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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살대타 안주원 2R 1위…무명의 반란

    ‘스무살짜리 대타’ 안주원이 ‘무명의 반란’을 일으켰다. 안주원은 14일 경기 가평 베네스트골프장(파72·7030야드)에서 벌어진 한국프로골프(KPGA) SBS코리안투어 삼성베네스트오픈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김형태(30·테일러메이드)를 1타차로 제치고 전날 공동 선두에서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차지했다. 올해 풀시드를 받지 못해 대기 선수로 출전 기회를 잡은 안주원은 지난 2002년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 이듬해 프로에 데뷔했지만 그동안 2부 투어를 전전했고, 올해에도 대기 순번 7번을 받아 이전까지 7개 대회에 출전, 지난주 메리츠솔모로오픈 공동 19위가 정규투어 최고 성적이었다. 생애 두번째 우승을 벼르는 김형태는 막판까지 공동선두를 달리다 마지막홀인 11번홀(파3)에서 티샷을 벙커에 빠뜨린 뒤 4m짜리 파퍼트를 놓치는 바람에 2위로 밀려났다. 한 시즌 최다승 타이(4승)를 노리는 ‘슈퍼 루키’ 김경태(21·신한은행)는 타수를 줄이지 못해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10위에 머물렀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NHN·엔씨소프트, 美 공략 가속

    지난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새너제이 인근 마운틴뷰 NHN USA 본사. 회사 관계자들이 자사 게임포털 이지닷컴(ijji.com)을 통해 서비스 중인 건바운드의 모니터링에 열중하고 있었다. 비슷한 시각 텍사스주 오스틴에 있는 엔씨소프트의 개발스튜디오 엔씨오스틴. 다음달 19일부터 북미와 유럽에 정식으로 서비스될 타뷸라 라사의 시험 및 점검이 한창이었다. 한국의 온라인 게임업체들이 ‘온라인게임 신천지’ 미국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온라인 게임시장은 해마다 40% 이상의 폭발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업계에선 지난해 13억달러인 미국 온라인게임시장 규모가 2009년엔 33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5월 기준으로 아시아 국가 전체의 온라인게임 방문자수는 6500만명이었다. 반면 미국은 6100만명이 온라인게임을 즐겼다. 물론 미국시장은 한국시장과 다르다. 그 차이점을 현지공략에 한창인 엔씨소프트 김택진 사장,NHN USA 남궁훈 대표,‘울티마’ 시리즈로 유명한 리처드 게리엇과 로버트 게리엇에게 들어봤다. 게리엇 형제는 6년 전 엔씨소프트에 영입됐다. 김 사장은 “게임마다 성공하는 지역이 다르다.”면서 “리니지는 아시아에서는 성공을 거뒀지만 북미·유럽에서는 실패했고, 길드워는 반대 현상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런 현상과 관련, 로버트 게리엇 엔씨소프트 북미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의 게임 이용자들은 레벨 상승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지만 미국 이용자들은 어려운 미션을 잇따라 만나면 하던 게임을 그만두고 다른 게임을 찾는다.”고 말했다. 미국 이용자들은 X박스 등의 콘솔게임에 익숙하다. 온라인 게임보다 높은 수준의 그래픽에 눈높이가 맞춰져 있다. 또 줄거리를 강조하는 싱글플레이를 즐긴다. 남궁 대표는 “미국 게임의 기준은 콘솔게임”이라며 “온라인 격투게임이 나와도 콘솔게임인 철권이랑 비교하는 식”이라고 말했다. 그는 “때문에 온라인게임이 성공하려면 콘솔게임이 주지 못했던 새로운 재미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리처드 게리엇 엔씨오스틴 수석 프로듀서는 “타뷸라 라사를 콘솔 기반의 북미 게임시장 특성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의 아시아시장 특성을 조화시킨 것도 이런 까닭”이라고 설명했다. 물론 시장진출의 어려움도 있다. 남궁 대표는 “미국시장 공략의 가장 큰 걸림돌은 게임 아이템 구매 등에 사용되는 결제시스템 부재”라며 “현재의 신용카드 결제에서 휴대전화 결제 등으로 다양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희망도 있다. 김 사장은 “온라인게임에 필수적인 서버운영 기술은 한국이 최고”라면서 “우리의 강점인 캐릭터와 미국의 장점인 게임 줄거리, 세계관 등을 결합시키면 승산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와 NHN의 공략방법은 다르다.NHN USA는 게임을 서비스하는 퍼블리셔의 역할을 강조한 반면, 엔씨소프트는 현지 게임개발사의 역할에 초점을 맞췄다. 둘다 성과도 있다.NHN USA의 이지닷컴은 현재 동시접속자 2만 6000명, 가입자 390만명에 이른다. 지난 5월 상용서비스를 시작한지 4개월여만에 일궈낸 성과다. 지난 2000년 미국에 법인을 설립해 북미시장에 진출한 엔씨소프트는 엔씨오스틴, 아레나넷, 로스앤젤레스 비주얼스튜디오, 엔씨오렌지카운티 등 4개 게임 개발 스튜디오를 갖고 있다.‘길드워’,‘시티오브히어로’ 등은 미국에서 높은 인기를 누렸다. 차기작인 타뷸라 라사도 현지 언론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한가위 선물] 금강제화 - 고품격 신발 등 상품권 하나로 ‘OK’

    [한가위 선물] 금강제화 - 고품격 신발 등 상품권 하나로 ‘OK’

    금강제화 상품권은 모든 종류의 제화는 물론 골프웨어, 신사복, 캐주얼 의류 및 핸드백, 컬렉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전국 130개시에 있는 400여 금강제화, 랜드로바, 레노마,PGA 투어, 버팔로 단독매장, 백화점 매장, 대리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어르신들에게 유용한 제품이 많다. 가을 신상품으로 나온 공기 순환 구두(15만 8000원)는 구두 바닥 부분에 통풍구가 있어 구두에 땀이 차는 것을 막는다는 게 회사측의 얘기다. 발바닥에 돌기를 넣어 설계된 지압 구두(15만 5000원)는 발바닥 부분에 15㎜ 두께의 쿠션을 덧대 충격 완화 효과도 있다. 신발의 무게를 반으로 줄인 초경량 제품도 있다. 일반화는 한쪽이 460g이지만 초경량화는 270∼280g 수준. 장시간 걸어도 발에 무리가 덜 가고 어른들을 위한 미끄럼 방지 기능도 있다. 가격은 14만∼15만원대다. 등산복과 골프웨어도 있다. 금강제화의 PGA투어와 LPGA 브랜드에서 나온 신상품인 씨티캐주얼 라인 제품은 일상복으로도 손색이 없다는 설명이다. 회색과 짙은 회색으로 조화시켜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PGA투어 티셔츠(13만 8000원)는 남성들을 위한 인기 아이템. 별모양 체크의 조끼(21만 8000)와 함께 입으면 멋스럽다는 설명이다. 여성용으로도 별 모양이 있는 체크 조끼와 핑크 티셔츠가 나온다. 가격은 조끼 19만 8000원, 티셔츠 15만 8000원. 한편 등산복 브랜드 헬리한센에서는 고기능성의 방수 재킷이 39만 5000원에 나와 있다.
  • 우즈, 가족 위해 PGA 그랜드슬램 불참키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프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 챔피언들이 참가하는 PGA그랜드슬램대회에 불참하기로 했다. AFP통신은 13일 투어챔피언십에 출전하기 위해 미국 애틀랜타 이스트레이크골프장에서 연습하고 있는 우즈가 “휴식을 취하며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회 불참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올해 첫딸 샘 알렉시스를 얻어 아버지가 된 우즈는 이 대회에서 일곱 차례나 우승했으며 올해에는 PGA 챔피언십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권을 갖고 있다.PGA그랜드슬램은 당해 연도 4개 메이저대회 우승자 네 명을 초청해 벌이는 이벤트 대회다. 올해에는 새달 15일 카리브해의 섬나라 버뮤다에서 개최된다. 대회조직위원회는 우즈가 불참을 선언하는 바람에 2003년 US오픈에서 우승한 짐 퓨릭(미국)을 ‘대타’로 초청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앨버트로스·이글·버디…

    ‘앨버트로스에다 이글, 그리고 줄줄이 버디까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1개홀 7언더파의 진기록이 쏟아졌다.13일 SBS투어 삼성베네스트오픈 1라운드가 벌어진 경기 가평베네스트골프장(파72·7030야드). 짙은 안개가 끼는 바람에 3시간 여가 지난 뒤 ‘샷건 방식(18개 각 홀 동시출발)’으로 진행된 이날 경기 7번홀에서 출발한 주흥철(26·동아회원권)이 세번째홀인 9번홀(파5·597야드)에서 홀인원보다 더 어렵다는 앨버트로스를 기록했다. 드라이버샷에 이어 260야드를 남기고 3번우드로 때린 두번째샷이 핀 10m앞에 떨어진 뒤 데굴데굴 구르다 홀속으로 사라진 것. 이어 같은 조의 공영준(48)이 질세라 15야드를 남긴 세번째샷을 홀에 떨궈 이글로 2타를 줄였고, 김형태(30·테일러메이드)와 김상기(23)도 나란히 버디를 잡아냈다.4명이 이 홀에서 줄줄이 빼먹은 타수는 모두 7타. 국내는 물론, 미국프로골프(PGA)와 유러피언골프(EPGA) 투어에서도 찾기 힘든 진기록이다. 진기록 달성에 동참한 김형태는 이날 중간합계 6언더파 66타를 뿜어내 안주원, 이선재(테일러메이드·이상 20)와 함께 공동선두로 나섰다. 디펜딩 챔피언인 ‘슈퍼 루키’ 김경태(21·신한은행)는 팀 후배 강성훈(20)과 함께 4언더파 68타로 선두그룹에 2타차 공동 5위에 올라 2연패의 청신호를 켰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신지애 “LPGA 언니들 넘겠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의 `지존´ 신지애(19·하이마트)가 역대 시즌 최다승 기록을 정조준했다. 신지애는 14일부터 경기 용인 88골프장(파72·6269야드)에서 벌어지는 SK에너지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다.KLPGA 투어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은 현재 5승. 구옥희(L&G)가 지난 1980년과 82년 두차례 5승씩을 거뒀고, 신지애는 지난 8일 끝난 KB국민은행 스타투어 4차대회 우승으로 타이를 이뤘다.앞으로 9개 대회가 남아 있기 때문에 다승 기록 경신은 시간문제지만 “내친 김에 2주 연속 우승으로 새 기록을 세워 보겠다.”고 욕심을 드러내고 있다. 또 우승 상금 1억원을 보태면 남녀 프로골프 선수 가운데 사상 처음으로 시즌 상금 4억원을 돌파하는 새로운 이정표까지 세우게 된다. 현재 상금은 3억 2500만원. 그러나 대항마들이 줄줄이 늘어서 있다. 강력한 라이벌 안선주(20·하이마트) 지은희(21·캘러웨이)는 물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김미현(30·KTF) 김영(27) 홍진주(24·SK에너지)의 위협까지 뿌리쳐야 한다.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는 초대 챔피언 김미현. 지난주 폭우로 엉망이 된 아칸소챔피언십을 기권하고 일찌감치 한국으로 날아와 연습라운드를 돈 김미현은 “하루에 서너타 가량은 쉽게 줄일 수 있겠다.”며 모처럼 국내 무대 우승에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지난해 이 대회에서 깜짝 우승으로 스타의 반열에 오른 뒤 LPGA 투어 국내대회인 코오롱-하나은행챔피언십을 제패했던 디펜딩 챔피언 홍진주도 2연패를 벼르고 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투어챔피언십] 세계의 샷 30인… 최후의 전쟁

    [투어챔피언십] 세계의 샷 30인… 최후의 전쟁

    ‘최후의 30명, 주사위는 던져졌다.’ 3주 내리 숨가쁘게 ‘1000만달러 고지’를 향해 내달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가 최종전을 남겨뒀다. 13일 밤(이하 한국시간)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골프장(파70·7154야드)에서 개막하는 투어챔피언십을 끝으로 사실상 올시즌은 막을 내린다. 대회 이후 7개 대회가 남아 있기는 하다. 그러나 이는 투어챔피언십에 나서는 30명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이 내년 출전권 확보를 확정짓기 위해 마련된 것일 뿐이다. 4개 대회로 이뤄진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의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은 당초 144명 가운데 살아남은 ‘최후의 30인’이 상금 1000만달러를 놓고 마지막 대결을 벌이는 무대다. ‘탱크’ 최경주(37·나이키골프)도 페덱스컵 포인트 5위(10만 3100점)로 출전자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사실상 1000만달러의 주인이 될 가능성은 종잇장처럼 얇다. 우승으로 1만 300점의 포인트를 보태더라도 1위 타이거 우즈(11만 2733점)에서 3위 필 미켈슨(미국·10만 8613점)까지 3명 가운데 한 선수라도 준우승자가 나올 경우 ‘1000만달러의 꿈’은 물거품이 된다. 세번째 대회인 BMW챔피언십에서 공동38위에 그쳐 235점밖에 챙기지 못한 게 두고두고 아쉬운 대목. 경우의 수는 복잡하지만 전문가들은 일단 최후의 승자는 우즈가 될 공산이 큰 것으로 점친다. 자력으로 1위에 오를 가능성이 있는 선수는 2위에 포진한 스티브 스트리커(미국·10만 9600점)뿐. 우승만 하면 우즈가 2위에 오르더라도 967점 차이로 1000만달러를 움켜쥔다. 미켈슨은 우승하더라도 우즈가 3위 이하로 떨어져야 하고, 사바티니 역시 우즈가 13위 이하로 처지지 않는 한 1000만달러를 손에 넣을 수 없다. 최경주가 거금을 손에 넣으려면 이번 대회 우승은 물론, 우즈가 22위 이하로 밀려나야 가능하다.‘1000만달러 금고’의 문을 딸 수 있는 열쇠는 우즈가 쥐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최경주는 페덱스컵 1위가 멀어졌다고 낙담할 상황은 아니다. 올해 2승은 모두 ‘막판 뒤집기’로 일궈냈던 터. 더욱이 메이저 못지 않은 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할 경우 챙길 수 있는 건 수두룩하다. 우승상금 126만달러를 보태면 시즌 상금은 571만 7000달러까지 늘어나 상금랭킹이 3위로 올라서게 된다. 현재 8위인 세계랭킹도 5위 이내로 진입이 가능하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이종현의 나이스샷] 난이도 높다고 좋은 골프장 아니다

    얼마 전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의 한 대회 한 홀에서 선수들의 평균타수가 5타를 넘어섰다. 지나치게 어려운 홀 세팅이라는 비판적인 의견도 나왔다. 수치상으로만 보면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홀이다. 세계적으로 어렵다고 소문난 페블비치내셔널 포피힐스 골프장의 5번홀(파4·426야드)은 지난해 4.492타로 가장 어려운 홀 1위에 올랐다. 마스터스의 고향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 골프장의 11번홀도 4.474타로 2위에 올랐다.US오픈이 열린 윙드풋 골프장 1번홀(파4·450야드)은 평균 타수 4.471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올해 평균타수 5를 넘어선 이 S골프장은 이전에도 “최다 언더파 성적은 수치”라면서 그린 스피드를 빠르게 만들고 핀의 위치를 어렵게 꽂았다. 한술 더 떠 이 골프장 관계자는 “언젠가는 이곳 골프장에서 오버파 우승자가 나올 수 있도록 코스를 어렵게 바꿔나가겠다.”고 말한 적도 있다. 정말 좋은 골프장은 어렵게 만들어야 하고 대회 오버파 우승이 중요할까. 코스 전문가들은 “잘못된 인식”이라고 잘라 말한다. 코스의 전체적인 조화가 더 중요하지 무조건 어렵게 만드는 게 좋은 평가로 이어지는 건 아니라는 지적이다. 골프코스는 골퍼들이 얼마나 흥미롭고, 전략적으로 만족스럽게 공략하느냐가 중요하다. 무리하게 난이도를 높여 애를 먹이겠다는 것은 잘못됐으며, 이를 마케팅으로 활용하는 골프장은 더더욱 옳지 않다. 전문가들은 또 잘못된 인식 가운데 하나는 ‘코스 전장이 길면 길수록 좋다.’는 생각이라고 말한다. 국내 골프장의 코스레이팅은 파72가 대부분이다. 파71짜리 골프장은 마치 뭔가 부족한 골프장으로 인식한다. 역시 잘못된 생각이다. 전 세계 유명 골프대회 중 파71짜리 골프장에서 열리는 경우는 허다하다. 국내 메이저대회인 한국오픈이 열리는 우정힐스 역시 파71이다. 그러나 우정힐스는 명문 ‘톱10’에 매번 들 만큼 전문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최근에 대회를 마친 솔로모골프장 역시 파71짜리다. 모 선수처럼 “이 홀은 퍼팅을 네 번할 만큼 어렵다.”느니 “파3홀에서 3번 우드를 잡을 만큼 길다.”느니 하는 말은 이제 하지 말자.“코스 길이가 7500야드를 넘고 파73이 될 만큼 국내 최장 코스이기 때문에 명문”이라는 말도 자제하자. 중요한 건 골퍼와 골프장의 궁합, 그리고 조화다. 길고, 빠르고, 어렵다고 해서 명문이 될 수는 없다. 골프 코스는 골퍼에게 자연처럼 다가올 수 있으면 된다.레저신문 편집국장huskylee1226@yahoo.co.kr
  • 3전4기 김경태 불끈

    한국프로골프(KPGA) SBS코리안 투어 하반기 네번째 대회인 삼성베네스트오픈이 13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가평의 가평베네스트골프장(파72·7030야드)에서 펼쳐진다. 주목할 대목은 ‘슈퍼 루키’ 김경태(21·신한은행)를 이번엔 누가 잡느냐다. 전반기 3승을 챙긴 김경태는 하반기 첫 대회인 KPGA선수권대회 마지막 라운드, 마지막홀에서 아웃오브바운즈(OB)를 내면서 우승컵을 김창윤(24·휠라코리아)에게 넘겨줬고, 이후 2개 대회에선 감기 몸살로 정상적인 경기를 하지 못했다. 현재는 군웅할거의 혼전 양상. 그러나 김경태는 지난해 아마추어로 출전, 프로대회 두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터. 첫 상금은 물론, 대회 2연패에 대한 각오 역시 새롭다. 배상문(21·캘러웨이)과 김형성(27·삼화저축은행), 강성훈(20·신한은행) 등 20대들이 도전장을 던졌지만 안방 타이틀에 도전하는 강욱순(41·삼성전자)은 더 까다로운 상대다. 레이크힐스오픈 마지막 홀에서 어이없는 보기로 4년 만에 찾아온 우승 기회를 날렸지만 이 대회를 위해 메리츠솔모로오픈까지 건너뛰며 샷 다듬기에 매달렸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BMW챔피언십] 우즈, 1000만弗 사나이 눈앞

    [BMW챔피언십] 우즈, 1000만弗 사나이 눈앞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32·미국)가 시즌 여섯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1000만달러 대열의 맨 앞에 섰다. 우즈는 10일 시카고 인근 레먼트의 코그힐골프장(파71·7326야드)에서 벌어진 미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세번째 대회인 BMW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8언더파 63타를 쳐 최종합계 22언더파 262타로 우승했다.PGA챔피언십 우승 이후 한달 만에 거둔 시즌 6승째. 통산 60승을 채운 우즈는 126만달러의 우승 상금을 챙겨 시즌 상금왕도 확정지었다. 특히 플레이오프 4개 대회 가운데 첫 대회를 결장한 뒤 두번째 대회인 도이체방크챔피언십에서 필 미켈슨(미국)에 뒤져 준우승한 우즈는 이번 우승으로 플레이오프 포인트 1위에 복귀,1000만달러 우승 상금을 향해 잰걸음을 걷게 됐다. 스티브 스트리커(미국)와 애런 배들리(호주)에 1타 뒤진 3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우즈는 보기 없이 8개의 버디를 쓸어담는 신들린 플레이로 깔끔한 역전우승을 거뒀다. 승기를 잡은 건 15m짜리 긴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12번홀. 우즈는 13번홀 6m 버디 퍼트로 단독 선두에 나섰고,15번홀과 16번홀 연속 버디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페덱스 포인트 2위 스트리커에 3133포인트 앞선 우즈는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에서 스트리커가 우승하지 못할 경우 준우승만 해도 1000만달러의 보너스를 챙길 수 있는 절대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3위 미켈슨은 우승하더라도 우즈가 3위 이하로 밀려나야만 1위에 오를 수 있다. 최경주(37·나이키골프)는 버디 5개를 잡아냈지만 더블보기 1개와 보기 3개로 모두 까먹으며 이븐파 71타에 그쳐 합계 4언더파 280타, 공동38위로 마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BMW챔피언십] 최경주 뒷걸음…3R, 공동 28위로

    ‘탱크’ 최경주(37·나이키골프)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3차대회 우승권에서 밀려났다. 최경주는 9일 미국 시카고 인근 레먼트의 코그힐골프장(파71·7326야드)에서 벌어진 BMW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이븐파 71타를 치는 데 그쳤다. 중간합계 4언더파 209타에 머물며 공동 28위로 내려앉은 최경주는 15언더파 198타로 공동선두에 오른 스티브 스트리커(미국)와 애런 배들리(호주)에 11타나 뒤져 우승의 꿈은 접게 됐다. 버디 4개를 보기 4개로 맞바꾼 샷은 그리 나쁘지 않았지만 보기의 위기를 파로 바꾸지 못한 게 이날 부진의 원인. 그러나 최경주는 이날까지 성적만으로 매긴 예상 페덱스컵 포인트에서 1단계 떨어진 5위로 상위권을 유지할 전망이어서 다음주 열릴 마지막 대회인 투어챔피언십에서 역전극을 펼칠 여지는 충분히 남겨놨다. 레이오프 첫 대회에서 우승,‘1000만달러 경쟁’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가 된 스트리커는 7언더파 64타의 불꽃타로 두번째 우승도 바라보게 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늦깎이 골퍼 황인춘 첫 정상

    ‘늦깎이 골퍼’ 황인춘(34·클리블랜드)이 감격의 첫 정상에 섰다. 황인춘은 9일 경기도 여주시 솔모로골프장(파71·6757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SBS코리안투어 메리츠솔모로오픈 4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4언더파 67타, 최종합계 4언더파 280타로 정상에 올랐다. 대학 시절 군에 다녀온 뒤 골프선수를 꿈꾸며 오크밸리골프장 연습생으로 들어가 2002년 프로가 된 황인춘은 2부투어를 거쳐 지난 2005년에야 투어에 뛰어든 ‘늦둥이’.2006년 SK텔레콤오픈 9위를 시작으로 신한동해오픈 3위 입상에 이어 올해에도 XCANVAS오픈 3위를 비롯해 4차례의 ‘톱10’ 성적을 거두며 “이제 우승할 때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왔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헉슬리 vs 헬게이트 런던 퓨전게임 지존은 누구

    게임도 이젠 ‘퓨전’시대다. 퓨전은 말 그대로 서로 다른 두 종류 이상의 것이 합쳐져 새로운 것이 되는 것이다. 퓨전게임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각각의 사람들이 여러 캐릭터 중 한가지 캐릭터를 선택해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는 게임)과 1인칭슈팅게임(FPS·자신이 총 등 무기를 들고 상대를 공격하는 게임)이 합쳐진 MMOFPS라는 새로운 장르다. ‘헉슬리’와 ‘헬게이트 런던’이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웹젠은 지난해 3년이 넘는 기간과 100억원을 투입해 ‘뮤’의 뒤를 이을 MMORPG인 ‘SUN’을 선보였다. 하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성과를 얻었고 웹젠은 시장 관심에서 멀어졌다. 이런 웹젠이 온라인게임 헉슬리를 들고 왔다. 헉슬리는 오는 13일부터 5일간 비공개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 헉슬리는 온라인게임과 비디오게임기인 X박스360 온라인을 동시에 지원하는 최초의 이기종(異機種) 연동 FPS게임이다. 개발비만 130억원이 들었다고 회사측은 주장한다.FPS에 퀘스트와 미션 등 RPG 요소를 도입했다. 단순한 총싸움만이 아니라 캐릭터 성장이나 아이템 등을 전략적으로 운용해야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다. FPS의 타격감과 RPG의 다양한 임무와 이야기, 캐릭터 육성이 하나로 합쳐진 게임이다. 충돌감 등을 구현하는 3차원(3D)물리엔진인 ‘언리얼3 엔진’을 사용했다. 플래그십스튜디오가 개발하고 한빛소프트가 조만간 시범서비스를 할 헬게이트 런던도 MMOFPS다. 플래그십스튜디오는 디아블로,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 등을 개발한 빌 로퍼 등 블리자드 핵심 개발자들이 모여 설립한 게임개발사다. 스킬, 마력 시스템, 다양한 아이템 등 MMORPG의 요소를 그대로 살리면서 정통 FPS보다 더 실감나는 타격감을 자랑한다. 이용자들은 1인칭 시점과 3인칭 시점을 선택하면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템플러, 카발리스트 등 게임 캐릭터들은 30여개에 이르는 스킬을 가진다. 스킬에 레벨 제한이 없다는 점과 매번 게임에 접속할 때마다 맵과 몬스터, 아이템, 퀘스트 등이 무작위로 변하는 것은 다른 게임과 다른 점이다. 물리엔진엔 ‘하복FX’를 활용해 현실적인 그래픽을 제공한다. 이용자들의 반응이 벌써부터 뜨겁다.2038명이 참여하는 1차 비공개 시범서비스에는 21만 1967명이 신청해 10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게임플러스] 창천 테스트 11일까지 연장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창천온라인’의 사전 공개테스트를 11일까지 연장한다.사전 공개테스트는 당초 5일까지 예정됐었다. 또 연장 기간동안 특산물과 재료를 거래할 수 있는 거래소 시스템과 친구찾기와 확인이 가능한 친구시스템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
  • [BMW챔피언십] 돌아온 탱크 ‘굿 스타트’

    ‘1000만달러’의 우승 상금에 도전하는 ‘탱크’ 최경주(37·나이키골프)가 미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세 번째 대회인 BMW챔피언십 첫 날 무난하게 출발했다. 최경주는 7일 시카고 레먼트의 코그힐골프장(파71·732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7언더파 64타로 선두에 나선 조너선 비어드(미국)에 4타 차 공동 12위. 최경주로서는 우승을 향해 성공적으로 재시동을 건 셈. 허리 통증으로 2차 대회를 기권한 뒤 치른 경기라 최경주는 샷이 다소 흔들렸지만 집중력을 잃지 않고 스코어를 지켜냈다. 최경주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버디 6개를 뽑아냈지만 어이없는 더블보기 1개를 저지르는 바람에 공동 7위(4언더파 67타)에 머물렀다. 페덱스컵 포인트 30위로 이번 대회에 나와 마지막 투어챔피언십 출전이 불투명했던 비어드는 무려 8개의 버디를 쓸어담아 1위에 오르며 ‘잭팟’의 발판을 만들었다. 첫 대회 우승자 스티브 스트리커(미국)는 최경주와 나란히 공동 12위.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Seoul In] 아름다운 중랑 사진공모

    중랑구(구청장 문병권) ‘제14회 아름다운 중랑 사진공모전’(10월22∼26일)을 위해 구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작품을 공모한다. 전국 공모전으로 지역 제한이 없으며 소재는 중랑구의 생활상이면 된다. 사진은 필름카메라의 경우 11×14인치 크기의 컬러·흑백사진, 디지털카메라는 JPG파일로 500만 화소 이상의 고화질 사진이면 된다. 출품자별 1인 5점 이하로, 문화체육과(490-3410)나 구청 홈페이지(jungnang.seoul.kr)에서 27일까지 접수한다.
  • 미켈슨, BMW챔피언십 포기

    ‘레프티의 식지 않는 가족 사랑.’ 미프로골프(PGA) 투어 두 번째 플레이오프(PO) 대회인 도이체방크챔피언십에서 ‘황제’ 타이거 우즈(32)를 꺾고 우승한 ‘왼손잡이’ 필 미켈슨(37·이상 미국)이 6일 밤 개막하는 세 번째 대회 BMW챔피언십 출전을 단호히 포기했다. 부상 때문이 아니다. 가족 사랑 때문이다.“가족과 시간을 보내야 한다.”고 불참 의사를 보였던 미켈슨은 결국 5일 투어 사무국에 정식으로 출전 포기를 통보했다.페덱스 포인트 1위인 그가 분수령인 3차 대회에 출전만 했어도 무려 1000만달러의 PO 상금을 차지할 가능성이 가장 높았다. 미켈슨은 PGA 투어 선수들 가운데 가족 사랑의 대명사다. 그가 팬들에게 인기가 높은 것은 통산 32승을 거둔 빼어난 솜씨 때문이기도 하지만 가족 사랑을 빼놓을 수 없다. 우승할 때마다 세 아이에게 둘러싸여 웃음을 짓는 그의 모습은 스포트라이트를 줄곧 받았다.미켈슨은 부인의 산후 조리를 돕기 위해, 자녀들의 생일이 있을 때 거액의 우승 상금이 걸린 대회를 과감히 포기하고 가족들과 시간을 보낸다.어떤 때는 대회 기간 자가용 비행기로 대회장에 나갔다가 저녁에는 집이 있는 샌디에이고로 돌아와 가족과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그래서 미켈슨을 두고 “왼손에는 골프채를, 오른손에는 가족 사랑을 들고 다닌다.”는 말이 나오기도 한다. 한편 미켈슨이 불참하는 바람에 최경주(37·나이키골프)가 우즈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최경주는 6일 오후 10시33분 BMW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우즈, 스티브 스트리커(40·미국)와 한 조로 티오프한다.플레이오프 대회에서는 흥행을 위해 페덱스 포인트 랭킹 상위 선수들을 한조로 묶는데 미켈슨에 이어 스트리커, 우즈, 최경주가 2∼4위를 달리고 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도이체방크챔피언십] 미켈슨 ‘하먼의 마법’

    [도이체방크챔피언십] 미켈슨 ‘하먼의 마법’

    1000만 달러(약 94억원)짜리 ‘쩐의 전쟁’에서 한 발 앞서 나갔다. 손목 부상으로 인한 슬럼프에서 벗어나 시즌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세계 랭킹 및 시즌 상금 랭킹 2위를 동시에 되찾았다. 하지만 ‘레프티’ 필 미켈슨(37·미국)이 가장 기뻤던 점은 18개월 만에 펼쳐진 ‘황제’ 타이거 우즈(32·미국)와의 맞대결에서 이겼다는 사실이었다. ●왼손으로 황제 꺾다 미켈슨은 4일 매사추세츠주 노턴 보스턴TPC(파71·7207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두 번째 대회 도이체방크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최종 16언더파 268타로 리더보드 맨 꼭대기에 이름을 올렸다. 우즈는 14언더파 270타로 브렛 웨터릭, 애런 오버홀저(이상 미국)와 공동 2위. 미켈슨은 “10년 동안 우즈 상대로 분투를 펼쳐왔다.”면서 “맞대결은 더없이 짜릿하다. 그가 추격해온 상황에서 버디를 낚아 즐겁기까지 했다. 다음엔 메이저 맞대결에서 이기고 싶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우즈는 “퍼트가 부족해 미켈슨을 압박하지 못했다.”고 패배를 시인했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4개월 만에 PGA 통산 32번째 정상에 선 미켈슨은 우승 상금 126만 달러를 챙겨 시즌 상금 568만 5558달러가 됐다. 특히 미켈슨은 4개 대회 플레이오프를 치르며 쌓은 점수로 1000만 달러의 주인을 가리는 페덱스컵 포인트에서 10만 8612점을 모아 1위로 뛰어올랐다. 미켈슨이 우즈에게 해고당한 부치 하먼을 새 스승으로 맞은 뒤 처음으로 우승컵을 낚았다는 점도 흥미롭다. 미켈슨은 10번홀까지 무려 5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뛰어올라 우즈를 압도했다. 우즈가 14번홀(파4) 버디로 2타차 추격, 잠시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16번홀(파3)과 18번홀(파5)에서 절정의 퍼팅 감각과 어프로치샷으로 버디를 낚아 승리를 지켜냈다. ●한국산 탱크, 내일 재시동 1라운드에서 허리 통증으로 기권한 최경주(37·나이키골프)는 기존 10만 2900점을 유지하며 페덱스컵 포인트 2위에서 4위로 밀려났다. 하지만 미켈슨과 차이는 6000점도 되지 않아 ‘잭팟’에서 멀어진 것은 아니다.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70명이 참여하는 세 번째 대회인 BMW챔피언십(6일 밤 개막) 우승에는 9000점이, 상위 30명만 나설 수 있는 마지막 투어챔피언십(13일 밤 개막) 우승에는 1만 300점이 걸려 있기 때문이다. 부상은 심하지 않지만 남은 2개 대회에서 전력을 다하기 위해 기권을 결정한 최경주가 BMW챔피언십을 시작으로 1000만 달러를 향해 다시 시동을 걸지 주목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김초롱, 1타차 눈물…스테이트팜 아쉽게 준우승

    ‘1타만 더 줄였어도….’ 재미교포 김초롱(23)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세 번째 정상을 눈앞에 두고 물러섰다. 미국 스프링필드의 팬더크릭골프장(파72·6608야드)에서 막을 내린 스테이트팜클래식 4라운드. 선두 셰리 스테인하워(미국)에 2타차 공동 3위로 출발한 김초롱은 보기 없이 6개의 버디를 쓸어담았지만 최종 16언더파 272타로 1타차 준우승에 그쳤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서울시민 10명 중 7명 “경기 나빠졌다”

    서울시민 10명 중 7명은 현재 경기가 ‘나쁘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희석 서울시정개발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이같은 내용의 ‘서울시민 체감 경기 조사’ 결과를 3일 발간된 서울경제 9월호에 공개했다. 서울시 홈페이지 가입자와 시정연 메일링서비스 가입자 219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현재 체감 경기와 관련해 응답자의 70%가 ‘매우 나빠졌다.’(36%),‘조금 나빠졌다.’(34%)고 답했다. 체감 경기가 악화됐다고 응답한 사람들의 비율은 월평균 소득 100만원 미만(73.6%), 100만∼200만원 (76.2%), 200만∼300만원(65.4%),300만∼400만원(68.4%), 400만원 이상(60.1%) 등으로 조사됐다. 체감 물가 수준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88%가 ‘올랐다.’고 답했다. 물가에 가장 큰 영향을 준 품목으로 LPG(액화석유가스)와 휘발유 등 유가(41%)를 꼽았다. 이와 함께 저축 및 부채 현황을 물은 결과 ‘6개월 전과 비교해 저축이 늘었다.’는 응답(7.1%)보다 ‘부채가 늘었다.’는 응답(41.5%)이 훨씬 많았다. 한편 서울지역의 문화시설 총수(1227개)는 5년 전(2002년·758개)보다 6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도삼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연구위원은 이날 발간된 ‘서울정책 포커스’에 기고한 ‘서울시 문화시설 분포 현황과 향후 정책방향’에서 이같은 결과를 밝혔다. 공연장의 경우 2002년 114개에서 2007년 285개로 150%가 늘었다. 도서관은 85%, 미술관은 64% 증가했다. 문화시설이 급증한 요인으로 뮤지컬을 중심으로 공연예술 시장이 성장기에 이르렀고, 미술품 경매시장이 크게 성장한 점을 꼽았다. 또 서울시가 꾸준히 문화시설 확충에 투자한 점도 문화시설이 늘어난 배경으로 진단했다. 또 지역별로 특성화된 예술시장 및 예술자원 밀집 지역인 ‘문화 클러스터’가 구축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공연장 96곳이 모여 있는 대학로와 화랑 120여개, 골동품·표구점·필방 등이 입주한 인사동, 화랑 30여개가 위치한 청담동, 미술학원 100여개와 표구화방·아틀리에와 클럽이 분포하는 홍대지역을 대표적인 예술자원 밀집 지역으로 분류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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