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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SI, 미국 태양광 발전 사업 파트너로 현대종합상사 선택

    PSI, 미국 태양광 발전 사업 파트너로 현대종합상사 선택

    미국 중견 기업 PSI인터내셔널(이하 PSI)이 현대종합상사와 손을 잡았다. PSI는 지난 8월 1일에 박근우 현대종합상사 부사장과 리차드 설(Richard Seol) PSI 회장이 양사가 50대 50의 지분을 투자해 미국 태양광 발전소 사업을 위한 조인트벤처 공동 설립 초안에 상호 서명했다고 밝혔다. PSI는 올해 초 캐나다의 초대형 에너지기업인 Gaz Metro와 함께 매릴랜드州 태양광 발전소 건설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이 사업은 미국 정부가 시행하는 한화 1조 2천억원에 달하는 태양광 에너지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의 첫 번째 사업으로, PSI의 관계자는 “미국 정부가 PPA(전력구매계약)의 당사자이기 때문에 사업의 안정성이 거의 완벽에 가깝다”고 전했다. PSI는 매릴랜드州 태양광 발전소 건설의 성공을 교두보로 하여 태양광 발전소 사업을 본격화 하기로 결정하고 그 동안 국내 대기업들과 제휴를 논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현대종합상사가 최종적으로 PSI와 파트너십을 체결함으로써 양사는 미국 내 태양광 발전소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게 될 전망이다. PSI의 관계자는 “양사는 조인트벤처를 설립해 미국 내 태양광 발전 사업을 추진할 것이며, PSI가 보유한 미국 연방정부 사업 참여 자격과 다년간 축적된 네트워크를 이용해 미국 내 그린에너지 사업뿐만 아니라 SOC 사업에도 참여할 예정”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또한 “현대종합상사는 PSI가 추진하는 에너지 사업에 필요한 보증과 자본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미국 내에서 SOC 사업 및 에너지 관련 사업에 참여할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PSI 역시 현대종합상사의 건실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한 공동 사업 추진과 PSI가 이미 확보한 570메가와트, 한화 1조 2천억원대 규모에 이르는 미국정부 에너지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의 본격적인 사업 전환이라는 시너지 효과를 볼 것”이라고 이번 파트너십 체결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PSI는 현대종합상사와의 이번 파트너십 체결이 PSI의 한국 증시 상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SI의 관계자는 “당사는 PCAOB(미국상장사회계감독위원회)의 엄격한 기준으로 회계 관리를 해왔으며, 한국을 비롯한 미국, 영국, 일본 등의 증권시장 동시 상장을 목표로 지난 2년간 준비 작업을 해왔다. 8월 현재 상장예비심사청구서 작성의 완료를 앞두고 최적의 상장 일자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2016년 600억원대의 매출을 달성한 PSI는 미국 정부와 정부기관, 다국적 기업들을 주 거래처로 하여 빅데이터, 태양광 발전, 물류 수출입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30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기업이다. PSI는 미국 정부나 다국적 기업 등 안정성이 높은 고객과의 거래가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그린에너지와 드론 소프트웨어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불길 속 극적 구조된 고양이, 새 가정 찾아

    불길 속 극적 구조된 고양이, 새 가정 찾아

    ‘고양이에게는 목숨이 9개 있다’는 속담처럼 실제 자신의 명이 길단 사실을 입증한 아기 고양이가 있다. 31일(현지시간) 영국 선더랜드 지역 석간 신문 선더랜드에코는 현재 14주된 새끼 고양이 피닉스가 정원에서 난 화재로 끔찍한 화상을 입고도 살아남았다고 전했다. 화재는 6월 5일 영국 잉글랜드 북동부 사우스타인사이드 주의 한 정원에서 발생했다. 당시 함께 있던 피닉스의 엄마와 형제들은 안전한 곳으로 피신했지만 태어난지 겨우 6주였던 피닉스는 울타리 밑에 몸이 끼어 온몸으로 뜨거운 열기와 맞서야 했다. 화재를 목격한 이웃집 여성이 곧바로 소방서에 연락한 덕분에 화염은 곧 진화됐다. 그러나 아무도 아기 고양이 피닉스의 행방을 알 수 없었다. 그러다 정원에서 ‘냐옹’하는 울음소리가 들려왔고, 이웃이 잔해 아래 삐져나와 있는 피닉스의 발을 발견해 영국 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RSPCA)에 도움을 요청했다. 피닉스는 뜨거운 열에 노출돼 꼬리를 비롯해 얼굴, 귀, 발, 발가락 부분에 나있던 털을 모두 잃었다. 일주일 동안은 열이 심하게 나서 뜨거워 만질 수도 없을 정도였고, 얼굴도 작은 괴물 처럼 보였다. 피닉스를 돌보고 있는 협회 관계자 루카 앳킨슨은 “피닉스가 처음 이곳에 왔을 때는 정말 딱한 지경이었다”며 “4개의 발바닥이 모두 탔고 배, 다리도 털이 불에 그슬려서 없었다. 살아있는 것 자체가 기적이었다”며 지켜보기 힘들었다고 전했다. 의사는 피닉스가 입은 상처가 직접적인 불길에 의한 것이 아닌 불꽃의 열기로 인한 것이기에 시간이 걸리겠지만 나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화재 연기를 많이 마셔서 폐렴에 걸렸었지만 지난 주 완치됐다. 다행히 피닉스는 24시간 지속적인 관심을 받으며 RSPCA 더럼주 지부에서 회복 중이다. 여전히 하루에도 몇 번씩 치료를 받아야하고 피부 재생 과정에서 털이 계속 빠지지만 피닉스는 다른 고양이들과 함께 정상적으로 생활하고 있다. 피닉스의 가족이 되고 싶다는 문의 전화가 빗발쳐 곧 새 가정으로의 입주할 예정이다. 이에 루카는 “피닉스는 정말 행복한 아기 고양이다. 보호센터에 있는 다른 고양이들처럼 노는 것을 좋아하고 잘 먹고 잘 지낸다. 피닉스의 목숨을 구할 수 있어서, 다시 삶의 기회를 줄 수 있어서 행복하다. 피닉스는 영국에서 가장 운 좋은 고양이다”라며 기뻐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좀 취했다냥”…부동액 중독 고양이 술 먹고 기사회생

    “좀 취했다냥”…부동액 중독 고양이 술 먹고 기사회생

    자동차 부동액에 중독돼 목숨을 잃을 뻔 했던 고양이가 '술'을 마시고 원기회복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호주 ABC뉴스 등 현지언론은 보드카 덕에 목숨을 건진 길고양이의 흥미로운 사연을 소개했다. 이름도 없던 평범한 이 길고양이는 최근 퀸즐랜드주 브리즈번의 타이어 판매업소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RSPCA) 직원들이 고양이를 동물병원으로 후송해 치명적인 독성 물질에 중독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고양이가 먹은 것은 다름아닌 자동차 엔진 부동액. 부동액은 물과 에틸렌글리콜이 섞인 화학물질로 특유의 맛 때문에 간혹 개와 고양이가 먹는 사고가 발생한다.   RSPCA 수의사 사라 캔서는 "혈액검사 결과 고양이는 급성신부전 상태로 분초를 다툴 정도로 생명에 위협을 받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때 캔서 수의사의 머릿 속에 번뜩 떠오른 것이 바로 간호사가 병원에 보관해뒀던 보드카였다. 이에 수의사는 보드카에 물을 희석해 고양이에게 주사했다. 보드카의 알코올 성분이 에틸렌글리콜을 분해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 이처럼 재치있는 수의사의 치료 덕인지 죽을 뻔했던 고양이는 '술 한 잔 마시고' 건강을 되찾았다. 그리고 RSPCA 직원들이 붙여준 고양이의 이름은 술이 조금 취해서 알딸딸하다는 의미의 '팁시'(Tipsy). 캔서 수의사는 "고양이의 경우 부동액의 달콤한 맛을 매우 좋아한다"면서 "티스푼 정도의 양만 먹어도 몸에 치명적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주인에 버려진 맹견, 폭발물 탐지견으로’견생역전’

    주인에게 버려진 천덕꾸러기 유기견이 폭탄물을 탐지하는 어엿한 경찰견이 돼 '견생역전'을 이뤘다. 최근 영국방송 ITV 등 현지언론은 투견으로도 유명한 스태퍼드셔 불 테리어종인 록시가 지난달 말부터 윌트셔 경찰서에서 근무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제는 인명을 구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된 록시는 몇 달 전 만해도 영국 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RSPCA)가 운영하는 보호시설에 머물던 유기견이었다. 새로운 주인이 언제 나타날 지 감감무소식이었던 록시에게 희망이 찾아온 계기는 뜻밖의 재능 덕이었다. 우연히 보호시설 관리자가 숨겨진 테니스공을 잘 찾아오는 록시의 재능을 알아본 것. 이에 RSPCA 측은 경찰견 조련사인 리 웹에게 연락해 록시의 재능을 테스트하게 됐다. 웹은 "과거 유기견 14마리를 훈련시켜 경찰견으로 보낸 경력이 있다"면서 "록시를 테스트 해보니 경찰견으로서의 자질이 돋보였다"고 밝혔다. 이렇게 명조련사의 훈련을 받은 록시는 각종 테스트를 통과, 정식으로 합격하며 유기견에서 경찰 폭발물 탐지견으로 새로운 견생을 열게 됐다. 특히 스태퍼드셔 불 테리어 가문에서는 영국의 첫 폭발물 탐지견으로, 맹견이라는 악명을 바꾸는데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 RSPCA의 설명. RSPCA 측은 "유기견들은 슬픈 과거를 가지고 있지만 이번 사례처럼 훈련을 받고 새롭게 살 수도 있다"면서 "향후 록시는 위험한 현장에서 활약하며 많은 인명을 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고양이 19마리 둘러싼 실종 및 독살 사건

    고양이 19마리 둘러싼 실종 및 독살 사건

    한 마을에서만 19마리에 달하는 고양이가 사라졌다. 이중 4마리는 치명적인 독극물에 중독돼 목숨을 잃은 채 발견됐다. 영국 펨브룩셔의 한 작은 마을 주민들이 최근 일어난 일련의 고양이 실종 및 독살 사건 때문에 두려움에 떨고 있다고 메트로 등 현지 언론이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마을에서는 가족으로 여기며 애지중지 보살펴 오던 반려동물 중 유독 고양이만이 사라지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지난주에는 이곳 주민인 히더 제임스가 키우던 9살 된 고양이 ‘삭스’가 실종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죽은 채 발견됐다. 전문가들의 조사 결과, 삭스의 장기에서 자동차 부동액 성분이 검출됐으며, 이것이 죽음과 직접적인 영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자동차 내연 기관의 과열을 방지하고 부식을 막는데 쓰는 부동액은 물과 에틸렌글리콜이 섞인 화학물질이다. 국내에서는 얼마 전 자동차 부동액을 ‘위해우려제품’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삭스를 잃은 제임스는 “매우 화가 난다“면서 ”누군가 우리 동네에 들어와 고양이들을 데리고 나가고, 동시에 독살한다는 사실이 믿기지가 않는다“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현재까지 이 마을에서 사라진 고양이는 총 19마리이며, 지난 한 주 동안 제임스의 고양이 ‘삭스’를 포함한 4마리가 비슷한 사인으로 죽은 채 발견됐다. 또 다른 피해 고양이의 주인인 카티나는 “지난 달 16일 사라진 반려묘가 13일이 지난 29일, 집 근처에서 죽은 채 발견됐다”면서 “남은 두 마리의 고양이에게도 무슨 일이 생길까봐 두려워서 집 밖에 나가지 못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파견된 영국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RSPCA) 측은 “이 마을에서 벌어지고 있는 고양이 실종·독살 사건이 누군가의 고의적인 범죄인지, 의도치 않은 참사인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면서 “이번 사건을 철저하게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독극물로 의심되는 것을 발견한 주민들은 침착함을 유지하고 반려동물들을 독극물에서 떨어뜨린 뒤 곧바로 수의사에게 연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아이들 공격하는 ‘앵그리 버드’…초교 운동장 일시 폐쇄

    아이들 공격하는 ‘앵그리 버드’…초교 운동장 일시 폐쇄

    학교 운동장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을 '타깃'으로 하는 동물 때문에 운동장 이용이 일시 중단되는 일이 발생했다. 영국 메트로 등 현지 언론의 25일자 보도에 따르면 남서부 웨일스 포스마도그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은 인근을 날아다니는 새들의 공격적인 행동 때문에 지난 몇 주간 운동장을 사용할 수 없었다. 아이들을 공격대상으로 삼은 것은 재갈매기로, 주로 해안 갯벌이나 항만 등에서 관찰된다. 무리를 이루어 번식하는 특징이 있으며, 잡식성으로 주로 죽은 동물이나 바다새의 알 등을 먹으며 산다. ‘앵그리 재갈매기’가 등장한 포스마도그는 항구도시로, 이곳 시민들은 재갈매기가 학교나 집의 지붕 위를 날아다니거나 잠시 앉아 먹이를 먹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봐 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운동장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이 있는 곳으로 급강하해 아이들의 머리를 ‘노리는’ 일이 잦아지면서 학교 측과 부모들의 우려가 커졌다. 한 학부모는 “평소에는 아이들이 쉬는 시간에 운동장에서 뛰어놀곤 했지만, 최근에는 새들이 지나치게 공격적으로 급강하하면서 날아드는 바람에 운동장을 이용할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재갈매기들이 매우 공격적으로 보였으며, 어느 누구도 이 새들이 날아다니는 학교 인근에서 마음 놓고 걸어다닐 수 없었다”면서 "올해 초에도 한 여성이 학교 인근에서 손에 들고 먹던 음식을 노린 갈매기에 공격받아 부상을 입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영국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RSPCA)의 조사 결과 학교 지붕에는 새끼 재갈매기 여러 마리가 모여 있는 둥지가 있었으며, 둥지 속 새끼에게 먹이를 가져다주려는 재갈매기의 부성애와 모성애가 아이들을 향한 공격으로 이어진 것으로 추측됐다. RSPCA 관계자는 “현재 학교 지붕에 있던 둥지를 안전한 곳으로 옮긴 상태”라고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형체도 알 수 없던 몰골의 유기견, 대변신시켜 보니…

    형체도 알 수 없던 몰골의 유기견, 대변신시켜 보니…

    길거리에서 흉물처럼 떠돌던 유기견 한 마리가 새 삶을 찾았다. 1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메트로 등 외신은 테리어종에 속하는 라사 압소가 주인없는 개나 고양이를 잡는 관리인에게 목격돼 동물 구조 서비스로 옮겨졌다고 보도했다. 이달 초 영국 요크셔주 리즈 길거리에서 배회하던 개를 발견한 해리엇 채플린은 이 사실을 영국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RSPCA)에 알렸다. 그는 “개라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온몸의 털이 헝클어져 있었다”며 “털이 윤기를 잃고 메말라서 눈 언저리의 피부를 끌어당기고 있었고, 심지어 벗겨지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 몰골로 멀리 떠돌아다녔을 것 같진 않고 이 지역에 버려졌거나 인근 가정에서 뛰쳐나온 것으로 보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의 말대로 개는 몇 달 동안 제대로된 손질을 받지 못해 귀의 털이 앞다리에 내려올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다. 동물 구조 서비스로 옮겨진 개는 구조대원들에 의해 ‘솔져’라는 이름을 얻었고, 3일 동안 머무르며 수의사들에게 털을 제거하는 정밀 작업을 받았다. 솔져는 엉킨 털로 인해 고통스러워했다. 영국 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 관계자 하이디 제너는 “처음 솔져의 사진을 보면 무슨 종인지는 고사하고 그가 개인지조차도 구별할 수 없다. 최악의 경우라 할 수 있다. 불쌍한 강아지를 이런 상태에 처하도록 내버려둔 이에겐 변병의 여지가 없다”면서 “솔져가 어디에서 왔는지 아는 이로부터의 제보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그래야 수사가 시작될 수 있다”며 도움을 호소했다. 동물 구조 서비스 단체 매니저 아만다 샌즈도 “이 곳에서 30년 동안 근무하면서 이렇게 가슴이 미어지고 끔찍한 상황을 본적이 없다. 그가 아픔을 극복하고 일어날 수 있을지 걱정됐지만, 이제 먹기 시작해서 그나마 안심이다. 아직은 시기상조지만 앞으로 계속 나아지길 희망하고 있다”는 바람을 전했다. 현지 언론은 솔져가 다행히도 새 보금자리를 찾았다고 전했다. 사진=메트로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美·日·濠 “中, 남중국해 인공섬 군사화 말라”

    美 “中, 과도한 해양권 주장 반대” 日 “인공섬 중단·시설물 철거를” 中 “주권침해… 항행의 자유 아냐” 중국이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 미국, 일본, 호주에 협공을 당했다.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4일 폐막한 포럼에서 “중국의 남중국해 인공섬에 대한 군사화와 과도한 해양권 주장을 반대한다”며 “현상(status quo)에 대한 일방적이고 강압적인 변경은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매티스 장관은 남중국해에서 ‘항행의 자유 작전’을 계속 펼치겠다는 뜻도 천명했다. 이나다 도모미 일본 방위상과 머리스 페인 호주 국방장관도 “중국은 헤이그 상설중재재판소(PCA)의 판결을 존중해 인공섬 매립을 중단하고 군사적 시설물을 철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맬컴 턴불 호주 총리는 지난 2일 기조연설에서 “강압적인 중국은 자율권과 전략적 공간을 마지못해 빼앗긴 이웃들의 분노 섞인 요구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매티스 국방장관은 대만 문제까지 거론했다. 그는 “미국은 대만 방어 의무를 다할 것”이라며 “대만이 필요로 할 때면 언제든지 무기를 판매하는 등 ‘대만 관계법’을 준수하겠다”고 말했다. 대만 관계법은 미국이 1979년 중국과 수교하면서 제정한 법으로, 대만이 군사적 위협에 처하면 미국이 지켜준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다만, 매티스 장관은 중국 측 대표들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부정하는 것이냐”며 거세게 반발하자 “트럼프 행정부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존중한다”고 해명했다. 중국 측 대표인 허레이 중장은 “군함과 군용기로 중국의 주권을 침해하는 미국의 행위는 결코 항행의 자유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관영 환구시보는 “미국과 그 동맹국들은 아태지역에서 자신들이 마치 법관이나 된 것처럼 행동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한편 중국은 이번 포럼에 예년과는 달리 대표단의 격을 낮춰 10여명의 군사과학학회 관계자들만 파견했다. 남중국해 문제가 첨예하게 쟁점화되는 것을 부담스러워했기 때문이다. 중국은 또 올가을 개최하려던 샹산(香山)포럼을 취소했다. 샹산포럼은 서방 주도의 샹그릴라 대화에 대응하고자 중국이 개최하는 군사·안보 포럼이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경제 브리핑] 미래에셋생명 새 대표이사에 김재식

    [경제 브리핑] 미래에셋생명 새 대표이사에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새 대표이사에 김재식 부사장이 2일 선임됐다.김 신임 대표는 자산운용 부문 대표를 거쳐 2015년 5월 부사장에 취임했다. 전임 하만덕 대표는 미래에셋이 인수한 PCA생명의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옮겼다. 하 부회장은 기존의 미래에셋생명-PCA생명 통합추진위원장직을 유지하면서 통합 작업을 추진한다.
  • 미래에셋생명 새 대표+PCA(인물 이름은 캡션에)

    미래에셋생명 새 대표+PCA(인물 이름은 캡션에)

    미래에셋생명 새 대표이사에 김재식(사진) 부사장이 선임됐다. 미래에셋생명은 하만덕 대표이사의 사임에 따라 김 대표이사를 2일 신규 선임했다. 김 대표이사는 자산운용부문 대표를 거쳐 2015년 5월 부사장에 취임했다. 이후 인사, 기획, 자산운용, 관리 등 총괄 부사장을 맡아 경영 전반을 책임져 왔다.PCA생명도 이날 주주총회를 열어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을 PCA생명의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선임했다. 하 부회장은 기존의 미래에셋생명-PCA생명 통합추진위원장직을 유지하면서 통합 준비 체계 구축을 이끌어나갈 계획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두테르테 “시진핑, 남중국해 원유 채취땐 전쟁한다고 말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에게 계속해서 남중국해 영유권을 주장하면 전쟁에 나서겠다고 위협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시 주석의 전쟁 위협은 두테르테 대통령이 지난 19일 자국의 해안경비대 행사에서 폭로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15일 중국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시 주석에게 “남중국해에서 원유를 채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자 시 주석이 “그러지 마라. 그것(남중국해)은 우리 바다”라고 응수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이 “우리에겐 헤이그 중재 법원의 판결이 있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지난해 헤이그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는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을 일축하는 한편 필리핀의 배타적 경제수역 주장을 인정하는 판결을 내렸다. 그동안 친중국 행보를 위해 재판 결과를 언급하지 않던 두테르테 대통령이 시 주석 면전에서 판결 이행을 주장한 것이다. 이에 시 주석은 “당신들은 아무 구속력도 없는 법률만 갖고 있지만 우리에겐 명나라 이후 계속 내려온 역사적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역사적 권리는 멀고 생소하다”고 되받아쳤다. 그러자 시 주석은 단호한 어조로 “꼭 그렇다면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사실을 알려 줘야만 할 것 같다. 당신들과 전쟁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두테르테가 시 주석의 전쟁 위협을 폭로한 것은 친중 행보를 비판하는 국내 여론을 겨냥한 것이었다. “중국과의 전쟁은 대재앙”이라며 중국과 평화적으로 남중국해를 공동 관리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면서 나온 말이다. 뉴욕타임스(NYT)는 “남중국해 분쟁이 언젠가는 (전쟁의) 발화점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잘 보여 준다”면서 “중국의 인공섬 건설에 맞서 ‘항행의 자유’ 작전을 전개하는 미국에도 딜레마를 안겨 주는 발언”이라고 설명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두테르테, 남중국해 자원 개발 中에 제안

    두테르테, 남중국해 자원 개발 中에 제안

    필리핀이 중국에 남중국해를 공동으로 개발하자고 제의하는 한편 미국 무기 대신 중국산 무기를 대거 사들이기로 했다.17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연일 친중국 행보를 이어 가는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영유권 분쟁 당사국인 중국·베트남과 남중국해 천연자원을 공동으로 개발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남중국해는 연간 해상 물동량이 5조 달러(약 5586조원)에 이르는 전략적 요충지로, 석유와 가스 등 천연자원이 대량 매장돼 있으며 중국, 베트남, 필리핀의 주요 어장이기도 하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특히 “남중국해 판결을 중국에 강요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선언했다. 필리핀 정부는 베니그노 아키노 전 대통령 재임 시절에 중국을 상대로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에 분쟁 조정 신청을 냈으며, 지난해 7월 중국의 영유권 주장은 법적 근거가 없다는 승소 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두테르테 대통령 취임 이후 필리핀은 이 판결을 무시하는 대가로 중국으로부터 많은 경제적 이익을 취하고 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최근 중국에서 열린 일대일로 정상포럼에 참석해 마닐라 파시그강 다리 건설 등 중국이 5억 위안을 지원하는 협정을 포함해 양국 간 협력 증진을 위한 다수의 협정을 체결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일대일로 포럼에서 횡재했다”고 말했다. 필리핀은 또 지난해 테러 소탕용 소총을 중국에서 수입한 데 이어 이번에는 전투기, 드론, 쾌속정 등도 수입할 계획이다. 중국은 필리핀의 무기 구매를 위해 5억 달러를 빌려줄 예정이다. 현재 필리핀 무기 가운데 75%가 미국산이다. 하지만 미국이 두테르테 대통령의 인권침해를 이유로 필리핀에 무기 수출을 하지 않고 있어 중국 무기 비중은 점점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필리핀은 특히 19일 중국 구이저우성 구이양에서 처음으로 ‘남중국해 양자회담’을 한다. 아키노 대통령 때는 중국의 공세를 피하기 위해 미국 등 우방국을 끌어들여 다자회담을 열었지만, 두테르테 대통령은 중국과 직접 담판을 벌여 남중국해 갈등 관리 및 공동 개발 합의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뜯어먹는 바나나서 거미가… ‘바나나 독거미’ 아시나요?

    뜯어먹는 바나나서 거미가… ‘바나나 독거미’ 아시나요?

    즐겁게 뜯어먹던 바나나 뭉치에서 무섭게 생긴 거미가 기어나온다면 기분이 어떨까? 최근 영국 동물보호협회(RSPCA) 측은 북런던에 사는 한 남자가 먹고있던 바나나에서 약 5cm에 달하는 거미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노란색의 이 거미는 콜롬비아종으로 추정되며 바나나 수입당시 함께 배를 타고 건너온 것으로 추정된다. 아직 정확한 종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세계 최강의 독을 가진 브라질 방황거미(Brazilian wandering spider)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브라질 방황거미는 지난 2010년 기네스북이 인정한 세계 최강의 독거미로 바나나 나무가 자라는 지역에서 주로 발견돼 바나나 거미로도 불린다. 다양한 독 성분을 가진 이 거미에 물릴 경우 심한 고통과 근육마비, 호흡 곤란등이 일어나며 신속히 해독하지 않을 경우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RSPCA 측은 "남자의 신고로 바나나 속 거미를 확인해 조사 중에 있다"면서 "사실 바나나에서 거미를 발견하는 것은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매년 바나나를 포함한 수입 과일에서 거미는 물론 도마뱀, 전갈 등도 발견했다는 신고전화가 걸려온다"고 덧붙였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주인 외출 뒤 혼자 남은 반려견, 어떤 행동 할까?

    주인 외출 뒤 혼자 남은 반려견, 어떤 행동 할까?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브리스틀대학 동물전문가 및 영국 동물학대방지협회(RSPCA)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주인이 외출한 뒤 반려견의 심리상태 및 행동에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 설명했다. RSPCA의 동물전문가 앨리스 포터와 브리스틀대학의 에밀리 블랙웰 박사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반려견은 주인이 집을 떠난 뒤 평균 30분 정도 낮게 으르렁거리거나 짖거나 낑낑거리는 소리를 내며 불안함을 표출한다. 일부 반려견은 몇 시간 내내 위의 행동을 반복하기도 한다. 이는 주인이 떠난 지 처음 몇 분 동안 느끼는 고립감, 분리감이 개에게는 가장 큰 스트레스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RSPCA의 앨리스 포터는 “이런 행동은 대개 주인이 떠난 뒤 30분 이내에 시작되는데, 분리불안이 심한 일부 개의 경우 주인이 집을 나간 뒤 몇 분 만에 이런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분리불안을 느끼는 개들에게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것은 공격성이다. 주인이 나간 문을 향해 뛰어들거나, 짖고 배변을 보는 등의 행동이 여기에 속한다”면서 “지나치게 타액을 분비하거나 자해, 구토, 특정 행동의 반복 등의 증상을 보이는 개도 있다”고 덧붙였다. 브리스틀대학의 에밀리 블랙웰 박사는 “개들은 주인이 외출을 하기 전부터 주인과 떨어지는 것을 알아채고 불안을 느낄 수 있다. 예컨대 주인이 옷을 갈아입고 가방을 챙기는 등의 행동을 하면 곧 외출할 것이라는 사실을 미리 짐작하고, 주인과 떨어져 혼자 남겨져야 하는 ‘나쁜 일’이 생길 것이라고 예측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블랙웰 박사에 따르면 주인이 떠나고 혼자 남은 것에 불안을 느끼는 반려견들은 몇 시간이 지나고 나면 짖거나 문을 긁는 등의 폭력적인 행동은 멈출 수 있지만, 때때로 주인이 돌아올 때까지 집 안을 서성이며 불안한 심리를 감추지 못한다. 그리고 주인이 집에 돌아오면 편안하게 엎드려 잠에 빠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 이는 주인이 없는 내내 느꼈던 불안이 해소되고 주인이 올 때까지 서성이면서 쌓였던 피로 때문일 수 있다고 블랙웰 박사는 분석했다. 블랙웰 박사는 “성견보다는 강아지일수록 주인과의 분리불안을 더 심하게 느낄 수 있다”면서 “외출했다 돌아왔을 때 화장실이 아닌 다른 곳에 배설했다고 화를 내면 반려견은 더 큰 불안을 느낄 수 있으니 반드시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강아지 배변봉투 먹고 사망한 말 한 쌍

    강아지 배변봉투 먹고 사망한 말 한 쌍

    말 한쌍이 불의의 사고로 사망했는데, 그 원인이 밝혀지면서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21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메트로는 말이 들판에 투척된 강아지 배변 봉투를 먹고 숨졌다고 전했다. 말의 사인이 드러나게 된 것은 페이스북에 게재 된 사진 한 장 덕분이었다. 사진은 영국 서리주 워링햄의 들 바깥쪽에 세워진 표지판에 대한 것으로 “당신은 울타리 너머로 강아지의 변이 담긴 봉지를 내던져서 두 마리의 말을 죽였다. 말 한 마리는 몇 달 전에 죽었고, 부검 결과 변이 든 봉지가 가득했다. 나머지 한 마리는 지난 주에 죽었는데, 수의사는 십중팔구 같은 개연성이 있다고 말했다. 여러분이 애완견의 배설물을 집으로 가져가는 것을 번거로워한 덕분에 이제는 엄마 잃은 망아지가 홀로 남았다”고 적혀있었다. 이에 대해 영국 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RSPCA) 대변인은 “말, 소 그리고 사슴과 같은 방목 가축은 질식할 수 있고, 더 작은 동물과 새들은 봉지 안쪽으로 기어오르려다 숨이 막히거나 손잡이 부분에 말려들게 된다”면서 공공장소에 버린 개의 배설물 봉투가 얼마나 위험한지를 설명했다. 또한 “애완견 주인들은 봉투를 단단히 묶었는지 다시 한번 확인한 후에 쓰레기통에 버려야한다”거나 “사람들은 봉투를 실수로 땅에 떨어트리지 않도록 유념해야 한다고”도 당부했다. 한편, 소셜 미디어 이용자들은 말의 사망소식을 듣고 격노했다. 한 누리꾼은 “며칠 전에 자전거 길을 거닐고 있었는데 개의 배설물이 든 봉지가 길 위에 막 놓여 있었다. 아마 10~12개 정도를 본 것 같아 너무나 어처구니가 없었다”며 자신의 경험을 털어놓았다. 이 사건은 애견용 배변봉투를 지참하는것만큼 어떻게 처리하는지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시사하고 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개 구하려 남의 차 창문 박살낸 남성

    사람이 아닌 개를 구하기 위해 사마리아 정신을 발휘한 남성이 화제가 되고 있다. 21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미러는 영국 콘월주 주차장 차 안에 갇힌 개를 구하려고 창문을 깨부순 한 남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사연에 따르면, 지난 14일 금요일 오후 클라이브 옥슬리는 친구와 함께 점심을 먹으러 가는 길이었다. 셀프 세탁방 주차장 앞을 지나가는데 우연히 차 안에 홀로 있는 개 한 마리가 눈에 띄었다. 클라이브는 차 유리창에 붙은 주차표에 적힌 시간을 살펴보았고, 개가 1시간 25분 가량을 그 안에 갇힌 상태로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개는 숨을 쉬기 위해 발버둥치고 있었고, 개 스스로는 차 안을 떠날 방법이 없는 것 처럼 보였다. 그러나 무엇을 해야할지 몰라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그가 경찰에게 “개가 혀를 내려뜨리고 뒤쪽으로 누웠다. 호흡하기 곤란해 보인다. 개를 두고 떠날 수가 없다”고 말하자, 경찰은 “절박한 상황이 아니고서는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당신이 책임지세요” 라며 출동할 수 없다는 말만 전했다. 그래서 클라이브는 친구와 창문을 깨뜨렸다. 자동차 밖으로 개를 꺼냈고, 개는 헐떡 거리며 신선한 공기를 들이마셨다. 클라이브는 “개 주인이 머물고 있는 곳에 연락했지만, 주인에게 연락해줄 수 없다는 말만 돌아왔다”면서 “개가 자동차 내부 열기로 10분 이내에 죽을 것만 같았다. 개는 물을 핥아먹지도 못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영국 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RSPCA)는 애완동물 주인들에게 무더운 날 개를 차 안에 홀로 두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한 개가 차 안에서 곤란한 상황에 처했는데 그를 빼낼 힘이 없다면 긴급 전화 번호 999에 도움을 청하라고 충고했다. 협회 측은 “많은 사람들은 따뜻한 날 창문을 열어놓거나 그늘에 주차하면 개를 혼자 두는 것이 괜찮다고 믿는다. 하지만 따뜻하다고 느껴지지 않더라도 자동차는 오븐처럼 아주 빨리 뜨거워질 수 있어서 개에게 매우 위험한 장소다. 차 안의 기온 22도가 한 시간 내에 사람도 견디기 힘든 47도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전했다. 데번주와 콘월주 경찰 관계자도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자동차 안에 개를 두고 내렸다는 신고 전화를 많이 받는다. 여름철엔 차 안 온도가 매우 빨리 오를 수 있는데, 개는 스스로 열을 식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 치명적인 열사병에 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경찰 스스로 개가 조난을 당했다고 판단될 때만, 자동차 창문을 부셔서 동물을 자유롭게 할 권리가 있다. 무더운 날 차 안에 홀로 버려진 개를 보고 경찰에 즉시 연락하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 지 알려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데스크 시각] 미국의 유엔해양법협약 비준 움직임을 주목하라/이제훈 국제부 차장

    [데스크 시각] 미국의 유엔해양법협약 비준 움직임을 주목하라/이제훈 국제부 차장

    미국 플로리다에서 지난 6~7일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간의 미·중 정상회담은 ‘세기의 담판’이라고 언론이 호들갑까지 떨었지만 정작 무역 불균형 해소를 위한 ‘100일 계획’ 외에 이렇다 할 성과가 눈에 띄지 않았다. 그런데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강조한 내용을 살펴보다 문득 지난 2월 미국의 저명한 중국 전문가로 구성된 초당적 태스크포스(TF)가 발표한 보고서가 생각났다. ‘미국의 대중 정책 : 새 행정부를 위한 권고’라는 제목이 붙은 74쪽 분량의 미·중 관계 관련 보고서는 아시아소사이어티센터 미·중 관계팀과 UC 샌디에이고 글로벌 정책 및 전략 담당팀이 1년 넘게 공을 들여 작성했다. 보고서가 생각난 것은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트럼프의 주장과 보고서 내용 중 일부가 너무 흡사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TF에는 지난 50년간 중국 문제를 다뤄온 앤드루 네이선 컬럼비아대 교수를 비롯해 윈스턴 로드 전 주중 대사 등 이름만 대면 알 만한 중국 전문가 20명이 포함돼 있다. 보고서 집필진이 주는 무게감 때문인지 백악관도 이 보고서를 주의 깊게 살펴본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6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당연히 그중에서 가장 먼저 거론한 것은 바로 북한 핵과 미사일 문제를 둘러싼 중국과의 협조 문제였다. 보고서는 트럼프가 시 주석과 북핵 문제 해결을 전담할 고위급 채널을 서둘러 만들 것을 권고했다. 또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정전협정을 항구적 평화협정으로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한 포괄적 협상을 북한에 제안하는 것도 포함할 것을 추천했다. 중국의 협조가 이뤄지지 않으면 북한과 거래하는 중국은행과 기업, 개인에 대한 세컨더리 보이콧을 단행하라고도 조언했다. 팽창하는 중국을 두려워하는 동맹국을 안심시키고자 가능한 한 빨리 트럼프 대통령이나 고위급 인사가 일본과 한국을 방문해 동맹 수호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보고서는 주장했다. 무역 불균형 해소를 위해 외국기업에 대한 차별 시정과 이를 위한 중국과의 협력방안 제안도 추천했다. 남중국해 문제를 둘러싼 상설중재재판소(PCA) 판결을 거부하며 해양 팽창 야욕을 보이는 중국을 견제하고자 미국이 비준을 거부하는 유엔해양법협약을 조속히 비준할 것도 권장했다. 보고서 내용을 본 뒤 정상회담을 다시 보면 트럼프는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과 협력을 추진하되 조율할 수 없다면 독자적인 방법을 사용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세컨더리보이콧을 사용하겠다는 뜻이다.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이 취임 후 첫 해외 순방지로 한국과 일본을 선택한 것이나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아시아 순방을 다녀간 것도 보고서에 언급된 것과 비슷한 행보이다. 15~25일에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한국을 포함한 아태지역 순방에 나선다. 이들은 모두 트럼프 행정부 최고위 인사라는 공통점이 있다. 미·중이 합의한 ‘100일 계획’도 결국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 시정에 방점이 맞춰질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가 이 보고서를 얼마나 참고해 행동에 옮겼는지는 알 수 없다. 보고서에서 언급한 북한과의 포괄적 협상은 고사하고 트럼프는 항공모함 칼빈슨호를 한반도 해역으로 급파해 한반도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이런 내용은 보고서에 없다. 하지만 이 보고서는 관심 있게 봐야 할 것 같다. 미국이 유엔해양법협약 비준 움직임을 보인다면 더 그렇다. parti98@seoul.co.kr
  • [연극리뷰] ‘목란언니’

    [연극리뷰] ‘목란언니’

    탈북자들이 좀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선택한 곳 남한. 죽음도 무릅쓰고 당도한 국경 너머의 이곳은 그들에게 얼마나 행복한 곳일까. 연극 ‘목란언니’는 탈북 여성 ‘조목란’의 시각으로 바라본 한국의 일그러진 현실을 경쾌하게 그린다. 탈북자의 남한 정착기를 통해 한국의 비인간적인 현실과 그 현실에 내던져진 개인의 씁쓸한 뒷모습이 선명하게 다가온다.●비인간적·부조리한 현실 꼬집어 평양 예술학교에서 아코디언을 전공한 엘리트 ‘조목란’은 뜻하지 않은 사고에 휘말려 한국에 오게 된다. 원래 자발적인 탈북이 아니었던 데다 북에 있는 부모를 서울로 데려와 준다는 브로커에게 속아 정착금과 임대아파트 보증금을 뺏긴 조목란은 한국에서의 삶에 회의를 느낀다. 북한으로 다시 돌아가기 위한 자금 5000만원을 마련하기 위해 룸살롱을 운영하는 ‘조대자’ 일가와 조목란이 인연을 맺으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조목란이 만난 조대자의 세 자녀는 모두 이 사회에서, 자신의 삶에서 벼랑 끝까지 내몰린 사람들이다. 옛 애인에게 버림받고 우울증에 시달리는 장남 ‘허태산’, 대학에서 철학을 가르쳤지만 철학과가 없어지면서 삶에 회의를 느끼는 차남 ‘허태강’, 소설가이지만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시나리오도 쓰고 대필 아르바이트도 하는 막내 딸 ‘허태양’. 이들은 허태산의 간병인으로 취직한 조목란을 만나면서 그녀로부터 삶의 위안을 얻는다. 극은 순수했던 조목란이 끝내 돈 앞에서 변모하게 되는 모습, 돈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대필 작가로 살아가게 되는 허태양, 자신의 앞날을 위해 허태양을 속이는 영화감독 친구, 탈북자들의 돈을 가로채는 브로커 등을 통해 자본의 논리로 점철된 차갑고 부조리한 현실을 꼬집는다. ●북한 가요 등 특유의 대사톤 돋보여 마름모꼴의 중앙 무대와 객석 끝에 마련된 별도의 작은 무대를 이용한 빠른 장면 전환이 돋보인다. ‘려성은 꽃이라네’, ‘아직은 말 못해’ 등의 북한 가요와 생경하지만 북한말 특유의 어감이 돋보이는 대사 등이 흥미를 더한다. 2012년 대한민국 연극대상 ‘작품상’, 한국연극평론가협회 선정 ‘올해의 연극 베스트3’에 선정됐던 작품으로 김은성이 쓰고 전인철이 연출했다. 22일까지.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Spcae111. 3만원. (02)708-5001.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너무 사랑한 죄…이빨 12개 뽑은 코카콜라 중독 개

    너무 사랑한 죄…이빨 12개 뽑은 코카콜라 중독 개

    지나친 코카콜라 사랑때문에 건강 이상을 겪는 것은 비단 사람뿐만이 아니다. 영국에 사는 개는 이 때문에 10개가 넘는 이빨을 발치해야 했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의 30일자 보도에 따르면 잉글랜드 남서부 트로브리지에 사는 잭 러셀 종(種)의 ‘레이디’는 1년이 넘는 시간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고 코카콜라를 마셔왔다. 레이디의 주인인 케이트 스누크(46)에 따르면 올해 20살이 된 노견인 레이디는 지난해 10월, 지나치게 탄산음료를 마신 탓에 결국 이빨 12개를 뽑아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레이디의 코카콜라 사랑은 남달랐다. 우연히 주인이 마시다 남긴 코카콜라를 맛본 뒤 이내 콜라캔 또는 콜라색의 액체만 봐도 반가움을 표했다. 이후에는 매일 밤 잠들기 전 콜라를 찾기 시작했고, 콜라를 주지 않으면 화를 내며 매우 거칠게 행동했다. 결국 레이디의 주인은 매일 콜라를 잔에 담아 조금씩만 주기 시작했는데, 이렇게 매일 콜라를 마시기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빨에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고 제거해야 하는 이빨이 12개에 달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빨 12개를 발치하는 수술을 받은 뒤 ‘강제로’ 콜라는 끊게 됐지만, 레이디는 여전히 초콜릿과 비스킷, 차(茶) 등을 마시는 것을 좋아한다. 레이디의 주인인 케이트는 “사람들이 나를 나쁜 주인으로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레이디의 치아는 나이가 들면서 더 상태가 안 좋아졌었는데, 탄산음료를 마시기 시작하면서 그 상태가 심각해 진 것이라는 수의사의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다. 영국 동물보호협회 RSPCA의 한 관계자는 “개에게 반드시 필요한 음료는 물 하나뿐이다. 그밖에 탄산음료나 설탕이 든 음식 등은 개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10대들에 괴롭힘 당하던 아기 물범 구한 여성

    10대들에 괴롭힘 당하던 아기 물범 구한 여성

    한 여성의 상냥함에, 그리고 강함에 칭찬의 소리가 전해지고 있다. 주인공은 영국 잉글랜드 더럼주(州) 피털리에 사는 여성 사라 터프(25)다. 그녀는 지난 6일(현지시간) 오후 1시쯤 반려견 탈리를 데리고 인근 크림든 해변을 산책하던 중 충격적인 광경을 목격했다. 비행 청소년들이 새끼 물범 한 마리를 괴롭히고 있던 것이다. 이들은 어린 물범을 쫓아다니며 괴롭혔고 물범 위에 모래를 뿌리며 묻으려고 했다. 심지어 자신들이 데리고 있던 개를 부추겨 공격하게 하려고 했다. 그 모습에 분개한 사라는 이들 청소년에게 다가가 “그만해! 경찰을 부르겠다!”고 말하며 즉각 중지에 들어갔다. 그러자 무리 중 한 명이 갑자기 그녀의 얼굴에 주먹을 날린 것이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사라는 코에 피가 날 정도로 큰 충격을 받은 듯하다. 하지만 사라는 물러서지 않았다. 그리고 그녀의 곁에 있던 탈리는 자신의 주인이 공격당하자 곧바로 상대방에게 달려들어 물려고 했다. 그러자 이들 청소년은 허둥지둥거리며 도망쳤다. 그녀의 도움으로 새끼 물범은 위급한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었지만, 주변에는 어미나 무리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그 즉시 그녀는 영국 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RSPCA)에 연락해 구조를 요청했다. 구조된 새끼 물범은 당시 기력이 없었지만 제공된 먹이를 받아먹을 수 있을 것으로 보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하지만 청소년들에게 괴롭힘을 당해서인지 사람을 몹시 두려워하고 있었다. 이후 사라는 사람들에게 동물 보호를 위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자신의 사연을 이튿날 페이스북 페이지에 쓰면서 당시 코피가 났던 자신의 모습과 멀리서 촬영한 물범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해당 게시물은 공개되자마라 화제가 됐고 지금까지 2만 6000명이 넘는 사람이 ‘좋아요’(추천)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한 이 사연을 공유한 횟수도 5200건이 넘었다. 이뿐만 아니라 이번 소식은 여러 외신에도 소개됐는데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잘했다” “존경스럽다” “자신을 자랑스러워 해도 된다” 등 칭찬의 목소리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사라 터프 / 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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