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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스 브레이킹’ 산체스, 데뷔 첫 32강 테이블로 약진

    ‘아이스 브레이킹’ 산체스, 데뷔 첫 32강 테이블로 약진

    프로당구(PBA) 투어 데뷔 3개 대회 만에 ‘아이스 브레이킹’에 성공, 국내 연착륙을 신고했던 스페인 ‘3쿠션 전설’ 다니엘 산체스가 32강까지 내달렸다. 산체스는 24일 밤 경기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PBA 투어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 64강전에서 ‘베테랑’ 김병섭을 상대로 세트 점수 3-1로 승전을 신고하며 32강에 올랐다. 그는 올 시즌 직전 PBA 투어로 전향했지만 개막 2개 대회 연속 128강에서 탈락, 자존심을 구겼다. 그러나 산체스는 이번 대회 1회전에서 베트남의 강호 응고 딘 나이를 3-0으로 완파해 투어 첫 승을 신고한 데 이어 이날 2회전에서도 만만찮은 실력파 김병섭까지 돌려세우면서 투어에 적응을 마쳤음을 알렸다.김병섭을 1점에 묶어두고 9점 하이런을 포함 단 4이닝, 15분 만에 1세트를 가져온 산체스는 상대의 반격에 2세트 균형을 허용했지만 3세트 7차례의 공타를 남발한 김병섭을 다시 15-1로 제친 뒤 0-2로 밀리던 4세트 네 번째 이닝에서 9점을 쓸어 담아 사실상 낙승에 방점을 찍었다.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이 시즌 도중 투어에서 이탈한 뒤 맞은 첫 대회 32강에는 산체스를 비롯해 세미 세이기너(튀르키예), 다비드 사파타, 다비드 마르티네스, 하비에르 팔라존(이상 스페인), 에디 레펜스(벨기에) 등도 안착, 해외파들의 강세가 돋보였다. 시즌 개막전이자 투어 데뷔 첫 대회에서 깜짝 우승한 ‘미스터 매직’ 세이기너는 한동우를 3-1로 제압해 두 번째 우승의 교두보를 놓았다. 사파타는 승부치기 끝에 김병호를 따돌렸고, 마르티네스와 팔라존은 각각 임태수 구민수에 3-0 완승을 거뒀다.‘국내파’ 가운데는 조재호가 김원섭을 3-1로, 김재근도 강승용을 같은 점수로 물리치고 32강에 안착했다. ‘젊은 피’ 이영훈은 응우옌 꾸억 응우옌을 역시 3-1로 돌려세우고 32강에 합류했다. 여자부 16강에서는 한지은 ‘초대 퀸’ 김갑선을 세트 점수 2-0으로 완파치고 8강에 진출, 자신의 최고 성적을 또 한 번 갈아치웠다. 김진아는 권발해를 2-1로 제치며 ‘발해 돌풍’을 잠재웠고, 이미래와 김보미도 각각 히가시우치 나츠미(일본)와 용현지를 제압하고 8강을 신고했다. 한편 PBA는 남자 16강전과 여자 4강전이 열리는 26일부터 일반 관중을 대상으로 관람 티켓을 판매한다. 25일 오후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온라인 예매가 시작되며 26일부터는 현장 구매도 할 수 있다.
  • 세기의 뮤즈 오드리 헵번이 잠들어 있는 스위스 톨로체나즈 [한ZOOM]

    세기의 뮤즈 오드리 헵번이 잠들어 있는 스위스 톨로체나즈 [한ZOOM]

    레만호수에 접해 있는 스위스 보주(Vaud)의 도시들 가운데 모르주(Morges)라는 도시가 있다. 모르주는 한국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도시는 아니지만, 한 여인이 살았다는 이유로 유명해진 도시다. 그 여인의 흔적을 찾기 위해 모르주의 작은 마을 톨로체나즈(Tolochenaz)로 향했다. 세기의 뮤즈 오드리 헵번(Audrey Hepburn·1929~1993), 그녀를 만나기 위해.  불우한 어린 시절과 불행한 결혼생활 오드리 헵번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태어났다. 영국 금융회사 중역인 아버지와 정치인 가문의 딸인 어머니 덕분에 유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러나 독일 나치에 빠진 아버지가 어린 그녀를 두고 집을 나가버렸고, 독일군을 피해 어머니와 함께 네덜란드로 갔지만 네덜란드마저 독일에 점령당하면서 심각한 가난과 굶주림을 겪어야만 했다. 아버지의 가출과 전쟁으로 겪은 굶주림 때문이었을까? 오드리 헵번은 어릴 적부터 빨리 안정된 가정을 꾸리고 싶어 했다. 그래서 그녀는 1954년 한참 전성기를 달리던 24살의 이른 나이에 12살이나 많은 미국 헐리우드 영화배우 겸 감독 멜 페러(Mel Ferrer)와 첫 번째 결혼식을 올렸다. 그러나 멜 페러는 그녀에게 좋은 남편이 아니었다. 그의 오드리 헵번에 대한 열등감과 질투, 그리고 지속적인 외도 때문에 결국 두 사람은 헤어졌다.멜 페러와 이혼한지 1년 후인 1969년 오드리 헵번은 이탈리아 출신 정신과의사 안드레아 도티(Andrea Dotti)와 모르주 시청에서 두 번째 결혼식을 올렸다. 안드레아 도티는 오랫동안 그녀의 열혈 팬이었다. 그는 ‘로마의 휴일’에 등장한 그녀를 보고 그녀와의 결혼을 결심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 역시 그녀에게 좋은 남편은 아니었다. 그는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 헵번이 연기한 앤 공주를 사랑한 것이지, 현실의 오드리 헵번을 사랑한 것이 아니었다. 아드레아 도티 역시 지속적인 외도를 저질렀으며 결국 두 사람은 헤어졌다. 오드리 헵번의 흔적을 찾아 두 번째 이혼 이후 오드리 헵번은 1993년 눈을 감을 때까지 이 곳 톨로체나즈에서 두 아들과 함께 살았다. 톨로체나즈에는 오드리 헵번이 살았던 집이 그대로 남아 있다. 집 앞에는 오드리 헵번이 1963년부터 1993년까지 이 집에 살았다는 안내 표지판이 걸려있다. 오드리 헵번 집을 지나 조금만 내려가면 톨로체나즈 마을 중간에 조그만 ‘오드리 헵번 광장’이 있다. 그 곳 한 쪽에는 오드리 헵번의 전성기 때 모습으로 만든 청동 흉상이 세워져 있다. 광장을 지나 조금 더 걸어가면 톨로체나즈 공동묘지가 나온다. 입구는 빗장이 걸려있지만 누구든 빗장을 열고 들어갈 수 있다. 공동묘지 가운데에는 세기의 뮤즈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오드리 헵번이 작고 소박한 무덤이 있다. 은막의 여신에서 헌신과 박애의 아이콘이 되다 영화 팬들에게 오드리 헵번은 여신 그 자체였다. 오드리 헵번은 아름다운과 우아함의 상징이었으며, 전 세계 수많은 여성들이 ‘헵번 룩’과 ‘헵번 스타일’을 따라했다. 그녀가 떠난 지 30년이 지난 지금도 전세계 수많은 셀럽들이 그녀의 스타일을 따라하고 있다. 영화사를 통틀어 그녀만큼 영향력이 있는 여배우는 아마 없을 것이다. 오드리 헵번의 진정한 아름다움은 외모에서 끝나지 않았다. 1989년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어두워질 떄까지’를 끝으로 그녀는 영화계에서 은퇴했다. 이후 그녀는 유니세프(UNICEF·유엔아동기금) 명예 대사가 되어 병과 굶주림과 죽어가는 전세계 아이들을 돌보는데 모든 삶을 바쳤다. 그녀의 헌신하는 모습에 감동한 많은 사람들이 유니세프에 자원봉사를 지원했으며 성금과 물품을 보냈다. 그녀는 암 투병 중에도 아이들을 돌보며 헌신했다. 유니세프는 그녀의 이름을 딴 ‘오드리 헵번 인도주의상’을 만들었다. 그녀의 흔적으로 뒤로 하고 모든 명성을 뒤로 하고 헌신적인 삶을 살았던 오드리 헵번은 영화 속에서도, 현실의 삶에서도 진정 아름다운 사람이었다. 그녀가 세상을 떠난 후 많은 시간이 흘렀음에도 그녀를 추모하는 영화제, 사진전에는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가 그녀를 기억한다. 그것은 단지 그녀의 아름다운 외모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톨로체나즈에서 만난 그녀의 흔적을 뒤로 하며, 그녀가 남긴 말을 떠올렸다. “아름다운 눈을 가지고 싶다면 다른 사람의 좋은 점을 보세요. 아름다운 입술을 가지고 싶다면 친절하게 이야기하세요.”(For beautiful eyes, look for the good in others, for beautiful lips, speak only words of kindness)
  • 경기도, 28일부터 김포~고양~파주 광역 관광프로그램 운영

    경기도, 28일부터 김포~고양~파주 광역 관광프로그램 운영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오는 28일부터 12월 3일까지 김포, 고양, 파주시의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관광 프로그램 ‘경기 서북부 시티투어’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시티투어는 매주 금·토·일요일 운행하는 정규노선과 지자체별 행사와 관광 수요 등을 반영한 기획노선으로 구성됐다. 정규 노선은 2개 도시 대표 관광지를 연결하는 당일 코스다. 금요일 김포~고양 코스(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장항습지 등), 토요일 고양~파주 코스(일산호수공원, 중남미문화원 등), 일요일 파주~김포 코스(오두산 통일전망대, 김포 아라마리나) 등으로 1일 1회 운영한다. 홍대입구역에서 출발해 지자체별 주요 관광지를 거쳐 다시 홍대입구역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기획 노선은 단풍 명소 등 계절별 특색을 반영하거나 지자체 행사와 축제와 연계하는 비정기적 코스로 사전 예약을 통해 15명 이상 참여 시 요일 구분 없이 운행한다. 탑승 장소는 홍대입구역 3번 출구로 시티투어 전용 웹사이트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잔여 좌석에 한해 현장 발권도 가능하다. 자세한 코스는 경기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웹사이트(www.ggpbu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용훈 도 관광산업과장은 “경기 서북권의 평화생태 관광자원을 연계한 광역시티투어를 통해 인접 지자체인 김포·고양·파주가 가진 매력을 따로 또 같이 보여줄 것”이라며 “광역화되는 관광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연말 성과분석을 거쳐 권역별 광역시티투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민화투 치며 외국인 사귀었죠”… 프랑스와 돌다리 쌓은 ‘긍정의 힘’[임형주의 임의 동행]

    “민화투 치며 외국인 사귀었죠”… 프랑스와 돌다리 쌓은 ‘긍정의 힘’[임형주의 임의 동행]

    최정화(67)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CICI) 이사장은 만나자마자 고 김수환 추기경의 말을 꺼냈다. 며칠 전 우연히 유튜브에서 필자가 김 추기경에 대해 얘기하는 것을 보았다면서 활짝 웃었다. cpbcTV가 지난해 2월 김 추기경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버스킹, 김수환 어게인’ 영상이다. 그는 “인연이 닿으려니 이렇게 곳곳에서 만나는 것 같다”고 했다.한국의 국제회의통역사로서 커리어를 시작해 한국외국어대 통번역대학원 교수, 세계와 한국이 문화 가교로서 폭넓게 활동하는 그는 “기독교 신자이지만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을 받으면 김수환 추기경이라고 얘기한다”면서 전담 통역했던 이야기부터 들려주었다. “30년 전쯤 프랑스 비시에서 기아방지 개발촉진대회가 열렸는데, 그 자리에 참석한 김 추기경의 설교를 듣고자 비가 오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어요. 닷새 동안 통역해 드렸는데, 사실 김 추기경은 통역이 필요 없을 정도로 외국어를 잘하시는 거예요. 그래서 슬쩍 물어봤죠. 몇 나라 말을 하시는지. 영어는 기본이라 배웠고, 독일에서 공부했으니 독일어를 하고, 교황님을 뵐 때 이탈리아어로 말하고 성서를 읽어야 해서 라틴어를 하신다는 거예요. 독일과 이탈리아를 오가며 프랑스어를 조금 알게 됐고, 일제강점기를 겪어 일본어도 약간 할 줄 알고. ‘한국어까지 일곱 개나 하시네요’ 했더니 ‘두 개 더 있다. 참말과 어쩔 수 없이 하는 거짓말’이라고 하시는데, 이 멋진 말씀에 그때부터 더욱 존경하게 됐어요.” 한국 첫 국제회의통역사로 출발방송국서 프랑스어를 듣고 반해외대 진학 뒤 통역사 길 들어서유학 시절부터 문화로 소통 관심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클럽에서 만난 최 이사장은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날을 화창하게 만드는 표정과 입담으로 인터뷰 내내 활기를 불어넣었다. ‘긍정 에너지가 강렬하게 다가온다’고 했더니 “사람들이 날 만나면 긍정 기운이 느껴져 즐거운 게 제일 인상에 남는다더라”며 활짝 웃었다. 긍정의 힘에 적극성과 추진력이 그를 한국 최초의 국제회의통역사로 태어나게 한 게 분명했다. 그가 프랑스어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도 그렇다. “그때도 제가 참 발칙했던 것 같아요. 중학교 2학년 때였는데. 아는 언니가 방송국에 있어서 그 언니를 만나러 갔어요. 엘리베이터에서 어떤 언어가 들리는데, 어머, 그 멜로디가 너무너무 아름다운 거예요. 중2의 실력으로 봐도 영어는 아니었어요. 그래서 ‘Where are you from?’(어디서 왔어요?) 물었더니 ‘프헝스’라고 대답하는데, 너무나 멋진 발음이었어요. 그래서 ‘아, 저 말을 해야겠다 생각했죠.”(프랑스어는 r을 ㅎ과 비슷하게 발음한다) 만약 그 엘리베이터를 안 탔으면, 그 엘리베이터 안에 그 사람이 없었다면 프랑스어를 접했을까 아직까지 떠올려 본다고 했다. 물론 ‘운명’적으로 그렇게 됐겠지만. 경기여고에서 공부깨나 했던 그는 대학 진학에 좌절을 맛봤지만, 그 긍정의 힘을 믿고 걸어갔다고 했다.“서울대를 지원했다가 떨어졌어요. 희한하게 그해에 문과 1등부터 18등까지 그런 처지였고, 그중 16명이 한국외대에 입학했어요. 다른 친구들은 재수를 해서 서울대에 갔는데, 전 학교에 남았죠. 불어과 학과장님과 면접을 하는데, 4년 장학금을 주겠다는 제안을 하는 거예요. 문학보다는 말을 좋아했고, 외대에는 외국인들이 잔뜩 있으니 너무 분위기가 좋아서 남았죠. 3학년 때 불어과 교수님이 한국에는 동시통역이라는 학문이 없는데, 학생 중에서 네가 성격이 제일 활발하고 새로운 것을 좋아하니 한번 해보는 게 어떻겠냐고 하시더라고요. 그때까지도 순차 통역을 하는데, 이건 헤드셋을 꽂고 동시에 하는 게 너무나 멋있는 거예요. 그래서 통역사의 길로 들어섰죠.” 대학을 졸업하고 파리제3대학 통번역대학원에 진학해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때도 고난의 연속이었지만 특유의 유쾌함과 적극성으로 극복했다. ‘민간 외교 선봉’ CICI 20주년‘디딤돌상’ ‘징검다리상’ 등 제정“돌 불변하듯 영원한 가치 의미”정명훈·뽀로로·넷플릭스 등 수상 “영어나 프랑스어 잘하는 애들이랑 공부해야 하는데, 이 친구들은 스페인어나 이탈리아어가 모국어인 친구들을 사귀고 싶어 하는 거예요. 그 당시만 해도 한국말을 하는 저한테 관심이 전혀 없었죠. 뭘 알려줘야 이 친구들이 관심을 가질까 고민했어요. 당시는 소련 영공을 지날 수 없어 유럽에 가려면 18시간이 걸리고, 대한항공에선 승객들 지루함을 달래라며 화투를 선물로 줬거든요. 그걸로 얘네들한테 민화투를 가르쳐 줬죠. 그림도 아기자기하고 예쁜데, 이게 재미있기까지 하네? 카드와는 또 다른 차원이라. 나랑 공부 두 시간 하면 민화투 20분 쳐 주기, 이 친구들이 완전히 빠져서 그때부터는 같이 공부해 주더라고요.” 최 이사장이 유쾌하게 웃으면서 말을 이어 갔다. 친구들이 집에 돌아가서는 가족에게 ‘전수’하고, 그 가족들은 ‘원조랑 민화투를 치고 싶다’며 초대도 많이 했단다. 한국의 소소한 문화에 빠져드는 그들에게서 CICI를 떠올렸는지도 모르겠다. 국제회의통역사로 교수로 국내외에서 만난 수많은 문화 전문가들이 한국에 대해 궁금해하고 알고자 하는 모습을 보면서 본격적으로 문화소통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 2003년 6월 외교통상부(현 외교부) 인가를 받아 CICI를 설립했다. 한국·프랑스 관계 발전의 실마리佛 항공우주 기술·韓 마케팅 장점문화 넘어 과학 교류·시너지 희망건강 유지해 한국 홍보하는 게 꿈 “바로 이 자리(프레스센터)에서 창립 발기인 모임을 열었어요. 그러고 보니 이것도 인연인가 봐요. 우리는 올해 창립 20주년, 임형주씨는 세계 데뷔 20주년. 어쩌면 이렇게 잘 맞는 거죠.” 사소한 것조차 놓치지 않고 의미를 담아 말하며 활짝 웃어 보였다. CICI는 매년 한국의 이미지를 알린 사람과 기관, 상징물에 이미지상을 준다. 첫 수상자인 지휘자 정명훈부터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가수 싸이, 재즈가수 나윤선, 프랑스 전 디지털경제부 장관 플뢰르 펠르랭, 전 프로골퍼이자 방송인 박세리, K팝 칼럼니스트 제프 벤저민, 황동혁 영화감독, 배우 이정재와 탕웨이 등 국적도 활동 영역도 다양하다. 만화 캐릭터 뽀로로와 핑크퐁, 유로 패션하우스, 넷플릭스 등도 수상자 명단에 있다. 이들 모두가 한국 이미지를 세계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공통점으로 수렴된다. 독특한 것은 상의 이름이다. 그해 한국을 가장 잘 알린 이에게는 디딤돌상, 한국과 해외를 연결하는 이들에게는 징검다리상, 예술계에서 아름다운 이미지를 꽃피우면 꽃돌상, 한국을 널리 알린 10대들에게는 새싹상을 주었다. 정 지휘자와 반 전 총장·인천공항공사 등은 디딤돌상, 펠르랭 전 장관과 벤저민·넷플릭스 등은 징검다리상, 발레리나 박세은과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 등은 꽃돌상을 받았다. 김연아·박태환·황선우(이상 수영) 선수, 2011 U17 여자 축구대표팀, 피아니스트 김선욱과 조성진·이혁, 뽀로로와 핑크퐁 등은 역대 새싹상 수상자들이다.상 이름을 돌에서 찾은 건 최 이사장의 아이디어다. “돌은 영원하고 불변이기 때문에 이 가치가 변하지 않았으면 했어요.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장마리 르 클레지오에게 징검다리상을 줬는데 너무나 좋아하는 거예요. 자기 이름이 ‘돌다리’라는 의미인데, 이름과 같은 상을 받았다면서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가는 길이 맞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한국과 프랑스 관계를 오랜 기간 지켜본 전문가로서 그에게 양국의 미래 관계 전망을 물었더니 “문화라는 걸 예술에 국한하지 않고 과학으로도 시선을 확장해 더욱 돈독한 교류를 했으면 좋겠다”면서 “골든타임이 도래했기 때문에 더 문화적으로 활발하게 교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프랑스는 혁신기술 쪽에서는 굉장히 앞서가고 있어요. 특히 항공우주와 원전 등 에너지 분야에서 세계 첨단기술을 선도하며 투자도 많이 하고 있는데 마케팅은 한국이 더 경쟁력이 있는 것 같아요. 양국이 상호 보완적인 분야에서 컬래버를 하면 시너지가 클 거라고 봅니다.” 2003년 한국 여성으로는 최초로 프랑스 정부가 수여하는 국가 최고훈장인 레지옹 도뇌르를 받은 그답게 양국 발전을 위한 말을 하면서 눈빛을 반짝였다. 이토록 빛나는 얼굴을 하면서도 그는 “아직 모르는 게 너무너무 많고 부족하다”며 자신을 낮췄다.앞으로 하고 싶은 걸 물으니 ‘건강’이 먼저 나온다. “유튜브 채널 ‘최정화의 랑데부’를 하면서 한국의 구석구석을 널리 알리고, 다른 나라의 문화도 한국에 알리는 쌍방향 소통을 하려면 건강해야 해요. 매년 개최되는 문화소통포럼과 한국이미지상 시상식도 준비하고, 매달 Korea CQ 포럼도 열어야 하고요. 나날이 발전하는 기술을 어떻게 활용하고 접목하면서 한국을 알릴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끝도 없이 나온다. 그러면서 마음속에 품고 있는 문장 두 개를 꺼냈다. ‘Vouloir, c’est Pouvoir’(원한다는 것, 그건 할 수 있다는 것이다)와 ‘진인사대천명’. “무엇이든 간절히 원하면 이뤄진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최선을 다해 움직여야죠. 그런 뒤에는 하늘의 뜻을 기다리는 거죠.” 팝페라 테너
  • “고구려 후예 발해처럼…” 무명 권발해, 스롱 피아비 잡고 16강 진격

    “고구려 후예 발해처럼…” 무명 권발해, 스롱 피아비 잡고 16강 진격

    “제 이름 발해처럼 이젠 LPBA 투어에 당당히 이름을 내밀고 싶습니다”. 지난해 여자프로당구(LPBA) 데뷔 시즌을 불과 101위로 마감했던 ‘무명’의 권발해(19)가 통산 6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한 투어 최다승자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를 잡고 전용 경기장 시대를 열어젖힌 하나카드 챔피언십 최대 이변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권발해는 22일 경기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LPBA 투어 하나카드 챔피언십 32강전(3전2승제)에서 90분 만에 스롱을 2-1(9-11 11-10 9-8)로 제압했다. 앞서 예선 1·2차전에서 서유리와 오지연을 제치고 64강 본선에 오른 뒤 최연주를 따돌리고 32강에 올랐던 권발해는 이날 스롱까지 제치는 이변을 연출하며 16강에 진출, 임경진을 역시 2-1로 누른 김진아를 상대로 8강 티켓에 도전한다.누가 봐도 경기 결과를 뻔히 점칠 수 있었던 경기의 흐름은 1세트 종반부터 예상 밖으로 흘러갔다. 권발해는 최다승자를 만났다는 긴장감에 초반 8이닝을 공타로 돌아섰다. 그 사이 스롱은 2이닝 4연속 득점을 포함해 6점을 솎아내며 손쉬운 승전을 예고했다. 그러나 이후 스롱의 장타가 침묵한 사이 권발해는 9이닝 3득점에 이어 10이닝 하이런 5점을 기록하는 뒷심으로 반격했다. 비록 두 점 차로 첫 세트를 내주긴 했지만 투지를 보여주기엔 충분했다. 그러나 1세트는 시작에 불과했다. 첫 이닝 3득점으로 기분 좋게 2세트를 시작한 권발해는 스롱과 팽팽한 기 싸움을 벌이다 6이닝 이후 잡은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균형을 맞췄다. 3세트는 막판이 압권이었다. 초반 5-4로 앞서가다 여섯 이닝 공타에 다시 빠지는 바람에 5-8의 매치포인트를 허용한 권발해는 스롱이 마지막 1점을 채우지 못하고 세 이닝 공타에 머무는 동안 뒤돌리기로 1점을 만회해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또 한 차례의 뒤돌리기가 충돌로 무산돼 호흡을 가다듬은 권발해는 그러나 앞돌리기와 뒤돌리기로 8-8 더블 매치포인트를 만든 뒤 회심의 옆돌리가를 성공시키면서 투어 통산의 6승의 주인공인 스롱이라는 ‘대어’를 잡았다. 경북 대구 출신의 권발해는 중학교 3학년 때 처음으로 큐를 잡았다. 아마추어 경력이 전무한 그는 당구 입문 3년 만인 지난해 프로 선발전에서 낙방했지만 PBA 공식 테이블 업체의 와일드카드로 데뷔 시즌을 치러냈다. 하지만 포인트 랭킹은 101위로 초라했다. 최고 성적이 본선 64강 한 차례에 불과했던 권발해는 그러나 올 시즌 지난 두 차례 대회에서는 연속 33위에 올라 적응을 알렸고, 이날 생애 첫 16강에 진출하면서 자신의 최고 성적을 갈아치웠다. 그는 “오늘 LPBA 최강인 스롱과의 대결에서 중요한 순간 정신력이 가장 중요하다는 교훈을 얻었다”면서 “다만 기본적인 공에 더 충실해야겠다는 또 다른 가르침도 받았다”고 자세를 낮췄다.발해는 대조영이 고대 고구려를 계승해 한반도 북부와 만주, 연해주 일대에 세워 통일신라 시대 당시 남북국 체제를 형성했던 국가다. 한동안 우리 민족 국가로 인정받지 못했던 나라이기도 하다. 권발해는 “제 독특한 이름은 한동안 우리 민족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역사 속에 묻혀 있었던 발해처럼 강인하고 꿋꿋하게 자라라며 아버지가 지어준 이름”이라면서 “저도 이제 무명에서 벗어나 모든 이로부터 떳떳하게 인정받는 프로 당구인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 [인사]Sh수협은행

    ■수협은행 ◇ 임원 선임 △금융소비자보호본부장 임연숙 △투자금융본부장 도문옥 ◇ 부장(별급) 승진 △여신관리부 최종식 △IT지원부 김명주 △종합기획부 이동우 △미래혁신추진실(M&A) 이기동 △WM사업부 신동열 △미래혁신추진실(자산건전화2) 배용진 △마포금융센터 김용우 △전남금융본부장 류수중 ◇ 팀장·지점장(1급) 승진 을지로지점 정종길 △종합기획부 김우연 △개인금융부 이연희 △기업금융부 이효세 △심사부 김경민 △IT개발부 유길영 △IT개발부 수신팀장 정수택 △WM사업부 김해정 △금융소비자보호본부 김재우 △리스크관리부 김수동 △정보보호본부 이정아 △신탁사업본부 박재곤 △디지털전략부 임재정 △중부기업금융본부 오재성 △상무역지점 김윤정 △서대구지점 김상연 △울산지점 박호근 ◇ 본부장 전보 △강남기업금융본부장 이해균 △서여의도종합금융본부장 조동호 △서울중앙금융본부장 이태욱 △서울압구정금융본부장 박윤서 △서울양재금융본부장 장문호 △서울연희로금융본부장 임덕순 △부산금융본부장 김수용 △서여의도종합금융본부 종합금융지점장(본부장) 송재원 ◇ 부서장 전보 △미래혁신추진실(신사업) 송상호 △미래혁신추진실(자산건전화1) 문기성 △여신기획부장 임기태 디지털전략부장 민원대 ◇ 센터장·지점장 전보 △상봉역지점장 배용순 △신설동역지점장 최남규 △장안평지점장 이미숙 △중화동금융센터장 김명수 △신사역지점장 한연정 △안양지점장 신민수 △역삼동지점장 유성호 △위례지점장 주용한 △송도국제도시지점장 박서연 △당산역지점장 김명준 △DMC금융센터장 곽민호 △용산역지점장 손병찬 △교대역지점장 문지훈 △평택비전동지점장 최미경 △목동역지점장 박범재 △안산지점장 이현희 △주안지점장 노희정 △원주금융센터장 전광혁 △광주첨단지점장 임성길 △감천항지점장 하계용 △명지지점장 김경득 △범일동지점장 윤태주 △창동역금융센터 개설준비반장 진정훈 ◇ 팀장 전보 △기업지원팀장 윤재섭 △인사팀장 장재영 △카드마케팅팀장(수협카드 사이버지점장) 윤종환 △카드개발팀장 유길영 △펀드제도개선TF팀장 김선기 △소비자지원팀장 박병권 △운영리스크TF팀장 이형주 △준법감시팀장 김진용 △자산건전화추진1단장 전양수 △자산건전화추진2단장 이명규 △수산해양기획팀장 강복순 △IT개발부 규제·기술변화대응TF팀장 이미경 △홍보팀장 김경수 △감사기획팀장 조선기 △자금시장팀장 장성호 △자금기획팀장 송병길 △IT개발부 공통관리팀장 신재식 △IT개발부 펀드인프라구축TF팀장 이우석 △소비자보호팀장 장욱 △프로세스혁신팀장 정진철 △디지털감사팀장 오병준 △임점감사팀장 이명호 △언택트영업팀장 김윤정 ◇ 기업금융지점장·종합금융지점장·PB지점장 전보 △강남기업금융본부 기업금융지점장 구동현 △중부기업금융본부 기업금융지점장 김준상 △본점영업본부 종합금융지점장 유재진 △여의도종합금융본부 종합금융지점장 신민호 △여의도종합금융본부 종합금융지점장 한종희 △서여의도종합금융본부 종합금융지점장 윤진태 △압구정금융센터 PB지점장 황근애 △양재금융센터 PB지점장 김선미
  • 신한투자증권....수수료 장사에서 고객 우선으로 전환

    신한투자증권....수수료 장사에서 고객 우선으로 전환

    신한투자증권이 고객 자산관리를 담당하는 프라이빗 뱅커(PB)의 성과 평가체계 항목 중 ‘고객수익률’ 비중을 확대했다. 기존에는 ‘수익’ 항목을 핵심지표로 두고 평가했다면 앞으로는 고객수익률도 같은 비중으로 평가된다. 여기서 ‘수익’은 PB들이 고객의 돈을 운용해 창출하는 수수료 이윤을 의미한다. 신한투자증권은 20일 기존 PB 성과 평가체계에서 500점이었던 고객수익률의 배점을 이번 평가 시스템 변동을 통해 수익과 같은 2000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PB 인사평가 점수 전체에서 기존 ‘고객수익률’이 전체 평가지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7%였다면 이번 조정으로 14.8% 수준으로 확대된 것이란 설명이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과거 PB들이 수수료를 얻기 위해 매매 위주로 돌리는 행태가 있었다”며 “앞으로는 회사의 이익보다 고객의 수익을 더 우선하겠다는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PB의 성과평가 지표는 성과급과 승진을 결정하는 인사평가의 기준이다. 이번 평가 비중 조정으로 PB들은 개인의 실적만을 우선하기보다 실질적인 고객의 자산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화된 고객수익률 평가 기준은 이번 달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신한투자증권은 고객의 이익을 직원평가에 연동하는 ‘고객수익률 평가제도’를 2012년 증권업계 최초로 시행한 바 있다.
  • ‘국내외 반등 시그널’ 반도체·자동차株 주목하라[양은희 PB의 생활 속 재테크]

    미국의 경기 회복세가 견고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 상무부는 지난달 29일 올해 1분기 미국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예상치보다 높은 연 2.0%라고 발표했다. 고용시장도 호조를 나타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주간(19~23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 대비 2만 6000건 감소한 23만 9000건을 기록했다. 한 달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었다. 미국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 국내 증시는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들의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발언들과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당분간 미국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횟수에 따라 불확실한 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하반기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횟수가 불투명한 상황 속에서 국내 증시도 전반적으로 투자 심리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지난 7일 삼성전자의 잠정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2분기 실적 호조가 반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3위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시장 전망치보다 높은 실적을 내놨다. 이어 반도체 업황이 바닥을 통과하고 있으며 기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도 개선되고 있다. 올 7월은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가 역전된 지 1년이 되는 시점이다. 만약 미국 기준금리가 7월 인상 후 연말까지 동결되고 내년에 인하 사이클에 진입한다면 금리 역전 폭은 점차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과 미국 기준금리 역전 폭이 축소됐던 가장 가까운 과거는 2019년 1월부터 12월까지로 경기소비재와 정보기술(IT) 업종이 가장 성과가 좋았다. 통화정책 변화와 금리 하향 조정을 고려하면 당연한 결과로 볼 수 있다. 경기소비재와 IT 업종 내에서는 자동차와 반도체의 비중이 가장 크다. 두 산업은 주요 국가 중에서 미국 경제에 가장 민감하다. 올해 이익 추정치 변화를 살펴보면 자동차가 포함된 경기소비재는 이익 증가율이 높아 주가 상승을 지지할 수 있다. 반도체를 포함한 IT는 하반기 회복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의 수출 개선에 대한 전망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3분기 반도체의 수출 전망은 다른 산업보다 크게 개선됐으며 반도체 순이익도 3분기부터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이에 투자 기대수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외국인 수급이 지속 유입되고 있는 반도체와 자동차 업종의 비중 확대를 추천한다. 한국투자증권 송파PB센터 영업팀장
  • PBA 전용구장 시대…20일 하나카드 챔피언십 개막으로 활짝

    PBA 전용구장 시대…20일 하나카드 챔피언십 개막으로 활짝

    프로당구(PBA) 전용 구장 시대가 마침내 활짝 열렸다. 프로당구인들의 숙원이던 전용 경기장이 20일 완공돼 남녀 예비 챔피언들을 맞는다. PBA는 19일 “2개월 여의 공사 끝에 경기 고양의 킨텍스 제2전시장 내에 전용 구장인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이 완공됐다”고 밝혔다. 제2전시장 C5구역 904.1㎡(약 274평) 공간에 지어진 전용 구장은 메인 테이블이 자리한 주경기장, 6개 테이블이 들어선 보조경기장과 함께 총 230여석의 관람석도 마련됐다. PBA 스타디움은 자유로에 인접하고 향후 개통될 GTX 승차역과도 가까워 최적의 교통 요건을 갖춘 최고의 입지로 평가받았다. 새 둥지에 담을 첫 대회는 20일 개막해 28일까지 열리는 PBA·LPBA 투어 하나카드 챔피언십이다. 시즌 2차 대회인 실크로드-안산 챔피언십 종료 후 열흘 만에 열리는 이번 대회는 20~21일 이틀간 여자부(LPBA) 예선이 치러지고 22일 오후 1시 50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 개장식·개회식과 함께 남자부(PBA) 128강전이 일제히 시작된다. 결승전은 LPBA는 27일 밤 11시, PBA는 28일 밤 11시다.전용 구장 개장과 함께 LPBA 총상금은 9160만원으로, 우승 상금도 3000만원으로 올랐다. 우승 상금은 2차 대회 이후 다시 2000만원에서 50% 오른 것이다. PBA는 시즌을 앞두고 우승 상금을 타이틀 스폰서의 의견에 따라 조율키로 해 시즌 개막전인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에서 처음으로 우승 상금 ‘3000만원 시대’를 열었다. 이날 공개된 LPBA 대진표에 따르면 20일 LPBA PPQ(1차 예선)에는 최근 10개 대회 성적을 기반으로 시드를 얻은 32명 외 나머지 32명이 출전, 21일 치러지는 PQ(2차예선) 티켓에 도전한다. 특히 ‘슈퍼 루키’ 장가연(휴온스)과 ‘아마 1위 출신’ 한지은(에스와이)의 행보가 주목된다. 데뷔전이었던 시즌 개막전에서 8강까지 내달려 당구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장가연은 안산 대회에서도 16강에 올라 프로무대 연착륙을 알렸다. 한지은 역시 데뷔전 탈락의 아쉬움을 털고 안산에서 32강을 밟았다. 이번 대회 둘의 첫 상대는 각각 이채원(150위), 임혜원(66위)이다.
  • 이마트, 친환경 中企 손잡고 ‘지속가능한 혁신’

    이마트, 친환경 中企 손잡고 ‘지속가능한 혁신’

    이마트는 중소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활성화를 지원하면서 동반 성장을 통한 ‘지속 가능한 혁신’을 도모하고 있다. 2021년 사내에 ‘지속가능혁신센터‘를 신설한 이마트는 지난해 6월에는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지속 가능한 상품’의 기준과 핵심 과제를 제시한 가이드북을 발행했다. 가이드북에서는 ‘상품 지속 가능성 이니셔티브’(PSI)를 공개하고, 유관 업계와 그 가치를 공유하며 협력을 선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PSI는 이마트와 세계자연기금(WWF)이 함께 연구해 상품의 지속 가능성을 판단하는 기준과 원칙을 제정한 표준 가이드다. 상품을 생산하고 유통할 때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을 최소화하고 소비자의 건강과 안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마트는 PSI 연구과제 중 하나인 친환경 상품의 유통 확산을 목표로 협력 중소기업의 ESG 대응 역량 지원 활동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현재 매년 약 20개 내외의 자체브랜드(PB) 상품에 대해 친환경 인증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해에만 이를 위해 약 8000만원을 지원했다. 이마트의 친환경 인증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들은 별다른 비용 부담 없이 상품의 경쟁력을 높이는 효과를 얻게 된다. 이마트의 대표 PB 노브랜드도 변신을 꾀하고 있다. 브랜드 기존 핵심 키워드였던 ‘가성비’에서 ‘가성비에 가치를 더한 상품’을 선보이며 브랜드 외연을 확장하는 중이다. 최근에는 사회적기업 할리케이와 함께 ‘친환경 파우치’를 개발했다. 이 파우치는 페트병 재활용 소재로 생산한 섬유로 만든 업사이클링 제품이다. 향후 상품 경쟁력을 갖춰 노브랜드 매장 및 외부로 판매를 확대하는 계획을 검토 중이다.
  • 빅데이터 자동화 시스템 ‘혁신 공장’… 고객 맞춤 전기차 생산

    빅데이터 자동화 시스템 ‘혁신 공장’… 고객 맞춤 전기차 생산

    현대자동차그룹은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에 앞서가기 위해 공정 전반을 혁신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그룹이 신설 중인 전기차 공장에는 빅데이터 기반 자동화 시스템 등 차세대 기술이 집약돼 있다. 지난 4월 기아 오토랜드 화성에서 기공식을 가졌던 기아의 ‘고객 맞춤형 전기차 전용 공장’은 2025년 하반기 양산에 돌입해 연간 최대 15만대까지 생산할 수 있는 곳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이곳은 유연한 생산은 물론 저탄소, 지능화 인간 친화를 추구하는 혁신 공장으로 현대차그룹은 이곳이 국내 미래차 생산의 대표적인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29년 만에 국내 최초로 신설하는 전기차 전용 공장으로 약 1조원이 투입된다. 이 공장에는 ‘셀 방식’의 생산 시스템이 적용된다. 기존 자동차 공장에서 볼 수 있는 컨베이어 시스템에 ‘옵션장착장’(셀)을 도입한 것이다. 대량생산을 상징하는 컨베이어 시스템과 첨단 지능형 공장인 셀 시스템을 적절히 융합해 다양한 품종의 차량을 유연하게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게 현대차그룹의 계획이다. 차량 제조 과정의 한 단계인 ‘도장’ 공정에서 발생하는 탄소와 유해물질을 저감하는 건식부스도 운영한다. 아울러 자연채광을 활용하고 제조 공정을 대폭 축소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탄소 배출량을 기존 공장 대비 20% 저감할 방침이다. 머신러닝,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차량 하부의 도장품질 검사 및 글라스·엠블럼·로고 장착 등의 공정을 자동화할 예정이다. 무거운 물건을 운반하거나 사람이 위를 보면서 작업하는 공정도 기계가 수행하게끔 해 노동자의 피로도를 낮춘다. 기아는 ‘목적기반모빌리티’(PBV)라는 신개념 자동차를 선보일 예정인데, 이 공장에서 최초로 생산된다. 프로젝트명은 ‘SW’이며 중형급 사이즈로 개발된다. 현대차는 울산공장에 전기차 전용 공장을 신설한다. 이 공장은 1996년 아산공장 가동 이후 29년 만에 들어서는 현대차의 완성차 생산기지다. 약 2조원을 신규로 투자하며 올해 4분기 착공에 나서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공장 역시 빅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자동화 시스템을 탑재한 친환경 생산기지가 될 예정이다. 기아 오토랜드 광명도 상반기 중 내연기관 생산시설 일부를 전기차 전용 라인으로 변경하는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2030년까지 국내 전기차 분야에 총 24조원을 투자하고 연간 생산량을 151만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초고속 충전 브랜드 ‘이피트’와 전기차 충전 서비스 플랫폼 등 인프라 확충에도 힘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국내 전기차 전후방 생태계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미래 자동차 산업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제로콜라 마실까요, 일반콜라 마실까요?”…WHO의 답변 논란

    “제로콜라 마실까요, 일반콜라 마실까요?”…WHO의 답변 논란

    지난달 말 세계보건기구(WHO)가 설탕을 대체하는 인공 감미료 중 하나인 ‘아스타팜’을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국내외 음요‧제과‧식품업계 등이 발칵 뒤집혔다.  아스타팜은 1965년 발견된 뒤 설탕의 대체제로 다양하게 쓰여 온 인공 감미료다. 설탕의 200배 단맛을 가지고 있으며, 주로 다이어트 콜라와 껌, 요구르트, 주류 등에 널리 사용돼 왔다.  국내 시판 중인 제품 중 아스파탐이 들어있는 대표적인 상품은 펩시콜라제로다. 이 밖에도 동원 양반 매실, 이마트 자체브랜드(PB)인 노브랜드에서 만드는 제로콜라와 스파클링 백포도 등에도 아스파탐이 포함돼 있으며, 막걸리 업계에서도 아스타팜이 활용되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아스타팜의 안전성 논란이 일파만파로 퍼지면서 식품업계에서는 ‘탈 아스타팜’ 현상이 급속도로 진행되기 시작했다.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예정대로 14일, 아스타팜을 ‘발암 가능 물질’로 확정했다. 하지만 아스타팜을 발암 가능 물질로 지정하는 동시에, 섭취 허용량인 ‘하루 40mg/kg 이하‘ 기준은 유지하는 등 다소 혼란스러운 권고를 내렸다.  WHO의 영양 및 식품 안전 책임자인 프란체스코 브랑카는 이날 “우리는 기업들에게 제품을 (가판대에서) 빼라고 권고하지도 않고, 소비자들에게 소비를 완전히 중단하라고 권고하지도 않는다”면서 “다만 약간의 절제를 권고한다”고 밝혔다.  WHO의 이번 결정을 종합해보면, 아스타팜이 암을 유발할 가능성은 있지만 이미 합의된 수준 내에서 섭취하는 것은 안전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WHO는 “몸무게가 60~70㎏인 사람이 매일 9~14캔의 (아스타팜 함유) 탄산음료를 마셔야 권장량을 넘어선다”고 밝혔다.  WHO가 제시한 예에 따르면, 일반적인 소비량의 약 10배를 섭취해야만 권장량을 넘어서는 셈이다. 발암 가능 물질로 지정하면서도 현재 소비량과 권장량의 차이가 크다는 점에서 소비자와 식품업계의 혼란이 가중됐다.  브랑카 책임자는 “만약 소비자들이 인공 감미료가 들어간 콜라를 마실지, 설탕이 든 콜라를 마실지 결정해야 한다면, 나는 세 번째 선택지인 물을 마시라고 권한다”고 밝혔다.  한편 로이터 통신은 이번에 아스타팜과 관련해 안전 소비 기준 유지 의견을 제시한 국제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JECFA)가 발암 가능 판정을 내린 근거가 간암의 한 형태인 간세포암과 감미료 소비 사이의 연관성을 나타내는 미국과 유럽의 인간을 대상으로 한 세 가지 연구였다고 전했다.
  • 기자회견 방해한 스롱 피아비 ‘삼촌’, 대회장 영구 출입 금지 철퇴

    기자회견 방해한 스롱 피아비 ‘삼촌’, 대회장 영구 출입 금지 철퇴

    선수에게 접근해 위협적인 언사를 저지르고 기자회견장에 난입해 소동을 피운 인물이 프로당구 대회장 영구 출입 금지의 철퇴를 맞았다. 프로당구협회(PBA)는 지난 10일 밤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의 지인 A씨가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에게 항의하며 소란을 피우다 기자회견까지 무산시킨 사건에 대한 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PBA 2023~24시즌 2차 투어 대회인 실크로드&안산 챔피언십 남자부와 여자부 우승자인 쿠드롱과 스롱은 남자부 결승이 끝난 뒤 함께 사진을 찍었다. 이때 스롱은 쿠드롱에게 좀 더 다가오라고 손짓했고, 쿠드롱은 고개를 저었다. 그러자 감정이 상한 스롱은 평소 개인적으로 자신을 도와주던 A씨에게 서운하다고 말했고, 이 말을 들은 A씨는 쿠드롱에게 항의하기 위해 다시 경기장을 찾았다. 쿠드롱과 언쟁을 벌인 그는 분이 풀리지 않는지 프레스룸에 들어가 목소리를 높였고, 쿠드롱은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쿠드롱 측은 “스롱을 존중하는 의미에서 거리를 유지했던 것이고, 기자회견에 참석할 상황이 되지 않았기에 프레스룸을 떠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스롱은 “서운한 마음을 A씨에게 얘기한 게 이렇게 번질 줄 몰랐다. 저의 부족함으로 불미스러운 일이 생겨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PBA 사무국은 경기 운영위원회를 열어 공식 기자회견에 불참한 쿠드롱과 부주의한 주변인 관리로 문제를 일으킨 스롱에 주의 조처를 내렸다고 밝혔다. 스롱이 개인적으로 발급한 출입증으로 대회장을 활보하다 물의를 일으킨 A씨에 대해서는 출입증을 회수하고 프로당구 경기장에서 영구 추방키로 했다. PBA는 “팬과 언론, 선수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향후 경기장 출입 통제 강화 등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 태국 철권통치 쁘라윳 “정계은퇴”라지만…

    태국 철권통치 쁘라윳 “정계은퇴”라지만…

    쿠데타로 집권해 9년간 자리를 지켜온 쁘라윳 짠오차(69) 태국 총리가 11일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로이터통신과 타이PBS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쁘라윳 총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정치를 그만두고 소속 정당인 루엄타이쌍찻당(RTSC)에서 탈당하겠다”고 밝혔다. 차기 정부가 들어서기 전까지만 총리 자리에 있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총리로서 9년간 국가와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국가의 안정과 평화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했고, 국내외의 많은 장애물을 극복했다”고 자화자찬에 망설이지 않았다.쁘라윳 총리는 육군 참모총장이던 2014년 5월 쿠데타를 일으켜 총리직에 올랐다. 군부는 쿠데타 이후 약 5년 만인 2019년 3월에야 민정 이양을 위한다면서 총선을 실시했지만, 이번에도 쁘라윳이 팔랑쁘라차랏당(PPRP) 후보로 직접 나서서 총리를 꿰찼다. 군부는 총선에 앞서 2017년 개헌으로 자신들이 임명한 상원의원 250명도 총리 선출에 참여하도록 했다. 쁘라윳 총리는 지난해 임기 논란으로 총리직을 잃을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야권이 쁘라윳 총리의 임기가 헌법상 최장인 8년을 넘겼다며 문제를 제기했고, 헌법재판소는 판결 전까지 총리 직무를 정지했다. 그러나 헌재가 2017년 새 헌법이 공포된 시점부터 8년 임기를 따져야 한다고 판단하면서 쁘라윳 총리는 자리를 지켰다. 쁘라윳 총리는 올해 1월 PPRP를 떠나 RTSC에 입당하면서 다시 한번 총리직 연장에 도전했다. 이날 정계은퇴 성명에서 그는 “국가, 종교, 군주제를 사랑하고 미래에 국가의 기둥이 될 수 있는 이념이 확고한 우수한 정당을 원했기 때문에 RTSC에 입당했다”고 여전히 자신감을 드러냈다. 헌재 판결에 따르면 그는 다시 총리로 선출돼도 2년간만 더 총리직을 수행할 수 있었다. 그러나 올해 5월 총선에서 RTSC는 36석을 얻는 데 그쳤다. 쁘라윳 총리는 총선 전 “선거에서 패하면 정치를 그만두고 집으로 돌아가 쉬겠다”고 말했지만, 총선 후 RTSC 측은 “당을 떠나지 않고 수석전략가로 남아 계속 당과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총선에서는 군주제 개혁과 징병제 폐지 등을 내건 진보정당인 전진당(MFP)이 151석을 얻어 제1당에 올랐다. 태국은 오는 13일 상·하원 합동 회의에서 총리를 선출한다. 그러나 야권 8개 정당 연합은 하원에서 312석을 확보하고도 집권 전망은 불투명하다. 상원과 하원 전체의 과반(376석)을 확보해 총리에 오르려면 상원의원 64명의 지지를 끌어내야 하기 때문이다. 태국은 1932년 이래 입헌군주 독립국 유지를 외치면서도 무려 19차례 쿠데타 중 성공한 12차례 쿠데타에 의해 기존 민정이 무너졌다. 1991년까지 59년 동안엔 평균 3년 5개월에 한 번씩 ‘밥 먹듯’ 쿠데타가 터졌고 48개 내각중 절반인 무려 24개 내각이 군부정권으로 구성됐다. 쿠데타는 태국의 사회, 지배구조를 일거에 바꾸는 정치 행위였다. 최근 17년 사이에 일어난 18·19번째 쿠데타 군인들에겐 뚜렷한 ‘족보’가 있다. 2006년 당시 육군참모총장으로 쿠데타를 일으킨 손티 분야랏글린(76) 등 모두 여왕 근위대인 ‘부라파약’ 계열이란 점이다. 억만장자이면서도 빈곤층과 왕실 반대파를 끌어모아 포퓰리스트 정당을 세운 뒤 총리에 올랐던 탁신 친나왓(74)이 2006년 9월 재임 5년 만에 쫓겨나 망명자 신세를 맞았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 때이던 2021년 정부의 방역정책 등을 잇따라 비판하며 태국으로 다시 돌아오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그러자 태국 반부패위원회는 탁신 재임시절 타이항공의 항공기 구입에 부정개입 의혹을 들어 20년 전 사건을 캐기도 했다. 2011년 총선에선 막내 여동생인 잉락 친나왓(56)이 푸아타이당으로 승리했으나 3년 뒤 쁘라윳에게 쿠데타를 당해 오빠처럼 망명해야만 했다.
  • 쿠드롱, 프로당구(PBA) 투어 상금 ‘10억원 시대’ 활짝

    쿠드롱, 프로당구(PBA) 투어 상금 ‘10억원 시대’ 활짝

    ‘사대천왕’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이 프로당구(PBA) 투어 상금 10억원 시대를 활짝 열어젖혔다. 쿠드롱은 지난 10일 밤 경기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끝난 PBA 투어 ‘실크로드&안산 챔피언십’ 결승에서 비롤 위마즈(튀르키예)를 4-1(15-13 15-3 15-5 13-15 15-11)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5시즌째인 PBA 투어 30개 대회에서 8차례나 정상에 선 쿠드롱은 이로써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종전 7회의 최다승 기록을 또 갈아치웠다. 결승에 오른 8차례 우승 모두 이기는 ‘결승 불패’ 기록도 이어갔다. 상금 1억원을 받은 쿠드롱은 특히 이제까지 챙긴 우승 상금 9억 9450만원에 성적에 따른 대회 보너스 등을 합쳐 공식 상금 10억 2850만으로 PBA 투어 출범 5시즌 만에 누적 상금 10억원 시대를 열어젖힌 첫 선수가 됐다.쿠드롱은 투어 대회마다 한 경기에서 가장 높은 에버리지를 기록하는 ‘웰뱅톱랭킹’ 보너스(400만원)를 6차례 받았다. 여기에 한 세트 15점을 한 큐에 쓸어 담는 ‘TS샴푸 퍼펙트큐’ 작성자에게 주는 1000만원도 한 차례 받아 보너스로만 3400만원을 챙겼다. 누적 상금 2위는 6억 5400만원을 번 ‘스페인 강호’ 다비드 사파타(블루원리조트)다. 쿠드롱은 첫 세트 4-10으로 끌려가다가 7이닝에서 하이런 8점을 몰아쳐 14-11로 전세를 뒤집고 일찌감치 승전을 예감했다. 2세트에서는 7이닝 만에 15점에 도달한 뒤 3세트를 4이닝 만에 끝내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이어 마지막 세트가 된 5세트에서는 하이런 9점을 포함해 3이닝 만에 12득점을 올리고 사실상 위마즈의 백기를 받아냈다.
  • 스롱 피아비, 여자프로당구(LPBA) 최다승 기록 새로 썼다

    스롱 피아비, 여자프로당구(LPBA) 최다승 기록 새로 썼다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가 6번째 우승 트로피로 여자프로당구(LPBA) 역대 최다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스롱은 9일 경기 안산시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LPBA 투어 ‘실크로드&안산 PBA-LPBA 챔피언십’ 여자부 결승전에서 용현지와 풀세트 접전을 펼친 끝에 세트 점수 4-3(6-11 11-3 11-4 5-11 11-7 7-11 9-2)으로 우승했다. 상금은 2000만원. 이로써 2020~21시즌 LPBA 투어에 뛰어든 스롱은 이후 20개 대회 만에 6번째 정상에 올라 명실상부한 LPBA 최강자로 등극했다.또 지난 시즌 ‘왕중왕전’인 SK렌터카 월드챔피언십 우승 이후 4개월 만에 다시 투어를 제패한 그는 5차례 우승을 나눠 가졌던 김가영, 임정숙을 제치고 다승 단독 1위가 됐다. 반면 개인 통산 두 번째 결승에 올라 프로 첫 승에 도전했던 용현지는 이번에도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결승답게 승부는 마지막 7세트에서 갈렸다. 경기 후 스롱은 “비시즌 많은 봉사활동을 했는데, 이제 당분간은 당구만 더 연습할 예정이다. 제 목표는 더 많은 사람이 제 당구를 보고 행복해지는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제 어딜 가든 저를 알아보는 걸 느낀다. 더 잘하고, 더 많이 우승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기뻐했다. 말없이 경기장에 찾아와 응원을 보낸 남편 김만식 씨에게는 “온 줄도 몰랐는데 남편이 부끄러운지 자리를 피해서 같이 우승 사진도 못 찍었다”며 “지난 5~6년 동안 한 번도 경기를 직접 본 적이 없는데 오늘 처음 왔다. 고맙고 미안한 마음뿐”이라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또 “제가 대회 다니느라 한두 달에 한 번씩 집에 갈 때도 많다. 남편은 집에 혼자 있는데 제가 들어갈 때마다 뭐 먹고 싶은지 물어보고 요리도 해준다. 당구에만 집중하게 해준다”고 고마워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오후 1시부터 치러지는 비롤 위마즈(튀르키예)-루피 체넷(튀르키예)의 4강 1경기,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마민캄(베트남)의 남자부 4강 두 경기가 이어진다. 밤 10시부터는 우승 상금 1억원이 걸린 결승전이 열린다.
  • LPBA 사상 첫 퍼펙트큐, ‘당구 여제’ 김가영 한큐에 끝냈다

    LPBA 사상 첫 퍼펙트큐, ‘당구 여제’ 김가영 한큐에 끝냈다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여자프로당구(LPBA) 사상 첫 퍼펙트큐의 주인공이 됐다. 김가영은 6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LPBA 챔피언십 16강 사카이 아야코(일본·하나카드)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1로 맞선 3세트 첫 이닝에서 9점을 한큐에 쓸어 담았다. 퍼펙트큐는 프로당구 세트제 경기에서 상대 점수와 이닝에 관계없이 한큐에 세트 모든 득점(PBA 15점·LPBA 11점, 마지막 세트 PBA 11점·LPBA 9점)을 내면 주어지는 특별상이다. 달성자에게는 상금 1000만 원을 수여한다. 앞서 PBA에서는 모두 26차례 퍼펙트큐가 나왔지만 LPBA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3세트에서 선공한 사카이가 2득점으로 물러난 뒤 김가영은 끌어치기 옆돌리기로 첫 득점을 낸 뒤 옆돌리기와 횡단 샷, 뱅크샷 등 고난도 기술로 8점까지 뽑아냈고, 뒤돌리기로 마지막 9득점을 완성하고 환호했다. 퍼펙트큐에 힘입어 세트 스코어 2-1로 승리한 김가영은 “언젠가 나올 기록인데 내가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골프의 홀인원 같은 느낌”이라며 “실력 외에도 많은 게 따라줘야 할 수 있는 기록이다. 상금보다 ‘최초’라는 타이틀이 너무 좋아 우승만큼 값지다”고 기뻐했다. 김가영은 7일 오후 6시 용현지(하이원리조트)를 상대로 4강 진출에 도전한다.
  • 현대백화점그룹, 현대지에프홀딩스 앞세워 단일 지주회사 체제 구축

    현대백화점그룹, 현대지에프홀딩스 앞세워 단일 지주회사 체제 구축

    현대백화점그룹이 현대지에프홀딩스 단일 지주회사 체제 구축을 추진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2월 주력 계열사인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가 각각 인적 분할을 통해 지주회사 체제를 구축하려했으나 불발된 바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의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는 6일 이사회를 열고 계열사인 현대그린푸드와 현대백화점 주식을 공개매수하고 현물출자를 통해 유상증자를 진행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2월 인적분할 안건 통과로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추진 중인 현대지에프홀딩스가 이미 계획한 현대그린푸드 현물출자와 더불어 현대백화점 현물출자도 진행해 현대그린푸드와 현대백화점을 자회사로 편입시키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현대지에프홀딩스가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 등 그룹의 모든 계열사를 지배하는 단일 지주회사 체제가 완성된다. 지배구조는 ‘정지선 회장·정교선 부회장-현대지에프홀딩스-현대백화점·현대그린푸드 등’으로 이어지게 된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오는 9월1일까지 공개매수를 통해 현대그린푸드 지분 40%, 현대백화점 지분 32%를 각각 확보해 최대주주에 오른다는 계획이다. 현재 현대지에프홀딩스가 보유하고 있는 현대그린푸드 지분은 10.1%, 현대백화점 지분은 12.1%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지주회사로서 그룹 전체의 사업 포트폴리오와 투자 및 리스크 관리, 경영 효율화, 그리고 신사업에 대한 방향성 제시 등의 컨트롤 타워 역할에 집중하게 되며, 현대백화점·현대그린푸드 등 계열사들은 각 사업부문별 특성에 맞는 성장전략을 마련해 경영 전문화와 고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시장의 예상과 달리 현대그린푸드와 함께 현대백화점에 대한 현물출자 유상증자를 동시에 진행하는 것에 대해 “현대지에프홀딩스는 공정거래법상 현대그린푸드와 현대백화점의 지분 30% 이상을 확보하거나 보유중인 지분을 처분해야 하는데, 현대백화점 지분의 경우 매각시 현대지에프홀딩스 주주 입장에선 보유 우량 자산을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 0.23배 수준의 저평가된 시장가격으로 매각해야하기 때문에 손해가 발생하고, 현대백화점 주주 입장에서도 대량 매물 출현으로 주가가 더 하락할 수 있는 리스크가 존재해 고심 끝에 현물출자 유상증자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金, 이익보다 자산 분배 목적으로 접근하면 매력적 자산[정문영PB의 생활 속 재테크]

    미국 화폐인 달러는 세계 경제에서 원래 금이나 다이아몬드와 같은 안전자산으로서의 지위를 인정받아 왔습니다. 그러나 얼마 전 불거진 미국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이슈는 달러 가치에 의문을 남기기에 충분했습니다. 지난 1월 미국 부채가 한도에 도달했고 진통 끝에 지난 5월 말 부채 한도 인상안을 극적으로 타결했습니다. 사태는 일단락됐지만 이런 일이 발생하면 달러에 대한 신뢰는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귀금속으로 오랜 시간 안정적인 가치를 인정받아 온 금이 달러를 대신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게다가 최근에는 금값이 조정 국면에 들어가 금을 찾는 투자자들도 늘고 있습니다. 강세를 달리던 금값이 최근 하락세로 돌아서자 매수 기회로 삼겠다는 전략입니다. 금은 높은 물가를 방어하는 수단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물가가 상승하면 현금 가치가 떨어지고 투자자들은 금과 같은 실물자산에 투자합니다. 금 수요가 증가하고, 이에 따라 금 가격이 상승하게 됩니다. 금은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는 방안이 될 수도 있습니다. 예금(현금), 주식, 채권, 부동산 등과는 가격 움직임이 다르므로 포트폴리오의 수익률 변동을 줄일 수 있습니다. 총자산 비중은 5~10% 정도가 적정합니다. 경기침체로 금리 하락이 예상되거나 정치적으로 시장 상황이 불안정한 시점에서 투자한다면 수익을 기대할 수도 있지만, 금은 가격 변동성이 큰 자산입니다. 현시점에서는 가격도 많이 오른 상태이기 때문에 이익을 얻기 위한 목적보다는 포트폴리오 다각화 측면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금에 투자하는 방법으로는 은행이나 한국금거래소 등을 통해 금 실물(골드바)을 사는 방법, 은행의 골드뱅킹 계좌를 통해 입금하고 해당 금액 상당의 금을 적립하는 방법, 증권사 계좌를 통해 금 상장지수펀드(ETF)나 금 상장지수채권(ETN)을 매입하는 방법, 한국거래소를 통해 거래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역사적 고점까지 근접하며 무섭게 상승하던 금 가격이 최근 주춤한 이유는 달러화 가치 상승 및 채권금리 상승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앞에서 언급한 대로 자산 분배 차원에서 접근한다면 금은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자산입니다. 또한 소액으로도 금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저축을 위한 자금이 있다면 거래 금융기관과 상담한 뒤 분산 투자해 보길 추천합니다. 신한은행 신한PWM 압구정센터 팀장
  • 하나은행, 초개인화 AI 자산관리 플랫폼 아이웰스 이벤트 실시

    하나은행, 초개인화 AI 자산관리 플랫폼 아이웰스 이벤트 실시

    하나은행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초개인화 AI 자산관리 솔루션 ‘아이웰스(AI Wealth)’ 이용손님 25만명 돌파 기념으로 다음달 31일까지 대손님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아이웰스’는 하나은행이 손님 맞춤형 자산관리를 위한 AI알고리즘을 자체 개발해 이를 기반으로 초개인화된 자산진단 및 포트폴리오를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PB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4월 오픈한 이후 약 3개월 만에 이용 손님 25만명, ‘아이웰스’ 구독생활 신청 손님이 6만명을 돌파하는 등 손님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를 기념해 하나은행은 ‘아이웰스’의 대표적 서비스인 ‘AI투자’에 신규 가입한 손님에게 맥도날드 빅맥 세트를 증정하고(6000매 한정)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하나금융그룹 통합 멤버십 포인트 100만 하나머니(1명), 50만 하나머니(2명), 5만 하나머니(100명)를 지급하는 대손님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이웰스’의 ‘AI투자’는 기존 포트폴리오 투자와 대비해 차별화된 장점을 갖고 있다.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분석한 개인별 투자 DNA에 따라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하나은행에서 자체 개발한 AI알고리즘을 통해 1년 뒤 미래지수를 정확히 예측하여 포트폴리오 내 예적금, 주식형 및 채권형 펀드 그리고 구조화 및 대안상품 등의 다양한 상품구성을 통해 시장상황에 따라 적절한 자산배분을 가능하게 해준다. 이은정 하나은행 투자상품본부 본부장은 “4월에 출시된 ‘아이웰스’를 통해 많은 손님들이 모바일에서도 PB 수준의 자산관리를 체험하는 이용 경험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AI투자’를 아직 경험해보지 못한 손님들이 ‘아이웰스’의 차별화되고 정교한 자산관리서비스를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하나은행의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 또는 하나은행 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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