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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속주택 2~3년간 주택 수에 포함 안 시킨다...종부세 부담 줄어들 듯

    상속주택 2~3년간 주택 수에 포함 안 시킨다...종부세 부담 줄어들 듯

    올해부터 상속 주택에 대해 종합부동산세를 매길 때 2~3년간은 주택 수에 포함시키지 않는다. 규제지역(조정지역) 1주택자가 상속을 받아 규제지역 집이 한 채 더 생겨도 다주택자 중과세율을 적용하지 않는 것이다. 상속 주택은 부모의 사망으로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주택이 된 경우가 많은 만큼 다주택자에 해당하는 종부세를 부과하는 건 지나치다는 지적이 많았는데 개정되는 것이다. 정부는 또 경차 연료 개별소비세 환급 환도를 연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맥주와 막걸리(탁주)에 부과되는 세금을 물가상승률에 연동해 2.5%가량 올렸고, 이에 따른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 기획재정부는 6일 이런 내용을 담은 세법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했다. 수도권과 특별자치시(읍면 제외), 광역시(군 제외) 소재 상속 주택은 2년, 이 밖의 지역은 3년간 종부세 세율 적용 시 주택 수에서 제외한다. 현재는 상속 주택 지분율이 20% 이하이고 공시가격 3억원 아래인 경우만 이런 특례를 적용하는데 모든 주택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종부세는 1주택자에 대해 0.6~3.0% 세율을 적용하지만 다주택자(조정지역 2주택, 지역 무관 3주택)에는 2배 높은 1.2~6.0%를 매긴다. 따라서 상속 주택을 주택 수에 포함하지 않으면 1주택자(2주택자라도 한 채가 비규제지역인 경우 포함)의 종부세 부담이 상당히 줄어든다. 단 상속 주택도 세금 부과 기준인 과세표준 산정 시 지금과 마찬가지로 기존 주택과 합산한다. 다주택자처럼 강화된 세율을 적용하진 않지만 세금은 여전히 매기는 것이다. 기재부가 제시한 사례를 보면 조정지역에서 10억원(이하 공시가격)짜리 집을 보유한 사람이 올 3월 조정지역 6억원 집을 상속받을 경우 기존에는 다주택자로 간주돼 1833만원의 종부세가 부과됐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다주택자 세율이 아닌 1주택자 세율을 적용받아 849만원으로 약 1000만원 가까이 감면된다. 단 특례 기간 2~3년이 지난 뒤엔 원래대로 다주택자 세율을 적용한 종부세가 부과된다. 종부세 부담을 피하려면 특례 기간 안에 원래 집이나 상속 주택 중 한 채를 처분하라는 의미다. 또 어린이집용과 시도 등록문화재 주택 등도 종부세 비과세(합산배제) 대상에 새로 포함된다. 사회적기업·사회적협동조합, 종중주택은 공익법인처럼 개인주택에 적용되는 일반 누진세율을 적용한다. 투기 목적이 아닌 주택에 대해 세 부담을 줄여 준다는 것이다. 1가구 1경차 보유자는 개소세(휘발유·경유 ℓ당 250원, LPG 부탄 161원)를 연 20만원 한도 내에서 환급해 주는데 이를 30만원으로 늘린다. 맥주에 부과되는 주세(종량세)는 1ℓ당 20.8원 오른 855.2원, 막걸리는 1.0원 오른 42.9원으로 공시했다. 수소·신재생에너지 등 탄소중립기술 19개가 신성장·원천기술로 새로 인정받아 연구개발(R&D) 세액공제율이 ▲중견·대기업은 20~30% ▲중소기업은 30~40%로 각각 확대된다. 김태주 기재부 세제실장은 “이번 세법시행령 개정으로 약 2500억원의 세수가 감면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 평택 화재 소방관 3명, 모두 사망

    평택 화재 소방관 3명, 모두 사망

    6일 경기 평택시 청북읍의 한 냉동창고 신축 공사장 화재 현장에서 진화에 나섰다가 연락이 끊겼던 소방관 3명이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해 6월 소방관 1명이 숨진 전자상거래 업체 쿠팡의 이천 덕평물류센터 화재의 비극이 반년 만에 재현됐다. 경기도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2분께 7층짜리 냉동창고 건물 2층에서 쓰러져 있는 A씨 등 소방관 2명을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대원수색팀이 찾아냈다. 이들은 발견 당시 숨진 상태였다. A씨 등과 함께 화재현장에서 실종된 나머지 소방관 1명은 낮 12시 41분께 앞서 발견된 이들과 멀지 않은 곳에서 역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번 불은 전날인 오후 11시 46분께 최초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는 건물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내용이었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14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서 이날 오전 6시 32분께 큰불을 꺼 오전 7시 10분에 대응단계를 해제했다. 그러나 사그라들었던 불씨가 갑자기 다시 확산했고, 결국 오전 9시 21분에 대응 2단계가 발령됐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이며,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한다. A씨 등 숨진 소방관들은 진화작업 중 불이 급격히 재확산하는 과정에서 고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오전 9시 8분께 2층 진화작업에 투입됐다. 화재현장에서 30∼50분을 버틸 수 있는 용량의 산소통을 메고 투입됐으며, 마지막 교신이 된 시점은 오전 9시 30분으로 파악됐다. A씨 등과 함께 2층에서 진화작업을 한 소방관은 모두 5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2명은 자력으로 탈출했다. 탈출한 2명은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A씨 등이 숨진 경위에 대해서는 경찰과 소방당국의 자세한 조사가 필요하지만, 현재까지는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의 경우와 비슷하다. 지난해 6월 17일 오전 5시 35분께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 불이 났고,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20여 분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 장비 60여대와 인력 150여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불은 오전 8시 20분께 다소 기세가 누그러졌고 이에 따라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작업을 하면서 앞서 발령한 경보령을 순차적으로 해제했다. 그러나 오전 11시 50분께 내부에서 불길이 다시 치솟기 시작했고, 건물 내부 진화작업을 벌이던 소방관들도 긴급 탈출 지시를 받고 야외로 대피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경기 광주소방서 119구조대 김동식(52) 구조대장이 미처 빠져나오지 못했고 그는 이틀 뒤 불길이 완전히 잡힌 뒤에야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불길이 재확산한 이유는 창고에 쌓인 가연물을 비롯한 각종 적재물이 무너져 내리며 불길이 옮겨붙었기 때문으로 조사됐다. 이날 소방당국 관계자는 “이번 화재의 경우도 냉동창고 신축 공사현장이다 보니 내부에 다량의 보온재와 산소통, LPG 가스통 등이 있어 화재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변을 당한 소방관들은 모두 공기호흡기 등 개안안전장구를 착용했지만 급격한 연소 확대와 구조물 붕괴로 갑작스럽게 고립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6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의 한 신축 공사장 화재 현장에서 실종됐던 소방관을 태운 구급차가 현장을 떠나고 있다. 
  • 평택 냉동창고 화재 현장서 소방관 3명 연락 두절

    평택 냉동창고 화재 현장서 소방관 3명 연락 두절

    6일 경기 평택시 청북읍의 한 냉동창고 신축 공사장 화재 현장에서 진화에 나선 소방관 3명이 연락이 두절돼 소방당국이 소재 파악 중이다. 이번 화재는 전날인 5일 오후 11시 46분쯤 최초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접수 14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서 이날 오전 6시 32분 큰불을 꺼 오전 7시 10분에 대응단계를 해제했다. 그러나 사그라들었던 불씨가 갑자기 다시 확산했고, 결국 오전 9시 21분에 대응 2단계가 발령됐다.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8분쯤 물류센터 화재진압에 투입된 송탄소방서 119구조대 소속 소방관 5명이 연락두절됐다. 소방당국은 10분만인 오전 9시18분 대원수색팀(RIT)을 투입해 실종 소방관 수색에 나섰다. 이후 오전 9시34분쯤 연락이 끊겼던 소방관 2명이 자력 탈출했다. 하지만 나머지 소방관 3명의 행방은 여전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연락이 끊긴 소방관들은 진화작업 중 불이 급격히 재확산하는 과정에서 어딘가에 고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진화작업과 동시에 이들을 찾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들 외에 다른 소방관 2명도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화재는 연면적 19만9762㎡인 7층짜리 냉동창고 건물 1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조사됐다. 화재 당시 공사현장 1층에서는 바닥 타설 및 미장 작업이 진행 중이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작업자 5명은 모두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방당국은 “화재현장에 산소통, LPG 등 용접장비와 보온재가 다량으로 있었다”고 밝혔다. 대형 화재가 발생한 팸스 물류센터는 2020년 12월 구조물 붕괴 사고로 5명의 사상자를 낸 현장으로 확인됐다.
  • ℓ당 330원 LPG, 눌러왔던 분노 깨웠다… 카자흐 전역 비상사태(종합2보)

    ℓ당 330원 LPG, 눌러왔던 분노 깨웠다… 카자흐 전역 비상사태(종합2보)

    액화석유가스(LPG) 가격 급등에서 촉발된 반정부 시위가 전국적으로 격화하면서 카자흐스탄 전역에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시위대와의 총돌로 진압대원 8명이 사망하는 등 인명·재산 피해가 속출하고, 교통·통신 단절로 국가 기능이 일시적 마비를 겪은 가운데 이번 사태의 원인에 LPG 가격 너머 카자흐스탄 사회에 누적된 불평등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5일(이하 현지시간) 인테르팍스·AFP통신 및 중앙아시아 전문매체 유라시아넷 등에 따르면 전날 수천명의 시민이 참여한 대규모 가두행진, 그리고 일부 시위대와 경찰·방위군의 물리적 충돌이 벌어진 카자흐스탄 최대 도시 알마티에서는 이날도 폭력을 동반한 소요 사태가 빚어졌다.시위대는 이날 오전부터 알마티 시청사 침입을 시도한 끝에 시장 집무실을 점거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시위대는 경찰로부터 빼앗은 곤봉과 방패를 휘둘렀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총격과 폭탄 소리도 수차례 들렸으며 시청사 앞에는 1000명 넘는 시민들이 몰렸다고 인테르팍스가 현지 특파원을 인용해 전했다. 시청사와 시청사 인근에 있는 대통령 관저 건물에 각각 불길이 치솟는 장면 등 혼란한 소요 상황을 보여주는 영상들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파됐다. 시위대는 오후에 알마티 국제공항까지 장악했고, 이로 인해 알마티를 오가는 모든 항공편이 취소됐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이날 인천에서 출발해 알마티에 도착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탑승객 70여 명은 공항 운영 중단으로 입국 수속을 밟지 못한 채 공항 청사를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LPG 가격 인상 반대 시위는 전날을 기해 알마티에서 본격적으로 과격해지기 시작했다. 수백명의 사람들이 휴대전화 손전등 불빛을 들어 LPG 가격 인하를 평화롭게 요구하는 모습도 보였지만, 한편에서는 일부 과격한 시위대가 여러 대의 경찰차·소방차·구급차를 불태웠고 식당·상점의 창문을 부수기도 했다. 알마티 도심에는 장갑차와 진압 병력이 배치됐으며, 군경은 최루탄·섬광수류탄을 시위대에 발사했다. 시위는 밤을 새워 새벽까지 이어졌다. 시위에 참여한 시민 수는 5000명 이상이었다고 AFP는 전했다.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은 5일 오전 1시 30분을 기해 알마티와 시위가 처음 일어난 카스피해 연안 망기스타우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정부와 군부를 공격하는 것은 처벌받을 수 있는 범죄”라며 시위 자제를 당부했다. 아스카르 마민 총리가 이끄는 내각은 폭력 시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총사퇴했다. 새 내각이 구성될 때까지 아리한 스마일로프 부총리가 임시총리직을 맡기로 했다.알마티와 수도 누르술탄 지역에서는 전화와 인터넷이 차단되면서 국내외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다수의 TV 채널은 송출을 중단했다. 정부의 진압 노력에도 시위가 수그러들지 않자 토카예프 대통령은 비상사태 선포 지역을 알마티주 전체와 누르술탄 지역으로 확대한 데 이어 결국 카자흐스탄 전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에 따라 카자흐스탄 전 지역에서는 앞으로 2주간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통행이 제한되고 집회·시위가 금지된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사회질서 유지, 국가기간시설 경비, 검문·검색 강화 등을 명령했다. 아울러 향후 6개월 동안 휘발유·디젤유 등 주요 상품에 대한 정부의 가격 통제를 도입하라고 내각에 지시했다.전날과 이날 이틀간 알마티에서 벌어진 소요 사태로 인해 경찰과 방위군 317명이 부상을 입었고 8명이 사망했다고 카자흐스탄 내무부 발표를 인용한 현지 보도가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내무부는 “법과 질서와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수백명의 법 집행관, 의사, 일반 주민들이 부상당했고 8명이 군중의 손에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규모 시위는 정부가 추진한 LPG 가격 인상에서 촉발됐다. 정부는 가격상한제를 통해 생산단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공급하던 LPG에 대한 보조금을 단계적으로 지급 중단하는 작업을 새해 첫날에 마무리했다. 석유·천연가스 생산이 주요 산업이지만 그에 대한 수요 또한 많은 남서부 망기스타우주에서는 불과 며칠 사이 주유소에서 ℓ당 60텡게(약 165원)에 팔던 LPG 가격이 120텡게로 2배나 급등했다. 차량용 LPG 가격 급등뿐 아니라 이로 인한 물류비용 증가와 전반적인 물가 급등이 예상되면서 지난 2일 이 지역 도시 자나오젠에서 LPG 가격 인하를 요구하는 항의 시위가 처음 시작됐다.정부는 LPG 가격을 ℓ당 85~90텡게로 낮추겠다고 했지만 시위대는 종전 가격보다 낮은 50텡게까지 인하할 것을 요구했다. 진정되지 않은 항의 시위는 카자흐스탄의 경제 중심지 알마티와 수도 누르술탄 등 전국으로 퍼졌다. 과격한 소요 사태로 번진 이번 시위의 배경에 LPG 가격 인상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도 나온다. 유라시아넷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의 명목상 평균 임금은 25만텡게(약 69만원) 정도인데, 그런 수치조차 많은 사람들이 믿지 못할 정도로 빈부 격차가 크게 벌어져 있다. 저소득층의 소득은 정체된 반면 물가와 집값은 최근 몇 년 사이 급등을 거듭했고 카자흐스탄의 막대한 석유 생산에서 비롯된 부가 공평하게 분배되지 않는다는 인식이 퍼졌다. 그런 와중에 닥쳐온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카자흐스탄은 2020년 2.6%의 역성장을 겪었고 저소득층의 고난은 더욱 깊어졌다고 유라시아넷은 분석했다.카자흐스탄은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전 대통령이 소련 해체 직전인 1990년부터 2019년까지 30년 가까이 통치했고 지금도 대통령 위의 ‘상왕’으로 군림하고 있다. 이번 시위에서 시민들이 “노인은 가라”는 구호를 많이 외친 것은 나자르바예프 전 대통령을 겨냥한 것이다. 반면 토카예프 대통령은 과격한 시위대를 “테러리스트 갱단”으로 규정했다. 그는 국영방송 카바르24에 출연해 “이들은 해외에서 훈련을 받았으며 카자흐스탄에 대한 공격은 침략 행위로 간주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집단안보조약기구(CSTO) 국가들은 카자흐스탄이 이번 테러 위협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CSTO는 러시아·벨라루스·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아르메니아·타지키스탄 등 옛 소련권 6개국으로 구성된 군사협력기구다.
  • 임성재·이경훈 ‘PGA 왕좌의 게임’ 도전장… “시즌 첫 우승컵 가져올게요”

    임성재·이경훈 ‘PGA 왕좌의 게임’ 도전장… “시즌 첫 우승컵 가져올게요”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임성재(24)와 이경훈(31)이 올해 첫 투어 대회인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TOC·총상금 820만 달러) 출전을 앞두고 “좋은 성적을 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임성재와 이경훈은 5일 화상으로 진행된 온라인 인터뷰에서 대회 출전과 새해 각오를 밝혔다. 지난해 대회 우승자들만 모여 치르는 TOC는 7일(한국시간)부터 하와이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 골프코스(파73·7596야드)에서 나흘 동안 열린다. 세계 랭킹 1위 욘 람(28·스페인)을 비롯해 장타왕 브라이슨 디섐보(29·미국), 50대 최초 메이저 대회 우승자 필 미컬슨(52·미국) 같은 톱스타들이 대거 출전하는 이 대회에 임성재와 이경훈, 김시우(27) 등 3명의 한국 선수도 출전한다. 임성재는 “TOC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출전인데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면서 “바람 계산과 거리 조절을 잘하면 많은 버디 찬스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임성재는 21언더파 271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현재 26위인 세계 랭킹을 조금씩 올려 20위 내로 유지하고 싶다”면서 “아직 부족한 퍼팅 연습을 더 할 생각”이라고 의지를 내비쳤다. 임성재는 지난해 2월 자신의 최고 순위인 16위까지 오른 바 있다. 1998년생 호랑이띠인 임성재는 “올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나가는 게 목표”라고 웃었다.지난해 5월 AT&T 바이런 넬슨에서 우승한 자격으로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하는 이경훈은 “투어 대회 우승자들이 나오는 대회이다 보니 무척 설레고 기분이 좋다”면서 “매일 재미있게 치면 좋은 성적이 나올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해 PGA 투어 첫 승을 기록한 이경훈은 “우승하기 전에는 매우 불안했지만 지금은 심적으로 여유가 생겼다”면서 “올해도 작년처럼 우승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 작년 조선업 수주 8년 만에 최대치

    지난해 조선업 수주 실적이 8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고부가가치·친환경 선박 수주는 세계 1위에 올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지난해 조선업 수주 실적이 1744만CGT(표준선 환산t수)로 2013년(1845만CGT) 이후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전년(823만CGT) 대비 2배 이상 증가했고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958만CGT)과 비교해 82% 증가한 규모다. 지난해 전 세계 발주량(4696만CGT) 중 우리나라의 수주 비중은 37.1%로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전 세계 발주량의 49%(2292만CGT)를 수주한 중국에 이어 2위다. 특히 우리나라의 전체 수주량 중 고부가가치 선박(1252만CGT) 비중이 72%, 친환경 선박(1088만CGT) 비중이 62%를 차지해 고부가·친환경 선박이 주력 선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부가가치 선박은 전 세계 발주량(1940만CGT) 중 65%, 친환경 선박은 전 세계 발주량(1709만CGT)의 64%를 수주하며 압도적 1위를 달성했다. 고부가가치 선박 중 대형 LNG운반선(174㎦ 이상)은 전 세계 발주량의 89.3%를 수주했다. 초대형 원유운반선 수주 비중도 88%에 달했다. 해운운임 상승으로 발주량이 늘어난 대형 컨테이너선(1만 2000TEU 이상) 수주량은 47.6%였다. 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다. 친환경 선박 수주량 중 82.4%가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선박이다. 국내 대형 조선 3사는 LNG·LPG운반선, 컨테이너선, 유조선(탱커)을 중심으로 수주액이 목표를 초과했다. 다만 올해 전 세계 발주 규모는 지난해보다 23.3% 감소한 3600만CGT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 카자흐 연료값 급등에 반정부 시위… 대통령, 비상사태 선포

    카자흐 연료값 급등에 반정부 시위… 대통령, 비상사태 선포

    4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최대 도시 알마티에서 수천명의 성난 시민들이 액화석유가스(LPG) 가격 급등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시위대는 경찰차를 불태웠고, 이 과정에서 200여명이 구금됐다.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은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내각은 폭력 시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총사퇴했다. 알마티 AFP 연합뉴스
  • ‘비상사태’ 카자흐 사망자 발생… 건물 불타고 통신 마비(종합)

    ‘비상사태’ 카자흐 사망자 발생… 건물 불타고 통신 마비(종합)

    액화석유가스(LPG) 가격 인상에 반대하며 시작된 카자흐스탄의 반정부 시위가 급속히 전국으로 확산한 데 이어 군경과의 무력 충돌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최대 도시 알마티 등 주요 지역에 비상사태가 선포됐지만 소요 사태가 계속되며 인명·재산 피해가 커지고 있다. 5일(이하 현지시간) 인테르팍스·AFP통신 및 중앙아시아 전문매체 유라시아넷 등에 따르면 전날 수천명의 시위대 중 일부가 경찰·보안군과 충돌하며 폭력 시위로 번진 알마티에서는 이날도 시위대와 군경의 충돌이 발생했다. 시위대는 이날 오전부터 알마티 시청사 침입·점거를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총격과 폭탄 소리 등이 들렸으며 시청사 앞에는 1000명 넘는 사람들이 몰렸다고 인테르팍스가 현지 특파원을 인용해 전했다. 또한 시청사 2층 창문 밖으로 불길이 치솟고 건물 전체가 연기에 휩싸이는 영상이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퍼졌다. 시청사 인근 대통령 관저 건물에 불길이 치솟은 영상도 소셜미디어에 게시된 것으로 전해졌다.전날 밤 알마티에서는 수천명의 시민이 참가한 대규모 가두행진이 벌어졌다. 많은 사람들이 휴대전화 손전등을 밝히는 것으로 LPG 가격 인하를 평화적으로 요구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지만, 한편에서는 일부 시민들이 여러 대의 경찰차·소방차·구급차를 불태우는가 하면 식당과 상점의 창문을 부수기도 했다. 알마티 도심에는 장갑차와 진압 병력이 배치됐고, 경찰은 방패를 휘두르고 최루탄·섬광수류탄을 던지며 시위대에 맞섰다. 시위는 밤을 새워 새벽까지 이어졌다. 시위에 참여한 시민 수는 5000명 이상이었다고 AFP는 전했다. 사태가 악화하자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은 5일 오전 1시 30분을 기해 알마티와 시위가 처음 일어난 카스피해 연안 망기스타우주에 2주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들 지역에서는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통행이 제한되고 집회·시위도 금지됐다. 아스카르 마민 총리가 이끄는 내각은 폭력 시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총사퇴했다. 새 내각이 구성될 때까지 아리한 스마일로프 부총리가 임시총리직을 맡게 된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정부와 군부를 공격하는 것은 처벌받을 수 있는 범죄”라며 시위 자제를 당부했다.정부의 진압 노력에도 시위가 그치지 않고 확산되자 토카예프 대통령은 알마티주 전체와 수도 누르술탄 지역까지 비상사태 선포를 확대하는 법령에 연달아 서명했다. 알마티와 누르술탄 지역에서 전화와 인터넷이 차단되면서 국내외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일부 TV 채널도 방송을 중단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국영방송 카바르24에 출연해 대규모 소요 사태로 인해 보안요원 중에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알마티에서 극단적 시위 참가자들에 의해 민간인 500여명이 구타를 당했고, 경찰 13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는 정부 측 주장도 나왔다.이번 대규모 시위는 정부가 추진한 LPG 가격 인상에서 촉발됐다. 정부는 가격상한제를 통해 생산단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공급하던 LPG에 대한 보조금을 단계적으로 지급 중단하는 작업을 새해 첫날에 마무리했다. 석유·천연가스 생산이 주요 산업이지만 그에 대한 수요 또한 많은 남서부 망기스타우주에서는 불과 며칠 사이 주유소에서 ℓ당 60텡게(약 165원)에 팔던 LPG 가격이 120텡게로 2배나 급등했다. 차량용 LPG 가격 급등뿐 아니라 이로 인한 물류비용 증가와 전반적인 물가 급등이 예상되면서 지난 2일 이 지역에서 LPG 가격 인하를 요구하는 항의 시위가 처음 시작됐다. 정부는 LPG 가격을 ℓ당 85~90텡게로 낮추겠다고 했지만 시위대는 종전 가격보다 낮은 50텡게까지 인하할 것을 요구했다. 진정되지 않은 항의 시위는 카자흐스탄의 경제 중심지 알마티와 수도 누르술탄 등 전국으로 퍼졌다.카자흐스탄은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전 대통령이 소련 해체 직전인 1990년부터 2019년까지 30년 가까이 통치했고 지금도 대통령 위의 ‘상왕’으로 군림하고 있다. 의회 정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사전 신고 없는 시위는 불법인 카자흐스탄에서 이번처럼 대규모 시위가 열린 것은 드문 일이라고 알자지라는 전했다. 한편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우리는 형제 이웃 국가의 사건을 면밀히 추적하고 있다”며 “거리 폭동과 법 위반이 아닌 대화를 통해 법적, 헌법적 틀 안에서 모든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할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 PGA 투어 첫 대회서 톱랭커들과 나란히…임성재·이경훈 “좋은 성적 내겠다”

    PGA 투어 첫 대회서 톱랭커들과 나란히…임성재·이경훈 “좋은 성적 내겠다”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임성재(24)와 이경훈(31)이 올해 첫 투어 대회인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TOC·총상금 820만 달러) 출전을 앞두고 “좋은 성적을 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임성재와 이경훈은 5일 화상으로 진행된 온라인 인터뷰에서 대회 출전과 새해 각오를 밝혔다. 지난해 대회 우승자들만 모여 치르는 TOC는 7일(한국시간)부터 하와이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 골프코스(파73·7596야드)에서 나흘 동안 열린다. 세계 랭킹 1위 욘 람(28·스페인)을 비롯해 장타왕 브라이슨 디섐보(29·미국), 50대 최초 메이저 대회 우승자 필 미컬슨(52·미국) 같은 톱스타들이 대거 출전하는 이 대회에 임성재와 이경훈, 김시우(27) 등 3명의 한국 선수도 출전한다. 임성재는 “TOC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출전인데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면서 “바람 계산과 거리 조절을 잘하면 많은 버디 찬스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임성재는 21언더파 271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현재 26위인 세계 랭킹을 조금씩 올려 20위 내로 유지하고 싶다”면서 “아직 부족한 퍼팅 연습을 더 할 생각”이라고 의지를 내비쳤다. 임성재는 지난해 2월 자신의 최고 순위인 16위까지 오른 바 있다. 1998년생 호랑이띠인 임성재는 “올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나가는 게 목표”라고 웃었다. 지난해 5월 AT&T 바이런 넬슨에서 우승한 자격으로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하는 이경훈은 “투어 대회 우승자들이 나오는 대회이다 보니 무척 설레고 기분이 좋다”면서 “매일 재미있게 치면 좋은 성적이 나올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해 PGA 투어 첫 승을 기록한 이경훈은 “우승하기 전에는 매우 불안했지만 지금은 심적으로 여유가 생겼다”면서 “올해도 작년처럼 우승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 LPG값 2배 뛰자 카자흐 시위 ‘불길’… 비상사태 선포·내각 사퇴

    LPG값 2배 뛰자 카자흐 시위 ‘불길’… 비상사태 선포·내각 사퇴

    카자흐스탄에서 액화석유가스(LPG) 가격 인상에 반대하는 시위가 전국으로 급속히 확산하면서 시위대와 경찰 간 무력 충돌이 빚어졌고 200여명의 시민이 구금됐다.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은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내각은 총사퇴했다. 5일(이하 현지시간) AFP·인테르팍스통신 및 중앙아시아 전문매체 유라시아넷 등에 따르면 전날 카자흐스탄 최대 도시인 알마티에서는 정부의 LPG 가격상한제 폐지에 항의하며 거리로 뛰쳐나온 시위대가 경찰과 대치했다. 시위에 참여한 시민 수는 5000명 이상이었다고 AFP는 전했다.시위대는 도심 간선도로를 점거하고 가두행진을 벌였다. 시위에 참가한 일부 시민들이 여러 대의 경찰차를 불태우고, 식당과 상점의 창문을 부수면서 과격 시위로 번졌다. 알마티 도심에는 장갑차와 진압 병력이 배치됐다. 경찰은 방패를 휘두르고 최루탄·섬광수류탄을 던지며 시위대에 맞섰다. 시위 지역이 짙은 연기로 뒤덮인 모습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졌다. 시위는 밤을 새워 새벽까지 이어졌다. 사태가 악화하자 토카예프 대통령은 5일 오전 1시 30분을 기해 알마티와 카스피해 연안 망기스타우 등 일부 지역에 2주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들 지역에서는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통행이 제한되고 집회·시위도 금지된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정부와 군부를 공격하는 것은 처벌받을 수 있는 범죄”라며 시위 자제를 당부했다. 아스카르 마민 총리가 이끄는 내각은 폭력 시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총사퇴했다. 새 내각이 구성될 때까지 아리한 스마일로프 부총리가 임시총리직을 맡는다. 정부 측 발표에 따르면 이날 알마티에서 벌어진 시위에 참가한 200여명의 시민이 공공질서 위반 혐의로 구금됐다.이번 대규모 시위는 정부가 추진한 LPG 가격 인상에서 촉발됐다. 정부는 가격상한제를 통해 생산단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공급하던 LPG에 대한 보조금을 단계적으로 지급 중단하는 작업을 연초에 마무리했다. 석유·천연가스 생산이 주 산업이지만 그에 대한 수요 또한 많은 남서부 망기스타우주에서는 불과 며칠 사이 주유소에서 ℓ당 60텡게(약 165원)에 거래되던 LPG 가격이 120텡게로 2배나 급등했다. 차량용 LPG 가격 급등뿐 아니라 이로 인한 물류비용 증가와 전반적인 물가 급등이 예상되면서 지난 2일부터 이 지역에서 LPG 가격 인하를 요구하는 항의 시위가 시작됐다. 정부는 LPG 가격을 ℓ당 85~90텡게로 낮추겠다고 했지만 시위대는 종전 가격보다 낮은 50텡게까지 인하할 것을 요구했다. 진정되지 않은 항의 시위는 카자흐스탄의 경제 중심지 알마티와 수도 누르술탄 등 전국으로 퍼졌다. 카자흐스탄은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전 대통령이 소련 해체 직전인 1990년부터 2019년까지 30년 가까이 통치했고 지금도 대통령 위의 ‘상왕’으로 군림하고 있다. 의회 정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사전 신고 없는 시위는 불법인 카자흐스탄에서 이번처럼 대규모 시위가 열린 것은 드문 일이라고 알자지라는 전했다.
  • 이 미소면, ‘女골프 최강국’ 우습다

    이 미소면, ‘女골프 최강국’ 우습다

    한국, 7년 만에 최다승·신인왕 뺏겨전반기 부진 고진영, 7월부터 부활박인비·김세영·박성현, 우승 도전안나린·최혜진, 신인왕 탈환 준비2022년은 한국 여자골프가 세계 무대에서 자존심을 다시 세우는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올해의 선수상·상금왕·다승왕을 차지한 고진영(27)을 비롯해 퀄리파잉(Q) 시리즈 수석 합격 안나린(26)과 한국 여자프로골프(KLPGA) 통산 10승의 최혜진(23) 등이 올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휩쓸 준비를 하고 있다. 한국은 2015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LPGA 최다승 국가와 신인왕 타이틀을 지켜오며 여자골프 세계 최강국 지위를 지켜왔다. 하지만 2021년은 주춤한 한 해였다. 7승을 거둔 한국은 최다승국 타이틀을 7년 만에 미국(8승)에 내줬고, 신인왕도 태국의 패티 타와타나낏(23)에게 빼앗겼다. 2011년부터 한 번도 놓치지 않았던 메이저 대회 우승도 지난해엔 없었다. 올해는 다르다. 지난해 전반기 부진했던 고진영은 7월 이후에만 5승을 쓸어 담으며 기량을 한껏 끌어올렸다. 최종전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는 4라운드 페어웨이 안착률, 그린 적중률 100%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위크는 3일(한국시간) “고진영이 건강을 유지한다면 향후 LPGA 투어에서 10승을 추가할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올 시즌 꾸준한 경기력을 선보인다면 지난해보다 더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현재 세계 랭킹 1위인 넬리 코르다(24·미국)와의 경쟁도 자극제가 될 수 있다. 박세리(45·25승)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두 번째로 많은 LPGA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박인비(34·21승)는 올해 ‘슈퍼 커리어 그랜드슬램’(5개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7월에 열리는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한국인 최초로 슈퍼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지난해 명맥이 끊긴 한국인 신인왕에는 안나린과 최혜진이 준비하고 있다. 안나린은 지난해 12월 Q 시리즈에서 최종 합계 33언더파로 1타 차 역전 우승을 일구며 LPGA 샛별로 떠올랐다. KLPGA 통산 10승으로 3년 연속 대상을 받았던 스타 최혜진도 Q 시리즈를 8위로 통과해 올해 LPGA 신인왕에 도전한다. 현재 여자골프 세계 랭킹 4위인 김세영(29)도 지난해 들어 올리지 못했던 우승컵을 반드시 품겠다는 목표다. 지난해 100위권 밖으로 밀려나며 부진했던 박성현(29)은 일찌감치 미국으로 출국해 몸을 만들며 재기를 노리고 있다. 박성현은 “부진으로 잃은 것보다 얻은 게 많다. 올라오는 법을 배우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 디섐보 장타 못보나…미·영 새해부터 드라이버 길이 제한

    디섐보 장타 못보나…미·영 새해부터 드라이버 길이 제한

    새해부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긴 드라이버를 사용해 장타를 휘두르는 선수들의 모습을 보기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3일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닷컴 보도에 따르면 영국골프협회(R&A)와 미국골프협회(USGA)는 새해부터 기존 48인치(121.92cm)까지 허용했던 드라이버 샤프트 길이를 올해부터 46인치(116.84cm)로 제한하기로 했다. 드라이버 샷 비거리가 과거에 비해 늘어나면서 경기의 흥미를 반감시키고, 경기력이 아닌 장비 경쟁으로 이어지는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PGA 투어에 참여하는 선수들의 대부분의 드라이버 길이는 44.5~45.5인치다. USGA에 따르면 46인치보다 긴 드라이버를 사용하는 프로는 3% 정도다. 이에 따라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나 필 미컬슨(미국) 등 긴 드라이버를 활용해 장타를 주 무기로 삼던 선수들은 타격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2021-22 시즌 장타 1위 디섐보는 드라이버로 평균 323.7야드를 날려보냈다. 미컬슨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골프의 재미를 반감시킬 바보같은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아마추어 자격도 새해부터 완화된다. 기존에 금지됐던 아마추어 선수의 기업 홍모 모델이나 후원이 가능해 진다. 2019년 1월 미국 아마추어 선수였던 루시 리가 애플워치 광고에 출연했다가 조사를 받은 경우가 있지만 올해부터는 이런 일도 가능하다. 또 그린의 경사나 등고선 등을 파악할 수 있는 도구를 사용할 수 없게되며 경기 중 각종 정보를 판단하는데 사용하는 ‘그린북’을 단순화 하기로 했다. 선수들이 장비의 사용을 줄이고 직접 눈으로 보고 판단한 정보를 바탕으로만 경기를 치르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 19세 김주형, KPGA의 ‘올해의 남자’…4관왕 독식

    19세 김주형, KPGA의 ‘올해의 남자’…4관왕 독식

    올해 ‘10대 돌풍’을 일으키며 한국프로골프(KLPGA) 투어를 휩쓸고 대세로 올라선 김주형(19)이 대상 시상식에서 4관왕에 올랐다. 김주형은 31일 경기도 용인 현대자동차 캐스퍼 스튜디오에서 열린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에서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 평균타수상, 톱10 피니시상 등 4개 부문을 석권했다. KPGA 코리안투어 대상과 상금왕을 10대 선수가 석권한 것은 김주형이 처음이다. 김주형은 “현재 위치에서 자만하지 않고 2022 시즌 더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형은 SK 텔레콤 오픈 2021 우승을 포함해 톱 10에 9차례나 이름을 올려 제네시스 포인트 5540.56으로 제네시스 대상을 받았다. 김주형은 DP 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 제네시스 스코티시오픈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와 제네시스 차량 1대, 보너스 상금 1억원을 받았다. 신인상은 KPGA 군산 CC 오픈에서 우승한 김동은(24)이 받았고, 장타상은 평균 비거리 308.5야드의 마이카 로렌 신(미국)이 가져갔다. 골프기자단 선정 기량발전상은 서요섭(25), 우수 지도자상은 이시우(40)가 수상했다.
  • “고진영 63홀 연속 그린 적중, 11월의 뉴스”

    “고진영 63홀 연속 그린 적중, 11월의 뉴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1 시즌 상금왕, 올해의 선수를 휩쓴 고진영(26)이 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닷컴이 선정한 11월의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렸다. 골프닷컴은 31일(한국시간) 2021년 전 세계 골프계에서 가장 주목받은 뉴스를 월별로 선정해 ‘월간 톱뉴스’로 보도했다. 고진영은 11월에 63개 홀 연속으로 그린에 적중한 기록으로 선정됐다. 골프닷컴은 고진영의 기록과 함께 “타이거 우즈는 2000년 29개 홀 연속으로 그린 적중 기록을 세웠다”며 고진영의 기록을 치켜세웠다. 고진영은 LPGA 투어 올 시즌 최종 대회였던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1라운드 9번홀 이후 63개 홀 연속으로 그린에 적중시키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고진영은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넬리 코르다(미국)을 제치고 올 시즌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 수상을 확정했다. 골프닷컴은 “최근 25년 내에 50홀 이상 연속 그린 적중은 1990년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한 마이크 하이넌의 60개 홀 연속이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고진영은 10월 14라운드 연속 60대 타수로 2005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2017년 유소연이 세운 LPGA 투어 타이기록도 세웠다. 여자 골퍼로는 고진영과 함께 코르다가 8월의 톱뉴스로 선정됐다. 코르다는 도쿄 올림픽 금메달로 남자부 우승자 잰더 쇼펄레(미국)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4월에는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뒤 그의 캐디 하야후지 쇼타가 18번 홀 그린에서 고개 숙여 인사한 장면이 톱뉴스로 뽑혔다. 5월에는 필 미컬슨(미국)이 50대로는 처음으로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어십에서 우승한 뉴스가 장식했다. 12월의 뉴스는 우즈가 이벤트 대회 PNC 챔피언십에서 아들 찰리와 함께 출전해 2위에 오른 소식이 선정됐다.
  • 계란 41.3%↑, 휘발유 14.8%↑, 가공식품 2.1%↑…안 오른 게 없이 올랐다

    계란 41.3%↑, 휘발유 14.8%↑, 가공식품 2.1%↑…안 오른 게 없이 올랐다

    10년만에 최대 폭으로 오른 지난해 물가는 ‘안 오른 게 없다’라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전방위적으로 올랐다. 밥상물가와 직결되는 농축수산물과 일상 생활에 큰 영향을 끼치는 기름 값이 특히 가파르게 올랐다. 정부는 내년 물가도 2% 이상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당분간 고물가 행진은 계속될 것으로 우려된다. 31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물가 상승률이 2.5%까지 치솟은 것은 농축수산물과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수요 회복 등이 맞물린 영향이다. 농축수산물은 올해 8.7% 올라 2011년(9.2%) 이래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달걀(41.3%)과 파(38.4%), 사과(18.5%), 돼지고기(11.1%), 국산 쇠고기(8.9%) 등의 오름폭이 컸다. 석유류(15.2%)도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2008년(19.1%) 이후 가장 많이 올랐다. 휘발유가 14.8%, 경유가 16.4%, 자동차용 액화석유가스(LPG)가 18.0% 상승률을 나타냈다. 공업제품은 2.3% 올라 2012년(2.8%) 이후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우윳값 상승 등으로 가공식품도 2.1% 올랐다. 다만 전기·가스·수도는 도시가스와 전기료 인하로 2.1% 하락했다. 올해 서비스는 2.0% 올랐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등으로 소비심리가 살아나면서 외식 생선회(5.7%) 등 개인 서비스가 2.6% 올랐다. 집세는 1.4% 상승했는데, 2017년(1.6%) 이후 가장 큰 폭이다. 전세(1.9%)와 월세(0.7%)가 모두 올랐고, 이 중 월세는 2014년(1.0%)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공공서비스도 1.0%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고물가 흐름은 당분간 유지될 것이란 관측이 많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국제유가나 곡물·원자재 가격, 글로벌 공급망 등 상황이 크게 완화되고 있다고 보이진 않는다”면서 “완화된다고 하더라도 시차가 있으므로 당분간은 상당히 높은 오름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부 역시 내년에도 물가 상승률이 가파를 것으로 보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발표한 ‘2022년도 경제정책방향’에서 내년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2.2%로 제시했다. 이억원 기재부 제1차관은 이날 정책점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내년 소비자물가는 국제유가 강세, 기저 영향 등으로 상반기에는 상승압력이 지속되다 점차 상승 폭이 둔화하는 상고하저의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산세와 오미크론 변이 전개 양상,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 단 1번 출전에 71억… 역시 우즈

    단 1번 출전에 71억… 역시 우즈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선수 영향력 프로그램’(PIP·Player Impact Program)에서 올해 단 한 대회만 출전했던 타이거 우즈(사진·46·미국)가 전체 선수 중 2위를 차지했다. 1위의 영광은 사상 처음으로 50대에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필 미컬슨(51·미국)이 가져갔다. 미국 골프 전문매체인 골프채널은 30일(한국시간) PGA 투어 PIP 집계에서 미컬슨과 우즈가 각각 1, 2위에 오른 것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PIP는 1월부터 12월까지 구글 검색량, 글로벌 미디어 노출 정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언급 빈도, 중계방송 노출량, 선수 친밀도와 호감도 등 5개 부문의 영향력을 수치화한 Q스코어를 바탕으로 순위를 정해 발표한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으로 추진되는 신설 세계 골프리그를 견제할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우즈는 지난 2월 자동차 사고로 다리를 심하게 다쳐 약 1년의 공백기를 갖고 지난 20일 막을 내린 이벤트 대회인 PNC 챔피언십에만 출전했음에도 2위에 오르며 ‘골프 황제’의 이름값을 했다. 미컬슨은 지난 5월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50대 최초로 메이저 타이틀을 가져간 기록이 높은 점수로 이어졌다. 미컬슨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PIP 1위를 차지하도록 도와준 분들께 감사드린다”는 글을 올렸다. PGA 투어는 1위에게 800만 달러(약 95억원), 2위에게 600만 달러(71억원) 등 상위 10명에게 총 4000만 달러의 보너스를 지급한다. PGA 투어의 PIP 공식 발표는 내년 2월이다.
  • 단 1번 출전에 70억…우즈, PGA 영향력 2위

    단 1번 출전에 70억…우즈, PGA 영향력 2위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선수 영향력 프로그램’(PIP·Player Impact Program)에서 올해 단 한 대회만 출전했던 타이거 우즈(46·미국)가 전체 선수 중 2위를 차지했다. 1위의 영광은 사상 처음으로 50대에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필 미컬슨(51·미국)이 가져갔다. 미국 골프 전문매체인 골프채널은 30일(한국시간) PGA 투어 PIP 집계에서 미컬슨과 우즈가 각각 1, 2위에 오른 것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PIP는 1월부터 12월까지 구글 검색량, 글로벌 미디어 노출 정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언급 빈도, 중계방송 노출량, 선수 친밀도와 호감도 등 5개 부문의 영향력을 수치화한 Q스코어를 바탕으로 순위를 정해 발표한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으로 추진되는 신설 세계 골프리그를 견제할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우즈는 지난 2월 자동차 사고로 다리를 심하게 다쳐 약 1년의 공백기를 갖고 지난 20일 막을 내린 이벤트 대회인 PNC 챔피언십에만 출전했음에도 2위에 오르며 ‘골프 황제’의 이름값을 했다. 미컬슨은 지난 5월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50대 최초로 메이저 타이틀을 가져간 기록이 높은 점수로 이어졌다. 미컬슨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PIP 1위를 차지하도록 도와준 분들께 감사드린다”는 글을 올렸다. PGA 투어는 1위에게 800만 달러(약 95억원), 2위에게 600만 달러(71억원) 등 상위 10명에게 총 4000만 달러의 보너스를 지급한다. PGA 투어의 PIP 공식 발표는 내년 2월이다.
  • 고진영 “올해는 대반전, 내년엔 꾸준함… 가정도 꾸리고 싶어”

    고진영 “올해는 대반전, 내년엔 꾸준함… 가정도 꾸리고 싶어”

    고진영(사진·26)에게 올해는 그야말로 반전의 시즌이었다. 이번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선 넬리 코르다(23·미국)의 독주 체제가 되는 듯했지만 고진영이 막판에 힘을 내며 역전을 일궈냈기 때문이다. 특히 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5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개인 최저타 기록인 63타를 쳐내며 우승과 함께 통산 세 번째 상금왕, 두 번째 올해의 선수상을 확정한 순간은 올해 LPGA 투어의 최고 명장면으로 꼽힌다. 고진영이 돌아본 이번 시즌 키워드도 ‘대반전’이었다. 고진영은 27일 비대면 화상 인터뷰에서 올해 키워드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대반전이란 단어가 어울리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그의 말대로 올 6월까지 시즌 첫승을 올리지 못했고, 2년 가까이 지켜온 세계 랭킹 1위 자리도 코르다에게 내줬지만 7월 이후 출전한 9개 대회에서 5승을 따냈기에 아주 딱 맞는 단어였다. 고진영은 “정체성에 혼란이 올 정도로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지만 주변의 도움으로 6개월이 될 수 있던 힘든 시간을 3개월로 줄일 수 있었다”면서 “인내의 끝은 달다. 고통스럽고 힘들더라도 그 시간을 잘 견뎌내면 달콤한 성공이 있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웃었다. 올해 고진영이 주인공으로 빛날 수 있던 이유로 세계 랭킹 1위 코르다를 빼놓을 수 없다. 고진영은 “코르다와 2019년부터 많이 쳤는데 경쟁 구도이긴 하지만 매너가 좋고 잘하는 선수여서 배울 수 있는 게 많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고진영은 “코르다는 티샷부터 퍼팅까지 다 잘하는 선수고 나이에 비해 성숙한 골프를 해 칠 때마다 내가 더 배우는 것 같다”면서 “코르다가 나보다 키도 크고, 다리도 예쁘고, 스윙도 좋다. 내가 코르다보다 나은 게 없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키워드가 ‘대반전’이었다면 내년 시즌 키워드는 ‘꾸준함’이다. 고진영은 “2018년 데뷔 때부터 올해까지 우승을 안 한 해가 없을 정도로 꾸준히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었던 건 주변의 많은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내년에 상황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골프를 최대한 재밌게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여자로서 평범하게 한 가정의 엄마, 아내가 돼 아기도 낳고 행복하게 가정을 꾸려서 살아가는 것도 또 하나의 목표”라며 “골프 선수 고진영뿐 아니라 여자 고진영, 사람 고진영의 모습도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링걸 김세라, 모바일게임 캐릭터로 변신 ‘압도적 볼륨감’

    링걸 김세라, 모바일게임 캐릭터로 변신 ‘압도적 볼륨감’

    모델 김세라(25)가 구글플레이·원스토어의 모바일게임 ‘더킹: 밤의 제왕’의 홍보모델 및 캐릭터로 발탁됐다. 격투기 단체 TFC의 링걸로 활동하고 있는 김세라는 팔로워만 21만 명에 달하는 파워 인플루언서다. 인터넷 방송 ‘비고라이브’와 ‘아프리카TV’의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기도 하다. 실사풍 미녀 캐릭터 기반의 수집형 RPG인 ‘더킹: 밤의 제왕’에서 김세라가 소화하고 있는 ‘게임 세라’는 우월한 매력으로 팬들로부터 ‘실제 인물이 가상 인물보다 낫다’라는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김세라는 2012년 엘리트 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모델 활동을 시작했다. 또한 7년 차 레이싱모델로서 서킷에서 매력을 발산했다. 2017년부터는 TFC의 링걸로 활동하며 격투기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는 MBC ‘생방송 오늘저녁’에 출연하며 리포터로서 새로운 매력을 뽐냈다. 방탄소년단, 싸이, 서태지 등 유명 가수와 아이돌 그룹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기도 했다.
  • “언젠가는 엄마, 아내가 되고 싶어요” 고진영의 소박한 꿈

    “언젠가는 엄마, 아내가 되고 싶어요” 고진영의 소박한 꿈

    고진영(26)에게 올해는 그야말로 반전의 시즌이었다. 이번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선 넬리 코르다(23·미국)의 독주 체제가 되는 듯했지만 고진영이 막판에 힘을 내며 역전을 일궈냈기 때문이다. 특히 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5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개인 최저타 기록인 63타를 쳐내며 우승과 함께 통산 세 번째 상금왕, 두 번째 올해의 선수상을 확정한 순간은 올해 LPGA 투어의 최고 명장면으로 꼽힌다. 고진영이 돌아본 이번 시즌 키워드도 ‘대반전’이었다. 고진영은 27일 비대면 화상 인터뷰에서 올해 키워드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대반전이란 단어가 어울리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그의 말대로 올 6월까지 시즌 첫승을 올리지 못했고, 2년 가까이 지켜온 세계 랭킹 1위 자리도 코르다에게 내줬지만 7월 이후 출전한 9개 대회에서 5승을 따냈기에 아주 딱 맞는 단어였다. 고진영은 “정체성에 혼란이 올 정도로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지만 주변의 도움으로 6개월이 될 수 있던 힘든 시간을 3개월로 줄일 수 있었다”면서 “인내의 끝은 달다. 고통스럽고 힘들더라도 그 시간을 잘 견뎌내면 달콤한 성공이 있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웃었다. 올해 고진영이 주인공으로 빛날 수 있던 이유로 세계 랭킹 1위 코르다를 빼놓을 수 없다. 고진영은 “코르다와 2019년부터 많이 쳤는데 경쟁 구도이긴 하지만 매너가 좋고 잘하는 선수여서 배울 수 있는 게 많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고진영은 “코르다는 티샷부터 퍼팅까지 다 잘하는 선수고 나이에 비해 성숙한 골프를 해 칠 때마다 내가 더 배우는 것 같다”면서 “코르다가 나보다 키도 크고, 다리도 예쁘고, 스윙도 좋다. 내가 코르다보다 나은 게 없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키워드가 ‘대반전’이었다면 내년 시즌 키워드는 ‘꾸준함’이다. 고진영은 “2018년 데뷔 때부터 올해까지 우승을 안 한 해가 없을 정도로 꾸준히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었던 건 주변의 많은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내년에 상황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골프를 최대한 재밌게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여자로서 평범하게 한 가정의 엄마, 아내가 돼 아기도 낳고 행복하게 가정을 꾸려서 살아가는 것도 또 하나의 목표”라며 “골프 선수 고진영뿐 아니라 여자 고진영, 사람 고진영의 모습도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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