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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춤 실력보다 웃음’ 日 고교 댄스부 영상

    ‘춤 실력보다 웃음’ 日 고교 댄스부 영상

    춤 실력보다 웃음을 강조한 일본의 한 고등학교 댄스부 영상이 화제다. 영상 속 주인공은 일본 오사카 도미오카 고등학교 댄스부 학생들로 이들의 무대를 촬영한 영상이 지난달 29일 유튜브를 통해 공유되면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영상에는 복고풍 의상을 입은 학생들이 화려한 춤 실력을 선보인다. 특히 코믹한 표정과 과격한 동작이 웃음을 자아낸다. 이들 팀은 일본 내 고등학교 댄스부를 대상으로 열리는 전국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실력파다. 하지만 올해는 학생들의 실력이 부족해 코믹으로 승부수를 던졌다고 알려졌다. 사진 영상= Super EX/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김성호 선임기자의 종교만화경] 올해 창설 100주년… 전세계 가난한 이들을 위한 지역사회 지원

    [김성호 선임기자의 종교만화경] 올해 창설 100주년… 전세계 가난한 이들을 위한 지역사회 지원

    성골롬반외방선교회는 아일랜드 출신 콜롬바누스 성인을 주보로 에드워드 갤빈 주교와 존 블로윅 신부에 의해 1916년 설립된 로마 가톨릭 선교단체다. 중국에서 선교활동을 시작했으나 1950년 중국 정부가 선교사 입국을 거절함에 따라 당시 교황 요한23세의 요청으로 라틴아메리카로 진출했다. 선교사들이 페루·칠레 등지에서 가난한 도시 정착민들을 찾아 선교에 나섰고 파키스탄, 대만, 브라질, 자메이카, 벨리즈 등지로 선교 지역을 넓혀 왔다. 아일랜드에 본부를 둔 채 세계 17개국에서 900여명의 사제가 활동 중이다.성골롬반외방선교회는 설립자들이 채택한 좌우명인 ‘그리스도를 위한 순례’(Perigrinari pro Christo)라는 표어 그대로 그리스도와의 일치와 ‘자신을 비우는 사랑’을 우선 지향한다. 그 영성과 정신을 실현하기 위해 선교 사제들로 종신회원을 양성하면서 자원 사제들과 평신도 선교사, 후원 회원들을 지원한다. 특히 다른 종교의 전통과 그리스도교 신앙 사이의 대화 증진을 비롯해 지역교회들 간 교류, 선교사를 파견한 지역과 파견된 지역 사이의 교류를 돕는 일을 중시한다. 가난한 이들을 우선적인 대상으로 삼아 지역사회에 필요한 활동을 지원하는 게 특징이다. 한국에서는 1933년 맥폴린 신부 등이 전라도와 제주도 서쪽지역 선교를 담당하면서부터 활동을 시작했고 이후 일제 탄압과 6·25전쟁 등 갖은 시련 속에 250여명의 회원이 활동한 것으로 집계된다. 현재 한국지부에 소속된 선교 사제는 한국인 8명을 포함, 모두 33명으로 이 중 13명이 서울 성북구 동소문동 선교센터에서 사목 중이다. 성골롬반외방선교회는 창설 100주년을 맞아 오는 11월 23일부터 100주년을 기념하는 기도와 세미나 등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지부도 ‘종교 간 대화’ 프로그램을 비롯해 ‘열린 미사’의 확대 등을 고려 중이다. 특히 한국지부의 첫 터전이었던 옛 광주신학대 자리(현 천주교 광주교구청)에서 개회 미사를 갖는 것을 시작으로 1년간의 일정으로 세미나와 기도회를 진행하는 한편 세계 각지의 젊은 선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선교체험 행사도 열 예정이다. 글 사진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한 부모 가정 양육비 긴급지원 너무 엄격”

    한 부모 가정이 전남편이나 전처에게서 양육비를 제대로 받지 못해 미성년 자녀의 복리가 위태로울 때 정부가 지원하는 ‘한시적 양육비 긴급지원제도’의 지원 요건이 너무 엄격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따라 국민권익위원회는 이 제도 요건을 완화하는 개선 방안을 마련해 여성가족부에 권고했다고 6일 밝혔다. 한시적 양육비 긴급지원제도는 여가부가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저소득 한 부모 가정에 아동 1명당 월 20만원씩 최대 9개월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하지만 지원금을 받으려면 미성년 자녀를 직접 키우면서 전남편이나 전처가 양육비를 주지 않았다는 것을 입증해 양육비이행관리원에 이행신청을 하고, 긴급복지지원법에 따른 생계지원을 받은 뒤에도 위기 상황이 바뀌지 않았음을 보여 줘야 하는 등 까다로운 5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시켜야 한다. 특히 지원요건 가운데 ‘긴급복지법에 따른 생계지원’의 경우 보통 이혼 뒤 1년 이내에 신청해야 지원되는데, 실제 상당수 한 부모 가정은 이혼 뒤 재산 분할이나 위자료 등으로 생활하다 1~2년이 지나서 경제적 어려움에 부딪히곤 한다. 이들이 한시적 양육비 긴급지원제도를 이용하려고 해도 긴급복지법에 따른 생계지원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대상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권익위는 긴급복지법에 따른 생계지원을 받지 않았더라도 양육비 긴급지원이 필요할 경우 한 부모 가정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권고했다. 또 지원 대상 소득 기준도 ‘중위소득 대비 50% 이하’에서 ‘중위소득 대비 75% 이하’로 조정해 더 많은 사람에게 기회를 주라고 덧붙였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작년 심정지 환자 550명 살린 ‘시민영웅들’

    작년 심정지 환자 550명 살린 ‘시민영웅들’

    심폐소생술 교육 참여도 증가세…119 이송 심정지환자 4.7% 생존 지난달 26일 전남 순천의 한 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나오던 마모(36)씨가 어지럼증을 느껴 앞마당 주차장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이 모습을 본 식당주인 아들 천모(20·대학생)씨가 바로 현장에 뛰어나갔다. 그는 마씨가 숨을 쉬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천씨는 팔을 다쳐 손에 붕대를 감고 있었음에도 침착하게 학교에서 배운 응급처치를 이어 갔다. 천씨의 심폐소생술 덕분에 마씨는 3분여 만에 의식을 되찾았다. 이후 119구급대가 그를 응급실로 이송해 한 가족의 가장을 살려냈다.소방청은 이처럼 심정지로 사망 위기에 처한 이들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생명을 구한 시민과 구급대원 등 5998명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6일 밝혔다. 심정지 환자가 응급처치를 받고 72시간 이내에 병원에서 퇴원해 일상생활이 가능해질 경우 소방청은 응급의학 전문의의 공증을 거쳐 생명을 구한 이들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와 배지를 준다. 지난해 119구급차로 이송된 심정지 환자는 모두 2만 7601명으로 이 가운데 4.7%인 1298명이 심폐소생술을 통해 생명을 구했다. 전년에 비해 258명(24.8%) 늘어난 수치다. 특히 소방청은 천씨처럼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환자를 살리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킨 시민 수는 550명으로 2015년 384명에 비해 42.1% 급증했다. 심정지 환자의 경우 심정지를 처음 목격한 신고자 등이 구급대가 올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해 주는 것이 생명 유지에 결정적인데, 시민들이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했다는 것이 소방청의 분석이다. 소방청 관계자는 “민방위 훈련장 등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이 의무화됐고 스마트폰 등 정보기술(IT) 기기가 늘어 심폐소생술 요령을 동영상으로 쉽게 접할 수 있게 된 것이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최근 심폐소생 방식을 바꿔 심정지 환자에게 인공호흡을 하지 않도록 한 점도 시술자의 심리적 부담을 줄여 줬다”고 말했다.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한 사람이 많은 지역은 경기 275명, 서울 261명, 부산 100명 등이었다. 심정지 환자 대비 소생 비율은 세종 10.4%, 충남 7.3%, 광주 6.9% 순이었다. 윤상기 소방청 119구급과장은 “심정지 환자를 살리기 위해서는 최초 목격자의 신속한 심폐소생술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심폐소생 방법을 몰라도 119에 신고하면 전화로 응급처치 안내를 받을 수 있어 누구든지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경주지진 1년 돌아보는 국제세미나 열린다.

    ‘9·12 경주지진’ 발생 1년을 맞아 경북 경주에서 ‘지진 방재대책 발전을 위한 국제세미나’가 열린다. 행정안전부는 7∼8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연구기관 및 학계 전문가 등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미나를 연다고 밝혔다. 9·12 지진 발생 뒤 1년간 추진해 온 지진 방재 대책 성과와 발전 방향에 대해 토론하고 국내외 지진 대책 연구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9월 12일 경주에서는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다. 한반도에서 지진 관측이 시작된 1978년 이후 가장 강력한 지진으로 당시 6명이 다쳤고 여러 건물에 금이 가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특히 한반도가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사실을 전 국민이 체감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경주 지진 이후 달라진 우리나라 지진 방재대책을 살펴보고 활성단층 조사 및 검증방법, 내진보강 제도와 보강사례 등이 논의된다. 일본과 대만의 최신 내진공법을 공유하고, 한국의 내진설계 기준을 개선하기 위한 의견도 나눈다. 특히 9·12 지진으로 관심이 커진 활성단층 조사를 위해 일본과 미국의 활성단층 지도 제작 사례와 최신 연구 기법이 소개된다. 정부가 2041년까지 진행하는 전국 활성단층 연구 방향에 대한 토론도 이뤄진다. 정종제 행안부 재난관리실장은 “9·12 지진 이후 한 해 동안 지진 방재대책이 얼마나 추진됐으며 보완할 점은 없는지, 해외에서는 어떤 지진 방재대책이 연구되고 있는지 등을 확인하고 공유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미국 최초 타블로이드판 뉴욕데일리뉴스 매각

     100년 전통의 미국 최초 타블로이드판(대중지) 뉴욕데일리뉴스가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와 시카고트리뷴을 소유한 미디어그룹 트롱크(TRONC)에 매각됐다고 뉴욕타임스(NYT)가 5일(현지시간) 전했다.  뉴욕데일리뉴스는 뉴욕포스트와 더불어 미국에서 대중지의 양대 축으로 꼽히는 신문이다. 대중지란 NYT와 워싱턴포스트,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정론지와는 달리 가벼운 흥미 위주의 기사와 사진을 많이 싣는 신문을 뜻한다.  1919년 창간된 뉴욕데일리뉴스는 1940년대에는 미국 최대 발행 부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미 최초의 타블로이드 판형으로, 본격적인 대중지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자극적인 인물·광고·코믹·스포츠기사, 의견란과 함께 풍부한 사진자료로 인해 ‘뉴욕의 그림신문(New York’s Picture Newspaper)’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그러나 인터넷 미디어 환경에서 판매 부수와 광고 수입이 악화하면서 최근 경영난을 겪었다. 이 때문에 부동산재벌 출신의 소유주 모티머 주커만은 2015년부터 신문사 매각을 추진해왔고, 결국 부채를 모두 넘기는 조건으로 트롱크에 매각했다. 구체적 매각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로써 트롱크는 미국의 3대 도시인 뉴욕과 LA, 시카고에 신문망을 갖추게 되면서 월간 8000만명의 디지털 방문자를 확보하게 됐다. 트롱크는 지난해 트리뷴퍼블리싱에서 이름을 바꿨다. ‘트리뷴 온라인 콘텐트’(Tribune Online Content)의 약자로 기존 활자에서 디지털 쪽으로 초점을 맞추는 게 목적이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온라인 중고차 시장을 선도하는, 중고차 거래 대표 브랜드 ‘KB차차차

    온라인 중고차 시장을 선도하는, 중고차 거래 대표 브랜드 ‘KB차차차

    KB금융그룹 계열사인 KB캐피탈(대표이사 박지우)이 개발한 ‘KB차차차’는 소비자들이 믿고 거래할 수 있는 중고차 매매 플랫폼 제공을 모토로 지난해 6월 런칭한 서비스로, 지난달 말 까지 누적방문자 1,800만명으로 짧은 기간 우리나라 중고차 거래 대표 브랜드로 급부상 하며, 우리나라 중고차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시장에 자리잡았다.KB차차차는 KB국민은행의 부동산 시세의 노하우와 KB캐피탈 자체 차량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중고차 시세산출 알고리즘을 활용하여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중고차 시세를 제공하고, KB차차차 자체시스템에 의해 허위매물이 걸러진 중고차 거래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KB차차차 플랫폼에는 전국적으로 약 1,300개의 KB차차차 회원 중고차 매매상사들이 가입되어 있으며, 차량 등록대수 평균 약 5만 5천대 수준으로 하루 평균 45,000명 내외로 방문하고 있다. KB캐피탈은 KB차차차 사용자 편의성과 소비자들의 사용자 접근성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이 관심있어 하거나 필요한 메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UI, UX 개선을 지난 5월 완료하였다. KB차차차 UI(User Interface)관련 주요 개선사항으로 중고차 검색기능 강화를 위한 빠른검색 메뉴를 추가하고, 중고차 제조사 검색에 대한 자동완성 기능을 부여하여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게 하였을 뿐만 아니라 제조사별, 차종별로도 검색을 할 수 있게 메뉴를 구성하여 사용자 이용 편의성을 증대하였다. 그리고, 소비자들의 문의가 많았던 자동차 금융 프로그램, 내차시세 확인, 사고이력 조회, 보장 서비스 안내를 메인 페이지 메뉴로 구성하여 소비자 접근성이 개선될 수 있게 구성하였다. 또한, KB차차차 UX(User Experience)를 대폭 개선하였는데, KB차차차 메인 페이지에 구성한 자동차 금융 프로그램은 중고차 및 신차 구매, 장기렌터카, 리스 이용을 원할 때 금융 이용에 관련한 내용을 섹션별로 담아 소비자들이 자동차를 구매할 때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으며, 전 메뉴 KB캐피탈 사이트로 연결되어 한도조회나 상담신청이 가능하다. 메인 페이지에 구성한 사고이력 조회 서비스 메뉴는 별도 비용없이 차량 번호 조회만으로도 KB차차차에 등록되어 있는 차량의 사고 이력을 자세히 볼 수 있어, KB차차차 플랫폼을 방문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특히, 중고차량에 대한 품질과 성능을 보증하는 KB차차차 인증중고차 서비스를 탑재하였는데, 정밀점검을 통해 무사고 또는 경미한 수준의 사고 이력만이 있는 차량을 KB차차차 인증중고차로 엄선하고, 엄선된 KB차차차 인증중고차를 고객이 구매할 경우 구입일로부터 1년 또는 2만 km 주행 시까지 엔진, 미션, 일반 부품에 대한 보증 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KB캐피탈은 KB차차차 플랫폼 개선과 더불어 지난 7월 중고차 수출입을 위한 전략적 제휴 조인식을 BE FORWARD(대표이사 Hironori Yamakawa)와 체결하였다. BE FORWARD는 2004년 3월에 일본 도쿄에 설립된 중고차 해외 판매 회사로 독자 개발된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통해 전 세계 127개국에 중고차를 수출하고 있으며, 지난해 수출물량만 15만대인 일본에서 가장 규모가 큰 중고차 온라인 수출업체이다. ●KB차차차는 중고차 시장이 선순환 되도록 중고차 업계와 상생 노력을 약속 특히, 중고차 해외판매는 대부분 B2B 형태의 거래구조 이지만, BE FORWARD의 경우 KB차차차와 동일한 B2C 거래구조로 되어있고, 상시 매물 10,000대 수준으로 일본차 약 8,000대 한국을 포함 일본 외산 차량 2,000대 수준이다. KB캐피탈은 현재, KB차차차의 매물을 BE FORWARD 플랫폼에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통해 향후 지속적으로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KB캐피탈은 박지우 대표이사는 “KB차차차가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소비자들에 대한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하고, BE FORWARD와 같은 해외 판매채널 확보와 같은 KB차차차 회원 매매상사들을 위한 판매 지원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속적인 정비 보완을 통해 KB차차차 플랫폼을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KB캐피탈은 오는 8일(금)부터 10일(일)까지 3일간, 중고차의 대중화를 주제로 광화문 프레스센터 앞 서울마당에서 열리는 제1회 한국중고차페스티벌에 참여하여 KB차차차 플랫폼을 알리고, 행사를 찾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韓-러시아 재난 관리 글로벌 공조… 내년부터 협력위원회 매년 개최

    韓-러시아 재난 관리 글로벌 공조… 내년부터 협력위원회 매년 개최

    한국과 러시아가 재난 관리 공조 체계를 더욱 굳건히 다졌다.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러시아 재난총괄기관인 비상사태부 블라디미르 푸츠코프 장관을 만나 재난안전 관리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한 뒤 재난관리 분야의 지속적인 협력 강화를 위한 공동성명에 합의했다. 두 기관은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내는 것이야말로 국가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이며 갈수록 대형화되고 빈번해지는 재난 추이를 고려할 때 지리적으로 가까운 두 나라 간 협력 강화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성명은 지난해 5월 국민안전처(현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와 러시아 비상사태부가 교환한 양해각서(MOU)를 보다 구체화한 것이다. 우선 내년부터 해마다 정례적으로 ‘한·러 재난관리 협력위원회’를 열어 재난관리 분야 정책과 기술, 정보를 공유한다. 또 세부 협력 방향과 일정을 제시하는 ‘한·러 재난관리 공동이행계획’도 마련해 재난관리 분야 협력에서 실질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게 했다. 현재 전 세계는 기후변화에 따른 각종 자연재난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등 국경을 넘어선 대형 재난이 빈발해 주변국과의 협력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초대형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미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주변국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놓았다. 2015년 11월 중국 민정부를 시작으로 지난해 3월 미국 국토안보부, 5월 러시아 비상사태부, 12월 일본 내각부와 차례로 재난관리 협력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이들과의 협력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인턴부터 1급까지… ‘신의 직장’ 공기업 취업 구린내

    인턴부터 1급까지… ‘신의 직장’ 공기업 취업 구린내

    ‘자격 미달’ 권성동 의원 비서관, 강원랜드 사장에 채용청탁 입사 권 의원측 “관련 없다” 의혹 부인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 비서관이 강원랜드에 부정 청탁을 통해 입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서부발전 사장 임명 과정에서 주무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의 입김으로 사장 추천 후보가 뒤바뀐 사실도 드러났다. 한국디자인진흥원장은 지인의 딸 등에게 특혜를 제공하고자 인·적성 점수를 조작하고 대한석탄공사 사장도 자신의 조카를 청년인턴으로 뽑는 등 공공기관 채용 비리가 만연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번 감사에 적발된 기관장 대다수가 지난 정권에서 임명된 이들이어서 향후 공공기관장 교체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감사원은 이 같은 내용의 ‘공공기관 채용 등 조직·인력운영실태’ 감사 결과를 5일 발표했다. 감사원은 올해 3월 20일부터 4월 21일까지 기획재정부 및 한국석유공사 등 5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채용 업무 전반을 점검해 총 100건의 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관련자 16명에 대해 해당 기관에 징계를 요구했고 인사자료 통보(12명), 수사 요청(8명) 등 조치도 진행했다. 이번 감사는 우리나라 공공기관 채용 과정 전반을 점검한 첫 사례다. 권 의원 비서관인 김모(45)씨는 2013년 11월 당시 최흥집 강원랜드 사장 집무실에 찾아가 “신축 예정인 워터파크에서 일하고 싶다”며 이력서를 건넸다. 최 사장은 강원랜드 최대 현안인 폐광지역특별법 존속기한을 연장하고 카지노 시설을 늘리는 데 기여했다는 이유로 기획조정실장에게 그를 채용하라고 지시했다. 곧바로 강원랜드는 ‘워터월드 수질·환경 분야 전문가(1명) 공개채용’ 모집공고를 내 환경 분야 실무경력 5년 이상으로 지원자격 요건을 정했다. 김씨는 환경 분야 실무경력이 4년 3개월로 지원자격에 미달했지만 최종 합격했다. 감사원은 최 전 사장을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수사 요청했다. 다만 이번 사건에 권 의원이 연루된 정황은 확인하지 못했다. 현재 유럽을 순방 중인 권 의원 측은 비서관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해 “전혀 관련된 바가 없다”고 주장했다. 감사원은 또 서부발전 사장 임명 과정에서 주무 부처인 산업부의 입김으로 추천 후보가 뒤바뀐 사실도 밝혀냈다. 지난해 10월 서부발전 임원추천위원회는 사장 후보 5명 가운데 3인을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추천하기로 하고 면접 결과를 산업부에 보고했다. 그러자 산업부 측에서 “정하황 후보가 추천되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고 임원추천위 간사는 면접 점수를 조작해 정 후보를 추천 명단에 포함시켰다. 정 사장은 박근혜 정부 실세였던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대구고 선배다. 결국 그는 지난해 11월 서부발전 사장에 임명됐다. 이 밖에도 디자인진흥원은 2015년 하반기 신규 인력(3명) 채용에서 정용빈 원장이 특정인 3명의 인·적성 점수를 조작해 그중 2명을 합격시켰다. 특혜를 입은 이들 중에는 정 원장 지인의 딸도 포함돼 있었다. 석탄공사는 2014년 8월 4개월짜리 단기계약직 청년인턴 10명을 뽑을 때 당시 권혁수 사장이 자신의 조카를 부정 채용했다. 실무자는 사장 조카의 자기소개서 점수를 만점 처리했다. 현 석탄공사 사장인 백창현 당시 본부장은 그가 무기계약직 전환 대상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권 사장의 요구에 따라 이를 실행했다. 백 사장은 본부장 시절에도 직원 딸이 과락에 해당하는데도 면접 기회를 줘 합격시켰다. 지난해 2월 취임한 김정래 석유공사 사장은 대학 후배 등 2명의 이력서를 직접 건네며 1급 상당 계약직(연봉 약 1억 3000만원)으로 채용하라고 지시했다. 이들은 채용공고나 면접 등 정당한 절차 없이 열흘 만에 비공개 채용됐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횡단보도에 돌연 싱크홀…한쪽 다리 빠진 남성 무사

    횡단보도에 돌연 싱크홀…한쪽 다리 빠진 남성 무사

    미국 뉴욕 브루클린의 한 횡단보도를 건너던 남성이 황당한 사고를 당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데일리뉴스 등에 따르면, 자동차 정비소에서 일하는 스티븐 수아레스(33)는 이날 오전 11시쯤 타이어를 담은 수레를 밀며 클린턴 힐에 있는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었다. 바로 그때였다. 갑자기 도로 한가운데 작은 싱크홀이 발생해 그의 오른쪽 다리를 전부 삼켜버렸다. 옴짝달싹할 수 없던 수아레스는 구조대가 출동할 때까지 두려움에 떨어야만 했다.SEE IT: Video footage of @FDNY Rescue a person after his foot got stuck in a Sinkhole in Brooklyn on Myrtle ave and Walworth St. pic.twitter.com/HeDNsboV4O— NYC Scanner (@NYScanner) 2017년 8월 29일수아레스는 “수많은 차가 나를 지나쳐 달렸다”며 “너무 무서워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 수 없었다”고 말했다. 다행히 구조대는 출동한 지 10분 만에 수아레스를 안전하게 구출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소방당국은 도로에 생긴 싱크홀이 12cm, 깊이 60cm 규모라고 밝혔다. 당국 관계자는 하수구가 교차하는 지점에 싱크홀이 발생했다면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영상=NYC Scanner/트위터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땅·건물 흔들려” 119 신고 속출… 시민들 “北에 단호해야”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강행하자 북한 핵실험에 따른 인공지진으로 땅과 건물이 흔들리는 느낌에 놀란 주민들의 119 신고가 속출했다. 시민들은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격한 반응을 쏟아냈다. 3일 소방청에 따르면 서울 13건, 경기 9건, 인천 4건, 강원 3건, 충북과 충남 각 1건 등 전국에서 총 31건의 문의 전화가 걸려 왔다. 인적·물적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 소방청 관계자는 “흔들렸다는 신고가 집중적으로 들어왔다”면서 “기상청의 발표 이후 북한에서 지진이 발생했다고 안내했다”고 말했다. 이날 가족들과 외식 중이던 오모(58)씨는 핵실험 뉴스를 접하고 “북한의 반복된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에 무뎌진 상태긴 하지만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현금을 찾아야 하는 것 아닌가 싶었다”고 말했다. 경기 광명에 사는 서모(63)씨는 “북한에 단호할 때는 단호한 모습을 보여야 하는 것 아니냐. 북한이 이런 식으로 행동해서 득이 될 게 없다는 것을 확실히 알려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직장인 김모(30)씨는 “북한이 하는 꼴을 보면 짜증을 넘어서 이제 혐오 감정이 생긴다”면서 “하지 말라는 건 제발 그만하고 국제사회 일원으로서 책임 있는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전쟁 발발 가능성에 대한 불안감과 함께 대북 제재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다. 자영업자 최모(65)씨는 “다시는 이러한 도발을 하지 못하게 미국과 협의해서 제재를 더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이모(26·여)씨는 “진짜 전쟁이 날 것 같진 않고 결국 북한이 시위를 벌이는 건데 여기에 한국과 미국이 너무 흥분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한국의 잡스 찾아낸다… 29만명 등재된 ‘인재도서관’

    한국의 잡스 찾아낸다… 29만명 등재된 ‘인재도서관’

    미국 텍사스주 크기만한 행성이 시속 약 3만 5000㎞ 속도로 지구로 돌진하고 있다. 이 사실을 안 미국 정부가 인류 파멸을 막고자 행성에 약 250m 깊이의 구멍을 뚫고 핵탄두를 폭발시켜 쪼개는 방법을 고안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세계 최고 유정 굴착 전문가인 해리 스탬퍼(브루스 윌리스 분)를 찾아가 “우주왕복선을 타고 소행성 중앙으로 가 핵폭탄을 설치하고 돌아오라”는 작전을 부탁한다. 언뜻 봐서는 형편없어 보이는 ‘괴짜’ 해리와 그의 동료들은 고민 끝에 제안을 받아들이고 지구를 구하기 위한 여정에 나선다. ‘아마겟돈’(1998년작)에서 보듯 정부가 예측 불가능한 위기 상황에서 어렵사리 해당 분야의 달인을 찾아내 “국가를 위해 일해 달라”고 요청하는 것은 할리우드 영화의 오래된 공식이다. 이는 미국 정부가 장기간에 걸쳐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의 목록을 확보해 꾸준히 관리하고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그렇다면 이 같은 인재풀이 우리나라에도 있을까. 일반인에게는 낯설지만 우리도 유사한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 바로 인사혁신처가 운영하는 ‘국가인재 데이터베이스’(www.hrdb.go.kr)다. ‘대한민국 두뇌 용광로’라고 불리는 국가인재DB를 살펴봤다.# 공무원 5만명·민간인 24만명 등록 국가인재DB는 김대중 정부 때인 1999년 중앙인사위원회(현 인사혁신처)가 만들었다. 당시만 해도 정부 고위직 인사는 대통령 등 인사권자의 자의적 판단이나 학연·지연 등에 따른 관행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1997년 외환위기 이후 “더이상 주먹구구식 인사로는 대한민국이 살아남을 수 없다”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특정 직위에 가장 적합한 자격과 능력을 갖춘 인물을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는 인재정보 시스템이 필요해졌다. 국가인재DB는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약하는 공무원과 우수 인재들의 경력과 능력에 대한 정보를 모아 놓은 도서관이라 할 수 있다. 올해 5월 기준 중앙부처 5급 이상, 지방자치단체 4급 이상 공무원 5만 930명과 국민 추천 및 자기 추천을 통해 등록된 민간인 24만 7301명 등 모두 29만 8231명이 등록돼 있다. 지금도 해마다 2만명 정도가 새로 등재된다. 사망자는 자동으로 말소된다.국가인재DB를 관리하는 인사처 인재정보담당관실은 각종 정보를 검색해 ‘국가인재’를 찾아낸 뒤 이를 DB화해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현행화)한다. 하루 평균 50~60명씩 국가인재를 발굴해 DB에 수록한다. 국가인재DB를 책임지는 김정일 인재정보기획관도 과거 행정고시(32회) 출신이자 민간 인사컨설팅 전문가로 국가인재DB에 오른 덕분에 지금의 자리를 맡게 됐다. 최근 인기 논객 유시민(58)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한 시사프로그램에서 국가인재DB의 존재를 언급해 화제가 됐다. 김 기획관은 “유 전 장관의 발언 뒤로 나를 대한민국 고위공무원 인사를 뒤에서 조종하는 ‘막후 실력자’로 생각하는 이들도 생겨났다”면서 “하지만 그가 말한 것처럼 국가인재DB에 한 개인의 모든 정보가 적나라하게 실려 있는 것은 아니다. 학력과 경력 등 개인정보보호법 등에 근거해 제한된 수준의 정보만 입력된다”고 설명했다. # 숨은 고수 찾아 삼고초려 이들이 국가인재DB 관리만 하는 것은 아니다. 등재된 우수 인재를 필요한 자리에 배치하는 업무가 더욱 힘들다. 각 부처에서 자신들이 직접 구하기 힘든 인재가 필요할 경우 인사처에 ‘스카우트’를 요청한다. 그러면 인사처는 우선적으로 국가인재DB에서 적합한 인물을 3배수 정도 발굴해 해당 부처에 추천한다. 해당 부처는 인사처가 추천한 인재들을 직접 만나 확인한 뒤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문제는 DB에 등재된 이들 대부분이 현업에서 최고 능력을 발휘하고 있어 영입이 쉽지 않다는 데 있다. 지금의 위치에서 가장 잘나가는 이들이다 보니 이직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업계 최고 전문가 10명에게 연락해 공직을 제안하면 평균 1~2명 정도만 공직에 관심을 보인다는 것이 인사처 설명이다. ‘애국심’을 자극해 어렵사리 후보자를 설득해도 곧바로 가족의 반대에 부딪히곤 한다. 정부 고위직이라지만 연봉이 지금 받는 수준의 절반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가 허다해 배우자나 자녀가 달가워할 리 없다. 민간 전문가를 직접 발굴하는 ‘헤드헌터’ 김근호 사무관은 “특정 부처에서 고위직 인재 1명을 찾아 달라고 하면 최소 30~40명과 접촉해야 한다. 이들 모두에게 공직의 당위성을 설득하는 길고 지난한 과정을 거쳐야 최종 후보 3~4명을 얻는다”고 말했다. 에피소드도 다양하다. 청와대에 자기 프로필을 보내 총리나 장관 자리를 주선해 달라고 떼를 쓰듯 조르는 이들도 십수명이라고 한다. “나를 고용노동부 장관에 앉히면 100일 안에 질 좋은 일자리 1만개를 만들 수 있다”, “해양수산부 장관이 되면 임기 내에 그리스를 능가하는 선박강국으로 탈바꿈시키겠다” 등 다소 황당한 주장이 대부분이다. 이들은 자신의 진정성을 보여 주려고 모든 서류를 손으로 직접 써서 가져오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는다. 주기적으로 인사처에 전화해 “이번에 개각하던데 내가 들어가는 거냐”, “새 장관 후보자가 나만 못하던데 지금이라도 나로 바꾸면 안 되겠냐” 등 ‘웃픈’(웃긴데 슬픈) 이야기도 술술 꺼낸다. 정영학 사무관은 “이들의 말을 끝까지 다 들어준 뒤 마음을 다치지 않게 보듬는 것도 우리가 하는 중요한 일 가운데 하나”라고 강조했다. # 최고 전문가 영입, 공직사회 질 높여 그렇다면 국가인재DB 등을 통한 민간 인재 영입이 공직사회에 어떤 효과를 줄까. 좋은 민간 전문가는 공직사회 전체의 질을 높이는 ‘메기’ 역할을 한다는 게 인사처 생각이다. 이동규(72) 기상청 수치모델링센터장이 대표적이다. 그는 32년간 서울대 기상학과 교수를 역임하며 한반도 지형에 최적화된 기상예측 모델을 구축한 이 분야 최고 전문가다. 최근에는 한국인 최초로 지구과학 분야의 최고 권위상인 ‘엑스포드 메달’도 받았다. 국립정신건강센터장으로 일하는 이철(68) 전 울산대 총장도 민간 영입의 우수 사례로 손꼽힌다. 국가인재DB 관리 ‘베테랑’ 강동필 주무관은 “이분들은 더이상 돈이나 명예가 필요 없을 만큼 자신의 분야에서 세계적 성과를 거둔 분들”이라면서 “그럼에도 대한민국을 바꿔 보겠다는 소명의식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어 존경스럽다”고 했다. 민간 스카우트가 모두 다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공직사회의 경직된 분위기와 달라진 자신의 역할에 적응하지 못해 중도에 그만두거나 재계약을 포기하는 경우도 생긴다. 김근호 사무관은 “민간 분야 전문가 시절에는 업계 최고 권위자로 존경받으며 자신의 본업만 하면 됐지만 고위 공직자가 되면 직접 기획재정부와 국회, 시민단체 등을 찾아다니며 이들을 설득해 ‘예산을 따 오는’ 일이 가장 중요해진다. 이런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분들이 종종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 4차산업 리드할 ‘괴짜’를 찾아라 애초 국가인재DB는 고위 공직자를 발굴하기 위한 것이지만 최근에는 우리 사회 모든 분야의 숨은 고수들을 찾아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 2014년 세월호 사고 당시 구조·재난대응 분야 전문가를 찾지 못해 대한민국 전체가 혼돈에 휩싸였던 뼈저린 경험이 계기가 됐다. 우리 사회 ‘전문가 부재’ 현실을 절감한 정부는 영화 ‘아마겟돈’에서처럼 평소 민간 전문가 정보를 잘 관리해 뒀다가 예측 불가능한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이들을 활용할 수 있도록 자료 축척에 나섰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각 분야 괴짜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던 무허가 민박업(에어비앤비)이나 자가용을 이용한 불법 택시영업(우버)이 불과 몇 년 사이에 전 세계의 판도를 바꾸는 비즈니스 모델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려면 우리가 전혀 관심을 두지 않던 각 분야 전문가들이 융합된 인재풀 생태계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인사처는 강조한다. 김정일 인재정보기획관은 “국가인재DB의 문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면서 “어느 분야에서든 스스로 전문가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주저하지 말고 정보를 올려 달라. 이미 DB에 등재된 분들도 꾸준히 정보를 업데이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글 사진 세종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제각각’ 안전기준 통합 관리… 사각지대 없앤다

    행안부 연말까지 473개 등록… 국민 생활안전 향상에 큰 기대 정부가 ‘아동복지시설 및 아동용품 안전 기준’(보건복지부)과 ‘자동방화셔터 및 방화문 기준’(국토교통부)처럼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안전 기준을 하나로 모아 심의 등록하는 제도를 운영하기로 했다. 각 부처가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여러 안전 기준을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돼 국내 안전 수준이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는 각종 생활 밀착형 시설물에 대한 안전 기준을 심의·등록하는 제도를 본격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안전 기준은 각종 시설물과 물질 등을 제작하고 유지·관리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법령(법, 시행령, 시행규칙)과 행정규칙(고시, 훈령)을 말한다. 하지만 개별 부처별로 안전 기준 간 내용이 중복·상반되거나 정작 필요한 사안에 대한 기준 자체가 없어 ‘사각지대’로 남아 있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모든 부처의 안전 기준을 일괄 조사해 국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법 16개와 시행령 53개, 시행규칙 265개, 행정규칙 139개 등 안전 기준 473개를 연말까지 모두 등록하기로 했다. 행안부는 상호 중복·상충되는 안전 기준을 조정하고 기준이 없거나 미비한 부분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개선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는 전날 안전 기준심의회를 열어 국토부 소관 안전 기준 200개를 등록 대상으로 확정했다. 구체적으로는 산업 및 공사장 분야 100개, 건축 및 시설 분야 66개, 교통 및 교통시설 분야 34개다. 국토부 안전 기준은 ‘타워크레인 성능 유지 기준’과 ‘주차장 추락 방지시설 설계 및 설치 세부지침’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산업, 건축, 교통 분야가 다수여서 이번 안전 기준 심의·등록이 국민 생활 안전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류희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안전 관리는 안전 기준에서 시작된다”면서 “안전 기준 상충이나 혼선으로 인한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美경찰 시위 진압때 ‘소총·장갑차 무장’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경찰’에게 장갑차와 수류탄 발사기 등 군사장비를 지급하는 중무장 정책, 이른바 ‘1033 프로그램’를 2년 만에 부활시킨다. 미 현지 경찰들이 소총이나 장갑차 등으로 무장하면서 한층 강력해질 전망이다. 트럼프 미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1033 프로그램’을 복원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따라서 모든 경찰이 위장 유니폼과 방탄조끼, 시위 방패, 소총 등으로 무장할 수 있게 됐다. 1033 프로그램으로 모두 54억 달러(약 6조 458억원)어치의 장갑차와 폭동 진압용 장비, 소총, 컴퓨터 등의 군사장비가 군에서 경찰로 넘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이 테네시주(州) 내슈빌의 국립경찰공제조합 전국대회에서 “이번 행정명령은 여러분에게 필요한 보호장비를 보장하고 우리가 범죄와 폭력·불법 행위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담은 조치”라면서 “남는 군사장비의 경찰 유입을 되살리는 새 행정명령은 치안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세션스 장관은 “(오바마 전 대통령의 제한은) 너무 지나친 것”이라면서 “공공의 안전보다 우선순위에 둬야 할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척 웩슬러 경찰간부연구포럼(PERF) 이사는 “평소 경찰들은 군사장비가 거의 필요하지 않지만, 그것을 사용해야 할 상황도 있다”면서 “시위 방패나 장갑차 등은 경찰에 꼭 필요한 장비”라고 말했다. 미 인권단체들은 즉각 반발했다. 미국을 대표하는 흑인 인권단체인 전미흑인지위향상협회(NACCP)는 성명에서 “매우 위험하고 무책임한 금지령 해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버지니아 샬러츠빌 유혈 사태를 계기로 이런 변화를 가져오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은 미국 사회에 인종 갈등을 조장하는 아주 어리석은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1033 프로그램은 1990년 연방의회 입법으로 시행됐다. 시행 초기에는 연방 및 주(州)의 마약 단속기관만 군사장비로 무장할 수 있도록 한정했지만 1997년 군사장비 무장이 경찰 전체로 확대됐다. 2014년 8월 비무장 흑인 청년 마이크 브라운의 경찰 총격 사망 사건을 계기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1033 프로그램 재검토를 지시했고 다음해인 2015년 경찰의 군사장비 무장이 대폭 축소됐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정부 내년 특수활동비 17.9% 삭감

    정부 내년 특수활동비 17.9% 삭감

    기밀유지 활동 많은 국정원 제외정부가 국가정보원을 제외한 19개 기관의 내년도 특수활동비 예산을 올해 4007억원보다 17.9%(718억원) 줄인 3289억원으로 책정했다. 감사원은 이런 내용을 포함한 ‘특수활동비 집행실태 점검’ 결과를 29일 공개했다. 감사원은 올해 4월 일어난 법무·검찰 간부들의 ‘돈 봉투 만찬’ 사건을 계기로 공직사회 특수활동비 점검이 필요하다고 보고 지난달 19일부터 대통령실과 법무부 등 19개 기관을 대상으로 조사에 나섰다. 국정원은 다른 부처와 성격이 다르고 고도의 기밀을 유지해야 할 필요성이 인정돼 이번 점검에서 제외됐다. 특수활동비는 기밀유지가 요구되는 정보수집이나 사건수사, 국정 수행 활동 등에 쓸 수 있게 책정된 경비로 영수증 등 증빙서류 없이도 폭넓게 재량권이 인정돼 왔다. 올해 편성된 특수활동비 예산은 20개 기관 모두 8938억원이며 이 가운데 국정원이 55%인 4930억원을 차지했다. 지난해 1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특수활동비 집행 증빙자료를 확인한 결과 집행액의 50.3%는 증빙을 구비했으나 나머지는 집행내용확인서(지급 상대방과 일자, 금액, 사유 등 기재)가 없었다. 특히 외교부와 국민권익위원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등 세 곳은 특수활동비 지침 또는 집행계획 자체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기획재정부에 이번 점검결과를 통보해 ‘예산집행지침’에 반영하게 하고 각 부처에도 내부통제 강화 방안을 마련하도록 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지자체 발주사업 부정당업자 참여제한 5년으로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사업에서 입찰 참가자격을 제한받은 ‘부정당업자’(공정 경쟁을 해칠 것으로 우려되는 업체나 개인)는 5년간 제재 처분을 받지 않으면 입찰에 참가할 수 있게 된다. 입찰 참가자격 제한에 대한 ‘고무줄 제재’를 없애 법적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10월 10일까지 이같은 내용의 ‘지방계약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9일 밝혔다. 부정당업자가 부실 계약 이행이나 입찰·계약 방해, 허위 서류 제출, 계약 포기·미이행 등 위반 행위를 저질렀다고 해도 제재 처분 없이 5년이 지나면 더 이상 지자체가 해당 업자의 입찰 참가자격을 제한할 수 없다. 지금까지는 입찰 참가자격을 제한하는 사유가 발생할 경우 이에 대한 ‘제척기간’(권리행사 기간)이 정해져 있지 않아 지자체가 십수년 전 사건을 근거로 특정 업체의 입찰을 제한해도 이를 막을 근거가 없었다. 이 때문에 많은 돈을 들여 입찰에 참가한 업체들은 자신이 사실상 ‘무기한 입찰 금지’에 처해 있다는 사실을 그제서야 알고 어려움을 겪었다. 앞으로는 부정당업자의 입찰참가자격 제한 내용도 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에서 회원 가입 없이 열람할 수 있게 했다. 다만 담합이나 금품 제공 등 중대 범죄 행위의 경우 제재 처분 없이 7년이 지나야 지자체 입찰에 참가할 수 있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또 조세포탈 등으로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2년간 지자체 사업에 입찰할 수 없고 근로기준법에 따라 고용노동부 장관이 명단을 공개한 임금체불자도 입찰에 참가하지 못한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국민의 눈높이 맞춰 공공부문 부패 근절” 셀프개혁 성공 다짐

    “국민의 눈높이 맞춰 공공부문 부패 근절” 셀프개혁 성공 다짐

    황찬현 감사원장은 28일 “새 정부 출범을 계기로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 구현에 대한 국민적 열망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면서 “감사원은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 공공부문의 부정부패와 비효율을 근절하고 법과 원칙을 바로 세우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감사운영 독립성·공정성 높여야” 황 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감사원 대강당에서 열린 개원 69주년 ‘감사의 날’ 기념식에서 “국민이 바라는 요구와 기대 수준은 여전히 높다. 공공부문 전반에 대한 변화와 개혁이라는 시대적 흐름에서도 자유로울 수 없다”면서 “국민 눈높이에 맞춰 감사운영의 독립성·공정성을 한층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3년 8개월 재임 기간을 스스로 돌아본 뒤 “외부의 요구와 변화에 수동적으로 대응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셀프개혁’을 강조했다. 또 “국가적 위험요인에 대한 감사원의 행정감시 기능을 강화함은 물론 정부 정책의 효과적 추진을 지원하고 공직사회의 적극 행정을 유도하기 위한 방안도 모색할 필요가 있다”면서 “감사원의 소속과 기능 개편 논의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바람직한 발전 방향이 도출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통령 수시보고 개선’ 등 자체 개혁 감사원은 ‘국정농단’ 사건에서 권력기관에 대한 감사가 부실했다는 지적과 ‘정권 눈치를 본다’는 비판에 따라 개헌 논의 과정에서 감사원의 소속과 기능에 대한 개편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지난달 외부 인사가 주도하는 ‘감사원혁신·발전위원회’를 발족하고 검찰·국정원 등 권력기관 감사 강화, ‘대통령 수시보고’ 개선 등을 통해 자체 개혁을 추진 중이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중앙정부 권한·재정, 지방에 대폭 이양

    文 “재난안전시스템 개혁해 달라” 범국가적 부패방지 시스템 구축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핵심정책토의에서 행정안전부는 중앙정부 권한을 지방에 넘기고 지방 재정도 크게 늘리는 동시에 국민 안전과 생명을 국가가 책임지고자 ‘국민안전 국가목표’(가칭)를 세우기로 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범국가적 부패방지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연방제 수준의 자치분권국가 초석 마련과 안전선진국 진입을 부처 핵심 정책으로 두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행안부는 ‘전국이 잘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중앙정부 기능 중 지방이 더 잘할 수 있는 부분을 지방으로 대폭 넘기고 이에 따른 재정과 인력도 함께 제공해 지방자치단체 역량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국세 일부를 지방세로 전환해 지방 자주 재원을 늘리고 지역 간 재정 격차를 줄이기 위한 재정균형장치도 마련한다. 현재 8대2인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7대3으로 조정한 뒤 장기적으로는 6대4 수준으로 개선하는 계획도 세웠다. 행안부는 올해 말까지 이와 같은 로드맵을 담은 ‘지방재정분권 종합대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방분권 확대는 더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면서 “중앙이 먼저 내려놔야 중앙집권적 구조를 바꿀 수 있다는 각오로 지방분권 확대를 이끌어 달라”고 주문했다. 행안부는 또 우리나라가 안전선진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민안전 국가목표도 제시하기로 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교통사고, 산업재해 사망자 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의 2배 수준으로 안전분야에서는 후진국 수준이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국민 관심이 큰 분야를 선정해 ‘사망자 수 감축 목표’를 설정한다. 문 대통령은 “가장 시급한 것은 국가의 재난안전시스템을 근본적으로 개혁하는 것”이라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국가의 제1의무이자 존재 이유이기도 하다.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재난안전 시스템을 개혁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열린 권익위 토의에서 박은정 위원장은 “범국가적 부패방지 시스템 구축과 국민이 체감하는 현장 중심 권익구제 실현을 핵심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권익위는 대통령이 주재하는 민관협의체 ‘반부패정책협의회’를 설립해 ‘부패방지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게 입법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임대주택 거주자와 외국인 근로자 등을 위한 ‘맞춤형 이동신문고’와 장애인과 노약자를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행정심판’도 적극 운영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청탁금지법을 시행한 지 1년이 됐다”면서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다 포함하고 특히 경제적 효과에 대해서 분석하고 평가해서 대국민 보고를 해 달라”고 지시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정년연장 65세 “공무원만 좋다” vs “공무원도 싫습니다”

    정년연장 65세 “공무원만 좋다” vs “공무원도 싫습니다”

    정부가 현재 60세인 법정 정년을 65세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용노동부는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상향되는 국민연금 수급 개시 연령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 2033년까지 정년을 65세로 연장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계획이다. 국민연금 수급 개시 연령은 2018년부터 기존 61세에서 62세(1957∼60년생)로, 2023년 63세(61∼64년생), 2028년 64세(65∼68년생), 2033년(69년생 이후) 65세로 늦춰진다. 정부는 이에 맞춰 연금 수급 연령과 은퇴 연령 간 차이를 좁혀 장년층 가계 부담을 덜고자, 1차(2018∼2023년), 2차(2024∼2028년), 3차(2029∼2033년)로 나눠 가이드라인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현행대로 정년 60세를 고수할 경우에 65세가 돼야 연금을 받을 수 있다. 2033년엔 은퇴 후 최대 5년간 소득도 연금도 없는 빈곤상태에 빠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소득 공백을 없애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또 장년층 고용 안정을 위해 2019년 이후부터 정년퇴직 대상자를 계속 고용하거나 퇴직 후 3개월 내 재고용하면 사업주에게 혜택을 부여하는 재고용 장려금 도입과 근로자가 일정 연령이 되면 삭감하는 연봉의 일정 부분을 정부가 보전해주는 현행 임금피크제 지원금 제도도 평가해 개편하기로 했다. 네티즌들은 “어차피 공무원만 좋은거임. 사기업은 중소기업 다 해당 안되고, 대기업 중에서도 살아남은 5%만이 해당됨. 전부 경쟁에서 밀림.(tige**** )”, “공무원만 좋다는 말이 많은데 공무원도 싫습니다. 65세까지 일하라구요? 5년있으면 70세네요. 한 10년 골골하며 살다 80언저리에 죽으면 되나요?” 등 다양한 의견을 보이고 있다. 그런가하면 “젊은사람들좀 살게 좀 나둬라. 지금 회사가봐라. 늙다리들 일도 안하고 신입사원들 몇배연봉 가져간다. 정년을 낮추는게 정답이다.(메모리**)”, “고령화 사회에서 안하면 못 버티긴 할 듯(peri**** )”, “정년연장으로 젊은이들의 일자리는 어쩌나요? 겨우 알바구해서 생활하니 결혼은 꿈도 못꾸죠. 부모로서 내가 명퇴해서 자녀와 청년2명 일자리가 생긴다면 기꺼이 내려놓으련만(토*)” 등의 청년층 일자리문제에 우려를 나타내는 시각도 존재했다. “젊은 이들의 인구는 점점 줄어드니까 정년을 늘림으로서 국민연금에 산소호흡기를 다는 정책이네. 안타깝게도 국민연금 내고도 못 받는 사람들이 많겠지(secu**)”, ”정년연장으로 국민연금수령 개시일과 맞쳐주는게 맞을듯.장년층 부모부양 세대.퇴직과 동시 국민연금이라도...(조*)” 등 호의적인 반응도 있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친지·이웃 간 추석 선물, 5만원 넘어도 괜찮아요”

    국민권익위원회는 추석(10월 4일)을 앞두고 “친지와 이웃에게 하는 선물은 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과 무관하다”며 해당 법에 대한 오해를 해명하고 명절 선물 가능 범위를 안내했다. 이른바 ‘5만원 규칙’(청탁금지법이 명시한 선물 가격 상한선)에 구애받지 않고 우리 농수축산물을 많이 이용하자는 취지다. 25일 권익위에 따르면 청탁금지법은 공직자의 직무 관련 금품수수를 제한하는 법이다. 따라서 선물을 받는 사람이 공직자가 아니면 청탁금지법을 적용받지 않는다. 공직자가 아닌 친지나 이웃, 친구끼리 주고받는 선물은 청탁금지법 적용 대상이 아니어서 추석 명절에도 금액에 관계없이 주고받을 수 있다. 공직자에게 주는 선물이라도 동창회·친목회 등에서 주는 선물이나 장인, 처형, 동서 등 민법 제777조에 규정된 ‘친족’이 주는 선물 등은 금액 제한을 받지 않는다. 친구나 지인 등이 공직자에게 선물할 경우 직무 관련성이 없다면 1회에 100만원까지 줄 수 있다. 공직자가 직무 관련 없는 다른 공직자나 직장 동료 등과 주고받는 선물도 100만원 이하에서 가능하다. 선물을 받는 공직자가 직무와 관련된 경우 유관기관과 업무 협조를 위해 주고받는 선물이나 각종 간담회나 회의 등에서 제공하는 선물 등은 사교·의례 목적으로 인정돼 5만원 이하로 제공할 수 있다. 하지만 5만원 이하 선물이라도 절대로 주고받으면 안 되는 경우가 있다. 인·허가 등 신청인과 지도·단속·조사 대상자, 인사·평가·감사 대상자, 형사사건 피의자 등이 담당 공직자에게 주는 선물은 아무리 금액이 적어도 주고받을 수 없다. 권익위 관계자는 “공직자가 아닌 사람들 사이에서 오고 가는 선물이나 직무 관련이 없는 공직자에게 주는 선물은 5만원이 넘어도 관계 없기 때문에 이번 추석에는 가뭄·홍수·조류인플루엔자(AI) 등으로 신음하는 농·축·어업인을 위해 우리 농축수산물을 주고받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권익위는 청탁금지법상 선물 수수 허용 범위를 중앙행정기관과 지자체, 공공기관, 공직유관단체와 기업·유통업체 등에도 적극적으로 알리기로 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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