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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성현은 미스샷… 김인경은 복통 기권

    박성현은 미스샷… 김인경은 복통 기권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 부문에서 박성현(24)을 뒤쫓고 있는 에인절 인(19·미국)이 13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이날 ‘베스트 스코어’인 7언더파 65타를 쳐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전날 공동 선두였던 박성현은 완벽한 아이언샷 컨트롤을 보여 주다가 어이없는 미스샷을 했다. 버디 6개, 보기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9언더파 135타로 전인지(23), 고진영(22)과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박성현은 2번홀에서 1.5m짜리 파 퍼팅을 놓쳐 첫 보기를 기록했다. 하지만 3번홀에서 바로 버디를 잡아 반등했다. 5~7번홀 연속 버디와 10번홀 버디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하지만 13번홀에서 위기를 맞았다. 3번 우드샷 실수로 공이 카트 도로를 넘어가 결국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할 수밖에 없었다. 1벌타를 받고 두 번째 보기를 범했다. 그사이 에인절 인이 15·16번홀 버디를 낚으며 뒤집었다. 박성현은 15번홀(275야드)에서 드라이버티샷으로 1온을 시도해 손쉽게 버디를 잡았지만 16번홀에서 어프로치샷이 짧아 세 번째 보기를 기록한 뒤 18번홀에선 1m도 안 되는 버디 퍼팅을 놓쳤다. 그는 “그래도 잘 마무리했다. 3~4라운드에서는 핀 위치가 까다롭고 그린도 딱딱하게 세팅될 것으로 보이는데 공략 지점을 정확하게 파악해 플레이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시즌 첫 승에 도전하는 전인지는 에인절 인과 함께 ‘유이’하게 7타수를 줄여 공동 16위에서 공동 2위로 뛰었다. 전반 9홀에서 버디 2개, 보기 1개를 기록한 그는 후반 9홀에서 버디만 6개를 쓸어담았다. ‘국내파’ 배선우(23)와 김지현(26)이 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5위를 차지했다. 세계 랭킹 1, 3위인 유소연(27·4언더파)과 렉시 톰프슨(22·미국·6언더파)은 각각 공동 18위, 13위에 자리했다. 시즌 3승의 김인경(29)은 ‘조편성 푸대접’ 논란 속에 2라운드를 앞두고 복통으로 기권했다. 그는 전날 랭킹 100위권 밖 선수들과 동반 라운드를 펼친 데다 티오프도 이른 시간대를 받았다. 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남에게 예우받는 건 중요하지 않다. 나는 내 자신이 예우해야 한다”며 불편한 심기를 에둘러 표현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가을 입은 LPGA 여신들

    가을 입은 LPGA 여신들

    지난 11일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갈라 파티’ 포토월에서 골프웨어 대신 화려한 드레스를 입은 선수들이 모델처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신지은, 미셸 위, 안신애, 고진영, 이정은. 연합뉴스
  • ‘남달라’ 박성현, 남다른 첫 날 선두

    ‘남달라’ 박성현, 남다른 첫 날 선두

    퍼팅 감각 돋보여… 버디 6개 김민선·이민지와 공동 1위로 최운정 등 한국 선수들 상위권 ‘남달라’ 박성현(24)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공동 선두로 상큼하게 출발했다.박성현은 12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과감하게 코스를 공략해 버디 6개를 쓸어담으며 6언더파 66타로 김민선(22), 이민지(21·호주)와 함께 공동 1위를 꿰찼다. 10m 안팎의 중장거리 버디 퍼팅을 세 차례 홀컵에 떨어뜨릴 정도로 좋은 퍼팅 감각을 뽐냈다. 18번홀(파5)에서는 너무나 공격적인 플레이로 2온에 성공해 손쉽게 버디를 잡아냈지만 아슬아슬했다. 두 번째 아이언샷이 1m만 짧았어도 워터헤저드에 빠질 뻔했다. 그는 “노보기 플레이를 펼쳐 만족스럽지만 18번홀에서 이글 퍼팅이 떨어지지 않아 아쉬었다”고 털어놨다. 세계 랭킹 2위인 그는 이날 랭킹 1, 3위인 유소연(27), 렉시 톰프슨(22)과 함께 마지막 조로 동반 플레이하며 구름 관중을 몰고 다녔다. 이들은 상금과 올해의 선수, 평균타수 부문에서 뜨거운 1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상금 1위인 박성현이 우승하면 올해의 선수(현재 3위)와 평균타수(현재 2위) 1위 자리도 탈환할 수 있다. 톰프슨은 이날 3언더파 69타 공동 13위, 유소연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40위에 그쳤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소속 김민선도 LPGA 투어 스타들이 총집결한 이번 대회에서 5번홀부터 9번홀까지 5개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국내파’의 매운맛을 제대로 보여줬다. 그는 “초반 퍼팅에서는 자신감이 없었는데 홀을 지날수록 퍼팅이 나아졌다. 첫 단추를 잘 끼운 만큼 2~4라운드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LPGA의 ‘한국 홍보대사’ 최운정(27)도 14~18번홀 연속 버디에 힘입어 리젯 살라스, 크리스티 커, 머리나 알렉스(이상 미국)와 나란히 5언더파 공동 4위에 자리했다. 그는 이번에도 대회를 앞두고 인천 송도의 한식당에 LPGA 관계자와 선수, 가족, 캐디 40여명을 초청해 이른바 ‘최운정 인비테이셔널’(한식 만찬)을 열어 한국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들 외에도 한국 선수들이 리더보드 상단을 대거 점령했다. KLPGA 투어 신인왕 후보인 박민지(19)가 5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 고진영(22)과 김지현(26)도 각각 4언더파 68타로 공동 9위에 올랐다. 반면 KLPGA 투어 4관왕을 겨냥하고 있는 이정은(21)은 1언더파 71타 공동 27위에 그쳤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던롭 스릭슨, 13~14일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현장에서 팬사인회

    던롭 스릭슨, 13~14일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현장에서 팬사인회

    던롭 스릭슨이 13~14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2·3라운드에서 팬사인회를 갖는다. 13일에는 전인지(23)와 이민지(21·호주)가 나서며 14일에는 김해림(28)과 김지현(26)이 팀스릭슨하우스에서 진행한다. 선수별로 선착순 50명이며 사인과 Z카드도 받을 수 있다. 팀스릭슨하우스에서는 갤러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와 함께 룰렛 이벤트, SNS #해시태그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뛰어난 스핀 성능과 부드러운 타구감을 자랑하는 ‘Z-스타 시리즈’ 골프공를 비롯한 다양한 경품을 나눠준다. 일정 및 자세한 내용은 스릭슨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릭슨 관계자는 “한국에서 열리는 유일한 LPGA 투어 대회의 공식 골프공 후원사인 스릭슨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많은 골프팬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포토] 가을 여신으로 변신한 LPGA 골퍼들

    [포토] 가을 여신으로 변신한 LPGA 골퍼들

    지난 11일 오후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2017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갈라 파티 포토월에서 참가 선수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유소연, 박성현, 장하나, 신지은, 이정은, 고진영, 안신애, 미쉘위. 사진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대회본부 제공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소연 “올해의 선수” 박성현 “베어 트로피”

    유소연 “올해의 선수” 박성현 “베어 트로피”

    “올해의 선수가 되고 싶다.” vs “베어 트로피(최저타수상)가 욕심난다.”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인 기록에서 뜨거운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유소연(27)과 박성현(24)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티오프를 이틀 앞둔 10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클럽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가장 하고 싶은 1위 목표를 각각 이렇게 밝혔다. 대회는 12~15일 오션코스에서 치러진다. 세계 랭킹 1~3위인 유소연과 박성현, 렉시 톰프슨(22·미국)이 1라운드에서 동반 플레이를 펼쳐 더욱 눈길을 끌게 됐다. 유소연은 “꼭 하나를 꼽자면 올해의 선수다. 올해 제가 정말 훌륭하게 치러 냈다는 훈장처럼 받을 수 있는 상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올해의 선수상 부문에서 유소연은 150점을 받아 톰프슨(147점)과 박성현(130점)을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에 반해 ‘슈퍼 루키’ 박성현은 평균타수 1위를 탐냈다. 그는 “지난해 한국 투어에서 최저 타수를 기록했는데 LPGA 투어에서도 꼭 한 번 받고 싶은 게 베어 트로피”라고 의욕을 내보였다. 평균타수에선 톰프슨(69.015타)이 전체 1위로 박성현(69.092타)을 간발의 차로 앞섰다. 시즌 성적에 대해서도 “점수로 치면 80점이다. 칭찬해 주고 싶은 점수다. 신인의 자세로 주눅 들지 않고 나만의 플레이를 하려고 했는데 잘 맞아떨어져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루키’ 최혜진(18)과 ‘준우승 징크스’에 시달리고 있는 전인지(23), 지난 2일 끝난 뉴질랜드여자오픈에서 시즌 2승을 달성한 브룩 헨더슨(20·캐나다)도 참석했다. 최혜진은 “첫 출전인 대회라 너무 잘하려는 욕심보다 얼마나 적응을 잘하고 내 플레이를 잘 보여 줄 수 있는가를 입증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전인지는 “올해 우승 없이 준우승만 다섯 차례 했다. 국내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겠다”며 시즌 첫 승의 의지를 드러냈다. 헨더슨은 “한국에 두 번째 왔다. 지난해에는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는데 이번엔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 뉴질랜드에서 휴가도 즐겨 재충전했다”며 웃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와인 메카’ 나퍼밸리 잿더미로… 한인 거주지까지 덮쳐

    ‘와인 메카’ 나퍼밸리 잿더미로… 한인 거주지까지 덮쳐

    강풍 타고 17갈래 삽시간 확산 ‘신흥거주지’ 커피파크 전역 피해 한인주택 3채 등 1500여채 전소세계적 와인 산지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쪽 나퍼밸리와 서노마 카운티 인근에서 동시 다발로 대형 산불이 일어나 최소 10명이 사망하고 주민 2만명이 대피했다고 AP통신 등이 9일(현지시간) 전했다. 산불은 전날 밤 10시쯤 나퍼밸리 인근 칼리스토가에서 시작됐다. 이 산불은 강풍을 타고 30m가 넘는 화마로 돌변해 들판과 고속도로를 뛰어넘어 삽시간에 북캘리포니아 전역으로 퍼졌다. 캘리포니아 삼림·산불 보호국 캔 피믈롯 국장은 “산불이 17개로 갈라지면서 서노마 카운티에서 7명, 나퍼 카운티에서 2명, 멘도시노 카운티에서 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또 주민 100여명이 다쳤고 2만여명이 대피했으며 건물 1500여채가 전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산불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이 지역에 지난 3월 이후 한 번도 비가 오지 않아 매우 건조한 상태여서 자연 발화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최악의 피해를 당한 곳은 인구 17만여명이 거주하는 샌타로자시다. 특히 북부 커피파크 지역은 1980년부터 개발된 신흥 주거지로 산불이 시내로 번지면서 K마트, 맥도날드, 애플비 등 식당들과 주택들이 대부분 전소했다. 이 지역 거주 한인 주택 3채도 소실됐다.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관계자는 “인명 피해 여부를 계속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즉각 서노마, 나퍼, 유바 카운티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그는 “산불이 매우 빠르게 번지고 있다. 심각한 상황이다. 현재는 어떤 수단으로도 통제 가능한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나퍼 지역 유명 와이너리인 시그노렐로 에스테이트도 불에 탔다. 인근 스태그스 리프 와이너리 건물도 화염에 휩싸였으며 소다 캐니언 로드의 와이너리 건물들도 전소했다. 나퍼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리조트인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 투숙객들도 화염이 다가오면서 새벽에 급히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이 리조트는 지난 8일 끝난 미프로골프(PGA) 투어 ‘세이프웨이 오픈’이 개최된 곳이다. 수백명의 소방관이 4000~5000에이커(약 1620만~2020만㎡)에 달하는 산불에 맞서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불길은 시속 50마일(80㎞)의 강풍을 타고 계속 번지고 있어 피해는 갈수록 더욱 커지고 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하프타임] PGA CJ컵 우승 트로피 공개

    [하프타임] PGA CJ컵 우승 트로피 공개

    CJ그룹은 오는 19~22일 제주 클럽나인브릿지에서 열리는 미국남자프로골프(PGA) 투어 CJ컵의 우승 트로피를 8일 공개했다. 우리나라의 최고 자산인 ‘한글’과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금속 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을 모티브로 했다. 출전자 78명의 한글 이름을 활자본 도판에 담았다. 챔피언 이름은 금색으로 처리해 기념한다. 트로피 하단부 모형은 대회장 18번홀에 있는 다리를 본떴다.
  • 미 프로골프투어 2016-2017시즌 올해의 선수에 토머스

    미 프로골프투어 2016-2017시즌 올해의 선수에 토머스

    저스틴 토머스(24·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6-2017시즌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PGA 투어 사무국은 5일 “투어 회원들의 투표 결과 토머스가 2016-2017시즌 올해의 선수에게 주는 잭 니클라우스 트로피를 받게 됐다”고 발표했다. 올해의 선수 투표는 2일 마감됐으며 지난 시즌 PGA 투어 15개 이상 대회에 출전한 회원들이 투표권을 행사했다. 상세 득표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다. 토머스는 지난해 10월 CIMB 클래식 우승을 시작으로 올해 1월 SBS 챔피언스 토너먼트와 소니오픈, 8월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을 제패했으며 9월에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대회인 델 테크놀러지스 챔피언십 정상에 오르며 시즌 5승을 달성했다. 지난 시즌 PGA 투어 최다승을 기록한 토머스는 페덱스컵 포인트 1위에 오르며 보너스 1000만 달러를 받아가기도 했다. 또 1월 소니오픈에서는 역대 최연소 59타를 기록했고 시즌 상금왕도 차지하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토머스는 또 포인트에 의해 선정되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 올해의 선수도 이미 확정, 올해의 선수 2관왕에 올랐다. PGA 투어 올해의 선수와 미국프로골프협회 올해의 선수가 달랐던 것은 1991년 프레드 커플스(미국·PGA 투어 올해의 선수)와 코리 패빈(미국·협회 올해의 선수)이 최근 사례다. 토머스는 2017-2018시즌 개막전인 세이프웨이 오픈에는 불참하고 12일 말레이시아에서 개막하는 CIMB 클래식으로 새 시즌을 시작한다. 또 19일 제주도에서 막을 올리는 국내 첫 PGA 투어 정규 대회인 CJ컵에도 나올 예정이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우즈, 새 여친 생겼나

    타이거 우즈(42)가 미국·인터내셔널팀 간 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서 새 여자친구로 보이는 미모의 여성과 공개 데이트를 즐겨 눈길을 모으고 있다. 프레지던츠컵에서는 선수들이 아내 또는 애인과 함께 대회장을 찾아 팬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준다. 우즈는 미국팀 부단장으로 이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미국 골프전문매체 골프닷컴은 “우즈가 이번 대회에 에리카 허먼(33)이라는 여성과 함께 대회장을 찾았다”며 “허먼은 ‘선수 배우자’로 분류된 아이디(ID) 카드를 착용하고 있다. 이 카드는 대부분 선수의 아내 또는 애인에게 주어지는 신분증”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지난 2월 우즈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따르면 허먼은 미국남자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오픈 대회장에 임시로 차려진 우즈 브랜드의 레스토랑 관리인으로 소개된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허먼은 대회 개막 행사에서도 미국팀 아내와 여자친구 모임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우즈는 허먼을 언급하지 않았다. 출전 선수 중 김시우(22)가 유일하게 ‘선수 배우자’ 아이디 카드를 사용하지 않았다. 골프다이제스트는 “이번 대회 유일한 독신은 김시우”라면서 “하지만 올해 22살인 김시우는 앞으로 애인을 구할 시간이 충분하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촌평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입스·시드 걱정 날린 ‘반전의 여왕’ 이다연

    입스·시드 걱정 날린 ‘반전의 여왕’ 이다연

    최종라운드 뒷심… 승부 뒤집어 이다연(20)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데뷔 2년 만에 짜릿한 역전승으로 생애 첫 우승을 신고했다. 지난해 드라이버 ‘입스’(샷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발생하는 각종 불안 증세)에 시달린 데다 올해는 발목 인대 부상으로 3개월가량 투어에 나서지 못했던 점을 감안하면 시즌 막판에 대반전을 일궈낸 것이다.이다연은 1일 경기 용인시 88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팬텀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오지현(21)을 1타 차로 따돌리고 감격의 첫 승을 올렸다. 올 시즌 8번째 첫 우승자 대열에 합류한 그는 2019년까지 시드 확보와 함께 우승 상금 1억 2000만원을 보태 상금랭킹 26위(1억 6800만원)로 껑충 뛰었다. 이다연은 “얼떨떨하지만 시드를 걱정하던 처지여서 (이번 우승은) 기쁨이 두 배”라고 말했다. 전날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선두에 2타차 공동 4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이다연의 우승 가능성은 커 보이지 않았다. 올해 2승을 올린 오지현과 통산 5승을 따낸 ‘퍼팅 달인’ 이승현(26)이 공동 선두였고, 전반기 3승을 쓸어 담은 상금랭킹 2위 김지현(26)도 2타차 공동 4위로 역전 우승을 노리고 있었다. 하지만 이다연은 최종 라운드에서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1번홀 기분 좋은 버디로 시작한 그는 6번·7번홀 연속 버디로 공동 선두에 올라섰고, 9번·10번홀 연속 버디로 리더보드 맨 윗줄을 꿰찼다. 승부는 사실상 13번홀에서 결정 났다. 이다연은 13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반면 오지현은 티샷 실수로 1타를 잃었다. 오지현은 17번홀 버디로 다시 1타 차까지 추격했지만 18번홀에서 세 번째 아이언샷이 홀 10m 거리에 떨어지면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가지 못했다. 김지현은 2타를 잃고 공동 7위(6언더파 210타)에 자리했고, 대상포인트와 상금, 다승, 평균타수 등 4관왕을 겨누고 있는 이정은(21)은 1언더파 215타 공동 30위에 그쳤다.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카이도 온리 제주오픈에서는 이날 악천후로 최종 라운드가 취소되면서 3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이지훈(31)이 행운의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그는 경기가 중단되기 전까지 9개 홀에서 모두 파를 기록, 8언더파로 2타 차 선두였다. 이번 대회까지 포함해 올해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3명에게 주는 미국남자프로골프(PGA) 투어 CJ컵 출전권은 최진호(33)와 이정환(26), 이형준(25)에게 돌아갔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LPGA 투어 KEB하나은행 우승 트로피는 누구 품에?

    LPGA 투어 KEB하나은행 우승 트로피는 누구 품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이 오는 12~15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 오션코스에서 열리는 가운데 세계 톱 랭커들이 대부분 출전해 뜨거운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2014년 백규정(22) 우승 이후 2년 연속 외국 선수가 우승 트로피를 가져가 올해 타이틀을 되찾아 올지도 관심사다.세계 랭킹 1~3위 유소연(26)과 박성현(24), 렉스 톰프슨(22·미국)이 다시 한 번 1위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시즌 상금에서는 박성현이 현재 190만 달러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유소연(178만 달러)과 렉시 톰프슨(166만 달러)이 쫓아가고 있다. 평균타수에서는 렉시 톰프슨(69.01타)과 박성현(69.09타)이 각각 1, 2위다. 최근 중국 대회가 취소된 데다 시즌도 얼마남지 않아 ‘아시안 스윙’(한국-대한-말레이시아-중국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대회) 결과에 따라 다관왕이 탄생될 수 있다.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였던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세계 랭킹 4위로 뛰어오른 안나 노르드크비스크(30·스웨덴)도 출사표를 던졌다. 여기에 최근 컨디션을 회복한 리디아 고(20)와 시즌 3승의 김인경(28)도 우승 후보다. 올해 우승 없이 준우승만 5차례 기록한 전인지(23)도 이 대회를 단단히 벼르고 있다. KLPGA 투어에서는 다승과 상금, 평균타수, 대상포인트 등 4개 부문 1위를 질주하는 이정은(21)을 비롯해 전반기 대세였던 김지현(26), 시즌 2승의 고진영(22)과 오지현(22)이 출전해 LPGA 투어 선수들과 자존심을 건 한판 대결을 벌인다. 아마추어로는 18년 만에 시즌 2승 이상을 거두고 프로로 전향한 최혜진(18)이 초청 선수로 출전한다. 대회조직위 추천 선수로 참가하는 KLPGA 드림투어 상금 랭킹 1위인 이솔라(27)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갤러리들을 위한 전시와 레슨, 추첨 등의 이벤트도 풍성하다. 12~14일에는 박세리와 박성현, 이민지가 골프클리닉을 연다. 15일 우승자 시상식에서는 추첨을 통해 자동차 BMW 118d를 준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같은 대회 2년 연속 홀인원…이승현, 팬텀클래식 1R 선두

    같은 대회 2년 연속 홀인원…이승현, 팬텀클래식 1R 선두

    ‘퍼팅 달인’ 이승현(26)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팬텀 클래식에서 2년 연속 홀인원이라는 진기록을 세우며 선두를 달렸다.이승현은 29일 경기 용인시 88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홀인원과 버디 6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이소영(20)과 전종선(23) 등 공동 2위 그룹을 2타차로 따돌린 그는 시즌 첫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는 같은 대회, 같은 코스에서 2년 연속 홀인원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3번홀(파3·165야드)에서 6번 아이언으로 친 공이 홀 4m 앞에 떨어지고 두세 번 튕긴 뒤 홀컵에 빨려들어간 것. 단숨에 2타를 줄이고 2000만원짜리 다이아몬드 목걸이까지 덤으로 얻었다. 지난해는 1라운드 13번홀에서 홀인원을 해 1억 3000만원 상당의 BMW 730d 승용차를 부상으로 받았다. 그는 이 기세를 몰아 6번홀부터 9번홀까지 4개홀 연속 버디를 쓸어 담았고 후반 9홀에서도 버디 2개를 잡아 냈다. 지난해 10월 혼마골프·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생애 다섯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이후 1년간 ‘빈손’이었던 이승현은 “기술적으로 문제가 없지만 우승 기회가 왔을 때마다 아귀가 맞지 않았다. 이번에는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며 우승 욕심을 드러냈다. 시즌 3승으로 전반기 ‘대세’ 김지현(26)과 시즌 2승을 따낸 오지현(21), NH투자증권 챔피언십 우승자 김지영(21),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챔피언 김민선(22) 등이 4언더파 68타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시즌 상금과 대상포인트, 다승, 평균타수 등 4관왕을 겨냥하고 있는 이정은(21)이 1언더파 71타 공동 21위로 좀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카이도 온리 제주오픈에서는 ‘60타 사나이’ 이승택(22)이 2타 차 단독 선두에 올랐다. 그는 이날 제주 크라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했다. 제네시스 포인트 순위 7위인 이승택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포인트 상위 3명에게 주어지는 미국남자프로골프(PGA) 투어 CJ컵 출전 티켓을 획득한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시우야, 누나가 응원할게”

    “시우야, 누나가 응원할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소속 김인경(29)이 2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 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을 깜짝 방문했다. 인터내셔널팀(유럽 제외)과 미국팀 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이 열리는 곳이라 눈길을 끌었다.김인경은 LPGA 투어와 미국남자프로골프(PGA) 투어의 공동 프로모션의 하나로 초청받아 클럽을 방문,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프레지던츠컵에 나서는 김시우(22)의 연습을 지켜보며 응원에 힘을 보탰다. 김시우의 컨디션을 물었고 샷 선택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이날 조직위원회가 공개한 대진표에 따르면 김시우는 첫날인 28일 ‘포섬’(4명이 2명씩 한 팀을 이뤄 한 개의 공으로 플레이) 매치에서 에밀리아노 그리요(25·아르헨티나)와 짝을 이뤄 미국의 조던 스피스(24)와 패트릭 리드(27) 팀과 맞붙는다. 김인경은 “김시우와 원래 아는 사이는 아니지만 좋아하는 선수”라면서 “이번 대회에서 잘하라고 파이팅의 메시지를 줬다”고 말했다. 김인경은 올 시즌 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을 포함해 3승을 거뒀고 김시우는 지난 5월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김인경은 인터내셔널팀의 애덤 스콧(37·호주), 함께 방문한 로레나 오초아(35·멕시코), 잭 니클라우스(77·미국)와도 사진 촬영을 하는 등 바쁜 한때를 보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28세 은퇴’ 오초아, 명예의 전당 올랐다

    ‘골프 전설’ 로레나 오초아(35·멕시코), 데이비스 러브 3세(53·미국), 이언 우즈넘(59·웨일스), 멕 말런(54·미국), 별세한 저널리스트 헨리 롱허스트(1909~1978·영국)가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WGHOF)에 입회했다. 이들은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치프리아니 월스트리트에서 열린 2017 입회식에서 정식 회원에 이름을 올렸다. 멕시코 출신 최초로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 오초아는 정작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명예의 전당엔 가입하지 못했다. 그는 LPGA 투어에서 메이저대회 2승을 포함해 통산 27승을 거뒀고 세계 랭킹 1위도 158주 연속으로 지켰다. 하지만 2010년 나이 28세에 가정을 꾸리면서 투어 8번째 시즌에 은퇴했다. LPGA 명예의 전당 입회 조건인 투어 10년 조건을 채우지 못한 것이다. 그럼에도 오초아는 “완벽한 순간에 은퇴했고, 내 가족과 함께해 정말 행복하다. 인생 2막을 즐기고 있다”고 만족해했다. 골프채널은 “LPGA 명예의 전당이 조만간 오초아에게 문을 열어 주기를 기대한다. 그녀는 두 명예의 전당에 모두 입회할 자격이 있다”고 쓴소리를 했다. 골프선수 데이비스 주니어의 아들인 러브 3세는 미국남자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통산 21승(메이저대회 1승)을 거뒀고 미국과 유럽의 대항전인 라이더컵에서 단장도 두 번 맡았다. 여전히 PGA 투어 무대에서 뛰는 현역이다. 말런은 LPGA 투어에서 통산 23시즌을 뛰면서 메이저대회 2승 등 통산 18승을 달성했다. 롱허스트는 영국 선데이 타임스에 22년간 골프 칼럼을 연재했고 BBC 방송에서 해설가로 활동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미국 7연패 막아라” 연합군 특명

    美토머스·스피스 ‘절친’ 기세 인터내셔널팀 김시우·데이 등 19년 만의 두 번째 우승 도전 인터내셔널팀이 2016~17시즌 미국남자프로골프(PGA) 투어를 지배한 ‘절친’ 저스틴 토머스(24)와 조던 스피스(24)의 환상 호흡을 뚫고 미국의 7연패를 저지할 수 있을까. 2년마다 열리는 미국과 인터내셔널팀(유럽 제외) 간 골프 대항전 ‘프레지던츠컵’이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 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개막한다. 나흘 동안 12명이 ‘포섬’(4명이 2명씩 한 팀을 이뤄 한 개의 공으로 플레이)과 ‘포볼’(4명이 2명씩 한 팀을 이뤄 각자 자신의 공으로 플레이), 싱글 매치플레이를 겨뤄 합산한 승점(승 1점, 무승부 0.5점)으로 우승을 가린다. 역대 전적 9승1무1패로 앞선 미국이 대회 7연패를 노린다. 미국의 선봉장 토머스와 스피스는 시즌 페덱스컵 포인트 1, 2위에 오른 데다 각각 상금왕(토머스 992만 달러·약 112억원)과 평균타수 1위(스피스 68.85타)를 꿰찼다. 스피스는 2015년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11회 대회에서 미국 우승에 힘을 보탰고, 토머스는 첫 출전이다.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33)을 비롯해 리키 파울러(29), 브룩스 켑카(27), 맷 쿠처(39) 등 상위 랭커가 대거 출격한다. ‘베테랑’ 필 미컬슨(47)이 단장 추천으로 전 대회 ‘개근 기록’을 잇는다. 인터내셔널팀도 만만찮다. 인천 대회에서 아쉽게도 1점 차로 미국에 무릎을 끓었지만 1998년 첫 승 이후 19년 만에 반드시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는 각오다. 세계 랭킹 3위 마쓰야마 히데키(25·일본)와 전 세계 1위 제이슨 데이(30·호주)가 미국의 ‘절친 듀오’에 맞선다. 여기에 애덤 스콧(37)과 마크 리슈먼(34·이상 호주), 루이 우스트히즌(35), 샬 슈워츨(33·이상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이 출격한다. 한국 선수로는 지난 5월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김시우(22)가 인터내셔널팀 우승 도전에 함께한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1000만弗의 사나이’ 주연은 토머스

    페덱스컵 PO 최종전서 2위 포인트 합산 1위로 보너스 획득 상금왕·다승왕…MVP도 예약 다음달 국내에서는 처음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CJ컵에 출전하는 저스틴 토머스(24·미국)가 ‘1000만 달러(약 113억원)의 사나이’로 이름을 올렸다. 토머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PO)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875만 달러·약 99억 326만원)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11언더파 269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대회 우승은 12언더파 268타를 친 잔더 셔펠레(24·미국)에게 돌아갔지만 ‘대박’을 친 사람은 토머스였다. 이날 대회 단독 2위 포인트까지 합산한 결과 2016~2017시즌 PGA 투어 페덱스컵 포인트 1위(3000점)를 차지하면서 보너스로만 1000만 달러를 받기 때문이다. 대회 전까지 페덱스컵 포인트 1위를 달리던 ‘절친’ 조던 스피스(24·미국)는 7언더파 273타 공동 7위에 그쳐 페덱스컵 포인트 2위(2340점)로 밀려났다. 어릴 때부터 토머스와 함께 골프를 치며 우정을 쌓아 온 스피스는 “토머스는 페덱스컵 우승을 차지할 자격이 있다”고 축하했다. 셔펠레가 대회 우승으로 지난주 페덱스컵 포인트 26위에서 3위로 껑충 뛰었고 더스틴 존슨(33·미국)과 욘 람(23·스페인), 마크 리슈먼(34·호주)이 각각 4, 5, 6위에 자리했다. 지난해까지 사실상 무명에 그치던 토머스에게 올해는 돈과 명예를 모두 움켜쥔 잊을 수 없는 시즌이었다. 시즌 상금 992만 1560달러(약 112억원)로 2위 스피스를 제치고 1위를 꿰찼다. 페덱스컵 챔피언 보너스 1000만 달러까지 포함하면 우리 돈으로 225억원을 벌어들였다. 다승 부문에서도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을 포함해 5승을 거둬 거뜬히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월 소니 오픈 1라운드에서는 데뷔 4년 만에 ‘꿈의 59타’를 작성하기도 했다. 평균타수에선 스피스(68.85)와 리키 파울러(29·미국·69.08)에 이어 3위(69.34)에 자리했다. 아울러 그는 PGA 투어 최고의 영예인 ‘올해의 선수상’도 사실상 찜했다는 평가를 듣는다. 절친 스피스가 2015년 먼저 밟았던 ‘영광의 길’을 토머스도 2년 만에 따라가고 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운동으로 올해 225억원 번 24살의 청년

    운동으로 올해 225억원 번 24살의 청년

    푸른 잔디밭을 거닐며 운동으로만 225억원을 벌어들인 20대 청년이 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6~2017시즌을 자신의 무대로 만든 미국의 저스틴 토머스(24)다. 토마스는 지난해 10월 개막한 PGA 투어 2016-2017시즌 47개 대회 중 지난 8월 메이저 대회인 PGA챔피언십 우승을 포함, 모두 5승으로 시즌 최다승을 기록했다. 토머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끝난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전까지만 하더라도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2위에 머물렀으나 투어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하면서 1위였던 스피스를 추월했다. 페덱스컵 챔피언이 되면서 받은 보너스는 1000만 달러(약 113억원). 앞서 지난 8월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 우승 등 시즌 5승으로 그가 받은 상금 992만 1560 달러(약 112억 5000만원)를 합치면 이번 시즌에만 1992만 1560 달러(225억원)를 번 셈이다. 켄터키 주 루이스빌(Louisville, Kentucky) 출신의 대학 골퍼 출신인 토마스는 페덱스컵 우승이 얼마다 대단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저는 올해 제가 아주 잘한 것 같아요. 저는 대단한 몇 주였고 굉장한 기억력을 가지고 있었어요,” 그리고“ 타이거 우즈, 로리 맥킬로이, 조던 스피스, 비제이 싱, 짐 퓨릭 등 나머지 선수들과 함께 트로피에 이름을 올리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에요.”라고 토마스는 말했다. 토머스는 포인트로 산정하는 미국 프로 골프협회(PGA of America) 올해의 선수상 수상을 확정지었고, 시즌 종료 후 선수들의 투표로 결정되는 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 수상도 유력해졌다. 토머스는 다음 달 제주 나인브릿지 골프장에서 열리는 2017-2018 PGA 투어 시즌 3번째 정규대회 CJ컵@나인브릿지에 출전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8홀 최소타·4승… ‘4관왕 대세’ 이정은

    18홀 최소타·4승… ‘4관왕 대세’ 이정은

    지난해 신인왕 이정은(21)을 위한 대회였다.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코스 레코드’와 ‘대회 레코드’를 세웠다. 시즌 4관왕(상금·대상포인트·평균타수·다승)에도 한발 더 다가서며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히트 상품’을 넘어 최고 선수로 우뚝 섰다.이정은은 24일 경기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8언더파 198타로 전반기 ‘대세’ 김지현(26·3승)을 따돌리고 시즌 첫 4승을 달성했다. 이로써 우승상금 1억 4000만원을 보태 시즌 상금 9억 9500만원으로 2014년 김효주(22). 지난해 박성현(24)과 고진영(22)에 이어 역대 네 번째 10억원 돌파를 앞뒀다. 오는 29일 열리는 ‘팬텀클래식 with YTN’ 본선에만 진출해도 넘어선다. 대상포인트도 565점으로 압도적인 1위다. 평균타수도 69.58타로 2위 고진영(69.95타)과의 격차를 벌렸다. 시즌 4관왕은 KLPGA 투어 평정이라는 의미뿐 아니라 ‘KLPGA 스타 계보’를 잇는 바로미터다. 2001년 강수연, 2006~2007년 신지애, 2009년 서희경, 2010년 이보미, 2014년 김효주가 4관왕에 올랐고 모두 해외로 무대를 넓혔다. 전날 12언더파 60타로 14년 묵은 KLPGA 투어 18홀 최소타 기록(61타)을 경신한 이정은은 이날 선두 자리를 한번도 내주지 않는 안정된 경기력을 뽐냈다. 2위와 3타 차 선두로 출발한 그는 2번홀(파3)에서 10m짜리 버디 퍼팅을 떨어뜨려 기세를 올렸다. 5번홀과 7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잡아내며 2위 그룹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특히 1·2번홀 연속 버디로 선두 이정은을 거세게 압박했던 2위 김지현이 7번홀에서 공을 워터해저드에 빠뜨리는 보기로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이정은은 9번홀에서 티샷과 벙커샷의 연속 실수로 첫 보기를 기록했지만, 15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낚아 우승을 굳혔다. 그는 “첫 우승 때 너무 떨렸는데 그런 긴장감을 떨쳐내고 시즌 4승까지 일궈 기쁘다. (올해 톱10에 17차례 들어갔는데) 저 자신도 믿기지 않을 정도로 잘하는 것 같다. 아무래도 체력 관리를 열심히 한 게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배선우(23)가 버디 9개, 보기 1개로 8언더파를 몰아치며 합계 15언더파 201타 단독 2위에 올랐다. 안시현(33)은 6타를 줄여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김지현과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1년 만에 고국 무대에 선 박성현은 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34위에 그쳤다.한국남자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는 김승혁(31)이 ‘와이어 투 와이어’(1~4라운드 1위)로 우승했다. 그는 최종일에도 1타를 줄여 18언더파 270타로 2위 그룹을 8타 차로 따돌려 시즌 2승으로 장이근(24)에 이어 다승을 일궜다. 우승상금 3억원 외에 부상으로 다음달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미국남자프로골프(PGA) 투어 CJ컵과 내년 제네시스오픈 출전권을 받았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60타의 여인’ 이정은,시즌 4승

    ‘60타의 여인’ 이정은,시즌 4승

    ‘시즌 4승에 상금 대상 평균타수 다승 등 4개 부분에서 선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이정은(21)선수가 24일 시즌 4승째를 거두면서 올 시즌 다승왕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정은은 이날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산길·숲길 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OK 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로, 3라운드 합계 18언더파 198타로 우승했다. 지난달 27일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 우승 이후 4개 대회 만에 시즌 네 번째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상금, 대상, 평균타수, 다승 등 4개 부문에서 선두를 질주 중이다. 우승 상금 1억 4000만 원을 받은 이정은은 시즌 상금을 9억 9518만원으로 불려 2위 김지현(26)과 격차가 1억 3700만 원에서 2억 3800만원으로 더 벌렸다. 지금까지 김효주(22)와 박성현(24) 둘 밖에 넘어서 보지 못한 시즌 상금 10억 원도 코앞까지 다가섰다. 대상 포인트에서도 2위 김해림(28)과 차이는 163점에서 197점으로 차이가 더 벌어졌다. 평균타수 선두도 다소 여유가 생겼다. 대회 2라운드에서 12언더파 60타를 쳐 14년 묵은 KLPGA투어 최소타 기록을 새로 세운 덕에 평균타수가 69.58타로 낮아졌다. 고진영(22)과 격차는 0.01타에서 0.07타로 한숨 돌렸다. 이 선수는 “생각보다 빨리 4승을 달성한데다 18홀 최소타 기록까지 세워 잊을 수 없는 대회”라면서 “베스트샷을 친 다음날 썩 성적이 좋지 않아 오늘 적지 않은 부담을 느꼈는데 그걸 이겨낸 사실도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전날 60타를 앞세워 3타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이정은은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았다. 그는 “지난해 신인왕을 타려고 너무 애를 썼더니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니었다”면서 “올해는 그래서 타이틀을 의식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선우(23)는 이날 5개 홀 연속 버디를 포함해 버디 9개를 잡아내며 8언더파 64타의 맹타를 휘두른 끝에 이번 시즌 세 번째 준우승을 차지했다. 3타를 줄인 김지현은 공동3위(14언더파 202타)에 올라 상금랭킹 2위를 지켰다. 김지현과 동명이인 김지현2(26)는 7언더파를 때려내 공동3위에 합류했다. 3년 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한 최나연(30)은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27위(8언더파 207타)로 대회를 마감했다. 세계랭킹 2위 박성현(24)은 2타밖에 줄이지 못해 공동 34위(7언더파 208타)에 머물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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