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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타 랠리’는 없지만, 새해 랠리 기대한다!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의 대량 매도로 코스피가 2400선까지 밀려 연말 ‘산타랠리’는 물 건너갔지만, 연초 반등 랠리 기대는 커지고 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외국인은 이달 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등 정보기술(IT)주 중심으로 22일까지 1조 820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 여파로 코스피가 2400선까지 밀렸다. 그러나 이창목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내년에 완화적인 통화정책에 경기도 골디락스(Goldilocks·고성장 저물가) 상황이 지속하고 기업 순이익도 증가세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반도체 업황 전망도 긍정적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마켓전략실 팀장은 “삼성전자의 내년 실적 전망치는 상향조정되고 있다”면서 “미국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등 반도체 업황이 여전히 견고해 IT주의 매력도 재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메모리칩 제조사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지난 20일 2018회계연도 1분기 순이익이 26억 8000만 달러(주당 2.19달러) 수준이라고 밝혔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45달러, 매출은 68억 달러였다. 김길형 크레디트스위스 수석 연구원은 내년 코스피 전망치로 2900을 제시한 뒤 “상장사 배당성향 개선, 유동성 확대, 규제 불확실성 해소 등으로 내년 말 코스피의 주가수익비율(PER)이 10.7배로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NH투자증권은 내년 1분기에 코스피 강세장을, 대신증권은 연초에 2600을 돌파를 전망했다. 반면 이종우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내년 미국이 올해만큼 금리를 올리면 강세장은 어렵다”고 진단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하루종일 셀카 찍어 올리는 당신…정신질환인 ‘셀피티스’?

    하루종일 셀카 찍어 올리는 당신…정신질환인 ‘셀피티스’?

    스마트폰의 보급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확산으로 이제는 생활의 일부가 된 셀프카메라(이하 셀카). 서구에서는 셀피(selfie)라 부르는 셀카에 대한 강박이 정신질환에 해당된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영국 노팅엄트렌트 대학과 인도 티아가라자르 경영대학원 공동연구팀은 셀카 강박이 정신질환의 조건이 된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노팅엄트렌트 대학 마크 그리핀스 교수가 이끄는 공동연구팀은 200명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한 결과, 실제로 셀카 강박은 정신질환에 해당되며 이를 개인별로 그 정도를 측정해 볼 수 있는 '셀피티스 행동 등급'(Selfitis Behavior Scale)을 만들어냈다. 이번 연구는 셀카와 관련된 2014년 언론보도와 맞물려있다. 당시 해외언론과 이를 인용한 국내언론들은 미국정신의학회(APA)가 셀카를 많이 찍어 올리는 것을 정신질환의 일종으로 규정하고, 이처럼 셀카에 병적으로 집착하는 사람 혹은 그 증상을 '셀피티스'(Selfitis)라 정의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보도 직후 직후 이는 곧바로 '가짜뉴스'로 밝혀졌다. 미정신의학회 차원에서 셀피티스 현상을 정신질환으로 분류하는것이 아니라 한 구성원의 개인적 주장에 불과했음이 확인됐다. 미정신의학회는 셀피티스를 정신질환으로 분류한 적은 없었음이 확인됐다. 이 가짜뉴스를 계기로 셀피티스에 대해 과학적 검증과 분석에 들어간 그리핀스 교수는 "궁극적으로 정신질환의 일종인 셀피티스는 셀카 촬영 횟수에 따라 경계, 심각, 만성 등 3단계로 구분된다"면서 "만성 단계에 이르면 하루종일 셀카를 촬영하며 이를 통제할 수 없고 하루 6차례 이상 SNS에 포스팅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셀피티스에 해당되는 사람들은 전형적으로 관심을 갈구하고 자신감이 부족하며 사진을 지속적으로 SNS에 올리면서 자신이 한 그룹의 일원이고 사회적 지위를 자랑하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이 발표한 '셀피티스 행동 등급'을 정리해봤다.  * 점수등급 0-33점: 셀피티스 경계(Borderline) 34-67점: 셀피티스 심각(Acute) 68-100 :셀피티스 만성(Chronic)      * 각 질문은 '매우 그렇다'부터 '전혀 그렇지 않다'까지 5점 척도. 1. 셀카는 내 주위 환경을 잘 즐길 수 있어 기분을 좋게 해준다(Taking selfies gives me a good feeling to better enjoy my environment)   2. 셀카를 찍어 공유하는 것은 친구·동료와 건강한 경쟁을 만든다(Sharing my selfies creates healthy competition with my friends and colleagues)   3. SNS에 내 셀카를 공유해 많은 관심을 받는다(I gain enormous attention by sharing my selfies on social media) 4. 셀카 찍기로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I am able to reduce my stress level by taking selfies)   5. 셀카 찍을 때 자신감을 느낀다(I feel confident when I take a selfie) 6. 셀카를 찍어 소셜미디어에 공유할 때 또래집단에서 더 많은 인정을 받는다(I gain more acceptance among my peer group when I take selfies and share them on social media) 7. 셀카를 통해 내 환경 속의 내 자신을 잘 표현할 수 있다(I am able to express myself more in my environment through selfies) 8. 다른 셀카 포즈는 내 사회적 지위를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Taking different selfie poses helps increase my social status)   9. 소셜미디어에 내 셀카를 올릴 때 더 인기가 있음을 느낀다(I feel more popular when I post my selfies on social media)     10. 셀카를 더 많이 찍으면 기분도 좋아지고 행복함을 느낀다(Taking more selfies improves my mood and makes me feel happy) 11. 셀카를 찍을 때 내 자신이 더 긍정적이 된다(I become more positive about myself when I take selfies) 12. 셀카 포스팅을 통해 내 또래 집단의 강한 멤버가 된다(I become a strong member of my peer group through selfie postings) 13. 셀카 촬영은 행사와 경험에 대한 더 좋은 기억을 준다(Taking selfies provides better memories about the occasion and the experience)     14. '좋아요'와 댓글을 더 많이 얻기 위해 자주 셀카를 올린다(I post frequent selfies to get more ‘likes’ and comments on social media)   15. 셀카를 올리면 친구들이 나를 평가할 것이라 기대한다(By posting selfies, I expect my friends to appraise me) 16. 셀카 촬영은 곧바로 내 기분을 바꾼다(Taking selfies instantly modifies my mood) 17. 자신감을 높이기 위해 더 많은 셀카를 찍고 남몰래 본다(I take more selfies and look at them privately to increase my confidence)   18. 셀카를 찍지 않을 때 또래 집단에서 소외감을 느낀다(When I don’t take selfies, I feel detached from my peer group) 19. 미래의 추억을 위한 트로피로 셀카를 찍는다(I take selfies as trophies for future memories) 20. 내 셀카가 다른 사람보다 더 좋아보이기 위해 사진 편집도구를 사용한다(I use photo editing tools to enhance my selfie to look better than others)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와우! 과학] 크릴 새우가 이산화탄소 농도를 낮춘다?

    [와우! 과학] 크릴 새우가 이산화탄소 농도를 낮춘다?

    크릴 새우(Krill)는 평균 길이 1-2cm 정도의 작은 갑각류로 남극 바다의 먹이 사슬의 토대를 이루는 생물체다. 지구 역사상 가장 거대한 생물인 대왕고래부터 작은 물고기까지 이 크릴 새우를 주식으로 삼을 만큼 크릴 새우의 양은 엄청나다. 과학자들은 크릴 새우의 대표종인 남극 크릴 (Antarctic krill (Euphausia superba)의 생물량이 4억 톤에 달한다고 추정한다. 사실상 남극 해양 생태계를 지탱하는 먹거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참고로 크릴 새우라고 하지만, 사실 새우처럼 십각목이 아니라 난바다곤쟁이목(Euphausiacea)에 속하는 갑각류로 엄밀하게 말하면 새우는 아니다. 최근 영국 남극 세베이 (BAS, British Antarctic Survey)의 과학자들은 이 크릴이 예상하지 않았던 역할도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크릴 군집의 이동을 2000회 정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들이 막대한 양의 유기물을 깊은 바다로 침전시키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크릴은 얕은 바다에서 작은 플랑크톤을 잡아먹은 후 무거워지면 깊은 바다로 피신해 포식자를 피한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막대한 양의 유기물을 깊은 바다로 이동시키게 된다. 크릴의 배설물이 얕은 바다의 유기물을 깊은 바다로 이동시키는 이동 수단이 된다. 연구팀은 이 과정에서 크릴이 침전시키는 탄소의 양이 연간 2300만 톤에 달한다고 추정했다. 이렇게 바다 밑바닥에 쌓인 유기물은 퇴적층을 이뤄 탄소를 지각에 고정하거나 일부는 오랜 세월이 흐른 후 천연가스나 석유 형태로 변형된다. 화산 활동 등으로 지구 지각에서 대기로 공급된 이산화탄소가 바다를 통해서 다시 지각으로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크릴은 나름의 방식으로 지구 탄소 순환에 기여하는 셈이다. 크릴은 현재까지 워낙 숫자가 많아 특별히 보호가 필요하지는 않지만, 기후 변화를 포함한 급격한 환경 변화에서 자유로운 생물체는 아니다. 차가운 바다에서 적응한 크릴에게 수온 상승은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현재의 온난화 추세가 지속되면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가라앉히는 크릴의 능력을 감소시킬 수 있고 이는 자연의 탄소 순환을 막아 이산화탄소 농도를 더 높일 수 있다. 지구 생태계는 서로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모두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 언뜻 생각하기에 우리와 거의 연관이 없어 보이는 크릴 역시 예외는 아닌 셈이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1월 2일부터 2월 2일까지 ‘18년도 신규 글로벌 IP스타기업’ 모집 실시

    서울시와 서울시 중소기업 전문 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은 우수한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는 서울소재 수출형 중소기업을 선발하여 맞춤형 지식재산 컨설팅을 집중 지원하는 ‘2018 글로벌 IP스타기업’을 오는 1월에 모집한다. ‘글로벌 IP스타기업 육성사업’은 서울시 수출형 중소기업을 선정, 3년간 지식재산 종합 지원을 실시하여 글로벌 IP강소기업으로 성장을 목표로 한다. 기업 선정 후 매년 연차평가를 통해 계속 지원 여부를 결정하며, 지원 기준에 따라 2~3년차 지원 내용이 변경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2018년 1월 2일부터이며, 오는 2월 2일에 신청 마감된다. 신청 방법은 RIPC 지원사업 신청시스템에서 신청서 작성 후 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지식재산센터 홈페이지또는 RIPC 지원사업 신청시스템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글로벌 IP스타기업 육성사업은 기업으로부터 신청·접수를 받아 1차 서면심사와 현장실사, 2차 대면 심사를 거쳐 지원 기업이 선정되며, 선정 후 서울지식재산센터의 컨설팅과 함께 세부 사업별 맞춤형 지원이 이루어진다. SBA 서울지식재산센터 송재학 센터장은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는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상표와 같은 산업재산권과 저작권을 통틀어 일컫는 용어를 말한다“며 ”국내 유수한 중소기업들이 이번 사업을 통해 해외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17 신규 스타기업은 ▲유아용품 ㈜쁘띠엘린 ▲치과용·산업용 3차원스캐너 제조 ㈜메디트 ▲공기청정기 제조 및 판매 ㈜에이티앤에스그룹 ▲야외 체육시설 및 놀이·레저시설 개발 ㈜디자인파크개발 ▲차체 비전검사 장비 및 차량용 영상저장장치 오토아이티㈜ ▲영상보안기기 제조 ㈜원우이엔지 ▲화장품 제조판매 ㈜에스디생명공학 ▲정수기 및 정수장비, 비데, 공기청정기 제조 ㈜현대와코텍으로 선정되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일본 열도 전체 ‘불침항모’ 되나?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일본 열도 전체 ‘불침항모’ 되나?

    불침항모(不沈航母). 1980년대 일본 군국주의의 부활과 재무장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던 나카소네 야스히로(中曽根 康弘) 전 총리가 레이건 대통령에게 제안한 일본 재무장 사업의 궁극적인 목표를 표현한 단어다. 소련의 태평양 진출에 맞서 싸우는 미군을 위해 일본 열도 전체를 미군이 사용할 수 있는 침몰하지 않는 항공모함으로 제공하겠다는 의미다. 일본이 최근 이지스 어쇼어(Aegis Ashore) 시스템 도입 계획을 확정지으면서 나카소네 전 총리의 구상이 현실화되려 하고 있다. 일본이 도입을 결정한 이지스 어쇼어 시스템은 군함에 탑재되는 이지스 전투체계와 레이더, 요격 미사일 등을 지상에 설치한 버전이다. 지상에 설치된 건물 위에 거대한 SPY-1D 레이더와 통신장비 등을 얹고, 여기에 통제소와 지원 장비, 미사일 수직 발사대 등이 하나의 세트로 설치된다. 이지스 레이더와 전투체계는 잘 알려진 대로 원래는 군함에 탑재하기 위해 개발된 장비였으나, 조지 부시 행정부의 강력한 요구에 의해 지상형이 개발됐다. 부시 행정부가 이 같은 시스템 개발을 요구한 것은 러시아와 이란의 위협으로부터 유럽을 방어하기 위해서였다. 러시아는 푸틴 대통령 집권 이후 동유럽 접경 지역에 신형 전술 탄도미사일을 대거 전진 배치했고, 이란 역시 유럽을 공격할 수 있는 중거리 탄도 미사일을 개발해 실전 운용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그러나 전 세계를 작전 지역으로 삼으며 항상 전투함 부족에 시달리는 미 해군이 유럽 방어를 위해 몇 척 안 되는 BMD(Ballistic Missile Defense) 이지스함을 지중해나 북해 지역에 상시 배치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이 때문에 미국은 아예 이지스 탄도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통째로 지상에 옮겨와 상시 가동하는 묘안을 생각해냈는데, 이것이 이지스 어쇼어 시스템이었다. 현재 루마니아 남부 데셀바루 공군기지(Deveselu Air force base)에서 1개 세트가 가동 중이며, 폴란드 북부 레드지코보 공군기지(Redzikowo Air force base)에서 2번째 세트의 건설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미국이 다양한 MD 요격자산 가운데 유럽 방어 목적으로 이지스 어쇼어를 선택한 이유는 뛰어난 ‘가성비’ 때문이다. 이지스 어쇼어 시스템과 동일한 MD 능력을 갖는 이지스 구축함 1척 건조 비용이 10~15억 달러를 상회하는 것과 달리 이지스 어쇼어 1개 세트의 가격은 장비 구입비와 시설 공사비까지 모두 합쳐도 9억 달러를 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능은 대단히 막강하다. 이 시스템의 ‘눈’인 AN/SPY-1D 레이더는 최대 1,000km의 거리까지 내다보며 적의 미사일 접근을 탐지하고, SM-3 Block IB 요격 미사일을 이용해 거리 700km, 고도 500km 범위 내의 적 탄도탄을 요격할 수 있다. 사드(THAAD)와 비교했을 때 가격은 절반이면서 사거리와 요격고도는 3배에 달한다. 더 놀라운 것은 확장성이다. 2018년부터 배치되는 신형 SM-3 Block IIA 요격 미사일을 장착해 운용할 경우 사거리는 2,500km, 요격고도는 1,200km까지 확장된다. 이는 이지스 어쇼어 시스템을 설치하면 탄도미사일은 물론 자국 영공 위를 지나가는 적국의 저궤도 정찰위성까지 요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본이 여러 종류의 미사일 요격 시스템 가운데 이지스 어쇼어를 선정한 것도 바로 이러한 능력과 경제성 때문이었다. 일본 방위성이 지난 6월까지 수행한 선행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본 열도 전체를 방어하는데 사드는 6개 포대가 필요한 반면, 이지스 어쇼어는 2개 세트로도 충분한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사드 1개 포대 도입 비용은 약 1,000억 엔으로 추산되었지만, 이지스 어쇼어는 세트당 800억 엔이면 충분한 것으로 추산됐다. 이러한 연구 결과에 따라 일본은 이지스 어쇼어 도입을 결정하고 오는 2023년 가동을 목표로 혼슈 동북부 아키타현(秋田県) 아키타시(秋田市)에 1세트, 남서부 야마구치현(山口県) 하기시(萩市)에 1세트 등 총 2세트 건설을 추진 중이다. 일본이 오는 2023년까지 이지스 어쇼어 시스템 도입을 완료하게 되면 일본 열도 전체는 문자 그대로 ‘불침항모’가 된다. 주변국이 어떤 형태의 미사일 공격을 가하더라도 대부분 방어가 가능한 사상 유례없는 강력한 방공망을 갖추기 때문이다. 일본의 MD 시스템은 대부분 미국의 MD 시스템과 실시간 연동체계를 갖추고 있다. 미국의 조기경보위성과 고성능 탄도탄 정찰기 등의 정보자산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적의 미사일 탐지를 조기에 감지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8척의 이지스 구축함과 2세트의 이지스 어쇼어가 가세하면 중국과 북한의 그 어떤 미사일도 일본 열도에 접근하기 어려워질 가능성이 크다. 중국이나 북한이 일본 열도를 향해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면 발사와 거의 동시에 요코타 기지 내 미·일공동통합작전조정센터(Bilateral and Joint Operations Coordination Center)에 경보가 울리고 적 미사일의 모든 비행과정이 실시간으로 추적·관리된다. 일본은 적 미사일의 모든 비행과정을 지켜보며 가장 가까운 요격자산에서 요격 성공률 90%에 달하는 SM-3 미사일을 발사하면 대부분의 탄도 미사일을 손쉽게 격추시킬 수 있다. 일본이 2018년부터 SM-3 Block IIA의 운용을 시작하고 이를 탑재한 이지스함을 동해에 배치하게 되면 일본의 MD 능력은 더욱 막강해진다. 이제 중국과 북한의 미사일은 일본 열도 접근은 고사하고 북한 영공 인근에서 격추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는 것이다. 북한의 미사일 위협을 빌미로 착착 불침항모를 완성해 나가는 일본의 행보는 북핵 위협 직접 당사국인 우리나라와 너무도 대조적이다. 우리나라는 일본과 같은 고성능 이지스함을 3척이나 보유하고 있지만, 모든 이지스함을 탄도 미사일 요격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일본과 달리 1척 당 4천억 원의 개조 비용이 없어 북한이 미사일을 쏠 때마다 먼발치에서 바라만 보고 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완성이 3개월도 채 남지 않았다는 서방 정보기관들의 경고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제 우리나라도 국민의 생존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국가적 차원의 결단을 내려야 하지 않을까? 이일우 군사 전문 칼럼니스트(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finmil@nate.com
  • 영하 20도서 뚜껑 열자 순식간에 얼어붙는 생수

    영하 20도서 뚜껑 열자 순식간에 얼어붙는 생수

    영하 20도의 추위는 어느 정도일까? 2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중국 북부의 혹한 날씨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영상을 기사와 함께 소개했다. 지난 12일 네이멍구(내몽고)자치구 후룬베이얼(Hulunbuir)시에서 촬영된 영상에는 한 남성이 페트병 뚜껑을 열자 생수가 7초 만에 곧바로 얼음으로 변하는 순간이 담겨 있다. 이는 페트병 속 생수가 어는점 이하에서도 액체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과냉각’(Supercooling) 상태다. 과냉각 상태는 매우 불안정해 약간의 압력이나 자극에 의해서도 쉽게 고체로 상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 한편 내몽고의 겨울은 눈썹과 머리카락도 얼어버릴 정도로 추우며 영하 50도 이하 혹한의 날씨가 이어진다. 사진·영상= Karan Rathore youtube, newasflar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강호순 사건 ’ 당시 투입 경찰관-국과수 연구관 혈흔 탐지 시약 국산화

    ‘강호순 사건 ’ 당시 투입 경찰관-국과수 연구관 혈흔 탐지 시약 국산화

    범죄 현장에서 혈흔을 찾을 때 쓰는 루미놀 시약은 지금껏 국산화가 이뤄지지 않아 30여년간 프랑스에서 비싸게 들여올 수밖에 없었다. 임승 경찰청 사무관과 임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연구관은 2009년 강호순 사건 당시 예산이 모자라 루미놀 시약 구입에 어려움을 겪은 뒤 이듬해부터 국산화를 위한 공동 연구에 나섰다. 이들은 8년 넘게 시행착오를 거듭한 끝에 올해 국산화에 성공했다.새 루미놀 시약은 혈흔 탐지 능력이 훨씬 좋아졌고 생산가격도 수입품의 10분의1에 불과하다. 두 사람은 이 기술을 직무 발명 제도를 통해 국가에 귀속시켰다. 행정안전부는 공무원과 국민이 제안한 정책 가운데 우수 사례를 발굴해 ‘2017년 중앙우수제안 시상식’에서 포상한다고 21일 밝혔다. 22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리는 이번 시상식에서는 각 행정기관이 우수제안자로 추천한 중앙우수제안자 16명과 제안활성화 우수기관 4곳, 제안활성화 유공공무원 1명, 생활공감정책 우수제안자 2명에게 대통령표창(7명)과 국무총리 표창(16명)을 수여한다. 중앙우수제안자의 경우 324건의 제안 가운데 심사를 거쳐 임승 사무관을 비롯해 김화중(무인민원발급기 개인정보보호 환경 개선), 송재필(교통과태료 우편고지서 발송요금 절감), 김세리(식중독균 검출법 및 검출기 개발), 고용환(동주민센터 계약전력 변경을 통한 예산 절감)씨 등이 대통령상을 받는다. 제안활성화 분야에서는 구민 아이디어 하우스와 창의발표회 ‘생각꿈틀’ 등에서 성과를 낸 서울 양천구가, 생활공감정책 우수제안 분야에선 부산시민 이해걸씨가 각각 대통령상을 차지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평창 산골마을이 세계 첫 ‘5G 마을’로

    평창 산골마을이 세계 첫 ‘5G 마을’로

    내년 2월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 평창 지역에 세계 최초로 5세대(G) 네트워크 기술이 적용된 ‘인구댐’이 만들어진다. 농작물 도난방지 시스템이 구축되고 증강현실(AR)을 이용한 관광 안내와 특산물 판매가 가능해진다.행정안전부는 20일 대관령 의야지마을에서 ‘평창 5G 빌리지’ 개소식을 가졌다. 의야지마을은 해발 700m 이상 고지대에 있어 평소 외지인의 방문이 적은 조용한 마을이다. 평창 주요 경기장과 자동차로 15분 거리에 있다. 평창 5G 빌리지는 의야지마을을 ‘5G 네트워크 마을’로 바꾸고자 KT의 12가지 차세대 기술을 적용하는 민관 협력 사업이다. 행안부는 올 7월부터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역 주민들에게 대도시에 버금가는 인프라를 구축한 전원형 마을(인구댐)을 제공해 인구 감소를 막는 것이 골자다. 의야지마을도 ‘문화·관광’ 거점 마을로 육성하고자 ‘민관이 함께하는 대관령면 신바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평창 5G 빌리지는 이 사업 가운데 하나다. 앞으로 이곳에는 농산물 홍보와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지역활력센터’가 세워진다. 2층으로 이뤄진 ‘꽃밭양지카페’에서 5G, 증강현실, 혼합현실(MR), 홀로그램 등을 이용해 관광정보와 드론 체험 기회 등을 제공한다. 독거노인 응급 서비스가 제공되는 등 정보기술(IT) 기반 ‘스마트 타운’이 조성된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주민의 정주 여건이 크게 나아지고 관광객도 늘어날 것으로 행안부는 기대했다. 행안부는 내년에도 인구 감소 지역 읍·면·동 거점 마을을 통합 지원하는 인구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긴급차량 정보 스마트폰 내비서 확인

    앞으로는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나서 소방차나 구급차 등이 접근하면 일반 차량이 이를 자동으로 감지해 길을 양보하는 이른바 ‘모세의 기적’이 가능해진다.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을 통해 운전자에게 위급 상황을 알려 주는 시스템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와 소방청은 20일 이런 내용을 담은 ‘고속도로 119 긴급출동 알림서비스’ 업무협약(MOU)을 교환했다. 이는 고속도로에서 재난이 발생할 경우 119 출동 상황을 고속도로 전광판(VMS)과 터널 비상방송,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운전자에게 알려 주는 서비스다. 소방청이 운영하는 구급차와 구조차, 소방차 등 긴급차량 6199대의 위치정보를 활용해 긴급차량 앞 2~3㎞에 있는 모든 차량에 10초 간격으로 알린다. 운전자는 이 정보를 보고 차량을 움직여 긴급차량이 지나가도록 길을 터 줄 수 있다. 환자 생명 등을 놓고 시간을 다투는 긴급상황에서 ‘골든타임’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달 중 경기 지역에서 ‘카카오내비’와 ‘원내비’(KT와 유플러스 통합 서비스)가 서비스를 시작한다. ‘티맵’도 조만간 동참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내년 상반기에 이 서비스를 전국 모든 고속도로에 확대할 계획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고속도로 긴급차량 출동 건수는 2014년 1만 781건에서 지난해 1만 7837건으로 65% 넘게 늘었다. 배덕곤 소방청 소방장비항공과장은 “앞으로도 효과적 재난대응을 위해 정부부처 및 민간 협력을 강화해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세계 증시엔 산타 왔는데… 연말 코스피도 훈풍 불까

    세계 증시엔 산타 왔는데… 연말 코스피도 훈풍 불까

    미국 세제개편안에 대한 기대감으로 글로벌 증시가 훈풍을 타고 있지만, 국내 증시는 지지부진하다. 올해 증시 폐장이 6거래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산타’는 좀처럼 나타나지 않고 있다.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0.13% 하락한 2478.53으로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800억원과 600억원어치를 사들였으나 개인이 360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닥도 한때 2%대 약세를 보인 끝에 0.56% 떨어진 766.18에 문을 닫았다. 반면 글로벌 증시는 법인세율 인하를 포함한 미국 세제개편안이 이번 주 의회를 통과할 것이란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뉴욕 증시에선 다우존스30(0.57%)과 S&P500(0.54%), 나스닥(0.84%) 등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특히 나스닥은 장중 한때 7003.89까지 올라 사상 첫 7000 고지를 밟았다. 독일 DAX30(1.59%)과 영국 FTSE100(0.62%), 유로스톡스50(1.37%) 등 유럽 증시도 큰 폭으로 올랐다. 코스피는 올 들어 잇따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최근 상승 동력이 꺾인 모양새다. 대신증권 분석을 보면 코스피는 지난 한 달간(11월 15일~12월 15일) 1.4% 하락했다. S&P500(4.3%), 일본 닛케이225(2.4%), FTES100(1.6%), DAX30(1.0%), 유로스톡스50(0.4%), 브라질 보베스파(2.5%), 러시아 RTS(0.6%) 등 주요국 증시가 상승 곡선을 그린 것과 대비된다. 이 기간 증시가 하락한 곳은 코스피와 함께 중국 상하이종합지수(-4.0%), 대만 자취안지수(-1.3%) 정도다. 증권가는 코스피가 여전히 저평가됐으니 다시 한번 상승장이 올 것으로 기대한다. 조승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지수와 비교한 국내 증시 주가수익비율(PER)이 2005년 이후 최저 수준이라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매력은 한층 높아진 상황”이라며 “최근 코스피 성과가 부진하지만, 실적 전망치는 견고하다”고 분석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119 출동 전산화’ 등 삶의 질 높인 지방행정 달인들

    ‘119 출동 전산화’ 등 삶의 질 높인 지방행정 달인들

    대통령상에 유동호 소방위 국무총리상 정미숙 주무관 이성연 주무관등 모두 10명 수상 “밤을 새워 가며 3년 가까이 노력해 만든 ‘119 출동 전산화 시스템’이 전국의 수많은 위급 환자들을 살려내 뿌듯합니다. 정보기술(IT)의 중요성을 국민들이 체감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행정안전부와 서울신문이 공동 주최하고 NH농협이 후원해 19일 열린 ‘제7회 지방행정의 달인’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은 유동호(41) 강원도 인제소방서 소방위는 이렇게 소감을 말했다.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윤여권 서울신문 부사장, 표정수 NH농협은행 부행장 등 200여명이 참석해 10명의 달인 선정자를 축하했다. ‘지방행정의 달인’은 창의적 생각과 높은 업무숙련도로 국가와 지역사회에 크게 기여한 지방공무원을 뽑는 행사다. 올해는 전국에서 68명이 응모해 서류심사와 현지실사, 발표심사 등을 거쳐 10명이 최종 선정됐다. 2011년 첫 행사 때부터 올해까지 모두 120명의 공무원이 ‘달인’ 칭호를 얻었다. 대상인 대통령상을 받은 유 소방위는 지금껏 통화 내용을 듣고 소방대원이 감에 의존해 판단하던 119 출동 전과정(신고 접수-출동지령-관제)을 전산 시스템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유 소방위가 개발한 프로그램 덕분에 사고 발생 시 재난 현장과 가장 가까운 소방서에서 자동으로 차량이 출동할 수 있게 돼 구조 시간이 대폭 줄었다.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은 지방회계제도 개선에 일조한 정미숙(49) 경기 부천시 주무관이 받았다. 이성연(41) 서울 관악구 주무관과 홍기석(57) 인천시 사무관, 김정환(47)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 주무관 등 7명은 행안부 장관상의 영예를 얻었다. 김경희(43) 경기 부천시 주무관은 2015년 12월 모범공무원에 선정, 재표창 제한 기간(2년)에 해당돼 인증패만 받았다. 이들 수상자에게는 특별승진 등 인사상 우대 권고와 공무원 교육원 강사 활동 등 혜택이 주어진다. 김 장관은 “지방행정의 달인으로서 업무에 대한 열정과 전문성을 공직사회에 확산시켜 국민이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소년 합창단이 눈물 쏟으며 운 이유는?

    소년 합창단이 눈물 쏟으며 운 이유는?

    소년 합창단이 갑자기 눈물을 흘린 이유는 노래 때문? 18일(현지시간) 허프포스트코리아는 세상에서 가장 매운 고추 중 하나인‘고스트 페퍼’를 먹고 노래를 부르는 헤르닝 소년 합창단의 모습이 담긴 영상 한 편을 소개했다. 덴마크 코미디언 겸 음악가인 ‘칠리 클로스’(Chili Klaus)는 지난 13일 자신이 어렸을 적 활동했던 헤르닝 소년 합창단에게 청양고추보다 100배 매운 ‘고스트 페퍼’(ghost pepper)를 먹인 뒤, 노래를 부르게 했다. 1절을 마친 합창단원은 지휘자의 지시에 따라 고스트 페퍼를 꺼내 먹었다. 2절이 시작되자 매운맛에 눈물을 글썽이는 이도 있고 땀을 잔뜩 흘리는 성인도 있었다.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노래를 저마다 부르려고 애쓰는 합창단원들의 모습이 안쓰럽다. 노래를 마치자 단원들은 물을 마시러 급히 무대를 빠져나갔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에서 현재 70만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한편 고스트 페퍼는 2007년부터 2013년까지 기네스북이 인정한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로 기록됐으나 미국의 한 연구소가 150만 스코빌 이상인 ‘캐롤라이나 리퍼’라는 고추를 개발하면서 7년 만에 왕좌에서 내려왔다. 사진·영상= Chili Klau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갑질·비리 얼룩 ’ 새마을금고 35년 만에 대수술

    ‘갑질·비리 얼룩 ’ 새마을금고 35년 만에 대수술

    잇따른 금융 사고와 중앙회의 ‘갑질’ 논란, 금고 이사장의 ‘사금고화’ 지적 등이 끊이지 않던 새마을금고에 정부가 메스를 댔다. 중앙회 회장과 단위금고 이사장을 회원 직선제로 뽑고 감사위원회를 이사회에서 독립시키는 등 내부 관리·감독체계를 대폭 개선한다.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새마을금고법 개정안이 19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내년 7월부터 시행된다고 18일 밝혔다. 내부 관리·감독체계 등 38개 조문이 한꺼번에 개정되는 건 1982년 새마을금고법이 제정된 지 35년 만에 처음이다. 새마을금고는 1963년 경남 산청에서 주민 자율 협동조합인 ‘하둔신용조합’으로 시작해 올해 9월 기준 전국 1319곳의 단위금고를 거느린 거대 조직으로 성장했다. 총자산은 148조 6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기준 재계 3위 SK그룹(170조 7000억원)과 4위 LG그룹(112조 3000억원) 사이다. 하지만 설립 뒤 반세기가 넘도록 내부 관리체계를 제대로 정비하지 않아 늘 비리·갑질 의혹에 시달렸다. 특히 중앙회가 감독권으로 단위금고에 과도한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비판과 함께 단위금고에 한 사람이 장기간 이사장으로 재직해 새마을금고를 사조직화하는 등 많은 문제점을 노출했다. 2008년부터 2012년 6월까지 새마을금고 관련 비리 횡령 사건은 총 18건, 피해액은 449억원이다. 최근 사고 통계는 없다. 이런 잘못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현재 조합원 총회 또는 대의원 투표를 통해 이사장을 뽑아 온 각 단위금고들이 직선제를 정관에 반영할 수 있게 했다. 기존 총회나 대의원제는 과반수 득표자가 당선되지만 직선제는 최다 득표자가 당선돼 선거 과열을 줄일 수 있다. 선거 관리도 강화한다. 지금까지는 이사장 선거를 관리하는 선거관리위원을 기존 이사회에서 뽑도록 해 공정성을 훼손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하지만 앞으로는 선거관리위원회에 외부 인사 2명을 의무적으로 위촉하고 공명선거감시단도 법적 기구로 격상시켜 선거 투명성을 강화한다. 감사위원회의 독립성도 대폭 강화된다. 기존에는 감사위원 3명을 이사회에서 뽑게 해 사실상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격이었다. 중앙회 임직원에 대한 과다한 임금 인상이나 무모한 대규모 투자 등을 막을 수 없었다. 이에 감사위 위상을 이사회와 대등하게 만들고 임기 3년의 감사위원도 총회에서 선출하게 했다. 위원 수도 3인에서 5인으로 늘리고 과반을 외부 전문가로 임명해야 한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새마을금고법 개정으로 중앙회 및 단위금고의 관리체계가 전면 개편돼 내부 통제 기능이 정상화되고 경영 건전성 등의 문제가 상당 부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하루 종일 셀카 찍는 당신…혹시 정신질환인 ‘셀피티스’?

    하루 종일 셀카 찍는 당신…혹시 정신질환인 ‘셀피티스’?

    스마트폰의 보급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확산으로 이제는 생활의 일부가 된 셀프카메라(이하 셀카). 서구에서는 셀피(selfie)라 부르는 셀카에 대한 강박이 정신질환에 해당된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영국 노팅엄트렌트 대학과 인도 티아가라자르 경영대학원 공동연구팀은 셀카 강박이 정신질환의 조건이 된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노팅엄트렌트 대학 마크 그리핀스 교수가 이끄는 공동연구팀은 200명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한 결과, 실제로 셀카 강박은 정신질환에 해당되며 이를 개인별로 그 정도를 측정해 볼 수 있는 '셀피티스 행동 등급'(Selfitis Behavior Scale)을 만들어냈다. 이번 연구는 셀카와 관련된 2014년 언론보도와 맞물려있다. 당시 해외언론과 이를 인용한 국내언론들은 미국정신의학회(APA)가 셀카를 많이 찍어 올리는 것을 정신질환의 일종으로 규정하고, 이처럼 셀카에 병적으로 집착하는 사람 혹은 그 증상을 '셀피티스'(Selfitis)라 정의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보도 직후 직후 이는 곧바로 '가짜뉴스'로 밝혀졌다. 미정신의학회 차원에서 셀피티스 현상을 정신질환으로 분류하는것이 아니라 한 구성원의 개인적 주장에 불과했음이 확인됐다. 미정신의학회는 셀피티스를 정신질환으로 분류한 적은 없었음이 확인됐다. 이 가짜뉴스를 계기로 셀피티스에 대해 과학적 검증과 분석에 들어간 그리핀스 교수는 "궁극적으로 정신질환의 일종인 셀피티스는 셀카 촬영 횟수에 따라 경계, 심각, 만성 등 3단계로 구분된다"면서 "만성 단계에 이르면 하루종일 셀카를 촬영하며 이를 통제할 수 없고 하루 6차례 이상 SNS에 포스팅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셀피티스에 해당되는 사람들은 전형적으로 관심을 갈구하고 자신감이 부족하며 사진을 지속적으로 SNS에 올리면서 자신이 한 그룹의 일원이고 사회적 지위를 자랑하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이 발표한 '셀피티스 행동 등급'을 정리해봤다.  * 점수등급 0-33점: 셀피티스 경계(Borderline) 34-67점: 셀피티스 심각(Acute) 68-100 :셀피티스 만성(Chronic)      * 각 질문은 '매우 그렇다'부터 '전혀 그렇지 않다'까지 5점 척도. 1. 셀카는 내 주위 환경을 잘 즐길 수 있어 기분을 좋게 해준다(Taking selfies gives me a good feeling to better enjoy my environment)   2. 셀카를 찍어 공유하는 것은 친구·동료와 건강한 경쟁을 만든다(Sharing my selfies creates healthy competition with my friends and colleagues)   3. SNS에 내 셀카를 공유해 많은 관심을 받는다(I gain enormous attention by sharing my selfies on social media) 4. 셀카 찍기로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I am able to reduce my stress level by taking selfies)   5. 셀카 찍을 때 자신감을 느낀다(I feel confident when I take a selfie) 6. 셀카를 찍어 소셜미디어에 공유할 때 또래집단에서 더 많은 인정을 받는다(I gain more acceptance among my peer group when I take selfies and share them on social media) 7. 셀카를 통해 내 환경 속의 내 자신을 잘 표현할 수 있다(I am able to express myself more in my environment through selfies) 8. 다른 셀카 포즈는 내 사회적 지위를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Taking different selfie poses helps increase my social status)   9. 소셜미디어에 내 셀카를 올릴 때 더 인기가 있음을 느낀다(I feel more popular when I post my selfies on social media)     10. 셀카를 더 많이 찍으면 기분도 좋아지고 행복함을 느낀다(Taking more selfies improves my mood and makes me feel happy) 11. 셀카를 찍을 때 내 자신이 더 긍정적이 된다(I become more positive about myself when I take selfies) 12. 셀카 포스팅을 통해 내 또래 집단의 강한 멤버가 된다(I become a strong member of my peer group through selfie postings) 13. 셀카 촬영은 행사와 경험에 대한 더 좋은 기억을 준다(Taking selfies provides better memories about the occasion and the experience)     14. '좋아요'와 댓글을 더 많이 얻기 위해 자주 셀카를 올린다(I post frequent selfies to get more ‘likes’ and comments on social media)   15. 셀카를 올리면 친구들이 나를 평가할 것이라 기대한다(By posting selfies, I expect my friends to appraise me) 16. 셀카 촬영은 곧바로 내 기분을 바꾼다(Taking selfies instantly modifies my mood) 17. 자신감을 높이기 위해 더 많은 셀카를 찍고 남몰래 본다(I take more selfies and look at them privately to increase my confidence)   18. 셀카를 찍지 않을 때 또래 집단에서 소외감을 느낀다(When I don’t take selfies, I feel detached from my peer group) 19. 미래의 추억을 위한 트로피로 셀카를 찍는다(I take selfies as trophies for future memories) 20. 내 셀카가 다른 사람보다 더 좋아보이기 위해 사진 편집도구를 사용한다(I use photo editing tools to enhance my selfie to look better than others)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中 중관촌, 세계 최고 창업 허브로 선정돼

    中 중관촌, 세계 최고 창업 허브로 선정돼

    #중국 베이징 서북쪽에 자리한 중관촌 이노웨이(INNO WAY). 이노웨이로 들어서는 입구에는 가로·세로 길이 약 5m에 달하는 대형 전광판이 설치돼 있다. 해당 전광판에는 매일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이달의 청년 창업가로 선정된 100인에 대한 성공 스토리가 그대로 방영된다. 주로 IT, 모바일 결제 시스템, 애플리케이션 등의 분야에서 성공한 청년 창업가와 사진과 기업에 대한 소개다. 이노웨이를 찾는 예비 창업가와 근처에 있는 베이징대, 칭화대, 인민대 등 유수의 대학 재학생들은 해당 전광판에 소개된 인물과 업체의 성공 스토리를 통해 또 다른 창업 성공을 꿈꾸게 되는 셈이다. 그리고 최근 바로 이 곳 ‘이노웨이’로 불리는 이 일대가 올해의 글로벌 기술 허브 도시로 선정됐다. 2013년 베이징시가 직접 개발을 시작하기 이전까지만 해도 이노웨이는 ‘해정도서성’으로 불리는 책방 골목이었다. 약 200m에 달하는 이노웨이 근처에 베이징대와 인민대, 칭화대 등 유수의 대학이 인접한 탓에 책을 구매하기 위한 학생들을 발걸음이 잦았던 탓이다. 2013년 이후 베이징 시정부는 이 일대를 ‘창업특구’로 지정, 급기야 올해에는 ‘액스퍼트 마켓’(Expert Market)이 선정한 ‘2017 기술 허브 도시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액스퍼트 마켓은 영국의 B2B 전문 비교 업체다. 중관촌에 이어 △베를린 △샌프란시스코 △오스틴 △텔아브비 △상하이 △방갈로르 △보스턴 △런던 △벤쿠버 등이 각각 2~10위까지 이름을 올렸다. 해당 업체는 이 같은 선정 이유에 대해 ‘중관촌은 엔절투자와 창업투자 유도자금의 활용이 용이하다’며 ‘스타팅 업체에서 가장 중요하면서 어려운 것 가운데 하나인 사업 초기 펀딩 조건 및 생활비 지원 규모 등의 분야에서 중관촌이 탁월한 기능을 가졌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중국 정부는 지난해 올해까지 이 일대를 중심으로 총 15억 달러 규모의 투자금을 무상으로 지원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예비 창업자라면 누구나 중관촌 일대에서 △조세혜택 △지분 투자 촉진 △창업 투자 기업의 파트너기업에게 소득세 면제 △기술 양도 기업을 대상으로 한 소득세 면제 △기업 무상증자 개인에 대한 소득세 면제 등의 경제적, 정책적 지원을 향유할 수 있다. 한편, 지난 2012년 시작된 ‘대중창업’, ‘만중혁신’이라는 국가급 정책의 일환으로 설립돼 운영 중인 ‘중관촌 창업 지원센터’에서는 이 일대에 소재한 창업 지원 카페와 공유 사무실 등을 중심으로 1개의 책상과 의자에 대해서 1인 법인 신고제도 등의 혜택을 제공해오고 있다. 사무실 임대료를 감당하기 어려운 젊은 청년 기업가가 주요 이용자다. 청년 창업가를 겨냥해 책상과 의사 각 1개씩을 주단위, 월단위로 대여해주는 공유 사무실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글·사진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태국 늪서 발견된 200kg 메콩 자이언트 메기

    태국 늪서 발견된 200kg 메콩 자이언트 메기

    멸종 위기종으로 알려진 거대 메기가 태국에서 잡혀 화제다. 1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12일 태국 남부 파탈룽 주의 한 얕은 늪에서 200kg짜리 메콩 자이언트 메기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잡힌 거대 메기는 마을 주민들에게 신화같은 존재로서 1991년부터 마을의 깊은 늪 지대에 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파탈룽 지역주민 Khun Sooktong는 “우리는 이 메기를 ‘늪의 왕’이라 부른다. 그것은 마치 괴물을 닮았다”고 말했다. 이어 “12월 초까지 계속 내린 비로 인해 늪이 범람했다”면서 “그곳에서 탈출한 메기가 마을에서 약 3km 떨어진 얕은 늪에서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마을 주민 수십여명은 얕은 물에서 표류된 ‘늪의 왕’을 그물로 포획한 다음 오토바이 트레일러를 이용해 마을 늪으로 옮겼다. 거대한 체구만큼이나 이동작업에만 6시간이 소요됐다. 메콩 자이언트 메기는 메콩강 유역과 동남아시아, 중국의 지류에 서식하는 대형 민물고기다. 최대길이 3m, 무게 300kg까지 성장할 수 있으며 멸종 위기종으로 분류되어 있다. 사진·영상= ViralPress / Perilajiv Famecev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열린세상] 경험과 기억/유효상 차의과학대 경영대학원장

    [열린세상] 경험과 기억/유효상 차의과학대 경영대학원장

    ‘저 친구는 2학년 때 소풍 가서 장난치다 선생님께 많이 혼났잖아.’ ‘신입사원 시절에 내가 진짜 술을 많이 사 주고 그랬지.’ ‘그때 당신이 먼저 심한 말을 해서 싸웠잖아? 기억 안 나?’ 당사자들은 전혀 기억을 못 하고 있는데, 상대방은 연신 자신 있게 과거의 일들을 마치 어제 일인 듯 상세하게 설명하면서 신이 나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또다시 송년회의 계절이 왔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오랜만에 학창 시절의 동창생들도 만나고, 과거에 함께 일하던 동료와 과거를 회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이런 자리에는 과거의 기억을 마치 동영상이나 사진을 보고 있는 것과 같이 옛날 얘기를 완벽하게 재생하는 친구들이 한두 명쯤 있다. 그들은 자신들의 소위 포토그래픽 메모리(완벽한 기억력)를 뽐내며 분위기를 주도한다. 그러나 그러한 화기애애한 자리가 과거에 대한 기억의 차이로 불편한 상태로 행사나 모임이 끝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우리는 매일 무언가를 경험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의 경험 정보는 망각된다. 이 때문에 오늘 아침 출근길에 마주친 사람들의 얼굴도, 어제 만난 친구의 넥타이 색깔도, 그제 먹은 점심 메뉴도, 심지어 오늘 회의 시간에 누가 무슨 말을 했는지조차 쉽게 잊는다. 기억은 우리 자신이 누구인지 정의해 주고 살아가는 데 필요한 판단의 기초가 된다. 우리는 이토록 중요한 기억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심리학 박사이자 범죄학 교수인 줄리아 쇼는 최근 그녀의 저서 ‘몹쓸 기억력’에서 우리가 확실하다고 여기는 기억이 사실은 얼마나 불완전하며 쉽게 조작될 수 있는지를 강조하고 있다. 크리스토 차브리스는 세계적 베스트셀러 ‘보이지 않는 고릴라’에서 사람들이 기억했다고 생각하는 내용과 실제의 차이를 ‘기억력 착각’이라는 용어로 설명하고 있다. 기억력 착각은 실제 사실보다 그것을 느끼는 감정에 좌우되며, 인간들은 기억할 때 다른 사람에게 일어났던 일도 마치 자신이 겪은 사건처럼 착각한다는 것이다. 또한 충격적이거나 중요한 사건에 대해 선명하고 상세한 기억일수록 착각이 가장 크게 작동하며, 기억 체계는 사실과는 관계없이 자신을 사건의 중심에 갖다 놓으려는 성향이 강하다고 했다. 빅토리아대학의 스테판 린드세이 교수는 실험 대상자 몰래 가족들에게 어린 시절 사진을 받아 열기구를 탔던 것처럼 보이게 사진을 조작했다. 그리고 그 사진들을 보여 주며 기억나는 것을 회상해 보라고 했다. 놀랍게도 많은 사람들이 어렸을 때 열기구를 탔던 것이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고 했으며, 심지어 조작된 사진에도 없던 세세한 내용까지 이야기했다. 오히려 실험이 끝난 뒤 기억이 너무 생생해서 열기구를 탄 적이 없다는 말을 믿을 수 없었다고도 했다. 경험과 기억 사이의 혼동은 강력한 인지적 착각이다. 실제 경험과 기억은 왜곡되기가 쉬운데, 예를 들어 월남전에 참전한 군인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죄책감으로 인해 전쟁에서 적군을 사살했다고 하는 숫자는 시간이 지날수록 적게 기억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사람들은 과거 실제 경험을 나중에 자신도 모르게 스스로 바꾸곤 하는 것이다. 한편 기억 연구의 전문가인 이반 이스쿠이에르두는 그의 저서 ‘망각의 기술’에서 사람들이 ‘지우고 싶은 기억을 삭제하고, 중요한 사건, 아름다웠던 시절을 또렷이 기억하고 싶은 마음’은 인간이 살아가려면 반드시 필요한 요소라고 했다. 심리학자로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대니얼 커너먼 교수는 인간에게는 경험자아(experiencing self)와 기억자아(remembering self)라는 두 존재가 공존하고 있다고 한다. 경험자아는 현재 내가 경험하는 것을 느끼는 것으로, 지금 벌어지는 기쁜 일이나 쾌락은 즐기고 고통이나 괴로움은 피하려 하고, 기억자아는 지나간 경험을 회상하고 평가하는데, 이 두 자아는 대부분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모두 자기만의 착각 속에서 살고 있다. ‘하루의 삶 속에서 기분 좋은 시간이 길면 길수록 행복한 사람이다.’ 대니얼 커너먼의 말이다.
  • 전북, 올해 지방인사혁신 대통령상

    충북·대구·천안 ‘국무총리상’ 전라북도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우수한 인사혁신 사례를 선보여 대통령상을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2일 지방자치단체 인사담당관과 민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지방인사혁신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북도는 ‘혁신과 변화의 전북도 인사발전! 소통으로 통(通)! 통(通)!’ 사례 발표에서 광역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행안부와 소통해 인사실태진단 및 개선을 위한 ‘맞춤형 인사자문상담’을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아 대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전북도는 또 전국 최초로 도와 시·군 간 인사발전 협의체인 ‘전북인사발전 추진위원회’를 운영하고 새 정부 국정기조인 ‘차별 없는 일터 만들기’를 실현하고자 조직원 간 소통 창구인 ‘조직문화 오 굿스타일’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에는 대구시와 충청북도, 충남 천안시가 각각 선정됐다. 충청남도와 전라남도, 서울 동작구, 대구 달성군, 경기 고양·파주시, 경남 밀양시 등 7곳은 행안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방인사혁신 우수사례를 발굴해 자치단체 인사행정 역량을 높이고 지자체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취지로 기획됐다. 올해 경진대회에는 ‘지방인사혁신’과 ‘성과 및 전문성 제고’, ‘가족친화적 공직문화 조성 등 일하는 방식 개선’ 등 3개 분야에서 인사혁신 우수사례 74건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서면심사를 통해 뽑힌 11개 지자체 우수사례에 대해 전문가와 언론사, 지자체 인사담당관으로 구성된 현장심사단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우수사례들은 사례집으로 제작·배포돼 다른 지자체 인사혁신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심보균 행안부 차관은 “지방인사혁신 경진대회는 전국 자치단체 인사부서의 ‘인사혁신 경연의 장’인 동시에 축제의 자리”라면서 “자치분권시대 변화와 인사혁신을 통해 주민에게 신뢰받는 공직문화를 만들고 지방자치단체의 경쟁력을 더 높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미국이여, 맞서 싸워라’ 노래한 U2

    ‘미국이여, 맞서 싸워라’ 노래한 U2

    아일랜드가 배출한 세계적인 록밴드 U2는 할 말은 하는 밴드다. 종교 및 인종 차별 철폐, 전쟁 반대, 환경문제, 마약 퇴치 등과 관련한 사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한편 정치 문제에 대해서도 소신 발언을 서슴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심심치 않게 노벨 평화상 후보로 언급될 정도다. 2005년 타임지는 빈곤 문제 해결에 헌신해 왔다며 U2의 리더 보노를 올해의 인물로 선정하기도 했다. 그런 U2의 새 앨범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당선으로 공개가 1년이나 늦어졌던 그 앨범이 최근 발매돼 화제다. 14집 ‘경험의 노래’(Song of Experience)다.이 앨범은 결성 40주년인 지난해 말 발표하려고 했다. 미국 대선 기간 트럼프를 강력하게 비판해 온 U2는 그러나, 트럼프가 당선되자 새 앨범에 담을 메시지에 대해 전면적인 재검토에 들어갔다. 원래는 3년 전 나온 13집 ‘순수의 노래’에 이어 개인적인 이야기들을 담으려 했지만 돌아가는 세상에 대해 해야 할 말을 담지 않을 수 없었던 것. 두 앨범 제목은 영국의 시인 윌리엄 블레이크의 시집 ‘순수와 경험의 노래’에서 따왔다. 전체적으로 단정하고 복고적인 느낌이 도는 이번 앨범은 어두운 시대에 좌절하기보다 극복해야 한다는 긍정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을 얼간이라고 맹비난한 래퍼 켄드릭 러마가 참여한 ‘겟 아웃 오브 유어 오운 웨이’와 ‘아메리칸 솔’은 U2가 미국을 향해 보내는 편지나 다름없다. U2는 이들 노래에서 ‘자유의 얼굴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맞서 싸워라’거나 ‘단결해서 미국의 영혼을 찾으라’고 촉구하고 있다. 또 ‘블랙아웃’에서는 민주주의의 위기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워너원 ‘Beautiful’ MV 메이킹 공개, 강다니엘 “항상 그렇듯 사랑합니다”

    워너원 ‘Beautiful’ MV 메이킹 공개, 강다니엘 “항상 그렇듯 사랑합니다”

    워너원의 ‘Beautiful’ 뮤직비디오 퍼포먼스 버전 메이킹 영상이 공개됐다.13일 Mnet ‘워너원고’ 측은 “‘Beautiful’ Performance ver. MV 촬영 현장 비하인드”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한 세트장에서 뮤직비디오 촬영을 하는 워너원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멤버들은 진지한 모습으로 촬영에 임하는 반면, 쉬는 시간에는 발랄한 모습을 보여 극과 극 매력을 보였다. 황민현은 “올해 두 번의 활동과 두 장의 멋진 앨범으로 팬들에게 다가갈 수 있어서 뜻깊고 행복한 것 같다. 올 연말 저희 곡 들으면서 따뜻한 겨울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다니엘은 “가슴 따뜻한 곡을 두 번이나 뮤직비디오로 찍을 수 있어서 좋다. 팬분들께서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항상 그렇듯이 사랑합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워너원은 지난달 ‘1-1=0 NOTHING WITHOUT YOU’ 리패키지 앨범을 발매했다. 사진=네이버TV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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