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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의 PD는 바로 나’ 송파어린이 방송아카데미 수료식

    ‘미래의 PD는 바로 나’ 송파어린이 방송아카데미 수료식

    서강석 송파구청장이 8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송파어린이 방송아카데미 수료식’에 참가한 어린이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송파어린이 방송아카데미는 송파TV 스튜디오 및 야외촬영지에서 아나운서, 작가, PD 등 여러 방송 직업 역할을 맡아보며 방송제작과 미디어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매해 2회 방학 기간 진행된다.
  • (영상) 스코틀랜드 도심서 하늘 나는 ‘스파이더맨’ 포착…정체는?

    (영상) 스코틀랜드 도심서 하늘 나는 ‘스파이더맨’ 포착…정체는?

    최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도심에 ‘스파이더맨’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마블스튜디오 신작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가 지난 1일부터 이곳에서 본격 촬영에 돌입한 건데요. 촬영 현장에는 NYPD 경찰차와 노란 뉴욕 택시, 장갑차까지 등장해 현장을 뉴욕 거리처럼 재현했고, 톰 홀랜드와 스턴트 팀은 화려한 추격신을 선보였습니다. SNS에는 팬들이 직접 찍은 현장 영상과 사진이 속속 올라오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번 영화는 ‘노 웨이 홈’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며, 젠데이아, 제이콥 배덜런, 세이디 싱크, 리자 콜론 자야스 등이 출연합니다. 2026년 7월 31일 개봉 예정!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 “길거리 음식 포장지에 이름·병명이? 환자 의료기록이었습니다”…태국 ‘발칵’

    “길거리 음식 포장지에 이름·병명이? 환자 의료기록이었습니다”…태국 ‘발칵’

    태국의 한 병원 환자들의 의료기록이 길거리 음식 포장재로 사용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안긴 가운데, 당국이 해당 병원에 “민감한 정보에 대한 감독에 소홀했다”며 약 50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4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매체 머스트쉐어뉴스에 따르면 태국의 한 인플루언서가 지난해 5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길거리 음식이 담긴 사진을 공유했다. 해당 사진 속 음식은 환자의 진료 기록이 프린트 된 종이에 담겨 있어 충격을 안겼다. 우본랏차타니주(州)의 대형 사립 병원에서 유출된 해당 진료기록지에는 환자의 성명과 진단명, 심지어 얼굴 사진도 담겨 있었다. 이 게시물은 당시 3만 3000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았고 1700건 이상 공유되며 뜨거운 화제가 됐다. 논란이 확산되자 태국 개인정보보호위원회(PDPC)는 공식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결과 병원 측은 문서 파기를 소규모 전문 업체에 맡겼지만, 해당 업체에서 적절한 폐기 기준에 따라 처리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1000페이지가 넘는 환자 진료 기록이 유출됐다. 지난 1일 PDPC는 “병원과 데이터 폐기 업체 모두 개인정보 보호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고 발표했다. PDPC는 “제26조에 따라 ‘민감한 개인정보’로 분류되는 건강 데이터에 대한 적절한 감독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병원 측에 121만 바트(약 5100만원)의 벌금을 판결했다. 또한 데이터 폐기 업체에도 “서류를 잘못 처리하고 누출 사실을 보고하지 않았다”며 1만 6940바트(약 72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앞서 지난 2021년 7월 인도네시아에서도 한 노점에서 ‘코로나19 양성 결과지’로 음식 포장을 해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된 바 있다. 자카르타 외곽 드폭시의 한 시민은 “좀 전에 튀김을 샀는데, 누군가의 코로나 양성 결과지에 포장돼 있었다”며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공유했다. 사진에는 한 여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결과지에 튀김이 담겨져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 코로나백신 프로그램 대변인 시티 나디아 타미지는 “포장지에 적힌 검사 일자가 2월이라서 이를 통한 코로나 감염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본다”면서도 “코로나 바이러스는 종이를 포함해 물체 표면에 생존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드폭시의 보건 책임자는 “양성 결과지가 어느 보건시설에서 흘러나온 것인지 조사 중”이라면서 “인쇄된 종이를 음식 포장지로 쓰지 말라고 지속해서 알리는데도 소용이 없다”고 토로한 바 있다.
  • “짱구와 함께 버텼다”…‘짱구 엄마’ 강희선, 암 투병 끝 하차

    “짱구와 함께 버텼다”…‘짱구 엄마’ 강희선, 암 투병 끝 하차

    25년간 ‘짱구 엄마’ 봉미선의 목소리로 국민들에게 사랑받아온 강희선(64) 성우가 결국 ‘짱구는 못말려’에서 하차를 결정했다. 2021년 대장암 간 전이 진단을 받고 “2년 시한부” 선고까지 받았던 그가, 마지막까지 작품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으로 버텨왔던 여정이 막을 내렸다. 투니버스는 1일 공식 SNS를 통해 “오랜 시간 짱구 엄마, 맹구 역할을 맡아주셨던 강희선 성우님의 개인 사정으로 인해 짱구 엄마 역에 소연님, 맹구 역에 정유정님으로 변경되었습니다”라고 발표했다. 강희선 성우는 1999년부터 ‘짱구는 못말려’의 봉미선과 맹구 역할을 맡아왔다. 지난달 25일 공개된 ‘짱구는 못말려 25’ 출연진 명단에서 그의 이름이 빠지며 하차설이 제기됐지만, 이번 공식 발표로 25년간의 여정이 마무리됐다. “17개 전이암, 2년 시한부” 절망적 진단 1979년 TBC 공채 성우로 데뷔해 영화 ‘원초적 본능’ 시리즈 등에서 샤론 스톤으로 활약하며, 서울교통공사와 인천교통공사 전철 안내방송까지 담당해온 강희선 성우. 강희선 성우의 하차 배경에는 지난 몇 년간의 치열한 암 투병이 있었다. 2021년 3월 건강검진에서 대장암이 발견된 그는 이미 간으로 전이된 상태였다. CT 촬영 결과 간 전이 병변만 17개가 확인되는 절망적인 상황이었다. 2023년 유튜브 채널 ‘간 보는 의사’에 출연한 강희선은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전했다. “처음에 저보고 ‘2년 살겠네요’라고 하더라”며 시한부 선고를 받았던 순간을 회상했다. 담당 의사 역시 “17개 정도 전이돼 있고 다발성으로 있으면 더 빨리 운명 달리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많다”고 당시 상황의 심각성을 설명했다. 47번 항암치료에도 녹음 멈추지 않았다 절망적인 진단에도 불구하고 강희선 성우는 포기하지 않았다. 수술 전 치료로 암세포 크기를 줄인 후 2차에 걸친 알프스(ALPPS) 수술로 전이 병변을 제거했고, 총 47번의 항암치료를 받았다. 그리고 모든 치료 과정에서 ‘짱구는 못말려’ 녹음을 멈추지 않았다. 지난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그는 “퇴원하면 그 주에는 목소리가 안 나오고, 그 다음 주에는 목소리가 나왔다. 그래서 짱구는 그때 가서 녹음했다”고 말했다. 2022년 8월 수술을 받은 직후에도 극장판 녹음을 강행했다. 그는 “수술하고 나서 극장판 짱구 녹음을 했는데 14시간 반 녹음하고 힘들어서 나흘을 못 일어났다”고 당시를 회상하며, 담당 의사조차 “그렇게 무리하면 어떻게 하나”며 걱정했을 정도였다. 강희선 성우는 “만약에 내가 이렇게 아픈데 짱구마저 없었으면 뭐로 버틸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도 해봤다”며 “난 성우라는 내 직업을 정말 사랑한다. 짱구 엄마를 너무 사랑하고 그래서 가능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는 “아프고 나서는 ‘오늘이 항상 마지막이다’라고 생각하고 산다”면서도 “의지가 있었고, 사명감도 있다. (짱구가) 버팀목이 되어줬다”고 말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마지막 수술 후 “더 이상 못하겠다” 하지만 결국 한계는 찾아왔다. 강희선 성우는 “마지막 수술 후에는 PD님께 ‘도저히 짱구 엄마 못 하겠다. 성우 바꿔달라’고 했다”며 자신이 먼저 하차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제작진의 배려로 “PD님이 ‘다행히 짱구가 나갈 게 있으니까 편성을 뒤로 미루겠다’고 하셔서 두 달 후에 가서 녹음했다”며 마지막까지 책임을 다했다. 다행히 최근 검진에서는 “깨끗하다는 말을 들었다”며 팬들을 안도하게 했지만, 25년간 함께해온 ‘짱구 엄마’와는 잠시 이별을 고하기로 했다.
  • ‘평생 PD로 산 사회과학자’ 강현두 명예교수 별세

    ‘평생 PD로 산 사회과학자’ 강현두 명예교수 별세

    ‘평생을 프로듀서(PD)로 살았던 사회과학자’라고 평가받는 1세대 언론학자 강현두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명예교수가 지난 2일 88세로 영면했다. 유족들은 강 명예교수가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3일 전했다. 평양에서 태어난 고인은 휘문고,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1961년 KBS 공채 1기로 입사해 PD로 일했다. 1963~1966년 미국 방송사인 WGBH-TV에서 PD로 활동하며 보스턴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박사 학위는 1982년 미국 서던일리노이대에서 받았다. 귀국 이후에는 서울대 신문연구소 강사, 한양대 조교수, 서강대 부교수·교수를 거쳐 1986~2001년 서울대 강단에 섰다. 한국언론학회장·한국방송학회장을 역임했고 2000~2002년에는 ‘스카이라이프’를 운영하는 한국디지털위성방송 초대 사장을 지냈다. 고인은 이강수 한양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명예교수와 함께 1세대 언론학자로 꼽힌다. ‘대중문화론’, ‘매스미디어와 현대사회’, ‘북한매스미디어론’ 등의 저서를 남겼다. 고인의 지도하에 석박사 논문을 쓴 이창현 국민대 미디어광고학부 교수는 “한국 사회에서 방송이 대중문화를 만들어 내는 일련의 과정을 심층적으로 연구한 최초의 학자였다”고 회고했다. 유족으로는 전 EBS 이사장을 지낸 부인 김세원(성우)씨, 아들 원석(레이텀앤왓킨스 파트너 변호사)씨, 딸 수진(채널A 상무)씨, 사위 백준현(자람테크놀로지 대표)씨, 며느리 마혜원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5일 오전 7시다.
  • 여름휴가, 이젠 ‘산’에서… ‘운달산 산캉스’ 마운틴TV 방영

    여름휴가, 이젠 ‘산’에서… ‘운달산 산캉스’ 마운틴TV 방영

    김PD가 찾은 새로운 여름 산행지 ‘문경 운달산’자연·휴식·역사 담은 문경 산행지 8월 2일 방송등산·계곡 한 번에 즐기며 도심 더위 탈출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무더위와 인파를 피해, 보다 조용한 자연 속 여행지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마운틴TV에서 소개하는 여름 산행지가 눈길을 끈다. 도심의 번잡함과 인파를 피해 조용한 자연 속 등산과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소를 추천한다. 마운틴TV는 이번 방송에서 경북 문경의 운달산(해발 1097m)을 중심으로 여름 산행 코스를 소개한다. 운달산은 깊고 시원한 운달 계곡과 천년고찰 김룡사가 있는 곳이다. 운달산의 가장 큰 매력은 김룡사가 주는 역사적 여운과 운달계곡의 청량감이다. 울창한 숲과 맑은 계곡물, 그리고 고요한 고찰이 한여름 무더위를 잊게 만든다. 도심의 번잡함과 인파를 피해 조용한 자연 속에서 진정한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다. 운달산 산행은 문경 당포리에서 시작해 수리봉, 성주봉, 운달산 정상, 김룡사로 이어지는 약 10km 코스로, 평균 소요 시간은 5시간 정도다. 주흘산, 조령산에 비해 이름은 덜 알려졌지만, 그에 못지않은 절경이 있어 ‘숨은 명산’으로 꼽힌다. 문경 운달산 편은 마운틴 TV에서 다음달 2일에 1부가, 9일 2부가 연이어 방송된다. ‘김PD의 너만 산이냐 나도 산이다’는 다양한 국내 산을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산행 정보를 넘어 지역의 역사를 함께 전하고, 항공 촬영으로 쉽게 볼 수 없는 절경을 생생하게 담아낸다. 또한, ‘산 다큐 외길’ 김PD(김경수 PD)가 직접 코스를 소개한다. 김PD는 ‘산의 부활’, ‘하늘 아래 길을 걷다’, ‘Aerial Mountains’ 등 다수의 산·자연 다큐멘터리를 연출한 베테랑으로 좋은 프로그램 최우수상 외 다수 수상한 PD이기도 하다. 방송을 통해 김PD의 해설과 함께 운달산의 숨은 매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김PD의 너만 산이냐 나도 산이다는 매주 오전 9시 30분에 방송된다. TV는 SK Btv(채널 247번), LG U+ tv(채널 129번), 지니TV(채널 128번), SkyLife(채널 122번)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지역 케이블 채널 번호는 마운틴TV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SK하이닉스 ‘HBM 파워’… 2분기 영업이익 9.2조 사상 최대

    SK하이닉스 ‘HBM 파워’… 2분기 영업이익 9.2조 사상 최대

    AI 투자 늘면서 HBM 판매 증가올해는 전년 대비 2배 성장 목표“HBM4도 수요에 맞춰 적기 공급”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폭발에 힘입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다시 한번 경신했다. 증권가 전망치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다. SK하이닉스는 24일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9조 21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22조 23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4% 증가했고, 순이익은 6조 9962억원으로 69.8%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41%, 순이익률은 31%나 됐다. SK하이닉스는 실적 상승 배경으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에 적극 투자하면서 AI용 메모리 수요가 꾸준히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핵심 동력은 HBM3E(5세대) 12단 제품을 중심으로 한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다. SK 하이닉스는 HBM3E 제품 성능과 양산 능력을 바탕으로 올해 HBM을 전년 대비 약 2배 성장시켜 안정적인 실적을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SK하이닉스는 “HBM 수요의 성장성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며 투자도 늘리기로 했다. 이어 “최종 투자 규모는 주요 고객(엔비디아)과 협의가 완료되는 시점에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SK하이닉스는 연내에 서버용 저전력 메모리 LPDDR 모듈 공급을 시작하고, 기존 16Gb에서 24Gb로 확장한 그래픽처리장치(GPU)용 GDDR7도 선보일 계획이다. 6세대 제품인 HBM4도 고객 수요에 맞춰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실적 개선은 재무구조 안정화로도 이어졌다. 2분기 말 기준 현금성 자산은 17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2조 7000억원 늘었고, 순차입금은 4조 1000억원 감소했다. 차입금 비율은 25%, 순차입금 비율은 6%로 낮아졌다. SK하이닉스는 하반기 수요 전망에 대해 “시장의 급격한 변동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며 “하반기 신제품 출시에 따른 수요 성장세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각국의 AI 주권 강화를 위한 ‘소버린 AI’ 구축도 장기적으로 메모리 수요 증가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HBM 시장의 경쟁 심화와 단가 하락 가능성도 상존한다. 마이크론은 SK하이닉스에 이어 엔비디아에 HBM3E 12단을 공급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하반기 중 HBM4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SK하이닉스는 “HBM4의 경우 원가 상승을 고려한 가격 정책을 최대한 반영하려고 한다”며 “수익성 최적화를 위해 고객사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 SK하이닉스 ‘HBM 파워’…2분기 영업이익 9.2조 사상 최대

    SK하이닉스 ‘HBM 파워’…2분기 영업이익 9.2조 사상 최대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폭발에 힘입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다시 한번 경신했다. 증권가 전망치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다. SK하이닉스는 24일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9조 21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22조 23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4% 증가했고, 순이익은 6조 9962억원으로 69.8%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41%, 순이익률은 31%나 됐다. SK하이닉스는 실적 상승 배경으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에 적극 투자하면서 AI용 메모리 수요가 꾸준히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핵심 동력은 HBM3E(5세대) 12단 제품을 중심으로 한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다. SK 하이닉스는 HBM3E 제품 성능과 양산 능력을 바탕으로 올해 HBM을 전년 대비 약 2배 성장시켜 안정적인 실적을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SK하이닉스는 “HBM 수요의 성장성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며 투자도 늘리기로 했다. 이어 “최종 투자 규모는 주요 고객(엔비디아)과 협의가 완료되는 시점에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SK하이닉스는 연내에 서버용 저전력 메모리 LPDDR 모듈 공급을 시작하고, 기존 16Gb에서 24Gb로 확장한 그래픽처리장치(GPU)용 GDDR7도 선보일 계획이다. 6세대 제품인 HBM4도 고객 수요에 맞춰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실적 개선은 재무구조 안정화로도 이어졌다. 2분기 말 기준 현금성 자산은 17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2조 7000억원 늘었고, 순차입금은 4조 1000억원 감소했다. 차입금 비율은 25%, 순차입금 비율은 6%로 낮아졌다. SK하이닉스는 하반기 수요 전망에 대해 “시장의 급격한 변동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며 “하반기 신제품 출시에 따른 수요 성장세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각국의 AI 주권 강화를 위한 ‘소버린 AI’ 구축도 장기적으로 메모리 수요 증가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HBM 시장의 경쟁 심화와 단가 하락 가능성도 상존한다. 마이크론은 SK하이닉스에 이어 엔비디아에 HBM3E 12단을 공급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하반기 중 HBM4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SK하이닉스는 “HBM4의 경우 원가 상승을 고려한 가격 정책을 최대한 반영하려고 한다”며 “수익성 최적화를 위해 고객사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 “1초 만에 붉게 변한다”…韓연구진, 데이트성폭행 약물 감지 타투 기술 개발

    “1초 만에 붉게 변한다”…韓연구진, 데이트성폭행 약물 감지 타투 기술 개발

    │GHB(물뽕) 소량만 닿아도 색상 변화…소주·커피 포함 다양한 음료서 작용│최대 30일간 증거 유지…범죄 예방·사후 대응 수단으로 주목 국내 연구진이 흔히 ‘물뽕’으로 불리는 데이트 성폭행약물인 감마 하이드록시 낙산(GHB)을 1초 만에 감지할 수 있는 문신(타투) 스티커를 개발했다. 손가락에 의심스러운 술이나 물을 묻힌 뒤 피부에 타투처럼 붙인 스티커에 대기만 하면 색 변화 여부로 약물 존재를 즉석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성균관대 공동 연구진은 이런 부착형 타투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이날 국제학술지 ‘미국화학회(ACS) 센서(Sensors)’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잘 늘어나는 실리콘 고무 폴리디메틸실록산(PDMS), 물에 잘 녹는 코팅제 폴리비닐알코올(PVA), 묵 형태의 아가로스 겔을 이용해 얇은 타투 스티커를 제작했다. 겔에는 GHB와 반응하면 노란색에서 붉은색으로 변하는 감지 물질이 포함돼 있다. 실험 결과 타투는 물 1㎖당 0.01㎎ GHB 수용액, 그리고 위스키·보드카·맥주·소주·커피 등 다양한 음료에 섞인 0.1㎎ 농도의 GHB도 감지했다. 액체에 손가락을 담갔다가 타투에 대는 방식으로 약물을 확인할 수 있으며, 색 변화까지 1초도 걸리지 않았다. 기존에도 GHB 감지용 키트가 있었지만 감지까지 10초 이상이 걸리고 자외선(UV) 장비가 필요해 현장 실사용이 어려웠다. 반면 이번 타투는 약물과 반응한 뒤 색 변화가 최대 30일간 유지돼 수사 증거로도 활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GHB는 음료 1㎖에 0.5㎎만 섞여도 인식이나 기억을 잃게 하는 강력한 중추신경억제제다. 무색·무취·무미라는 특성 탓에 성범죄에 악용되는 사례가 많으며 복용 후 약 6시간이 지나면 체내에서 사라져 검출이 어렵다. 한편 약물을 음료에 몰래 타는 범죄는 ‘스파이킹(spiking)’으로 불린다. 이는 상대방의 저항 능력을 떨어뜨려 성범죄나 절도 등을 저지르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며 2018년 ‘버닝썬 사건’ 이후 국내에서도 관심과 경각심이 높아졌다. 경찰청과 식약처 등도 단속과 규제를 강화하고 있지만 아직 스파이킹 범죄에 특화된 통계나 법적 정의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국회입법조사처는 2021년 9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데이트 성폭행약물에 대한 실태 파악과 처벌 강화, 사전 예방 지침 마련이 시급하다”며 “관련 법·제도 정비와 함께 피해자 보호 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번 부착형 타투 기술은 사용자 스스로 위험을 인지하고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실용적 수단으로 평가된다. 피해 예방과 사후 증거 확보를 동시에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라는 점에서, 향후 성범죄 대응 체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 “1초 만에 붉게 변해”…데이트성폭행 약물 감지 타투 기술, 한국서 개발 [와우! 과학]

    “1초 만에 붉게 변해”…데이트성폭행 약물 감지 타투 기술, 한국서 개발 [와우! 과학]

    │GHB(물뽕) 소량만 닿아도 색상 변화…소주·커피 포함 다양한 음료서 작용│최대 30일간 증거 유지…범죄 예방·사후 대응 수단으로 주목 국내 연구진이 흔히 ‘물뽕’으로 불리는 데이트 성폭행약물인 감마 하이드록시 낙산(GHB)을 1초 만에 감지할 수 있는 문신(타투) 스티커를 개발했다. 손가락에 의심스러운 술이나 물을 묻힌 뒤 피부에 타투처럼 붙인 스티커에 대기만 하면 색 변화 여부로 약물 존재를 즉석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성균관대 공동 연구진은 이런 부착형 타투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이날 국제학술지 ‘미국화학회(ACS) 센서(Sensors)’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잘 늘어나는 실리콘 고무 폴리디메틸실록산(PDMS), 물에 잘 녹는 코팅제 폴리비닐알코올(PVA), 묵 형태의 아가로스 겔을 이용해 얇은 타투 스티커를 제작했다. 겔에는 GHB와 반응하면 노란색에서 붉은색으로 변하는 감지 물질이 포함돼 있다. 실험 결과 타투는 물 1㎖당 0.01㎎ GHB 수용액, 그리고 위스키·보드카·맥주·소주·커피 등 다양한 음료에 섞인 0.1㎎ 농도의 GHB도 감지했다. 액체에 손가락을 담갔다가 타투에 대는 방식으로 약물을 확인할 수 있으며, 색 변화까지 1초도 걸리지 않았다. 기존에도 GHB 감지용 키트가 있었지만 감지까지 10초 이상이 걸리고 자외선(UV) 장비가 필요해 현장 실사용이 어려웠다. 반면 이번 타투는 약물과 반응한 뒤 색 변화가 최대 30일간 유지돼 수사 증거로도 활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GHB는 음료 1㎖에 0.5㎎만 섞여도 인식이나 기억을 잃게 하는 강력한 중추신경억제제다. 무색·무취·무미라는 특성 탓에 성범죄에 악용되는 사례가 많으며 복용 후 약 6시간이 지나면 체내에서 사라져 검출이 어렵다. 한편 약물을 음료에 몰래 타는 범죄는 ‘스파이킹(spiking)’으로 불린다. 이는 상대방의 저항 능력을 떨어뜨려 성범죄나 절도 등을 저지르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며 2018년 ‘버닝썬 사건’ 이후 국내에서도 관심과 경각심이 높아졌다. 경찰청과 식약처 등도 단속과 규제를 강화하고 있지만 아직 스파이킹 범죄에 특화된 통계나 법적 정의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국회입법조사처는 2021년 9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데이트 성폭행약물에 대한 실태 파악과 처벌 강화, 사전 예방 지침 마련이 시급하다”며 “관련 법·제도 정비와 함께 피해자 보호 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번 부착형 타투 기술은 사용자 스스로 위험을 인지하고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실용적 수단으로 평가된다. 피해 예방과 사후 증거 확보를 동시에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라는 점에서, 향후 성범죄 대응 체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 유호준 경기도의원, 경기도내 쿠팡 노동자 과로사 대책 이행 여부 적극 점검해야

    유호준 경기도의원, 경기도내 쿠팡 노동자 과로사 대책 이행 여부 적극 점검해야

    지난 2024년 5월 남양주에 있는 쿠팡CLS(이하 쿠팡) 남양주2캠프에서 근무하던 41세의 택배노동자 정슬기씨가 과로로 사망한 지 1년 2개월이 지난 7월22일 경기도의회 유호준 의원(남양주 다산·양정)이 민주노총, 택배노조 등과 함께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일하다 죽지 않는 사회를 위해 쿠팡의 ‘상생협약’ 이행 상황 점검에 동참하겠다.”라며 쿠팡 측이 사회적 대화의 산물인 ‘상생협약’의 책임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고 있는지 점검 필요성을 역설했다. 故 정슬기 노동자가 과로로 사망한 이후 국회 청문회와 국정감사 등을 통해 택배노동자 과로 문제가 불거지자, 쿠팡은 택배노조·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클렌징 제도(배송구역 회수) 폐지’, ‘사회적 합의 대화기구 출범’등의 내용이 담긴 상생협약에 합의했다. 그러나 택배노조에 따르면 여전히 대리점 재계약 지표인 SLA(Service Level Agreement)에는 ‘클렌징’으로 불리는 계약해지 기준이 간접적인 방식으로 유지되고 있는 등 상생협약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고, 쿠팡 측은 공식적으로 상생협약의 이행 상황에 대해서 보고나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故 정슬기 노동자가 일했던 남양주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유호준 의원은 기자회견 연대발언을 통해 “남양주에서 태어나 여전히 살고 있고, 심지어 남양주에서 정치를 하는 사람으로, 故 정슬기 노동자의 과로사 문제를 외면하기 어려웠다”라며 남양주 지역 정치인으로의 책임을 언급한 후, “점심시간을 제외하곤 쉬는 시간 없이 계속 움직여야 하고, 잠시 화장실을 다녀오면 PDA에서 성과가 낮다며 알람이 울린다”라며 본인이 직접 경기도 내 위치한 쿠팡 물류 캠프에서 일해본 경험을 설명했다. 유호준 의원은 쉴 새 없이 고강도 노동에 시달리는 노동자의 현실을 지적하며 “노동자가 저성과자라며 알람이 울렸던 것처럼, 이제는 우리 사회가 쿠팡에서 더 이상 노동자들이 죽어 나가면 안된다며 경고의 알람을 보내고 있다.”라며 쿠팡노동자의 과로사를 막기 위해 쿠팡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어서 유호준 의원은 택배노조의 상생협약(과로사 대책) 이행 점검 활동에 대해서 “국회 청문회, 국정감사 등에서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에서 쿠팡 측이 약속한 사회적 약속을 이행시키기 위한 활동”이라며 평가한 후 “쿠팡 등 플랫폼 기업이 노동자 과로사 문제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는 데는 여전히 지연되고 있는 노조법 2·3조 개정 문제가 있다.”라며 국회가 노조법 2조와 3조의 개정이 담긴 노란봉투법 개정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유호준 의원은 “쿠팡 과로사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대화의 결과인 상생협약이 이행되지 않으면, 결국 입법과 정책으로 강제될 수밖에 없다.”라며 일하다 죽지 않는 사회를 위한 제도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한 후, 노동자 출신 대통령과 노동부 장관이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 덱스, 연기력 논란 “걸음걸이가 심즈?”…아쉬운 첫 출발

    덱스, 연기력 논란 “걸음걸이가 심즈?”…아쉬운 첫 출발

    유튜브·예능을 오가며 대중적 인지도를 쌓은 덱스(본명 김진영)가 드라마 연기에 도전장을 던졌다. 하지만 첫 출발은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덱스는 지난 21일 첫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아이쇼핑’에서 불법 입양 카르텔의 실질적 운영자 정현 역을 맡아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아이쇼핑’은 입양 아동을 사고파는 충격적 설정을 전면에 내세운 작품으로, 감정선의 밀도와 배우의 몰입력이 중요한 작품이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덱스의 연기는 시작부터 삐걱였다. 걸어오는 장면조차 심즈 캐릭터처럼 다소 부자연스럽고, 표정과 눈빛, 대사 전달 모두에서 어색함이 드러났다. 강한 존재감이 필요한 악역임에도 불구하고 긴장감이 느껴지지 않고, 오히려 극의 흐름을 방해한다는 평가다.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연출을 맡은 오기환 PD는 “예능인 덱스는 잘 모르고, 배우 김진영만 안다. 오디션 없이 우리가 먼저 제안했고 가능성을 봤다”며 기대를 내비쳤다. 덱스 역시 “내가 흠이 되지 않을까 두려웠지만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앞으로의 회차에서 어떤 변화와 발전을 보여주느냐가 중요하다. 다만 냉정한 시청자들의 평가 속에서 덱스가 시간을 벌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 “죄송하다”…유튜버 쯔양 협박해 2억 가로챈 여성 2명 징역 구형

    “죄송하다”…유튜버 쯔양 협박해 2억 가로챈 여성 2명 징역 구형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을 협박해 2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여성 2명에게 검찰이 각각 징역 1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1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2단독 구창규 판사 심리로 열린 30대 여성 A씨와 20대 여성 B씨의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공갈 혐의 결심공판에서 이같이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갈취 금액이 중대하고 범행이 가볍지 않지만, 두 사람 모두 범행 일체를 자백하고 반성하는 점,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한 점 등을 고려해 두 사람에 각각 징역 1년을 선고해달라”고 말했다. 두 사람의 변호인은 “우발적 범행이었을 뿐 처음부터 피해자에게 해악을 가할 의사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피고인들이 깊이 반성하고 있으니 선처해달라”고 밝혔다. A씨는 최후진술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피해자에게 죄송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B씨도 “깊이 뉘우치고 있고,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다음 달 20일 선고를 진행하기로 했다. A씨 등은 2021년 6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쯔양 측을 협박하고, 쯔양의 유튜브 채널 PD를 통해 2억 160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 쯔양은 지난해 7월 자신의 유튜브 영상에서 “3년 전에 전 소속사 대표(전 남자친구)가 이 여성 2명 이야기를 꺼내면서 ‘(여성들이) 협박하고 있다’고 했다. 내 돈으로 입을 막자고 했고, 어쩔 수 없이 PD님이 대신 나가 2명을 만나서 2년여간 2억 1600만원을 주게 됐다”고 말했다.
  • 낡은 청소년센터 ‘그린리모델링’… 1차 에너지 소요량 80% 줄인다

    낡은 청소년센터 ‘그린리모델링’… 1차 에너지 소요량 80% 줄인다

    내년 대상지 13곳 선정… 117억 투입태양광 발전설비 등 ‘친환경’ 건물로 기존보다 에너지자립률 68% 확보 전국 지자체들이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해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한 ‘그린리모델링’을 추진하는 가운데 서울시가 지역 대표 청소년센터를 친환경 건물로 탈바꿈하기 위한 거점 사업에 나선다. 서울시는 2026년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대상지로 경로당과 도서관 등 13곳을 선정하고 총 117억원을 투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가운데 동작구 신대방동 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의 큰나무동과 슬기동은 사업비 73억 4000억원 규모의 ‘시그니처 사업’으로 추진한다. 그린리모델링 사업으로는 전국 최대 규모 사업비다. 국토교통부 국비 보조사업인 그린리모델링은 단순한 노후 건축물 보수가 아닌 탄소중립·기후동행을 위한 전략으로, 사용승인일이 10년 이상 된 노후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시그니처 사업은 그린리모델링의 지역 거점 플랫폼을 만들기 위한 것으로, 서울시는 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까지 총 8곳을 선정한 바 있다. 1950년대 공군사관학교 기숙사로 활용됐던 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는 1986년 보라매청소년회관으로 개관해 현재까지 청소년 시설로 운영되고 있다. 준공된 지 60년이 넘은 낡은 건물로 청소년이 많이 이용하고 있지만 노후화로 인해 시설 만족도는 크게 낮았다. 반면 보라매공원이 바로 인근에 자리하고 반경 1㎞ 안에 초중고교가 13개나 있어 매월 이용객이 3만여명에 이르는 등 센터가 가진 장점도 컸다. 이에 서울시는 많은 유동인구와 좋은 접근성을 가진 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의 특성을 활용한 친환경적 리모델링 추진에 나섰다. 미래 세대가 환경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인식하게 하고 기존 그린리모델링 일반 사업과 차별화해 지역의 친환경 랜드마크로서도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기대다. 그린리모델링을 통해 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에는 ▲외피 단열 성능 개선 ▲태양열을 반사하고 흡수된 열을 빠르게 방출하는 기능성 지붕인 ‘쿨루프’ 시공 ▲환경성선언제품(EPD) 마감재 적용 ▲순간온수기 설치 등이 이뤄진다. 냉난방 환기 시 외부로 빼앗기는 열에너지를 다시 회수해 실내에 공급하는 폐열회수형 환기장치를 통해 냉난방 부하를 낮추고 실내 공기질을 개선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기존에 쓰임이 적었던 옥상에는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직원 휴게공간을 조성해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이 적용된다. 아울러 큰나무동은 최근 각광받는 건물 일체형 태양광(BIPV)으로 외관을 바꾸고 태양광 나무로 불리는 ‘솔라트리’ 조형물을 설치해 인근 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친환경 건물로 탈바꿈한 센터의 모습을 실감할 수 있게 한다. 솔라트리는 주간에는 태양광발전으로 전기를 자체 생산하고, 야간에는 조명을 제공해 가로등 역할을 한다. 서울시는 이 같은 그린리모델링을 통해 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의 1차 에너지 소요량이 80% 가까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기존 그린리모델링 사업들과 비교해 3배 이상 절감되는 효과라고 시는 설명했다. 에너지자립률은 약 68% 확보될 전망이다. 아울러 실내는 열환경과 공기질, 빛환경, 음환경 등이 모두 개선돼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권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서울은 온실가스 배출량의 68%가 건물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30년 이상 된 노후 건물이 65%를 차지해 건물에 대한 온실가스 감축 대책이 절실한 상황” 이라면서 “앞으로도 그린리모델링과 같은 에너지효율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저탄소 건물 전환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차라리 잘리길 바랐다”…김종민, ‘하차 요구’에 고백한 속내

    “차라리 잘리길 바랐다”…김종민, ‘하차 요구’에 고백한 속내

    그룹 코요태 멤버 겸 방송인 김종민이 KBS 2TV 예능 ‘1박2일’에 출연하며 겪었던 마음고생을 털어놓았다. 김종민은 지난 16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코요태 동료 멤버들과 함께 출연했다. 이 자리에서 진행자 유재석은 “종민 씨가 제대 후 (‘1박2일’에) 복귀해서 한동안 힘든 시기가 있었다”고 운을 뗐다. ‘당시 ‘김종민 하차’ 청원까지 올라왔었다’는 유재석의 말에 김종민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어딘가 갇혀 있는 느낌이었다”고 고백했다. 김종민은 “(공익근무) 2년 동안 예능 생각만 했다”면서 “포부를 갖고 나왔는데 뭔가 안 맞더라. 처음에는 ‘금방 지나가겠지’라며 기다렸지만 제대로 안 풀려서 자신감을 잃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솔직히 머릿속으로는 하차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도 “입 밖으로 ‘그만두겠습니다’라는 말이 안 나오더라. 코요태 멤버들과 나영석 (당시 ‘1박2일’) PD도 응원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회피일 수도 있지만, 그냥 윗선에서 ‘좀 하차해주면 좋겠다’고 이야기해 주기를 기다렸다”고 했다. 유재석은 당시 가수 하하와 함께 김종민을 만났다면서 “김종민 씨를 지금까지 알고 지내지만, 그토록 어둡고 힘든 표정은 처음이었다”고 전했다. 코요태 동료 신지 역시 “(김종민이) 너무 힘들어해서 옆에서 보는 게 괴로웠다”고 전했다. 신지는 당시 김종민이 차창 밖 행인들을 바라보며 ‘저 사람도 내 하차 청원에 찬성했겠지’라고 되뇌었다면서 “‘오빠, 커튼 내려’라는 말도 정말 많이 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종민 오빠는 분명히 다시 제자리로 돌아갈 것이라고 믿었다”면서 “결국 충분히 제자리로 돌아갔고 연예대상까지 받게 됐다”라며 웃었다. 2007년 ‘1박2일’ 첫 방송부터 함께한 김종민은 올해 출연 18주년을 맞는다. 공익근무로 인해 2007년 말부터 2009년 말까지 2년여간 자리를 비웠던 기간을 빼고도 역대 가장 오래 출연한 멤버다. 그 활약을 인정받아 2015년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2016년 시상식에서는 대상을 받기도 했다. 2023년 시상식에서는 ‘1박2일’ 동료 출연진과 함께 팀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 “차 뒷좌석 아이가 홀로 남아 있어요”… LG이노텍 디지털키, 즉시 알려준다

    “차 뒷좌석 아이가 홀로 남아 있어요”… LG이노텍 디지털키, 즉시 알려준다

    LG이노텍 직원이 디지털키가 탑재된 스마트폰을 들고 차량 반경 5m 이내에 접근하자 차량 옆 대형 모니터에 “웰컴”이라는 환영 문구가 떴다. 이어 차량 앞쪽으로 다가가자 문이 열렸다. 특히 차량에서 내린 후 문을 잠그자마자 뒷좌석에 아이가 남아 있다는 사실을 감지한 디지털키가 10초 만에 운전자 스마트폰으로 긴급 알림을 전송했다. LG이노텍은 지난 15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차량 통신 기술의 핵심으로 떠오른 ‘차세대 디지털키 솔루션’을 주제로 기술 설명회를 열고 디지털키를 활용한 다양한 기능을 시연했다. LG이노텍은 이를 앞세워 2030년까지 차량 통신 부품 사업을 연 매출 1조 5000억원 규모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디지털키는 차량과 스마트폰을 무선으로 연결해 문을 여닫거나 시동을 걸 수 있는 차세대 자동차 키다. 실물 키 없이 스마트폰으로 차량을 제어할 수 있어 차량 공유 산업 확산과 맞물려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시장 규모는 올해 6000억원에서 2030년 3조 3000억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LG이노텍의 디지털키 솔루션은 저전력 블루투스(BLE)와 초광대역(UWB) 무선통신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이다. 전파 간섭에 강하고 해킹 위험이 낮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자체 개발한 ‘고정밀 3D 측위 알고리즘’을 통해 스마트폰의 위치를 10㎝ 이내로 정밀하게 인식하며 위치 파악 정확도는 기존보다 30% 이상 향상됐다. 가장 주목받은 기능은 ‘아동 감지’(CPD)다. 차량 내 유아의 미세한 호흡까지 감지할 수 있는 레이더 기술을 기반으로 아이가 차에 홀로 남겨진 경우 10초 이내에 운전자 스마트폰으로 긴급 알람이 전송된다. 기존 CPD 시스템이 좌석 중량으로 아동을 인식해 가방 등을 잘못 인지하는 단점을 보완했다. 이 외에도 트렁크 ‘킥 모션’ 자동 개폐, 위치 기반 도어 개방 등 다양한 편의·보안 기능도 탑재됐다.
  • ‘좋아요’가 뭐길래…美 청소년 4명, 죽음 부르는 ‘지하철 서핑’

    ‘좋아요’가 뭐길래…美 청소년 4명, 죽음 부르는 ‘지하철 서핑’

    미국 소셜미디어에서 유행하는 이른바 ‘지하철 서핑’(subway surfing)을 하던 청소년들이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뉴욕경찰(NYPD)이 달리는 열차 위에 올라가 위험천만한 행동을 하던 12~16세 청소년 4명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사건이 벌어진 것은 지난 10일 오후 2시 30분경으로 당시 이들은 웨스트체스터 인근을 지나던 열차 위로 올라가 지하철 서핑을 벌였다. 이날 경찰 드론이 촬영한 영상을 보면 열차 지붕 위로 올라간 이들이 몇 번이고 위아래로 껑충껑충 뛰며 몸을 흔들고 스마트폰을 꺼내 촬영하는 모습이 확인된다. 이후 경찰은 파크체스터 역에서 열차를 세운 뒤 이들을 모두 체포해 구금했다. 뉴욕경찰은 “드론이 2023년 11월 처음 배치된 이후 지하철 서핑을 하다 체포된 200번째 사건”이라면서 “지난 20개월 동안 200명의 생명을 구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열차 위에 올라타 마치 서핑을 하는 듯한 행동을 하는 지하철 서핑은 최근 몇 년 동안 미국 청소년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이들은 이 영상을 촬영해 틱톡 등 소셜미디어 올려 조회수를 늘리고 ‘좋아요’를 받기 위해 더욱 위험천만한 행동을 취한다. 그러나 달리는 열차 위로 올라가 이런 행동을 하기 때문에 사고가 나면 중상 혹은 사망으로 이어지기 십상이다. 실제로 얼마 전인 지난 4일에도 퀸즈에서 지하철 서핑을 하던 15세 소년이 철로에 떨어져 사망했다. 또한 지난달 16일에도 한 10대 소년이 브롱크스에서 지하철 서핑을 하던 중 떨어져 중태에 빠졌다. 뉴욕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10월 27일 기준)에만 지하철 서핑으로 인해 6명이 사망했으며 관련 체포자는 181명에 달한다. 이처럼 피해가 속출하자 뉴욕시 당국은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등과 협조해 지하철 서핑과 관련된 사진과 영상 등의 게시를 막거나 삭제하고 있다.
  • [포착] ‘좋아요’가 뭐길래…美 청소년 4명, 죽음 부르는 ‘지하철 서핑’ (영상)

    [포착] ‘좋아요’가 뭐길래…美 청소년 4명, 죽음 부르는 ‘지하철 서핑’ (영상)

    미국 소셜미디어에서 유행하는 이른바 ‘지하철 서핑’(subway surfing)을 하던 청소년들이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뉴욕경찰(NYPD)이 달리는 열차 위에 올라가 위험천만한 행동을 하던 12~16세 청소년 4명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사건이 벌어진 것은 지난 10일 오후 2시 30분경으로 당시 이들은 웨스트체스터 인근을 지나던 열차 위로 올라가 지하철 서핑을 벌였다. 이날 경찰 드론이 촬영한 영상을 보면 열차 지붕 위로 올라간 이들이 몇 번이고 위아래로 껑충껑충 뛰며 몸을 흔들고 스마트폰을 꺼내 촬영하는 모습이 확인된다. 이후 경찰은 파크체스터 역에서 열차를 세운 뒤 이들을 모두 체포해 구금했다. 뉴욕경찰은 “드론이 2023년 11월 처음 배치된 이후 지하철 서핑을 하다 체포된 200번째 사건”이라면서 “지난 20개월 동안 200명의 생명을 구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열차 위에 올라타 마치 서핑을 하는 듯한 행동을 하는 지하철 서핑은 최근 몇 년 동안 미국 청소년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이들은 이 영상을 촬영해 틱톡 등 소셜미디어 올려 조회수를 늘리고 ‘좋아요’를 받기 위해 더욱 위험천만한 행동을 취한다. 그러나 달리는 열차 위로 올라가 이런 행동을 하기 때문에 사고가 나면 중상 혹은 사망으로 이어지기 십상이다. 실제로 얼마 전인 지난 4일에도 퀸즈에서 지하철 서핑을 하던 15세 소년이 철로에 떨어져 사망했다. 또한 지난달 16일에도 한 10대 소년이 브롱크스에서 지하철 서핑을 하던 중 떨어져 중태에 빠졌다. 뉴욕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10월 27일 기준)에만 지하철 서핑으로 인해 6명이 사망했으며 관련 체포자는 181명에 달한다. 이처럼 피해가 속출하자 뉴욕시 당국은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등과 협조해 지하철 서핑과 관련된 사진과 영상 등의 게시를 막거나 삭제하고 있다.
  • ‘43년 독재’ 92세 카메룬 대통령… “최고의 순간은 아직” 8선 도전

    ‘43년 독재’ 92세 카메룬 대통령… “최고의 순간은 아직” 8선 도전

    92세로 세계 최고령 현직 국가원수인 폴 비야 카메룬 대통령이 8선에 도전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14일 보도했다. 43년간 장기 집권해 온 비야 대통령은 이날 엑스(X)에 “올해 10월 12일 실시되는 대통령 선거에 다시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그가 다시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면 100세까지 집권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비야 대통령은 1982년 초대 대통령이었던 아마두 아히조가 사임하면서 권좌에 올랐다. 아히조 전 대통령은 1960년부터 22년간 집권하면서 비야를 대통령실 비서실장, 부총리, 총리로 임명하는 등 자신의 정치적 파트너로 중용했다. 1982년에는 비야를 대통령에 앉힌 뒤 자신은 집권당인 카메룬 국민민주운동(CPDM) 의장을 맡아 섭정 체제를 만들었다. 그러나 정권을 잡은 비야 대통령은 이듬해 아히조에게 쿠데타 혐의를 뒤집어씌워 프랑스로 추방해 버렸다. 그는 1990년대에 명목상의 다당제를 도입하기는 했지만 사실상 행정·입법·사법부의 모든 실권을 쥐고 독재 체제를 구축했다. 그는 법원에 위헌 판단을 요청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기도 하다. 그러나 장기 집권으로 인한 건강 문제는 늘 논란의 대상이었다. 이에 카메룬 정부는 지난해 10월 “대통령의 건강은 국가 안보 사항”이라며 비야 대통령의 건강 관련 보도를 전면 금지하기도 했다. 그는 14일 프랑스어와 영어로 된 출마 선언문에 “심각한 도전에 직면한 상황에서 여러분을 섬기겠다고 결심했다”며 “함께라면 극복하지 못할 일은 없고,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적었다. 비야 대통령의 장기 집권에 대한 비판 여론에도 불구하고 카메룬 야권은 심각하게 분열돼 단일 후보를 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만 이사 치로마 바카리 직업훈련교육부 장관이 대선 출마를 위해 사임했고, 벨로 부바 마이가리 전 총리 역시 출마 의사를 밝히는 등 여권의 분열도 진행형이다.
  • 돌파구 찾는 K드라마, J 손잡다

    돌파구 찾는 K드라마, J 손잡다

    위기에 처한 국내 드라마 업계가 해외에서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넷플릭스 등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을 중심으로 산업이 재편되면서 제작비 상승으로 국내 제작 편수가 급감했고 K드라마의 허브 역할을 하던 방송사들은 편성을 대폭 축소했다. 하지만 전 세계적인 흥행을 일군 K드라마의 저력을 해외 업계에서 주목하고 있다. 꾸준히 합작 러브콜을 보내는 일본이 대표적이다. ‘이태원 클라쓰’를 옮긴 TV 아사히의 ‘롯폰기 클라쓰’처럼 한국 드라마가 일본에서 리메이크된 사례는 꾸준히 있었으나 요즘 들어서는 한국 제작진이 주도권을 쥐고 합작에 참여하는 흐름이 생겨나고 있다. ●일본판 ‘내남결’ 방송에 한국판도 인기 최근 한일 동시 방송으로 눈길을 끌고 있는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일본판이 대표적인 사례다.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은 동명의 네이버 웹소설이 원작으로, 일본판은 지난달 27일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 공개된 직후 일본 1위를 차지했고 이달 6일부터 국내에서 tvN을 통해 방영되고 있다. 일본판 방영 이후 원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아마존 프라임에서 한국판 시청 순위도 급상승했다. 일본판은 ‘더 글로리’의 안길호 PD가 연출을 맡고 스튜디오드래곤과 CJ ENM이 기획했다. 각본은 일본 드라마 ‘1리터의 눈물’의 오오시마 사토미 작가가 쓰고 일본 인기 배우 사토 다케루, 고시바 후우카 등이 출연했다. 손자영 스튜디오드래곤 책임프로듀서는 “일본판은 깊은 감정에 집중하고 주인공의 운명을 인생 시나리오 형태로 보여 준다”면서 “한국과 일본 드라마의 장점을 섞어 독특하고 색다른 느낌을 만들어 냈다”고 설명했다. ●‘마물’ ‘하쓰코이 도그스’ 도 공동 제작 지난 4~6일 TV 아사히에서 방영된 ‘마물’은 국내 제작사 SLL과 TV 아사히가 공동 기획하고 제작한 작품이다.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의 진혁 PD와 다키 유스케, 니노미야 다카시 등 한일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했다. 일본 민영 방송사 TBS도 지난 1일부터 한일 합작 드라마 ‘하쓰코이 도그스’를 방영 중이다. 스튜디오드래곤과 TBS가 공동 기획한 이 작품은 비밀이 숨겨진 반려견을 둘러싸고 만나게 된 한국인 재벌 3세와 일본인 수의사, 변호사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물이다. 한일 양국의 PD가 공동 연출하고 배우 나인우가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넷플릭스에서 공개 예정인 ‘소울메이트’도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를 만든 지티스트가 공동 제작하고 일본 소설가 출신 하시즈메 슌키가 각본과 연출을 맡은 한일 합작 드라마다. ●양국 협업 , 亞콘텐츠 성장 대안으로 이처럼 한일 합작 드라마가 급증한 것은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등을 통해 K드라마의 위상이 높아진 데다 일본은 한국과 달리 방송사가 주도권을 갖고 드라마를 편성해 좋은 콘텐츠에 대한 투자 및 협업 의지가 강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국내 드라마의 넷플릭스 의존도를 낮추는 데 해외 협업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미디어 산업 평론가인 조영신 박사는 “우수한 제작 능력을 인정받는 한국이 아시아의 다양한 지식재산권(IP)을 세계적 명품 콘텐츠로 재탄생시키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이러한 전략이 주효하다면 한국은 아시아발 글로벌 히트작을 창출하고 유통하는 허브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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