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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은미 지점장의 생활 속 재테크] 부동산 개발사 대출 담보 어음 단기 목돈 불려줄 ‘소확행’ 투자

    최근 ‘소확행’이라는 말이 자주 들린다.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작지만 확실한 행복이란 뜻이다. 불확실한 글로벌 환경에서 투자의 ‘소확행’은 단기 금융상품이라고 생각한다. 그중 위험을 조금 더 부담하더라도 시중금리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주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과 PF 유동화전자단기사채(ABSTB)는 저금리 시대의 목돈 투자처로 개인 자산가나 법인에게 꾸준하게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그렇다면 PF ABCP와 PF ABSTB는 무엇일까. 이는 페이퍼 컴퍼니인 특수목적회사(SPC)가 아파트, 오피스텔, 상가 등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운영하는 시행사에 대출을 해주고 그 대출을 담보로 기업어음을 발행한 것이다. 이처럼 구조는 같으나 만기와 투자금액은 다르다. 증권신고서 제출 의무를 면제받기 위해 PF ABSTB는 대부분 3개월 이하, PF ABCP는 만기 1년 미만으로 발행된다. 특히 PF ABCP는 증권신고서 제출을 면제받으려면 투자자가 50인 미만이어야 하기 때문에 거래 단위가 상대적으로 크다. 물론 장기간 필요한 자금을 단기로 조달하다 보면 돈이 빠져나갈 때와 돈이 들어올 때가 어긋날 수도 있다. 사업 수익성과 만기에 원금을 상환할 수 있을지 평가도 쉽지 않다. 이 때문에 건설사나 증권사가 보증이나 자금 보충, 매입 확약이나 매입 약정 등 다양한 형태로 신용을 보강해 준다. 따라서 두 상품의 실질적인 신용등급은 프로젝트 자체 사업성보다 신용 보강을 해 주는 회사의 신용도에 좌우되는 편이다. 그에 따라 금리 수준, 기관투자자 비중 등도 달라진다. 상품 구조는 복잡해도 쉽게 투자할 수 있는 이유다. 최근 국내 부동산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높지만 두 상품은 단기금융상품이므로 중장기보다 현재 재무 상태가 더 중요하다. 증권사보다 등급이 낮은 건설사는 2015년 이후 주택 시장이 호황을 타면서 재무안정성이 개선된 것도 긍정적이다. 대형 건설사에 타격을 주던 해외 사업도 준공이 진행돼 대규모 손실이 더 생길 가능성은 낮아진 것으로 판단된다. 단 2019년부터 주택 공사 진행 물량이 줄어들 전망이고, 개별 건설사마다 상황도 달라 투자 전에 별도로 분석을 해야 한다. 그러나 두 상품 모두 장내 시장이 없고, 만기는 짧지만 거래 비용이 높아 수시로 매매하는 것이 쉽지 않다. 증권사의 신용위험이나 준거자산의 신용등급이 급변하면 손실이 투자자에게 돌아갈 수 있어 신용등급을 잘 따져 보고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KB증권 광화문지점장(WM스타자문단)
  • [인사]

    ■기술보증기금 ◇본부장 전보 △서울지역본부 유선열 △인천지역본부 오진석 △경기지역본부 이종배 △충청지역본부 장영규 △부산지역본부 김주형 △대구지역본부 임종학 △호남지역본부 전석문 ◇부서장 1급 승진 △경영기획부 이선희 ◇부서장 전보 △인재개발원 이의장 △기술평가부 남광일 △성과평가실 이종학 △인사부 김대철 △사회가치경영부 윤재민 △기술보증부 최상규 △보증운영실 손종우 △기술거래보호실 이석중 △벤처혁신사업부 허윤석 △업무지원부 곽효종 △ICT운영부 정철민 △리스크관리실 고용주 △홍보실 양정주 △비서실 송재연 △미래혁신연구소 임선형 ◇지점장 1급 승진 △구로 박주선 △사상 김진철 ■매일신문 △편집부국장 김병구 김수용 △동부지역본부장 이춘수 △선임기자 김지석 민병곤 이종민 △편집부장 박헌환 △편집팀장 조현진 △정치부장 모현철 △경제부장 이상헌 △사회부장 정욱진 △체육부장 최창희 △교육학술부장 이석수 △경주 담당 김도훈 △영천 담당 강선일 △고령 담당 이채수 △울릉 담당 박기호 ■산업은행 ◇ 본부장 △해양산업금융본부 유병수 △구조조정본부 정재경 △자금시장본부 민인환 △IT본부 고관식 △KDB미래전략연구소 오재봉 △정보보호최고책임자·정보보호부 김보현 △강북지역본부 이행진 △경인지역본부 서성호 △중부지역본부 오준석 ◇부·실장 △비서실 김복규 △신성장정책금융센터 김건수 △벤처기술금융실 이웅주 △넥스트라운드실 이준성 △간접투자금융실 이선호 △온렌딩금융실 문홍배 △중소중견금융실 정재영 △해양산업금융실 석종훈 △기업금융1실 안영규 △기업금융2실 윤종열 △기업금융3실 문용기 △기업금융4실 이해익 △기업구조조정1실 김상일 △해외사업실 양복승 △자금부 양승원 △자금운용실 윤병길 △발행시장실 이재원 △M&A컨설팅실 황길석 △PF1실 고석배 △심사1부 노진만 △심사2부 김근호 △여신감리부 조일래 △IT기획부 권용일 △금융전산부 조용주 △기획조정부 민경필 △영업기획부 김영진 △인사부 정호건 △신탁실 신정근 △미래전략개발부 이근환 △산업기술리서치센터 오종녕 △한반도신경제센터 김병국 △윤리준법부 양기웅 △법무실 박진호 △소비자보호부 김길동 △영업부 정성욱 ◇지점장 △강남 정병철 △반포 조경주 △서초 이경종 △압구정 정광일 △잠원 전종명 △제주 홍맹훈 △한티 김윤중 △가산 박청열 △동대문 허도 △서소문 정명국 △성동 이호국 △신문로 임태욱 △여의도 최병권 △종로 안창우 △김포 허양환 △부평 김재근 △안산 김종두 △인천 이희윤 △동탄 강석형 △분당 신은용 △수원 김재익 △용인 임병삼 △평택 이승국 △경주 박정연 △금정 배동근 △남울산 최동선 △마산 채경채 △부산 박동상 △성서 김언하 △울산 윤기주 △포항 강철영 △해운대 류한걸 △금남로 류수현 △대덕 이태희 △대전 조영근 △목포 주수현 △청주 권석표 △충주 사희영 △광저우 이영록 ■산은캐피탈◇ 부장 승진 △송성 △오민교 △장상철 △조계현 △이동헌◇ 부서장 전보△ 투자금융3실장 조계현 △기업금융2실장 장상철 △인사실장 김진래 △여신심사실장 전종국 △검사실장 이동헌 △채권관리단장 오민교 △회계관리단장 황현승 △강남영업단장 조수철 ■나남출판 △주간 김용태 ■상지대 △부총장 우영균
  • 에르도안, 한국 기업 수주 프로젝트 거론 “터키 경제 더 좋아질 것”

    경제난에 시달리는 터키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한국 기업이 수주한 프로젝트를 거론하며 “터키 경제가 더 좋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터키 일간 휘리예트 등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아제르바이잔 방문을 마치고 북키프로스로 향하는 기내에서 열린 언론간담회에서 “터키(경제)는 올바른 궤도로 가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라고 낙관했다. 그 근거로 외국인 투자가 견고하다는 점을 들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국제 (금융)기관과 신용제공기관들이 대(對)터키 투자자의 융자에 기꺼이 보증을 제공한다는 것이 그 명백한 증거”라면서 “차나칼레 3·18대교의 자금을 해외에서 조달한 것이 대표적”이라고 말했다. 차나칼레 현수교 사업은 SK건설·대림산업 컨소시엄이 수행하는 민간투자사업이다. 31억 유로(약 4조원)에 이르는 사업비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방식으로 조달했다. 한편 에르도안 대통령은 자신의 사위 베라트 알바이라크를 재무장관으로 임명한 것과 관련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서 “알바이라크 장관은 최근에 마르마라대학에서 재무분야 강의를 했을 정도로 전문가다. 그가 전공을 활용해 현안을 올바르게 정리하고 성공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두둔했다. 에드로안 대통령이 알바이라크를 재무장관으로 임명한 직후 터키 리라화는 미 달러 대비 4% 급락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인사]

    ■산업통상자원부 ◇실장급 승진△무역위원회 상임위원 강명수◇국장급 전보△대변인 김정환 ■중소기업중앙회 ◇부서장△기획교육실장 양찬회△법무지원부장 이구수△인천지역본부 부장 이용찬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부서장 전보△기획조정실장 전대현△인사처장 김희곤△심사평가처장 최병태△채권관리실장 서훈성△기금기획실장 정태선△PF금융1센터장 김옥주△서울북부지사장 유숭종△서울서부지사장 서상원△서울남부지사장 강신균△대구경북지사장 임윤순△광주전남지사장 이무송△대전충남지사장 이호철△영남관리센터장 최종운◇팀장 전보△기획조정실 팀장 위광신△일자리창출전략처 팀장 안원삼△인사처 팀장 허종문, 형재우△경영관리처 팀장 홍정순△정보운영처 팀장 윤영균△금융기획실 팀장 정대기△채권관리실 팀장 석형일△보증이행처 팀장 홍창호△홍보비서실 팀장 조흥연, 김성탁△감사실 팀장 우종섭△PF금융1센터 팀장 김동희, 안승준△PF금융2센터 팀장 유병헌△정비사업금융1센터 팀장 김진열△정비사업금융2센터 팀장 이종도, 권혁태△서울북부지사 팀장 김성수△서울동부지사 팀장 성종환△서울남부지사 팀장 박종윤△부산울산지사 팀장 문석, 박정민△대구경북지사 팀장 박종명△광주전남지사 팀장 이규탁, 박광배△경기지사 팀장 강성만△충북지사 팀장 이창훈△경남지사 팀장 이길삼△영남관리센터 팀장 허준휴△도시재생금융1센터 팀장 장창식 ■한국전력공사 ◇본부장△관리본부장 이호평△상생협력본부장 김성윤△기술혁신본부장 이종환△영업본부장 권기보△한전공대설립단장 이현빈◇본사 처·실장△커뮤니케이션실장 최병운△감사실장 박헌규△기획처장 이경숙△전력시장처장 조중연△경영혁신처장 주인환△재무처장 김갑순△인사처장 이정복△노무처장 김태암△안전보안처장 홍성규△상생협력처장 김선관△중소벤처지원처장 황광수△자재처장 신기정△에너지신사업처장 이준호△디지털변환처장 한상규△기후변화대응처장 이봉희△ICT기획처장 한상태△영업운영처장 박형환△영업계획처장 임낙송△전력수급처장 박창용△배전계획처장 김성만△배전운영처장 박상서△스마트미터링실장 이건행△해외사업관리처장 김정인△해외신사업처장 서근배△UAE원전건설처장 이창목◇지역본부장△서울지역본부장 조택동△남서울지역본부장 이병식△경기지역본부장 김종수△충북지역본부장 이상룡△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장 박병욱△전북지역본부장 정은호△대구지역본부장 권오득△부산울산지역본부장 이진호△제주지역본부장 신재섭△UAE나와현지법인장 김광수◇특수사업소장△경제경영연구원장 최영성△인재개발원장 황우현△사옥건설처장 김양수△ICT인프라처장 박장범△설비진단처장 박상호△전력기반센터장 조원석◇건설본부장△경인건설본부장 김종화△남부건설본부장 최규택 ■KB생명보험 ◇신규△DM영업추진부장 손부현△시장자산운용부장 서동호△인사총무부장 조종성◇이동△채널기획부장 정호선△채널지원부장 신재영△신영업추진부장 최근녕△전략자산운용부장 사재훈 ■한국마사회 ◇상임이사 임용△사업본부장 전성원
  • 준공 6개월 됐는데…문 열지 못한 인천아트센터

    문화공간으로선 국내 최상급 시설을 갖춘 ‘아트센터 인천’이 시행사인 송도개발유한회사(NSIC)와 시공사인 포스코건설의 갈등으로 준공된 지 6개월째 방치돼 있다. 민간사업자들의 반목이 좀처럼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데다, 이로 인해 송도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도 2015년 7월부터 3년 가까이 중단된 상태여서 애꿎은 시민들만 피해를 본다는 지적을 받는다. 12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2400억원을 들여 지은 지하 2층, 지상 7층, 1727석 규모의 아트센터가 지난해 12월 사용 승인을 받고도 개관 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NSIC가 기부채납을 미루기 때문이다. 아트센터는 송도 더샵마스터뷰 아파트의 개발이익금으로 건설됐다. 수익금으로 문화시설을 만들어 인천시에 기부채납하고 잔여수익금도 시에 돌려주는 구조다. 그러나 NSIC와 포스코건설이 은행권 대위변제금 문제 등으로 3년째 갈등을 빚고 있는 상태에서 아트센터 공사비를 둘러싼 논란이 불거지며 문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포스코건설 주장에 따르면 NSIC가 해소해야 할 재무적 부담은 미지급 공사비 7500억원, 은행 대출금 대위변제금 4800억원, NSIC 은행권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보증 1조 1600억원을 합쳐 모두 2조 3900억원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미국 게일사를 대주주로 한 NSIC는 송도 개발 초기부터 잇달아 약속을 파기해 왔다”고 꼬집었다. 하지만 NSIC의 입장은 다르다. 포스코건설은 아트센터를 짓고도 남은 개발이익금을 560억원으로 파악하고 있으나 인천경제청이 2016년 진행한 회계 및 건축실사 용역에서는 잔여수익금이 129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따라서 NSIC 측은 이대로라면 차액을 자신들이 변제해야 하는 만큼 정확한 실사와 정산을 거친 뒤 기부채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양측 간 갈등의 골이 깊어 가까운 시일 내에 시민들에게 아트센터를 돌려주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석면 덩어리 공장 개발해야” vs “사업주체 불분명·특혜 의혹”

    “석면 덩어리 공장 개발해야” vs “사업주체 불분명·특혜 의혹”

    전북 전주시 중심가에 143층 높이의 타워가 건립될 수 있을까. 완산구 효자동 대한방직 전주공장 부지 개발을 둘러싸고 논란이 뜨겁다. 전북도청과 4차선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어 많은 개발회사들이 군침을 흘리는 노른자위 땅이다. 이 부지는 1975년 공장 건립 당시만 해도 전주시의 외곽이었지만 40여년이 지난 현재 전주의 최고 중심지로 변했다. 최근 ㈜자광이 이 공장을 매입해 세계에서 일곱 번째 높은 타워와 호텔, 쇼핑시설, 아파트 등을 건설하겠다는 개발계획을 발표하면서 지역사회의 핫이슈로 등장했다. 시행사는 사업계획을 밀어붙이지만 허가권을 쥔 전북도와 전주시는 행정 절차와 원칙론을 고수하고 있다. 시중 여론은 ‘도심 속의 석면 덩어리’로 남은 공장을 바꿔야 한다는 ‘개발론’이 우세하다. 건설업계도 지역 업체에 참여 기회를 준다면 적극 찬성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시민단체와 환경단체들은 불분명한 사업 주체와 특혜 시비를 제기하며 반대, 개발 과정에서 적지 않은 갈등과 논란이 계속될 전망이다.●자광, 143층 430m 타워 청사진 공개 17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대한방직 전주공장 부지를 1980억원에 사들인 자광이 지난달 30일 개발 청사진을 공개했다. 총사업비 2조 5000억원을 투입해 143층 430m 높이의 타워 등 융복합시설을 건설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특히 타워는 350m 상공에서 펼쳐지는 자이로드롭(빠른 속도로 낙하하는 놀이기구), 360도 파노라마전망대 등을 갖출 계획이라고 밝혀 관심이 집중됐다. 이와 함께 ▲3000명 동시 수용 컨벤션센터 ▲350실 규모의 특급호텔 ▲쇼핑센터 ▲3000가구 아파트 ▲면적의 50%가량인 11만 5000㎡ 규모의 공원 조성 계획 등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업은 내년 하반기 착공해 48개월 후인 2023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자광은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 이전에 타워와 호텔, 쇼핑센터 등이 건설되면 전주가 새만금과 연계된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전은수 자광 대표는 “문화·관광·상업·공원·주거시설이 하나로 결합한 융복합시설의 결정체가 될 것”이라면서 “공사 중 절반 이상을 지역 업체에 주고 3만여명의 인력을 고용하겠으며 완공 후에는 5000여명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항간에서 제기하는 사업 실현 가능성과 자금 조달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일축했다.●허가권 쥔 전북도·전주시 특혜 우려 ‘신중’ 하지만 허가권이 있는 전북도와 전주시는 원칙론을 앞세우며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 특혜 시비에 휘말릴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사전 교감설도 부인하고 있다. 실제로 이 부지가 개발되려면 도시계획 변경이 선행돼야 한다. 현재 일반공업지역이라 상업지역으로 바꿔야 한다. 전주시가 도시기본계획을 다시 수립해 전북도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해야 한다. 전주시는 연말까지 5년 단위로 추진하는 도시계획 재정비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 때문에 도와 시는 행정절차에 따라 차근차근 인허가 업무를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행정절차만 밟는 데 3년 정도 걸린다. 여론을 수렴하는 공론화 절차도 필요하다”며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도심 속 흉물 개발… 대도시 도약 기대 이와 달리 지역 부동산과 건설업계는 큰 호재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초대형 복합시설이 들어설 경우 지역 상권에 지각변동이 생긴다며 주변 부동산이 들썩이고 있다. 시민들은 한옥마을을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 관광자원이나 고급 호텔, 대형 쇼핑시설, 컨벤션센터가 없는 전주시가 대도시의 면모를 갖출 것으로 기대한다. 고급 대형 아파트 건설계획도 관심사다. 10여년 전에 입주한 신시가지 현대아이파크, 포스코 등 대형 아파트 거주자들은 이사 갈 집을 찾지 못하고 있어서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분양가가 3.3㎡(1평)당 1300만원대를 넘어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한다. 건설업계 역시 이 개발 사업에 참여하고 싶어 한다. 정대영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장은 “부지 개발에 따른 특혜 시비를 없애고 개발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려면 지역 건설업체들의 지분 참여가 필수”라며 “자광 측에 지역 업체의 원도급 지분 참여 의사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공장 지붕·벽체 석면은 1급 발암물질 환경 측면에서도 개발의 당위성이 제기된다. 전주공장 건물 12개 동의 지붕 2만 5772㎡는 1급 발암물질인 석면 슬레이트로 시공했다. 이뿐만 아니라 15개 동은 천장과 외벽까지 슬레이트로 덮여 전체 석면 자재 면적이 8만 5684㎡에 이른다. 지난해 철거전문 용역회사가 실사해 조사한 면적이다. 하지만 도심 속 거대한 석면 덩어리 문제는 지자체에서 눈을 감고 있는 실정이다. 2014년 10월 전주시의회 이미숙 의원이 시정 질의에서 신속한 대처를 주문했으나 생태도시를 지향하는 전주시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대한방직 전주공장 복합개발을 주제로 석사 논문을 쓴 이 의원은 “도심 속 대규모 슬레이트 지붕이 낡아지면서 인근 지역에 심각한 위해를 줄 우려가 크지만 대책 마련이 미흡하다”며 “죽음의 먼지로부터 전주시민이 자유로워지려면 전주공장을 하루빨리 복합공간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환경단체 “정체성 담을지 의문 ” 반면 시민·환경단체들은 대한방직 전주공장 부지 개발에 부정적이다. 전주시민회는 “사업 주체가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전주시민회는 자광이 지난해 3월 설립된 자본금 3억원의 페이퍼컴퍼니로, 대주주인 ㈜자광홀딩스가 520억원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자금을 조달하려고 하는데 PF 대출은 롯데건설의 연대보증으로 이뤄져 롯데건설이 자광을 내세워 사업을 추진하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전북환경운동연합도 “복합개발계획의 실현 가능성 여부를 떠나 전통문화도시 전주의 정체성을 담는 명소가 될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며 “전북도와 전주시는 사전 협의 없이 제안된 고밀도 난개발 사업계획에 끌려다녀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투자자ㆍ실수요자 마음 동시에 잡은 ‘서면 센트럴파크’ 조합원 모집

    투자자ㆍ실수요자 마음 동시에 잡은 ‘서면 센트럴파크’ 조합원 모집

    최근 신규 공급되는 아파트들의 분양가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이에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청약통장도 필요 없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주목 받고 있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일반 분양되는 아파트보다 유리한 점이 많다. 조합이 사업 주체가 되므로 조합원들의 이익을 최대한 반영해 아파트를 지을 수 있다. 또, 토지비와 건축비를 조합원 분담금으로 충당하기 때문에 시행사 이윤과 금융(PF) 비용도 거의 들지 않는다. 분양마케팅이나 홍보비용 등 부수적인 비용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결국, 조합원 모집가격도 낮아지게 되므로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내 집을 장만할 수 있다. 실제, 조합모집가격이 주변 시세에 비해 10~20% 가량 낮게 형성되는 것이 일반 적이다. 공급가도 저렴한데다가 전매도 가능하기 때문에 실수요자든 투자자 모두에게 인기가 높다. 이뿐만 아니다. 동호수 배정이 일반분양보다 유리하며 청약통장 없이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주택을 구입할 수 있어 매력적이다. 부산의 중심 서면생활권에서도 첫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서면 센트럴파크’ 가 등장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가칭)전포1동지역주택조합이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전포동에 짓는 ‘서면 센트럴파크’의 조합원의 모집을 시작했다. 이 아파트는 지하3층~지상28층, 총 941가구(전용면적 49~101㎡) 규모로 지어진다. ‘서면 센트럴파크’는 지리적으로 부산 지역 중심에 자리잡아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갖춰져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부산 지하철 2호선 전포역이 가까운 역세권이며 1·2호선 환승역인 서면역도 한 정거장거리에 불과하다. 또 단지 주변에 위치한 동서고가로(부산 제2도시고속도로)와 황령터널 등을 통해 부산 주요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가까이 해발 427m의 황령산이 자리해 쾌적한 주거환경이 예상된다. 황령산을 따라 조성된둘레길코스와 황령산 레포츠 공원과 수영장·체육관·공연장 등이 있는 국민체육센터도 가깝다. 주변에는 성북초등학교를 비롯해 동성초, 동중, 덕명여중, 진여중, 문현여중, 동고, 마케팅고 등이 밀집해 있다. 이 외에도 경남공고, 한일고, 문현여고 등도 통학이 가능하다. 게다가, 부산진구의 사교육 중심지로 알려진 서면 학원가도 가깝다. 서면 일대는 부산 상업과 금융의 중심지로 시중 은행과 롯데백화점, NC백화점 등 금융, 상업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한국자산관리공사, HUG(주택도시보증공사) 등 공공기관과 한국거래소, NH농협은행, 신용보증기금, 한국해양보증보험, 산업은행 등이 입주한 국제금융센터가 가까워 고소득 배후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 ‘서면 센트럴파크’는 소형면적부터 중대형면적까지 다양한 평면을 제공해 주택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혀 줬다. 면적별 가구수는 △전용49㎡ 92가구 △전용59㎡ 207가구 △전용84㎡A 513가구 △전용84㎡B 75가구 △전용101㎡ 46가구 △전용101㎡테라스형 8가구다. ‘서면 센트럴파크’의 평면은 경제성을 중요시 여기는 실속형 소비자들을 위해 특화 됐다. 특히, 1~2인 가구 증가 추세에 맞춰 실속형 평면인 전용 49㎡형을 선보인 점도 돋보인다. 전용 49㎡형은 2베이·2룸 구조로 설계돼 거실과 안방의 채광성이 뛰어나다. 전용 59㎡형은 소형면적에서 보기 드물게 4베이·3룸 평면을 선보여 화제다. 소형면적에 4베이가 적용되면 방과 거실이 협소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효율적인 공간배치와 특화된 수납공간을 적용해 실사용공간이 보다 넓어 보이는 효과를 얻었다. 침실2와 침실3 사이의 가변형벽체를 제거하면 보다 넓은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된다. 이는 가족구성원이 많지 않은 가족들에게 유리한 평면이다. 평면은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위주로 구성됐다. 실제, 중소형(전용 60㎡이상~84㎡형 이하)평면의 비중이 62.5%로 과반수 이상을 차지한다. 소형면적의 비중(전용 59㎡ 이하)도 31.8%로 높은 편에 속한다. 또 대부분 가구를 3~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해 채광성과 통풍성을 극대화했다. 대형 드레스룸과 다용도실을 설치해 더욱 편리하고 깔끔하게 의류나 잡동사니를 정리·정돈 할 수 있도록 했다. 전용101㎡T형 8가구는 프리미엄급 테라스하우스로 설계된다. 세대별 전면에 ‘ㅡ’‘자형의 와이드 테라스(광폭테라스)가 설치됐다. 입주민들은 이 곳을 정원이나 카페테리아 등으로 꾸며 독립된 여가·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테라스는 전용면적이나 공용면적이 아닌 서비스면적으로 제공되므로 사실상 분양가 할인 효과도 톡톡히 누릴 수 있다. 이 아파트의 조합원 가입자격은 조합설립인가 신청일 현재, 부산, 울산, 경남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자 이거나,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 1채 소유자면 누구든지 가능하다. 조합관계자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특성상 분양가가 일반분양 아파트보다 약 10~20% 저렴하게책정되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벌써부터 뜨겁다"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북한 경제 동트기 직전… 진출전략 미루면 中·美에 시장 뺏겨”

    “북한 경제 동트기 직전… 진출전략 미루면 中·美에 시장 뺏겨”

    대륙과 연결된 2500만 내수시장 양질의 저렴한 노동력·지대 강점 도로·철도·항만 등 인프라 시급 유통·소비재, ICT, 자동차, 에너지 관광 등 투자 유망산업 무궁무진“북한 경제는 지금 딱 동트기 직전입니다. 요즘 해 뜨는 시간이 오전 5시 40분이니 북한의 경제 시간은 오전 5시라고 할 수 있겠네요. 우리 기업들은 북한이 개방하면 몽땅 우리 시장이 될 거라고 착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부터라도 북한에 대해 공부하고 진출 전략을 짜지 않으면 중국이나 미국에 시장을 빼앗깁니다.”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을 나흘 앞둔 지난 23일 회계법인 삼정KPMG 대북비즈니스지원센터는 ‘북한 비즈니스 진출 전략’이란 책을 출간해 눈길을 끌었다. 북한의 투자 유망 분야와 지역에 대한 분석은 물론 남북 경제협력 재개 시 우리 기업들이 취해야 할 전략을 단계별로 제시했다. 남북 정상회담에 맞춰 급조한 책이 아닌 30여명의 회계사가 지난 2년간 준비한 작품이다. 센터 리더를 맡고 있는 김광석 전무, 조진희 수석연구원을 최근 만나 북한의 경제 상황과 우리 기업의 북한 진출 해법을 들어 봤다.“지난해 한국 경제는 글로벌 경기가 좋아져 3.1%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상장사들도 수출이 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세계 무대를 평정한 한국의 주력 상품들은 중국과 인도 등 신흥국의 거센 도전을 받고 있어요. 미·중 무역전쟁과 보호무역주의 확대, 환율과 유가의 불확실성으로 수출의 미래가 밝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과거와 다른 시각으로 미래를 바라보는 것이고, 특히 북한 문제가 그렇습니다.” 김 전무는 “기업들은 과거 북한 진출에서 너무 많은 실패를 경험해 매우 보수적인 관점에서 접근한다”면서 “정부가 정치적 리스크를 줄여 줘야 한다”고 제언했다. 조 연구원도 “경제 개발은 지속 가능한 게 가장 중요하다”면서 “베트남과 미얀마 등 공산국가에 투자하듯이 우리 기업의 북한 진출도 해외 투자의 개념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무는 “위기의 한국이 기회를 찾을 수 있는 곳은 북한”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북한이 2500만명의 내수시장과 광활한 유라시아 대륙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통로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남한 못지않게 교육열이 높은 북한은 저렴하면서도 양질의 노동력을 갖췄고 토지 사용료도 싸다. 따라서 북한에 생산기지를 확보한 남한 기업은 노다지를 캐는 것과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삼정KPMG 연구진이 연구 끝에 결론 내린 북한 투자 유망 산업은 총 7개다. ▲도로·철도·항만 등 북한 경제 초석을 다지는 인프라 건설 ▲북한 정부가 양성화하고 있는 유통·소비재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정보통신기술(ICT) ▲북한 산업 발전을 위해 필수적인 에너지 ▲남한에 비해 풍부한 광물자원 ▲제조업의 ‘꽃’ 자동차 ▲경제 개방의 열쇠라고 할 수 있는 관광이다. 삼정KPMG는 북한 개발 초기에는 남북 협력기금을 활용하고, 차츰 민간 투자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프로젝트파이낸스(PF)와 직접투자, 보증 등의 방식으로 민간 자본 참여를 높이면서 리스크를 감소시킬 수 있는 방법을 다각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외화 도입, 외국 기업과의 컨소시엄 구성, 국제금융기구 차입 중개 등 국제협력을 통한 재원 조달 방안도 연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남한이 북한의 정치적 위험에 대해 보증하고 피해액 보상을 약속한다면 민간 금융기관들의 대북 투자도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인사]

    ■연합뉴스 △부사장 이병로△국제·업무 담당 상무이사 김진형△경영전략 담당 상무이사 이기창 ■국제신문사 △광고국장 정상도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부서장 승진△정보운영처장 이상을△보증이행처장 이창하△임대주택지원처장 김현민△PF금융2센터장 김민환△광주전남지사장 강신균◇부서장 전보△금융기획실장 최종원△정비사업금융2센터장 지형진△서울북부지사장 전대현△부산울산지사장 정일조△경남지사장 노찬현△서울북부관리센터장 곽경섭△서울서부관리센터장 박종진△중부관리센터장 김영철△임대주택금융1센터장 정병익△임대주택금융2센터장 공대운◇팀장 승진△주택도시금융연구원 팀장 김용한△도시재생기획처 팀장 류정호△서울서부지사 팀장 정보윤△대구경북지사 팀장 김철훈△전북지사 팀장 황영미△임대주택금융1센터 팀장 신상윤△임대주택금융2센터 팀장 박영훈◇팀장 전보△홍보협력처 팀장 정현찬△심사평가처 팀장 서석민△보증이행처 팀장 이병호△도시재생기획처 팀장 양귀호△정비사업금융1센터 팀장 김미선△서울동부지사 팀장 정시원, 팀장 신종화△서울남부지사 팀장 이상기△서울북부관리센터 팀장 전승일△서울동부관리센터 팀장 김성호△도시재생금융1센터 팀장 우종섭△도시재생금융2센터 팀장 이재경
  • 검찰 칼날 앞에서도 공사 강행 엘시티, 이번에는?

    검찰 칼날 앞에서도 공사 강행 엘시티, 이번에는?

    수 백억 횡령, 금품로비 진앙지 .. 이번엔 대형사고로 급제동101층 마천루를 짓기 위해 지난 2015년 첫 삽을 뜬 해운대 엘시티가 전국을 뒤흔든 시행사의 비리 의혹에 대한 검찰의 수사 칼날을 앞에 두고도 공사를 진행해 왔지만 2일 근로자 4명의 목숨을 앗아간 참사가 발생하면서 공사에 다시 제동이 걸렸다. 2일 오후 2시께 해운대 엘시티 공사현장 외벽 55층에서 일하던 근로자 3명과 공사장 구조물이 추락했다. 근로자들은 박스 형태로 가설작업대와 안전시설물을 합친 구조물인 SWC(safety working cage)에서 건물 외벽에 유리를 설치하는 작업을 하다가 SWC가 떨어지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다. SWC 안에 있던 근로자 3명이, 지상에 있던 근로자 1명이 떨어진 구조물에 맞아 모두 4명이 목숨을 잃었다. 경찰과 소방이 안전 수칙을 지켰는지 등 정밀 수사에 나서면서 현장의 모든 작업은 중단됐다. 부산지방 고용노동청은 사고 조사를 위해 안전팀을 급파, 작업중지 명령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엘시티 공사는 2015년 10월 첫 삽을 떴다. 2019년 11월 완공 예정으로 국내에서 2번째로 높은 101층 규모의 타워동 1개 동이 포함된 마천루를 짓는다는 계획이다. 2016년 검찰이 엘시티 시행사의 실질 소유주인 이영복 회장이 회삿돈 수백억 원을 횡령하고 정관계 유력인사에게 금품 로비를 벌인 사건을 수사하면서 한차례 풍파가 일었다. 하지만 시공사인 포스코가 ‘책임준공보증’을 한 터라 검찰의 수사 칼날에도 공사는 차질없이 진행돼왔다. 책임준공은 시공사가 천재지변 등의 불가항력적인 사유를 제외하고는 준공일에 맞춰 공사를 완료해야 하는 것을 의미한다.당시 포스코건설이 책임준공보증을 제공한 것을 놓고 시행사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도 불거졌지만 이후 검찰의 기소 내용에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 건설 측은 당시 “책임준공보증은 시공사가 금융기관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이 수반되는 민간개발사업의 공사를 수주하면서 금융기관에 제공하는 가장 낮은 수준의 보증”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엘시티는 해운대해수욕장 바로 앞에 짓는 복합 주거공간이다. 101층짜리 랜드마크 타워와 각 85층짜리 주거타워 2개 동 등 3개 동으로 구성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스코건설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 1300억원 추가 대위변제

    포스코건설은 NSIC(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의 ‘패키지1’ 사업 채무 1301억원을 대위변제했다고 19일 밝혔다. NSIC는 포스코건설과 미국 부동산 개발업체인 게일인터내셔널이 합작해 설립한 송도 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 시행자다. NSIC는 사업을 진행하면서 분양하지 못한 주거시설 127개, 사무실 148개, 상가 411개 등을 패키지1으로 묶어 2013년 12월 2809억원을 대출받았고 포스코건설이 보증을 섰다.그러나 NSIC가 신규 파트너사를 선정하지 못한 채 패키지1 사업에 대한 대출금 1301억원의 만기가 도래하자 포스코건설이 대위변제를 하게 됐다. NSIC는 2013년부터 올해까지 2809억원 중 1508억원만 상환했고 남은 대출금 1301억원을 포스코건설이 떠안았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 6월에도 NSIC가 갚지 못한 패키지4의 대출금 3500여억원을 대위변제했다. NSI가 내년 1월18일까지 포스코건설에 갚아야 할 자금은 미지급 공사비와 이자 7500억원, 대위변제금 및 이자 4200억원, NSIC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1조 4700억원 등 약 2조 6000억원에 이른다. 또 게일사는 포스코건설이 대위변제한 회사채 약 미화 5000만 달러와 이자도 2018년 1월 18일까지 지급해야 한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법원 “KT ENS 어음 부도 모기업 KT 책임 없다”

    법원 “KT ENS 어음 부도 모기업 KT 책임 없다”

    “모기업 임직원 파견 실질적 관리·감독” 법원 “독자적 이사회 꾸려 업무지시 없어” 2014년 발생한 KT ENS(현 KT engcore)가 지급보증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미상환 사태와 관련해 IBK기업은행이 제기한 수백억원대 민사소송에 대한 법원의 첫 판단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1부(부장 김정운)는 기업은행이 KT ENS가 지급보증한 1000억원대 신재생에너지 ABCP를 상환하지 않아 입은 손해를 책임지라며 모기업인 KT를 상대로 낸 100억원 규모의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자회사 이사회의 독자적인 판단에 따라 이뤄진 사업으로, 모기업이 실질적인 관리·감독을 했다고 볼 수 없다는 취지다. 법원에 따르면 KT가 100% 출자해 만든 자회사인 통신망 구축회사 KT ENS는 2009년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진출했다. KT ENS는 국내 및 루마니아에서 태양광발전소 건설, 폐기물 자원화 등의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시공사 자격으로 참여했다. KT ENS의 특수목적법인(SPC)은 발전소 건설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NH투자증권을 통해 만기 1~4개월짜리 ABCP를 발행, 투자자로부터 사업자금을 모집했다. 이 자금은 KT ENS가 지급보증했다. 이 ABCP는 기업은행과 부산·경남·대구은행 등에서 특정금전신탁의 형태로 1010억원어치 판매됐다. 특히 기업은행은 총 658억원 규모의 증권을 매수해 개인투자자들과 법인에 총 619억원의 ABCP를 팔아 규모가 가장 컸다. 그러나 2014년 KT ENS가 협력회사 대출 사기 사건이 발생하면서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갔고, 결국 ABCP 상환이 이뤄지지 않는 사태가 발생했다. 기업은행은 “KT가 KT ENS에 임직원을 파견해 업무를 지시하는 등 실질적인 관리·감독을 했고, 태양광 사업 진출은 그룹 차원에서 이뤄졌기 때문에 법적 책임이 있다”며 모기업인 KT에 100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반면 KT 측은 “두 회사는 모자회사의 관계일 뿐 각각 독자적인 의사결정기관을 둔 별개의 회사”라며 책임이 없다고 맞섰다. 법원은 KT의 손을 들어주었다. 재판부는 “KT가 KT ENS의 100% 주주인 사실과 KT 임원들이 KT ENS의 비상근이사로 이사회에 참석해 각 사업을 의결한 점 등은 인정할 수 있다”면서도 “KT ENS 측이 이사회 결의 내용을 KT에 보고하거나 KT로부터 구체적인 업무 지시를 받은 적이 없고, KT 임원들이 비상근이사로 이사회 의결에 참여하는 것 외의 자회사 통상 업무에 관여하지 않아 구체적인 사업계획은 자회사가 스스로 수립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기업은행은 ABCP 상품을 설계한 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3대 신용평가사인 한국기업평가·한국신용평가·나이스신용평가에 대해서도 2015년 1월 658억원의 매매대금 반환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특히 신평사들에 대해선 KT ENS의 대출 사기 사건이 일어난 뒤에도 신용등급상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이 소송은 아직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 중이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단독]기업은행, KT에 100억원 손해배상 소송 ‘패소’

    KT ENS 지급보장 ABCP 미상환사태 첫 법원 판결 2014년 발생한 KT ENS(현 KT engcore)가 지급보증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미상환 사태와 관련해 IBK기업은행이 제기한 수백억원대 민사소송에 대한 법원의 첫 판단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1부(부장 김정운)는 기업은행이 KT ENS가 지급보증한 1000억원대 신재생에너지 ABCP를 상환하지 않아 입은 손해를 책임지라며 모기업인 KT를 상대로 낸 100억원 규모의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자회사 이사회의 독자적인 판단에 따라 이뤄진 사업으로, 모기업이 실질적인 관리·감독을 했다고 볼 수 없다는 취지다. 법원에 따르면 KT가 100% 출자해 만든 자회사인 통신망 구축회사 KT ENS는 2009년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진출했다. KT ENS는 국내 및 루마니아에서 태양광발전소 건설, 폐기물 자원화 등의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시공사 자격으로 참여했다. KT ENS의 특수목적법인(SPC)은 발전소 건설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NH투자증권을 통해 만기 1~4개월짜리 ABCP를 발행, 투자자로부터 사업자금을 모집했다. 이 자금은 KT ENS가 지급보증했다. 이 ABCP는 기업은행과 부산·경남·대구은행 등에서 특정금전신탁의 형태로 1010억원어치 판매됐다. 특히 기업은행은 총 658억원 규모의 증권을 매수해 개인투자자들과 법인에 총 619억원의 ABCP를 팔아 규모가 가장 컸다. 그러나 2014년 KT ENS가 협력회사 대출 사기 사건이 발생하면서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갔고, 결국 ABCP 상환이 이뤄지지 않는 사태가 발생했다. 기업은행은 “KT가 KT ENS에 임직원을 파견해 업무를 지시하는 등 실질적인 관리·감독을 했고, 태양광 사업 진출은 그룹 차원에서 이뤄졌기 때문에 법적 책임이 있다”며 모기업인 KT에 100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반면 KT 측은 “두 회사는 모자회사의 관계일 뿐 각각 독자적인 의사결정기관을 둔 별개의 회사”라며 책임이 없다고 맞섰다. 법원은 KT의 손을 들어주었다. 재판부는 “KT가 KT ENS의 100% 주주인 사실과 KT 임원들이 KT ENS의 비상근이사로 이사회에 참석해 각 사업을 의결한 점 등은 인정할 수 있다”면서도 “KT ENS 측이 이사회 결의 내용을 KT에 보고하거나 KT로부터 구체적인 업무 지시를 받은 적이 없고, KT 임원들이 비상근이사로 이사회 의결에 참여하는 것 외의 자회사 통상 업무에 관여하지 않아 구체적인 사업계획은 자회사가 스스로 수립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기업은행은 ABCP 상품을 설계한 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3대 신용평가사인 한국기업평가·한국신용평가·나이스신용평가에 대해서도 2015년 1월 658억원의 매매대금 반환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특히 신평사들에 대해선 KT ENS의 대출 사기 사건이 일어난 뒤에도 신용등급상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이 소송은 아직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 중이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환경부, 스포티지·투싼 2.0 디젤 21만대 배출가스 결함 리콜

    환경부, 스포티지·투싼 2.0 디젤 21만대 배출가스 결함 리콜

    환경부는 기아차 스포티지 2.0 디젤과 현대차 투싼 2.0 디젤 등 2개 차종 21만 8366대의 배출가스 부품 결함 개선을 위해 19일부터 리콜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리콜은 배출가스 부품 결함 리콜로는 1992년 결함확인검사 시작 이후 최대 규모다.리콜 대상은 2012년 7월부터 2015년 8월 사이 생산된 스포티지 2.0 디젤 13만 8748대와 2013년 5월부터 2015년 3월까지 제작된 투싼 2.0 디젤 7만 9618대다. 이들 차종은 유로5(Euro5) 배출허용 기준에 따라 제작·판매된 경유차다. 환경부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1월까지 실시한 결함 확인검사에서 두 차종이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른 배출허용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결함 확인검사 결과 스포티지 2.0 디젤은 입자상물질(PM) 1개 항목에서, 투싼 2.0 디젤은 입자상물질(PM), 질소산화물(NOx) 등 4개 항목에서 각각 배출허용 기준을 초과했다. 두 차종은 전자제어장치(ECU) 배출가스 제어 프로그램이 매연포집필터(DPF) 재질에 맞게 설정되지 않아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와 기아차는 지난 3월 16일 해당 차종의 리콜 계획서를 제출했으며,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기술적 타당성을 검토한 뒤 승인했다. 양사는 결함 시정을 위해 전자제어장치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고, 필요하다면 매연포집필터와 배출가스 재순환장치 필터를 무상교체할 방침을 세웠다. 향후 운행차 배출검사에서 매연농도가 2% 이상으로 나타날 때도 배출가스 보증기간(10년·16만㎞) 이내라면 매연포집필터 등을 다시 바꿔줄 예정이다. 양사는 오는 19일부터 해당 차종 소유자에게 결함 사실을 알리고 리콜을 시작한다. 스포티지 2.0 디젤은 전국 기아차 직영 서비스센터와 오토(AUTO) Q 서비스협력사에서, 투싼 2.0 디젤은 전국 현대차 직영 서비스센터와 블루핸즈에서 무상 점검 및 부품 교체가 가능하다. 환경부는 리콜 대상 차종과 유사한 엔진(2.0ℓ 유로5 경유 엔진)이 장착된 현대차 싼타페, 기아차 쏘렌토에 대해서도 결함 확인 검사를 통해 배출허용 기준 준수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용카드사 고금리 카드론 전략…3년 만에 카드대출 7조원 급증

    신용카드사 고금리 카드론 전략…3년 만에 카드대출 7조원 급증

    신용카드사들이 고금리 카드론 중심의 공격적인 전략으로 카드 대출을 확대해 대출액이 3년 간 7조원이 늘었다. 특히 신용과 소득이 낮은 취약차주의 비중이 11% 넘어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한국은행이 22일 국회에 제출한 금융시장안정보고서에 따르면 금리 상승시 카드사 등 비은행 금융자산의 건전성 악화가 우려된다. 신용카드사들은 저금리 기간동안 자금조달 여건이 양호한 가운데 대출을 확대했다. 그 사이 카드 대출은 2013년 말 22조 2000억원에서 2016년 말 29조5000억원으로 3년 만에 7조2000억원(32.5%)이 늘었다. 특히 일부 은행계 신용카드사들이 외형 확장 과정에서 카드론을 크게 늘렸다. 고금리 카드론은 이 기간 16조4000억원에서 23조7000억원으로 급증하면서 전체 카드 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3.7%에서 80.3%로 뛰었다. 카드론 확대에 맞춰 카드 대출 취약차주 비중도 2013년 말 9.9%에서 2017년 1분기 11.4%로 1.5%포인트 상승했다. 또,소득 감소 가능성이 큰 60대 이상 고령층 차주 연체가 늘었다.고령층 연체금액 비중은 같은 기간 10.8%에서 13.1%로 상승했다. 한은은 2015년 말 여신전문금융회사에 레버리지(자기자본 대비 총자산) 규제 도입에 맞춰 신용카드사와 캐피탈사들이 자산을 줄이면서 수익을 내기 위해 저신용 차주 대출 등을 늘렸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감독 당국은 카드사 고위험대출에 추가 충당금 적립,캐피탈사 자산 건전성 분류기준 강화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한은은 전했다. 한은은 또 보고서에서 시장 금리가 1.5%포인트 오르면 채권평가 손실이 무려 28조6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며 건전성 악화를 경고했다. 0.5%포인트와 1%포인트 상승 시에 손실은 각각 9조6000억원,19조1000억원으로 예상된다. 보험사들은 시장금리 하락기에 채권평가이익을 높이기 위해 매도가능채권을 대거 늘렸다. 보험사 보유채권 중 매도가능채권 비중은 2013년 말 68.6%(186조원)에서 2016년 말 72.1%(235조원)로 급등했다. 채권평가손실이 늘어나면 RBC(지급여력) 비율도 작년 말 240.6%에서 큰 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금리 1.5%포인트 상승 시에는 152.4%로 무려 88.2%포인트가 떨어질 것으로 추산됐다. 금리 0.5%포인트와 1.0%포인트 오르면 RBC 비율은 각각 29.7%포인트와 59.1%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추산됐다. 증권사는 저금리 기간 수수료 수익 감소와 건설사 보증여력 약화 등으로 인해 늘어난 우발채무가 금리 상승시에 부담이 될 것으로 우려됐다. 우발채무 보증은 2013년 말 12조5천억원에서 2016년 말 24조6000억원으로 거의 두 배로 뛰었다.채무부담이 큰 신용공여 보증 비중은 54.6%에서 72.7%로 올랐다. 특히 부동산 경기 둔화시 부실 위험이 큰 PF-ABCP(프로젝트파이낸싱 자산유동화기업어음) 보증이 작년 말 13조7천억원으로 우발채무 보증의 절반이 넘는 점이 우려되는 지점으로 꼽혔다. 한은은 “금리 상승으로 비은행금융기관에 부정적 영향이 있을 수 있지만 현시점에서 양호한 손실흡수력과 감독 당국 리스크 관리 강화로 어느 정도 금리 상승은 감내 가능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부이사관 승진△통일교육원(파견) 김명주△국무조정실 녹색성장지원단(파견) 이장로◇과장급 인사△감사담당관 민철기 ■행정자치부 ◇국장급 전보△국제행정협력관 김창모◇과장급 전보△정보기반보호정책과장 이세영 ■공정거래위원회 ◇과장급 전보△고용노동부(계획인사교류) 심재식△창조행정법무담당관 오동욱 ■원자력안전위원회 ◇직위 승진△원자력안보팀장 김상현◇기술서기관 전보△방재환경과 임종윤 ■관세청 ◇서기관 승진△관세청 창조기획재정담당관실 김한진△관세청 인사관리담당관실 김재식△관세청 감사담당관실 유태수△관세청 자유무역협정집행기획담당관실 정재호△관세청 세원심사과 정윤성△관세청 조사총괄과 김승민△관세평가분류원 관세평가과장 이영래△인천세관 공항휴대품과장 양영준△서울세관 체납관리과장 김태연△부산세관 세관운영과장 김희군 ■주택도시보증공사 ◇부서장 전보△성과재무처장 김종서△인사처장 이무송△경영지원처장 강희철△정보운영처장 김상철△HUG연구센터장 임공수△심사평가처장 정태선△채권관리실장 최종운△기금기획실장 최병태△감사실장 오원택△PF금융1센터장 서상원△PF금융2센터장 최선재△서울서부지사장 천일△서울북부지사장 곽경섭△서울동부지사장 김진욱△서울남부지사장 주영훈△대구경북지사장 이호철△대전충남지사장 임윤순△전북지사장 김희곤△경기지사장 조원희△강원지사장 김준현△서울북부관리센터장 정병익△영남관리센터장 서훈성△중부관리센터장 정일조△정비사업금융2센터 개설준비위원장 최종원△충북지사 개설준비위원장 이철완△주택도시금융2센터 개설준비위원장 노찬현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승진△선임연구위원 김민형 두성규 왕세종 이덕수 이영환 최민수◇신규 선임△연구위원 김정주△부연구위원 김천일 이광표 ■MBC △드라마제작국 드라마제작2부장 임화민△드라마제작4부장 이재동△예능2국 파일럿부장 박현석 ■CTS기독교TV △특임부사장 윤문상 ■코리아포스트 ◇코리아포스트 한글판△부사장 겸 편집국 부국장 김영삼△편집국 산업경제부 부장 편도욱 ■세종문화회관 ◇신규 임명△문화예술본부장 김희철 ■대한민국헌정회 △부회장 김종기 유경현 김동주 김장곤 황학수 설송웅 김송자△사무총장 정창현△대변인 류근찬
  • “獨 정책금융 성공 핵심은 자율경영 시스템”

    “獨 정책금융 성공 핵심은 자율경영 시스템”

    “독일재건은행(KfW)도 구제 금융이나 대기업 구조조정을 지원한 적이 있지만 한번도 대규모 손실을 낸 적은 없었습니다. 정치적 목적의 지원이나 외부 개입 없이 철저하게 합의된 조항을 통해 손실을 차단했기 때문이지요.”독일 정책금융기관인 KfW에서 30년 이상 근무하며 본부장을 지낸 한스 페터 뮈시히 박사는 7일 산업은행 미래전략연구소 주최로 열린 특별 강연회에서 정책금융의 역할을 설명하며 이렇게 말했다. KfW는 1948년 2차 세계대전 이후 복구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독일 연방정부의 정책금융기관으로 자산 규모(2015년 기준)가 5030억 유로(약 604조원)에 이른다. 중소기업금융, 지역개발, 금융기관 지원, 개발금융, 수출금융 등 다양한 업무를 맡고 있다. 뮈시히 박사는 KfW의 정책금융이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로 KfW의 법적 위상과 자율 경영을 꼽았다. 그는 “정부의 보증과 우수한 신용등급(AAA), 비과세 혜택도 있었지만 자율·책임 경영 기반의 운영과 의사결정 시스템이 확립된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KfW는 이사회 체제를 감독이사회와 집행이사회로 분리해 감독과 책임 경영을 나누고 있다. 뮈시히 박사는 “이런 지배구조를 통해 금융 지원이나 여신 결정에 있어 정치적 영향력을 일절 차단한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정책금융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려면 정책 지원뿐만 아니라 상업금융 분야에서 수익 구조를 확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KfW가 100% 지분을 소유한 자회사 아이펙스(IPEX)뱅크를 사례로 제시했다. KfW는 IPEX뱅크를 통해 해외사업 지원이나 프로젝트파이낸스(PF) 등 고수익 사업을 추구하고 있다. 뮈시히 박사는 “IPEX뱅크는 상업금융으로서 영업하기 때문에 파산 가능성도 있고 신용등급도 KfW보다는 낮지만 시장 원리에 따라 움직이며 꾸준히 캐시카우(수익창출원)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산업은행 역시 이런 방법으로 정책금융 기능과 상업 업무를 구분할 수 있도록 제안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약발도 잠시… 증권사 숨은 빚 다시 급등

    약발도 잠시… 증권사 숨은 빚 다시 급등

    금융 당국의 관리 강화로 지난해 상반기 감소 추세를 보였던 증권사 우발채무가 최근 다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발채무란 현재 장부상 채무로 기록되진 않았지만 향후 지불 의무가 생길 수 있는 채무보증 등을 말한다. 부동산 경기 하강과 금리 상승에 따른 가계부채 리스크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증권사의 부실을 부를 뇌관이 될 수 있는 만큼 선제적인 위험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28일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증권사 우발채무 규모는 24조 5000억원으로 6월 말 22조 9000억원에 비해 1조 6000억원 증가했다. 증권사 우발채무는 2010년 6조 1000억원에서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해 2015년 말 24조 2000억원까지 치솟았다. 지난해 상반기 금융 당국의 모니터링으로 잠시 하향 곡선을 그렸다가 하반기 다시 증가한 것이다. 한국은행의 분석을 보면 증권사 우발채무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채무보증이 60% 이상이다. 주식거래대금 감소로 수수료 수익이 감소한 증권사들은 금융 당국의 규제 완화를 틈타 최근 몇 년간 부동산 PF에 적극 진출했다. 부동산 경기가 부진할 경우 채무보증에 따른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일부 증권사는 우발채무 규모가 자기자본을 웃돌아 신용평가사의 집중 모니터링을 받고 있다. 박광식 한기평 평가전문위원은 “지난해 하반기 들어 채무보증 수익을 노린 증권사가 다시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가계부채 리스크 확대, 부동산 경기 하락 우려, 대형 시공사의 신용도 저하 추세 등을 고려할 때 증권업 우발채무 위험 수준이 상승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기평은 앞으로도 신용평가 시 우발채무 규모와 리스크 관리 수준을 주요 모니터링 요인으로 삼겠다고 증권사에 전달했다. 금융 당국은 2분기 중 세칙 개정을 통해 채무보증 비중을 경영실태평가 항목에 포함시켜 우발채무를 관리할 계획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채무보증 유형별로 실질적 위험 요인을 분석해 리스크 관리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배출가스 초과’ 국산 경유차 24만대 리콜

    수입차에 이어 국산 경유차도 배출가스 기준을 초과해 결함시정(리콜) 명령이 내려질 전망이다. 환경부는 24일 현대차 투싼 2.0과 기아차 스포티지 2.0, 르노삼성차 QM3 등 경유차 3종이 결함확인검사 과정에서 배출기준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리콜대상은 24만 7000대로 추산됐다. 스포티지는 2010년 8월~2013년 8월까지 생산된 12만 6000대, 투싼은 2013년 6월~2015년 8월까지 생산된 8만대, QM3는 2013년 12월~2015년 8월까지 생산된 4만 1000대 등이다. 배출가스 보증기간 내 운행 중인 차량에 대한 검사 결과 스포티지는 입자상물질(PM) 1개, 투싼은 PM과 입자개수(PN), 질소산화물(NOx), 탄화수소·질소산화물(HC·NOx) 등 4개, QM3는 NOx, HC·NOx 2개 항목에서 각각 배출기준을 초과했다. 제작사는 배출기준 초과 원인으로 입자상물질 저감장치인 매연포집필터(DPF)와 질소산화물 저감장치인 배출가스재순환장치(EGR)의 노후화 및 제어 문제일 가능성을 내놓고 있다. 환경부는 자동차 제작사로부터 45일 이내 결함 원인 및 개선 방안을 담은 리콜계획서를 제출받아 기술적 타당성을 검토해 승인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리콜이 승인되면 자동차 제작사는 해당 차량 소유자에게 리콜 사실을 개별적으로 통보하며, 차량 소유자는 제작사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리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해 6~9월 48개 차종에 대한 사전 조사를 실시한 뒤 10~12월 15개 차종을 선별해 예비검사를 거쳐 12월부터 6개 차종에 대해 본검사를 실시했다. 3개 차종은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에 대해 현대차는 “환경부 조사 결과의 원인을 철저히 파악하고, 조사 결과를 통보받는 대로 법규에 따라 45일 이내에 결함 원인 분석과 개선 방안을 마련해 환경부에 리콜 계획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서울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단독] 엘시티 대출 안해줬다던 시중은행 ‘이영복 바지회사’에 2000억 빌려줘

    [단독] 엘시티 대출 안해줬다던 시중은행 ‘이영복 바지회사’에 2000억 빌려줘

    檢, 비자금·PF대출 외압 등 수사 부산 해운대 엘시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에 단돈 1원도 빌려주지 않았다던 대형 시중은행들이 이영복(구속) 청안건설 회장이 소유한 시행사에는 2000억원 가까운 자금이 물려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해당 자금 중 일부가 이 회장의 비자금으로 흘러들어 갔을 가능성에 대해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하나·우리·경남은행과 수협중앙회는 부동산 시행사인 꾸메도시에 10월 말 기준 1842억원의 대출잔액을 가지고 있다. 꾸메도시는 경기 용인 동백지구에서 2009년 분양했던 2770가구 규모의 롯데캐슬에코 시행사이다. 이 회장의 청안건설과 또 다른 관계사인 그레코스가 50%씩 지분을 가진 회사다. 사업 착수단계였던 2007년 꾸메도시는 국민·하나·우리·경남은행과 수협중앙회를 비롯해 기업·광주·대구은행 등 8개 금융사가 모인 대주단(건설업체에 돈을 빌려준 채권단)으로부터 6000억원의 PF자금을 꾸렸다. 중도에 시공사가 우림건설에서 롯데건설로 바뀌는 과정에 PF 대출액이 7100억원까지 늘었다. 이 사업장은 2013년 완공 직후에도 약 1300가구가 무더기로 미분양됐다. PF 대출을 승인할 때 은행들은 사업성과 시공사 보증 여부를 먼저 따진다. 그런데 롯데캐슬에코가 분양에 착수했던 2010년 1월 용인 지역은 이미 미분양 물량이 대거 쌓여 ‘분양시장의 무덤’이라고 불렸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금융시장에서 PF 대출 부실이 가속화됐었다”며 “은행들도 PF 대출 사업성을 꼼꼼히 따지고 관련 대출을 줄여 나가던 시점이었다”고 지적했다. 검찰은 대출 과정의 ‘외압 가능성’ 등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부산지방검찰청은 최근 두 달 사이 대주단 소속 은행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대주단의 한 관계자는 “검찰에서 ‘꾸메도시 실소유주가 이영복 회장’이라고 거론하며 대출 과정 등을 조사했다”고 말했다. 국민·하나·우리은행은 꾸메도시 대출액을 특수채권으로 분류했다. 사실상 대출금 회수가 어려워 손실처리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이 세 은행의 장부상 대출 잔액도 870억원가량(상각채권 처리) 줄어들었다. 대주단의 또 다른 관계자는 “시공사 보증과 담보(아파트)가 튼튼했기 때문에 대출이 나갔다”며 특혜대출 가능성을 반박했다. 이어 “미분양 가구 수도 11월 현재 164가구까지 줄어들었고 올 들어서만 대주단이 308억원의 여신을 회수했다”며 “나머지 대출금도 미분양 물량 할인 분양이나 공매 등을 통해 회수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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