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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현장 목소리 경청… 학생 해외 파견·유학생 유치 노력”

    “산업현장 목소리 경청… 학생 해외 파견·유학생 유치 노력”

    박성현 목포해양대 총장은 현재 전국 국공립대 총장 가운데 최연소이다. 2017년 총장에 취임한 후 2018년과 2019년 2년 연속 전국 국공립대 중 취업률 1위를 달성했다. 굵직굵직한 현안 사업을 해결하고 취업률 1위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 부처와 국회 등을 찾아다니면서 510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도 올렸다. 그는 국공립대 취업률 1위 대학을 유지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전 직원과 함께 더욱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대학 자립 방안 중 하나로 산학협력이 대두되고 있다. 목포해양대의 현황은. “산학협력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끼고 이를 위해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 LINC+사업에 참여 중인 해운선사를 대상으로 CEO 간담회를 개최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노력하고 있다. 비교적 학생들의 진로가 좁은 여수광양항만권의 취업문을 넓히기 위해 첨단해양산업클러스터 협의회 개최를 통해 네트워크를 넓혀 나가고 있다. 이 같은 산학협력이 큰 장점으로 자리잡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접어들면서 대학교육도 바뀌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추진 중인 교육 프로그램은. “학교 차원에서도 4차 산업혁명에 적극 대응하고자 LINC+사업 교육과정에도 그런 부분을 반영해 개설했다. LINC+사업에서 운영하는 융합트랙 역시 그 일환이다. 자율운항선박의 출현에 따라 선박·정보통신·네트워크와 관련된 교육을 늘려 새로운 패러다임에 적응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PBL교육방식과 장기 R&D프로젝트 등 혁신적인 교육 방식의 도입을 위해 노력 중이다.” -최근 대학들 간 강좌, 캠퍼스 공유가 활발하다. 학교 측 입장은. “많은 대학이 교류 협력을 통해 교수역량 개발 프로그램, 교육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교류를 넓혀 가고 있다. 특히 우리 대학은 교육부 주관사업인 지역혁신 플랫폼 사업에 선정돼 광주전남 대학들과 활발한 교류를 이어 가고 있다. 다양한 대학과 교류로 학생들에게 견문을 넓힐 기회를 제공하고 있고 타 대학의 사례를 벤치마킹해 등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많은 학생의 고민거리 중 하나가 취업이다. 학생 취업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나. “현재 대학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 바로 취업 문제로 직결된다. LINC+사업으로 다양한 맞춤형 교육을 펼쳐 취업과 연결시키도록 하고 있다. 교과과정 자체를 산업체와 대학이 공동으로 개설해 보다 빠르게 현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산업체에 재직 중인 전문가를 기업전문교수로 활용하는 등 현장지식에 기반한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해외 파견과 유학생 프로그램 등 글로벌한 인재양성이 필수인 시대가 됐다. 학교 차원의 대책은. “국제적인 글로벌 인재 양성이 필요한 시기다. 이를 위해 중국, 필리핀, 호주 등 세계 각국 유수의 해양대학들과 교류 중이다. 해양인력 육성에 관심이 많아 유학생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재학생들의 글로벌 감각이나 어학 능력 향상을 위해 교환학생 및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목포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대만야구협회, 도쿄올림픽 참가 포기

    대만야구협회, 도쿄올림픽 참가 포기

    대만이 코로나19 때문에 도쿄 하계올림픽 출전을 위한 야구 세계 최종예선을 포기했다. 대만야구협회는 3일 멕시코에서 열리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도쿄올림픽 야구 세계 최종 예선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대만의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하자 대만프로야구리그(CPBL)는 지난달 자국의 프로팀 선수들을 도쿄올림픽 대표팀에 보내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선수들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데다 멕시코 세계 최종 예선을 뛰고 오면 격리로 프로리그에 참가할 수 없다는 점을 고려했다. 일본 NHK 방송은 세계 최종 예선이 벌어지는 멕시코의 방역 대책이 대만의 기준에 맞지 않고, 대표 선수들의 훈련 장소마저 찾지 못하자 대만야구협회가 아예 도쿄올림픽을 기권 했다고 소개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을지대학교, 성남시 6급 예비팀장 리더십 교육 입교

    을지대학교, 성남시 6급 예비팀장 리더십 교육 입교

    성남시 6급 예비팀장 리더십 교육 입교식이 19일 을지대학교 성남캠퍼스 밀레니엄홀에서 열렸다. 이번 교육은 성남시 6급 공무원 중 예비팀장을 대상으로 리더로서 자격과 그에 맞는 역량을 함양하고자 마련됐다. 이 행사에는 홍성희 을지대학교 총장, 신규옥 평생교육원장 등 대학관계자와 성남시 관계자가 참석했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영상을 통해 입교식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2주간 성남시 6급 예비팀장 30명이 참여할 이번 교육에는 ▲리더십역량(발표, 자기주도, 갈등해결, 창의와 혁신) ▲기반가치(마을공동체, 디지털뉴딜, 기후환경, 공직가치) ▲직무역량(보고브리핑, 행정, 문제해결, SNS) ▲인문·소양·정보화(건강, 힐링, 자기개발, 인공지능, 유튜버, 3D프린트 체험)등의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주입식 강의가 아닌 강사와 수강생간 토론, 실습과 발표, 문제중심학습(PBL) 등 리더로서 각 강좌에 빠짐없이 참여함으로써 교육 질 향상과 내실있는 교육이다. 홍성희 총장은 “을지대가 가진 역량을 소통과 봉사로 환원하며 지역이 필요로 하는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고자 노력해왔다”며, “이번 교육이 을지대학교와 성남시 간 가교역할이 돼 함께 성장하고, 지역사회에 함께 공헌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기고] 실용인재, 대학과 기업이 함께 키워야/최지웅 한양대 에리카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단장

    [기고] 실용인재, 대학과 기업이 함께 키워야/최지웅 한양대 에리카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단장

    전 세계 기업들의 선망의 장소인 실리콘밸리는 스타트업 기업들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세계적인 산업체 클러스터의 탄생은 스탠퍼드대학이라는 산학협력 선도대학이 존재했기에 가능했다. 우리는 4차 산업혁명이라 불리는 변혁의 시대가 삶 속으로 깊숙이 들어오고 있음을 몸소 느끼고 있다. 무인화,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각종 신기술은 혁신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 있다는 위기감으로 우리를 몰아넣고 있다. 다시 대학의 이야기로 넘어가 보자. 우리나라 대학의 최대 위기는 급변하는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가진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이 미흡하다는 점에 있다. ‘초연결’, ‘초융합’, ‘초지능’으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미래혁신인재는 문제해결 능력, 비판적 사고력, 창의력, 협업 능력을 고루 갖춘 인재다. 이러한 인재를 육성하는 일은 현실을 외면하는 상아탑 대학에서는 불가능할 것이다. 실리콘밸리 사례에서 봤듯 교육계와 산업계가 함께 창의력 있는 실용인재를 키우고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신기술을 개발해야 한다. 이를 위해 산업체들은 대학을 중심으로 유·무형의 산학협력 클러스터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산업계가 참여할 수 있는 대표적 산학연계 교육으로는 산업 현장에서 이뤄지는 현장실습(Co-op) 교과와 학교 내에서 산업 현장이 겪는 문제의 해결 방법을 찾는 문제해결형 학습(PBL) 및 문제해결을 위한 시제품 제작 교과(캡스톤 디자인) 등이 있다. 현장실습은 산학 간 인력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학생들에게 필요한 직무능력을 배양시킬 수 있다. 대학은 기업과의 연결성을 강화하고, 기업은 열정페이로 대변되는 여러 부작용을 없애는 데 함께 노력해야 한다. 또 실제 기업의 문제에 대해 교수와 함께 학생이 해결책을 찾아가는 IC-PBL(Industry-coupled Problem Based Learning)은 학생의 직무역량과 문제해결력을 함양하는 동시에 기업이 필요로 하는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특허 및 기술이전까지 연계할 수 있는 우수한 인력양성 프로그램의 좋은 예다. 대학과 산업계는 연구 분야뿐 아니라 교육에서도 동반자가 돼야 할 때다. 대학과 산업계가 함께 선순환적인 협력 문화를 구축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산학협력일 것이다.
  • 암벽등반 해볼래? 유튜버도 돼볼래? 키움센터로 오래!

    암벽등반 해볼래? 유튜버도 돼볼래? 키움센터로 오래!

    1000㎡ 이상 넓은 공간서 돌봄 서비스 노원 1호점, 문화·예술 활동 경험 인기 동작 ‘스페이스 살림’ 2호점 이달 개관4차 산업 체험 풍성… 내년 25곳 확대“아이가 놀이공원보다 ‘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를 더 좋아해요. 쉽게 배우기 어려운 국악이나 무용 등 다양한 활동을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아하는 것 같아요.” 올해 아이의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권유경(42)씨는 걱정이 많았다. 학교가 끝나고 아이를 돌봐줄 곳이 마땅치 않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야외 활동이 줄어들면서 아이가 답답해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안타까웠다. 하지만 거점형 키움센터에 아이를 보내면서 이런 걱정이 뚝 떨어졌다. 권씨는 “키움센터가 돌봄 문제는 물론 교육에 대한 걱정도 많이 덜어 줬다”며 만족해했다.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맞벌이·한부모 가정은 고민이 깊어진다. 방과후나 방학 등 틈새 시간에 아이를 마음 놓고 맡길 곳이 없어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가 내놓은 게 ‘우리동네키움센터’다. 키움센터는 집과 학교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일반형’(66㎡ 이상), 일반형 센터 5~6곳을 묶어 마을 단위로 지원하는 ‘융합형’(210㎡ 이상), 지역별 특화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형’(1000㎡ 이상) 등 세 가지가 있다. 2018년 6월 성북구 장위1동에 첫선을 보인 키움센터는 지금까지 시 전역에 106곳이 들어섰다.특히 눈에 띄는 건 거점형이다. 지난 10월 노원구 상계동에 1호점을 연 거점형 키움센터는 ‘아이들이 안전한 공간에서 마음껏 놀며 배우는 곳’을 표방하며 국내 최초로 핀란드 아난탈로 아트센터의 교육 방식을 도입했다. 아난탈로 아트센터는 “예술 교육을 통해 단 한 명의 패배자도 만들지 않겠다”는 교육 철학으로 운영되는 공공 교육기관이다. 키움센터 공간확정 심사위원인 최영 중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각 지역구에서 마을 돌봄 시설을 확충하고 있지만 한창 활동량이 많은 초등학생 아이들이 신체활동을 하기에는 공간이 협소했다”면서 “미세먼지와 코로나19로 외출이 줄어든 아이들을 위해 문화·예술·체육 활동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거점형 키움센터 같은 곳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1호 거점형 키움센터는 아이들이 스스로 제안한 프로젝트를 다른 친구들과 협력하면서 학습하는 ‘프로젝트 기반 배움’(PBL)을 통해 아이들이 학습을 주도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반응이 좋자 서울시는 이달에 거점형 키움센터 2호점의 문을 연다. 동작구에 위치한 여성 창업 지원 공간 ‘스페이스 살림’에 개관하는 2호 거점형 키움센터는 4차 산업에 기반한 체험 활동을 선보인다. 최정아 2호 거점형 키움센터장은 “‘스페이스 살림’ 내 입주한 기업들 가운데 미술 놀이로 배우는 전기 회로 만들기, 미디어 아트 체험 등 4차 산업과 관련한 곳들이 있어 아이들을 위한 콘텐츠 개발을 위해 협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간 특성상 복도가 넓고 야외로 뚫린 공간도 있어 ‘미로 찾기’처럼 공간을 활용한 활동도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내년까지 서울 전역에 거점형 키움센터 25곳의 설치를 확정할 계획이다. 강지현 서울시 아이돌봄담당관은 “더 많은 아이들이 더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일상적으로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키움센터는 프로그램 운영을 중단하고 긴급 돌봄 서비스만 제공하고 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한라대학교, LINC+사업 산학협력 PBL 성황리에 종료

    한라대학교, LINC+사업 산학협력 PBL 성황리에 종료

    한라대학교(총장 김응권) LINC+사업단(단장 서현곤 교수)은 지난 5일 산학협력 PBL의 최종발표회를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하였다. 산학협력 PBL은 LINC+사업에서 처음 진행한 프로그램으로 기업의 애로사항을 참여 학생들의 아이디어 기획을 통해 팀제로 문제를 해결하는 산학이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는 교과/비교과 프로젝트형 문제해결학습이다.올해 초 1월 교육과정 운영 협약기업 협력 교류회를 통해 처음 프로그램에 대한 논의와 사업단 및 참여교수들이 현장답사를 진행하였고, 3월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들을 논의하였다. 그리고 8월 23일~25일 산학협력 캡스톤디자인 교과를 운영하면서 본격적으로 가동되었고, 이번 11월 5일 최종발표를 통해 대안을 도출하였다. 최종발표회에서 최우수상(세인트포 사장상)은 The Saint ball On The Green을 주제로 한 3조(윤서현 외 4명)가, 우수상(한라대학교 총장상)은 Saint Island 주제로 한 5조(차동현 외 5명)가 수상을 비롯하여 전체 참여학생들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이번 첫 산학협력 PBL의 협약기업은 한라그룹 제이제이한라 세인트포(대표 남규환)로 제주도에서 골프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는 기업이다. 세인트포 내의 유휴부지 활성화 방안과 김녕리 지역연계사업 및 관광콘텐츠 개발을 미션으로 부여하였다. 총 31명의 학생이 참여하였고 전체 전공이 융합되어 팀을 구성하였다. 경영사회대학과 공과대학의 전공지식 융합을 통해 협약기업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하였다. 남규환 세인트포 대표는 “세인트포에 돌아가는 대로 즉시 이번 PBL을 통해 학생들이 제안한 참신한 아이디어들을 집중 검토하여 사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응권 한라대학교 총장은 “이번 산학협력 PBL을 통해 학생들이 현장중심의 프로젝트를 기획하면서 한층 더 사회맞춤형 인재로 발돋움하는 기회였으면 한다”라고 말했으며 서현곤 LINC+사업단장은 “이번 산학협력 PBL을 통해 세인트포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참여 학생뿐만 아니라 다른 협약기업에도 프로그램을 적용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MH-60R 시호크 해상작전헬기 그리스 해군 구매 확정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MH-60R 시호크 해상작전헬기 그리스 해군 구매 확정

    그리스 정부가 우리 해군의 해상작전헬기 2차 사업의 후보기종 중 하나인 MH-60R 시호크의 구매를 확정했다. 예산규모는 1억9천3백만 달러 규모로 알려지고 있으며 그리스는 이번 도입으로 미국, 덴마크,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인도에 이어 MH-60R를 운용하는 여섯 번째 국가가 되었다.전 세계적으로 320대 이상의 MH-60R 해상작전헬기가 전 세계 해군과 공군에서 다양한 작전을 수행 중에 있다. 미 해군은 2006년에 최초로 MH-60R를 실전 배치한 이래로 적 잠수함 탐지, 해상 구조, 수중 위협 제거 등 다양한 임무에 활용하며 289대까지 그 운용 규모를 확대시켰다. 최근 미 국방부 장관이 록히드마틴에 PBL(Performance Based Logistics) 즉 성과기반군수상을 수여하는 등, MH-60R은 미국에서 우수한 전투 준비 태세와 비용 대비 성능 즉 가성비를 인정받고 있다. MH-60R는 미국, 호주, 덴마크, 사우디아라비아, 그리고 인도에서 총 320대가 넘게 운용되고 있으며 이번 결정으로 그리스 해군도 그 대열에 참여하게 됐다. 미 해군의 MH-60 프로그램 총괄인 토드 에반스 대령은 “그리스 정부가 세계 최강의 대잠작전헬기인 MH-60R를 선택해서 매우 기쁘다.”고 전하며 “우리는 이 헬기가 앞으로 수년간 그리스 해군에게 다른 무기 체계와 견줄 수 없는 최고의 작전 수행 능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톰 케인 록히드마틴 시콜스키사의 해군 헬기 사업 이사는 “그리스 해군은 MH-60R 시호크 다목적 헬리콥터를 도입을 통해 세계 최고의 대잠 및 대수상전 헬리콥터 체계를 갖추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완전 가동 중인 MH-60R의 생산 및 정비 체계는 전 세계에 어디든 신속한 지원이 가능하며, 이를 바탕으로 뛰어난 안전성과 최고의 가치를 제공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도입으로, MH-60R는 유럽 지역 해양 안보에 필요한 핵심 능력을 확충하며, 그리스 해군의 작전에 투입될 수 있는 막강한 역량을 보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호주 해군은 2013년 첫 MH-60R를 인수했고, 이후 24대로 그 운용 규모를 확대했다. 호주 해군의 MH-60R는 그 능력을 인정받아 다양한 종류의 함선과 통합 운영되고 있다. 덴마크 공군 역시 2016년 MH-60R을 도입했으며, MH-60R는 혹독한 작전 환경으로 악명 높은 북해에서 놀라운 착륙 성능과 공중 주유 및 대해적 작전 능력 등을 증명했다. 사우디아라비아 해군은 2018년 첫 MH-60R 헬기를 도입한 이래, 총 10대의 헬기를 록히드마틴의 차세대 다중임무 수상 전투함(MMSC)과 함께 운용할 계획이다.그리스 정부가 MH-60R 해상작전헬기의 구매를 확정하면서, 우리 해군의 해상작전헬기 2차 사업에도 적지 않은 영향이 미칠 전망이다. 그리스 정부의 구매로 MH-60R 해상작전헬기의 가격이 인하될 가능성이 있으며, 또한 해상작전헬기 2차 사업 기종으로 결정된다면 운용유지비용도 절감될 수 있다. 반면 다른 후보기종인 AW159 와일드캣은 영국, 우리나라, 필리핀 외에 추가 구매국이 없어 기체 가격 및 운용유지비용이 상승하고 추가 생산에도 많은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대영 군사평론가 kodefkim@naver.com
  • 을지대 손해경 교수, 한국여성건강간호학회 논문포스터 대상 수상

    을지대 손해경 교수, 한국여성건강간호학회 논문포스터 대상 수상

    을지대학교는 손해경 간호학과 교수가 53회 한국여성건강간호학회 하계 학술대회 학술논문 초록 포스터 부문에서 대상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여성건강간호학회는 한국연구재단 등재지를 발간하는 전통 있는 여성건강분야 학회이다. 이번 하계 학술대회에서는 ‘코로나19 감염과 여성건강 간호’라는 주제로 코로나19 팬데믹을 고려한 여성건강분야 감염관리와 간호에 대한 심도 있는 내용을 논의하고자 열렸다. 학술논문 초록 포스터 부문에서 대상 학술상을 수상한 손 교수는 ‘S-PBL을 활용한 모성간호학실습이 간호학생의 학습태도, 메타인지 및 비판적 사고에 미치는 영향 이라는 주제로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PBL 학습을 적용한 실습교육의 효과에 대해 발표했다. S-PBL학습이란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학습자 중심의 문제기반학습 교육으로,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간호학생이 환자 및 의료진과의 접촉이 제한적인 임상실습의 질적 문제를 고려하여 변화된 교육적 대안의 요구에 따라 수행되었다. 손해경 교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기존의 교수학습법과 임상실습방법을 적용하는데 제한적인 부분이 있어 학생의 역량을 향상시키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학생들이 간호전문직 역량을 갖추기 위해 간호지식을 상황 별로 대상자에게 적용해볼 수 있는 다양한 실습교육방법과 효과 검증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연극·숲 체험·지역사 공부… 57개 ‘아이주도형 배움’ 프로그램 보급

    “아무래도 ‘우리동네 키움센터’의 목표가 아이들에 대한 돌봄과 행복한 생활이다 보니 국영수보다 지역의 역사나 문화, 자연환경 등에 대한 교육을 많이 합니다.”(서울시 아이돌봄정책 관계자) 서울시가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우리동네 키움센터는 단순히 방과후 아이들을 돌보는 것을 넘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21일 서울시는 미술·음악·체육·요리·영상·연극 등 57개 ‘아이주도형 배움’(PBL·Projected-Based Learning) 프로그램을 개발해 우리동네 키움센터에 보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주도형 배움은 어린이가 연극이나 미술 등의 활동을 하면서 이와 연관된 역사와 문화, 지리 등을 스스로 공부하게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아이들이 연극을 직접 준비하면서 토론을 하거나, 숲 체험 등 현장 학습을 하면서 생물 다양성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넘어 식물과 생물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교사들은 아이들의 관심이 다양하고 깊게 뻗어나갈 수 있게 돕는 역할을 한다. 현재 서울의 80개 우리동네 키움센터에서는 ▲바닷속 세상 만들기 ▲우리는 체험활동 기자단 ▲ㅋㅋㅋ(쿠킹·컴퓨팅·코딩 교육) ▲보이는 소리·그리는 소리(음악·미술 교육)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우리동네 키움센터에서 좀 더 다양한 교육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난해 12월 우리동네 키움센터 온라인 플랫폼도 마련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2025년까지 시스템반도체 석박사 인력 480명 양성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 시스템반도체 융합전문인력 육성사업 수행기관으로 서울대·성균관대·포스텍 등 3개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2025년까지 관련 석박사 인력 480명을 배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스템반도체 융합전문인력 육성사업은 국내 대학이 반도체 활용 분야의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시스템반도체 관련 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사업 기간은 2020년∼2026년이고, 예산은 약 480억원이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3개의 센터를, 내년에 2개의 센터를 신설할 계획이다. 각 기관은 석사 4학기, 박사 6학기 기준으로 반도체기초, 반도체심화, 융합심화,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으로 구분된 맞춤형 교육과정과 교과목을 개발하게 된다. 또 기초·심화 과정의 본인 전공 외 과목 이수, 기업수요 기반의 교육과정 개발과 칩 제작 프로젝트 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교육·진로상담, 창업멘토 등 학생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3개 센터는 8월까지 교육과정 개발, 교과목·강사 편성, 신입생 모집 등을 실시하고, 9월에 학기를 시작해 2025년까지 석사 335명, 박사 145명 등 총 480명을 배출할 계획이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삼육대, 비대면 교육 한계 극복 위해 VR부터 액션캠까지… 교수법 혁신

    삼육대, 비대면 교육 한계 극복 위해 VR부터 액션캠까지… 교수법 혁신

    삼육대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교수들이 창의적인 교수법을 시도하고 있다. 교수들은 내실 있는 수업 운영과 교육의 질을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으로 VR과 액션캠, 화상회의 플랫폼 등 각종 디지털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먼저 이용우 물리치료학과 교수는 ‘근골격계물리치료’ 수업에 VR 콘텐츠를 활용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삼육대 디지털러닝센터가 국내 처음으로 제작한 물리치료 임상실습 콘텐츠다. 이 교수는 “물리치료학과 수업은 임상실습을 반드시 병행해야 하는데, 환자의 개인정보와 신체보호가 우선돼야 하기에 매우 제한적인 영역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며 “이 콘텐츠는 이러한 한계를 첨단 ICT 기술을 통해 극복하고 보다 효과적이고 몰입감 있는 교육실습을 구현하기 위해 개발됐다”고 말했다. 콘텐츠는 다양한 질환을 가진 환자들을 실제 사례에 기반해 진단·치료하는 과정을 제공한다. 환자를 대면하지 않고도 3인칭 관찰자 시점은 물론 1인칭 치료사 입장의 체험이 가능하다. 당초 코로나19를 염두에 두고 개발한 것은 아니었지만 이번 사태로 빛을 발하게 된 셈이다. 이 교수는 현재 PBL(Problem-Based Learning, 문제기반학습) 방식으로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먼저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이론을 설명하고 과제물로 케이스를 제공한다. 학생들은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고 온라인 학습 플랫폼(LMS)에 업로드된 VR 콘텐츠를 보면서 자신의 답과 모범답안이 유사한지 확인하는 방식이다. 김현영 간호학과 교수는 ‘기본간호학 실습’ 과목의 강의 영상을 ‘짤강’(5분 내외의 짧은 동영상 강의) 형태로 제작하고 있다. 간호사가 알아야 할 핵심 술기를 배우는 과목인데, 각각의 술기마다 영상을 제작한 것이다. 특히 짤강은 유튜브에서 보편화된 포맷으로 학생들에게 익숙해 몰입도와 학습 능력을 높이는 효과를 보고 있다. 김 교수는 교내 디지털러닝센터의 지원을 받아 여러 촬영기법을 활용하고 있다. 액션캠(고프로)을 몸에 착용하고 실습을 시연해 1인칭 시점을 구현했고 일반 DSLR 카메라 2대를 추가로 지원받아 3인칭 시점 등 여러 각도에서 간호술기를 관찰할 수 있게 했다. 김 교수는 “PPT 화면에 목소리만 입혀 녹화하는 방식과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한 쌍방향 강의 등 한 과목에 3~4가지 온라인 교수법을 동시에 활용하고 있다”며 “교육내용에 따라 어떤 교육방법이 가장 효과적일지 고민하는 과정에서 여러 방식을 시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지연 유아교육과 교수는 ‘숲생태유아교육’ 수업을 2+1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2+1은 삼육대 교육혁신단이 온라인 개강 이후 개발한 교육모형이다. 학생들이 LMS에 업로드된 강의를 2시간 동안 듣고 이후 1시간은 화상회의 프로그램에 접속해 교수와 강의 내용을 바탕으로 함께 토의하고 발표하는 방식이다. 온라인 강의와 대면 강의의 장점을 결합한 것이다. 신 교수는 “아무리 좋은 강의라도 단순히 학생들에게 동영상을 시청하게 하는 일방향 교육은 효과가 절감될 수밖에 없다”며 “온라인 수업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화상회의 프로그램은 교수와 학생, 그리고 학생과 학생 간의 소통과 상호작용을 위한 좋은 대안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들 교수는 코로나19가 촉발한 ‘전면 온라인 강의’ 사태가 오히려 미래 교육을 한 발짝 앞당기는 절호의 기회가 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삼육대는 플립드 러닝(온라인 선행학습 뒤 토론식 오프라인 강의를 진행하는 수업 방식)을 기반으로 ‘MVP 혁신교수법’을 지난 2017년부터 자체 개발해 전 교과목으로 확산하고 있는데, 이 교수법은 디지털 활용을 전제로 한다. 이러한 가운데 이번 온라인 강의 전면화는 교수와 학생 모두 디지털 수업 방식에 적응하고 집중적으로 학습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김정미 삼육대 교육혁신단장은 “지난 3년간 혁신교수법을 도입하고 많은 교수님이 이를 교과목에 적용하면서 양적 성장을 해왔다면, 이번 학기에는 교육방법과 실질적인 콘텐츠의 퀄리티를 한 단계 높이는 질적인 성장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대만 프로야구·축구 정규리그 개막… 당분간 무관중 진행

    대만 프로야구·축구 정규리그 개막… 당분간 무관중 진행

    대만 프로야구와 프로축구가 12일 나란히 2020 정규시즌을 개막했다. 야구는 세계 프로야구 중 가장 처음, 축구는 아시아에서 두 번째다. 한국의 경우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폭이 둔화되면서 생활 방역으로의 전환을 조심스럽게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대만 야구·축구 개막이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대만 야구리그(CPBL)는 이날 타이중 인터콘티넨털구장에서 열린 퉁이 라이온스와 중신 브러더스의 경기를 시작으로 개막했다. 퉁이의 선발투수로는 한국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kt 위즈에서 활약했던 라이언 피어밴드가 나섰고 중신은 지난 시즌까지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활약했던 아리엘 미란다가 나섰다. 경기는 무관중으로 치러졌으나 홈팀 중신은 치어리더와 마스코트 공연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선수들은 접촉을 피하려는 듯 서로 손을 마주치지 않는 모습이었다. CPBL은 비말 전파를 막고자 ‘씹는 담배’도 금지했다. 전날 타오위안 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중신과 디펜딩 챔피언 라쿠텐 몽키스의 경기가 원래 개막전이었으나 우천으로 순연됐다. 간밤에 내린 비로 그라운드 사정이 나빠져 이날 같은 곳에서 열리려던 푸방 가디언스-라쿠텐전도 연기됐다. 앞서 대만 야구는 지난달 14일 예정됐던 개막을 두 차례 연기한 바 있다. 하지만 이날 오전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385명, 사망자가 6명으로 집계되는 등 사태 초기부터 대만 정부의 적극적 입국 차단으로 방역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일단 무관중으로라도 개막 팡파르를 울리게 됐다. 향후 선수 등 경기 관계자 중 확진자가 나올 경우엔 리그를 중단할 방침이다. 우즈양 CPBL 커미셔너는 “제대로 대책을 세워 개막했다. 국민과 팬들에게 건강과 용기를 줄 수 있도록 하겠다. 대만 프로야구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만 프로축구는 이날 지난 시즌 우승팀 다퉁FC와 준우승팀 타이파워FC의 경기를 포함해 1라운드 4경기를 개막전으로 치렀다. 다음달 말 7라운드까지 일단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2017년 출범한 대만 리그는 8개 팀이 세 차례씩 맞붙는 21라운드 체제다.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축구리그를 개막한 나라는 지난 5일 개막전을 치른 중앙아시아 타지키스탄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코로나 역발상… 스포츠는 계속된다

    코로나 역발상… 스포츠는 계속된다

    UFC, 美 섬에서 두 달간 무관중 대회 대만 프로야구, 관중석에 마네킹 배치 ‘테니스 황제’ 페더러, 원 포인트 강습 보라스 “모든 팀 애리조나에서 경기”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전 세계 스포츠가 올스톱되자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과거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기발한 아이디어가 속출하고 있다. 전례 없는 전염병의 확산이 역설적으로 인간의 상상력을 확장시켜 주는 모양새다. 가장 파격적인 시도에 나선 것은 세계적인 종합 격투기 단체 UFC다. 한 달에 적어도 2~3개 대회를 세계 곳곳에서 치러 오던 UFC는 코로나19로 대회 장소를 구하는 게 어려워지자 아예 외딴섬을 통째로 빌려 선수들만 모아 놓고 대회를 치르기로 했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8일 ESPN과의 인터뷰에서 오는 19일 미국 내 개인 소유의 한 섬에서 UFC 249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섬을 두 달간 폐쇄하고 우리의 모든 국제 대회를 여는 등 격투기 대회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이트 대표는 이 섬이 구체적으로 어디인지 밝히지는 않았으나 현재 대회를 열기 위한 인프라가 건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회는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코로나19로 러시아에 발이 묶인 라이트급 챔피언 하비프 누르마고메도프가 대회 출전을 포기함에 따라 같은 체급 1위 토니 퍼거슨과 4위 저스틴 게이치의 타이틀 매치가 치러진다.세계 프로야구 리그 가운데 가장 앞서 이번 주말 개막하는 대만 리그(CPBL)는 ‘마네킹 응원단’을 준비했다. 지난해 챔피언 라쿠텐 몽키스가 오는 11일 중신 브러더스와 치르는 홈 개막전에서다. 라쿠텐은 코로나19로 개막전을 관중 없이 열기로 했지만 팬 없는 개막전이 어색하다고 판단해 로봇 마네킹에 모자와 유니폼을 착용케 하고 일부는 응원 피켓도 들도록 하는 등 마치 관중이 입장한 것처럼 분위기를 띄운다는 전략이다.‘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팬들에게 원 포인트 레슨에 나서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보통 스포츠 스타들이 재택 훈련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는 것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자신의 발리 동작을 보고 따라해 보라고 지난 7일 팬들에게 제안한 것. 이후 영상이 올라오자 페더러는 “몸을 굽히지 말고 손목에 힘줘라”, “낮잠 자고 있는 강아지 위로 공을 날리는 자신감이 대단하다” 등의 조언을 해 줬다. 이 게시물은 6시간 만에 조회 수가 100만회를 넘어섰으며 1300여개 응답 영상이 달렸다. 코로나19로 아직 개막이 멀어 보이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는 리그 단축을 막기 위한 아이디어가 쏟아지고 있다. ‘슈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가을 포스트 시즌 관례를 깨고 대담하게 크리스마스 월드시리즈를 제안했다. 또 ‘전체 30개 팀이 애리조나에 모여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르는 방안’ 등도 검토되고 있다. 한편 손흥민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이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팀 훈련을 하지 않겠다고 공식 발표했던 것과 배치되는 ‘비밀 훈련’을 하는 모습이 포착돼 구설에 올랐다. 8일 현지 언론에 조제 모리뉴 감독이 영국 북런던의 한 공원에서 탕귀 은돔벨레 등 일부 선수들과 가까이 붙어서 운동하는 사진이 공개된 것. 토트넘 구단은 “선수들에게 야외 훈련 시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해야 한다는 점을 상기시켜 왔다. 더 강하게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미증유의 코로나19 팬데믹, 호모사피엔스의 상상력을 시험하다

    미증유의 코로나19 팬데믹, 호모사피엔스의 상상력을 시험하다

    격투기는 외딴 섬 통째로 빌려 두달 간 대회 개최대만 야구는 경기 분위기 나게 마네킹 응원단 도입페더러는 소셜미디어 통해서 즉석 원포인트 레슨메이저리그는 크리스마스 월드시리즈 제안도 나와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전 세계 스포츠가 올스톱되자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과거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기발한 아이디어가 속출하고 있다. 전례 없는 전염병의 확산이 역설적으로 인간의 상상력을 확장시켜 주는 모양새다. 가장 파격적인 시도에 나선 것은 세계적인 종합 격투기 단체 UFC다. 한 달에 적어도 2~3개 대회를 세계 곳곳에서 치러오던 UFC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대회 장소를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자 아예 외딴 섬을 통째로 빌려 선수들만 모아 놓고 대회를 치르기로 했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8일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과 인터뷰에서 오는 19일 미국 내 개인 소유의 한 섬에서 UFC 249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섬을 두 달 간 폐쇄하고 우리의 모든 국제 대회를 여는 등 격투기 대회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이트 대표는 이 섬이 구체적으로 어디인지 밝히지는 않았으나 현재 대회를 열기 위한 인프라가 건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회는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코로나19로 고향에서 발이 묶인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2·러시아)가 대회 출전을 포기해 같은 체급 1위 토니 퍼거슨(36·미국)과의 타이틀 매치는 퍼거슨과 라이트급 4위 저스틴 게이치(32·미국)의 대결로 대체됐다. 세계 프로야구 리그 가운데 가장 앞서 이번 주말 개막하는 대만 리그(CPBL)는 무관중 경기에 흥이 안난다고 ‘마네킹 응원단’을 준비했다. 지난해 챔피언 라쿠텐 몽키스(옛 라미고 몽키스)가 오는 11일 중신 브라더스와 치르는 홈 개막전에서다. 라쿠텐 구단은 코로나19로 개막전을 관중 없이 열기로 했지만 팬 없는 개막전이 어색하다고 판단해 로봇 마네킹에 모자와 유니폼을 착용케 하고 일부는 응원 피켓도 들도록 하는 등 마치 관중이 입장한 것처럼 분위기를 띄운다는 것이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팬들에게 원 포인트 레슨에 나서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보통 스포츠 스타들이 ‘외출 자제’ 메시지를 전파하기 위해 재택 훈련을 찍어 SNS에 올리는 것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자신의 발리 동작을 보고 따라해보라고 지난 7일 팬들에게 제안한 것. 이후 영상이 올라오자 페더러는 “몸을 굽히지 말고 손목에 힘줘라”, “낮잠 자고 있는 강아지 위로 공을 날리는 자신감이 대단하다”, “잘했다”, “조금 노력해야 할 것 같다” 등 조언을 해줬다. 이 게시물은 6시간 만에 조회 수가 100만 회를 넘어섰으며 1300여개 응답 영상이 달렸다. 코로나19로 아직 개막이 멀어보이는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도 리그 진행을 위한 갖가지 아이디어가 쏟아지고 있다. 슈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통상 가을에 챔피언을 결정하는 포스트 시즌이 열리는 관례를 깨고 대담하게 크리스마스 월드시리즈를 제안하기도 했다. MLB에서는 ‘전체 30개 팀이 애리조나에 모여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르며 5월 중 시즌을 개막하는 방안’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한미일 기약 없는데 대만 프로야구 11일 개막

    한미일 기약 없는데 대만 프로야구 11일 개막

    코로나19로 한미일 프로야구 개막이 기약 없이 연기된 반면 대만 프로야구는 오는 11일 개막할 전망이다. 다만 개막은 하되 관중들의 방역을 엄격히 하는 방식을 채택했는데, 이 같은 방식은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보며 개막 여부를 고민하고 있는 한국 프로야구도 참고할 만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만 프로야구를 주관하는 중화직업봉구대연맹(CPBL)은 코로나19를 이유로 개막을 당초 지난달 28일에서 이달 11일로 연기한 바 있지만 한국, 일본과 달리 추가 연기 없이 예정대로 11일 개막을 강행하는 기류다. 우즈양 CPBL 커미셔너는 “개막일을 다시 연기하진 않을 것”이라며 “11일 개막 계획에 따라 240개의 모든 게임이 열린다”고 했다. 대만이 개막에 자신감을 보이는 이유는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다른 나라에 비해 현저히 낮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인구 2381만여명의 대만은 1일 기준 322명의 코로나19 확진환자와 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다만 경기장 관중은 엄격히 통제한다. CPBL은 한때 무관중 경기도 검토했지만 관중수를 150명 이하로 제한하는 방침으로 변경했다. 대신 입장실명제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좌석 간격도 1m 이상 떨어뜨려 엄격한 거리두기를 지키기로 했다. 소리를 내 응원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CPBL은 원래 사용하던 로고를 코로나19 전용 로고로 바꿔 팬들에게 경각심을 깨워 주는 아이디어도 채택했다. 새로운 코로나19 전용 로고에는 마스크를 쓴 채 손을 씻는 선수의 모습을 집어넣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코로나 통제 자신감 대만 야구, 11일에 ‘플레이볼’

    코로나 통제 자신감 대만 야구, 11일에 ‘플레이볼’

    코로나19로 개막 미뤘지만 추가 연기 없어확진환자 322명으로 현저하게 환자수 적어150명 이하 입장·마스크 착용 등 엄격 통제코로나19로 한미일 프로야구 개막이 기약없이 연기된 가운데 대만 프로야구가 가장 먼저 11일 ‘플레이볼’에 돌입할 전망이다. 대만 프로야구를 주관하는 중화직업봉구대연맹(CPBL)은 지난달 28일 이번 시즌을 개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가 전 세계에 확산되면서 개막을 11일로 연기했다. 한국과 일본도 3월 예정된 개막을 연기한 것은 마찬가지지만 대만은 별다른 추가 연기 없이 리그를 개막하기로 하면서 한일과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대만이 리그 진행에 자신감을 보이는 이유는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다른 아시아 국가에 비해 현저히 낮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대만은 1일 기준 322명의 코로나19 확진환자와 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코로나19 대응 모범사례로 꼽히는 한국보다도 훨씬 낮은 수치다. 대만은 중국과 인접해 있어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됐지만 대만 정부가 검역 의무를 위반할 경우 최고 약 4000만원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할 정도로 고강도 방역 정책을 펼치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더딘 상황이다.우즈양 CPBL 커미셔너도 지난달 “개막일을 다시 연기하진 않을 것”이라며 “11일 개막 계획에 따라 240개의 모든 게임이 진행된다”고 밝힌 바 있다. 대만은 4개팀이 팀당 전반기 후반기 각각 60경기를 소화하는 체제로, 내년부턴 웨이중 드래건스가 1군 리그에 참여해 5개 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CPBL은 무관중 경기도 검토했지만 관중수를 150명 이하로 제한하는 방침으로 변경했다. 대신 입장실명제와 마스크 착용 등을 통해 장내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관객간 좌석 관격도 1m 이상 떨어트려 엄격한 거리두기를 지키기로 했다. 소리내 응원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CPBL은 원래 사용하던 로고를 코로나19 전용 로고로 바꿔 팬들에게 경각심을 깨워주는 한편 4월 개막 의지를 나타내기도 했다. 원래 로고는 CP와 BL 사이에 타자가 들어가 있지만 코로나19 전용 로고에는 마스크를 쓴 채 손을 씻는 선수가 대신 들어가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성동구, 서울시 유일 지역 평생교육 특성화 사업 선정

    서울 성동구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특성화) 공모’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신규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데 이어 연이어 특성화 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번 특성화 사업은 대학과 지역 사회가 함께 하는 상생의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전국 17개 선정 도시 중 서울시에서는 성동구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구는 교육부 보조금 5000만 원을 받아 관학 협력 교육, 미래 교육, 창업 교육 등 평생교육 진흥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의 핵심 주제는 ‘청춘을 두드리다, TAP Youth!’로 지역 평생교육 참여율이 저조한 청년과 대학을 활용해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번 특성화 사업은 성동구 평생학습관 독서당인문아카데미센터와 성동 4차산업혁명체험센터가 주축이돼 한양대학교 ICPBL센터와 사회혁신센터, 민간부분의 헬로우뮤지엄과 서울숲 둠벙이 등이 힘을 보탠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열린세상] 정부는 과학기술의 선도자가 아니라 후원자가 되라/이은우 건양대 교수

    [열린세상] 정부는 과학기술의 선도자가 아니라 후원자가 되라/이은우 건양대 교수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이 세상을 바꾸어 놓는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본격 진입하고 있다. 모바일 통신기술의 발달로 인류의 일상적인 행동과 소통 방식에도 혁명이 일어나고 있다. 이 변화의 시대에 대한민국이 경쟁력 있는 국가로 살아남으려면 국가과학기술정책은 어떻게 수립?추진돼야 할까. 내년에는 정부가 연구개발(R&D)에 올해보다 17% 이상 파격적으로 늘린 24조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정부가 연구개발투자를 늘리고 핵심기술을 집중 개발하는 내용으로 채워진 국가과학기술정책을 수립하고 성실히 집행하기만 하면 될 것인가. 새로운 시대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아래와 같이 국가과학기술정책과 관련된 주요 문제에 대한 제안을 해 본다. 첫째, 정부는 더는 과학기술계를 끌고 가려는 선도적 역할을 하지 말아야 한다. 이제는 과학기술계를 뒷받침하는 든든하고 포용적인 후원자가 돼야 한다. 민간이 국가보다 3배나 많은 연구개발투자를 하고 있다. 정부는 민간이 더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정부가 해야 할 일은 민간 부문이 수용할 수 없는 리스크를 부담하는 것이며, 지금 전혀 하지 않고 있는 새로운 일을 선도적으로 벌여 나는 것이며, R&D 실패에 대해 관용적 자세를 취하는 것이다. 정권마다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표하며 단기적인 성과 내기에 집착하면서 가장 중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해야 할 과학기술행정이 5년마다 단절되는 아픔을 더이상 되풀이하지 않는 것도 정부의 몫이다. 둘째, 정부는 깊은 이해와 분석을 통해 과학기술행정시스템을 혁신해야 한다. 과학기술행정의 역사는 50년이 넘었다. 그동안 1967년 과학기술처의 신설, KIST 등 정부출연연구소의 설립 및 분화, ‘G7’이나 ‘프런티어’와 같은 대형정부연구개발사업의 출범, 1999년 연구회 체제 출범 등 국가과학기술행정 체제에 획기적인 일들이 있었다. 이제 경쟁국들에 비해 우리나라의 과학기술행정 시스템에 비효율은 없는지 점검해 봐야 한다. 국가 간의 과학기술행정효율을 비교 분석해 보고 우리나라 시스템의 좋은 점은 강화하고 나쁜 점은 보완해 나가야 한다. 연구비 1000억원을 투입할 경우 어느 나라 시스템이 가장 효율적인지 비교분석해 봄 직하다. 국가별 비교 시에는 나라별 주요 과학기술정책 결정과정, 연구개발예산의 결정과정, 연구과제의 선정과 평가 등 연구개발을 관리하는 방식과 절차, 과학기술인력의 선발과 활용 및 유동성 등을 포괄적으로 비교 분석해야 할 것이다. 셋째, 정부는 규제개혁과 과학문화 확산을 통한 과학기술에 대한 사회적 수용성 확대에 가장 많은 관심과 노력을 쏟아야 한다. 아무리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를 창출하더라도 사회적으로 이를 수용할 생태계가 조성되지 않으면 사장될 수밖에 없다. 정부는 국민 전체의 이익이 극대화되는 합리적인 규제가 이루어지도록 앞장서야 할 것이다. 올 초 디트로이트 북미국제오토쇼보다 지난 11월 LA 모터쇼에서 배가 넘는 61개 신차가 공개됐다고 한다. 미국의 자동차 산업의 중심이 동부에서 서부로 이동하고 있다는 증거다. 그 원인은 캘리포니아가 친환경차의 최대 시장이고 정보기술(IT) 기업들과 스타트업들이 몰려 있으며 자율주행 규제는 대폭 풀고 배출가스 등 환경규제는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넷째, 정부는 기업가 정신으로 충만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더욱 힘을 기울여야 한다. 과학기술도 창업도 결국은 사람이 제일 중요하다. 연구개발비의 상당 부분을 모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창의적 인재 양성에 쏟아야 한다. 상아탑이 아니라 연구나 산업 현장 중심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기존교육의 틀에서 벗어난 시대정신에 맞는 인재는 교육 당국보다는 과학기술 당국이 연구과제에 기반한 인재양성 제도(PBLㆍProject Based Learning)를 통해 과감히 육성해야 할 것이다. 이른바 ‘타다 금지법’이 지난주 국회 상임위를 통과했다는 소식과 함께, 최근의 주가 급등으로 미국 애플사의 시가총액이 우리 코스피 시장 전체의 시가총액을 추월했다는 소식에 긴장하지 않을 수 없다. 어떻게 일궈 온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인데 여기서 말 수는 없지 않은가. 정책당국의 분발을 촉구한다.
  • ‘제1회 KYWA PBL 컨퍼런스’ 개최, 메리언 그라헥 기조강연 예정

    ‘제1회 KYWA PBL 컨퍼런스’ 개최, 메리언 그라헥 기조강연 예정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은 ‘제1회 KYWA PBL 컨퍼런스’를 오는 11월 28일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진흥원 측에 따르면 ‘제1회 KYWA PBL 컨퍼런스’는 PBL(Project Based Learning)을 통해 기하급수적인 속도로 변화하는 시대를 살아갈 청소년이 변화의 중심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청소년과 기성세대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할 것인지 함께 고민하는 자리다. ‘PBL×청소년과 함께하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문을 여는 제1회 KYWA PBL 컨퍼런스는 기조강연, 주제강연, 토론으로 구성했다. 기조강연은 미네르바스쿨에서 PBL을 경험한 이너플레닛 공동설립자 ‘메리언 그라헥(Marion Grahek, 23세, 청소년)’이 맡았다.메리언은 ‘가상, 글로벌, 지역 : 미네르바 학생은 어떻게 4년 동안 7개 도시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할까?’라는 주제로 컨퍼런스의 막을 연다. 이어서 박윤수 숙명여대 교수가 ‘수업 방식은 학생 간 사회적 자본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가?’라는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8개 기관·단체(구름학교, 유쓰망고, 미래교실네트워크, 창덕여중, 공릉청소년문화정보센터, 재미교육연구소, 서울특별시립성동청소년센터, 고등학자)의 PBL 실천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토론시간에는 ‘우리는 PBL 생태계 구축을 위해 어떻게 협력해야 할까?’라는 주제로 청중 소통할 예정이다. 한편, 제1회 KYWA PBL 컨퍼런스는 ‘PBL을 경험한 청소년’, ‘교수자 중심 교수학습법에서 학습자 중심 교수학습법인 PBL(Project Based Learning)로 교수학습법을 전환한 청소년지도자와 교사 등 청소년과 함께하는 사람들’ 300명이 청중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화시스템, 방사청과 ‘천마’ 1300억대 PBL 사업 계약

    한화시스템은 지난 1일 방위사업청과 방공무기 ‘천마’의 탐지추적 장치에 대한 1300억원 규모의 ‘성과기반군수지원’(PBL)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PBL은 무기체계 개발 단계부터 생산 업체를 선정해 배치, 운영, 유지하는 업무를 해당 업체가 전담하는 제도다. 천마는 육군 장갑차에 탑재하는 단거리 지대공 미사일로 2000년대 초반 탐지추적 장치의 국산화가 이뤄졌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최근 군은 PBL 도입을 확대하는 추세”라면서 “한화시스템은 방산 업계 최초의 운영 유지 전담 부서인 ‘MRO부’를 신설했다”고 소개했다. MRO부는 해군 함정전투체계에 대한 수명주기군수지원(LTS) 2차 사업, K계열 전차용 사격통제장비 PBL 사업 등 3000억원 규모의 MRO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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