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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C PD수첩 압수수색 무산

    MBC PD수첩 압수수색 무산

    검찰이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성을 보도한 MBC ‘PD수첩’의 촬영 원본을 확보하기 위해 8일 MBC 본사를 압수수색하려다 저지당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 전현준)는 이날 오전 10시쯤 검사 2명과 수사관 15명을 서울 여의도 MBC 본사로 보내 압수수색 영장과 이미 조사했던 이춘근 PD를 제외한 나머지 ‘PD수첩’ 제작진 5명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섰으나 노조원들의 강한 반발로 1시간가량 대치하다 철수했다. 검찰 관계자는 “물리적으로 충돌하며 영장을 집행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촬영 원본 제출과 제작진 출석을 거부해 강제수사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혀 압수수색과 체포영장 집행을 재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이근행 MBC 노조위원장은 “압수수색 시도는 명백한 언론 탄압이며 앞으로도 강제 수사 시도에 단호히 맞서겠다.”고 말했다. 언론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검찰과 대치하는 MBC의 모습을 연출해 불법세력으로 호도하려고 비루한 꼼수를 쓴 것”이라고 비난했다. 홍지민 정은주기자 icarus@seoul.co.kr
  • 검찰, MBC 압수수색 시도…노조 200명 대치

     검찰이 PD수첩의 ‘광우병 편파 보도’와 관련, 8일 오전 10시 전격적으로 서울 여의도 MBC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과 프로그램 제작진의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다.그러나 MBC 노조원들이 강하게 저항하며 대치 중이다.  광우병 관련 보도로 인한 명예훼손 여부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전현준)는 이 날 오전 MBC 본사에 검사 2명과 수사관 10여명을 보내 지난 해 4월 방영된 PD수첩 광우병편의 자료가 보관된 사무실과 지하 2층 영상물 기록 보관소를 압수수색하려 했다.이와 함께 조사를 진행했던 이춘근 PD를 제외한 PD 3명과 작가 2명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도 함께 시도했다.  하지만 노조원 등 200여명은 본관 로비로 들어가는 회전문을 막고 검찰의 압수수색을 막아 대치 중이다.검찰 관계자는 이 날 “물리적 충돌을 원치 않는다.”면서 “자료 임의 제출과 자진 출석을 촉구했지만 쉽지 않아 강제수사를 할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 해 4월 방영된 PD수첩의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 우려 보도에 대해 “번역 과정에서 의도적인 왜곡 또는 오역된 부분이 있다.”며 촬영 원본 제출을 프로그램 제작진에게 요구해 왔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檢, PD수첩 제작진 소환 통보    
  • 검찰 MBC 압수수색 무산…왜 물러났나

    검찰이 PD수첩의 ‘광우병 편파 보도’ 수사와 관련,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MBC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노조원들의 저지로 일단 물러났다. 광우병 관련 보도로 인한 명예훼손 여부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전현준)는 오전 10시쯤 MBC 본사에 검사 2명과 수사관 15명을 보내 지난해 4월 방영된 PD수첩 광우병편의 자료가 보관된 사무실과 지하 2층 영상물 기록 보관소를 압수수색하려 했다.이와 함께 조사를 진행했던 이춘근 PD를 제외한 PD 3명과 작가 2명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도 함께 시도했다. 하지만 노조원 등 300여명이 본관 로비로 들어가는 회전문을 막고 검찰의 압수수색을 막으면서 1시간여 대치하다 결국 검찰측이 11시 10분쯤 철수했다. 검찰 관계자는 “물리적 충돌을 감수하면서 영장을 집행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프로그램 제작진이 촬영 원본을 검찰에 제출하고 자진 출석해 조사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2003년 8월 양길승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에 대한 ‘몰래 카메라 사건’을 수사하면서 비디오 테이프 등 관련 자료를 보관했던 SBS에 대해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SBS 직원들의 반대로 무산된 적이 있다. 검찰은 지난 해 4월 방영된 PD수첩의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 우려 보도에 대해 “번역 과정에서 의도적인 왜곡 또는 오역된 부분이 있다.”며 촬영 원본 제출을 프로그램 제작진에게 요구해 왔다. 글 /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PD수첩’ 이춘근 PD 석방

    MBC PD수첩의 광우병 관련 보도로 인한 명예훼손 여부를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 전현준)가 체포했던 이춘근 PD를 27일 석방했다. 하지만 검찰은 관련자들을 전원 조사한 뒤 일괄 사법처리하기 위해 이 PD를 석방하는 것으로, 의혹이나 혐의가 해소된 것은 아니라고 밝혀 체포영장 집행 등 강제수단을 포함한 PD수첩 제작진에 대한 소환조사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합리적인 설명을 기대했는데 이 PD가 본인에게 유리한 부분에 대해서까지 묵비권을 행사해 사실확인이 별로 안 됐다.”면서도 “하지만 유리한 자료 제출까지 거부했다는 것만으로 성과가 전혀 없었다고 볼 수는 없다.”고 밝혔다. 또 “현재로서는 제작진 6명을 모두 소환조사할 필요가 있으며, 기소 여부는 수사진행 상황에 따라 적절한 시점에 일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PD는 조능희 전 CP(책임PD) 등 PD수첩 제작진 5명과 함께 검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다가 지난 25일 체포됐었다. 수사팀은 또 전날 제작진의 이메일을 압수수색해 보낸편지함에 남아 있던 이메일 일부를 확보, 내용을 분석하고 있다. 이 PD는 이날 오후 10시쯤 청사를 나서면서 “언론인을 체포영장을 통해 강압적으로 수사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것이기 때문에 진술 거부권을 행사했다.”고 말했다. 한편 MBC 시사교양국 PD들과 한국PD연합회 회장단 등 20여명은 이날 PD 수첩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에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MBC 노조는 “검찰의 방침이 바뀐 게 없기 때문에 시사교양국 PD들은 일요일까지 제작 거부를 유지하며 다음주 월요일 총회를 열고 향후 방침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PD수첩’ 제작진 자택 압수수색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전현준 부장검사)는 26일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우려를 보도한 MBC ‘PD수첩’ 제작진의 자택을 일부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고소 및 수사의뢰 등으로 수사선상에 오른 PD 4명과 작가 2명 등 6명 가운데 일부의 자택에 수사진을 보내 컴퓨터, 문서 등을 압수했다. 이에 대해 MBC 노조는 성명을 내고 “정권은 언론 탄압을 즉각 중단하고 비판의 소리에 겸허히 귀 기울여라.”라고 주장했다. MBC 시사교양국 PD들은 긴급 총회를 열고 제작거부를 결의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광우병 보도’ PD수첩 제작진 1명 전격 체포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 전현준)는 25일 밤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 위험성을 보도한 MBC PD수첩의 이춘근 PD를 체포했다. 나머지 제작진에 대해서도 체포 등 강제수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검찰 관계자는 “PD수첩 제작진은 이미 지난해 세 차례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으며 직접 조사의 필요성이 있다는 판단에 따라 체포영장을 청구했다.”고 말했다.검찰은 이날 출석을 통보했지만 나오지 않은 조능희 전 PD수첩 CP(책임PD)와 김보슬 PD 등 PD 3명과 지난 24일 소환에 불응한 작가 2명에 대해서도 조만간 신병 확보에 나설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6월 농림수산식품부의 수사 의뢰로 시작된 PD수첩 수사는 사건을 맡았던 형사2부의 부장검사가 검찰 수뇌부와의 이견 끝에 사표를 제출해 중단됐다가 지난달에 형사6부로 재배당되면서 수사가 재개됐다. 한편 지난 3일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민동석 전 농식품부 농업통상정책관은 PD수첩 제작진 6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한 상태이다. 정 전 장관과 민 전 정책관은 지난해 6월 “PD수첩 제작진이 영어 원문을 의도적으로 오역해 국가혼란을 가져왔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었다.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檢, PD수첩 제작진 소환 통보

    MBC 시사프로그램 ‘PD수첩’의 광우병 보도 사건을 재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 전현준)는 PD수첩 제작진인 PD 4명과 작가 2명에게 소환 통보했다고 19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PD수첩 제작진에 대한 직접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돼 소환을 통보했다.”면서 “불응 때 법원에 체포영장을 청구해 강제로 데려올지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PD수첩 제작진은 지난해 검찰 소환 통보에 3차례 불응했었다.검찰은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민동석 전 농림부 농업통상정책관이 고소장을 내자 PD수첩 제작진과 작가들에 대한 이메일과 전화통화 기록을 압수해 분석해 왔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피트 방문에 美의사당 들썩

    5일(현지시간)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사진 오른쪽)가 미국 워싱턴 의회 의사당을 통째로 뒤흔들어 놓았다.피트는 2005년 뉴올리언스주를 강타했던 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 지역에 친환경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메이크 잇 라이트’(Make It Right) 프로젝트에 대한 의회의 지원을 촉구하기 위해 이날 의사당을 찾았다.검정색 선글라스를 낀 피트가 경호원들을 대동하고 나타나자 의사당 직원들과 취재진은 지남철처럼 그의 뒤를 졸졸 쫓아다녔다. 피트는 이날 해리 리드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 낸시 펠로시(왼쪽) 민주당 하원의장, 패티 머리 민주당 상원의원 등을 비공개로 만나 프로젝트 지원을 부탁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PD수첩’에서 미국산 쇠고기의 위험성을 다룬 MBC의 김보슬·이춘근 PD가 6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한국PD연합회의 주최로 열린 제21회 한국PD대상 시상식에서 ‘올해의PD상’을 받았다. 두 사람은 지난해 4월29일 방송된 ‘PD수첩’의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으로부터 안전한가’편을 연출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뉴스플러스] PD수첩 제작진 이메일 압수수색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민동석 전 정책관의 고소 이후 검찰의 PD수첩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MBC PD수첩의 광우병 관련 보도로 인한 명예훼손 여부를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 전현준)가 최근 PD수첩 제작진의 이메일 압수수색 및 통화내역을 추적한 것으로 5일 알려졌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용산참사 수사발표] 그때그때 달랐던 검찰

    [용산참사 수사발표] 그때그때 달랐던 검찰

    용산 재개발지역 화재 참사 사건 수사를 총괄한 서울중앙지검 정병두 1차장검사(수사본부장)는 9일 참사에 대한 경찰의 책임과 관련, “화염병이 던져지는 상황에서 어떻게 제압할 것인지 수단과 방법 등에 대한 디테일한 부분은 경찰이 판단할 몫”이라면서 “누가 보더라도 이 부분만 개선하면 사고가 나지 않았을 것이라는 구체적인 상황이 발견되지 않는 이상 형사적인 책임을 묻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 용역업체 직원의 물포 살수를 방치한 용산경찰서 경비과장에 대해서도 “스스로도 잘못을 시인하고, 잘못 판단한 것은 틀림없지만, 범죄 행위가 되는지 여부와는 다른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검찰은 수사 초기부터 “지휘, 보고 등 적절한 절차를 거쳐 공권력을 집행한 데 대해 어떻게 형사적 책임을 물을 수 있겠느냐.”는 의견을 공공연히 밝혀 왔다. “망루 안에 시너와 화염병이 있다는 사실은 알았지만, 시너를 붓고 화염병을 던질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는 경찰의 ‘순진한’ 변명도 그대로 인용했다. 용산 철거민 사망사건 진상조사단은 지난달 28일 정식으로 고발장을 접수하고 용역업체 직원들의 위협과 방화 등 불법행위에 대해 조사해달라고 요구했다. 검찰 역시 고발장에 포함된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종합수사결과에 포함시키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용역업체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20일 진압작전이 진행될 때 용역 직원이 건물 안에 있었다는 증거가 없다.”는 입장만 반복했다. 그러다 MBC PD수첩이 관련 내용을 담은 장면을 방영하고 나서야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고, 결국 불법행위를 저지른 용역업체 직원들을 기소했다. 고발장 가운데 경찰에 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관련 진술을 확보한 적 없다.”고 하다가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는 “진압 과정에서 쇠파이프 등으로 저항하니까 진압봉을 휘둘러 약간의 신체적 접촉이 있었을 수는 있다.”고 했다. 검찰은 수사 초기부터 “피의자들이 수차례 거론하는 인물이 있다.”면서 남경남 전국철거민연합 의장을 배후로 지목하고, 개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계좌추적 작업에 주력했다. 하지만 금품수수 등 뚜렷한 흔적이 나오지 않자 종합수사결과에서는 개입 여부에 대해 언급을 하지 않았다. 그때그때마다 말을 바꿔 검찰 수사의 진정성을 의심받게 했다는 지적이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의혹 여전… 매끄럽지 못한 檢수사

    용산 재개발지역 화재 참사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매끄럽지 못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최대한의 증거와 진술 확보를 통해 모든 의혹을 앞장서 말끔히 해소하기보다는 언론과 국회 등에서 새로운 증거를 제시해야 겨우 수사에 착수하고 수시로 말을 바꾸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종합수사결과 발표를 불과 사흘 앞둔 6일에도 풀어야 할 의혹 대상은 남아 있다. ●사제 방패 사용한 이들의 정체는? 당초 검찰은 ▲화재 발생의 원인 및 책임 ▲경찰 진압작전의 적법성 여부 ▲전국철거민연합 등 외부세력 개입 여부 확인 등이 주요 수사 대상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수사 초기부터 화염병 제조, 망루 구축 등 직접적으로 불법 점거농성에 가담하지도 않은 남경남 전철련 의장을 배후로 지목하고 화재의 책임을 모두 철거민들에게 돌리는 등 경찰의 과잉진압 여부보다는 철거민쪽 혐의를 밝혀내는 데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빈축을 샀다. 수사 내내 경찰의 진압작전이 정당했다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던 검찰은 용역업체 직원 동원 내용이 언급된 경찰 무전 기록이 공개된 뒤에야 경찰과 용역업체의 합동작전 의혹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이미 구속된 철거민 등이 용역업체 직원들이 옆 건물에서 물대포를 쏘면서 돌을 던졌고 불을 내 위협했다고 주장했지만 이들의 진술에는 크게 무게를 두지 않았다. 그러다 MBC PD수첩 등에서 당시 상황을 촬영한 동영상을 방영한 뒤에야 확인작업에 나섰고, 철거민들이 제기한 용역업체의 부적절한 행위들은 모두 사실로 드러났다. 그러나 검찰은 이날 오전 PD수첩이 방영한 장면에서 ‘POLICIA’라고 적힌 사제 방패를 들고 경찰 특공대를 따라 건물 뒤쪽으로 가는 3명의 정체에 대해 “용산 4지구에서 노점상을 하던 세입자이며, 더 조사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오후 ‘용산 철거민 사망사건 진상조사단’이 연 기자회견에서 철거민대책위원회 위원장 이모(37·구속)씨의 부인 정영신씨는 “주차장에 있던 컨테이너는 철거용역업체 2곳의 직원들이 상주하는 곳”이라면서 “철거 문제가 불거진 이후 등장해 우리가 집회를 할 때 따라와 방해하곤 했던 이들로 이전에 노점상을 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검찰 관계자는 곧 “용역업체와 이들의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컨테이너 구입 자금 등을 추적하겠다.”고 입장을 번복했다. ●용역직원이 물대포 분사, 적법했나? 용역업체 정모 과장의 물대포 분사에 대해서도 검찰은 “경찰의 공권력 행사를 어떤 경우에 민간인에게 위임할 수 있는지 근거가 되는 자료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애초에 검찰은 경찰 압수수색 등을 통해 이 장면이 담긴 사진을 확보해 놓고도 언론이 의혹을 제기할 때까지 손을 놓고 있었다. 진상조사단은 “체포나 진압 등 경찰의 행정업무는 헌법에 보장된 신체의 자유 등과도 직결되는 부분인데 위임한다는 것 자체가 말도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사설] 검찰 신뢰성 잣대된 ‘용산 참사’ 수사

    검찰이 용산 참사를 수사하면서 경찰의 일방적 주장만을 받아들이다가 동영상 등의 증거가 제시된 뒤에야 추가 수사에 나서 빈축을 사고 있다. 검찰은 문화방송 PD수첩에서 무허가 용역업체 직원이 경찰의 보호를 받으며 물대포를 쏘는 장면을 보도하자 뒤늦게 수사에 착수했다. 기왕에도 민주당 김유정 의원 등이 용역업체 직원이 경찰과 함께 진압작전을 진행하는 무전기록을 제시했지만 받아들이지 않았었다. 검찰은 “경찰의 진압작전 당시 청장 집무실에서 무전기를 켜두지 않았다.”는 김석기 서울경찰청장의 서면 답변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를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집무실에서 무전기를 꺼두고 있었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는 지적을 의식한 것으로 여겨진다. 검찰은 용역업체의 불법행위 의혹이 불거지는 등 부실수사라는 비난이 제기되자 수사기간을 연장해 오는 9일 수사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 검찰은 지금이라도 균형감각을 회복해야 한다. 경찰에 면죄부를 주기 위한 수사라는 주장이 점점 설득력을 얻고 있다. 김석기 청장에 대해서는 이미 법적 책임을 묻기는 어렵다고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철거용역업체 직원이 농성자들에게 물대포를 쏘거나 폐타이어를 태운 유독연기를 날려보내는 등 폭력을 행사했을 경우에는 경비업법을 적용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이 용역업체와 함께 작전을 진행했다면 경찰 역시 직무유기 등으로 사법처리할 수 있다고 한다.최근 검찰에 대한 국민의 시각은 곱지만은 않다. 지나치게 정치권을 의식한다든가, ‘공안통치’의 전위대가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용산 참사 수사 결과가 시금석이 될 수 있다. 이번에 잘못하면 그동안 쌓아둔 신뢰를 다 잃을 수 있다. 검찰은 신뢰를 얻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지난한 일이지만, 신뢰를 잃는 것은 한순간이라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
  • “이성수씨 사인 철저 규명” 용산참사 진상조사단 촉구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과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인의협) 등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용산철거민 사망사건 진상조사단’은 4일 철거민 고(故) 이성수(50)씨의 사망경위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면서 검찰의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진상조사단은 “화재 당시 망루 밖에 있던 이씨가 왜 새까맣게 불타 숨진 채 발견됐는지 검찰이 철저히 밝혀야 한다.”면서 경찰 진압과 화재 당시 망루에서 빠져나와 화를 피한 지모(40·입원중)씨 등 14명의 생존자 진술과 본지가 보도한 사진 및 방송사가 촬영한 동영상 등을 근거로 제시했다. 인의협 이상윤 사무국장은 “부검결과를 분석한 결과 사인 의혹이 있는 이씨는 대퇴부 등에 골절이 있었다.”고 말했다.진상조사단은 또 전날 MBC ‘PD수첩’에 방영된 용역업체 직원의 진압작전 가담에 대해 “처음 조사결과 발표에서부터 줄기차게 제기해 왔던 문제이며, 흰 안전모를 쓴 용역이 두 철거업체 중 어디 소속 직원인지도 철거민들은 다 아는 사실”이라면서 “6일 검찰 수사발표에서 사건을 둘러싼 모든 의혹을 밝혀 깨끗이 수사를 마무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용산 진압 당시 무전기 안 켜놨다” 김석기 내정자 진술 논란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가 4일 용산 재개발지역 진압작전 당시 보고와 무전 등을 통해 현장 상황을 전혀 파악하지 않고 있었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김 내정자는 경찰 과잉진압 의혹과 관련, 서울중앙지검 수사본부(본부장 정병두 1차장검사)로부터 서면질의를 받고 이날 오후 제출한 A4 용지 5장 분량의 진술서에서 “(집무실에) 무전기는 있었지만 (무전기를)켜놓지 않아 안 들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경찰특공대 투입 등 이례적인 진압작전을 승인한 최고책임자인 김 내정자가 정작 작전을 진행하는 동안 현장 상황을 전혀 챙기지 않았다는 것이 석연치 않다는 지적이다. 특히 진압작전 시작과 마무리 시점에 휴대전화로 직접 보고를 받은 점 등으로 미뤄 김 내정자도 이번 작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여 보다 설득력 있는 해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김 내정자의 답변서를 검토한 뒤 경찰의 진압작전이 적법했는지 여부에 대해 최종결론을 내릴 계획이다. 검찰은 화재 원인에 대해서는 경찰과 농성자가 망루 3·4층에서 대치하는 과정에서 3층에 떨어진 화염병의 불씨가 시너에 붙어 화재가 났다고 잠정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당시 경찰특공대의 2차 진압작전에 밀려 농성자들이 망루 4층까지 내몰렸던 상황, 경찰 진압에 맞서기 위해 망루 안에서도 화염병이 사용됐다는 진술, 2차 진압 작전 이전에 시너가 뿌려진 것으로 보이는 동영상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 이런 결론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망루 안 농성연행자들도 망루 안에서 화염병이 사용됐다고 진술하고 있고, 당시 현장을 촬영한 동영상 등을 정밀 분석한 결과 망루 3층에 떨어진 화염병의 불씨가 바닥에 흥건하게 뿌려진 시너에 옮겨붙으면서 화재가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검찰은 철거민들의 농성 가담 정도 등을 토대로 형사처벌 수위를 결정한 뒤, 6일 오전 수사결과를 발표할 방침이다. 또 3일 밤 MBC ‘PD수첩’이 방송에서 제기한 용역업체 직원의 경찰 물대포 분사 의혹에 대해 관련 경찰과 용역업체 관계자 등을 이날 소환,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 홍성규 유지혜기자 cool@seoul.co.kr
  • 용산 철거민이 그린 하트,가슴을 파고들다

    용산 철거민이 그린 하트,가슴을 파고들다

    칼바람에 옥상을 지키던 투박한 남자들이 두 팔을 머리 위로 들어 사랑의 ‘하트’를 만들었다.이들은 ‘용산참사’ 현장인 한강로 2가 남일당빌딩 옥상에서 시위를 벌이던 철거민들이었다.경찰과 대치하는 급박한 처지인데도 어떤 이유로 이같은 ‘애정 표시’를 했을까.대치 경찰에게 했을까,지나가던 시민들에게 했을까.가족들이 생각나 했을 수도 있겠다.  이 ‘사랑의 장면’은 지난 3일 MBC TV PD수첩을 통해 방영돼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건드렸다.PD수첩은 이날 ‘용산참사, 그들은 왜 망루에 올랐을까’를 방송하며 건물 꼭대기에 올라간 사람들이 아래를 향해 손을 흔들고 하트를 그리는 모습을 내보냈다.철거민들이 남긴 ‘하트’는 4일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며 생각의 꼬리를 물게 했다.  보름 전 용산 참사가 일어나기 전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이 동영상의 정확한 촬영 시기는 알 수 없다.하트를 만든 이가 참사 때 유명을 달리했는지도 확인할 길이 없다.  포털 다음의 네티즌 ‘나무’는 4일 방송을 캡처한 사진을 아고라-포토즐 게시판에 올리면서 “철거민들이 하트 모양을 그리며 환하게 웃는 모습에 가슴이 미어지네요.”라고 표현했다.그러고는 “처음이자 마지막 인사였나 봅니다.다시 한번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11시 쯤 게시된 이 글은 오후 5시 현재 6만 4000의 조회수와 500개가 넘는 댓글수를 기록했고 네티즌의 참여가 늘고 있다.  ’마린메딕짝XX’는 댓글에서 “저렇게 하트표까지 그린다는 것은 그만큼 순수하고 국민을 공격할 의사가 없었단 소리인데….”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kniXXX’는 “저거 보고 가슴이 메어져서 잠을 못 잤다.”는 소감을 남겼다.  반면 ‘라X’는 하트 모양이 아니라며 “화염병 하구 시너 골프공 새총 쇠구슬 준비 ok겠지요.”라고 주장했으나 호응을 얻지 못했다.‘노X’는 “이 사진을 보고도 욕하는 사람이 있군요.정말 세상이 어떻게 되려고 그러는 건지….죽은 자를 욕하는 자가 판치는 세상 참 무섭군요.”라고 대꾸했다.  철거민들이 맞서고 있던 경찰에게 하트를 ‘날렸는지’ 혹은 가족·동료들에게 애정을 표시한 것인지는 확인할 길이 없다.그들이 남긴 하트는 용산참사가 일어난 지 보름이 지난 지금도 진한 여운을 남기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꽃미남 열풍’ 김준 ‘PD수첩’에 인정받았다?

    ‘꽃미남 열풍’ 김준 ‘PD수첩’에 인정받았다?

    KBS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 F4 송우빈 역을 맡고 있는 김준의 데뷔작이 MBC 시사고발프로그램 ‘PD수첩’인 것으로 밝혀져 눈길을 끌고 있다. 김준은 그룹 티맥스(T-MAX)의 멤버로 연습생 시절 당시 2006년 2월 경 MBC ‘PD수첩’에서 ‘꽃미남 열풍’ 편에 꽃미남 가수 준비생으로 인터뷰를 요청 받았던 것. 이뿐만이 아니다. 김준은 2001년도 Mnet ‘핫라인스쿨’의 코너 ‘꽃미남 특공대’에서 거리 캐스팅을 통해 꽃미남으로 지목당한 경험이 있었다. 이후 김준은 대한민국 최고의 꽃미남 그룹 F4에 수많은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오디션을 거쳐 당당히 멤버로 합류했다. 드라마의 연출을 맡은 전기상PD는 “가공되지 않은 원석 같은 참신함과 20대에 보기 드문 깊이를 동시에 가진 배우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극중 김준이 맡은 송우빈(원작 아키라)역은 부동산과 건설업계에서 급부상 중인 아버지를 둔 신흥재벌 후계자다. 송우빈은 F4를 늘 감싸고 리드하는 내면적인 리더이자 F4가 하나를 이루는데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다. 김준은 “한 번도 꽃미남이라고 생각해 본적이 없는데 이상하게 꽃미남과 연관된 프로그램에 자꾸 인연이 닿는다. 어색하고 쑥스럽지만 선택을 받은 만큼 노력해서 외적으로나 내적으로나 부끄럽지 않은 한국의 대표 꽃미남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심재철의원 ‘PD수첩’ 손배소 기각

    서울남부지법 민사16부(양현주 부장판사)는 23일 광우병 관련 보도에서 자신의 발언을 왜곡했다며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이 MBC PD수첩을 상대로 낸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심 의원의 청구를 기각했다.심 의원은 지난해 5월 “PD수첩이 광우병 보도에서 ‘광우병에 걸린 소라도 특정위험물질(SRM)을 제거한 부분은 안전하다’는 말을 ‘광우병 소로 등심 스테이크를 만들어 먹어도 안전하다’고 왜곡했다.”면서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를 청구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광우병에 걸린 소라도 특정위험물질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안전하다는 게 세계 유수학자들의 견해지만, 이와 상반된 견해도 존재하는 만큼 피고가 원고를 비판했다 해도 이는 의견표명에 불과할 뿐 정정보도 대상은 아니다.”라고 판시했다. 심 의원은 항소할 예정이다.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PD수첩 800회… ‘녹색 뉴딜’ 해부하다

    PD수첩 800회… ‘녹색 뉴딜’ 해부하다

    국내 ‘PD저널리즘’을 이끌어온 시사교양 프로그램 MBC TV ‘PD수첩’이 20일 방송 800회를 맞는다. 1990년 5월8일 첫방송을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18년7개월 만에 800회를 돌파했다. 그동안 76명의 취재 PD들이 거쳐 갔고, 7명의 MC를 배출했다. 1995년 7월 200회부터 ‘우리 시대의 정직한 목격자’를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운 ‘PD수첩’은 지난 2002년 미선이·효순이의 죽음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SOFA, 미국 범죄의 면죄부인가’, 친일 청산의 문제를 다룬 ‘친일파 시리즈’ 등을 방송하며 우리 사회 곳곳의 성역을 깨트렸다. 특히 2006년에는 황우석 박사와 관련한 프로그램으로 ‘황우석 신화’의 허구를 파헤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하지만 2008년 광우병 관련 보도로 공정성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4월 이 프로그램의 보도로 국민적인 촛불 집회가 촉발되기도 했으나, 오역 문제 등이 지적되면서 8월 시청자에 대한 사과 방송을 하는 오점을 남겼다. 한편 ‘PD수첩’은 800회를 기념해 2009년 연중기획으로 ‘희망의 조건’ 시리즈를 2~3개월에 1편씩 5편을 내보낼 예정이다. 제작진은 “경제 위기 속에 헌법적 가치와 민주주의의 원칙들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과연 희망의 씨앗은 무엇인지 고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일 첫번째로 이명박 정부의 대형 프로젝트인 ‘녹색 뉴딜’ 사업을 통해 당면한 위기를 살펴보고 해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재추진되고 있는 경인 운하의 경제 효과는 타당한 것인지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들어보고, 미국 오바마 정부의 뉴딜 정책에 대해서도 짚어본다. 진정한 희망이 될 수 있는 뉴딜의 조건을 알아보자는 것이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PD수첩’ 수사 임수빈 검사 사표

    MBC PD수첩의 광우병 관련 보도로 인한 명예훼손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임수빈 형사2부 부장검사(47·사시 29회)가 7일 사표를 냈다. PD수첩 사건 주임검사인 임 부장은 그동안 PD수첩이 부분적 오역 등으로 부정확한 내용을 보도한 점은 인정되지만 언론의 자유 등에 비춰볼 때 제작진을 기소하는 것은 무리라는 입장을 지켜온 것으로 전해졌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서울신문 선정 ‘2008년 10대 뉴스’

    ●주가 폭락·환율 급등… 구조조정 확산 글로벌 금융위기로 국내 경기도 직격탄을 맞았다.원·달러 환율이 한때 달러당 1500원을 돌파했고 주가·펀드는 반토막 났으며 부동산 거래는 실종됐다.손실을 비관한 투자자와 증권사 직원의 자살 소식이 잇따르고 극심한 돈가뭄 속에 부도 기업이 속출했다.급기야 4분기(10~12월) 마이너스(-) 성장이 확실시돼 ‘외환위기보다 더한 위기’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구조조정이 확산되면서 대량실업도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올랐다. ●이명박정부 출범… 국회 與大野小로 ‘실용과 변화’를 화두로 내세운 이명박 정부는 제2의 한강의 기적이란 국민적 여망을 안고 지난 2월 출범했다.10년 만의 정권교체는 진보에서 보수로의 ‘권력이동’이었지만 예기치 못한 쇠고기 파동과 세계적 경제위기를 맞았다.이어진 18대 총선에서도 한나라당은 과반 의석을 넘기는 153석을,민주당은 81석을 각각 얻어 ‘여대야소’의 정치 지형이 이뤄졌다.여야는 전·현직 정권의 책임 공방과 예산안 처리 등 1년 내내 대립했다. ●촛불집회로 번진 미국산 쇠고기 파동 4월17일 한·미 쇠고기 협상이 타결되고 30일 PD수첩에서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을 보도하자 5월2일 첫 촛불집회가 시작됐다.중·고등학생이 시작한 촛불집회는 주부·직장인 등 전국민으로 확대됐고,대통령이 두 번씩이나 사과했다.경찰의 강경진압과 폭력시위로 평화집회가 얼룩지기도 했다.또한 정부의 협상력 부재와 소통의 부재가 얼마나 큰 민심의 분노를 살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 사건이었다. ●금강산 관광객 피살… 남북관계 급랭 지난 3월 개성 남북경협사무소 우리측 직원들이 추방당한데 이어 7월11일 금강산 관광객 박왕자씨가 북측 초병이 쏜 총에 맞아 숨지는 초유의 사건이 발생하면서 남북 관계는 위기에 봉착했다.우리측은 진상 규명을 요구하며 금강산 관광을 중단했다.북측은 개성관광을 중단시키는 등 남북교류에 냉기류가 형성됐다.8월 하순부터 불거진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이상설’과 북한 군부의 영향력 강화로 한반도 정세는 더 불안정해졌다. ●국보 1호 숭례문 70대노인 방화로 소실 2월10일 오후 8시50분 국보 제1호 숭례문에서 불길이 솟아오르기 시작했다.불은 끝내 잡히지 않았고,이튿날 새벽 시민들은 석조기단과 1층 일부만 남긴 채 처참하게 변해 버린 숭례문의 모습에 가슴을 쳐야 했다.사회에 불만을 품은 70대 노인의 방화라지만,국가와 국민 모두의 문화재에 대한 안전 불감증이 빚어낸 예견된 재앙이었다.지금 우리의 문화재는 안전한가.다시 한번 자문해 봐야 할 시점이다. ●이건희 회장 21년만에 경영일선 퇴진 “아직 갈길이 멀고 할 일도 많아 아쉬움이 크지만 지난 날의 허물은 모두 제가 떠안고 가겠습니다.”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이 지난 4월22일 기자회견을 갖고 경영 일선에서 퇴진했다.1987년 그룹 회장에 오른 지 21년 만이다.외신들도 이 회장의 퇴진사실을 긴급 타전할 정도로 큰 뉴스였다.이후 삼성그룹에는 전략기획실 해체 등 그룹 경영 전반에 걸친 혁신을 가져오게 하는 계기가 됐다. ●최진실·안재환씨 등 연예인 잇단 자살 ‘국민의 연인’이었던 최진실씨가 10월2일 서울 잠원동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그녀는 거액의 빚에 몰린 탤런트 안재환씨가 자살한 이후 그가 빌려 쓴 사채에 연루됐다는 악성 루머 때문에 괴로워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녀의 죽음으로 인터넷 ‘악플’에 대한 자성이 이어졌다.이후 트랜스젠더 연예인 장채원과 모델 김지후,그룹 엠스트리트의 이서현 등이 잇따라 자살해 충격을 줬다. ●베이징올림픽 역대 최다 金13개로 7위 8월 8~24일 열린 베이징올림픽은 감동 그 자체였다. 박태환은 불가능으로 여겨졌던 기초종목 수영에서 사상 처음 남자 400m 자유형 금메달을 조국에 선사했고, 김경문 두산 감독이 ‘믿음’으로 이끈 야구 대표팀은 미국과 일본, 쿠바를 연파하며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런 선수들의 땀방울이 모여 한국 선수단은 역대 최다인 금메달 13개(은 10개, 동 8개)를 따내며 종합순위 7위에 올랐다. ●노건평씨 구속… 참여정부 인사들 곤욕 새 정권에서 참여정부 인사들은 곤욕을 치르고 있다.청와대는 지난 3월 노무현 전 대통령이 국가기록을 무단 반출했다고 밝혔고,노 전 대통령은 반발했다.결국 검찰 고발에까지 이르렀다.노 전 대통령의 형 노건평씨는 농협의 세종증권 인수에 개입,30억원을 받은 혐의로 12월4일 구속됐다.태광실업 박연차 회장,정대근 전 농협회장 등 다른 측근들에 대한 수사는 여전히 진행형이다. ●日교과서 독도 영유권 명기… 한·일 갈등 일본 문부과학성이 지난 7월 일본 중학교 사회과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의 자국 영유권 명기를 발표하면서 한·일간 독도 영유권 논쟁이 되풀이됐다.정부는 강력 항의하고 주일대사를 소환하는 등 한·일 관계는 냉기류에 빠졌다.정부는 실효적 지배 강화 등 대책을 쏟아내기도 했다.또 미국 지명위원회(BGN)가 독도를 ‘주권 미지정 지역’으로 변경했다가 원상회복하는 과정에서 독도 영유권 문제가 한·미간 갈등으로 번지기도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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