시하고 있다. 회원등급에 따라 5만원까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특히 여성회원은 회원 가입만으로 버디회원으로 적용돼 주중 2만원, 주말 1만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투어프로에게서 레슨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은 이곳만의 특별한 서비스. 현재 KPGA와 KLPGA 투어프로로 연습그린과 타석에서 실전 노하우를 무료로 배울 수 있다.
  • 10년간 최고의 남녀선수 우즈·서리나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와 테니스계의 ‘흑진주’ 서리나 윌리엄스(이상 미국)가 미국의 스포츠전문잡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선정한 지난 10년간 최고 남녀 선수에 뽑혔다. SI는 23일(한국시간) 인터넷판에서 스포츠 전 종목에서 최고 남녀 선수 20명, 최고의 화젯거리 10선 등을 추렸다. 불륜에 휘말려 당분간 골프를 중단한 우즈는 10년 동안 미국프로골프투어(PGA) 14개 메이저대회 중 12개를 휩쓸었고 PGA 투어 56승 포함, 74개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려 압도적인 승률을 자랑했다. 남자프로테니스(ATP)에서 15개나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수집한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작년 베이징올림픽 수영 경영 8관왕을 달성한 마이클 펠프스(미국)가 2,3위로 뒤를 이었다. 고환암을 딛고 사이클대회인 투르드 프랑스에서 7차례나 정상을 밟은 랜드 암스트롱(미국)과 남자 육상 100m와 200m 세계기록을 보유한 우사인 볼트(자메이카)도 종목별 최고 스타의 영광을 안았다. 여자 선수 중에선 결승에 오른 10개 메이저대회 중 9번이나 우승을 일궈낸 서리나 윌리엄스에 이어, 여자 골프계의 역사를 쓰고 2008년 은퇴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장대높이뛰기 세계기록 보유자 옐레나 이신바예바(러시아), 메이저 테니스대회에서 7차례 우승한 쥐스틴 에냉(벨기에) 등이 2~4위에 올랐다. 한편 양용은이 2009 PGA 챔피언십에서 우즈를 물리치고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대회 타이틀을 따낸 사건과 올해 프랑스오픈테니스에서 5연패에 도전했던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3회전에서 탈락한 일 등이 10년간 최대의 이변 중 한 장면에 꼽혔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데스크 시각] 우즈와 클린턴/최병규 체육부 차장

    [데스크 시각] 우즈와 클린턴/최병규 체육부 차장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71승, 메이저대회 14승. 스포츠 선수로는 처음으로 10억달러 이상을 벌어들인 인물. 거기에다 피부 색은 그저 색깔에 지나지 않는다는 듯 인종의 벽을 무너뜨린 건 물론, 건실하고 깔끔한 사생활로 남자와 여자, 어른과 아이 할 것 없이 폭넓은 지지기반을 갖고 있는 인물. 이쯤 되면 타이거 우즈(미국)는 전 세계의 골프계를 쥐락펴락하는 ‘골프 대통령’이라 불릴 만하다. 그가 TV에 등장하기만 하면 시청률은 갑절로 뛴다. 내로라하는 글로벌기업들이 수백억원을 아낌없이 투자해 자사 제품의 광고로 활용하는 이유다. 기량으로만 따져도 우즈는 역사상 최고의 골퍼다. 그는 대회 때마다 골프 역사를 고쳐 썼다. 메이저 대회를 18차례 정복한 잭 니클라우스의 대기록을 깨는 건 시간 문제라고 여겨졌다. 선수생활 30년 동안 일궈낸 샘 스니드의 PGA 최다승(82승) 기록에도 그는 14년 만에 11승 차이로 바짝 다가섰다. “아들아, 인생을 알려거든 골프를 배워라.”며 아버지 얼 우즈가 손에 쥐어준 골프채를 받아들고 어린 엘드릭 톤트 우즈는 골프를 시작했다. 2살 때였다. 빌 클린턴. 미국 42대 대통령. 1997년 말 인턴 여직원이었던 모니카 르윈스키와 벌인 희대의 ‘백악관 성 추문’으로 전 세계의 경악과 조롱을 한꺼번에 받았던, 이른바 ‘지퍼게이트’의 장본인이다. 그러나 스캔들이 터지고 난 뒤 그는 단숨에 모든 것을 인정하고 세상에 용서를 구했다. 지금 국무장관이 된 힐러리 클린턴은 훗날 자서전에서 “남편을 목졸라 죽이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고 했다. 그러나 스캔들은 결국 시간과 함께 묻혀졌다. 거짓 없는 사과와 용서 덕이었다. 클린턴은 불륜을 후에 인구에 회자된, ‘부적절한 관계’라고 완곡하게 표현했지만 이는 곧 솔직함으로 받아들여졌다. 지금 우즈는 싸구려 영화에나 나올 법한 ‘불륜의 주인공’으로 전락했다. 10여년 동안 쌓아온 ‘골프 황제’의 칭호는 모래성처럼 스캔들의 바람에 무너지기 일보직전이다. ‘바람난 호랑이’이라는 비아냥 속에 “무기한 골프 중단”이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자신의 입을 닫았다. 그러나 그의 침묵은 ‘금’의 영역을 떠난 지 오래다. 벌써 ‘15번째 여인’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으니 말이다. 입을 열기에는 때가 이미 늦었기 때문일까. 아니면 털어놓아야 할 것들이 벅찰 정도로 너무 많기 때문일까. 어떻든 이 점이 빌 클린턴과의 분명한 차이점이다. 사실, 성문화가 개방적일 것 같은 미국에서도 ‘불륜’은 엄연히 지탄받는 악행으로 받아들여진다.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민의 약 80%가 “혼외정사는 이유를 막론하고 나쁘다.”고 대답한다. 혼외정사 비율도 예상보다 상당히 낮다. 유부녀의 15%, 유부남의 25%에 그칠 뿐이다. 상황은 우즈 자신이 느끼는 것보다 훨씬 심각할지 모른다. 스폰서들이 줄줄이 떠날 조짐을 보이고 있고, ‘광팬’들이 13년 전 세운 ‘타이거 우즈 제일교회’는 문을 닫기로 했다. ‘타이거를 위한 기도’, ‘타이거 십계명’까지 고안했던 교회다. 안팎으로 철수 바람뿐이다. 누구보다 억울한 건 일이 터질 때마다 들춰보는 ‘전과자 리스트’의 주인공들이다. 미국의 정치전문지 폴리티코 인터넷판은 최근 ‘미국 미덕의 죽음(The Death of American Virtue)’이라는 책에서 클린턴이 르윈스키 외에도 화이트워터 스캔들 당시 연루됐던 수전 맥두걸과 또 다른 혼외정사를 가졌다고 주장, 잊혀졌던 클린턴의 ‘추문’을 다시 떠올리게 했다. 우즈는 최근 친구들과 함께 자신의 호화 요트 ‘프라이버시(Privacy)’를 타고 플로리다에서 바하마로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클린턴이 그 앞에 있었다면 무슨 말을 했을까. “이보게, 이제 그만 모든 걸 털어놓게, 나처럼 말이야.” 최병규 체육부 차장 cbk91065@seoul.co.kr
  • ‘산타’ 미셸 위 1억원 기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재미교포 선수 미셸 위(오른쪽·20·나이키골프)가 21일 한국에서 자선행사를 열었다. 미셸 위는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에서 소년 소녀 가장돕기 사랑의 쇼핑 행사를 진행했다. 미셸 위는 이날 행사에서 전남 장흥군 소년 소녀 가장 9명을 초청해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했다. 또 장흥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금 1억원도 함께 전달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유소연 개막전 품다

    ‘앙팡테리블’ 유소연(19·하이마트)이 2009년 상금왕 서희경(23·하이트)을 연장 접전 끝에 제치고 2010시즌 개막전 정상에 섰다. 유소연은 19일 중국 셔먼의 오리엔트 골프장(파72·6508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오리엔트 차이나 레이디스오픈 3라운드에서 최종합계 5언더파 211타로 서희경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세 번째 홀에서 귀중한 파를 챙겨 역전 우승했다. 2010시즌 첫 승이자 통산 5승째. 2009시즌 마지막까지 서희경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다 상금왕과 다승왕 등 주요 타이틀을 내줬지만 유소연은 이날 ‘10대’답지 않은 침착함과 대담함으로 우승, 2010년 시즌을 기분 좋게 출발했다. 서희경에 2타차 2위로 3라운드를 시작한 유소연은 2언더파 70타를 쳐 이븐파로 제자리를 걸은 서희경과 연장에 들어갔다. 18번홀(파4)에서 벌어진 연장 두 번째 홀까지 팽팽한 승부는 서희경이 갑자기 무너진 세 번째 홀에서야 갈렸다. 서희경이 티샷한 공이 카트 도로를 넘어간 데 이어 세 번째 샷마저 벙커 앞에 떨어졌고, 벙커 앞에서 친 공이 두 차례나 그린 턱에 맞고 굴러 내려와 그만 트리플 보기를 범한 것. 유소연도 두 번째 샷이 벙커에 빠지는 위기를 맞긴 했지만 침착하게 공을 그린에 올린 뒤 1m 파 퍼트에 성공하면서 서희경을 따돌렸다. 유소연은 “올해 5승이 목표였는데 4승에 머물러 아쉬웠다.”면서 “비록 이번 대회가 2010년 개막전이기는 하지만 2009년에 5번 우승을 하게 돼 가벼운 마음으로 내년 시즌을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하프타임] 서희경 KLPGA 개막전 2R 선두

    서희경(23·하이트)이 2010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개막전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서희경은 18일 중국 샤먼의 오리엔트 골프장(파72·6508야드)에서 열린 오리엔트 차이나 레이디스 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쳐 이틀 연속 단독선두를 달렸다. 서희경은 공동 2위인 유소연(19·하이마트)과 이정은(21·김영주골프)에 2타 앞서 시즌 첫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 신지애, 오초아 제쳤다

    한국여자골프의 ‘지존’ 신지애(21·미래에셋)가 미국골프기자협회(GWAA)가 주는 올해의 ‘최우수 여자선수상’에 선정됐다. 매년 최우수 남자선수와 여자선수, 시니어선수를 발표해온 GWAA는 올 시즌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신인왕과 상금왕을 차지한 신지애를 여자부문 최고의 선수로 선정해 18일 발표했다. 신지애는 GWAA 투표에서 105표를 받아 강력한 경쟁자였던 로레나 오초아(멕시코·85표)를 제쳤다. 신지애는 내년 4월 조지아주 오거스타에서 이 상을 받게 된다. 남자부문에는 최근 스캔들에도 불구하고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시니어부문에는 로렌 로버츠(미국)가 각각 뽑혔다. 특히 우즈는 84%(168표)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통산 10번째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하프타임] 배상문 KPGA 대상시상식 3관왕

    배상문(23·키움증권)이 18일 그랜드하얏트 서울호텔에서 열린 발렌타인 2009 한국프로골프(KPGA) 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상인 발렌타인 대상과 상금왕, 최저타수상(덕춘상) 등 3개 부문의 상을 차지했다.
  • [하프타임] 서희경 2010년 개막전 첫날 선두

    2009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4관왕에 오른 서희경(23·하이트)이 미리 본 2010년 시즌 개막전에서도 기세를 올렸다. 서희경은 17일 중국 셔먼의 오리엔트골프장(파72·6508야드)에서 열린 2010년 시즌 개막전인 오리엔트 차이나 레이디스오픈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5개를 솎아내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2위 그룹을 2타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나선 서희경은 이로써 새 시즌 첫 우승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전반에만 3타를 줄이다 10번홀(파4)에서 1타를 잃기도 했지만 정교한 아이언샷과 퍼트로 타수를 줄였다. 강력한 라이벌 유소연(19·하이마트)도 초반에 2타를 잃어버린 부진을 버디 4개로 만회하며 2언더파 70타, 공동 2위에 올랐다. 올해 2승을 올렸던 이정은(21·김영주골프)도 유소연, 심현화(20·엘르골프)와 함께 2위 그룹에 합류했다.
  • JLPGA 송보배 日신인왕 올랐다

    송보배(23)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2009시즌 신인왕에 올랐다. 올해 일본무대에서 7292만엔을 벌어 상금랭킹 7위에 오른 송보배는 신인 가운데 가장 많은 상금을 받아 신인왕 수상자로 결정됐다. 2007년부터 일본에서 활약해 온 송보배는 그간 비회원 자격으로 대회에 나서다 올해 한·일여자골프대항전이 끝난 직후 회원 자격을 얻어 신인왕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 대회에서 최우수선수(MVP)에 뽑히기도 했던 송보배는 앞서 10월 일본여자오픈과 11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즈노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가 일본 투어 신인왕에 오른 것은 1994년 고우순(45)을 비롯해 1998년 한희원(31·휠라코리아), 2001년 이지희(30), 2006년 전미정(27·이상 진로재팬)에 이어 역대 다섯 번째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제시카 심슨도 우즈의 ‘은밀한 연인’?

    제시카 심슨도 우즈의 ‘은밀한 연인’?

    가수 제시카 심슨이 골프선수 타이거 우즈의 또 다른 애인이라는 스캔들에 휘말렸다. 미국 연예잡지 스타(Star) 최신호는 측근의 말을 인용, 심슨이 지난 6월부터 우즈와 심상치 않은 관계를 유지했다고 지난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르노 스타, 술집 여종업원 등 여성 10여 명이 ‘은밀한 연인’이라고 나서는 상황에서 유명 연예인 역시 우즈의 복잡한 여자 관계에 포함됐다는 의혹이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심슨의 측근은 “지난 6월 우즈가 출전한 PGA경기에서 심슨이 초대돼 노래를 부른 것을 인연으로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두 사람이 당시 다정한 모습으로 사진에 찍히기도 했으며 이 대회 며칠 만에 심슨이 당시 연인이었던 토니 로모에게 갑작스러운 결별을 통보한 바 있어 궁금증은 더욱 커졌다. 그러나 심슨은 친구를 통해 이와 같은 사실을 부인했다. 골프 대회에 참석했던 건 불과 몇시간이었으며 이날 이후 우즈와 따로 만난 적이 없다고 항변했다. 또 현재 록밴드 스매싱 펌킨스의 멤버인 빌리 코건과 열애 중이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한편 불륜 사실이 만천하에 드러나자 우주의 부인인 엘린 노르데그린이 미국 LA비벌리힐스 저택을 떠나 스웨덴으로 이사할 것으로 전해져 둘의 이혼설에 힘이 실렸다. 사진설명=제시카 심슨(왼쪽)과 타이거 우즈(오른쪽)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희경·유소연 “첫승 양보못해”

    서희경·유소연 “첫승 양보못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2009년이 가기도 전에 2010년 시즌을 개막한다. 17일부터 사흘간 중국 푸젠성 샤먼의 오리엔트골프장(파72·6508야드)에서 열리는 오리엔트 차이나 레이디스오픈(총상금 25만달러)은 2010년 개막전이다. 이듬해 개막전을 앞당겨 12월에 여는 건 지난 2006년부터 올해까지 벌써 4년째다. 한국 선수 40명을 포함해 타이완과 중국, 일본 선수 등 모두 116명이 참가해 우승 상금 4만5000달러를 놓고 샷대결을 펼친다. 최대 관심사는 역시 2009년 1인자의 자리를 굳힌 서희경(23·하이트)과 이에 도전하는 유소연(19·하이마트)의 맞대결. 시즌이 바뀌어도 라이벌 경쟁은 여전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서희경은 올 한해 5승을 거두며 다승왕과 상금왕, 대상(최우수선수상), 최저타수상 등 주요 부문의 상을 싹쓸이하며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유소연도 비록 서희경의 활약에 밀리기는 했지만 승수쌓기를 먼저 시작, 4승을 올리는 실력을 보여줬다. 시상식이 끝난 직후 샤먼으로 출발, 현지 적응 중인 서희경은 “시즌 뛸 때보다 체중이 현재 2㎏ 정도 줄긴 했는데, 한·일(여자골프대항)전 이후 시합이 없었기 때문에 체력소모가 많지 않아 몸 상태는 좋은 편이고 경기감이나 필드감도 떨어지지는 않은 편”이라고 말했다. 또 “작년에 아쉽게 2위에 머물렀지만 2010년 개막전이니만큼 최선을 다해 우승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 둘의 라이벌전에 숨을 죽였던 ‘잠룡’들의 반격도 만만치 않을 전망.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뒤 승수를 추가하지 못한 최혜용(19·LIG)이 드라이버를 곧추세우고 있고 우승컵 없이 한 해를 보낸 김하늘(21·코오롱엘로드), 홍란(23·먼싱웨어) 등도 재기를 노리고 있다. 2부 투어 상금왕 조윤지(18·캘러웨이)가 이번 대회에서 정규 투어 멤버로 데뷔, 언니 조윤희(27)와 자매 대결도 펼친다 한국 선수들이 맞닥뜨릴 최대의 난적은 청야니(18·타이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08년 신인왕이자 올해 상금랭킹 7위에 오른 선수다. 중국여자프로골프(CLPGA) 투어의 간판 스타 양훙메이(33)와 예리잉(31) 등도 만만치 않은 상대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