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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력파에 찾아온 보상 같은 ‘매직 우승’

    노력파에 찾아온 보상 같은 ‘매직 우승’

    LPGA ‘ANA인스퍼레이션’ 역전승 첫 메이저 정상… 6번·16번홀 ‘칩 인 버디’18번홀 12m 결정적 ‘칩 인 이글’로 연장이미림 “나도 못 믿어… 운이 따라준 우승”소문난 연습 벌레… 손목 부상 달고 살아14일(한국시간)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ANA인스퍼레이션 4라운드 마지막 18번홀(파5). 앞서 3타를 줄였지만 뒤따라오는 챔피언 조에 1, 2타 뒤진 채 티잉그라운드에 올라선 이미림(30)은 페어웨이에 사뿐히 공을 앉히고는 아이언으로 두 번째 샷을 날렸다. 하지만 공이 떨어진 곳은 깃대를 훌쩍 지난 리더보드 가림판 앞. 야트막한 둔덕 너머 약 12m 떨어진 곳에 깃대가 펄럭이고 있었다. 한꺼번에 2타를 줄여야만 연장에라도 들어갈 확률이 높은 상황. 부담이 앞설 만도 했지만 이미림은 예의 무심한 표정으로 칩샷을 올렸다. 칩샷은 어프로치 샷의 일종으로 장애물이 없는 환경의 50m 이내 그린 주변에서 탄도를 낮게 해 홀을 직접 공략하는 샷이다. 골프채를 떠난 공은 두 차례 그린에 튕기더니 6m 남짓을 데구르르 굴러 깃대를 맞히고는 홀로 툭 떨어졌다. ‘칩 인 이글’. 단박에 2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15언더파로 경기를 마친 이미림은 뒷조의 넬리 코르다(미국)와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동타를 이루자 연장에 돌입했다.승부는 사실 연장 이전에 끝난 것이나 다름없었다. 연장 첫 홀에서 코르다는 먼저 6m 남짓한 버디 퍼트가 빗나가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고 약 2m를 남겨둔 헨더슨의 버디 퍼트도 홀을 외면했다. 그보다 조금 짧은 거리를 남겨둔 이미림은 약간 싱거운 표정을 지으며 버디를 떨군 뒤 한국 선수로는 2004년 박지은 이후 여섯 번째로 이 대회 ‘챔피언 호수’에 몸을 던졌다. 물론 18번홀 칩샷이 LPGA 투어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의 결정적인 버팀목이 됐지만 이미림은 이날 6번홀과 16번홀(이상 파4)에서도 칩샷으로 버디를 잡아냈다. 하루에 ‘칩 인 버디’ 2개와 ‘칩 인 이글’ 1개. “하루에 두 번은 있었지만 칩샷 성공 3개는 오늘이 처음이다. 나도 믿지 못하겠다”면서 “운이 따라준 우승”이라고 몸을 낮춘 이미림이지만 그는 소문난 ‘노력파’다.초등학교 4학년 때 처음 골프채를 잡은 이미림은 2008년 국가대표에 뽑히는 등 꽃길을 걸었다. 2010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부 투어를 거쳐 정규투어에 입문, 이듬해 에쓰오일 대회에서 첫 우승한 그는 2012년 한국여자오픈을 제패한 뒤 2014년 퀄리파잉스쿨을 통해 LPGA 투어에 데뷔했다. 그해 8월 마이어클래식에서 연장 끝에 박인비(32)를 따돌리고 첫 승을 따냈고, 같은 해 10월 레인우드클래식에서 승수를 보태는 등 데뷔 시즌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러나 너무 많은 연습량 탓에 왼손목 부상을 달고 살았다. 2016년 US오픈 1라운드 단독선두로 나섰을 때나 같은 해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준우승했을 때도 기자회견에서 ‘손목은 완쾌됐느냐’는 질문을 받아야 했다. 그는 올해 국내 훈련 중에도 6~7㎏을 감량하는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고, 그 보상을 메이저 우승컵으로 받았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최다 상금 낚은 김한별 “KPGA 대상 목표”

    최다 상금 낚은 김한별 “KPGA 대상 목표”

    2주 전 생애 첫 코리안 투어 우승을 차지한 김한별(24)이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하며 신성(新星)으로 떠올랐다. 김한별은 13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 클럽 미국·오스트랄아시아 코스(파71·7238야드)에서 열린 제36회 신한동해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합계 13언더파 270타로 후반 10개 홀에서 버디 7개를 잡아내며 6타를 줄인 캐나다교포 이태훈(30)에게 2타차로 앞섰다. 지난달 30일 헤지스골프 KPGA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신고했던 김한별은 14일 만에 또 한 번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으며 이번 시즌 맨 먼저 2승 고지에 올랐다. 코리안투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은 2014년 박상현(37)이 바이네르-파인리즈 오픈과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을 내리 제패한 이후 5년 10개월 만이다. 2주 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생애 첫 승을 거둔 그는 올해 챔피언 중 처음 2승 고지에 올랐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원래 2억 5200만원이었지만 당초 예상했던 75명보다 적은 64명이 컷을 통과하자 대회조직위원회는 우승상금을 2억 6030만 3688원으로 올렸다. 이 대회 직전까지 제네시스 상금 3위(1억 5744만 6267원)였던 김한별은 시즌 총상금 4억 1774만 9955원으로 상금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김한별은 다승 1위까지 3개 부문 선두에 나서 이번 시즌 코리안투어를 평정할 기세다. 3라운드까지 선두였던 문경준(38)에게 1타 뒤진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김한별은 1번 홀(파4)에서 1m짜리 버디를 낚으며 상큼하게 출발했다. 2번 홀(파5)에서 문경준의 보기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김한별은 14, 15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낚은 권성열에게 1타차 2위로 밀리기도 했다. 그러나 침착함을 잃지 않고 14번 홀에서 1.8m짜리, 15번 홀에서 1m짜리 버디를 잡으며 선두를 되찾았다. 김한별은 “올해 목표가 첫 승이었는데 2승까지 하게 돼 감격스럽다”며 “KPGA 대상을 목표로 달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이미림 ‘포피스 폰드’에 몸 던질까

    이미림 ‘포피스 폰드’에 몸 던질까

    이미림(27)이 마지막날 ‘챔피언 연못’에 몸을 던질 수 있을까.이미림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ANA 인스피레이션 3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쳤다. 넬리 코르다(미국)와 브룩 헨더슨(캐나다) 등 2명의 공동선두에 2타 뒤진 공동 3위(10언더파 206타)에 오른 이미림은 2017년 기아클래식 제패 이후 3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이미림은 LPGA투어에서 3차례 우승했지만, 메이저대회 정상은 아직 밟아보지 못했다. 이미림이 우승할 경우 2004년 박지은으로 시작, 지난해 고진영의 뒤를 이어 ‘포피스 폰드’에 다이빙하는 여섯 번째 한국 국적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7언더파를 몰아친 2라운드 때보다 한결 까다로워진 코스 컨디션에 고전한 이미림은 버디 4개에 보기 3개를 곁들였다.6번 홀(파4)과 11번 홀(파5)에서 공동 선두까지 올랐던 이미림은 15번(파4), 16번 홀(파4) 연속 보기로 우승 경쟁에서 밀려나는 듯했지만 17번 홀(파3) 3m 버디로 살아났다. 18번 홀(파5)에서 2m 버디 퍼트가 홀을 외면한 게 아쉬웠다. 이미림은 “오늘은 퍼트가 모자랐다”면서 “내일은 퍼트에 더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1, 2라운드에서 10타를 줄이며 선두를 달린 코르다는 이날은 더블보기까지 적어내며 1타밖에 줄이지 못해 7언더파 65타를 때린 헨더슨에게 공동선두(12언더파 204타)를 허용했다. 헨더슨은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쓸어 담았다. 헨더슨은 18홀을 단 26개의 퍼트로 마쳤다. 렉시 톰프슨(미국)과 캐서린 커크(호주)가 이미림과 같이 공동 3위에 합류했다. 2언더파 70타를 친 이미향(27)은 공동 11위(7언더파 209타)를 달렸다.1타를 줄여 공동 14위(6언더파 210타)에 자리 잡은 김세영(27)은 13번 홀(파4) 쿼드러플 보기가 뼈아팠다. 티샷이 OB구역으로 날아가자 잠정구를 친 김세영은 동반 선수에게 잠정구를 친다는 의사를 명확하게 밝히지 않아 2벌타를 받은 뒤 더블보기 더해 한꺼번에 4타를 잃었다. 전인지(26)는 3오버파로 부진해 공동 28위(3언더파 213타)로 내려앉았다. 올해 처음 LPGA투어 대회에 나선 박성현(27)은 이븐파 72타를 적어내 공동 36위(2언더파 214타)로 최종 라운드를 맞는다. 박인비(32)는 공동 44위(1언더파 215타)에 그쳤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포토] 전인지 티샷…ANA인스피레이션 2R 공동5위

    [포토] 전인지 티샷…ANA인스피레이션 2R 공동5위

    전인지가 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ANA 인스피레이션’ 2라운드에서 6번홀 티샷을 하고 있다. 전날 1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올랐던 전인지는 이날 공동 5위로 내려갔다. 랜초 미라지 AP 연합뉴스
  • ‘서른 신인’ 전재한, 첫날부터 8언더파 맹타

    ‘서른 신인’ 전재한, 첫날부터 8언더파 맹타

    나이 서른에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전재한이 신한동해오픈 대회 첫날 코스 타이기록을 세우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전재한은 10일 인천 베어즈베스트청라 골프클럽(파71·7238야드)에서 열린 신한동해오픈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내며 8언더파 63타로 선두권을 형성했다. 8언더파는 코스 레코드 타이다. 2016년 이성호(33)가 제32회 신한동해오픈 2라운드에서 8언더파 63타로 이 기록을 먼저 세웠다. 8언더파 63타는 전재한의 개인 18홀 최저타 기록이기도 하다. 올 시즌 데뷔한 신인인 전재한은 신인 치고 나이가 많다. 코리안투어에 데뷔하기 전까지 여러 국가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그는 1994년 부모님 사업차 말레이시아로 이주했고 8살 때인 1998년 골프를 시작했다. 2004년부터는 호주에서 생활했다. 2008년 미국 노스웨스턴대학에 진학해 대학 골프팀 선수로 뛰며 2009년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챔피언십에서 준우승했고 그 특전으로 디오픈 예선 출전권을 획득해 본선무대까지 밟았다. 외국에서 활동할 때 ‘에릭 전’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기도 한 그는 한국에서 팬의 응원을 받고 인지도도 높이고자 한국에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전재한은 전반에만 5개의 버디를 잡았고 후반에도 14번 홀부터 3홀 연속 버디를 기록해 타수를 줄였다. 그는 “전날 비로 그린이 부드러운 점을 감안해 아이언 거리를 맞히는 데 초점을 맞췄더니 좋은 성적이 나왔다”고 했다. 공동 2위 노승열과 문경준은 각각 버디 7개,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치고 7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박정환(27), 김민규(19), 강경남(37), 최민철(32), 홍준호(37)가 6언더파 65타로 공동 4위다. 신한동해오픈 우승 상금은 2억 5200만원이다. 앞서 치러진 코리안투어 6개 대회에서 4개 대회는 우승 상금이 1억원이다. 상금 한푼 없는 선수도 우승하면 현재 상금랭킹 1위(1억 9891만원)인 김성현(22)을 넘을 수 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美 PGA 올해의 선수상에 저스틴 토머스

    美 PGA 올해의 선수상에 저스틴 토머스

    저스틴 토머스(27·미국)가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가 주는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미국프로골프협회는 9일(한국시간) “토머스가 스페인의 욘 람을 제치고 2017년에 이어 두 번째로 올해의 선수가 됐다”고 밝혔다. 미국프로골프협회 올해의 선수는 한 해 동안 승수와 평균 타수, 상금 등을 점수로 환산해 가장 많은 득점을 쌓은 선수에게 주어진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박성현, 10개월 만에 LPGA 투어 복귀

    박성현, 10개월 만에 LPGA 투어 복귀

    지난해 11월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이후 박성현(27)이 약 10개월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복귀전을 치른다. 박성현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에서 열리는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1라운드를 시작한다 박성현은 9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오랜만에 LPGA 투어 대회에 나와 다소 긴장된다”며 “왼쪽 어깨 부상이 있었는데 이번 대회 나흘간 집중력을 유지하며 경기에 임하겠다”고 했다. 이어 “병원에서 몇 달간 치료받으면서 한동안 연습도 하지 못했지만 지금은 다 나은 상태”라며 “몇 주 전부터 훈련을 재개했다”고 덧붙였다. ANA 인스퍼레이션은 40도가 넘는 더위를 이겨내야 한다. 경기력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 박성현은 “어제 18홀을 돌았는데 기온이 45도까지 올라가서 힘들었다”며 “물을 거의 7∼8병 정도 마신 것 같다”고 답했다. 하지만 그는 “추운 곳보다는 더운 날씨를 더 좋아한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ANA 인스퍼레이션 대회는 우승자가 18번 그린홀 옆에 있는 ‘포피 폰드’ 혹은 ‘챔피언 호수’에 뛰어드는 전통이 있다. 지난해 우승자인 고진영(25)이 한국 선수로는 2004년 박지은, 2012년 유선영, 2013년 박인비, 2017년 유소연에 이어 역대 5번째로 입수했다. 만약 우승한다면 어떻게 입수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는 “여러 선수의 입수 장면을 봤는데 나도 멋있게 뛰어들고 싶다”며 “만일 마지막 날 기회가 온다면 캐디와 상의하겠다”고 했다. 김세영(27)은 11일 오전 5시 27분 넬리 코르다(미국)와 함께 1번 홀에서 출발한다. 박인비(32)는 11일 브리트니 린시컴(미국)과 10번 홀에서 시작한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1주일마다 통장에 1억… 시즌 72억 번 22세 임성재

    1주일마다 통장에 1억… 시즌 72억 번 22세 임성재

    공식 상금 9위·세계 랭킹 24위로 올라우승 돈벼락 존슨 “돈보다 명예 의의”임성재(22)가 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끝난 PGA 투어 2019~20시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10언더파 274타로 단독 11위에 올랐다. 프로 2년차를 마무리한 임성재는 2019~20시즌 공식 상금 총액은 433만 7811달러(약 51억 5678만원)로 상금 순위는 9위에 올랐다. 보너스까지 합하면 이번 시즌 벌어들인 돈이 608만 7811달러(약 72억 3718만원)다. 그는 페덱스컵 순위에 따라 지급하는 ‘윈덤 리워즈’ 보너스 100만 달러(약 11억 8690만원)와 페덱스컵 최종 순위 11위에게 주는 보너스 75만 달러(약 8억 9017만원)를 받았다. 받은 총상금을 주급으로 환산하면 1주일에 약 1억 3000만원씩 벌었다는 계산이 나온다. 임성재는 지난해 페덱스컵 19위에서 올해 11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날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도 그는 지난주 27위보다 세 계단이 오른 24위가 됐다. 임성재는 대회를 마친 뒤 “이번 주 출발이 좋아서 10위 안에 들었으면 좋았겠지만 어제와 오늘 다소 아쉽게 끝났다”며 “이번 대회 경험이 앞으로 큰 대회에서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챔피언이 된 더스틴 존슨(36·미국)은 최종 합계 21언더파 269타의 성적으로 공동 2위 저스틴 토머스와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를 3타 차로 따돌렸다. 우승 보너스 1500만 달러(약 178억원)를 받게 됐다.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인 존슨은 6월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지난달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트러스트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PGA 투어 통산으로는 23승째를 달성했다. 또 이번 우승으로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대회에서 통산 6번째 정상에 올라 최다승 단독 1위가 됐다. 돈벼락을 맞은 존슨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돈과 명예 가운데 어떤 것이 더 의미가 있느냐’는 물음에 “페덱스컵 챔피언은 내가 정말 원했던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명예일 것”이라고 답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178억원의 사나이’ 존슨

    ‘178억원의 사나이’ 존슨

    더스틴 존슨(미국)이 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끝난 2019~20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우승컵을 바라보고 있다. 그는 페덱스컵 챔피언에 등극해 보너스 1500만 달러(약 178억원)를 받게 됐다. 1400만 달러는 먼저 받고 남은 100만 달러는 추후 연금 형식으로 받는다. 1500만 달러는 공식 상금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애틀랜타 AFP 연합뉴스
  • ‘일인지하’ 임성재, 1500만弗 고지로 진격

    ‘일인지하’ 임성재, 1500만弗 고지로 진격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에 2년 연속 출전한 22세의 임성재가 28명을 뒤로하고 ‘일인지하’의 자리를 꿰찼다. 5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파70·7319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임성재는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7개를 뽑아내 6언더파 64타를 쳤다. 중간 합계 12언더파가 된 임성재는 선두 더스틴 존슨(미국)에게 불과 1타 뒤진 2위에 올랐다. 전날 68타에 이어 이틀 연속 60대를 친 그의 이날 타수는 30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적었다. 꼴찌를 하더라도 받게 되는 최소 39만 5000달러(약 4억 6000만원)를 확보한 임성재는 선두에 1타 차 2위가 되면서 우승 보너스 1500만 달러(약 178억원)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준우승에 그치더라도 상금은 500만 달러(약 59억 5000만원)다. PGA 투어 기간 거처 없이 미국에서 떠돌이 생활을 하는 임성재는 “상금을 타면 미국에 집부터 사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우승 상금이 1500만 달러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경기 중에는 생각하지 않으려 한다”고 말을 아꼈다. 임성재는 한결 진화된 샷으로 2위를 겨냥했다. 평균 비거리는 299.5야드로 전날과 비슷했지만 그린 적중률을 전날 83%대에서 89.89%로 끌어올려 더 많은 버디 기회를 마련했다. 특히 전날 14개 중 8개가 빗나간 드라이브샷의 페어웨이 적중률(42.86%)은 이날 71.43%까지 회복해 순위를 끌어올린 버팀목이 됐다. 임성재는 “페어웨이를 많이 지킨 덕에 어프로치샷을 더 쉽게 칠 수 있었다”며 “오늘 내 샷에 행복했다”고 흡족해했다. 22세 5개월째인 임성재는 2007년 최경주(50)의 한국선수 역대 최고 성적(5위) 경신은 물론 2015년 우승자 조던 스피스(미국·22세 3개월) 이후 역대 두 번째 최연소 우승에 도전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임성재 “1500만달러 상금 타면 미국 집부터 사겠다”고 말한 이유는?

    임성재 “1500만달러 상금 타면 미국 집부터 사겠다”고 말한 이유는?

    “집부터 사서 떠돌이 생활을 끝내겠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에 2년 연속 출전한 임성재가 28명을 뒤로 하고 ‘일인지하’의 자리를 꿰찼다.5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파70·7319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임성재는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7개를 뽑아내 6언더파 64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가 된 임성재는 선두 더스틴 존슨(미국)에 불과 1타 뒤진 타수로 2위에 올랐다. 2차전인 BMW챔피언십 결과 임성재는 페덱스컵 9위로 ’보너스 타수’ 4언더파를, 1위 존슨은 10언더파를 미리 받고 최종전에 나섰다. 전날 68타에 이어 이틀 연속 60대를 친 그의 이날 타수는 30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적었다. 꼴찌를 하더라도 받게 되는 최소 39만 5000달러(약 4억 6000만원)를 이미 확보한 임성재는 선두에 1타 차 2위가 되면서 우승 보너스 1500만달러(약 178억원)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준우승에 그치더라도 상금은 500만달러(약 59억 5000만원)이다.PGA 투어 기간 거처없이 미국에서 떠돌이 생활을 하고 있는 임성재는 “상금을 타면 미국에 집부터 사겠다”면서 “우승 상금이 1500만달러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경기 중에는 생각하지 않으려 한다”고 말을 아꼈다. 관련 수치가 말해주듯 임성재는 한결 진화된 샷으로 2위를 겨냥했다. 평균 비거리는 299.5야드로 전날과 비슷했지만 그린적중률을 전날 83%대에서 89.89%로 끌어올려 더 많은 버디 기회를 마련했다. 특히 전날 14개 가운데 8개가 빗나간 드라이브샷의 페어웨이 적중률(42.86%)은 이날 71.43%까지 회복해 순위를 끌어올린 버팀목이 됐다. 임성재는 “페어웨이를 많이 지킨 덕에 어프로치 샷을 더 쉽게 칠 수 있었다. 오늘 내 샷에 행복했다”고 흡족하게 말했다.22세 5개월째인 임성재는 2007년 최경주(50)의 한국선수 역대 최고 성적(5위) 경신은 물론, 2015년 우승자 조던 스피스(미국·22세3개월) 이후 역대 두 번째 최연소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그는 공동 19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더스틴 존슨-욘 람, 투어챔피언십 첫 날부터 불꽃 경쟁

    더스틴 존슨-욘 람, 투어챔피언십 첫 날부터 불꽃 경쟁

    남자골프 세계랭킹 1, 2위 더스틴 존슨(미국)과 욘 람(스페인)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 첫 날 공동선두로 이름을 올렸다.존슨은 5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파70·731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7타를 쳤다. 개막 직전까지 페덱스컵 1위에 오른 덕에 받은 보너스 타수 10언더파를 합쳐 13언더파가 된 존슨은 람과 함께 3위 저스틴 토머스(미국)를 2타 차로 앞선 공동선두가 됐다. 페덱스컵 2위로 보너스 타수 8언더파를 받은 람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를 쳐 존슨보다 2타 더 좋은 성적을 냈지만 13언더파로 존슨과 동타를 이뤘다.후반 9개 홀에서 성공시킨 버디 4개 가운데 3개를 5m 이상의 먼 거리에서 넣은 람은 그러나 18번홀(파5) 그린 주변의 벙커에서 시도한 네 번째 샷이 홀을 살짝 돌아 나오는 바람에 단독선두가 될 기회를 놓쳤다. 페덱스컵 9위로 보너스 타수 4언더파를 받은 임성재(22)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68타를 쳐 6언더파가 돼 웨브 심프슨, 잰더 쇼플리, 브렌던 토드(이상 미국)가 포진한 6위 그룹에 합류했다. 선두그룹과는 7타 뒤진 타수다. 임성재는 12번홀(파4)까지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며 한때 선두를 2타 차로 따라붙기도 했지만 이후 16번, 18번홀에서 한 타씩 잃어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그러나 지난해 페덱스컵 최종 19위로 시즌을 마친 임성재는 두 번째 연속 출전한 자신의 투어챔피언십 최고 성적을 갈아치울 가능성을 높였다. 역대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서 한국 선수가 가장 높은 최종 순위를 기록한 사례는 2007년 최경주(50)로, 당시 그는 5위를 기록했다. 이달 초 아내 에리카가 딸을 출산하는 바람에 개막 하루 전 대회장에 도착했던 지난해 페덱스컵 우승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6타를 줄여 아브라암 안세르(멕시코)와 함께 ‘데일리 베스트’ 성적을 냈다. 보너스 타수 3언더파를 받았던 매킬로이는 9언더파가 돼 대회 시작 전 공동 11위에서 단독 4위로 끌어올려 페덱스컵 최다 우승(3회)을 부풀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황정음, 결혼 4년만 파경...남편 이영돈 누구? “프로골퍼 출신”

    황정음, 결혼 4년만 파경...남편 이영돈 누구? “프로골퍼 출신”

    배우 황정음이 결혼 4년 만에 파경 소식을 전한 가운데, 남편인 프로골퍼 출신 이영돈에게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영돈은 일본 프로골프투어에서 활동한 전 프로골퍼이자 철광회사를 운영하는 사업가다. 1999년 골프를 시작한 그는 용인대 골프학과에 진학했으며, 2006년 전국대학연맹에서 우승했다. 같은해 12월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에 입회하면서 정식으로 데뷔했다. 이영돈이 운영하는 철강회사는 2014년 연간 매출액 약 63억원을 올린 중견기업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황정음은 결혼 전 이영돈에 대해 “잘생겨서 좋았다. 상대방을 존중해주고 마음씨가 예쁘다”고 언급했다. 불과 3개월 전인 지난 6월에도 인스타그램에 남산을 배경으로 이영돈과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애정을 과시한 만큼 그의 파경 소식은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황정음과 이영돈은 6개월 열애 후 지난 2016년 2월 결혼해 이듬해 8월 득남했다. 결혼 생활 4년 끝에 지난 2일 황정음은 지난 2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이영돈을 상대로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 소속사는 이혼 사유에 대해 “개인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178억원 잭팟 내 손에… PGA 왕중왕 결전 돌입

    178억원 잭팟 내 손에… PGA 왕중왕 결전 돌입

    1500만 달러(약 178억원)짜리 ‘잭팟’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PO)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이 4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파70)에서 나흘 열전에 돌입한다. 2007년 시작된 PO 시리즈 대회의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 화두는 뭐니 뭐니 해도 ‘돈’이다. 첫해 4개 시리즈 대회 중 최종전으로 열린 이 대회에서 우승한 페덱스컵 챔피언에게는 커다랗고 네모난 유리상자 안에 달러 뭉치를 가득 채워 통째로 시상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올해는 유리상자는 아니지만 1400만 달러는 현금으로, 나머지 100만 달러는 연금 형식으로 적립된다.‘잭팟’은 페덱스컵 1위에 오른 우승자가 터뜨리지만 30명 출전 선수 중 누구 하나 섭섭하게 돌아서지는 않는다. 2위가 500만 달러(약 59억 3000만원), 3위는 400만 달러(약 47억 4400만원), 4위는 300만 달러(35억 5800만원) 순이다. 30위 꼴찌만 해도 39만 5000달러(약 4억 6800만원)를 챙겨 갈 수 있다. 이는 웬만한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우승 상금보다 많은 금액이다. 2차전 때와는 달리 페덱스컵 포인트 합계가 아닌 대회 성적으로만 챔피언을 가린다. 대신 BMW 챔피언십 결과 정해진 페덱스컵 순위에 따라 ‘보너스 언더파’를 차등 지급해 페덱스컵 상위 선수에 대한 ‘대접’을 소홀히 하지 않았다. 1위는 10언더파로 대회를 시작하고 2위 8언더파, 3위 7언더파 등의 보너스 타수를 받았다. 26~30위는 보너스 없이 이븐파로 대회에 나선다. 지난 1일 PGA 투어가 우승 가능성이 가장 큰 ‘파워 랭킹’에서 1위에 오른 욘 람(스페인)이 올해 강력한 ‘잭팟’ 후보다. 람이 14번째 페덱스컵 최종전에서 우승하면 1500만 달러는 물론이고 더스틴 존슨(미국)을 끌어내리고 세계 1위 자리에도 오를 수 있다. 존슨이 파워 랭킹 4위에 오른 가운데 한국 국적의 선수로는 유일하게 출전한 임성재(22)는 21번째 우승 후보로 낙점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20m 퍼트에 20억원 상금… 사실이‘람’

    20m 퍼트에 20억원 상금… 사실이‘람’

    안병훈, 포인트 33위 그쳐 최종전 좌절31일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필즈 컨트리클럽(파70·7366야드) 18번홀(파4) 그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인 BMW 챔피언십 연장 첫 홀 버디 퍼트를 남겨놓은 욘 람(스페인)은 20m 남짓 멀찌감치 떨어진 야트막한 오르막을 주시했다. 공은 굴곡을 따라 오르다가 정점에 닿으면 1시 반 방향으로 흘러내린 내리막 경사를 따라 굴러 내려갈 것이 뻔했다. 치밀하게 계산된 퍼트라인을 머리에 그리며 람은 공을 툭 밀었다. 한 치의 오차도 없었다. 공은 오르막 정상에서 퍼터에서 받은 힘을 전부 잃는가 싶더니 이내 내리막을 타고 2m를 굴러 깃대에 부딪친 뒤 홀 속으로 사라졌다. 그걸로 승부는 끝이었다. 퍼팅을 끝낸 뒤 혹시나 하고 성큼성큼 따라가며 진행 방향을 살피던 람은 공이 홀에 떨어지자 하늘을 향해 어퍼컷을 날리며 허탈하게 웃는 더스틴 존슨(미국)을 뒤로 하고 환호성을 질렀다. 람이 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연장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는 이’라 했던가. 17번홀까지 1타 앞서가다 마지막 18번홀(파4) 존슨의 13m 남짓한 버디 퍼트를 얻어맞고 연장전에 끌려간 터라 곧바로 앙갚음했다. PGA 투어 통산 5승째다. 20m짜리 챔피언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람은 공교롭게 우승 상금도 171만 달러(약 20억원)를 받았다.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2위를 달리는 람은 이 대회 이전까지 1위 존슨과의 랭킹포인트 차가 0.34였지만 이날 우승으로 0.09포인트까지 줄여 세계 1위를 놓고도 존슨과 ‘초접전’를 이어가게 됐다. 안병훈(29)은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타를 줄인 최종 합계 2오버파 282타,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쳤지만 기대했던 투어챔피언십 진출에는 아쉽게 실패했다. 2라운드까지 공동 45위에 그쳤던 부진을 이틀 연속 같은 언더파로 만회해 순위를 끌어올렸지만 페덱스컵 누적 포인트 943점으로 33위에 그쳐 30위까지 출전하는 최종전 희망이 세 번째로 꺾였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안병훈 10점이 모자랐다 ‥ 투어챔피언십 세 번째 도전 무산

    안병훈 10점이 모자랐다 ‥ 투어챔피언십 세 번째 도전 무산

    안병훈(29)의 세 번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종전 도전도 물거품이 됐다. 이틀 연속 언더파를 치면서 순위를 끌어올렸지만 이를 점수로 환산해 상위 30명만 추리는 페덱스컵 포인트(이하 포인트)에서는 단 10점이 모자랐다.안병훈은 31일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필즈 컨트리클럽(파70·7366야드)에서 끝난 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BMW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타를 줄인 최종 합계 2오버파 282타,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2라운드까지 공동 45위에 그쳤던 부진을 이틀 연속 같은 언더파로 만회하면서 순위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안병훈은 대회 최종 성적을 점수로 환산한 누적 포인트가 943점에 그치는 바람에 상위 30명만 출전하는 PO 최종전 투어챔피언십 출전이 무산됐다. 7오버파 공동 33위로 대회를 마쳐 포인트 30위에 이름을 걸친 빌리 호셸(미국·953점)에 단 10점이 모자랐다. 2018년 포인트 70위, 지난해 57위에 견줘 가장 나은 점수였지만 올해도 ‘바늘구멍’을 뚫지 못했다. 안병훈이 30위 안에 들었더라면 한국 국적의 선수로는 임성재(22)와 함께 9년 만에 나란히 최종전에 출전할 수 있었다. 우승 보너스 1500만 달러가 걸린 투어챔피언십 ‘동반 진출’은 최경주(50)·양용은(48)이 일궈낸 2011년 대회가 유일한 사례다.임성재는 12오버파 공동 56위에 그쳤지만 종전 포인트 8위에서 9위로 자리를 옮겼을 뿐 두 해 연속 최종전에 안착했다. 욘 람(스페인)은 합계 4언더파 276타로 동타가 된 더스틴 존슨(미국)과의 연장 첫 홀에서 무려 20m짜리 긴 버디 퍼트를 떨어뜨려 상금 171만 달러(약 20억 2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람은 1타 앞선 18번 홀 존슨의 13m짜리 버디를 얻어맞고 연장에 돌입했지만 연장에서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되는 90도 각도의 20m짜리 장거리 퍼팅을 기적처럼 성공시켰다. 람은 장거리 퍼팅 성공으로 포인트에서도 존슨에 391점 차로 따라붙었다. 11오버파 공동 51위로 대회를 마친 타이거 우즈(미국)는 최종전 출전권을 얻지 못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7개월 만에 LPGA 복귀 김세영, 아칸소 챔피언십 공동 5위

    7개월 만에 LPGA 복귀 김세영, 아칸소 챔피언십 공동 5위

    7개월 만에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복귀전에 나선 김세영(27)이 막판 ‘더블보기’에 발목을 잡혀 공동 5위에 그쳤다.김세영은 31일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15언더파 198타로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 1월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와 게인브리지 LPGA 앳 보카리오 등 2경기만 치른 뒤 코로나19 사태로 국내에 머물렀던 김세영은 7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우승은 놓쳤지만 올해 3차례 대회 모두 ‘톱10’ 성적을 내는 성과를 거뒀다. 선두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에 3타 뒤진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김세영은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타를 줄인 뒤 맞은 16번홀(파4) 나온 더블보기에 우승 경쟁의 동력을 잃었고, 마지막 홀 버디로 잃은 타수를 복구했지만 더 이상 남은 홀이 없었다.김세영은 사흘 동안 평균 282야드의 드라이버샷을 때렸고, 87%의 높은 그린적중률을 기록했다. 다만 최종 라운드에서는 퍼트가 잘 받쳐주지 못했고 예기치 않은 실수로 타수를 잃는 집중력 부족이 숙제로 남았다. 버디를 무려 10개나 쓸어 담아 4타차 역전극을 펼친 오스틴 언스트(미국)가 20언더파로 우승한 가운데 한때 2타차로 추격한 신지은(28)은 3언더파 68타를 쳐 김세영과 함께 5위 그룹에 합류했다. 박인비(32)는 버디 7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7위(14언더파 199타)로 올라서는 저력을 과시했다. 박인비 역시 복귀 이후 2개 대회 연속 5위 이내에 드는 안정된 경기력을 이어갔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동기야 미안하다”… 2년차 김한별의 첫 승

    “동기야 미안하다”… 2년차 김한별의 첫 승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년차’ 김한별(24)이 40일 전의 연장 패배 기억을 털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김한별은 30일 경기 포천 일동레이크 골프클럽(파72)에서 끝난 헤지스골프 KPGA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일궈 냈다. 4라운드에서는 보기 없이 버디로만 8타를 줄여 자신의 18홀 최소타를 작성했다.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로 지난해 신인왕(명출상) 출신 이재경(21)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첫 홀에서 천금 같은 버디를 잡아 파에 그친 ‘데뷔 동기’ 이재경을 따돌렸다. 지난해 말 퀄리파잉스쿨 5위에 올라 데뷔한 뒤 19개 대회 만에 신고한 생애 첫 승. 첫해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23위와 시즌 상금 34위에 불과했지만 김한별은 이날 우승 상금 1억원을 받아 단번에 대상 1위(1975점)와 상금 3위(1억 5744만원)로 올라섰다.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던 이태희(36)가 후반 우승 경쟁에서 떨어져 나가자 김한별이 버디 파티를 벌이면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결국 7언더파를 몰아 친 이재경과 나란히 21언더파의 스코어를 낸 뒤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김한별은 연장 첫 홀 두 번째 샷을 핀에서 약 1m 가까이에 붙이고는 이재경의 퍼트를 기다렸다. 이재경은 약 5m 멀리서 버디를 노렸지만 공은 홀을 1m가량 훌쩍 지나갔다. 반면 김한별은 침착하게 ‘챔피언 퍼트’를 홀에 떨군 뒤 “우승했다”고 큰 소리로 외쳤다. 둘은 ‘데뷔 동기’다. 이재경은 지난해 9월 부산경남오픈에서 첫 승을 거두고 신인상까지 거머쥐며 한발 앞서 나갔다. 김한별은 지난해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공동 11위, 올해는 지난 7월 KPGA 오픈 태안대회 공동 2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특히 이수민(27)이 우승한 이 대회 연장 첫 홀에서 떨어져 나간 아픔이 컸다. 김한별은 “연장전을 한 번 경험해 봤기 때문에 그때보다는 크게 긴장되지 않았지만 마지막 챔피언 퍼트를 할 때는 정말 떨렸다”면서 “재능만 믿고 연습을 게을리한다는 말도 많이 들었지만 사실 저는 정말 많은 노력을 하는 선수다”라고 울먹였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김세영, 7개월 만의 복귀전 ‘빨간 바지의 마법’ 준비 완료

    김세영, 7개월 만의 복귀전 ‘빨간 바지의 마법’ 준비 완료

    ‘역전의 승부사’ 김세영(27)이 7개월 만에 복귀한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서 ‘빨간 바지의 마법’을 예고했다.김세영은 30일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6438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이틀 합계 13언더파 129타가 된 김세영은 선두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에 3타 뒤진 2위로 31일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다. 지난 1월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 공동 7위와 게인브리지 LPGA 5위의 성적을 냈던 김세영은 이후 LPGA 투어가 코로나19 때문에 중단된 기간에는 국내로 들어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GPA) 투어 대회에 출전했다. 약 7개월 만에 LPGA 투어에 복귀한 김세영은 이날 10번홀에서 라운드를 시작, 16번홀(파4)까지 짝수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잡아내 4타를 줄인 뒤 전반 마지막 홀인 18번홀(파5)에서 복귀 후 첫 이글을 잡아냈다. 후반 들어서도 1번(파4), 3번홀(파3)에서 2타를 줄인 그는 8번홀(파4)에서 더블보기가 나왔지만 마지막 9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바로 옆에 붙여 버디로 마무리했다.김세영은 경기를 마친 뒤 “오늘 초반 9개 홀에서 성적이 좋았는데 악천후 때문에 경기가 중단됐다”며 “이후 그린은 부드러워졌지만 바람이 세져서 쉽지 않은 경기가 됐다”면서 “내일도 1, 2라운드처럼 편한 마음으로 경기하겠다”고 밝혔다. 신지은(28)이 넬리 코르다, 오스틴 언스트(이상 미국)와 함께 12언더파 130타,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3위에 포진한 가운데 박인비(32)는 이미향(27) 등과 8언더파 134타, 공동 11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시즌 상금과 올해의 선수 부문 1위 대니엘 강(미국)은 7언더파 135타를 기록해 최운정(30) 등과 나란히 공동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매킬로이, 페덱스컵 2년 연속 정상에 36홀 남았다

    매킬로이, 페덱스컵 2년 연속 정상에 36홀 남았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오를 가능성을 높였다.매킬로이는 29일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필즈 컨트리클럽(파70·7366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BMW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로 1파를 줄인 중간합계 1언더파 139타로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와 공동선두에 올랐다. 매킬로이는 이로써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횟수로는 통상 세 번째 페덱스컵 챔피언에 등극할 가능성을 높였다. 2007년 출범한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서 매킬로이는 2015년과 지난해 정상에 올라 타이어 우즈(미국)와 가장 많이 우승했는데, 31일 이 대회에서 우승을 확정하게 되면 우즈를 따돌리고 가장 많이 페덱스컵을 제패한 선수로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훨씬 짙어진다. 현재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12위인 매킬로이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고 현재 페덱스컵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8위 이하의 성적을 내면 매킬로이가 페덱스컵 포인트 1위로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을 시작할 수 있다. 이 대회 결과에 따라 30명만 출전하는 최종전 투어챔피언십은 순위에 따라 보너스 타수를 지급한 가운데 시작된다. 따라서 매킬로이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연패 가능성은 그만큼 커진다.현재 페덱스컵 1위 존슨이 지난주 1차전 노던트러스트에 이어 플레이오프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가운데 1라운드 선두였던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이날 3타를 잃었지만 이븐파 140타로 존슨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선두와는 불과 1타 차이다. 페덱스컵 57위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이 대회 4위 안에 들어야 투어챔피언십에 나갈 수 있지만 이날 8오버파 148타, 공동 55위에 그쳐 가능성이 더 엷어졌다. 1오버파 5위 그룹에 7타나 처져 ‘무빙데이’인 3라운드 대반격이 더욱 절실하다. 안병훈(29)도 7오버파 147타로 공동 45위로 밀려나 투어챔피언십 세 번째 도전도 쉽지 않게 됐다. 임성재(22)는 11오버파 151타로 공동 63위에 그쳤지만 현재 페덱스컵 순위가 8위여서 투어챔피언십 진출에 큰 어려움은 없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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