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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시 조정기 ‘필승 투자법’/업종대표주를 노려라

    최근의 장세를 흔히 ‘기관화 장세’라고 한다.주식형 수익증권과 뮤추얼펀드 등 간접투자상품이 붐을 이루면서 투신사들의 매수여력이 엄청나게 커졌기 때문이다.최근의 조정장세에서도 시중자금은 변함없이 주식형 수익증권으로 들어오고 있다. 기관,특히 투신사들은 고객들에게 일정 수준의 수익률을 내줘야 하는 속성상 공격적인 투자에 한계가 있다.그래서 대형 우량주와 경기회복으로 향후실적이 예상되는 업종대표주 등의 편입비중이 높다.기관과 외국인들의 선호주들을 주목하는 것도 주식투자의 방법이다. 투신사 펀드매니저들은 국제경쟁력이 있는 반도체 철강 등 업종 대표주들을 주목한다.구조조정을 잘한 기업과 내수 관련 우량주들도 눈여겨본다. 5개 증권·투신사가 5개씩 추천한 유망 업종대표주에는 18개 종목이 포함됐다.포항제철을 추천한 곳이 4개사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삼성전자로 3개사가 추천했다.2개사가 추천한 업종대표주는 한국통신과 삼성물산이다.국민은행한미은행 삼성화재 현대증권 등 금융주가 4개 포함됐다. 포항제철은 세계최고 수준의 제품 품질 및 가격경쟁력을 갖고 있고 민영화가 추진되고 있어 높이 평가됐다.삼성전자는 D램가격의 하락에도 불구하고반도체 산업의 경기회복과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이익 창출이 예상된다.한국통신은 시내전화 요금인상,인건비 절감 등 구조조정으로 수익호전이 예상되며 삼성물산은 성공적인 구조조정과 인터넷 사업 진출로 미래의사업전망이 좋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국민은행은 자산건전성과 골드만삭스의 지분참여로 대외신인도가 높아진 점,삼보컴퓨터는 저가PC의 미국 수출호조로 매출액과 순이익 급증 전망이 추천 사유였다.한미은행은 자산건전성과 올해 이익 및 외자유치에 따른 자기자본 증가,현대시멘트는 안정적인 수요처 확보등이 높이 평가됐다.계룡건설은 주가가 저평가돼 있고 공공공사 비중 증가와 자체공사 분양 호조로 이익증가가 예상된다는 것.LG전선은 성공적인 구조조정,제일제당은 구조조정과 차입금감소 및 우량 자산가치가 추천이유다. 대림산업은 합병에 따른 수익성 개선,삼성화재는 수익성·성장성과 액면분할,현대증권은 수익증권 판매 1위 등 업계 선두업체 부각,금강개발은 내수회복과 현대그룹에서 분리됨으로써 자금운용이 용이해질 것이라는 점,코오롱은 신세기통신 지분 매각으로 평가익이 기대된다는 점이 평가됐다.
  • 카드 거래명세서 찢어서 버리세요

    신용카드 매출전표와 현금인출 거래명세서를 버릴 땐 카드번호를 알아볼 수 없도록 잘게 찢어서 버려야 한다. 20일 시민들이 무심코 버린 거래명세서의 신용카드번호를 이용,인터넷 전자상거래를 통해 물품을 구입한 설모(26·강남구 대치동)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설씨는 지난 13일 오후 9시30분쯤 인천시 제물포역 주변의 PC게임방에서 모 중소 물류회사의 인터넷사이트에 접속한 뒤 하루전 인천 주안역 부근에서주운 최모씨의 BC카드 매출전표에 기록된 카드번호를 입력,컴퓨터 물품 65만원어치를 주문,택배로 구입했다. 조현석기자
  • “데이콤株 주말이후 팔아라”

    LG가 3일 데이콤 경영권 확보에 걸림돌이 되는 ‘데이콤 지분 5% 한도제한’ 규정을 없애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삼성은 이에 맞서 종합 유·무선통신사업에 대한 중장기 발전전략을 공개했다.또 정부는 오는 6일 LG의 요구를들어줄 방침이어서 데이콤 인수를 둘러싼 각축전은 이번주 말부터 더욱 불붙게 됐다. LG는 이날 정보통신부에 낸 변경허가신청서를 통해 “지난 96년 LG에 대한개인휴대통신(PCS)사업 허가때 부대조건으로 달았던 데이콤 지분 소유제한을 해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이와함께 정보통신분야를 주력 승부사업으로 내세우는 한편 2005년까지 데이콤에 모두 6조5,000억원을 투입,매출 10조원의초우량 통신회사로 육성하겠다는 장기비전도 제시했다. 정통부는 오는 6일 정보통신정책심의회(회장 곽수일 서울대교수)의 자문을받아 이 문제를 최종확정할 방침이다.정통부 관계자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으로 동일인 지분제한이 폐지됐고 통신사업자의 대형화와 사업자간 제휴를 촉진시키는 방향으로 정책이 바뀐데다 유·무선 사업자간 경계도 허물어지고 있어 LG의 요구를 긍정적으로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LG관계자는 “정부가 지분제한을 풀어주는대로 미디아트,다화산업 등 28∼29% 수준인 우호지분을 공식지분화하는 한편,동양을 비롯한 모든 주주들과 다각도로 접촉,최대한 많은 지분을 사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맞서 삼성도 이날 종합 유·무선 통신사업 진출을 주 내용으로 하는‘중장기 발전전략’을 공개,LG에 맞불을 놓았다.이에 따르면 삼성은 올해안에 제2시내전화사업자와 유·무선사업자를 인수·합병하기로 했다.특히 인수·합병 대상에 데이콤,하나로통신,신세기통신 및 개인휴대통신(PCS)등 기존사업자를 폭넓게 포함시켰다.삼성 관계자는 “전자 전관 정밀 등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삼성에 21세기 디지털 정보산업이 집중돼야 한다”고 말했다.구조조정의 대가로 수조원대의 여유자금을 쌓은 것으로 알려진 두 그룹들이 펼쳐나갈 지분 쟁탈전에 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경제 뉴스라인

    ◆현대전자는 4기가 D램 생산용 감광제 제조기술을 스위스 클라리언트사에제공,매출액에 비례한 일정액의 로열티를 받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현대전자는 다른 해외업체들을 대상으로 감광제 기술이전을 추진중이어서 앞으로 10년간 감광제기술분야에서만 6,000만달러 이상의 기술료수입을 얻게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서울역과 부산역 등 전국 주요역사와 공항 등에 200대의휴대폰 무료충전기를 설치하는 한편 연말까지 총 1000대의 휴대폰 무료충전기를 공공장소에 설치한다.배터리의 크기에 따라 모든 종류의 충전기를 함께 설치했다. ◆삼성전자는 시각적으로 검사가 불가능한 고집적반도체의 패키지 납땜 상태를 검사하는 3차원 단층식 X-선 검사장비를 국산화,반도체 및 휴대폰 생산라인에 적용했다고 28일 밝혔다.기존 수입장비에 비해 대당 가격이 60%에 불과하고 정밀도와 해상도는 2배 이상 향상돼 연간 수백억원의 수입대체효과를거둘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 영등포구 경방필백화점은 게스와 리바이스 청바지이월상품을 30일부터 5월6일까지 선착순 하루 100명에게 게스는 5,000원,리바이스는 8,000원에 판다. ◆한솔PCS(018)는 내달 1일부터 다양한 정보단말기를 통해 인터넷과 PC통신을 검색할 수 있는 ‘클릭 월드’ 상용서비스를 시작한다.PDA (개인정보단말기)‘셀빅’과 노트북,스마트폰 등을 통해 모든 웹사이트를 검색할 수 있고프로그램을 다운받을수도 있다.이용요금은 10초당 14원.심야시간(밤 12시∼익일 오전6시)에는 10초당 3.5원이다. ◆정보통신부는 내달 1일부터 관세를 지불해야 하는 국제우편물도 주소지까지 배달해 주기로 했다.지금까지는 국제우편물 가운데 관세가 부과되는 우편물은 수취인이 배달우체국에까지 가 관세를 내고 찾아야 했다.
  • ‘컴퓨터 AS’유망 업종 부상

    ‘컴퓨터도 애프터서비스(AS)시대’ 컴퓨터 대중화에 따라 AS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면서 AS전문업체가 잇따라등장하고 있다.컴퓨터제조업체에서도 AS분야를 별도회사를 만드는등 독자적인 사업영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대기업 분사바람 삼성전자 서비스,LG전자 서비스,삼보서비스 등이 지난 1년새 잇따라 별도법인으로 출범했다. 삼성전자 서비스는 전국에 90개의 서비스 센터와 직원 1,700여명을 둔 국내 최대의 AS 전문회사.특히 휴대용 개인정보 단말기(PDA)를 서비스 직원에게지급해 이동중에도 부품의 재고현황과 자신의 소재를 중앙에 알려 서비스의신속성을 높였다. 삼보서비스도 서비스 영업사원 등 전직원에 대한 관리프로그램이 강점이다. .직원의 업무처리과정에 평점을 매기고 있다.자사 제품 말고도 PC디렉트,한국엡손 등과 서비스 대행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분사한 LG전자 서비스도 현재 LG전자·LG정보통신·LG-IBM등 계열사 제품에 대해서만 서비스 하고 있지만 향후엔 사업대상을 타사 제품으로 넓힐 계획이다. AS전문업체 속출 가장 대표적인 업체는 서비스뱅크.지난 97년 국내 최초로 등장한 컴퓨터 AS전문업체로 현재 전국에 70여개 서비스 센터와 직원 900명을 둔 대형 회사로 발돋움했다. 현재 대우통신,세진컴퓨터랜드,LG인터넷 등 국내기업은 물론 한국 휴렛패커드,한국 컴팩,한국 후지쯔 등 외국기업과 계약을 체결,이들 회사의 제품을이용하고 있는 일반소비자들에게 서비스를 하고 있다. 회원제 서비스에 가입한 회원만 80만명에 이른다.특히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서버나 네트워크 등에 대한 서비스를 확대,현재 300개 기업에 서비스를하고 있다.이 회사의 올해 매출 목표는 350억원정도다. 컴닥터 119,911컴퓨터 등 PC AS사업을 주로 하는 업체들도 가맹점 사업을강화,유통망을 늘리고 있다.씨앤씨는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AS전문업체로 주목받고 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韓國 정보통신 기반산업 세계정상

    잘 정비된 도로도 자동차가 없으면 빛을 잃는다.정보통신하면 인터넷,소프트웨어, 멀티미디어 통신부터 떠올리게 되지만 반도체와 컴퓨터 등 관련 기반산업이 취약하고서는 밝은 미래를 기약할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다. 이 분야에서 우리나라는 세계 정상에 우뚝 섰다.특히 반도체 TFT-LCD(박막액정표시장치) 모니터 CD롬드라이브 분야는 최고의 자리에 올라 세계시장을주도해 나가고 있다. D램 반도체 세계의 반도체 D램시장이 한국 부동의 1위 체제로 재편되고 있다.세계적인 조사기관 IDC가 최근 내놓은 98년 D램시장 점유율에 따르면 1,2위가 삼성전자와 현대전자였다.특히 현대전자는 전년대비 4.4%포인트 늘어난12.4%를 차지해 삼성전자에 이어 2위로 발돋움했다. 현대는 97년 세계반도체 D램시장에서 8%를 점유해 삼성전자 NEC 히타치 마이크론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가 지난해 3단계나 뛰어올랐다.특히 매출로는전년대비 9.4%가 늘어난 17억4,000만 달러를 기록,세계 10대 반도체 D램 업체중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전년대비 1.3%포인트 늘어난 20.1%로 부동의 1위를 지켰고 현대전자와 합치게 될 LG반도체도 8.4%로 6위에서 5위로 한단계 뛰었다. 한국의 D램 점유율도 40.9%를 기록,일본(36.3%)을 제치면서 사상 처음 국가별 1위라는 금자탑을 세웠다.이젠 한국기업간 1,2위 싸움이 치열할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TFT-LCD·모니터 TFT-LCD 세계시장은 현재 공급부족 현상을 보이고 있는가운데 삼성전자와 LG-LCD가 일본 업체들을 따돌리고 치열한 1위 다툼을 벌일 전망이다. 현대도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10위권 진입을 눈앞에 두고있다.지난해까지는삼성이 앞섰으나 올들어서는 LG-LCD가 추격전에 나서면서 우열을 가리기가힘들어졌다. 일본 시장조사기관인 TSR은 일단 올해 전세계 10.4인치이상 대형 TFT-LCD생산량은 지난해보다 51% 늘어난 2,000만개 이상이며 업체별 순위는 삼성전자,LG-LCD순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225만개에서 올해 340만개를 생산해 세계시장에서 16.8%를 차지,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LG-LCD는 146만개에서 276만개로 생산량이 늘면서 13.6%를 차지해 지난해 5위에서 2위로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국가별 시장 점유율도 일본과의 격차가 다소 줄어 한국이 지난해 30%에서 33%로 오르고 일본은 70%에서 65%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LG-LCD가 지난달 1억3,200만달러어치를 수출,월별 실적에서 삼성전자를 근소한 차로 앞지르면서 1위 다툼은 더욱 치열해졌다.현대전자도 생산량이 24만개에서 44만개로 배 가까이 늘면서 세계 11위로 자리매김을 할 전망이다. CD롬 드라이브 PC의 핵심부품인 CD롬 드라이브 역시 한국의 독무대가 점쳐지고 있다.지난해의 경우 LG전자가 11.9%의 점유율로 1위를,삼성전자는 8.6%로 도시바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올해도 LG는 부동의 1위를 고수할 것으로보이며 삼성이 도시바를 제치고 2위로 뛰어오를 수 있을 지가 최대 관심거리다.현재 LG의 연간 생산능력은 1,200만대이며 삼성은 올해 1,100만대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들 업체들은 세계시장이 32배속에서 40배속으로 옮겨감에 따라 40배속 생산쪽으로 체중을 실어가고 있다.40배속을 지난해 개발해 올초부터 본격적으로 팔고있다.상반기 세계시장만 해도 32배속이 80%로 줄고 40배속이 20%를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LG 전자가 CD롬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할수 있었던 것은 8배속과 16배속에 이어서 24배속으로 발빠르게 대응한 것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삼성도 97년 520만대에서 98년에는 850만대의 실적으로 올리는 등 매년 30%정도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LG를 추격하고 있다. 김병헌기자 bh123@
  • 오락가락 移通행정 “잡음많다”

    정부당국의 무능한 이동통신정책이 국내 통신시장에 심각한 왜곡현상을 초래하고 있다.오락가락하는 정책,지나친 사업자 봐주기,용두사미식 제재 등으로 일관해 사업자들간 과열경쟁만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대란’으로 까지 불리웠던 지난 3월의 가입자 유치경쟁은 정보통신부의갑작스런 정책변경에서 비롯됐다는 게 업계와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당초 오는 7월부터 이동통신 가입자들의 의무사용기간을 없애기로 했던 정통부는 지난 2월초 갑자기 예정을 3개월 앞당겨 4월부터 폐지키로 결정했다.겉으로는 이동통신 5사의 자율결정이었지만 안으로는 “조속히 과열경쟁을 막고 시장을 안정시키라”는 정통부의 지시에 따른 것이었다. 하지만 판촉경쟁은 이때부터 더욱 거세어졌다.4월이 오기 전에 최대한 많은 가입자를 유치하기 위해 사업자들이 무료통화,경품,공짜 단말기 등 무차별공세에 나서면서 가뜩이나 과열경쟁으로 불안한 시장이 더욱 널뛰듯 출렁이기 시작했다. 그 결과,SK텔레콤(011) 신세기통신(017) 한통프리텔(016) LG텔레콤(019)한솔PCS(018) 등 5개 사업자들은 3월 한달에만 300만명에 가까운 신규 가입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그러나 이 가운데 절반가량은 고객에게 싼 값에 단말기를 계속 공급하기 위해 법으로 금지된 ‘가(假)개통’처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일부 이동통신 대리점들은 대량으로 사재기식 단말기 확보에 나서 정작 가입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단말기가 없어 가입을 못하는 사례마저속출했다.그러나 정통부는 가개통을 이달 10일까지 소화하라고 유예기간을줘 강력한 법집행은 커녕 불법행위를 눈감아주고 있다는 비판마저 받고 있다. 이런 상황은 시장수요를 제대로 예측할 수 없게 만들어 향후 정책수립에도큰 지장을 줄 것으로 보인다.통신 사업자들은 물론,단말기 제조업체들까지도 앞으로의 수요예측을 전혀 하지 못해 우왕좌왕하고 있다. 또 사업자를 통제하는 수단인 각종 제재조치도 발표만 해놓고 제대로 행사하지 않고 있다.정통부는 당초 지난달말까지 무료통화 등 부당판촉행위에 대해 매출액의 최고 3%까지 과징금을 부과하는 등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지만 6일 현재 적극적인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이밖에 올초부터 사업자들이 판촉행사로 계속해 온 무료통화 제공도 미리 전기통신사업법규정을 적용해 막을 수 있었음에도 무대책으로 일관하다 뒤늦게야 수습에 나섰었다.
  • 이동통신 5社“이젠 통화품질 승부”/국제전화 가격파괴/ 申允植씨

    이제는 품질로 승부한다. 4월부터 의무가입제가 폐지됨에 따라 이동전화 업체들의 마케팅전략 전면수정이 불가피해졌다. 거의 무료로 단말기를 주고 몇만원에 가입하면 별의별 이유를 붙여가며 몇백분씩 무료 통화를 제공하는 물량공세의 마케팅 전략이 4월부터 사실상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정보통신부가 통화품질 평가제를 도입,이동전화업체들의 질적 경쟁을 유도하지 않더라도 선택의 여지는 없다. ▒SK텔레콤(011) 폭넓은 통화망이 승부의 관건이라는 판단에 따라 후발주자에 앞서고 있는 통화품질의 우수성을 집중 부각시키기로 했다.면단위 지역의 통화망을 전략적으로 확대,연말까지 면적 및 인구대비 99%까지 통화망을 확장할 계획이다. 도로망의 연계서비스도 강화,97%까지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하고 지하공간에도 소형 중계기를 2,000개 이상 설치기로 했다.가입자는 연말까지 750만명이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통프리텔(016) 지난 24일 서비스 개시 1년6개월만에 가입자 300만명을돌파한 것을 계기로 올해는 1조9,310억원 매출을 올려 흑자기조로 돌린다는방침이다.모회사인 한국통신의 100년 기술을 바탕으로 ‘정보전화’ 신개념을 도입하고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로 최단시일내 가입자 300만돌파가 가능했다고 판단,완벽한 통화품질 확보에 최선을 다해 품질 1위를 확고히 한다는계획이다.2001년에는 가입자를 467만4,000명으로 늘려 누적 순이익을 실현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신세기통신(017) 차별화된 유치정책으로 우량고객을 대거 확보하는 등 고객의 질 향상에 주력하기로 했다.지난해 통신업계 사상 처음으로 질경영을선포한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통화품질과 고객서비스 개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달말까지 3,000억원을 투자,전국에 770개 기지국을 추가로 설치 중이다. 또 통화망과 통화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SQC 넘버원 운동으로 통화망 98%,소통률 99%를 달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LG텔레콤(019) 연내 국내에서 가장 많은 7,500여개의 디지털 무선국을 구축,체감통화 품질을 극대화하기로 했다.기지국 2,000여개와 광 중계국 5,500여개의 전국 통신인프라를 갖추고 대형건물 지하철 터널 등에는 마이크로 기지국과 중계기를 세울 계획이다. 또 체감통화 품질을 극대화하기 위해 손바닥만한 초소형 중계기 엘피코 2만여대를 연말까지 설치키로 한 계획을 6월말로 앞당기면서 통화불량 지역에우선적으로 하루에 100대 이상의 엘피코를 설치하고 있다. ▒한솔PCS(018) 다양한 무선통신 기술을 개발,상용화해 최고의 통화품질을구현하기로 했다.그동안 저주파전화 레이저중계기를 세계최초로 개발하고 최저가 초소형 중계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한 저력을 바탕으로 품질개선을 위한 기술개발에서 경쟁업체를 앞서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고객을 200만명정도의 선에서 유지,효율적인 관리로 우수한 통화품질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 국제전화 가격파괴 바람 국제전화요금이 절반 이상 저렴한 인터넷 폰 등 별정통신서비스의 등장으로국제전화 시장의 가격파괴가 잇따르고 있다.게다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이동전화업체들과 연계되면서 더욱 가속화하는 양상이다.지난해 선보인인터넷 폰 등이 싼 요금을 무기로 1조원에 이르는 국제전화시장을 급속히 잠식,최근에는 점유율이 무려 20% 가까이 늘면서 기존 전화업체들도 맞대응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온세통신(008)은 인터넷 폰보다도 가격이 싸고 일반 국제전화보다는 최고 65%나 싼 국제전화상품 ‘008 슈퍼DC’를 내달부터 선보인다. 평생 가입비 3만원만 내면 표준시간대 1분통화 기준으로 미국은 330원,일본 410원,프랑스 550원,영국 650원의 요금이 적용되며 특히‘008 장학적금보너스’에 가입한 고객은 추가로 10% 할인된다.또 할인시간대에는 국가별로 최고 30%까지 깎아준다. 현대정보기술(00780)도 내달 1일부터 이동전화에서 사용하는 국제전화인 ‘현대국제전화’요금을 평균 8.5% 내린다.현대정보기술은 이번 인하로 국내국제전화요금중 최저수준을 기록하게 되며 일반국제전화에 비해서는 최고 75%나 저렴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 한국통신프리텔(016) 가입자에게는 내달 1일부터,중순에는 SK텔레콤(011) 가입자들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데이콤(002)은 지난 11일부터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연회비 3만원을 낼경우 기존 국제전화보다 최고 65% 저렴한 ‘002 파워 DC’를 내놓고 국제전화요금인하 경쟁에 불을 댕겼다.내달까지 이 상품에 가입하면 연회비 3만원을면제하고 행사기간중에는 점심시간에도 추가로 30%를 할인해준다. 한국통신(001)도 금명간 이들 경쟁업체와 비슷한 수준의 국제전화 상품을내놓아 반격에 나설 계획이다.한국통신 관계자는 “경쟁사들이 이미 인터넷폰보다 싼 상품으로 선제공격에 나섰기 때문에 시장 방어차원에서 불가피하게 유사한 상품을 개발해 소비자들을 파고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그러나 국제전화의 경우 외국사업자와 통화료 정산을 해야 하기 때문에 국내 업체들간에 무분별한 가격경쟁을 할 경우 아까운 외화가유출되고 국내 통신업체들은 심각한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하고있다. 金柄憲- 인터뷰-申允植 하나로통신 사장“고객들이 직접 사업자를 고를 수 있는 통신의 ‘소비자 주권시대’가 왔습니다.통신에도 품질이 있다는 것을 최단기간에 입증해 보이겠습니다.” 다음달 1일부터 서울과 부산,인천,울산에서 시내전화 서비스를 시작하는 하나로통신 申允植사장은 ‘초고속 인터넷의 새로운 경험’을 강조했다. ▒제2시내전화 사업자로서 내세울 부분은 무엇입니까. 무엇보다도 전화·인터넷의 동시사용과 초고속 인터넷입니다.이제는 인터넷이나 PC통신 이용 중에 전화가 와도 통신이 끊어지지 않습니다.또 지식정보화 사회의 필수도구인 인터넷이 기존 전화보다 최고 100배나 빠릅니다. ▒마케팅 전략이 공격적일것 같은데요. 초기이니만큼 음성전화보다는 고속데이터통신에,기업보다는 개인에 초점을맞췄습니다.음성통화료는 한국통신과 같지만 인터넷 등 데이터통신은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 내용과 가격을 세분화했습니다.특히 상담부터가입,변경신청,개통에 이르기까지 한 곳에서 처리하는 ‘원스톱’서비스를지향하겠습니다. ▒서비스 지역이 제한적인데요. 우선은 4개 도시의 기업체·아파트 밀집지역부터 서비스가 시작됩니다.연말까지 1,260개 오피스빌딩과 300세대 이상 1,169개 아파트단지로 넓힐 계획입니다.그러나 9월에 무선가입자망이개통되면 대상지역이 대폭 늘어날 수도있습니다.전국적인 서비스는 2008년에 제공됩니다. ▒한국통신과의 관계가 궁금합니다. 한국통신은 종합통신사업자로서,하나로통신은 초고속 멀티미디어 인터넷망사업자로서 역할을 분담,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우리와 한국통신의 회선 연결이 잘될 지에 의문을 갖는 분들이 있습니다만 이미 상호접속 준비를 완벽히 갖춰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대그룹들이 대주주로 참여하고 있는데요. 지난해 5월 삼성전자 현대전자 대우통신 SK텔레콤 등 4개 대주주들과 시내전화사업 협력에 합의했습니다.삼성은 부산 일부,현대는 울산 전역,대우는인천 일부,SK는 성남 전역에서 시내전화 운용과 영업을 시작하게 됩니다. ▒장기 사업목표는 어떻게 잡으셨습니까. 올해 가입자 43만명,매출 800억원을 달성하고 내년에는 가입자 100만명,매출 3,300억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2003년에는 300만명을 확보,손익분기점을 넘어설 것입니다. ▒자금조달 계획은 차질이 없습니까. 현재 자본금은 9,200억원이지만올해안에 5,000억원을 증자하고 외자 2억달러를 유치할 것입니다.따라서 설비 증축에 필요한 자금 마련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습니다. ▒출신 36년 전남 고흥,순천농림고,서울대 ▒경력 전남체신청장,체신부 기획관리실장,체신부 차관,데이콤 사장 ▒취미 등산,독서
  • 공정위, MS사 불공정행위 조사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사(MS)가 한국의 컴퓨터조립업체 및 유통업체와 ‘윈도 98’ 등의 판매가격을 놓고 갈등을 빚는 것과 관련,공정거래위원회가 17일 실태파악에 들어갔다. 공정위 관계자는 “가격 차별 혐의가 확인되더라도 국가마다 시장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불공정거래행위로 보기는 아직 힘들다”고 말했다.이어 “윈도 프로그램을 무료로 주는 행위의 경우 조사대상은 되지만,그로 인해 국내업체 몇개가 실제로 도산하는 등 시장에 심각한 영향을 끼친 점이 입증돼야 처벌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우리 공정거래법은 차별적 취급이나 부당염매,우월적 지위남용 등의 불공정 거래행위에 대해 매출액의 2%까지 과징금을 매길 수 있게 돼 있다. 이에 앞서 용산전자상가단지 등의 중소컴퓨터 상인들은 16일 기자회견을 갖고 “MS가 달러당 1,900원대에 책정된 윈도98의 가격을 환율이 1,200원대로떨어진 이후에도 유지하고 있으며 대만이나 중국에 비해서도 높은 가격에 팔고 있다”고 주장했다. MS는 전세계 PC용 운영체계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한국에도 지난 88년 9월 지사를 설립했다.삼성전자나 삼보컴퓨터 등 주요 PC메이커들은 미국의 본사와 직접 거래하고 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사 측은 “가격에 차등을 두고 있다는 주장은 사실과전혀 다르다”며 가격을 내릴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 삼성, 한화“우리가 최초” 21세기시장 선점

    ◆삼성 256MD램반도체 첫 量産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256MD램 반도체를 대량 생산,제품 출하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16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읍 기흥반도체공장에서 李潤雨 반도체총괄 사장 등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메모리반도체인 256MD램 출하기념식을 가졌다. 삼성은 우선 미국 인텔과 IBM,독일의 지멘스 등 대형 PC업체 및 시스템업체에 2만개를 공급할 계획이다.올해중으로 200만∼300만개를 추가 공급,2억∼3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56MD램은 2002년에 240억달러의 시장이 형성돼 현재 주력제품인 64MD 및 128MD램 시장을 능가할 것으로 전망된다.2000년 10억달러,2002년에는 70억달러의 매출목표를 잡고 있다.세계 반도체 업계는 삼성이 지난해 4월 256MD램을 첫 샘플출하하자 2000년 이후에나 양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았다. ◆한화4주만에 썩는 비닐 시판 종이보다 빨리 분해되고 값이 아주 저렴한 ‘썩는 비닐’이 개발돼 양산에들어갔다.이에 따라 쓰레기봉투나 쇼핑백,도시락 용기,각종 위생용품 등 환경오염의 원인이 돼 온 비닐재질 용품이 이 제품으로 대체돼 환경오염 방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종합화학은 16일 “땅속에 묻으면 4주만에 썩는 생분해성 수지(ECOPLAST)를 개발,새달부터 판매한다”고 발표했다.이 제품의 분해속도는 종이(5주)보다 빠르며 인장강도(찢어지는 정도)도 기존 비닐과 거의 비슷하다고 설명했다.97년부터 20억원을 들여 개발한 이 제품은 식물성 전분을 변성시켜 복합수지로 제조했기 때문에 퇴비로도 활용될 수 있다. 회사측은 이 제품이 대중화될 경우 기존 비닐의 2배 정도의 값으로 판매할수 있다고 밝혔다.
  • 벤처기업-무선호출기 개발 ‘와이드텔레콤’

    ‘8,000만원을 투자해 3년만에 80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 무선호출기 개발업체인 ㈜와이드텔레콤이 벤처업계의 또 다른 신화를 창조하고 있다.신화의 주인공은 金在明사장(37).그의 뛰어난 기술력과 마케팅 감각이 성공의 비결이 됐다. 金사장은 지난 96년 7월 8,000만원의 자본금으로 창업했다.당시 국내 호출기시장은 포화상태로 팬텍,어필텔레콤 등 선발업체들이 국내시장을 선점하고 있었다.틈새가 좀처럼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金사장은 호출기 수요가 청소년층으로 확산되고 있는 ‘작지만 큰’ 시장변화를 놓치지 않았다. 이를 간파한 그는 97년 3월 청소년 고객의 취향에 맞춘 디자인 중심의 ‘스케치’(Sketch)를 선보였다.출시하자마자 지금까지 나온 것 가운데 가장 작고 색상이 다양해 청소년층의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마침내 SK텔레콤이 그의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높게 평가,납품계약을 맺게됐다.창업 이듬해인 97년에만 223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대성공이었다. 그가 개발한 호출기의 성능은 최고를 자랑한다.특수 내장 안테나의 개발로호출기의 생명인 수신율이 세계 최고의 호출기업체인 모토로라 제품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金사장은 일찌기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마케팅 감각을 발휘했다. 국내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자 기존 호출기업체들은 PCS단말기 등 주력품목 바꾸기에 열중하고 있었다.그는 이때 동남아,미국,중국 등 새로 떠오르는시장에 관심을 가졌다.창업 직후부터 각종 국제박람회에 참가,‘가장 예쁘고 우수한 호출기’라는 컨셉 홍보에 전력을 다했다. 97년 4월 첫 결실을 맺었다.세계적인 통신사업체 ‘싱가포르 텔레콤’과 연 1,000만달러(120억원) 규모의 납품계약을 맺었다.이를 계기로 와이드텔레콤의 성가가 해외에 알려지면서 대만 굴지의 기업인 金寶그룹이 200만달러를투자하겠다고 나섰다.미국 LA에 설립한 지사는 1,000만달러어치의 납품계약이 성사단계에 있다. 이같은 전방위 수출전략에 힘입어 올해 매출액은 3년만에 800억원을 웃돌전망이다.단연 국내 최고다. 그는 삼성전자 통신연구소 엔지니어로 일하다 자신을 스카우트한 회사가 부도가 나는 바람에 1년가까이 실업자생활을 하기도 했다. 金사장은 “직장인 시절 해외바이어들과의 잦은 접촉이 국제적인 마케팅 감각을 키우는 자산이 됐다”면서 “세계적인 무선통신 단말기업체로 키우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 IMF한파, 광고시장 판도 바꿨다

    IMF한파가 광고산업에 직격탄을 날렸다.지난 해 방송광고 규모는 97년보다34.6%가 줄었다.대부분의 한국 기업들은 광고를 비용으로 생각해 불황기에광고비를 우선적으로 줄였다.반면 가입자 확보를 위한 과당경쟁이 벌어진 이동통신업체만 방송광고에 많은 돈을 쏟아부은 결과 SK텔레콤 등 관련업체들이 최대 광고주로 부상했다. 광고회사들도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맥켄에릭슨,제일보젤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 외국 합작사들의 활약은 두드러졌다.지난 해 광고시장의 판도변화를 살펴본다. ●전자는 줄이고 통신업체는 늘리고 LG전자와 대우전자 등 유력 전자업계는광고주에서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삼성전자는 지난 해에 이어 1위를 지키기는 했으나 전년도에 비해 광고비를 38.8% 줄였다. 침체된 광고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은 것은 이동통신 관련업체들이었다.이들은 시장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광고전을 벌였고 100%가 넘는 광고비 증가를 나타낸 회사도 있었다. 97년 10위였던 SK텔레콤이 전년보다 38.4% 늘어난 310억원을 광고에 사용해 2위로 껑충 뛰었고 LG텔레콤은 141%가 늘어난 218억원을 썼다.한솔PCS는 13위,신세기통신은 14위를 기록했다. 농심(4위)과 기아자동차(15위)는 특이한 케이스다.‘IMF 특수’로 농심의간판제품인 신라면을 비롯한 라면제품과 장수제품인 새우깡의 판매가 늘어나면서 광고비도 늘었다.기아는 97년 7월 부도유예 뒤 거의 광고를 하지 않았으나 98년 슈마 카니발 등 신차를 잇따라 출시하면서 광고를 해 방송광고에서 15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류섬유업종이 81.3% 줄었다.나산 신원 등 국내 대표 의류업체의 부도와 경영난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이밖에 가구,주방기구와 건설·건재업종이 경기침체로 70% 정도 광고가 줄었다. ●신생 광고대행사의 약진 제일기획 LG애드 대홍기획 금강기획 등 ‘빅 4’의 순위는 변함이 없다. 눈에 띄는 것은 웰콤의 약진이다.지난 해 다른 광고회사들은 두자리 수의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데 비해 이 회사는 -3.6% 성장을 유지했다.96년 10위,97년 8위에 이어 지난해에는 5위까지 기록했다.현재 웰콤은 마티즈 한솔PCS 등의 광고를 대행하고 있다. 다음이 맥켄에릭슨.61.7%의 성장률을 보여 광고대행사 중 7위가 됐다.한국코카콜라와 98년 염색약 ‘로레알’에 이어 99년 ‘메이블린 뉴욕’ 등 맥켄에릭슨은 올해에도 두드러진 활약을 보이고 있다. 이외 매일유업,데이콤 시외전화 광고제작을 맡은 애드벤처월드와이드가 120% 매출액이 늘었고 97년 신설된 이후 한국통신 국제전화,밀리오레 등 굵직한고객을 확보한 휘닉스커뮤니케이션즈의 움직임에 광고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 심텍,中企 사상 최대 외자유치

    벤처기업 ㈜심텍(대표 全世鎬)이 중소기업으론 국내 최대규모의 외자유치에성공했다. 반도체 및 통신기용 인쇄회로기판(PCB) 생산업체인 심텍은 11일 오전 서울힐튼호텔에서 미국 3대 보험사 가운데 하나인 AIG사와 2,200만달러(260억원)규모의 투자 조인식을 가졌다.유치방식은 지분참여방식이며 주식 액면가의 7배를 받기로 했다. 이번 외자유치는 지난 98년 6월 金大中대통령 방미행사의 일환으로 뉴욕과LA에서 열린 ‘대미 투자유치단 포럼’에서 全사장이 전자부문 벤처기업 대표로 나서 자사 제품를 홍보한 것이 미국 투자회사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이뤄졌다. 全사장은 “AIG사가 우리 회사의 성장력과 기술력을 높게 평가해 투자 결정을 하게 됐다”고 설명하고 “외자유치로 재무구조가 더욱 탄탄해져 미국에현지법인을 세워 나스닥에 상장하는 방안도 고려중”이라고 말했다. 심텍은 지난 87년 8월 설립된 벤처기업으로 현재 미국의 마이크론,TI,일본의 NEC등 세계적인 반도체업체와 미국의 루슨트 테크놀로지,락웰,캐나다의노텔등 굴지의 통신기 업체들의 PCB 주공급업체일 만큼 기술력과 품질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국내에서도 메모리용 반도체 회로기판의 경우 국내 D램 생산업체 공급물량의 65%를 점유하고 있다. 설립이후 7년간 연속 적자를 기록하는 등 한때 심각한 경영난을 겪기도 했다.설립당시만 해도 국내 반도체업체들이 회로판을 전량 일본에서 수입할 정도로 전무한 고난도 기술이어서 중소기업이 단독개발에 뛰어드는 데 대해 주위의 우려도 많았다. 그러나 PCB 분야의 무궁무진한 시장가능성을 내다보고 한 우물을 판 끝에국내유일의 업체로서 PCB생산기술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렸으며 지난해에는 5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심텍은 지난 94년 전자부품 콘테스트 최우수상을,97년엔 5,000만달러 수출탑을 각각 수상했다.
  • [이제는 신기술로 승부건다](2)허약한 저변

    ‘21세기 경쟁력은 신기술에서 나온다’ 지구촌 국가들이 지식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한 지식기반산업 신기술 육성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우리나라도 국제통화기금(IMF) 체제와 구조조정 이후의 국가경영시스템 구축과 관련,지식경영·지식산업·지식경제를 위한 마스터플랜을 마련하는 등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올해부터 2003년까지 119조6,000억원을 투입,정보통신서비스와 영상·음반,디자인 등 27개 제조·서비스업종을 신기술 업종으로 지정,육성한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같은 기간 이 분야의 신규 고용창출 인원은 69만6,000여명이다. 그렇다면 정부가 생각하는 대로 우리의 신기술 육성이 고용창출과 실업극복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 지식기반산업은 96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보고서에서 처음 언급됐다.우리나라에서 첫 논의된 것은 지난해 하반기.통일된 기준이 없어 각 나라마다신기술에 포함되는 산업이나 업종이 들쑥날쑥이다. 따라서 미국이나 영국 등이 경제의 축을 일찍이 지식기반산업으로 옮겨 성공한 케이스라면 일본은이제 첫걸음을,우리는 밑그림을 그려 나가고 있는셈이다. 특히 OECD 회원국들이 GDP의 35%를 지식기반산업에서 얻는데 비해 우리의경우 8.2%에 불과하다. 우리의 인구 1만명당 특허출원 건수나 논문발표 건수는 16.3건과 1.3건으로 미국(37.1건,10.6건) 일본(39건,4.8건) 등에 비해 턱없이 적어 지식기반산업 기반이 취약한 상태이다. 정부의 지원체계에도 문제가 있다.신기술 육성과 관련된 정부부처는 재정경제부를 비롯,산업자원부 과학기술부 노동부 교육부 중소기업청 등이다.범정부적 지원 필요성이 인정되지만 그동안의 행태를 볼 때 일관되고 지속적인지원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재계의 움직임도 주목된다.이미 빅딜 과정에서 보았듯이 눈앞의 이익에 급급해 인프라 확충없이 과잉 및 중복투자할 우려도 높다. 따라서 신기술 육성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창의성 개발 위주의 교육개혁과다양성과 전문성을 존중하고 높게 평가하는 의식구조 쇄신 등 사회구조의 변혁이 시급하다김명승 올해 초 정부는 자동차 철강 섬유 등 기존 주력산업은 지식 및기술집약화를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구조로 전환하고 정보통신,영상·음반,관광,인터넷등 27개 제조·서비스 업종은 ‘지식기반 신산업 업종’으로 지정,육성한다는 발전대책을 마련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올해부터 2003년까지 지식기반 산업 재정자금 56조원을포함해 120조원 규모의 자금을 집중 투자,2003년에는 전체 예상수출액 1,750억달러의 22.7%인 397억달러를 지식기반 산업의 수출로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80만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GDP성장률은 매년 약 0.64%포인트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소프트웨어]미래 지식산업의 선두주자로 꼽힌다.컴퓨터 관련 서비스,데이터베이스,인터넷 관련 소프트웨어,패키지 소프트웨어 등 정보와 관련된 여러 종류의 제품과 서비스가 포함돼 있다. 최근의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20%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으며 앞으로 10년간은 30% 이상 높은 성장률이 예상돼 2003년까지 약 4만5,000개의 일자리가 추가로 창출될 전망이다. 정부는 소프트웨어 제반 기술 개발에 올해 3,000억원을 투자하고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의 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5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하지만 소프트웨어 산업육성을 위해서는 창업을 가로막는 규제를 과감히 없애야 한다. [정보통신]전년도에 비해 매출액이 16% 증가한 90조2,000억원으로 국내총생산(GDP)에서차지하는 비중이 10%에 달했다. 정보통신서비스 시장은 97년보다 24% 증가한 14조5,000억원으로 전자상거래,인터넷폰,콜백서비스 등 통신사업이 가세하면 2003년까지 20조원의 시장을형성할 것으로 보인다.또 컴퓨터,휴대전화,무선호출기 등 관련 정보통신 기기도 매년 13%씩 성장,2003년에는 130조원에 달할 전망이며 정보의 디지털화 등이 진전되면서 이 산업은 국가성장 주도산업이 될 전망이다.정보통신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는 인프라 구축을 위한 초고속망 구축에 1조원,무선통신공용기지국 확충에 5,0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복안이다. [인터넷 서비스]정보통신기술의 발달과 더불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국내에도 300만명의 이용자가 있으며 2002년에는 1,000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 쇼핑몰과 인터넷 서점 등 지난해 국내 전자상거래 규모는 150억원에 달했으며 기업간 전자문서교환 서비스를 포함하면 216억원을 기록했다.전자상거래는 전세계적으로 매년 100%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또 PC통신은 현재 550여개의 사업자와 5,100여개의 정보제공업체(IP)가 있으며 이용자는 420만명에 달한다.전자상거래 도입을 위한 인터넷 기반구축에 따른 인터넷 서비스제공업,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시스템 통합,인터넷 검색프로그램,보안프로그램 등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있다. [영상·관광]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산업이다.지난해 국내에서 개봉된 영국 영화 ‘풀몬티’는 350만달러의 제작비를 들여 3억달러를 벌어들여 사상 최고의 수익률을기록하기도 했다. 영화의 국내 시장규모는 2,300억원,애니메이션 540억원,방송 3조6,400억원,멀티미디어 1,600억원 등 모두 6조7,000억원 정도다.특히 우리나라의 애니메이션 분야는 국제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해외시장을 개척한다면 상당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관광 산업은 산업 잠재력이 높은 고부가가치 산업이다.아직까지 국내 관광산업은 선진국에 비해 크게 낙후된 수준에 머물고 있지만 본격적인 관광산업을 육성한다면 막대한 외화획득은 물론 고용창출이 이뤄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정부는 우리나라를 동북아의 허브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해 각종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20억∼30억달러 유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2003년까지 관광수입을 110억달러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조현석 - 정부추진 신기술 육성방안 정부가 마련한 ‘직업교육훈련 기본계획안’은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신기술 인력을 집중 육성하고 21세기의 사회변화에 맞는 직업재교육훈련을 계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기본계획안을 간추린다. ▒지식기반중심의 직업훈련기관 양성 우선 문화산업분야의 전문인력은 전문대학원 설립 등을 통해 양성하되 게임산업 등과 관련된 새로운 전략분야는민간교육기관에 ‘위탁교육과정’을 개설해 운영한다. 기능대학과 직업전문학교는 제조업의 숙련공과 테크니션을 양성하는 곳과비숙련공의 단기간 훈련기관으로 각각 역할을 구분한다. 실업계고교는 체제개편을 통해 통합형고교로 바꾸고 공고는 특성화학교로,상업고는 정보화고교나 산업디자인고교로 전환한다. ▒평생직업시대에 대비한 직업교육훈련 실업계 고교와 전문대학 또는 기능대학(2+2),대학(2+2+2)과의 연계교육을 확대해 학교급간 직업교육연계체제를구축한다. 전문대에 일정비율의 주민선발제도를 도입하고 지역주민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또 수형자 직업훈련에 외부기업체의 지원을 유도하고 출소한 뒤에는 우량기업체가 이들을 일정비율 취업시키는 ‘취업쿼터제’도입을 추진한다. ▒자격인정제 활성화 산업구조 고도화에 따라 다양한 자격인정제가 도입돼개인의 능력개발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한다.이에 따라 정부는 신뢰할 수있는 민간단체가 발부하는 다양한 자격을 공인해 주기로 했다.게임산업과 관련한 게임프로그래밍·게임그래픽 등과 무대기술사,박물관·미술관을 전문적으로 운영하는 큐레이터,국제회의 등을 기획하는 회의기획가,여행기획가 등이 여기에 속한다. 또 자격제도에 면허제도가 가미되는 ‘개인면허 업종제도’를 도입해 자격증만으로도 개인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예를 들어 관광통역안내원이나국내여행안내원 등 신규로 도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신규자격제도는 관광진흥법에 ‘개인영업업’을 신설해 개인이 자격증만 갖고 있어도 영업을 할 수있게 한다. 또 전통문화와 예술 등 중요 무형문화재 보유자로부터 전수 또는 학습한 문하생에게 학습내용에 상응하는 학력을 인정해 주는 ‘문하생학력인증제’도적극 추진한다. ▒산학연계 고등교육단계에서 인턴휴학제도,인턴엔지니어제도 등 다양한 형태의 현장경험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주문식교육과 고유향토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거점 전문·산업대학을 육성한다. 특히 사내대학의 기술대학 전환을 적극 유도한다. 주병철
  • 컴퓨터 산업, 인텔 독주 끝나는가

    ‘AMD가 인텔을 제압하다-인텔의 독점,더 이상 아닐 듯’ 지난달 26일 미국의 인터넷 PC매거진 ‘ZD네트’는 시장 조사기관 ‘PC 데이타’의 조사를 인용해 이런 제목의 머릿기사를 실었다. 컴퓨터 CPU(중앙처리장치)의 후발 제조업체인 AMD가 지난 1월에 미국시장 점유율 44%를 기록,처음으로 인텔(40%)을 제치고 선두에 나섰다는 내용이었다. IDC라는 미국의 조사기관도 십여년 동안 90%를 웃돌던 인텔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말 75.7%로 떨어졌고,대신 AMD가 전년도 6.6%에서 15.5%로 급신장했다고 발표했다. 486,586(펜티엄)시리즈의 독점 공급자로 80년대 이래 컴퓨터산업의 황제로군림해 온 ‘인텔 인사이드’(Intel Inside)의 아성이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AMD,사이릭스 등 인텔 CPU를 대신할 수 있는 호환 CPU들이 낮은 가격에 우수한 성능을 앞세워 무서운 기세로 인텔의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 약진의 선봉은 AMD가 지난해 6월 저가형 PC를 겨냥해 출시한 K6-Ⅱ.인텔도저가 CPU ‘셀러론’을 내놓았지만 K6-Ⅱ의 기세를 꺾기에는 역부족이었다. AMD는 지난달 23일 펜티엄Ⅲ보다 사흘 앞서 신제품 K6-Ⅲ를 공개,다시 한번인텔의 허를 찔렀다.K6-Ⅲ가 펜티엄Ⅲ보다 데이타 처리 속도가 우수하다고광고하면서 가격도 펜티엄Ⅲ보다 20달러 가량 싸게 책정했다. 올 하반기에는 업계 3위인 사이릭스가 MⅢ를 출시 인텔을 공략한다.처리속도가 펜티엄Ⅲ보다 빠르다고 주장하고나서면서 벌써부터 이목을 집중시키고있다.이전 모델인 MⅡ는 이미 삼보 컴퓨터의 미국시장용 PC ‘e타워’에 장착되는 등 저가 선풍을 일으키는 중이다. 그러나 인텔은 느긋한 모습이다.미국을 뺀 다른 지역에서는 독보적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인텔은 지난해에도 매출 신기록을 세우며 12년째 플러스 성장을 이어갔다.인텔 관계자는 “후발업체들의 기술수준은 아직 32비트 CPU에 머물고 있지만우리는 2000년 중반 선보일 64비트 ‘머시드’를 거의 완성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도 인텔의 입지는 아직 흔들림이 없다.국내 대형 PC업체들의 제품이 펜티엄을 채택하고 있는데다 소비자들의 인텔 선호도가 수그러들지 않고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해외의 흐름이 본격적으로 파급된다면 상황은 쉽게 예측할수 없다.올해 CPU시장은 유례없이 치열한 경쟁으로 달아오를 전망이다.
  • LG-LCD수출 호조…올 시장점유율 1위 부상

    LG-LCD는 올 한해동안 18.1인치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LCD)10만대를 수출,이 부문 선두업체로 부상한다. LG-LCD는 22일 올들어 세계 주요 PC제조업체들과 18.1인치 TFT-LCD 10만대를 약 1억6,000만달러에 공급키로 하는 계약을 맺었다.세계시장의 50%에 해당한다.이 제품은 상하좌우 160도의 넓은 시야각과 기존 제품보다 월등하게높은 해상도를 보유,대당 평균 1,600달러에 수출된다.LG-LCD는 연말까지 모두 10억달러의 매출을 올려 세계 점유율 1위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 “책 사러 인터넷 간다”가상서점 매출 급증

    인터넷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 공간의 가상 서점이 활성화되고 있다.지난 97년 5월 국내에 처음으로 인터넷 서점이 등장한 이후 인터넷서점의 수도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매출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교보문고에서 개설한 국내 최대 인터넷 서점 교보북네트(www.kyobobook.co. kr)는 영업을 시작한지 2년도 안됐지만 한 달 매출이 3억원이 넘을 정도로급성장했다.지난 97년 9월에 개설한 이후 연200%이상의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고 이영조과장은 밝혔다. 지난 97년 5월1일 국내 최초로 개설한 종로서적의 인터넷 서점(www.book.shopping.co.kr)도 매출액 신장률이 연평균 200%에 이르고 있다고 문옥영과장이 말했다.매출액 규모는 한 달에 1억5,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풍문고의 인터넷 서점(www.ypbooks.co.kr)과 다빈치(davinchi.webfox.co.kr),부꾸(www.bookoo.co.kr) 등 새로 개설한 가상 서점도 규모는 아직 작지만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3월말에는 알라딘이라는 새로운 인터넷 서점이 개설될 예정이다.그러나 소규모 가상 서점들은개설했다고 얼마 안 있어 문을 닫는 경우도 적지않다고 교보의 이영조 과장은 말한다. 가상 서점들은 책정보 뿐만아니라 서평과 서점·출판계 소식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교보는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50만종의 이르는 다양한 책정보를 제공하고 있다.“회원수는 18만명을 넘었으며 요즘도 하루에 500∼700명이 새로운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다”고 이 과장은 밝혔다.종로서적은 20여만종의 국내외 서적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회원은 18만명에 이른다고 문 과장은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도서판매를 시작한 다빈치는 책정보와 매출의 규모는 아직 적지만 책을 최고 25%까지 깎아주는 할인판매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새로 개설하는 가상서점들은 할인판매전략을 쓰고 있다. 교보는 천리안·나우누리등 PC통신이나 전화로도 주문이 가능하며 종로서적은 하이텔로도 주문할수 있다. 결제는 보통 카드나 온라인으로 하며 교보는 회원들의 예치금으로도 한다. 대금결제 후 2∼4일 안에 보통 택배시스템으로 책을 받아볼 수 있다.그러나일부 인터넷 서점은 돈만 받고 책은 보내주지 않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의가 필요하다. 미국의 아마존 등 세계적 인터넷 서점들이 성공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인터넷 서점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그렇지 않아도 경영난에 허덕이는영세 책방들은 더욱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李昌淳 cslee@
  • 이동전화 출혈경쟁 제동 5개사 영업비감축 지시

    정보통신부가 이동전화사업자의 과당경쟁과 중복·과잉투자,통신 과소비 문제에 대해 강도높은 해결의지를 천명하고 나섰다. 정통부는 이동전화 업계의 경영개선을 위해 단말기 보조금 지급규모와 판촉비 등 영업비를 대폭 줄이도록 하는 한편 기지국 공용화를 적극 권장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이를 위해 이동전화 5개사로부터 2003년까지의 경영개선계획을 제출받아 이동전화 전반에 걸친 경영개선시책을 다각도로 추진키로 했다. 정통부는 南宮晳장관이 지난 23일 국회 PCS(개인휴대통신)청문회 답변에서“무리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5개 이동전화사에 대해 ‘마케팅 가이드’를통해 건전한 경영을 하도록 유도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데 따라 이같은 후속조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신규가입자 확보를 위해 출혈경쟁을 해온 업계의 관행이크게 바뀔 것으로 보인다.특히 수조원에 이르는 단말기 보조금과 연간 수천억원대의 대리점수수료가 줄어 경영이 호전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SK텔레콤(011) 신세기통신(017) LG텔레콤(019) 한국통신프리텔(016) 한솔PCS(018) 등 이동전화 5개사는 신규가입자들에게 최소한 1년 이상 의무적으로 사용하는 조건으로 단말기 보조금을 수십만원씩 지급,거의 공짜로이동전화에 가입하도록 유도했다. 지난해의 경우 11월말까지 5개사가 신규가입자를 유치하기 위해 지출한 단말기보조금 규모가 2조1,176억원에 달해 전년도(97년)의 7,760억원까지 포함하면 2조8,936억원에 이른다. 이들 5사는 지난해 1월부터 11월말까지 대리점 수수료 4,622억원,광고선전비로 2,327억원을 지출했다.이에 따라 지난해 11월말까지 단말기보조금과 대리점 수수료,광고선전비를 합하면 전체 매출액(4조8,114억원)중 무려 58%가영업활동비로 쓰여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 국내기업 자체상표 수출 활기

    우리 브랜드를 앞세운 수출이 늘고 있다.주문자상표부착(OEM)방식에 의존하 던 기업들이 새해들어 자체상표 수출에 주력하고 있다. OEM방식의 수출에 주력해 온 LG전자는 최근 자체 개발한 완전 평면 TV모니 터 제품에 ‘플래트론’이라는 상표를 붙여 본격 수출에 나섰다.올해부터 자 체상표 부착제품의 수출 비중을 전체 물량의 60% 이상으로 늘려 해외에서의 인지도를 대폭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이를 위해 지난달 말 인터넷에 별도의 홈페이지(www.platron.lge. co.kr)를 개설했다.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등에다가도 전용 홈페이지를 만들 었다.LG전자는 앞서 지난해 말 초소형 핸드PC에 ‘페넘 익스프레스’라는 상 표를 붙이고 USA투데이와 PC매거진 등 해외 유력지 등에 광고를 싣고 있다. 삼성물산도 자사 미주법인인 삼성 아메리카가 96년 5월 출자해 만든 힙합풍 캐주얼 의류 ‘푸부(FUBU)’가 미국에서 큰 호응을 얻음에 따라 새해 영업 규모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미국 전역의 3,000여개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푸부’는 연간매출이 2억달러를넘어서면서 프랑스 일본 독일 호주 등에까 지 진출했다. 이에 앞서 삼성물산은 2000년 시드니 올림픽을 겨냥,자사 스포츠의류인 ‘ 라피도’를 향후 5년간 매년 100만달러씩 수출키로 하는 계약을 지난달 호주 의 의류판매전문회사와 맺었다. [陳璟鎬 kyoungho@]
  • ’98 히트상품:Ⅲ

    ◎삼성 빅보너스카드/사용한 만큼 일정률의 보너스 지급 카드를 사용할 때마다 일정율의 포인트를 적립해 추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캐시 백(cash­back) 개념을 도입한 카드. 카드를 사용하는 만큼 보너스를 받는다. 삼성카드 가맹점인 2만5,000여 보너스클럽에서 이용할 경우 이용금액의 3∼5%,일반 가맹점에서 사용할 경우는 1%를 현금성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일정 수준 이상이 되면 보너스클럽에서 고객이 원하는 시기에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다. 보너스클럽 가맹점은 삼성전자,삼성물산 의류,제일모직,신라호텔 삼성프라자,쌍용정유 등이다. 지난 5월 첫 출시된 후 6개월만에 50만매를 돌파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삼성카드는 앞으로도 계속 보너스클럽의 가맹점 범위를 넓혀 나갈 예정이다. ◎국민은행 국민암보험부금/상호부금 가입자에 무료 암보험 혜택 재산증식을 겨냥한 상호부금 가입자에게 암보험을 무료로 가입시켜 주는 아이디어 상품. 중도에 부금가입을 해지할 경우에도 원리금 전액과 이자를 돌려주고 부금가입기간 만큼 암보험혜택을 보장한다. 만 15세 이상,65세 이하면 누구나 실명으로 가입할 수 있다. 계약기간은 1년,2년,3년,4년,5년 등 5종류. 저축 금액은 1만원 이상 1,000원 단위로 제한이 없다. 암보험 무료가입서비스는 월부금 10만원 이상 가입자로 매월 입금 지연없이 3차례 이상 부금을 낸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월부금에 따라 500만원에서 2,000만원까지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보험기간은 부금가입 기간에 비례해 1년 단위로 갱신되며 상품을 선보인지 1개월만인 지난 10일 현재 1조8,000억원의 계약고를 올렸다. ◎청호 나이스정수기/전자냉각방식 12개 국제특허 청호나이스는 창업초기부터 반도체를 이용한 첨단 정수기 개발로 현재 국내시장의 52%에 달하는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정수기 분야 선두업체. 청호나이스 냉콜정수기(모델명 CH­600)는 첨단 열전소자(TEC)반도체를 이용한 전자냉각방식 정수기로 물속에 용해돼 있는 각종 인체 유해물질을 제거,24시간 내내 정수기 안에서 정수된 물이 순환되도록 설계됐다. 특히 이 제품은 미국·일본·한국에서 12개의 국제특허를 획득한 제품이다. 덕분에 청호나이스는 지난 해에 이어 올해에도 연속 2년동안 능률협회컨설팅 선정 정수기 부문 고객만족도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해정 듀오백/두개 등받이가 허리 받쳐줘 디스크 예방 많은 사람들이 침대의 중요성은 인식하면서도 의자의 중요성은 인식하지 못한다. 이런 상황에서 중소기업인 (주)해정은 20여년간 건강한 의자만들기에 전념,‘듀오백’이라는 인체공학적 첨단의자를 만들어 냈다. 듀오백은 (주)해정이 독일의 그랄사(社)와 기술제휴해 만든 첨단의자로 미래과학의 상징인 미 항공우주국(NASA)에서도 사용하고 있다. 듀오백은 두개의 등받이가 허리를 감싸듯 받쳐준 상태에서 사람이 움직일 때마다 근육을 따라 움직이고 등을 반듯하게 하는 자각 기능이 있기 때문에 디스크와 척추질환 예방에도 좋다. 듀오백은 10여개의 초등학교에서 효과를 검증받은 바 있으며 일부 고교에서는 듀오백을 사용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닥터 크리오/잇몸손상 방지 ‘라운딩기술’ 세계최고 (주)크리오가 판매하는국산 칫솔 브랜드. 닥터 크리오의 강점은 뛰어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들 수 있다. 생산과 판매가 동시에 이루어져 그만큼 가격경쟁격이 우수하다. 수입품에 비해 최고 30%나 싸다. 97년말 소비자 단체가 실시한 국산 칫솔과 수입 칫솔의 품질비교 분석결과 우수판정을 받는 등 뛰어난 품질을 이미 인정받았다. 칫솔의 생명인 칫솔모의 재질과 가공상태가 세계적인 유명상표의 외국산이나 국내 대기업제품에 뒤지지 않으며 오히려 우수한 것으로 판명됐다. 특히 두께 0.16∼0.18㎜의 칫솔모 끝을 둥글게 다듬어 잇몸손상을 방지하도록 하는 라운딩 기술에서는 세계최고 수준이라는 것. 이같은 장점에 힘입어 크리오의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 보다 300%나 증가,IMF시대라는 말을 무색케 했다. ◎홍송가구 인동초장/문짝·기둥 통원목 사용 ‘반영구적’ 특수 건조공법을 사용,원목판을 통째로 사용했어도 뒤틀림이 없다. 천연 원목판에 색색의 원목 조각을 새기는 재래 상감기법을 현대 감각에 맞게 새롭게 꾸몄다. 노란색은 느티나무,빨간색은 자단,검정색은 흑단등을 사용했다. 못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전통적인 짜맞춤 공법으로 만들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인동초장의 공법은 모두 특허 출원됐다. 고급가구 중 유일하게 문짝과 기둥을 통원목으로 만들었다. 다른 가구들은 원목판을 조각조각 연결해서 만든다. 가구의 생명력이 길어 혹독한 한파에도 파란잎과 줄기를 유지하는 ‘인동초’란 이름을 붙였다. ◎인터넷 길라잡이 99최신판/초보자 위한 쉽고도 알찬 인터넷 입문서 인터넷을 배우려는 초보자들을 위한 456쪽의 인터넷 입문서다. 초보자들이 쉽게 익힐 수 있도록 모든 내용을 따라하기 방식으로 구성했으며 자세한 용어설명과 초보자들이 알아 두면 유용한 알짜배기 인터넷 정보도 담았다. 부록으로 각종 프로그램이 담긴 CD­ROM과 인터넷 주소록,PC통신 채널아이의 1개월 무료이용권이 제공된다. 인터넷에 대한 개괄적인 이야기에서부터 인터넷 접속방법,인터넷 익스플로러와 넷스케이프 커뮤니케이터를 활용해 인터넷을 활용하는 방법 등을 실었다. 인터넷에서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는 정보검색 요령과 전세계인을 상대로 편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전자우편 보내기,세계뉴스보기와 인터넷 홈페이지 만드는 방법 등도 쉽게 설명돼 있다. ◎운전면허 시험문제집/75년 출간이래 23년 최장기 베스트 셀러 자동차 운전면허 및 첨단과학·기술서적만을 출판해 온 크라운출판사의 ‘운전면허학과 시험문제집’은 지난 75년 출간한 이래 23년동안 최장기 베스트 셀러로 기록됐다. 국내 최초로 컴퓨터 서적을 출판하기도 했던 크라운출판사는 최근 ‘컴퓨터 용어사전’과 ‘엄청쉽다,컴퓨터 시리즈’‘컴퓨터 빨리 배우기 시리즈’ 등 컴퓨터 관련 분야의 베스트 셀러 출간으로 어려운 출판 환경속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출판시장에서는 보기 드문,최장수 베스트셀러인 ‘운전면허학과 시험문제집’은 2,000여만명의 운전자 배출에 결정적 역할을 한 자동차 운전 교재. 운전면허 소지자 대부분이 이 교재로 면허시험을 준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진로 참眞이슬露/국내최초 대나무 숯 여과공정 도입 국내 최초의 대나무 숯 여과 공정을 도입,불순물을 제거했다. 재생산이 빠르고 탈취나 흡습효과가 뛰어난 환경 친화형 소재인 대나무 숯을 소주에 접목,깨끗함을 부각시킨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마실 때 부드럽고 부담이 없다. 물이 부드럽게 변하면서 소주 특유의 맛을 유지해 주는 동시에 뒤끝이 깨끗한 맛을 강화했다. 대나무 숯의 풍부한 미네랄은 음주로 인해 인체에서 부족해진 미네랄을 보충시켜 주고 종전 알콜도수 25를 23도로 낮춰 부담을 줄였다. IMF를 맞아 양주나 맥주 대신에 소주를 마시고 싶지만 소주의 독한 맛 때문에 소주를 꺼리던 계층을 겨냥했다. 소비자의 주머니 사정을 감안해 출고가를 국내에서 가장 싼 510원으로 책정했다. 보통 다른 소주들의 출고가는 550원 안팎이다. ◎하이트맥주/온도계마크·점자캔 등 특수공법 개발 하이트맥주는 100% 천연암반수로 만드는 국내 유일의 맥주다. 특히 비열처리,최적의 음용조건을 나타내는 온도계 마크,장애인을 위한 점자캔 등 3개부문의 특수공법을 국내 처음으로 개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93년 5월 출시할 때만해도 30%에 불과하던 시장점유율이 올 상반기 현재 47.14%를 기록하고 있다. 맥주업계가 전반적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했는데도 오히려 시장점유율이 전년 동기대비 5.38% 포인트가 늘어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올 상반기 매출액은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93%(167억1,600만원)증가해 당기 순이익이 25억3,500만원에 달했다. ◎매일유업 장(腸)에는 GG/‘GG유산균’ 캡슐없이도 장까지 전달 변비 설사 대장암 등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인 ‘GG유산균’이 장까지 살아서 전달,인체에 이로운 균은 증식시키고 해로운 균은 몰아내는 국내 최초의 GG유산균 요구르트. 간기능 개선과 시력보호 효과가 있는 타우린,숙취해소에 좋은 GMT 등이 함유됐다. 기존의 유산균이 위나 장에서 죽는 것에 비해 GG유산균은 산과 담즙에 대한 내성이 강해 캡슐이 없어도 장까지 살아서 간다. 장에 도착한 GG유산균은 변으로 배출되지 않고 장 벽에 오래동안 붙어서 장염과 대장암 등 각종 질환을 예방한다. GG라는 이름은 지난 85년 미국의 의학자 고르바와 골딘박사가유산균을 처음 발견,이들 이름의 첫글자를 딴 것이다. ◎SK텔레콤의 스피드 011/국내 이동전화 사용자 10명중 4명 사용 ‘스피드 011’은 국내 이동전화 사용자 10명 중 4명이 사용하는 1위의 이동전화 서비스다. 11월 말 가입자수는 580여만명. 올해 말 60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96년 1월 부천·인천 지역에서 세계 최초로 부호분할다중방식(CDMA) 이동전화 상용서비스를 개시한 SK텔레콤 011의 가입자수가 이처럼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기술력,15년의 서비스 운용경험 등을 바탕으로 한 안정된 서비스와 통화품질 덕분이다. 지난 2년간 약 2조 5천억원을 투입,서비스지역을 전국 97%까지 넓혔다. 지난 11월부터 위성휴대통신 이리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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