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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처 “해외로 뻗어야 산다”

    ‘해외진출로 재도약의 날개를 달아라’ 올들어 벤처업계의 해외시장 공략이 거세다.적극적인 해외마케팅을 통한 수출은 물론,현지법인 설립·외자유치 등다양한 해외진출 사업이 이뤄지고 있다. 국내 벤처캐피털의 투자활동과 내수시장이 위축되면서 해외판로를 개척하려는 움직임이 가속화할 전망이다. ■수출 청신호 벤처기업의 수출실적은 올들어 증가 추세다.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벤처기업의 올 1∼2월 수출은 7억175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7% 늘었다.이는 같은 기간 총 수출증가율(5.3%)을 훨씬 뛰어넘는 것으로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에서 3%로 높아졌다. 주요 수출품은 무선통신기기(1억213만달러)와 반도체 제조용 장비(6,007만달러),컴퓨터(4,629만달러) 등 전자 및기계류가 많았다. ■국내 투자유치는 악화 코스닥시장의 침체로 벤처투자를위한 국내 창업투자회사 설립 및 창투조합 결성 움직임이둔화되고 있다.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올 1·4분기 새로 등록된 창투사는 2개사로 지난해(29개사)보다 크게 줄었다. 창투조합 결성도지난해 1·4분기 48개에서 올해는 14개에불과했다. 중기청측은 “경기침체가 지속된다면 창투사 및창투조합 활동은 위축될 수 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수출만이 살 길 기술력있는 정보기술(IT)업체들을 중심으로 수출활동이 가속화되고 있다.e헬스케어 업체 메디다스는 중국에 인터넷 종합병원 ‘건강샘’ 서비스를 수출,올해말까지 6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전자혈압계 개발업체 세인전자는 올해 50개국을 대상으로100만대 이상의 혈압계를 수출, 세계시장 점유율을 10%로올릴 계획이다.디지털방송 솔루션업체 아이큐브는 일본에디지털영상 편집기를 수출,5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유·무선 통신장비 제조업체 영우통신도 8월말까지 일본에 광중계기 등 이동통신용 장비를 1,500만달러 어치 수출할 계획이다. 게임개발업체 판타그램은 PC용 게임 ‘킹덤 언더 파이어’를 14개국 언어로 번역,미국·유럽 등 32개국에 90억원어치 수출했으며,게임업체 액토즈소프트도 온라인게임 ‘천년’을 중국에 수출,7억원 규모의 로열티 수입을 올릴계획이다. ■해외법인 설립 붐 셋톱박스 개발업체 휴맥스는 미국 등4개 현지법인을 통해 적극적인 현지화 마케팅을 추진 중이다.초고속 인터넷폰 서비스업체 앳폰텔레콤은 미국 LA에현지법인 ‘앳폰글로벌’을 설립,미국시장에 진출했다.회사측은 유럽 등 5개 지역에 추가로 현지법인을 세울 계획이다.이밖에 반도체용 석영용기 생산업체 원익은 미국 GE사로부터 독일 현지의 석영용기 제조공장을 인수,현지법인화를 통한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시행착오 줄여야 전문가들은 해외진출이 성공하려면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은 물론,선두업체에 대한 ‘벤치마킹’이 필수적이라고 말한다.벤처기업협회 유용호(柳龍昊) 사무국장은 “그동안 해외진출 업체들이 현지시장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다”면서 “각 나라에맞는 ‘틈새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현지화 작업과 교포업체 등과 연합한 강력한 네트워크 구축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한국통신사장 이상철 인터뷰

    ‘스피드와 수익성’ 한국통신 이상철(李相哲) 사장의 2대 모토다.그는 한통프리텔 사장 시절 ‘최단시간 PCS(개인휴대통신)가입자 200만명 기록’을 기네스북에 올려놓았던 주역이다.지난해 12월 한통 공채사장으로 취임하자마자 ‘잠자는 공룡’이던한통의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대규모 구조조정,공격적인경영,난상토론식 회의 등 바람몰이가 매섭다.이 사장의 ‘기습’에 대비하느라 임원들 사이에는 뒤늦은 공부바람까지 불고 있다.한통의 제2대 전문경영인으로 지휘봉을 잡은 그를 만났다. ◆뛰는 공룡론을 천명했는데 올해 기본 경영방향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11.9% 성장한 11조5,000억원의 매출목표를 설정했습니다.특히 해외사업에서는 미국 LA,일본 도쿄 등을 중심으로 해외 IDC(인터넷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국내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e비즈 플랫폼사업의 해외 진출도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첨단기술이나 전략시장에 거점을 확보하고 있는 유수 업체에 대한 인수·합병(M&A)이나지분참여도 검토하고 있고요.차이나텔레콤,차이나유니콤등 시장개방이 임박한 중국 통신시장도 적극 진출할 생각입니다. ◆3개의 종합유무선 통신사업자로 구조조정을 유도하겠다는 정보통신부의 방침과 관련해 복안이 있다면 e비즈 사업을 미래 핵심사업으로 육성하려고 합니다.탄탄한 인프라,광범위한 영업망,숙련된 인적자원 등 경쟁우위요소를 적극 활용하면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특히 중소기업 대상의 기업간 전자상거래(B2B) 토털솔루션 사업에도 주력하고 한미르를 유무선 종합포털로 육성할 것입니다.전자정부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고요. ◆최근 미국을 방문,정부지분의 해외 매각을 타진했지만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얘기가 있는데.민영화 일정에 차질은 없는지 사실은 몇몇 해외기업과 양해각서(MOU)나 비밀보장각서(Confidential Agreement)가 진행되고 있어요.전략적 제휴의 성사에 대해서는 낙관하고 있으나 자세한 내용을 밝힐 수 없는 것을 양해해 주세요. ◆LG텔레콤이 한국통신에 인수를 제의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LG측에서 먼저 제의한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로서는 인수를 할 생각이 없습니다.LG텔레콤은 기지국도 다르고,로밍(망 공용)도 안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고 봅니다. ◆자회사 분할매각 방안과 관련해 공공 부문은 민영화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는데 그동안 누차 밝혔듯이 분할반대 입장에는 변함없습니다. 우리는 통신복지 실현을 위해 막대한 비용을 투자해 왔으며,이러한 노력은 계속될 것입니다. ◆IMT-2000(차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연기론이 나오는데 상용 서비스 시기는 값싼 단말기의 공급 여부와 서비스차별화 상황에 달려 있습니다.기존 이동통신사업에 투자된 15조원의 비용도 고려해야 하고요.서비스 사업자와 장비업체의 준비정도,시장의 성숙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시기를 결정할 생각입니다. ◆전화요금 조정을 추진하고 있지만 인하주장도 거센데 요금 재조정은 소비자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한 것입니다. 미래통신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고 보아주셨으면좋겠네요. 박대출기자
  • e-CEO 인터뷰/ 이용경 한통프리텔 사장

    ‘브랜드파워 1위로’ 이용경(李容璟) 한통프리텔 사장의 올해 경영 목표다.그는23년간 연구업무에만 매달려오다 지난해 3월 경영자로 변신했다.첫 ‘경영실험’은 꽤 성공적이다.PCS(개인휴대통신)업계 최초로 흑자전환을 이끌어냈다.당기 순이익 1,160억원을달성했다. “모회사인 한국통신의 브랜드가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직원들의 120% 노력’으로 공을 돌린다.보름동안 입술이부르틀 정도로 쉴틈이 없는 그를 25일 잠시 만나봤다. ◆최근 미국을 다녀온 이유는 퀄컴이 개발한 무선 멀티미디어서비스 브루(BREW)를 오는 3·4분기에 상용 서비스하기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돌아왔습니다. ◆최근 주가하락으로 한통엠닷컴과의 통합 연기설이 나돌고있는데 주가문제는 별로 걱정하지 않아요.지금보다 한통엠닷컴 주주들이 매수청구권을 행사할 다음달 중순부터 하순까지가 중요합니다.3세대 서비스인 IMT-2000(차세대이동통신) 등의 수익전망을 놓고 투자자들이 혼선을 겪고 있지만 현재의2세대 서비스는 올해 주가를 충분히 올릴 것으로 생각합니다.따라서 한통엠닷컴 주주들의 과도한 매수청구로 인한 통합연기 가능성은 없다고 봅니다.합병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감,한국통신그룹의 본격적인 IMT-2000 사업 추진,무선인터넷 활성화 등으로 향후 주가에 대한 시장전망도 밝아 합병은무난할 것으로 봅니다. ◆IMT-2000 전 단계인 cdma2000-1x 서비스는 왜 늦어지고 있습니까? 또 그보다 진화된 HDR(High Data Rate)서비스는 언제 도입할 예정인지 네트워크와 인프라는 어느 정도 구축돼있지만 단말기때문에 늦어지고 있습니다.원하는 수준의 단말기는 4월 초면 되지만 컬러 단말기는 5월까지 기다려야 할것같습니다.HDR은 현장 테스트를 하고 있는 데 가을쯤 출시할 예정입니다. ◆SK텔레콤이 6월 말까지 시장점유율을 50%로 낮춘 뒤 대대적인 공세 마케팅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데 대응책은 지난해처럼 과열경쟁은 없을 겁니다.한통엠닷컴과의 합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지은 뒤 막대한 통합시너지 효과를 경쟁우위요소로 연결할 생각입니다. ◆한국통신 IMT-2000사업추진단과 합병시기는 언제가 적절하다고 보는지최대한 빠를 수록 좋겠지요.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로 가려면 두 회사는 불필요합니다.PCS때 한 회사로 갔다면 시티폰사업을 포기하는 오류를 범하지 않았을 겁니다. ◆한통프리텔과 한통엠닷컴의 통합회사 사장으로 결정된 상태인데,소감과 앞으로의 경영복안은 합병되면 가입자 950만명,올해 매출목표 5조원의 세계 10위권 이동통신기업으로 커집니다.개인적으로는 영광이지만 그만큼 책임감도 무겁습니다.초우량 이동통신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우선 양사 합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야겠지요.현재 30%인 시장점유율을연말까지 35% 이상으로 높이고 당기순이익도 4,000억원으로끌어올릴 계획입니다.IMT-2000 사업기반도 성공적으로 구축해야 합니다. ◆한국통신은 대대적인 구조개편을 계획하고 있는데 한통프리텔과 한통엠닷컴이 합병을 해도 인력감축계획은 전혀 없습니다.커질 위상을 감안하면 정규직원 2,000명 규모는 오히려부족합니다. 박대출기자 dcpark@
  • 경제 찬바람에 고시촌도 ‘꽁꽁’

    지난 97년 IMF체제 이후 대부분의 분야에서 경기가 회복되는가 싶더니 다시 악화되고 있다.전국 고시촌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다. 고시생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였던 4회 응시횟수 제한이 폐지되면서 고시열기가 뜨거워지고,고시촌의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그러나 고시촌은 ‘빈익빈 부익부’라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변화의 바람 변화에 가장 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서울 신림동의 경우 고시학원,고시원,서점,PC방,비디오방 등에서 경제한파가 감지된다.특히 서점이나 PC방,비디오방 등에서 심하다.주고객층인 고시생들이 소비를 줄이기 때문이다. 30여개의 서점들이 할인경쟁을 그치지 않고 있는 것도 이때문이다.고시생들의 구매를 유도하기 위해 일부에서 시작한‘가격파괴’가 대부분의 서점으로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고시촌에 머물고 있는 수험생들은 대부분 ‘누적인원’으로 더이상 책을 구입하지 않는데다,새로 신림동을 찾는수험생들이 없는 형편이라 서점들의 매출 곡선은 올라가지못하는 실정이다. 고시학원의 경기도썩 좋아지지 않고 있다.방학이면 학원이 북적거리던 여느때와는 다른 모습이다.학원들은 여러 가지원인을 분석하고는 있으나 선발인원의 증가에 비례하여 수강생인원은 크게 증가하고 있지 않은 실정이다. ◆커지는 빈부격차 빈부격차가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이 고시원과 원룸이다.둘의 공통분모는 ‘숙박시설’이라는 점 뿐이다. 최근 고시원 한달 이용료는 15만원에서 45만원까지 다양하다.가격차가 최고 30만원까지 난다. 그러나 고시원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신세대 고시생들이즐겨찾는 원룸에 밀려 고시원에는 주인없는 방이 많다. 반면 원룸은 보증금 50∼100만원에 월세 40만원,전세로 3,000만원대까지 비싼 것도 있지만 시설이 좋고,학원가에 위치해 있다면 가격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고시식당도 마찬가지다.고시식당은 식권 1장당 2,000원으로 저렴해 식사시간에는 수험생들이 붐비는 등 크게 어렵지 않아 보인다. 한 고시학원 관계자는 “고시촌 곳곳에서 경제한파에 따른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같은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관련 업체들은 나름대로의 대안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
  • 국민PC사업 중단 위기

    ‘인터넷PC’(국민PC)사업이 시작 1년5개월여만에 좌초될 위기에 놓였다.사업을 기획하고 주도해 온 정부가 ‘중단 선언’을 하는 일만남았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사업포기 속출] 인터넷PC사업은 고성능 PC를 100만원대 이하의 싼값에 보급한다는 목적으로 99년 9월 정보통신부가 나서서 시작했다. 그러나 현재 개점휴업 상태다.한때 월 9만대에 달했던 판매량이 지금은 4,000여대에 불과하고 사업 참여업체도 현대멀티캡 주연컴퓨터 PC뱅크 등 7개사로 줄었다. 당초 정통부로부터 지정받은 12개 업체 가운데 현주컴퓨터 엘렉스 컴마을 용산조합 등은 스스로 사업을 접었고,세진컴퓨터는 부도가 났다.7개사 중에서도 상당수가 사업중단을 검토 중이다.전체 매출액 중인터넷PC의 비중이 업체별로 10% 정도 밖에 안될만큼 미미한 탓이다. 한 업체 관계자는 “인터넷PC의 판촉활동은 이미 오래 전에 중단했다”면서 “이달 중 사업지속 여부에 대해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초라한 실적] 당초 업계는 사업개시 이후 3년동안 900만대가 팔릴것으로 봤다.그러나 반환점을 지나고 있는 지금까지 누적 판매량은고작 45만여대.목표치의 10분의 1수준이다.대기업을 포함한 대부분업체의 PC 값이 낮아져 가장 큰 무기였던 가격경쟁력이 떨어진 게 주요인이다.또 지난해 중반부터 PC시장이 최악의 불경기를 맞은데다 업체들도 인터넷PC보다 이익이 더 많은 자체 브랜드 상품에 주력했다. [대책 별로 없다] 정통부와 인터넷PC협회는 제품 모델을 7종류로 늘리는 등 자구책을 마련했지만 소비자들의 관심은 되돌아올 기미가 없다.삼성전자와 삼보컴퓨터 등 대기업들을 사업에 끌어들이는 방안도검토 중이지만 현실성이 떨어진다. 협회 관계자는 “완제품 PC업체 50여곳이 좁은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하다보니 시장질서가 극도로 어지러워졌다”면서 “정부가 시장질서 확립에 나서고 업계에 자금을 지원하는 등 특단의 조치를 내려야한다”고 말했다. [정부 중단 선언하나] 정통부는 이르면 이달 중 사업을 지속할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그러나 중단 쪽으로 기우는 분위기다.정통부 관계자는 “시장환경이당초 예상했던 것보다급격하게,그리고 많이 바뀌어 정책 수정이 필요한 시점인 지 검토 중”이라고 말해 사업중단 가능성을 내비쳤다. 그러나 인터넷PC사업이 중단되면 기존 구입자들에 대한 애프터서비스가 부실해질 것으로 우려된다. 또 인터넷PC를 사기 위해 우체국에 적금을 든 가입자들에 대한 보상책 등의 문제도 예상된다.정통부가 PC가격의 변화나 수요를 제대로예측하지 못해 결과적으로 ‘용두사미’식 정책을 내놓은 꼴이 됐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신세대 네티즌 ‘꿈’ 향해 달린다

    2001년도 벌써 한달이 지나간다.새해 들면 누구나 한해의 계획과 목표를 세워 스스로 다지기 마련.한달쯤 지나 되돌아 보면 그 목표는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대한매일 뉴스넷(www.kdaily.com)은 신사년한해 꿈을 이루고자 부단히 노력하는 사람들을 만나 중간점검을 했다.여전히 자신에 넘치는 그들을 1년 후 다시 만나 그 소망과 목표가얼마나 이뤄졌는지도 점검할 계획이다. ◆박인철 (타운넷 사장) 타운넷(www.townnet.co.kr)은 전국 지리·위치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기초로 지역 생활지리 정보를 인터넷으로서비스하는 회사다. “작년 10억원가량 수익을 냈지만 그것은 단지 투자에 불과했다고 여깁니다.올해 200억원 이상 수익을 기대하기 때문입니다”타운넷 박인철사장은 올해 34세.젊은 CEO답게 일에 대한 투지와 신념이 대단하다.타운넷은 일반적인 인터넷 기업과는 달리 직원이 많은편이라 서울과 지방에서 근무하는 직원을 합치면 290명이나 된다.직원들은 담당지역의 도로·건물을 중심으로 실제 생활에 관련된 사전조사를 벌이는 일을 맡아 한다. “전국 각지에서 직접 수집한 정확한 자료를 기반으로 가공된 정보를 유무선을 통해 제공해 명실상부한 인터넷 정보의 창고로서 자리잡을 것입니다” 타운넷을 내년 상반기 코스닥에 상장시킨다는 목표로 전 직원이 올 한해를 뛸 각오를 다지고 있다. ◆홍성건 (지오네이티브 사장) 지오네이티브(www.gonative.tv)홍성건사장(38)의 소망은 “직원이 부자가 되는 것”이다.작년 6월 ‘출생신고’를 마친 지오네이티브는인터넷 영어학습 사이트.이 회사의 역사가 고작 반년이라고 생각하면 오해다.홍사장 지휘 아래 지오네이티브는 지난 91년부터 ‘튜터라인’이라는 이름으로 전화 영어회화 사업을 해왔기 때문이다. “지오네이티브의 서비스는 영어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이 취향에맞게 선택하게끔 학습 메뉴를 다양하게 갖춘 점이 특징입니다.특히귀여운 캐릭터가 돋보이는 ‘게놈영어’코너가 인기를 얻을 것 같아요”직원은 40명,이 가운데 외국인 25명이 포함돼 있다.그러나 학생들에게 영어를 직접 가르치는 교사들은 미국에 거주하는 ‘네이티브’들. 인터넷을 통해 한국학생 컴퓨터와 연결된다. 오래 미국에서 생활한 홍사장은 영어교육에 대한 의지가 남다르다. “우리는 1년후 월 평균 매출액 20억원을 달성할 겁니다. 영어뿐 아니라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으로 사업영역을 점차 넓혀갈 테니까요”◆문석현 (교통방송 아나운서) “주부에게만 명절증후군이 있는 건아닙니다.노총각에게 명절이 얼마나 무서운지 아십니까?”교통방송에서 ‘아름다운 서울의 저녁입니다’를 진행하는 아나운서문석현씨(33)는 올해 목표를 결혼으로 정했다. “변명인지 모르지만 요즘 같아선 애인이 있더라도 연애할 시간이 없겠어요.”준수한 외모에 세련된 말솜씨를 가진 아나운서에게 애인이없다는 것이 의심스럽기까지 했지만,방송국 생활을 조금이나마 이해하는 사람들은 수긍할 것이다. 그간 문아나운서가 진행한 프로그램은 주로 새벽방송이었다.지난 방송개편 때 은근히 낮 방송 맡기를 기대했지만 다시 저녁 프로그램을배정받았다. 요즘 빠듯한 일정을 쪼개 성균관대 언론대학원에 다니는 그는 “방송에선 최대한 스스로를 낮추려고합니다.배워야 할 것도 많구요.방송5년차라지만 아직 부족함을 많이 느낍니다”고 겸손함을 보여준다. 학문적인 바탕이 바로 자신의 방송을 넓고 풍부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잘 알기 때문이다. ◆장희진 (중학생 모델)“1년 후엔 슈퍼엘리트 모델이 되어 있지 않을까요?”라고 말하며 환하게 웃는 장희진양(16). 지난해 7월 모델 수업에 들어간 중학 3년생이다. 아직 햇병아리지만 서울컬렉션·SFAA·KUFF 등의 패션쇼와 패션잡지모델로 잇따라 나가 소속사에서도 두각을 나타낸다.하지만 그가 주목받는 데는 어린 모델이라는 점이 한몫했다.이러한 장점이 긴 안목에선 결코 유리할 수만은 없다는 사실을 그 자신이 잘 안다. 요즘 장양 또래 친구들에겐 연예인이나 모델이 되는 게 희망사항. 그러나 그는 모델 생활이 반드시 화려하지만은 않다고 ‘어른스럽게’말한다. 모델다운 몸매를 유지하려면 다이어트는 기본이고,적어도 8시간을 헬스클럽 운동과 위킹연습으로 보내는 하루 스케줄을 지키는 것도 중학생으로선 감당하기 힘든 일이다. “모델생활이 힘들긴 해도하고 싶은 일을 하니까 아직까진 즐거워요”꿈많은 소녀 장희진을 1년후 다시 만날 때 성공한 모델로 변해 있을까?지금의 순수함은 그대로 지니고 있을까?◆김철림 (조이큐브 대표) “올해 500억원을 버는 게 목표입니다.가능하냐구요? 그럼요”올해 예상 수익을 묻자 조이큐브(www.joycube.co.kr)김철림(32)대표이사는 거침없이 대답한다.지난해 7월 설립된 조이큐브는 가상현실을 체험하는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가상현실을 실현시킬 사업무대는 바로 PC방이다.3차원 입체영화나 게임을 즐기며 DVD(DigitalVideo Disc)등으로 제작된 영상물도 실감나게 볼 수 있도록 컨설팅하고 설치한다.차세대 개인용 디스플레이로 각광받는 HMD(머리에 착용하는 디스플레이 장치)VSS(사운드를 진동으로 전환하는 장치)3차원입체안경 등 가상현실을 구현하는 모든 환경을 제공한다. “이제 게임방도 채산성이 악화되고 있어요.수익을 늘리는 PC방의 새 모델이 될 거예요.”아직 사업준비 단계라는 조이큐브의 직원은 현재 7명.사장과 직원의일 구분이 없고,내 일과 남의일이 따로 없다. “내년 이맘 때면 누구나 손쉽게 PC방에서 가상현실을 즐길 수 있을겁니다.1년후 부쩍 커 있을 조이큐브를 기대해 주세요.”◆이동현 (LG트윈스 선수) 계약금 3억2,000만원에 연봉 2,000만원.며칠 뒤면 고교를 졸업하는 투수 이동현선수(18)가 한국 프로야구 LG트윈스 구단과 계약하며 받은 액수다.경기고 시절 황금사자기 대회 우승,대통령배 준우승 등을 이끌며 고교 최고 투수로 명성을 날린 이동현은 올 고졸예정 선수 중 ‘최대어’다.LG트윈스와의 계약 전에 미국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러브콜을 보냈지만 당차게 거절했다.국내에서 기량을 닦은 뒤 FA(자유계약선수)자격을 얻어 해외로 진출하겠다는 장기 계획을 세웠기 때문이다. 1년 후 목표를 묻는 질문에 그는 “1군 선수”라고 짤막하게 답했다. 1군에서만 공을 던질 수 있다면 선발·구원 등 보직에 대해서는 아직 생각해 본 적도 없다고 한다.지금 2군에서 묵묵히 훈련을 소화해내는 그에게 시급한 것은 투구자세 교정.본격적으로 프로무대에 서기전에 올바른 자세를 익히고자 구슬땀을 흘린다.신체 조건이 탁월할뿐아니라 타자를 상대하는 두뇌회전도 상당해 큰 기대를 모은다.
  • 2001 우수기업 우수상품/ 세라젬 의료기

    창립 2년만에 국내 390여곳과 미국내 40여곳의 지사와 지점을 거느리고 업계에서 매출과 수출,그리고 시장점유율에서 1위를 차지하기란쉬운 일이 아니다. 개인용 온열기 업계에서 선도자 역할을 해오고 있는 세라젬 의료기(대표 이환성)는 ‘건강을 추구하는 기업’‘사랑을 실천하는 기업’‘미래를 설계하는 기업’이란 경영이념 아래 연구와 투자를 아끼지않고 있다. 업계 최초로 22곳의 A/S센터를 운영하고 있고,고객이 직접 홍보관에서 제품의 사용방법을 익힌 뒤 제품을 사도록 하고 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지난해 말 한 스포츠신문에서 고객만족 1위 업체로 선정됐고 지난해 3월부터 본격화된 해외수출로 같은 해 9월 대미수출 1,000만달러 계약을 달성했다. 또 지난해 무역의 날에는 수출탑 및 수출유공자 표창을 수상하는 등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지난 99년 87억원에 머물던 매출은 지난해에 309억원으로 4배 가까이 늘어났고 시장점유율은 45%를 넘나드는등 업계의 기린아로 떠올랐다. 지난해 4월에는 중소기업 지정 벤처기업으로 선정되고 9월에는 ISO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주력상품인 세라젬 마스타 개인 온열기는 현대 대체의학의 한 분야인카이로프락틱을 기초로 천연옥의 원적외선 원리와 한방치료의 뜸의효험을 결합한 제품이다.업계 최초로 자동 리모콘 방식을 채택해 기존 수동식의 단점을 보완했다는 점이 돋보인다.메인 PCB칩에 입력된프로그램에 따라 사용점을 알아서 찾아가는 첨단방식읕 택한 점도 독특하다.이 제품은 지압,뜸,마사지 효과로 경통,요통,근육통,근육엽좌등의 통증을 완화하는 데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전국의 세라젬 사업자는 3,000여명으로 추산된다.별도 고객관리실을두어 ‘해피콜’을 실시,고객 만족도를 확인하고 개선사항을 접수해경영에 반영하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정기간행물 사보 ‘세라젬 소식’을 매월 발행해 기업 활동,의학정보등을 전달하는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 인터넷업계 유료화 전방위 확산

    ‘가능한 모든 서비스에 돈을 받아라’ 인터넷업계의 유료화 움직임이 콘텐츠와 e-메일 등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부분적으로 시작된 유료 콘텐츠 붐이 최근 커뮤니티와 e-메일 등 인터넷서비스 전반으로 번지고 있는 것이다. 업계는 네티즌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치열한 아이디어 싸움에 나섰다. ◆가속화하는 콘텐츠 유료화 콘텐츠 유료화는 이미 보편화되는 추세다.코리아닷컴(www.korea.com)은 지난해 10월부터 교육·게임·영화등 9개 채널을 유료화,벌써 9만명의 고객을 확보했다. 앞으로 유료채널을 20여개로 늘릴 계획.사이버캐릭터와 개인광고 등을 유료화한 커뮤니티사이트 세이클럽(www.sayclub.com)은 하루 평균1,200만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2개월만에 6억원을 돌파했다. 올초 대규모 콘텐츠공급업체(CP)를 확보한 심마니(www.simmani.com)는 바이러스 진단서비스와 인물정보 등을 유료화했다. 메디다스의 건강포털 건강샘(www.healthkorea.net)도 최근 금연채널을 유료화한 데 이어 당뇨·고혈압·비만 프로그램의 유료화를 추진중이다.안철수연구소(www.ahnlab.com)도 ‘보안 클리닉’코너를 유료화했다. ◆서비스 유료화도 솔솔 허브포털 인티즌(www.intizen.com)은 최근포털업계 최초로 홈페이지 제작·e-메일 등 서비스를 유료화했다. 홈페이지 공간 제공서비스는 최고 월 1만1,000원을 받고 있으며 그동안 유료화의 ‘성역’이었던 e-메일 서비스도 월 3,300원과 5,500원에 제공하고 있다. 공병호(孔柄淏)사장은 “250만 회원을 확보했으나 뚜렷한 수익원이없어 전반적인 서비스 유료화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PC통신업체 나우콤은 유료 커뮤니티 사이트 ‘별나우’(www.byulnow.com)를오픈하고,29일부터 서비스할 계획이다. 별나우는 10∼20대 네티즌을 타깃으로 월 5,000원의 가입료를 받게된다. ◆유료화 성공할까 유료화가 대세로 굳어지고는 있지만 성공 여부에대한 전망은 엇갈린다.콘텐츠의 질과 네티즌의 저항감,이용료 결제방식 미비 등을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지적이 만만치 않다. 다음커뮤니케이션 이재웅(李在雄)사장은 “서비스 유료화를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지만 일부 프리미엄 콘텐츠 이외에는 아직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인터넷기업협회 김성호(金成鎬)팀장은 “유료화 서비스는 닷컴업계의 수익 창출 차원에서 대세가 될 전망이지만 유료화가 가능한 콘텐츠부터 단계별로 이뤄져야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최진욱의 미국증시 보기/ 4분기 영업실적 주목해야

    이번주 미국증시는 월요일 휴장으로 거래일은 4일에 불과하지만 향후 시장방향을 결정하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에는 2000년 4·4분기 영업실적이 일제히 발표된다.S&P500지수에 편입된 대형주 중 237개 기업이 경영성과를 시장에 공개한다.눈여겨 봐야할 업종은 컴퓨터와 은행업종이다.컴퓨터업종은 경기하강으로 데스크탑 PC 수요가 살아나지 못하는 가운데 연말 쇼핑시즌의 매출규모가 관건이다. PC산업은 반도체,소프트웨어,인터넷 등 첨단업종에 대한 파급효과가 엄청나기 때문에 실적이 크게 악화됐을 경우 최근 살아나고 있는 나스닥지수를 강타할 수도 있다.관련기업으로는 IBM·애플컴퓨터 등이있으며 서버컴퓨터 기업인 선마이크로시스템과 스토리지 장비업체인EMC의 실적도 발표된다. 구(舊)경제 업종에서는 은행주의 실적이 매우 중요하다.경기하락이급속히 진행되면서 미국 상업은행들이 부실채권관리에 비상이 걸렸기 때문이다.미국 최대의 상업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실적은 특히주목을 끌고 있다. 이 은행은 42억달러나 되는 대출금을 떼일 형편에 놓여있다.지난 연말 합병을 끝낸 J.P.모건체이스도 순익이 99년 같은 기간에 비해 4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연기금·보험사와 함께 미국 회사채시장의 한 축인 은행주들의 부실이 예상보다 클 경우 신용경색은 더욱 확대돼 국제적인 문제로 비화될 수 있다. 이번주에는 경제지표 발표도 이어질 예정이다.지난주의 12월 도매물가지수(PPI)에 이어 12월 소매물가지수(CPI)가 발표된다.12월 제조업 재고증가율,생산증가율,11월 무역수지,FRB의 베이지북 등도 이달말금리인하폭을 가늠하는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유에스인포 해외증시분석팀장최진욱 대한매일 뉴스넷 제공 kdaily.com
  • 인터넷 보안업체 “잘나가네”

    인터넷 보급확대로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 개발 및 보안 솔루션 업체들이 즐거운 비명이다. 컴퓨터 보안업체 안철수연구소(www.ahnlab.com)는 8일 300평 규모의서울 삼성동 사무실을 떠나 수서동에 있는 850평 규모의 사무실로 확장·이전한다.백신개발 뿐아니라 PC보안사업 및 해외 수출을 위해 올한해 60여명의 연구인력도 새로 맞이 할 계획이다.안철수연구소는 또바이러스 백신 및 보안 솔루션 개발,보안 컨설팅을 통해 올해 매출액을 지난해(155억원)의 2배 이상인 350억원으로 잡고 있다. 수익도 지난해 60억원에서 3배 가량인 170억원으로 높일 계획이다. 지난해 매출액 45억원,수익 15억원으로 150%나 성장한 하우리(www.hauri.co.kr)도 올해 기술연구소 확장과 연구인력 충원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다.하우리의 올 예상 매출액은 80억원.해외시장을공략,이중 30% 이상을 수익으로 올리겠다는 목표다. 이밖에 비씨큐어·한시큐어·STG시큐리티 등 보안업체들은 성균관대·고대 기술연구소와 함께 10억원을 출자,이달 중 국내 최고수준의민간 정보보호 교육센터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컴퓨터 보안시장의 규모는 1,000억원.인터넷 대중화에 따른전자상거래의 활성화와 바이러스·해킹 등 역기능이 속출함에 따라보안 솔루션 및 컨설팅 업체들이 속속 등장,관련업체 수도 200여개에이른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전체 매출이 99년보다 250%나 늘었고,경상이익도흑자로 전환됨에 따라 올해도 100% 이상 증가한 2,000억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세계일류와 당당히 겨룬다

    지난 연말 서울 구로동 에이스테크노타워 2층 (주)카디날사(www.cardinalmonitor.com) 사무실.구조조정,증시침체,실업률 상승 등 암울한단어들이 가슴을 움츠러들게 했지만 이 곳은 다른 세상에 온 것처럼활기가 넘쳤다. TFT-LCD(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 모니터를 생산하는 직원들은 전 세계에서 밀려드는 주문량을 맞추느라 부산한 손길을 놀렸다. 32m길이의 생산 자동화라인에 배치된 직원들은 액정패널을 틀(컨트롤보드)에 조립하는 작업을 한다.작업장 한켠의 진열대에서는 완제품들에 대한 검품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다.48시간 연속가동으로 제품이완벽한 품질을 갖춘 것으로 판명돼야 출고가 가능하다.입구에서는 완제품을 미국시장으로 보내기 위해 박스에 담는 작업이 한창이다.수출가격이 모니터 한대 당 500달러(60만원)에 이르는 고가품인데다 납기일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제품은 모두 비행기로 수송된다.직원이 40여명에 불과한 이 회사는 하루 580개의 액정모니터를 생산한다.이 중절반이 미국과 일본, 중국 등으로 수출된다.현지 판매가격은 750달러선. 국내 대기업은 물론,소니 등 세계 유수의 디스플레이 기기 업체들이카디날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설립된 지 3년밖에 안되는 중소기업이 짧은 업력에도 불구하고 당당히 기술력을 인정받으며일본 제품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회사 최희식(崔熙植)사장(44)은 “독특한 아이디어와 탄탄한 기술력,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디자인 전략이 한번에 세계 시장에서인정받을 수 있었던 비결”이라며 “시장의 변화를 빠르게 감지, 소비자들이 원하는 제품을 다른 경쟁사에 앞서 개발하기 위해 긴장을늦추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91년 국내 최초로 팜탑컴퓨터를 개발한 데 이어 94년 서브노트북을 개발했던 최 사장은 98년 미국 시카고 컴덱스쇼에서 CCD카메라와 스피커,마이크가 탑재된 멀티미디어 15.1인치 액정모니터를 세계최초로 선보였다.당시 전시장을 찾았던 컴퓨터 전문가들도 카디날이한국회사란 것을 믿지 않았을 정도로 카디날의 액정 모니터는 세계컴퓨터 시장의 주목을 끌었다.호주와 일본 싱가포르에서 열린 ITS쇼에서도 결과는 대성공. 최 사장은 99년 6월 구로 1공장 준공에 맞춰 공장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일본과 미국에 현지법인도 설립했다. 지난해 매출은 100억원.TFT-LCD 모니터가 실용화 단계에 이르는 올해에는 매달 3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자체 기술력을 확보하고있는데다 부품의 80% 이상을 40여개의 국내 업체로부터 공급받고 있어 이익은 고스란히 국부창출로 이어진다. 액정모니터는 기존 CRT(브라운관) 모니터에 비해 부피가 5분의 1에불과하고,소비전력도 60% 적게 든다.반도체이기 때문에 전자파도 거의 없으며 눈의 피로도가 훨씬 적다.이같은 장점때문에 빠른 속도로CRT모니터를 대체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실제로 최근 액정모니터 수요는 연 평균 53.5%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 사장은 “경쟁이 치열해 질 것은 확실하지만 업계를 리드하는 브랜드 파워를 지닌 제품을 만들겠다는 의지만 있으면 문제없다”고 자신감을 보였다.중소기업으로는 보기 드물게 종합연구소를 갖춘 이 회사는 지난해 11월 TV겸용모니터 개발도 완료했다.PC가 사무기기에서가전기기로 넘어가는 향후 시장을 겨냥한 것이다. 소비자들의 요구에따라 색상, 기능 등 다양한 모델을 선택할 수 있도록 옵션형 액정 모니터도 곧 선보일 계획이다.머지않아 일상화될 원격 진료용 액정모니터와 항공기용 특수모니터도 개발 중이다. 함혜리기자
  • [사설] IMT-2000 선정 이후

    우여곡절 끝에 차세대이동통신(IMT-2000) 사업자가 가려졌다.SK텔레콤·한국통신이 비동기식 사업권을 따낸 반면 LG글로컴·하나로통신은 탈락함으로써 초미의 관심사인 ‘꿈의 통신’ 사업자 선정작업이일단락됐다.IMT-2000 사업은 2010년까지 매출이 38조원에 이를것으로추정되는데다 국민 생활에 일대 혁명을 가져 올 것이라는 점에서 국가적 관심사로 부각되어 왔다.비록 기술표준을 둘러싸고 정부와 통신업계간에 신경전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사업자 선정이 큰 잡음없이마무리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사업권을 따낸 업체들은 지금이 시작이라는 각오로 차질없는 서비스를 위해 빈틈없는 준비에 나서기 바란다.정부는 사업자 선정에 따른후유증을 최소화하는 데 힘을 쏟아야 할 것이다.IMT-2000은 사업권의향배에 따라 통신업계 지각변동은 물론 재계 판도변화까지 점쳐지는중대 사안이다. 그래서 사업권 획득에 실패한 업체는 향후 통신사업추진에 막대한 타격을 입을 뿐 아니라 외자유치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 노력이 무위로 돌아갈 공산이 크다.탈락 업체가 국가경제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세심한 정책 대안이 필요한 시점이다. 사업권 쟁탈전에서 고배를 마신 LG글로컴 등이 그동안 개인휴대통신(PCS) 시장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경험이 사장되지 않게 하는 일도 중요하다.내년 2월 동기식 사업자 선정 절차가 남아 있는 만큼 LG글로컴 등은 낙담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동기식 기술은 우리나라가 세계최초로 상용화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전화위복이 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IMT-2000 사업의 성패 여부는 얼마나 이른 시일안에 콘텐츠를 포함한 핵심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하느냐에 달려 있다.국내 기술이 취약한 상황에서 서비스에 나설 경우 기술종속은 불가피하다.하루 빨리관련 기술의 국산화를 서둘러 외국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또 중복투자 방지와 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협약을 맺어서라도 PCS서비스 초기때 같은 출혈경쟁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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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랭스필드 뉴 수퍼다이나믹. 서울대 체육과학연구소와 산학협동을 통해 개발한 ‘뉴 수퍼다이나믹’이 골프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항공기 엔진소재로 쓰이는최첨단 신소재인 머레이징으로 만들어 기존 티탄보다 인장강도가 3배 이상 강해 공의 초기속도를 빠르게 한다.기존 티타늄 헤드보다 헤드후공을 길게 만들어 무게중심을 헤드 뒤쪽 하단부로 유도하는 제작기법인 망치원리를 적용했다.또 미국·일본에서 각광받는 스틸헤드 아이언은 저중심 설계로 제작돼 초보자에게 적합하다.풀세트 가격이 139만원대로 중저가 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택은행 새론주택자금대출. 지난 7월 출시된 이래 넉달만에 판매금액이 1조원을 돌파해 금융권을 놀라게 한 대출상품이다.거래가 없는 고객에게도 대출 문호를 개방한 파격적인 상품.대출이자와 기간,상환방법 등을 고객 사정에 맞게 설계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이를 본딴 ‘맞춤서비스’가 금융권에서 줄을 이었다. 주택면적은 제한이 없으며 대출기간은 최장 33년이다.대출금리는 6개월짜리가 연9.00%,1년짜리 연 9.30%이다(변동금리).조기상환 수수료가 있다. -HanaIB.com. 하나은행이 운영하는 인터넷 금융 포털 사이트다.‘맞춤서비스’로큰 인기를 끌었다.고객들의 투자 행태 및 보유자산을 분석,‘재테크’를 상담해 준다.특히 금융시장 변동에 따라 자산가치를 바로바로평가해주고 증감 내역을 한눈에 알려주는 ‘마이 포트폴리오’ 서비스가 압권이다.인터넷 뱅킹도 물론 된다.예금조회,이자납부,세금납부 등 기본적인 은행업무를 처리할 수 있으며 시사뉴스·여행·건강·날씨 등 생활정보도 얻을 수 있다. -농협 e-뱅킹. 국내 처음으로 예금통장을 없앤 파격적인 금융상품이다.인터넷뱅킹·PC뱅킹 등 자동화 기기만으로 모든 은행업무가 가능하다.수시로 돈을 넣고 뺄 수 있는 자유저축예금이면서도 이자는 정기예금 수준인연 5%인 점이 큰 매력이다.창구거래를 이용하지 않는데 따른 절감비용을 고객에게 돌려주자는 차원에서 설계됐다.인터넷 뱅킹을 통해 예·적금에 가입하면 최고 연 1.0%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덤으로 얹어주고,인터넷 뱅킹 이체실적이 있는 고객에게는 50만원까지 무보증으로신용대출을 해준다. -대신증권 사이보스 2002. 대신증권이 제공하는 사이버 트레이딩 프로그램이다.다른 기업들이보통 웹상의 트레이딩과 에뮬레이터 프로그램 등 2가지를 제공하는것과는 달리 원 클릭,스톡I,019스마트폰,퀵 사이보스,웹스크린폰,타이틀바 서비스 등을 갖추고 있어 고객이 다양한 환경과 요구에 맞게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이니시스와의 업무제휴로 대신증권 계좌를 통해 쇼핑몰 결제가 가능하며,안철수연구소와도 업무제휴 관계를 맺어사이버 고객 개인의 PC 안전까지 지켜주는 V3 무료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카드 知&美카드. 삼성카드가 여성시장을 겨냥해 내놓은 다용도 여성전용카드다. 현대·신세계·대구백화점 등 대형 백화점과 E마트·까르푸 등 할인점에서 2∼3개월 무이자 할부서비스가 제공된다.에버랜드·롯데월드등 전국 8대 놀이공원을 무료 입장하고,주요 37개 영화관을 1,000원할인된 금액으로 예약할 수 있다.피자헛·스카이락·VIPS 등 전문 레스토랑에서 식음료 무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출시 3개월만에 40만매가 발급됐으며 삼성카드 신규 여성회원의 90% 이상이 이를 선호하고 있다. -대한생명 무배당 슈퍼드림종신보험. 대한생명이 ‘종합보장보험’을 타이틀로 내놓은 아이디어 상품.종신보험 고유의 사망보장 기능 이외에도 재해·암·성인병 등에 대한생활보장 기능까지 강화시켜 1석2조의 효과를 지니고 있다.고객의 재정설계 계획 등에 따라 다양한 선택기회를 제공하는 계약자 주문형보험이다.보험차익 비과세기간이 5년에서 7년으로 연장되고 금융소득종합과세가 내년부터 시행됨에 따라 상속세 납입수단으로도 활용이가능하다.종신형 보험을 출시한 4개사 가운데 시장점유율이 49.2%로가장 높다. -한국통신프리텔 n016. 최단기간 최다 무선통신 가입자를 확보해 기네스북에 등록된 n016은N세대(Net-generation)를 겨냥한 이동전화 서비스.지난해 9월부터 세계 최초의 유무선 인터넷 포털서비스인 퍼스넷(persNet)을 개시,1개월만에 10만명의 회원을 확보했다. 지난 5월에는 N세대를 위한 신개념 문화브랜드 ‘Na’를 출시함으로써 현재 100만 가입자 돌파를 예상하고 있으며 무선인터넷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하나로통신 나는 ADSL. 지난해 4월 국내에 초고속인터넷을 처음으로 선보이며 선풍을 일으켰다.인지도 및 선호도에서 1위를 굳건히 지켜 명실상부한 초고속인터넷의 대명사로 자리잡았다. 전화국부터 가정까지 거리가 멀수록 속도가 떨어지는 초고속인터넷서비스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광케이블을 아파트단지까지 직접 연결했으며,데이터통신 전용교환기의 이원화된 통신망으로 구성,사용자가 늘면 속도가 떨어지는 불편을 해소했다.11월 현재 총 82만의 가입회선을 확보하고 있다. -제너시스 B.B.Q .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1,300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치킨업계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95년 설립된 B.B.Q는 만 4년만에 1,000호점을 돌파하는 초고속 성장을 이룩했다.주문 뒤 즉석 요리,1일 콜드 시스템 완비,산패도 3.0이하의 신선한 기름 사용 등을 통해 최고급 품질의 닭제품을 생산하고있다. 지난해에는 그동안 쌓은경험을 바탕으로 ‘닭익는 마을’이라는 제2의 브랜드를 출시하는 등 새로운 닭고기 시장을 만들어 가고 있다. -삼성물산 삼성옥션. 지난 5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삼성옥션은 ‘책임지는 경매’,‘신뢰감있는 경매’를 표방하며 B2C 경매를 주된 비즈니스 모델로 삼고 있다.특화된 서비스로 고객의 수요에 최대한 보답하는 인터넷 경매로각광받고 있다.삼성옥션은 차별화된 성격의 상품군을 영역(ZONE)으로 묶어 경매에 출품하며,경험이 풍부한 전문 상품기획자들에 의해 선별된 상품들만 모아 고객에게 선보인다.또 중고품을 믿고 거래할 수있는 중고품거래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상선 금강산관광. 지난달 18일 사업 시작 2주년을 맞은 현대상선의 금강산관광은 그동안 35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3박4일을 호화 유람선에서 생활하는 국내 유일의 크루즈 관광상품이다.금강산 산행과 함께 세계 최고의 수질을 자랑하는 금강산온천과 선상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자랑거리로 꼽힌다.지난 10월부터 강원 고성항에 ‘호텔 해금강’을 세우고 쾌속선을 이용해 2박3일 일정으로 금강산관광을 즐길 수 있는 신상품을 시판,인기를 끌고 있다. -SK 엔크린 보너스카드. SK주유소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발급하는 일종의 멤버십 카드. 가맹 주유소 및 충전소가 3,700여개로 경쟁사에 비해 월등히 많다. 또 011휴대전화,신세계백화점,E-마트 등 외식,쇼핑,문화생활에 이르는 2만여개의 일반 가맹점과도 제휴를 맺어 사용금액의 일정률을 적립,현금으로 돌려주는 캐시백 서비스를 실시해 고객의 편의를 높였다.이와 함께 엔크린보너스카드포인트와 캐시백포인트 시스템을 통합운영,고객들이 쉽게 점수를 적립할 수 있도록 했다. -신세기통신 017 아이 클럽. 신세기통신이 지난 7월부터 도입,적용하고 있는 고객만족 프로그램이다.누구나 무료로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로 고객의 연령과 취향,라이프스타일에 따라 4가지 선택이 가능하다.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롯데리아·베니건스 등 유명 외식업체와 에버랜드·롯데월드 등 놀이공원,메가박스·명보극장 등 유명 극장을 일반인보다 싸게 이용할수있다.신세기통신은 서비스를 도입한 지 3개월만인 10월말 현재 가입자수가 150만명을 돌파했으며 이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한다. -LG홈쇼핑. 케이블 TV채널 45번을 통해 24시간 상품을 판매하는 홈쇼핑 회사.인터넷쇼핑몰 ‘LG이숍’,카탈로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사업을 펼치고 있다.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주며 우수 중소기업에게는 판로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최초 24시간 고객상담,30일이내 교환·반품·환불보증,선환불·실명제 서비스,지정일·휴일 배송,해피콜·리콜서비스 등을 제도화했다.한국표준협회가 실시한 한국서비스 품질지수 1위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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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산전자 온풍기 올시즌. 지난 9월 출시된 건강난방기.디자인대회 수상경력의 우수디자이너들이 산학협동으로 설계,제작한 제품이다.기존 열선히터와 달리 첨단세라믹 히터를 사용,열선히터에서 발생하는 적열현상이 없다.따라서산소가 부족해지지않고 유해가스도 내뿜지 않아 냄새가 나지 않고 환기도 필요없다.또 열선이 끊어지는 기존 히터와 달리 세라믹 히터는수명이 반영구적이다.섭씨 250∼300도로 저온에서 가동되기 때문에화재위험이 없고 전기소모량이 적어 경제적이다. -주공 그린빌 아파트. 대한주택공사의 새 브랜드 ‘그린빌’은 ‘초록(Green)’과 ‘마을(Village)’의 합성어로 환경친화적 주거공동체를 지향한다.주공은 올해 이 브랜드로 공급한 2만7,000여가구 가운데 2만3,000여가구를 분양했다.뿐만 아니라 그동안 미분양으로 남아 있던 3만6,800여가구 가운데 1만6,000여가구를 팔아치웠다.‘그린빌’의 인기는 낮은 용적률과 녹지공간.용적률은 200%이하,층고는 대도시 20층,중소도시 15층이하로 적용했다.또 동간 간격을 최대한 넓혀 단지내녹지공간은 30% 이상 확보토록 한다는 게 그린빌의 기본 구상이었다. -현대멀티캡 리베로. 최신 ‘인텔 스피드스텝’ 기술을 적용,데스크탑 성능을 노트북에 최대로 구현한 제품.외부 전원에 따라 프로세서의 속도와 전압을 자동조절하기 때문에 기존 동급 용량의 배터리를 좀 더 오래 사용할 수있다.배터리를 포함,2.4㎏의 초경량에 두께는 31㎜ 초슬림으로 디자인됐다.13.3인치 대형화면에 액정화면의 고해상도와 입체음향,3차원비디오 가속기 등을 갖췄다.메모리는 64메가바이트를 기본적으로 지원하며 하드디스크는 대용량을 장착,저장기능이 탁월하다.하드디스크는 외부에서 착탈이 가능해 쉽게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삼성전자 매직스테이션. 고품질이 가장 좋은 제품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품질관리에 최우선을 두고 있는 컴퓨터.최근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감소 및 저가제품이속출하는 시장상황에서도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유지하며 업계 리더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극한 온도와 습도 테스트,열충격 테스트 등신뢰성 테스트와 다양한 국내외 소프트웨어및 주변기기에 대한 호환성테스트 등 400여종의 품질테스트를 거쳐 생산된다.또 고객이 원하는 컴퓨터를 만들기 위해 1,000명이 넘는 컴퓨터 이용자들의 의견을들어 제품 개발시 철저하게 반영하고 있다. -삼성전자 애니콜 드라마. 삼성이 정보통신업계 최초로 출시한 여성전용 휴대폰.기획 초기부터여성전용 휴대폰을 컨셉으로 설정했다.컴팩트 모양의 디자인과 화려한 붉은 색을 도입했다.자연주기법으로 배란일을 체크할 수 있는 ‘핑크스케줄 기능’과 칼로리 계산 및 비만 체크를 할 수 잇는 ‘칼로리와 비만’기능 등 여성만을 위한 특화된 기능을 첨가했다. 무선 인터넷 환경에서도 ‘우먼 인터넷’이라는 전용메뉴를 적용했다.요리 등 여성들이 주로 사용하는 콘텐츠를 모아 버튼 하나만으로 보다 쉽게 인터넷과 e-메일을 사용하도록 했다. -기아차 옵티마. 지난 7월 출시 직후 중형차 시장에 돌풍을 몰고 온 기아자동차의 야심작.혁신적인 스타일과 동급 최고의 성능,뛰어난 안전성이 돋보인다. 외관은 남성적인 직선미와 부드럽고 격조높은 이미지를 실현했으며내장은 고품격의 아늑한 실내공간으로 꾸며졌다.국내 중형차로는 처음으로 스포츠모드 무단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비 내리는 양에 따라 와이퍼 속도를 자동조절해주는 우적감지 와이퍼,주변 밝기에 따라 자동으로 라이트의 점등 밝기를 바꾸는 오토 라이트 컨트롤 시스템,유해가스 자동차단장치,전자제어 서스펜션 등 10여가지의 신기술을 적용했다. -LG 터보드럼. LG전자가 97년 세계 처음으로 개발해낸 모터 직접구동방식의 세탁기다.98년 160억원,99년 460억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올해도 900억원의 매출액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시장점유율도 98년 43%,99년 44%,올해 46%를 기록,최고의 세탁기로 자리잡았다.터보드럼은디지털모터가 세탁통을 돌려주기 때문에 소음이 크게 줄고 고장이 거의 없다는 게 특징이다.특히 지난해 장영실상 수상에 이어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선정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대상을 받는 등 첨단 가전기술의 총아로 주목받고 있다. -LG DIOS.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개발해 낸 인터넷냉장고다.귀를귀울여도 소음이 들릴까 말까한다.외국제품과 비교해 최소 17㏈ 이상 낮은 소음을자랑한다.게다가 인버터 기술을 접목,소비전력을 절반 이상 줄였다.LG는 올해 이 제품으로 매달 평균 135억원 이상 벌어들였으며 연말까지 1,622억원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매출액 대비 203% 오른 금액이다. 내부공간을 확장,큰 물건도 쉽게 보관할 수 있으며 야채실과 싱싱실을 수시로 바꿔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게 수요자들의 구매력을 높인요인으로 분석된다. -삼성 김치독 다맛. 삼성전자가 지난 98년 선보인 김치냉장고로 매년 100%의 판매신장률을 기록하는 등 인기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최대 48포기까지 보관,저장할 수 있으며 영하 1도를 중심으로 3단계 온도조절로 김치맛을 4개월 이상 유지할 수 있다.특히 무공해 냉매를 사용,환경오염을 막는자연친화적 제품으로 인정받아 2000년 밀레니엄 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실제 이 제품을 구입하려면 주문 후 1주일 이상 기다려야 한다.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3년간 64개의 김치 보관 및 숙성 관련특허를 보유,김치냉장고 부문의 최고 기술력을 확보했다고 자평한다. -LG전자 엑스캔버스. LG전자 디지털TV의 통합브랜드로 디지털기술을 접목시킨 본격 대화면 TV.대화면,흥미로움,놀라운 경험 등 의미를 지닌 엑스(X)와 이런 요소들을 담아내는 화면이란 뜻의 캔버스(Canvas)를 합성했다.고선명윤곽 보정회로 DSVM을 채택,실물사진과 같은 선명함을 구현했으며 세계 최초로 분리형 스피커를 장착해 생생한 원음을 재현해 준다.또 디지털방송 안내기능,숨어있는 영상까지 생생하게 재현하는 DPR회로 등을 적용했으며 PC모니터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급형 제품이라는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짧은 시간에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대우차 레조. 국내 미니밴의 고정관념을 깨뜨린 다목적 자동차.승합차 스타일 일변도에서 과감히 탈피,승용 감각의 스타일과 미니밴 고유의 다목적성을 조화시켰다.컴팩트한 스타일과 확트인 시야로 운전이 편하며 독특한 사이드 라인이 세련미를 더한다.강력한 차체에 120회의 실차 충돌테스트와 210회의 대차 충돌테스트를 거쳐 안전성이 뛰어나다.다양한수납공간을 적재적소에 배치했으며 중형 수준의 첨단 편의사양을 채택,운전의 즐거움을 만끽하도록 했다.힘 좋은 엔진을 장착해 높은 가속성능과 등판능력을 발휘한다.
  • 대한매일 히트상품/ 특별상

    *한국통신 메가패스. 하나로통신의 초고속인터넷 ADSL(비대칭디지털가입자망)에 대응하기위해 내놓은 야심작이다.MEGA는 한국통신의 기업이미지인 규모감을상징하고,PASS는 초고속 인터넷통신의 기본 속성인 빠른 정보감을 나타낸다. 하나로통신이 ‘나는 ADSL이다’라는 브랜드를 출시하는 바람에 애를 먹었으나,MEGAPASS 탄생을 계기로 역전을 눈앞에 두고 있다.지난 5월 조사된 각 통신업체별 초고속인터넷 시장점유율에서 한국통신은 1위 하나로통신에 1.9% 못미치는 30.1%. *만도공조 위니아 딤채. 김치냉장고 시장 점유율 50% 이상으로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다. 김치냉장고의 승부수는 섭씨 1도 내외의 온도편차를 유지하는 것.30여년의 공조전문 기술력을 쌓아온 만도공조는 이를 위해 정밀온도 제어기술력과 이음새 없는 내부설계,프레스 기술력으로 냉기의 유출을차단했다.또한 순환냉각이 아닌 직접 냉각방식으로 음식물의 신선한맛을 유지하고 있다. 에너지 소비효율도 1등급.실(實)용적률도 표시용량대비 70%로 타사제품과 비교할 때 월등히 높다. *삼보컴퓨터 드림시스EZ. 합리적인 가격에 뛰어난 성능을 갖춘 저가격·고품질의 PC 전략상품군.‘이로움을 쉽게(Easy) 익힌다’는 뜻의 ‘이지(利知)’를 기본개념으로 해서 이름지었다.인텔 CPU에 AGP비디오카드와 PCI32비트 사운드카드를 기본으로 내장,비디오·오디오 모두 3차원 효과를 지원한다.컴팩트하고 미래지향적인 슬림형 디자인 케이스는 보기에도 아름다울뿐 아니라 자리를 적게 차지해 공간활용도도 높여준다.i-리모콘과원클릭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인터넷 이용의 편의성도 극대화했다. *크라운출판사 ‘국민PC…'. 인터넷PC 보급에 발맞춰 출간된 종합PC·인터넷 입문서.풍부한 내용을 저가판으로 보급,누구나 부담없이 접할수 있게 했다.국내 종합 PC입문서로는 처음으로 리눅스 기초를 수록,초보자들에게도 리눅스 사용의 기회를 줬다.PC 이용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상식을 체계적으로 정리,기존 서적들의 단순 늘어놓기식 내용과 차별화를 꾀했으며윈도98은 물론 사무실이나 일반 가정에서 필요한 다양한 응용프로그램까지 총망라했다.특히 인터넷과 PC통신에 많은 지면을 할애했다. *LGIBM 멀티넷i. 현재 빅모델 ‘HOT’광고와 함께 제품 성능을 강화하면서 지난 3·4분기 월평균 2만대 가까운 매출을 올려 LG IBM 돌풍의 주역이 된 상품이다. 기존 멀티넷 시리즈의 명성을 바탕으로 최고의 사양과 합리적인 가격을 구현해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혔다.전국 어디서나 당일 AS가 가능하고,올바른 교육을 위해 무료교육을 받을 수 있는 PC교육센터를 운영해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디자인 측면에서 ‘라운드 룩’디자인을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 *SK텔레콤 n.TOP. 스피드 011의 신개념인 무선인터넷 서비스.이동전화 하나만으로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 접속은 물론 첨단 위치정보서비스에서 인터넷 쇼핑,증권거래,여행·공연 등의 각종 예약까지 가능하다. 전 세계 무선인터넷의 표준인 WAP방식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으며,꿈의 이동전화로 불리는 IMT-2000 서비스의 전 단계에 해당하는 CDMA2000(1x)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지난해 11월 첫 선을 보였으며,현재 400만명이 n.TOP을 이용하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 SM5 운전자 편의 중심으로 설계돼 자가운전자에게 최적의 차로 불린다.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가치를 중시하는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사람이주 고객층이다.기존 차보다 두꺼운 강판(충돌안전),운전석에서 294도까지 볼 수 있는 넓은 시야각(정보안전),4채널 4센서 ABS시스템과 동급 최대 사이즈의 4륜디스크브레이크(예방안전) 등을 적용해 ‘3중안전대책’을 세웠다. 정통 세단의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해 보수적이면서도 중후한 스타일의 공기 역학적 유선형을 실현시켰다.
  • 닷컴위기 탈출구는 ‘마케팅’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승부한다’ 계속된 경기침체와 취업한파로 몸살을 앓고있는 인터넷 업계가 적극적인 불황 마케팅으로 위기에서 탈출하려 한다. 소비자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대폭 확충하는 한편,고객의 동의에적극적으로 보상하는 마케팅까지 선보이고 있다. ■‘저렴하고 새롭게’ 전자상거래 전문업체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PC파크’ 코너를 통해 PB(자사브랜드) 상품인 50만원대 팬티엄Ⅲ PC와 20만원대 17인치 모니터,10만원대 프린터·스캐너 등 ‘가격파괴’ 패키지 상품을 내놨다. PC업계의 불황 극복에 동참하면서 경기침체로 저가상품을 선호하는소비자들을 겨냥한 것이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경기가 어려울 수록 인터넷 쇼핑몰이 제공하는공동구매·한정판매 등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알뜰쇼핑의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커뮤니티포털 네띠앙(www.netian.com)은 최근 취업전문업체 인쿠르트와 제휴를 맺고,구직·구인자를 위한 취업사이트(netian.incruit.com)를 대폭 강화했다.취업한파를 이기려는 네티즌들의 발길을 붙잡기위해서다. 이 사이트는 무료 헤드헌팅 서비스를 제공,구직자들이 원하는 취업 조건을 입력하면 맞춤 채용정보를 얻을 수 있다. 유니텔은 오프라인 업체들과 제휴 마케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KFC와 마르쉐,베니건스 등과 손잡고 유니텔 가입자에게 혜택 주는‘윈-윈 마케팅’을 추진 중이며,공동구매 전문사이트 다사모아(www. dasamoa.com)와 제휴,유니플라자(www.uniplaza.co.kr)를 통해 1만원미만의 품목도 저렴하게 공동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비자가 왕’ 현금지급 사이트인 나도클릭(www.nadoclick.com)은 소비자들이 가맹점에서 물건을 살때 받은 행운권을 인터넷을 통해추첨, 매회 1등 100만원을 비롯 288명에게 1,500만원의 현금을 나눠주는 마케팅을 시작했다. 고정고객을 확보한 뒤 상권을 분석해 가맹점의 매출 확대는 물론,고객 만족을 창출할 계획이다. 나도클릭 관계자는 “‘닷컴 위기론’이 대두될 수록 살아남기 위한소비자 중심의 마케팅이 각광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품메일 사이트 럭투유(www.lucktoyou.com)는 네티즌이 메일을 통해 온라인 광고를 보고 지정한 경품을 상대방에게 보내면 당첨된 경품에 한해 상대방이 받을 수 있는 이메일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비용은 광고주가 부담하게 되며,경품은 미용실 이용권,커피 구입권 등 다양하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PC매출 12%가 외국 로열티”

    우리나라의 반도체·정보통신산업은 핵심기술이 취약하고 부품의 해외 의존도가 높아 국내에서 만드는 PC의 경우 매출액의 12%가 기술사용료(로열티)로 지급된다.IMT-2000 사업시행에 따라 외국에 줘야 할로열티는 5∼10% 수준으로 추산돼 ‘외화내빈’ 현상은 가속될 전망이다. 삼성경제연구소는 25일 ‘산업경쟁력의 실상과 과제’란 연구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고,정보통신과 전통산업,벤처와 대기업의 접목을 통해 양적·질적인 경쟁력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한국 금융산업의 경우 스위스 국제경제연구원(IMD)이 발표한올해 국가별 순위에서 34위로 경쟁국인 싱가포르(10위) 일본(22위)대만(26위)에 비해서도 열세인만큼 강도높은 구조조정과 책임경영을통한 경쟁력 강화가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99년말 기준으로 국내 업체들의 CDMA(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 단말기 생산은 세계시장 점유율 52%로 1위인데 부품 국산화율이 63%에 불과,지난 5년간 국내 업체들은 미국 퀄컴사에 1조원이상의 로열티를 지불했다. D램 분야에서 3년째세계 1위를 고수하고 있는 반도체산업의 경우메모리(99년 세계시장점유율 45%)에만 치중해 있으며,세계 반도체의75%를 차지하는 비메모리(세계시장점유율 1.3%)분야 및 주변산업의기초·설계 기술력은 선진국의 50∼60%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반도체는 재료자급률 55%,장비 자급률 13%로 여전히 외국자본과 기술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향후 질적 경쟁력에 중점을 둬야 할 것으로지적됐다. 육철수기자 ycs@
  • 최진욱의 미국증시 보기/ 대형기술주 실적이 美증시 갈림길

    이번주 미국주식시장에서 다우지수는 지난 주말의 강세를 이어갔지만 나수닥지수는 인텔 등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약세로반전됐다. 지난 9월 3·4분기 매출감소를 경고한 뒤 주가가 30%이상 폭락했던인텔은 투자은행들이 AMD와의 가격경쟁으로 수익성이 더욱 악화되고9월 PC 수요감소로 당초 전망했던 순이익을 달성하기 힘들 것이라는분석을 내놓자 다시 11.61%나 떨어졌다.마이크로소프트도 새로 출시된 원도우 판매가 예상보다 저조할 것으로 예상돼 장중 한때 2년만에최저치를 경신하며 50달러선이 무너졌다. 9월이후 급락하는 첨단기술주를 바라보는 월가의 시각은 여전히 긍정적이지만 미국경기를 보는 관점은 밝지만은 않다.중동의 긴장고조로 연일 10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는 국제유가와 미달러화의 강세,작년 6월부터 6차례에 걸쳐 단행된 연방준비은행이사회의 금리인상은기업들의 수익여건을 급속도로 악화시켰고 지난주부터 시작된 실적보고에서 현실화되고 있다.전문가들은 3·4분기 실적보다 함께 발표되는 4·4분기와 내년 1·4분기 전망에 더욱 관심을 보이고 있다. 10년간 오름세를 지속해오던 3대 지수는 현추세가 지속된다면 연초보다 낮은 수준에서 마감할 가능성이 높다.시장주변 여건은 양호하지만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면 지수상승은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주식시장의 침체는 소비감소와 기업들의 수익악화라는 악순환을 형성,그린스펀 의장이 말했던 부의 효과(Wealth Effect)는 더 이상 작동할수 없고 최악의 상황도 배제할 수 없게 된다. 따라서 19일 새벽(한국시간) 발표되는 마이크로소프트,선마이크로시스템즈,EMC 등 대형기술주들의 실적발표는 기로에 서있는 미국증시의향방을 결정짓는 고비로 작용할 것이 분명하다. 20일(현지시간) 발표되는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신규주택착공율은 미국경기의 둔화속도를 가늠케 해 줄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최진욱 ㈜유에스인포 해외증시분석팀장 대한매일 뉴스넷 제공 kdaily.com
  • 똑똑한‘디지털 홈’성큼

    거실 소파에 앉아 벽걸이TV로 인터넷에 연결,집 앞 수퍼마켓에 물건을 주문한다.전기오븐과 연결된 인터넷에서 조리법을 내려받기만 하면 아무리 어려운 요리도 금세 뚝딱.공과금이나 세금을 내기 위해 굳이 바깥에 나갈 필요도 없다.집에서 은행 인터넷사이트에 연결하면카드 한장으로 모든 일을 할 수 있다. 외출 때 집안 걱정도 그만.깜빡 잊고 가스레인지에 불을 켜두고 나왔더라도 전화 한 통화로 제어할 수 있다.도둑걱정도 없다.집에 화재나 침입이 탐지되면 즉시 휴대폰으로 알려준다.공상과학영화에나 나올 법한 먼 미래 얘기가 아니다.똑똑한 집 ‘디지털 홈’이 우리 앞에 성큼 다가왔다.정보통신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생활을 풍요롭게 해 주는 홈오토메이션(Home Automation) 기술과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홈오토메이션은 홈네트워크와 지능형 가전제품(정보가전),콘텐츠의3박자를 바탕으로 이뤄진다.하드웨어인 정보가전과 소프트웨어인 콘텐츠를 홈네트워크가 하나로 묶는 역할을 한다. ◆방대한 새 시장=홈오토메이션의 효시는 가정용 출입통제기라 할 수 있는 인터폰.80년대 말부터 영상화면이 가미된 비디오폰으로 발전했다.90년대 중반 이후 경비와 방재 기능을 갖춘 제품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본격적인 홈오토메이션 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한 것은 2∼3년전부터.홈오토메이션 관련 산업은 최근 컴퓨터,인터넷의 보급과 초고속 통신망의 등장으로 더욱 급속히 팽창하고 있다.정보통신부는 관련시장 규모가 오는 2005년 GDP(국내 총생산)의 5% 규모인 50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가전업계가 주도=현재 홈오토메이션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것은 가전업계다.기존 제품에 인터넷을 연결한 정보가전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삼성전자는 최근 셋톱박스 내장형 디지털TV를 출시했다.키보드나 리모콘의 간단한 조작만으로 TV를 보면서 e메일을 보내거나 인터넷 검색을 할 수 있다.LG전자는 세계 최초로 인터넷은 물론 화상전화 통화까지 가능한 최첨단 디지털 냉장고 ‘인터넷디지털 디오스 냉장고’를 출시했다.동양매직은 내년 상반기 중 통신망을 이용해 화력을 조절할 수 있는 가스오븐레인지를선보일 예정이다. ◆인터넷으로 날개 달다=지능형 가전제품이 홈오토메이션의 틀이라면 콘텐츠는 알맹이다.시장이 가장 빠르게 형성되고 있는 부문은 인터넷TV.증권과 쇼핑 교육 오락 등 콘텐츠를 중심으로 업체간 제휴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한국웹TV는 자체 개발한 콘텐츠 외에 라이코스코리아,한솔CSN 등 100여개 콘텐츠 업체와 제휴관계를 맺고 있다.인터넷TV네트웍스는 뉴스와 재테크 유아 교육 생활정보 등 8개 분야 120개 콘텐츠 제공업체를 확보,기존 PC화면에서의 정보를 TV화면에 맞게 재개발해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최근 ‘스마트홈’ 기능을 내세운 사이버아파트도 인기다.건설업체들은 앞다퉈 홈오토메이션을 적용한 아파트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삼성물산은 ‘사이버빌리지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2002년 10월 입주 예정으로 건설 중인 ‘타워팰리스’에서 인터넷이나 휴대폰으로 조명이나 전원 제어 등이 가능한 스마트홈을 구현할 예정이다.현대건설은 현대정보기술과 제휴,기존 TV에 셋톱박스와 광통신망을 연결한 웹TV와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결합한 아파트 건립을 추진 중이다. ◆기술표준화가 관건=진정한 디지털 홈이 실용화되기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은 기술표준화.각종 첨단 제품들을 하나로 연결할 홈네트워크를 위한 프로토콜(통신규약)이 표준화되지 않으면 서비스 지역과 전자제품에 따라 호환이 되지 않아 제대로 된 서비스를 받을 수 없다.국내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홈네트워크 장비 개발에 나서고 있지만 실생활에 아직 제대로 적용되지 못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김재천기자 patrick@. *張敬泰 위즈정보기술 사장 “전기-수도-가스 원격검침도 가능”. “앞으로는 외출할 때 가스레인지 끄는 것을 잊어버렸더라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집에 도둑이 들었는지,불이 났는지를 휴대폰으로즉시 알려줍니다” 인터넷 시스템통합업체인 위즈정보기술(www.wizit.com) 장경태(張敬泰·55) 사장은 당장 눈 앞에 다가온 홈오토메이션 시대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장 사장이 개발한 시스템은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이나 휴대폰으로가정 내 가전제품과 조명,실내온도 등을 자유자재로 제어할 수 있는‘사이버홈넷’서비스.현관문이나 창문이 열렸는지 도둑이 침입했는지,가스가 새는지 등을 휴대폰으로 알려주는 홈네트워크 솔루션이다. 전기·수도·가스 등의 원격검침도 가능하다. 사이버홈넷 개발은 장 사장의 화려한 경력이 바탕이 됐다.장 사장은 지난 71년 과학기술처 중앙전자계산소에 입사한 뒤 30년간 줄곧 전산 관련 업무에서 잔뼈가 굵은 전산시스템 베테랑.대우정보시스템 자동차부문 이사로 지내던 94년 12월,회사를 그만두고 위즈정보기술을차렸다.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는 시스템통합(SI)기술을 응용한다양한 서비스시대가 올 것을 예감했기 때문이었다. 창업 첫 해 SI부문에서 23억의 매출을 올린 뒤 매년 급성장,6년만에 국내 SI업계 20위로 껑충 뛰어올랐다.올해에만 600억원의 매출을 올릴 예정이다.장 사장은 앞으로 고급빌라와 대형 아파트 및 재개발 아파트 건설업체와 제휴,사이버홈넷 시스템을 적용한 주택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재천기자
  • 국산품 대만産보다 비싸다

    한국산 제품이 대만산보다 가격은 높고 품질은 떨어진다. 한국무역협회는 8일 ‘수출유망품목에 대한 대만과의 경쟁력 비교’ 보고서를 통해 최근 3개월간 수출실적에서 한국보다 앞선 7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 한국산 제품이 대만산에 비해 가격은 평균 21% 높은반면 품질 수준은 평균 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나사·볼트·너트 등은 대만산이 한국산보다 품질은 20% 높은 반면가격은 50%나 낮아 조사대상 품목 가운데 격차가 가장 컸다.PC부품도 대만산이 품질은 20% 높고 가격은 10% 낮았다. 가구는 품질은 비슷하지만 우리 제품이 30% 비쌌다.송풍기와 볼펜은 품질이 각각 5%,10% 우수하지만 가격은 20%,17%가 높아 경쟁력이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무역협회는 이에 대해 원자재값과 인건비,판매관리비,금융비용,물류비,기술개발 등에서 모두 대만에 뒤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원자재의 경우 대만은 공동구매를 통해 개별구매를 하는 한국보다 플라스틱 제품 원료인 합성수지는 14∼32%,철강은 6∼7% 싸게 사들이고 있다.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와 실질조달금리는 각각 12.21%와 11∼13%로대만의 8.37%,7∼8%보다 높게 조사됐다. 김재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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