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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차 “전기차 업체로 재탄생”… 5년간 29조 투자

    기아차 “전기차 업체로 재탄생”… 5년간 29조 투자

    “전 부문 근본적 혁신”… 엠블럼도 바꿀 듯 2025년까지 모든 차급 전기차 11종 출시 친환경車 25%로… 세계 점유율 6.6%로 ‘모빌리티 허브’ 구축·맞춤형 PBV 박차기아자동차가 전기차와 자율주행 서비스를 주력으로 하는 모빌리티 회사로 재탄생한다. 이를 위해 2025년까지 29조원을 투자한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다가올 미래차 시장의 첨병으로 현대차가 아닌 기아차를 택한 것이다. 기아차는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 행사에서 기아차의 중장기 미래 전략 ‘플랜 S’를 공개했다. 플랜 S는 기아차가 앞으로 5년 내에 전기차와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체질을 확 바꾸겠다는 계획으로 S는 ‘전환’(Shift)을 뜻한다. 기아차 측은 “브랜드 정체성, 기업 이미지, 디자인 방향성 등 전 부문에 걸쳐 근본적인 혁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아차 고객의 최대 관심사인 기아차 엠블럼도 바뀔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는 플랜 S의 첫 단추로 내년에 전기차 전용 모델을 내놓을 예정이다. 기존에 출시된 가솔린·디젤 엔진 모델을 전기차로 만들지 않고 전기차에 최적화된 플랫폼이 적용된 모델을 선보인다는 뜻이다. 이를 위해 기아차는 혁신적인 ‘전기차 아키텍처(기본 골격)’ 개발 체계를 도입한다. 디자인은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경계를 허무는 크로스오버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2025년까지 전기차 11종을 출시해 모든 차급에서 전기차 라인업을 갖출 계획이다. 이를 통해 친환경차 판매 비중을 25%로 높여 지난해 2.1%였던 세계 전기차 시장 점유율을 6.6%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2025년까지 지난해 3분기 3.4%였던 영업이익률은 6%, 자기자본이익률은 세계 상위 수준인 10.6%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기아차는 모빌리티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전기차 충전소, 정비센터, 편의시설 등이 갖춰진 ‘모빌리티 허브’를 구축하고,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된 로보택시, 수요응답형 로보셔틀도 운영할 방침이다. 또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사업과 관련해 차량 공유 서비스 전용차, 저상 물류차, 신선식품 배송차 등 맞춤형 PBV 개발에도 나선다. 자율주행 기술이 보편화되면 초소형 무인 배송차, 로보택시 등 통합 모듈 방식의 ‘스케이트보드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PBV로 사업을 확대한다.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이란 전기차 배터리와 모터가 탑재된 스케이트보드 형태의 플랫폼 위에 용도에 맞는 다양한 차체를 올릴 수 있는 구조를 말한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올인”… 현대모비스 3년간 9조원 투자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올인”… 현대모비스 3년간 9조원 투자

    현대모비스, 전동화 부품 생산력 향상에 4조원제품 연구개발에 3조~4조원 등 대규모 투자1조원 가량은 주주 환원에 적극 사용할 방침고 실장 “현대자동차와는 지향점이 다르다” 현대모비스가 자율주행·전동화 시대를 앞두고 설비 확충과 기술 개발, 스타트업 등에 3년간 약 9조원을 투자한다. 현대모비스의 전략과 투자를 담당하는 고영석 기획실장(상무)는 7일(현지시간)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0’이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밝혔다. 고 실장은 10여년간 컨설팅사에서 전략과 신사업 자문을 하다가 2015년 7월 현대모비스에 영입됐다. 고 실장은 “전동화 분야 부품 생산능력 확장에 지난해부터 3년간 4조원, 성장을 이끌 기술과 제품 연구개발에 3조∼4조원, 스타트업에 1500억원 이상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1조원 가량은 자기 주식 매입 등 주주 환원에 적극적으로 쓰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투자재원 확보 계획에 대해선 “지난해 초 기준 보유현금 7조 4000억원에 매년 현금이 1조 4000∼2조원이 들어오기 때문에 3년 후엔 12조원에 달한다”면서 “이 가운데 3조 5000억원은 남겨둬야 한다”면서 “핵심부품 기준으로 매출 약 10조원 중 연구개발(R&D) 투자 지출 비중을 약 7%에서 10%로 늘린다는 계획은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초 이사회에서 주주가치 향상을 위해 3년간 전동화 시장 확대를 위해 생산기반 확충, 국내외 스타트업 제휴·지분 투자, 인수합병을 통한 사업기반 확보 등에 4조원 이상을 투입하기로 의결했다.아울러 고 실장은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이 매우 비싸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4000만원짜리 차에서 120만원 상당의 첨단 운전자 지원 기술을 추가할까 말까인데, 1000만원에 달하면 어떻게 될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2030년에는 ‘레벨 2’ 자율주행 시장이 85%, ‘레벨 3’가 10%, ‘레벨 4’가 5%가 될 것”이라면서 “‘레벨 4’ 대부분은 로보택시가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성장성이 큰 기술로는 첨단 운전자 지원과 자율주행 기술, 커넥티비티와 인포테인먼트 기술, 친환경 전동화 기술을 꼽았다. 고 실장은 “자율주행이 이뤄지면 제동과 조향부품, 에어백 등이 모두 달라지기 때문에 파생되는 기술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실장은 또 신사업이나 스타트업 투자에서 현대자동차와는 지향점이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모비스는 부품사이기 때문에 러시아 로보택시 업체인 얀덱스나 모빌리티 사업사와 협업해서 그들이 필요로 하는 부품을 개발, 납품할 수 있다”면서 “다른 완성차 업체가 이미 투자한 스타트업이라면 현대차는 진출하기 어렵겠지만, 현대모비스는 가능하기 때문에 서로 정보를 공유하며 협업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의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솔루션에 대해서는 “개인용 비행체(PAV) 시장에서 항공부품 업체와 경쟁사 혹은 파트너사가 될 수 있다”면서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는 현대모비스 모듈 사업과 직결된다”고 설명했다. 라스베이거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정의선 “개인비행체 2028년 상용화”… 교통체증 없이 도심 난다

    정의선 “개인비행체 2028년 상용화”… 교통체증 없이 도심 난다

    우버와 협업 완성… 2023년 시제품 목표 식당·호텔·병원 등 제공하는 PBV도 구현정 부회장 “인간 중심 미래도시 통해 진보” 국토부 “기체 개발 인증 등 인프라 지원”현대자동차가 미래 교통수단으로 주목받는 ‘개인비행체’(PAV) 콘셉트를 최초로 선보였다. 현대차는 2023년까지 시제품을 완성하고 2028년 국내에서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국토교통부도 “현대차의 상용화 스케줄에 맞춰 기체 개발 인증과 운영을 위한 관제 등 인프라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0’ 개막을 하루 앞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호텔에서 프레스 콘퍼런스를 열고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솔루션의 핵심인 PAV 콘셉트 ‘S-A1’을 공개했다. S-A1은 조종사를 포함해 5명이 탑승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전기의 힘으로 수직 이착륙(eVTOL)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춰 활주로가 없는 도심에서도 쉽게 이동할 수 있다.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프레젠테이션에서 “UAM과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를 허브(Hub)로 연결하는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은 인간 중심의 미래 도시를 구현해 인류를 위한 진보를 이어나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PBV’란 지상에서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동안 탑승객에게 식당, 카페, 호텔, 병원, 약국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친환경 이동 솔루션이다. 콘셉트 모델의 이름은 ‘S-링크’다. 하늘의 S-A1과 지상의 S-링크는 ‘S-허브’(S-Hub)라는 모빌리티 환승 거점을 구심점으로 서로 연결된다. S-허브 최상층에는 S-A1 이착륙장이 들어서고, 1층에는 도심 운행을 마친 S-링크가 정차하는 도킹 스테이션이 설치된다. 정 수석부회장은 행사 직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UAM의 상용화 시점에 대해 “2028년쯤으로 생각하고 있다.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같이할 계획”이라면서 “한국에선 관련 법규 같은 것들이 함께 가야 하기 때문에 계속 정부와 이야기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영역에서 경쟁사와 비교해 현대차의 장단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아직 시작 단계이기 때문에 지금 단정 지어 장단점을 얘기할 순 없다”면서 “각자의 전략이 있기 때문에 4~5년은 지나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현대차의 위상에 대해서는 “투자를 많이 하고 있고 좋은 파트너들과 협력도 많이 하고 있다”면서 “더 훌륭한 인력들이 들어와서 고객에게 더 편한 것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S-A1 콘셉트 모델은 실제 비행 상황을 연출하고자 바닥으로부터 2.2m 높이 공중에 설치됐다. 프로펠러도 실제로 구동된다. 상용화 초기에는 운전사가 직접 조종하지만, 자동비행기술이 안정화되면 자율비행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현대차는 S-A1의 프로펠러 하나에 이상이 생겨도 문제없이 이착륙할 수 있도록 안전성을 최우선에 두고 개발에 나선다. 저소음 설계를 바탕으로 비행 중 탑승자 간 대화가 원활하도록 하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가격을 낮추고, 승객 중심의 사물인터넷(IoT)이 결합된 내부 디자인을 완성한다는 원칙도 세웠다. S-A1은 세계 최대 승차공유 서비스업체 우버(Uber)와의 협업으로 완성됐다. 우버의 에어택시 프로젝트 ‘엘리베이트’를 총괄하는 에릭 앨리슨은 “현대차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 가운데 도심 항공 모빌리티 분야 첫 번째 파트너”라면서 “현대차의 제조 역량과 우버의 플랫폼 기술이 결합하면 도심 항공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큰 도약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S-A1을 기반으로 하는 현대차의 UAM 솔루션은 하늘길을 활용해 지상의 교통체증을 없애고, 모든 이에게 ‘비행의 민주화’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미국항공우주국(NASA) 출신의 신재원 현대차 UAM사업부장은 “교통 혼잡에서 해방되면 가치 있는 활동을 할 시간을 더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 “미래엔 이동 수단이 삶의 공간으로 진화한다”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 “미래엔 이동 수단이 삶의 공간으로 진화한다”

    현대차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디자이너“구현된 미래 도시 미국 샌프란시스코 배경”“PBV ‘S-링크’ 샌프란시스코 트램에서 영감” “미래에는 이동 수단이 삶의 공간으로 진화합니다.”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은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0’ 개막을 하루 앞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호텔에서 진행된 국내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현대자동차의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을 설명하며 이렇게 말했다. 이 센터장은 미래 모빌리티 전망에 대해 “운송수단은 사람을 편하게 하려고 생긴 것이고 지금도 기술 발전과 함께 인간 중심의 모빌리티가 도입되는 시기”라면서 “자동차 소유 개념은 없어지지 않겠지만, 대중교통을 공유하며 그 안에서 많은 일을 하는 방향으로 확장될 것으로 본다”는 견해를 밝혔다. 현대차의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은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와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그리고 이를 연결하는 ‘모빌리티 환승 거점’(Hub)으로 구성된다. ‘PBV’란 지상에서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동안 탑승객에게 식당, 카페, 호텔, 병원, 약국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친환경 이동 솔루션이다. 콘셉트 모델의 이름은 ‘S-링크’다. 하늘의 S-A1과 지상의 S-링크는 ‘S-허브’(S-Hub)라는 모빌리티 환승 거점을 구심점으로 서로 연결된다. S-허브 최상층에는 S-A1 이착륙장이 들어서고, 1층에는 도심 운행을 마친 S-링크가 정차하는 도킹 스테이션이 설치된다. 이 솔루션이 구현된 미래 도시는 이 센터장의 손에서 탄생했다. 개념도는 세계에서 5번째로 교통이 혼잡한 미국의 샌프란시스코를 배경으로 디자인됐다. PBV 콘셉트 S-링크는 이 지역의 명물인 ‘트램’(케이블카)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이 센터장은 자신이 디자인한 ‘S-링크’와 ‘S-허브’에 대해 “공용화 사회의 새로운 비전을 보여준다”면서 “라면집, 빵가게 차량이 허브에 도킹되면 두 공간은 푸드코트가 되고, 치과나 내과, 약국이 도킹되면 병원이 되고, 신발가게나 꽃가게가 도킹되면 쇼핑 아케이드가 되고, 집 없는 분이 생활하는 공간이 도킹되면 숙박시설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S-허브가 지금의 공항처럼 도심에서 멀리 떨어져 있고, 개인비행체의 이착륙만 가능하다면 누가 이용하겠나”라면서 “UAM-PBV-Hub는 하나로 연결돼 도시 전체에 끊김이 없는 이동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라스베이거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에어택시 붕붕 떠다니는 미래 도시 머지않았다

    에어택시 붕붕 떠다니는 미래 도시 머지않았다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2028년 상용화 목표S-A1은 수직이착륙 가능한 ‘개인용 비행체’(PAV)세계 최대 승차공유 서비스 업체 ‘우버’와 협업 개발‘목적 기반 모빌리티’(PBV)는 식생활·의료 솔루션UAM·PBV ‘모빌리티 환승 거점’(Hub)에서 연결정의선 “인간중심 미래도시 구현…인류 위한 진보” 현대자동차가 미래 교통수단으로 주목받는 ‘개인비행체’(PAV) 콘셉트를 최초로 선보였다. 현대차는 2023년까지 시제품을 완성하고 2028년 국내에서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국토교통부도 “현대차의 상용화 스케줄에 맞춰 기체 개발 인증과 운영을 위한 관제 등 인프라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0) 개막을 하루 앞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호텔에서 프레스 콘퍼런스를 열고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솔루션의 핵심인 PAV 콘셉트 ‘S-A1’을 공개했다. S-A1은 조종사를 포함해 5명이 탑승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전기의 힘으로 수직이착륙(eVTOL)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해 활주로가 없는 도심에서도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전시된 콘셉트 모델은 실제 비행 상황을 연출하고자 바닥으로부터 2.2m 높이 공중에 설치됐고, 프로펠러도 구동된다. 상용화 초기에는 운전사가 직접 조종하지만, 자동비행기술이 안정화되면 자율비행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현대차는 S-A1의 프로펠러 하나에 이상이 생겨도 문제없이 이착륙할 수 있도록 안전성을 최우선에 두고 개발에 나선다. 저소음 설계를 바탕으로 비행 중 탑승자 간 대화가 원활하도록 하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가격을 낮추고, 승객 중심의 사물 인터넷(IoT)이 결합된 내부 디자인을 완성한다는 원칙도 세웠다. S-A1은 세계 최대 승차공유 서비스 업체 우버(Uber)와의 협업으로 완성됐다. 우버의 에어택시 프로젝트 ‘엘리베이트’를 총괄하는 에릭 앨리슨은 “현대차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 가운데 도심 항공 모빌리티 분야 첫 번째 파트너”라면서 “현대차의 제조 역량과 우버의 플랫폼 기술이 결합하면 도심 항공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큰 도약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S-A1을 기반으로 하는 현대차의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솔루션은 하늘길을 활용해 지상의 교통체증을 없애고, 모든 이에게 ‘비행의 민주화’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미국항공우주국(NASA) 출신의 신재원 현대차 UAM사업부장은 “교통 혼잡에서 해방되면 가치 있는 활동을 할 시간을 더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차는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콘셉트 ‘S-링크’도 공개했다. S-링크는 탑승객이 목적지로 이동하는 동안 식당, 카페, 호텔, 병원, 약국 등 자신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주거·의료용 차량이다. 단순한 이동 수단이 삶의 공간으로 진화한 모습이다. 하늘의 S-A1과 지상의 S-링크는 ‘S-허브’(S-Hub)라는 모빌리티 환승 거점을 구심점으로 서로 연결된다. S-허브 최상층에는 S-A1 이착륙장이 들어서고, 1층에는 도심 운행을 마친 S-링크가 정차하는 도킹 스테이션이 설치된다.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이날 프레젠테이션에서 “UAM과 PBV를 Hub로 연결하는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은 인간 중심의 미래 도시를 구현해 인류를 위한 진보를 이어나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행사 직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UAM의 상용화 시점에 대해 “2028년쯤으로 생각하고 있다. 해외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같이 할 계획”이라면서 “한국에선 관련 법규 같은 것들이 함께 가야 하기 때문에 계속 정부와 이야기해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영역에서 경쟁사와 비교해 현대차의 장단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아직 시작 단계이기 때문에 지금 단정지어 장단점을 얘기할 순 없다”면서 “각자의 전략이 있기 때문에 4~5년은 지나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현대차의 위상에 대해서는 “투자를 많이 하고 있고 좋은 파트너들과 협력도 많이 하고 있다”면서 “더 훌륭한 인력들이 들어와서 고객에게 더 편한 것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이 구현된 미래 도시는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 손에서 탄생했다. 개념도는 세계에서 5번째로 교통이 혼잡한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배경으로 디자인됐다. S-링크는 이 지역의 명물인 ‘트램’(케이블카)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이 센터장은 국내 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자동차는 앞으로 무인화를 통해 공간을 이동하는 수단에서 생활 공간, 삶의 공간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S-링크와 S-허브에 대해서는 “공용화 사회의 새로운 비전”이라면서 “라면집, 빵가게가 차려진 S-링크가 S-허브에 도킹되면 두 공간은 푸드코트가 되고, 치과나 내과, 약국이 도킹되면 병원이 되고, 신발가게나 꽃가게가 도킹되면 쇼핑 아케이드가 되고, 생활하는 공간이 도킹되면 숙박시설이 된다”고 설명했다. 라스베이거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테두리 없고 두께도 15㎜ ‘삼성 8K TV’…천장서 돌돌 내려오는 ‘LG 롤러블 TV’

    테두리 없고 두께도 15㎜ ‘삼성 8K TV’…천장서 돌돌 내려오는 ‘LG 롤러블 TV’

    세계 최대 전자쇼… 4500여개 기업 참가 현대차 미래 모빌리티 비전 최초 공개 SK는 작년보다 8배 큰 공동부스 마련155개국 4500여개 기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0)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나흘간의 일정으로 막을 올린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 LG 등 국내 4대 대기업도 총출동해 첨단 제품을 선보이고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새해 벽두에 열리는 첫 ‘전자 쇼’인 만큼 올 한 해 가전·정보기술(IT)·모빌리티의 화두와 방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CES 개막을 이틀 앞둔 5일 삼성전자는 ‘CES의 꽃’이라 불리는 TV 부문에서 ‘테두리 없는’(베젤리스) 제품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삼성이 이번에 첫선을 보이는 2020년형 QLED 8K(초고화질) TV는 전면의 99%가 디스플레이로 구성돼 있다. 그동안 경쟁사들도 ‘베젤리스 TV’를 표방하며 제품을 내놨지만 1㎜ 정도의 테두리는 있었다. 하지만 이번 삼성의 TV는 눈으로 테두리를 찾아보기 쉽지 않을 정도다. 극도로 얇은 베젤이 디스플레이를 잡아 주기 때문에 시청자들은 더 시원시원한 화면을 통해 영상을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테두리가 거의 없을 뿐만 아니라 TV의 두께도 15㎜에 불과해 타사 제품보다 디자인이 더 돋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화질이 나쁜 영상도 인공지능(AI)이 스스로 최적의 알고리즘을 찾아 8K 수준으로 변화시키는 기능이 탑재됐다. 스마트폰을 TV 디스플레이에 갖다 대기만 해도 스마트폰 화면이 TV에 그대로 나타나는 ‘탭뷰’ 기능도 최초로 적용됐다. 이에 맞서 LG전자도 새로운 야심작으로 맞불을 놓는다. LG전자는 LG시그니처 올레드(OLED) 8K TV 77인치, LG 나노셀 8K TV는 65인치를 이번 전시회에서 추가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LG전자 관계자는 “8K TV 시장 규모가 점차 확대되는 것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보다 크기가 작은 제품을 라인업에 추가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해 공개했던 돌돌 말리는 ‘롤러블 올레드 TV’를 새롭게 단장한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새로운 롤러블 TV는 천장 쪽에 말려 있던 TV가 바닥을 향해 내려오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현대차는 이번 CES에서 인간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최초로 공개한다.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은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모빌리티 환승 거점(Hub) 등과 같은 구성 요소를 긴밀하게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도심 항공 모빌리티’는 하늘을 새로운 이동 통로로 활용해 도로 혼잡을 줄여 줄 미래 핵심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C 등 SK그룹은 지난해보다 약 8배 넓은 713㎡ 규모의 공동부스를 마련하고 전기차 배터리, 자율주행차 기술, 자동차 소재 등 SK그룹이 보유한 모빌리티 산업 역량을 총결집해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은 전기차 배터리와 친환경 소재를 총망라한 자동차 이미지인 ‘SK 인사이드’를 공개한다. 라스베이거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라스베이거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삼성·LG TV 화질 경쟁 ‘불꽃’… 현대차 ‘개인용 비행기’ 주목

    삼성·LG TV 화질 경쟁 ‘불꽃’… 현대차 ‘개인용 비행기’ 주목

    새해 전 세계 산업계를 주도할 정보통신기술(ICT) 트렌드를 압축한 세계 최대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가 보름여 앞으로 다가왔다. 국내에선 삼성, 현대차, SK, LG 등 4대 그룹을 비롯해 중소기업까지 311개 업체가 새해 1월 7~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박람회에 참여해 ‘신기술 각축전’을 벌인다. 지난해(255개사)보다 참가 규모가 늘었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TV 전쟁’은 지난 9월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9’에 이어 새해 CES에서도 재연될 전망이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일본 소니, 중국 TCL, 하이센스 등 다수 업체가 ‘8K TV’를 선보이며 치열한 화질 경쟁으로 시장 주도권 잡기에 나선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 CES에선 8K TV 자체가 이슈였다면 내년에는 어떤 새 기술을 도입했는지 보여 주는 동시에 146인치가 가장 작은 크기였던 마이크로 LED TV가 가정으로 들어왔을 때 유리한 사이즈를 소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80인치짜리 가정용 마이크로 LED TV를 처음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두루마리 휴지처럼 말았다 펼 수 있는 롤러블TV를 세계 최초로 선보여 화제의 중심에 선 LG전자는 최근 미국 소비자기술협회로부터 ‘8K UHD’ 인증을 받은 8K TV 제품을 이번 전시에 대거 선보인다. 현대자동차는 CES에서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UAM) 일명 ‘소형 개인용 비행기’와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그리고 이를 연결할 허브를 소개한다. 현대차는 ‘하늘을 나는 UAM’으로 도로 혼잡을 줄이고 개인화 설계를 기반으로 한 친환경 PBV로 사용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도시 곳곳에 허브를 만들어 UAM과 PBV를 쉽게 이용하게 한다는 구상이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도 참석하는 만큼 처음 공개하는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직접 소개할지 관심을 모은다. 두산그룹도 창사 이래 처음으로 CES에 참가한다. 박정원 회장도 동행한다. 전통적인 제조업과 정보기술 등 업종 간 경계가 무너지는 시대, 한발 앞선 대응으로 시장 주도권을 잡으려는 의지로 해석된다. 두산인프라코어의 무인 자동화 건설 시스템인 ‘콘셉트 엑스’, 스마트폰을 이용한 원격조종 기술과 증강현실(AR)을 적용한 두산밥캣의 작업 지원 프로그램,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의 수소연료전지 드론 등을 선보인다. SK그룹은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등의 합동 부스를 올해보다 8배 이상 큰 715㎡(약 216평) 규모로 설치하고 그룹 차원의 모빌리티 기술력을 소개한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강신 기자 xin@seoul.co.kr
  • 하늘길 여는 현대차, 미래 모빌리티 비전 공개

    하늘길 여는 현대차, 미래 모빌리티 비전 공개

    도심 항공·목적 기반 모빌리티가 핵심‘환승 거점’이 이 둘을 연결하는 허브 현대자동차가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CES) 2020’에서 인간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최초로 공개한다. 이에 앞서 현대차는 20일 티저 이미지를 먼저 공개했다. 현대차 미래 모빌리티 비전은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Urban Air Mobility)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Purpose Built Vehicle) ▲모빌리티 환승 거점(Hub) 등과 같은 구성 요소의 긴밀한 연결성이 핵심이다. ‘도심 항공 모빌리티’는 하늘을 새로운 이동 통로로 활용해 도로 혼잡을 줄여준다. ‘목적 기반 모빌리티’는 한계가 없는 개인화 설계를 기반으로 하는 친환경 이동수단으로, 탑승객은 이동하는 동안 맞춤형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이 두 종류의 스마트 모빌리티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시 전역에 ‘모빌리티 환승 거점’이 들어선다. 현대차 관계자는 “인류가 경험할 혁신적인 이동성과 이에 기반을 둔 역동적 미래 도시의 변화”라고 소개했다. 자세한 내용은 내년 1월 6일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현대차 CES 미디어 행사’에서 발표된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지구를 보다] 불타는 아마존이 뿜어내는 일산화탄소 지도 공개(영상)

    [지구를 보다] 불타는 아마존이 뿜어내는 일산화탄소 지도 공개(영상)

    지난달 말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가 현재까지 이어져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화재로 인해 발생한 일산화탄소를 그래픽으로 표현한 애니메이션 지도를 공개했다. NASA가 대기연직구조 탐측기인 AIRS(Atmospheric Infrared Sounder)를 통해 수집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22일까지 아마존 일대의 일산화탄소량은 눈에 띠게 증가했다. 아마존 화재로 발생한 일산화탄소는 지구 상공 5.5㎞ 높이에서도 관측 가능한 수준이고, 그 농도는 160ppbv(전체 부피의 10억분의 1을 나타내는 단위)로 매우 높은 편이었다. 대기권 상공에 머무르는 일산화탄소가 인간이 호흡하는데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지만, 문제는 일산화탄소가 먼 거리까지 이동할 수 있는데다 바람 등의 영향으로 공기의 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이다. NASA는 일산화탄소가 아마존 북서부 지역에서 기둥처럼 치솟기 시작해 점차 남동쪽으로 퍼져 나간 것을 확인했고, 이러한 데이터를 이용해 그래프를 제작했다. 공개된 그래프의 붉은색은 일산화탄소 농도가 160ppbv 이상인 지역을, 노란색은 120ppbv, 초록색은 100ppbv를 의미한다. 고농도의 일산화탄소를 뜻하는 붉은색이 아마존 일대에서 주변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는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으며, 이는 지난 몇 주간 화재가 지속되면서 오염물질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고 NASA는 전했다. ‘지구의 허파’로 불리는 거대한 열대우림인 아마존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내뿜는 중대한 역할을 해 왔다. 아마존 대형화재로 인해 다량의 일산화탄소가 대기권으로 분출되는 현상이 지속될 경우 지구 온난화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경고했다. 지구의 허파가 불타오르자 세계 각지에서는 경각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할리우드 배우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아마존 열대우림 보호 및 복구를 위해 기부금을 모아왔으며, 자신 역시 500만 달러(약 60억 7000만원)을 선뜻 내놓았다. 프랑스 시간으로 26일, 미국과 프랑스 등 주요 7개국 G7(주요 7개국) 정상들도 아마존 화재 진압을 돕기 위해 브라질 등 중남미 국가에 총 2000만 유로(한화 약 271억 원)을 즉각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北미사일 ‘후추진체 시험’ 가능성 상당 무게 탄두 운반기술 확보한 듯

    8월 발사 화성12형 PBV 장착 분석 미사일 3조각 분해… 오작동 그친 듯 북한이 탄도미사일용 후추진체(PBV) 시험을 위해 지난달 29일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을 발사했다는 미국 전문가의 분석이 제기됐다. 미국의 미사일 전문가인 마이클 엘먼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선임연구원은 31일(현지시간) 존스홉킨스대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에 기고한 글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후추진체는 탄도미사일의 사거리를 늘리고 정확도를 높일 뿐 아니라 요격 방지용 ‘미사일탐지방해장치’를 운용하는 장치로, 이미 미·중·러 등 군사강국은 모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PBV를 장착하고 있다. 엘먼 연구원은 북한이 지난 5월 화성12형의 첫 시험발사 때는 PBV를 장착하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PBV를 활용했을 확률이 상당히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이번 화성12형이 일본 홋카이도 동쪽 공해상에서 세 조각으로 갈라져 떨어졌다는 일본 언론 보도에 주목했다. 엘먼 연구원은 “화성12형에 PBV가 장착됐다는 것은 아직 가설이지만, 그 미사일이 세 조각으로 분해됐다는 보도는 PBV 엔진이 실패할 때(나타나는 현상)와 일치한다”고 말했다. 또 PBV가 정상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화성12형이 원래 사거리에 못 미치는 2700㎞ 사거리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엘먼 연구원은 “북한이 PBV 시험 단계까지 올라섰다는 것은 아주 불길한 징조”라면서 “이는 북한이 상당한 무게의 탄두를 미사일로 운반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는 것과 북한 김정은 정권이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핵탄두 미사일 개발과 배치 의지를 확고히 드러내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화성 ‘메탄 농도 증가’ 발견… “생명체 근거 찾았다”

    화성 ‘메탄 농도 증가’ 발견… “생명체 근거 찾았다”

    미국항공우주국(이하 NASA)가 화성에서 생명체가 존재한다는 근거를 찾는데 성공했다고 밝혀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NASA는 화성에서 수백만년간 대형호수가 존재했던 것으로 추정했지만 여전히 화성에 생명체가 살았었는지 혹은 현재도 살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확답을 내리지 못했다. 하지만 화성탐사로봇인 큐리오시티(Curiosity)가 이 문제에 대한 답이 ‘예스’(YES)일지 모른다는 근거를 찾아냈다. 지름 154㎞의 게일 분화구 근처에서 메탄의 발화 또는 분출을 포착한 것이다. 메탄은 생명체가 소화 작용을 하거나 식물이 부패하는 과정에서 내뿜는 부산물로, 미생물 존재의 가장 강력한 증거로 손꼽힌다. 지난해 9월, NASA는 큐리오시티를 이용해 1년여 동안 화성대기를 분석했지만, 미생물 존재의 단서가 될 수 있는 메탄의 흔적을 찾지 못했다며 실망을 드러낸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연구를 이끈 미시간대학교의 스실 아트레야 박사와 큐리오시티 연구팀의 앤 아버 박사는 “일시적인 메탄의 증가는 생명체의 원천과 연관이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여러 가지 가능성이 있는데, 생물체이거나 혹은 물이나 돌 같은 비 생명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결과 화성의 시간으로 60일(지구시간으로 1440시간 2220분)의 시간 동안 메탄의 농도가 7ppbv(농도단위로서, 1ppbv는 단위 용적당 10억분의 1) 까지 증가하는 것을 밝혀냈다. 이는 큐리오시티가 2012년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게일 분화구 근처의 화성 대기 속 메탄을 측정한 결과 0.7ppbv였던 것을 감안하면 무려 평소의 10배에 달하는 농도다. 연구팀은 “갑작스러운 메탄 농도 증가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짧은 시간 동안 측정된 메탄이 얼음에 갇혀있던 화산퇴적물로부터 뿜어져 나온 가스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는 ‘Methanogen’이라 부르는 메탄 생성 미생물의 존재를 나타내는 증거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NASA는 지난 12월에는 큐리오시티가 게일 분화구 인근에서 채취한 토양 표본과 암석을 분석한 결과, 게일 분화구의 중심에 솟은 ‘샤프산’(Mount Sharp)이 최소 100만 년, 최대 수 천 만년에 걸쳐 대형 호수에 퇴적물이 쌓이면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힌 바 있다. 생명 탄생 충족 요건 중 하나인 ‘물’의 존재 가능성이 높아져 화성 내 생명체가 있을(있었을) 가능성도 덩달아 높아진 가운데, 이번 메탄 분출 역시 생명의 단서를 찾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화성 생명체 ‘꼭꼭 숨어’ 있을까… “생물 근거 ‘메탄’ 농도 변화”

    화성 생명체 ‘꼭꼭 숨어’ 있을까… “생물 근거 ‘메탄’ 농도 변화”

    미국항공우주국(이하 NASA)가 화성에서 생명체가 존재한다는 근거를 찾는데 성공했다고 밝혀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NASA는 화성에서 수백만년간 대형호수가 존재했던 것으로 추정했지만 여전히 화성에 생명체가 살았었는지 혹은 현재도 살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확답을 내리지 못했다. 하지만 화성탐사로봇인 큐리오시티(Curiosity)가 이 문제에 대한 답이 ‘예스’(YES)일지 모른다는 근거를 찾아냈다. 지름 154㎞의 게일 분화구 근처에서 메탄의 발화 또는 분출을 포착한 것이다. 메탄은 생명체가 소화 작용을 하거나 식물이 부패하는 과정에서 내뿜는 부산물로, 미생물 존재의 가장 강력한 증거로 손꼽힌다. 지난해 9월, NASA는 큐리오시티를 이용해 1년여 동안 화성대기를 분석했지만, 미생물 존재의 단서가 될 수 있는 메탄의 흔적을 찾지 못했다며 실망을 드러낸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연구를 이끈 미시간대학교의 스실 아트레야 박사와 큐리오시티 연구팀의 앤 아버 박사는 “일시적인 메탄의 증가는 생명체의 원천과 연관이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여러 가지 가능성이 있는데, 생물체이거나 혹은 물이나 돌 같은 비 생명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결과 화성의 시간으로 60일(지구시간으로 1440시간 2220분)의 시간 동안 메탄의 농도가 7ppbv(농도단위로서, 1ppbv는 단위 용적당 10억분의 1) 까지 증가하는 것을 밝혀냈다. 이는 큐리오시티가 2012년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게일 분화구 근처의 화성 대기 속 메탄을 측정한 결과 0.7ppbv였던 것을 감안하면 무려 평소의 10배에 달하는 농도다. 연구팀은 “갑작스러운 메탄 농도 증가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짧은 시간 동안 측정된 메탄이 얼음에 갇혀있던 화산퇴적물로부터 뿜어져 나온 가스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는 ‘Methanogen’이라 부르는 메탄 생성 미생물의 존재를 나타내는 증거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NASA는 지난 12월에는 큐리오시티가 게일 분화구 인근에서 채취한 토양 표본과 암석을 분석한 결과, 게일 분화구의 중심에 솟은 ‘샤프산’(Mount Sharp)이 최소 100만 년, 최대 수 천 만년에 걸쳐 대형 호수에 퇴적물이 쌓이면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힌 바 있다. 생명 탄생 충족 요건 중 하나인 ‘물’의 존재 가능성이 높아져 화성 내 생명체가 있을(있었을) 가능성도 덩달아 높아진 가운데, 이번 메탄 분출 역시 생명의 단서를 찾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꼭꼭 숨은’ 화성 생명체?…“메탄 농도 증가” 단서 찾아

    ‘꼭꼭 숨은’ 화성 생명체?…“메탄 농도 증가” 단서 찾아

    미국항공우주국(이하 NASA)가 화성에서 생명체가 존재한다는 근거를 찾는데 성공했다고 밝혀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NASA는 화성에서 수백만년간 대형호수가 존재했던 것으로 추정했지만 여전히 화성에 생명체가 살았었는지 혹은 현재도 살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확답을 내리지 못했다. 하지만 화성탐사로봇인 큐리오시티(Curiosity)가 이 문제에 대한 답이 ‘예스’(YES)일지 모른다는 근거를 찾아냈다. 지름 154㎞의 게일 분화구 근처에서 메탄의 발화 또는 분출을 포착한 것이다. 메탄은 생명체가 소화 작용을 하거나 식물이 부패하는 과정에서 내뿜는 부산물로, 미생물 존재의 가장 강력한 증거로 손꼽힌다. 지난해 9월, NASA는 큐리오시티를 이용해 1년여 동안 화성대기를 분석했지만, 미생물 존재의 단서가 될 수 있는 메탄의 흔적을 찾지 못했다며 실망을 드러낸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연구를 이끈 미시간대학교의 스실 아트레야 박사와 큐리오시티 연구팀의 앤 아버 박사는 “일시적인 메탄의 증가는 생명체의 원천과 연관이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여러 가지 가능성이 있는데, 생물체이거나 혹은 물이나 돌 같은 비 생명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결과 화성의 시간으로 60일(지구시간으로 1440시간 2220분)의 시간 동안 메탄의 농도가 7ppbv(농도단위로서, 1ppbv는 단위 용적당 10억분의 1) 까지 증가하는 것을 밝혀냈다. 이는 큐리오시티가 2012년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게일 분화구 근처의 화성 대기 속 메탄을 측정한 결과 0.7ppbv였던 것을 감안하면 무려 평소의 10배에 달하는 농도다. 연구팀은 “갑작스러운 메탄 농도 증가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짧은 시간 동안 측정된 메탄이 얼음에 갇혀있던 화산퇴적물로부터 뿜어져 나온 가스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는 ‘Methanogen’이라 부르는 메탄 생성 미생물의 존재를 나타내는 증거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NASA는 지난 12월에는 큐리오시티가 게일 분화구 인근에서 채취한 토양 표본과 암석을 분석한 결과, 게일 분화구의 중심에 솟은 ‘샤프산’(Mount Sharp)이 최소 100만 년, 최대 수 천 만년에 걸쳐 대형 호수에 퇴적물이 쌓이면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힌 바 있다. 생명 탄생 충족 요건 중 하나인 ‘물’의 존재 가능성이 높아져 화성 내 생명체가 있을(있었을) 가능성도 덩달아 높아진 가운데, 이번 메탄 분출 역시 생명의 단서를 찾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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