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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린세상] 교육콘텐츠 ‘글로벌 마켓플레이스’ 필요하다/곽덕훈 시공미디어 부회장

    [열린세상] 교육콘텐츠 ‘글로벌 마켓플레이스’ 필요하다/곽덕훈 시공미디어 부회장

    스마트세대가 등장함에 따라 교실이 변하고 학교가 달라지고 있다. 교사가 지식을 전달하는 단방향 수업에서 벗어나 학생이 참여하고 사고하며 소통하는 쌍방향 수업으로 바뀌고 있다. 수업에서 활용하는 콘텐츠 역시 교과서 위주의 수업에서 벗어나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교과서로 바뀌고 있다. 교육의 질은 결국 교육콘텐츠에 달려 있다. 이미 해외 선진국가에서는 미래 아이들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교육콘텐츠산업 육성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미국은 향후 5년 내에 디지털교과서를 전면 도입하겠다고 선언하며 애플과의 협력으로 디지털교과서를 개발 중이다. 일본도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디지털교과서를 개발하는 계획을 추진 중에 있으며 중국은 2018년까지 중국 전역에서 전자책을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우리나라 교육부도 금년부터 학교 현장에서 디지털교과서 시범 적용을 시작으로 스마트교육에 대한 성과를 분석한 후 금년 7월까지 2015년 이후 추진할 ‘첨단 ICT를 활용한 미래형 교육모델 개발 및 적용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한다. 그런데 이러한 미래지향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데 반드시 유념해야 할 사항이 있다. 일반적으로 스마트교육이라고 하면 스마트 기기나 네트워크 등의 인프라에 주안점을 두고 있으나 스마트교육의 핵심은 교육콘텐츠라는 점이다. 즉 스마트교육 환경인 콘텐츠, 플랫폼, 네트워크, 디바이스 중 선진국은 콘텐츠와 플랫폼에 중점을 둔 반면 우리나라는 스마트 기기나 네트워크 등 인프라 구축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학교현장에 인프라가 잘 갖춰졌어도 교사들이 이용할 수 있는 양질의 교육콘텐츠가 없다면 그 인프라를 통해 무슨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겠는가. 바로 글로벌 시각에서 교육콘텐츠 개발과 공유 및 유통에 좀 더 관심을 가져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국내의 경우 EBS에서 제공하는 ‘EBS 클립뱅크’나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에듀넷’을 비롯해 민간기업의 우수한 교육콘텐츠기반 서비스들도 상당수 존재한다. 그러나 학교 현장에서는 교육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이야기가 많다. 정부나 유관기관이 민간기업과 경쟁할 것이 아니라 민간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양질의 교육콘텐츠가 학교 현장에 제공돼 교사들이 활용할 수 있는 ‘교육콘텐츠 공유 및 유통 환경’ 생태계 구축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많은 민간기업에서 교육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하지만 교육콘텐츠 업계는 현실적으로 매우 열악한 상황이다. 많은 투자를 하여 만든 교육콘텐츠가 제값에 활용되기 어려운 현실이며 좋은 교육콘텐츠가 빛을 발하기 전에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물론 공공기관에서도 교육콘텐츠를 개발하여 무료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러한 공공기관의 콘텐츠 무료서비스가 일시적으로는 효과를 낼 수 있을지라도 장기적인 차원에서 콘텐츠의 선순환적 발전에는 큰 장애가 되고 있다. 학교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양질의 교육콘텐츠가 민간차원에서 지속적으로 개발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세계 선진국가들은 교육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클립기반의 다양한 멀티미디어 교육콘텐츠를 만들어 제공하는 데 열정을 쏟고 있다. 영국 정부 지원하에 운영되는 ‘NEN(National Education Network)’, BBC의 ‘Worldwide Learning’이나 ‘SCHOOLS’, 미국 공영방송 PBS의 ‘LearningMedia’, 그리고 민간차원의 ‘SAFARI Montage’, ‘IXL Learning’, ‘TeachersPayTeachers’ 등과 같은 공공기관이나 민간기업의 웹기반 교육콘텐츠 서비스들은 상호 보완적 차원에서 유료 혹은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정부3.0과 더불어 모두가 행복한 교육, 미래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교육에 대해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되고 있다. 교육과정이나 목표에 있어 그 뿌리는 변함이 없다. 교육의 수월성을 높일 수 있는 핵심은 어떤 교육콘텐츠를 활용하여 교육하느냐 하는 영양분의 가치에 있다. 공공기관과 기업의 좋은 콘텐츠들이 선순환구조 안에서 의미 있게 개발되고 유통될 수 있는 ‘글로벌 차원의 교육콘텐츠 공유와 유통을 위한 마켓플레이스’를 만드는 데 정부의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이 필요한 때이다.
  • [글로벌 시대] 한반도의 통일과 한·중 공조/전가림 호서대 교양학부 교수

    [글로벌 시대] 한반도의 통일과 한·중 공조/전가림 호서대 교양학부 교수

    지금 북한에서는 ‘지식인의 탈주 내지 이반 현상’과 ‘국제적 고립무원 상태’, 그리고 ‘도덕적 불감증’ 등과 같은 체제 말기적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필자는 얼마 전 본지에 실린 글에서 밝힌 바 있다. 일찍이 아리스토텔레스가 일반 백성의 빈곤이 정치적 변혁의 원인이라고 지적한 이래 심각한 경제적 위기가 정치권력의 안전을 크게 위협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저명한 정치학자인 라스웰 교수도 계속적인 가치박탈이야말로 지배에 대한 반항의 원인이 된다고 했다. 최근 미국 공영방송 PBS의 뉴스 프로그램 ‘프런트라인’은 북한 주민들이 김정은 체제에 반발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체제의 종말이 가까이 오고 있음을 실감케 했다. 지난달 6일 박근혜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통일은 대박이라 생각한다”고 한 이래 통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뜨겁다. 그간 우리 사회에는 ‘통일 부담론과 회피론’이 적지 않았지만 지금은 통일이야말로 민족의 블루오션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대통령이 ‘대박’이란 통속적인 언어를 사용한 이면에는 통일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음을 감지하고 통일에 대한 국민의 심리적 부담과 회피를 불식시키려는 계산된 정치적 수사로 여겨진다. 그러나 세상사란 여의치 않은 것이어서 기대했던 대박이 쪽박이 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그러므로 통일이 대박이 되기 위해서는 헌법 제4조에 명시한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에 입각한 평화적 통일’ 즉, 자유민주주의의 보편적 가치인 자유와 평등, 그리고 인간의 존엄이 통일된 한반도에 정치적 비전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안 된다. 박 대통령도 그런 통일을 염두에 두고 ‘대박’이라고 했을 것이다. 국제기구와 전문가들은 7500만 인구의 ‘통일 한국’이 경제·정치적으로 세계의 주도국이 될 것이라고 예견하고 있고, 세계적인 투자 전문가 짐 로저스는 “남북 통합이 시작되면 최소 3억 달러의 재산을 북한에 투자하고 싶다”고 했으니 말이다. 적어도 통일이 대박이 되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와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 이 같은 준비와 노력은 북한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신속한 정보에 근거해야 한다. 이미 진부한 말같이 들릴지라도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는 병가의 주장은 만고불변의 진리가 되었으니, 그러기 위해서는 북한에 대한 정보 수집능력은 물론 국내외에서의 대공수사력 강화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특히 예측불허의 북한 정권의 행태와 모험주의적 도발은 말할 것도 없고, 민주주의의 탈을 쓰고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있는 이른바 종북 내지 친북 세력이 곳곳에서 준동하고 있다는 우리의 현실을 감안할 때 더욱 그렇다. 그러나 한반도의 분단이 그런 것처럼 통일도 국제적인 성격을 띠고 있으므로 관련국들에 대한 이해와 공조는 불가피하다. 지난번 박 대통령은 다보스 포럼 기조연설 직후 클라우스 슈밥 다보스 포럼 회장과의 질의응답에서 “통일은 한국에만 대박이 아니라, 동북아 주변국 모두에게 대박이 될 수 있다”고 했는데, 우리는 실증적인 자료와 객관적인 가능성을 가지고 관련국들의 이해와 공조를 구해야 한다. 특히 주변국들 중에서도 대북 영향력이나 한반도 통일에 대한 의구심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중국의 이해와 공조가 선행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그것이 선행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한반도 통일은 나쁜 통일(쪽박)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 끝없는 우주에 우리는 혼자일까… 또 다른 생명체를 찾는다

    끝없는 우주에 우리는 혼자일까… 또 다른 생명체를 찾는다

    최근 행성학 분야에선 혁명적인 발견들이 이어지고 있다. 과학자들은 태양계 외곽에서 생명체에게 꼭 필요한 요소들을 찾아내거나 지금까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혹독한 환경에서 생명체가 번성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있다. 과연 이러한 사실들이 인류가 오랫동안 품어 왔던 ‘우리는 혼자인가?’란 의문에 답을 줄 수 있을까. 이는 제2의 지구가 과연 존재하는가의 의문과 잇닿아 있다. EBS가 22일, 29일 밤 11시 15분 방영하는 2부작 다큐멘터리 ‘세계의 눈: 제2의 지구를 찾아서’는 이러한 궁금증에 답을 준다. 미국 공영방송인 PBS가 제작한 다큐는 외계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을 찾기 위한 여정을 생생하게 담았다. 최신 우주망원경이 보여주는 이미지와 사실적인 컴퓨터그래픽을 통해 실제로 외계 행성과 위성을 보는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행성학자와 우주생물학자, 천체물리학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그간 외계 생명체 탐사의 성과와 의미에 대해서도 돌아본다. 제1편 ‘우리는 혼자인가’(Are We Alone?)는 생명체가 존재하기 위해 필요한 세 가지 요소를 살펴본다. 모든 생명체를 구성하는 요소이지만 그 자체로는 살 수 없는 유기분자는 물속에서 서로 혼합되면서 상호작용을 통해 더 복잡한 상태로 발전한다. 아울러 생명체는 물과 같은 액체를 필요로 한다. 마지막 요소는 에너지원이다. 예컨대 태양은 미생물이나 인간에 이르기까지 모든 생명체가 활동하게 하는 화학반응의 동력이 된다. 과학자들은 수십억년 전 혜성과 소행성에 의해 태양계 내의 행성과 위성에 유기물질이 전달됐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태양계 내의 행성에 물과 같은 액체가 있는지 그동안의 탐사 결과들도 소개한다. 제2편 ‘위성과 그 너머’(Moons and Beyond)는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태양계 내 위성들을 짚어본다. 토성 탐사선 카시니호가 토성의 가장 큰 위성인 타이탄에서 액체 메탄과 에탄으로 된 호수를 발견했다는 사실도 공개한다. 타이탄은 지구 외 표면에 액체가 있다고 알려진 최초의 천체다. 대기 중에서 유기물질이 감지되기도 했다. 역시 토성의 위성인 엔셀라두스에선 마치 간헐천처럼 표면에서 얼음이 분출돼 우주로 수백㎞씩 치솟는 광경이 목격됐다. 과학자들은 엔셀라두스를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으로 손꼽고 있다. 목성의 경우 이오위성에서 수백개의 거대한 활화산이 발견됐다. 유로파 위성에서는 얼어붙은 표면 아래 100㎞ 깊이의 바다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열린세상] 월마트가 미국 제조업에 미치는 두 얼굴/이정희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

    [열린세상] 월마트가 미국 제조업에 미치는 두 얼굴/이정희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

    세계 최대의 소매기업 월마트는 지난 8월 미국 플로리다에서 미국산 상품 판매촉진을 통해 미국 제조업을 부활시키기 위한 ‘월마트 미국 제조업 서밋’을 개최했다. 월마트는 최근 ‘바이 메이드 인 USA’ 캠페인을 시작하며 미국 제조업의 부활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1월에는 향후 10년간 5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상품을 추가 구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금까지 미국에서 제조업의 붕괴를 촉진시킨 주범으로 비판받아 온 월마트의 미국 제조업 부활 캠페인은 과연 이율배반적 행보라고 해야 할까. 이러한 월마트의 미국산 상품 판매촉진 캠페인은 제조업의 부활을 통해 일자리를 늘리고 경제를 회복시키려는 오바마 행정부의 지지를 받고 있다. 월마트는 1962년 미국 아칸소주 소도시에서 첫 점포를 연 이후 세계 최대의 소매기업으로 성장하면서 월마트효과라는, ‘대형 유통업체 성장이 경제와 사회에 미치는 효과’를 의미하는 글로벌 용어를 탄생시켰다. 미국산 상품 판매촉진 캠페인을 내세우는 월마트는 과연 제조업 부활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을까. 월마트의 미국산 상품 판매촉진 캠페인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과거에도 몇 차례 판매촉진 캠페인을 하곤 했다. 그러나 캠페인의 구호는 요란했으나 뚜렷한 성과를 보였다는 소식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렇다 보니 이번 캠페인도 생색내기용 캠페인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는 냉소적인 비판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사실 이번에 발표한 미국산 상품 추가 구매 규모를 보더라도 월마트 매출액의 1.1%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 소비자에게 저가 공급을 원칙으로 하는 월마트가 미국산 상품 구매 수준을 얼마나 더 높이며, 그 수준을 계속 유지해 나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회의적 시각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그동안 미국 내에서는 월마트가 과연 미국 사회에 도움이 되는 기업인가 하는 의문이 제기돼 왔다. 2004년 미국 PBS에서 방영된 ‘Is Walmart Good for America?’ 프로그램 방송 이후 월마트효과의 긍정적·부정적 측면에 대한 논란은 더욱 미국 국민의 주목을 이끌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월마트의 성장과 함께 미국 국내 시장에서 제조업의 경쟁력 하락이 보다 빠르게 진행됐다는 것이다. 또 이로 인해 미국 제조업체의 해외 이전이 가속화됐고, 실업률이 증대했으며, 소득 감소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제조업의 임금이 유통업의 임금보다 대체로 높았기 때문에 제조업에서 발생하는 실업을 월마트와 같은 유통업체의 고용으로 충분히 흡수하지 못했고, 흡수하더라도 임금하락과 소득하락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특히 미국 경기 악화와 함께 실업률이 증가하면서 월마트에 대한 지지와 비난이 엇갈린 미국 사회의 반응은 커지고 있다. 월마트 효과를 보면서 우리나라에서는 이러한 부정적 월마트 효과가 크지 않기를 기대해 본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대형 유통업체의 시장지배력 확대에 따른 문제가 중소 유통업뿐만 아니라 국내 제조업체의 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대형 유통업체의 시장지배력이 증대하고 바잉파워가 남용되면 거래 제조업체의 수익성이 떨어질 수 있고, 이에 더해 대형 유통업체의 글로벌 소싱이 커지면서 국내 제조업체의 판로는 좁아질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제조업체의 경쟁력은 더욱 하락하게 될 것이고, 결국 제조업이 크게 타격받을 수 있다. 특히 소비재 제조업의 타격이 클 수 있다. 지금까지의 국내 유통산업 정책은 이러한 제조업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 영향에 대해서는 눈길을 별로 돌리지 않았다. 이제부터 유통산업 정책은 수직적·수평적 관계를 함께 고려해 보다 넓은 시각으로 판단하고 적절한 정책을 펼쳐 나가야 한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가 되지 않도록 지금부터라도 대형 유통업체들은 제조업과 동반성장하는 모습을 통해 미국 월마트 효과의 부정적 우려를 불식해야 할 것이다.
  • ‘시위 격화’ 태국서 첫 사망자 발생… 軍 해산작전 투입

    ‘시위 격화’ 태국서 첫 사망자 발생… 軍 해산작전 투입

    태국 군경이 정부 주요 청사를 점거한 반정부 시위대에 최루탄과 물대포를 발사하며 해산 작전에 나선 1일 국영방송국 PBS가 시위대에 점령당했다고 방콕포스트가 보도했다. 시위대는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의 퇴진을 요구하며 한 달째 시위를 벌여온 가운데 이날 ‘국민의 쿠데타’를 선언하며 공무원들에게 2일부터 휴무에 돌입하고 시위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PBS 측은 “검은색 상의를 입은 시위대원 수백명이 방송국 안으로 몰려들었다”며 “(PBS는) 제1야당인 민주당이 이날 오후 가동하기 시작한 방송국 블루스카이와 전파를 공유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5일부터 주요 정부 청사를 점거해 온 반정부 시위대는 이날 오전부터 총리 청사와 방콕 시경 주변에 모여들었다. 이 과정에서 경찰청 마약단속국 사무실에서 영국 로이터통신과 인터뷰하려던 잉락 총리가 급히 피신하는 상황도 벌어졌다. 민주당 소속 의원으로 시위를 이끌고자 최근 의원직을 사퇴한 수텝 전 부총리는 오는 5일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의 생일을 앞두고 총리 청사, 국립경찰본부, 방콕 시경, 교육부, 두싯 동물원, 내무부, 외무부 등을 점거하는 ‘최후의 돌격’을 벌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주요 청사를 중심으로 경찰 2만여명을 배치한 데 이어 군 병력 약 3000명을 추가로 투입했다. 이처럼 반정부 시위대가 과격 시위를 벌이는 것은 지난달 30일 밤과 1일 새벽 반정부 시위대와 친(親)정부 시위대인 ‘레드셔츠’ 간 총격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30~40명이 다쳤기 때문이다. 사망자는 반정부 시위를 벌이던 람캄행대학교 학생 1명과 친정부 시위를 벌이던 20대 군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태국 집권당인 푸어 타이당은 한 달 이상 계속되고 있는 반정부 시위를 가라앉히기 위해 의회 해산과 조기총선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정부 시위대의 상당수는 의회 해산 및 조기 총선에 찬성하고 있으나 수텝 전 부총리는 이미 조기 총선 방안을 거부하고 의회가 해산하더라도 투쟁을 계속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번 시위는 잉락 총리가 탁신 친나왓 전 총리 사면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포괄적 정치 사면 입법을 추진하면서 촉발됐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SKT, 3배 빠른 광대역 LTE-A 첫선

    SKT, 3배 빠른 광대역 LTE-A 첫선

    SK텔레콤이 국내 최초로 현재 롱텀에볼루션(LTE)보다 3배 빠른 225Mbps 속도의 ‘광대역LTE어드밴스트(A)’ 기술을 선보였다. 최근 KT가 수도권 전역에서 상용화한 광대역 LTE보다 1.5배 빠른 것으로, 상용화는 이르면 내년 하반기쯤 될 것으로 보인다. SKT는 28일 경기 성남시 분당 사옥에 있는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원에서 이를 시연했다. SKT의 광대역LTE-A는 지난 8월 이 회사가 확보한 1.8㎓ 대역의 주파수와 기존에 쓰던 800㎒ 주파수를 주파수집적기술(CA)을 적용해 묶은 것이다. 주파수 대역폭이 넓어지면 그에 비례해 속도가 빨라지는 LTE의 원리에 따라 150Mbps 속도인 1.8㎓의 광대역 LTE와 75Mbps 속도인 800㎒의 LTE를 묶어 225Mbps를 구현했다. 이날 시연은 기술원 실내와 인근 외부 현장에서 LTE와 광대역 LTE, 광대역 LTE-A의 측정 속도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기술원 실내에서 측정된 광대역 LTE-A 속도는 220Mbps 내외로 이론상 최고 속도인 225Mbps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LTE도 이론상 속도에 가까운 70Mbps로 측정됐다. 서울시내에서 LTE 실제 체감 속도는 보통 20~30Mbps 수준이다. 광대역 LTE-A의 외부 현장 측정 속도는 200Mbps 내외로 나왔다. 강종렬 SKT 네트워크 전략본부장은 “상용화됐을 때 실제 고객 체감 속도는 평균 60~80Mbps 정도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25Mpbs급 광대역 LTE-A는 아직 이를 지원하는 단말기가 없어 이날 측정은 실험용 장비로 대체됐다. 유지창 SKT 네트워크엔지니어링 본부장은 “시연을 위해 단말기와 비슷한 환경으로 만든 것으로 실제 단말기가 이보다 성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SKT는 광대역 LTE-A 상용화 시점을 지원 단말기가 준비되는 내년 후반기쯤으로 보고 있다. 이미 비슷한 방식의 LTE-A를 지원하는 단말기가 다수 출시돼 있는 만큼 광대역 LTE-A 지원 단말기 출시도 기술적으로 어렵지 않을 것이란 게 SKT의 생각이다. KT나 LG유플러스도 비슷한 시기에 225Mbps급 서비스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시연은 최근 KT가 인접대역 주파수 할당에 힘입어 수도권 광대역 LTE를 가장 먼저 상용화하자 SKT가 이에 맞서 ‘기술력 1위’ 이미지를 굳히려는 의도로 보인다. 시연에서도 SKT는 광대역 LTE-A가 단순히 넓은 주파수 대역 확보만으로 실현이 가능한 광대역 LTE와 기술 수준이 다르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했다. 최진성 ICT기술원장은 “경쟁사가 광대역 LTE를 하며 ‘광대역 LTE-A’라는 용어를 썼는데 우리가 오늘 시연한 것이 기술적으로 볼 때 진짜”라며 “SKT는 3개 주파수를 집적해 300Mbps까지 속도를 높이는 서비스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과학기술인력 10년새 몸집만 키웠다

    과학기술인력 10년새 몸집만 키웠다

    과학기술 인력은 급격하게 늘었지만 내실이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박기영(순천대 생물학과 교수) 과학기술자총연맹 정책연구위원은 국가경쟁력을 높이려면 과학기술 인력에 대한 고용 구조부터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교수는 오는 2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리는 과학기술자총연맹 포럼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주제 발표를 한다. 22일 박 교수에 따르면 우리 연구 인력은 2000년부터 꾸준히 늘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중에서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연구 개발(R&D) 투자가 가장 높은 나라는 이스라엘이었고 우리나라는 지난 10년간 가장 빠르게 증가해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해당 기간 동안 전체 연구원 가운데 학사 학위자는 7.4% 증가한 반면 박사 학위자는 6.2%, 석사 학위자는 1.0% 감소했다. 연구원 수를 보면 공공연구기관이 2000년 1만 3193명에서 2011년 2만 8800명으로, 대학은 2000년 5만 1727명에서 9만 6750명으로 늘었다. 기업체의 연구원 수는 2000년 9만 4333명에서 2011년에는 25만 626명으로 공공연구기관이나 대학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반면 박사 학위자는 기업체보다 대학과 공공연구기관으로 몰리는 추세를 보였다. 전체 박사 학위 연구원 가운데 64.1%인 5만 4287명이 대학에서 연구를 하고 있었다. 기업체 연구원 가운데 박사 학위자는 19.7%인 1만 6644명에 그쳤다. 대조적으로 기업체 연구원 가운데 학사 학위자는 전체 학사 학위자의 95.8%인 14만 8163명이었다. 박 교수는 20개 대기업의 박사 학위자가 전체 1만 6644명 중 39.8%인 6624명에 이를 정도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편차가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10년간 기업이 연구 인력의 증가를 이끌었지만 고급 인력은 중소기업보다는 주로 대기업으로 몰렸다”며 “기업의 연구 개발 투자 비중이 높아 보이지만 중소기업들의 내실은 탄탄하지 못하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고급 인력이 몰린 대학과 공공기관에 대해 “창의적 연구 결과를 도출하지 못하는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가 연구 과제를 지정하는 프로젝트베이스(PBS) 비중이 과도하게 높다”면서 “이 때문에 혁신 연구 결과가 나오기 어렵고 재정 지원 사업이 바뀌거나 중단되면 그동안 구축한 인프라가 무너지는 일이 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공기관에 대한 구조조정을 실시하면서 동시에 일자리를 늘리는 등 고용 구조를 개선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력 연구 시스템을 구축해 기업 부문 연구 개발을 효율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기아·현대 소형차 미국서 1·2위 쌩쌩

    기아차와 현대차의 소형차가 미국에서 팔리는 2만 달러(약 2124만원) 이하 소형차를 대상으로 한 평가 순위에서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USA투데이는 사흘 동안 시행한 전문가 및 소비자 합동 평가에서 기아차의 포르테와 현대차의 엘란트라가 일본 혼다의 시빅, 도요타의 코롤라 등을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이번 평가에는 USA투데이, 미국 자동차 전문 웹사이트인 ‘카닷컴’, 공영 방송 PBS의 자동차 전문 프로그램 ‘모터위크챌린지’ 등이 선정한 전문가 12명과 소비자 3명이 참여했다. 전문가들은 소비자들과 함께 3일 동안 연비 측정, 시험 운전, 부문별 평가 토론 등을 거쳐 평가 대상에 오른 차종들에 대해 1000점 만점으로 점수를 매겼다. 평가 대상 선정 기준은 미국 소형차 시장에서 가장 잘 팔리는 차종으로 가격이 2만 달러 이하이고 28마일의 연비 효율을 내는 포르테, 엘란트라, 시빅, 코롤라, 닛산의 센트라, 포드의 포커스 등이 포함됐다. 1위에 오른 포르테는 전문가 평가(75%), 소비자 평가(15%), 연비 순위(10%)를 합산한 점수에서 780점을 받아 760.5점의 엘란트라를 앞섰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케냐 정부 “테러 종료” 외신 “대치 상황 여전”

    케냐 수도 나이로비의 쇼핑몰에서 발생한 테러 인질극이 사건 발생 60여시간 만에 사실상 일단락됐지만 테러범의 신원과 구체적인 사망자 숫자가 집계되지 않아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마노아 에시피수 케냐 정부 대변인이 “인질이 모두 대피했으며 특수부대의 진압 작전에 대한 테러범의 저항도 없다”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현지 언론은 케냐군이 이날 6명의 테러범을 추가로 사살하고 10여명을 체포했다고 전했으나 CNN 등 외신들은 오전까지도 곳곳에서 총성이 들리는 등 대치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케냐 적십자가 이날까지 확인한 사망자는 중복된 인원을 제외한 62명으로 집계됐지만 실종자는 68명으로 전날보다 10명 이상 늘었다. 특히 케냐 정부는 이날도 구출된 인질의 숫자나 생포한 테러범의 국적 등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아 의혹을 키웠다. 미 NBC뉴스는 테러범 중에 미국인이 최대 6명 포함됐으나 현지 접근이 제한돼 미 정보 당국도 이들의 신원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이번 사건의 주범이 2005년 7월 56명의 사상자를 낸 ‘런던 테러’의 범인 저메인 린지의 아내이자 ‘화이트 위도’(White Widow)라는 별명을 가진 영국인 서맨사 루스웨이트라고 23일 보도했다. 아미나 무함마드 케냐 외무장관은 미국 PBS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테러범 중 미국인들은 소말리아나 아랍 출신으로, 18~19세로 보였는데 이들이 미국 미네소타와 미주리에서 살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과 서방국가를 대상으로 한 테러조직의 모병 활동이 더 활발해질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미국 민간 정보분석업체 ‘스트랫포’의 마크 슈뢰더 애널리스트는 23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테러가 소말리아 이슬람 반군단체 알샤바브에 굉장한 선전 효과를 가져다줬다”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이번 테러를 일으켰다고 주장한 알샤바브의 알리 무함마드 라게 대변인은 이날 아랍어로 된 음성 파일을 통해 “케냐 정부군이 소말리아에서 병력을 즉각 철수하지 않으면 추가로 공격하겠다”고 경고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최재헌 기자 goseoul@seoul.co.kr
  • 백악관 비서실장, 화학무기 증거 부재 사실상 시인

    백악관 비서실장, 화학무기 증거 부재 사실상 시인

    시리아에 대한 군사 행동 여부를 승인하는 미국 의회가 9일 개회한 가운데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각각 미 TV에서 격돌해 본격적인 여론 몰이에 나섰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후 ABC, CBS, CNN, NBC, PBS, 폭스뉴스 등 방송사 6곳과의 인터뷰에서 시리아 공습의 당위성을 역설할 예정이라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국제사회가 시리아 정부의 화학무기 공격을 방조하면 1925년 제네바 협약에서 체결된 국제 규범을 어기는 것이라고 밝힐 계획이다. 또 미국이 행동에 나서지 않는다면 세계 최강국의 위상이 무너질 것이라고 강조해 미국민의 자존심을 자극할 전망이다. 알아사드 대통령도 같은 시간 미국 방송을 통해 자신의 화학무기 사용 주장을 반박했다. 아사드 대통령은 최근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미 PBS ‘찰리 로즈 쇼’의 진행자와 가진 인터뷰에서 “내가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는 증거는 없으며, 만약 미국이 (증거를) 가지고 있다면 즉시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의 국제사회에 대한 설득에도 시리아 정부군이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는 결정적인 증거가 부족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고 CNN이 보도했다. 데니스 맥도너 백악관 비서실장은 8일 CNN, CBS,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시리아 정부에 화학무기 사용 책임이 있다는 것은 ‘상식의 문제’”라고 주장해 사실상 화학무기 사용 주체를 증명할 구체적인 증거가 없음을 시인했다. 이런 가운데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9일 오전 시리아 내전은 정치적으로 해결돼야 한다며 군사 개입에 대해 한발 물러선 태도를 보였다. 케리 장관은 윌리엄 헤이그 영국 외무장관과 만난 뒤 “확실한 건 미국도, 오바마 대통령도, 나도 시리아 갈등 해소에 정치적 해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군대를 통한 해법은 없으며, 우리는 그에 대한 환상도 없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모스크바에서 시리아 외무장관과 만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보유한 화학무기를 파기하고, 1997년 발효된 화학무기금지협약(CWC)에 가입하라고 요청했다”며 “시리아의 신속하고 긍정적인 반응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재헌 기자 goseoul@seoul.co.kr
  • [정점 치닫는 시리아 내전] 오바마 “군사력 동원 여부 미결정”

    유엔이 28일(현지시간) 시리아 정부군의 화학무기 사용 여부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는 데 나흘이 더 필요하다고 밝히면서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의 대(對)시리아 공습도 다음 주로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과 보조를 맞추는 영국, 프랑스, 독일 등도 신중론에 무게를 싣고 있다. 영국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시리아 공격과 관련해 의회에 제출한 동의안에서 “유엔 현장조사단의 결과가 나오기 전에는 군사적 행동을 취하지 않겠다”며 한 발짝 물러났다. 프랑스 일간 르몽드도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파리를 방문한 시리아 반군 지도자와 만나 “시리아 문제를 정치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목표”라며 공습 연기에 무게를 두는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과거 미국과 서방국가들이 유엔 동의 없이 감행했던 군사적 응징의 부작용이 또다시 나타날 것이라는 부담을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미국 공영방송 PBS와의 인터뷰에서 “시리아 정부가 자국민을 상대로 화학무기를 사용한 것으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면서도 “군사력 동원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파이낸셜타임스는 오바마 대통령이 다음 달 4~5일쯤 공습을 단행하고 싶어한다며 상반된 내용을 전했다. 다음 달 5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만큼, 시리아의 우방국인 러시아에서 일정이 시작되기 전 군사적 행동에 나서려 한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중국 등 유엔 5대 상임이사국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는 러시아와 중국의 반발로 1시간 만에 무산됐다. 곧바로 러시아 크렘린궁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공습에 앞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시리아 정부의 화학무기 사용 의혹에 대한 현장 조사 보고서를 검토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과도 미국의 군사 공습을 막기 위해 두 나라가 긴밀히 공조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한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유엔 화학무기 조사단이 오는 31일 시리아에서 철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시리아 정부는 유엔 조사단에게 조사가 끝난 뒤에도 머물러 달라고 요청했다. 서방의 군사 제재 시점을 조금이라도 늦추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포용·배려심 품어야 좋은 리더 되죠”

    “포용·배려심 품어야 좋은 리더 되죠”

    재미교포 2세 바이올리니스트 데이비드 김(50)에게 붙어다니는 수식어는 15년째 변함없다. ‘세계 정상 오케스트라의 악장을 꿰찬 첫 한국계 연주자’라는 말이다. 1999년 미국의 ‘빅5’ 교향악단 가운데 하나인 필라델피아오케스트라의 악장에 뽑힌 그는 현재까지 악단을 대표하는 얼굴로 활약하고 있다. 악장 자리에서 유태계 바이올리니스트를 밀어낸 것은 필라델피아오케스트라 역사 100여년 만에 그가 처음이었다. 지난해부터는 미국 PBS방송이 미국 주요 오케스트라 수석 연주자들을 선발해 만든 올스타오케스트라의 악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2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마스터피스 시리즈 Ⅱ’ 연주회에서 KBS교향악단과 협연하는 그를 이메일 인터뷰로 미리 만났다. 세계 명문 오케스트라의 악장으로 군림하는 시간은 늘 꽃다발만 가득했던 것은 아니다. 그 자신, 밑바닥까지 가라앉았던 시간이 있었다고 했다. “악장으로 첫발을 내딛은 처음 7년간은 ‘나는 터프가이가 되어야 한다’, ‘보스가 되겠다’는 어리석은 생각을 했었어요. 단원들과 의견 충돌이 잦았고 불편한 순간들, 어색한 관계가 많을 수밖에 없었죠. 한마디로 최악의 시기였어요. 매일 아침 연습실에 들어갈 때마다 명치 끝이 아파올 정도였으니까요.” 하지만 그는 동료, 가족들의 도움으로 좋은 리더란 포용력과 배려심을 품어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 “이젠 청중과 다양한 협연자, 지휘자, 동료들이 제게 불어넣어주는 용기 덕분에 끊임없이 감동받고 있습니다. 지난날의 경험이 저를 더 현명하고 겸손하게 만들어준 셈이죠.” 1963년 미국 일리노이주 카본데일에서 태어나 3살 때 바이올린을 처음 잡은 그는 8살 때 장영주, 이자크 펄먼 등을 키운 ‘바이올린계의 대모’ 도로시 딜레이를 사사했다. 줄리어드 음악원에서 학·석사를 마치고 1986년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등에서 수상하며 솔리스트(독주자)로서도 탄탄한 입지를 쌓았다. 15년 전으로 시계바늘을 돌린다면 어떤 선택을 할까. “이따금 ‘세계를 여행하는 독주자의 인생이었으면 좋겠다’ 싶을 때도 있죠. 하지만 세계적으로도 유서 깊고 위대한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의 일원이라는 사실이 더 멋지다고 생각해요.” 사실상 미국인으로 살아왔지만 한국에서 공연을 할 때는 각별한 감정에 젖는다. 1996년에는 연세대에서 교환교수를 지내기도 했다. “미국에서 태어나긴 했어도 한국에서 연주할 때마다 뿌리를 느끼곤 해요. 그래서 세계 어느 나라에서보다 한국에서 연주하는 게 좋습니다. 한국 젊은 음악가들과의 작업이나 동대문 쇼핑도 즐겁고요(웃음).” 최근 빈심포니오케스트라에서는 플루트 수석인 최나경씨가 단원 투표에서 하차하는 일이 있었다. 최씨는 동양인 연주자에 대한 차별이 심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데이비드 김은 이에 대해 “내 경우에는 악단 내에서 인종 차별을 겪지 않았지만, 최나경의 오랜 친구로서 그가 이런 곤경을 겪었다는 사실이 슬프다. 이번 경험으로 더 강해질 거라 믿는다”고 했다. 명문 교향악단에 몸담고자 하는 국내 연주자들에게 선배로서 그가 건네는 조언에는 진심이 어려 있었다. “‘세상에 없는 것’을 무리하게 만들어 내느라 힘을 주기보단 기본에 충실하세요. 아름답고 따뜻한 소리, 견고한 리듬, 자연스러운 음악성을 지니고 있다면 충분히 앞설 수 있습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오바마 “中, 北核대응 강경해졌다”

    오바마 “中, 北核대응 강경해졌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북한 핵 문제에 대해 중국이 예전보다 더 강경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PBS 시사 프로그램 인터뷰에서 “중국이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과 협박성 발언을 예전보다 더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고, 북한의 핵무장 발상을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예전에 중국은 북한의 핵무장 의도를 보기 좋게 포장하려 했고 어떤 면에서는 문제를 무시했다”며 “이제 중국은 북핵 사태와 관련해 미국과 흔쾌히 전략적 대화를 나누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최근 미·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해킹 문제를 거론한 것에 대해 “아주 솔직한 대화를 했다. 중국 측은 이 문제가 미·중 관계 근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이해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미 정부는 이날 북한의 최근 북·미 고위급 회담 제안에 대해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 행동이 선행돼야 가능하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특히 북한의 이번 회담 제안이 과거와 다를 바 없다고 평가 절하하면서 6자 회담 참가국들과의 조율을 통해 대화 재개 여부를 결정할 것임을 강조했다. 젠 사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국제사회는 북한에 대해 핵 프로그램을 검증 가능한 방식으로 중단해야 한다는 뜻을 일관되고 명확하게 밝혀 왔다”고 강조하면서 “이런 비핵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비핵화 조치를 결정하는 진정성 있고 신뢰할 수 있는 협상에 북한이 참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특히 ‘북한의 이번 회담 제안이 과거와 다르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얼마나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화 제안은) 수십 번, 수백 번이나 있었다”며 “과거와 다르다고 보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그는 “우리는 (북한이 비핵화 약속을 준수하는) 증거를 보지 못했고, 이를 기다리고 있다”며 “관건은 북한이 비핵화를 위해 신뢰할 수 있는 구체적인 행동에 나서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 [인사]

    ■통일부 △장관정책보좌관 이교관 ■문화체육관광부 ◇전보 <국장급>△도서관박물관정책기획단장 김성호△한국예술종합학교 사무국장 문영호△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 파견 박주환△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파견 김철민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조정실장 박청원 ■고려대 ◇승진△관리처 부처장 홍만귀△총무처 부처장 조금생△비서실장 박정기 ■서울대병원 △감사 정연한 ■미래에셋증권 ◇전보 <팀장>△퇴직연금서비스 김현욱△PBS 이주형△국제영업 이지영 ■유진투자증권 ◇신임△해외파생영업팀장 박찬식
  • [열린세상] 경제민주화와 문화민주화/권영걸 서울대 미대 교수

    [열린세상] 경제민주화와 문화민주화/권영걸 서울대 미대 교수

    정부조직과 청와대 기구 개편안이 발표되고, 향후 5년 국정의 틀과 정책의 방향이 가시화 되고 있다. 정권 과도기에 국민들은 자신의 생업과 처지에 비추어 새 정부의 정책이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짚어보고 있다. 한국고용정보원 집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에는 24개 직업군, 1만 1655종의 직업이 있다. 문화예술 영역은 9번째로 직업 종류가 많은 직업군이다. 대선 기간 동안 그들은 본능적으로 문화예술 관련 정책공약을 살펴보았겠지만, 아마 찾기 힘들었을 것이다. 여야 공히 국민통합, 경제민주화, 일자리 창출, 복지정책으로 민심잡기에 여념이 없던 그 시간에 문화는 TV토론에서 언급조차 된 적이 없었고, 문화정책은 양당 정책공약집의 10대 공약에 오르지도 못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선거 기간 동안 미국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분야는 과학, 교육, 문화예술이며 이를 유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학교와 예술단체 간의 교류 확대, 예술가를 위한 의료 및 과세제도 마련 등의 공약을 내놓기도 했다. 그는 국가의 문화유산뿐 아니라 미국인 삶의 기본구조인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기 위해 국립인문재단의 2013년 추가예산을 요청하기도 했다. 반면 공화당 롬니 후보의 생각은 불황기 때마다 거개의 정치지도자들이 보여주는 판단과 똑같았다. 그가 재정적자 탈피를 위해 공영방송서비스(PBS)·국립예술재단(NEA)·국립인문재단(NEH)과 같은 대표적인 문화예술단체들의 예산을 삭감하겠다고 하자, 언론들이 롬니는 세서미스트리트보다 월스트리트를 더 좋아한다고 조롱했다. 영국의 문화매체체육부(DCMS)는 문화기반의 교육 및 경제정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해 왔다. 1997년부터 창조적 영국의 기치 아래 다양한 문화예술정책을 펴나갔다. 어린이·청소년 교육에서 문화예술을 전 교과목과 연계하는 창조적 동반관계 프로젝트를 범국가적으로 추진하여 후속세대의 창의성을 증진시키는 한편, 개인의 창의성과 재능을 바탕으로 한 창조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했다. 그 결과 2008년 창조산업 분야가 영국 국내총생산(GDP)의 6.4%를 차지하는 등 국가경제의 주력산업으로 급부상하게 되었다. 프랑스는 니콜라 사르코지의 소수를 위한 문화에서 프랑수아 올랑드의 모두를 위한 문화로 선회하고 있다. 올랑드에게 있어서 문화는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아는 것이다. 이른바 문화의 민주화·보편화인 것이다. 이러한 국가적 차원의 문화적 전환은 선진국에서만 일어나지 않는다. 베네수엘라에서는 수십만명의 불우아동을 대상으로 클래식 음악교육을 시행하여, 마약과 범죄의 길로 빠질 수 있는 청소년들이 삶에 대한 새로운 희망을 지니게 되었다. 엘 시스테마로 불리는 이 프로그램은 국가 문화정책이 국민복지와 사회안정 등의 현안과 어떻게 결합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박근혜 당선인은 문화기본법 제정과 향후 5년간 2%까지 문화재정 확대를 약속했다. 문화 투자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를 환영하면서도, 이후 재정운용의 적실성이 다시 걱정되는 것이다. 소프트웨어 자본주의 시대의 문화는 경제의 원인이자 결과이다. 대선 기간에 양당이 모두 합창을 한 경제민주화도 문화민주화가 기반이 되어야 하고, 종당에는 문화민주화로 이어져야 한다. 당선인이 말한 ‘100% 대한민국’을 위해 전국으로, 전 계층으로 문화 분산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박 당선인은 대선 과정에서 “국정운영의 패러다임을 국가 중심에서 국민행복 중심으로 바꾸겠다”면서 국민대통합을 약속하였다. 국민행복은 어디에 있고 어디에서 오는가. ‘행복’은 목적을 추구하는 삶, 가치를 추구하는 삶을 의미한다. 이를 구현하는 것이 다름 아닌 문화와 예술이다. 행복의 조건이 형성되고 체감되어지는 과정은 본질적으로 어울림을 바탕으로 한다. 소통을 넘어 공유로, 교감을 넘어 공감으로 하나가 되는 문화가 국민 삶의 모든 국면에 침윤되도록 해야 한다. 새 대통령이 제시한 국민행복, 국민대통합도 기실 인과관계를 가진 하나의 개념이다. 그 답은 문화에 있다.
  • [인사]

    ■농림수산식품부 ◇승진 [과장]△농업정책 안용덕△수산정책 김정희△원예산업 김완수△지도안전 최완현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동물약품관리과장 강대진△소비자보호〃 양영진△검역검사〃 이수두△영남지역본부 축산물위생검역과장 최영진△제주지역본부장 조옥현[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소비안전과장 송태복△제주지원장 김연백[농수산식품연수원]△운영지원과장 김형재◇전보 △수출지원과장 이재훤△서울지역본부장 이지우■여성가족부 ◇승진 △운영지원과 김애영△법무감사정보화담당관실 조성균■강원대 △교수학습개발원장 배재홍■건국대 ◇학교법인△법인사무국장 이복△이사장비서실장 홍성용△건국AMC사장 김기홍◇서울캠퍼스△산학협력단장 서정향△출판부장 신채호◇글로컬캠퍼스△미래지식교육원장 이용우△기획조정 송민동△교무 김보경△학생복지 차광석△글로컬대외협력 최영근△산학연구 이정한■삼성증권 △상근감사위원 민경열◇부사장 △Retail 안종업△SNI 방영민△리스크관리 차영수△경영지원 임영빈◇전무△Wholesale본부장 윤석△온라인사업부장 최창묵◇상무△투자전략센터장 정영완△온라인사업부 김도완△IB사업본부장(직무대리·기업금융 1사업부장 겸임) 신원정△상품마케팅 이상대△감사 김유경△영업추진 이기훈△정보시스템 지대범△업무지원 강윤영△재무 최한선△리스크관리 박번△기획홍보 최덕형△Compliance 이학기△경영관리 이승호△운용 장원재△인사지원 이성한△강남2 김윤식△동부 이보경△국내법인 장선호△강남1 사재훈△SNI강남 이재경△강북 황성수△해외법인 박인홍△SNI강북 박경희△연금법인 정태훈△기업금융2 심재만△중부 김주황△신탁운용 심재은△FICC 김철민◇사업부장 및 담당△PBS 주영근△경영혁신 박진홍△기업금융3 맹학남△금융상품 조한용△투자전략센터 오현석△리서치센터장(직무대리) 신동석△전략지원팀 박규식◇승진 △올림픽 박응경△역삼중앙 백혜진△역삼 가영미△야탑 이병권△정자역 이충전△제주 양정윤△강릉 장춘섭△이촌 최연희△부산중앙 박종화△남울산 신정교△대전법인 차철성◇전보 △코엑스 강상민△잠실 강성중△명일동 김호진△도곡 우용하△삼성동 유신걸△삼성타운 유직열△대치중앙 이규영△일원 정종화△신사 조현우△신천 하영호△압구정 한상훈△강서 곽훈△반포서래 김경애△분당 김태현△구로디지털 박상율△서초 박완정△목동 양원종△보라매 이문희△서초중앙 정종철△반포 한덕수△수유 강두식△원주 고영만△상계 백형길△구리 진구철△마포 황문원△대구 류호범△구미인동 박구락△울산 이동환△대구시지 이종훈△거제 이주용△해운대센텀 이창섭△구미 최영준△부산사하 최태환△대구중앙 황성태△과천 원유훤△영통 윤경란△대전 최기명△Family Center 우상우△SNI부산 이상근△SNI강남파이낸스센터 이선욱△SNI서울파이낸스센터 이재문■한독약품 △중앙연구소 신약연구소장 김두섭■현대백화점 ◇승진 △영업본부장 겸 영업전략실장 김영태△상품본부장 박동운△기획조정본부 부본부장 박홍진△관리본부장 서성호△영업전략실 부실장 김대현△천호점장 임진현△본점장 황해연△울산점장 정지영△관리담당 백부기△동구점장 최보규△부산점장 이채식△중동점장 배종호△킨텍스점장 홍정란△광주점장 이헌상△재경담당 민왕일◇전보 △대구 김동성△무역센터 홍병옥△목동 윤기철△인재개발 장영순■현대홈쇼핑 ◇승진 △패션사업부장 임현업△생활사업부장 정병호△중국사업부장 권오석■현대그린푸드 ◇승진 △대표이사 장호진△전략기획실장 조성춘△영남사업부장 김관수△유통사업부장 장경주△푸드서비스1사업부장 이천우■현대HCN ◇승진 △전략기획실장 유정석△영업총괄실장 맹찬호△경영지원실장 이정환△대구/경북지역담당 장정교■현대H&S ◇승진 △대표이사 김화응■현대드림투어 ◇승진 △대표이사 윤영보■한섬 ◇승진 △인사부총괄 박태신이사대우>△경영기획실총괄 이종호△타임디자인실총괄 홍현아
  • [인사]

    ■방송통신위원회 ◇승진△중앙전파관리소장 이정구◇전보△국제기구담당관 이상훈 ■농림수산식품부 ◇승진△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장 김선영◇전보△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축산물안전부장 김남수△〃 식물검역부장 홍성재△농촌진흥청 기술협력국장 김응본△재해보험팀장 전한영△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운영지원과장 최이규△대통령실 전출 김정욱 ■환경부 △수도권대기환경청 기획과장 이인기 ■국토해양부 △물류시설정보과장 남영우△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박상운<인천해양항만청>△항만개발과장 이규용△항만정비〃 송주민△경인해양사무소장 류중빈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통일정책자문국장 신은숙△정책연구위원 김운식△운영지원담당관 고영훈△정책연구위원 이세종◇과장△자문건의 김안나△중앙지역 신용운△중부지역 동승철△남부지역 백찬종△해외지역 안진용◇서기관△중부지역과 김종진△남부지역과 문왕배 ■코레일 △홍보문화실장 장진복△수송조정〃 강해신△부산경남본부장 최덕률△연구원장 엄승호◇철도차량정비단장△수도권 박승언△부산 봉만길◇사무소장△오송고속철도시설 남진우△오송고속철도전기 김덕수◇처장△광역수송 이원순△물류시설 김명열△일반차량 김완주△시설계획 곽영기△선로관리 강태구△토목시설 구자안△정보통신 최경일△교통사업 조중기 ■대한지적공사 △감사 송귀근 ■한국인터넷진흥원 △개인정보보호단장 심재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승진△녹색생활본부장 조규수◇전보△환경인증본부장 김만영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본부장△창의경영기획 김종대△선진경영관리 황춘식 ■이투데이 △세종시 취재본부장 신동민△광고국장 임영재△코스리(한국SR전략연구소) 소장 손동영 ■KDB대우증권 ◇임원승진△지주시너지추진실장 홍진우<본부장>△경기지역 김기권△고객자산운용 조규학△채권파생영업 김강수△유가증권운용 오종현◇신임 <본부장>△PBS 이경하△강북지역 안성환◇전보△Sales사업부문대표 및 법인영업본부장 마득락△강서지역본부장 김현종 ■크라이슬러코리아 △사장 파블로 로쏘 ■삼성전자 ◇경영임원△부사장 강경훈 길영준 김석필 박종서 백남육 서병삼 엄영훈 이상철 이선우 이영우 이영희 전성호 정금용 정은승 정재륜 조현탁 지완구 팀백스터△전무 권영노 김상무 김완표 김용회 김의탁 김태성 김환(마케팅) 류인 류택원 박영규 박용기 박은수 박창신 상재호 심원환 오방원 윤승로 윤철운 이경식 이규필 이병식 이상수 이종진 이준수 임선홍 장시호 장인성 장재수 전용성(중국) 정수연 정진동 정태경 조용철 조호석 최구연 최규상 최철 최홍섭 황성수△상무 가네코 강성일 강윤석 강현석 고희권 권태훈 김개연 김기용 김도현(이미징) 김방룡 김병주(IT) 김승규 김윤수 김은중 김종근 김종두 김종민 김현철 김형남 김호진 까를로 나운천 남길준 노세권 노형훈 두영수 마틴 맹경무 문석준 박광채 박덕규 박동수(서남아) 박범주 박석민 박시훈 박종태 박찬우 박철용 방현우 서영혁 서응교 손명식 손종록 송태호 스틴지아노 신성우 신수철 안준언 안진 양동성 에벨레 오창민 오치오 유영훈 유우석 윤여봉 윤재호 윤태양 이기호 이덕상 이동용 이람 이문철 이민규 이상길 이상재 이성민 이승구 이승범 이재룡 이재영 이정주 이종오 이철희 이헌 이홍빈 장문석 장성대 장창구 장헌석 전용병 전일환 정광명 정명호 정사율 제현웅 조국환 조성로 조성수 조용휘 조인하 조장호 조재식 주창훈 지현기 진연기 케빈리 폴브래넌 피터반헤케 홍인국◇연구임원△부사장 김병환 김희덕 노태문 송현명 어길수△전무 강사윤 김정한 박영수 박재홍 이상윤 장덕현 장동훈(무선개발) 전재호 정순문 최승철 황정욱△상무 간우영 강석희 강정석 곽지영 권상덕 권재욱 권창기 김경아 김동섭 김석원 김요정 김용구 김정기 김정식 김종선 김지화 김창정 김태진 김한수 류제형 문승도 박성용 박종애 박태성 백일섭 서해규 선경일 신상엽 신왕철 신현석 안병진 유미영 유준영 유현상 유호선 이기수 이기형 이남규 이동기 이문희 이시화 이준화 이진언 임정규 임준서 장동섭 정규환 정선태 정해주 조수진 조용덕 조창현 주재훈 최경록 최성호(DMC硏) 허창완 홍유진 홍종서◇전문임원△부사장 강기중 이현동 장동훈(무선디자인)△전무 강윤제 이인정△상무 김경훈 김준한 양문식 이영태 ■삼성디스플레이 ◇경영임원△부사장 박용환 이선용 최승하△전무 권영찬 김종성 윤재민 이응상 이정영 전현구△상무 김원호 선호 안중현 이동구 정백래 정일혁 최봉수 최원우 한흥국◇연구임원△전무 곽진오 신동호△상무 송기덕 유봉현 이기용 이백운 이주형 이청 ■삼성SDI ◇경영임원△부사장 김영식 박제승△전무 김전득 안재호 조우섭△상무 김용태 김원호 김창국 류양식 배민수 윤기권 이지열 이형노 한기호 ■삼성전기 ◇경영임원△부사장 홍사관△전무 곽병헌 노승환 신영환△상무 박영진 배종민 서달식 신익현 안성희 이선규 정보윤 조기식◇연구임원△상무 김남흥 김상혁 박일웅 정대영 정재우 최흥균 ■삼성코닝정밀소재 ◇경영임원△전무 남신우△상무 김택천 임상재 조장원◇연구임원△상무 문형수 ■삼성SDS ◇경영임원△부사장 박경정△전무 윤심 장화진 조기형△상무 강대익 김동관 김병진 김홍완 노영주 서병교 서재일 이완호 최우형 최재섭◇연구임원△상무 정재군 ■삼성중공업 ◇경영임원△부사장 김정국 이재원△전무 김학빈 손태욱 우종삼△상무 배재혁 안갑준 안평근 이성웅 전홍식 최병삼◇연구임원△부사장 김철년△전무 김세환△상무 고두영 서용석 신동원 ■삼성테크윈 ◇경영임원△전무 조영태△상무 김인덕 김정봉 신중교 윤창수 임봉규 정진학◇연구임원△상무 손영창 엄영구 ■삼성토탈 ◇경영임원△상무 강동균 박진수 윤춘석 천문경◇연구임원△전무 박준려 ■삼성석유화학 ◇경영임원△상무 전웅기 ■삼성정밀화학 ◇경영임원△전무 최동배△상무 김철규 이기열 ■삼성BP화학 ◇경영임원△상무 김성효 ■삼성생명 ◇경영임원△부사장 곽홍주△전무 전영묵 황정호△상무 김용배 방진학 손수용 심광석 이길호 이순배 이창욱 최광모 최성호◇전문임원△전무 인채권 ■삼성화재 ◇경영임원△부사장 황해선△상무 김선택 김정기 문장섭 박경국 손을식 이상봉 이재덕 조정배 최승일 ■삼성카드 ◇경영임원△상무 고영수 김홍일 문제해 신동훈◇전문임원△상무 최재영 ■삼성증권 ◇경영임원△부사장 방영민 임영빈 차영수△상무 김유경 이성한 장원재 ■삼성벤처투자 ◇경영임원△상무 김정호 최영진 ■삼성물산 ◇경영임원△전무 김광일△상무 배영민 홍순택 ■삼성물산(상사) ◇경영임원△전무 김기정 김재환△상무 양정욱 이철웅 장성근 장영준 ■삼성물산(건설) ◇경영임원△부사장 이석호 이영호△전무 권오선 김영찬 장일환 조욱희△상무 김규덕 김봉주 김상영 김상홍 김진호 남명식 노기범 박상욱 박중민 이성하 정용직 최영훈 허영우 허재정 홍운하 홍진무 ■삼성엔지니어링 ◇경영임원△부사장 강성영 최현대△전무 서효원 안정일 이상원 최성안 최영근△상무 김일현 김종필 남궁홍 문덕규 박래진 송창현 이호현 이흥재 조현 최종석 최창영 하태환◇연구임원△상무 노희권 허필민 ■제일모직 ◇경영임원△부사장 이승구△전무 김재흥 박철규 정세찬△상무 김용웅 박재철 박태균 오세우 오시연 최진환 최훈◇연구임원△상무 은종혁 장복남 전환승 ■삼성에버랜드 ◇경영임원△부사장 김동환△전무 정찬범△상무 문지태 박성원 송영기 최봉묵◇전문임원△상무 박재인 ■호텔신라 ◇경영임원△전무 박세권△상무 김영훈 ■제일기획 ◇경영임원△부사장 유정근△상무 구승회 김대영 라성찬 박창수 박철영 배완룡 손광섭 정선우 ■에스원 ◇경영임원△전무 김종인△상무 김성민 배상만 정창문 최윤길 ■삼성경제연구소 ◇경영임원△전무 임상모◇연구임원△전무 김재윤 정권택△상무 김종년 ■삼성인력개발원 ◇경영임원△전무 조원민△상무 임태조 ■삼성 중국본사 ◇경영임원△상무 정완영 ■삼성자산운용 ◇임원승진△법인마케팅본부장(상무) 김경우 ■삼성증권 ◇임원승진△부사장 방영민 임영빈 차영수△상무 김유경 이성한 장원재 김주황 심재만 심재은
  • 美대선 롬니 공화당 후보를 분석하다

    美대선 롬니 공화당 후보를 분석하다

    EBS TV ‘다큐10+’는 6일 밤 11시 15분 미국 대선을 맞아 특집 다큐멘터리 ‘2012 미국의 선택’을 방송한다. PBS가 제작한 다큐멘터리는 재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 맞서 도전장을 낸 밋 롬니 공화당 후보의 면면을 소개한다. 갑부의 아들로 태어나 미시간의 명문 사립학교에 다닌 롬니는 부친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그의 아버지 조지 롬니는 미국에서 4번째로 큰 자동차 회사의 회장이었고 이후 정계에 진출해 미시간 주지사를 지내고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에도 출마했다. 롬니 역시 하버드 경영대학원 졸업 후 벤처투자자와 기업회생 전문가로 이름을 날렸고 이후 정계 진출을 노렸지만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민주당의 거물 정치인 에드워드 케네디한테 참패를 당했다. 롬니의 정치적 재기를 이끈 건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이었다. 조직위를 성공적으로 이끈 롬니는 매사추세츠 주지사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주지사 시절 건강보험 개혁안 ‘롬니 케어’를 통과시켜 미국 최초로 보편적 의료복지를 시행했다. 2008년에는 미 대선 공화당 경선에 나섰지만 낙태와 동성애자 권리, 세금정책 등에 대한 말 바꾸기로 공격을 받고 중도 하차했다. 2012년 롬니는 경제침체에서 미국을 구해 내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롬니를 이야기할 때 종교도 빼놓을 수 없는데, 독실한 모르몬교 신자인 그를 미국인들이 대통령으로 선택할지도 관심사다. 미 대선에 나선 두 후보의 면면은 완전히 다르다. 도전자 롬니는 기업회생 전문가로 미국 경제를 위기에서 구해낼 수 있다고 장담한다. 재선을 노리는 오바마는 미국 정치 무대에 샛별처럼 등장한 뒤 현실정치에서 4년간 치열한 전투를 치렀다. 두 후보는 모두 자신이 미국을 이끌 적격자라고 주장하고 있다. 미국 국민의 선택에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11.6 선택 2012] 23일 美 대선후보 토론 ‘최악 난타전’ 예고

    [11.6 선택 2012] 23일 美 대선후보 토론 ‘최악 난타전’ 예고

    다음 달 6일 치러지는 미국 대선에 앞서 마지막 TV토론이 22일 밤(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보카레이턴에 있는 린대학에서 열린다. 이번 토론의 주제는 국민들의 관심이 적은 외교 분야인 데다 지난 두 차례 토론에서 두 후보의 실력이 대부분 드러났다는 점에서 큰 변수는 되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의 표심에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어느 한 후보가 결정적인 실수를 하는 경우엔 팽팽한 현 판세에 변화를 가져올 수도 있다. 주말 동안 민주당 후보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메릴랜드주의 캠프데이비드 별장에서, 공화당 후보인 밋 롬니는 플로리다 델레이비치에서 토론 연습에 몰두했다. 1차 토론에서는 적극적인 공세를 펼친 롬니가 압승했고, 2차 토론에서는 대반격에 나선 오바마가 신승을 거뒀다. 점잔 빼는 후보보다는 공격형 후보가 높은 점수를 받는 게 확인된 만큼 두 후보 모두 공격 일변도 전략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각종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의 지지율이 사실상 동률 상황인 만큼 조금의 여유도 허용될 수 없기 때문에 미 대선 사상 최악의 난타전이 펼쳐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더욱이 이번 토론은 두 후보가 한 테이블에 가까이 앉는 형식이어서 감정이 격화될 우려가 더 높다. 토론 주제가 외교인 만큼 ‘한반도 이슈’가 거론될지도 관심사다. 현실적으로 가능성은 희박한 편이다. 지금 미국의 외교적 관심은 리비아 영사관 테러 사건과 이란 핵 문제, ‘중국 때리기’ 등에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진 수십 차례의 공화당 경선 토론과 지난 두 차례의 대선 후보 토론에서도 한반도 이슈가 거론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다만 이란 핵 문제나 인권 문제 등을 거론하는 과정에서 ‘북한’이, 자유무역협정(FTA) 문제가 언급되는 과정에서 잠시 ‘한국’이 두 후보의 입에 오를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다. 마지막 토론의 사회자인 CBS의 밥 시퍼 앵커가 어떤 역량을 보여 줄지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1차 토론의 사회를 맡은 PBS방송의 짐 레러는 토론에 대한 통제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혹평을 받았다. 반면 2차 토론 사회자였던 CNN의 여성 저널리스트 캔디 크롤리는 롬니 발언의 진위를 즉석에서 지적하는 등 지나치게 적극성을 띠는 바람에 롬니 진영으로부터 “불공정했다.”는 불평이 나왔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원더걸스’ 선예 美강단 선다

    ‘원더걸스’ 선예 美강단 선다

    걸그룹 원더걸스의 멤버 선예가 미국 워싱턴 조지워싱턴대학에서 열리는 한류 포럼에서 강사로 나선다. 주미 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이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과 공동으로 오는 16일(현지시간) 조지워싱턴대 잭모튼 오디토리엄에서 개최하는 ‘글로벌 한류 포럼-한류 파도를 타다’라는 주제의 포럼에서 선예는 자신의 경험을 중심으로 한류를 설파할 예정이다. 미 공영 PBS방송의 13부작 다큐멘터리 ‘김치 연대기’의 진행을 맡았던 마르자 봉게리히텐, 캐나다인 한류 1세대로 한류를 영어권 독자들에게 소개한 책 ‘팝 고즈 코리아’의 저자인 마크 러셀, 뉴욕 아시안 필름 페스티벌 창시자인 그래디 헨드릭스 등도 선예와 함께 강단에 선다. 조희선기자 hsn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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