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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차세대 전략사업 60조 투자

    ◎액정장치·생명산업·멀티미디어 3대업종 선정/이회장,사장단세미나서 「신경영 2기」 선언 삼성그룹이 대형 벽걸이TV에 활용될 액정표시장치(TFT­LCD)와 생명산업,멀티미디어사업 등 3개사업을 차세대 전략산업으로 선정,앞으로 5년간 이들 분야에 총 60조원을 투자키로 했다.개방시대를 맞아 외국기업으로부터의 경제주권 수호를 위해 개인휴대통신(PCS)사업에서 현대그룹과 제휴한 것처럼 국내 다른그룹과의 사업제휴와 자본협력도 확대키로 했다. 삼성그룹은 5일과 6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이건희 회장 주재로 「21세기를 위한 사장단 전략세미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중장기 경영 전략을 마련했다. 삼성은 21세기 사업구조를 고부가가치와 첨단기술 중심으로 바꿔 「1업종 1사주의」 「1사 1명품주의」로 나가면서 그룹경영을 녹색경영(환경 복리후생 등)과 백색경영(의료봉사 문화예술진흥),청색경영(기술 영업 생산)의 3가지로 구분해 추진하기로 했다.주재원과 현지 사원간의 차별을 철폐한 「세계 단일 인사제도」를 운영하고 국적에 관계없이 2000년까지 초일류 우수인력 1천명을 채용해 「다국적 인재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올해를 「디자인 혁신의 해」로 정해 패션과 산업디자인전문학교를 확대·운용하고 그룹차원의 디자인 대상을 제정하는 한편 사장급 전문디자이너의 영입도 추진키로 했다.또 2000년 해외 매출목표를 현재의 3배인 1천억달러로 정하고 대일역조 개선에 앞장설 수 있게 98년을 그룹 대일 무역흑자의 원년으로 삼았다.이건희회장은 회의에서 신경영 1기의 완료와 21세기 초일류 기업으로의 진입을 위한 신경영 2기를 선언하고 『최근 수년간 호황에 편승해 나타나고 있는 투자·경비의 거품현상과 함께 임직원의 가치관과 근로윤리상의 거품을 냉철히 분석해 신경영 2기의 경영기반을 구축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권혁찬 기자〉
  • 그린테크/고부가 멀티미디어용 스피커 개발(앞선 기업)

    ◎핵심부품 IC 자체설계… 연 500만달러 수출 「음향도 상품이다」.멀티미디어용 입체음향 스피커 전문업체인 그린테크(주) 박계주 사장(40·충남 천안시 성환읍 대흥리)의 말이다.그는 이 스피커만 팔아서 지난해 40억원을 벌었다.음향이 돈이라는 말이 입증된 셈이다. 박사장은 업종선택을 잘해 성공한 케이스.이미 대중화된 개인용 컴퓨터(PC)의 멀티미디어화를 겨냥,스피커를 출시한 게 맞아떨어진 것.3차원 입체음향 스피커는 시스템이 설치된 공간의 구조,스피커의 위치,방향 및 높낮이와 상관없이 입체적인 스테레오 음향을 내는 스피커로 가상현실,CD롬 드라이브,게임용 사운드 카드에 필수적이다.선두주자는 미국의 「SRS랩」.88년 기술을 개발,특허를 획득한 상태. 박사장이 그린테크를 창업한 것은 92년.10년간의 회사생활을 마감한 뒤 였다.대학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하고 삼성전자에서 반도체 일을 다룬 경험도 살리고 무엇보다 「자기 일」을 해보고 싶어서였다.처음엔 오퍼일을 했다.하지만 무역업은 사업다운 사업이 못된다는 판단에 따라 제조업으로 돌아섰다.컴퓨터 소프트웨어,주변기기를 주로 다뤘다.업계흐름을 파악하고 스피커에 손을 댄 게 94년말쯤이다. 작년초 SRS랩과 기술제휴 관계를 맺고 개발부 직원 10여명이 6개월간 매달린 끝에 시제품이 나와 10월 한국전자전(KES)에 출품했다.개발비만 3억원이 투자됐지만 제값을 해내고 있다.매출액이 92년 5억원에서 지난해 40억원으로 껑충뛴게 이를 반증한다.올해는 80억원이 목표다.삼성,현대 등 20여 대기업과 일본 NEC,영국 로직 등 10여개 해외업체의 주문량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수출은 대략 월 40만달러선.월마트도 수입업체에 끼일 전망이다. 그린테크는 올해부터 기술개발에 전력투구하고 있다.매출액 대비 15%를 투자한다는 계획이다.이미 핵심부품인 집적회로(IC)는 자체설계했다.회사이름의 영문 머릿글자를 딴 고유상표 「GNT」모델시리즈 30여종을 출시하고 있다.내수가는 3만∼10만원.수출가는 25∼40달러선.기존 스피커에 비해 부가가치가 50%는 높다. 요즘엔 설비증설을 서두르고 있다.주문량 소화를 위해서다.안성과 중국 광동성 공장은준공단계다.월 17만∼20만세트를 생산해서 10만세트 이상을 수출할 계획이다. 박사장은 멀티미디어용 스피커 분야에서 세계 최고가 되겠다는 욕심을 부리고 있다.독자기술과 가격경쟁력,주문자상표부착(OEM)방식 배제가 그의 무기다.혼자서 67명의 종업원을 이끌고 있는 젊음과 패기도 한몫을 한다.〈박희준 기자〉
  • 인터넷에 기업전용 통신망 마련/「인트라넷 시스템」 각광

    인터넷을 회사안으로 끌어내려 쉽고 빠르게 사용할수 있게 해주는 「인트라넷」바람이 불고 있다. 인터넷이 불특정다수를 대상으로 외부와의 정보교환과 통신을 목표로 한다면 인트라넷은 기업의 조직내부간의 통신을 위한 새로운 개념이다. 즉 인터넷이 TCP/IP라는 통신규약을 사용,모든 사람에게 개방되어 있는 무제한의 통신망이라면 인트라넷은 인터넷이라는 넓은 공간에서 울타리를 치고 일정공간을 마련,조직의 구성원만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컴퓨터업계에 따르면 인터넷 월드와이드웹(WWW)과 클라이언트서버환경을 함께 구현해주는 인트라넷이 최근 들어 급부상함에 따라 기존 시스템을 재구축하거나 시스템의 신규도입을 추진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인트라넷시스템에 대한 도입검토가 본격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직까지 체계적인 시스템이 도입되지 않고 있는 국내 회사들을 대상으로 현재 한국오라클,다우기술,마이크로소프트 등의 인터넷 서버나 저작도구 공급회사를 비롯해 핸디소프트,한글과컴퓨터,한국로터스 등 응용소프트웨어 회사들이 실제 업무환경을 주도할 인트라넷용 그룹웨어개발과 상품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트라넷은 인터넷의 방대한 규모를 최대한 활용,멀리 떨어져 있는 조직간에도 별도의 비용없이 통신을 가능하게 하고 있으며 수많은 외부 인터넷이용자들에게 알리고 싶은 내용은 부분적으로 공개해 홍보·판매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기도 하다. 최근 한국을 방문했던 세계최대의 네트웨어제조업체 오라클사의 제임스 클라트회장은 『지난해 매출의 80%가 인트라넷시장에서 발생했다』며 『앞으로도 오라클은 인트라넷 시장개척에 주력할 예정이며 다른 업체도 비슷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빌 게이츠가 이끄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경우 국내에서 지난 2월 인터넷 웹정보검색프로그램인 「인터넷 익스플로러2.0」을 출시했으며 기존의 서버용 운영체제인 윈도NT에 웹페이지를 관리하는 인포메이션서버를 포함시켰다. 현재 컴퓨터계의 제왕인 마이크로소프트사의 강력한 경쟁상대로 급부상하고 있는 넷스케이프사도 지난해말 인트라넷시장을 목표로 커뮤니케이션 서버,메일서버 등의 각종 서버제품과 네비게이터 2.0,네비게이터 골드 2.0 등 PC용 인터넷 소프트웨어를 발표한데 이어 올 상반기에는 포카혼타스,엔터프라이즈,디렉터리 등 새로운 유형의 인터넷용 서비스를 내놓는 등 인트라넷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지난해부터 개인 PC사용자를 중심으로 급격하게 확산됐던 인터넷이 이제 인트라넷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변신,기업들에게 파고들고 있는 것이다.〈고현석 기자〉
  • 삼성전자/미에 반도체 공장 설립/오스틴서 기공식

    ◎8인치 웨이퍼 연 30만개 가공 삼성전자가 최대 전자시장인 미국시장 선점을 위해 미국 반도체공장 설립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29일(현지시간 28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시에서 김광호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윤우 반도체총괄사장,베리언토스 미 상원의원,부르스 토드 오스틴시장,지역주민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이 공장은 22만평 부지에 총 13억달러를 투자,16메가D램과 차세대 제품인 64메가D램을 생산할 수 있는 첨단 반도체 공장으로 97년 초 완공돼 하반기부터 양산에 들어가 연간 15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현대전자가 최근 미 오리건주에 착공한 반도체공장과 규모가 같다. 삼성전자의 미 공장은 0.35미크론급의 가공기술을 이용해 8인치 웨이퍼를 월 2만5천개씩 가공,메모리반도체를 생산하게 된다.이로써 미국 TI(텍사스 인스투르먼트)와 합작한 포르투갈공장(4메가 및 6메가D램 조립생산),오는 7월에 가동할 중국 소주의 비메모리 반도체 공장과 함께 반도체 세계화의 초석을 마련하게 됐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수출의 40%에 해당하는 미국시장 선점을 통해 2000년에는 반도체 톱3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라며 『미국의 대형 컴퓨터업체들이 원활한 제품생산을 위해 부품의 현지생산과 공급을 원하고 있어 납기단축과 빠른 서비스로 현지 수출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해 1월부터 애리조나 콜로라도 워싱턴 오리건 텍사스 유타 등 6개주를 후보지로 검토했으나 오스틴이 교육과 연구개발,첨단사업의 중심지인데다 전력과 용수 등 인프라가 뛰어나고 텍사스 주립대 등 고급인력의 수급조전이 양호해 적지로 결정했다고 했다.〈권혁찬 기자〉 ◎인터뷰/김광호 삼성전자 부회장/“반도체사업 일부 중기 이전”/「복합 메모리」 연구개발·투자 집중 앞으로 반도체 사업중 일부는 중소기업에게 넘기고 메모리와 비메모리가 통합된 복합화메모리(EML)에 연구개발과 투자를 집중하겠습니다』 김광호 삼성전자부회장은 28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비메모리 반도체사업의 전략은 무엇인가. ▲메모리와 비메모리를 구분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1기가바이트급 메모리 시대가 오면 메모리에 상당한 논리회로(로직)가 복합적으로 삽입되기 때문에 그렇다.현재 연구개발비의 40%이상을 비메모리 연구에 투자하고 있다. ―오스틴공장의 생산과 증설계획은. ▲초기에는 16메가D램의 생산에 주력한 뒤 64메가D램으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다.현재 8만평의 부지가 남아있기 때문에 시장상황을 봐 2개 라인을 증설할 생각이다.연구개발과 생산,판매,일괄경영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연구개발 센터도 짓겠다. ―반도체 분야도 중소기업에 이전할 사업이 있나. ▲반도체 분야에서 많은 부분을 이관하려는데 사업규모가 커 자본·기술면에서 이관받을 만한 기업이 없다.분명한 것은 우리가 다할 수 없다는 것이다.이관사업은 확실히 이익이 남을 만한 사업을 대상으로 할 것이다. ―이건희 회장 주재의 미주전략회의때 이회장이 『반도체 의존도를 줄이라』고 할 것이라는데…. ▲반도체 의존도를 줄인다는 것은 반도체사업의 축소를 의미하는 게 아니다.자동차나 항공사업의 비중을 높여서 전체적으로 분산하자는 뜻이다.이같은 차원에서 전세계적인 가전·복합단지 건설을 추진 중이다. ―반도체경기가 침체인데 시장전망은. ▲최근 1∼2년동안 반도체시장이 PC시장의 급성장으로 이상과열을 보였다가 성장속도가 더뎌졌다.경기침체로 보는 것은 잘못이다.대만업체나 일본의 일부업체가 피크에 이른 시점에서 투자계획을 세웠다가 사업자체를 연기한 일이 있지만 선발업체와는 무관하다.
  • 세계굴지 자동차·컴퓨터·스포츠용품사/“여성고객 잡아라”경재 치열

    ◎여성상품 시장규모 미서만 1조달러… 갈수록 급성장/자동차­GM이 선두주자… 「여성전용차」 연말 첫선/컴퓨터­컴패크·IBM 등 홈 0C로 주부층 공략/스포츠용품­나이키 등 여성경기용 신발 개발에 사운 「여성고객을 붙잡아야 호사가 산다」 현대사회가 복잡. 다기화되면서 여성취업률 증가와 함께 수입이 큰폭으로 늘어나며 미국에서만도 1조달러에 이르는등여성대상 상품의 시장규모가 급성장하고 있기 대문이다. 이에따라 세계굴지의 자동차·컴퓨터·화장품·스포츠용품 업체들은 여성고객을 사로잡기 위해 치열한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들중 가장 빨리 변신을 모색하고 있는 회사들은 자동차 제조업체. 여성들의 구매력이 자동차 구입의 80%, 고급가 구입의 4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딜락”을 생산하는 재너럴 모터스(GM) 가이 부문의 선두주자. 올 연말에 선보일 예정인 GM의 “카테라(Catera)”는 여성 취향의 대표적인 차종. 여성들이 선호하는 세련된 유럽풍 형태의 디자인으로 여성고객드을 붙잡을 계획이다. 특히 시판중인 자동차들이 운전석읨 누을 열면 4개의문이 한꺼번에 열리는 단점을 보완한 “카테라“는 문을 열어도 문전석의 문만 열리도록 고안돼 있기 때문에 안전성을 한층 높였다는평가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카테라”개발을 위해 디자이너는 물론 엔지니어.마케팅 담당자들까지 모두 여성인력을 활용,여성운전자들을 철저하게 연구한 “여성전용차”라는 것이다. 이밖에 독일 BMW사의 “BMW325시리즈”와 독일 벤츠사의 “메세데스 C 클래스”,일본 도요타사의 “렉서스 ES300”등도 여성고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컴퓨터 업체들도 여성고객을 잡기 위해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80년의 경우 남성과 여성의PC 구매비율은 70%와 30%로 남성들이 절대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요즘은 50%와 50%로 여성의 구매력이 크게 높아졌을뿐 아니라 성장여력도남성보다 더 큰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들의 공략방법은 가정주부나 어린이들 보다 간편하게 조작할수 있는 홈PC가 주류다. PC의 정보처리 속도나용량등 하드웨어 측면보다 여성들이 가정에서 PC를 손쉽게 조작해 홈쇼핑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정보에 쉽게 접근할수 있도록 한 것이다. 애플사의 “퍼포머”,캠패크사의 “피리사리오”,IBM의 “압티바”가 대표적인 제품이다. “퍼포머”는 철저한 가족중심형 PC. 가계부 소프트웨어는 물론 가족휴가계획,가족구성원들의 생일과 기념일을 잊지않게 하기위한 프로그램을 정착할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직업정보. 육아정보 등 여성고객들에게 유용한 정보서비스를 제공할수 있는 소프트웨어 장착 기능의 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주고객이 여성들인 화장품 업체들이 불꽃튀는 각축전을 전개하는 것은 말할 필요가없다. 가장 앞서가는 기업은 미국의 “무명”에 가까운 레브론사다. 지난 94년 19억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한 레브론 브랜드를 내놓으며 “여성고객 잡기 전선”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레브론사가 가장 성공한 제품은 94년 여름에 선보인 “컬러 스테이 립스틱”. 이 립스틱은 입맞춤을 해도 지워지거나 없어지지 않고 8시간동안 지속되는 것이 성공비결이다. 레브론사는 또 35살이 넘은 5천만 미국 중년여성 고객들을 겨냥,젊은 피부를 유지할수 있도록하는 “에이지 디파잉 라인”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저가가 주무기인 이제품의 가격은 다른 상품의 5분의1에 불과한 1병당 8달러. 따라서 저가수요를 재빨리 잠식함으로써 40달러의 에스테 로더,42달러의 랑콤등 유명 브랜드 상품의 마케팅전략을 전면 수정하도록 하고 있다. 스포츠용품 업체들도 경쟁이 치열하기는 마찬가지다. 미국의 겨우 최고 인기 스포츠중의 하나인 농구를 즐기는 17살이하의 소녀팬만 8백만명에 이를 정도로 여성상품 시장규모가 급신장하고 있다. 특히 운동화. 슬리퍼등 푸트웨어의 여성 구매수요 규모는 54억달러로 남성 수요(52억달러)를 이미 넘어섰다. 여기에는 최대 라이벌인 미국의 나이키사와 리복사가 “피말리는”선두다툼을 벌이고 있다. 이들이 가장관심을 보이는 분야는 여성 경기용 신발. 최근들어 수요가 급증하며 규시장규모가 62억달러에 이르느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탓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여성 경기용 신발은 남성용 신발에다 핑크색 줄이쳐진 게 고작이었다.따라서이들 업체는 96미국 애틀랸타올림픽을 앞두고 기선을 제압하기 위해 심발 앞부분의 폭을 넓리는 대신,발뒤꿈치 부분은 좁게 디자인된 여성 경기용 신발의 개발에 사운을 걸고 있다.
  • 근소세 경감 1월부터 소급/신한국당/총선공약 100대과제 마련

    ◎현역병 복무 24개월로 단축 □주요내용 서민용물품 특별소비세 대폭 인하 소비자물가 98년까지 3%내 안정 집값 50% 준비하명 내집마련 가능 초중고교 컴퓨터 올안 1백% 보급 신한국당은 4일 지난 94년 세법개정에 따라 일부 세부담이 늘어난 계층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15대 개원국회에서 소득세법을 개정,올해 1월분부터 소급적용키로 했다. 오는 9월 정기국회에서 세액공제 확대 등의 방식으로 근로소득자에 대해 실질적인 저율 분리과세가 이뤄지도록 소득세법을 개정하고,서민대중이 주로 이용하는 물품에 대한 특별소비세 과세대상 축소 및 세율인하도 단행할 방침이다. 현역병 복무기간도 현행 26개월에서 24개월로,상근예비역은 28개월에서 24개월로 단축키로 했다. 신한국당은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10대 분야 1백개 총선공약을 확정,김영삼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6일부터 차례로 발표할 예정이다. 신한국당은 이 공약에서 2000년의 1인당 국민소득을 2만달러로,과학기술을 선진7개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소비자물가는 올해 4·5%,98년에는 3%수준으로 안정시키기로 했다. 오는 2005년까지 주택보급률을 1백% 달성하는 한편 주택융자금 확대등을 통해 집값의 50%만 준비하면 내집마련이 가능토록 했다. 국민의 국정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1만명으로 구성된 「국정운영 모니터」를 선임하고,내무국·재난관리국등 국가통합성 유지에 필요한 부서를 제외한 조직개편권을 지방자치단체에 위임,지방행정의 자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탈북동포 지원기본법」을 제정,대량탈북 사태에 대비한 수용 및 국내정착을 근본적으로 대비키로 했다.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98년까지 공제사업기금을 3천억원이상 확보하고 대금업의 제도화와 외상매출채권보험제의 도입을 추진한다.증권거래의 자율성 제고를 위해 우리사주 조합원의 예탁주식 인출제한을 완화하고,고객예탁금 금리결정은 증권회사가 자율적으로 결정토록 한다. 토지분야에 대한 국민의 불편을 없애기 위해 종합토지세 과표현실화와 함께 기업의 비업무용부동산 규제를 산업여건 변화에 맞게 보완하고 농민의 농지상속에 대해서는상속세를 대폭 경감한다. 정보화촉진을 위해 초고속국가통신망을 기존 22개 도시에서 80개 도시로 확장하고 시·군 단위로 「지역정보센터」 설립을 지원하는 한편 전화요금과 PC통신료 인하를 추진한다. 중부내륙산악지역,경북북부지역,남해 도서지역등 저개발 지역에 지역특화산업을 중점 육성,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96년부터 2000년까지 특별회계를 설치,교육환경 개선에 5억조원을 집중투자하고 96년까지 전국 초·중·고교 교실에 컴퓨터를 1백% 보급하는 한편 방과뒤에도 보충교육이 가능하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키로 했다.
  • 중소기업 전문성 살려라(G7으로 가는 길:7)

    ◎(주)우리기술의 경우를 보면/대기업 관심 안두는 기술 개발 역점/대학과 협동연구… 특허출원 목표로 작업/제어장비 분야 “최고”… 종업원 40명중 절반이 연구직 종사 『규율요? 말도 안돼요.자율이 바로 기술개발의 원천입니다』 발전소 운전제어 장비를 생산하는 중소기업인 주식회사 「우리기술」의 김덕우대표이사가 펴는 「자율론」이다.매출액의 60%를 차지하는 제품의 특성상 컴퓨터·통신·제어계측 분야의 전문지식이 요구되는 만큼 경영자는 종사자들이 자유롭게 전문성을 살릴 수 있도록 배려해야 만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고 그는 말한다.「직원하자는 대로」가 회사 경영방침이다. 연구·개발 환경조성을 위해 그는 여러가지 장치를 마련했다.복장 자율화가 첫째다.청바지든 점퍼든 문제될 게 없다.중요한 것은 연구성과지 형식은 아니라는 생각이 담겨있다. 근무시간이 짧다는 것도 장점이다.제작·영업부서는 상오 9시부터 하오 6시까지가 근무시간이지만 중앙연구소는 상오 10시부터 하오 4시까지만 근무시간이다.자기개발에 투자할 시간을 늘리려는 의도로 근무시간을 6시간만 책정한 것이다.또한 연구환경의 조성을 위해 칸막이를 설치,한사람앞에 3.5평씩의 각자 공간을 마련했다.깔끔하고 조용한 공간이다.간섭은 없다. 창의적 연구는 그러나 단순한 물리적 환경조성만으로만 해결되지 않는다고 김사장은 말한다.그는 연구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약간의 자극이 필요하다는 논지를 넌지시 내비친다.인센티브제는 한 예다.회사가 정한 한도 이상 실적을 올리면 일부를 당사자에게 돌려주는 제도다. 학자금의 지원도 연구의 활성화를 위한 유인책 가운데 하나다.학사·석사과정 등록금 전액을 회사가 지원한다.입사 2년이상 근무우수자가 조건이다.지난해에는 1명이 혜택을 받았다.한 학기에 1백80만원씩 지원했다.그러나 조기퇴근 등에 따른 비용을 계산하면 연간 6백만∼7백만원을 회사가 부담한 셈이다. 김사장은 『재능은 있지만 여러가지 사정으로 대학이나 대학원 진학을 포기했던 직원에게 「길」을 터준다는 점에서 이는 좋은 제도』라면서 회사의 미래를 고려한다면 대단히 중요한 투자라고 풀이한다.그는 그의 직원들을 가능성을 내포한 「싹」이라고 말한다. 「우리기술」은 지난 91년에 창업한 젊은 기업이다.지난해 매출액은 14억원.종업원이 40명이지만 대다수가 20대다.지난해 문을 연 중앙연구소는 전임연구원 20명 가운데 15명이 20대다.올해 만 34살인 김사장이 맏형이다.「신세대」인 만큼 생각하는 것 또한 자유분방하다.김사장은 『신세대는 사고력이 피어나는 시기인 만큼 「독창성」이 넘쳐 흐른다』고 말한다. ○형식보다 성과 중요시 젊은 이들이 연구소에 일으킨 새바람도 대단하다.회식자리는 회사근처의 깔끔한 카페가 됐고 연극·영화관람은 필수코스로 정착했다.머리를 식히는 데는 그만이라는 생각에서 김사장도 따르고 있다.매주 한차례 체육대회겸 단합대회를 갖기도 한다.「재충전」도 직원희망을 따르고 있는 셈이다. 자율경영은 지금까지는 김사장 편이다.지난 94년 원자력,수·화력 발전소 운전제어장비인 「디지털경보장치」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화는 등 설립 5년만에 굵직한 프로젝트 40개를 거뜬히해치웠다.지난해 10월에는 한국통신이 발주하는 전원집중처리장치를 7개사와 공동으로 따냈다.최근에는 대단위 플랜트의 자동화에 필수적인 분산제어시스템(DCS)을 개발,대기업에 하드웨어를 납품했다.그동안 축적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였다. 「우리기술」의 기술력은 국내 최고급이다.제어장비의 개발을 위해 필요한 3박자를 고루 갖췄다는 평을 듣는다.우선 김사장 스스로가 전자공학(컴퓨터 네트워크)박사다.중앙연구소 노선봉소장은 제어계측(설계),노갑선연구실장 역시 제어계측학(이론)박사다.모두 서울대 박사들이다.이들을 포함,석사급 이상 연구원이 전체 절반에 이른다.1천5백78개의 우리나라 중소기업 부설연구소의 석사이상 연구인력 비율이 평균 23%인 점과 비교하면 대단히 높은 비율이다. 게다가 경험도 풍부하다.서울대 자동화연구소와 대학원에서 각종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전국 곳곳의 발전소 운전제어장비를 개발한 경험들을 쌓았다.김사장으로 말하면 경력 10년의 베테랑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최고기술을 보유한 서울대 자동화연구소와 인맥·학맥으로 연결돼 있어 산학협동도 잘 된다.「우리」는 최첨단 기술을 수혈받고 서울대 연구소는 신기술의 필드적용이라는 이득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우리」는 이들을 주축으로 팀단위로 운영된다.과장·대리·사원의 3인 1개팀이나 2인 1개팀으로 짜여져 있다.수시로 실무교육도 이뤄진다.토론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부담없이 말하고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내놓는다.이견은 김사장과 노소장 등 핵심엔지니어들이 조정한다.학교선후배여서 대화가 잘되는 것도 충돌을 방지하는 메커니즘으로 작용한다. ○자기개발에 집중투자 이렇다 보니 「정보공유」도 잘되고 「협동」은 더더욱 잘된다.보통 일주일 단위의 프로젝트가 팀별로 배분되면 스스로 일정을 짜야 하기 때문에 자율만큼 책임감도 무겁게 다가온다.출장도 알아서 가야하고 문제점 해결도 스스로 해야 한다.모르는 게 있으면 도와주고 함께 얘기해줄 「학교선배」가 있다는 사실이 직원들을 든든히 떠받치고 있다. 그래서 일이 있으면 퇴근을 모른다.노소장은 거의 매일 밤 10시가 넘도록일에 매달린다.근무시간이 다 지난 저녁 7시30분부터는 자기연구에 몰두한다.낮에는 다른 연구원들의 뒷바라지에 틈이 없기 때문이다.핵심엔지니어들 대부분이 이렇다.매일 절반이 야근을 한다는 설명이다.일요일에도 3분의 1이 자진 출근한다.「일이 있어서」가 이유일 뿐이다. 자율과 젊음을 먹고 자라온 「우리기술」의 목표는 기술개발과 그것의 특허출원이다.자칫 상품화에 매몰될 공산이 높지만 어쨋거나 기술은 반드시 특허로 연결지을 작정이다.92년 「그린 PC」기술을 최초로 개발해놓고도 상품화하지 못한데 대한 아쉬움이 강하게 작용한 반증이다.지금 보유하고 있는 특허는 5건. 김사장은 대기업의 사정권 밖의 기술만이 중소기업의 생존원천이라고 단언한다.올해 매출액을 30억원으로 늘려잡은 것도 기술이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걱정도 있다.기술이 있어도 마케팅력이 부족하다.중소기업 공통의 질환을 「우리」도 앓고 있다는 증거다.둘째는 검사장비가 고가인 점도 걸림돌이다.공공 검사시설이 부족하고 검사대행료도 아주 비싸다.「더불어 사는 세상」을 지향하는 김사장이 벽을 느끼는 부분이다. ◎기고/최동규중소기업연구원부원장/중소기업 기술개발지원 방안/새 아이디어 보호 준특허제 도입/시제품 테스트마켓까지 지원을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은 동태적 과정으로 볼 때,분야나 존립형태 및 개별기업에 따라 다르겠으나 전반적으로 선진국기술의 도입단계 후반 내지 내재화단계 전반기 정도로 봐야 할 것이다. 과기처에 등록된 기술연구소의 숫자는 많지만 순수한 의미의 자체기술혁신과정(In­House R&D)에 있는 중소기업은 극히 드물고 대부분 모방적 개발단계(Immitation Development)에 있어 선진국의 기술을 공식적 경로보다 비공식적 경로를 주로 활용,획득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따라서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연구개발활동은 선진국에서 도입한 기술을 토대로 응용,제품화하는 소위 「Catch Up」형이 주류를 이루고 대기업이나 동종의 중소기업이 개발한 제품을 기초로 새로운 기능을 다소 첨가하는 동종개발에 진력해온 게 사실이다.우리나라 중소기업의 기술력 수준은 조립 가공및 생산관리 업무에 필요한 생산기술 위주로 편성돼 있어 시장 여건변화에 신축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인 설계와 제품개발 기술은 대단히 취약한 개발국형 특성을 보이고 있다. G7진입전략은 중소기업의 창조적 연구개발 활동과 그 성과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가들의 과거 20여년간 세계적인 기술혁신 성과의 50%정도가 중소기업에서 기여하였다는 사실에 정부관계자나 중소기업 모두 공감하는 것이 중요하다.왜냐하면 중소기업에서 획기적인 기술혁신성과가 과연 기대되겠느냐는 인식이 있는 한 중소기업의 창조적 연구개발을 위한 재원조성이나 투입은 어려울 것이기 때문이다.즉 국가의 R&D투자재원의 배분구조가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다. 우선 기술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적응하고 창조적 혁신과정에 유리한 중소규모 조직구조 특성을 인정하고 이를 조장하는 산업환경유인 정책이 필요하다. 다음으로 기술혁신과정 모델로 볼 때 취약과정을 보강해야 한다.아이디어 창출,R&D,시제품의 테스트마켓 과정을 집중지원하고 창조적 기술혁신 성과를 우선구매하는 수요정책의 강화로 중소기업의 창조적 기술혁신 유인이 반드시 필요하다.이를 위해 선진국의 필요기술 요소판단,정보수집,분석,선택능력의 지원체제를 구축할 필요가 있으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보호하는 준 특허제도 도입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자본,마케팅 능력을 단기간에 갖추기 어려운 중소기업에게는 시제품의 테스트 마켓과정도 공적기능으로 지원체제를 마련해야 창조적 기술혁신 의욕을 잃지 않고 지속적으로 할 수 있게 되며 규모의 경제가 필요한 중소규모 분야 적합형 연구개발 과제는 중소기업간의 공동화방식 또는 대기업및 산·학·연·정간의 공동개발방식으로 지원체제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창조적 기술혁신에는 정부정책 뿐 아니라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전략도 중요하고 특히 창조적 고급인력의 확보없이는 불가능하다.독일 등 선진국의 예에서 보듯이 기술혁신에 꼭 필요한 창조적 고급인력에 대한 평균 인건비 수준을 초과하는 부분에 대한 인건비 보조금 제도의 도입도 적극 검토해 보아야 한다.
  • 세계 휩쓰는 국산대형모니터/삼성,미사와 7억달러계약…점유율1위로

    ◎LG·현대·대우도 올 판매목표 대폭 늘려 PC가 고급화,멀티미디어화함에 따라 모니터의 대형화 추세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5일 세계최대 PC 메이커인 미 컴팩사를 비롯한 세계 10대업체에 올해 안으로 17인치 고해상도 모니터 1백10만대,7억달러 어치를 공급키로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삼성전자는 이에 힘입어 올해 모니터 판매목표를 지난해보다 43% 늘어난 1천만대로 잡고 그중 15인치 이상 대형모니터 판매비중을 62%로 높이기로 했다.작년에 65%를 차지했던 14인치의 비중은 올해 38%로 줄어든다. 이에 따라 모니터 세계시장 점유율도 지난해의 15.2%에서 올해는 17.9%로 끌어올려 8년연속 모니터부문 세계시장 1위를 유지할 뿐 아니라 일본업체들이 장악해왔던 고해상도 대형모니터 세계시장 점유율도 15.7%로 세계1위로 부상할 수 있을 것으로 삼성전자는 전망했다. 대형모니터의 부가가치가 높아서 총매출액은 지난해의 1조3천억원에서 2조1천억원으로 급증한다. LG전자는 올해 모니터 매출목표를 작년보다 64만대 늘어난 4백50만대로 잡고 그중 15인치 3백46만대,17인치 34만대 등 15인치 이상 대형모니터 비중을 작년의 57%에서 올해 87%로 대폭 늘려잡았다. 현대전자도 모니터 매출목표를 작년 1백15만대에서 올해 2백만대로 늘리고 그중 15인치 이상 대형모니터 비중을 작년 40%의 두배가 넘는 81%로 잡았다. 대우전자도 올해 판매목표 18만4천대중 15인치 이상 비중을 66%로 잡아 작년의 8%에 비해 엄청나게 끌어올렸다.
  • PC통신 새 광고매체 부상/“값싸고 쌍방향대화 장점”60개사이용

    ◎“사용자 구매력 높은 계층” 인식/올 시장 40억원규모… 단가 월최고 2천만원/소비자 불만 곧바로 파악 유리 PC통신이 새로운 광고매체로 급부상하고 있다.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PC통신 광고시장규모는 20억원 정도였으나 올해에는 이보다 2배가 늘어난 40억원이 될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PC통신 광고는 신문·방송·옥외 간판등 기존의 광고매체에 비해 비용이 저렴한데다 소비자와 직접 대화가 가능한 점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늘어나 내년에는 1백억원대를 넘어설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한국PC통신 「하이텔」의 경우 현재 현대자동차·선경건설·삼성전자등 60여개사가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지난해 하이텔 광고를 통해 12억5천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 매출액은 18억원을 기록했다. 한국PC통신은 『지난 93년 초기의 광고주는 컴퓨터 관련업체가 주류를 이루었으나 최근들어서는 자동차판매회사,건설회사,식품회사 등으로 이용업체들이 다양해지는 추세』라고 밝혔다. 이 회사가 제공하는 광고서비스는 줄광고·포럼광고·그림광고등 3종으로,광고요금은 월 3백만원과 5백만원 등 2종류가 있으며 초기화면의 경우 월 3천만원에 제공된다.데이콤이 제공하는 「천리안 매직콜」은 현재 80여개사가 광고를 게재하고 있으며 월 1억5천만원의 광고수입을 올리고 있다.올총 매출액은 20억원으로 집계됐다. PC통신 「나우누리」를 운영하는 나우콤은 지난 10월부터 광고서비스를 시작,비교적 뒤늦게 출발했으나 무역협회·대우자동차등 4개업체가 광고를 게재하고 있으며 곧 5∼6개업체가 가세할 예정이다. PC통신을 통한 광고 단가는 제일 비싼 경우가 월 2천만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기업들이 이처럼 PC통신 광고에 눈을 돌리는 이유는 PC통신만이 갖고 있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의 특성을 이용,고객들과 대화가 가능하며 이를 통해 소비자의 불만 및 의문사항을 곧바로 얻어낼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국내 PC통신이용자가 지난해 50만명에서 올해 80여만명으로 늘어나는 등 매년 30% 이상씩 늘어나는데다 이들이 구매력이 높은 소비자라는 점을 감안할 때 앞으로 PC통신을 이용한 기업광고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시외전화 내년부터 경쟁체제로/“고객 유치” 서비스개발 한창

    ◎데이콤­여러번호 요금 청구서 한 곳으로/희망 고객에 이용내역 명세서PC로 보내/한국통신­철저한 가격파괴 전략으로 맞서/심야 이용료­본사∼지사 통화료 등 대폭 할인 내년부터 시외전화에 대한 서비스가 한층 다양해질 전망이다.내년 1월1일부터 데이콤에서도 시외전화서비스를 시작함에 따라 한국 통신과 데이콤이 시외전화부문에서 경쟁체제가 도입되면서 양측이 각종 서비스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데이콤은 오는 98년까지 시장점유율 20%선까지 끌어 올리기로하고 다양한 신상품 개발,연간 2조원대에 이르는 시외전화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지금까지 시외전화시장을 독점해온 한국통신의 입장으로서는 데이콤의 이러한 도전이 여간 부담스러원 것이 아니다.연간 총 매출액의 3분의1을 차지하는 시외전화시장을 20%만 데이콤에 내줘도 연간 4천억원의 수익결손이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데이콤의 시장잠식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고심중이다.한국통신은 특히 데이콤의 「082전화」요금이 7% 남짓 싸게책정되자 각종할인상품을 집중 개발,「데이콤바람」을 초기에 잠재우겠다는 작전을 구성하고 있다. 데이콤이 내년중에 선보일 시외전화 부가서비스는 모두 9종.이가운데 요금일괄청구서비스,상세이용내역조회서비스,개인착신과금서비스등이 관심을 모으는 상품이다.요금일괄청구서비스는 여러 전화번호에서 이용한 시외통화요금을 따로 따로 내지 않고 한곳으로 일괄청구해주는 것으로 전국 각 지사에서 쓴 시외전화요금을 본사에서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어 사업가들에게 편리한 제도이다. 상세이용내역조회서비스는 희망 고객에 한해 한달간의 시외통화내역이 상세히 기록된 명세서를 보내주는 서비스.이용량이 많을 경우 디스켓으로 받거나 천리안에서 내역을 직접 뽑아 볼 수도 있다. 착신자가 시외통화료를 모두 부담하는 개인착신과금서비스는 특히 시골의 부모로부터 걸려오는 전화의 경우 서울의 아들이 요금을 모두 대납할 수 있어 효도전화로 많이 이용될 전망이다. 데이콤은 이밖에 생방송때 전화 여론조사에 쓰이는 전화투표서비스, 착신자가 통화중이거나 부재중인경우 상대방이 편리한 시간대에 메시지를 전달해주는 음성메시지서비스등을 제공할 계획이다.한국통신은 이처럼 데이콤의 다양한 신상품 공세에 철저히 「할인전략」으로 맞선다는 복안이다. 한국통신이 내년중에 제공할 시외통화할인서비스는 선택통화요금제·지역번호직영할인서비스·종량할량할인서비스등 4종. 선택통화요금제는 할인시간대인 하오 9시부터 상오 8시사이에 시외전화 이용계약을 맺은 고객을 대상으로 현행 30∼50% 보다 휠씬 높은 할인율을 적용해주는 서비스이다.또 본사∼지사의 경우처럼 특정지역간에 큰 폭의 할인혜택을 주는 지역번호 직영할인서비스,통화량을 20만원·30만원·50만원단위로 나눠 할인혜택을 차등적용하는 종량할인서비스도 곧 선보일 계획이다.
  • 모뎀 전문생산 서울 삼희전자(앞선 기업)

    ◎첨단 정보전송제품 미서 기술인정/올 매출 150억… 내년엔 3배 신장 목표 『애프터 서비스(AS)라는 말은 필요치 않습니다』 모뎀 전문업체인 삼희전자 곽건영 대표이사(46·서울 용산구 원효로)는 「애프터 서비스」라는 단어 자체를 매우 싫어한다.애당초 잘 만들면 전자제품은 반영구적이기 때문에 따로 손이 갈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삼희제품의 80%를 차지하는 14 400bps급(SMD­144UV)과 28 800bps급(SMD­288)은 곽사장의 이같은 신념이 만든 작품이다.제품사양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긴 하지만 음성과 데이터의 동시전송이 가능한 첨단 제품들로 휴렛 팩커드 등에 납품될 만큼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곽사장이 컴퓨터와 첫 인연을 맺은 것은 중동의 건설현장.대학을 졸업하고 태평양건설의 직원으로 82년부터 3년동안 사우디아라비아 알코바의 하우징 프로젝트,리야드 인터내셔널 스쿨 공사현장에서 공정관리를 맡았을 때다.당시 그는 공정관리가 컴퓨터로 수행되는 것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아 창업의 꿈을 키웠다. 86년 퇴직금에 저축금을 합친 2천만원으로 사업을 시작했다.북가좌동에 15평짜리 공장을 마련하고 당시 국내에서 「붐」 조짐을 보이던 개인용 컴퓨터(PC) 비디오 보드를 만들었다.창업전 세운상가 후배의 점포에서 더부살이를 하면서 얻은 정보와 지식이 상당한 보탬이 됐다.또 국내 모뎀업계의 기술지원을 위해 진출해있던 미 방위통신업체인 록웰 콜린스와 접촉,모뎀에 대한 정보와 기술을 얻어냈다. 3년후인 89년,용산으로 이주하면서 본격적으로 제품개발에 뛰어들었다.91년과 92년 전자공업진흥회와 생산기술연구원의 자금지원을 받아 96 00급과 노트북 내장용 14 400급 모뎀을 개발했으나 판매부진으로 한때 사무실을 반으로 쪼개야했던 고통스런 기억도 있다.현재는 컴퓨터가 자동응답전화기 기능을 하게하는 DSVD모뎀을 개발,현장 시험을 마친데다 주력제품인 SMD­288의 수요가 폭증,96년도 전망이 매우 밝다.올해 15만개 판매에 1백50억원대의 매출이 예상되지만 내년엔 올해의 세배이상으로 목표를 늘려잡고 있다.기술이 있는데다 제품 또한 확실하기 때문에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곽사장은 내다본다. 15평짜리 공장에서 시작한 사업이 10년도 안돼 몇개의 외주업체와 40여곳의 대리점을 둘만큼 「모양새」를 갖추었다.곽사장은 모뎀업체 난립이나 수입품 범람 등 업계현실을 기술개발로 극복할 생각이다.대기업의 전유물로 선전되는 멀티미디어 화상회의와 위성통신 등 최첨단 통신분야에 진출하겠다는 사업구상이 이를 반증해준다.
  • “교포자녀에 민족교육”/고대에 1백만달러 기증

    미국교포 실업가 이종문(67·다이아몬드컴퓨터사 대표)씨가 최근 문화적 갈등을 겪는 교포 2∼3세들에게 「한국의 얼」을 가르쳐 달라며 고려대에 1백만달러를 기증해 화제. 이씨는 지난 2월 샌프란시스코에서 고대 홍일식(홍일식)총장의 「바른교육·큰사람만들기운동」강연을 듣고 교포 자녀들에게 한민족의 긍지와 주체성을 심어주기 위해 이같은 결심을 했다고. 종근당의 창업주 고 이종근씨의 동생인 이씨는 71년 미국으로 건너가 컴퓨터 산업에 뛰어들어 고생끝에 89년「PC그래픽카드」를 개발,연간 매출액만도 3억5천만달러에 이르는 등 「코리아드림」을 일궈낸 장본인.
  • 일본 전자부품 시장 한국·대만 “한판 격돌”

    ◎한국­반도체 등 최대 수출 품목… 방어 “비상”/대만­자회사 설립·기술제휴… 염가판매 공세 한국과 대만이 일본 전자부품 시장에서 한판 격돌이 불가피해졌다.엔고 이후 일본의 유력전자 메이커들이 부품 구매선을 한국과 대만으로 앞다퉈 바꾸면서 선두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대만은 최근 부품 자회사를 현지에 설립하거나 기술제휴 등으로 일본시장을 공략,올들어 섬유를 제치고 우리의 최대 대일 수출품목으로 떠오른 일본의 전자부품 시장을 급속하게 잠식하고 있다. 14일 무공과 무협에 따르면 대만의 최대 PC 모니터 메이커인 CXT가 일본시장 공략을 위해 최근 자본금 5백만엔 규모의 일본 자회사를 설립했다.스캐너 전문메이커인 악토운사도 일본의 소프맵사 등 3개사와 기술 제휴,본격적인 일본 공략에 나섰다. 대만에서 마더보드와 모니터 등을 생산하는 마이타크사도 올해 일본 수출이 50% 이상 늘 것으로 예상된다.파워서 플라이와 모니터·팬 등을 생산하는 대만의 델타사도 올들어 일본의 대형 메이커들에 납품을 시작,매출액 가운데대일수출액이 지난 해보다 2배 이상인 30∼35%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의 반격도 만만치 않다.무공은 대만의 파상적인 공격을 피하고 시장선점을 위해 오는 23일 전기·전자 부품수출 상담전을 한국에서 열기로 했다.여기서 한국부품의 우수성을 일본에 알리고 일본업체가 구체적으로 요구하는 품질수준을 한국업체에 전달한다.일본의 미쓰비시,샤프 등 13개 구매업체와 2백여개의 한국부품 업체가 참가,대규모 수출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대만의 전자부품 수출은 지난 해 전체 대일수출(2백48억달러)의 7∼8%(18억달러)에 불과했으나 연말까지 두배 이상 는 15%(35억달러선)까지 늘어 처음으로 두자리대 점유율에 진입할 전망이다.한국은 지난 해 22억7천만달러,올 8월까지는 22억8천만달러를 일본에 수출,전체 수출(8월까지 1백10억달러)의 20%를 차지하고 있으나 대만의 집요한 추격으로 증가율이 둔화될 전망이다.
  • 인터넷통해 호텔·항공평 직접 예약/유럽·미국 여행사 “파산위기”

    ◎관광산업 대호황 불구 커미션 수입 격감/미 3만여업체 하루 매출 손실 1백만 달러 유럽과 미국의 여행사들은 지난해 대호황을 누렸다.관광붐 덕택에 1천7백억달러의 매출을 올려 튼튼한 성장기반을 마련한데다 앞으로 2010년까지 연평균 3.7%씩 관광산업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호황에도 불구,곳곳에 산재한 위협요인 때문에 여행사들의 경영은 결코 순탄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여행사의 주수입원인 커미션이 잠식당하고 있는데다 여행패턴의 변화로 여행사가 「개점휴업」할 공산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간 「성역」으로 간주돼온 커미션은 최근 여행사의 주고객인 항공사와 소비자의 협공을 받아 예전에 비해 크게 줄고 있다.여행사가 받는 커미션은 여행상품의 평균 10%로 암묵적인 합의가 이뤄져 있었다.물론 여행자수표 2%에서 보험료 30%에 이르기까지 종류별로 차이가 있었지만 대체로 이를 인정하는 분위기였다. 여행사들이 가장 많은 커미션을 거둬들인 상품은 영국의 경우 4분의3이 산업시찰과 「패키지 관광」이었고 미국에선 국내선 항공권 판매였다. 그런데 항공사가 먼저 커미션에 칼날을 들이대기 시작했다.지난 2월 미국 델타항공을 필두로 미 항공사들은 10%로 정해진 항공권 커미션을 편도 25달러,왕복 50달러로 바꿔 지급하기 시작한 것이다.다시말해 정률제에서 정액제로 바뀐 것이다.이에따라 항공사는 2·4분기중 최대 흑자를 기록한 반면 여행사는 9%미만으로 커미션이 떨어져 당장 매출감소를 감당해야할 판국이다. 그리고 「위기」는 당장 현실화되고 있다.3만3천개의 미 국내여행사들은 하루 1백만달러의 매출손실을 입고 있으며 미국여행사협회(ASTA)회원사의 3분의1이 파산에 직면해있다. 여행자의 여행패턴 변화도 여행사로서는 무시할 수 없는 위협요인이다.여행사가 제공하는 미리 일정이 짜여진 패키지 여행상품을 기피하는 경향이 늘고 있는데다 소비자가 직접 항공권,호텔 예약등을 하는 방향으로 여행패턴이 바뀌고 있다.특히 이같은 추세는 컴퓨터의 보급확산과 항공사의 컴퓨터 온라인망 확충과 맞물려 매우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추세다. 이미 유나이티드항공과 마이크로소프트사는 PC를 통해 항공편 예약,차량 렌틀,호텔예약이 가능한 온라인망 개설에 합의했고 미국인들은 인터넷을 통한 항공권 구매에 연간 2백10억달러를 지출하는 것으로 추정된다.이에따라 미국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영국의 토머스 쿡 등 다국적 여행사들은 소비자 취향변화를 충족시키고 신속정확한 여행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컴퓨터 온라인 구축에 막대한 비용을 투자하고 있지만 결과는 미지수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여행붐에도 불구,여행사가 거둘 결실은 예상외로 적지 않겠느냐는 입장이다.하지만 여행사가 살아남을 가능성을 부인하지는 않는다.항공권 판매는 영국에서 여전히 85%정도가 여행사를 통해 이뤄지고 있고 미국에서도 국내선에서 줄어든 커미션을 국제선에서 만회하고 있는 형편이다.그러나 무엇보다도 아무리 온라인화가 진전된다고 하더라도 여행사가 구매자들에게 다양한 여행상품을 선택해주는 「역할」은 남아있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 미 PC 소프트웨어/아주 판매 급증 추세

    【워싱턴 AFP 연합】 아시아 컴퓨터 시장이 최근 폭발적으로 확대되고 있는데 힘입어 이 지역에 대한 미국산 PC소프트웨어의 판매도 급신장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소포트웨어제작협회는 21일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윈도를 포함한 각종 미국산 PC 응용소프트웨어의 아시아 지역 매출이 지난 2·4분기 중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가 증가,3억2천5백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 용산 전자상가 썰렁/컴퓨터 가격파괴 탓… 판매 40% 줄어

    대형업체들의 가격파괴 바람으로 국내에서 가장 많은 컴퓨터 점포들이 몰려있는 서울 용산전자상가내 컴퓨터상가가 최악의 매출부진에 빠져있다. 19일 용산전자상가에 따르면 최근 이곳의 컴퓨터상가들은 고객이 급격히 줄어 매출이 예년 같은 기간의 60%에도 못미치는 불황에 허덕이고 있다.실제로 이곳 나진상가의 한 점포는 성수기인 예년 가을엔 일반 소비자들에게 한 달 평균 적어도 20대 정도의 PC를 판매했지만 현재는 한 달에 7∼8대 팔기도 버거운 실정이다.선인상가의 또다른 점포도 고정적으로 업체에 납품하는 것을 제외하면 한달 평균 판매대수가 지난해의 절반 수준인 6∼7대다. 이밖에 용산전자상가내 전자타운 등 비교적 현대적인 시설을 갖춘 상가도 매출이 올봄보다는 30%,지난해보다는 40% 정도나 감소해 하나 둘씩 인근 복덕방에 점포를 내놓고 있는 실정 이다. 용산 컴퓨터 상가에 불황이 불어닥친 것은 최근 들어 세진컴퓨터랜드 등 컴퓨터유통업체들이 등장,가격파괴를 앞세우며 고객을 끌어가고 있기 때문이다.또 삼성과 삼보 등 국내 제조업체들도 최근 계속 완제품 가격을 낮추고있어 용산의 조립품이 상대적으로 가격경쟁력을 상실하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 「윈도 95」 미시판 영향/국내 반도체사 “호황 계속”

    ◎D램 신규수요 폭증 예상/CD롬 드라이브·컬러 모니터도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윈도우 95」 시판으로 반도체와 컬러모니터,CD롬 드라이브를 생산하는 국내 전자업체들의 유례없는 호황이 예상된다. 「윈도우 95」는 오는 24일 영어판이 출시되는데 이어 곧 한글판이 출시될 예정이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윈도우 95」는 32비트 PC 운영체제로 주기억용량이 4메가바이트(MB) 이상인 PC에서 작동이 가능하지만 이용자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으려면 최소한 16MB 정도는 돼야 한다. 삼성·LG·현대 등 국내 반도체 3사는 주력 생산품목인 D램의 총 수요중 70% 정도가 PC의 주기억장치용이고 전세계적으로 PC의 주기억용량이 평균 8MB선이어서 「윈도우95」 보급과 함께 D램의 신규수요도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업계는 설비증설로 D램 생산을 늘려왔으나 몇년째 수요에 비해 공급이 달리는 호황을 누려왔고 여기에 「윈도우95」 출시라는 호재까지 맞아 현재의 호황이 앞으로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관련,올상반기중 1조2천억원의 순익을 남긴 삼성전자의 김광호부회장은 『2000년까지 반도체 호황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현대전자 관계자도 『전세계 반도체업체들이 앞다퉈 설비를 확장하고 있어 D램의 심각한 공급난은 다소 해소되겠지만 D램 가격은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여 반도체업체들의 수익성은 그만큼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비디오 메모리용 반도체인 S램도 「윈도우95」 환경에서는 기본용량이 1MB에서 2MB로 확장이 불가피해 반도체업계의 매출신장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윈도우95」가 멀티미디어 기능 보강에 역점을 두고 있어 D램 반도체 못지 않게 CD롬 드라이브와 컬러모니터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의 14인치 컬러모니터는 화면 주변부에 일그러짐 현상이 생기고 생생한 동화상을 감상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멀티미디어 PC의 보급확산과 함께 15,17인치 제품쪽으로 수요가 옮아가는 추세여서 특히 「윈도우95」의 출시로 15,17인치 모니터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윈도우95」가주로 CD롬 타이틀 형태로 판매돼 PC에 4배속 CD롬 드라이브 장착이 필수적이어서 CD롬 드라이브의 수요도 폭증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 일 기업/달러강세 이중이익/엔고때 원가절감… 환차익 겹쳐 “호황”

    ◎수출품목 생산기지 해외로 옮겨 체질강화/손익분기 환율 1년새 백10엔서 95엔으로 일본 엔화의 대미 달러화 환율이 올초 최고 기록을 경신하면서 일본 굴지의 전자제품사 NEC에는 중요한 변화가 있었다. NEC는 해외 생산을 하지 않는다는 기존 방침을 포기하고 퍼스널 컴퓨터의 해외조립 생산을 시작했다.일본에서 가장 잘 팔리는 NEC사의 PC를 국내생산으로 수지를 맞추기 어렵게 됐다는 현실을 인정한 것이다. NEC의 이같은 움직임은 일본 경제의 회복을 주춤거리게 하고 수출 이윤을 갉아먹는 엔고를 맞아 살아남으려는 몸부림이다.그러나 상황은 이제 크게 달라지고 있다. 미달러화는 이번 주에 지난 6개월중 최고 강세를 기록했으며 이로 인해 일본기업들은 이중의 이익을 거두게 됐다.외국에서 벌어들인 달러를 국내에서 엔화로 바꾸면서 이익을 보고 그간 해낸 생산비 절감 효과도 누리게 된 것이다. 엔고가 가파르게 진행되던 올해 초 수출에 주력하고있는 NEC나 도시바,소니 같은 기업들은 생산설비의 해외 이전을 꾸준히 단행했다.NEC의 대변인은 엔화 환율이 연말까지 달러당 95∼1백엔 선을 유지할 경우 회사 형편이 한층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주 니혼게이자이신문 조사에 따르면 일본 기업들은 평균적으로 달러당 95엔 선에서 이익을 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년전의 손익분기 환율은 달러당 1백10엔이었다.일본 기업들의 경쟁력이 1년 사이에 얼마나 늘었는지를 알 수 있다. 이들은 이같은 여유를 갖기까지 비상한 노력을 기울였다.생산품의 70%를 수출하고있는 소니는 고급 비디오 편집기 같은 전문가용 제품의 판매 확대에 주력했다.전문가용 제품은 이윤이 많고 가격 변동에도 꾸준히 수요가 유지되기 때문이다. 자동차 업체들도 생산비 절감을 위해 생산 기종과 옵션 품목을 축소했으며 심지어는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차량 색깔 수도 줄였다.철강업체들은 효율성이 낮은 생산라인을 폐쇄하고 명예퇴직 유도 등 인원절감에 주력했다. 아키하바라의 전자제품 판매상들은 매출이 줄었다고 불평을 하면서도 NEC사의 컴퓨터 가격이 1년전에 비해 절반이나 낮아진데 대해 만족해하고 있다.NEC사는 아시아 각국에서 생산된 부품을 모아 홍콩에서 조립되는 저가형 NEC모델이 충분한 장치를 갖추고 있지 않아 썩 잘 팔리는 편은 아니라고 밝혔다.NEC는 그러나 다른 고급형 모델의 생산 라인도 홍콩으로 이전하는 계획을 추진중이다.
  • 「SW제국」끝없는 도약 예고/「윈도95」개발로 본 MS사의 미래

    ◎97년부터 매년 1억개 판매… 매출 25% 성장/24일 판매개시… 전세계 PC 체계 변화올 듯 「빌 게이츠」라고 불리는 19세의 천재 대학생이 친구 폴 앨런과 작은 컴퓨터회사를 시작한 때는 지난 75년이었다.그들은 이 회사를 마이크로­소프트라고 불렀다.20년이 지난 지금 하이픈(­)이 떨어져 나간 마이크로소프트사는 다시 확장 국면을 맞고 있다. 올 8월24일은 어느 컴퓨터회사 간부의 말처럼 개인용 컴퓨터의 활용도가 경이적으로 확대되는 날이다.이 회사의 새 컴퓨터 운영체계인 윈도95가 이날 화려하게 선을 보이는 날이기 때문이다.이 제품은 전세계의 모든 가정에 컴퓨터를 들여놓게 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이 제품의 단순성 때문만은 아니다.애플사도 지난 수년 동안 매킨토시 컴퓨터로 이런 방향을 추구해왔다.윈도95의 출하가 의미있는 이유는 컴퓨터의 대다수를 점하는 IBM제품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는 개인용 컴퓨터에 사업을 국한할 생각이 없다.마이크로소프트의 소비자 담당 크레이그 먼디 이사는윈도95는 온라인 서비스나 화상 텔레비전같은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는데 기술적 근거를 놓아줄 것이라고 말했다. 먼디 이사는 윈도95의 성공을 컴퓨터 칩의 발전 탓으로 돌린다.더 강력해지고 값이 싸지는 컴퓨터 칩은 앞으로 여러가지 제품에 사용될 것으로 먼디 이사는 전망했다. 반도체업계의 거인 인텔은 같은 이론을 갖고 있다.이 회사는 차세대 컴퓨터 칩인 P6을 곧 선보일 예정이다.이 칩은 그래픽 영상과 음향을 만들어내는데 필요한 상당량의 정보를 다루도록 설계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당분간 윈도95를 이용해 재정적으로나 전략적으로 입지를 구축해야 하는 처지다.내년부터 마이크로소프트는 대략 20억달러의 이익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이같은 금액은 4년전의 판매액과 같다. 95회계연도에 들어 지금까지 마이크로소프트의 매출과 이익은 각각 25% 늘어나 60억달러와 14억5천만달러에 이르렀다.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97년부터 매년 윈도95 1억개를 판매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4년간 반트러스트법 위반과 관련해 법무부의 조사를 받은뒤 자사 소프트웨어의 장착여부에 관계없이 로열티 부과를 폐지하기로 합의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컴퓨터 제작사의 소프트웨어 구매수에 따라 가격을 점차적으로 깎아주겠다고 제의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기발한 착상으로 얻은 힘을 구사하는데 주저하지 않는다.지난 80년대 게이츠와 앨런은 IBM에 그들의 윈도 컴퓨터운영체제 이전의 체제인 MS­DOS를 개인용 컴퓨터에 사용토록했다. 이 결과 IBM은 개인용 컴퓨터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고 MS­DOS를 업계의 표준으로 자리잡게했다.반면 이를 매킨토시 컴퓨터에 쓰기를 거부했던 애플사는 시장 점유율이 10% 가량이나 줄었다. 빌 게이츠에게는 확장을 통한 지배력은 생존의 문제다.그는 항상 강자가 되지 않으면 죽는다는 신조를 갖고 있다.
  • PC모니터 월 매출/삼성 1천억 돌파

    삼성전자는 지난 5월 한달간 PC모니터 매출 1천20억원을 달성,지난 81년 10월부터 모니터를 생산한 이래 처음으로 월간 매출 1천억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모니터 부문에서 7년 연속 세계시장 점유율 1위가 가능할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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