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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셸위 性대결 ‘2라운드’/댈리·퀴니와 9월 스킨스경기

    |보이시(미 아이다호주) 연합|한국계 ‘천재 소녀골퍼’ 미셸 위(사진·14)가 존 댈리(37) 행크 퀴니(28·이상 미국) 등 남자골프의 대표적인 장타자들과 실력을 겨룬다. 오는 9월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2부투어 네이션와이드투어 앨벗슨 보이시오픈(총상금 60만달러)에 여성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출전하는 미셸 위는 대회기간 중인 15일 열리는 스킨스 게임에도 초청을 받았다. 이 스킨스 게임에는 PGA 무대에서도 최고의 장타자로 꼽히는 댈리와 퀴니,그리고 LPGA 통산 49승의 낸시 로페스가 출전할 예정이어서 장타 대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995년 브리티시오픈 우승자인 댈리는 지난해까지 PGA 드라이버 샷 평균 비거리 1위를 지킨 장타자의 ‘대명사’이고,퀴니는 올시즌 평균 318.1야드의 드라이버 샷 거리를 내며 댈리(평균 310.4야드)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있다.미셸 위는 지난주 US여자오픈에서 평균 281.1야드를 기록했고 최대 328야드까지 드라이버 샷을 날렸다.
  • 여름탈출 - 해외여행 후아힌/ 왕처럼 여왕처럼 지상낙원 태국

    |후아힌(태국) 글·사진 허남주 특파원|최근 여행 트렌드는 휴양형이다.신혼부부 뿐 아니라 가족휴가도 버스에 실려 관광지를 찾아 다니는 형식보다는 휴양형 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다. 휴양형 여행 중에서도 ‘왕처럼’ 즐기려면 태국의 후아힌이 제격이다.방콕에서 차로 3시간 거리의 후아힌은 태국 최초의 해변 리조트이자 태국 왕실 휴양지로 사용되던 유서깊은 곳.1926년 라마 7세가 왕자시절 사냥을 위해 들렀다가 이 곳의 절경에 반해 ‘근심없는 곳’이란 뜻의 ‘클라이클랑원’이라 이름붙인 궁전은 지금도 왕실 별장으로 이용된다.현재 태국 왕 라마 9세가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주말을 보내기 위해 자주 들르는 곳이기도 하다.그래서 관광지 특유의 번거로운 풍경이 없어 깨끗하고 격조있는 휴양지라 할 수 있다. 해변은 평화롭고 조용하지만,파도가 심해 해수욕에는 적합하지 않다.해양레포츠를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제트스키나 바나나 보트를 즐기려면 차로 30분 거리의 차암으로 가야 한다.대신 후아힌 비치에서는 조랑말을 타는 재미를 맛볼 수 있다. 후아힌의 자랑은 태국에서도 특별할 만큼 개성이 돋보이는 리조트 풍의 호텔과 스파이다.각기 격조있는 건축물과 함께 침대나 욕조,탁자 등 곳곳을 ‘가와라리’라는 흰 꽃과 보랏빛 양란으로 장식해서 ‘왕 체험·여왕 체험 여행’에 현실감을 더해준다.대표적인 4개의 리조트를 들여다 본다. ●아난타라 리조트 스파(www.anantara.com) 태국의 전통 건축양식과 인테리어,열대정원이 어우러져 태국에서만 맛볼 수 있는 분위기다.시암 바다의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에 위치했고 연꽃이 가득한 연못을 내다볼 수 있는 테라스도 낭만적이다.또 정원 곳곳에 푹신한 쿠션이 있어 어디서든 편안하게 책을 읽거나,쉴 수 있다. 더욱이 딜럭스와 스위트 룸에 들어서면 노랗고,빨간색 꽃잎이 띄워진 욕조가 탄성을 터뜨리게 한다.‘만다라’라는 이름이 붙은 이곳의 스파는 태국 전통마사지와 진흙·아로마 세라피 등의 서비스를 원할 경우 받을 수 있고 특이한 인테리어가 갖추어져 있어 고대 왕족이 된 듯한 환상을 맛볼 수 있다.호텔의 이름 아난타라는 이승과 저승 사이를 흐르는 강.이곳에 머물면 정말 ‘속세’의 일들이 잊혀진단다. ●두짓 리조트 폴로 클럽(huahin.dusit.com) 오염되지 않은 투명한 해안가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호텔로 독특한 건축물이 멋스럽다.게다가 습하고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찬 바람을 많이 쐰 사람들을 위해 로비의 일부에 찬 공기가 나오지 않도록 온도조절을 할 만큼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객실에서 내다보이는 바다는 오랫동안 가슴에 남는다. ●햐얏트 리젠시 후아힌(www.huahin.hyatt.com) 후아힌 해변 중심에 위치했고,지난해 겨울 오픈했다.욕실 벽면을 창문으로 연출,신혼부부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컴퓨터가 놓인 안락한 게임실로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을 배려하고 있다. ●힐튼 후아힌 리조트(www.huahin.hiton.com) 계단 몇 개를 내려가면 바로 바다에 닿을 수 있는 바다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호텔이다.태국전통의 장식품을 곳곳에 배치해 현대적인 건축물에서 전통의 멋을 함께 누릴 수 있다.어린 아이들을 위한 놀이방도 자랑이다. hhj@ ■빛 가득한 동굴 ‘파라야나쿤’ 후아힌을 상징하는 건축물로 유명한 후아힌 역이 있고 ‘젓가락 언덕’이란 의미의 카오타키압도 유명하다.해변 남쪽에 위치한 이 언덕은 바다를 바라보는 불상이 인상적이고,산 뒤쪽으로 돌아가면 바위해변도 아름답다.또 중심가인 데차누칫 거리에 위치한 야시장은 현지인들의 훈훈한 정이 느껴지는 곳이다.‘파콤나팟’이라는 나염무늬 면,다양한 태국전통과자 ‘카놈’과 건어물 등을 싸게 살 수 있다.반 값으로 깎아야 제 가격이다. 리조트에서 조금 지루해지면 멀리 가보자.후아힌에서 자동차로 1시간 거리에 있는 바라추업 키리칸 시의 ‘카우 삼 로이 엿(300개의 봉우리라는 뜻)’국립공원에 있는 ‘파라야 나쿤’동굴은 후아힌에서만 볼 수 있는 곳이다. 반 방포우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10분 걸려 건너편으로 건너가서 계단을 따라 산을 오르면 된다.해안에서 460m 떨어진 산에 위치한 이 동굴은 좀 색다르다. 동굴 입구에서부터 종유석과 석주가 보이지만 정작 동굴에 들어서면 빛이 동굴에 가득하게 들어오고,나무와 풀이 자라고 있다.동굴의 천장부분이 떨어진 뒤 빛이 들어와 식물이 자라게 됐다는 이 동굴은 150년전,라마 5세가 방문한 이후 더욱 유명해졌다 한다.동굴 속에는 왕이 쉬는 탑이 만들어져 있다.이 탑 때문에 ‘사원’으로 잘못 알고있는 사람들도 많다고 현지 가이드가 바로 잡아준다. 투명한 원시의 바다와 작은 나무배,배에 올라타기까지 개펄과 무릎위까지 빠지는 바닷물을 한참 걸어들어가야 하는 것도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재미다. 또 “한 배에 6명이상 못 탄다.”고 말하며 배 두 척을 빌릴 것을 주장했던 상인들이 정작 돌아올 때에는 한 척에 모두 타게 하는 것 역시 남국의 여행지에서나 맛볼 수 있는 ‘낭만’이다.국립공원 입장료는 1인당 200바트(6000원)로 다소 비싸다.배 한척 빌리는 삯도 200바트. ■가이드/ 왕족 사진에 손가락질 안돼 서울에서 비행기로 6시간가량 떨어진 수도 방콕을 들러서 후아힌으로 가야 한다.태국의 시차는 한국보다 2시간 늦다. 후아힌으로 가는 길은 여러가지.그중 항공편은 하루 한번 방콕항공(PG)이 오전 8시30분에 출발한다.비행시간은40분정도.기차로는 방콕 화람풍 역에서 4시간이 걸린다.하루 아홉 차례 차가 있다.버스는 방콕 남부터미널(사이타이마이)에서 2시간 간격으로 출발,3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태국은 더운 나라이지만 대부분 냉방장치가 잘 돼 있어 실내에서는 긴팔 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또 잘 때에는 호텔 객실 에어컨 스위치를 꺼야 한다.태국은 소스가 발달했고 다소 자극적이지만 우리 입맛에 잘 맞는다.레몬과 라임,고추를 넣어 신맛과 매운맛이 강한 ‘얌’과 맑은 국인 ‘깽쯧’ 등,따뜻한 국물음식으로 속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냉방병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태국은 입헌군주국으로 거리 곳곳 왕과 왕후의 사진이 걸려있고 음식점에도 걸려있는 곳이 많다.왕족에 대한 비방이나 모욕적인 언사를 하지 말고 사진을 손가락으로 가리켜서도 안된다. 불교국가이기 때문에 거리에서 승려를 많이 볼 수 있다.6월부터 3개월간 우기에는 절에서 공부하는 시기라 거리에서 승려를 많이 볼 수는 없지만 조금 주의해야 한다.여성은 승려와 부딪쳐서도 안되고,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승려 옆자리가 비어도 앉지 않는 것이 예의다. 태국여행에서 잊어서 안될 것 중 하나.사원이나 궁전을 관람할 때에 민소매 상의와 반바지,슬리퍼,찢어진 청바지 차림으로는 들어갈 수 없다.더운 나라이니만큼 반바지로 다니다 긴 치마를 하나쯤 준비해서,필요할 때 겹쳐 입으면 된다. 한가지 더.개미와 모기가 많다.아예 모기장이나 전기모기향을 준비해 둔 곳이 많다.모기향은 대개 침대머리에 있다.연고도 준비해 가는 것도 좋다. 태국정부관광청(TAT)은 7월말까지 호텔 패키지 상품으로 하루 요금을 내면 이틀째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타일랜드 스마일 플러스’를 열고있다.스파나 마사지,식음료 등은 20∼5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태국정부관광청 서울사무소(02-779-5417∼8,www.thailandsmilesplus.com) 한편 타이항공은 태국으로 입국하는 모든 국제선 항공기마다 ‘무료항공권 2만장’의 경품추첨행사를 진행,비행기 한 대당 승객 한 명에게 동일구간의 항공권을 제공하고 있다.
  • 무명 런키 생애 첫승 / 연장승부끝 US오픈 포옹

    두차례나 퀄리파잉스쿨을 거친 무명의 힐러리 런키가 생애 첫 우승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세번째 메이저인 US여자오픈(총상금 310만달러)에서 달성했다. 런키는 8일 오리건주 노스플레인스의 펌프킨리지골프장 위치할로코스(파71·6509야드)에서 열린 18홀 스트로크 방식의 연장전에서 1언더파 70타를 쳐 이븐파 71타에 그친 안젤라 스탠퍼드,2오버파 73타의 켈리 로빈스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런키는 지난 2001년 8월 퀄리파잉스쿨을 공동 31위로 통과했지만 신통치 않은 성적으로 지난해 재차 퀄리파잉스쿨을 거친 무명.지난해 상금총액이 3만 509달러에 불과한 그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56만달러를 획득했다. 지난해 11월 타일라 런키와 결혼한 신혼주부이기도 한 그는 아마추어 시절에는 비교적 탄탄한 실력을 보여 줬다.99년 웨스턴아마추어대회 준우승을 발판으로 2000년 미국 아마추어대표로 선발됐고,2001년엔 각종 아마대회에서 6차례나 우승했다. 런키의 우승은 이미 전반에 예고됐다.4번(파5)과 6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고 7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해 전반에만 1타를 줄인 런키에 비해 로빈스는 1오버파,스탠퍼드는 3오버파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로빈스가 먼저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11번홀(파5)에서 보기,13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무너진 것.반면 스탠퍼드는 11번·12번홀(파3) 14번홀(파4)에서 거푸 버디를 낚는 등 런키에 1타 뒤진 채 마지막홀(파5)에 올랐다. 마지막홀에서도 접전이 이어졌다.런키가 서드샷을 핀 3.5m 거리에 붙이자 스탠퍼드도 세번째 샷을 그린 턱에 보낸 뒤 6m 거리의 긴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것.그러나 런키는 마지막 버디퍼팅을 신중하게 성공시켜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곽영완기자
  • 송아리 ‘아마 지존’ / US여자오픈 1오버 단독5위 2년연속 아마추어 최저타상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세번째 메이저인 US여자오픈의 챔피언 탄생이 하루 연기된 가운데 송아리(17)가 단독 5위에 입상하며 ‘코리안 파워’를 이끌었다. 미국 여자아마추어 랭킹 1위 송아리는 7일 오리건주 노스플레인스의 펌프킨리지골프장 위치할로코스(파71·650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3오버파 74타를 쳐 합계 1오버파 285타로 공동선두에 2타 뒤진 5위를 차지했다.송아리는 지난해에 이어 이 대회 아마추어 최저타상을 2년 연속 수상하며 미국 최고의 아마추어 선수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공동선두는 힐러리 런키,안젤라 스탠퍼드,켈리 로빈스 등 3명.이들은 8일 18홀 연장전을 펼쳐 챔피언을 가린다.US여자오픈 연장전은 박세리(CJ)가 제니 추와지리폰을 꺾고 우승한 98년 이후 5년 만이다.장정과 박지은(나이키골프)도 ‘톱10’에 들었다.장정은 이날 4오버파 75타를 쳐 합계 2오버파 286타로 공동 6위에 올랐고,박지은은 데일리베스트인 3언더파 68타를 뿜어내 합계 5오버파 289타로 공동 10위를 차지했다. 곽영완기자
  • 아직도 출전하냐고요? 항상 목표는 우승이죠 / ‘최고참 현역’ 여자프로골프협회 한명현 부회장

    그는 씩씩하다.한 때는 군인이 멋있어 보여 여군이 될 생각도 했다.한명현(49·동아회원권)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부회장. 그는 최고참 현역이다.지난 78년 국내 1세대 여자프로골퍼가 된 그는 지금도 대회 때마다 선수로 모습을 드러낸다.올해도 지금까지 치러진 5개 대회에 모두 출전했다.같은 해 프로가 된 4명 가운데 구옥희(47)가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강춘자(47) KLPGA 부회장은 일찌감치 은퇴했고,안종현은 지난 1981년 고인이 돼 유일한 현역이다. ●국내서 활동하는 유일한 여자 1세대골퍼 어쨌든 새까만 후배들과의 경쟁도 마다 않는 용기는 씩씩함에서 나오는 것은 아닐까.그 씩씩함은 골퍼가 되는 발판이 되기도 했다.골프에 입문할 때를 되돌아보는 그의 표정에도 씩씩함이 묻어난다. 그가 처음 ‘골프’라는 용어를 접한 건 여고시절이었다.당시 학교 부근에 건설된 안양CC에서 간혹 경기 보조원이 모자란다면서 아르바이트 할 학생들을 구해 가곤 했다.먼저 아르바이트를 다녀온 친구는 그에게 ‘골프 얘기’를 해줬다. 처음 듣는 골프경기 방식에 흥미를 느낀 그는 직접 보고 싶었다.어느날 자신도 친구를 따라 안양CC로 향했다.물론 경기 보조를 하기 위해서였다.그러나 같이 간 학생들이 많았던 탓에 자신의 차례가 오지 않아 헛물만 켠채 되돌아 왔다. 기회는 한동안 다시 오지 않았고 호기심도 사그라들 무렵,마침 군인이던 작은아버지를 따라 골프연습장에 갈 기회가 생겼다.연습장에서 그의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온 건 처음 보는 장비가 아니라 연습에 열중하고 있는 한 여자였다. “아,여자들도 골프를 하는구나.”이 때 머리 속에 각인된 모습은 그후 그의 인생의 목표가 됐다. “여고를 졸업하지 마자 무조건 안양CC로 갔죠.무슨 일이라도 좋으니 이곳에서 일만 하게 해 달라고.골프를 하려면 골프가 어떤 건지 가까이서 지켜봐야 한다고 생각했죠.”그래서 맡은 일이 캐디마스터 보조일을 하는 촉탁사원이었다. 그는 행복했다.가까이서 지켜본 대로 연습도 했다.클럽이 아니라 빗자루나 대막대가 연습기구였다. ●74년 이병철 회장과의 만남… 골프 입문 그렇게 1년 가까이 보내고 있던 74년말 어느 날,안양CC의 소유주인 고 이병철 삼성회장과 직접 만날 기회를 잡은 그는 “골프선수가 되고 싶어 여기 입사를 했는데,이제 때가 됐다고 생각돼 말씀드린다.”며 자신을 골프선수로 키워달라고 호소했다. 어떻게 됐을까.“지금 생각해도 참 당돌했어요.근데 이 회장님은 ‘자네같은 사람 10명만 모아 오면 골프선수가 되게 해주겠네.’라며 뜻밖에도 제 제안을 받아주신 거예요.” 그는 물론 10명을 모았다.그리고 곧 골프장들 사이에서는 안양CC에서 여자골퍼를 키운다는 소문이 퍼졌고,모두 이를 따라 했다. “아마 한국 여자골프의 탄생에 제가 기여한 게 많을 거예요.” 고 이 회장의 지원으로 본격적으로 골프연습을 하게 됐지만 그는 뭔가 부족하다고 생각했다.그의 생각은 ‘여자프로골퍼’가 되고 싶다는데까지 이르렀다.그래서 찾아간 곳이 남자프로골프협회(KPGA)였다. “당시는 남자만 프로가 있고 여자는 아예 프로라는 말이 없을 때죠.무조건 찾아가서 여자들도 프로테스트를 받게 해달라고 졸랐죠.여러 골프장에서 훈련하고 있는 여자선수들이 모두 달려갔어요.” 이번에도 역시 그는 뜻을 이룬다.당시 KPGA의 박명출 회장이 이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78년 5월,드디어 여자들도 프로테스트를 받게 된 것이다. 그래서 탄생한 게 그를 포함한 여자프로골퍼 1세대 4명이다.그들의 뒤를 이어 같은 해 8월 또 다른 4명의 여자선수가 프로에 입문하는 등 계속 회원들도 늘어났다.하지만 대회가 없었다.프로선수라면 대회를 통해 돈을 벌어야 할 것 아닌가. 그 방안 역시 이들의 프로입문에 도움을 준 박명출 회장이 내 놓았다.남자 대회 상금의 일정부분을 떼 여자선수들의 상금으로 활용하는 것이었다.그야말로 궁여지책이었다. “남자 프로들한테 미움도 많이 받았어요.남자들도 1년에 3∼4차례 밖에 대회를 치르지 못할 땐데 오죽했겠어요.” 물론 여자프로들도 그 것만으로는 부족했다.그는 83년 일본여자프로골프로 눈을 돌렸다.구옥희보다 먼저 라이선스를 땄다.이후 5년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약하다 89년 KLPGA가 창설되면서 국내에 눌러앉았다. ●“프로생활 25년, 아직도 스윙교정 합니다”어렵게 창설된 KLPGA의 성장을 위해서도 그는 계속 대회에 출전한다.부회장으로서 대회 유치에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지만 후배들을 자극하는 촉매제로 그것 말고 더 좋은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미여자프로골프(LPGA)에서 한국을 빛내는 박세리(CJ) 김미현(KTF) 등도 그를 보며 배우고 자랐다. 그는 지금 스윙을 교정 중이다.최근 3년간 손목 부상과 자동차 사고의 여파로 자세가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효과도 나타나고 있다.올시즌 출전한 5개 대회 가운데 초기 4개 대회에선 모두 컷오프됐지만 지난달 말 치러진 파라다이스오픈에선 당당히 48위를 차지했다. 동아회원권과 스폰서 계약도 했다.잘나가는 신예 골퍼들도 어지간해선 스폰서가 없는 현실을 감안하면 가치를 여전히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다. “아직도 대회에 출전하느냐.”고 묻는 말이 가장 듣기 싫다는 그의 목표는 여전히 우승이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누가 나더러 슬럼프래”/ 우즈 21언더 웨스턴오픈 우승… 첫 5년연속 4승 달성

    애초부터 슬럼프는 없었다.3개월 동안 우승컵이 없는 것만 봐도 슬럼프라고 남들은 말했다.‘황제’이기에 그런 말이 나올 수는 있었다.그렇다면 슬럼프가 아니라는 사실을 증명할 방법은 우승밖에 없을 터.이번에는 “역시 황제”라는 말이 터져 나왔다. 타이거 우즈(사진)가 3개월 만에 미프로골프(PGA) 투어 4승을 달성,건재함을 과시했다.우즈는 7일 미국 일리노이주 레먼트의 코그힐골프장(파72)에서 열린 웨스턴오픈(총상금 450만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21언더파 267타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 3월말 베이힐인비테이셔널 이후 3개월 만에 승수를 보태 올 PGA 투어에서 유일하게 4승을 달성한 우즈는 상금 81만달러를 추가,425만 2420달러로 랭킹 1위 마이크 위어(캐나다·428만 392달러)의 턱밑까지 따라 붙었다.이로써 5년 연속 시즌 상금 400만달러를 넘어선 우즈는 5년 연속 상금왕 등극에도 청신호를 켰다. 우즈는 마치 우승보다는 슬럼프가 아니라는 사실을 입증하려는 데 더 주안점을 둔 듯했다.코스레코드 및 대회 18홀 타이,54홀 최소타 신기록에 이어 대회 72홀 최소타 타이기록를 세우는 등 기록 잔치를 펼친 것.특히 이번 대회 우승으로 사상 최초로 5년 연속 4승 이상을 거둔 선수가 됐고,106개 대회 연속 컷통과를 이뤄 잭 니클로스(105개)를 밀어내고 이 부문 2위로 올라섰다.남은 최다 연속 기록은 바이런 넬슨이 세운 113개. 2위에 6타나 앞선 채 마지막라운드에 나선 우즈는 1·2번홀 연속 버디를 뽑아내는 등 전반에만 4타를 줄이며 기록 행진에 가속을 붙였다.10번홀에서 1타를 더 줄여 추격자들을 멀찌감치 따돌린 우즈는 마치 2001년 스콧 호크가 세운 대회 72홀 최소타 기록(21언더파)을 경신하려는 듯 거침없이 나아갔다. 그러나 변덕스러운 날씨가 딴죽을 걸었다.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면서 경기가 3시간 동안 중단된 것.2위 그룹을 무려 10타차로 제치고 오로지 기록 달성에만 전념하던 우즈는 이후 페이스가 흔들렸다.재개된 경기에서 버디는 1개도 뽑지 못하고 보기 2개를 더하고 만 것.특히 18번홀(파4)에서는 3m 파퍼트를 집어 넣으면 신기록을 이룰 수 있었지만 공은 끝내 홀을 외면했다. 전날 4위에 머문 리치 빔은 5타를 줄여 16언더파 272타로 2위에 올랐다. 곽영완기자 kwyoung@
  • 국제 플러스 / 앙카라주유소 폭발… 200명 부상

    터키 수도 앙카라의 한 주유소에서 5일 대형 폭발사고가 발생,200명 가까이 부상했다고 현지 뉴스채널 NTV가 보도했다.NTV와 아나톨리아 통신에 따르면 액화석유가스(LPG)를 가득 실은 한 유조차가 싣고 있던 LPG를 주유소에 풀어놓는 과정에서 작은 폭발이 몇차례 발생한 뒤 대규모 폭발로 이어졌다.레젭 아크닥 터키 보건장관은 사고 현장을 방문한 뒤 NTV와 가진 인터뷰에서 확인된 부상자 수가 189명이며 이 중 7명이 중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입원 치료중이라고 밝혔다.그러나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사고가 난 주유소는 4층 짜리 건물로 사고 당시 건물 상층부의 웨딩홀에서 300여명의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결혼 피로연이 열리고 있어서 부상자 수가 더욱 늘어났다.
  • 하프타임 / 송아리·장정 2언더 공동3위

    데뷔 4년 만에 첫 우승을 노리는 장정(23)과 ‘아마추어 최강’ 송아리(17)가 사흘째 ‘코리안 파워’를 이끌며 나란히 우승 가능권에 진입했다.장정은 6일 미국 오리건주 노스플레인스의 펌프킨리지골프장 위치할로코스(파71·6509야드)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US여자오픈(총상금 310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69타를 쳤다.이로써 장정은 중간합계 2언더파 211타가 돼 6개의 버디를 잡아내면서 보기 3개를 범해 3타를 줄인 송아리,4타를 줄인 ‘지존’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공동 3위를 이뤘다.사흘째 경기에서 단독선두로 나선 힐러리 린키(미국·208타)와는 불과 3타 차여서 역전 우승 가능성도 충분하다.
  • 우즈 웨스턴오픈 3R 선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프로골프(PGA) 투어 웨스턴오픈(총상금 450만달러)에서 54홀 최소타 신기록을 세우며 시즌 네 번째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우즈는 6일 미국 일리노이주 레먼트의 코그힐골프장(파72·722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쳤다.1·2라운드 각각 9언더파,2언더파를 친 우즈는 이로써 중간합계 18언더파 198타로 공동 2위인 로버트 앨런비(호주),클리프 크레스지(미국·이상 204타)에 무려 6타나 앞서며 우승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마지막날 선두를 지켜낼 경우 우즈는 지난 3월 말 베이힐인비테이셔널 이후 3개월여 만에 정상에 서는 동시에 이 대회 우승도 3회로 늘리게 된다. 또 지난 1949년 샘 스니드(미국)가 세운 54홀 최소타 기록(201타)을 3타나 줄인 우즈는 마지막날 4타 이상 스코어를 줄이게 되면 대회 최소타(267타) 신기록도 수립하게 된다. 최병규기자
  • 하프타임 / 송아리 US여자오픈 1R 4위

    미국 여자 아마추어 1위 송아리(17)가 4일 미국 오리건주 펌프킨리지골프장 위치할로코스(파71·6509야드)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시즌 세번째 메이저인 US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로 1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4위를 달렸다.선두 바리 매케이(스코틀랜드)와는 4타차.박지은(나이키골프)은 1오버파 72타로 공동 22위를 달렸다.
  • 황제 ‘부활’ / 우즈 9언더 ‘버디쇼’… 웨스턴오픈 1R 선두

    ‘황제’ 타이거 우즈가 화려한 버디쇼를 펼치며 부진 탈출을 예고했다. 우즈는 4일 미국 일리노이주 레먼트의 코그힐골프장(파72)에서 열린 미프로골프(PGA) 투어 웨스턴오픈(총상금 450만달러) 1라운드에서 이글 1개,버디 8개,보기 1개로 코스레코드인 9언더파 63타를 쳐 밴스 비지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로 나섰다. 우즈가 63타를 친 것은 지난해 디즈니클래식 4라운드 이후 9개월만으로,최근 2개 대회에서 ‘톱10’도 지키지 못하면서 슬럼프에 빠지지 않았느냐는 우려를 말끔하게 씻어내며 시즌 4승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10번홀에서 티오프한 우즈는 11번홀(파5)에서 두 번째샷을 그린에 올린 뒤 7.3m 거리의 이글 퍼트를 집어 넣으며 기세를 올렸다.이어 12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해 주춤한 우즈는 13번홀(파4) 버디로 분위기를 돌린 뒤 15번(파5),16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18번홀(파4) 세컨드샷을 앞두고 갑자기 쏟아진 폭우로 1시간40분 뒤 플레이를 재개한 우즈는 이 홀에서 간신히 파를 세이브한 뒤 후반 들어4개의 파 5홀에서 5타를 줄이는 등 마음껏 활개를 쳤다. 한편 3주만에 PGA 투어에 복귀한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는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뽑아냈으나 더블보기 1개와 보기 2개를 곁들여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54위로 밀렸다. 첫홀인 1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고 4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퍼트를 떨군 최경주는 5번홀(파5)에서는 이글을 잡아 단숨에 선두권으로 뛰어올랐다. 이어 후반 12번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선두권을 유지한 최경주는 이후 급격한 샷 난조를 보이면서 순식간에 4타를 까먹고 말았다.13번홀(파4)에서 첫 보기를 범한 데 이어 15번홀(파5)에서는 더블보기로 2타를 잃었고,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다시 보기를 보태 1언더파에 만족해야 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천재 소녀골퍼 미셸 위 돕자”

    한국계 천재 소녀골퍼인 미셸 위(한국명 위성미·14)를 돕자는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 전남 장흥군민들이 ‘위성미 장흥군민 후원회’ 결성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체육인과 기관·단체 등이 모은 2000만원이 위 선수의 할아버지인 위상규(77·장흥군 부산면 기동리)씨에게 3일 전달됐다.후원회는 오는 10월 위 선수가 제주에서 열리는 골프대회에 참석차 장흥을 찾게 되면 정식으로 발족한다.위 선수는 아버지인 위병욱(44·미 하와이대 교수)씨를 따라 취학 전에 장흥을 서너번 다녀가기도 했다. 위병욱씨의 모교인 서울 우신고등학교 총동문회도 위 선수 돕기에 나섰다. 위 선수 후원은 아마추어 선수는 광고출연이나 후원계약을 할 수 없고 돈이 아닌 옷이나 골프용품 등을 지원받도록 하고 있는 미국골프협회(USGA) 규정 때문에 대회출전 경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추진되고 있다.18세가 돼야 프로입문이 가능한 위 선수는 뛰어난 실력으로 각종 프로대회에 초청받고 있으며,한해 5만∼7만달러를 경비로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위 선수는 미국여자오픈 등 9월까지 5개 대회에 출전하고 오는 10월에는 제주도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CJ나인브리지클래식에 출전한다. 장흥 남기창기자 kcnam@
  • 차세대 그린여왕 자존심 맞대결 / 미셸위·송아리 US오픈 출전 ‘아마 최소타 기록’ 놓고 경쟁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래의 판도를 가늠한다.” 3일 밤(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노스플레인스의 펌프킨리지골프장 위치할로코스(파71)에서 개막하는 LPGA 투어 시즌 세번째 메이저인 US여자오픈에는 어느 때보다 많은 10대 선수들이 출전권을 따내 팬들의 흥미를 끌고 있다. 최종 확정된 전체 출전선수 156명 가운데 10대는 14세의 최연소인 한국계 ‘천재 소녀골퍼’ 미셸 위를 비롯,20명에 이른다.언젠가는 LPGA를 주도할 이들의 경쟁은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박세리(CJ) 박지은(나이키골프) 등 우승후보들의 다툼 못지않은 관심거리다. 그 가운데서도 가장 주목받는 2명의 소녀골퍼가 있다.공교롭게도 모두 한국계로 미셸 위와 송아리(17). 두 선수의 경쟁에서 초점이 맞춰진 부분은 역대 US여자오픈 아마추어 최소타 기록 경신 여부.이 또한 한국의 박지은이 아마추어 시절인 지난 1999년 세운 283타로 이래저래 한국계 선수들이 주목받을 수밖에 없게 됐다. 미셸 위는 올시즌 출전한 세차례의 LPGA투어 대회에서 모두 컷을 통과한 자신감을 무기로 당연히 이번 대회 아마추어 최저타는 물론 역대 아마추어 최저타 기록 경신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메이저 대회에 첫 출전하는 미셸 위와 달리 이미 여러차례 메이저 경험이 있는 송아리의 기세가 만만치 않을 전망.게다가 송아리는 올해와 같은 코스에서 열린 지난 97년 대회에서 아마추어 최소타를 쳐 자신감도 크다. 과연 승자는 누구일까.그리고 승자는 역대 아마추어 최소타 기록을 깰 수 있을까. 곽영완기자
  • 하프타임 / 박세리·소렌스탐 1R 맞대결

    박세리(CJ)가 3일 밤 미국 오리건주 노스플레인스의 펌프킨리지골프장(파71)에서 개막하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세번째 메이저인 US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맞대결을 펼친다.98년 이후 5년만에 정상복귀를 꿈꾸는 박세리와 95∼96년 2연패 이후 세번째 우승컵을 노리는 소렌스탐의 1라운드 맞대결은 자이언트이글클래식에 이어 올시즌 두번째.4일 0시43분(한국시간) 1번홀에서 나란히 티오프하는 이들 조에는 87년 이 대회 챔피언인 장타자 로라 데이비스(영국)도 끼어 ‘챔피언조’로 손색이 없다.
  • 미셸위 “출전 경비 부담돼요”

    프로선수 못지않게 빡빡한 대회 일정을 소화하며 프로무대에서 경험을 쌓고 있는 한국계 ‘천재 소녀골퍼’ 미셸 위(14)와 그의 가족에게 큰 걱정거리가 생겼다.바로 대회 출전 경비가 만만치 않은 것. 미셸 위의 아버지 위병욱(44·하와이대 교수)씨에 따르면 미셸 위는 지난해 여름방학 기간 대회 참가 비용으로 5만달러를 썼고,올해는 7만달러 가량의 지출이 불가피하다. 미셸 위는 지난 5월 말 여름방학 시작과 함께 오는 8월 말 방학이 끝나갈 때까지 3만 2000여㎞에 이르는 미국 본토 순례에 나선다.US여자오픈 지역예선을 시작으로 US여자아마추어퍼블릭링크스,미여자프로골프(LPGA) 숍라이트클래식을 치렀고 앞으로도 5개의 남녀 프로대회와 US여자아마추어대회에 출전한다.또 10월에는 CJ나인브릿지클래식 출전차 한국까지 장거리 여행을 해야 한다. 하지만 이 비용의 대부분을 스스로가 부담해야 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미국골프협회(USGA) 규정에 따르면 아마추어 선수는 광고출연이나 후원 계약 없이 단순히 기부 형식으로만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이를 어길 경우 선수 자격을 박탈당한다. 이 때문에 미셸 위는 골프채와 볼,의류 등 용품을 유명업체로부터 지원받고 있지만 사실상 현금 지원은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같은 이유로 위씨는 수많은 후원 제의를 거절하고 딸 뒷바라지를 위해 은행 대출까지 받았다. 물론 프로로 전향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지만 미셸 위의 나이가 어려 프로전향이 불가능한 데다 프로입문이 가능한 18세가 되더라도 “어린 나이에 돈의 유혹에 빠지면 선수를 망칠 수 있다.”며 위씨도 조기 프로 전향을 반대하고 있다. 위씨는 “USGA 규정이 명백하지 않아 협회 관계자를 만나 면담을 해봐야 할 것 같다.”며 “재능있는 골퍼를 위해 좀 더 세심한 배려가 있어야 한다.”고 하소연했다. 곽영완기자
  • 하프타임 / 미셸위 2오버 공동52위 마감

    미셸 위(14)가 29일 미국 뉴저지주 애틀랜틱시티의 메리어트시뷰리조트 베이코스(파71·6051야드)에서 열린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 마지막 3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3개로 1오버파 72타를 쳤다.이로써 미셸 위는 합계 2오버파 215타로 71명의 컷 통과자 가운데 공동 5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우승컵은 사흘 내내 선수를 내주지 않은 안젤라 스탠퍼드의 차지였다.스탠퍼드는 이날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4개의 버디를 추가해 6언더파 65타를 쳐 합계 16언더파 197타로 투어 입문 3년 만에 처음으로 우승컵을 안았다.
  • 하프타임 / 허석호 브리티시오픈 출전권 획득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활약중인 허석호(이동수패션)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유럽프로골프투어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 출전권을 따냈다.허석호는 지난 29일 끝난 미즈노오픈까지 매긴 시즌 JGTO 상금랭킹에 따라 영국왕립골프협회가 부여하는 브리티시오픈 출전권을 받게 됐다고 30일 전해왔다.영국왕립골프협회는 일본투어 상금랭킹 4위까지 출전권을 주고 있는데 허석호보다 상금랭킹이 높은 6명 가운데 가타야먀 신고 등이 이미 세계랭킹에 따른 출전권을 확보해 이같은 행운을 잡았다.허석호가 PGA 및 유럽투어 메이저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코리아군단 VS 골프女帝 / 세리·지은 US오픈서 소렌스탐과 ‘지존’ 격돌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US여자오픈(총상금 310만달러)이 3일 밤(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노스플레인스의 펌프킨리지GC(파71·6509야드)에서 개막,4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지난 1998년 루키시절 박세리(CJ)가 연장 18홀을 포함,92홀의 사투 끝에 우승컵을 차지해 ‘IMF체제’의 절망 속에서 신음하던 국민들에게 희망을 던져준 대회이자 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은 권위와 전통뿐 아니라 상금 규모에서도 다른 대회를 압도한다. 지난 46년 창설돼 LPGA 투어 대회 가운데 가장 오래됐고,메이저대회로서도 최장 역사다.무엇보다 LPGA 투어 대회 가운데 유일하게 총상금이 300만달러를 넘고 우승 상금만도 56만달러에 달해 웬만한 투어 대회 우승상금의 5배에 육박한다. 이 때문에 대회에 나서는 선수들의 면면도 다른 대회와는 격이 다르며 각오와 투지도 대단하다. ●누가 출전하나 예선 면제 선수 58명과 예선 통과자 100명 등 모두 158명이 출전 자격을 얻었다. 한국선수들은 두 번째 타이틀에 도전하는 박세리를 비롯해 김미현(KTF) 박지은(나이키골프) 박희정 한희원(휠라코리아) 장정 등이 역대 챔피언 및 상금 상위 자격으로 자동 출전하고 강수연(아스트라) 이정연(한국타이어) 강지민 문수영 양영아 김초롱 등 일부 프로와 미셸 위 송아리·나리 등 아마추어들이 예선을 거쳐 출전권을 따내 역대 가장 많은 10여명이 대거 나선다.거대한 ‘코리아군단’과 함께 대회 2연패와 통산 3승을 노리는 줄리 잉스터,‘여제’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시즌 첫 메이저인 나비스코 챔피언 파트리샤 므니에 르부,메이저대회 우승 단골 캐리 웹(호주)을 비롯해 로지 존스,로라 디아스,로라 데이비스(영국),로리 케인(캐나다),카린 코크,마리아 요르트(이상 스웨덴) 등 내로라하는 강호들은 모두 출전한다. ●우승 후보는 누구 우승 확률이 높게 점쳐지는 선수는 시즌 다승 1위(3승)를 달리는 소렌스탐.다승은 물론 상금 등에서 2위 박지은과 3위 박세리를 멀찌감치 밀어내고 독주하는 소렌스탐은 95·96년 2연패에 이어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물론 소렌스탐의 우승을저지할 유력한 후보는 박세리와 박지은.박세리는 다른 선수에 견줘 소렌스탐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 데다 어려운 코스에서 치러지는 대회에서 유난히 강한 면모를 보여 우승후보로 손색이 없다.아마추어 최강을 거쳐 프로에 올라왔지만 아직 메이저 왕관이 없는 상금 랭킹 2위 박지은도 이번만큼은 반드시 정상에 오르겠다는 각오가 강하다. 지난해 예상치 못하게 정상에 오른 잉스터도 물론 다크호스로 꼽힌다. ●난코스가 최대 변수 올해 대회가 치러지는 펌프킨리지GC는 대회 사상 가장 어려운 코스라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번 대회를 위해 모든 게 조정됐다.우선 4번홀을 비롯해 9·10·17·18번 홀의 길이가 늘었다.전체 코스 길이는 6509야드로 세팅돼 있지만 일부 홀의 티잉 라인을 조절하면 실제로는 6550야드까지 늘어난다.이 같은 길이는 파71로 세팅된 역대 대회 코스 가운데 가장 길다. 코스 세팅을 주도한 켄드라 그레엄은 “페어웨이 주변의 러프 또한 역대 가장 질기고 길어 선수들은 단 한 번의 실수로도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곽영완기자 kwyoung@ ■US오픈 진기록들 최고의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US여자오픈은 역사만큼이나 많은 진기록을 갖고 있다. US오픈을 주관하는 미골프협회(USGA)가 인정하는 역대 최고의 진기록은 박세리가 세운 것.지난 1998년 루키시절 제니 추와시리폰(미국)과 치른 연장전으로,18홀 연장도 모자라 서든데스로 2홀을 더 치르고 정상에 올랐다.홀 수로 치면 92홀을 돈 것.US오픈의 대회 규정상 18홀 연장을 돌고 서든데스까지 치른 건 전무하다. 당시 연장전 도중 박세리가 해저드에 빠진 공을 치기 위해 하얀 맨발을 드러내며 물 속으로 들어가 위기를 탈출하는 장면은 아직도 국민들의 가슴에 깊이 새겨져 있지만 USGA 또한 우리 못지 않은 감명으로 받아들이고 있다.이 대회는 그 해 미프로골프(PGA)와 LPGA를 통틀어 가장 많은 미국 시청자들이 TV를 통해 지켜본 것으로 기록되기도 했다. 다음은 줄리 잉스터가 지난 99년 처음 이 대회 정상에 오르면서 세운 최저타 우승.당시 잉스터는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쳐 이전까지 최저타인 앨리슨 니컬러스(영국)의 97년 기록(합계 10언더파)을 6타나 줄였다. 컷 통과 타수로 볼때 역대 가장 어려웠던 대회는 테네시주 리치랜드CC(파71)에서 열린 80년 대회.당시 컷을 통과한 공동 60위의 기록은 합계 11오버파였다. 통산 상금 1위는 두 차례나 정상에 오른 캐리 웹(115만 8532달러)이며,2위는 역시 두 차례 우승한 잉스터(106만 9780달러).베시 라울(51·53·57·60년)과 키미 라이트(58·59·61·64년)는 통산 최다인 네 차례나 정상을 밟았다. 곽영완기자
  • 하프타임 / 최경주 SK텔레콤골프 우승

    최경주(사진·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2년7개월만에 국내 대회 정상에 올랐다.최경주는 29일 경기도 이천 백암비스타골프장 동북코스(파72·7079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 겸 아시아프로골프(APGA) 투어 SK텔레콤오픈(총상금 5억원) 마지막 라운드에서 신용진(LG패션)과 연장 접전을 펼친 끝에 역전 우승을 거뒀다.이날 4언더파 68타를 친 최경주는 3타를 줄인 신용진과 나란히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연장전에 돌입,연장 두번째홀에서 버디를 낚아 파 세이브에 그친 신용진을 제쳤다.이로써 최경주는 지난 2000년 11월 슈페리어오픈 우승 이후 31개월여만에 국내무대 9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 “컷오프 될거면 나오지도 않아”미셸위, 숍라이트2R 선전… 3연속 컷통과

    한국계 ‘천재 소녀 골퍼’ 미셸 위(사진·14)가 올시즌 세번째 도전한 프로 무대에서도 컷을 통과했다. 미셸 위는 29일 미국 뉴저지주 애틀랜틱 시티의 메리어트시뷰리조트베이코스(파71·6051야드)에서 열린 숍라이트LPGA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 2라운드에서 1오버파 72타를 쳤다.전날 이븐파 71타를 친 미셸 위는 이로써 합계 1오버파 143타로 나비스코챔피언십과 칙필A채리티챔피언십에 이어 컷을 통과,다시 한번 가능성을 입증했다. 10번홀에서 티오프한 미셸 위는 11번홀(파3)에서 첫 버디를 낚았지만 13번홀(파3)에서 페어웨이와 그린을 놓치며 보기를 범했다.16번홀(파5)과 17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와 보기를 주고 받은 미셸 위는 전반 마지막홀인 18번홀(파5)에서 1타를 줄여 전반을 언더파로 마감했다.후반 들어 파세이브 행진을 한 미셸 위는 막판 8번홀과 9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보기를 범해 2타를 까먹고 1오버파로 경기를 마감했다.전날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4개를 낚아 로라 디아스,크리스 린드스트롬과 공동선두로 나선 안젤라 스탠퍼드는 이날 5개의 버디를 추가하고 보기는 1개로 막아 4타를 줄이면서 합계 10언더파 132타로 이틀째 선두를 달렸고,1라운드 4위 줄리 잉스터와 공동 5위에 머문 미셸 레드먼,다이애나 달래시오가 1타 뒤진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첫날 새로 들고 나온 공에 적응하지 못해 1언더파 공동 38위에 그친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타를 줄이면서 합계 6언더파 136타로 나비스코챔피언십 우승자인 파트리샤 므니에-르부(프랑스)와 함께 공동 9위로 뛰어 올라 역전우승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이날 3언더파를 추가한 장정이 한국선수 중 가장 좋은 공동 13위를 달렸다. 곽영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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