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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안심클릭 해킹피해 카드사가 책임져야

    신용카드 온라인 소액결제 수단인 ‘안심클릭’의 고객정보가 해킹으로 유출돼 수억원의 부정결제 피해가 발생했다고 한다. 신한·삼성·현대·롯데 등 4개 카드사의 상당수 고객들이 지난해 11월부터 간헐적으로 부정결제 피해를 당해 오다 올 들어 피해가 급증했다고 한다. 인터넷으로 쇼핑을 하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어난 현실에서 안심클릭 보안시스템이 무방비로 뚫린 지 두 달이 지나도록 아무런 대책이 나오지 않았다는 점은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경찰 조사 결과 중국에 본거지를 둔 일당이 온라인쇼핑몰이나 개인컴퓨터에 들어가 신용카드 정보를 빼낸 뒤 게임사이트에서 게임머니와 아이템을 구매해 이를 현금화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피해액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지만 정작 카드사들은 뒷짐만 지고 있는 상황이라니 더욱 놀랍다. 금전적 피해가 발생할 경우 모든 피해를 가맹점과 카드사를 연결하는 PG사가 지도록 계약을 맺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계약을 핑계로 고객들의 피해를 외면하는 것은 단견이라고 본다. 안심클릭은 고객들이 미리 설정한 비밀번호와 카드 뒷면의 카드인증코드 마지막 세 자리 번호를 차례로 입력하면 자동으로 결제가 이뤄진다. ISP인증이나 금융결제원 인증 등에 비해 간단하다. 그럼에도 고객들이 안심클릭을 이용해 결제를 하는 이유는 해당 카드사에 대한 신뢰가 바탕이 됐기 때문이다. 보안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해 피해를 입었다면 당연히 카드사에서 책임을 져 줄 것이라고 믿는다. 카드사와 PG사가 어떤 식으로 계약을 맺었는지 고객들은 알 턱이 없다. 안심클릭 해킹피해의 책임을 카드사가 지는 것이 마땅하다. 국내 인터넷 쇼핑몰 시장 규모는 2001년 3조 3000억원에서 지난해 20조원으로 급팽창했다. 차제에 온라인 결제시스템의 보안도 온라인 거래 비중 확대에 걸맞게 강화해 줄 것을 당부한다.
  • 3초에 수십건 자동결제 ‘알고도 당해’

    3초에 수십건 자동결제 ‘알고도 당해’

    30만원 미만의 안심클릭 소액결제는 온라인상에서 자동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신용카드 정보를 빼낸 해커들이 마음대로 사용해도 막을 방법이 없다는 데 심각성이 있다. 실제로 3~4초 만에 수십건의 소액결제가 카드사에 신청돼 처리되고 있지만 불법사용 여부를 확인할 길은 없다. 이럴 경우 카드사가 피해를 보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신한·삼성·현대·롯데카드는 금전적 피해를 전혀 입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모든 피해를 PG사(가맹점과 카드사를 연결하는 회사)가 지도록 계약을 맺었기 때문이다. 사건이 발생한 지 두 달이 넘었고 고객들의 불만과 불안감이 커지고 있지만 카드사들이 대책 마련에 나서지 않거나 고객 보호에 뒷전인 것도 이런 현실과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다. 안심클릭 소액결제 시스템을 통한 불법 카드 결제는 2단계로 이뤄진다. 우선 해커들이 ‘온라인 쇼핑몰 피싱’이나 ‘키로그 프로그램’(해킹 프로그램)을 활용한 PC 해킹 등을 통해 카드번호, 비밀번호, CVV 같은 카드정보와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를 빼낸다. 전자는 온라인 쇼핑몰에 시중 가격보다 배 이상 낮은 가격으로 물건을 파는 것처럼 위장 광고를 낸 뒤 소비자가 회원 가입 등 구매 절차를 마치면 ‘에러’ 표시를 띄우는 방법이다. 에러 창이 뜨는 순간 소비자의 카드정보와 개인정보는 모두 빠져나간다. 후자는 PC에 바이러스를 심은 뒤 그 안에 저장돼 있는 개인정보 등을 빼내 가는 수법이다. 해커들은 이런 식으로 빼낸 카드정보를 게임 사이트의 안심클릭 결제 시스템을 통해 무더기로 사용했다. 수사당국 관계자는 “게임 아이템 등 온라인에서 현금화가 가능한 것들만 구입했다.”면서 “물건을 받아야 현금화할 수 있는 고액 물품보다 결제도 쉽고 수사당국에 걸릴 위험성이 적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카드 부정 사용에는 ‘자동 결제 해킹 프로그램’이 동원됐다. 카드번호, 비밀번호 등을 일일이 입력하던 아날로그 방식에서 카드정보를 자동 입력하는 디지털 방식으로 진화한 것이다. 수작업 땐 한 건 결제하는 데 보통 40~50초가 걸리지만 이 프로그램을 이요하면 3~4초 만에 수십 건씩 결제가 가능하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수초 만에 결제 승인 요청이 폭발적으로 올라온 건 최근의 현상”이라고 전했다. 수사당국은 중국 해커 조직들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 수법이 진화한 것을 빼고는 과거 게임 사이트에서 신용카드 정보를 도용한 방식과 유사하다는 것이다. 이번 범행도 중국 해커가 게임 사이트에서 게임 아이템 등을 구입한 뒤 같은 조직원의 아이디로 보내고, 그 조직원은 또 다른 조직원의 아이디로 보내는 등 몇 사람을 거친 뒤 국내 환전책을 통해 현금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 거래는 ‘온라인 가맹점-PG사-카드사’를 통해 이뤄진다. PG사는 온라인 가맹점을 모집·관리하며, 온라인 가맹점과 카드사의 대금 결제를 중개한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카드사들은 온라인 거래에서 피해가 발생할 경우 피해 금액을 PG사가 물도록 계약을 한다.”며 “금전적으로 손해를 보는 게 없어 대책 마련은 뒷전”이라고 털어놨다. 한국사이버결제(KCP)·KS넷 등 PG사 관계자들은 “법에는 해킹·도난 등에 의해 고객의 신용카드가 부정 사용되면 카드사가 책임지도록 돼 있지만 실제는 PG사나 온라인 가맹점이 모두 부담한다.”고 말했다. 김영기 금융감독원 여신전문총괄팀장은 “현행 법상 카드사가 PG사와 가맹점의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을 증명하면 손실액의 전부 또는 일부를 부담시킬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불공정거래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수출입銀 “멕시코 LPG사업 PF지원”

    수출입은행은 3일 멕시코 만사니요(Manzanillo) 액화천연가스(LNG) 인수기지 사업에 국내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파이낸스(PF) 방식으로 4억 9000만달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멕시코 국영전력공사(CFE)가 발전연료로 사용할 천연가스 중 일부를 조달하는 이 사업에는 삼성물산과 한국가스공사가 투자자 및 운영자로, 삼성엔지니어링이 6억 3000만달러 상당의 LNG 터미널 수출자로 각각 참여한다. 수출입은행 지원 자금은 사업 총차입금의 70%에 해당한다.
  • ‘연료비 보조금’ 줄줄 새나?

    ‘연료비 보조금’ 줄줄 새나?

    “택시 한 대가 하루에 평균 700㎞를 뛴다고요?” 9일 서울 강동구 K택시의 한 운전기사는 말도 안된다는 표정으로 이렇게 되물었다. 현행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제51조 및 시행령 제86조에 따르면 운수업체의 연료 사용량에 대해 일정 금액을 국고에서 보조하도록 돼 있다. 건설교통부가 각 지방자치단체로 하달한 ‘운수업에 대한 보조금 집행지침’에는 세금계산서, 신용카드 영수증, 현금 영수증 등으로 확인된 연료비에 대해 지급금액을 산정한다. 업계의 경영난을 덜어주기 위한 제도로 택시의 경우 현재 LPG 100ℓ에 194.7원을 보조한다.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은 운수업계의 경영난에 따른 부담을 덜고, 상대적으로 승용차 운행을 억제함으로써 교통혼잡을 줄이는 효과를 위해서다. 그러나 서울시내의 경우 지난해 보조금 상위 5걸을 실제 주행거리로 환산하면 의구심을 낳는 사례가 많아 보조금 지급의 적정성 여부를 꼼꼼히 가려낼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서울시의 지난해 연료보조금 집행내역을 보면 개인택시 부문 최고액을 차지한 A개인택시업자는 LPG사용량이 연간 2만 6959ℓ로 하루 평균 115.7ℓ, 주행거리로는 하루 평균 694㎞라고 신고했다.2위는 연간 2만 4308ℓ, 하루 평균 104.3ℓ를 쓰며 626㎞를 뛴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하루 평균 주행거리가 581㎞,572㎞,552㎞ 등 순이다. 이는 서울시내 전체 개인택시의 하루 평균 주행거리 236㎞에 비해 엄청난 차이를 보인다. 법인택시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보조금 상위 1위를 기록한 업체는 대당 연간 2만 9620ℓ로 일일 사용량을 81.2ℓ로 신고했다. 택시 한 대가 하루에 평균 487㎞를 뛰었다고 적었다.2위는 389㎞,3위 387㎞,4위 372㎞,5위 370㎞를 주행한 것으로 돼 있다. 반면 시내 전체의 평균은 244㎞에 불과하다. 특히 요즘처럼 택시수요가 많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평균 주행거리에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다. 하위 5걸 중 회사택시의 경우 53∼136㎞, 개인택시는 3∼6㎞도 있었다. 이러한 업계의 신고를 바탕으로 지난해 무려 1248억원의 보조금이 지급됐다. 서울시의회 부두완 결산검사위원은 “일평균 적정 주행거리를 산출해 보조금 지급의 상한을 설정하고, 현장점검을 강화하는 등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인력 부족으로 자료분석에 허점이 있을 수 있다.”면서 “관련 업무를 자치구로 이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토막소식]LPG사용차량 운전자 교육

    서울 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LPG 사용차량 운전자 교육을 29일 양천구 다목적회관에서 실시한다. 교육대상은 LPG 차량 실제 운전자로 차량소유주가 아니더라도 교육에 참석해야 한다. 한차례 교육을 받으면 평생 안받아도 되며 교육을 받지 않으면 액화석유가스의 안전 및 사업관리법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교육은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주관하고 신분증과 필기도구,교육비(1만 500원)를 준비해야 한다.(02)843-0019.
  • 4000억대 인터넷 카드깡

    카드깡(신용카드 불법할인) 업자들이 급격하게 ‘사이버 공간’에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는 사실이 검찰 수사로 확인됐다. 서울중앙지검 컴퓨터수사부(부장 이득홍)는 인터넷쇼핑몰에서의 허위매출로 신용카드사로부터 수천억원대의 현금을 불법 융통하고 거액의 수수료를 챙긴 이른바 ‘인터넷 카드깡’ 사범 50여명을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인터넷 카드깡 사범 가운데는 특히 전자결제대행업체(PG·Payment Gateway)들이 대거 포함됐다.이들은 신용카드사와 가맹점 계약체결이 어려운 중소 쇼핑몰을 대신해 카드사와 대표가맹점 계약을 맺고 신용카드 결제 및 지불을 대행한 뒤 쇼핑몰로부터 수수료를 받는 형태로 영업해왔다.이들이 융통한 현금만 4000억원에 이른다. 검찰은 이 가운데 N사 대표 유모(40)씨 등 PG사 임원 6명과 채모(48)씨 등 카드깡 업자 17명을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하고,N사 본부장 이모(30)씨 등 4명을 불구속기소했다.카드깡 업자 21명은 지명수배했다.또 PG사의 거래 한도액을 높여주고 2000만원을 받은 BC카드 직원 박모(34)씨를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이번에 적발된 PG사들은 카드깡 업자들이 위장 인터넷쇼핑몰을 만들어 불법 카드깡을 한다는 사실을 알고도 업자들로부터 정상적인 인터넷 쇼핑몰보다 높은 수수료나 ‘뒷돈’을 받는 조건으로 신용카드 거래승인 및 결제대금 지불을 대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N사는 카드깡 업자들로부터 위장쇼핑몰 1개 업체당 보증금 1000만∼2000만원을 받은 뒤 정상 쇼핑몰보다 2∼3% 높은 6%의 수수료를 받는 조건으로 결제를 대행,760억원 상당의 현금을 융통시켰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에 적발된 PG사들은 매출액의 70∼80%가 카드깡 매출이었다.”면서 “일부 카드깡업자들이 개설한 위장 인터넷쇼핑몰은 연체율이 90%에 이르러 인터넷 카드깡이 신용불량자 양산과 신용카드사 부실의 큰 원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오염피해 연3조 줄어들듯/수도권 대기개선 특별법 의미

    ‘맑은 날 남산에 가면 개성과 인천앞바다를 볼 수 있을까?’ 환경부가 24일 내놓은 수도권 대기환경 개선 특별법에 있는 대로 실현되면 가능하다.특별대책안이 추진되면 수도권 지역의 대기오염으로 인한 조기 사망자가 연 1272명 줄고 대기오염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도 연 5조 7500억원에서 2조 7700억원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무슨 내용 담겨 있나- 수도권 대기질개선 특별시안은 대기오염 물질에 대한 기존의 사후관리 체계를 사전관리 방식으로 바꿔 지역별,사업장별로 오염물질 배출 자체를 원천적으로 제한하겠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관리대상 지역은 대기오염 물질의 확산과 이동에 따라 상호 영향을 미치는 곳으로 정했다.권역내의 공장 등은 2004년 시범기간을 거쳐 2005년부터 환경부가 정하는 할당량만큼 오염물질 배출량을 의무적으로 줄여야 한다. 대상 오염물질은 미세먼지를 비롯,질소산화물,휘발성유기화합물,황산화물등 4가지.할당량만큼 오염물질을 줄이지 못한 사업장은 오염물질을 저감한 업체로부터 배출권을 사 목표량을 채울 수있다.또 수도권내 소형 소각시설의 설치를 전면 금지하고 중대형 소각시설에 대한 배출허용 기준을 강화하며 수천개에 달하는 무허가 배출시설은 정밀조사를 통해 폐쇄 또는 허가받도록 했다. 휘발유와 LPG사용 승용차에도 대기환경 개선 부담금이 부과된다.현재 지역별 차이는 있지만 서울의 경우 경유차에는 9만∼10만원의 환경개선 부담금이 부과되는데 휘발유와 LPG차는 이보다 낮은(4만∼5만원) 부담을 물린다는 계획이다. ◇실현 가능성은- 우선 배출오염 총량제 실시에 따라 권역별로 할당되는 오염총량에 대한 지자체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관련 업체들도 생산량 저하로 수익이 줄어들 것으로 우려되는 만큼 적극 저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또 비수도권지역이면서도 관리대상에 포함된 업체들이 형평성을 들어 반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휘발유 자동차까지 환경개선부담금을 물린다는 계획도 자동차업계,차량소유주와 시민단체들의 저항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안산시에서 공장을 운영하는 P사 대표 정모(46)씨는 “배출권거래는 미국이 자국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른 나라에 도입을 강요하고 있는 제도”라며 “이 제도가 도입되면 우리의 산업체들의 생산량이 현격히 줄어들어 국가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유진상기자 jsr@
  • 장애인車 혜택 악용 많다

    일반인들이 각종 혜택이 주어지는 장애인 차량을 소유하는 사례가 많아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14일 인천시 차량등록사업소에 따르면 지역내 차량 71만7000여대 가운데 장애인 차량은 2만여대로 이가운데 80%가량이 장애인과 가족 공동명의로 돼 있다. 차량등록법에는 장애인과 주민등록지가 같은 직계 존비속,배우자,형제,자매 등은 장애인(지체장애인 1∼3급,시각장애인 1∼4급)과 공동명의로 차량을 등록할 수 있다.장애인 차량으로 등록되면 세금 및 채권 면제,LPG사용 가능,고속도로 통행료 감면(50%)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그러나 장애인 차량이 실제로 장애인 수송에 이용되지 못하고 공동명의자의 개인 차량으로 이용되는 경우가 많아장애인 차량등록제도의 취지가 퇴색되고 있다.더욱이 상당수 공동명의자는 장애인 차량 혜택을 노려 장애인과 동거하지 않으면서도 주민등록상만 동거자로 꾸며 차량 등록을 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장애인용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는 장애인차량카드가 남발되고 있다는 점이다.장애인 차량카드는 차량이 장애인 소유가 아니어도 장애인 존비속과 형제 등이동사무소에서 간단한 절차에 의해 발급받을 수 있어 전체발급 숫자마저 파악되지 않는 실정이다. 실제로 인천시청내 장애인 주차장을 이용하는 민원인 가운데 상당수는 장애인이 아닌 일반인이다 이모(38·인천시 연수구 선학동)씨는 “장애인에 대한 혜택을 엉뚱한 사람들이 누릴 때 정작 장애인이 혜택을 못받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면서 “장애인 차량 등록시 실제 동거여부를 확인하는 등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승합차 LPG사용 제한 1년 유예

    레저용차량(RV)의 액화석유가스(LPG) 연료사용이 내년말까지 계속 허용된다.대신 LPG와 경유가격을 대폭올리기로 했다. 정부는 23일 정해주(鄭海주)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재경·산자·건교·환경부,기획예산처 등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열고 7∼10인승 승합차의 LPG 사용제한 문제를 논의,1년간 유예기간을 더 두면서 유종별 가격불균형을 시정하기로 했다. 정부는 당초 내년 1월 1일부터 RV형 차량의 구분을 승합차에서 승용차로 전환하고 LPG엔진 장착을 금지시키려던 계획을 1년 연기,오는 2001년 1월1일부터 실시키로 했다. 이와 함께 레저용 차량의 LPG 사용논란은 휘발유에 비해 LPG나 경유의 가격이 지나치게 낮게 책정돼 있는 등 에너지 가격구조의 왜곡에서 비롯된 것으로 판단,내년중 LPG와 경유 등의 에너지 가격을 단계적으로 올리기로 했다. 정부는 오는 26일 공청회를 열어 이같은 방안을 최종 확정한다. 정부는 내년 상반기중 휘발유 가격의 4분의 1수준인 LPG가격을 단계적으로3분의 2수준으로 올리고 경유도 휘발유 수준에 근접시키는 방안을 검토중인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운기자 jj@
  • 농업용 면세유류 공급 확대/농림부 올보다 29% 늘려

    농림부는 최근 급격한 유가상승으로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는 시설재배농가 지원을 위해 내년도에 공급할 면세유류 공급한도를 올해보다 29% 늘어난 3백19만2천㎘로 책정했다.유종별로는 휘발유 25만㎘,등유 66만9천㎘,경유 2백10만7천㎘,중유 15만8천㎘,윤활유 8천㎘ 등이다.농림부는 또 열효율이 높고 공해배출이 적은 청정연료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LPG사용농가가 증가하고 있는데 따라 시설재배 난방용 LPG 1만3천t을 내년에 신규 공급키로 해 전체적으로 농가부담이 4천8백47억원(농가당 33만원) 경감될 것으로 보인다.
  • 승용차 LPG사용 적극추진(정책기류)

    ◎통산부 에너지절감 차원 관련부처와 조율/배기량 1500㏄ 미만 소형·경차로 한정할듯 통상산업부가 서민용 연료인 액화석유가스(LPG)를 승용차에 사용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통산부는 LPG가 연비는 휘발유보다 낮지만 값이 싼데다 장기적으로 환경오염을 줄일수 있을 것으로 보고 LPG를 일반 승용차의 연료로 사용하는 방안을 건설교통부 및 재정경제원과 협의중이다.건교부와는 기준고시 문제가,재경원과는 세금문제가 걸려있어 협의 결과가 주목된다. 건교부는 통산부 입장을 적극 지지하고 있다.자동차관리법에 따른 「액화석유가스사용 자동차 및 관리기준」 고시에 따라 그동안 장애인용 등 특수목적 차량 외에 일반 승용차의 LPG사용을 금지해 왔지만 사실상 이 규정의 취지가 연료사용보다는 차량형식을 규제하기 위한 것이어서 폐지해도 무방하다는 입장이다.그러나 재경원은 『전면적인 사용확대는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좀 더 검토를 해봐야 한다는 유보적인 태도다. 통산부는 소형차 일부에만 LPG사용을 허용하자는 안을 갖고 관련 부처를설득하고 있는 만큼 결과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특히 6월 임시국회에 상정될 「규제완화에 관한 특별조치법」은 법에 근거하지 않는 모든 규제를 폐지토록 하고 있어 운신의 폭이 넓다.재경원과 협의 초기인데도 LPG사용 부분허용이라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고 있다. 통산부는 승용차 연료로 LPG를 사용하는 방안을 에너지 절감 차원에서 접근하고 있다.비록 연비는 휘발유의 80%에 불과하지만 소비자가격이 휘발유의 3분의 1에 불과하다.정부가 고시하는 LPG 소비자가격은 ㎏당 420원인 반면 자율결정되는 휘발유가는 당 825∼840원이다. LPG의 연비를 쏘나타Ⅱ 승용차를 대상으로 시험한 결과 당 10.8㎞로 휘발유(당 11.4㎞)보다 낮았다.통산부는 LPG사용 승용차를 배기량 1천500㏄ 미만의 소형차와 경승용차로 한정할 생각이다.등록차량 6백43만7천대(3월 말 현재)중 소형차가 61.7%나 되는 만큼 소형차에 값이 싼 LPG를 사용하게 하면 연비가 낮아도 소비량은 늘게 되고,따라서 휘발유 소비도 줄어들 것으로 통산부는 보고 있다. 문제는 세수감소다.이는 휘발유에 부과되는 특소세와 LPG에 부과되는 특소세액의 차이 때문이다.휘발유에는 교통세 414원,교육세 62원1전 등 당 소비자 가격의 66%에 해당하는 세금이 부과되고 있다.반면 LPG에는 ㎏당 18원만 부과되고 있다.10만대를 LPG로 대체할 경우 세금이 훨씬 비싼 휘발류의 소비량이 그 만큼 줄게 돼 세수 감소액은 약 5백40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따라서 통산부는 허용대상을 소형 승용차만으로 정했지만 구체적인 범위나 실시 시기에 대해서는 확실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내부적으로는 전체 차량의 10%까지는 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LPG 사용 차량이 가장 많은 네덜란드의 경우 10%가 좀 안된다.우리나라는 3월말 현재 LPG 사용차량이 35만8천대에 불과하다.승용차(대부분 영업용 택시)가 23만6천대,화물차 6만1천대,승합차 5만대 등이다. LPG 사용차량 확대를 위해서는 충전소가 충분히 확보돼야 하나 현실적으로 그렇지 못하다.이탈리아와 네덜란드 등 우리(현재 538곳)보다 보급대수가 많은 선진국은 2천여곳에 달한다.우리와 사정이 비슷한 일본도 2천여곳에 이른다.통산부는 충전소 확대를 위해 하반기 중 「액화석유가스 안전 및 사업관리법」을 개정,LPG충전을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전환할 방침이다.또 휴·폐업 주유소를 충전소로 전환하는 방안과 대형 주유소에서 LPG를 병행 판매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물론 안전을 우려한 주민들의 반발이나 이산화탄소,질소산화물 등의 오염물질 배출에 따른 환경오염을 우려하는 환경부를 설득하는 일도 숙제로 남아있다.통산부는 『소형차의 LPG 사용을 허용할 경우 자동차 업체들이 기술개발에 착수할게 분명하고 그럴 경우 연비개선과 오염물 배출감소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 LPG사용 가정·업소/계량기 내년 의무설치/사용부피로 요금계산

    내년부터 가스누출 위험을 줄이기 위해 액화석유가스(LPG)를 사용하는 가정과 업소는 가스용기에 고무호스 대신 강관배관과 계량기를 설치해야 한다. LPG판매방식도 현행 중량판매에서 도시가스 처럼 사용부피에 따라 요금을 계산하는 체적판매방식으로 바뀐다. 통상산업부는 2일 이같은 내용의 LPG 공급방식 개선대책을 발표하고 이를 위해 올해안으로 1백80억원의 시설자금을 들여 강관배관과 계량기를 설치,전국 9만가구에 시범적으로 체적판매방식을 실시키로 했다. 현재 LPG를 사용하고 있는 업소는 내년 12월,공동주택은 98년 말까지,단독주택은 2000년 12월까지 계량기와 배관설치를 완료해야 한다.〈임태순 기자〉
  • 중대형차 LPG사용 허용/오늘부터/버스·승합·화물·특수차 대상

    13일부터 15인승 이상의 봉고나 버스 등 중대형 승합자동차와 1t 이상의 중대형 화물자동차,견인차 등 특수 자동차 등도 액화석유가스(LPG)를 연료로 사용할 수 있다.반면 자가용 승용차나 중앙정부의 관용 승용차,픽업 등 승용차와 비슷한 밴형 화물자동차 등은 쓸 수 없다. 건설교통부는 12일 대기 오염을 줄이고 다양한 연료를 사용하는 차종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재정경제원·통상산업부 등과 협의를 거쳐 LPG 사용대상 차량을 확대하는 내용의 「LPG 사용 자동차 및 그 관리 기준」을 개정,13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건교부는 이에 따라 LPG를 연료로 사용하는 차량이 해마다 2만대 정도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다.
  • 외국인 투자 활기/올들어/건수 55%·금액 60% 늘어

    올들어 외국인 투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5일 재무부가 발표한 「외국인 투자동향」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5월 말까지의 외국인투자 규모는 모두 2백54건에 6억4천8백만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건수는 54.9%(90건),금액은 59.2%(2억4천1백만달러)가 각각 증가했다. 이 가운데 신규투자는 1백72건에 4억3천6백만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건수는 82.9%(47건),금액은 2백48.8%(3억1천1백만달러)가 각각 늘어났다. 증액투자는 82건에 2억1천2백만달러로 건수는 17.1%(12건) 증가한 반면 금액은24.8%(7천만달러)가 줄어 들었는데 이는 작년 동기에 화장지 등을 생산하는 한국PG사와 삼성BP화학주식회사가 한꺼번에 1억4천3백만달러를 증액했기 때문이다. 신규투자 가운데 제조업은 54건에 6천8백만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건수는 92.9%(26건),금액은 88.9%(3천2백만달러)가 각각 늘었는데 특히 기계,화공 등 자본집약적 업종에 대한 투자금액은 5천8백만달러로 1백52.2%(3천5백만달러)가 늘어났다.
  • “차세대 조리기”/원적외선 레인지 인기

    ◎가스폭발 위험없고 설치도 간편/그을음 안나 실내공기 깨끗… 값 30∼70만원 원적외선 레인지가 차세대 조리기로 크게 각광받고 있다. ○매년 판매 크게 늘어 원적외선 열로 음식을 가열,조리하는 원적외선 레인지는 가스폭발의 위험이 없을 뿐만아니라 실내공기도 오염시키지 않는 안전하고 깨끗한 조리기구로 최근 보급이 확대되고 있다.설치와 사용이 간편해서 특히 오피스텔·콘도 거주자나 환자가 있는 가정,병원 등에서 쓰임이 늘고있다.업계에 따르면 원적외선 레인지의 시장규모는 매년 1백% 이상의 고속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원적외선 레인지의 원리는 할로겐램프에서 발생한 빛을 세라믹판에 거치게 해 원적외선을 방사토록한 것으로 지난 60년대 전기곤로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영국에서 처음 개발됐다.현재 영국을 비롯한 유럽에서의 가정 보급률은 60%정도. ○상품수명 반영구적 할로겐램프의 수명은 일반가정에서 사용시 보통 5년으로,수명이 다 될때는 제조업체의 애프터서비스로 램프만을 갈아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원적외선 레인지는 산소를 태우지 않으므로 산소결핍과 오염의 우려가 없으며 온도상승이 신속하고 열효율이 80% 정도로서 가스레인지보다 조리시간이 2배이상 빠르다.또한 전열체 위에 투명한 상판이 덮여있어 바람이 불거나 국물이 끓어넘쳐도 불이 꺼질 염려가 없으며 청소도 용이하다.원적외선을 이용하므로 음식물의 영양소를 덜 파괴하고 그릇에 그을음이 없는 것도 큰 장점이다. 그러나 전기를 에너지원으로 하므로 정전시에는 사용할 수 없고 유지비와 제품가격이 비싼 것이 흠. ○음식영향 손실적어 원적외선 레인지의 유지비는 5인가족 기준으로 1일 60분 사용시 7천원 정도로서 LPG사용 가스레인지에 비해 2천∼3천원이 더 들며 제품가격도 30만∼75만원으로 보통 12만원선인 가스레인지보다 상당히 비싼편이다. ○정정땐 사용불가능 국내에서는 91년부터 생산,판매되어 현재 조비전자와 일광전자에서 과열방지장치와 시간조절장치를 부착해 안전도를 높이거나 생선구이용 그릴을 설치한것 등 여러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수입 외산제품도 선보이고 있으나국내전력사정과 잘 맞지 않아 사용에 불편함이 따른다. 원적외선 레인지를 사용할때는 상판에 설탕이나 알루미늄포일이 닿지 않도록 하고 사용후 30분간은 열이 남아 있으므로 손을 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모든 장애인 차량/LPG사용 허용/새달부터

    오는 9월1일부터 모든 장애인과 그 대리인이 사용하는 자가용 승용차에 액화석유가스(LPG)연료 사용이 허용된다. 교통부는 17일 지금까지 배기량 1천5백㏄ 미만의 소형승용차에 국한했던 장애인 승용차의 LPG연료 사용을 2천㏄ 미만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 LPG차/경제성·저공해로 인기 “질주”.허용차종 확대

    ◎1t이하 화물·경상용차 수요 급증/연료비 휘발유에 비해 60∼70% 절약/주행·승차감 양호… 충전소 확충 시급 LPG(액화석유가스)차가 경제성이 높은 저공해자동차로 자리를 잡아가고있다. 환경처가 지난2월 자동차배기가스저감대책의 일환으로 차의 대상을 크게 확대한것을 계기로 주요 자동차제작사에서 본격적으로 LPG자동차를 개발 하고 있는데다 국민들의 호응도 높아지고 있다. 환경처가 LPG사용을 허용하고 있는 차량은 기존의 영업용택시와 지난해부터 실시한 15인승이하의 승합차,올2월에 포함된 1t이하의 소형화물차와 경상용차및 7인승이상의 지프. 이가운데 1t이하의 소형화물차와 경상용차의 경우는 기존의 차들이 연료비가 훨씬 비싼 휘발유차여서 급속도로 수요가 늘고있다. 이에따라 자동차제작사에서는 이들차종을 전략상품으로 선정,집중적으로 홍보 하고 있으며 D사의 LPG경상용은 나오자마자 한달에 1천대가량 팔리고 있다. 그리고 A사도 기존의 휘발유경상용차를 LPG로 바꾼 상품을 조만간에 내놓을 계획으로 있다. 경유차 대체차량도 인기가 높아져 가장 먼저 LPG차량사업에 뛰어들었던 H사가 지난해 6월부터 판매해온 12인승 승합차도 지난3월까지 5천4백대가 팔렸고 최근들어서는 판매대수가 급증했다. 이는 휘발유차에서 LPG로 바뀔경우 1달에 연료비만도 60∼70%가 절약되는데다 오염물질배출량도 휘발유차보다 15%정도 감소되고 아황산가스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등의 효과가 있어 상품가치가 높은데 따른것이다. 또 LPG차가 주행능력이나 승차감도 경유차보다는 훨씬 좋고 고장률과 소음도도 휘발유차수준이라는점도 크게 기여하고있다. 경유차의 경우에는 경유가 기본적으로 값이 싸 경제적으로는 큰 이득은 되지않지만 대기오염물질을 40%까지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최대의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연료비는 월 3천㎞를 주행한다고 가정할때 2만원 정도 더들게 되나 오는 7월부터 실시되는 경유차에 대한 환경개선부담금부과와 엄청나게 강화되는 매연단속을 감안하면 별 문제가 되지않는다는게 환경처의 설명이다. 환경처 이규용교통공해과장은『자동차의 대기오염물질배출량을 줄이는데 경유차의 매연저감장치가 개발되지않은 현상황에서는 LPG차로의 대체가 크게 기여할것으로 보고있다』면서 『LPG충전소의 확충이 가장 시급한 문제이나 LPG차의 보급정도를 봐가며 충전소를 늘리는 방안도 강구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소보원,서울등 5대도시 소비자 조사

    ◎LPG용기 보증금제 이름뿐/반납시 “낡았다” 환불 제대로 안해줘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박필수)이 최근 서울 부산 대전 광주등 전국 5대도시의 LPG사용자 4백2명과 서울에 소재한 가스판매업소22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LPG용기사용실태조사」결과 「용기보증금제도」가 전혀 시행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4일 소보원에 따르면 소비자의 편리와 안전한 가스사용을 돕기위해 만들어진 「용기보증금제」가 제대로 정착되지 않음으로써 지난 91년 접수된 LPG가스 관련 소비자불만 및 피해건수가운데 51.2%(326건)가 용기에 대한 불만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소비자들이 겪는 용기사용시의 불만은 ▲반납시 판매업소의 환불가격 저렴 ▲용기가 낡았다는 이유로 새용기 구입강요 ▲소비자에게 용기검사비 요구등으로 조사됐다. 「용기보증금제」는 83년 「액화석유가스의 안전및 사업관리법」에 따라 만들어진 제도로 LPG가스용기의 소유와 관리를 가스충전업자가 전담,소비자는 가스를 사용할때 충전업자에게 용기보증금을 예치한후 필요한 기간동안만 빌려서 쓰도록 한것이다.용기보증금은 한국LPG공업협회와 한국LPG용기공업협동조합이 협의해 시세가로 산정하게 되어있다.
  • LPG용기 보증금제 유명무실(단신패트롤)

    ◎소보원,5대도시 실태조사 결과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박필수)이 최근 서울 부산 대전 광주등 전국 5대도시의 LPG사용자 4백2명과 서울에 소재한 가스판매업소 22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LPG용기사용실태조사」결과 「용기보증금제도」가전혀 시행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27일 소보원에 따르면 소비자의 편리와 안전한 가스사용을 돕기위해 만들어진 「용기보증금제」가 제대로 정착되지 않음으로써 지난91년 접수된 LPG 관련 소비자불만 및 피해건수 가운데 51.2%(3백26건)가 용기에 대한 불만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 신원 확실해야 구인광고 허용/정부,내년도 소비자보호정책 대폭강화

    ◎300인이상 업체에 고객피해 보상기구/농축산가공식품엔 표준규격 도입/수입전기용품 한글설명도 의무화 내년부터 급여·근무조건을 사실과 다르게 알리는 허위구인·구직광고가 규제되고 다수피해자가 집단으로 피해구제소송을 낼 수 있는 「소비자집단소송제도」가 도입된다. 또 소비자피해보상기구를 의무적으로 두어야 하는 업종에 숙박업 문화오락업등이 추가되며 피해보상기구의 설치기준도 제조업의 경우 상시종업원 5백인이상에서 3백인이상으로 낮아진다.아울러 제품상 결함으로 교환되는 자동차에 대해 취득세와 등록세가 2중부과되지 않도록 지방세법이 고쳐지며 책임보험의 손해배상액이 사망 및 후유장애의 경우 현행 5백만원에서 1천5백만원,부상은 3백만원에서 6백만원으로 각각 상향조정된다. 정부는 18일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의 서면결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92년도 소비자보호 종합시책」을 마련,시행키로 했다. 정부는 신문·잡지등에 구인·구직광고를 낸뒤 이를 보고 찾아오는 사람을상대로 사기등 범죄를 저지르는 사례가 빈발함에 따라 신원 및 연락처가 확실한 경우에만 노동관련광고를 낼 수 있도록 「직업안정및 고용촉진에 관한 법률」을 개정키로 했다. 또 소비자들의 「알권리」를 위해 영광굴비등 농수산특산물에 품질인증제를 도입하고 오는 6월부터 냉장고·에어컨·승용차등 에너지사용 기자재에 대해 에너지절약 등급표시제를 시행키로 했다. KS규격제정을 늘려 공산품은 8천6백86개에서 8천8백86개로,농축산가공품은 1백12개에서 1백16개로 확대하고 농축산가공식품의 표준규격마크 「KFS」(Korean Food Standard)를 새로 만들기로 했다.또 자동판매기는 원재료 내용량 제조일을 반드시 표시토록 하고 농산물등의 원산지표시대상을 현행 3백26개품목에서 5백30개로 늘리기로 했다. VTR 녹음기 전기제습기 등 3백38개품목의 수입전기용품에 대해서도 한글표시설명을 달도록 할 방침이다.이와함께 수입식품의 안정성 검사를 강화하고 의약품피해를 막기 위해 권장사항이던 우수의약품 제조관리기준을 법정의무사항으로 전환하며 의료사고분쟁조정법도 제정키로 했다. 90년 1월이후 출고된 휘발유·LPG사용차가운데 배출가스 보증기간내(승용차 5년,8만㎞)에 있는 차로서 배출가스 허용기준을 초과하고 그 결함이 자동차회사에 있을 경우 제작사의 비용부담으로 수리해주도록 했다. 정부는 이밖에 소비자피해보상규정을 개정해 적용대상에 학원운영업·자동차정비업을 추가하고 약관심사위원회가 무효로 심결한 약관들이 시정될 수 있도록 시정명령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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