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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챔프’ 누가

    ‘챔프’ 누가

    골프 국가대표는 현재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많은 한국인 스타들을 길러낸 ‘화수분’이다. 대표팀 출신들은 이른바 ‘성골’로 불린다. 어릴 적부터 착실하게 엘리트 코스를 밟은 뒤 US아마추어선수권을 비롯한 세계 수준의 주니어대회에서 경력을 쌓고 화려하게 프로로 데뷔하는 과정이 이들의 ‘정규 코스’다. 박세리(KDB 산은금융)가 그랬고, 신지애(미래에셋)가 그랬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 16명의 챔피언 가운데 절반 이상이 국가대표를 거쳤다. 올해도 다르지 않다. 지난해 12월과 지난 3월 해외와 국내에서 막을 올린 각각 2차례의 2013시즌 투어 대회 우승자 4명 모두 국가대표 출신이었다. 김효주(롯데)는 국가대표의 ‘완성판’으로 이름을 올렸고, 3년 선배 김세영(미래에셋)도 시즌 국내 개막전인 롯데마트오픈에서 우승, 늦게나마 자신의 존재를 알렸다. 시즌 다섯 번째, 엄밀히 따지면 국내 세 번째 대회다. 3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 안성의 마에스트로 골프장(파72·6417야드)에서 열리는 KG·이데일리 레이디스오픈은 이들 국가대표 선·후배들이 본격적인 KLPGA 패권에 도전하는 대회다. 지난달 21일 끝난 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 공동 9위의 선전을 펼친 김효주(왼쪽)가 현대차이나대회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벼른다. 국내 개막전 챔피언 김세영, 2주 전 넥센대회에서 우승한 1년 선배 양수진(정관장)도 나란히 시즌 2승째를 노려보고 있지만, 지난해 10월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데뷔 2년 만에 우승컵을 품은 장하나(오른쪽·KT)가 “이번엔 내 차례”라고 패권 다툼에 끼어들었다. 최근 3개 대회 연속 ‘톱 5’를 넘나들며 통산 2승째 기회만 노리고 있는 ‘잠룡’. 장하나는 “1992년생 국가대표의 자존심을 걸고 대회 정상에 도전해 보겠다”고 욕심을 감추지 않았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소방관 아빠처럼 불길 잡은 중3 아들

    소방관 아빠처럼 불길 잡은 중3 아들

    소방공무원인 아버지로부터 소화기 사용법을 배운 중학생이 혼자서 주택화재를 진압했다. 1일 충북 영동소방서에 따르면 영동중학교 3학년 허남웅(16)군은 오전 8시 55분쯤 학교 옆 김모(71) 할머니 집 2층에서 검은 연기와 함께 불길이 치솟는 것을 목격했다. 운동장에서 체육 활동을 하고 있던 허군은 곧바로 교실 안에 있던 휴대용 소화기(3.3㎏) 4개를 들고 화재 현장으로 뛰어가 건물 외부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갔다. 당시 화재는 부엌에서 시작된 불길이 벽과 지붕으로 번진 상태였고, 부엌 안에는 LPG 가스통까지 있었다. 사람은 없었다. 그러나 허군은 혼자서 침착하게 소화기를 뿌리며 5분 가까이 불길과 싸웠다. 허군의 초기대응으로 불길이 크게 번지지 않아 김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은 10여분 만에 화재를 완전히 진화했다. 허군은 “소화기를 갖고 뛰어가 아버지가 가르쳐주신 대로 소화기를 사용했다”고 말했다. 허군의 아버지인 영동소방서 예방안전과 허창구(43) 소방위는 “소화기 사용법을 수시로 가르쳐주고 화재진화 현장을 활용한 비디오도 함께 봤다”면서 “이 때문에 두려워하지 않고 화재를 진화한 것 같다”고 했다. 영동소방서는 허군을 화재진압 유공자로 표창하기로 했다. 영동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킹스밀챔피언십] ‘박신상박’… 용띠들의 전쟁

    [킹스밀챔피언십] ‘박신상박’… 용띠들의 전쟁

    ‘88년 용띠들의 전쟁’이 시작된다. 신지애(25·미래에셋)가 허리 부상을 털고 2일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파71·6379야드)에서 개막하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킹스밀챔피언십 2연패에 도전한다. 손바닥 수술을 받는 등 고전했던 신지애는 지난해 9월 이 대회에서 예정된 일정을 하루 넘겨 9차 연장까지 가는 승부 끝에 폴라 크리머(미국)를 누르고 우승해 이 대회와 각별한 인연이 있다. 2010년 미즈노클래식 이후 1년 10개월 만에 들어 올린 우승컵이었다. 신지애는 여세를 몰아 그다음 주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여자오픈까지 제패해 ‘지존’의 귀환을 알렸다. 상황이 당시와 엇비슷하다. 신지애는 올 시즌 개막전인 호주여자오픈에서 우승해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지만 이후 주춤했다. 4월 초 찾아온 허리 통증 때문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스튜디오앨리스 여자오픈과 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에 출전하지 못했다. 신지애는 “한국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우승컵을 꼭 지켜 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 못지않게 관심을 끄는 선수는 동갑내기 박인비. 지난주 노스텍사스 슛아웃 대회를 포함해 시즌 3승을 올린 그는 세계 랭킹뿐 아니라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 시즌 상금 랭킹에서도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지난해 킹스밀대회에는 빠졌다. 한국 여자골프의 에이스로 거듭난 박인비와 전 에이스 신지애, 전·현 세계 1위끼리의 자존심 다툼이 관심을 끈다. 박인비는 30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2위 스테이스 루이스(미국)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독주 채비를 마쳤다. LPGA 투어 상금 랭킹 1위(84만 1000달러)와 올해의 선수 1위(127점)는 물론 평균타수 부문에서도 루이스와 공동 1위(69.5타)로 올라섰다. 올 시즌 7개 대회에서 3승, 지난해 에비앙마스터스를 시작으로 최근 18개 대회를 종합하면 무려 5승을 쓸어담아 그야말로 ‘파죽지세’다. 박인비는 3년 전 SK텔레콤과 계약이 종료된 이후 아직 ‘빈 모자’를 쓰고 있지만 “샷이 좋아진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앞으로 보여드릴 게 많아 곧 좋은 일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 좋은 분위기가 시즌 4승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NBA 센터 제이슨 콜린스 美 현역선수 첫 커밍아웃… 오바마 “용기에 감명” 격려

    NBA 센터 제이슨 콜린스 美 현역선수 첫 커밍아웃… 오바마 “용기에 감명” 격려

    “나는 34세의 미프로농구(NBA) 센터입니다. 나는 흑인이고, 게이입니다.” 보스턴과 워싱턴 소속이었다가 최근 자유계약(FA)으로 풀린 제이슨 콜린스(34)가 미국 4대 프로 스포츠 현역 선수 최초로 ‘커밍아웃’을 해 화제를 낳고 있다. 동성애 언급이 금기시됐던 영역에서 콜린스가 파격적인 선언을 하면서 스포츠계는 물론 정치권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콜린스가 동성애자라는 사실은 30일 주간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의 커버스토리를 통해 공개됐다. 콜린스는 “사실을 말하게 돼 기쁘다. 어렸을 때 학교에 나 말고도 동성애자는 있었다. 그런데 미국 프로선수 중 커밍아웃을 한 선수는 아무도 없었다. 그것이 지금 내가 손을 드는 이유”라고 밝혔다. 일단 그를 지지하는 여론이 많은 편. 백악관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콜린스에게 몸소 전화를 걸어 그의 용기에 감명을 받았다고 말하면서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도 성명을 통해 “콜린스의 발표는 스포츠 역사에서 중요한 순간”이라고 밝혔다. 데이비드 스턴 NBA 총재는 “우리는 중요한 문제에 대한 그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지지 성명을 냈고,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도 “@jasoncollins34(콜린스의 트위터 계정)가 자랑스럽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러나 비난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미프로풋볼(NFL) 마이크 월라스(마이애미)는 “세상에 아름다운 여성들이 이렇게 많은데, 남자들이 남자들과 사귀려 하네”라고 비아냥댔다가 삭제했다. ESPN의 크리스 브로사드 NBA 전문기자는 “게이들을 비롯해 수치를 모른 채 죄악 속에 사는 자들이 신과 예수에 대해 공공연한 반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힐난했다. 2001년 뉴저지에서 데뷔한 콜린스는 그동안 6개 팀을 거쳤다. 현지 언론은 콜린스의 “나는 게이다” 두 마디가 스포츠 역사를 바꿨다고 평가하면서도 향후 거취에 주목하고 있다. 콜린스가 새 팀을 구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보는 것이다. 앞서 NFL의 러닝백 출신 데이비드 코페이, 미프로야구(MLB)의 글렌 버크와 빌리 빈(현 오클랜드 단장과 다른 인물), NBA의 존 아매치 등이 동성애자임을 밝혔지만, 모두 선수 생활을 마친 뒤였다. 지난 2월 미국 국가대표 축구선수 로비 로저스는 커밍아웃과 동시에 은퇴했다. 동성애자는 특히 1년 내내 세계 각국을 돌며 투어 생활을 하는 테니스와 골프에서 두드러진다. 이성을 만날 시간조차 없기 때문이다. 테니스 코트의 ‘철녀’로 불리던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미국)가 대표적이다. 그녀는 거리낌없이 스스로를 ‘레즈비언다운 레즈비언’이라고 말했다. “미여자프로골프(LPGA) 선수 중 40%가 레즈비언”이라고 말한 미국의 골프 저널리스트 론 사이락은 “LPGA 투어는 1950년 창립 때부터 레즈비언 선수가 주류란 수군거림을 들어왔다”며 “실제로 많은 위대한 선수가 레즈비언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런데도 커밍아웃을 하지 않은 것은 대중의 차가운 인식 때문에 스폰서를 받기 어려울까봐 그랬다는 것이 사이락의 풀이다. 한편 미국 연방대법원은 연방법으로 동성결혼을 금지하는 것이 위헌인지 심리하고 있으며, 다음 달 말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골프 단신]

    ‘최상호와… 힐링 골프’ 개최 대한지적장애인골프협회는 2일 경기 성남 남서울골프장에서 ‘프로골퍼 최상호와 함께하는 힐링 골프’를 연다. 지적 자폐성 발달장애인 95명과 최상호를 포함한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프로골퍼와 골프지도자 등 310여명이 함께한다. 아이언 사면 보스턴가방 증정 주식회사 혼마골프가 가정의 달을 맞아 1일부터 아이언 ‘BERES 시리즈’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남녀 800개 한정판 보스턴 가방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02)2140-1800. 비거리용 골프공 출시 골프용품 브랜드 잔디로(대표 노진구)가 비거리용 골프공 ‘2013 디스턴스’를 출시했다. 비공인구지만 유체역학적으로 설계된 ‘338’ 딤플 구조로 탁월한 비거리와 방향성, 부드러운 타구감까지 더했다. (02)2690-9000. 광산지역 골프여행 개발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한국광해관리공단은 지난 29일 광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에콜리안제천 골프장과 정선골프장, 동강시스타리조트를 연계한 1박 2일 골프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02)410-1348.
  • [노스텍사스 슛아웃] 여제 박인비의 독재가 시작됐다

    [노스텍사스 슛아웃] 여제 박인비의 독재가 시작됐다

    ‘나비스코의 여왕’ 박인비(25)가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3승째를 짜릿한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박인비는 29일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콜리나스 골프장(파71·6410야드)에서 열린 노스텍사스 슛아웃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아내 4언더파 68타를 쳤다. 공동 2위로 4라운드를 시작해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를 적어낸 박인비는 함께 챔피언조에서 맞대결을 벌인 선두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12언더파 272타)를 1타 차로 밀어내고 우승했다.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오른 박인비는 LPGA 통산 여섯 번째 우승과 함께 상금 19만 5000달러(약 2억 2000만원)를 받았다. 3주 만의 투어 우승으로 이번 시즌 가장 먼저 3승 고지를 밟은 데다 세계 랭킹과 시즌 상금에 이어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도 1위를 달렸다. 시즌 초반이지만 박인비의 안정된 플레이로 볼 때 독주 체제로 가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인비는 전반에만 2타를 줄이며 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시간다도 똑같이 2타를 줄이며 쉽게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후반 첫 홀인 10번홀(파5)에서도 나란히 버디를 잡으며 팽팽히 맞서 간격은 쉽게 좁혀질 것 같지 않았다. 먼저 흔들린 쪽은 시간다. 14번홀(파4) 두 번째 샷이 나무를 맞고 그린 못 미친 곳에 떨어져 세 번째 만에 공을 그린 위에 올려 보기를 적어냈다. 그 사이 박인비는 가볍게 ‘2온 2퍼트’에 성공해 시간다와의 거리를 1타 차로 좁혔다. 당황한 시간다는 이어진 15번홀(파4) 역시 두 번째 샷을 그린 건너편 워터 해저드에 빠뜨렸다. 1벌타를 받고 네 번째 만에 그린에 공을 올렸지만 보기 퍼트마저 놓쳐 이 홀에서 한꺼번에 2타를 잃어버렸다. 박인비는 가볍게 파세이브에 성공, 힘 들이지 않고 1타 차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박빙의 리드를 지키며 마지막 18번홀(파5)에 나선 박인비는 연장을 노린 시간다의 버디를 보란 듯이 ‘맞버디’로 받아쳐 1타 차 우승을 확정지었다. 박인비는 “정말 중요한 순간에 버디를 잡았다. 여기가 바로 승부처였다”고 돌아봤다. 7언더파 65타의 맹타를 휘두른 박희영(26·하나금융그룹)은 합계 9언더파 275타로 유소연(23·하나금융그룹)과 공동 4위에 올랐고 김인경(25·하나금융그룹·8언더파 6위), 최나연(26·SK텔레콤·7언더파 공동 7위) 등 한국 선수 5명이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인조 손톱으로 만든 독도·태극기

    인조 손톱으로 만든 독도·태극기

    2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13 인터내셔널 네일쇼에서 네일아트 참가자들이 인조 손톱으로 독도와 태극기를 만든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노스텍사스] 박인비 3승 역전 드라마 시작

    ‘나비스코의 여왕’ 박인비(25)가 미여자프로골프(LPGA ) 투어 시즌 3승째를 바라보게 됐다. 28일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콜리나스 골프장(파71·6410야드)에서 열린 노스텍사스 슛아웃 3라운드. 박인비는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인 중간 합계 9언더파 204타를 적어내 카롤리네 마손(독일)과 공동 2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순위는 전날보다 한 계단 올랐으며 11언더파 202타의 단독 선두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에 2타밖에 뒤지지 않았다. 최나연(26·SK텔레콤)도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뽑아내 합계 8언더파 205타를 기록, 전날 공동 11위에서 단독 4위로 순위를 끌어올리며 우승을 노려보게 됐다. 이지영(28·볼빅)과 유소연(23·하나금융그룹)이 나란히 6언더파 207타로 5위에 오른 가운데 루이스는 2언더파 211타로 공동 26위에 머물렀다. 신지애(25·미래에셋)는 합계 1오버파 214타를 적어내 간신히 2차 컷을 통과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잡힐 듯 잡힐 듯 안 잡힌 발렌타인

    잡힐 듯 잡힐 듯 안 잡힌 발렌타인

    여섯 번째 ‘안방 대회’에서도 한국인 챔피언은 나오지 않았다. 28일 경기 이천의 블랙스톤골프장(파72·7281야드)에서 끝난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발렌타인챔피언십 4라운드. 마지막 라운드가 시작할 때만 해도 첫 한국인 챔피언이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기대가 가득했다. 박상현(30·메리츠화재)의 초반 기세가 좋았다. 4언더파 공동 10위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뒤 1~3번홀 줄버디로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기대는 7번홀까지 이어졌다. 중간 합계 7언더파로 단독 선두로 나선 브렛 럼퍼드(호주)에 겨우 2타차. 그러나 박상현은 버텨내지 못했다. 8번홀 첫 보기로 1타를 까먹더니 후반 첫 홀인 10번홀(이상 파4)에선 아이언샷이 말썽을 부리는 바람에 더블보기로 무너졌다. 13번홀(파3) 다시 보기. 마지막홀 겨우 1타를 만회했지만 초반 벌어놓은 타수를 대부분 까먹어 10위권 후반까지 밀렸다.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로 공동 17위. 2011년 이 대회 최고 성적인 공동 3위를 뛰어넘어 우승까지 노크하던 그는 마지막 라운드의 저주에 또 울었다. 현재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뛰고 있는 그는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마지막날 중압감을 못 이기고 네 차례나 우승 문턱에서 무너진 적이 있다. 럼퍼드(11언더파 277타)가 연장 끝에 생애 네 번째 우승컵을 가져갔고 김경태(27·신한금융그룹)와 홍순상(28·SK텔레콤), 김기환(22·CJ오쇼핑)이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 공동 11위로 대회를 마쳤다. 양용은(41·KB금융그룹)은 막판 5타를 줄였지만 이븐파 288타, 공동 49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충무공 탄신 468주년

    충무공 탄신 468주년

    충무공 이순신 탄신 468주년을 맞은 28일 서울 중구 충무로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참석자들이 충무공 영정을 다례(茶禮·제사)상으로 옮기고 있다. 이날 충남 아산 현충사에서는 정홍원 국무총리와 안희정 충남지사를 비롯한 각계 인사와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가 열렸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노스텍사스 슛아웃] 역시! 박인비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박인비(25)가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노스텍사스 슛아웃(총상금 130만 달러) 첫날 공동 3위에 올랐다. 박인비는 26일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 콜리나스 골프장(파71·641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지난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남아공여자오픈 우승자인 카롤리네 마손(독일)이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기록해 7언더파 64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고,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가 2타 차로 뒤를 쫓고 있다. 박인비는 퍼트 수가 30개까지 치솟아 고전했지만 노련한 경기운영 능력을 앞세워 보기를 1개로 막아 1라운드 상위권에 포진했다. 박인비는 “아침에 바람이 별로 불지 않아 플레이하기가 편했다”면서 “퍼트도 전반 9개 홀에서는 잘됐지만 후반 들어 잘되지 않았다”고 자평했다. 이어 “그린 스피드가 지난주 롯데챔피언십보다 훨씬 빠르다”면서도 “원래 빠른 그린을 좋아하기 때문에 금방 적응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허미정(24)도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골라내 박인비와 나란히 1라운드를 마쳤다. 박인비와 세계 1위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1오버파 72타(공동 51위)에 머물렀다. 루이스는 이번 대회에서 5위 이상에 들어야 박인비의 결과에 따라 1위 자리를 노려볼 수 있다. 한편 최나연(26·SK텔레콤), 신지애(25·미래에셋), 서희경(27·하이트진로)은 나란히 1언더파 70타를 기록해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크리스티 커(미국) 등과 공동 17위였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발렌타인 챔피언십] 하늘의 심술

    골프 격언 가운데 하나. “비가 오든, 바람이 불든 불평하지 말라. 골프장이란 데가 본디 그런 곳이다.” 대부분 사람이 원래 살지 않는 곳, 멀리 떨어진 곳, 외진 곳에 골프장을 만들다 보니 기후를 비롯한 자연 조건은 감내해야 한다는 뜻이다. 제주도 중산간 지역의 비와 강풍을 피해 3년 전 ‘뭍’으로 대회 장소를 옮긴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발렌타인 챔피언십도 마찬가지였다. 26일 경기 이천 블랙스톤골프장(파72·7281야드)에서 이어진 대회 2라운드. 장호원 일대 하늘은 종일 심술을 부렸다. 오후 조가 출발하려는 낮 1시 15분쯤 먹구름이 몰려들더니 비가 퍼붓기 시작했다. 1시간 15분 남짓 내리던 비는 오후 3시가 돼서야 그쳤다. 이 때문에 대회 이틀째에도 77명의 선수가 일몰로 2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전날 폭우와 안개 때문에 1라운드를 미처 마치지 못한 선수들이 이날 오전 7시 30분 티오프하는 바람에 9시 30분이 지나서야 2라운드를 시작할 수 있었는데, 27일에도 같은 상황을 맞게 됐다. 1, 2라운드를 끝낸 선수 중에서 웨이드 옴스비(호주)와 아르논드 봉바니예(태국)가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선두에 나섰다.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였던 김기환(22·오쇼핑)은 당초 티오프 예정보다 4시간이나 늦은 오후 4시 40분에 2라운드를 시작해 후반 8개홀밖에 돌지 못했다. 2라운드에서 1타를 잃은 김기환은 “긴장감이 갑절은 되는 선두 그룹에서 이런 일을 당하니 컨디션 조절이 힘들다”고 원망스럽게 하늘을 올려다 봤다. 한국 선수 중에는 김형성(33·현대하이스코)과 강경남(30·우리투자증권)이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를 쳐 상위권에 진입했다. 컷 기준이 이븐파 정도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김경태(27·신한금융그룹)가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로 안정권에 들어섰다. 양용은(41·KB금융그룹)은 13개홀을 마친 뒤 1타를 잃어 중간합계 1언더파를 기록했다. 대회 사흘째 경기는 27일 오전 7시 30분 재개된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봄향기 맡으며 자전거 나들이가요

    봄향기 맡으며 자전거 나들이가요

    화창한 봄날씨를 보인 26일 서울 한강시민공원 암사나들목 부근에서 강동구 강명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자전거를 타고 있다. 이 학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자전거타기를 정규 수업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EPGA투어 발렌타인] 김기환 5언더파 선두 양용은 2언더파 선전

    지난해 한국프로골프투어 최저타수상을 받은 김기환(22·CJ오쇼핑)이 유럽 선수들과의 대결에서 매서운 실력을 과시했다. 김기환은 25일 경기 이천의 블랙스톤 골프장(파72·7302야드)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프투어 발렌타인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보기는 2개로 막고 이글 1개, 버디 5개를 뽑아냈다. 5언더파 67타를 친 김기환은 장 바티스트 고네(프랑스) 등과 공동 선두로 나섰다. 하지만 폭우와 안개로 2시간가량 중단됐다가 재개된 1라운드는 일몰로 끝내지 못했다. 김기환의 18번홀(파5) 이글이 공동 선두로 뛰어오르게 했다. 230야드를 남기고 유틸리티 클럽으로 볼을 그린 위에 올린 김기환은 둔덕을 넘어가야 하는 15m짜리 퍼트를 홀에 집어넣어 2타를 줄였다. 김기환은 “바람이 많이 불지 않아 아이언샷 공략이 쉬웠다”며 “오늘은 생각하는 방향으로 샷이 모두 잘 날아갔다”고 말했다. 데뷔 첫해에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한 김기환은 지난해 국내 투어 톱 10에 세 차례 드는 등 성적을 끌어올려 평균 최저타수(70.42타)를 친 선수에게 주는 덕춘상을 차지했다. 이전까지 네 차례 출전한 이 대회 1라운드에서 한 번도 언더파 스코어를 적어낸 적이 없는 양용은(43·KB금융그룹)이 2언더파 70타를 쳐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1라운드를 못 끝낸 선수들은 26일 오전 7시 30분 남은 경기를 치른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주먹구구 가스 도입 무엇이 문제인가] 에너지 공기업보다 민간업체서 맡아야

    에너지 전문가들은 셰일가스 수입에 민간 기업이 앞장서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석유공사 등 에너지 공기업은 최근 몇 년 동안 천문학적인 자금을 자원개발 투자에 쏟아부었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감사원의 자원개발 실태 감사 결과를 살펴보면 석유공사와 가스공사 등 공기업이 16조원을 투입해 국외 석유·가스 개발 사업을 추진했지만 생산된 자원의 국내 도입 실적은 전혀 없었다. 이처럼 철저한 준비와 점검, 계획 없이 국민의 혈세를 ‘에너지 안보’라는 허울을 쓰고 날려 버린 것이다. 정부도 올해 에너지 공기업들의 국내외 자원개발에 사용할 예산 중 2300억원을 삭감했다. 즉 에너지 공기업의 준비되지 않은 자원개발 투자에 제동을 건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 관계자는 25일 “최근 몇년 동안 에너지 공기업의 자원개발이 빛 좋은 개살구였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면서 “철저한 감시와 점검으로 공기업의 자원개발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민간 기업들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포스코 계열의 대우인터내셔널과 현대상사 등이 셰일가스 수입에 적극적이다. 또 액화석유가스(LPG) 업체인 E1은 내년부터 미국 엔터프라이즈사와 셰일가스에서 나오는 LPG를 도입하기로 계약을 체결했으며 경쟁업체인 SK가스도 셰일가스 LPG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SK 등 일부 기업들은 단순한 도입을 넘어 광구 지분 참여까지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간 기업 관계자는 “민간 기업과 공기업이 컨소시엄으로 자원개발에 나서는 것이 시너지와 위험 분산 등 국익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마하셔 “韓·중동 협력관계 타 분야까지 확대”

    마하셔 “韓·중동 협력관계 타 분야까지 확대”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으로 에쓰오일을 이끄는 나세르 알 마하셔 최고경영자(CEO)가 중동 석유·가스 콘퍼런스(MPGC)에서 중동과 한국의 협력을 강조했다. 마하셔 CEO는 23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MPGC에 한국 정유사 대표 가운데 유일하게 초청돼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에쓰오일이 전했다. 마하셔 CEO는 “한국의 정유산업은 지난 40년간 경제발전에 기여하면서 원유 정제 능력이 11배나 확대돼 세계 6위의 시설을 확보했다”면서 “세계 최대 규모의 고도화 시설도 갖춰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그는 “중동과 한국은 조력자이자 경쟁자”라고 전제한 뒤 “중동은 주요한 원유 공급자로서 한국과 석유뿐 아니라 다른 사업 분야에서까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노스텍사스 슛아웃 대회] 女帝 박인비 굳히기 나선다

    박인비(25)와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의 세계 랭킹 다툼이 다시 시작된다.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노스텍사스 슛아웃 대회가 그 싸움터. 총상금 130만 달러가 걸린 이 대회는 25일 밤부터 나흘 동안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 콜리나스 골프장(파71.6410야드)에서 펼쳐진다. LPGA 투어 대회가 텍사스에서 열리는 것은 1991년 US여자오픈 이후 무려 22년 만이다. 박인비는 세계 랭킹에서 루이스를 간발의 차이로 제치고 2주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다. LPGA 투어 상금 랭킹 1위(64만 6000달러), 올해의 선수 포인트 부문에서도 1위(97점)를 달리고 있다. 2위 루이스와 앞으로 대회가 끝날 때마다 성적에 따라 순위는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 무엇보다 텍사스가 고향인 루이스가 홈 팬의 열렬한 응원에 힘입어 선전하는 것을 기대할 수 있다. 초점은 일단 둘에게 맞춰지지만 ‘코리안 시스터스’의 시즌 4승 달성 여부에도 눈길이 간다. 호주여자오픈 정상에 오른 신지애(25·미래에셋)와 혼다LPGA타일랜드 및 나비스코 챔피언십을 제패한 박인비, 둘 중 어느 쪽으로 우승 바통이 이어지느냐다. 신지애는 “컨디션이 회복된 만큼 이번 대회에서 최상의 샷을 보여주겠다”고 전의를 다졌다. 세계 랭킹 3위의 최나연(26·SK텔레콤)도 올 시즌 첫 승을 신고하겠다는 각오다. 박인비는 밤 10시 32분 앤절라 스탠퍼드(미국)와 1번홀에서, 루이스는 조금 앞선 9시 59분에 지난주 롯데챔피언십 챔피언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10번홀에서 티샷한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광화문광장에 불 밝힌 ‘석가탑등’

    광화문광장에 불 밝힌 ‘석가탑등’

    ‘부처님 오신날 봉축위원회’가 오는 5월 17일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연등회의 시작을 알리는 석가탑등 점등식을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가졌다. 전통 한지 등으로 제작한 석가탑등은 18m 높이로 불국사 삼층석탑을 재현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발렌타인챔피언십] 제가 합니다, 첫 안방 우승

    [발렌타인챔피언십] 제가 합니다, 첫 안방 우승

    아시아 최초의 메이저 챔피언 양용은(41·KB금융그룹)이 ‘5전6기’에 도전한다. 25일 경기 이천 블랙스톤골프장(파72·7281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겸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발렌타인챔피언십이 무대다. 올해로 6회째지만 아직 한 번도 한국 선수가 정상에 서 본 적이 없다. 특히 양용은은 지난 마스터스대회에서 컷 탈락하는 등 올해 미프로골프(PGA) 투어 성적은 저조하지만 2009년을 빼고 매년 이 대회에 나선 ‘단골’로 올해도 우승 1순위다. 양용은은 23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늘 초청해줘 감사하지만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다. 올해는 마스터스가 끝나고 일찌감치 한국에 들어와 대회를 준비했다.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는 여러 생각을 하지 않고 샷에만 집중하겠다. 오늘 연습 라운드를 해 보니 조금씩 나아지는 걸 느끼겠더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공동 15위에 그친 양용은은 또 “이 코스는 두 번째 샷이 매우 중요하다. 그린의 굴곡이 심하기 때문에 두 번째 샷으로 공을 어느 위치에 가져다 놓느냐가 승부의 관건이 될 것이다. 퍼트가 잘 된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용은은 디펜딩 챔피언 베른트 비스베르거(오스트리아), 타워른 위랏찬트(태국)와 함께 오전 7시 20분 10번 홀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다. 세계 랭킹 7위이며 2010년 브리티시오픈 챔피언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은 김경태(27·신한금융그룹), 알렉산더 노렌(스웨덴)과 같은 조로 묶여 낮 12시 20분 1번 홀에서 첫 샷을 날린다. PGA 투어 2년차에 접어든 배상문(27·캘러웨이)은 2011년 신한동해오픈 챔피언 폴 케이시(잉글랜드), 스티븐 갤러허(스코틀랜드)와 함께 양용은 바로 다음 조에서 출발한다. 국내파로는 지난해 대상포인트 1∼3위 이상희(21·호반건설), 강경남(30), 김대섭(32·이상 우리투자증권)을 비롯한 상위 35명이 나선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지구의 날… 서울광장 꽃으로 피다

    지구의 날… 서울광장 꽃으로 피다

    지구의 날인 22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스타벅스코리아와 서울시가 종이컵 10개를 텀블러와 교환해 주는 ‘서울, 꽃으로 피다’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이 광장 주변으로 긴 줄을 이루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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