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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표류’ 남만인으로 본 17세기 대항해시대

    ‘제주 표류’ 남만인으로 본 17세기 대항해시대

    책 제목에 나열된 단어부터 살펴보자. 18세기 조선 후기 실학자인 유득공이 쓴 ‘고운당필기’ 2권을 보면 표류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1653년 제주에 정박한 표류민들에게 이름을 쓰게 하자 그중 우두머리가 이름을 ‘백계(白鷄)야음사이은’이라 적었다고 한다. 비슷한 시기에 제주목사로 부임한 이익태의 ‘지영록’에는 ‘흰닭’과 비슷한 단어가 나온다. 지금은 사라진 ‘아래 아(ㆍ)를 사용한 단어인데, 이를 훗날 한자로 옮겨 백계로 쓴 듯하다. 네덜란드인 헨드릭 하멜이 쓴 ‘하멜 표류기’에 등장하는 일등항해사 헨드릭 얀서로 추정된다. 헨드릭과 엇비슷한 발음으로 적은 흰닭은 백계로, 얀서(네덜란드 발음 얀손)이 야음사이은이 된 것이다. 축구를 조금만 알아도 ‘오렌지 군단’이라고 하면 네덜란드 축구팀을 떠올린다. 그런데 왜 반란군인가. 16세기 중반부터 스페인 제국에서 독립하려는 네데를란트 지역 공국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졌다. 이들은 막강한 스페인 대군에 대항해 80년간 독립 전쟁을 벌여 네덜란드 공화국을 건설했다. 네데를란트 지역 공국들은 무역으로 경제를 키워 왔다. 독립국가가 되면서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나눠 가진 세계의 바다에 슬그머니 끼어들어 동아시아의 유럽인 그룹을 다변화시켰다. 파드레(padre)는 가톨릭에서 사제를 칭하는 스페인어로 우리말로는 신부, 영어로는 파더(father)다. 책은 이 세 단어를 상징어로 삼아 16~17세기 유럽과 동아시아 교류의 역사를 설명한다. 헨드릭 얀서에서 조선에 정착한 남만인(남쪽 오랑캐) 얀 얀서 벨테브레이(박연)를 꺼내고, 남만의 여러 나라 중 하나로 불린 ‘보동가류’를 설명하며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동아시아 활동을 짚는 식으로 미시사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은의 유통, 일본에서 250년 동안 숨어 지내던 기리시탄(크리스천), 조선 인삼-일본 은-중국 실크의 삼각 무역 구도 등 흥미로운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아시아와 연결된 대항해시대 역사가 완성된다.
  • 세탁소 화학물질이 간 공격한다고?…손상 위험 3배 ‘그 물질’ 정체는

    세탁소 화학물질이 간 공격한다고?…손상 위험 3배 ‘그 물질’ 정체는

    드라이클리닝에 주로 사용되는 화학물질이 간 손상 위험을 3배나 높이고, 나아가 암과 간부전까지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2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리버 인터내셔널’에 발표한 최근 논문에서 이렇게 밝혔다. 문제가 된 물질은 ‘퍼클로로에틸렌’(PCE)이다. 이 화학물질은 드라이클리닝 용제로 주로 쓰이며, 공업용 금속 세척제로도 사용된다. 연구진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1614명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했다. 참가자들의 혈액 내 PCE 수치를 측정하고, 이후 간 손상이 발생한 사례를 추적했다. 연구 결과 81명의 참가자에게서 혈액 내 PCE가 검출됐다. 이들은 PCE에 노출되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치명적인 간 손상을 겪을 확률이 3배나 높았다. EPA, 10년 내 단계적 사용 금지앞서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지난해 PCE가 암과 각종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킨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향후 10년간 단계적으로 사용을 금지하는 최종 규정을 발표한 바 있다. PCE는 이미 ‘발암 가능 물질’로도 분류돼 있다. PCE 노출로 생기는 질환은 의학적으로 ‘대사기능장애 관련 지방간 질환’(MASLD)이라 불린다. 이전에는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으로 알려졌던 이 병은 간에 지방이 쌓여 염증을 일으키는 흔한 간 질환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 염증은 간에 상처를 남기는데, 이를 ‘섬유증’이라 한다. 섬유증이 진행되면 결국 간경화나 간부전, 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번 연구를 이끈 서던캘리포니아대의 브라이언 리 박사는 간 이식 전후 환자를 치료하는 이식 간 전문의다. 그는 “간 섬유증은 간 질환으로 인한 질병과 사망을 예측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라며 “섬유증이 많을수록 간 질환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커진다”라고 설명했다. PCE 농도 높을수록 섬유증 위험↑연구진은 혈액 내 PCE 농도가 밀리리터당 1나노그램 증가할 때마다 심각한 간 섬유증 발생 확률이 5배나 높아진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리 박사는 “이는 PCE와 간 섬유증 사이에 용량 반응 관계가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라며 “단순한 상관관계를 넘어 PCE가 실제로 간 섬유증을 유발한다는 가능성을 뒷받침한다”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가 간 질환 위험이 있는 사람들을 조기에 찾아내는 검진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리 박사는 “의사들은 환자에게 환경 유해 물질 노출 가능성에 관해 물어봐야 하고, 정책 입안자들은 국민을 환경 독성물질로부터 보호하는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 글로벌 가전 브랜드 동림(Donlim), ‘스팟클린 스팀청소기’로 한국 시장 공략 나서

    글로벌 가전 브랜드 동림(Donlim), ‘스팟클린 스팀청소기’로 한국 시장 공략 나서

    글로벌 가전 브랜드 동림(Donlim)이 한국 시장에 공식 진출하며 프리미엄 패브릭 케어 시장 공략에 나섰다. 동림은 신제품 ‘다용도 스팟클린 스팀청소기’를 쿠팡과 네이버를 통해 출시하고, 청결과 위생에 민감한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브랜드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신제품은 소파·침대·커튼·아기 매트 등 분리 세탁이 어려운 대형 패브릭 제품을 손쉽게 세정할 수 있도록 설계된 스팀청소기로, 동림의 20년 이상 축적된 스팀 기술력과 흡입 시스템을 결합했다. 초고온 스팀과 강력한 흡입력으로 세균과 진드기를 99.99% 살균, 패브릭 내부 깊숙한 오염까지 제거한다. ‘스팟클린 스팀청소기’는 분당 245g 스팀 분사와 2.5바 고압 분사, 3단계 청소 과정(분사·브러싱·흡입)을 통해 얼룩을 완벽히 제거하며, 저온·고온 스팀, 흡입+세척, 세척+건조 등 4가지 모드로 다양한 직물을 손상 없이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자가세척 기능, 이중 숨김식 물탱크, 음성 안내, 인체공학적 손잡이 등으로 사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라인업은 입문형 ‘베이직 패브릭 세척기’와 하이엔드 ‘플래그십 패브릭 세척기’ 두 가지다. 베이직 모델은 13,000Pa 흡입력·100℃ 스팀으로 1~2인 가구에 적합하며, 플래그십 모델은 15,000Pa 흡입력·170℃ 초고온 스팀, 1.25m 분사 거리, 4종 브러시, LED 터치스크린을 갖춰 대형 패브릭 세정에 최적화됐다. 두 모델 모두 청수통과 오수통 분리형 구조로 위생적인 사용이 가능하며, 플래그십 모델은 1.4L 오수통과 1.3L 청수통의 대용량 설계로 장시간 사용에 유리하다. 동림 측은 “입문형과 고급형을 모두 갖춘 듀얼 라인업으로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하겠다”고 밝혔다. 동림(Donlim)은 중국 신보그룹(Shinbo Group)의 핵심 브랜드로, 전 세계 12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가전기업이다. 1995년 설립 이후 연매출 168억 위안, 직원 3만 명, R&D 인력 2,900명 규모로 성장했으며, 5,300건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Philips·Bissell·Panasonic·Ninja 등과 협력 중이다. 특히 2022년 세계 최초로 ‘소파·매트리스 전용 세척기’를 개발해 TUV 인증 및 국제 특허를 취득, 기술혁신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입증했다. 현재 패브릭 세척기 제품군은 월 4만 대 이상 팔리고 있다. 동림 관계자는 “주방에서 거실까지 요리와 청소 경험을 향상시켜 식사 준비를 더 쉽고 식사를 더 건강하고 맛있게 만들며 청소를 더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지인과 주변의 가정 관계를 강화시켜 조화로운 라이프스타일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다용도 스팟클린 스팀청소기’는 쿠팡·네이버 등 주요 온라인몰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향후 오프라인 유통망 및 AS 네트워크·전용 액세서리 등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 켄텍, 시각-언어 모델 ‘속성 인식력’ 높인 프롬프트 학습 기법 개발

    켄텍, 시각-언어 모델 ‘속성 인식력’ 높인 프롬프트 학습 기법 개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는 13일 이석주 교수 연구팀이 데이터 다양화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시각적 왜곡을 분석, 비전-언어 모델(VLM)이 이미지의 본질적인 속성만 학습하도록 설계한 새로운 프롬프트 학습 기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CLIP 등 기존의 비전-언어 모델은 이미지와 텍스트를 결합해 사물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지만, 세밀한 속성 구분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한계가 있었다. 켄텍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델타 메타 토큰(Delta Meta Token)’을 도입했다. 이 토큰은 이미지 간의 상대적 변화를 학습해 속성 차이를 정교하게 구분하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모델은 데이터 변화에 덜 민감하게 반응하면서도 대상의 클래스에 의미 있는 속성만 학습, 시각적으로 유사한 대상도 속성 단서에 기반해 구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기존 방식은 ‘강아지’ 라는 클래스 정보만 학습했지만, 제안된 기법은 귀·눈·털 등 강아지의 공통된 속성을 함께 학습한다. 이를 통해 강아지의 종류나 배경이 달라져도, 본질적인 속성을 인식해 도메인이 다른 데이터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한다. 제안된 기법은 사전 학습된 CLIP 모델에 최소한의 파라미터만 추가하는 경량 구조임에도, 11개 벤치마크 데이터셋에서 기존 프롬프트 학습 방법을 능가하며 높은 일반화 성능을 보였다. 특히 새로운 클래스나 도메인이 주어져도 안정적인 인식을 유지해, 자율주행·로봇 비전·산업 영상 이상 검출 등 속성 기반 시각 인식이 요구되는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동 제1 저자인 김가현 연구원은 “켄텍 연구실의 자율적이고 협력적인 연구 환경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도전할 수 있는 분위기가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AI 에이전트 협업 연구를 통해 자율형 지능 로봇의 확장 가능성을 탐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논문명 ‘Decoupling Augmentation Bias in Prompt Learning for Vision-Language Models’)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컴퓨터 비전 및 기계 학습 분야의 국제 저명 학술지 Pattern Recognition (Elsevier)에 10월 23일 온라인 게재됐다.
  • 한기대 학생들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 대통령상

    한기대 학생들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 대통령상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유길상)는 재학생들이 ‘2025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CPU, Campus Patent Universiade)’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한기대 학생들의 대통령상 수상은 지난 2023년에 이어 2번째다. 지식재산처가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와 4개 유관기관이 공동 주관한 이 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 대학(원)생 지식재산 경진대회다. 올해는 전국 79개 대학, 1456개 팀에서 3200여 명의 대학(원)생이 참여했다. 대통령상을 받은 학생들은 ‘적층형(3D) DRAM 특허 분석 및 R&D전략 제시’ 과제에 도전했다. 기존 평면(2D) DRAM(다이내믹 램) 한계를 극복하고 메모리 집적도를 비약적으로 향상시키는 차세대 메모리 기술인 3D DRAM을 대상으로, 특허 분석으로 핵심 기술과 기업 맞춤형 R&D 전략을 제안했다. 이 과제는 이번 대회 30개 과제 중 가장 높은 지원 경쟁률을 보였으며, 메모리 반도체 선도기업 SK하이닉스가 출제했다는 점에서 산업적·기술적 가치가 높은 주제였다. 학생들은 단순한 특허 확보 전략이 아닌, 기업 관점에서 구체적 R&D 방향을 제시해 차별성을 보였다. 지난 2023년 대통령상 수상팀 육성에 이어 이번에 또다시 대통령상 수상팀을 배출한 진경복 메카트로닉스공학부 교수는 지도교수상을 받았다. 유길상 총장은 “국내 최대 규모 공모전에서 2년 만에 다시 대통령상을 받은 이번 성과는 한기대의 문제해결 중심 창의적 융합 교육 결과”라며 “학생들의 전공에 대한 열정과 우수한 교수진, 차별화된 비교과 프로그램, RISE 사업단 등 구성원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고 말했다.
  • 최민 경기도의원, 지역 편차 완화 위한 구체적 전략 부재 지적. 사회혁신경제국에 사업 실효성 제고 촉구

    최민 경기도의원, 지역 편차 완화 위한 구체적 전략 부재 지적. 사회혁신경제국에 사업 실효성 제고 촉구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최민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2)은 10일 사회혁신경제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사회적경제 육성 사업의 지역 편차 완화 노력 부족과 핵심 사업의 기획력과 성과 분석이 미흡했음을 강하게 질타했다. 우선 최민 의원은 경기도 사회적경제 육성 지원 조례 제4조의 취지가 지역 편차 완화에 있었음을 강조하며, 현재 사회혁신공간 ‘팔로우’ 사업의 기업 참여가 북부 9% 대 남부 91%로 심각하게 편중된 상황임을 지적했다. 최민 의원은 사회혁신경제국에게 “기업 및 인구 모수가 남부에 치중된 현실은 인정하지만, 그에 대한 사회혁신경제국의 능동적인 전략이 무엇인지”를 물었다. 이어 “지역 편중을 보완하기 위해 접근성 개선, 북부 거점 인근 지자체 셔틀 운행, 바우처 사업, 네트워크 개선을 통한 거버넌스 구축 등의 구체적이고 계량화된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단순히 시군 재정 지원에 의존하며 책임을 시군에 이양하는 식의 ‘반복적이고 안이한 답변’으로는 광역 단위 사업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계량화된 지표와 이를 뒷받침하는 대응 전략이 부재하면, 예산 집행은 공허한 수준에 머무르며 남부 편중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경고하며, 세부적인 실행 계획 수립을 주문했다. 최 의원은 사회적 금융 확대 기조에 발맞춰, 단순 집행 건수 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나 금융 지원의 ‘임팩트(Impact)를 면밀히 분석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지원 기업의 “매출액 전후 변화, 새로운 사업군의 개발, 지속가능성 여부, SVI(사회적 가치 지표) 창출 변화” 등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 자료를 요청했다. 최 의원은 단순한 집행 실적에 머무르지 말고, 지원이 실제로 기업의 성장과 지역 생태계 변화로 이어졌는지에 대한 성과와 영향을 분석한 자료를 요구하며, 사회혁신경제국의 연구 역량이 부족하다면 경기연구원 등 전문 싱크탱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붉은사막’ 내년 3월 20일 전 세계 출시

    ‘붉은사막’ 내년 3월 20일 전 세계 출시

    펄어비스의 신작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Crimson Desert)’이 내년 3월 20일, 전 세계 PC 및 콘솔 전 플랫폼으로 동시 출시된다. 펄어비스는 지난 9월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의 신작 발표회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State of Play)’에서 출시일을 깜짝 공개하며 글로벌 게이머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며, 출시일 공개 이후 주요 커뮤니티에서 ‘2026년 가장 기대되는 작품’으로 손꼽히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이 진행 중이며, 스팀(Steam)과 플레이스테이션5(PS5), 엑스박스 시리즈 X|S(Xbox Series X|S), 애플 맥(Mac)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붉은사막’은 광활한 대륙 ‘파이웰(Pywel)’을 배경으로, 주인공 클리프(Kliff)와 회색갈기 동료들과의 여정을 그린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이 게임은 현실감 넘치는 전투 시스템, 캐릭터 중심의 깊이 있는 서사, 그리고 물리 기반의 섬세한 상호작용을 구현해 마치 영화를 플레이하는 듯한 높은 몰입감을 선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붉은사막’의 높은 완성도와 몰입감은 펄어비스의 자체 게임 엔진인 ‘블랙스페이스 엔진(BlackSpace Engine)’을 기반으로 한다. 블랙스페이스 엔진은 펄어비스만의 독특한 룩앤필(Look & Feel) 구현과 기술에 대한 완전한 통제(Control of Technology), 그리고 멀티플랫폼 지원 및 대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 엔진을 통해 시각적으로 놀라운 세계를 구현하고, 플레이어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붉은사막’은 올해 전 세계 주요 게임쇼를 돌며 미디어와 게이머들로부터 이미 압도적인 호평을 받고 있다. 북미 게임 전문 매체 ‘Game Informer’는 붉은사막을 “2025 게임스컴에서 가장 인상적인(dope) 게임 중 하나”로 꼽았으며 프랑스 게임 매체 ‘Jeuxvideo’ 역시 “개발 의도가 분명하고, 게임성과 예술성 모두에서 완성도를 향한 열정이 느껴진다”라고 극찬했다. 
  • 팬스타, 13일부터 ‘블랙판데이’...연중 최대 할인행사

    팬스타, 13일부터 ‘블랙판데이’...연중 최대 할인행사

    팬스타그룹은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을 맞아 오는 13일부터 28일까지 ‘블랙판데이(BLACK PAN-DAY)’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팬스타크루즈와 팬스타면세점이 함께 참여하는 연중 최대 규모의 통합 할인 이벤트다. 팬스타는 블랙판데이 기간에 부산~오사카 간 세토내해 크루즈 ‘미라클호’ 승선권을 50%, 부산~대마도 고속선 ‘쓰시마링크호’ 승선권을 70% 할인가에 제공한다. 수능 수험생, 대학생, 스무살 청년, 말띠생 등 젊은 고객층이 대상이다. 수험표, 학생증, 신분증을 제시하면 본인 포함 최대 4인까지 동일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수능 수험생에게는 무료 음료 쿠폰이 추가 제공된다. 팬스타 면세점은 블랙판데이에 맞춰 위스키, 사케, 화장품 등 전 품목 특가 할인전을 연다. 해외 유명 위스키를 국내 면세가 최저 수준의 특가로 선보이며, 팬스타 면세점 최초로 일본 사케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메디힐, 아이소이, 피토메르 등 인기 화장품 브랜드 전 품목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팬스타 관계자는 “블랙판데이는 크루즈 여행과 쇼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팬스타만의 대표 프로모션”이라며 “합리적인 가격과 차별화된 혜택으로 더 많은 고객이 크루즈의 즐거움을 경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흑백요리사’ 나폴리맛피아, 이지앤프리 냉장고 정리용기로 실전 밀프렙 노하우 공개

    ‘흑백요리사’ 나폴리맛피아, 이지앤프리 냉장고 정리용기로 실전 밀프렙 노하우 공개

    감성 주방 브랜드 이지앤프리가 냉장고 정리용기 헬시 올라잇킵을 활용한 샐러드 밀프렙 콘텐츠를 유튜브 채널 키친인어박스에서 공개했다. 이번 콘텐츠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흑백요리사’, 그리고 최근 유튜브에서 ‘나폴리 맛피아’ 시리즈로 활약 중인 권성준 셰프가 참여했다. 그는 헬시 올라잇킵 용기를 활용해 하루 한 끼,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샐러드 밀프렙 4종과 함께 곁들이기 좋은 드레싱 레시피 4종을 소개했다. 각 샐러드에 고유의 드레싱을 매치해 맛과 영양을 모두 잡았다. 고추간장드레싱, 허니 견과 드레싱, 차지키 소스, 화이트 발사믹 소스가 각각 어우러져 다양한 입맛을 만족시킨다. 권 셰프는 “헬시 올라잇킵 용기가 사이즈별로 구성돼 있어 재료별 소분 보관이 편하고, 밀폐력이 뛰어나 신선도가 오래 유지된다”며, “식단을 미리 준비해두는 밀프렙에는 딱 맞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헬시 올라잇킵은 투명한 용기 디자인과 핑크/블루 컬러 포인트, BPA FREE 소재, 뛰어난 냉장고 수납 효율성으로 ‘냉장고 정리 용기 이상의 다용도 정리용기’로 주목받는다. 브랜드 관계자는 “이번 콘텐츠는 건강한 식습관을 실천하려는 소비자에게 현실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실용적이고 감각적인 주방 콘텐츠를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 채널 ‘키친인어박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트럼프 “1인당 2000달러 배당금 지급”… 관세 여론전 본격 돌입

    트럼프 “1인당 2000달러 배당금 지급”… 관세 여론전 본격 돌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등 전세계 국가에 거둔 관세 수입으로 자국 국민에게 1인당 2000달러(약 290만원)의 배당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미 연방대법원이 관세 부과 위법성 여부를 심리 중인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본격적인 여론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서 “우리는 수조 달러를 벌어들이고 있으며, 곧 37조 달러(5경 3700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부채를 갚기 시작할 것이다. 모든 사람에게 1인당 최소 2000달러의 배당금이 지급될 것이다(고소득층 제외)”고 밝혔다. 미 재무부 자료를 보면 미국의 2025 회계연도(2024년 10월~2025년 9월) 관세 수입은 2152억 달러(312조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5% 증가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에 미 의회에선 1인당 600달러(87만원)의 관세 환급금을 지급하는 법안이 발의됐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3배 이상 많은 금액 지급을 시사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그가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을 근거로 전세계에 광범위한 관세를 부과한 게 적법한지 심리하고 있는 대법원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이 지난 5일 개최한 첫 구두변론에서 일부 보수 성향 대법관까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 적법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면서 백악관 내부의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서 “기업들이 미국으로 몰려드는 것은 순전히 관세 때문이다. 대법원은 이 사실을 모를까?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건가?”라고 반문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국민 1인당 2000달러를 지급하기로 결정하더라도 전액 현금은 아닐 가능성이 높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ABC방송과 인터뷰에서 배당금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한 적은 없다면서도 “여러 형태, 여러 방식으로 제공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팁에 대한 면세, 초과근무수당에 대한 면세, 사회보장연금에 대한 면세, 자동차 대출 이자에 대한 소득공제 등”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2020년 대선 부정 의혹을 제기했던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을 포함해 측근 약 77명을 대거 사면했다고 법무부 관계자가 이날 밝혔다.
  • 카카오, ‘다시 태어난 종이팩: 새롭지(紙)’ 공모전 시상식 개최

    카카오, ‘다시 태어난 종이팩: 새롭지(紙)’ 공모전 시상식 개최

    카카오의 임팩트 커머스 카카오메이커스가 지난 6일 ‘다시 태어난 종이팩:새롭지’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공모전은 폐자원의 새로운 쓰임을 모색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자원 순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그 결과 환경부 장관상이 수여되는 대상 1팀을 포함해 총 10개 작품이 15:1의 경쟁률을 뚫고 수상했다. 대상은 서울과학기술대 김수하·김채린·안가영 팀의 ‘스퀴즈 더 플레이버’(Squeeze the Flavor!)가 차지했다. 종이팩 소재를 활용한 일회용 소스 포장 용기 디자인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디자인 부문에는 폐종이팩으로 제작한 오피스 칸막이 가구 ‘파피 보드’(Pappi board)가, 콘텐츠 부문에서는 멸균팩 재활용 인식 개선 컷툰 ‘저도 졸업할 수 있을까요?’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 트럼프 “전 국민에 2000달러 관세 배당금 지급”…대법원 심리 기간 여론전

    트럼프 “전 국민에 2000달러 관세 배당금 지급”…대법원 심리 기간 여론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등 전세계 국가에 거둔 관세 수입으로 자국 국민에게 1인당 2000달러(약 290만원)의 배당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미 연방대법원이 관세 부과 위법성 여부를 심리 중인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본격적인 여론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서 “우리는 수조 달러를 벌어들이고 있으며, 곧 37조 달러(5경 3700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부채를 갚기 시작할 것이다. 모든 사람에게 1인당 최소 2000달러의 배당금이 지급될 것이다(고소득층 제외)”고 밝혔다. 미 재무부 자료를 보면 미국의 2025 회계연도(2024년 10월~2025년 9월) 관세 수입은 2152억 달러(312조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5% 증가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에 미 의회에선 1인당 600달러(87만원)의 관세 환급금을 지급하는 법안이 발의됐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3배 이상 많은 금액 지급을 시사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그가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을 근거로 전세계에 광범위한 관세를 부과한 게 적법한지 심리하고 있는 대법원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이 지난 5일 개최한 첫 구두변론에서 일부 보수 성향 대법관까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 적법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면서 백악관 내부의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서 “기업들이 미국으로 몰려드는 것은 순전히 관세 때문이다. 대법원은 이 사실을 모를까?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건가?”라고 반문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국민 1인당 2000달러를 지급하기로 결정하더라도 전액 현금은 아닐 가능성이 높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ABC방송과 인터뷰에서 배당금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한 적은 없다면서도 “여러 형태, 여러 방식으로 제공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팁에 대한 면세, 초과근무수당에 대한 면세, 사회보장연금에 대한 면세, 자동차 대출 이자에 대한 소득공제 등”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7월 대규모 감세 법안에 대해 의회 승인을 받았는데, 여기에 따른 세금 감면을 배당금액에 포함할 수 있다는 것이다.
  • 크로스허브 CES 2026 최고혁신상 수상 선정

    크로스허브 CES 2026 최고혁신상 수상 선정

    -창업 1년만의 국내 기업 중 최단기간 선정-국내 핀테크 기업 중 가장 빠른 성장을 이룬 기업 작년 5월 창업한 국내 딥테크 스타트업인 크로스허브가 블록체인 기반 신원인증(IDBlock)과 글로벌 간편결제(B-Pay) 서비스를 앞세워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6’에서 핀테크 부문 최고 혁신상(Best of Innovation Award)을 수상했다. CES 최고 혁신상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가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개최에 앞서 각 부문별 가장 뛰어난 기술력과 혁신을 보여준 기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크로스허브는 여권의 eKYC와 AI 얼굴인식 기능을 활용한 블록체인 기반 신원인증 플랫폼 IDBlock과, 이를 기반으로 한 간편결제 솔루션 BPay를 통해 해외 사용자가 배달, 대중교통, 숙박, 예약 등 국내 인프라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편리함을 제공한다. 회사에 따르면 설립 이후 5개국에서 서비스 소프트 런칭을 진행했고 120여 개 파트너사 및 6만여 가맹점을 확보했으며, 이들의 누적 간편결제액은 약 5,000억원 이상이다. 현재 국내 6대 금융사와 제휴를 맺고 국내외 20건 이상의 PoC (Proof of Concept)를 동시 진행 중이다. 또한, 최근 강원산학융합원과 함께 외국인 유학생 규제샌드박스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약 26만명의 외국인 유학생 VISA(D2-long stay) 발급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 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적 성과를 이루고 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북미 및 유럽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며, 신원인증·결제 솔루션을 넘어 교육, 애플리케이션, 보험, 헬스케어 등 산업 간 경계를 허무는 통합 전자지갑을 목표로 하고 있다. 크로스허브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4세대 신원인증 시장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만큼, 신원인증과 결제, 송금의 경계를 허무는 기술을 통해 전 세계 이용자에게 더 나은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갈매기 때문에 224명 숨졌는데 또… 100만명 대피 초비상 필리핀 [포착]

    갈매기 때문에 224명 숨졌는데 또… 100만명 대피 초비상 필리핀 [포착]

    ‘순간풍속 230㎞/h’ 태풍 풍웡 필리핀 상륙갈매기로 300여명 사망·실종 일주일도 안돼 25호 태풍 갈매기로 최소 224명이 사망한 필리핀에서 불과 며칠 만에 26호 태풍 풍웡이 상륙해 100만명 넘는 주민들이 대피했다고 10일 AP·dpa통신 등이 전했다. 풍웡은 전날 오후 9시 10분(현지시간) 필리핀 북동부 해안 아우로라주(州) 디나룬간 지역에 상륙했다. 상륙 당시 태풍의 평균풍속은 최대 185㎞/h, 순간풍속은 최대 230㎞/h에 달했다. 풍웡이 지나간 필리핀 중동부 카탄두아네스주에서는 마을 주민 1명이 급류에 휩쓸려 익사했고, 사마르주 캣발로간에선 1명이 잔해에 맞아 숨지는 등 지금까지 총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주 필리핀을 강타한 갈매기로 최소 224명이 사망하고 135명이 실종된 지 불과 며칠 만에 발생한 일이다. 갈매기는 베트남에서도 최소 5명의 사망자를 냈다. 갈매기로 인한 대형 참사를 겪은 필리핀에선 풍웡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훙수·산사태 위험 지역에서 100만명 넘는 주민들이 대피했다. dpa는 대피 주문이 117명 이상이라고 전했다. 필리핀 민방위청은 풍웡으로 인해 3000만명이 넘는 주민이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밝혔다. 구조작업도 이어지고 있다. 카탄두아네스주 재난대책 담당관 로베르토 몬테롤라는 “우리 구조대는 침수된 저지대 주택 옥상에서 14명을 구조했고, 집 지붕이 강풍에 날아갈 것 같다며 도움을 청한 남성과 그의 가족 4명도 구했다”고 AP에 말했다. 길베르토 테오도로 필리핀 국방장관은 지난 8일 방송 연설에서 풍웡의 ‘재앙적 영향’을 경고하면서 “비가 많이 쏟아지거나 태풍이 상륙해 홍수가 시작되고 나면 구조는 매우 어려워진다”며 주민들의 신속한 대피를 촉구했다. 테오도로 장관은 필리핀 정부가 갈매기 피해 후 국제 지원을 요청하지는 않았으나, 오랜 동맹국인 미국과 일본이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베르나르도 라파엘리토 알레한드로 민방위청 부청장은 필리핀 동부의 여러 도시와 마을에서 정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필리핀 북부 등 여러 지역에서는 10~11일 학교와 정부 사무소 등에 대한 휴교·휴무 조치가 취해졌다. 지난 주말부터 이날(10일)까지 국내선 325편과 국제선 61편이 취소됐다. 필리핀 연안경비대가 선박 출항을 금지해 6600명 이상의 승객과 화물근로자들이 항구에 발이 묶였다. 필리핀에는 매년 약 20개의 태풍과 열대폭풍이 통과한다. 2013년 11월엔 필리핀을 강타한 최악 태풍 중 하나인 슈퍼태풍 하이옌으로 6300명 이상 사망한 바 있다.
  • 모델 한혜진 유튜브에 웬 ‘코인 라이브 방송’…‘86만’ 채널 해킹 의심

    모델 한혜진 유튜브에 웬 ‘코인 라이브 방송’…‘86만’ 채널 해킹 의심

    구독자 86만을 보유한 모델 한혜진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코인 관련 라이브 방송이 송출돼 채널 해킹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후 한혜진의 채널은 접속이 차단된 상태다. 10일 새벽 한혜진 유튜브 채널에는 한혜진이 이전에 올려왔던 영상들과 콘텐츠 방향성이 전혀 다른 코인 관련 라이브 방송이 송출됐다. 그간 한혜진은 일상 브이로그, 패션 관련 콘텐츠를 선보여왔다. 실시간 방송 제목은 ‘리플(XRP) : 브래드 갈링하우스 CEO의 성장 예측’이었다. 영상 섬네일에는 1세대 알트코인 리플(XRP)의 최고경영자(CEO)인 브래드 갈링하우스의 모습이 담겼다. 해당 방송에서는 “리플의 CEO인 브래드 갈링하우스가 리플(XRP)의 미래 성장에 대한 인사이트와 예측을 공유한다. 갈링하우스는 암호화폐 시장이 진화함에 따라 향후 몇 년간 리플의 전략이 무엇인지, 그리고 주요 업계 트렌드를 활용하기 위해 XRP가 어떻게 포지셔닝되어 있는지에 대해 설명한다”는 안내가 이뤄졌다.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유튜브 계정이 해킹당한 것 같다”, “시간이 지났는데 조치가 이뤄지지 않는다” 등 우려 섞인 반응이 나왔다. 10일 오전 한혜진의 유튜브 채널은 접속이 차단된 상태다. 기존 유튜브 채널 주소로 접속하면 “죄송합니다. 이 페이지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다른 검색어로 검색해 보세요”라는 설명과 함께 채널이 더 이상 표시되지 않는다. 앞서 한때는 “유튜브 커뮤니티 가이드를 위반했기 때문에 채널이 삭제됐다”는 문구가 안내되기도 했다. 이와 같은 대형 유튜브 채널 해킹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7월에는 유튜브 채널 tvN 드라마(당시 구독자 약 700만)와 티빙(당시 구독자 약 100만)이 해킹된 바 있다. 당시 해당 유튜브 채널 이름과 로고는 리플(Ripple)로 바뀌고, 채널에서 리플 관련 영상이 라이브 방송으로 송출됐다. 같은 해 3월에는 그룹 아이브, 몬스타엑스 등의 공식 유튜브 채널이 해킹당했다. 당시 이 채널들의 이름은 ‘SpaceX’로 변경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유튜브 계정 탈취 해킹의 배후에 금전적 이득을 노린 범죄 세력이 있다고 분석한다. 이들에 따르면 해커들은 탈취한 유튜브 채널에 유명 CEO의 강연 영상 등으로 홍보 영상을 내건 뒤, 에어드랍 이벤트를 앞세워 사기 사이트 접속을 유도해 코인을 입금받는 범죄 수법을 쓴다. 에어드랍 이벤트는 블록체인이나 암호화폐 프로젝트에서 사용자 유치를 위해 토큰이나 코인을 무료로 배포하는 행사를 뜻한다. 또 유튜브 계정 비밀번호를 바꾼 후, 채널이나 영상을 복구해주는 조건으로 암호화폐나 금품을 요구하는 범죄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 트럼프가 전 국민에 준다는 300만원, 현금 아니다?…발언 수습 나선 美당국 [핫이슈]

    트럼프가 전 국민에 준다는 300만원, 현금 아니다?…발언 수습 나선 美당국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 관세의 정당성을 주장하며 “모든 국민에게 최소 2000달러(한화 약 230만 원)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관세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바보들”이라면서 “우리는 지금 세계에서 가장 부유하고 가장 존경받는 나라다. 인플레이션은 거의 없고 주식시장은 사상 최고치”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수조 달러를 거둬들이고 있으며 곧 37조 달러의 막대한 부채를 갚기 시작할 것”이라면서 “미국 전역에서 공장들이 세워지고 있으며 (고소득층을 제외한) 모든 국민에게 최소 2000달러의 배당금이 지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주장은 지난 5월 연방대법원이 트럼프 대통령과 행정부의 상호관세 부과 권한 위법성을 판단하는 최종심의 공개 구두 변론을 진행한 가운데 나왔다. 이는 사실상 상호관세가 위법이라는 일부 주장에 대응한 여론전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2000달러 배당금 지급’ 발언 이후에 올린 또 다른 게시물에서 연방대법원을 직접 겨냥했다. 그는 “기업들이 미국으로 몰려드는 이유는 오직 관세 때문”이라면서 “미국 대법원은 이 사실을 들은 적이 없는 것인가?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인가”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어 “미국 대통령은 외국과의 모든 무역을 중단할 수 있으며, 이는 단순히 관세를 부과하는 것보다 훨씬 더 강력한 조치”라면서 “그런데 대통령이 국가안보를 이유로 외국에 단순한 관세조차 부과할 수 없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라고 주장했다. “배당금은 다양한 형태로 지급 가능”…미 재무부, 트럼프 발언 수습트럼프 대통령이 전 국민에게 최소 2000달러의 배당금을 지급한다는 발언이 나온 직후 미 재무부는 발언 수습에 나섰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ABC의 ‘디스 위크’에 출연해 “고소득자를 제외하고 1인당 최소 2000달러의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면서도 “다만 배당금 2000달러는 다양한 형태, 다양한 방식으로 지급될 수 있다. 예컨대 팁·초과근무수당·사회보장세 면세, 자동차 대출 이자 세액공제 혜택 등 (지난 7월 통과된) 감세 법안에 포함된 감면에 기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한 상호관세 부과의 정당성도 거듭 주장하며 “중국의 펜타닐 유통 단속 미비와 희토류 통제는 분명한 긴급 사태이며,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를 통해 중국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낼 수 있었다”고 부연했다. 트럼프가 소송에서 패배하면 벌어질 일한편 연방대법원이 트럼프 행정부의 각종 관세를 불법으로 판단할 경우, 정부가 여러 기업에 돌려줘야 할 돈은 최소 1000억 달러(약 145조 67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일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폭스뉴스에 “(대법원이 관세를 불법으로 판단하는) 어떤 상황에서 특정 원고들은 관세를 환급받을 것”이라며 “정확하지는 않지만 최소 1000억 달러가 넘고 2000억 달러(약 292조 원)보다는 적거나 그 언저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실제로 대법원이 관세를 위헌으로 판단하면 기업들은 이를 환급받을 수 있다. 다만 관세 규모가 워낙 크고 많은 기업이 관련된 만큼 환급 절차는 매우 복잡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보수 성향의 에이미 코니 배럿 대법관은 지난 5일 원고 측 변호인에게 관세 환급에 대해 질의하며 “(환급 과정이) 엉망진창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우려했다.
  • 국힘 ‘선출직평가위’ 속도전…단체장 하위 20% 배제 검토

    국힘 ‘선출직평가위’ 속도전…단체장 하위 20% 배제 검토

    자치단체장·의원 대상 각각 평가공약 이행률·재정자립도 담을 듯 기초·광역 후보들엔 ‘PPAT’ 실시20% 중반 갇힌 지지율 탈피 숙제 국민의힘이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 자격을 평가할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가칭) 구성 및 평가 지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평가 결과 하위 20%는 컷오프(경선 배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 현역 광역단체장 가운데 2~3명은 컷오프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민의힘 선출직 공직자 평가혁신 태스크포스(TF)’는 현재 선출직 공직자를 평가하기 위한 지표 개발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TF는 이달 중으로 이를 마무리하고 당대표 산하 선출직평가위를 띄울 것으로 전망된다. TF 관계자는 9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자치단체장과 자치단체의원들을 각각 별개로 평가하는 기준을 만들기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평가 기준엔 임기 중 공약 이행률과 재정 자립도 등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장동혁 대표가 강조해 온 ‘당성’ 반영 방안도 논의 중이다. 또한 더불어민주당과 마찬가지로 하위 20%에 해당하는 후보에 대해서는 공천관리위원회에 컷오프를 권고하는 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현재 공석인 대구시장을 제외하고 국민의힘 소속 현역 광역단체장이 11명인 만큼 하위 2~3명은 컷오프 대상이 된다.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는 10일에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사고당협 조직위원장(당협위원장) 지원자들에 대한 심사를 이어 간다. 앞서 조강특위는 지난 1일 지방선거가 치러질 36개 사고당협을 확정하고 조직위원장 지원을 받았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자리를 비운 인천 계양을과 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긴 김상욱 의원의 지역구 울산 남구갑에 어떤 조직위원장이 임명될지 주목된다. 조강특위 관계자는 통화에서 “일부 지역은 합의가 됐고 이견이 있는 곳은 추가 심사를 이어 갈 예정”이라면서 “내일 최종 결정이 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당 지방선거 총괄기획단도 오는 12일 장 대표와 오세훈 서울시장·박형준 부산시장 등 국민의힘 소속 광역단체장 전원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다음달 초부터 한 달간 사고당협을 제외한 전국 218개 당협을 대상으로 당무감사도 실시한다. ‘공직 후보자 역량 강화 평가’(PPAT)는 기초의원과 광역의원 후보를 대상으로 내년 3월 말 실시한다. 다만 여전히 박스권에 머물고 있는 국민의힘 지지율은 숙제다. 한국갤럽이 지난 4~6일 실시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26%를 기록했다.
  • ‘새벽배송 금지’ 찬반 논란 확산…“노동자 보호” vs “생계에 위협”

    ‘새벽배송 금지’ 찬반 논란 확산…“노동자 보호” vs “생계에 위협”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택배 사회적 대화 기구’에서 민주노총 택배노조는 지난달 22일 “자정부터 오전 5시까지 초(超)심야 배송을 제한하자”고 제안했다. 오전 5시 출근조를 운영하면 새벽배송 시스템을 유지하면서도 최소한의 수면시간은 보장할 수 있다는 취지다. 노조에 따르면 쿠팡의 새벽배송은 오후 8시 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주 5~6일 고정 심야노동으로 이뤄지고 있다. 반면 소상공인 업계는 “온라인 판로를 막는 결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9일 논평을 통해 “내수 부진 속에서 온라인 판매로 겨우 활로를 찾는 소상공인들에게 새벽배송 금지 논의는 생존의 위협”이라며 “정부의 민생경제 회복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새벽배송이 중단되면 새벽에 직접 식자재를 사러 가야 하고, 추가 인력도 필요해진다”며 “피해가 발생할 경우 손실보상 요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 영향에 대한 경고도 나온다. 한국로지스틱스학회는 최근 보고서에서 새벽배송과 주 7일 배송이 중단돼 택배 주문이 약 40% 감소하면 연간 경제 손실이 54조 3000억원에 이르고 소상공인 매출이 18조 3000억원 줄어들 것으로 추산했다. 당사자인 택배 기사들 사이에서도 반대의 목소리가 작지 않다. 쿠팡의 위탁기사 1만여 명이 속한 쿠팡파트너스연합회(CPA)는 지난 3일 “새벽 배송 제한은 수많은 기사의 생계를 위협하는 결정”이라는 성명을 냈다. 업계와 노동계에서는 이번 논쟁이 ‘새벽배송 금지’ 여부로만 좁혀지면서 본질이 흐려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문제의 출발점이 쿠팡의 로켓배송 구조와 낮은 단가에 있음에도, 쟁점이 ‘서비스 중단’ 논쟁으로만 비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전국택배노조와 택배노동자과로사대책위 조사에 따르면 쿠팡 야간 배송 건당 수수료는 아파트 850원, 일반 번지는 940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 소매치기·관광 사기 급증하는 해외 6개국…‘아시아 2곳·유럽 4곳’ 위험지로

    소매치기·관광 사기 급증하는 해외 6개국…‘아시아 2곳·유럽 4곳’ 위험지로

    소매치기, 관광 사기가 급증하고 있는 해외 주요 관광 국가 6개국이 꼽혔다. 태국 방콕, 이탈리아 로마 등이 위험 지역으로 지목됐다. 최근 여행 전문매체 ‘트래블 빙거’(Travel Binger)는 전 세계 여행 후기와 공개 데이터 등을 분석해 소매치기와 관광 사기가 급증하는 국가로 태국,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네덜란드, 중국 등 총 6곳을 꼽았다. 방콕은 이 중에서도 특히 주의가 필요한 곳으로 선정됐다. 방콕은 후기 1000건당 사기·소매치기 언급이 9.82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관광 명소인 왕궁(Grand Palace)이 관광 범죄가 가장 많이 보고된 장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왓포(Wat Pho)와 짜뚜짝 주말시장(Chatuchak Weekend Market)도 소매치기 피해가 다수 발생하는 지역으로 꼽혔다. 중국도 이름을 올렸다. 상하이는 올해 소매치기 및 관광 사기 관련 점수가 51.83점으로 세계 6위를 기록했다. 상하이는 중국의 금융 중심지로서 관광객들의 방문이 많은 곳인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유럽의 전통 관광 여행지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네덜란드에서도 지하철, 기차역, 유명 관광지 등에서 관광객을 노리는 소매치기 사건이 끊이질 않고 있다. 특히 이탈리아의 경우 유럽 내 소매치기 발생 비율 1위를 기록했다. 문제의 중심지는 로마였으며 판테온, 콜로세움, 트레비 분수, 우피치 미술관 등이 관광객이 소매치기당할 가능성이 높은 장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프랑스가 2위를 차지했다. 에펠탑과 같은 명소는 관광객이 많아 소매치기범들이 군중 속에 숨어 범행을 저지르기 쉬운 장소인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이번 분석은 도시별 공식 통계가 아닌, 관광객들의 후기로부터 언급 빈도를 기반으로 체감 위험만을 짚어냈다는 점에서 통계적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관광객 밀집도, 신고 문화, 언어 장벽, 온라인 후기의 편향 등에 따라서 각 도시의 위험이 상대적으로 과대·과소평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여행 전문가는 “여행을 가기 전에 도난이 발생할 경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사전에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중요한 문서는 사본을 만들어 온라인에 저장하고, 비싼 전자제품과 관련해서 여행자 보험에 가입할 필요성이 있다”고 조언했다. 또 “도둑들의 표적이 되지 않기 위해 화려하고 인상적인 여행 가방을 피하고, 소지품을 간소화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라고 충고했다.
  • 여기저기 콜록콜록 신경쓰이죠?…英의사가 밝힌 최강 보충제 5가지

    여기저기 콜록콜록 신경쓰이죠?…英의사가 밝힌 최강 보충제 5가지

    겨울철 건강을 지키려면 비타민C, 아연, 마그네슘, 오메가3, 프로바이오틱스 등 5가지 보충제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면역력을 높여 감기와 독감 등 계절성 질환을 효과적으로 막아준다는 조언이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5일(현지시간)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가을·겨울철 필수 보충제 5가지를 소개했다. 영국의 온라인 진료 서비스 인디펜던트 파머시의 수석 임상 자문가인 도널드 그랜트 박사는 “보충제는 감기, 독감, 노로바이러스 같은 가을·겨울철 질병을 막는 데 꼭 필요한 도움을 준다”며 “적절한 보충제를 챙겨 먹으면 면역 체계를 최대한 튼튼하게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비타민C, 감염과 싸우는 필수 영양소비타민C는 항산화 작용을 해서 바이러스와 싸울 때 우리 몸의 세포를 보호한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는 19~64세 성인에게 하루 40㎎의 비타민C 섭취를 권장한다. 그랜트 박사는 “비타민C는 감염을 막고 면역 체계를 돕는 핵심 영양소”라며 “우리 몸은 비타민C를 스스로 만들지 못하기 때문에 음식이나 보충제로 반드시 섭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감귤류, 베리류, 멜론 등 과일과 채소를 통해 충분히 섭취할 수 있지만, 필요하면 보충제로 보완할 수 있다. 아연, 감기 초기에 먹으면 효과 만점아연은 면역 세포 기능을 돕고 염증을 줄이며 감염에 맞서 싸우는 미량 영양소다. 유제품, 달걀, 조개류, 고기 등 동물성 식품에 주로 들어 있다. NHS는 성인 남성에게 하루 9.5㎎, 여성에게는 7㎎을 권장한다. 그랜트 박사는 “아연은 비타민C처럼 면역 체계를 지원하는 핵심 영양소로, 추운 계절에 급증하는 질병을 피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보건영양학자인 엠마 더비셔 박사는 “아연을 감기 초기에 먹으면 증상의 심각도와 지속 기간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감염을 빠르게 막는 데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아연을 수납장에 두고 감기 기운이 느껴질 때 한두 알 먹는 방식을 추천했다. 마그네슘, 수면과 피로 회복에 탁월마그네슘은 300가지 이상의 신체 기능에 관여하며 면역 체계를 포함한 전반적인 건강을 돕는다. 우리 몸은 마그네슘을 직접 만들지 못해서 음식이나 보충제로 섭취해야 하는 ‘필수 미네랄’이다. 견과류, 녹색 잎채소, 다크 초콜릿, 통곡물에 자연적으로 들어 있다. NHS는 19~64세 여성에게 하루 270㎎, 남성에게는 300㎎을 권장한다. 그랜트 박사는 “가을철에 마그네슘 보충제를 챙기면 수면, 기분,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된다”며 “겨울철에는 낮이 짧아져 생체 리듬이 흐트러지고 수면의 질과 스트레스 수준에 영향을 미치는데, 마그네슘이 멜라토닌 생성과 근육 이완을 도와 수면의 질을 회복하고 피로를 줄인다”고 설명했다. 오메가3, 염증 줄이고 눈 건강도 지켜오메가3 지방산은 에이코사펜타엔산(EPA)과 도코사헥사엔산(DHA) 두 가지로 구성된다. EPA는 심장 건강, 뇌 기능, 염증 감소와 관련이 있고, DHA는 정상적인 시력과 뇌 기능에 필요하다. NHS는 성인에게 하루 450~500㎎의 EPA와 DHA 복합 섭취를 권장한다. 연어, 고등어, 멸치, 정어리 같은 기름진 생선과 홍합, 굴, 게 등 조개류에 오메가3가 풍부하다. 아마씨, 치아씨드, 호두 같은 식물성 식품에는 알파리놀렌산(ALA)이 들어 있는데, 우리 몸이 이를 EPA와 DHA로 바꿀 수 있다. 더비셔 박사는 “영국 전역에서 오메가3 수치가 낮은 것이 정말 우려스럽다”며 “오메가3는 항염증 작용을 해서 면역 지원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영양소”라고 강조했다. 오메가3는 감기 예방뿐 아니라 눈 건강에도 좋다. 더비셔 박사는 “기름진 생선에는 정상 시력에 매우 중요한 DHA를 포함한 오메가3 지방산이 가득하다”며 “망막의 세포막에는 특히 DHA가 많이 들어 있어 눈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메가3가 부족하면 안구 건조증이나 피부 건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프로바이오틱스, 장 건강이 면역력의 비결프로바이오틱스는 소화를 돕는 살아있는 미생물을 담고 있다. 우리 소화관에는 바이러스, 곰팡이, 박테리아를 포함해 수조 개의 미생물이 있는데, 이를 ‘장내 미생물군’이라고 부른다. 이들은 음식을 분해해서 우리 몸이 영양분을 흡수하도록 돕는다. 더비셔 박사는 “건강한 장내 미생물군을 유지하면 면역력이 좋아진다”며 “김치나 요구르트 같은 발효 식품을 먹는 것이 가장 좋지만, 프로바이오틱스 보충제로도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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