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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네시아 발리 화산 분화…국제공항 잠정 폐쇄

    인도네시아 발리 화산 분화…국제공항 잠정 폐쇄

    인도네시아의 휴양지 발리 섬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인 아궁 화산이 분화해 화산재와 연기를 뿜어 올리기 시작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을 일시 폐쇄했다. 수토포 푸르워 누그로호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 대변인은 현지시간으로 29일 오전 3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의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아궁 화산은 27일 밤 10시 21분쯤 분화해 상공 2000m까지 연기를 뿜어올린 것을 시작으로 대량의 화산재를 뿜어올리고 있다. 수토포 대변인은 “분화구에선 화산재와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으며, 용암이 차오르는 듯 붉은 빛도 관측된다”면서 “상황에 따라 공항 폐쇄가 더 연장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재난당국은 인근 상공의 항공운항 경보 단계를 ‘주황색’으로 상향하면서도 분화 자체의 위험성은 크지 않다면서 화산 경보단계는 4단계 중 2단계인 ‘주의’를 유지했다.‘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는 인도네시아에는 약 130개의 활화산이 있어 지진과 화산분화가 자주 발생한다. 높이 3142m의 대형 화산인 아궁 화산이 마지막으로 대규모 분화를 일으킨 1963년에는 미처 대피하지 못한 산기슭 주민들이 대거 휘말려 1100여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다치는 참사가 벌어졌다. 아궁 화산은 이후 50여년간 잠잠하다가 지난해 9월부터 다시 활동하기 시작했다. 같은해 11월에는 아궁 화산이 뿜어낸 화산재에 항공 교통이 마비되면서 10만명이 넘는 여행객이 발리에 발이 묶이는 사태가 초래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영상 촬영 스튜디오 갖춰… 볼거리 풍부

    동영상 촬영 스튜디오 갖춰… 볼거리 풍부

    롯데백화점은 화장품 PB(자체 브랜드) ‘라 코스메티크’를 ‘라코’(LACO)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바꾸고, 첫 매장을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 1층에 열었다고 밝혔다. 라코의 주 타깃층은 10대 후반~30대 초반으로, 유튜브로 화장법을 찾아보고 좋아하는 유튜버를 팔로우(follow)하며 트렌드를 따라가는 세대로 삼았다. 롯데는 타깃층을 잡기 위해 독특한 시도를 했다. 화장품 매장 내에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스튜디오 시설을 갖추고, 전체 매장 중 3분의 1을 ‘트레저헌터 존’으로 꾸몄다. 트레저헌터는 뷰티 관련 동영상을 제작하는 1인 미디어(크리에이터)를 관리하는 기획사다. 롯데와 트레저헌터가 계약을 하고 김이브, 양띵, 유깻잎 등 유명 인플루언서(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가 추천하는 화장품을 라코에서 판매한다. 오프라인 매장이 없는 온라인 화장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입소문이 난 제품을 빠르게 고객에게 소개한다는 취지다. 주말에는 뷰티 크리에이터가 정기적으로 스튜디오에 방문해 메이크업 쇼를 진행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주중에는 스튜디오를 일반 뷰티 크리에이터에게도 개방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유명 뷰티 크리에이터를 가까이서 만나고, 본인도 직접 매장 내 방송 장비를 활용해 뷰티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색다른 매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신세계 화장품 편집매장 ‘시코르’ 강북 상륙

    신세계의 화장품 편집매장 ‘시코르’가 서울 강북에 처음 진출한다. 신세계는 시코르가 오는 29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에 13번째 매장을 문연다고 28일 밝혔다. 기존의 12개 시코르 매장 중 서울에 위치한 4곳은 코엑스몰, 강남역 등 모두 강남의 주요 상권에 자리잡았다. 젊은 층 유동인구가 많은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 뒤 본격적으로 상권 확대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아이파크몰 3층에 약 313.5㎡ 규모로 문을 연 이번 점포는 강남역 플래그십 스토어, 대전둔산점에 이어 세번째로 선보이는 가두매장이다. 시코르 아이파크몰 매장은 럭셔리부터 대중적인 상품에 이르기까지 약 140개 브랜드를 갖췄으며, 특히 역대 시코르 매장 중 가장 큰 자체브랜드(PB)존을 마련하는 등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뛰어난 PB 제품을 강화했다. 한편 시코르는 2016년 12월 첫번째 매장인 대구점을 개장한지 약 1년 6개월 만에 전국 매장 수를 13개로 늘리는 등 빠르게 몸집을 키우고 있다. 손문국 신세계백화점 상품본부장은 “올해 안에 점포 수를 20개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오늘의 경제 Talk 톡] PB

    ●PB ‘프라이빗 브랜드’의 약자로, 유통업체가 직접 만든 자체 브랜드 상품을 의미한다. 제조 설비를 갖추지 않은 유통 전문 업체가 상품을 기획하고 생산만 제조업체에 의뢰해 판매하는 상품, 혹은 유통업체가 제조업체로부터 상품을 저렴하게 받아 자체 개발한 상표를 붙여 판매하는 상품.
  • [와우! 과학] 바닷물에서 우라늄 캐낸다…흡착 기술 개발

    [와우! 과학] 바닷물에서 우라늄 캐낸다…흡착 기술 개발

    바다는 인류에게 반드시 필요한 수많은 자원을 지니고 있다. 식량 자원은 말할 것도 없고 막대한 양이 석유와 가스가 바다에서 채취되고 있다. 하지만 인류는 바다 자원의 극히 일부만 이용하고 있을 뿐이다. 점차 많아지는 자원 수요와 육지에서의 자원 고갈을 생각하면 해양 자원 개발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예를 들어 깊은 바다 밑에 잠자고 있는 망간 단괴를 비롯한 광물 자원은 경제적인 채굴만 가능하면 엄청난 양을 꺼내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사실 바다에서 광물 자원을 채취하기 위해 반드시 바다속 깊이 들어가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바닷물 자체에도 많은 자원이 있기 때문이다. 비록 그 농도가 낮아 경제적인 채굴이 어렵지만, 리튬이나 금처럼 유용한 자원을 바닷물에서 채취하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의외의 사실처럼 들릴지는 모르지만, 바닷물에도 매우 미량의 우라늄이 녹아 있다. 농도는 3ppb (parts per billion, 10억분의 1)에 불과하지만, 바닷물의 양이 많기 때문에 사실 바닷물에 녹아 있는 우라늄이 지상에서 채취 가능한 우라늄보다 500배 정도 많다. 이 우라늄을 모두 채취할 수 있다면 100만kW급 원전 1,000개를 10만 년 동안 가동할 수 있다. 물론 그렇게 많은 우라늄은 필요 없지만, 우라늄 자체가 비싼 물질이기 때문에 소규모로 채취해도 경제성을 지닐 수 있다. 미국 에너지부의 지원을 받은 PNNL (Pacific Northwest National Laboratory)의 연구팀은 아크릴 섬유를 이용한 새로운 흡착식 채취 기술을 개발했다. 이 섬유는 그다지 첨단 기술처럼 보이지 않지만, 대신 매우 단순해 대량 생산이 용이한 장점이 있다. 사실 유일한 공정은 바닷물을 먼지털이처럼 보이는 장치에 흘려보내 우라늄을 흡착시키는 것뿐이다. 연구팀은 우라늄이 흡착된 섬유를 가공해 5g의 우라늄을 채취했다. (사진) 연구팀은 이 기술을 사용화하기 위해 아이다호에 위치한 LCW Supercritical Technologies사와 손잡고 연구를 진행 중이다. 바닷물에 유용한 자원이 많다는 사실은 오래전부터 알려졌지만, 소금을 제외하면 농도가 너무 낮아 경제적인 채취가 어려웠다. 우라늄을 포함해 지상에서 구하기 힘든 자원을 경제적으로 채취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면 우리나라처럼 자원은 부족해도 바다에 접한 지역이 많은 국가에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바닷물에서 광물을 채취하는 기술에 관심이 가는 이유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현대百 ‘K푸드 시장’ 진출 본격화

    해외 유통사와 수출계약 첫 체결 현대백화점이 자체브랜드(PB)를 앞세워 ‘K푸드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현대백화점은 한국무역협회와 손잡고 일본 유통사인 ‘이온그룹’의 홍콩 법인인 ‘홍콩이온백화유한공사’와 식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이 해외 유통사와 수출 계약을 체결한 것은 처음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두 회사는 현대백화점의 프리미엄 가정간편식 브랜드 ‘원테이블’과 협력사인 디저트 브랜드 ‘한입원바이트’의 상품을 홍콩에 있는 이온백화점 11개 전 점포에서 판매하기로 협의했다. 고객 반응을 살핀 후 이온그룹이 운영하는 다른 유통채널 진출을 위한 추가 계약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원테이블의 화식한우 ‘사골곰국’, ‘오발탄 양볶음밥’ 등과 한입원바이트의 ‘로코케이크’, ‘블루베리 치즈케이크’ 등 17개 품목 약 1만 5000개 물량을 판매한다. 향후 라미수(비스테카)와 닭강정(김순례 닭강정) 등도 추가로 판매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한류 열풍이 이어지면서 한국 식품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다음달부터 한류에 관심이 많은 홍콩·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국가 현지 유통사와 구매 상담회를 진행하는 등 한국의 맛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수출은 현대백화점 제품뿐 아니라 협력사 제품까지 모두 매입해 수출하는 것으로 협력사의 판로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온그룹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유통채널 기업으로, 일본은 물론 중국, 홍콩,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10여개 국가에서 백화점, 슈퍼마켓, 편의점 등을 운영하고 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부진한 고용에 ‘문책성 쇄신’… 경제·정책 ‘믿을맨’ 승부수

    부진한 고용에 ‘문책성 쇄신’… 경제·정책 ‘믿을맨’ 승부수

    사임설 장하성 정책실장은 유임 ‘소득주도·혁신 성장’ 노선 유지 ‘사회혁신→시민사회’ 전면적 개편 개각은 공석 농림부장관 포함 논란 빚었던 사회부처에 국한 ‘김동연 경제팀’도 잔류 가능성26일 청와대 참모진 인사의 핵심은 경제라인 ‘쇄신’에 맞춰졌다. 일자리 등 경제 정책 전반에 대한 비판을 반영한 문책성 인사이자 올 하반기 국민이 가시적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또 6·13 지방선거 압승 이후 느슨해질 수 있는 분위기를 쇄신하고 경각심을 일깨우겠다는 측면도 엿보인다. 야권은 청년 실업과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어려움에 정부가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며 경제팀 문책을 요구했다. 분배·고용지표까지 나빠지자 여권에서도 우려가 커졌다. 최근 ‘소득통계 논란’에 대한 적절하지 못한 대처로 혼선만 키웠다는 비판도 나왔다. 사임설이 돌던 장하성 정책실장을 잔류시키고 수석들만 교체한 것은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 노선은 유지하되 속도감 있게 성과를 도출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친문(친문재인) 핵심이자 정책통인 정태호 일자리수석, 경제부처 요직을 거친 윤종원 경제수석이 적임자로 낙점됐다. 두 사람은 인창고 3년 선후배로 참여정부 청와대에서도 잠시 호흡을 맞췄다. ‘교수 일색’으로 현실 감각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던 경제라인에 거시경제·금융 전문가인 윤 수석이 들어온 점도 눈에 띈다. 정 수석은 참여정부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오랜 세월 호흡을 맞췄다. 대선 1호 공약으로 일자리 창출을 내건 문 대통령이 측근에게 가장 큰 고민을 맡긴 셈이다. 대선 캠프 땐 싱크탱크에서 만든 ‘날것’의 아이디어를 공약화했고 인수위를 대신한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도 깊숙하게 발을 담갔다. 최근까지 사회적 대타협을 통한 ‘광주형 일자리’ 프로젝트 준비를 총괄했다. 윤 수석은 현 정부 초대 경제수석으로도 거론됐다. 다만 이명박 대통령 시절 경제금융비서관을 지낸 데다 경제기획원(EPB) 출신이 득세했던 현 정부 초기 상황과 맞물려 기용되지 않았다. 윤 수석이 중용되지 못한 데 대해 정 수석은 안타까움을 토로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윤 수석(행시 27회)은 경제사령탑인 김동연 경제부총리(행시 26회)와 직접 손발을 맞춘 경험은 없지만 관계는 나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출신인 윤 수석과 김 부총리의 혁신성장을 매개로 한 ‘케미’를 기대해 볼 만하다는 관측도 나온다. 앞으로 개각에서 ‘김동연 경제팀’의 잔류 가능성에도 무게가 더해진다. 개각은 공석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비롯해 수차례 논란을 빚었던 일부 사회부처에 국한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윤 수석과 장 실장의 호흡에 의문을 품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둘을 모두 아는 청와대 관계자는 “윤 수석이 현 정부의 정책 기조를 잘 맞춰 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혁신수석실은 하승창 수석이 떠나면서 시민사회수석실로 개편됐다. 이용선 시민사회수석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등 시민단체 활동을 했다. 2011년 말 야권통합을 위해 ‘혁신과 통합’이 만들어졌을 때 문 대통령, 이해찬 의원 등과 함께 상임공동대표를 지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김현식 PB의 생활 속 재테크] 불안한 브라질 국채 투자, 만기보유 전략으로 대응을

    최근 브라질 국채 투자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브라질 경제의 부침과 환율의 변동성이 앞으로도 상당 기간 지속될 수 있지만 브라질 정부의 부도로 인한 채무불이행이라는 극단적인 상황을 우려할 단계는 아니라고 판단된다. 개별 투자자들이 처한 상황과 매입 시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서둘러 큰 손실을 확정 짓고 빠져나가기보다는 기본적으로 만기 보유 전략으로 대응하는 게 좋다고 본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아르헨티나 페소화, 터키 리라화, 브라질 헤알화 등의 통화가치가 폭락하면서 신흥국발 위기설이 주요 경제지의 1면을 장식했다. 특히 최근 아르헨티나가 국제통화기금(IMF)에 300억 달러의 구제금융을 요청하면서 불안감을 더욱 증폭시켰다. 미국 10년물 국채의 예상 밖의 가파른 상승세와 달러화 가치 반등, 유가 급등세로 이른바 ‘3고’(고금리·강달러·고유가)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와 위기설이 제기됐다. 이를 접한 개인 투자자들의 불안은 상당했을 것이다. 지난주에는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을 마치기가 무섭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중국 무역 압박이 강화됐다. 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와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회의 이후 ‘예상보다’ 매파적이었던 미국과 ‘예상보다’ 완화적이었던 유럽의 행보가 교차하면서 달러 강세로 돌아섰다. 한국을 포함한 신흥국의 외국인 자금 유출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기본적으로 경제가 허약하고 만성적인 경상수지 적자와 취약한 재정이 특징이며 1년 이내 단기 외채 상환에 응할 수 있는 달러가 부족한 국가들에서 통화가치 하락이 두드러졌다. 다행히 브라질은 경제성장률이 플러스로 전환됐고 인플레이션의 안정세로 기초체력도 전보다 개선되고 있다. 이에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새로운 취약 5개국’으로 아르헨티나, 터키, 파키스탄, 이집트, 카타르를 지목하면서 브라질은 제외시켰다. 물론 브라질 경제와 금융 시장이 더욱 안정적으로 성장세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연금 개혁을 통한 장기적인 재정 건전화의 토대가 마련되어야 하는 점에서 오는 10월 대선까지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현재 브라질 정부의 외환보유고 대비 1년 이내 단기 대외부채 비율은 20% 미만으로 넉넉한 달러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또 최근의 유가 수준 향상도 전반적으로 브라질 경제에 우호적이라는 전문가들의 견해가 우세하다. 경제성장세 회복과 안정적인 인플레이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대선을 통해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면 브라질의 성장세는 원자재 가격의 회복과 함께 정상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PB팀장
  • 33조원 왕실 재산 물려받는 태국 국왕

    33조원 왕실 재산 물려받는 태국 국왕

    마하 와치랄롱꼰(66) 태국 국왕이 최소 33조원의 왕실 재산을 물려받았다.태국 왕실자산국(CPB)은 18일 그동안 자체적으로 관리해 온 모든 왕실 재산이 국왕의 개인 재산과 합쳐져 관리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친인 푸미폰 아둔야뎃 전 국왕 서거 한 달여 만인 2016년 12월 왕위를 물려받은 마하 와치랄롱꼰 국왕은 왕실 재산 승계 절차를 마무리하게 됐다. 세계 최대 규모로 알려진 태국 왕실 재산이 구체적으로 공개된 적은 없다. 다만 미국 경제주간지 포브스는 2011년 태국 왕실 재산 규모를 300억 달러(약 33조원) 이상으로 추정했다. 태국 왕실 재산의 대부분은 부동산인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2위의 상업은행인 시암 커머셜 뱅크와 태국 최대 기업인 시암 시멘트 지분도 외부에 공개된 왕실 재산이다. 왕실이 보유한 이 두 기업의 가치는 대략 90억 달러(약 9조 9495억원)다. 앞서 태국 왕실은 지난해 왕실의 모든 재산을 국왕에 귀속시키고 국왕에게 처분권을 주는 ‘왕실 자산 구조법’을 제정했다. 왕실 자산 구조법은 국왕의 허락 없이 왕실 재산을 폐지하지 못하며, 왕실 재산 관리는 국왕의 뜻에 따르도록 했다. 국왕이 왕실 자산국이나 개인 또는 기관을 자산관리자로 지명할 수도 있다. 또 과거 세금 부과 대상에서 제외됐던 왕실 재산은 새 법 제정으로 납세 대상이 될 수 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한미, 3대 훈련 중지…北비핵화 합의 불이행시 재개

    한미, 3대 훈련 중지…北비핵화 합의 불이행시 재개

    한미 양국 국방부가 비핵화와 대북체제안전보장 논의를 위한 북미 대화가 진행되는 동안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포함한 대북 전면전 가정 3대 훈련을 중지할 것으로 17일 전해졌다. 다만 북미 대화 중단이나 북한의 관련 합의 불이행 때는 훈련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 당국자는 우선 “한미 군 당국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단하겠다고 언급한 연합훈련 문제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며 “금주 내 한미 국방부가 논의결과를 공동으로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대화 기간 실시하는 것이 부적절하고 도발적이라고 언급한 대상은 대규모 전쟁을 상정한 ‘워게임’”이라며 “따라서 전면전을 가정한 대규모 연합훈련의 중단이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반도 전면전을 가정한 3대 한미연합훈련은 UFG 연습과 키리졸브(KR) 연습, 독수리(FE) 훈련이다. 이 당국자는 “한미가 대규모 연합훈련의 중단 혹은 연기를 발표하더라도 ‘스냅백’(snapback) 조항이 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북한이 비핵화 협상에 성실히 임하지 않거나 비핵화 합의를 이행하지 않으면 한미연합훈련을 언제든 재개하는 조항이 발표 내용에 포함될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그동안 이런 3대 한미 연합훈련을 “북침전쟁 소동”으로 규정하며, 지속해서 중단을 요구해왔다.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때 확대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상대방을 자극하고 적대시하는 군사행동 들을 중지하는 용단부터 내려야 한다”고 요구한 것도 이들 3대 훈련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출금리 상승세… 취약계층 이자 부담 가중

    대출금리 상승세… 취약계층 이자 부담 가중

    경제 전반에 부정적 영향 우려 “빈곤층 재정지원도 고려해 봐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향후 시장금리와 국내 대출금리가 연이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취약계층의 이자 상환 부담이 더욱 커져 경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시중은행들의 혼합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대 중반에서 4%대 후반으로 형성돼 있다. 보통 혼합형 금리가 변동금리보다 0.3~0.5% 포인트 정도 높다. 혼합형 상품은 5년간은 고정금리, 이후에는 변동금리가 반영된다. 올해 들어 시장금리가 상승하면서 혼합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오르고 있다. 한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보면 올해 들어 변동형 최저 금리가 0.02% 포인트 오른 것에 비해 혼합형은 0.12% 포인트 올라 상대적으로 상승 폭이 컸다. 김현식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PB팀장은 “한국은행도 미국과 기준금리 격차가 더욱 벌어지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면서 “한은이 연내 기준금리를 올리면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5% 중반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각에서는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말쯤엔 6%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문제는 대출금리 상승으로 상환 능력이 낮은 취약계층부터 타격이 갈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시중금리가 오르면서 빚을 갚지 못하는 가구가 늘고 있다. 최근 중·저신용자와 저소득층 이용률이 높은 제2금융권에서 연체율이 올랐다. 올 1분기 말 저축은행의 가계대출 연체율은 4.9%로 지난해 말보다 0.4% 포인트 상승했다. 이 중 신용대출 연체율은 0.6% 포인트 오른 6.7%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상호금융조합도 가계대출 연체율이 1.2%에서 1.4%로, 이 중 신용대출 연체율은 1.4%에서 1.7%로 각각 올랐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주택담보대출로 사업자금과 생계자금을 조달한 영세 자영업자의 경우 금리가 올라가면 대출이 부실화될 가능성이 커진다”면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제2금융권 대출을 금리가 낮은 정책 상품으로 갈아타도록 유도하고, 파산 직전에 처한 빈곤계층에 대해서는 정부 재정 지원도 고려해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차량 반파 사고에도 기적적으로 생존한 운전자

    차량 반파 사고에도 기적적으로 생존한 운전자

    끔찍한 충돌 사고에도 기적적으로 죽음을 피한 운전자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화제다. 12일(현지시간) 폭스 뉴스 등 외신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한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이 요금소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요금소에 설치된 CCTV에 녹화된 것으로, 흰색 차량이 속도를 줄이지 않고 달려와 가드레일과 충돌하는 순간이 담겼다. 엄청난 충격으로 차량은 공중으로 들렸고, 큰 불꽃을 일으키며 파손됐다. 특히 차량이 가드레일에 부딪히는 순간, 운전자가 깨진 앞 유리로 튕겨 나가 요금소 쪽으로 날아가는 모습이 영상에 고스란히 찍혔다. 끔찍한 사고에도 운전자를 포함한 5명의 탑승자는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고, 현재 병원 치료 후 퇴원한 상태라고 알려졌다. 플로리다 고속도로 순찰대는 “사고 당시 운전자는 피로에 지쳐있었고 부주의한 운전으로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이 영상을 보고 피곤하고 졸릴 때 운전대를 잡는 것이 얼마나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 깨닫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진·영상=WPBF 25 News/유튜브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에버랜드 북극곰 ‘통키’, 영국에서 행복한 노후 보낸다

    에버랜드 북극곰 ‘통키’, 영국에서 행복한 노후 보낸다

    국내에 남아있는 유일한 북극곰인 에버랜드 ‘통키’가 행복한 노후를 위해 영국으로 떠난다. 그 동안 북극 바다에서 살면서 바다에서 먹이를 구하는 북극곰에게 한국의 폭염을 견디게 하는 것은 학대라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었다. 에버랜드는 멸종위기 희귀동물인 북극곰 통키를 오는 11월 영국 요크셔 야생공원으로 이전한다고 11일 밝혔다. 통키는 1995년 경남 마산의 동물원에서 태어나 2년 뒤 에버랜드로 이주했다. 북극곰 수명이 25~30년인 것을 고려하면 24살의 통키는 고령이다. 사람 나이로 치면 70~80세 정도다.동물보호단체인 ‘케어’는 지난해 7월 통키의 전시 중단을 에버랜드에 요구했다. 영하 40도까지 적응할 수 있는 북극곰에게 영상 30도가 넘는 높은 온도와 습도를 견디게 하는 것은 형벌에 가까운 고통이라는 게 케어의 지적이다. 전세계적으로 북극곰의 동물원 전시는 중단되는 추세다. 독일 라이치히동물원을 비롯해 영국, 스위스의 동물원이 북극곰 전시를 중단했고, 2006년 싱가포르 동물원도 현재 전시중인 북극곰 ‘이누카’가 죽고 나면 더이상 북극곰을 들이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영국 글래스고 대학의 수의사 사만다 린들리는 “북극곰에게 열대성 온도는 엄청난 스트레스이며 높은 온도에 적응하는 것이라기보다 그저 대처할 뿐”이라면서 “동물원의 수조가 아무리 커도 북극곰에겐 매우 열악한 시설이다. 열대 기후에서 북극곰의 동물 복지는 재앙”이라고 말했다고 케어는 전했다. 케어는 캐나다 미네타주의 북극곰 보호규정을 북극곰 복지개선 기준으로 제시했다. 마리당 500㎡이상의 공간을 마련하고 이 가운데 사육사의 125㎡는 반드시 흙, 지푸라기, 나무껍질 등으로 덮어야 한다. 이 규정은 낮에는 북극곰이 지낼 수 있는 데이베드와 콘크리트가 아닌 폭신한 바닥을 제공하도록 하고, 낮은 실내온도와 낮은 풀장 온도도 유지하도록 권유한다.에버랜드는 지난해 7월 통키 사육장을 두꺼운 천막으로 가리고 전시를 중단했으나 케어는 통키가 폐쇄된 우리 속에서 물도 없이 폭염에 방치되고 콘크리트 바닥을 오가며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케어는 지난해 8월 구속 수감된 상태에서 재판을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공개 서한을 보냈다. 삼성은 에버랜드의 모기업이다. 케어는 이 편지에서 “통키에게 지금보다 나은 사육환경을 제공해줄 수 있는 세계 유수의 동물보호 단체나 기관으로 보내주기를 정중히 요청한다”면서 “이재용 부회장과 에버랜드가 통키를 위한 인도적 결정을 내려준다면 조건 없이 통키의 외국 이관을 힘껏 도울 것”이라고 제안했다. 통키가 이주해 노년을 보낼 요크셔 야생공원은 2009년 4월 문을 연 세계적 수준의 생태형 공원이다. 대형 호수와 초원 등 실제 서식지와 유사한 4만㎡의 북극곰 전용 자연환경을 갖춘 것으로 전해졌다.요크셔 야생공원은 국제북극곰협회(PBI·Polar Bears International)와 보전 활동을 진행할 정도로 북극곰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보호경험이 풍부한 곳이라는 게 에버랜드의 설명이다. 통키는 기존에 생활하던 북극곰 4마리와 합사하거나 단독 생활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통키의 영국 이전은 행정·검역절차, 이동 시 온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오는 11월 말 진행될 예정이다. 이전에 드는 비용은 전액 에버랜드가 부담한다. 통키가 고령이긴 하지만 수십 시간이 걸리는 장거리 이동을 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고 에버랜드는 밝혔다. 지난 5월 에버랜드를 방문한 요크셔 야생공원의 북극곰 전문가 조너선 크랙넬은 “ 통키의 신체 및 질환검사를 해보니 매우 건강해 장시간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다고 판단됐다”면서 “통키가 이전하게 되면 야생공원내 다른 북극곰들과도 잘 어울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한 바 있다. 통키 이후 북극곰을 추가로 도입하지 않기로 한 에버랜드는 지금의 북극곰 사육장을 다른 동물을 위한 공간이나 생태보전 교육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러시아서 성황리 개최···우승은 여성 9인조 ‘업비트’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러시아서 성황리 개최···우승은 여성 9인조 ‘업비트’

    러시아 월드컵 개막을 앞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정 가득한 K-POP 무대가 성대하게 펼쳐졌다. 러시아 모스크바 메가스포츠 아레나(Megasport Arena) 공연장에서 지난 8일 오후 5시(현지시간) ‘2018 K-POP COVER DANCE FESTIVAL in Russia’가 6천여 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올해로 8회째 개최되는 이번 ‘2018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러시아’는 주러시아한국문화원(원장 김일환)과 서울신문이 주최했다. 러시아 내 K-POP 한류 팬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문화 공감대를 형성하고, 글로벌 도시 서울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개최됐다. 관객들의 뜨거운 함성으로 시작된 무대에는 카드(KARD), 모모랜드, 방탄소년단, 레드벨벳, 씨엘씨(CLC) 등의 최근 한류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아이돌 그룹을 사랑하는 커버댄스팀 들이 등장했다. 올해는 745개 팀이 블라디미르, 노보시비르스키 등 러시아 전역에서 지원했으며, 그 중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25개 팀만이 모스크바 무대에 서는 영광을 누렸다. 러시아 우승은 걸그룹 구구단의 ‘The Boots’를 완벽히 소화한 모스크바 출신의 여성 9인조 ‘업비트(UPBEAT)’가 차지했다. 팀원 우랴비나 엘레나(26)는 “지금 모든 팀원들이 너무 기뻐서 흥분되어 감정을 주체할 수 없는 상태다. 꿈만 같고, 행복하다. 팀원들 중 2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학생인데, 한국에 가기 전에 딱 시험이 끝나게 된다. 마지막 시험을 마치고 설레는 마음으로 한국에 갈 예정이다.”라며, “더 열심히 준비해서 서울에서 더 멋진 공연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2위는 BTS의 ‘고민보다 GO’에 맞춰 커버댄스를 펼친 모스크바 출신의 ‘붐베리(BOOMBERRY)’가, 3위는 몬스타엑스의 ‘무단침입’의 댄스를 선보인 ‘라이징선(RISING SUN)’이 차지했다. 이날 시상을 맡은 우윤근 주러시아대한민국대사는 “러시아의 젊은이들은 우리의 정서와 맞닿아 있다. 외모는 달라도 사고와 정서가 많이 비슷하다. 그래서 우리의 음악을 마음으로부터 순수하게 잘 공감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문화와 러시아 문화가 좀 더 가까이 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심사를 맡은 KARD의 전지우는 “첫 무대부터 너무 잘해서 놀랐다. 인터넷 영상을 보고 주로 연습했을 텐데 완벽한 무대를 선보여서 놀라웠고, 보는 내내 너무 즐거웠다”라고 밝혔다. 커버댄스 공연 후에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김용락)과 주러시아한국문화원이 함께 한 2018 필코리아 공연이 열렸다. K팝 가수 선미, KARD, 스누퍼, 임팩트가 러시아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한편, 올해로 8회째를 맞은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세계 최초, 세계 최대의 K-POP 한류융합콘텐츠이다. 한류 문화의 지속적 확산에 기여할 뿐 아니라, 각국의 문화가 한류라는 매개체를 통해 서로 교감하고 확대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2018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10여국을 돌며 각국의 우승자를 뽑고, 우승자들은 오는 6월말 서울 최종결선에 초청받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러시아 모스크바 뜨겁게 달군 ‘2018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러시아 모스크바 뜨겁게 달군 ‘2018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올해로 8회째를 맞는 ‘2018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이 러시아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지난 8일(현지시각) 러시아 모스크바 메가스포츠 아레나 공연장에서 진행된 이번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에는 6천여 명의 관객이 참석했다.올해는 745개의 팀이 러시아 전역에서 지원해 카드(KARD), 모모랜드, 방탄소년단, 레드벨벳, 씨엘씨(CLC) 등의 아이돌 그룹 노래에 맞춰 커버댄스를 준비했다. 그 중 예선을 통과한 25개 팀이 모스크바 아레나 공연장 무대에 올랐다.이들 가운데에서 걸그룹 구구단의 ‘The boots’를 완벽히 커버한 업비트(UPBEAT)팀이 우승 트로피를 손에 쥐었다. 모스크바 출신의 업비트 팀은 “6월에 있을 서울 최종 결선 무대에서 더욱 멋진 공연을 보여주겠다. 모든 팀원이 기뻐서 흥분을 감출 수 없는 상태”라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2위는 방탄소년단의 ‘고민보다 GO’를 커버한 붐베리(BOOMBERRY)팀이 차지 했고, 3위는 몬스타엑스의 ‘무단침입’의 무대를 보여준 라이징선(RISING SUN)팀이 차지했다.이날 시상을 맡은 우윤근 주러시아대한민국 대사는 “외모는 달라도 정서는 맞닿아있다. 우리 문화와 러시아 문화가 좀 더 가까이 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러시아에서 열린 ‘2018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한류 확산에 앞장서는 문화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에 한류가 쉽게 녹아들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2018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전 세계 10여국을 돌며 각국의 우승자를 뽑고, 오는 6월말 서울에서 최종결선을 벌여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이번 페스티벌은 주러시아한국문화원과 서울신문이 공동 주최했다.곽재순PD ssoon@seoul.co.kr
  • 계절에 따라 변하는 화성 숨결 밝힌 ‘호기심’

    계절에 따라 변하는 화성 숨결 밝힌 ‘호기심’

    태양계에서 지구와 가장 비슷한 환경을 갖고 있는 화성의 이면이 또 한꺼풀 벗겨졌다. 국제공동연구진이 화성 대기성분 농도가 계절에 따라 변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미국 항공우주국(NASA)을 비롯해 캐나다, 스웨덴, 스페인, 프랑스, 영국, 멕시코, 핀란드 8개국 20개 연구기관이 참여한 국제공동연구팀은 화성 탐사선 ‘큐리오시티’가 보내온 자료를 분석한 결과 화성 대기를 구성하고 있는 메탄의 농도가 계절에 따라 변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세계적인 과학저널 ‘사이언스’ 8일자에 발표했다. 나사는 이번 발견에 큰 의미를 두고 연구논문의 엠바고가 풀리는 8일 새벽 3시(미국동부시간 7일 오후 2시)에 기자회견을 열고 나사TV로 생중계를 했다. 이번 연구는 나사가 2011년 11월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해 2012년 8월 6일 화성 적도 아래 게일 분화구 평지에 착륙해 2000일 넘게 화성 생명체를 탐는 임무를 수행하는 탐사선 ‘큐리오시티’가 보내온 자료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연구팀은 화성 대기속 메탄 농도가 시간이나 장소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히며 큐리오시티가 게일 분화구에서 5년 동안 레이저 가스분석기(Tunable Laser Spectrometer, TLS)를 이용해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히고 있다. 과학자들이 화성 대기 속 메탄가스 농도에 주목하는 이유는 메탄가스가 생명체의 대사활동이나 지질학적 활동에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메탄가스 발생 원인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가설이 존재하고 있지만 메탄가스 농도가 높은 곳에는 그만큼 생명체 존재 가능성도 높다는데는 일치된 의견을 보이고 있다.연구팀은 화성 대기 속 메탄 농도가 계절에 따라 0.24ppb(parts per billion, 부피당 물질농도, 1ppb=10억분의 1)에서 0.65ppb까지 달라진다고 밝혔다. 여름철에는 지표나 얼음 속에 갇혀 있던 메탄이 대기 중으로 빠져나오면서 농도가 높아지고, 겨울철이 되면 다시 얼음 속에 갇히면서 농도가 낮아진다는 설명이다. 이번 논문에는 제니퍼 에이젠브로드 나사 고다드우주비행센터 박사팀이 큐리오시티가 게일 분화구 두 곳에서 채취한 토양 시추 표본을 분석한 결과 지구에서 발굴된 것과 유사한 유기분자와 화산활동을 연상시키는 유황 분자 등이 포함된 사실을 밝혀내 생명체 존재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한편 큐리오시티는 이번 연구결과에 앞서 2013년에는 미생물에 양분을 공급하는 담수호 증거를 발견했으며 2015년에는 지표 아래 50㎝ 지점에서 액체 상태의 소금물을 찾기도 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열린세상] ‘완전한 비핵화’ 북한, 번영에 국제자본 활용을/이현주 동북아역사재단 사무총장

    [열린세상] ‘완전한 비핵화’ 북한, 번영에 국제자본 활용을/이현주 동북아역사재단 사무총장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북한의 나쁜 버릇을 깨고 비핵화 북한 드라마를 순항시키고 있다. 북한의 돌발적이고 이상한 행태에는 “최고 존엄”을 훼손하면 무자비한 처벌을 당한다는 공포심리가 늘 작용한다. 너도나도 고발과 비판에 참가하여 충성심을 과시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이 일상의 지혜이다. 그 행태는 강한 자가 정리해 줄 때까지 점점 더 과격해진다. 때로는 이 공포가 대외적으로 벼랑 끝 협상 등을 연출한다. 5월 16일 새벽 북한의 남북 고위급회담 취소는 하루 전 국회에서 나온 한 고위 탈북자의 “지도자”를 모독하는 발언이 촉발시켰을 것이다. 지도자가 대외적으로 아무리 변신을 꾀해도 내부의 우상화 체제는 아직 변하지 않았다. 결국 급이 낮은 김계관과 최선희 명의의 담화로 볼턴과 펜스 부통령을 비난하고 미국까지 협박하는 벼랑 끝 협상의 행태가 연출되었다. 한국을 인질 삼아 미국에 “본때를 보이는 데”까지 판을 키웠다. 닭을 죽여 원숭이를 협박하겠다(殺鷄給?看)는 것이다. 그런데 이번 북측의 벼랑 끝 협상술은 북·미 정상회담을 전격 취소한 지난달 24일 트럼프의 판 깨기 협상술에 걸렸다. 놀란 북한이 벼랑 끝 행태를 멈추고 다시 김계관의 담화로 서둘러 꼬리를 내렸다. 5월 26일 남북 정상회담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직접 나서 사태를 정리해야 할 정도로 북한이 다급했음을 보여 준다. 트럼프가 다시 대화의 문을 열자 북한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최선희를 실무대표로 내보냈다. 협상의 주도권은 미국으로 돌아왔다. 중국은 조연이 되었다. 중국인들은 적절한 때(天時)가 와야 세상이 변한다고 보았다. 인간의 한 세대인 30년도 천시를 만든다. 30년을 지나며 북한핵 협상의 패가 다 드러났다. 1994년의 제네바합의문은 달랑 2쪽이었다. 그런데 2015년의 이란핵 협정은 150쪽이 넘는데도 미국은 완전한 핵폐기가 아니라며 탈퇴했다. 이는 북한에 대한 경고이기도 했다. 이제는 북한이 판을 깨지 못할 천시가 온 것 같다. 지난 며칠간 개최된 판문점 북·미 실무회담에 이어 뉴욕에서의 북·미 고위급회담이 잘 마무리됨에 따라 북·미 정상회담은 싱가포르에서 예정대로 열릴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비핵화와 체제보장에 관한 기본적인 합의는 북·미 정상회담에서 결정될 것이다. 북한이 완전한 핵폐기(CVID)에 필수적인 조치를 한다면 미국은 북·미 간 연락사무소 설치, 평화협정, 북ㆍ미 외교관계 수립으로 화답할 것이다. 물론 북한이 약속을 이행하지 않으면 제재 조치가 재발동(snapback)될 것이다. 정치군사적 조치는 물론 경제제재의 완화도 미국이 주도하겠지만, 한국은 핵심적 이익을 지키면서 그 모든 과정에 주요 역할자로 참여해야 한다. 한국은 경제보상에서는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 그 부담은 당사자로서의 운명이다. 그러나 국제자본을 최대한 잘 활용한다면 그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한국이 경제를 주도하려면 우선 “미리 준비한다. 조건이 충족되면 이행한다”는 원칙에서 먼저 구체적인 준비 조치를 하면서 북한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 지금 당장 북한의 경제 실태에 맞는 투입 재원 규모를 논의하는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하고 북한경제개발계획을 만들어 보는 것은 유엔 안보리 제재 위반은 아니다. 북한 개발과 인도적 원조, 에너지 지원에 관한 국제회의를 개최할 수도 있다. 장차 핵폐기 협상에 따른 경제보상과 지원이 북한경제개발계획에 포함되고 개발 우선순위에 따라 모든 사업이 연계되어 이행된다면 각 사업의 효율성과 안정성이 보장되어 신뢰 구축도 가능하다. 개성공단 사례와 같은 북한의 몽니도 예방할 수 있다. 한국은 북한과 미국은 물론 중국, 일본, 러시아 그리고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경제기구의 역할을 포함한 국제협력체제를 만들어 국제자본을 동원하고 특정 국가의 독주도 막을 수 있다. 한국이 북한핵 폐기와 평화체제 교섭을 주도하기는 어렵다. 남북 대화는 재개되었으나 북한이 때때로 주장하는 통미봉남(通美封南)의 불씨는 여전하다. 그러나 한국이 경제지원 부담의 운명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국제적인 경제협력네트워크와 주변국의 정치경제적 이해관계를 잘 관리한다면 평화 만들기 과정의 유력한 운전자가 될 것이다.
  •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7000명 체불임금 86억 받는다

    지난해 불법파견 문제 등으로 노사 간 갈등을 겪었던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이 수십억원의 밀린 연장근로수당을 받는다. 1일 화섬식품산업노조 파리바게뜨지회와 식품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 본사와 가맹점주의 합작사인 ‘pb 파트너즈’가 최근 소속 제빵기사 7000여명에게 미지급 연장근로수당을 지급하기로 결정하고, 내부 게시판을 통해 이를 공지했다. 실제로 지급이 이뤄지면 지난해 7월 문제가 처음 불거진 지 11개월 만이 된다. 하지만 이번에 지급되는 연장근로수당은 고용노동부가 지난해 처음 발표한 110억여원보다 24억원 줄어든 86억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고용부가 올해 휴대전화와 전자시스템 등을 분석해 재산정한 결과다.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를 둘러싼 논란은 지난해 6월 이정미 정의당 의원이 “파리바게뜨가 제빵기사들의 퇴근 시간을 조작해 연장근로수당을 제대로 주지 않았다”고 의혹을 제기하면서 촉발됐다. 이에 같은 해 7월 고용부가 근로감독에 들어갔고, 두 달 뒤인 9월에 파리바게뜨가 제빵기사들을 불법파견한 것으로 결론을 내리고 연장근로수당 미지급을 확인하면서 논란은 더욱 뜨거워졌다. 이후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소속 제빵기사 노조와 파리바게뜨 가맹본부가 여러 차례의 협상을 거쳐 지난 1월 본사가 자회사를 통해 제빵기사들을 고용하는 상생협약을 체결하면서 일단락됐다. 이어 노사협의 합의문에 ‘체불임금은 조속히 해결하도록 노력한다’는 문구를 넣었다. 문현군 한국노총 중부지역공공산업노동조합 위원장은 “이번 지급 결정을 환영한다”면서 “향후 지급기준에 문제가 있거나 불이익을 당하는 직원들이 없도록 지속해서 감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닻 올린 ‘롯데GFR’…패션사업 판 키운다

    PB개발·해외 유명브랜드 도입 등 2022년까지 매출 1조 달성 목표 롯데그룹이 롯데쇼핑의 자회사인 엔씨에프(NCF)와 롯데백화점의 패션 사업 부문인 GF(글로벌 패션)를 통합해 패션 전문회사 ‘롯데지에프알(GFR)’을 새롭게 출범한다. 계열사에 흩어져 있던 패션 부문을 통합해 패션 사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목표다. NCF는 31일 임시주주총회에서 롯데GFR로 사명을 변경하는 안건을 상정해 승인했다. 통합 계열사 대표로는 설풍진 NCF대표가 선임됐다. 롯데GFR은 글로벌 패션 리테일(Global Fashion Retail)의 약자다. 국내외에서 패션과 소매업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을 표방한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는 설명이다. 2005년 구성된 롯데백화점 GF 사업 부문은 ‘겐조’를 비롯해 ‘소니아 리키엘’, ‘아이그너’ 등 해외 명품 브랜드와 ‘제라드 다렐’, ‘꽁뜨와데꼬또니에’, ‘빔바이롤라’, ‘타라자몽’ 등 해외 컨템퍼러리 브랜드, 패션 잡화 브랜드인 ‘훌라’와 프랑스 아동복 브랜드 ‘드팜’, ‘겐조키즈’ 등 모두 12개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패션 자체브랜드(PB)인 ‘헤르본’을 제외하고는 모두 해외 직수입 브랜드다. 반면 2003년 설립돼 2010년 롯데쇼핑의 자회사로 편입된 NCF는 20~30대 여성이 주된 고객층인 ‘나이스클랍’과 ‘티렌’ 등 자체브랜드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또 롯데마트의 패션 의류 PB인 ‘테’(TE)의 상품 공급도 맡고 있다. 롯데는 “이번 통합은 사업별 고유한 영역에 집중하고, 각 패션 부문이 가진 역량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추진됐다”면서 “인지도 높은 여성복 브랜드를 직접 운영해 온 NCF의 브랜드 운영 노하우와 업계 1위인 롯데백화점의 유통 노하우를 접목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GFR은 패션 PB 개발, 해외 유명 브랜드 도입, 전문 기업과의 인수합병(M&A) 등을 적극 추진해 2022년까지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현재 두 조직의 매출 규모를 합산하면 연간 약 2000억원 수준이다. 설풍진 롯데GFR 대표이사는 “유통 전문 기업과 패션 전문 기업의 시너지를 통해 국내외 패션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평생 읽은 책 감상평을 암호로…96세 할머니 화제

    평생 읽은 책 감상평을 암호로…96세 할머니 화제

    최근 미국에서 세상을 떠난 한 할머니가 지난 몇십 년간 읽은 수많은 책을 독특한 방법으로 기록하고 있던 것이 유품을 정리하던 며느리가 발견하고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유명 작가 로렌 타시스는 26일(현지시간) 트위터 계정에 “시어머니가 9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셨다”는 부고 소식을 전했다. 그녀는 “내 가장 친한 친구들 중 한 명인 시어머니는 생전 독서를 좋아해 지금까지 읽었던 모든 책을 색인 카드로 정리하고 계셨고 자기 감상평을 암호로 기록하고 있었다”며 유품 정리 중 발견한 할머니의 방대한 독서 색인 카드와 감상평을 해독하는 도표를 사진으로 찍어 공개했다. 할머니가 생전 읽은 책의 목록을 정리한 색인 카드가 놀라울 정도로 많다는 점에서 놀랍지만, 그보다 더욱 놀라운 점은 지금까지 읽었던 책에 대한 감상평을 짧지만 강렬하게 암호화하고 있었다는 것이었다. 공개된 감상평을 해독하는 도표의 의미는 다음과 같다.  RB: Readable Banality(읽기 쉽지만 시시하다) RP: Readable Piffle(읽기 쉽지만 허튼소리다) NFM: Not For Me(날 위한 것이 아니다) DNF:Did Not Finish(끝까지 읽지 못했다) DNR: Did Not Read(읽지 않았다) RP+: One step up from RP(RP에서 한 단계 위다) RPM: Readable piffle mystery(RP 수준의 미스터리) G: Good didn‘t hold my attention(좋지만 내 관심을 끌지 못했다) VB: Very bad(매우 나쁘다) NMS: Not my style(내 스타일이 아니다) PB: Pretty boring(매우 지루하다) NBAL: Not bad at all(전혀 나쁘지 않다) RR: Readable(읽기 쉽다) WOT: Waste of Time(시간 낭비다) 이를 보면 할머니는 생전 상당히 쓴소리를 아끼지 않는 비평가였던 것으로 보인다. 해당 게시글은 지금까지 1만8000명이 ‘좋아요’(추천) 반응을 보였고 리트윗(공유) 횟수도 2500회를 넘겼다. 그리고 댓글도 500여 개가 이어졌다. 사진=로렌 타시스/트위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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