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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LPGA 서교림 “다승왕은 꼭 하고 싶어요”

    KLPGA 서교림 “다승왕은 꼭 하고 싶어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동갑친구 김민솔과 다승, 상금, 대상 1,2위를 나눠가진 채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서교림이 다승왕만큼은 놓치고 싶지 않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KLPGA투어 시즌 세번째 메이저대회 KB금융 골든라이프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서교림은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9일 경기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GC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꼭 갖고 싶은 개인 타이틀을 묻자 “다승왕”이라고 답했다. 서교림은 이번 시즌 4승을 올려 3승을 따낸 김민솔을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고 대상 포인트에서도 김민솔에 근소하게 앞서 1위에 올라 있다. 상금 랭킹에서는 김민솔이 약 4400만원 더 받아 서교림을 2위로 밀어내고 1위다. 서교림은 “이번 시즌 시작하기 전 세운 두가지 목표가 먼저 생애 첫 우승을 하고 다승왕을 처지하는 것이었다”면서 “애초 목표대로 다승왕에 오르고 싶다”고 말했다. 다만 서교림은 “아무리 많이 우승해도 나보다 우승을 더 많이 한 선수가 나오면 다승왕은 못하는 것”이라면서 “그래서 (다승왕) 욕심을 내기보다는 모든 대회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민솔과 경쟁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서교림은 “이번 대회는 1, 2라운드 같은 조가 아닌데 지난번 대회 때 같이 치면서 많이 배웠다”고 운을 뗐다. “(김민솔과) 경쟁보다는 내 플레이에 집중하겠다”는 서교림은 “경쟁에서 압박감보다는 그런 경쟁자가 있어서 발전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선수 중 서교림과 방신실은 2024년과 작년에 이 대회에서 우승한 유현조를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았다. 특히 서교림은 “(유)현조 언니는 티샷을 우드로 쳐야 할 곳이 많은 이 코스와 잘 맞는다. 3번 우드의 마법사라는 별명도 있다”고 소개했다. 정작 유현조는 “손목 부상 여파로 보름 동안 연습을 못해 걱정”이라면서 이 대회에 무려 17번째 출전하는 안송이를 우승 후보로 지목했다. 박예지는 “러프가 작년보다 짧아서 장타자인 방신실이 우승 후보”라고 밝혔다. 1년 만에 국내 무대에 서는 전인지는 “웨이트 하다가 오른손 가운데 손가락 인대를 다쳐 한달 반 가량 채를 잡지 않았다. 특히 이 대회에서 더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려고 대회 출전도 피했다. 대회 준비하면서 연습 하는데 당황스러운 샷도 나왔지만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면서 “샷과 컨디션 너무 좋을 때보다 조금 좋지 않을 때 우승했을 때가 많았기에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말했다. 대회를 주최하는 KB금융은 이날 새로운 우승 트로피를 공개했다. 새 트로피는 송인욱 조각가의 작품으로 원목 소재로 눈길을 끌었다. 선수들은 “금속이나 유리로 만든 트로피는 많이 봤지만 원목 소재는 처음이다. 멋있다. 꼭 소장하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 [권훈의 골프확대경] 톱10이 뭐길래…우승만큼 중요한 성취도 척도

    [권훈의 골프확대경] 톱10이 뭐길래…우승만큼 중요한 성취도 척도

    골프 선수들의 성과를 가장 직관적으로 드러내는 건 역시 상금과 우승 횟수다. 프로필에도 따라다니는 게 몇 번 우승했고, 얼마나 벌었느냐다. 상금과 우승은 비례하기에 우승을 많이 한 선수는 당연히 상금도 많다. 하지만 우승은 정상급 경기력 선수라도 장담키 어렵다. 운도 따라야 한다. 대회 때 10위 이내에 드는 톱10 진입 횟수야말로 선수가 얼마나 꾸준하게 정상급 경기력을 발휘했는지를 알려주는 진짜 척도라고 할 수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를 비롯한 대부분 프로 골프 투어는 선수 프로필에 예외 없이 톱10 진입 횟수를 명기한다. 심지어 한 시즌에 가장 많이 톱10 진입한 선수를 별도로 시상한다. 대회에 나서는 정상급 선수들도 입버릇처럼 “우선 톱10이 목표”라고 말한다. 우승도 아니고 준우승도 아닌데 10위 이내에 드는 게 왜 그렇게 중요할까. ‘우승 아니면 다 실패’가 프로 골프 대회에서는 적어도 통하지 않는다. 대신 톱10에 진입하면 성공적으로 대회를 치렀다고 본다. 프로 골프 투어의 시스템 자체가 톱10 진입을 기점으로 선수들에게 막대한 혜택과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도록 설계되어 있다고 보면 맞다. 우선 프로 골프 대회의 상금 배분 방식을 짚어봐야 한다. 컷을 통과한 선수 60여명에게 순위에 따라 상금이 차등 배분되는데, 상금의 60%가량이 10위 이내 선수에게 돌아간다. 최근 끝난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서는 총상금 10억원 가운데 10위 이내 입상자 11명이 5억 9879만 원을 나눠 가졌다. 톱10에 들지 못한 나머지 57명에게 40%가 돌아갔다. 순위가 위로 올라갈수록 상금이 크고 아래는 박한 역피라미드형 상금 배분 구조에서 1위부터 10위까지가 가장 두툼한 부분을 차지한 셈이다. 톱10 이내와 톱10 밖 상금 차이는 꽤 크다. KLPGA투어의 경우 톱10에 들면 2000만원 안팎이 들어오지만 10위 밖으로 밀리면 1000만원 조금 넘는 돈만 입금될 뿐이다. 톱10 진입에 실패한다면, 출전 경비를 포함한 각종 비용을 고려하면 벌어도 번 게 아닌 게 프로 골프 대회 상금이다. 지난 6일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서 우승한 최예림은 그 전까지 준우승만 9회에 우승 경험이 없었는데도 통산 상금 30억원을 넘었다. 사실 최예림은 KLPGA투어 상금왕을 지냈고 4번이나 우승한 홍정민보다도 통산 상금에서 앞선다. 비결은 역시 최예림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이전에 출전했던 238개 대회에서 무려 52차례나 톱10에 이름을 올렸던 덕분이었다. 홍정민의 톱10 진입은 43차례였다. 게다가 톱10은 선수를 후원하는 스폰서들이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잣대가 된다는 것도 중요한 변수다. 대부분 스폰서는 톱10에 들어갔을 때만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것으로 계약한다. 물론 순위가 높을수록 인센티브 지급액도 많아진다. 잊지 말아야 할 대목은, 톱10에 들지 못하면 인센티브를 한 푼도 주지 않는다는 점이다. 톱10 진입 여부가 선수의 장외 수입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이유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는 시드가 없는 선수라도 초청을 받아 출전한 대회에서 톱10에 들면 다음 대회 출전권을 주는 제도까지 있어서 톱10은 신분 상승의 기회가 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프로 골프 투어 사상 가장 많은 톱10 진입을 이룬 선수는 누굴까. PGA투어에서 82승을 거둬 타이거 우즈(미국)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라 있는 샘 스니드(미국)는 358차례나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1983년 이전 기록은 다소 명확하지 않아서 330회라는 얘기도 있다. 공식 기록을 집계한 1983년 이후 가장 많이 톱10에 오른 선수는 199회의 우즈다. LPGA투어에서는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카리 웹(호주)이 나란히 207차례 톱10에 들었다. 다만 1959년에 데뷔해 1982년에 은퇴할 때까지 LPGA투어 최다승(88승)을 올린 캐시 위트워스(미국)는 준우승 93차례 포함 10위 이내 순위는 400번을 넘는다는 설이 있다. 그러나 캐시워스의 전성기는 여자 대회 출전자가 너무 적어서 톱10 입상이라는 개념조차 없을 때였다. 비교적 역사가 짧은 KLPGA투어에서도 박민지는 무려 92회나 톱10에 들어 이 부문 1위를 굳게 지키고 있다. 박민지는 내년에는 통산 톱10 100회라는 대기록 수립이 기대된다. 박지영(87회), 박현경(76회), 김수지(72회) 등이 통산 톱10 100회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상금 1위 김민솔 vs 다승 1위 서교림 ‘메이저 퀸’ 놓고 빅매치

    상금 1위 김민솔 vs 다승 1위 서교림 ‘메이저 퀸’ 놓고 빅매치

    김, 박세리 이후 첫 신인 4승 각오서, 2022년 이후 첫 시즌 5승 조준유현조, 우승하면 대회 처음 3연패최예림, 내친김에 “2주 연속 우승” 이번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다승, 상금, 대상 포인트 1위를 놓고 양보 없는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동갑내기 ‘양강’ 김민솔(왼쪽)과 서교림(오른쪽)이 10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GC(파72)에서 열리는 KB금융 골든라이브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서 다시 맞붙는다. 두 선수는 최근 열린 KG 레이디스 오픈과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 번갈아 출전하지 않아서 같은 대회에서 만나는 건 지난달 23일 BC카드 한경 KLPGA 챔피언십 최종일 이후 18일 만이다. 김민솔은 상금랭킹에서 서교림에 4400여만원 앞선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서교림은 다승(4승)에서 김민솔을 1승 앞서면서 대상 포인트도 83점 차이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KB금융 골든라이프 챔피언십은 우승 상금이 2억 7000만원이나 되고 챔피언이 받는 대상 포인트도 100점으로 다른 대회보다 월등히 많다. 신인 신분인 김민솔은 1996년 박세리 이후 신인 시즌 4승을 기왕이면 이 대회에서 이루겠다는 각오다. 우승하면 다승 공동선두로 따라잡고, 대상 포인트 순위는 서교림을 따돌리고 1위가 된다. 상금랭킹 1위도 더 굳게 다질 수 있다. 서교림은 2022년 박민지가 6번 우승한 이후 3년 동안 아무도 해내지 못한 시즌 5승을 노린다. 서교림이 정상에 오르면 김민솔을 2승 차이로 따돌리고 다승왕 경쟁에서 여유가 생긴다. 뺏겼던 상금랭킹 1위도 되찾고 대상 포인트에서는 격차를 더 벌리며 1위를 지킬 수 있다. 서교림은 우승, 김민솔은 우승 또는 단독 2위에 오르면 박민지가 2021년에 세운 KLPGA투어 단일 시즌 최다 상금 기록(15억 2137만원)도 넘어선다. 앞서 두 차례 메이저대회에서 김민솔은 메르세데스-벤츠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했고 서교림은 BC카드 한경 KLPGA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대회에서는 장군멍군을 불렀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2승 선착 경쟁도 벌이는 셈이다. 시즌 메이저대회에서 두 번 이상 우승한 사례는 2022년 박민지 이후 3년 동안 없었다. 김민솔은 “현재 샷 감각과 컨디션이 모두 좋다. 자신감 있게 플레이하려 한다. (서)교림이를 의식하지 않고 내 플레이에 온전히 몰입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서교림은 “충분히 휴식하며 누적된 피로를 풀고 스윙을 점검한 덕분에 컨디션과 샷 감각이 모두 좋다. (김)민솔과 경쟁을 많은 분이 기대해 주시는 만큼 멋진 경기력을 보여 드리고 싶다“고 다짐했다. 2024년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일궜고 지난해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유현조는 이번에 우승하면 KB금융 골든라이프 챔피언십에서 처음 3연패와 고(故) 구옥희 이후 44년 만에 메이저대회 3연패의 대기록도 세운다. 10년 동안 9번의 준우승 끝에 마침내 생애 첫 우승을 따낸 최예림은 내친김에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 메이저대회 ‘장군멍군’ 김민솔 ·서교림, 시즌 세번째 메이저 KB금융 챔피언십에서 대결

    메이저대회 ‘장군멍군’ 김민솔 ·서교림, 시즌 세번째 메이저 KB금융 챔피언십에서 대결

    이번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다승, 상금, 대상 포인트 1위를 놓고 한치 양보없이 맞서는 동갑내기 ‘양강’ 김민솔과 서교림의 ‘솔림대전’ 또는 ‘림솔대전’이 재개된다. 무대는 10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GC(파72)에서 열리는 KB금융 골든라이브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이다. 20년째를 맞은 이 대회는 작년까지 KG금융 스타 챔피언십이었지만 올해 부터는 대회 명칭을 바꿨다. 둘은 최근 열린 KG 레이디스 오픈과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 번갈아 출전하지 않아서 같은 대회에서 만나는 것은 지난 23일 BC카드 한경 KLPGA 챔피언십 최종일 이후 18일 만이다. 김민솔은 서교림이 자리를 비운 사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서 3위를 차지하며 정상급 경기력을 확인했고, 서교림은 쌓인 피로를 풀고 재충전을 마쳤다. 김민솔은 상금 랭킹에서 서교림에 4400여만원 앞선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서교림은 다승(4승)에서 김민솔을 1승 앞서면서 대상 포인트도 83점 차이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KB금융 골든라이브 챔피언십은 이번 시즌 세번째 메이저대회다. 우승 상금이 2억7000만원이 걸렸고 챔피언이 받는 대상 포인트도 100점으로 다른 대회보다 월등히 많다. 앞선 쪽은 더 멀리 달아날 수 있고, 쫓는 쪽은 뒤집기가 가능하다. 신인 신분인 김민솔은 1996년 박세리 이후 신인 시즌 4승을 기왕이면 이 대회에서 이루겠다는 각오다. 우승하면 다승 공동선두로 따라 잡고, 대상 포인트 순위는 서교림을 따돌리고 1위가 된다. 상금랭킹 1위는 더 굳게 다질 수 있다. 서교림은 2022년 박민지가 6번 우승한 이후 3년 동안 아무도 해내지 못한 시즌 5승을 노린다. 서교림이 정상에 오르면 김민솔을 2승 차이로 따돌리고 다승왕 경쟁에서 여유가 생긴다. 뺏겼던 상금랭킹 1위도 되찾고 대상 포인트에서는 격차를 더 벌리며 1위를 지킬 수 있다. 메이저대회 우승컵 수집 경쟁도 볼만하다. 앞서 두차례 메이저대회에서 김민솔은 메르세데스-벤츠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했고 서교림은 BC카드 한경 KLPGA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대회에서는 장군멍군을 불렀다. 둘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 2승 선착 경쟁도 벌이는 셈이다. 시즌 메이저대회에서 두번 이상 우승한 사례는 2022년 박민지 이후 3년 동안 없었다. 김민솔과 서교림은 또 하나 대기록 수립도 기대된다. 서교림은 우승, 김민솔은 우승 또는 단독 2위에 오르면 박민지가 2021년에 세운 KLPGA투어 단일 시즌 최다 상금 기록(15억2137만원)을 넘어선다. 김민솔은 사상 처음 시즌 상금 16억원을 넘길 수도 있다. 김민솔은 “현재 샷 감과 컨디션이 모두 좋아 특별히 보완하기보다 스스로를 믿고 자신감 있게 플레이하려 한다. (서)교림이를 의식하지 않고 내 플레이에 온전히 몰입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서교림은 “충분히 휴식하며 누적된 피로를 풀고 스윙을 점검한 덕분에 컨디션과 샷 감각이 모두 좋다. (김)민솔 과 경쟁을 많은 분이 기대해 주시는 만큼 멋진 경기력을 보여 드리고 싶다“고 다짐했다. 3년차 유현조는 대회 사상 첫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유현조는 신인이던 2024년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일궜고 작년에는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이번에 우승하면 2006년에 시작한 KB금융 골든라이프 챔피언십에서 처음 3연패라는 금자탑을 이룬다. 또 유현조는 1980년, 1981년, 1982년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고(故) 구옥희 이후 44년 만에 메이저대회 3연패의 대기록도 세운다. 유현조는 “손목 부상으로 보름 정도 클럽을 놓았던 터라 실전 감각을 장담하긴 어렵지만, 전반적인 컨디션이 좋은 만큼 정교한 샷을 앞세워 무리하지 않고 기회를 노리겠다“고 밝혔다. 10년 동안 9번의 준우승 끝에 마침내 생애 첫 우승을 따낸 최예림은 내친 김에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최예림은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우승으로 단숨에 상금랭킹과 대상 포인트 모두 3위로 올라섰다. 메이저대회마저 제패한다면 김민솔과 서교림의 양강 구도를 3강 체제로 바꿀 동력을 얻는다. 최예림은 “샷과 퍼트 감이 워낙 좋아 체력 관리만 잘 뒷받침된다면 2주 연속 우승도 가능하다고 믿는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번 시즌 우승을 신고한 고지원, 김민선, 박민지,방신실, 신다인, 이다연, 이예원, 임진영, 장은수, 짜라위 분짠(태국)은 시즌 2승을 노린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4승 가운데 3승을 메이저대회에서 따낸 전인지는 올해 처음 국내 무대에 나선다. 대회가 열리는 블랙스톤 이천GC는 전장이 길고 복잡한 레이아웃에다 빠르고 굴국이 심해 까다로운 그린, 그리고 대회 때면 러프를 질기고 깊게 조성하는 어려운 코스다. 지난해 유현조가 최종 합계 9언더파로 우승했던만큼 올해 우승 스코어가 얼마나 될 지도 관심사다.
  • 석달 전 206위였던 최예림, 지금은 세계랭킹 83위

    석달 전 206위였던 최예림, 지금은 세계랭킹 83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9번의 준우승 끝에 생애 첫 우승을 따낸 최예림이 세계랭킹 100위 이내에 진입했다. 최예림은 8일 발표된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83위에 올랐다. 지난주 111위에서 28계단이 뛰었다. 지난 6일 끝난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서 우승한 덕분이다. 2018년 데뷔한 최예림은 OK 저축은행 읏맨 오픈 이전까지 238번 대회에서 준우승 9번을 포함해 52차례나 톱10에 들고도 정작 우승은 하지 못했다. 최예림은 우승 전부터 세계랭킹 상승세가 가팔랐다. 부상 등의 여파로 컨디션이 살아나지 않았던 시즌 초반엔 200위 밖을 전전했던 그는 6월부터 살아났다. 6월 초 206위까지 떨어졌던 세계랭킹은 빠르게 상승했다. 그는 최근 4개 대회에서 3위-6위-3위-우승이라는 빼어난 성적을 냈다.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서 3위를 차지한 김민솔도 1계단 뛴 14위로 올랐다. 김민솔은 국내 선수 최고 순위를 지켰다.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 출전하지 않은 KLPGA투어 다승 1위(4승) 서교림은 30위에서 변화가 없었다. 넬리 코르다(미국), 지노 티띠꾼(태국), 유해란, 김효주가 1~4위를 유지했다. 24- 121 31-111
  • 아이스버그·서울신문·KLPGA, 최고의 ‘그린 축제’ 손잡다

    아이스버그·서울신문·KLPGA, 최고의 ‘그린 축제’ 손잡다

    이천 H1 클럽서 새달 16일 티오프김상열 회장 “명승부 펼치는 축제”김성수 사장 “골프 대중화에 기여”유용문 대표 “伊스타일 더한 무대” 서울신문과 아이스버그골프,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서울 강동구 KLPGA 빌딩에서 KLPGA투어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 개최 조인식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새롭게 KLPGA 투어에 합류하는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은 오는 10월 16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 이천 H1 클럽에서 열린다. 총상금 15억원의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은 우승 상금이 2억 7000만원에 이르러 이번 시즌 주요 개인 타이틀 경쟁에 최대 분수령이자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 KLPGA 투어에서 총상금 15억원 대회는 4대 메이저대회를 제외하면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을 포함해 3개뿐이다. 김상열 KLPGA 회장은 “주요 타이틀 경쟁이 절정에 달하는 10월에 투어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릴 훌륭한 대회가 열리게 되어 뜻깊다”며 “치열한 순위 다툼 속에서 선수들이 후회 없는 명승부를 펼치고 팬들과 함께 호흡하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인식에 참석한 김성수 서울신문 사장은 “서울신문은 지난 2022년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 개최에 이어, 올해 다시 한번 KLPGA 정규투어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아이스버그골프 및 KLPGA와 긴밀히 협력해 성공적인 대회를 완성하고, 앞으로도 한국 골프의 발전과 골프 대중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이스버그골프 유용문 대표이사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서울신문, 최고의 품격을 자랑하는 KLPGA와 뜻깊은 여정을 함께하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선수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하고, 투어의 전통 위에 이탈리아의 감각적인 스타일을 더해 모두에게 특별한 감동으로 기억되는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을 공동 주최하는 서울신문은 1904년 창간해 항일 구국 운동을 펼친 대한매일신보를 계승한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정론지다. 지난 122년간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굴곡을 함께하며 언론의 사명을 다해왔다. 정론직필과 사회적 책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는 중앙 정론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이스버그골프는 1974년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패션 브랜드 ‘아이스버그(ICEBERG)’의 감성을 페어웨이로 확장해 2024년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 골프웨어 브랜드다. 이탈리안 테일러링과 독창적인 니트 크래프트를 바탕으로 필드와 일상을 자연스럽게 아우르는 차별화된 프리미엄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 웨이브, KLPGA 온라인 중계에서 선수 밀착 ‘필드캠’ 도입

    웨이브, KLPGA 온라인 중계에서 선수 밀착 ‘필드캠’ 도입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웨이브(Wavve)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선수를 따라 다니면서 촬영하는 ‘필드캠’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KB금융 골든라이프 챔피업십부터 최종 라운드, 20일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10월 4일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부터 10월 18일 아이스버그·서울신문 오픈을 비롯해 시즌 최종전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까지 주요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필드캠을 운영한다. 가수 소유가 메인 MC를 맡고 KLPGA투어에서 3승을 올리고 은퇴한 안신애, 그리고 박원 해설가가 교대로 참여한다. 필드캠은 ‘웨이브 픽’ 선수 1명을 정해 경기 내내 따라 다니면서 플레이는 물론 갤러리 반응, 경기 전후 스케치 등 TV 중계에서는 보기 어려운 순간을 담아내는 게 핵심이다.
  • 122년 전통과 신생 골프웨어가 손잡고 명품 골프 대회 연다…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 개최 조인식

    122년 전통과 신생 골프웨어가 손잡고 명품 골프 대회 연다…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 개최 조인식

    서울신문과 아이스버그골프, 그리고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이하 KLPGA)는 7일 서울 강동구 KLPGA 빌딩에서 KLPGA투어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 개최 조인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올해 새롭게 KLPGA 투어에 합류하는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은 오는 10월 16일부터 경기도 이천시 H1 클럽에서 열린다. 총상금 15억원의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은 우승 상금이 2억7000만원에 이르러 이번 시즌 주요 개인 타이틀 경쟁에 최대 분수령이자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 KLPGA 투어에서 총상금 15억원 대회는 4대 메이저대회를 제외하면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을 포함해 3개 뿐이다. KLPGA 김상열 회장은 “주요 타이틀 경쟁이 절정에 달하는 10월에 투어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릴 훌륭 한 대회가 열리게 되어 뜻깊다”며 “치열한 순위 다툼 속에서 선수들이 후회 없는 명승부를 펼치고 팬들과 함께 호흡하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인식에 참석한 서울신문 김성수 사장은 “서울신문은 지난 2022년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 개최에 이어, 올해 다시 한번 KLPGA 정규투어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아 이스버그골프 및 KLPGA와 긴밀히 협력해 성공적인 대회를 완성하고, 앞으로도 한국 골프의 발전과 골프 대중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이스버그골프 유용문 대표이사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서울신문과 최고의 품격을 자랑 하는 KLPGA와 뜻깊은 여정을 함께하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선수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하고, 투어의 전통 위에 이탈리아의 감각적인 스타일을 더해 모두에게 특별한 감동으로 기억되는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을 공동 주최하는 서울신문은 1904년 창간해 항일 구국운동을 펼친 대한매일신보를 계승한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정론지다. 지난 122년간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굴곡을 함께하며 언론의 사명을 다해왔으며 2021년 10월 민영화 이후 정론직필과 사회적 책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는 중앙 정론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이스버그골프는 1974년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패션 브랜드 ‘아이스버그(ICEBERG)’의 감성을 페어웨이로 확장해 2024년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 골프웨어 브랜드다. 이탈리안 테일러링과 독창적인 니트 크래프트를 바탕으로 필드와 일상을 자연스럽게 아우르는 차별화된 프리미엄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 준우승만 9번 최예림, 239번째 도전서 생애 첫 정상

    준우승만 9번 최예림, 239번째 도전서 생애 첫 정상

    최종 10언더… 임희정 1타 차 제쳐238개 대회서 52차례나 톱10 진입2018년 데뷔 후 5위 이내만 26번“이미 우승한 선수, 자기 최면 효과”준우승 임희정, 상금랭킹 72→38위김민솔, 서교림 제치고 상금 1위로 최예림이 9회 준우승 멍에를 벗고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최예림은 6일 경기 포천시 포천 아도니스CC(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총상금 10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임희정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2018년 데뷔한 뒤 239번째 대회 만에 따낸 생애 첫 우승이다. KLPGA투어에서 깔끔하고 정확한 샷으로 기복 없는 경기를 펼치는 선수로 평가받는 최예림은 경기력에 비해 그동안 우승 운이 따르지 않았다. 이 대회 전까지 238개 대회에서 무려 52차례나 톱10에 진입한 최예림은 우승없이도 통산 상금 30억원을 넘긴 유일한 선수였다. 5위 이내에만 26번 이름을 올렸고 9번이나 준우승을 했다. 이번 시즌에서도 4승을 쌓은 서교림(10회) 다음으로 많은 8회나 톱10에 진입했을 만큼 경기력은 뛰어났지만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해 애를 태웠다. 6월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도 김민솔과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놓쳤다. 최근 세 차례 대회에서 3위-6위-3위를 기록했던 최예림은 이번 대회에선 우승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우승 상금 1억 8000만원을 받은 최예림은 상금랭킹 3위(6억 5994만원), 대상 포인트 3위로 올라섰다. 최예림이 준우승의 악령을 떨쳐내기는 이번에도 쉽지는 않았다. 한지원에 3타, 신다인에 4타, 김민솔에 5타 앞선 채 시작한 최종 라운드에서 최예림은 9번 홀까지 3타를 줄여 순항하며 한때 6타 차 선두를 질주했다. 하지만 9번 홀 버디 이후 침묵을 지키는 사이 임희정과 김민솔이 추격에 나섰다. 임희정은 15번 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쓸어 담아 3타 차까지 따라왔다. 최예림이 14번 홀(파4)에서 티샷 실수로 1타를 잃자 2타 차까지 좁혀졌고 16번 홀(파4)에서 또 보기를 적어내자 1타 차 살얼음 승부로 바뀌었다. 그러나 우승이 눈앞에 어른거리면 흔들리곤 했던 최예림은 이번에는 달랐다. 최예림은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으로 홀 6m 거리에 볼을 떨군 뒤 두 번 퍼트로 1타 차 우승을 완성하고선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리며 동료 선수들의 축하 물세례를 만끽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우승했지만 눈물 한 방울 비치지 않은 최예림은 “그동안 준우승하면서 배운 게 많았다. 이미 우승한 선수라는 자기 최면이 효과가 있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어 “지금까진 꾸준한 선수였다면 앞으로는 우승을 많이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면서 “10승까지 달리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올해 이 대회 전까지 18개 대회에서 한 번도 톱10에 들지 못해 상금랭킹 72위까지 떨어져 내년 시드 유지가 불투명했던 임희정은 6언더파 66타의 불꽃타를 휘두른 끝에 준우승 상금 1억 1000만원을 받아 상금랭킹 38위(2억230만원)로 상승했다. 4타를 줄여 3위(8언더파 208타)에 오른 김민솔은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서교림을 제치고 상금랭킹 1위(13억 6662만원)를 되찾았고 대상 포인트에서도 서교림과 격차를 좁혔다.
  • KLPGA 최예림, 239번째 대회 만에 ‘준우승 전문’ 꼬리표 떨쳐내고 생애 첫 우승 감격 [권훈의 골프확대경]

    KLPGA 최예림, 239번째 대회 만에 ‘준우승 전문’ 꼬리표 떨쳐내고 생애 첫 우승 감격 [권훈의 골프확대경]

    최예림은 더 이상 ‘준우승 전문’ 선수가 아니다. 최예림은 6일 경기 포천시 포천 아도니스CC(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OK 저축은행 읏맨 오픈(총상금 10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임희정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2018년 데뷔한 뒤 239번째 대회 만에 따낸 생애 첫 우승이다. KLPGA투어에서 깔끔하고 정확한 샷으로 기복 없는 경기를 펼치는 선수로 평가받는 최예림은 경기력에 비해 그동안 우승 운이 따르지 않았다. 이 대회 전까지 238개 대회에서 무려 52차례나 톱10에 진입한 최예림은 우승없이도 통산 상금 30억원을 넘긴 유일한 선수였다. 5위 이내에만 26번 이름을 올렸고 9번이나 준우승을 했다. 이번 시즌에서도 4승을 쌓은 서교림(10회) 다음으로 많은 8회나 톱10에 진입했을 만큼 경기력은 뛰어났지만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해 애를 태웠다. 6월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도 김민솔과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놓쳤다. 최근 세 차례 대회에서 3위-6위-3위를 기록했던 최예림은 이번 대회에선 우승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우승 상금 1억 8000만원을 받은 최예림은 상금랭킹 3위(6억 5994만원), 대상 포인트 3위로 올라섰다. 최예림이 준우승의 악령을 떨쳐내기는 이번에도 쉽지는 않았다. 한지원에 3타, 신다인에 4타, 김민솔에 5타 앞선 채 시작한 최종 라운드에서 최예림은 9번 홀까지 3타를 줄여 순항하며 한때 6타 차 선두를 질주했다. 하지만 9번 홀 버디 이후 침묵을 지키는 사이 임희정과 김민솔이 추격에 나섰다. 임희정은 15번 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쓸어 담아 3타 차까지 따라왔다. 최예림이 14번 홀(파4)에서 티샷 실수로 1타를 잃자 2타 차까지 좁혀졌고 16번 홀(파4)에서 또 보기를 적어내자 1타 차 살얼음 승부로 바뀌었다. 그러나 우승이 눈앞에 어른거리면 흔들리곤 했던 최예림은 이번에는 달랐다. 최예림은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으로 홀 6m 거리에 볼을 떨군 뒤 두 번 퍼트로 1타 차 우승을 완성하고선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리며 동료 선수들의 축하 물세례를 만끽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우승했지만 눈물 한 방울 비치지 않은 최예림은 “긴장했지만 나는 이미 우승한 선수나 다름없다는 자기최면을 걸면서 편하게 경기에 임하려 애썼다. 올해 전 경기 출전이 목표다. 우승을 보태면 좋겠지만 꾸준한 성적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올해 이 대회 전까지 18개 대회에서 한 번도 톱10에 들지 못해 상금랭킹 72위까지 떨어져 내년 시드 유지가 불투명했던 임희정은 6언더파 66타의 불꽃타를 휘두른 끝에 준우승 상금 1억 1000만원을 받아 상금랭킹 38위(2억230만원)로 상승했다. 4타를 줄여 3위(8언더파 208타)에 오른 김민솔은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서교림을 제치고 상금랭킹 1위(13억 6662만원)를 되찾았고 대상 포인트에서도 서교림과 격차를 좁혔다.
  • KLPGA 신다인, 오소 플레이 2벌타로 날아간 2주 연속 우승

    KLPGA 신다인, 오소 플레이 2벌타로 날아간 2주 연속 우승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주 연속 우승이 부주의 탓에 날아갔다. KLPGA투어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한 신다인은 6일 경기 포천시 포천 아도니스CC(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OK 저축은행 읏맨 오픈(총상금 10억원) 최종 라운드 1번 홀(파4)에서 2벌타를 받았다. 1번 홀에서 그린을 살짝 놓친 신다인은 두번 만에 그린에 볼을 올렸으나 세번 퍼트로 보기를 적어냈다. 그러나 신다인은 첫번째 퍼트를 할 때 마크하고 집어 올렸던 볼을 내려 놓으면서 원래 있던 자리에서 1cm 가량 떨어진 곳에 내려 놓은 사실이 밝혀졌다. 이런 오소 플레이는 의도적 행동이 아닌 부주의로 종종 벌어진다. 경기위원회는 제보를 받고 경기 영상을 검토한 결과 볼을 제자리에 내려 놓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신다인에게 2벌타를 부과했다. 신다인은 6번 홀 티잉 그라운드에서 벌타 부과 통보를 받았다. 신다인의 1번 홀 스코어는 보기에서 트리플 보기로 바뀌었다. 선두 최예림에 4타차 3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해 역전 우승이 가능했던 신다인은 1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최예림과 격차가 순식간에 8타로 벌어졌다. 신다인은 4번, 6번 홀(이상 파4)에서도 1타씩을 잃어 역전 우승 가능성은 일찌감치 사라졌다. 충격을 추스른 신다인은 11번 홀부터 13번 홀까지 3연속 버디에 이어 16번(파4), 18번 홀(파4) 버디로 후반 8개 홀에서 5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렀지만 우승자 최예림에 5타 뒤진 공동6위(5언더파 211타)로 대회를 마쳤다. 신다인은 이 대회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선두에 오른 데 이어 2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는 등 선전을 펼친 끝에 2주 연속 톱10에 들었으나 최종 라운드 초반 부주의가 뼈아팠다.
  • 재중천하고 다시 뛰는 KLPGA ‘슈퍼루키’ 김민솔 “2등도 감사… 기본기 훈련에 집중”

    재중천하고 다시 뛰는 KLPGA ‘슈퍼루키’ 김민솔 “2등도 감사… 기본기 훈련에 집중”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동갑 라이벌 서교림과 숨가쁜 1인자 경쟁을 벌이면서 다승, 상금, 대상 포인트 모두 2위로 밀려난 ‘슈퍼루키’ 김민솔은 “2등도 감사하다”고 몸을 낮췄다. 김민솔은 지난달 메디힐 한국일보 챔피언십 전까지는 다승, 상금, 대상 포인트에서 1위였지만 메디힐 한국일보 챔피언십과 이어진 BC카드 한경 KLPGA 챔피언십 등 2개 대회에서 내리 서교림에게 우승을 내주고 2주 연속 준우승한 바람에 개인 타이틀 1위를 모조리 뺐겼다. 허리 통증으로 지난달 30일 끝난 KG 레이디스 오픈을 건너뛰고 오는 4일 개막하는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 출전하는 김민솔은 3일 경기 포천시 포천 아도니스CC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주 연속 2위에 아쉬움도 있었다:고 털어놓으면서 ”휴식을 취하며 돌아보니 2등도 감사한 결과라고 느꼈다“고 밝혔다. 그는 “마음가짐을 다시 정립하고 기본기 연습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허리 통증에 대해서는 “영국에 다녀오는 등 바쁜 일정이 부담이 됐던지 허리에 이상을 느껴 휴식을 취하고 점검했다. 병원에서 MRI를 찍어봤는데 큰 이상은 없다고 했다. 운동을 통해 보강 조치를 하며 많이 괜찮아진 상태다. 앞으로도 꾸준히 관리하겠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서 우승해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방신실은 “골프를 오래, 편하게 치기 위해 시즌 중임에도 코스에서 스윙 교정을 계속 시도하고 도전했다”면서 “티샷에 기복이 있었으나 지난주부터 다시 샷 감각이 올라오는 것을 느껴 앞으로 경기에서 더 좋은 기량을 펼쳐보이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3승을 올린 김아림은 지난달부터 영국과 미국, 한국을 오가는 강행군을 펼쳤지만 이번에 또 한국 대회에 출전했지만 “체력은 문제없다”고 장담했다. 그는 “비시즌 때 피땀 흘려 운동을 많이 해둔다. 경기 주간에도 숨이 찰 정도의 운동을 꾸준히 유지해 다른 선수들에 비해 리커버리가 빠른 편”이라면서 최근 LPGA투어에서 2개 대회 연속 컷 탈락한 데 대해 “최근 코스들과 내 장점이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 130야드 안쪽 경기와 6야드 안쪽 퍼트 등 나의 장점이 살아날 수 있는 코스에서 열리는 롯데 챔피언십과 BMW 챔피언십에서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 KLPGA 21개 대회 만에 첫 타이틀 방어… ‘2연패’ 힘든 이유 [권훈의 골프확대경]

    KLPGA 21개 대회 만에 첫 타이틀 방어… ‘2연패’ 힘든 이유 [권훈의 골프확대경]

    최고의 경기력에 운까지 따라야1년 시간차는 기술적 변수 만들고그린 스피드 등 코스 컨디션 요동세계 1위 코르다도 “감각 쉽게 잃어”정상급 선수도 ‘심리적 압박감’시선 집중에 컨디션 유지 더 어려워최다 방어전 박민지 “부담은 사실”긍정적인 마인드컨트롤에 초집중 지난달 30일 신다인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프로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은 쉽지 않다. 올해 21개 대회를 치른 KLPGA투어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는 2일 현재 신다인이 유일하다. 신다인에 앞서 이번 시즌에 신설된 대회를 뺀 17개 대회에서 2연패에 도전한 지난해 챔피언들은 모두 실패했다. 지난해에도 KLPGA투어에서 28명의 디펜딩 챔피언 중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는 이예원과 유현조 2명뿐이었다. 대회 2연패는 왜 이렇게 어려울까. 지난해 우승했던 대회니까 더 유리한 게 아닐까. 먼저, 프로 골프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 자체가 만만치 않다. 대회마다 100명이 넘는 선수가 출전하는데 톱랭커라도 특정 대회 우승 확률은 10%를 넘기지 못한다. 세계랭킹 1위 선수라도 출전할 때마다 우승하지는 못한다. 한 번 우승도 힘든데 2년 연속 우승은 더 어려운 게 당연하다. 프로 골프 대회에서 우승하려면 최고의 경기력에 운까지 따라야 한다. 지난해 우승한 선수가 올해도 우승하려면 1년 전에 발휘했던 최고의 경기력을 유지해야 한다. 여기에 운까지 따르는 완벽한 조합이 되풀이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선수들은 대개 ‘좋은 기억이 있는 대회, 또는 코스‘라고 말하지만 ’좋은 기억‘은 때론 두려움으로 바뀌기도 한다. 경기력이 지난해만 못하다고 느끼거나, 코스 세팅이 달라졌다면 ‘좋은 기억’은 ‘걱정’으로 바뀐다. 1년이라는 시간은 기술적인 변수를 만들어낸다. 매년 코스 컨디션이 요동친다. 러프의 길이나 그린 스피드는 물론, 경기 당일의 날씨와 핀 위치도 다르다. 선수의 신체 컨디션과 샷 역시 1년 전과 일치할 수 없다.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타이틀 방어전을 앞두고 “지난해 컨디션이 정점이었다 해도 그 감각은 쉽게 잃는다”고 토로한 바 있다. 1년 전 우승을 견인했던 완벽한 스윙 감각이 신기루처럼 사라지고 그때는 통했던 코스 공략법이 올해는 무용지물이 되는 상황은 타이틀 방어에 나선 선수들이라면 낯설지 않은 일이다. 경기력 유지 자체도 어려운 일이지만 타이틀 방어전에서는 심리적 압박이 상당하다고 정상급 선수들은 입을 모은다. 대회장 곳곳에 걸린 자신의 대형 현수막과 쏟아지는 스포트라이트, 기자회견과 이어지는 언론의 집중적인 보도는 선수에게 작년만큼은 쳐야 한다는 족쇄가 된다. 디펜딩 챔피언이라면 반드시 참여해야 하는 각종 부대 행사 등 대회 사전 일정은 선수의 연습 루틴을 깨뜨리게 마련이다. 다른 대회와 달리 오히려 정상적인 컨디션을 유지하기가 더 어려운 환경이다. 타이틀 방어전을 치르는 선수들은 “다른 대회 때보다 더 정신이 없다”고 말한다. KLPGA투어에서 가장 자주 타이틀 방어전을 치러봤고 가장 많이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던 박민지는 “대회 포스터에 내 사진이 크게 나와 있는 것을 보면 부담이 되는 게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지난해 챔피언이라는 자부심 역시 첫 홀 티박스에 오르기 전까지만 유효하다.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챔피언들이 스스로를 속이는 마인드컨트롤, 즉 자기 최면에 매달리는 이유다. 가장 오래 세계랭킹 1위를 유지했던 고진영은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참가할 때 부담을 떨치기 위해 그냥 똑같은 일반적인 대회를 치른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타이틀 방어전이라는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순간 긴장감이 높아지고 평소의 스윙 리듬이 무너지기 쉽다는 걸 잘 알기 때문이다. 대회의 의미를 축소하고 수많은 투어 일정 중 하나로 치부하려 애쓰는 모습에는 그들의 고충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디펜딩 챔피언은 과거의 영광을 뒤로한 채 출발선에서 다시 자신을 증명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는다. 신다인은 우승 기자회견에서 “코스가 더 길어졌지만 작년보다 드라이버 비거리가 10~15m 정도 늘었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 100m 이내 웨지샷을 집중적으로 연습했다“고 밝혔다. 그는 “나와 잘 맞는 코스라는 생각을 했고, 코스가 나를 반겨주는 듯했다”고도 했다. 달라진 코스 환경에 맞춰 경기력을 끌어올렸고 무엇보다 ‘지난해만큼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보다는 ‘이곳에서는 잘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2연패를 만들어낸 셈이다.
  • 다음달 LPGA투어 BMW 챔피언십, 갤러리 관람 편의 강화

    다음달 LPGA투어 BMW 챔피언십, 갤러리 관람 편의 강화

    다음달 22일부터 나흘 동안 전남 해남군 파인비치 GL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갤러리들에게 더 편하고 쾌적한 공간을 마련한다. 대회를 주최하는 BMW 코리아는 대회 기간에 파인비치 GL 15번 홀 티잉 그라운드 인근에 마련하는 ‘옥토버페스트 가든(Oktoberfest Garden)’을 모든 갤러리에게 개방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옥토버페스트 가든은 작년까지는 별도의 입장권을 지녀야 들어갈 수 있었다. 옥토버페스트 가든에서는 아름다운 해안 절경을 배경으로 식음 서비스와 휴식 공간을 함께 제공해 경기 관람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꾸며진다. 대회장 안에서 경기를 관람하는 것은 물론, 가족이나 지인과 함께 여유롭게 식사와 휴식을 즐기며 대회의 또 다른 매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최고급 관람 경험을 원하는 갤러리를 위한 ‘BMW 엑설런스 클래스’ 패키지도 운영한다. 18번 홀 그린 옆에 마련된 BMW 엑설런스 라운지에서 고급 식음료를 즐기며 경기를 관람할 수 있으며, VIP 전용 주차 패스와 BMW 럭셔리 차량을 활용한 운전 서비스 등 차별화된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BMW 코리아 한상윤 대표이사는 “올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5년 만에 KLPGA 선수들이 다시 출전하면서, 국내 골프 팬들에게 국내외 최정상급 선수들의 맞대결을 직접 관전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회장을 찾는 팬들이 더욱 편안하고 풍성한 관람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갤러리 편의와 현장 콘텐츠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 KLPGA 시즌 21개 대회 만에 첫 타이틀 방어 성공…2연패는 왜 어려울까 [권훈의 골프확대경]

    KLPGA 시즌 21개 대회 만에 첫 타이틀 방어 성공…2연패는 왜 어려울까 [권훈의 골프확대경]

    지난달 30일 신다인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프로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은 쉽지 않다. 올해 21개 대회를 치른 KLPGA투어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는 2일 현재 신다인이 유일하다. 신다인에 앞서 이번 시즌에 신설된 대회를 뺀 17개 대회에서 2연패에 도전한 지난해 챔피언들은 모두 실패했다. 지난해에도 KLPGA투어에서 28명의 디펜딩 챔피언 중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는 이예원과 유현조 2명뿐이었다. 대회 2연패는 왜 이렇게 어려울까. 지난해 우승했던 대회니까 더 유리한 게 아닐까. 먼저, 프로 골프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 자체가 만만치 않다. 대회마다 100명이 넘는 선수가 출전하는데 톱랭커라도 특정 대회 우승 확률은 10%를 넘기지 못한다. 세계랭킹 1위 선수라도 출전할 때마다 우승하지는 못한다. 한 번 우승도 힘든데 2년 연속 우승은 더 어려운 게 당연하다. 프로 골프 대회에서 우승하려면 최고의 경기력에 운까지 따라야 한다. 지난해 우승한 선수가 올해도 우승하려면 1년 전에 발휘했던 최고의 경기력을 유지해야 한다. 여기에 운까지 따르는 완벽한 조합이 되풀이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선수들은 대개 ‘좋은 기억이 있는 대회, 또는 코스‘라고 말하지만 ’좋은 기억‘은 때론 두려움으로 바뀌기도 한다. 경기력이 지난해만 못하다고 느끼거나, 코스 세팅이 달라졌다면 ‘좋은 기억’은 ‘걱정’으로 바뀐다. 1년이라는 시간은 기술적인 변수를 만들어낸다. 매년 코스 컨디션이 요동친다. 러프의 길이나 그린 스피드는 물론, 경기 당일의 날씨와 핀 위치도 다르다. 선수의 신체 컨디션과 샷 역시 1년 전과 일치할 수 없다.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타이틀 방어전을 앞두고 “지난해 컨디션이 정점이었다 해도 그 감각은 쉽게 잃는다”고 토로한 바 있다. 1년 전 우승을 견인했던 완벽한 스윙 감각이 신기루처럼 사라지고 그때는 통했던 코스 공략법이 올해는 무용지물이 되는 상황은 타이틀 방어에 나선 선수들이라면 낯설지 않은 일이다. 경기력 유지 자체도 어려운 일이지만 타이틀 방어전에서는 심리적 압박이 상당하다고 정상급 선수들은 입을 모은다. 대회장 곳곳에 걸린 자신의 대형 현수막과 쏟아지는 스포트라이트, 기자회견과 이어지는 언론의 집중적인 보도는 선수에게 작년만큼은 쳐야 한다는 족쇄가 된다. 디펜딩 챔피언이라면 반드시 참여해야 하는 각종 부대 행사 등 대회 사전 일정은 선수의 연습 루틴을 깨뜨리게 마련이다. 다른 대회와 달리 오히려 정상적인 컨디션을 유지하기가 더 어려운 환경이다. 타이틀 방어전을 치르는 선수들은 “다른 대회 때보다 더 정신이 없다”고 말한다. KLPGA투어에서 가장 자주 타이틀 방어전을 치러봤고 가장 많이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던 박민지는 “대회 포스터에 내 사진이 크게 나와 있는 것을 보면 부담이 되는 게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지난해 챔피언이라는 자부심 역시 첫 홀 티박스에 오르기 전까지만 유효하다.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챔피언들이 스스로를 속이는 마인드컨트롤, 즉 자기 최면에 매달리는 이유다. 가장 오래 세계랭킹 1위를 유지했던 고진영은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참가할 때 부담을 떨치기 위해 그냥 똑같은 일반적인 대회를 치른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타이틀 방어전이라는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순간 긴장감이 높아지고 평소의 스윙 리듬이 무너지기 쉽다는 걸 잘 알기 때문이다. 대회의 의미를 축소하고 수많은 투어 일정 중 하나로 치부하려 애쓰는 모습에는 그들의 고충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디펜딩 챔피언은 과거의 영광을 뒤로한 채 출발선에서 다시 자신을 증명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는다. 신다인은 우승 기자회견에서 “코스가 더 길어졌지만 작년보다 드라이버 비거리가 10~15m 정도 늘었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 100m 이내 웨지샷을 집중적으로 연습했다“고 밝혔다. 그는 “나와 잘 맞는 코스라는 생각을 했고, 코스가 나를 반겨주는 듯했다”고도 했다. 달라진 코스 환경에 맞춰 경기력을 끌어올렸고 무엇보다 ‘지난해만큼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보다는 ‘이곳에서는 잘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2연패를 만들어낸 셈이다.
  • 김시우·김주형에 이어 임성재도 프레지던츠컵 출전

    김시우·김주형에 이어 임성재도 프레지던츠컵 출전

    김시우, 김주형, 그리고 임성재 등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뛰는 한국인 3인방이 올해 프레지던츠컵에 출격한다. 2년 마다 미국 선수단과 유럽을 뺀 세계 각국 선수로 구성된 인터내셔널 팀이 대결하는 골프 대항전 프레지던츠컵은 오는 9월 25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일리노이주 메다이나CC에서 열린다. 인터내셔널팀 단장 제프 오길비(호주)는 2일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PGA투어 본부에서 임성재를 비롯한 단장 추천 선수 6명을 발표했다. 크리스티안 베자위덴하우트(남아프리카공화국), 코리 코너스(캐나다), 니코 에차바리아(콜롬비아), 히사쓰네 료(일본), 닉 테일러(캐나다)도 오길비 단장의 선택을 받았다. 임성재는 2019년 , 2022년, 2024년에 이어 올해까지 네 번째 출전을 확정했다. 오길비는 “임성재는 인터내셔널팀에 없어서는 안될 선수다. 버디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뛰어난 선수이며, 가장 유쾌한 선수로 모두가 그를 좋아한다”고 평가했다. 상위 6명을 자동 선발하는 선발 포인트 1위와 5위에 올라 이미 출전이 확정된 김시우와 김주형에 이어 임성재까지 합류하면서 올해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 팀 주력을 한국 선수 3인방이 맡게 됐다. 이번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 팀 선수 12명 국적을 보면 한국이 3명이 가장 많고 호주(애덤 스콧, 이민우), 캐나다(코너스, 테일러), 일본(마쓰야마 히데키, 히사쓰네) 이 2명씩이다. 남아공(베자위덴하우트), 뉴질랜드(라이언 폭스), 콜롬비아(에차바리아)는 1명씩이다. 한편 미국팀의 브랜트 스네데커 단장은 크리스 거터럽, 잰더 쇼플리, 저스틴 토머스, 패트릭 캔틀레이, 제이컵 브리지먼, 잭슨 코이번을 뽑았다. 미국 팀은 이미 스코티 셰플러, 캐머런 영, 윈덤 클라크, 샘 번스, 러셀 헨리, 콜린 모리카와가 선발 포인트 1~6위로 팀에 승선했다.
  • ‘슈퍼루키’ 김민솔, KLPGA 시즌 4승 정조준

    ‘슈퍼루키’ 김민솔, KLPGA 시즌 4승 정조준

    꿀맛 재충전… 허리 통증 씻어내4승 땐 2000년 이후 신인 중 처음아마 때 OK저축은행 골프 장학생동갑 맞수 서교림 출전 안 해 기회작년 우승 방신실, 타이틀 방어전두 장타 여왕 김아림·이동은 변수 허리 통증과 쌓인 피로를 씻어낸 김민솔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사상 첫 신인 시즌 4승 도전에 다시 나선다. 김민솔은 오는 4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 포천시 포천 아도니스CC(파72)에서 열리는 KLPGA투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총상금 10억원)에 출전한다. 이미 이번 시즌 3승을 쌓은 김민솔은 1996년 박세리가 세운 KLPGA투어 신인 최다승(4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김민솔은 지난해 KLPGA투어에서 두 번이나 우승했지만 각종 기록 인정 규정 출전 횟수에 1경기 모자라 이번 시즌에는 신인 자격으로 뛰고 있다. KLPGA 투어에서 신인 자격 규정과 신인왕 제도를 도입한 2000년 이후에는 신인 시즌에 4번 우승한 선수가 아직 없다. 2000년 이후 신인 최다승(3승) 기록은 이미나(2002년), 신지애(2006년), 백규정(2014년), 임희정(2019년) 등 4명이 갖고 있다. 김민솔에게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은 동갑내기 라이벌 서교림에 내준 다승, 상금, 대상 포인트 1위를 되찾으려면 놓칠 수 없는 기회다. 지난달 23일 끝난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BC카드·한경 KLPGA 챔피언십에서 맨 먼저 시즌 4승 고지에 오르면서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를 모조리 꿰찬 서교림이 이번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 출전하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달 30일 서교림이 공동 5위를 차지한 채 막을 내린 KG 레이디스 오픈을 건너뛴 김민솔은 그동안 강행군으로 도진 허리 통증을 가라앉히고 휴식을 통해 체력을 비축하는 등 컨디션을 정비했다. 김민솔은 아마추어 시절에 OK저축은행 골프 장학생으로 지원을 받았기에 이번 대회에 나서는 각오는 더 특별하다. 김민솔은 “대회가 이어지면서 피로가 많이 쌓인 상태였는데, 한 주 동안 충분히 쉬면서 몸을 잘 회복하고 정비했다. 지금 컨디션은 좋고 샷 감각도 괜찮다. 결과보다는 매 순간 내 플레이에 집중하면서 좋은 흐름을 만들어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지난해 OK저축은행 골프 장학생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방신실은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두산 매치 플레이에서 우승했지만 구질을 바꾸려다 혼선을 겪는 바람에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좀체 이루지 못했던 방신실은 KG 레이디스 오픈 공동 8위 등 8월에만 두 번 톱10에 진입하는 등 상승세로 돌아서 대회 2연패에 녹색등을 켰다. 방신실은 “지난주부터 샷 감각이 올라오고 있다. 대회를 앞두고 좋은 흐름이 만들어져 있다고 생각하고, 컨디션도 좋은 상태라 시즌 2승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이번 시즌 첫 타이틀 방어라는 성과를 거둔 신다인은 내친김에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상금 랭킹 3위 김민선과 하반기 들어 부쩍 힘을 내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챔피언 장은수, 그리고 고지우와 고지원 자매가 시즌 2승을 겨냥하고 출사표를 냈다. 변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뛰다 고국 원정길에 나선 김아림과 이동은, 두 장타 여왕이다. 2018년부터 3년 동안 KLPGA 투어 장타 1위를 지켰던 김아림은 LPGA투어에서도 3차례 우승했다. 이동은은 지난해 KLPGA투어 장타 1위로 한국여자오픈을 제패했다. 올해는 LPGA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시즌 들어 꾸준히 정상을 두드리는 최예림, 김수지, 김민주, 박현경, 박혜준, 노승희도 우승 후보로 꼽힌다.
  • KPGA 팬대항전에서 전재한 팀 우승

    KPGA 팬대항전에서 전재한 팀 우승

    한국프로골프(KPGA)투어는 지난 달 31일 경기 이천에 위치한 블랙스톤리조트에서 KPGA투어 선수 32명과 유소년 선수, 팬들이 참가한 가운데 KPGA 팬 대항전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KPGA 투어 선수, 유소년 선수, 팬 각 1명씩 3명이 팀을 이뤄 18홀 경기를 펼친 결과 전재한 팀이 3언더파 69타로 우승했다. 대회는 팀원 3명이 각자 플레이를 하고 가장 잘 친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삼는 베스트볼 방식으로 치러졌다. 이날 경기에는 시즌 2승을 올린 최찬과 문동현, 함정우, 김홍택 등 KPGA투어의 간판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했다. 이날 선수들은 유소년 선수와 골프 팬과 함께 라운드 뿐 아니라 원포인트 레슨도 해줬다. GS칼텍스 매경오픈 챔피언 송민혁은 “함께 웃으며 즐겁고 뿌듯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다”며 “선수로서 가진 경험을 나누고 팬 분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고 보람 있는 하루였다”고 말했다. KPGA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문동현은 “KPGA 투어 선수들과 팬 분들, 그리고 유소년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런 다양한 활동들이 대한민국 프로골프와 주니어 골프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 윤이나, 스크린 골프 WTGL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참가

    윤이나, 스크린 골프 WTGL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참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뛰는 윤이나가 오는 11월 출범하는 여자 가상 현실 골프 리그 WTGL의 원년 멤버로 출전한다. WTGL은 1일(한국시간) 원년 시즌에 나설 애틀랜타 드라이브 골프 클럽, 보스턴 커먼 골프, 로스앤젤레스 골프 클럽, 모터 시티 골프 클럽, 뉴욕 골프 클럽 등 5개 팀(팀당 5명)의 선수 25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윤이나는 보스턴 커먼 골프 소속으로 나선다. WTGL에 합류한 한국 선수는 윤이나 혼자다. 보스턴 커먼 골프는 윤이나와 함께 세계랭킹 6위 로티 워드(잉글랜드), LPGA 투어 통산 7승의 셀린 부티에(프랑스), 메건 캉(미국), 그리고 치지 이와이(일본) 등 5명으로 선수단을 꾸렸다. 세계랭킹 2위 지노 티띠꾼(태국)과 인뤄닝(중국), 찰리 헐(잉글랜드), 리디아 고(뉴질랜드), 이민지(호주), 이와이 치지의 쌍둥이 자매 아키에, 사소 유카(이상 일본)와 LPGA투어에서 은퇴한 미셸 위 웨스트(미국) 등이 WTGL에 합류했다. 이들 5개 팀은 오는 11월 미국 플로리다주 팜 비치 가든스의 WTGL 전용 경기장인 소파이 센터에서 첫 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윤이나는 “한국에서 스크린 골프는 골프 문화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나도 스크린 골프를 통해 골프를 처음 시작했다”라며 “WTGL 원년 시즌에 출전하게 돼 마치 처음 골프를 시작했던 곳으로 다시 돌아온 듯한 특별한 기분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지난해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처음 메이저리그 야구 경기를 관람한 뒤 보스턴 레드삭스를 응원하게 됐다. 로티, 메건, 셀린, 지지는 모두 뛰어난 선수다. 각자 다른 강점을 하나로 모아 팀으로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WTGL은 타이거 우즈(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이 앞장서서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정상급 선수를 망라해 출범한 스크린 골프 리그 TGL이 큰 인기를 끌자 올해 새롭게 선을 보이게 됐다.
  • 최경주재단 꿈나무 정이든, KPGA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출전권 확보

    최경주재단 꿈나무 정이든, KPGA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출전권 확보

    최경주재단 골프 꿈나무 정이든(전북 김제 만경고2)이 다음달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정이든은 최근 경기 여주시 페럼 클럽(파72)에서 최경주재단 골프 꿈나무 장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선발전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1위를 차지했다고 최경주재단이 1일 밝혔다. KPGA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은 오는 10월 1일부터 나흘 동안 페럼 클럽에서 열린다. 페럼 클럽은 최경주재단과 협력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뿐 아니라 선발전까지 개최해 국내 골프 유망주 지원에 힘을 보탰다. 페럼 클럽 고문성 대표는 “대한민국 골프의 미래를 이끌어갈 유망 선수들이 페럼클럽에서 꿈을 키우고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함께하게 되어 뜻깊다”며 “최경주재단의 체계적인 선수 육성 노하우와 페럼클럽의 우수한 코스 인프라가 시너지를 이루어 선수들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최경주재단 최경주 이사장은 “우리 꿈나무들이 한 단계 더 도약하려면 마음껏 훈련할 수 있는 환경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최고 수준의 코스를 갖춘 페럼클럽의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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