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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영장서도 2m 간격”… 생활방역 수칙 순차 공개

    “수영장서도 2m 간격”… 생활방역 수칙 순차 공개

    각 부처·지자체 ‘생활방역 전담팀’ 꾸려 “지하 PC방 등 환기 어려운 곳 운영 자제를” 중대본, 올해 겨울철 대유행 가능성 제기 文 “철저한 준비를… 결코 방심해선 안 돼”정부가 일상생활 속에서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각 시설이 지켜야 하는 사항과 시설별 운영 재개 계획을 포함한 운영지침 초안을 마련해 이번 주 공개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첫날인 20일 “결코 방심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운영이 재개되는 시설 유형과 시설별 운영 재개 계획을 마련해 22일부터 순차적으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운영 지침 초안에는 2m 이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비치 등 기존 방역 지침과 시설별 방역관리자 지정, 이용자 정원 및 동선 관리, 감염 예방을 위한 이용자 발열 증상 관리 등을 담을 예정이다.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꾸린 생활방역 전담팀이 이를 점검한다.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은 1단계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완화된 거리두기에 이어 개개인이 일상생활에서 거리두기를 실천한다는 개념이다. 김 조정관은 “생활방역이 정부 차원에서 해야 하는 조치들에 대한 총괄적인 개념이라면 생활 속 거리두기는 국민이 일상생활에서 실행에 옮겨야 하는 총체적인 수칙을 지칭하는 것”이라면서 “지침 공개 후 국민 의견을 수렴해 다듬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방역 당국은 지하에 있는 PC방과 유흥주점 등 환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곳은 되도록 운영을 자제해 달라고 권고했다. 수영장 등 마스크를 쓰고 운동하기 어려운 체육시설은 특히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브리핑에서 “수영장은 소독, 환기 등의 기준을 준수하고 이용자 수를 줄여 밀도를 낮추고 운동 지도를 할 때도 2m 물리적 거리두기를 할 수 있게끔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에선 생활방역이 코로나19가 완화와 강화를 반복하며 장기간 계속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에서 지속가능한 대응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정 본부장은 “코로나19가 유행과 완화를 반복하다가 겨울철이 되면 바이러스가 생기기 좋은 환경에서 대유행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면서 “1년 혹은 몇 년간, 장기간 계속 유행이 지속될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정세균 총리와의 회동에서 “생활방역으로의 단계적 이행을 위해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계속되고 안정적 상황 진입을 위해 아직 많은 과제가 남아 있어 결코 방심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지하시설·수영장 등 방역지침 어려운 시설, 운영 자제해야”

    “지하시설·수영장 등 방역지침 어려운 시설, 운영 자제해야”

    방역당국이 수영장이나 지하 유흥시설 등 방역지침을 지키기 어려운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더 줄어들 때까지 당분간 운영을 자제해 달라고 권고했다. 환기가 어려운 지하 유흥시설·PC방과 마스크 착용이 불가능한 수영장 등 방역지침을 지키기 어려운 시설이 운영을 재개해야 한다면 이용자 수를 제한하고 소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0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유흥시설과 실내 체육시설 등의 운영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면서 “운영을 해야 할 경우 여러 방역지침을 준수할 것을 당부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지하에 있어서 창문을 통한 자연 환기에 한계가 있는 다중이용시설은 감염 위험이 더 낮아질 때까지 가급적이면 운영을 자제하는 게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재차 강조하고, “운영할 경우 이들 시설에서는 이용자의 발열·증상을 모니터링하고 자주 소독하는 등 나머지 방역지침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또 “마스크를 쓰기 어려운 체육시설의 경우 사람 간 2m 이상의 물리적인 거리두기를 최대한 지켜야 하고, 시설 곳곳을 소독하는 것도 중요한 요소”라며 “수영장의 경우에는 소독과 환기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가능한 한 이용자의 수를 줄여 밀도가 높지 않게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날부터 다음 달 5일까지를 ‘완화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으로 정하고, 유흥시설과 생활 체육시설에 내린 ‘운영중단 권고’를 해제했다. 지난 한 달간 진행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쌓인 국민 피로도와 경제적 영향을 고려,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을 사실상 허용한 것이다. 방역당국은 이런 운영제한 완화가 ‘사회적 거리두기’의 중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정 본부장은 “더 안전해질 때까지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다고 판단하는 유흥시설과 실내 체육시설, 학원, 종교시설 등은 운영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며 “이번 완화조치가 코로나19 대규모 유행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속보] “유흥시설·PC방 운영재개 수칙 22일부터 발표”

    [속보] “유흥시설·PC방 운영재개 수칙 22일부터 발표”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운영을 제한했던 다중이용시설의 운영 재개를 위한 수칙을 마련해 오는 22일부터 차례로 발표한다고 밝혔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운영이 재개되는 시설 유형과 단계적인 운영재개 계획을 마련하겠다”면서 “운영재개 계획은 22일부터 순차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부터 다음 달 5일까지를 ‘완화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으로 정하고 종교시설과 유흥시설, 생활 체육시설, 학원, PC방 등의 운영을 허용하기로 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사설] 최악의 일자리 쇼크 극복에 정부 명운 걸어라

    정부가 현재의 국면을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경제위기로 규정하고 ‘포스트코로나 총력체제’에 돌입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제60주년 4·19혁명 기념식에서 이 같은 인식을 밝힌 뒤 “IMF는 지금의 경제상황을 1920~1930년대의 세계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제 침체로 진단했다”고 설명하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경제역량을 총동원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문 대통령이 공식 석상에서 코로나 경제충격의 심각성을 이처럼 적나라하게 지적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그만큼 우리가 직면한 경제 상황을 국가적 위기로 보고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고용상황이 최악이다. 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서 취업자는 1년 전보다 19만 5000명 줄어 10년 10개월 만에 최대 감소였다. 일시휴직자의 경우 160만 7999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6만명이 폭증해 규모와 증가폭 모두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였다. 식당·PC방·노래방 등 서비스업이나 자영업 분야에서 실물경제가 마비되면서 임시·일용직을 중심으로 실업·휴직자들이 급증한 것이다. 이런 현상은 대한항공의 휴직 조치에서 보듯 중소기업은 물론 대기업으로 확산 중이다. 자동차와 조선업 등 기간산업으로 조만간 확산될 조짐이 역력하다. 정부가 21일 5차 비상경제회의를 열어 일자리 확대방안을 발표한다고 하니 기대를 걸어 본다. 문 대통령이 현재의 경제·고용 상황을 최악의 비상시국으로 인식하고 있는 만큼 정부가 내놓을 대책에도 비상한 의지와 각오가 담겨야 한다. 지난 총선에서 국민이 몰아 준 지지를 바탕으로 정부여당이 역량을 집중해야 할 대상은 엄혹한 고용 한파에 맞닥뜨린 취약 계층이어야 한다. 가장 타격이 큰 청년 일자리 확대에 집중하면서 휴업·휴직 확대에 대응해 고용유지지원금 지급의 저변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특수고용노동자 등 고용보험의 사각지대에 있는 파견·용역 등 간접고용 노동자에 대한 지원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그제 “전체 취업자의 절반 정도가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난감하고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시간이 없다”고 한 만큼 과감한 정책을 기대하겠다. 고용 문제는 노사 간 합의와 협력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우리는 IMF 위기극복 당시 노사정위원회의 대타협과 경제주체들의 고통분담으로 국난을 돌파한 경험이 있다.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에서 노사정 대화를 다시 시작해야 하는 이유다.
  • 방역당국 “거리두기 완화하더라도 교회·술집은 예방준칙 필수”

    방역당국 “거리두기 완화하더라도 교회·술집은 예방준칙 필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시한이 다가오면서 생활방역으로 전환하는 방식을 두고 정부가 고심하고 있다. 특히 교회 등 종교시설이나 술집 등 유흥시설의 운영에 있어 현재 시행 중인 방역 준칙이 계속 지켜질지 방역당국은 우려하고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17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감염병 예방준칙 이행력을 담보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며 “각 시설 특성에 맞는 가장 좋은 생활방역수칙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19일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 생활방역 방식 고민중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체육시설과 유흥시설, 학원·PC방 등 운영을 제한하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의 시행 기간은 지난달 22일부터 오는 19일로 정해져 있다. 정부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이후의 방침과 생활방역 전환 방안을 주말(18∼19일) 중에 발표하기로 하고, 각 부처와 지자체, 사회 각 분야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종교·유흥 시설 운영을 제한하는 행정명령은 해제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 본부장은 “종교시설이나 유흥시설은 집단발병이 많이 보고된 공간”이라며 “밀폐되고 밀집된 공간에서 술을 마시거나 음식을 먹으며, 또 종교 행사를 하면서 마스크를 쓰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이런 부분을 검토하도록 방역당국의 입장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수영장 등 체육 시설을 이용할 때도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지키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정 본부장은 “수영장은 마스크 착용이 어렵고, 실내 수영장은 밀폐된 시설이라는 측면에서 위험도가 있을 수 있다”며 “시설 운영자나 전문가들 의견을 받아서 수영장에 특화된 지침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마스크를 쓰기 어려운 상황이라도 2m 이상 물리적인 거리두기 원칙을 지킨다면 직접적인 비말(침방울)을 통한 전파는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정 본부장은 실내 밀폐된 공간에서, 밀접하게 접촉하거나, 다수의 사람이 동시에 모이는 경우에는 한두 번의 노출로 폭발적인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이 3가지 조건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방역당국의 의견을 내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20명대 신규 확진으로 미래 낙관 어려워” 최근 5일 연속 20명대로 유지되고 있는 일일 신규 확진자 수에 대해서도 방역당국은 섣부른 낙관을 경계하고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최근 20명대로 감소한 신규 확진자 수 규모는 적어도 7∼10일 전에 노출된 사례”라며 “현재 확진자 수로 미래 2∼3주 후 감염 위험을 정확하게 예측하기는 쉽지 않다”고 강조했다. 1∼2명의 감염자 발생이 17일 오전 기준 34명으로 확산한 경북 예천의 사례는 밀폐된 공간의 밀접 접촉이 언제든 대규모 감염으로 퍼질 수 있다는 경각심을 일깨운다는 것이다. 정 본부장은 “대구와 포천에서도 의료기관을 통한 지역 유행이 새롭게 발생한 상황으로, 감염 경로를 확인하기 어려운 지역사회 감염”이라며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 지역사회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 등 지역사회 고위험군의 감염을 더욱 철저히 관리하기 위해 신규 입원 환자나 의심 증상이 있었던 환자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금천구, 코로나19 주민 맞춤형 홍보콘텐츠 눈길

     서울 금천구가 코로나19 관련 다양한 홍보 콘텐츠를 주민에게 발 빠르게 제공하고 있다.  18일 금천구에 따르면 구는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확진자의 발생 소식, 동선, 진행사항, 방역 현황 등을 발빠르게 전달하고 있다. 구청 홈페이지에 코로나19 온라인 전용 상황판을 운영해 코로나19와 관련된 다양한 소식과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신청, 확진자 방문 소상공인 업장에 대한 구청 피해지원금, 노래방·PC방·체육시설·학원 휴업지원금을 주민이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홈페이지와 SNS에 정부와 서울시의 지원정책,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경제 유관기관의 각종 융자지원 정책을 소개하고 있다.  구는 코로나19 관련 주민 후원 및 응원 영상, 재난안전대책본부 근무자의 이야기를 담은 현장 다큐 영상, 주민과 함께 힘을 모아 이겨낼 수 있다는 극복 의지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금천구 홈페이지와 유튜브에 올렸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대상주민 한분도 빠짐없이 코로나19 지원정책의 혜택을 받으실 수 있도록 별도의 상담콜센터를 운영하고, 구 홈페이지와 SNS 등 각종 홍보채널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주민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통해 주민과 함께 호흡하며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생활방역도 거리두기 지속해야”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생활방역도 거리두기 지속해야”

    정부가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방역’ 체제로 넘어가더라도 일상 속 거리두기 노력은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7일 정례브리핑에서 “생활방역을 해도 1∼2m 물리적 거리두기는 필요하다. 새로운 형태로 전환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달 22일부터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 중이다. 체육시설과 유흥시설, 학원·PC방 등 운영을 제한하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는 당초 지난 5일까지 시행하기로 했지만, 19일까지로 2주 늘렸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기간 마지막날을 앞두고 오는 주말(18·19일)에 생활방역 전환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생활방역은 일상생활 속에서 감염 예방 활동을 함께 하는 지속 가능한 방역 활동이다. 정부는 생활방역이 사회적 거리두기와 완전히 다른 개념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윤 총괄반장은 “생활방역이 거리두기의 기본 원칙을 완전히 무시하고 새로운 형태로 전환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달라지는 것이 있다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기간에 취한 법적·강제적 조치가 완화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윤 총괄반장은 “강제력을 얼마나 동반하느냐, 법적 제재가 얼마나 가해지느냐에서 조금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지난 10일과 16일 1·2차 민·관 전문가가 참여하는 생활방역위원회를 열고 관련 의견을 수렴했다. 생활방역위원회에서는 아직 결론을 내리지는 않았지만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방역으로 급격히 전환하는 것에는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특히 “생활방역으로 가면서 사회적 거리두기의 효과가 느슨해지는 것은 곤란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생활방역이 사회적 거리두기의 중단이나 배제로 오해받아서는 안 된다는 우려도 많이 나왔다. 또 생활방역 속에서 거리두기를 제대로 실천하려면 많은 준비와 합의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 때문에 정부가 오는 주말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을 발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지만 윤 총괄반장은 “계속 논의하고 있다. 주말에 충분하게 설명해 드리겠다”고 답했다. 정부는 앞서 일일 확진자가 50명 미만으로 유지되고, 감염경로 미확인 신규 확진 사례가 5% 미만으로 유지되는 상황 등 생활방역체계 전환의 기준을 발표한 바 있다. 현재 신규 확진자가 5일 연속 20명대로 유지되고 있어 코로나19 확산 추이가 예전보다 안정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윤 총괄반장은 “앞서 발표한 기준이 완전한 기준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그것이 달성되었다고 바로 생활방역으로 전환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가 느슨해지게 되면 숨겨진 확진자, 특히 무증상의 감염자들이 발현될 가능성이 높다”며 “생활방역으로 넘어갔을 때 일일 확진자가 100명, 200명으로 갈 위험이 상존해 있다”며 이런 내용을 충분히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생활방역으로 전환하더라도 PC방 등 사업장을 관리·감독할 때 기본 수칙이 지켜져야 한다”면서 “수칙의 강도 등은 국내 확진자 동향과 해외 유입 동향, 집단감염 사례 등을 고려해 정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경북도, 도신도시 코로나19 ‘비상’…긴급 행정명령 발동

    경북도, 도신도시 코로나19 ‘비상’…긴급 행정명령 발동

    경북도청신도시가 들어선 예천에서 최근 코로나19가 확산하자 경북도가 긴급 행정명령을 내리는 등 적극적인 방역 차단에 나섰다. 경북도는 안동과 예천, 도청신도시 지역에 대해 긴급 행정명령을 발동한다고 17일 밝혔다.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PC방, 노래방, 목욕탕 등 고위험 집단시설과 업소에 대해 영업정지를 권고하고 집회·집합금지 시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불가피하게 영업을 지속하는 경우 반드시 방역 조치를 준수하도록 하고 이를 위반할 때는 벌금 또는 영업정지 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행정명령 이행 상황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경찰, 유관기관과 함께 집중 점검반을 운영해 단속하는 한편 구역별로 직원을 배치해 살필 예정이다. 도는 오는 19일까지 예정된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26일까지 1주일간 연장하기로 했다. 요양병원, 요양원 등 노인층이 집중된 시설은 코호트 격리에 준하는 관리에 들어가고, 돌봄교실과 보육·노인 돌보미를 상대로 방역수칙 교육을 철저히 할 계획이다. 도청에서 직원 확진자가 발생하면 직원 3분의 1을 의무적 재택근무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도는 안동시, 예천군 간 방역 대책을 조정하는 특별합동방역본부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특별합동방역본부에는 보건소를 비롯해 유관 기관·단체가 참여해 행정지원, 환자와 접촉자 관리, 역학조사 등을 통해 상황을 관리하고 안동과 예천 주요 지역에 매일 방역을 할 계획이다. 예천지역 유치원과 초등학교 긴급돌봄 서비스는 이날 전면 중지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도민들은 가급적이면 재택근무를 활성화하는 등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유지하고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천에서는 지난 9일 한 40대 여성이 코로나19로 확진된 뒤 그 가족,직장 동료 등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는 등 감염이 지역사회로 점차 확산해 9일 동안 확진자가 33명으로 늘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종로, 코로나 극복 위해 추경 33억 편성

    서울 종로구는 코로나19 위기로 침체한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구민을 지원하고자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긴급 편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추경 규모는 총 33억원으로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위기를 맞은 종로구민을 위한 긴급 공공일자리 창출 10억원 ▲방역 활동 및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재난관리기금 5억 6000만원 ▲영세 소상공인 융자 지원을 위한 중소기업육성기금 10억원 ▲지원 정책에 따른 구비분담분 등 예측하기 곤란한 변수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예비비 8억 7000만원 등이다. 구의원 11명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동참하고자 자진 감액한 월정수당 및 국내외 연수비 일부도 재난관리기금에 편성됐다. 또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금을 올해 22억원에서 38억원으로 증액해 중소상공인들에게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이 밖에 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참여하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지원하고자 PC방·노래연습장·체육시설·소형 학원 등 민간 다중이용시설에 휴업지원금을 최대 100만원까지 지급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투표 간다더니 당구장·PC방 들르고…자가격리자 무단이탈

    투표 간다더니 당구장·PC방 들르고…자가격리자 무단이탈

    21대 총선이 치러진 15일 코로나19 자가격리자 중 무단이탈 사례 4건이 확인됐다. 정부는 이 가운데 당구장과 PC방을 들른 사례 1건을 바로 고발할 방침이다. 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자가격리자 1만 1151명이 전날 자가격리에서 해제돼 투표권을 행사했다. 이 중 투표장 외의 장소에 방문한 사례 4건이 확인됐다. 중대본의 방역지침에 따르면 자가격리자는 오후 5시 20분부터 7시까지만 외출할 수 있다. 또 투표를 마친 자가격리자는 바로 귀가해야 한다. 중대본은 4건 중 1건에 대해서는 바로 경찰 등에 고발할 예정이다. 이 자가격리자는 투표장에 들른 후 곧장 귀가하지 않고 당구장과 PC방 등을 들른 것으로 조사됐다. 박종현 범정부대책지원본부 홍보관리팀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나머지 3건 중) 1건은 고발 사유에 해당하는지 조사 중이고, 2건은 위반 사례가 경미하다고 봐서 고발까지는 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고발 대상은 아니지만 무단이탈이 확인된 사례는 외출이 허용된 오후 5시 20분보다 이른 시간에 나와 투표소로 이동한 경우로, 이 격리자는 시간을 지키지는 않았지만 투표장 외에 다른 곳은 들르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한 건은 자가격리자 부부로, 미리 투표 의사를 밝히지 않은 1명이 투표에 참여하는 배우자를 데려다주기 위해 같이 차로 이동한 사례였다. 운전자는 투표장을 왕복하기는 했지만, 차에서 내리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고발 대상에서 제외됐다. 오후 6시 전에 자가격리자와 일반인이 섞여 투표했다는 지적이 제기된 서울 송파구의 한 투표소와 관련, 해당 격리자와 투표 종사원 모두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박 팀장은 전했다. 전날 오후 6시까지 국내 자가격리에서 이탈해 무단이탈이 적발된 사례는 총 212건(231명)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이 중 130건(140명)에 대해 수사, 조사 등 사법절차를 진행 중이다. 경찰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사례는 15건(16명)이다. 박 팀장은 무단 이탈자에 대해서는 경각심을 주기 위해 본인뿐만 아니라 소속 가구 전체를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무단이탈 사유를 들어보면 ‘갑갑해서 (나왔다)’, ‘담배 사러 잠깐 나왔다’고 하는데, 무단이탈 행위는 이웃, 지역사회, 나아가 국가 전체를 위험에 빠뜨리는 중대한 범죄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선거 관련 무단이탈 적발 사례를 ‘6건’에서 ‘4건’으로, 정부가 고발할 예정인 사례를 ‘3건’에서 ‘1건’으로 수정해 관련 내용 바로잡습니다. 이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발표 내용과 속기록의 정정 및 공지에 따른 것입니다. 중대본은 애초 무단이탈 사례로 발표했던 ‘할인마트와 친구 집 방문’, ‘휴대전화 교체를 위한 이탈’ 등 2건은 선거와 관련 없는 사례로 파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 ‘사회적 거리두기’ 방심하면…“예천서 1명이 30명 감염시켜”

    ‘사회적 거리두기’ 방심하면…“예천서 1명이 30명 감염시켜”

    정부가 경북 예천의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반면교사로 삼아 사회적 거리두기의 끈을 늦추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경북 예천의 지역감염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소홀히 했을 때 어떠한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예천에서는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 사이에 30여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예천 확진자 중에서는 감염 사실을 모른 채 미용실, 식당, 오락실, 목욕탕, PC방, 당구장 등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하거나 총선 후보 선거운동원으로 활동한 경우도 있었다. 김 총괄조정관은 “한 사람이 30명 남짓한 가족과 이웃을 순식간에 감염시키는 이번 사례가 다른 지역에서의 추가적인 지역사회의 감염을 막는 예방주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간의 경험으로 국민 개개인이 서로 깊이 연결된 존재이며, 재난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함을 기억하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와 자가격리 준수는 안전한 나라를 만들기 위한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거듭 당부하는 것은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째 20명대로 주춤하고, 날씨도 따뜻해지면서 외출과 모임을 계획하려는 사람이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 때문이다. 김 총괄조정관은 “아직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기간으로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모두가 노력해야 할 시기”라며 “”밀폐된 공간에서 여러 사람이 함께하는 모임이나 활동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예천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3살 여아 등 7일간 27명 확진

    경북 예천에서 코로나19 환자가 3명 더 나왔다. 최근 7일 동안 확진자가 무려 27명 발생했다. 15일 경북도와 예천군에 따르면 A(51·여)와 B(40·여)씨, 세 살 여자아이가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예천 전체 코로나19 환자는 33명으로 늘었다. A씨는 지난 10일 1차 검사에서 음성이 나와 자가격리 중에 호흡기 증상 발현으로 재검사하자 양성으로 드러났다. 세 살 아이는 지난 14일 확진된 C(46·여)씨에게 돌봄서비스를 받았다. 보건당국이 예천읍 방과 후 수업에 참여해 C씨와 접촉한 아이 11명(확진 아이 포함) 가운데 6명을 검사한 결과 2명은 음성으로 나왔다. 3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고 나머지 5명도 검사할 예정이다. 지난 9일 40대 여성과 그 가족 3명, 직장 동료가 확진된 뒤 10일 3명, 11일 3명, 12일 4명, 13일 5명, 14일 4명, 15일 3명이 양성으로 나왔다. 이처럼 40대 여성 일가족 환자와 접촉 등에 따른 3∼4차 감염까지 일어나 추가 확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게다가 확진자 가운데 일부는 감염 사실을 모르고 미용실, 식당, 오락실, 목욕탕, 술집, PC방, 당구장 등을 다니거나 국회의원 선거운동원으로 활동해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예천군은 추가 확진자 3명을 자가 격리하고 이동 경로, 접촉한 사람 등을 파악하고 있다. 예천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외할머니 살해한 손녀 징역 25년→17년 항소심서 감형

    외할머니 살해한 손녀 징역 25년→17년 항소심서 감형

    자신을 돌봐주러 집으로 찾아온 외할머니를 흉기로 살해했다가 1심에서 징역 25년을 선고받았던 20세 손녀가 항소심에서 징역 17년으로 감형받은 사실이 최근 확인됐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고법 형사2부(부장 심담)는 지난 8일 존속살해 혐의로 기소된 A(20·여)씨에게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17년을 선고했다. 또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3일 새벽 경기도 군포에서 부모가 집을 비운 사이 찾아온 외할머니 B(78)씨를 미리 구입한 흉기로 수십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2018년 대학에 입학했지만 1학기를 마치고 자퇴한 뒤 취업 문제 등으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같은 해 10월 발생했던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을 보고 흉기 살인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6월 1일 부모가 집을 비우고 외할머니가 집에 오기로 한 것을 알고선 6월 2일 흉기 5개와 목장갑 4개 등을 구입해 숨겨 놓고 범행을 저질렀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피고인의 부모가 집을 비우자 평소 아끼던 외손녀인 피고인을 돌보기 위해 찾아가 이야기를 나누던 중 갑자기 흉기에 수차례 찔려 사망했다”면서 “당시 피해자가 느꼈을 끔찍한 신체적 고통, 정신적 충격과 공포, 슬픔의 정도는 가늠조차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은 어린 시절부터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다가 지난해 초부터는 정신과적 문제를 보였다”며 “범행 당시 만 19세의 피고인으로서는 이런 상황을 스스로 감당하거나 치료하기 어려웠으리라 보이는데, 가족의 도움이나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이런 사정에다가 유가족들이 피고인을 교화하겠다는 의지를 적극적으로 피력한 점 등도 양형에 참작했다. 다만 원심이 기각한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명령 청구에 대해서는 피고인에게 재범의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해 검찰의 요청을 받아들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강북, 코로나 취약시설 방역요원 확충

    강북, 코로나 취약시설 방역요원 확충

    서울 강북구가 감염 취약시설에 코로나19 전담 방역요원을 추가로 배치한다고 13일 밝혔다. 소규모 종교시설, 요양병원 등 집단감염의 가능성이 높은 시설에 대한 방역관리를 한층 강화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그동안 구는 민관 합동으로 방역을 한 가운데 기동반과 소독반의 이원 방역인력 체계로 운영했다. 기동반은 대규모 다중이용시설과 확진환자 동선을 중심으로 방역을 실시한 반면에 소독반은 소규모 시설에서 주로 활동했다. 전담요원으로 활동하게 될 신규 채용인력 12명은 소독반으로 추가 편입된다. 구는 감염 취약시설 밀집지역 등 방역수요가 많은 곳에 이들을 탄력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또 정부의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된 후에는 소독반을 생활 방역반으로 전환해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구는 자발적으로 휴업에 동참하지 않는 일부 PC방, 노래방, 학원·교습소를 불시 방문해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유흥업소에 대한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실시하는 등 대응수위를 높여 왔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종교시설부터 유흥업소까지 집단감염 시설의 범위가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어 우려가 큰 상황”이라면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촘촘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전국 유흥시설·PC방·노래방 12% 방역수칙 어겨

    전국 유흥시설·PC방·노래방 12% 방역수칙 어겨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 유흥업소·PC방·노래방 등 유흥시설의 12%가 방역 수칙을 어긴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9일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유흥시설(클럽·유흥주점·단란주점 등) 5만 7521곳, PC방 1만 4632곳, 노래방 1만 9855곳 등 9만 2008곳의 코로나19 방역 실태를 점검했다. 정부가 지난달 22일부터 시행한 사회적 거리두기는 오는 19일까지 계속된다. 경찰이 점검을 실시한 업소들은 대부분 밀폐된 곳에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로, 코로나19 전파 우려가 큰 곳들이다. 따라서 손 소독제 비치, 이용객 체온 측정, 정기적인 소독 여부 등이 점검 대상이었다. 점검 결과 전체 11.7% 수준인 1만 784곳이 방역 수칙을 어긴 것으로 집계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당국 허가를 받지 않고 영업 중이던 업소 177곳도 적발됐다. 지자체는 방역수칙 미준수 업소를 상대로 영업 제한 등의 조치를 내리거나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최근 다소 진정됐지만, 방역에 소홀하면 다시 위기를 맞게 될지도 모른다”며 업소들의 철저한 방역을 당부했다. 이번 점검에는 경찰 1만 6836명, 지자체 1만 2570명 등 2만 9406명이 투입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서울시 코로나 확진자 599명…세번 검사끝에 양성 판정

    서울시 코로나 확진자 599명…세번 검사끝에 양성 판정

    서울시는 10일 오후 6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누계가 599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시가 밝힌 597명에서 2명 늘어난 수치로 주요 발생 경로인 해외 접촉 관련 확진자는 오전 227명에서 오후 228명으로 1명 늘었다. 양성 판정이 잦아드는 가운데 서울시는 서초구 서래마을 칵테일바, 용산구 이태원 술집, 동작구 PC방 등에서 최근 발생한 확진자의 접촉자를 파악하고 검사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날 강남구는 신규 확진자 2명이 발생해 관내 58번, 59번째 환자로 분류됐다고 밝혔다. 58번 환자는 개포동 60세 여성 주민이다. 지난달 26일 확진된 가족과 접촉한 뒤 자가격리를 하다가 3월 30일, 이달 6일 등 두 차례에 걸쳐 검사를 받았는데 모두 음성이 나왔다. 이후 오한과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 9일 받은 세 번째 검사에서 양성이라는 결과가 이날 나왔다. 59번 환자인 24세 일원본동 여성 주민은 지난 9일 외국에서 돌아온 뒤 바로 검사를 받아 확진됐다. 양천구에서는 신정7동의 15세 남학생이 전날 미국에서 귀국한 직후 검사받고 이날 확진됐다. 구는 이 학생의 가족 3명을 검사할 예정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경기도, 다중이용업소 사용제한 행정명령 19일까지 2주 연장

    경기도, 다중이용업소 사용제한 행정명령 19일까지 2주 연장

    경기도가 코로나19 감염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는 다중이용업소에 대해 사용제한 행정명령을 오는 19일까지 2주 연장했다. 도는 클럽, 콜라텍 등 유흥시설 운영 중단을 권고하는 정부 지침에 추가해 다방 1254곳과 목욕장업 897곳 등 모두 2151곳에 대해 방역수칙 준수와 영업 중단을 권고하는 ‘사용제한’ 행정명령을 오는 19일까지 내렸다고 10일 밝혔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10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경기도는 오는 19일까지 다중이용업소인 도내 노래연습장, PC방, 학원 및 교습소, 실내체육시설, 유흥시설에 대한 운영 중단을 권고했다”며 “불가피하게 운영을 할 경우에는 업소 유형별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도는 노래연습장 7620곳과 PC방 4751곳 행정명령은 자체적으로 시행하고, 학원 2만2936곳과 교습소 1만155곳과 클럽, 유흥주점, 콜라텍 등 유흥시설 7504곳, 체력단련장, 무도장 등 실내체육시설 6826곳은 중앙사고수습본부 조치사항을 준수해 시행하기로 했다. 앞서 도는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3월 18일부터 4월 6일까지 도내 다중이용업소에 대한 사용제한 행정명령을 이행해 왔다. 그러나 현재 인구밀집 지역인 수도권에서 유흥업소 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확산되는 추세인데다 정부에서도 ‘강화된 물리적, 사회적거리두기’ 기간을 2주간 연장함에 따라 다중이용업소에 대한 사용제한 행정명령 처분을 연장하게 됐다. 임 단장은 “경기도는 이번 행정명령에 따른 방역지침 준수여부를 현장점검을 통해 확인하고 집단 감염에 대한 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다중이용업소 운영자와 이용자 모두 불편함과 어려움이 있으시겠지만, 국가적 위기상황인 현 사태를 엄중히 여겨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10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수는 전일 0시 대비 8명이 증가한 616명이다.(전국 1만450명) 인구100만 명 당 확진자 발생수는 44.9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6번째다. 시군별로 보면 성남시 119명, 부천시 75명, 용인시 57명 순으로 도내 28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인구 10만 명 당 확진자 발생수는 성남시가 12.4명으로 가장 높고 다음 군포시 11명, 과천시 10.3명 순이다. 경기도 확진자 중 273명은 퇴원했고, 현재 332명이 병원 및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중이다. 4월 1일 이후 도내 발생한 확진자 115명 중 36.5%에 해당하는 42명이 해외입국자이며, 이중 유럽과 미국발 확진자가 85.7%인 36명으로 가장 비율이 높다. 같은 기간 도내 해외 입국자는 전날 대비 1777명이 증가한 총 1만1699명이다. 이 중 54.7%인 6396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해 5958명이 음성 판정을, 4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396명은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도는 나머지 5303명에 대해서도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모든 술집 저녁 7시까지만” 도쿄도지사, 결국 휴업 요청

    “모든 술집 저녁 7시까지만” 도쿄도지사, 결국 휴업 요청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 가이드라인 발표 일본 언론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도쿄도가 모든 술집을 대상으로 저녁 7시까지만 영업하도록 하는 ‘가이드라인’을 내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다. 도쿄도는 11일부터 모든 음식점의 영업을 오전 5시~오후 8시로 제한하되 술을 판매할 경우 오후 7시에 일찍 문을 닫도록 강력요청했다. 노래방, 카바레, PC방, 스포츠클럽, 극장, 전시장 등도 이번 영업시간 제한 대상에 포함됐다. 백화점과 미용실·이발소, 골프 연습장 등은 제외됐다. 생활 필수시설이란 이유에서다. 이번 조치는 일본이 최근 개정한 신종 감염병 특별조치법 24조에 근거하고 있으나 소규모 시설의 경우 지방자치단체가 특별협조를 요청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도쿄도 관계자는 “우선 2주일 정도 영업 제한을 실시해 보고 효과를 측정한 뒤 연장 여부를 다시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휴업 문구는 당초 거론됐던 ‘휴업 요청’에서 ‘휴업 협력 요청’으로 조정됐다. 국가 긴급사태 선언에 따른 조치가 아니어서 국가가 아닌 지자체 책임 아래 진행된다는 의미라는 해석이다. 한편 일본에선 지난 9일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576명 증가했다. 도쿄에서만 181명 늘었다. 전체 감염자 수는 총 6260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지난달 22일 도쿄 및 6개 현에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서울시, 부활절 맞아 현장 예배 10% 증가 우려…사랑제일교회 예배 강행 시 추가고발

    서울시가 부활절인 12일 현장예배를 강행하는 교회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현장점검을 벌일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사랑제일교회가 예배를 강행할 경우에는 추가 고발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이날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부활절을 앞두고 온라인 예배를 하던 기존 교회들도 현장 예배를 하려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현재 정확한 현장예배 강행 교회 숫자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주까지 서울 시내에서 현장예배를 병행한 교회는 1914곳이다. 시는 12일 부활절에는 지난주에 비해 현장예배하는 곳이 10% 가량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유 본부장은 “자치구와 함께 가급적 부활절 예배도 온라인 예배로 대체해줄 것을 교회 측에 설득하고 있다”면서 “다시 한 번 현장 예배를 중단하거나 온라인 예배로 대체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불가피하게 현장예배를 할 경우에는 코로나19 7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시는 이번 주말에도 많은 교회들이 현장예배를 할 것에 대비해 자치구, 경찰과 함께 현자점검을 강화한다. 시는 전광훈 목사가 감임목사인 사랑제일교회가 집회금지 명령을 어기고 이번 주 현장예배를 강행할 경우 추가로 고발할 예정이다. 이 교회는 이미 두 차례 고발을 당했다. 시는 서초구 서래마을 칵테일바의 감염경로에 대해서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 칵테일바를 운영하는 40대 남성은 지난 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그의 부인인 30대 여성과 동작구에 사는 20대 남성 칵테일바 직원이 다음 날인 8일 확진 판정을 맏았다. 이 과정에서 공무원 수험생인 반포동 거주 20대 남성도 지난 4일 칵테일바를 찾았고, 사흘 뒤인 7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과 접촉한 그의 수원 친구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국 방문력이 있는 부인을 시작으로 그의 남편인 칵테일바 사장, 종업원, 수험생 그리고 수험생의 친구 순으로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지역사회감염 우려가 높다는 점이다. 공무원 수험생인 칵테일바 손님은 확진 하루 전인 지난 6일 동작구 노량진에 있는 학원에서 4시간 동안 수업을 들었다. 칵테일바 종업원은 확진 전인 1~3일, 6~7일에 이수역 인근 PC방을 찾았다. 이에 시는 칵테일바 관련 즉각 대응반(27명)을 꾸려 서초구와 동작구에 배치했다. 나 국장은 “확진자 5명의 접촉자는 297명으로 이들 중 168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 강남구 유흥업소와 관련, 추가 확진자는 발행하지 않았고 이날까지 101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서울 중구, 매출 1억미만 중구 자영업자에게 50만원 지급

    서울 중구, 매출 1억미만 중구 자영업자에게 50만원 지급

    서울 중구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영세소상공인에게 영업손실지원금과 휴업지원금 총 96억여원을 지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코로나19로 경제적 타격을 입은 중구 사업장 소재의 영세 소상공인의 생활안정 유지를 위해 영업손실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지난해 기준 연매출 1억원 미만 사업체 중 올해 3월 기준 매출액이 전년도 3월에 비해 30% 이상 하락한 업체다. 영업기간은 1년 이상으로 지난해 4월 1일 이전에 개업한 사업체여야 한다. 지원액은 50만원으로, 중구 거주 소상공인의 경우 50만원의 긴급생계비가 추가돼 총 1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기간은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다. 신청방법은 온라인 신청(문서24: https://open.gdoc.go.kr/index.do)을 하거나 중구청 1층으로 방문하면 된다. 방문신청의 경우 5부제(사업체 대표자 출생년도 끝자리 기준)로 접수가 진행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지원금은 5월 중 순차적으로 지급된다. 제출서류는 지원신청서, 사업자등록증사본, 통장사본, 매출피해 입증서류, 전년도 부가가치세 과세표준 증명원이다. 매출피해 입증서류로는 VAN사, 카드사, POS(판매시점 관리시스템) 및 전자세금계산서상 매출액 자료 등이 있다. 또한 구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휴업에 동참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휴업지원금도 지급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체력단련장, PC방, 노래방, 도시민박업, 학원 등 휴업권고 기간에 최소 1일 이상 휴업에 동참한 근로자수 10인 미만의 사업체다. 휴업일 하루당 10만원씩 지원한다. 1, 2차 휴업권고기간을 모두 이행한 업체는 최대 2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1차 휴업권고기간(3월 23일~4월 5일)에 휴업한 업소는 오는 16일부터 24일(공휴일 제외)까지 신청해야 하며, 2차 휴업권고기간(4월 6일~4월 19일)에 휴업한 업소는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일(공휴일 제외)까지 신청하면 된다. 단 1, 2차 두 번에 걸쳐 휴업한 업소 중 일괄신청을 원하는 곳은 20일 이후 신청해도 된다. 지원금은 접수일로부터 일주일 이내 지급할 방침이다. 신청방법은 영업손실지원금과 같이 온라인으로 하거나 중구청 1층으로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제출서류는 지원신청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통장사본, 휴업권고기간 중 실제 매출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을 객관적으로 확인 가능한 휴업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휴업지원금과 영업손실지원금은 중복신청이 불가하다. 유흥업소, 도박, 사행성 업종 등은 제외되며, 신청일 현재 폐업한 소상공인과 비영리 사업자도 제외대상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구청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는 국·시비로 지역 내 5인 미만 소상공인 사업체 중 2월 23일 이후 5일 이상 무급휴직을 시행한 근로자에게 소상공인 고용유지지원금을 준다. 확진환자가 방문해 휴업한 소상공인 또는 가맹점 사업자에게는 피해지원금을, 상가건물의 환산보증금 9억원 이하 점포 중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한 임대인에게 착한임대인 지원금을 지급한다. 아울러 구는 10일 중구청 3층 기획상황실에서 22명의 소상공인이 참석한 가운데 지원 대책 간담회를 개최해 지원사항을 안내하고 우리구 경제위기 극복방안 강구를 위해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자리를 가졌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코로나19 피해 영세소상공인들이 희망과 용기를 갖고 빠른 시일내 일상의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마련할 예정이니 다같이 힘을 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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