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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인조’ SS501, “팀분열 아닌 ‘성장분열’”

    ‘3인조’ SS501, “팀분열 아닌 ‘성장분열’”

    10대 용어로 ‘간지나는’ 이 그룹, SS501(더블에스오공일). 순정만화에서나 볼법한 키와 외모를 갖춘 SS501은 데뷔와 동시에 ‘꽃미남 그룹’이란 수식어를 꿰차며 소녀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이제 그들은 더이상 ‘비디오형 그룹’으로 기억되길 원치 않는다. 2008년 12월, ‘데뷔 4년차’에 이른 SS501이 ‘성장 분열’을 택했다. 정확히 말하지면, ‘팀 분열’이 아닌 ‘성장을 위한 분열’이다. 기존 5인조에서 3인조(김형준, 김규종, 허영생)로 탈바꿈한 SS501은 아이돌 그룹에서 ‘아티스트’로 변모하고 있었다. 지난 11월 말 한층 음악성을 높인 스페셜 앨범 타이틀 곡 ‘유 아 맨(U r Man)’을 발표한 ‘3인조 SS501’은 무서운 기세로 차트권에 진입, 연말 가요계 판도를 바꿔놓고 있다. 잠시 무대를 떠난 김현중과 박정민은 오랜 꿈이었던 연기에 날개를 달았다. 리더 김현중은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박정민은 뮤지컬 ‘그리스’에 도전하며 자신 안에 잠재된 또 다른 재능 캐내기에 여념이 없다. 불화설에 휩싸인 ‘3인조 SS501’의 진실, 그들에게 직접 SS501이 ‘분열 해야만 했던’ 이유를 허심탄회하게 들었다. ◇ 웬 불화설?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SS501이 컴백했다. 그런데 3인조다.’는 뉴스을 접한 대중들은 ‘불화설’을 제일 먼저 떠올리더라.”는 기자의 말에 SS501은 웃음을 머금었다. 질문은 무거워도 대답은 가벼웠다. “에잇, 벌써 5-6년이나 붙어 있었잖아요. 지긋지긋해~(웃음). 좀 떨어져 지내고 해야 애틋함도 생기죠. 효과요? 벌써 있어요! 컴백 무대 후 쪼르르 달려와 다 같이 축하 자리도 갖고, 정민이 뮤지컬 ‘그리스’ 응원도 가고…. 참, 현중 형도 드라마 촬영 전, 몰래 와서 공연 보고 갔다던대요! (형준)” 사실 SS501은 데뷔 때부터 ‘멀티그룹’을 지향하겠다고 밝혔던 바 있다. 워낙 색깔이 다른 다섯 재능꾼을 모아두고 나니 ‘한 방향’이 잡히지 않았던 것은 당연지사. 소속사 매니저는 “달라도 너무 달라 갈피가 잡히지 않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렇다면 같은 듯 다른 이 다섯 남자들은 어떻게 모이게 된걸까. SS501 탄생 배경에는 놀랄만한 에피소드가 숨어 있었다. 바로 소속사 측이 ‘순정 만화 주인공’ 다섯 캐릭터를 선정하고 이에 딱 맞는 인물들을 찾아냈다는 것. “믿거나 말거나지만 그렇게 들었어요. 소속사 이사님이 평소 염두하고 있던 독특한 만화 주인공 5명을 그대로 옮긴 듯한 그룹을 만들고 싶으셨대요. 그래서 길쭉한 키도 비슷하고 이미지도 닮았나봐요.(웃음) 그런데 조금 자세히 들여다보면 성격도, 개성과 재능도 모두 달라요. (규종)” ◇ 다툼? 4년간 딱 한번. 서로 다른 캐릭터를 가진 덕에 ‘융합’은 쉽고 ‘갈등’은 없었다. ‘툭 터 놓고 말해서 4년간 몇 회 정도의 다툼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SS501은 이구동성 “딱 한번!”을 외쳤다. ”태국 공항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김)현중 형이 지각해서 스케줄이 어긋날 뻔한 적이 있었어요. 평소 약속을 중요하게 생각하던 (박)정민이가 ‘다음부터 늦지 말자’고 얘기했는데, 사정이 있었던 현중 형은 마음이 상했던 거죠. 화해요? 몇 시간도 못가요~. 벤에 올라타서 다시 배시시 웃고…. 으이그, 줏대 없는 사람들! (규종)” 뮤지컬 ‘그리스’ 공연으로 바쁜 박정민은 SS501의 돈독한 우정이 지금껏 금가지 않는 이유를 ‘겹치지 않는 캐릭터’에서 찾았다. “팀원들의 캐릭터가 겹치면 팀 전체로서는 뒤쳐지는 결과를 불러와요. 한 명쯤 빼도 상관없겠다, 혹은 팀 내 자신의 중요성에 대해 방황하게 되는 거죠.” “SS501은 이게 강점이에요. 다르기 때문에 한사람 한사람이 중요하고, 그래서 단 한명도 뺄 수가 없어요. 제일 좋은 점은 서로 질리지 않는다는 점예요. 말은 맨날 ‘지긋지긋 해~’라고 하면서 실제로는 스킨쉽도 마다하지 않더라고요. 팬들 오해할라…!(웃음) (정민)” ◇ ‘SS501’로 영원히, 소중한 ‘우리 이름’ 바꿀수 없죠! ‘3인조’지만 팀명은 그대로 쭉 ‘SS501’로 간다. 프로젝트 그룹 발표 당시 ‘3명’이란 변화에 초점을 맞춰 ‘트리플 에스’라는 활동명이 물망에 올랐지만, 김형준, 김규종, 허영생은 ‘SS501’이란 이름을 고수키로 결정했다. 멤버들과의 대화 중 모두가 ‘SS501’이란 팀명에 강한 애착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감지할 수 있었다. 멤버 허영생은 그 이유를 ‘SS501’이란 팀명의 어원에서 부터 풀어냈다. “SS501은 다섯 멤버의 소중한 약속을 지니고 있어요. Super Star(수퍼 스타)가 될 때까지 ‘5’명이서 ‘0’영원히 ‘1’하나가 되자는 뜻이에요. 즉, ‘다섯이서 끝까지 함께 가자!’는 맹세를 담고 있죠. (영생)” “‘트리플에스’란 이름에 팬 여러분의 아쉬움이 컸어요. 기존 팀명의 속 뜻을 알고 계시기 때문이죠. 행여 그 약속이 깨지는 것은 아닌가 우려하셨나봐요. 사실 저희도 내심 속상한 마음이 있었거든요. 잠시 따로 활동할 뿐이지, 우리 이름은 우리가 가져 갈겁니다. (규종)” 새 타이틀곡 ‘유 아 맨(U r Man)’의 첫 방송 무대를 지켜 본 나머지 두 멤버(김현중, 박정민)의 반응이 궁금했다. 멤버들은 “바쁜 척, 관심 없는 척하면서도 컬러링까지 ‘유 아 맨’으로 해뒀더라.”고 너스레를 떨며 밝게 웃었다. “현중 형도, 정민이도 서로 자기 빠지니까 안될 줄 알았대요~.(웃음) 방송 후 전화가 왔어요. 함성 소리가 2배는 큰 것 같다고 부러워하면서도, 자기네 현장도 국내 팬들에 일본 팬들까지 초반 러시(Rush)가 장난이 아니라고 막 자랑하던대요! (형준)” SS501이 꿈꾸는 미래의 청사진에는 가깝게나 멀게나 늘 ‘다섯 명’이 함께 있었다. “10년차 그룹 신화 선배님의 모습을 보면서 저희가 그리는 밑그림과 다르지 않다는 생각을 했어요. 10년, 20년이 지나도 다섯 명 모두가 가치있게 기억되는 그룹 SS501로 남고 싶어요. 저희 노래 ‘유 아 맨(U r Man)’의 노랫말처럼 영원히 ‘팬 여러분의 SS501’이 되겠습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 / 사진 = 유혜정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오늘밤 뜨는 달 평소보다 30% 더 밝다

    2008년 마지막달인 12월 오늘 밤(현지시간). 올해 들어 가장 크고 밝은 보름달이 뜰 것으로 예상돼 천문애호가들의 마음을 들뜨게 하고 있다. 과학전문 매체인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최근 “금요일(12일) 밤하늘에 올해 들어 가장 크고 밝은 달이 뜰 예정이며 날씨만 허락한다면 충분히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천문연구원 2008 역서에 따르면 한국에서 달이 가장 동그랗게 뜨는 시간은 오는 13일 새벽 1시 37분(한국시간) 가장 잘 관측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LA에 위치한 그리피스 천문대(The Griffith Observatory) 소장 에드 크럽은 “오늘은 달과 지구가 가장 가까운 근지점(perigee)”라고 설명한 뒤 “특히 보름달이 뜰 예정이기 때문에 이번 해에 봐온 달 중 가장 크고 밝게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달과 지구의 거리는 평균 38만 4400km. 하지만 오늘 달과 지구의 거리는 불과 35만 567km로 평소에 비해 3만km 정도 더 가까울 것으로 관측된다. 소장은 “오늘 뜨는 달은 평소보다 30% 더 밝고 14% 더 크게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도 날씨가 맑을 경우 오늘 밤 크고 밝은 달을 볼 수 있을 예정이다. 서울교육대학교 이용복 교수는 “음력 보름인 오늘 밤 보름달을 관측할 수 있을 것이며 망월이 되는 13일 새벽 1시 37분께 가장 동그랗고 밝은 달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주민보상’ 선언문 채택 태안 국제환경포럼 폐막

    서해안 기름유출 사고 발생 1주년을 맞아 충남 태안군 안면읍 오션캐슬 리조트에서 열린 태안국제환경포럼이 9일 서해안 환경복원 및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을 호소하는 ‘태안환경선언문’을 채택하고 마무리됐다.태안 선언문에서 참석자들은 ▲신속하고 투명한 방제활동체계 구축 ▲태안 관련 생태정보 공유 및 복원 ▲자원봉사활동 장려 ▲태안 지역 주민에 대한 보상노력 강화 ▲피해지역에 대한 장기적 지원 ▲정부·지자체·언론 등의 협력 ▲국제공조 강화 등을 정부에 촉구했다.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엄친딸’ 엠마 왓슨 “노출신 고려하고 있다”

    ‘엄친딸’ 엠마 왓슨 “노출신 고려하고 있다”

    더이상 노출이 두렵지 않은 18세? 영화 ‘해리 포터’시리즈로 스타덤에 오른 배우 엠마 왓슨(18)이 최근 한 공식석상에서 노출 신에 대한 긍정적인 뜻을 밝혀 팬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최근 애니메이션 ‘데스페로 이야기’(The Tale of Despereaux)에서 목소리 연기를 맡아 열연한 왓슨은 성숙미가 물씬 풍기는 모습으로 시사회에 참석해 카메라 세례를 받았다. 등이 훤하게 드러난 섹시한 미니 드레스와 하이힐로 멋을 낸 왓슨에 대해 해외 언론은 일제히 “엠마 왓슨은 더 이상 소녀가 아니다.”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특히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18세 밖에 되지 않은 왓슨은 이미 스크린에서의 노출 신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데일리메일은 “그녀가 다음 영화 출연 시 제작사와 소속사의 합의 하에 일정 수준의 노출 신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이 소식은 그녀를 영원히 아이로 여기는 ‘헤르미온느’ 팬들에게 매우 충격적일 것”이라고 전했다. 왓슨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직은 그런 것에 낯선 나이”라면서 “나는 아직 여자가 아니다. 하지만 더 이상 소녀도 아니다.”라고 밝혀 노출 신에 대한 긍정적인 뜻을 내비쳤다. 한편 그녀는 내년 캠브리지 대학 가을학기에 입학해 철학을 전공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엄친딸’의 면모를 다시 한 번 과시한 바 있다. 사진=데일리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89년’이나 지난 편지 뒤늦게 배달 화제

    최근 영국 우정공사 로얄 메일(Royal Mail)이 발송한지 89년이나 지난 편지를 뒤늦게 배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도싯(Dorset)에 살고 있는 제인 버렛(Jane Barrett·56)은 얼마 전 자신의 집 우편함에서 ‘1919년 11월 29일’자 편지를 발견하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작은 카드가 담겨져 있던 이 편지 봉투 옆에는 “배달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라는 우체국의 사과 편지도 함께 있었다. 편지의 수취인은 ‘퍼시 베이트먼’(Percy Bateman)이라는 사람이며 카드에는 “친애하는 퍼시에게. 초대해줘서 감사합니다. 12월 26일에 만나요. 버피(Buffy)로부터.”라는 간단한 내용이 적혀 있었다. 버렛은 “처음에는 내가 어떻게 이 편지를 받게 됐는지 매우 의아했다. 편지를 살펴보니 1919년이라는 날짜가 찍혀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편지에 적힌 주소는 내 집이 맞지만 나는 ‘퍼시 베이트먼’이라는 사람을 알지 못한다.”고 전했다. 이어 “아마도 이 편지는 어딘가에 오랫동안 버려져 있었을 것”이라며 “‘퍼시 베이트먼’이라는 사람을 찾아 편지를 돌려주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89년이 지난 후 편지를 배달한 로얄 메일 측은 “이 편지가 어떻게 우체국까지 왔는지는 미스터리”라면서 “89년이 지난 뒤에 편지를 배달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일반적으로 기계를 이용해 편지를 분류한다.”면서 “기계에 의해 분류된 편지를 주소에 맞게 배달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태안 방제 주민 중금속 농도 높아”

    태안 앞바다 기름유출 사고 발생 1주년을 맞아 사고 현장 점검과 환경복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2008 태안 국제환경포럼’이 8일 충남 태안군 안면읍 오션캐슬 리조트에서 개막됐다.유엔환경계획(UNEP) 한국위원회와 충남도 주관으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유엔 및 국제 환경전문가들을 비롯해 국내외 환경,생태,건강,방제분야 전문가와 자원봉사자,환경단체,정부 부처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생태계 복원 등 지혜 모아야 포럼에서는 지난 1년간의 복구 노력을 분석하고 앞으로의 환경 복구와 국제 협력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모색했다.이완구 충남도지사는 “허베이 스피리트호 유류유출 사고는 한국 해양오염 역사상 가장 큰 환경재앙이었다.”면서 “유류 유출 사고가 가져온 환경적,사회적 충격의 정도와 의미를 되짚어보고 생태계 복원과 삶의 질 회복을 위한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자치발전연구원 김안제 원장도 ‘태안의 재변(災變)과 민족의 저력’이라는 기조강연에서 “서해안 유류오염 사고의 참담함은 무엇보다 재난,특히 인재의 무서움을 절실하게 깨닫게 해 주었다.”면서 “피해지역과 주민들은 이번의 재앙과 기적을 하나의 신화로 남기고 한 차원 높은 단계로 도약하기를 바란다.”고 피력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해양 유류오염사고 극복과 재인식 ▲생태 및 건강 영향평가 및 환경복원 방안 ▲사회적 영향평가 및 자원봉사문화와 환경보전 ▲지역이미지 개선 및 지역발전 추진 전략 등 4개 분야별로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단국대 의대 하미나 교수는 ‘서해안 유류오염사고 건강영향평가 과제와 전망’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충남 태안 기름유출 사고 당시 방제작업에 참여한 주민들의 생체 내 중금속 농도가 크게 높아졌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하 교수 등에 따르면 사고 직후 주민과 자원봉사자 619명을 조사해 보니 방제작업 참여자들의 생체 내 납 농도는 1.5㎍으로 다른 지역 주민의 1.1㎍보다 훨씬 높았다.수은과 카드뮴 농도 역시 방제작업자들이 0.6㎍과 2.0㎍으로 비교집단의 0.4㎍과 1.2㎍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색각 혼란 등 신경학적 피해 하 교수는 “방제작업에 참여한 주민들은 비교집단에 비해 양쪽 눈에서 색각 혼란의 정도가 심했고 진동감각 역치도 높아 원유 노출로 인한 신경학적 영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피해지역 주민들의 스트레스 수준도 일반 근로자들에 비해 1.2~4배 정도로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포럼은 9일 각 주제별 세션에 대한 종합토론이 이뤄지며 유류 유출사고 현장 답사를 끝으로 폐막된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한국의 미래-위기를 희망으로] ‘저탄소 녹색성장’ 한국만의 수익모델 찾아야

    [한국의 미래-위기를 희망으로] ‘저탄소 녹색성장’ 한국만의 수익모델 찾아야

    지난 6월23일 시작된 서울신문의 ‘한국의 미래-위기를 희망으로’시리즈가 연재를 끝맺는다.이 기획물에서는 1장 ‘자원 및 에너지’편,2장 ‘기후변화’편,3장 ‘한국과 세계의 농업’편,4장 ‘사회’편,5장 ‘문화와 소프트파워’편,6장 ‘윤리와 과학’편까지 총 40회에 걸쳐 각 분야의 과제를 살펴보았다.서울신문 특별취재팀은 세계 주요국가를 탐방 취재해 자원 및 에너지 위기,기후변화,농업의 미래,사회 및 문화 위기 등에 대한 대안을 제시,독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취재팀은 연재를 마치면서 7일 전 세계의 미래위기 대응 노력과 시사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손성진:그동안 1년 가까이 전 세계를 누비며 ‘한국의 미래,위기를 희망으로’시리즈를 만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먼저 우리의 미래가 될 세계의 여러 모습을 ‘벤치마킹’하는 과정에서 느꼈던 생각들을 허심탄회하게 나눠 보도록 합시다. 오상도:뉴질랜드와 호주,브라질로 이어지는 취재여행이 저에게는 보석과도 같은 귀한 경험이 되었습니다.일로 가는 여행이라서 어려움도 많았지만 오세아니아와 남미의 넓은 국토,풍부한 자원,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규모의 경제’ 등에 많은 자극이 됐습니다.이런 감동을 오롯이 지면에 담아낼 수 없었던 게 아쉬울 정도로요. 박홍환:동북공정이나 멜라민 파동 같은 것들만 놓고 볼 때 제가 취재했던 중국은 미래를 논하기에 부적합한 국가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하지만 이 나라가 정말 무서운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어요.상하이 세계금융센터 100층에 있는 전망대에서 시내를 내려다보았습니다.세계금융위기 속에서도 수많은 크레인이 여전히 초고층 빌딩과 아파트를 짓느라 분주한 모습을 보며 ‘중국의 저력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를 1시간 넘게 생각해 봤어요.그때 떠오른 생각이 바로 ‘스펀지’였습니다.돈,문화,기술 등 닥치는 대로 한없이 흡수해 버리는 중국의 능력이야말로 세계를 움직이는 힘이 될 것이라고 느꼈습니다. 박건형:미국과 유럽을 취재하면서 세계적 석학들이 의외로 한국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다는 점에 놀랐습니다.프랑스의 소설가 르 클레지오는 반만년 한국문화에 대해 경의를 표하기도 했고,미국의 공학자 니컬러스 네그로폰테 역시 정보기술(IT)의 속도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리고 있었어요.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지만 그래도 한국이 세계가 주목하는 나라로 변모해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러웠습니다. 류지영:스웨덴 웁살라대학에서 만났던 오일피크 전문가 알레크레트 교수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당시 그는 ‘유가가 140∼150달러 부근에서 정점을 찍고 서서히 내려갈 것’이라고 했는데 실제로 그의 말처럼 됐잖아요.수십년간 자원 분야만 연구해 온 분답게 대가다운 통찰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우리나라에도 미국의 에너지 예측에만 의존하지 않는 우리만의 독자적인 시각이 절실하다고 느꼈습니다. 손성진:여러 분들께서 취재 과정에서 많은 체험을 하신 것 같아요.그럼 취재기자로서 혹은 한국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제3자의 입장에서 우리 사회의 미래를 위해 조언할 점을 말해 보도록 하죠. 박홍환:논란의 여지는 있지만 중국이 21세기 핵심국가가 될 것이라는 점은 분명해 보입니다.‘피해갈 수 없다면 부딪치라.’는 말이 있죠.좋든 싫든 중국은 우리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이웃입니다.더 이상 이들을 무시하지 말고 배울 것은 배우고 이용할 것은 이용하는 실용주의적 사고가 필요합니다.지금 우리나라에서는 5만명가량의 중국 유학생이 한국을 배우고 있습니다.그들에게 한국에 대한 좋은 인상을 심어주어 그들로 하여금 우호적 한·중관계를 만들어 가는 선봉장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박건형:외국을 무조건 따라가지 말고 ‘우리만의’ 성장동력을 찾아야 한다는 것을 주문하고 싶습니다.우리가 1년 동안 외국의 사례를 찾아 대장정에 나선 것도 이를 그대로 모방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한국화’를 위한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서였습니다.이명박 정부가 내세우는 ‘저탄소 녹색성장’은 미래를 생각할 때 현명한 선택이긴 합니다.하지만 이미 다른 나라가 선점하고 있는 태양광,풍력 등의 분야에 막대한 돈을 쏟아붓겠다는 자세로는 승산이 없다고 봅니다.이미 선진국들이 막대한 돈을 벌고 있는 분야에서 기술력도 일천한 우리나라가 섣불리 따라하다간 결국 외국 제품 사서 충당하는 모습밖에 안될 것이거든요.한국이 잘할 수 있는 분야만을 걸러낸 뒤 ‘선택과 집중’의 과정이 필요합니다. 정현용:현재 ‘의료관광’이 글로벌 시대에 우리의 핵심 분야로 떠오르고 있지만 아직도 준비가 미흡한 게 현실입니다.의료기술이나 GDP 수준이 낮은 인도나 동남아 지역만 봐도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는 능력이 우리보다 2∼10배나 높아요.언어 문제를 해결해 외국인에게 의학용어를 정확하게 설명해줄 수 있는 고급 의료인력을 육성해야 합니다.피부과 등 현재 성업 중인 분야뿐 아니라 암 등 중증 질환자도 치료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해야 합니다.이를 위해 외국인 환자 유치를 막고 있는 각종 규제를 완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안동환:제가 취재했던 영국은 산유국임에도 ‘석유 이후의 세계’를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그렇지만 우리나라는 유가가 떨어지자 언제 그랬느냐는 듯 에너지 고갈 논의가 쏙 들어가 버린 느낌이에요.6개월 전만 해도 “대중교통을 개혁하자.”“에너지 저소비형 산업을 육성하자.”등 목소리가 터져 나오더니 지금은 ‘환율만 안정되면 에너지 걱정은 끝난다.’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요.‘에너지 문제가 어려우면 원자력으로 해결하면 되지 않겠느냐.’는 안이한 자세가 우리를 에너지 다소비 국가로 남게 만들고 있습니다.이번에 경험한 에너지 위기를 계기로 우리 사회가 신재생에너지 사회로 전환하는 데 밑바탕이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박상숙:우리는 미래에 대한 충분한 논의가 너무 부족하다는 점이 안타깝습니다.일본만 해도 10여년 전부터 ‘저탄소성장’에 대해 정부가 업계·환경단체 등과 꾸준히 논의하며 자국 현실에 맞는 발전모델을 찾기 위해 고민해 왔습니다.덕분에 관련 기술 또한 상당히 앞서 있고요.그런데 우리는 대통령의 말 한마디로 갑작스레 ‘저탄소 녹색성장’이 경제성장의 화두가 되었습니다.정말 이것이 올바른 길인지에 대한 사회적 논의 한번 없이 말이죠.정부 정책이면 모두 다 일사천리로 진행돼야 한다는 근대적 국가운영 방식이 건전한 비판마저 ‘딴지’혹은 ‘좌파’등으로 몰아가는 것 같아 걱정스럽습니다.국가의 백년을 좌우하는 정책이라면 충분한 시간을 갖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해갈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류지영:저는 국가의 ‘품격’에 대해 말하고 싶습니다.제가 주로 유럽만을 다녀서 그런지는 몰라도 우리처럼 대통령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사람들에 의해 철저하게 부정되고 조롱받는 나라는 없었습니다.대통령이 ‘대운하 하지 않겠다.’고 말한 지 6개월밖에 안 됐는데 ‘대운하를 다시 하고 싶다.’는 소리가 정부 각료들의 입을 통해 흘러나오는 현실을 보며 지금의 불신은 정부가 자초한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하지만 이유야 어찌 됐든 이러한 신뢰의 부재는 장기적으로 국가의 미래를 암울하게 만드는 암적 요소임이 분명합니다.우리의 미래를 위해 경제 성장보다 필요한 것은 정부와 국민 간 신뢰를 회복하는 일이라고 봅니다.국민이 대통령을 우습게 보고,정부 또한 국민에게 거짓말을 일삼으면 대한민국이 공동운명체라는 인식이 어떻게 생겨날 수 있겠어요? 손성진:여러분들께서 세계를 돌아다니며 정말 많은 점들을 느끼신 것 같습니다.국가의 미래는 정부나 천재 등 일부가 만들어가는 것이 아닙니다.바로 여기서 말하고 이 글을 읽는 우리 모두가 함께 이끌어 가는 것이죠.그런 의미에서 이번 취재는 한국 사회의 미래를 여는 데 조금이나마 디딤돌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또 새해부터 시작하는 새로운 미래기획 시리즈 ´녹색성장의 비전´(가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마지막으로 40회나 되는 길고 긴 시리즈를 읽으며 칭찬과 질책을 아끼지 않은 독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정리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미래기획부 손성진 부장(팀장) 이도운 차장,류지영 기자, 박건형 기자,정현용 기자 도쿄 박홍기특파원,파리 이종수특파원 국제부 박홍환 차장 사회부 안동환 기자,이재연 기자 문화부 박상숙 기자 정치부 오상도 기자
  • ‘추격자’ 타임스 선정 ‘최악의 영화’ 76위 수모

    ‘추격자’ 타임스 선정 ‘최악의 영화’ 76위 수모

    올해 흥행과 작품성을 두루 인정받은 영화 ‘추격자’가 해외언론에서 선정한 ‘최악의 영화’ 100편 중 76위에 오르는 수모를 당했다. 영국 타임스는(The Times Online) 최근 2008년 개봉한 영화의 순위를 매긴 ‘올해 최악의 영화 100편’을 선정, 해당 사이트에 별점과 전문가 평론을 함께 공개했다. 선정된 100편 중 ‘추격자’는 한국 영화 중 유일무이하게 순위에 이름을 오르는 불명예를 안았다. ‘추격자’는 올 한해 5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고 국내 영화 시상식에서 수상을 휩쓸며 명실 공히 국내 최고 영화로 인정받았다. 하지만 ‘추격자’는 이 순위에서 100위를 차지한 패리스 힐튼 주연의 ‘더 핫티 앤드 노티’ (The Hottie and Nottie) 보다도 24계단 낮은 76위에 랭크돼 국내 영화 팬들에게 충격을 던졌다. 타임스는 별 5개 만점에 2개를 준 뒤 순위와 함께 선데이 타임스에서 평가한 리뷰를 함께 올려 선정이유를 대신했다. 리뷰에서 이 매체는 ‘추격자’를 “포주가 자신이 데리고 있는 매춘부를 납치한 범인을 쫓는 잔인하고 짜증나는 스릴러”라고 소개한 뒤 “교묘히 꼬인 줄거리에 주인공 김윤석은 카리스마의 원형만 연기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마지막 장면을 지적하면서 “멜로드라마와 같은 마지막 장면에서 약간의 화려함을 더했더라면 더 재밌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 영화는 아니지만 비가 출연한 영화 ‘스피드 레이서’는 화려한 컴퓨터 그래픽 영상에도 불구 다소 유치한 줄거리로 84위를 기록됐다. 이 외에도 국내에서 흥행했던 ‘테이큰’(Taken)과 ‘섹스앤드더시티’(Sex and thd City) 등도 각각 78위와 99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악의 영화 1위의 불명예는 미국 영화 ‘재난영화’ (Disaster Movie)가 차지했다. 해당 순위 중 주요 영화. 100위 The Hottie & The Nottie 99위 Sex and the City 97위 Wanted 80위 10,000 BC 85위 Penelope 78위 Taken 77위 Jumper 58위 Priceless 47위 Body of Lies 12위 Eagle Eye 11위 Rambo 6위 88 Minutes 5위 Star Wars: The Clone Wars 1위 Disaster Movie 사진=추격자 포스터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유노윤호, ‘46만장’ 판매량에 “과도기 이겨낸 것 같다”

    유노윤호, ‘46만장’ 판매량에 “과도기 이겨낸 것 같다”

    인기그룹 동방신기의 리더 유노윤호가 최근 46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한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지난 5일 한 음악프로그램 대기실에서 만난 유노윤호는 “4집 앨범을 내고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 같다.”는 질문에 “30~40대 팬들이 늘어난 것이 가장 큰 변화인데, 그 중에서도 남성 팬들이 생긴 것이다.”라고 말문을 연 뒤 “사실 이번 앨범을 내기 전 과도기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유노윤호는 “그 동안 동방신기 하면 SMP(SM Music Performance)를 생각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이번 4집 앨범 ‘주문-미로틱’ 으로 SMP에서 변화를 시도해 더욱 폭 넓은 팬 층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유노윤호는 지난달 친구들과 서울 잠실 롯데월드를 방문해 화제가 됐던 것에 대해 “기사를 통해 알려졌던 것처럼 친구들과 놀이공원을 갔었다. 그런데 현장에 있던 남자 손님들이 ‘유노윤호다, 멋있다’ 등의 말과 함께 많이 알아봐 주셔서 놀랐다.”며 최근 늘어난 남성 팬들에 대해 설명했다. 당시 유노윤호는 교복차림에 안경을 쓰고 흰 마스크로 얼굴을 가렸지만, 10분 만에 정체가 탈로 나면서 현장을 급하게 빠져 나오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이날 유노윤호의 모습을 직접 찍은 사진들이 인터넷에 올려지자 곧바로 포털 사이트에 관련 인기 검색어가 생기기도 했다. 지난 9월 1년 7개월 만에 새 앨범을 발표하고 서울 시청에서 이례적으로 쇼케이스를 연 동방신기는 당시 기자회견을 통해 “기존 SMP 음악 스타일에서 변화를 시도하고 대중과 더욱 가깝게 다가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결국 그 포부대로 불황 속에서도 46만장이라는 앨범 판매고를 올리며 가요계의 부활을 이끌고 있다. 한편 동방신기는 오는 31일 열리는 일본 최고 권위의 연말가요축제 ‘NHK 홍백가합전’에도 한국 그룹 사상 처음으로 출전하는 등 일본에서도 그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세계 최초 ‘개인용 슈퍼 컴퓨터’ 나왔다

    세계 최초 ‘개인용 슈퍼 컴퓨터’ 나왔다

    세계 최초로 개인용 슈퍼 컴퓨터가 판매된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 온라인판은 “일반 개인용 컴퓨터보다 250배 더 빠른 세계 최초 개인용 슈퍼컴퓨터가 영국에서 시판에 들어갔다.”고 5일 보도했다. 화제의 개인용 슈퍼 컴퓨터는 미국에 본사를 둔 NVIDIA가 내놓은 텔사 개인용 슈퍼 컴퓨터(Tesla personal supercomputers). 과거 슈퍼 컴퓨터들은 한꺼번에 많은 분량의 자료를 처리할 수 있지만 가격과 크기 면에서 개인이 소유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이번에 나온 개인용 슈퍼 컴퓨터는 성능이 거의 4 TeraFLOPS(1 TeraFLOPS는 1 초에 1 조(兆)회 연산 가능)에 달하지만 크기는 일반 개인용 컴퓨터와 비슷하고 가격은 4000~8000 파운드(한화 900~1800만 원)에 불과하다. 이 개인용 슈퍼 컴퓨터는 대학 및 의학 분야 연구소에 주로 판매될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전문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NVIDIA 수석연구원 데이비드 커크(David Kirk)는 “일반 컴퓨터를 사용하면 시간이 오래 걸리던 일도 슈퍼 컴퓨터를 사용하면 속도가 붙는다.”며 “슈퍼 컴퓨터는 정보 처리 시간이 1000배 더 향상된다.”고 밝혔다. 컴퓨터 제조업체 델 측은 “앞으로 슈퍼 컴퓨터는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대량 생산 될 것”이라며 “이전 휴대전화가 소수의 전유물이었다면 슈퍼 컴퓨터들도 마찬가지 길을 걸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www.nvidia.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문설주 기자 spirit0104@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탄소만 따지면 운하 검토” 이만의 환경 발언 또 논란

    이만의 환경부 장관이 “탄소로만 따진다면 운하를 검토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이 장관은 5일 경기도 과천의 한 음식점에서 가진 기자단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탄소 줄이기에 효과가 있고 지방 재정에 보탬이 된다면 지방의회에서부터 (운하사업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앞으로 탄소배출권 거래제도가 활성화하면 차량을 이용한 물류 운송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은 선박 운송이 경제적·환경적으로 각광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이유다.그는 “탄소를 줄이지 못하면 결국 호주머니에서 돈이 나간다.그런데 아무도 이 사실을 모르고 있다.”며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를 맞아 강을 활용한 운송 사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이 장관은 그러나 “대통령께서 낙동강과 한강을 연결하지 말라고 하지 않았느냐.”며 전면적인 대운하 사업을 지지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 장관은 앞서 전날 전남대 초청 강연에서 “‘노이로제’처럼 생각되는 운하 문제가 언젠가는 (다시) 거론될 것”이라고 밝혀 대운하 재추진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동방신기, ‘46만장’ 달성 “새 앨범은 새로운 변화 보여줄 것”

    동방신기, ‘46만장’ 달성 “새 앨범은 새로운 변화 보여줄 것”

    인기그룹 동방신기의 리더 유노윤호가 다음 발표할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동방신기가 지난 9월 발매한 4집 ‘MIROTIC’은 최근 46만장이라는 앨범 판매고를 달성하며 화제가 됐다. 이에 지난 5일 한 음악프로그램 대기실에서 만난 유노윤호는 “이번 음반이 나왔을 때, 친구들에게 처음부터 끝까지 꼭 들어보라고 했다.”고 말하며 “‘너희 음악은 어렵다’고 이야기 하던 친구들이 나중에는 다른 친구들에게 저희 음반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노윤호는 “‘주문-미로틱’이 기존 우리가 추구했던 SMP(SM Music Performance)와는 조금 다른 음악 스타일이었다.”며 “이로 인해 더욱 폭 넓은 팬층의 사랑을 받았고, 다음 앨범에서는 더욱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불황의 가요계에 조금이라도 힘이 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이번을 계기로 국내 가요계 음반 시장이 다시 활기를 되찾길 바란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새 앨범에 대해서는 “사실 앨범의 전체적인 퀄리티를 위해 앨범에 담지 못한 멤버들의 자작곡이 많다. 멤버들끼리 앨범 퀄리티를 위해 자신의 욕심은 버리기로 했다.”며 “다음 발표할 앨범에서는 멤버들의 자작곡이 많이 담길 수 있도록 음악적으로도 더욱 성숙한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9월 1년 7개월 만에 새 앨범을 발표하고 서울 시청에서 이례적으로 쇼케이스를 연 동방신기는 당시 기자회견을 통해 “기존 SMP 음악 스타일에서 변화를 시도하고 대중과 더욱 가깝게 다가가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동방신기는 오는 31일 열리는 일본 최고 권위의 연말가요축제 ‘NHK 홍백가합전’에 한국 그룹 사상 처음으로 출전하는 등 일본에서도 그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목성보다 5배나 큰 태양계 밖 행성 발견

    목성보다 5배나 큰 태양계 밖 행성 발견

    3명의 네덜란드 대학생들이 목성보다 5배 크고 행성이 돌고 있는 중심별의 온도가 태양보다 뜨거운 태양계 밖 행성을 발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천문과학 사이트 스페이스 데일리는 “네덜란드 레이덴 대학교 3명의 학생이 알고리즘 수업 과제를 하다 목성보다 무려 5배나 크고 주인 항성이 태양보다 1200도 가량 뜨거운 태양계 밖 행성 OCLE2-TR-L96을 발견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같은 수업을 수강하고 있는 메타 드 훈, 렘코 밴더 버그, 프란시스 브이즈제 등 3명의 학생들은 과제로 OGLE(Optical Gravitational Lensing Experiment)가 내놓은 수천 개 항성의 빛의 변화를 나타낸 그래프를 알고리즘으로 분석했다. 그러던 중 1개의 항성의 밝기가 매 2.5일 마다 2시간 동안 1% 가량 감소하는 것을 파악하고 이 발견을 담당 교수인 아그너스 스텔른에게 알렸다. 교수는 학생들의 발견이 대단한 것임을 직감하고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칠레에서 설치된 ESO 거대 천체망원경을 통해 새로운 행성 발견을 확인했으며 OGLE에서 파악한 밝기의 변화는 한 행성이 궤도를 돌 때 항성을 가려 나타나는 현상임이 밝혀졌다. 스넬른 교수는 “어느 날 3명의 학생들이 사무실로 다가와 이 놀라운 발견에 대해 털어놨다. 처음에는 행성이 아닌 갈색왜성이 아닐까 생각했지만 분광기로 분석한 결과 행성이 틀림없다는 사실을 확인됐다.”고 말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확인 결과 이 행성의 크기는 목성의 약 5배 정도로 매우 거대했으며 행성이 돌고 있는 주인항성의 온도는 태양보다 뜨거웠다는 것. 이 주인항성의 온도는 태양보다도 1200도 더 뜨거운 무려 7000도에 육박할 정도로 지난 10월 발견된 WASP-12b(섭씨 2040도)와 비교해도 훨씬 뜨겁다. 과학자들은 “궤도 주인항성과의 거리는 지구와 태양와의 거리에 불과 3% 정도로 매우 가까우며 자전주기는 2.5일밖에 되지 않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3명의 학생들은 “행성을 발견한 것보다 매우 독특한 행성을 발견했다는 점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기쁘다.” 며 “공식명칭은 OCLE2-TR-L96이지만 우리는 우리의 이름인 렘코, 메타, 프란시스의 앞머리를 딴 REMEFRA-1이라고 지었다.” 덧붙였다. 이미지=스페이스 데일리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뉴스플러스] 대선 공약 ‘디스포저 도입’ 임기내 어려울 듯

    이명박 정부가 당선 직후부터 추진해 온 음식물 쓰레기 분쇄기(디스포저)의 임기 내 도입이 어려울 전망이다.4일 환경부와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의 경우 분류식 하수관망 비율이 채 5%도 되지 않아 기존 주택이나 아파트 단지에는 디스포저 도입이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하수관거 체계를 완벽하게 갖춘 신도시나 뉴타운 등에 설치한다 해도 최소 3∼4년 이상의 시간이 걸리는 만큼 대통령 임기 내 도입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현재 디스포저 도입 추진 1년이 다 되도록 환경부나 서울시 모두 아직 시범사업 업체조차 선정하지 못하고 있다.신도시를 중심으로 디스포저 도입이 추진된다 해도 이는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과 배치된다는 지적이다.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美서 ‘가장 많이 & 가장 적게’ 도난당한 차는?

    美서 ‘가장 많이 & 가장 적게’ 도난당한 차는?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최근 미 고속도로 보험공단(IIHS) 산하 고속도로 차량 도난 통계소(HLDI)의 2008년 보고서를 인용해 ‘가장 많이 & 가장 적게 도난당한 차’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IIHS가 보험 청구율 측정을 위해 매년 도난차량 1000대의 보험 청구 서류를 분석해 작성하는 것으로 승용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경트럭을 대상으로 조사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가장 많이 도난당한 차(보험 청구 빈도가 가장 높은 차)는 2007년형 캐딜락 에스컬레이드(Cadillac Escalades) ESV 였다. 가장 적게 도난당한 차(보험 청구 빈도가 가장 적은 차)인 메르세데스 E클래스 세단에 비해 도둑맞을 확률이 무려 15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IHHS 대변인은 캐딜락 에스컬레이드가 차도둑 사이에 가장 인기있는 이유로 “비싼 부품과 차량 엑세서리”를 꼽았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는 보안과 안정성을 중시하는 할리우드 스타들이 애용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패리스 힐튼, 저스틴 팀버레이크, 아널드 슈워제네거 등이 타고 다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반면 가장 많이 도난당한 차 톱10 리스트에 따르면 차도둑들은 주로 경트럭이나 SUV를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차도둑들이 포드(Ford) F-250 SuperCrew 같은 트럭에 눈독을 들이는 것은 차량 자체 외에도 짐칸에 실린 비싼 장비나 도구가 원인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미국에서 가장 많이 도난당한 자동차 톱 10 (1000대 당 보험청구빈도) 1. Cadillac Escalade ESV (15.0) 2. Ford F-250 SuperCrew (13.1) 3. Cadillac Escalade (11.3) 4. Dodge Charger (11) 5. Ford F-350 SuperCrew (10.7) 6. Hummer H2 SUT (10) 7. Dodge Magnum (9.9) 8. Hummer H2 (8.7) 9. Dodge Durango (8.1) 9. Honda S2000 convertible (8.1) 미국에서 가장 적게 도난당한 차 톱 10 (1000대 당 보험청구빈도) 1. Buick Rainier (0.6) 1. Mercedes E Class (0.6) 1. Subaru Forester (0.6) 4. Buick Terraza (0.7) 4. Ford Focus (0.7) 4. Volkswagon New Beetle (0.7) 7. Ford Freestyle (0.8) 7. Saturn Relay (0.8) 7. Toyota Prius (0.8) 7. Volvo V70 (0.8) 사진=포브스 온라인(캐딜락 에스컬레이드 ESV) 서울신문 나우뉴스 문설주 기자 spirit0104@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에 멸종위기 동물23종 서식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 2∼11월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대한 자연자원조사를 한 결과 멸종위기 야생동물 23종과 천연기념물 9종이 서식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조사 결과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 멸종위기종으로 선정한 붉은바다거북을 비롯,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인 수달,붉은박쥐,흰꼬리수리,매,구렁이 등이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내에서 발견됐다.천연기념물인 검은머리물떼새,소쩍새,칡부엉이,황조롱이 등의 서식도 확인됐다. 공단은 앞으로 국립공원 자연자원 조사와 자원 모니터링 분야를 확대해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 생태계의 변화 추이 분석에 활용할 계획이다.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이젠 ‘네오 발라드’ 가 뜬다

    이젠 ‘네오 발라드’ 가 뜬다

     갈수록 음악을 느긋하게 즐길 여유가 줄어드는 탓일까.한국인이 좋아하는 인기 가요 장르인 발라드마저 빨라지고 있다.애이불비(哀而悲) 정서를 바탕으로 천천히 가사를 음미하던 ‘한국형 발라드’가 이전보다 경쾌해진 리듬에 직설적인 노랫말을 담은 ‘네오 발라드’로 진화하고 있는 것. ●갈수록 발라드가 빨라진다, 왜? 요즘 각종 온·오프라인 가요차트를 석권하고 있는 노래는 백지영의 7집앨범 타이틀곡인 ‘총맞은 것처럼’이다.이곡의 박자는 92BPM(Beat per minute분당 박자수)으로 정통 발라드의 평균인 62~68BPM에 비해 빠르다.10위권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백찬과 이수영의 듀엣곡 ‘무슨 사랑이 그래요’ 역시 82BPM으로 빨라졌다. 한편의 시처럼 서정성을 강조하던 가사도 직설적 화법으로 호소한다.“총맞은 것처럼 가슴이 너무 아파… 심장이 멈춰도 이렇게 아플거 같진 않아.가슴이 뻥 뚫려 채울 수 없어서 죽을만큼 아프기만 해.”(총맞은 것처럼) “무슨 남자가 그래요,한입으로 두 말 왜해요.죽을만큼 나를 사랑한다면서요.”(무슨 사랑이 그래요)  두 곡의 작곡자인 방시혁씨는 “올해 일렉트로니카를 중심으로 댄스음악이 가요의 주류로 유행하면서 대중이 발라드의 긴 문법이나 호흡을 받아들이기 힘들어졌다.”면서 “기존의 정통 발라드가 퇴조하고 ‘네오 발라드’로 진화하는 단계로 진입했다.”고 말했다. ●가수·작곡가들도 변화 이끌어  이같은 경향은 올해초 신보를 낸 발라드 가수들의 앨범에서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김동률, 정재형 등 정통 발라드를 지향했던 가수들이 한결같이 오케스트라 반주를 뺀 담백한 발라드를 담은 앨범을 들고 나왔고,‘발라드의 황제’ 신승훈도 지난달 자신의 장기인 발라드 대신 ‘모던록’을 타이틀곡으로 내세운 신보를 발표했다.그룹 ‘베이시스’출신으로 1990년대 발라드 중흥기를 이끌었던 가수 정재형은 “기존의 정통발라드는 대중이나 음악인들 사이에서 약간 구식으로 통하면서 점차 새로워지는 추세”이며 “발라드가 아름다운 멜로디 라인으르 한국인의 사랑을 받았던 만큼 정형화된 발라드보다는 보사노바,일렉트로니카,재즈 등 다양한 장르와 결합되면서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런 분위기는 이른바 ‘소몰이 창법’으로 통하는 미디엄템포 발라드의 퇴조 현상과도 맞물려 있다.신파조의 가사와 멜로디로 한동안 인기몰이를 했던 미디엄템포가 주류에서 밀려나고,대신 무거움을 버리고 시대 감각에 맞게 재해석한 곡들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다.  가요계 관계자들은 이같은 경향이 사회적인 배경과 음악산업의 변화와도 무관치 않다고 보고 있다.전세계의 모든 문화가 빠르게 변화하고,음악이 인터넷과 모바일로 소비되면서 대중의 즉각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템포가 빨라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방시혁씨는 “작곡가들의 호흡도 짧아져,곡의 구조를 가능한 간결하게 하는 추세로 바뀌고 있다.”면서 “‘A-B-후렴구’로 이어지던 노래 구조에서 아예 B를 생략하거나, A·B에 후렴구 못지 않은 강한 멜로디를 넣어서 초반부터 자극을 강하게 주는 패턴으로 바뀌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한국인 특유의 정서를 담은 ‘한국형 발라드’가 완전히 퇴조하고 있다기보다 ‘발전적 해체’에 가깝다는 의견이 많다. 대중음악 평론가 강태규씨는 “음악을 주로 소비하는 세대 자체가 변하면서 애절한 문학적 정서의 정통 발라드보다 리듬감과 감각적 정서를 중시하는 양상으로 점차 변화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전형적인 발라드 장르에 대한 고정관념이 사라지고,음악적 해체와 변화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한국의 미래-위기를 희망으로] 온라인 공론장 뜨는 한국

    [한국의 미래-위기를 희망으로] 온라인 공론장 뜨는 한국

     “20세기와 21세기 사회를 구분짓는 가장 큰 특징이라면 세계가 국가주의 사회에서 시민사회로 바뀌었다는 데 있겠죠.러시아와 동유럽에서 사회주의 국가가 무너졌을 뿐 아니라,서구에서도 복지국가의 위기가 대두되면서 국가가 주도하던 사회질서가 약화됐잖아요.한국도 권위주의 정권이 쇠퇴하면서 시민의 힘이 점점 커지고 있는데 이러한 변화는 바로 공론장의 활성화 덕분이죠.”  독일 프랑크푸르트대학에서 만난 한 학생은 세계 진보학계를 이끌어 온 ´프랑크푸르트학파´의 산물인 공론장 이론에 대해 자랑스러워했다.특히 이러한 공론장이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한국에서 가장 활발하게 운영된다는 사실에 신기해하기도 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으로 촉발된 ‘촛불시위’에서부터 한국의 경제위기를 정확하게 예측한 사이버 논객 ‘미네르바’까지 최근 사회 변화와 맞물리면서 ‘공론장’(公論場)이 새롭게 인식되고 있다.1962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대학 교수 위르겐 하버마스가 주창했던 공론장은 18세기 서구 부르주아 귀족들이 모여 국가에 대한 담론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던 공간에서 유래했다. 이후 공개된 장소에서 신분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로운 개인들이 모여 아무런 성역없이 합리적 토론으로 국가 권력의 방향을 논의하는 공간으로 개념이 확대,정착되면서 민주주의 사회의 핵심이 됐다.이러한 공론장은 인터넷의 도움을 받아 우리 시민사회에서도 기반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하지만 국가와 언론이 이를 장악하려는 시도가 나타나면서 한국 공론장의 미래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다. ●논객 대신 이웃이 여론 주도하는 시대  2008년 우리사회 최대 사건이라 할 수 있는 ‘촛불시위’는 근대적 공론장의 21세기 버전인 ‘온라인 사이트’의 위력을 잘 보여줬다.단순 육아모임이던 ‘82쿡닷컴’이 시작한 보수 언론매체 광고 중단운동은 커다란 사회적 이슈가 되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김이태 박사가 “4대강 정비계획은 대운하”라고 밝혔던 곳도, 그를 지지하기 위한 서명운동이 펼쳐진 곳도 현재 대표적 공론장의 역할을 하고 있는 포털사이트 다음의 아고라였다.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소수의 ‘논객’들이 점유하던 온라인 공론장이 10대 청소년부터 40대 아줌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민들이 활동하면서 논객 대신 ‘이웃´이 여론을 주도하는 시대가 됐다.  특히 말하는 사람의 신분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 인터넷의 특성은 공론장의 기본 원칙과도 일치한다.인터넷으로 ‘이명박 대통령 탄핵 서명’운동을 주도한 ‘안단테’라는 이름의 네티즌은 고등학생이었고,´사이버 경제대통령´으로 불리는 ´미네르바´ 역시 아직까지 정확한 신분이 알려지지 않고 있다.  기존 언론매체의 경우 시민은 철저히 소비자로 분류돼 ´독자의견´이나 기사의 ´댓글´정도로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하지만 블로그를 기반으로 한 인터넷 공간에서는 누구나 네트워크를 통해 여론 을 생산할 수 있는 ´프로슈머´(prosumer)로 대우받아 ´집단지성´의 위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  김성태 고려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온라인에서 이름 없는 생물학도가 올린 글이 황우석 교수의 논문 위조를 밝히고 촛불 집회를 이끌어내는 등 과거에는 상상하지 못한 ‘역의제설정’이 가능해졌다.”면서 “여론을 환기하고 수렴하는 미디어의 측면에서 볼 때 인터넷이 전례없던 가장 중요한 기술적 진보와 내용적인 변화를 동시에 가져왔다.”고 분석했다. ●정부 언론의 규제 강화 움직임…미래 불투명  하지만 우리 공론장의 미래를 낙관할 수만 있는 것만은 아니다.이명박 정부가 사이버 모욕죄 등을 통해 온라인 공론장에 대한 규제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일부 보수 언론매체가 이를 지지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움직임이 20~30년을 내다본 시민사회의 성숙에 과연 도움이 되는지는 좀 더 숙고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다.  현재 정부와 여당인 한나라당은 사이버모욕죄와 국가 사이버 위기관리법,통신비밀보호법 개정 등을 시도하고 있다.사이버모욕죄는 인터넷 활동에 대한 본인확인제와 비(非)친고죄가 핵심이다.이 법안이 시행되면 네티즌은 인터넷에서 자신이 누구인지를 밝혀야 하며, 사이버 범죄 피해자의 고소·고발이 없어도 공소가 가능해진다.통신비밀보호법은 휴대전화 감청을 허용하고 있고,국가 사이버 위기관리법은 국정원이 온라인상의 개인정보에 대해 감시할 근거를 마련했다.  한상희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소장은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말하고 비판하고 토론하는 것은 문명사회를 떠받치는 기본”이라며 “사이버모욕죄는 실제로 인터넷 공간상에서 기존 국가보안법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시민사회의 미래에 부정적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특별취재팀〉미래기획부 손성진부장(팀장),이도운차장,류지영·박건형·정현용기자,도쿄 박홍기·파리 이종수특파원,국제부 박홍환차장,사회부 안동환·이재연기자,문화부 박상숙기자
  • [단독] “운하 생기면 여주 전역 잠긴다”

    경부운하가 완공되면 경기도 여주군 일대의 하천 수위가 0.54∼1.48m 높아져 군 소재지 전역이 물에 잠기는 상황이 일상화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정부가 추진 중인 4대강 정비계획이 대운하 재추진 논란을 낳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운하건설이 홍수 피해를 줄여준다고 주장해 왔다.  28일 이상훈 수원대 환경공학과 교수팀은 부산대학교에서 열린 한국환경영향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경부운하 여주갑문∼강천갑문 구간의 홍수위험에 관한 연구’ 논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교수팀은 경부운하에서 배가 다닐 수 있도록 8개의 갑문 혹은 리프트를 건설하고 운하의 수심을 6m 이상으로 유지한다는 가정하에 경기도 여주군에 건설될 여주갑문∼강천갑문(25.1㎞) 구간의 수위 변화를 예측했다.  여주군에 집중호우가 내린 2006년 7월16∼17일 당시 홍수위 관측지점에서의 평균 수위와 최고 수위는 각각 9.0m(해발고도 기준 El.41.93m)와 9.91m(42.84m)였다.이 교수팀은 여주갑문의 관리수위 El.35.5m에 2006년 홍수 당시 총강수량과 수위 변화 수치 등을 대입해 경부운하 건설 뒤 남한강의 예상 수위를 산정했다.  정부의 하천정비 기본계획에 따르면 여주군의 홍수시 위험수위(주민을 대피시켜야 하는 수위)와 임계수위(홍수가 제방을 넘는 수위)는 각각 9.50m(42.33m)와 10.06m(42.89m)이다.운하를 건설하는 것만으로도 2006년 수준의 집중호우가 내리면 군 소재지 전역이 침수되는 것.이 논문은 한강의 수리 자료를 바탕으로 홍수위 변화 추이와 정부가 추진 중인 홍수 방지대책에 대한 환경적 효과를 동시에 연구한 첫 사례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동방신기, 日 ‘골든 아티스트 상’ 2년 연속 수상

    동방신기, 日 ‘골든 아티스트 상’ 2년 연속 수상

    국내를 넘어 아시아에서도 인정 받은 그룹 동방신기가 한국 음악시상식 대상 수상에 이어 일본 음악 시상식인 ‘2008 베스트 히트 가요제’에서도 2년 연속 골드 아티스트 상을 수상하며 뜨거운 인기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지난 27일 저녁 7시부터 니혼 TV를 통해 방영된 이번 시상식에서 동방신기는 2008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팝 부문 아티스트로 선정되어 에그자일(EXILE), 퍼퓸(Perfume), 코다쿠미(倖田來未), 코부쿠로 (コブクロ) 등과 함께 본상 격인 골드 아티스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골드 아티스트상을 수상한 동방신기는 “올해 일본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 기뻤는데 이렇게 상까지 받게 되니 행복하다. 앞으로도 좋은 음악을 통해 멋진 무대 보여 드릴 수 있는 동방신기 되겠다.”는 수상의 기쁨을 전했다. 요미우리TV가 주최하는 베스트 히트 가요제는 올해로 41회를 맞이하는 일본의 대표적인 연말 음악 시상식이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27일 저녁 7시부터 일본 오사카 페스티벌 홀에서 진행 되었으며, 동방신기는 23번째 싱글 ‘도우시테키미오스키니낫테시맛탄다로우(어째서 너를 좋아하게 되어 버린걸까)’의 무대를 선보여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 한편 동방신기는 12월 31일 열리는 NHK 홍백가합전에도 한국 그룹 사상 처음으로 출전한다.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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