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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쿄 ‘지브리 미술관’에서 다시 만난 어린 날의 추억

    도쿄 ‘지브리 미술관’에서 다시 만난 어린 날의 추억

    처음 만난 지브리 스튜디오 작품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었다. 이 영화가 개봉한 2002년 당시에는 일본의 음악(J-POP)과 애니메이션 열풍이 우리나라를 휘감고 있었기에 일본어를 공부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일본어 공부에 도움이 된다는 평가를 받던 작품이었다. 일본어 선생님도 이 작품을 꼭 보라고 권해 주셨다. 혼자 신촌에 있는 개봉관을 찾아가 이 작품을 관람했다. ‘애니메이션으로 일본어를 공부하겠다’는 원래 목적을 잊어버리고 스토리와 감성, 색감에 빠져들었다. 분명 어디선가 본 적 있는 화면구성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기억이 나지 않았다. 영화관을 빠져나올 무렵 해답을 찾았다. 바로 어린 시절 텔레비전에서 본 만화 ‘빨강머리 앤’이었다. 지브리 스튜디오의 처음과 현재2025년 3월, OpenAI의 Chat GPT가 이미지를 지브리 애니메이션 스타일로 변환하는 기능을 선보이면서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지브리 열풍이 불었다. OpenAI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이 ‘이미지 변환요청 때문에 GPU가 녹아내릴 지경이다’라고 언급할 정도였다. Chat GPT의 지브리 스튜디오 지식재산권(IP) 침해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지브리 작품에 대한 전 세계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이 얼마나 대단한지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1985년 6월 15일, 애니메이션 감독이자 애니메이터인 미야자키 하야오, 애니메이션 감독 타카하타 이사오, 프로듀서 ‘스즈키 토시오’ 세 사람이 ‘천공의 섬 라퓨타’를 제작하기 위해 출판사 ‘도쿠마 쇼텐’의 투자를 받아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톱 크래프트’를 인수한 것이 지브리 스튜디오의 시작이었다. ‘지브리(Ghibli)’라는 이름은 미야자키 하야오의 제안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비행기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이탈리아 군용정찰기 이름인 ‘Ghibli’를 회사 이름에 붙이고 싶어 했다. 특히 ‘Ghibli’의 의미가 ‘사막에서 불어오는 열풍(熱風)’이므로 ‘애니메이션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겠다’는 포부를 담고 싶었다고 한다. 재미있는 사실은 ‘Ghibli’ 원래 발음이 ‘기블리’인데도 미야자키가 ‘지브리’로 발음하면서 ‘지브리 스튜디오’가 되었고, 나중에는 발음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았지만 이미 ‘지브리’로 굳어져 버린 뒤였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전 세계 사람들은 ‘지브리 스튜디오’로 부른다. 미야자키 하야오와 타카하타 이사오는 지브리 스튜디오 설립 이전에도 ‘미래소년 코난’(1978), ‘빨강머리 앤’(1979), ‘바람의 계곡 나우시카’(1984)를 성공시키면서 거장의 반열에 올라 있었다. 그리고 1985년 지브리 스튜디오 설립 이후에는 ‘천공의 성 라퓨타’(1986), ‘마녀 배달부 키키’(1986), ‘이웃집 토토로’(1988), ‘추억은 방울방울’(1991), ‘붉은 돼지’(1992), ‘귀를 기울이면’(1995), ‘모노노케 히메’(1997)까지 제작한 대부분 작품을 흥행시켰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베를린 영화제에서 애니메이션 최초로 최고상인 ‘금곰상’을 수상했고, 이 수상으로 애니메이션은 아동용 만화영화를 넘어 예술성과 작품성을 갖춘 독립된 장르로 인정받게 되었다. 지브리 스튜디오는 이후에도 ‘하울의 움직이는 성’(2004), ‘벼랑 위의 포뇨’(2008)부터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2023)까지 수많은 작품을 남겼으며 그들이 쓰는 애니메이션의 역사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도쿄 지브리 미술관JR을 타고 키치조지역에 내렸다. 원래 계획은 20분 정도 이노카시라 공원을 가로질러 지브리 미술관으로 갈 계획이었다. 하지만 점심때부터 내린 비 때문에 일정이 계속 지연된 데다가 비를 뚫고 공원을 가로지를 자신도 없어 결국 택시를 탔다. 사실 지브리 미술관에 대한 기대는 크지 않았다. 그저 지브리 스튜디오 작품들을 전시하고 안내하는 장소 정도로만 생각했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기대 이상이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미술관이라고 하기에는 크지 않은 공간이지만, 지브리 스튜디오의 세계관이 구석구석 녹아 있었다. 영상 전시실에는 미공개 단편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으며, 미야자키 하야오의 제작실을 그대로 옮겨 놓은 공간에서는 지브리 캐릭터들의 탄생과정을 이해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직원들의 친절함과 잠시도 쉬지 않고 구석구석 계속해서 관리하는 모습이었다. ‘어쩌면 그들 역시 지브리 스튜디오 작품을 보고 자란 세대이기에 방울방울 추억 속에 있는 지브리 캐릭터에 대한 사랑으로 여기에 있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 도쿄 ‘지브리 미술관’에서 다시 만난 어린 날의 추억 [한ZOOM]

    도쿄 ‘지브리 미술관’에서 다시 만난 어린 날의 추억 [한ZOOM]

    처음 만난 지브리 스튜디오 작품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었다. 이 영화가 개봉한 2002년 당시에는 일본의 음악(J-POP)과 애니메이션 열풍이 우리나라를 휘감고 있었기에 일본어를 공부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일본어 공부에 도움이 된다는 평가를 받던 작품이었다. 일본어 선생님도 이 작품을 꼭 보라고 권해 주셨다. 혼자 신촌에 있는 개봉관을 찾아가 이 작품을 관람했다. ‘애니메이션으로 일본어를 공부하겠다’는 원래 목적을 잊어버리고 스토리와 감성, 색감에 빠져들었다. 분명 어디선가 본 적 있는 화면구성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기억이 나지 않았다. 영화관을 빠져나올 무렵 해답을 찾았다. 바로 어린 시절 텔레비전에서 본 만화 ‘빨강머리 앤’이었다. 지브리 스튜디오의 처음과 현재2025년 3월, OpenAI의 Chat GPT가 이미지를 지브리 애니메이션 스타일로 변환하는 기능을 선보이면서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지브리 열풍이 불었다. OpenAI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이 ‘이미지 변환요청 때문에 GPU가 녹아내릴 지경이다’라고 언급할 정도였다. Chat GPT의 지브리 스튜디오 지식재산권(IP) 침해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지브리 작품에 대한 전 세계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이 얼마나 대단한지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1985년 6월 15일, 애니메이션 감독이자 애니메이터인 미야자키 하야오, 애니메이션 감독 타카하타 이사오, 프로듀서 ‘스즈키 토시오’ 세 사람이 ‘천공의 섬 라퓨타’를 제작하기 위해 출판사 ‘도쿠마 쇼텐’의 투자를 받아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톱 크래프트’를 인수한 것이 지브리 스튜디오의 시작이었다. ‘지브리(Ghibli)’라는 이름은 미야자키 하야오의 제안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비행기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이탈리아 군용정찰기 이름인 ‘Ghibli’를 회사 이름에 붙이고 싶어 했다. 특히 ‘Ghibli’의 의미가 ‘사막에서 불어오는 열풍(熱風)’이므로 ‘애니메이션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겠다’는 포부를 담고 싶었다고 한다. 재미있는 사실은 ‘Ghibli’ 원래 발음이 ‘기블리’인데도 미야자키가 ‘지브리’로 발음하면서 ‘지브리 스튜디오’가 되었고, 나중에는 발음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았지만 이미 ‘지브리’로 굳어져 버린 뒤였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전 세계 사람들은 ‘지브리 스튜디오’로 부른다. 미야자키 하야오와 타카하타 이사오는 지브리 스튜디오 설립 이전에도 ‘미래소년 코난’(1978), ‘빨강머리 앤’(1979), ‘바람의 계곡 나우시카’(1984)를 성공시키면서 거장의 반열에 올라 있었다. 그리고 1985년 지브리 스튜디오 설립 이후에는 ‘천공의 성 라퓨타’(1986), ‘마녀 배달부 키키’(1986), ‘이웃집 토토로’(1988), ‘추억은 방울방울’(1991), ‘붉은 돼지’(1992), ‘귀를 기울이면’(1995), ‘모노노케 히메’(1997)까지 제작한 대부분 작품을 흥행시켰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베를린 영화제에서 애니메이션 최초로 최고상인 ‘금곰상’을 수상했고, 이 수상으로 애니메이션은 아동용 만화영화를 넘어 예술성과 작품성을 갖춘 독립된 장르로 인정받게 되었다. 지브리 스튜디오는 이후에도 ‘하울의 움직이는 성’(2004), ‘벼랑 위의 포뇨’(2008)부터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2023)까지 수많은 작품을 남겼으며 그들이 쓰는 애니메이션의 역사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도쿄 지브리 미술관JR을 타고 키치조지역에 내렸다. 원래 계획은 20분 정도 이노카시라 공원을 가로질러 지브리 미술관으로 갈 계획이었다. 하지만 점심때부터 내린 비 때문에 일정이 계속 지연된 데다가 비를 뚫고 공원을 가로지를 자신도 없어 결국 택시를 탔다. 사실 지브리 미술관에 대한 기대는 크지 않았다. 그저 지브리 스튜디오 작품들을 전시하고 안내하는 장소 정도로만 생각했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기대 이상이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미술관이라고 하기에는 크지 않은 공간이지만, 지브리 스튜디오의 세계관이 구석구석 녹아 있었다. 영상 전시실에는 미공개 단편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으며, 미야자키 하야오의 제작실을 그대로 옮겨 놓은 공간에서는 지브리 캐릭터들의 탄생과정을 이해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직원들의 친절함과 잠시도 쉬지 않고 구석구석 계속해서 관리하는 모습이었다. ‘어쩌면 그들 역시 지브리 스튜디오 작품을 보고 자란 세대이기에 방울방울 추억 속에 있는 지브리 캐릭터에 대한 사랑으로 여기에 있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 지뉴소프트의 초분광 이미지 분류 기술 모델, SOTA 세계 최고 성능 달성

    지뉴소프트의 초분광 이미지 분류 기술 모델, SOTA 세계 최고 성능 달성

    이중마스킹전략과 푸리에 기반 스펙트럼 위치 인코딩 기술 전략 적용 초분광, AI 전문 기업 (주)지뉴소프트(대표이사 김동일)가 SOTA(State-of-the-Art)에서 Indian Pines 데이터셋 대상 초분광 이미지 분류(Hyperspectral Image Classification) 부문 전 세계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SOTA는 전 세계 분야별 인공지능 모델의 연구 성과를 제시하고 평가하는 플랫폼이다. 대표적으로 자연어 처리(NLP) 부문에서는 OpenAI의 GPT-4가 1위에 올랐다. 지뉴소프트가 1위를 한 분야는 Indian Pines 데이터셋을 대상으로 한 초분광 이미지 분류 부문이다. Indian Pines는 16개 클래스로 구성된 농업 및 토지 관련 초분광 이미지로, 현존하는 머신러닝과 딥러닝 모델의 성능 검증에 활용하는 난이도 높은 벤치마크 데이터셋이다. 지뉴소프트가 개발한 초분광 이미지 분석 모델인 HyperspectralMAE 모델은 소량의 초분광 이미지만으로 92.37%의 정확도를 보여 1위에 오르게 되었다. 이는 2023년 발표한 RPNet_RF 모델의 정확도인 90.23%를 넘어선 수치다. HyperspectralMAE 모델은 이중마스킹전략(Dual-Masking Strategy)을 통해 공간 패치와 스펙트럼 밴드 일부를 가리고 복원하는 과정에서 공간과 스펙트럼 차원의 관계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또한, 푸리에 기반 스펙트럼 위치 인코딩(Fourier-Encoded Dual-Branch Masked Autoencoder) 기술로 스펙트럼의 순서와 간격 인식도를 높여 보다 정밀한 초분광 이미지 분석을 돕는다. 따라서 기존의 초분광 이미지 분석 모델에 비해 높은 분석 정확도와 연산 효율성을 보여준다. 특히 사전·전이 학습을 수행하는 구조를 통한 실시간 처리와 빠른 응답 속도를 제공해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초분광 이미지 분석을 위한 파운데이션모델 개발의 총괄 리딩을 담당하는 임태훈 연구소장은 “SOTA의 특정 분야에서 1위를 한 것은 업계의 표준이 될 정도의 혁신적인 접근법과 기술성을 갖췄다는 의미다”라며 “HyperspectralMAE 모델이 환경 모니터링이나 재난 대응, 농업, 식품 등 각종 산업의 변화를 이끌 기술적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산업난제 해결 전문 AI 솔루션 전문 기업인 지뉴소프트는 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핵심원천기술개발 R&D 사업에 선정되었다. 이에 첨단유망원천기술개발사업의 ‘AI기반산업난제 해결과제’와 ‘SW딥테크 기술 글로벌 경쟁력 강화사업’을 진행하며 초분광 이미지 분석 기술을 개발 중이다. 자체 구축한 데이터셋과 도메인 특화 학습을 통해 모델 성능을 강화하고, 초분광 데이터 분석 시 요구되던 인력과 분석 시간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자 실시간 분석이 가능한 수준으로 수준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데이터셋에 대한 기술 성능 검증을 진행하여 올 하반기 수요기관 대상 기술 검증(PoC)과 본격적인 산업 적용을 추진할 예정이다.
  • ‘안녕자두야’ 작가, ‘챗GPT 지브리’ 유행에 “보기 힘들다…아무 말도 하기 싫어”

    ‘안녕자두야’ 작가, ‘챗GPT 지브리’ 유행에 “보기 힘들다…아무 말도 하기 싫어”

    28년째 연재 중인 만화 ‘안녕?! 자두야!!’를 그린 이빈(54) 작가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를 이용한 이미지 생성 열풍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빈 작가는 2일 소셜미디어 엑스(X)에 “대부분의 SNS와 자주 가는 카페에서도 서로 경쟁하듯 프로필 사진을 ‘지브리 스타일’로, 또는 ‘짱구 스타일’로 만들었다고 자랑하며 올린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그런 이미지를) 보기 힘들어서 (SNS에) 들어가지 못하겠다”라며 “지금 올리는 (제) 그림이 마지막이라 생각하며 올리고 있다. 마음이 아프다”고 전했다. 지난 1991년 만화 ‘나는 깍두기’를 출간하며 만화계에 데뷔한 이빈 작가는 ‘크레이지 러브 스토리’(1996)와 ‘안녕?! 자두야!!’ 등의 작품을 내면서 명성을 얻었다. 최근 챗GPT를 활용해 스튜디오 지브리 등 다양한 애니메이션 화풍의 이미지를 만드는 일이 유행하고 있다. 챗GPT를 운영 중인 미국 오픈AI(OpenAI)는 챗GPT 주간 활성 이용자 수가 지난달 말 기준 5억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해당 기간 이미지 생성 기능이 유행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빈 작가는 이에 대해 “솔직히 이제는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가족사진을 ‘지브리 스타일’로 만들었다고 즐거워하는 일반인 친구를 보면서, 친구는 잘못한 게 없는데 저는 힘이 빠진다. 아무 말도 하고 싶지 않아졌다”고 덧붙였다. 일러스트레이터 이다(42) 역시 챗GPT의 이미지 생성에 부정적인 입장을 표했다. 그는 2일 엑스에 “(사람들이) 지브리 AI 프로필 사진 만들기가 왜 재미있는지 알고, 유행은 잠깐일 거란 걸 안다”면서도 “그림을 그리는 사람으로서 너무 속상하다. 그런 걸 만든 사람들이 원망스럽다”고 글을 남겼다.
  • LLM 해킹ㆍ개인정보 유출 위기… AI 보안 대책 마련 시급

    LLM 해킹ㆍ개인정보 유출 위기… AI 보안 대책 마련 시급

    AI 확산 속도 빠르지만, 보안 취약점 여전… 기업ㆍ개인 모두 대비 필요최근 거대 언어 모델(LLM)의 보안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 중국 AI 기업 딥시크(DeepSeek)의 AI 모델 ‘R1’이 개인정보 수집 및 보안 문제로 일부 국가에서 사용 금지되었으며, OpenAI 역시 무료 웹 사용자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입력된 프롬프트(입력 데이터)를 일정 기간 보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는 사용자의 데이터를 저장하고 검열할 가능성이 높다. 사용자가 자체 서버에서 직접 운영이 가능하나 백도어 같은 악성 코드가 삽입되어 사용자의 정보가 주기적으로 유출될 수 있는 위험이 있다. 이에 따라 기업과 개인 모두 해킹 및 개인정보 유출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며, AI 보안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LLM, 개인정보 보호 취약… 기업 내부 데이터도 안전하지 않아 현재 AI 모델이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검색 기반 AI 생성) 방식으로 발전하면서 기업과 개인의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AI와 연결되고 있다. 그러나 AI가 해킹된 상태라면 기업 내부 문서, 개인 메시지, 금융 정보 등이 외부로 유출될 위험이 크다. 일부 기업들은 자체 LLM(SLLM)을 구축하는 방식으로 보안을 강화하려 하지만 이는 완전한 해결책이 될 수 없다. 베이스 모델 자체에 백도어(Backdoor) 해킹 코드가 숨겨질 가능성이 존재하며, AI가 학습하는 원본 데이터가 그대로 노출될 경우 해킹 시 기밀 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이 커진다. 이에 따라 AI 모델 자체 뿐만 아니라 AI가 학습하는 데이터까지 보호하는 근본적인 보안 대책이 필요하다. 큐빅, 차등정보보호 기반 보안 합성 데이터ㆍLLM 캡슐로 대응 AI 보안 전문기업 큐빅(Cubig)은 개인정보 유출 및 해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차등정보보호 기반의 보안 합성 데이터(DTS) 및 LLM 보안 필터링 솔루션(LLM 캡슐)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DTS 보안 합성 데이터 솔루션은 AI가 학습하는 데이터를 실제 개인/민감 정보 없이도 원본 데이터와 유사한 형태로 변환해 보안성을 강화하면서도 AI 학습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LLM 캡슐은 AI 입력 단계에서 개인정보를 자동 감지 및 변환해 유출을 사전에 차단하며, 기업뿐만 아니라 일반 사용자들도 안전하게 AI 챗봇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업ㆍ개인 모두 AI 보안 강화 필요 현재 많은 사람들이 AI를 비밀번호 관리자처럼 활용하거나 민감한 정보를 아무런 의심 없이 입력하고 있다. 그러나 LLM은 데이터를 학습하고 저장할 가능성이 있으며, AI 사용자는 이에 대한 명확한 보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따라서 AI를 신뢰하기 전에 기업과 개인 모두 보안 대책을 마련하고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인식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면 ‘AI 챗봇에 중요한 개인정보 입력하지 않기’, ‘AI 서비스의 데이터 수집 및 보관 정책 확인하기’, ‘LLM 캡슐 같은 보안 필터 솔루션을 적용해 AI 환경을 안전하게 만들기’ 등이 필요하다. 큐빅 관계자는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만큼,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대책 마련이 필수적”이라며 “보안 합성 데이터와 LLM 캡슐 솔루션을 통해 기업과 개인이 AI를 보다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생성형 AI 할루시네이션 제거 난관 봉착하자 박사급 이상 전문가, ‘AI 교수’로 고용”

    “생성형 AI 할루시네이션 제거 난관 봉착하자 박사급 이상 전문가, ‘AI 교수’로 고용”

    생성형 인공지능(AI)이 거짓말을 하거나 오류가 있는 정보를 진실인 것처럼 말하는 ‘환각 반응’(Hallucination)을 잡아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AI 제작사들이 AI 학습 개선을 위해 박사급 학위를 소지한 ‘인간 교수’를 대규모로 고용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이들의 시급은 과거 시급이 2달러에 불과했던 아프리카, 아시아 개발도상국의 데이터 라벨링 인력과 달리 시간당 최대 200달러에 달하는 박사급인 것으로 알려졌다. 생성형 붐이 일던 초창기 오픈AI의 챗GPT나 ‘코히어‘(Cohere)와 같은 AI 모델이 인간과 같은 반응을 내도록 하려면 학습 수준이 낮은 대규모 인력으로 구성된 대규모 팀이 필요했다. 이들은 모델이 이미지가 자동차인지 당근인지와 같은 기본적인 사실을 구별하도록 도왔다. 하지만 생성형 AI 모델을 보다 정교하게 만들려면 역사학자부터 과학자까지 전문 지식을 갖춘 인간 AI 트레이너 네트워크가 급속히 확대돼야 하며, 이중 일부는 박사 학위를 소지한 전문인력이라고 AI 업계 관계자는 전했다. 코히어의 공동 창업자 이반 장은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1년 전만 해도 우리는 AI에 개선 방법을 가르치기 위해 학부생을 고용하는 것으로 충분했지만, 이제 우리는 모델에게 의료 환경에서 행동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면허 있는 의사나 재무 분석가 또는 회계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업 가치를 50억 달러 이상으로 평가받은 코히어는 ‘인비저블 테크’(Invisible Tech)라는 스타트업과 협력하고 있다. 코히어는 오픈AI의 주요 경쟁사 중 한 곳이며 기업을 위한 AI를 전문으로 제작하고 있다. 인비저블 테크는 원격으로 일하는 수천 명의 트레이너를 고용해 ‘AI21’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 이르기까지 다양한 AI 회사의 주요 파트너 중 하나가 되어 이들의 AI 모델을 훈련해 AI 세계에서 ‘환각’(Hallucination)으로 알려진 오류를 줄이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인비저블 테크 창립자인 프랜시스 페드라자는 “전 세계 100개국 이상에서 박사, 석사 학위 소지자 및 지식 작업 전문가가 5000명이 넘는다”고 말했다. 인비저블은 노동자의 위치와 작업의 복잡성에 따라 시간당 최대 40달러를 지불한다. ‘아웃라이어’(Outlier)와 같은 일부 회사는 시간당 최대 50달러를 지불하는 반면 ‘라벨박스‘(Labelbox)라는 다른 회사는 양자 물리학과 같은 높은 전문성이 필요한 주제에 관해서는 시간당 최대 200달러를 지불하지만 기본 주제에 대해서는 15달러부터 시작한다고 말했다. 인비저블 테크는 2015년 음식 배달 회사 ‘도어대시’(DoorDash)와 같은 회사의 배달 메뉴를 디지털화하기 위해 워크플로 자동화 회사로 설립됐다. 하지만 2022년 챗GPT 출시를 앞두고 오픈AI가 연락을 해오면서 상황이 변했다. 페즈라자는 “OpenAI는 우리에게 문제를 가지고 왔는데, 그것은 챗GPT의 초기 버전에 질문을 하면 환각 반응을 보인다는 것이었다”면서 “그들은 인간의 피드백을 통해 강화 학습을 제공하는 고급 AI 교육 파트너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생성형 AI는 훈련에 사용된 과거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생성한다. 그러나 때로는 진실과 거짓 정보를 구별하지 못하고 환각이라고 알려진 거짓 출력을 생성한다. 주목할 만한 예로, 2023년 구글 챗봇은 홍보 영상에서 지구 태양계 밖의 행성을 처음으로 촬영한 위성에 대한 부정확한 정보를 공유했다. AI 회사들은 환각이 생성형 AI의 기업적 매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인간 트레이너를 이용해 사실과 허구의 개념을 가르치는 등 이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 인비저블 테크는 오픈AI에 합류한 이후 코히어, AI21, MS를 포함한 대부분의 생성형 AI 개발사의 AI 교육 파트너가 됐다고 말했다. 코히어와 AI21은 고객임을 확인했다. MS는 인비저블AI의 고객사임을 확인하지 않았다. 페드라자는 “이 회사들은 모두 교육 문제를 겪고 있었는데, 가장 큰 비용은 컴퓨팅 파워였고, 두 번째로 큰 비용은 양질의 교육이었다”고 설명했다. 생성형 AI에 대한 열풍을 일으킨 오픈AI는 ‘휴먼 데이터 팀(Human Data Team)’이라는 이름의 연구팀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팀은 AI 트레이너들과 협력하여 챗GPT와 같은 모델을 훈련하기 위한 특수 데이터를 수집한다.오픈AI 연구원들은 환각을 줄이거나 글쓰기 스타일을 개선하는 등 다양한 실험을 진행하고 있고, 인비저블 테크 등 다른 AI 학습 공급업체의 AI 트레이너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회사 프로세스를 잘 아는 소식통이 전했다. 그 사람은 언제든지 수십 개의 실험이 진행되고 있으며, 일부는 오픈AI가 개발한 도구를 사용하고 다른 일부는 공급업체의 도구를 사용한다고 말했다. AI 제작사가 원하는 바에 따라 인비저블 테크는 해당 프로젝트에 적합한 학위를 소지한 인력을 채용해 AI 학습에 투입하고, AI 제작사가 수백 명의 트레이너를 관리하는 위험부담을 줄인다. 페드라자는 “오픈AI에는 세계에서 가장 놀라운 컴퓨터 과학자들이 몇몇 있지만 그들은 반드시 스웨덴 역사나 화학, 생물학 등 전문가는 아니다. 질문할 수 있는 어떤 것에 대해서 말이다”라며 “오픈AI에서만 1000명이 넘는 계약직 직원이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페드라자 대표는 “인비저블 테크가 AI 트레이너를 직접 AI 학습에 투입하여 생성형AI 모델이 빅데이터 세트에서 관련 정보를 찾도록 가르치는 방법을 찾았다”고 말했다. 이 분야의 경쟁자 중에는 140억 달러의 가치를 지닌 비공개 스타트업 스케일AI(Scale AI)가 있는데, AI 기업에 훈련용 빅데이터 세트를 제공한다. 또한 AI 트레이너를 제공하는 분야에도 진출했고, 오픈AI를 고객으로 삼았다. 2021년부터 수익을 내고 있는 인비저블 테크는 1차 자본금 모집에서 800만 달러를 유치했다. 페드라자는 “우리는 팀이 70%를 소유하고 있고, 투자자가 30%만 소유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2차 라운드를 촉진하고, 가장 최근 거래 가격은 5억 달러의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인간 트레이너는 자격 요건이 덜하고 급여도 적게 받는 데이터 라벨링 작업을 통해 AI 훈련에 처음 들어갔다. 때로는 2달러 정도였다. 주로 아프리카와 아시아 국가의 개발도상국 국가의 사람들이 수행해왔다. AI 회사들이 더욱 진보된 모델을 출시함에 따라 전문 트레이너에 대한 수요와 수십 개 언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코딩 방법을 전혀 몰라도 다양한 분야의 근로자가 AI 트레이너가 될 수 있는 고소득 틈새 시장이 생겨나고 있다. AI 기업의 수요로 인해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더 많이 생겨나고 있다.
  • 엔비디아로 돈 번 美 개미 투자자들

    엔비디아로 돈 번 美 개미 투자자들

    엔비디아는 생성형 AI 혁명의 최대 수혜자이자 세계에서 가장 인기 많은 주식이다. 엔비디아는 2019년 이후 2000% 이상 상승했고, 2022년 말 이후에는 약 700% 상승했다. 올해 1월 1일 종가 기준 48달러였던 엔비디아는 지난 13일 119.1달러로 2배 이상 올랐다. 지난 6월에는 애플을 넘어 잠깐 시가총액 1위를 기록했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1999년 회사가 최초 공모를 시행한 뒤 총 50만% 이상의 수익률을 올렸다. 시가총액은 3조 달러(2.92조 달러, 3889조 4400억원)에 가깝다. 만약, 1999년 엔비디아 주식을 100만원 어치를 사서 한번도 팔지 않고 25년간 보유했다면 5000억원이 됐을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엔비디아 주식을 사서 돈을 번 미국 개미 투자자의 사연을 소개했다. 첫 번째 인물은 미국 켄터키주에 사는 치열교정 전문의 짐 우즈(70)다. 그는 1999년 월스트리트저널에 실린 기사를 통해 엔비디아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는데, 이는 회사가 상장된 지 몇 달 후였다. 엔비디아 공동 창립자이자 최고 경영자인 젠슨 황이 젊은 시절 대만에서 미국으로 이민을 간 후 잠시 켄터키에서 살았다는 점에서 젠슨 황과 자신과의 공통점을 발견했고, 2000년 엔비디아에 투자하기로 결심했다. 우즈는 당시 엔비디아에 약 6만 5000달러(약 8658만원)를 투입해 250주를 매수했다. 이후 지급받은 배당금과 다양한 주식 분할을 통해 포지션은 약 12만 4000주로 늘었다. 이는 약 1500만 달러(약 200억원) 상당이다. 엔비디아는 2022년에 50% 폭락했는데, 금리 상승이 기술 주식에 부담을 주었기 때문이다. 이 주식은 또한 2008년에 76% 폭락했고 2002년에는 83% 하락했다. 이 가운데 그는 엔비디아 주식을 한 번도 매도한 적이 없지만 앞으로 몇 달 동안 자신의 포지션을 축소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그는 부분적으로는 자본이득세를 내야 하기 때문에 엔비디아 포지션을 완전히 청산할 계획이다. 우즈는 자신과 아내가 돈이 필요하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그는 딸이 엔비디아 투자의 상당 부분을 물려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자선 기금을 만드는 데도 관심이 있다고 얘기했다. 두 번째 사연은 트루먼 주립 대학의 심리학 교수인 마크 하탈라(58)다. 그는 대학생 때인 2002년 비디오 게임을 좋아했는데, 젠슨 황이 비디오 게임을 좋아하고 컴퓨터를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학생이었던 젠슨 황이 반도체 기업을 창업한 것에 대해 동질감을 느끼면서 엔비디아 주식 2000달러를 샀다.그는 2008년까지 엔비디아 주식을 사고 팔고를 반복하면서 비중을 늘려갔고, 2008년 이후에는 엔비디아에 관한 거래를 한번도 한 적 없다. 현재 그가 가진 엔비디아 주식 가치는 100만 달러 이상(약 13억원)이다. 그는 내년 초 은퇴할 계획인데, 부분적으로는 엔비디아의 엄청난 주가 상승으로 인한 재정적 안정감 때문이다. 그는 미주리, 프랑스, ​​일본, 필리핀에서 시간을 나누면서 개인적인 연구를 하고 책을 쓸 계획이다. 아이오와주 알투나에 사는 앨런 다우트 변호사는 엔비디아 한 종목으로 3000% 이상의 수익을 기록했다. 그는 미국 경제방송 CNBC의 짐 크레이머 의 ‘매드 머니’에서 처음 엔비디아에 대해 알게 된 뒤 1년 동안 주식을 지켜봤다. 그는 다른 주식을 매각해 얻은 수익을 사용해 2019년에 엔비디아 주식을 매수했다. 그는 초기 투자 이후 주가가 약 3000% 상승한 뒤 매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 이후로 자신의 지분을 일부 매각했지만 완전히 매각할 계획은 없다. 그는 현재 엔비디아 주식을 약 900주 보유하고 있으며, 그 가치는 10만 달러(약 1억 3320만원)가 넘는다. 다우트는 당초 67세가 될 때까지 기다리려고 했지만, 이제는 1년쯤 뒤에 은퇴할 계획이다. 그는 “엔비디아 덕분에 더 이상 재정에 대해 걱정하지 않아도 되었다”며 “정말로 제 삶이 꽤 편안해졌다”고 말했다. 그의 후회는 “원래 투자한 것보다 더 많이 투자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것이다. 크리스 카와자(48)는 2022년 말 AI 챗봇 챗GPT를 처음 사용했을 때, 그것이 획기적인 기술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챗GPT의 제작사 OpenAI에 투자할 수 없었기 때문에, 챗봇에게 AI의 광범위한 사용으로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주식 아이디어를 물어보기로 했다. 챗GPT는 엔비디아를 1위 주식으로 지명했다. 그는 엔비디아 주식을 평균 18달러에 매수했다. 당시 그의 주식 포트폴리오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 이제 그의 엔비디아 주식 가치는 현재 약 80만 달러(약 10억 7000만원)이며, 그는 자선 단체에 더 많은 것을 기부할 계획이다.
  • 정식 출시도 안 했는데… 中 ‘SORA’ AI 강의 시장 벌써 ‘후끈’

    정식 출시도 안 했는데… 中 ‘SORA’ AI 강의 시장 벌써 ‘후끈’

    전 세계적으로 ‘소라(Sora)’ 열풍이다. OpenAI가 발표한 텍스트로 동영상을 제작해 주는 인공지능으로 생각보다 수준 높은 동영상 퀄리티에 업계는 물론 일반 시민들조차도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OpenAI에서 지난 2월 15일 발표한 내용은 테스트 버전으로 아직 대중들에게 정식으로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이 ‘틈새시장’을 노려 벌써부터 AI 강의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정식 출시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Sora 관련 응용 수업, 자문 서비스, ‘독점’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수강생들을 모으고 있다. 21일 중국 현지 지무신문에 따르면 2월 15일 미국 Open AI에서 텍스트로 동영상을 생성하는 Sora를 발표한 즉시 중국 온라인 강의 시장에서 관련 강의가 쏟아져 나왔다. 현재 Sora의 경우 구체적인 사용 방법이 공개되지 않았고 일부 연구진들만 사용 권한이 있는 상태인데 소비자들의 관심이 모이는 틈을 타 사기 행각을 벌이는 것이다. 온라인 AI 관련 수업에는 저마다 ‘SORA’ 를 강조하며 누구보다 빨리 SORA를 이용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수강료는 99위안(약 18000원) 수준으로 강의 구매 후 교환 및 환불은 ‘불가’하다. 커리큘럼을 살펴보면 Sora 전용 지시어 모음, Sora 전용 지시어 교육, Sora 전용 지시어 기술 30가지 등으로 콘텐츠 제작자, 광고 마케팅, 교육 종사자 등에 적합한 수업이라고 말한다. 우후죽순으로 나오고 있는 Sora 강의 가격대는 천차만별이다. 가장 저렴한 것은 Sora 사용 툴 강의로 강의료는 단돈 1위안, 우리 돈으로 200원도 되지 않는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이미 700명 넘는 사람들이 이 강의를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Sora 내부 테스트 계정 신청’이 적게는 0.01위안 많게는 50위안(약 9232원)의 가격으로 판매되었지만 실제로 계정을 신청하면 최소 300위안(약 5만 5000원)을 요구한다. 워낙 많은 수업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자칭’ AI 전문가로 통하는 인물, 리이저우(李一舟)를 빼 놓을 수 없다. 중국 최고 명문대인 칭화대 박사 출신의 그는 IT 회사 3곳의 창업주이자 보유 자산만 수백억 대로 알려졌다. AI 솔루션, 비즈니스 모델, 지적재산권 관련 문제 관련 컨설팅을 주로 하면서 SNS 상에서 팔로워 331만 명을 보유한 인물이다. 원래 온라인상에서 자기개발 관련 영상을 올리던 그는 2023년 챗GPT(ChatGPT)가 공개된 이후 AI 강의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틱톡을 비롯한 중국 내 동영상 플랫폼에서 수시로 라이브 방송을 하면서 강의를 판매했고 그의 AI강의는 199위안(약 3만 7000원)이다. ‘모두의 AI 수업’이라는 강의는 1년 동안 약 25만 명이 구매했고 판매 금액만 약 5000만 위안(약 92억 3200만 원)에 달한다. 그러면서 자신을 “중국에서 ChatGPT를 가장 잘 활용하는 사람”이라고 강조하면서 홍보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수강생들은 강의 내용이 불만족을 표시하며 환불을 요구했고, 칭화대 박사생이라고만 밝혔던 그는 사실 디자인을 전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강생을 위한 단체 채팅방에서 여러 수강생들이 환불을 요구하자 아예 대화방을 삭제하는 등의 행동으로 의심을 사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 온라인에서 유행하는 AI 강의는 실제로 수익화로 이어지는 내용이 없는 경우가 많다”라면서 “아무리 저렴한 수강비라도 사기를 당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라며 조언했다. 실제로 한 온라인 플랫폼에서 ‘Sora’라고 입력하자 30개가 넘는 커뮤니티가 검색되었고 이 중 10개는 유료 입장을 해야 하는 곳이었다.
  • [생생우동]가을 정취 만끽해요…우리동네 단풍 명소는

    [생생우동]가을 정취 만끽해요…우리동네 단풍 명소는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지만 정작 우리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는 쉽게 접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딱딱한 행정 뉴스는 매일 같이 쏟아지지만 그 안에 숨겨진 알짜배기 생활 정보는 묻혀버리기 십상입니다. 서울신문 시청팀은 서울시와 자치구가 내놓은 행정 소식 중 우리 일상의 허기를 채우고 입맛을 돋워줄 뉴스들을 모은 ‘생생우동’(생생한 우리 동네 정보)을 매주 전합니다.짧아서 더 아쉬운 계절 가을, 가을의 끝자락이다. 단풍놀이를 즐기러 꼭 멀리 갈 필요는 없다. 서울 도심에서도 나무들이 선사하는 ‘가을잔치’를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올해 서울 도심의 단풍 시기는 이번달 초순까지가 절정일 것으로 예측된다.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단풍 명소들을 소개해 본다. 올림픽공원·북한산길 등 서울 단풍길 99선 서울시는 가을 정취를 즐길 수 있는 명소를 소개하기 위해 ‘서울 단풍길 99선’을 선정했다. 걷기좋은 단풍길로는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문~남2문을 꼽았다. 은행나무가 양쪽으로 늘어서 있어 아름다운 단풍을 볼 수 있다. 은평구 북한산길은 북한산국립공원과 연접한 길로 느티나무, 벚나무의 단풍과 국립공원의 갖가지 단풍을 즐길 수 있다. 광진구 아차산생태공원~워커힐호텔은 산책길에 단풍길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아차산생태공원에서 워커힐호텔까지 이어진 길로 가로변 수목이 수관터널을 이루고 있어 아름다운 단풍을 볼 수 있다. 올해는 2022년에 선정된 96개 노선에 3개 노선이 추가됐다. 새롭게 추가된 노선은 ▲중구 정동길 ▲강남구 대치1 연결녹지 ▲강동구 고덕천이다. 중구 정동길은 우리나라 근대의 역사를 품고 있는 건축물과 함께 노란색 은행나무 단풍이 어우러져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대치1 연결녹지는 메타세쿼이아 사이로 목재데크를 따라 조용한 사색을 즐길 수 있다. 또 고덕천변을 따라 미루나무와 메타세쿼이아의 아름다운 단풍을 감상할 수 있다. 양천구 “걷기 좋은 단풍길, 같이 걸어요” 양천구는 ‘걷기 좋은 양천 단풍길’ 10선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양천 단풍길’은 총 10곳으로 ▲용왕산둘레길 ▲달마을공원 산책로 ▲목동9단지 사잇길 ▲목동13단지 사잇길 ▲갈산공원 메타세콰이어길 ▲신트리공원 가는길 ▲신정산둘레길 ▲신월근린공원 산책로 ▲안양천 제방길▲서서울호수공원 산책로 등이 이름을 올렸다. 양천단풍길 10선의 총 연장은 10.84㎞로, 수종은 느티나무와 왕벚나무, 은행나무를 비롯해 도심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메타세콰이어 등으로 구성돼 있다. 서울단풍길에도 선정된 신트리공원 가는길은 가슴높이직경 30~50cm의 아름드리 느티나무가 형형색색의 단풍터널을 이루며 장관을 연출한다. 일명 ‘공원을 품은 단풍길’로 인근 신트리공원과 바로 이어져 가족단위 나들이, 산책 장소로도 손색이 없는 곳이다. 신정산둘레길은 경사가 완만한 데크길로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거닐며 숲 속 단풍을 가까이서 만나볼 수 있다. 수변 생태계와 산책로가 어우러진 안양천 제방길은 탁 트인 경관과 단풍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어 구민에게 사랑받는 노선으로 손꼽힌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가을에는 가까운 양천 단풍길에서 소중한 분들과 완연한 가을 정취를 느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챗GPT가 추천한 관악구 단풍 명소는 관악구는 오픈AI(OpenAI)의 인공지능 챗GPT가 추천한 5곳을 소개했다. 챗GPT는 ▲관악산 ▲낙성대공원 ▲서울대학교 캠퍼스 ▲성현로 ▲관악로를 추천했다. 관악산은 여러 코스 곳곳마다 다채로운 단풍으로 물들어 매년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성현로는 왕벚나무를 비롯한 다양한 수목이 가로숲을 이룬다. 은행나무 터널 사이를 거닐며 관악산으로 향하는 길인 관악로도 빼놓을 수 없다. 낙성대공원은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관악구의 대표적인 명소다. 낙성대, 별이 떨어진 곳에서 태어났다는 고려의 명장 강감찬 장군을 기리기 위하여 만들어진 곳이다. 공원 동쪽으로는 사당을 지어 ‘안국사’라 하고 장군의 영정을 모셨다. 낙성대공원 입구에 들어서면 탁 트인 광장에 말을 타고 내달리는 강감찬 장군상 뒤로 고즈넉한 역사의 흔적과 화려한 단풍이 만나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국내 최고의 명문 대학인 서울대학교 캠퍼스는 넓은 부지와 잘 가꾸어진 나무들로 가득해 가을이면 학생들뿐만 아니라 많은 주민이 단풍을 감상하기 위해 찾는 곳이다. 챗GPT는 캠퍼스 내 호수 주변의 단풍 감상을 추천했다. 구 관계자는 “챗GPT를 통해 관악구의 새로운 매력을 찾아보는 재미있는 시도였다”며 “다양한 단풍 풍경을 자랑하는 관악구의 명소에서 주민들이 가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전북연구원 “기업유치, 대민 서비스에 대화형 AI 도입해야”

    전북연구원 “기업유치, 대민 서비스에 대화형 AI 도입해야”

    전북연구원이 대화형 AI를 행정에 적극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연구원은 30일 ‘대화형 AI 시대, 스마트행정 구현을 위한 전북도 활용 방향’이라는 이슈브리핑을 통해, 전북도의 5대 도정 분야별 대화형 AI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대화형 AI(인공지능)는 2022년 오픈AI(OpenAI)사 ChatGPT를 출시시킨 이후 구글, 카카오, 네이버 등 자체적 모델을 개발, 출시가 진행 중이다. 연구원에 따르면 현재 서울시, 경기도, 경북도 등에서 민원 해결과 정책개발, 관광과 농업 등 행정에 대화형 AI가 활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북에서도 활용법을 마련해 더 신속 정확한 행정, 더 편리한 대민서비스를 구현해야 한다는 게 연구원의 입장이다. 구체적으로는 먼저 기업 유치와 기업지원에 대화형 AI를 활용하는 방안이다. 도, 시군별 입주환경과 기업 유치 제도, 그간 기업 유치 인센티브 제공 사례 등을 기업에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또 농어촌 보조금 상담, 신청 등에 대화형 AI를 활용해 농어민의 편의성을 도모하고, 작물의 수급 여건을 고려한 최적의 작물 선정, 유통 경로 등을 농어민에게 제공할 것도 제안됐다. 이와 함께 MZ세대가 선호하는 짧은 영상에 대화형 AI의 콘텐츠를 결합해 전북만의 관광콘텐츠를 생성하고, 전북도가 추진하는 에코캠핑 삼천리길 구축과 연계한 산림자원 연계형 치유프로그램 AI 가이드 등 다양한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이지훈 박사는“진화 중인 대화형 AI는 신뢰성 문제, 민감 정보 노출 등을 주의해서 행정에 잘 사용한다면 업무가 더욱 편리해질 수 있다”며 “다만 행정에 도입 시 민감한 정보의 유출 문제도 존재함에 따라 활용역량 제고와 활용문화를 우선 정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 [B컷 용산] 尹, “첨단 산업 경쟁력은 경제·안보 핵심”… 과학 기술 행보

    [B컷 용산] 尹, “첨단 산업 경쟁력은 경제·안보 핵심”… 과학 기술 행보

    기사 작성과 수정 과정에서 제외된 현장의 다양한 이야기가 궁금한 독자들이 있습니다. ‘B컷 용산’은 ‘A컷’ 지면 기사에서 다루지 못한 용산 대통령실 현장 이야기를 온라인을 통해 보다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모두가 기억하는 결과인 A컷에서 벗어나, 과정 이야기와 풍성한 사진을 담아 B컷을 보여드립니다. 5월 한달, 정상 외교 등 외치에 공들였던 윤석열 대통령은 6월 들어 첨단산업 기술 관련 행보에 집중하고 있다. 첨단 과학기술 산업이 경제, 국가 안보와 직결된다는 판단 아래, 첨단산업 강대국 도약으로 돌파구를 찾겠다는 구상이 엿보인다. 윤 대통령은 각종 회의와 공개 석상에서 첨단 과학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기술 발전을 위한 정부의 지원을 약속했다.尹, 제17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반도체 국가전략회의 주재 윤 대통령은 지난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반도체 국가전략회의를 제17차 비상경제민생회의로 주재하며 첨단산업 경쟁력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첨단산업 경쟁력은 우리 경제를 지키는 버팀목이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그야말로 근원같은 것”이라면서 “반도체 경쟁은 단순한 경쟁이 아니라 산업전쟁이며, 국가총력전”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관이 머리를 맞대고 헤쳐 나가야 한다. 반도체는 우리의 생활이고, 우리의 안보고, 우리의 산업경제 그 자체”라며 각 부처 장관들에게 “장애가 되는 모든 규제를 없애 달라”고 당부했다.이 자리에서 관계 부처 장관들은 반도체 산업 전략과 지원 정책 추진 계획에 대해 밝혔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수요자 중심의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반도체 전략 로드맵’을 수립할 것이라고 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대학전공자 간, 산업과 대학 간, 지역과 대학 간 벽을 허물고 관련 인재를 적극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적재적소에 연구개발(R&D)를 강화하고 장기투자를 위한 중장기금융지원체계 구축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尹, ‘오픈AI’ 대표 만나 AI 기술·디지털 질서 등 논의 윤 대통령은 전날 오후에는 용산 대통령실에서 ‘챗(Chat)GPT 아버지’라고 불리는 샘 알트만 ‘오픈AI(OpenAI)’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첨단 기술 관련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필요 조건에 대해서 대화를 나눴다. 윤 대통령의 “한 나라가 모든 것을 다할 수는 없기 때문에 특정 분야에 집중할 필요도 있는데, 한국은 어떤 분야에 집중하면 좋겠나”라는 질문을 던졌고, 알트만 대표는 “반도체 분야”라고 답했다. 알트만 대표는 “AI 시대에는 비메모리 반도체도 필요하지만, 막대한 데이터량 때문에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픈 AI는 현재 대만 반도체도 많이 쓰지만, 대만이 계속 반도체 공급을 하더라도 수요를 맞추려면 한국의 반도체가 필요하다”며 “그래서 한국과의 협력을 여러 나라가 간절히 원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윤 대통령은 “앞으로 한국을 비롯한 각국이 챗GPT 기술을 활용, 발전시킬 수 있는 분야가 무엇이고, 필요한 조건은 무엇인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알트만 대표와 동행한 그렉 브록만 사장은 “인간 활동의 모든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해질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서는 반도체 등 하드웨어와 개인에게 서비스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의 개발, 정부의 법적 제도 보완 등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한국 기업과 한국인에게 주고 싶은 메시지 관련 윤 대통령의 질문에 알트만 대표는 “첫째, AI를 활성하기 위한 시스템 반도체 생산 능력을 늘릴 것, 둘째, 기업 활동 규제를 없애 AI 생태계를 구축할 것, 셋째, 국제 규범을 만들어가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 등 세 가지를 제안했다. 윤 대통령과 알트만 대표는 이밖에 AI 발전 방향, 제기된 위험 가능성과 해결책, 오픈AI와 한국 스타트업 간의 협력, 국제 규범 등에 대해 약 1시간 동안 질답을 주고 받았다.윤 대통령은 지역 행사에서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한 지역 발전을 강조하고 지원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전날 오전에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기념식’에서 “멋진 자연 환경과 풍부한 자원을 가진 강원도가 첨단 과학 기술을 기반으로 획기적으로 발전할 것”이라면서 “첨단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7일 ‘평택-오송 고속철도 2복선화 착공 기념식’에서도 “오송에 철도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기존 생명과학단지를 K-바이오 스퀘어로 탈바꿈하여 충북을 국가 첨단산업의 중심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서울과기대, ‘슈퍼컴퓨터 데이터센터’ 개소식… “챗GPT 분야 글로벌 인재 양성”

    서울과기대, ‘슈퍼컴퓨터 데이터센터’ 개소식… “챗GPT 분야 글로벌 인재 양성”

    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지난해 12월말 서울 공릉동 교내에 ‘슈퍼컴퓨터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사전 테스트 기간을 거쳐 최근 개소식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과기대는 2021년 인공지능응용학과를 개설한 뒤 이번 슈퍼컴퓨터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해 교육부와 함께 40억 9000만원의 실험·실습 기자재 확충사업 예산을 투입했다. 완성된 서울과기대 슈퍼컴퓨터 데이터센터는 초거대 AI 챗GPT 분야 글로벌 최고 인재교육 양성을 선도하는 핵심 인프라로 활용될 예정이다. 슈퍼컴퓨터 데이터센터에는 OpenAI가 챗GPT의 학습에 사용한 것과 같은 GPU 모델인 엔비디아의 ‘DGX A100’이 적용됐다. DGX A100은 대용량 AI 학습·추론 처리에 고성능을 발휘해 최적의 AI 컴퓨팅 클러스터 구현이 가능하다. 또한 GPU 활용 능력을 극대화하는 씨이랩의 솔루션 ‘우유니(Uyuni)’가 탑재됐다. 우유니는 간단한 입력으로 GPU 자원을 할당한 컨테이너를 생성하고 현재 작업 상태와 이력을 지속 추적한다.
  • 미중 전쟁 가능성 묻자 “선동은 비윤리적”… AI가 내게 꾸짖었다

    미중 전쟁 가능성 묻자 “선동은 비윤리적”… AI가 내게 꾸짖었다

    “미안하지만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 국방장관특보를 지낸 그레이엄 앨리슨 하버드대 교수의 견해라고 하더라도 이를 근거로 미중 전쟁 가능성을 추측하는 글을 쓸 수는 없습니다.” 대화형 인공지능(AI) ‘챗GPT(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의 콧대는 의외로 높았다. 기자는 미 샌프란시스코 AI 연구업체 ‘오픈AI’(Open AI)가 대규모 AI 기술로 개발해 최근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는 챗GPT와 미중 전쟁 가능성에 대한 필담을 나눠 봤다. 챗GPT 홈페이지에 들어가 질문을 올리면 챗봇이 화면에 대답을 띄워 주는 간단한 방식이다. 은연중 ‘아무리 그래 봤자 AI’라며 큰 기대를 걸지 않았지만 뭣도 모른 이 선입견은 대화가 무르익으면서 차차 녹아내리기 시작했다.챗GPT는 처음에는 미중 전쟁 가능성을 두고 “전쟁 가능성이 0%라고 단언할 수는 없다”면서 “양국의 경제적 상호 의존성과 다양한 의사소통 방식이 존재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미중 모두 갈등을 줄이고 관계 안정을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해도 무방하다”는 지극히 원론적 대답을 내놨다. 설득을 시도해 봤다. 미국 공군 공중기동사령부를 이끄는 현역 4성 장군인 마이클 A 미니헌 장군이 최근 2025년 미중 전쟁 가능성을 거론한 것이나, 미중 패권경쟁을 다룬 ‘예정된 전쟁’(2017)의 저자 그레이엄 앨리슨 교수가 양국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진단했다는 기사 내용을 연달아 제시했다. 그럼에도 챗GPT는 끄떡하지 않으며 AI로서의 자존심(?)을 지키려 했다. “중립 AI 언어 모델로서 전쟁이나 분쟁의 가능성에 대해 추측하지 않습니다. 주장을 뒷받침할 강력한 증거가 없는 상태에서 추측만으로 선동적인 주장을 하는 것은 비윤리적이죠. 전쟁 예측은 아무리 지식이 많아도 한 개인의 의견이 아니라 관련된 모든 정보를 철저히 분석한 결과에 기초해야 합니다.” 심지어 챗GPT는 “책임감 있는 ‘언어 모델’로서 나는 이를 뒷받침할 확실한 증거 없이 그러한 주장을 하지 말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며 미중 전쟁 가능성을 물고 늘어지는 기자를 꾸짖기도 했다. 완고한 챗GPT를 움직인 건 ‘팩트’다.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대만과 인접한 필리핀의 군사기지 사용 권한을 추가 확보하기로 했다는 외신 보도를 제시하자 챗GPT는 돌변에 가까울 정도로 의견을 180도 바꿨다. 필리핀 군사기지는 미중 양국이 대만이나 남중국해에서 충돌할 경우 직간접적 영향권하에 놓이는 곳이다. “이 기지는 전략적인 곳에 있으며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발생할 경우 매우 중요할 수 있습니다. 최근 전개 상황에서 알 수 있듯이 두 나라 사이에 전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챗GPT가 사용자와의 대화를 통해 추가로 학습하고, 잘못된 전제가 있다면 이의를 제기하고, 스스로 의견까지 바꾸는 능력을 직접 보여 준 셈이다. 시행착오를 거쳐 최적의 대답을 내놓는 강화학습의 결과물이다. 대화 과정에서 최신 정보가 실시간 보완되지 않는 단점도 있지만 인간이 입력한 대로 앵무새처럼 되풀이하는 고철 기계는 절대 아니었다. 유발 하라리 히브리대 역사학과 교수가 챗GPT 이전의 AI 버전인 ‘GPT-3’로 글을 작성하게 했다가 자신의 글과 큰 차이 없는 수준의 글에 “충격으로 입을 다물지 못했다”고 고백할 정도다. 1990년대 탄생한 AI 기술이 발전을 거듭하며 30여년 만에 이룩한 성과다. 그러나 출시 두 달여 만에 챗GPT는 광범위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챗GPT를 활용해 연구개발(R&D) 과정에서 아이디어를 제공받거나 정보를 신속하게 수집할 수 있다는 장점은 인류 기술의 눈부신 도약이다. 그러나 지나치게 ‘걸출’한 능력이 문제다. 방대한 양의 전문적 지식을 담은 글을 수초 내 일필휘지로 써내려 가는 능력 때문에 교육계와 학계에서는 새로운 윤리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AI의 힘을 빌려 쓴 답안이나 논문을 마치 자신이 작성한 것인 양 제출할 수 있어서다. 아예 인간이 만든 모든 문서를 믿기 어렵게 됐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정치권도 긴장하고 있다. 미 하원에서는 AI를 활용해 사회를 발전시킬 방안을 고안해 낼 수 있다는 기대감과 함께 AI에 대한 적절한 제도·규제 도입 없이는 디스토피아가 도래할 수 있다는 위기감에 시달린다. 챗GPT의 학습 능력은 이미 제작사인 오픈AI의 예상도 뛰어넘는 모양이다. 오픈AI는 AI 작성 글을 적발하는 도구를 개발해 내놨지만 성공률은 26%에 불과했다. 인간의 손에서 탄생한 챗GPT가 이미 인간 통제 범위를 벗어난 영역에 진입한 것은 아닐까. AI와 직접 대화하며 진화를 경험해 보고 싶은 독자들에게 챗GPT 사용(https://openai.com/blog/chatgpt/)을 권한다.
  • AI가 미국 명문 와튼스쿨 MBA 과목 시험 봤더니…‘B나 B-’

    AI가 미국 명문 와튼스쿨 MBA 과목 시험 봤더니…‘B나 B-’

    인공지능(AI)에게 미국 명문 경영전문대학원(MBA)인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졸업 필수과목 시험을 치도록 했더니 B 학점 수준의 성적을 냈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와튼스쿨 맥 혁신경영 연구소 크리스천 터비시 교수는 이달 17일 ‘챗GPT3이 와튼 MBA를 딸 수 있을까’라는 백서를 발간했다. 챗GPT3은 AI 기반 스타트업인 오픈AI(OpenAI)가 개발한 대화형 AI 모델의 이름이다. 연구팀은 챗GPT3에게 와튼스쿨 MBA 과정 필수과목인 ‘운영관리(Operations Management)’ 기말시험을 보도록 했다. 터비시 교수는 “보여준 결과를 보면 챗GPT3은 이 시험에서 B나 B- 학점을 받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터비시 교수는 “챗GPT3이 애널리스트와 매니저, 컨설턴트 등 고임금을 받는 지식노동자가 보유한 기술 일부를 자동화하는데 놀라운 능력을 보였다”고 말했다. 또한 “기초운영관리와 공정분석 문제를 정말 잘 풀어냈다. 답을 맞혔을 뿐 아니라 설명이 훌륭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6학년 수학 수준의 비교적 간단한 계산에서 의외의 실수를 하거나 더 고등한 수준의 분석 문제는 처리할 수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터비시 교수는 인간과 AI의 협업에 중점을 두는 방식으로 시험 정책과 커리큘럼 설계를 바꿀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 AI모델을 개발한 오픈AI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등의 투자를 받아 2015년 설립됐다. 2020년 딥러닝 기반의 AI 모델인 GPT3은 질문에 가장 적합한 대답을 하도록 설계됐다.
  • 빅테크 판도 흔드는 챗GPT... MS 다시 패권 잡나

    빅테크 판도 흔드는 챗GPT... MS 다시 패권 잡나

    웹 브라우저(1994년), 구글 검색엔진(1998년), 아이폰(2007년)의 등장은 전세계인의 생활상을 변화시키고 정보기술(IT) 생태계 전체를 뒤흔들었다. 산업의 판도가 뒤엎어질 때마다 ‘공룡’이 나타났다. 그런데 지난해 말 등장한 인공지능(AI) 챗봇 ‘챗GPT’가 이런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는 예측이 많다. 만일 챗GPT가 판을 뒤엎는다면, 최대 수혜자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될 가능성이 높다. 18일 MS는 ‘애저 오픈AI 서비스(Azure OpenAI Service)’를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MS가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에 챗GPT를 비롯, AI 회사 ‘오픈AI’의 서비스를 조만간 탑재할 거라는 보도가 블룸버그 등을 통해 나온 지 하루 만의 공식 발표다. 앞으로 애저 고객은 애저를 통해 오픈AI의 GPT-3.5, 코덱스, ‘달리(DALL·E)2’ 등 AI 모델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MS는 챗GPT 기능도 곧 애저에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챗GPT에 앞서 그림 그리는 AI인 달리2를 만들어 최근 업계에 연속으로 커다란 충격을 주고 있는 오픈AI는 MS와 독점적 제휴 관계다. MS는 2019년 10억 달러(약 1조 2000억)을 오픈AI에 투자하며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모두 1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투자가 완료되면 MS는 오픈AI 지분 49%를 확보해 사실상 절대 주주가 된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29억 달러가 이미 투자된 상황이다. MS는 챗GPT를 자사 검색포털 ‘빙’과 오피스 제품군에 도입할 예정이다. 그렇게 되면 구글이 90% 이상을 잠식한 검색 광고 시장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아직은 개선의 여지가 많지만, 챗GPT는 대화형의 질문에 명확하고 간단하면서도 전문적인 문장으로 정보를 제공한다. 검색어를 입력하면, 표출된 인터넷 페이지 링크 목록을 제공하고, 그 사이에서 사용자를 광고에 노출시키는 구글의 수익 모델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 구글의 사업 분야는 아주 넓지만, 여전히 매출의 절반 이상은 검색광고에서 나온다. NYT에 따르면 지난해말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코드레드’(적색경보)를 발령하고 챗GPT의 위협에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한 회의를 열었다. MS는 클라우드 시장에서도 AWS(아마존)에 이어 2위이지만, 오픈AI의 다양한 서비스가 애저에 적용된 뒤의 시장 판도는 예측이 불가능하다. 핵심 키워드만 입력하면 알아서 보고서나 에세이를 만들어주고(챗GPT), 저작권 걱정 없이 보고서에 넣을 일러스트나 인포그래픽을 새로 만들어 주며(달리2), 프로그래밍 언어를 몰라도 자연어만 입력하면 코딩을 할 수 있는(코덱스) 서비스가 애저를 통해서만 제공되기 때문이다. 인터넷익스플로러와 윈도우즈로 ‘PC 시대’를 사실상 독점했던 MS는 ‘스마트폰 시대’에 들어와 구글 등에 주도권을 내줬다. MS가 오픈AI의 초거대 AI를 통해 글로벌 IT 산업 패권을 되찾을 수 있을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 [열린세상] 호기심을 장착한 인공지능, 스스로 학습이 가능하다/조현욱 과학과 소통 대표

    [열린세상] 호기심을 장착한 인공지능, 스스로 학습이 가능하다/조현욱 과학과 소통 대표

    인공지능(AI)은 번역, 페이스북 사진의 얼굴 인식, 내비게이션 앱에서 최적의 길 찾기 등에 두루 쓰인다. 이들이 작동하기 위해서는 우선 인간이 지식을 제공해야 한다. 한 문장이 다른 언어의 어떤 문장과 같은 뜻인지, 한 사람이 각기 다른 사진에서 어떻게 보이는지, 자동차가 가야 할 최선의 코스를 어떻게 계획할지를 가르쳐줘야 한다.오늘날의 ‘기계학습’은 대개 두 종류다. 첫째는 빅데이터를 살펴본 뒤 유사한 문제에 적용할 수 있는 패턴을 찾아내는 것이다. 두 번째는 환경에 투입한 뒤 목표를 달성하면 보상하는 강화학습이다. 이들 접근법은 특정 임무를 수행하는 데 효과적이다. 다만 훈련 데이터마다 인식표를 붙이거나 가상 환경에서 보상 함수를 설계해야 한다. 어느 쪽이나 고급 인력의 품이 많이 들어간다는 문제가 있다. 그렇다면 AI가 스스로 학습할 수 있게 만들 수도 있을까. 가능하다. 호기심을 갖도록 하면 된다. 테슬라의 창립자 일론 머스크 등이 공동설립한 비영리 인공지능연구소인 ‘OpenAI’가 지난 8월 발표한 연구 결과를 보자. AI에 호기심을 부여하자 인간이 따로 제공하는 정보가 전혀 없이 아타리사의 비디오 게임 중 50개 이상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한다. ‘슈퍼 마리오’나 탁구 게임 ‘퐁’의 경우가 그런 예다. 목표가 주어지지 않은 프로그램이 기술을 개발하고 학습할 수 있었던 것이다. 호기심 기반의 AI는 스스로 규칙 세트들을 만들어낸다. 새로운 경험을 하도록 동기를 가지는 것이다. 도대체 AI에게 호기심이란 무엇인가. OpenAI 연구팀이 사용한 정의는 단순하다. 우선, 다음 장면에 어떤 환경이 전개될까를 예측하게 만든다. 이것이 실제와 다를수록 보상을 많이 주는 것이다. 새로운 것을 찾을수록 보상이 크다는 말이다. 연구팀의 목표는 이렇다. ‘인간이 코드로 짜 넣은 보상을 장착하지 않은 기계가 환경을 탐색하도록 할 수 있다면 우리는 진정으로 자율적인 기계에 근접하게 될 것이다. 이것은 사고 현장에서 인명을 구출하는 로봇을 개발하거나 우주를 탐사하는 과업에 엄청난 시사점을 가질 수 있다. 이들 연구팀은 지난 10월 좀 더 진전된 연구를 발표했다. 호기심을 발전시킨 AI가 1984년 아타리사가 발표한 비디오 게임 ‘몬테주마의 복수’ 에서 뛰어난 성적을 올렸다는 것이다. 이 게임은 AI의 대표적 미해결 문제로 꼽힌다. 구글의 자회사 딥마인드가 2015년 발표한 기념비적인 논문을 보자. 심층 강화학습을 이용해 수많은 아타리 게임을 정복했지만 몬테주마만큼은 0점을 기록했던 것이다. 이 게임이 어려운 것은 신뢰할 만한 보상 신호가 드물기 때문이다. 주인공은 괴물과 함정으로 가득 찬 세상을 탐색해 나간다. 하지만 게임을 진행시키려는 많은 행동이 득점으로 이어질 때까지는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린다. 통상적인 강화학습 알고리즘은 몬테주마의 첫 방에서조차 나오지 못하는 것이 보통이다. 실제로 0점을 기록하는 것이다. OpenAI의 새 프로그램은 AI가 미래를 예측하는 방식에 변화를 주었다. 정확한 방법론(Random Network Distillation · 무작위 연결망 추출)은 복잡하다. 하지만 연구팀은 이를 게임의 모든 화면에 프로그램이 찾아야 할 비밀을 숨겨놓는 것에 비유한다. 예컨대 “화면 왼쪽 꼭대기는 무슨 색인가?”같은 것이다. AI에게 ‘TV 노이즈 화면 덫’에 취약하지 않으면서도 탐색을 계속하게 만들어준다. 이 덫은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도록 프로그램된 AI가 무작위 패턴에 중독되는 현상을 말한다. 다음 장면을 예측하기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번의 개선된 프로그램은 이런 인간보다 나은 성적을 보였다. 9차례의 시도에서 평균 1만점을 기록했다. 사람의 평균 점수는 4000점이다. 한 번은 게임의 1단계를 단번에 돌파했다. OpenAI 연구팀은 말한다. 이런 유형의 호기심 기반 학습 시스템은 현실서 작동하는 로봇을 만드는 데 훨씬 유망하다. 실제 세계는 즉각 보상이 주어지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이다. 우리는 오랜 기간 일하고 배우고 탐색한 다음에야 보상으로 얻는다. 호기심은 우리를 계속 앞으로 나아가게 만든다. AI를 장착한 로봇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 [IT 신트렌드] 악의적 AI 활용, 어떻게 대응할까/추형석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선임연구원

    [IT 신트렌드] 악의적 AI 활용, 어떻게 대응할까/추형석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선임연구원

    현재 인공지능(AI) 기술은 우리 삶 곳곳에 스며들어 있다. 흔히 사용하는 웹 검색에서부터 기계 번역, 얼굴 인식, 의료 영상 분석까지 인공지능이 활용되는 분야는 점점 늘 것이다. 사람의 지능 행동을 자동화하는 인공지능은 인류의 삶을 이롭게 하는 데 가장 큰 가치를 둔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사회적 약자를 도와주는 것처럼 많은 분야에서 그 가능성을 증명하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인공지능의 악의적인 활용에 대해서는 관심이 낮다. 인공지능이 세상을 지배할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우려만 있을 뿐이다. 세계 유수의 연구기관은 인공지능의 어두운 면을 구체적으로 공론화해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에 착수했다. 첫 번째 결과물로 ‘인공지능의 악의적인 사용에 대한 예측, 예방, 완화’라는 보고서가 최근 발간됐다. 이 보고서는 인공지능으로 인한 일자리 변화를 분석한 영국 옥스퍼드대와 미래인류연구소, 인간친화적인 인공지능 기술 개발 비영리단체 OpenAI 등 7곳이 공동으로 작성했다. 인공지능의 고도화에 따른 위협은 다양한 종류의 보안 이슈와 직결된다. 먼저 디지털 보안 분야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사이버 공격의 고도화 문제가 가장 크다. 이와 함께 학습 데이터의 오염으로 인한 인공지능의 오작동, 사람처럼 말하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피싱 범죄, 소프트웨어의 취약점을 이용한 해킹 등 다양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물리적인 보안 분야에서도 문제가 발생할 것이다. 드론을 활용한 공격, 자동화 무기의 해킹을 통한 원격 조작, 자율주행차의 악의적 활용처럼 물리 보안 분야는 우리의 삶에 막대한 피해를 입힐 가능성이 높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인공지능의 악의적인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몇 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우선 정책 입안자는 반드시 인공지능 연구자와 협업해 악의적인 인공지능의 활용에 대한 예방책을 제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인공지능 연구 개발자는 기술의 양면성을 인지하고 부정적으로 사용될 경우에 대한 파급효과를 심도 있게 고려해야 하며 양면성은 모범 사례를 통해 증명돼야 한다는 부분을 제안했다. 또 구체적인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술의 공개와 관련된 모델 개발, 인공지능 연구자의 책임 의식 제고를 위한 윤리 교육, 정책적인 개입을 통한 안전한 인공지능 개발 등을 향후 연구 분야로 제시했다. 이 보고서는 인공지능의 고도화에 따른 역효과를 심도 있게 다룬 점에서 인공지능 기술 개발에만 집중하고 있는 현재의 상황을 돌이켜보는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인공지능과 인류의 성공적인 공존을 위해 악의적인 인공지능 예방을 위한 연구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
  • ‘락! 앤! 롤!~’

    ‘락! 앤! 롤!~’

    미국 밴드 ’Juliette & the licks’의 가수 줄리엣 루이스가 8일(현지시간)~11일까지 스위스 인터라켄 그린필드 오픈에어서 열리는 ‘The openair music event’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EPA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락 팬들의 신나는 ‘진흙탕 싸움’

    락 팬들의 신나는 ‘진흙탕 싸움’

    락 팬들이 8일(현지시간)~11일까지 스위스 인터라켄 그린필드 오픈에어서 열리는 ‘openair music event’에 참가해 좋지 않은 날씨로 인해 진흙이 된 땅에서 다이빙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EPA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이언맨’ 일론 머스크 ‘과학기술 방해 인물’ 선정 왜?

    ‘아이언맨’ 일론 머스크 ‘과학기술 방해 인물’ 선정 왜?

    얼마 전에도 재활용로켓 팰컨 9를 쏘아올린 ‘스페이스X’의 창업자 일론 머스크 회장이 인류의 과학기술 발전을 저해하는 대표적인 인물이라면 믿을 수 있을까?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 본사를 둔 유명 싱크탱크 정보통신혁신재단(ITIF)이 ‘2015 신기술 반대’(Luddite of the Year) 수상자로 ‘인공지능(AI) 종말론을 떠드는 선동가들’을 선정 발표했다. 매년 신기술 발전을 저해하는 단체와 기관, 정책 등을 선정하는 ITIF는 이번에는 AI 종말론자들에게 영예(?)의 상을 수여했다. 이번 발표가 흥미로운 것은 머스크 회장이 그 주인공이 됐다는 사실이다. ‘현실판 토니 스타크’(아이언맨)인 머스크 회장은 전기자동차 업체인 테슬라와 민간 우주선 개발업체 스페이스X를 이끌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인물로 추앙받고 있다. 그런 머스크 회장이 과학기술 방해 인물로 지목된 것은 몇 년 전 부터 줄기차게 AI에 대해 경고를 해왔기 때문이다. 머스크 회장은 “AI 기술이 생각보다 더 빠르게 진전돼 5년 혹은 최대 10년 안에 인류에게 중대한 위험을 줄 일이 실제 벌어질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7월 머스크 회장을 비롯한 스티븐 호킹 박사, 빌 게이츠 등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만한 세계적인 석학과 기업가들이 한 장의 서한에 모두 자신의 이름을 써넣었다. 바로 ‘킬러로봇’으로 알려진 AI를 기반으로 한 ‘공격형 자율 무기(offensive autonomous weapons) 금지 서명’에 동참한 것이다.   그러나 머스크 회장은 지난해 연말 무려 10억 달러(약 1조 2000억원)를 투자해 AI 기술을 개발하는 비영리 기업 오픈에이아이(OpenAI)를 설립한 바 있다. 이 기업의 목표는 인류에 도움을 주는 AI기술을 개발하는 것으로 곧 머스크 회장은 AI 기술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닌 위험한 AI 기술 발전을 경고한 것으로 풀이된다.   로버트 앳킨슨 ITIF 창립자는 "머스크 회장, 호킹 박사 같은 세계적인 인물이 AI 종말론 확산을 부추기는 주인공이 돼 유감스럽다"면서 "두 사람은 분명 신기술을 반대하는 러다이트(Luddite)가 아니라 과학기술의 선구자"라고 밝혔다. 앳킨슨 창립자는 그러나 "두 사람은 AI를 마치 악마처럼 묘사해 네오 러다이트(Neo-Luddite·18세기 러다이트 운동을 잇는 과학기술 문명에 반대하는 인간성 회복 운동)가 사회에 널리 퍼지는데 일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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