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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구 금고 돈 탐나서”…강도 행각 벌이고 ‘피해자 코스프레’

    “친구 금고 돈 탐나서”…강도 행각 벌이고 ‘피해자 코스프레’

    다른 친구들과 공모해 오래 알고 지낸 동창을 상대로 강도짓을 벌이고도 태연하게 피해자 행세를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김모(22)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박모(21)씨 등 친구 2명과 함께 지난 13일 오전 11시 강서구 오피스텔에서 집주인 A(22)씨를 흉기로 위협해 현금 2300만원과 골드바, 명품 시계 등 1억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특별한 직업이 없는 김씨는 초·중·고교 동창인 A씨의 오피스텔에서 함께 살고 있었다. 오피스텔에 있던 금고에 적어도 수백만원은 들었을 것이라고 짐작한 김씨는 박씨 등과 함께 강도 행각을 모의했다. 김씨가 피해자인 척하며 박씨 등의 범행을 돕고, 거짓 진술로 경찰 수사에 혼선을 주는 내용으로 각본을 짰다. 범행 당일 박씨 등이 문을 두드리자 김씨가 문을 열어줬다. 박씨는 김씨를 망치로 위협해 청테이프와 수건으로 A씨의 손발을 묶도록 했다. 이어 박씨가 김씨의 손발을 묶었다. 겁에 질린 A씨는 비밀번호를 알려줬고 박씨 등은 현금다발과 금품을 들고 달아났다. A씨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처음엔 김씨도 피해자인줄 알았다. 그러나 김씨의 진술 태도가 어딘가 어색하다고 느껴 집중적으로 추궁하자 김씨가 공범임을 금방 털어놨다고 경찰은 밝혔다. 달아났던 공범 박씨 등도 경기 안산의 한 PC방에서 범행 당일 오후 8시쯤 붙잡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객이 쓰지 않은 온라인 상품권, 발행회사 직원이 꿀꺽

    고객이 쓰지 않은 온라인 상품권, 발행회사 직원이 꿀꺽

     고객이 사용하지 않은 온라인 상품권의 정보를 알아내는 방법으로 1000만원을 챙긴 상품권 발행회사 직원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컴퓨터 등 사용 사기 혐의로 이모(3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해 9월부터 올 3월까지 사용하지 않은 상품권 정보를 빼돌려 온라인에서 2200여차례에 걸쳐 현금화하는 수법으로 114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회사에서 판매한 상품권의 개인식별번호(PIN)를 빼돌린 뒤 유효기간이 임박한 5000~1만원짜리 상품권만 골라 현금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전용 선불 상품권이 서점, 편의점, PC방 등에서 무기명으로 거래되는 점을 노렸다.  경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상품권을 분실하거나 구매 사실 자체를 잃어버려 피해를 입은 것”이라며 “소액 선불 상품권을 구매하면 가능한 한 즉시 사용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국내 IP 4000여개 랜섬웨어 감염… 영화관 등 13곳 피해 접수

    국내 IP 4000여개 랜섬웨어 감염… 영화관 등 13곳 피해 접수

    초강력 랜섬웨어(악성코드의 일종)의 공포가 전국을 강타한 15일 ‘사이버 블랙먼데이(검은 월요일)’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곳곳에서 피해 신고가 잇따랐다.국가 사이버 보안 전담기관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지난 13일부터 15일 오후까지 총 13건의 ‘워너크라이’(WannaCry) 랜섬웨어 감염 피해 사례가 접수됐으며, 이 중 기업 9곳이 실제 감염된 것으로 파악돼 기술 지원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118 전화 상담센터를 통해서는 총 2931건의 문의가 들어왔다. 보안업체 안랩은 “12일부터 15일 오후 2시까지 총 187대의 피해 PC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보안업체 하우리가 입수한 국내 랜섬웨어 감염 인터넷 주소(IP)는 4000개를 넘었다. 당초 지난 12일 유럽을 중심으로 랜섬웨어 공격이 발생하면서 대부분의 기업과 공공기관이 업무에 복귀하는 15일 대규모 피해 가능성이 우려됐다. 이 때문에 정부는 하루 전인 14일 오후 6시를 기해 국가 사이버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높였다. 그러나 이날 일부 기업을 제외하고는 정부나 공공기관에 별다른 피해는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KISA는 “대다수 기업과 공공기관이 사전 조치에 나섰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주요 기업과 기관의 보안담당 부서는 전날 비상근무를 하며 점검 사항을 확인했고, 이날 직원들이 출근한 후에는 윈도 최신 버전 업데이트 등 후속 조치에 주력했다. 이 때문에 일부 기업과 기관들은 오전 근무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 인천시의 경우 보안 업데이트를 완료한 부서만 인터넷 외부망 접속을 허용하면서 상당수 부서가 이날 오전까지 외부 인터넷을 사용하지 못했다. 그러나 실제 피해 건수는 신고된 규모를 크게 웃돌 것으로 보인다. 보안업계 관계자는 “공공기관인 KISA를 거치지 않고 민간 보안업체 등으로 접수되는 피해 사례가 상당한 수준일 것”이라며 “기업들은 대외 이미지를 고려해 피해 사실이 외부에 노출되는 것을 꺼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PC방과 식당 등 소규모 상가에서는 피해 사례가 속속 나타났다. 송정수 미래창조과학부 정보보호정책관은 “랜섬웨어 2차 공격이나 변종 공격 등이 우려되기 때문에 안심하기는 이르다”며 “‘주의’로 높였던 사이버 위기 경보 단계를 당분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성남시 야탑역 1·2번 출구 오는10일 금연구역 추가 지정

    경기 성남시는 야탑역 1·2번 출구(모란방향·야탑광장 13호)를 오는10일 금연구역으로 추가 지정한다고 2일 밝혔다.  야탑광장 13호는 시민 설문조사 의견이 반영돼 금연구역으로 추가 지정하게 됐다. 이와 함께 13호 광장 일부는 흡연구역(1번 출구 쪽)으로 시범 조성해 운영한다.  또 지역에 있는 경기도 지정문화재 8곳을 지난 1일 금연구역으로 추가 지정해 11곳 모두 금연구역이 됐다.  금연구역으로 추가 지정된 경기도 지정문화재는 이수 선생 묘, 이경석 선생 묘, 한산이씨 묘역, 전주이씨 태안군파 묘역, 청주한씨 문정공파 묘역 신도비, 풍산군 이종린 묘역, 천림산봉수지, 둔촌이집 묘역 이다.  문화재보호법령에 따라 흡연으로 인한 화재 또는 재난으로부터 문화재를 보호하려는 조치다.  야탑역 지하철역 출입구를 기준으로 10m 범위 안 광장에선 담배를 피우면 안 된다. 금연구역으로 추가 지정된 지역은 계도기간 이후(경기도 지정문화재 5월 16일, 야탑광장 13호 9월 1일)부터 단속이 이뤄진다.  해당 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다 적발되면 문화재는 문화재보호 법령에 따라 10만원의 과태료를 야탑광장에선 성남시 조례에 따라 5만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성남시 금연구역 지정 등에 관한 조례(2013.1.28) 제정 이후 지정된 시내 금연구역은 비가림형 버스정류장 743곳 학교 292곳, 공원 178곳 주유소 61곳 지하철 92곳 국공립어린이집 61곳 야탑광장 13·14호를 포함해 모두 1429곳으로 늘어났다. 문화재보호법을 적용받는 11곳 문화재와 국민건강증진법상 금연구역인 음식점 PC방 등 2만2973곳까지 포함하면 성남시내 금연구역은 모두 2만4413곳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선미와 함께 FPS게임 한 남성팬 반응

    선미와 함께 FPS게임 한 남성팬 반응

    선미와 나란히 앉아 게임을 하게 된다면? 원더걸스 해체 후 새 소속사에 둥지를 튼 가수 선미가 남성팬에게 꿈 같은 하루를 선물했다. 지난 25일 딩고 스튜디오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미가 내 여자친구라면?’이라는 제목의 기획 영상을 공개했다.공개된 영상에는 평소 선미의 팬이었던 남성이 있는 PC방에 선미가 찾아가 함께 FPS 게임을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커플석에 나란히 앉아 선미와 게임을 하게 된 남성팬은 쑥스러움에 선미와 제대로 눈도 마주치지 못했다. 선미와 알콩달콩 시간을 보내고서 남성팬은 “시간이 너무 훅 지나갔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휴대전화로 기념사진을 찍으며 즐거웠던 시간을 마무리했다. 한편 선미는 지난 2013년 솔로 앨범 ‘24시간이 모자라’를 발매 후 ‘맨발의 여신’이라는 타이틀로 솔로 가수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하였다. 이어 2014년에는 첫 번째 미니앨범 ‘Full Moon’을 발매, 타이틀곡 ‘보름달’로 가요계를 섭렵하여 대세 여자 솔로 가수의 반열에 올라 새롭게 입지를 굳혔다. 사진·영상=딩고 스튜디오/유튜브 영상팀 seoultv@seul.co.kr
  • 페이퍼컴퍼니 차리고 1조대 도박사이트 운영 적발

    페이퍼컴퍼니(서류상 회사)를 차려놓고 판돈이 1조원이 넘는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조직이 검찰에 적발됐다. 부산지검 형사3부(부장 박억수)는 27일 총 베팅 규모 1조 3000억원대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해 1000억원이 넘는 수익을 올린 조직을 적발, 자금관리책 A(40)씨와 현금 인출책 B(43)씨 등 11명을 국민체육진흥법 위반(도박장 개장 등)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홍보담당 등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또 외국으로 달아난 총책 C(38)씨와 서버관리자 등 3명을 지명수배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홍콩과 일본에 서버를 두고 불법 온라인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수사기관 단속을 피하려고 서버를 일본과 홍콩에 둔 호스팅 업체를 통해 도메인 주소(URL)와 아이피 주소를 할당받은 뒤 단기간 사용하고 교체했다. 인천에 있는 PC방 주인들과 짜고 PC방 이용자들을 회원으로 끌어들이기도 했다. PC방 이용자들이 불법 도박 사이트에서 잃은 돈의 12%는 PC방 주인에게 인센티브로 돌아갔다. 검찰 관계자는 “이들은 여러 개의 페이퍼컴퍼니를 세우고 계좌를 만들어 상호 계좌이체를 되풀이하면서 도박 수익금을 정상적인 회사 수익인 것처럼 세탁했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주거위기 가정’ 찾아내는 광진

    ‘주거위기 가정’ 찾아내는 광진

    “주거위기 가정, 꼼꼼히 찾아내 도움의 손길을 전하겠습니다.”서울 광진구가 주거위기 가정 발굴에 발 벗고 나섰다. 광진구는 월세체납 가구 등 주거 취약계층의 생활고를 해소하기 위해 ‘주거위기 가구 발굴조사’를 이달 말까지 한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체계적인 조사를 위해 복지환경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주거위기가구 특별반을 구성했다. 동 주민센터 직원과 ‘찾아가는 이웃돌보미’ 8명이 지역 내 숙박업소, 다중생활시설, 공인중개사무소, PC방, 고물상 등 1318곳을 찾아 주거위기 가구를 찾아낸다. 주거위기 가구를 발굴하면 ‘광진구 긴급복지’, ‘서울형 긴급복지’ 등을 통해 주거비를 지원한다. 광진구 긴급복지 지원 기준은 중위소득 80% 이하, 재산 2억 5000만원 이하로 최대 200만원까지, 서울형 긴급복지 지원 기준은 중위소득 85% 이하, 재산 1억 8900만원 이하로 최대 100만원까지 지급한다. 미성년자를 포함한 중위소득 85% 이하의 비정형시설 거주 가구에는 임대·월세 보증금을 최대 1000만원까지 제공한다. ‘전입가구 복지상담 사업’도 한다. 광진구 전입자가 복지 상담을 신청하면 ‘찾아가는 이웃돌보미’가 가정을 방문, 맞춤형 복지 상담을 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최근 서울에서 월세체납 등 생활고로 1인 중장년층 가구 남성이 자살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거 취약계층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지적장애 아들 둘 쇠사슬 묶어 감금

    장애인 부모가 지적장애를 앓는 아들 2명의 몸을 쇠사슬로 묶어 두고 외출했다가 이웃 주민의 신고로 경찰에 적발됐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13일 특수감금 혐의로 청각장애 2급 A(60)씨와 지적장애가 있는 아내(54)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부부는 지난달 27일 인천 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첫째 아들(28)과 둘째 아들(27)의 발목을 강아지 목줄용 쇠사슬로 묶어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부부는 최근 집 근처 PC방에서 돈을 내지 않고 게임을 하거나 슈퍼마켓에서 물건을 훔치는 등의 행동을 한 두 아들을 집에 두고 외출하고자 방에 가둬놓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지적장애 아들 2명 쇠사슬로 묶어 감금

    장애인 부모가 지적장애를 앓는 아들 2명의 몸을 쇠사슬로 묶어 두고 외출했다가 이웃 주민의 신고로 경찰에 적발됐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13일 특수감금 혐의로 청각장애 2급 A(60)씨와 지적장애가 있는 아내(5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부부는 지난달 27일 인천시 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첫째 아들(28)과 둘째 아들(27)의 발목을 강아지 목줄용 쇠사슬로 묶어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부부는 최근 집 근처 PC방에서 돈을 내지 않고 게임을 하거나 슈퍼마켓에서 물건을 훔치는 등의 행동을 한 두 아들을 집에 두고 외출하고자 방에 가둬놓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두 아들은 1층 아파트 창문을 통해 밖으로 나갔다가 수상하게 여긴 이웃 주민에게 발견됐다. 이 주민은 “쇠사슬에 발목이 묶인 채 돌아다니는 사람이 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지적장애 2급인 두 아들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서 노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 부부의 사정을 고려해 형사처벌 대신 사회봉사나 보호관찰 등의 처분을 내리는 가정보호 사건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평소 A씨 부부와 자식들 간의 관계는 좋은 편이었고 폭행이나 다른 학대는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자식들이 말썽을 피우지 못하게 잠깐 가둬놓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현관문으로 들어온 뱀에 PC방 고객들 혼비백산

    현관문으로 들어온 뱀에 PC방 고객들 혼비백산

    최근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Liveleak.com)에는 지난 8일 태국 방콕 앙통의 한 PC방에 무단침입(?)하는 뱀의 모습이 포착됐네요. 현관문을 등지고 선 한 남성. PC방 내부에 있던 남성과 대화하던 중 뱀 한 마리가 문틈으로 들어와 남성을 공격합니다. 예상치 못한 뱀의 공격에 화들짝 놀란 남성이 혼비백산해하며 PC방 내부로 도망치는 순간 또 다른 남성과 충돌해 넘어집니다. 뱀의 공격이 이어지고 남성은 넘어진 와중에도 발버둥치며 뱀을 내쫓습니다. 갑작스러운 뱀의 출현에 PC방 손님들이 의자 위로 단번에 올라서 몸을 피합니다. 전 세계에서 독사연구소가 있는 곳은 브라질과 태국 두 곳 정도며 태국에는 24시간 뱀수거센터가 운영될 만큼 뱀이 많은 나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진·영상= Liveleak.com / Top 5 Trending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슬슬 끊는 ‘치킨 공화국’… 펄펄 끓는 ‘카페 천국’

    슬슬 끊는 ‘치킨 공화국’… 펄펄 끓는 ‘카페 천국’

    전국 카페 사업장 5만 5693곳, 917명당 1곳… 5년간 두자릿수↑ 치킨집 4440곳… 감소세 전환 어학원·문방구·PC방 등도 쇠퇴정부세종청사 공무원들이 자주 찾는 상가촌은 세종 절재로와 도움8로 일대에 마주한 ‘세종중앙타운’과 ‘어진프라자’다. 건물 1층은 한두 곳 빼고는 전부 커피와 음료를 파는 카페가 차지하고 있다. ‘달콤커피’, ‘이디야’, ‘크리스피크림도넛’, ‘할리스’ 등 대형 커피전문점 외에도 ‘빽다방’, ‘곰브라더스’, ‘디저트39’ 등 중소형 가맹점에, 브랜드 없이 운영하는 자영업 카페까지 줄잡아 20여곳이 생존 경쟁을 벌인다.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커피 값이 자꾸 싸져서 아메리카노 한 잔을 1000~2000원이면 살 수 있다. 카페가 우후죽순처럼 늘어나는 모습은 신생도시 세종뿐만 아니라 전국 어디서나 쉽게 관찰된다. 9일 통계청이 최근 새로 업데이트한 통계지리정보서비스(SGIS)의 ‘우리 동네 생활업종’을 분석한 결과, 전국의 카페(비알코올 음료점업) 사업체 수는 2014년 기준 5만 5693개로 전년(4만 8121개)보다 15.7% 증가했다. 대표적인 생활업종 15개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2006년과 비교하면 카페 사업체 수는 2배 증가했고, 종사자 수는 5만 6020명에서 15만 7603명으로 3배가량 늘었다. 카페는 2006년만 해도 사업체 수가 2만 6452개로 15개 업종 가운데 5위권에 불과했다. 한식당이 27만 4172개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노래방(3만 5801개), 일반교습학원(3만 3896개), 여관(2만 7978개) 순이었다. 카페는 2009년 여관을 밀어내더니 2011년과 2013년에는 노래방과 일반교습학원을 차례대로 제치고 2위에 올라섰다. 2010년부터 5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온 업종은 카페가 유일했다. 골목마다 들어선 편의점은 2007년(21.0%)부터 2012년(13.5%)까지 해마다 두 자릿수 이상 증가해 오다가 2013년 증가 폭이 2.5%로 뚝 떨어지더니 2014년에도 5.6% 증가에 머물렀다. 치킨집은 2014년 3만 1529개로 전년보다 0.2% 늘어나는 데 그쳐 둔화세가 확연했다. 수도권 치킨집은 이미 문 닫는 곳이 늘었다. 서울의 치킨집은 2012년 4660개로 최고점을 찍은 뒤 감소세로 돌아서 2014년에는 4440개까지 줄었다. 전국 17개 광역 시·도에서 치킨집이 가장 많은 경기 역시 2014년 7038개로 전년보다 10개 감소했다. 이쯤 되면 대한민국은 ‘치킨공화국’이 아닌 ‘카페천국’이 더 걸맞은 셈이다. 영업점 1곳당 인구수를 계산해 보면 카페는 917명당 1곳꼴이다. 1620명에 1곳인 치킨집과 1900명에 1곳인 편의점보다 더 흔하게 볼 수 있다는 얘기다. 카페 외에 중국, 동남아, 일본 등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라 호텔업(13.7%)과 펜션(12.6%) 등도 전년에 비해 급증했다. 한식·중식·일식·서양식을 제외한 ‘기타 외국식당’ 업종도 12.7%의 증가율을 보였다. 베트남 쌀국수 등 동남아식이 여기에 속한다. 대표적인 쇠퇴업종으로는 외국어학원이 꼽혔다. 어학원 수는 2007년 증가율 26.8%로 15개 업종 가운데 가장 높았지만 그 폭이 점점 줄더니 2011년(1만 8985개)을 정점으로 감소세로 돌아섰고 2014년에는 전년보다 11.8%나 줄었다. 동네마다 목 좋은 자리에 있던 휴대전화점(통신기기 소매업)은 2014년 8.4% 감소했다. 2012년 2만 7846개로 최고치를 찍은 뒤 감소세로 전환해 2만 4757개로 쪼그라들었다. 문방구와 PC방(컴퓨터게임방), 노래방 등 2000년대 초까지 전성기를 구가했던 업종의 쇠퇴 현상도 지속되고 있다. 2006년 2만 583개였던 문방구는 초등학생 인구 감소, 문구용품의 대형마트 구매 등이 일반화되면서 2014년 1만 2364개로 절반으로 줄었다. PC방은 스마트폰 보급에 따른 모바일 게임 인구가 증가한 영향으로 전년보다 7.9% 감소했다. 20 07년 3만 7722개로 한식당에 이어 15개 업종 중 2번째로 많았던 노래방은 단체 회식 문화가 바뀌고 불황형 코인노래방이 등장하면서 타격을 입은 탓에 2014년 전년보다 2.2% 줄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동탄 PC방 ‘알바생’ 베일 벗었다

    동탄 PC방 ‘알바생’ 베일 벗었다

    동탄 PC방 알바생으로 화제를 모은 장현서(24)씨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 ‘정신이슈’는 ‘외모에 열 올리는 사회’란 주제로 ‘정상 vs 비정상’에 대해 대국민 선택을 물었다. 프로그램에서는 매출과 외모의 상관관계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장현서 씨가 근무하는 PC방을 찾았다. PC방 사장은 “(현서가) 예쁘고 싹싹해서 손님들이 많이 온다”고 말했다. 외모 지상주의에 대해 어떻게 생각이냐고 묻자 장현서 씨는 “여자라면 예뻐지고 싶은 것이 정상”이라고 답했다. 한편 장현서 씨는 PC방에서 근무 중인 사진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되면서 큰 인기를 얻은 SNS 화제 인물이다. 사진 영상=KBS ‘정신이슈’ 방송분 영상팀 seoultv@seoul.co.kr
  • ‘20살’ 스타크래프트, 초고화질로 옷 갈아입는다… 리마스터 버전 여름 출시

    ‘20살’ 스타크래프트, 초고화질로 옷 갈아입는다… 리마스터 버전 여름 출시

     1998년 출시된 ‘국민 게임’ 스타크래프트가 출시 19년만에 초고화질(UHD)로 옷을 갈아입는다. 스타크래프트 개발사인 미국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마이크 모하임 최고경영자(CEO)는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여름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버전을 발매한다”라고 밝혔다.   ‘스타크래프트:리마스터’는 다소 거칠게 보이는 1998년 버전의 그래픽을 최고 4K UHD 해상도로 업그레이드하고 사운드도 개선했다. ‘와이드 스크린’ 화면비로의 전환 기능과 한국어를 포함한 13개국 언어를 지원한다. 지금까지 국내 이용자들은 영어로만 게임을 즐겨야 했다.    모하임 CEO는 “한국 사용자 커뮤니티(모임)의 의견을 토대로 작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면서도 “기존의 게임 구조는 최대한 보존했다”라고 말했다.   기존 스타크래프트의 사용자 계정이 연동돼 예전 팬들도 즐길 수 있으며, ‘관전자 모드’도 제공한다. ‘스타크래프트:리마스터’는 오는 여름 소프트웨어(SW) 업그레이드 형태로 발매된다. 또 지금까지 1만 5000원에 판매됐던 기존 스타크래프트는 이달 31일부터 무료 SW로 전환돼 누구나 다운로드할 수 있다.    스타크래프트는 1998년 출시돼 전세계에 돌풍을 일으킨 PC 게임이다. 특히 2007년 기준 전 세계 판매고 950만여장 중 약 절반(450만여장)이 국내에서 팔렸을 정도로 국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1990년대 말 정보기술(IT) 열풍과 맞물려 전국에 PC방이 확산되고 국내에 e-스포츠가 활성화되는 데 기여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올 여름 출시…‘원작 흥행’ 이어갈까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올 여름 출시…‘원작 흥행’ 이어갈까

    1998년 출시된 후 우리나라에서 ‘국민게임’이라 불릴 만큼 유명했던 스타크래프트가 발매 19년 만에 그래픽을 대폭 개선한 초고화질판으로 새롭게 등장한다. 스타크래프트 개발사인 미국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마이크 모하임 최고경영자(CEO)는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올 여름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버전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리마스터 버전은 1998년에 출시된 원작의 플레이는 유지하면서 그래픽을 초고화질(UHD)급으로 매끈하게 다듬고, 극장 영화처럼 탁 트인 시야의 ‘와이드 스크린’ 화면 비율로의 전환 기능도 지원한다. 기존 스타크래프트의 사용자 계정이 연동돼 예전 팬들도 손쉽게 리마스터 버전을 즐길 수 있다. 더불어 한국어를 포함한 13개 언어를 지원한다. 한국어 지원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스타크래프트가 영어로 국내에 먼저 소개됐던 만큼, 유닛 이름을 포함한 익숙한 명칭은 영문명을 그대로 옮기는 방식으로 번역됐다. 모하임 CEO는 “한국의 스타크래프트 사용자 커뮤니티의 의견을 토대로 작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고, 조작키 등 기존 게임의 본질적인 구조는 최대한 보존하고자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지금껏 1만 5000원에 팔렸던 기존 스타크래프트는 오는 31일부터는 누구나 다운로드할 수 있는 1.18패치 형태의 무료 소프트웨어(SW)로 전환된다. 리마스터판은 올해 여름 ‘SW 업그레이드’ 상품 형태로 발매된다. 하지만 블리자드는 판매가 등 세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스타크래프트는 발매된 지 19년이 넘었지만 지금도 국내 PC방 게임 중 점유율 10위권에 들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때문에 블리자드의 리마스터판 발매는 충성도 높은 원작 고객을 발판 삼아 신작 못지않은 흥행 돌풍을 다시 일으키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스타크래프트는 지금도 e스포츠 대회에서의 인기 종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한국은 스타크래프트의 최대 시장이다. 2007년 기준으로 이 게임의 전 세계 판매고 950만여장 중 약 절반(450만여장)이 국내에서 팔렸다. 블리자드 측은 리마스터판의 e스포츠 행사 계획에 관해서는 “당장 밝힐 내용이 없다”고 언급을 피했다. 앞서 블리자드는 2010년 후속작인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 날개’를 한국에 발매했지만, 이 작품은 원작의 인기를 전혀 따라가지 못하고 흥행에 실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한도전’ 유재석, 최신식 PC방에 감탄 “경은이랑 와야겠다” 애정

    ‘무한도전’ 유재석, 최신식 PC방에 감탄 “경은이랑 와야겠다” 애정

    ‘무한도전’ 유재석이 아내 나경은을 언급하며 사랑꾼 면모를 뽐냈다. 1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7주간의 공백기 당시 친목을 다지기 위해 PC방을 찾은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무한도전’은 지난 1월 28일부터 7주간의 재정비 시간을 가진 바 있다. 재정비라는 결정은 ‘무한도전’의 정상화를 위한 특단의 조치였다. 특정한 포맷 없이 매회 특집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기에, 12년간 쉼 없이 달려온 멤버들과 제작진의 압박이 상당했기 때문. 이날 PC방에 가장 먼저 도착한 박명수는 컴퓨터를 어색해했다. 로그인도 하지 못해 박명수는 결국 컴퓨터를 꺼버렸다. ‘젊은 피’ 하하 역시 PC방 시스템을 몰라 허둥댔다. 컴퓨터 안에 지폐를 넣으면 되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이 하나, 둘 모였지만 아무도 PC방 시스템을 알지 못했다. 멤버들은 컴퓨터를 켜는 방법부터 음식을 주문하는 것까지 난관을 겪었다. 이후 점차 PC방에 적응을 하던 유재석은 쾌적한 환경에 감탄했다. 유재석은 “와. 키보드도 장난 아니다. 키보드에 불이 나온다. 모니터는 거의 TV 아니냐. 선글라스 끼고 해야 되는 것 아니냐”며 놀라워했다. 이어 그는 “경은이도 좋아하겠다. 경은이랑 한 번 와야겠다”라고 말하며 사랑꾼 면모를 뽐내 눈길을 끌었다. 사진=MBC ‘무한도전’ 방송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쓰리디팩토리, 캠프브이알(Camp VR) 개장

    쓰리디팩토리, 캠프브이알(Camp VR) 개장

    차세대 3D 전문기업 쓰리디팩토리는 국내최초로 VRis(VR interactive space, VR 상호작용 공간기반) 게임방 캠프브이알(Camp VR)을 8일에 대구시에 개장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7월 미래창조과학부가 지원한 ‘VR 관광 및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주관사업자로 선정되었던 쓰리디팩토리는 세계최초 VRis 게임인 미국의 더보이드(The Void) 게임의 국산화를 추진하여 2017년 1월 전담기관인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의 현장평가를 높은 점수로 통과함으로써 6개월 간의 개발 작업을 완료했다. 쓰리디팩토리는 과제 수행 기간 중, VRis FPS(First Person Shooting, 1인칭 슈팅) 게임뿐만 아니라, VR 레이싱 게임과 VR 공포체험 게임 등을 추가로 개발하여 향후 VR 게임방 사업자들에게 패키지로 제공할 수 있는 VR 게임의 라인업을 완성했다. 쓰리디팩토리는 과제 결과물인 VRis 게임을 주축으로 대구 동성로 영스퀘어 1개 층에 260여 평 규모의 VR 게임방인 캠프브이알(Camp VR) 1호점 구축을 완료하고, 3월 8일 미래부, 대구시 관련 부처 관계자, 기업 등이 참석하여 개장식을 거행했다. 현재 미국, 일본 등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VRis(VR interactive space, VR 상호작용 공간기반) 게임은 백팩으로 제작된 컴퓨터와 연결된 VR 헤드셋을 착용하고, 팀 동료들과 함께 공간을 이동하면서 게임을 할 수 있다. 천장에 부착된 초정밀 센싱 카메라로 공간 내에 있는 모든 사용자들의 위치를 추적한 뒤, VR 영상을 무선네트워크로 연결된 모든 플레이어들에게 동시에 전송하여 모두 함께 즐기는 멀티플레이가 가능하다. 이는 국내에 유사한 VR 게임들이 특정 공간에서 혼자서 게임을 하는 것과는 차별화 된다. 세계 최초의 VRis 게임은 2015년 미국 더보이드(The Void) 사에서 개발하였고, 2015년 8월 호주 제로레이턴시(Zero Latency) 사가 상용화하여 호주 멜버른, 일본 도쿄, 스페인 마드리드, 미국 플로리다 등에 체인점을 개설했다. 국내에서는 쓰리디팩토리가 최초로 VRis 게임 개발에 성공하여 상용화함으로써 우리나라에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고품질의 VRis 게임 체험 시설이 구축되는 것이다. 대구 동성로의 캠프브이알은 다른 VR 체험관에서 볼 수 없는 VRis 시설뿐만 아니라 10여 종이 넘는 다양한 VR 전문 시뮬레이션 시설이 구축되어 있는 대규모 시설로 입장료를 1만9천원으로 책정하고 VRis 시설은 별도의 사용료를 받기로 했다. 단, 오픈 초기에는 시장 확대를 위해서 입장료의 50%를 할인하기로 결정했다. 쓰리디팩토리는 VR 프랜차이즈 사업을 확장하기 위하여 ‘Camp VR’ 브랜드 개발과 함께 전담 법인인 ㈜캠프브이알을 대구시에 설립하고, 2017년에 176억 원의 매출 목표를 세웠다. VR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경우, 가맹점 당 초기 창업비용을 PC방 평균 창업비용보다 더 적게 책정하고, PC방 보다 가맹점들이 더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쓰리디팩토리는 지난 6월에 국내 최초로 가수 故김광석 홀로그램 콘텐츠를 성공적으로 제작하여 화제가 되었던 기업으로 홀로그램, 가상현실, 증강현실, 무안경 3D 등 차세대 3D 분야의 선도기업이다. SBS, 삼성전자, LG전자, 기아자동차, 현대자동차,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국립고궁박물관, 원마운트테마파크 등 다수의 기업 고객에게 콘텐츠와 시스템을 공급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구시 영스퀘어에 오픈하는 캠프브이알 1호점에 이어 서울과 북경에도 안테나샾을 구축하고 있다. 중국 북경 1호점은 북경올림픽공원에 250평 규모의 도심형 테마파크 형태로 구성하고, 3월 중에 오픈 예정인 압구정동 매장은 50평 규모의 소규모로 구성하여 향후 PC 방을 대체할 수 있는 체인 가맹점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하게 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장행정] ‘길 잃은’ 청소년들의 학교 밖 ‘길잡이’되다

    [현장행정] ‘길 잃은’ 청소년들의 학교 밖 ‘길잡이’되다

    매주 화~토요일 자정까지 잠실 등 10여곳 찾아다니며 ‘경계 청소년들’ 심리 상담 갈 곳 없는 아이들의 쉼터로겨울 끝자락 바람이 쌀쌀했던 지난 24일 늦은 오후, 서울 문정 근린공원. 교외 캠핑장에서나 볼 법한 이동 캠핑카가 문을 활짝 열고 오가는 청소년들을 맞고 있었다. 상담요원들과 아이들은 익숙한 솜씨로 와플을 구워 즉석에서 간식으로 먹고, 핫팩도 나눠 가졌다. 박태훈(18) 학생은 “자주 들르다 보니 형(상담요원)들과 어느새 친근해졌다”고 했다. 송파구가 2015년 시작한 캠핑카 상담소 ‘유레카’는 학교 밖을 떠도는 ‘경계 청소년들’ 사이에 인기 만점이다. 청소년 사업에 각별한 박춘희 송파구청장이 “앉아서만 기다리지 말고 아이들이 모여 있는 곳을 직접 찾아다니자”며 낸 아이디어다. 캠핑카 안은 소파·탁자, 간단한 음식조리가 가능한 취사시설까지 있어 경계 청소년들에게 긴요한 쉼터도 된다. 밤늦게 갈 곳 없는 아이들끼리 컵라면을 끓어 먹거나 하룻밤 몸을 누이기도 한다. 유레카는 매주 화요일부터 주말까지 거여·용마·오금공원, 잠실·송파역 일대 등 10여 곳을 번갈아가며 오후부터 자정 무렵까지 문을 연다. 각종 진로탐색 검사(행동유형검사·생애설계 검사·스트레스 검사 등)를 하고 상담원들과 일상 얘기를 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서서히 마음을 튼다. 송파구 관계자는 “처음엔 아이들이 쭈뼛거리며 오지만, 상담원·자원봉사자들과 지속적으로 연락하면서 자연히 라포르(rapport·상호 신뢰 관계)가 형성된다. 학교·가정사 고민을 털어놓는 것은 그다음”이라고 전했다. 유레카는 가출 학생이나 소외·위기 청소년 1200여명을 상담하고, 구 청소년지원센터인 ‘꿈드림’으로 연결해 줬다. 이날 1일 상담사로 나선 박 구청장은 중·고등학교 청소년 네 명과 캠핑카 안에 얼굴을 맞대고 앉았다. “올해 고등학교 입학하는데, 대학은 꼭 가야 하나요.”(함지원·여·16) “솔직히 나도 의문이에요(웃음). 박사학위를 받아도 취업이 힘들다고 하고, 대학은 필수가 아니고 선택이에요. 하지만, 대학에서 인격이 성숙하고 세상 보는 눈을 넓힐 수 있어요. 다양한 경험을 해볼 기회도 되지 않을까요?”(박 구청장) 박 구청장은 “여기서 만난 청소년들 대부분이 PC방이나 공원 아니면 갈 곳이 없다고 토로한다”면서 “지역 사회의 소외된 청소년을 찾아내고 이 아이들의 꿈도 날개를 펼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주민들이 경계 청소년에 대한 편견을 없애는 것도 관건이다. 이에 유레카는 공원 토크 콘서트 ‘우리 지금 만나’, 버스킹 공연 등을 통해 이들의 접촉면도 넓히고 있다. 박 구청장은 “2015년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청소년과를 신설한 것을 발판 삼아 위기 청소년을 돕는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서울 박춘희 송파구청장, 캠핑카 이동상담소 ‘유레카’로 청소년 보듬는다

    서울 박춘희 송파구청장, 캠핑카 이동상담소 ‘유레카’로 청소년 보듬는다

    겨울 끝자락 바람이 쌀쌀했던 지난 24일 늦은 오후, 서울 문정 근린공원. 교외 캠핑장에서나 볼 법한 이동 캠핑카가 문을 활짝 열고 오가는 청소년들을 맞고 있었다. 상담요원들과 아이들은 익숙한 솜씨로 와플을 구워 즉석에서 간식으로 먹고, 핫팩도 나눠 가졌다. 박태훈(18) 학생은 “자주 들르다 보니 형(상담요원)들과 어느새 친근해졌다”고 했다.송파구가 2015년 시작한 캠핑카 상담소 ‘유레카’는 학교 밖을 떠도는 ‘경계 청소년들’ 사이에 인기 만점이다. 청소년 사업에 각별한 박춘희 송파구청장이 “앉아서만 기다리지 말고 아이들이 모여 있는 곳을 직접 찾아다니자”며 낸 아이디어다. 캠핑카 안은 소파·탁자, 간단한 음식조리가 가능한 취사시설까지 있어 경계 청소년들에게 긴요한 쉼터도 된다. 밤늦게 갈 곳 없는 아이들끼리 컵라면을 끓어 먹거나 하룻밤 몸을 누이기도 한다. 유레카는 매주 화요일부터 주말까지 거여·용마·오금공원, 잠실·송파역 일대 등 10여 곳을 번갈아가며 오후부터 자정 무렵까지 문을 연다. 각종 진로탐색 검사(행동유형검사·생애설계 검사·스트레스 검사 등)를 하고 상담원들과 일상 얘기를 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서서히 마음을 튼다. 송파구 관계자는 “처음엔 아이들이 쭈뼛거리며 오지만, 상담원·자원봉사자들과 지속적으로 연락하면서 자연히 라포르(rapport·상호 신뢰 관계)가 형성된다. 학교·가정사 고민을 털어놓는 것은 그다음”이라고 전했다. 유레카는 가출 학생이나 소외·위기 청소년 1200여명을 상담하고, 구 청소년지원센터인 ‘꿈드림’으로 연결해 줬다. 이날 1일 상담사로 나선 박 구청장은 중·고등학교 청소년 네 명과 캠핑카 안에 얼굴을 맞대고 앉았다. “올해 고등학교 입학하는데, 대학은 꼭 가야 하나요.”(함지원·여·16) “솔직히 나도 의문이에요(웃음). 박사학위를 받아도 취업이 힘들다고 하고, 대학은 필수가 아니고 선택이에요. 하지만, 대학에서 인격이 성숙하고 세상 보는 눈을 넓힐 수 있어요. 다양한 경험을 해볼 기회도 되지 않을까요?”(박 구청장) 박 구청장은 “여기서 만난 청소년들 대부분이 PC방이나 공원 아니면 갈 곳이 없다고 토로한다”면서 “지역 사회의 소외된 청소년을 찾아내고 이 아이들의 꿈도 날개를 펼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주민들이 경계 청소년에 대한 편견을 없애는 것도 관건이다. 이에 유레카는 공원 토크 콘서트 ‘우리 지금 만나’, 버스킹 공연 등을 통해 이들의 접촉면도 넓히고 있다. 박 구청장은 “2015년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청소년과를 신설한 것을 발판 삼아 위기 청소년을 돕는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청소년 알바 사업장 부당행위 집중 점검

    봄 방학을 맞아 청소년이 주로 아르바이트를 하는 사업장에 대해 정부가 합동 점검에 나선다. 여성가족부는 고용노동부, 지방자치단체, 지역경찰과 함께 오는 24일까지 ‘청소년 근로 권익 보호를 위한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일반음식점, 편의점, 커피전문점, PC방 등 청소년의 근로 활동이 활발한 사업장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근로조건을 명시한 근로계약서 작성·교부, 연장·야간 수당 지급, 시간당 최저임금(6470원) 지급, 임금 체불 등 근로기준법과 최저임금법이 규정하는 의무사항을 집중 점검한다. 또 청소년 출입 및 고용금지 위반, 19세 미만 청소년 출입·고용금지 업소, 19세 미만 청소년에게 술·담배 판매금지 표시 미부착 등 청소년 보호법 위반사항도 확인한다. 합동 점검 결과 근로관계법령 위반으로 적발된 업소는 지방노동관서가 시정 조치하거나, 사법처리할 예정이다. 청소년 보호법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지자체가 시정명령을 내리거나 경찰관서가 수사에 착수한다. 김성벽 여성가족부 청소년보호과장은 “아르바이트를 할 때는 근로계약서를 받아두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임금체불, 최저임금 미지급, 성희롱 등 부당한 대우를 받은 근로 청소년은 여가부 ‘청소년근로보호센터’나 고용부 ‘청소년근로권익센터’에서 무료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요즘 2030 올빼미족은 ‘스크린 야구’ 한다

    요즘 2030 올빼미족은 ‘스크린 야구’ 한다

    심야 시간도 낮처럼 즐기는 올빼미족이 늘면서 소비 행태도 달라지고 있다. 야간 레저활동은 ‘스크린 야구’가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여가활동은 ‘노래방’이 여전히 강세인 가운데 만화방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자정 넘어 영화관을 찾는 관객도 눈에 띄게 늘었다.신한카드 트렌드연구소가 16일 지난해 7~12월 심야시간(밤 10시부터 새벽 3시) 카드 이용 830만건을 분석한 결과 밤 시간대 레저활동은 스크린 야구가 52%로 가장 많았다. 이어 볼링 42%, 당구 38%, 실내골프 21% 순이었다. 김현진 신한 트렌드연구소 과장은 “최근 등장한 스크린 야구장이 2030의 데이트코스 문화로 떠오르며 젊은층의 관심이 커진 데다 사회인야구 동호회 등의 발길도 이어져 신규 스크린 야구장 가맹점이 늘고 있다”면서 “스크린 야구는 전체 결제액의 52%가 심야에 이뤄질 정도로 밤 인구가 많다”고 전했다. 시간과 날씨에 구애받지 않는 실내라는 점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올빼미족이 ‘노는’ 장소는 노래방이 57%로 단연 1위였다. 음주, 회식 문화의 하나로 자리잡은 영향으로 보인다. 이어 PC방 38%, DVD방 21%, 만화방 18%, 오락실 14%, 영화관 11% 순으로 집계됐다. 한때 사양산업으로 취급됐던 만화방의 부상이 눈길을 끈다. 최근 다양한 만화방 체인점들이 생겨나면서 “쾌적한 분위기와 고급 인테리어는 물론 커피, 맥주, 브런치 메뉴까지 갖춰 남녀노소 취향을 사로잡은 것 같다”고 신한카드는 분석했다. 심야 영화도 대세로 떠올랐다. 신한카드가 2011년과 2016년 주중 시간대별 영화관 이용 패턴을 비교해 보니 자정부터 새벽 6시 사이 결제 건수가 5년 전보다 236.6%나 급증했다. ▲오전 6시~정오 93.0% ▲정오~오후 6시 96.9% ▲오후 6시~자정 94.2% 증가세와 비교하면 압도적이다. 김 과장은 “영화는 퇴근 후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여가활동인 데다 자정 넘은 시간 커플들이 피곤한 몸으로도 부담 없이 찾을 수 있어 심야 관람족이 느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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