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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가 바뀌어야 ‘4차 산업 고졸신화’ 나온다

    학교가 바뀌어야 ‘4차 산업 고졸신화’ 나온다

    “물건도 상품가치가 없으면 소비자들에게 외면당하듯, 학교도 학생과 부모들로부터 선택받지 못하면 폐교할 수밖에 없습니다.” 전국 최초로 직업계 고등학교에 ‘공유경제시스템과’를 신설한 김동수 경기 수원 삼일공업고등학교장은 4일 “요즘 시대 흐름으로 볼 때 변화를 주도하지 못하면 변화를 당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어서 4차 산업 관련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는 학과로의 개편이 절실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교장은 “학교가 변하기 위해서는 선생님들부터 변해야 한다. 과거 30년 전에 대학에서 배운 지식 가지고는 이제는 못 써먹는다”며 “신학문은 선생님들부터 배워야 하고, 학생들에게 더 많은 새로운 교육을 시켜야 학교도 살고 대한민국도 산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3년간 직업계고교 졸업생들의 취업률이 하향세를 보이는 상황을 가볍게 여기지 않는다고 한다. 특히 전자과의 경우 제조 관련 단순 종사직으로 취업이 편중된 탓에 업무 및 회사에 대한 만족도가 크게 떨어지고, 작업 환경도 열악해 조기 퇴사나 이직이 많은 게 걱정스럽다고 한다. 김 교장은 “우리 학교는 화공·기계·전기·전자 등 전통적인 제조업 중심의 학교였으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빠르게 변해 가는 흐름에 변화하지 않으면 도태할 수 있다는 위기감에 직면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따라 학과 재구조화(개편)에 나섰고 기존 통신과를 사물인터넷(IoT)과로, 디자인과는 3D융합콘텐츠과로 바꾼 데 이어 이번에 공유경제시스템과를 신설하게 된 것이다. 공유경제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그는 “여러 분야 중 ‘공유경제’는 자원 없어도 얼마든지 ‘부’를 창출할 수 있고, 자원이 없는 대한민국에 꼭 필요한 분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 교장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중 하나인 ‘초연결성’은 모든 사물은 물론 사물과 사람, 사람과 사람까지 연결하는 것인데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게 공유경제의 핵심인 플랫폼”이라면서 “이미 공유경제가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 뿌리내린 만큼 우리도 전문 인재를 확보하는 게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밝혔다. 지난달 신입생 24명을 뽑았으며 내년 신학기에 학과 운영에 들어간다. 그는 “공유경제를 알려면 우선 컴퓨터 프로그램을 알아야 한다”며 “통계를 바탕으로 빅데이터, 데이터베이스 관리, 정보통신 보안, 경제학개론 등 프로그램을 이해하고 만들 수 있는 플랫폼 운영자를 양성하고 창업까지 가르칠 예정”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김 교장은 서울신문과 경기도가 3년째 공동 개최하는 ‘공유경제 국제포럼’에 학생들과 빠짐없이 참여하는 등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는 “학교란 곳이 우물 안 개구리다. 세상은 아는 만큼 보이는 법인데 그것은 선생님들도, 학생들도 마찬가지”라며 “배움이란 교실 안에서만 이뤄지는 게 아닌데, 그런 면에서 명망 있는 분들의 특강을 접할 수 있는 ‘공유경제 국제포럼’은 우리에게 아주 좋은 교육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센텀 KCC스위첸, 3일부터 정당계약 진행

    센텀 KCC스위첸, 3일부터 정당계약 진행

    KCC건설이 부산시 해운대구 반여1-1구역에 선보이는 ‘센텀 KCC스위첸’이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계약을 진행한다. 센텀 KCC스위첸은 올해 부산 최고 청약경쟁률인 평균 67.76 대 1을 기록한 만큼 조기 완판이 예상된다. 센텀 KCC스위첸은 지하 3층~지상 28층, 총 8개 동(임대동 포함), 전용면적 59~102㎡ 총 638가구로 이 중 임대와 조합원분을 제외한 44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구성됐다. 일반분양 물량을 면적별로 살펴보면, △전용 59㎡ 13가구 △전용 64㎡ 36가구 △전용 84A㎡ 251가구 △전용 84B㎡ 120가구 △전용 102㎡ 24가구 등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센텀 KCC스위첸이 위치한 반여지구는 센텀 KCC스위첸을 시작으로 반여1-2지구, 반여3지구, 반여3-1지구 등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약 3000여 세대의 대단지로 탈바꿈하게 될 예정이다. 반여지구 남쪽으로는 부산 해운대 대표 도시인 센텀시티가 위치해 있어, 기존 도심의 편리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센텀시티와 생활권을 공유하는 만큼, 센텀시티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벡스코(BEXCO), 시립미술관 등 각종 상업·문화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도심 입지로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갖췄다. 우선 홈플러스 부산반여점, GS수퍼마켓 원동점 등 상업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반경 1㎞ 이내에는 무정초교, 신재초교, 장산중교 등 다수의 학교가 위치해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여기에 단지 바로 앞에 장산과 수영강시민공원이 자리 잡고 있어 내 집 가까이서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아울러 우수한 교통환경도 갖추고 있다. 먼저 2020년 개통 예정인 동해남부선 원동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이미 개통된 동해남부선 재송역도 가깝다. 부산 전역을 빠르게 연결하는 원동IC로 인접해 차량으로 인한 이동도 편리하다. 해운대구 A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센텀 KCC스위첸은 도심 입지로, 입주 후 바로 센텀시티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는 점으로 청약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었다”라며 “주거환경에 대한 기대감에 더해 조정대상지역 해제 등으로 내 집 마련을 적극적으로 노리는 수요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높은 청약 경쟁률에 이어 빠른 완판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부산 해운대구는 새 아파트에 대한 높은 희소성으로 향후 높은 프리미엄까지 기대된다는 게 업계관계자의 설명이다. 부동산114자료를 보면, 2019년 3분기까지 부산해운대구에 입주한 아파트는 총 11만 2456세대로 이 중 입주 20년 이상(1999년 이전 입주)된 아파트는 6만 6533가구로 전체의 약 60%에 달한다. 반면 5년 이내(2015년 이후 입주) 새 아파트는 6933가구로 6%에 불과해 새 아파트에 대한 희소성이 높다. 센텀 KCC스위첸에는 입주민의 생활 수준을 높여줄 첨단 스마트 시스템 및 상품이 도입된다. 원패스 스마트키 시스템으로 편리함을 더하며, 200만 화소의 고화질CCTV를 설치해 보안을 더욱 강화했다. 친환경 에너지 시스템과 혁신적인 당해층 배수, 배관 시스템 및 최첨단 스마트(IoT) 서비스도 도입했다. 또한 맞통풍 구조의 특화 평면과 차별화된 외관디자인을 적용해 아파트의 가치를 높였다. 센텀 KCC스위첸은 모델하우스는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에 마련돼 있으며, 입주는 2022년 8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물산, 취향 따라 맞춤환경 구성 ‘래미안 IoT 플랫폼’ 적용

    삼성물산, 취향 따라 맞춤환경 구성 ‘래미안 IoT 플랫폼’ 적용

    삼성물산은 사물인터넷 기술과 주거 시스템을 결합한 ‘래미안 IoT 플랫폼’을 개발, 올해 분양하는 단지부터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래미안 IoT 플랫폼은 무선기기와 내부 시스템들을 연동하고 생체인식기술을 활용해 입주자들의 주거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만들어졌다. 삼성물산은 입주민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아파트를 선보이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주거 관련 IoT 기술 체험관인 ‘IoT 홈랩’을 운영해왔으며 방문객 조사 결과를 토대로 IoT 플랫폼 개발을 진행했다. 래미안 IoT 플랫폼은 국내 건설사 최초로 개발한 자체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이다. IoT 상품이 입주자의 생활패턴에 맞춰 유기적으로 제어되고 이를 통해 입주민에게 최적의 생활환경을 조성해주는 게 큰 특징이다. 또한 국내 유수의 IT 기업과 협업해 단지 내 주거시스템과 스마트가전, 음성인식 AI 스피커 등의 제품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IoT 플랫폼을 지난 6월 분양을 시작한 래미안 어반파크(부산연지2재개발)에 최초로 적용했으며 삼성동 상아2차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라클래시에도 해당 기술을 도입한다. 래미안 어반파크에는 IoT 홈패드, IoT 도어락, 스마트 인포 디스플레이, 스마트 TV폰, 음성인식 조명 스위치 등이 적용되며 스마트 미러와 IoT 커튼 등의 옵션 상품도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다. 래미안 IoT 플랫폼이 적용된 단지는 입주민이 플랫폼과 연계된 IoT 제품을 취향에 따라 구매해 맞춤 환경을 구성할 수 있다. 또한 방문자 영상통화, 임시출입키 발급 등 외출 시에도 출입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적용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IoT 플랫폼에 더 많은 제품을 연동하기 위해 IT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입주 후에도 최신 제품들을 연계할 수 있도록 플랫폼 업그레이드를 지속할 계획이다.
  • GS건설 국내 최초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홈 시스템 ‘자이 AI 플랫폼’ 개발

    GS건설 국내 최초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홈 시스템 ‘자이 AI 플랫폼’ 개발

    GS건설이 빅데이터를 활용해 실내 온·습도, 공기청정, 보안, 차량공유 등 아파트 입주자의 맞춤형 주거 서비스를 제공한다. GS건설이 차기 주택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스마트홈’ 사업 강화에 팔을 걷어붙인 셈이다. GS건설의 대표 브랜드인 ‘자이’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홈 사업으로 주택시장 성장 정체를 돌파하겠다는 승부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자이 AI플랫폼’은 GS건설과 자이S&D가 함께 개발한 고객만족형 플랫폼 서비스다. 기존의 홈네트워크와 비교하면, 단지 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들을 빅데이터 솔루션을 통해 쌓아 다양한 파트너들과 유기적으로 연결해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차별성이 있다. 일례로 어안렌즈가 탑제된 CCTV통합형 주차유도 시스템은 CCTV와 주차유도 시스템이 결합하여 영상 인식 주차유도가 가능하며 또, 기존 단방향 CCTV의 단점인 사각지대까지 해소해 주차장의 안전을 강화했다. 이번 한남 3구역 ‘한남자이 더 헤리티지’에 첫 적용될 예정이다. GS건설의 자이(Xi)는 ‘스마트 아파트’를 슬로건으로 신개념 주거문화를 주도하고 있다. 집 밖에서 스마트폰 등을 활용해 가스밸브, 공동현관, 조명, 난방 등을 제어할 수 있는 홈네트워크 방식으로 건설사로는 처음 도입한 시스템이다. 또한 24시간 창문을 열지 않아도 환기와 청정이 가능한 자이S&D와 공동으로 신개념 공기청정기 시스클라인(Sys Clein)을 개발해 홈네트워크와 연동시켰다.‘한남자이 더 헤리티지’는 커뮤니티 전구역이 차세대 환기형 공기청정시스템을 갖춘 시스클라인존으로 완성된다. 통합 빌트인 시스템으로 구성해 세대 내 환기 및 공기청정 기능을 동시에 충족하면서 공간 활용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미세먼지 차단 및 저감이 가능한 옥외공간 식재 및 시설 계획을 통해 청정환경을 조성하고, AR, 센서미스트 등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최첨단으로 연출된 조경을 선보인다. 한편 한남3구역은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686번지 일대 38만6395.5㎡에 지하6층~지상22층 아파트 197개동 5816세대와 근린생활시설을 짓는 초대형 사업이다. 공사 예정가격만 약 1조8900억원, 총 사업비는 7조원에 달하며, 시공사는 12월 15일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GS건설은 프리미엄 브랜드 자이에 혁신 설계를 얹어 100년 문화유산이 될 아파트를 짓겠다는 각오로 ‘한남자이 더 헤리티지’를 제안했다. 아파트만 밀집된 단조로운 모습에서 벗어나 테라스하우스, 단독형 주택, 펜트하우스까지 다양한 주거문화 콘셉트가 공존하는 미래형 주거단지로 구성한다. 상업시설은 두바이의 명소 ‘알시프’, 2018년 세계 최고의 컨벤션센터로 선정된 중국 주하이국제컨벤션센터 상가 등을 만든 10DEGIGN(텐디자인)의 설계에 메세나폴리스, 그랑서울 등 국내 최고 상권을 활성화시킨 GS건설의 운영 노하우를 접목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마트 보안등·소방안전 지원 서비스… 양천 공무원 제안 국무총리상·장관상

    스마트 보안등·소방안전 지원 서비스… 양천 공무원 제안 국무총리상·장관상

    서울 양천구는 지난 18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중앙우수제안 경진대회’에서 구 소속 공무원 2명의 제안이 각각 국무총리상과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중앙우수제안 경진대회는 국민과 공무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정부 정책과 공공서비스에 반영하는 ‘제안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도입돼 매년 개최된다. 올해는 지난 1년간 접수된 약 10만건의 제안 중 각급 행정기관에서 추천받은 264건에 대해 국민 온라인 심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국민제안 18건과 공무원제안 30건 등 48건이 출품됐다. 양천구는 ‘스마트 보안등 관리시스템·미세먼지 신호등’으로 국무총리상을, ‘소방안전지원 모바일 서비스’로 행안부장관상을 받았다. 스마트보안등 관리시스템은 보안등에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해 원격 관리하는 것으로, 실시간 모니터링해 이상이 생기면 즉시 보완·수리할 수 있다. 미세먼지 신호등은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색이 바뀌며 미세먼지 정보를 알려 주는 것으로, 스마트보안등을 활용하면 별도의 공사 없이 기존 미세먼지 신호등의 4분의1 가격으로 설치할 수 있다. 소방안전지원 모바일 서비스는 현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소방장비 위치와 경로를 안내해 주는 것으로, 양천구에서 전국 최초로 올해 초 구축했다. 양천소방서와 함께 소화기·비상소화장치·취약도로 현황 등을 온라인 지도에 담았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끊임없이 도전하는 직원들의 아이디어가 양천구 혁신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시진핑 ‘블록체인 굴기’ 야심… 안보·통제 도구로 쓰는 첨단기술

    시진핑 ‘블록체인 굴기’ 야심… 안보·통제 도구로 쓰는 첨단기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블록체인 띄우기’에 나섰다. 블록체인을 핵심 기술로 삼아 혁신의 중요한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며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대대적인 지원을 강조한 것이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지난달 24일 열린 집권 2기 제18차 공산당 중앙위원회(당중앙) 정치국 집단학습을 주재하는 자리에서 “블록체인 기술 적용이 디지털금융과 사물인터넷(IoT), 스마트 제조, 공급망 관리, 디지털 자산거래 등의 분야로 확대됐다”며 “세계 주요국들도 블록체인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만큼 중국도 블록체인 기술개발과 산업 발전을 촉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시 주석이 직접 블록체인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은 중국 정부가 블록체인 기술 발전에 적극 나서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내보인 셈이다. 당중앙정치국 집단학습은 국가 주요 현안에 대해 해당 분야 최고 전문가들을 초빙해 강의를 듣고 난상토론을 벌이며 ‘열공’하는 행사다. 당의 결속과 일체감을 강화하고 국가 주요 정책을 강력히 추진하기 위해서다. 후진타오(胡錦濤) 전 국가주석 체제가 출범한 2002년 12월 공식화된 뒤 후 전 주석이 집권한 10년 77차례, 시 주석이 취임한 이후 61차례를 포함하면 이번이 138번째 행사다. 시 주석의 독려에 관련 당국은 앞다퉈 후속 조치를 내놨다.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는 26일 블록체인 기술 확산과 육성을 핵심으로 하는 ‘미마법’(密碼法)을 통과시켰다. 법안은 블록체인 기술을 2종류(핵심·보통, 상업용)로 나눠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핵심·보통 블록체인은 국가 기밀을 담은 정보처리에 해당하는 기술로 정부 통제하에 둔다는 계획이다. 상업용은 민간 대상 이익 창출을 목적으로 활용되는 기술을 뜻한다. 법안은 내년 1월부터 발효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이 선제적으로 블록체인 분야의 법제화를 통해 관련 산업 육성을 촉진하는 한편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는 리스크 요인들을 제거하기 위해 나섰다고 평가했다. 쩡랴오위안(曾遼原) 전자과기대 교수는 ”블록체인 기술이 급격히 발전하면서 관련 규정이 없을 경우 통제 불능 상황에 빠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저우유쥔(周友軍) 베이징항공항천대 교수는 “국가안보 차원에서 블록체인 기술 관리에 대한 당국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블록체인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국유기업도 설립했다. 국유기업인 국가전망공사(國家電網·State Grid)의 자회사 국망전자상무(國網電子商務)는 27일 100% 출자해 국망블록체인(國網區塊)과기공사를 설립했다. 중국 최대 전력회사인 국가전망은 국무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國資委)가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국가전망은 이전부터 블록체인 기술 개발을 주도해 왔다. 블록체인 기술을 전력 IoT 등과 같은 분야에 접목해 블록체인 기반의 전자계약과 전력결산, 공급망 금융, 전기료 금융, 빅데이터 신용정보 등의 핀테크(기술금융) 상품을 잇따라 내놨다. 국망블록체인은 전력 IoT를 위한 슈퍼 네트워크, 시장 공정거래 안전 인프라, 디지털경제 신용 보장 등 분야의 블록체인 기술을 본격 개발할 계획이다. 하지만 시 주석은 블록체인 산업 측면보다 ‘블록체인 플러스(+)’, 즉 민생 분야에 끼치는 영향에 더 주목한다. 그가 언급한 지 불과 이틀 만에 블록체인 기술을 공산당원 당성(黨性) 강화교육에 활용하는 웹사이트가 등장한 것이 이를 방증한다. 인민일보 웹사이트 인민망(人民網)은 26일 “초심을 잊지 않고 사명을 마음속에 깊이 새기다”(不忘初心 牢記使命) 당원교육 웹사이트 ‘블록체인 위의 초심’(上初心)을 개설했다. ‘초심’은 2017년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 이후 시 주석이 늘 강조하는 말이다. 처음 당원이 됐을 때 가졌던 “인민을 위해 봉사하겠다”(爲人民服務)는 마음을 잊지 말라는 ‘엄명’이다. 당원의 초심이 흔들리지 않도록 다잡기 위한 ‘툴’(도구)인 셈이다. 당원이 사이트에 들어가 자신의 ‘초심’을 기록하면 ‘초심’ 블록이 생성돼 영구히 보관된다. 당원은 자신의 온라인 비밀 열쇠를 받으며 세 개의 선택권이 주어진다. 첫 번째는 자신이 적은 초심을 인터넷 ‘타임캡슐’에 보관하다가 자신이 입당한 날이나 당 창건일 등 특정한 날에 온라인 비밀 열쇠로 타임캡슐을 열어 초심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두 번째는 사이트 내 ‘초심벽(wall)’에 직접 초심을 적어 대중에 공개하는 하는 방법이다. 다른 당원들이 초심을 지켜보기 때문에 나의 초심이 흔들리지 않게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세 번째 방법은 초심을 미래의 나에게 메일로 보내는 것이다. 자신이 수신하고자 하는 메일의 미래 날짜를 미리 설정한다. 미래에 받아 볼 메일은 ‘인민당건운’(人民黨建云)이라는 플랫폼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때는 온라인 비밀 열쇠는 필요 없다. ‘블록체인 위의 초심’은 9056만명(2018년 기준)에 이르는 공산당원의 당성을 강화하도록 하는 게 목적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생활에 접목하는 시 주석의 ‘블록체인+’ 주문은 “블록체인 표준화 연구를 강화하고 국제적인 발언권과 규칙적인 제정권을 높이라”는 그의 언급에서 보듯 차세대 첨단산업에서 헤게모니를 거머쥐겠다는 야심이 숨어 있는 것이다. 자본유출 상황을 효율적으로 감시할 수 있는 점도 블록체인 개발에 속도를 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황이핑(益平) 베이징대 교수는 “블록체인 기술이 금융에 접목되면 실시간으로 자본유출 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며 “국가외환관리국이 추진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도 자본 유출입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렇다고 중국이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가상화폐 거래를 허용하는 것은 아니다. 중국 정부는 2017년 투기 광풍 속에 가상화폐공개(ICO)를 금지하고 거래소를 폐쇄하는 등 규제 고삐를 조였다. 지난해엔 가상화폐 채굴업체에 전기 공급을 차단하고 개인 간(P2P) 거래도 금지시켰다. 중국 내에서는 해외 가상화폐 거래소나 플랫폼 접근이 불가능하며 거래를 위한 은행 서비스도 전면 금지된 상태다. 블록체인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인공지능(AI), 클라우드컴퓨팅, 빅데이터 등과 함께 핵심기술 중 하나다. 중앙서버(대형 컴퓨터)가 아닌, 거래에 참여하는 모든 사용자 컴퓨터에 리얼타임으로 거래 내역을 남김으로써 누구나 거래 과정의 문제를 즉시 파악할 수 있다. 수많은 복사본을 한꺼번에 조작하는 것도, 중앙서버를 해킹하는 것도 불가능해 가장 안전한 보안기술로 꼽힌다. 때문에 세계 각국과 기업들이 블록체인 사업에 뛰어들고 있으며, 중국도 정부 차원에서 지원해 왔다. 중국 국무원은 2016년 말 내놓은 13차 5개년 국가정보화계획(2015~2020년)에 블록체인을 IoT, 빅데이터, AI, 클라우드컴퓨팅 등과 함께 중점 육성해야 할 신기술에 포함시켰다. 중국 인민은행은 2017년 디지털화폐를 발행해 시범 운영했고 지난 3월 블록체인등록오픈플랫폼(BROP)도 설립했다. 올 들어선 푸젠(福建)성과 충칭(重慶), 후난(湖南)성 창사(長沙) 등 중국 10여개 성·시가 블록체인산업을 중요 업무에 포함시켰다. 알리바바(阿里巴巴)와 텅쉰(騰訊) 등 인터넷 대기업들도 블록체인 개발에 동참다. 알리바바는 2016년 미 블록체인 스타트업 심비온트에 400만 달러(약 47억원)를 투자했고 현재 식품안전과 모조품 방지, 의료정보 지원, 자선기부금 관리 분야 등에서 블록체인을 활용하고 있다. 통신장비업체 화웨이(華爲)도 2016년 5개를 시작으로 블록체인 관련 특허 27개를 획득했다. khkim@seoul.co.kr ■이 기사는 서울신문 홈페이지에 연재 중인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를 재구성한 것입니다. 인터넷에서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goo.gl/sdFgOq)의 전문을 만날 수 있습니다.
  • 신혼, 최첨단 AI아파트에서 더욱 즐겁게…‘남양주별내 신혼희망타운’

    신혼, 최첨단 AI아파트에서 더욱 즐겁게…‘남양주별내 신혼희망타운’

    “지니야, 거실 조명 켜줘~” 말 한마디로 온 집안의 조명과 난방, 환기 등을 제어하고 각종 스마트가전과 IoT 디바이스를 운용하는 편리한 생활. 인공지능으로 나를 이해하고, 음성으로 편리하게 제어하는 신개념 아파트 ‘KT 기가지니 AI 아파트’가 LH의 신혼희망타운과 손을 맞잡았다. 이달 견본주택 오픈을 앞둔 ‘남양주별내 신혼희망타운’이 젊은 신혼부부들의 편리하고 즐거운 신혼 생활을 위한 최첨단 주거시스템을 완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 일원 별내신도시 A25블록에 전용면적 46~55㎡ 380가구 규모로 들어서는 ‘남양주별내 신혼희망타운’은 서울 및 수도권 일대를 자유롭게 드나드는 탁월한 교통 여건,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각급 학교를 원스톱으로 진학할 수 있는 학세권, 청정 자연이 선사하는 쾌적한 주거환경, 생활에 편의와 여유를 더하는 풍요로운 쇼핑 및 문화시설 등 돋보이는 입지 여건에 더불어 신혼부부들의 선호도 및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평면 및 옵션, 커뮤니티 설계로 기획 단계에서부터 수많은 신혼부부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 가격대를 책정하고도 연 1.3%의 낮은 금리로 최장 30년간 집값의 70%(4억원 이내)를 대출받을 수 있는 신혼희망타운 전용 저금리 주택담보대출 혜택을 마련해 신혼부부들의 빠듯한 주머니사정을 배려한 점도 인기에 불을 붙였다. 금번 신혼부부 공공분양에는 252가구가 배정돼 높은 경쟁이 예상된다. LH의 신혼희망타운은 ▲혼인기간이 7년 이내인 무주택 세대구성원 자격의 신혼부부 ▲모집공고일로부터 1년 이내에 혼인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자로서, 혼인으로 구성될 세대 전부가 무주택인 예비 신혼부부 ▲만 7세 미만 자녀 및 태아를 가진 무주택 세대구성원 자격의 한부모가족 등을 대상으로 한다. 소위 ‘요즘 세대’로 불리는 젊은층을 위한 공공분양주택인 만큼 출퇴근이 편리한 역세권, 자녀 교육을 위한 학세권, 생활이 편리한 몰세권 등 알짜 입지 확보에 더불어 평면 설계와 주거시스템 마련에도 ‘최신’ 트렌드를 답보하고 있다. 이번 ‘남양주별내 신혼희망타운’은 빅데이터를 분석해 대화형, 개인맞춤형, 자동제어형 등 타입별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하는 ‘KT 기가지니 AI 아파트’로 설계돼, 한층 진화한 주거시스템을 만끽할 수 있을 전망이다. 그간 대형 건설사의 유명 브랜드 아파트에 곧잘 적용됐던 해당 시스템은 가구 내 각종 기기의 음성제어 및 TV화면 연동 서비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원격 제어 등 신개념 스마트라이프를 도모해 입주민들의 만족도 및 활용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양주별내 신혼희망타운’은 이러한 기능 외에 초고속 정보통신 시스템과 홈 네트워크 시스템, 원격검침 시스템, 디지털/위성 방송 제공에 더불어 차량출입 통제, 고화질 CCTV 등 보안 시스템도 꼼꼼히 마련할 예정이다. 알뜰하고 쾌적한 삶을 도모할 에너지 절감 및 웰빙 시스템도 눈길을 끈다. 가구별로 제공되는 무선제어 리모콘으로 거실 LED조명의 조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실내 환기 시스템, 실별 온도 조절기, 대기전력 차단 장치, 음식물 탈수기, 핸드터치식 싱크수전(절수기) 등을 통해 에너지 절약 및 환경 보호에 손쉽게 동참할 수 있다. 자연히, 관리비도 절감된다. ‘남양주별내 신혼희망타운’은 ‘생활권은 서울처럼, 건강함은 전원처럼!’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서울생활권의 편리함과 남양주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고루 누릴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단지는 지하철 8호선 별내선(암사~별내) 연장이 예정된 수도권 전철 경춘선 별내역과 4호선 진접선(당고개~진접) 연장이 예정된 (가칭)별내별가람역(예정) 사이에 위치한 ‘더블역세권’ 입지로, 경춘선, 경의중앙선, 분당선과 지하철 1호선, 2호선, 4호선, 5호선, 6호선, 7호선, KTX에 이르기까지 서울 강남과 강북, 수도권은 물론 전국 각지로 향하는 풍부한 교통망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별내역의 경우 GTX-B노선 개통 호재가 있어 미래가치 면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이밖에 간선급행버스(BRT) 노선도 가까이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별내IC, 세종포천고속도로 남별내IC, 동부간선도로, 북부간선도로 등에 인접해 차량 이동도 용이하다. 단지는 유치원에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 이르기까지 각급 학교를 모두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원스톱 학군 및 학세권을 자랑한다. 어린이집과 공동육아방, 종합보육센터, 맘스스테이션 등 단지 내 보육 관련 커뮤니티시설도 눈길을 끈다. 또 단지 인근 상업지구에 이마트, 하나로마트 등 대형마트가 위치해 있고, 메가박스, 별빛도서관, 아이스링크, 아쿠아 아레나50 별내커뮤니티센터 등 문화시설과 주민센터 등 편의시설들도 풍부해 생활 전반에 불편이 없다. 쾌적한 주거환경과 건강한 여가생활을 보장하는 친환경 에코 프리미엄도 탁월하다. 불암산과 수락산 자락에 위치하며 덕송천이 가깝고, 여러 체육공원과 근린공원에 둘러싸인 입지 덕분이다. ‘남양주별내 신혼희망타운’은 전용 46~55㎡의 소형이지만 가변형 벽체를 적용해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는 등 실속 있는 혁신 평면을 완성했다. 발코니 확장을 통한 주방 팬트리, 드레스룸 등의 공간 옵션과 시스템 에어컨, 하이브리드 쿡탑, 붙박이장 등 빌트인 가전, 가구 옵션도 다채롭게 제공한다. 주요 마감재도 ‘고급’ 일색이다. 피트니스센터, 북카페, 멀티프로그램실, 게스트하우스 등 남녀노소 입주민 모두를 위한 커뮤니티 센터도 품격 있게 조성한다. ‘남양주별내 신혼희망타운’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남양주시 순화궁로에 위치해있으며 청약접수는 14일과 15일 양일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입주는 2022년 4월로 예정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블록체인 띄우는 시진핑 주석의 숨은 뜻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블록체인 띄우는 시진핑 주석의 숨은 뜻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블록체인(區块鏈) 띄우기’에 나섰다. 블록체인을 핵심 기술로 삼아 혁신의 중요한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며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대대적인 지원을 강조한 것이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지난 24일 열린 집권 2기 제18차 공산당 중앙위원회(당중앙) 정치국 집단학습(그룹스터디)을 주재하는 자리에서 “블록체인 기술 적용이 디지털금융과 사물인터넷(IoT), 스마트 제조, 공급망 관리, 디지털 자산거래 등의 분야로 확대됐다”며 “세계 주요국들도 블록체인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만큼 중국도 블록체인 기술개발과 산업 발전을 촉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시 주석이 직접 블록체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는 것은 중국 정부가 블록체인 기술 발전에 적극 나서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내보인 셈이다. 당중앙정치국 그룹스터디는 국가 주요 현안에 대해 해당 분야 최고 전문가들의 초빙해 강의를 듣고 난상토론을 벌이는 ‘열공’하는 행사다. 당의 결속과 일체감을 강화하고 국가 주요 정책을 강력히 추진하기 위해서다. 후진타오(胡錦濤) 전 국가주석 체제가 출범한 2002년 12월 공식화돼 후 전 주석이 집권한 10년 동안 77차례 실시됐고, 시 주석이 취임한 이후 열린 61차례를 포함하면 이번이 138번째 행사다. 시 주석의 엄명에 관련 당국은 앞다퉈 후속 조치를 내놨다.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는 26일 블록체인 기술 확산과 관련산업 육성을 핵심으로 하는 ‘미마법’(密碼法)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블록체인 기술을 크게 2종류(핵심·보통, 상업용)로 분류해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핵심·보통 블록체인은 국가 기밀을 담은 정보를 처리에 해당하는 기술로 정부의 통제하에 둔다는 계획이다. 상업용은 일반인·기업을 상대로 한 이익 창출을 목적으로 활용되는 블록체인 기술을 가리킨다. 법안은 외자기업 등 모든 블록체인 기업들을 동등하게 대우한다는 규정도 담았다. 법안은 내년 1월부터 정식 발효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이 선제적으로 블록체인 분야의 법제화를 통해 관련산업 육성을 촉진하는 한편 국가 보안에 위협이 되는 리스크 요인들을 제거하기 위해 나섰다고 평가했다. 쩡랴오위안(曾遼原) 전자과기대 교수는 ”블록체인 기술이 급격히 발전하면서 관련규정이 없을 경우 통제불능 상황에 빠질 수 있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저우유쥔(周友軍) 베이징항공항천대 교수는 “이번 조치는 국가 보안 차원에서 블록체인 분야 관리에 대한 당국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블록체인 산업을 정부 차원에서 진작하기 위한 국유기업도 설립했다. 국유기업인 국가전망공사(國家電網·State Grid) 자회사 국망전자상무(國網電子商務)는 27일 100% 출자해 국망블록체인(國網區块鏈)과기공사(국망블록체인)를 설립했다고 중국 제일재경이 전했다. 중국 최대 전력회사인 국가전망은 국무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國資委)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국망블록체인은 국자위의 증손자회사 형태다. 국가전망은 그동안 블록체인 기술 개발을 주도해 왔다. 블록체인 기술을 전력 IoT 등 분야에 활발히 접목해 블록체인 기반 전자계약, 전력결산, 공급망 금융, 전기료 금융, 빅데이터 신용정보 등 핀테크(기술금융) 상품을 잇따라 내놨다. 국망블록체인은 전력 IoT를 위한 슈퍼 네트워크, 시장 공정거래 안전 인프라, 디지털경제 신용 보장 등 분야의 블록체인 기술을 본격 개발할 계획이다. 하지만 시진핑 주석은 블록체인 기술의 산업적인 측면보다 ‘블록체인 플러스(+)’ 즉 민생의 모든 분야에 끼치는 영향에 더 주목한다. 블록체인의 중요성을 언급한 지 불과 이틀 만에 블록체인 기술을 공산당원의 당성(黨性) 강화교육에 이용하는 웹사이트가 등장한 까닭이다. 인민일보의 웹사이트인 인민망(人民網)은 26일 ‘초심을 잊지 않고 사명을 깊이 마음에 새기다’(不忘初心 牢記使命) 당원교육 공식 웹사이트 ‘블록체인 위의 초심’(鏈上初心)를 개설했다. ‘초심’은 2017년 제19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 이후 시 주석이 강조하는 말이다. 처음 공산당원이 됐을 때 가졌던 “인민을 위해 봉사하겠다”(爲人民服務)는 마음을 잊지 말라는 ‘엄명’이다. 당원의 초심이 흔들리지 않도록 다잡기 위한 ‘툴’(도구)인 셈이다.당원이 이 사이트에 들어가 자신의 ‘초심’을 기록하면 ‘초심’ 블록이 생성되는데 영구히 변경되지 않는다고 한다. 당원은 한 개의 온라인 비밀 열쇠를 받으며 세 개의 선택권이 주어진다. 첫 번째는 자신이 적은 초심을 인터넷 ‘타임캡슐’에 넣어 보관하다가 자신이 입당한 날이나 공산당 창건일 등 특정한 날에 온라인 비밀 열쇠로 타임캡슐을 열어 초심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두 번째는 사이트 내 ‘초심벽’(wall)에 직접 초심을 적어 모든 사람이 볼 수 있게 하는 방법이다. 이 경우 다른 당원들이 초심을 지켜보면서 나의 초심이 흔들리지 않게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세 번째 방법은 초심을 적은 뒤 이를 미래의 나에게 메일로 보내는 방법이다. 물론 메일을 수신할 미래의 날짜를 미리 설정한다. 미래의 나에게 부쳐진 메일은 ‘인민당건운(人民黨建云)’이라는 플랫폼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때 온라인 비밀 열쇠는 필요하지 않다. 결과적으로 ‘체인 위의 초심’은 9056만 명(2018년 말 기준)에 이르는 중국 공산당원이 자연스럽게 당성을 강화하도록 하자는 게 목적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생활 속에 접목하는 시 주석의 ‘블록체인+’ 주문은 “블록체인 표준화 연구를 강화하고 국제적인 발언권과 규칙적인 제정권을 높이라”는 그의 언급에서 보이듯 차세대 첨단산업에서 헤게모니를 거머쥐겠다는 야심이 숨어 있는 것이다. 자본유출 상황을 효율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점도 중국 정부가 블록체인 개발에 속도를 내게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황이핑(黃益平) 베이징대 교수는 “블록체인 기술이 금융에 접목되면 실시간으로 자본유출 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된다“며 ”국가외환관리국이 추진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도 자본 유출입 흐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그렇다고 중국은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거래를 허용하는 것은 아니다. 중국은 2017년 가상화폐 투기 광풍 속에 가상화폐공개(ICO)를 금지하고 가상화폐 거래소를 폐쇄하는 등 규제 고삐를 조였다. 지난해 초엔 중국 가상화폐 채굴업체에 전기 공급을 차단하고 가상화폐 개인 간(P2P) 거래도 금지시켰다. 현재 중국 내에서는 해외 가상화폐 거래소나 플랫폼 접근이 불가능하며, 가상화폐 거래를 위한 은행 서비스도 전면 금지된 상태다. 블록체인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컴퓨팅, 빅데이터 등과 함께 주요 핵심기술 중 하나다. 중앙 서버(대형 컴퓨터)가 아닌, 거래에 참여하는 모든 사용자 컴퓨터에 리얼타임으로 거래 내역을 남김으로써 누구나 거래 과정의 문제를 즉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수많은 복사본을 한꺼번에 조작하는 것도, 중앙서버를 해킹하는 것도 불가능해 가장 안전한 보안 기술로 꼽힌다. 이 때문에 전 세계 국가와 기업들이 블록체인 사업에 뛰어들고 있으며, 중국도 국가 차원에서 지원해왔다. 중국 국무원은 2016년 말 내놓은 13차 5개년 국가정보화계획(2015~2020년)에 블록체인을 IoT, 빅데이터, AI, 클라우드컴퓨팅 등과 함께 중점 육성해야 할 신기술에 포함시켰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2017년 2월 법정 디지털 화폐를 발행해 시범적으로 운영했고 지난 3월 블록체인등록오픈플랫폼(BROP)도 설립했다. 올들어선 푸젠(福建)성과 충칭(重慶), 후난(湖南)성 창사(長沙) 등 중국 10여 개 성·시가 블록체인 발전을 중요 업무에 포함했다. 알리바바(阿里巴巴)와 텅쉰(騰訊) 등 중국 인터넷 공룡기업들도 너도나도 블록체인 개발에 동참하고 있다. 알리바바는 2016년에 미국의 블록체인 스타트업 심비온트(Symbiont)에 400만 달러(약 47억원) 투자했고 현재 식품안전과 모조품 방지, 의료정보 지원, 자선기부금 관리 등의 분야에서 블록체인을 활용하고 있다. 통신장비업체 화웨이(華爲)도 2016년 5개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블록체인과 관련해 27개의 특허를 획득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교통부터 생활복지까지… 시민들 ‘스마트시티 대구’ 함께 뛴다

    교통부터 생활복지까지… 시민들 ‘스마트시티 대구’ 함께 뛴다

    “자동차에 강우 센서를 장착해 도로 위 강우 정보를 실시간으로 운전자에게 제공하면 빗길 안전운전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대구 스마트시티 시민 홍보단이 최근 대구시에 정책 제안한 내용이다. 대구시는 시의 미래 신성장산업인 스마트시티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4월 시민 홍보단을 만들었다고 30일 밝혔다. 모두 70명으로 구성된 시민 홍보단은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스마트시티 대구’ 인지도 향상에 나서고 있다.그동안 시민 홍보단은 다양한 활동을 했다. 교통·환경·에너지·생활복지·재난안전 등 5개 주제에 대해 팀별 스마트시티 사전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각 주제에 대해 4~6명이 팀을 구성해 블로그 뉴스 및 소셜미디어 카드뉴스 작성, 홍보 동영상 제작, 기사 작성, 메이커스페이스 홍보 활동 등을 수행했다. 실적을 보면 블로그 뉴스 115건, 소셜미디어 카드뉴스 24건, 홍보 동영상 제작 14건, 기사 작성 17건, 메이커스페이스 제작 33건, 기타 64건 등이다. 이같이 시민 홍보단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양방향으로 소통하는 콘텐츠를 제작·홍보하여 시민 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스마트시티 대구’ 추진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특히 이들은 활동하면서 직접 몸으로 느낀 것을 시민들의 입장에서 정책 대안으로 제안했다. 정책 제안은 교통과 에너지, 환경 등은 물론 생활복지까지 다양했다.대표적인 정책 제안을 보면 ‘버스 도착 예정 시간과 함께 버스 만차 여부 정보도 시민들에게 제공해 보다 효율적으로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게 하자’는 것이다. 시민들은 버스 정류장에서 5~15분 정도 기다렸는데 만차로 버스가 그냥 지나가게 되면 허무함을 느낀다고 입을 모은다. 따라서 대구시가 버스 정류장별 승하차 비율을 통계적으로 계산해 만차 시 승차가 불가능하다는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구체적인 실행 방법도 제시했다. 버스 정류장 전광판에 ‘버스 만차’를 띄워 주고 다음 버스 도착 시간까지 알려 주는 방식이다. ‘스마트 스쿨버스 도입’도 제안했다. 미국 오스틴시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컨소시엄인 ACUP는 스마트 스쿨버스 시스템을 상용화했다. 스마트 스쿨버스는 버스 내에서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차량 내 비디오 모니터링을 통해 실시간 위치 정보를 송신한다. 학부모와 학교에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송해 불안감을 해소하고, 학생들의 안전은 물론 보안을 개선시켰다. 이를 벤치마킹해 대구 수성알파시티 인근에 있는 노변초등학교에서 시범 운영하고 반응이 좋으면 대구 전체 학교로 확산시키자는 의견이다.싱가포르에서는 나라 전체에 대해 3차원(3D) 가상현실인 VR로 데이터를 구축 중이다. 지형 데이터 기반에 교통·환경 등의 데이터를 추가해 각종 도시문제를 분석하고 해결책을 찾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싱가포르가 도시국가인 만큼 대구 스마트시티에도 이 같은 적용이 가능하다는 게 시민 홍보단의 판단이다. 대구 스마트시티 일대의 지형 데이터 지도를 작성한 뒤 이를 토대로 도시정책을 수립하고 문제 해결을 하면 효율적인 스마트시티 운영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특히 지형도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택지 개발과 도로·교통의 효율성이 극대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시민 홍보단은 폭스바겐과 독일 함부르크시가 자율주행 자동차를 도시의 일부로 도입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을 대구시도 참고할 것을 건의했다. 이를 도입하면 교통체증 관리와 대기오염 해소 등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대구시는 2017년 7월부터 자율주행 자동차 테스트베드를 구상하고 있다. 각종 규제를 완화하고 인프라를 연계 활용한다면 교통사고율을 줄이고 교통체증을 완화시킬 뿐 아니라 사회적 비용 감소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아울러 시민 홍보단은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해 주민들에게 여러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제안했다. 공공기관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생산되는 에너지를 이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게 하고, 뜨거워진 아스팔트 도로를 식히는 스프링클러를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해 작동시키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중국의 태양광 에너지 도시공기청정 시스템을 벤치마킹하고 태양광 공기청정 드론 도입의 필요성도 제시했다. 시민 홍보단은 아파트 층간소음 문제 해결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AI를 층마다 설치해 일정 소음 이상 감지되면 말로 경고하는 방식이다. 소음 기준을 초과하면 AI 센스가 반응해 스피커로 경고한다. 이렇게 하면 이웃들이 감정적으로 부딪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 주민들의 소음 분쟁 해결이 원활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생활복지 분야에서도 다양한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대구시가 갖고 있는 빅데이터를 시민들이 이용하게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빅데이터를 활용하면 개인 스마트폰으로 교통 상황, 날씨, 유아 놀이공간, 애완동물 동반 가능 가게, 장애인 편의시설 정보 등을 공유할 수 있다. 또한 음악, 영화, 뮤지컬, 패션, 금융 등 다양한 정보를 이용자에게 전달할 수 있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이용해 시각장애인과 원격상담사를 연결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이를 통해 눈으로 볼 수 없는 정보를 시각장애인에게 전달하고 교통사고 위험 등의 상황도 제공할 수 있다. 시각장애인을 시작으로 청각장애인과 일시적으로 몸이 불편한 사람들까지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다. 고령사회에 대비하는 방안도 내놨다. 대구시가 노년층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한 여가생활을 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구체적으로는 각종 동호회 모임 만들기, 무료 공연 안내 및 간편한 신청 서비스 등이다. 또 무더위 쉼터 등 여가시설 정보를 제공하고 이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해 이동 교통편 안내 서비스, 각종 문화시설 이용 편의 정보 등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전문직, 사무직 등에서 은퇴한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재택근무 시스템을 마련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시민 홍보단의 활동 내용과 결과는 스마트시티 지원센터 홈페이지(smartdaegu.kr)를 통해 공개되고 있으며, 이 같은 시민 홍보단의 활동에 대해 대구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운백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스마트시티란 시민의 행복을 위해 행정이 예측과 맞춤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스마트시티 추진에 시민 참여가 중요한 만큼 시민 홍보단 활동을 통해 스마트시티가 시민에게 더욱 다가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개엄빠·냥집사 잡아라

    개엄빠·냥집사 잡아라

    개,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키우는 반려인구가 1400만명을 돌파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에 따르면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올해 3조원을 넘었다. 2027년에는 6조원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이 거대한 시장을 놓고 가전, 통신, 유통, 가구 등 관련 업계가 치열한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반려동물 전용 브랜드 내놓는 가전업계 가전업계의 경쟁이 가장 뜨겁다. 위닉스는 국내 최초로 반려동물 전용 공기청정기 ‘위닉스 펫’을 2016년 출시했다. 위닉스 펫은 반려동물을 키울 때 가장 큰 고민거리인 털 날림에 최적화된 ‘펫 전용 필터’를 달았다. 또한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잦은 외출과 산책으로 인해 오염에 노출될 수 있는 점을 감안해 플라스마웨이브(산소이온발생장치)를 탑재했다. 위닉스 측은 “유입된 실내 공기 내 유해 세균 및 바이러스 등을 99.9% 제균한다”고 설명했다. 위닉스 펫에는 또 사물인터넷(IoT) 기능이 있어 보호자 외출 시에도 집에 혼자 있는 반려동물을 위해 공기청정기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신일은 펫 전용 가전 브랜드 ‘퍼비’를 만들고 최근까지 반려동물 전용 상품을 16개나 내놓는 등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인 ‘스파&드라이’는 목욕, 마사지, 드라이가 모두 가능한 반려동물 전용 욕조다. 물속에 공기를 분사해 만들어진 공기방울로 목욕과 동시에 마사지까지 가능하다. 물이 빠진 뒤에는 욕조 바닥판에서 나오는 바람이 반려동물의 털을 1차 건조시킨다. 아울러 욕조에 연결했던 호스에 전용 브러시를 연결해 털 사이사이의 물을 2차로 말릴 수 있다. 신일은 이 외에도 자동 발 세척기, 펫 공기청정 온풍기, IoT 항균 탈취 휘산기, 펫 항균 탈취 스프레이 등의 제품을 내놔 호평을 받았다. 신일은 “반려동물이 집에 혼자 있을 때 펫시터 역할을 해 주는 ‘돌봄이 로봇 페디’, 건강 측정이 가능한 ‘펫 헬스케어 포그미’, 반려동물 장난감 등도 반응이 좋다”고 밝혔다. 쿠쿠에도 역시 펫 전용 가전 브랜드 ‘넬로’가 있다. 넬로의 첫 제품은 반려동물의 털을 말려 주는 ‘펫 에어샤워 앤 드라이룸’이다. 넬로에 따르면 이 제품은 독자 기술로 개발한 ‘트윈 팬’으로 목욕을 마친 반려동물의 털을 30분 안에 완벽히 건조시킨다. 또한 반려동물이 매일 목욕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산책 후 털에 붙은 미세먼지와 오염물질을 떨어내는 에어샤워 기능을 탑재했다. 트윈 팬 기술은 두 개의 팬이 서로 다른 회전수로 움직여 입체바람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36개의 송풍구에서 바람이 나온다. 관리하기 힘들었던 가슴털, 배털까지 말끔하게 말린다. 제품 작동 중에도 상단 필터부를 열 수 있어 반려동물에게 간식을 주거나 만져 주면서 안심시켜 주고 교감할 수 있다. 지난달에는 ‘인스퓨어 펫 전용 공기청정기’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펫 모드’를 탑재해 반려동물의 털과 그로 인해 발생되는 각종 먼지를 보다 강력한 바람으로 흡입해 실내 공기 질을 빠르게 정화한다. 또 필터를 부착해 반려동물의 털이나 먼지가 내부로 유입돼 여러 청정필터를 오염시키는 것을 막는다. 프리미엄 펫 가전 브랜드 펫킷의 자동 급식기 ‘펫킷 프레쉬 엘리먼트 미니’도 있다. 이 제품은 사료의 신선도와 맛, 심지어 그릇의 종류까지 따져 마음에 들지 않으면 끼니를 거르는 고양이들을 겨냥한 것이다. 펫킷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에 고양이 정보를 입력하면 저장된 데이터에 따라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는 적당한 사료를 제공한다. 총 1.5㎏의 사료를 보관할 수 있으며 이중 신선 보관 기술로 항상 새것 같은 사료를 제공한다. 자동 급식기의 사료 배출구 및 기기 내 상부 뚜껑에 식기용 실리콘링을 달고 급식기 내부에는 건조제를 넣어 외부의 습기로부터 사료가 눅눅해지는 것을 방지한다. 약 30일간 사료를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새벽 배송·보안… 반려동물 겨냥 서비스 봇물 통신업계도 발빠르게 움직였다. LG유플러스는 최근 집에 혼자 있는 반려동물을 보살펴 주는 홈 폐쇄회로(CC)TV 서비스를 출시했다. 주인은 외출 중에도 스마트폰 영상으로 집에 남은 반려동물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양방향 음성 통화 기능이 있어 분리불안 증세가 있는 반려동물에게 목소리를 들려줄 수도 있다. 또한 IoT 기기와 호환 가능해 반려동물을 위해 집안 조명, 에어컨, 선풍기, 오디오 등을 켜고 끌 수 있다. 반려동물용 홈 CCTV는 보안기기인 CCTV와 달리 작고 귀여운 디자인을 채택했다. 별도의 브라켓 없이도 간편하게 탁상, 벽 또는 천장에 거치 가능하다. 200만 화소의 풀HD급 화질로 최대 4배 디지털 줌을 지원한다. 142도 광각 카메라를 부착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했다. 또한 128GB의 SD카드를 지원해 최대 50일치의 영상을 저장할 수 있다. 유통업계도 가세했다. GS프레시는 지난 8월 반려동물 쇼핑몰 ‘펫츠비’와 제휴해 6000개의 상품에 대해 새벽 배송을 하기로 했다. 펫츠비에서 오후 9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상품을 받아 볼 수 있다. 우선 서울 전역 및 경기 일부 지역으로 한정해 서비스를 시작했다. 배송비는 2500원이며 4만원 이상 구매하면 무료 배송한다. GS프레시는 “반려동물 업계 최초의 새벽 배송”이라면서 “고객의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구업계도 움직이고 있다. 에넥스는 일찌감치 반려동물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2015년 7월 강아지 전용가구 브랜드 ‘펫토리’를 출시했다. 이어 고양이 전용가구 브랜드 ‘캣토’도 내놓았다. 펫토리와 캣토는 반려동물용 침대와 옷장, 수납장 등을 판매 중이다. 한샘도 반려동물 가구 판매를 시작했다. 한샘 온라인 쇼핑몰인 ‘한샘몰’에서는 ‘해빗’, ‘토모’ 등 여러 업체가 입점해 원목으로 만든 강아지집, 안전 울타리, 식탁 세트 등을 판다. 이케아코리아도 반려동물 가구 브랜드 ‘루르비그’를 국내에 선보였다. 반려동물 전용 침대, 쿠션, 이동 가방 등의 상품으로 구성했다. ●반려동물 특식 출시하는 식품업계 미스터피자는 최근 업계 최초로 반려동물용 피자 ‘미스터펫자’(Mr.Petzza)를 선보였다. 미스터피자의 인기메뉴인 ‘치즈블라썸스테이크’와 ‘페퍼로니’ 피자를 모티브로 개발한 2종을 판매한다. 소화가 어려운 밀가루 대신 쌀가루로 도우를 만들었고 유당 분해능력이 없는 동물도 먹을 수 있도록 락토프리 무염 치즈를 사용했다. 또 소고기, 고구마, 닭가슴살 등 반려동물들이 좋아하는 식재료를 더했다. 치킨플러스의 반려견 간식 ‘댕댕이 치킨’도 있다. 치킨의 닭다리와 비슷하게 생겼으며 주성분은 닭가슴살이다. 닭가슴살을 쪄내고 자연 건조하는 과정을 거쳐 해로운 기름과 염분 사용을 없앴다. 가맹점에서는 조리하지 않으며 펫푸드 전문업 제조시설에서 생산되는 완제품이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2019 서울미래컨퍼런스] AI와 통하다… 전자·통신·금융·서비스는 진화 중

    [2019 서울미래컨퍼런스] AI와 통하다… 전자·통신·금융·서비스는 진화 중

    인공지능 인재 영입 경쟁… 신사업·경영도 AI 접목 삼성전자 AI 바탕으로 최적화된 제품 만들기 중점 KT 기가지니·카카오페이 등 새로운 서비스 확산미래가 현재가 됐다.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인공지능(AI)이 시나브로 현실이 돼 우리 일상을 바꿔놓은 것이다. 기업들은 AI가 열 무한한 가능성에 도전하고 있다. 경쟁의 첫발은 AI 인재 경쟁에서 시작됐다. 전 지구적 차원에서 벌어지는 인재 경쟁에 우리 기업들도 사활을 걸고 있다. 두루 공인받은 인재를 영입하고, 이들을 각종 신사업 분야에 노출시켜 실행력을 높이고 있다. 2019 서울미래컨퍼런스 무대에 오르는 임형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수석 아키텍트, 최준기 KT AI 사업단 AI기술담당 상무, 김경호 KEB하나은행 글로벌 디지털센터장, 나호열 카카오페이 최고기술책임자(CTO) 모두 전문지식과 현장 경험을 무기 삼아 기업의 서비스와 체질을 AI 시대에 맞게 바꾸는 ‘현역’들이다. 연간 5억대 전자제품을 생산해 전 세계 판매하는 삼성전자는 AI로 제품에 생명을 불어넣고 있다. 단순히 네트워크에 가전을 연결해 기능을 실행하는 수준을 넘어 자체 AI를 바탕으로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결과물을 내놓는데 주안점을 둔다. 스마트폰으로 TV를 켜고 가전을 제어하는 단순 사물인터넷(IoT) 수준은 이미 넘어섰다. “하이 빅스비, 전기료 아끼는 법 알려줘”라고 말을 걸면 에어컨의 빅스비가 “희망온도를 현재 24도에서 26도로 올리면 소비전력을 평균 16% 절감할 수 있어요”라고 교감하는 식이다. KT는 이미 구축한 통신망을 바탕으로 AI 플랫폼 ‘기가지니’를 확산 중이다. 기가지니 사용자들은 날씨, 시계, 뉴스, TV를 음성으로 구동시킨다. 고객센터 역시 AI가 결합되면서 확 바뀌었다. 소비자의 간단한 조회 또는 문의를 채팅로봇 ‘챗봇’이 대응한다. 고객에 음성으로 1년 365일 24시간 대응할 수 있는 로봇 ‘보이스봇’ 도입도 검토 중이다. 금융사인 KEB하나은행과 정보기술(IT) 기업인 카카오 자회사에서 시작한 카카오페이는 이제 ‘핀테크’라는 같은 목표를 향해 질주 중이다. 금융 시스템과 IT를 결합시켜 보안과 신뢰는 높이면서, 사용자들의 서비스 접근은 용이하게 만드는 게 두 회사의 공동 목표다. 통신사나 IT 기업만 AI를 통해 진화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서비스와 AI가 결합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차량 공유 서비스업체인 우버는 머신러닝과 AI를 마케팅과 결합시켰다. 우버의 AI가 고객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누가 장기적으로 우버 서비스를 이용할 것인지 파악한다. 그러면 우버는 향후 서비스를 지속 이용할 가능성이 높은 고객을 타깃으로 집중 마케팅을 벌일 수 있다. AI 분석 도입 첫 해 우버는 한 해 동안 50만건의 서비스 해지를 방지해냈다. 어떤 국가, 어떤 도시에 얼마의 마케팅 비용을 투자할지를 결정하는 데에도 AI의 분석을 활용한다. 결국 AI를 활용하지 않는 기업조차 예상치 못한 곳에서 AI 전략을 짜는 경쟁 기업과 만나는 식으로, 기업 경영이 AI와 관련되지 않을 수 없게 된 시대가 와 버렸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군자동 핵심입지에 들어서는 ‘광진 벨라듀’…17일 오픈 앞둬

    군자동 핵심입지에 들어서는 ‘광진 벨라듀’…17일 오픈 앞둬

    노후주택 밀집지역에서 공급되는 새 아파트가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입주 10년차 이상 주택 비율이 81.2%로 높은 광진구에 ‘광진 벨라듀’가 공급을 앞둬 주목할 만하다. 광진구 군자동에 들어서는 ‘광진 벨라듀’는 지상 29층, 지하 2층, 9개동 규모, 총 876세대(59㎡A 544세대, 59㎡B 75세대, 84㎡A 125세대, 84㎡B 132세대)로 구성될 예정으로 전 세대가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중소형 면적형이지만 중대형 못지 않은 공간감을 갖춘 뛰어난 설계까지 더해져 수요자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전망이다. 또한 최첨단 기술을 접목해 세대 내부의 편의성과 안정성을 더욱 높였다. 실제로 단지는 세대별로 설치된 패널이나 스마트폰을 통해 난방, 보완, 승강기 호출, 에너지 관리가 가능한 IoT시스템을 기본으로 지능형 스마트 스위치, 지능형 스마트 생활정보기, 홈네트워크, 원격검침, 택배도착알림 등의 스마트 시스템을 완비할 예정이다. 디지털 도어락, 최첨단 CCTV, 무인경비 시스템, 엘리베이터호출 시스템, 주차관제 시스템, 비상호출 시스템 등 최첨단 보안시스템을 갖춘 것은 물론 미세먼지 저감시스템(공기청정겸용 환기시스템), 현관청정시스템, 헤파필터를 적용한 전열 교환식 환기시스템으로 미세먼지 등 외부 오염 물질 유입에 대한 우려도 덜 수 있다. 어린이집, 경로당, 독서실, 실내골프연습장, 작은 도서관, 카페테리아&스터디룸, GX룸, 휘트니스센터 등 입주민들의 건강과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특색 있는 커뮤니티 공간도 돋보인다. 단지는 지하철 5 ·7호선 환승역인 군자역과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이 도보 10여 분대에 위치하며 동일로, 동부간선도로,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의 도로교통망도 우수해 강남은 물론 서울 전역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어린이대공원, 서울숲, 뚝섬한강시민공원, 중랑천 산책로 등 다양한 공원 시설이 인접해 있으며 롯데백화점, 이마트, 스타시티몰, 커먼그라운드, 건국대병원, 광진구청 등 각종 편의시설과 업무시설도 포진해 있어 생활 편의가 뛰어나다. 단지 바로 가까이에 세종초, 장안초가 있어 어린 자녀들의 통학환경이 우수한데다 주변으로 건대사대부중고, 자양중고, 세종대, 건국대 등도 밀집해 있다. 한편, 광진 벨라듀의 시공은 신세계건설 예정이며, 시행은 (가칭)광진벨라듀지역주택조합, 자금관리대리사무는 국제자산신탁이 맡았다. 주택홍보관은 서울시 성동구 왕십리로에 개관하며 17일 오픈을 앞두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1.2㎞ 송파둘레길은 산책로 뛰어넘는 생태복지 1번지”

    “21.2㎞ 송파둘레길은 산책로 뛰어넘는 생태복지 1번지”

    ‘강남 3구’ 중 하나인 부촌 송파는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은 인구(68만명)를 자랑한다. 서울 끝자락 변두리로 출발해 1988년 서울올림픽 개최와 함께 강동구에서 분구되며 올림픽 메인스타디움을 비롯한 각종 경기장과 5000가구가 넘는 선수촌 아파트, 8차선이 넘는 널찍한 차도 등을 갖춘 신도시로 태어나면서 사람들이 살고 싶어 하는 정주(定住)도시로 발전했다. 지난해 취임한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송파둘레길’ 조성 사업으로 송파의 ‘삶의 질’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사방이 평지로 둘러싸여 보행친화적인 데다 성내천, 탄천 등 하천과 서울 유일의 자연 호수인 석촌호수를 보유하고 있는 지리적 특성을 활용해 대규모 생태길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장기적으로는 몽촌토성이나 남한산성과 같은 역사유적지나 올림픽공원, 잠실종합운동장, 가락시장 등 곳곳에 위치한 명소를 보행 도로로 촘촘히 연결해 지역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는다는 목표다. 가을이 성큼 다가온 지난 4일 송파둘레길의 첫 번째 코스인 성내천 산책길에서 그를 만났다.-송파둘레길을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데. “송파둘레길 사업이란 송파구 외곽을 따라 흐르는 4개의 하천을 잇는 약 21.2㎞ 거리의 순환형 둘레길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1코스 성내천길, 2코스 장지천길, 3코스 탄천길, 4코스 한강길로 이뤄졌다. 전 구간을 완주하는 시간은 약 5시간 30분이다. 지난해 10월 시작해 2021년까지 약 200억원을 투입해 모두 42개의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완공 목표인 1단계 사업은 주로 성내천과 장지천 코스를 대상으로 성내천 벼농사체험장 조성, 장지천 산책로 정비, 성내천 물빛 카페 조성, 송파둘레길 안내체계 마련 등 모두 33개다. 나머지 9개는 탄천생태경관보전지역 둘레길 연결, 장지천 주변 보행환경 정비 등이다. 주민들이 헌정한 나무로 둘레길 곳곳을 꾸미기 위해 사전신청을 받았는데 당초 목표였던 200그루가 2주 만에 마감될 정도로 주민 참여가 높다. 오는 21일 성내천 물소리광장에서 주민헌수식을 갖고 성내천, 탄천 등 옛 모습을 보여 주는 사진전을 개최하는 등 주민 참여를 계속 유도할 계획이다.” -주민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그간 성내천만 주로 이용하던 구민들이 장지천과 탄천, 한강, 석촌호수, 올림픽공원, 남한산성까지 쉽게 접근할 수 있고 강, 호수, 습지를 따라 다양한 공원과 생태자원을 모두 만날 수 있다. 단순한 산책로를 넘어 구민 삶의 질을 높여 줄 생태적인 사회간접자본(SOC) 조성사업인 셈이다. 여기서 끝나지 않고 지역경제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 사업은 도보관광코스의 명소이자 송파의 놀이, 문화, 먹거리, 쇼핑 등 주요 자원을 하나로 묶는 역할을 한다. 실제로 석촌호수와 롯데월드, 잠실운동장, 가락시장, 올림픽공원, 풍납토성을 큰 지점으로 삼아 둘레길에서 근처 명소로 이용자의 동선이 자연스럽게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 주변 맛집과 명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 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교육 및 탐방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성내천 물빛음악회, 지역축제, 한가족 걷기대회 등 문화행사도 연계할 것이다. 전통시장이나 송리단길 등 골목 상권도 연결해 골목 구석구석까지 둘레길 효과가 미치도록 할 것이다.” -생태복지 외에도 민선 7기 주요 공약으로 일자리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는데. “취임 첫해에는 일자리통합지원센터, 문정비즈밸리 일자리허브센터 등 다양한 일자리 관련 플랫폼을 만드는 데 주력했다. 노후화된 방이2동 주민센터 일대도 2023년까지 지하 3층~지상 22층, 연면적 2만 9277㎡ 규모의 송파청년복합시설로 개발할 계획이다. 시설이 문을 열면 청년들의 주거부터 취업·창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우아한형제들, 한미약품, BBQ 등 지역 기업들과도 자주 만나 채용을 독려하고 있다. 민간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본다. 10월 현재 올해 일자리 창출 목표치인 1만 579개 중 약 80%를 달성한 상태다.” -‘일자리도시’ 비전을 위한 계획은. “무엇보다 기업이 살아야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된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미래성장산업 분야 3000여개의 기업이 입주한 문정비즈밸리를 활성화하고 여기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 양성에도 힘쓰겠다. 또 현재 진행되는 대규모 개발사업들이 일자리 창출과 지역의 튼튼한 산업기반 형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중앙전파관리소 자리에 들어서는 송파ICT보안클러스터와 잠실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 등을 통해 도시성장과 연계한 일자리를 발굴할 것이다.” -지역 현안으로 잠실5단지 사업이 계속 지체돼 주민 불만이 많은데. “재건축정비계획안을 서울시에 상정했는데도 아직 심의위원회가 열리지 않아 답보 상태다. 부동산 가격 폭등을 억제해야 한다는 서울시의 정책 기조를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국민과 정부 사이에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상호 신뢰를 지키는 것으로 생각한다. 주민 입장에서는 추진하기로 예정돼 있던 사업인데 예상치 못한 외부적인 요인 때문에 이 같은 재산권 행사에 손해를 가하는 것은 정의롭지 못한 데다 자칫 정책 불신을 초래할 수 있다. 주민대표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듣고 여러 차례 서울시에 뜻을 전달했다. 구민을 대변해야 하는 구청장으로서 설득과 대화의 과정을 거쳐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해결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진행 주현진 부장 jhj@seoul.co.kr 정리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그가 걸어온 길 구청장 중 유일한 검찰 출신 참여정부 법무비서관 발탁 총선 3수 딛고 구청장으로 보수색이 강한 송파에서 2000년 보궐선거 이후 나온 첫 더불어민주당 구청장이다. 서울대 법대 82학번으로 서울 구청장 25명 중 유일한 검사 출신이다. 끝을 볼 때까지 포기하지 않는 성격이다. 검찰과 사이가 좋지 않던 참여정부 시절인 2005년 9월 수원지검 검사로 재직 중 청와대 행정관으로 파견 근무를 나갔다가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법무비서관으로 발탁됐다. 2008년 2월까지 청와대에서 일하면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검경 수사권 조정 등 검찰개혁의 밑그림을 완성했다. 그 시도와 좌절을 담아 책 ‘검찰을 국민에게 돌려드리겠습니다’를 펴냈다. 문재인 대통령과는 청와대 법무비서관 시절 민정수석으로 모시면서 인연을 쌓았다. 2012년 부산에서 대선 출마를 준비하던 문 대통령과 상의 끝에 총선에 나가기로 결정했다. 검찰의 자기반성을 촉구하는 글을 검찰 내부망에 올리고 사표(울산지검 형사1부장)를 낸 뒤 정치권에 뛰어들었다. 강동을 경선 출전까지 포함해 총선에 세 번 나와 세 번 떨어지는 등 제도권에 들어가기까지 가시밭길을 걸었다. 2016년 두 번 낙선한 송파갑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강남을 등 험지에서도 민주당 당선자가 나오면서 패배감이 컸고 주변에서도 “이제 그만두라”는 만류가 일반적이었다. 그때 포기했더라면 민선 7기 지방선거에서 송파구청장으로 당선되지 못했을 것이다. 훤칠한 키에 한쪽 어깨가 살짝 기울어지는 이유를 두고 학창 시절 무거운 책가방을 들었기 때문이라고 ‘아재개그’도 곧잘 할 만큼 친근하다. 아버지의 기대에 따라 서울대 법대에 들어갔지만 학부 시절 언더서클에서 노동운동과 야학에 전념했고 1987년 졸업을 기점으로 사시에 매진해 군 복무 후인 1991년 합격했다. 구청장에 한 번 당선된 만큼 최소 재선 이상 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소신이다. ■ 박성수 서울 송파구청장 ▲광주 출생(1964) ▲서울 종암초, 서울사대부중, 용문고, 서울대 법대 졸업, 고려대 법학 석·박사 ▲제33회 사법시험 합격(1991) ▲인천지검 검사(1994~1996) ▲서울중앙지검 검사(1997~2000) ▲서울북부지검 검사(2001~2005) ▲수원지검 검사(2005) ▲노무현 정부 청와대 민정수석실 법무행정관(2005~2007) ▲노무현 정부 청와대 법무비서관(2007~2008) ▲사법연수원 교수(2008~2010) ▲울산지검 부장검사(2011-2012)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장(2015~2016) ▲민주당 송파갑 지역위원장(2012~2018) ▲노무현재단 감사(2018~현재) ▲민선 7기 송파구청장(2018~현재) ▲부인과의 사이에 2남
  • 손 안 닿는 곳까지 ‘스마트 복지’… 가족친화도시 양천은 진화중

    손 안 닿는 곳까지 ‘스마트 복지’… 가족친화도시 양천은 진화중

    서울 양천구는 ‘강남 3구’ 다음으로 보수 색채가 강한 곳이면서도 ‘복지도시’로 정평이 났다. 서울시 찾동(찾아가는 동주민센터)보다 1년 앞서 양천구 18개 동 전체에 방문복지팀과 평생건강센터를 설치해 ‘양천형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기반을 구축했고 고독사 위험이 높은 1인 가구 남성을 지원하는 ‘나비남 프로젝트’를 전국 최초로 실시한 데 이어 조만간 80세 이상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백세건강돌봄’ 사업도 시작한다. 이 같은 복지 서비스의 중심에는 집안 살림을 살뜰히 챙기듯 적극적인 행정을 중시하는 양천구 최초의 재선 구청장인 김수영 구청장이 있다. 김 구청장은 민선 7기 들어 복지 서비스 강화의 연장 선상에서 스마트시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복지는 물론 교통·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생활체감형 서비스를 대폭 강화해 주민 행정 만족도를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지난 10일 양천구청 5층 집무실에서 그를 만나 2022년 완성 계획으로 추진 중인 양천의 생활체감형 스마트시티 사업에 대해 들었다.-민선 7기의 핵심 사업으로 스마트시티에 주목한 이유는. “한정된 자원(인력)으로 행정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려면 첨단기술의 힘을 빌려 자원을 효율적으로 써야 한다. 민선 6기 때는 인력을 충원하고 발품을 팔면서 찾아가는 복지로 평가를 받았다면 민선 7기에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우리가 가진 첨단기술을 활용해 복지를 넘어 생활 각 분야에서 행정 만족도를 높이려고 한다. 한정된 인력 조건에서 첨단 기술의 힘을 빌려 행정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다.” -스마트시티가 복지를 포함해 생활 속에서 어떤 식으로 구현돼 행정 만족도를 높이나. “당장 어르신 고독사를 막을 수 있다. 어르신댁 TV·라디오 같은 가전제품과 전열기에 스마트플러그 IoT 센서를 설치, 일정 시간 전력 사용량이 없으면 잘 계신지 전화나 방문을 통해 확인하는 식이다. 장애인 주차구역 불법주차도 실시간으로 방지할 수 있다. 다른 생활 측면에서도 행정 서비스 만족도를 높인다. 공원과 녹지가 많은 양천구에는 어둠을 밝히는 보안등이 약 7330개가 설치돼 있다. 직원이 수시로 점검하지만 고장 난 등을 본 주민에게는 행정 만족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여기에 IoT 기술을 적용하면 얘기가 달라진다. 구청 관리부서에서 실시간 보안등 상태를 점검해 고장 난 등을 즉각 수리할 수 있다.” -스마트시티를 구축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은.“스마트시티는 복지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교통·방범·방재·에너지·환경 분야로 확대한다. 경찰서·소방서·재난센터 등 유관기관들이 U양천통합관제센터의 폐쇄회로(CC)TV 2655대의 영상을 공유, 위급상황 발생 때 공동 대응할 수 있도록 통합연계시스템을 구축하겠다. 우선 지난해 소방서와 구청 간 연계시스템을 구축했는데 그 결과 화재 현장에 출동하는 소방관은 현장 상황, 위험시설물 설치 현황, 교통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최단시간에 현장에 도착해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만족도가 높다. 경찰과 연계하면 경찰관은 현장 주변 영상과 용의자 도주 경로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 범인을 신속하게 검거할 수 있다. 지금은 경찰이 요구해야 사후에 CCTV 영상을 볼 수 있는데 이를 모든 기관이 실시간 공유하는 시스템으로 바꾸는 것이다.”-스마트시티 사업 구축 시간표는. “민선 7기가 출범한 지난 7월 스마트시티 전담 조직을 만들었고 이 같은 방침은 서울시의 스마트시티 구축 방향과 맞물려 지난해 서울시 스마트시티 특구지정된 데 이어 지난 8월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 공모사업에도 선정됐다. 거대한 사이즈보다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편리한 변화를 체감해 나가는 방향으로 2022년까지 스마트시티의 기반을 완성하겠다.” -스마트시티 조성과 함께 민선 7기 주요 정책으로 가족친화도시 조성을 꼽는데. “양천의 복지 비전은 가족친화도시다. 가족친화도시는 여성친화도시, 아동친화도시, 고령친화도시를 지향한다. 올해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는데 아이들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어린이 놀이터를 온전히 아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이용되도록 하면서도 또래와 놀며 창의력을 키워 가는 또래 창의놀이터로 바꿔 나가는 사업이 대표적이다. 스스로 주체가 돼 주변 환경을 이용한 놀이를 학습하고 또래와의 교류로 창의력을 키워 나갈 수 있는 공간으로 동마다 조성하는 일을 역점적으로 추진 중이다. 2022년까지 18개 동에 창의놀이터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8개가 신규 혹은 리모델링을 거쳐 새롭게 탄생한다. 날씨, 미세먼지 등에 영향받지 않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실내놀이터도 만들고 있으며 이런 맥락에서 지난해 문을 연 양천공원 실내놀이터인 ‘키지트’는 조성 1년여 만에 해외에서도 배우러 오는 벤치마킹 대상이 됐을 만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앞서 민선 6기 때 여성친화도시 여성가족부 인증(2017년 12월)을 받았고 지난해 12월 고령친화도시 세계보건기구(WHO) 국제네트워크에 가입했다.” -그간 내놓은 가족친화도시의 대표 정책을 꼽는다면. “2017년 2월 50~64세 독거 남성들의 복지 사각을 챙기는 나비남 프로젝트를 전국 최초로 시행했다. 한 번 실패하면 재기하기가 어려운 사회구조는 50대(50~64세) 독거남들을 자살이나 병사 등 극단적인 상황에 이르게 만들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이들이 사회와 지속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또 지난 1월부터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고령자가 운전면허를 자진해서 반납할 경우 10만원이 충전된 선불교통카드를 지급하고 있다. 6월 말 현재 이미 1000명 넘게 신청을 했다. 진행 주현진 부장 jhj@seoul.co.kr 정리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그가 걸어온 길 이대 총학생회장 출신 盧정부 때 ‘복지’ 눈떠 보수 텃밭에서 첫 재선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단아한 외모에 부드러운 말투로 처음 만나면 언뜻 내조형으로만 생각할 수 있다. 실제로 남편 이제학 전 양천구청장의 중도 사퇴로 치러진 재선거에 출마하면서 본격적인 정치 활동을 시작했기에 한때 그를 남편을 대신해 선거에 나온 사람으로만 단순하게 생각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의 파괴력 있는 대중연설을 듣고 나면 이대 총학생회장 시절 반독재 민주화운동을 하다가 세 차례 감옥까지 갔다온 정당 출신의 준비된 여성 정치인이란 소개에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김 구청장은 양천구 30년 사상 첫 재선 구청장이다. ‘강남 3구’ 다음으로 보수색이 강한 양천에서 민주당 구청장 후보가 60% 넘는 지지를 받은 것도 처음 있는 일이다. 어릴 때는 문학평론가가 되고 싶어 국문과에 진학했으나 대학 시절에는 학생운동에 매진했다. 먼저 제도 정치권에 들어간 선배들을 따라 자연스럽게 진로가 정해졌다. 당에서 여성국장을 맡았으며 열린우리당 때 정당에서 처음으로 여성리더십센터를 만들었다. 노무현 정부 때 여성가족부 여성희망일터지원본부장으로 일하면서 정치를 제대로 하려면 복지 정책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 사회복지학으로 박사까지 받았다. 덕분에 민선 6기 양천구청장 취임 이후 각종 생활친화적 복지 정책을 많이 내놨다. 당시 서울시 ‘찾동’(찾아가는 동주민센터)보다 1년 앞서 ‘양천형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를 내놓은 게 대표적이다. 민선 7기인 지난해 12월에는 고령운전자가 운전면허증을 반납하면 선불교통카드 10만원을 지원하는 정책을 서울시 최초로 선보이기도 했다. 서강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남편 이 전 구청장과는 학생운동을 하다 만났다. 사이에 1남을 두고 있다. ■ 김수영 서울 양천구청장 ▲서울 출생(1964)▲서울 금란여고, 이화여대 국문학과 졸업(1988)▲이화여대 총학생회 회장▲서강대 사회복지정책 석사(2005) ▲열린우리당 여성국장(2004~2006) ▲숭실대 사회복지행정 박사(2012)▲여성가족부 여성희망일터지원본부 본부장(2006~2008) ▲숭실대 사회복지학과 겸임교수(2012~2014)▲열린우리당 여성리더십센터 부소장(2014) ▲민선 6·7기 양천구청장(2014~현재)▲서울시구청장협의회 서남권 부회장(2017~현재)▲더불어민주당 여성기초단체장협의회 회장(현재)▲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위원(현재)
  • “한국 친구들 주려고 산 ‘미국 치토스’ 때문에 공항서 걸렸어요”

    “한국 친구들 주려고 산 ‘미국 치토스’ 때문에 공항서 걸렸어요”

    과자봉지 때문에 공항 보안검색대에 걸릴 줄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미국 USA투데이 등은 9일(현지시간) 한국 친구들을 위해 ‘미국 치토스’를 가지고 비행기를 타려던 여성이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 보안검색대에 걸려 추가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지난 4일 미국 UCLA에 재학 중인 중국계 여성 에밀리 메이(25, 활동명 에밀리 굴)는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 보안검색대에서 미 교통안전국(TSA) 직원들에게 제지를 당했다. 그녀의 가방 안에서 정체불명(?)의 물체가 포착됐기 때문이다. 40만 명 이상의 SNS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메이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세관 직원이 날 가로막은 오늘을 잊지 못할 것이다. 내 가방 속에 들어있던 건 그저 치토스 20봉이 전부였으니까”라며 당시 영상을 공개했다. 그랬다. 메이의 가방 속에 들어있던 의심 물체는 다름 아닌 ‘치토스’ 과자봉지였다. 그녀가 공유한 영상에는 TSA 직원이 메이의 가방에서 치토스 봉지들을 꺼내 조사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메이는 이 과자들이 전부 한국 친구들을 위해 준비한 매운맛 치토스(Flamin‘ Hot Cheetos), 일명 ’미국 치토스‘라고 밝혔다. 그녀는 한국에서는 매운맛 치토스를 구하기가 어려워 한국에 갈 때마다 친구들을 위해 꼭 챙기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유명 인플루언서가 치토스 때문에 공항 보안검색대의 추가 조사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치토스 측은 반색했다. 치토스 마케팅 담당 브랜디 레이는 “매운맛 치토스를 다른 나라 친구들에게 가져다주려 하는 모습에 기쁨을 감출 수 없었다”라면서 “만약 메이가 매운맛 치토스를 최종 목적지인 한국으로 가져가지 못했다면, 회사 차원에서 따로 배송해줄 수 있다”며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유명 인플루언서를 이용한 일종의 마케팅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메이는 ’협찬‘ 의혹은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녀는 USA투데이 측에 “지난 6월 치토스 수영복을 입은 적이 있는데 이는 의류업체 ’포에버21‘의 선물이었으며, 이번에도 한국 친구들을 위해 개인 비용으로 치토스를 구입했다. 그때나 지금이나 치토스는 내게 그 어떤 비용도 지불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현지언론은 메이가 이날 보안검색대를 무사히 통과해 ’미국 치토스‘를 들고 출국했으며, 치토스 측의 지원은 필요치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과자봉지 보안검색에 대해 TSA 측은 기내 음식반입은 허용되지만 메이처럼 해외 거주자를 위한 음식물이라고 판단될 경우 강화된 보안검색에 따라 추가조사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서울 마포, 전국 첫 IoT로 도서관 열람실·주차장 현황 안내

    서울 마포구가 전국 최초로 사물인터넷(IoT) 기술로 도서관 열람실, 주차장 혼잡도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많은 주민들이 찾는 공공도서관은 주말이나 방학, 큰 행사가 있을 때면 이용자가 몰리면서 주차장, 열람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빈번하기 때문이다. 이에 구는 이용자가 도서관을 방문하기 전에 미리 혼잡 상황을 알아볼 수 있는 ‘열람실 및 주차장 혼잡도 안내 서비스’를 마포중앙도서관에 처음 도입했다. 해당 서비스는 각 층의 사물인터넷 센서로 이용자와 차량의 방문 정보를 수집해 여유·보통·혼잡 등 3단계 수준으로 구분해 안내해준다. 열람실은 이용객의 실별 체류 시간, 이용률, 동선, 재방문율 등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열람실별 이용 밀집도를 알려준다. 혼잡도 안내 서비스는 도서관에 층별로 설치된 키오스크(무인 종합정보안내시스템)와 마포중앙도서관 홈페이지, 스마트폰 마포구립도서관 앱 등으로 언제 어디서든 확인할 수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마포중앙도서관은 최첨단의 사물인터넷과 증강현실(VR) 등이 접목된 최고의 시설을 갖췄다”며 “이용객 증가에 발맞춰 편의를 높이고 불편을 최소화할 방안을 계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안전 지키는 AI의 ‘눈’… SF기술이 양천 속으로

    안전 지키는 AI의 ‘눈’… SF기술이 양천 속으로

    어린이집 근처 ‘AI 자동선별 CCTV’ 범죄자 알려주는 시스템 상용화 기대 전력 사용 확인… 노인 고독사 예방 등 생활 밀접 분야 중심 인프라 조성 추진어린이집 폐쇄회로(CC)TV에 근처를 어슬렁거리는 40대 남성이 포착됐다. CCTV통합관제센터와 어린이집 컴퓨터 화면에 ‘유괴전과자’라는 경고 문구가 떴다. 센터에선 곧장 인근 경찰서에 아동 신변 보호 요청을 했다. 공상과학영화가 아니다. 머잖아 ‘서울시 스마트시티 특구’인 양천구에 구축될 스마트시티 모습이다. 지난 1일 오후 양천구 신월3동주민센터에서 열린 스마트시티 시험 행사에서 소개된 ‘강력범죄자 인공지능(AI) 자동선별 CCTV’로, 범죄자 얼굴 데이터베이스를 내장한 CCTV로 범죄자를 알려 주는 시스템이다. 행사에 참여한 엄마들은 “지금 이 시대에 필요한 기술”이라며 “주민이 실생활에서 체감하고, 주민 삶과 직결된 문제를 해결하는 게 스마트시티라는 걸 처음 알았다”고 입을 모았다. 김수영 양천구청장도 참석, 직접 얼굴 사진을 찍고 컴퓨터에 저장한 뒤 ‘강력범죄자 AI 자동선별 CCTV’를 시험했다. 김 구청장의 얼굴이 CCTV에 찍히자 컴퓨터 화면에 ‘일치’라는 문구가 떴다. 김 구청장은 “상용화된다면 아동 관련 범죄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일 것”이라고 했다. 이날 행사에선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 설치된 사물인터넷(IoT) 센서와 CCTV로 진입 차량의 주차 가능 여부를 판별하고 주차가 불가능한 차량이 들어오면 경고 방송을 하는 ‘장애인 주차구역 지킴이’, 날씨·운세 같은 정보를 제공하고 간단하게 얘길 주고받을 수 있는 ‘인공지능 스피커’, CCTV통합관제센터에서 실시간 고장 여부를 파악해 수리·교체하는 ‘스마트 보안등’, 전력사용량을 점검해 어르신 고독사를 예방하는 ‘스마트 플러그’, 전력사용량과 예상 요금을 실시간 확인하고 직전 요금과 비교해 효율적인 전력 사용과 절약을 도와주는 ‘한전 파워플래너’ 등도 선보였다. 김 구청장은 이후 이들 기술이 활용되거나 적용될 공영주차장, 한의원, 홀몸어르신 가정 등도 찾아 현장에서 제대로 구현되는지를 점검했다. 한전 파워플래너를 설치한 한의사는 “여름·겨울철 전기를 쓰면서 요금 때문에 불안하곤 했는데, 실시간 수치를 확인하면서 사용량을 조절할 수 있어 아주 유용하다”고 했다. 구는 민선 7기 핵심 비전 중 하나로 ‘스마트시티를 통한 미래도시 조성’을 정했다. 전담부서인 스마트도시팀을 신설, 다양한 스마트시티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주민 생활과 밀접한 복지·환경·안전 분야를 중심으로 스마트시티 구축 사업을 하고 있다”며 “주민체감형 스마트시티 선도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고교에 전국 첫 ‘공유경제시스템과’… 4차산업 인재 키운다

    고교에 전국 첫 ‘공유경제시스템과’… 4차산업 인재 키운다

    공유경제가 경기도 곳곳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전국 최초로 수원 삼일공업고등학교에 ‘공유경제시스템과’가 신설된다. ‘4차 산업시대’를 맞아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갈 글로벌 인재를 양성한다는 취지에서다. 경기도와 삼일공고는 지난 4월 4일 ‘공유경제 활성화 및 창의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삼일공고는 경기도교육청 승인을 받아 내년부터 공유경제시스템과를 운영한다. 학과는 ▲플랫폼 개발 유지 운영자 ▲네트워크 시스템 개발 유지 운영자 ▲공유경제 플랫폼 보안 전문가 등 인력 양성에 초점을 맞췄다. 오는 11월 24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삼일공고는 화공·기계·전기·전자 등 전통적인 제조업 중심의 학교였다. 그러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빠르게 변해 가는 흐름에 변화하지 않으면 도태할 수 있다는 위기감에 직면했다. 실제로 최근 3년간 직업계고교 졸업생들의 취업률이 지속적인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전자과의 경우 제조관련 단순 종사직으로 취업이 편중된 탓에 업무 및 회사에 대한 만족도가 크게 떨어지고, 작업 환경도 열악해 조기 퇴사나 이직이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김동수 삼일공고 교장은 “요즘 시대 흐름으로 볼 때 변화를 주도하지 못하면 변화를 당할 수밖에 없다”면서 “단순 기능 연마와 같은 제조업체 기피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4차 산업 관련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는 학과로의 개편이 절실했다”고 말했다. 학교는 이에 따라 학과 재구조화(개편)에 나섰고 기존 통신과를 사물인터넷(IoT)과로, 디자인과는 3D융합콘텐츠과로 바꾼 데 이어 이번에 공유경제시스템과를 신설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고민도 적지 않았다. 우리나라에서 공유경제는 아직 걸음마 단계여서 학생들의 취업이 걱정됐기 때문이다. 김 교장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중 하나인 ‘초연결성’은 모든 사물은 물론 사물과 사람, 사람과 사람까지 연결하는 것인데 이러한 초연결성을 가능하게 하는 게 공유경제의 핵심인 플랫폼”이라면서 “이미 공유경제가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 뿌리내린 만큼 우리도 전문 인재를 확보하는 게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판단, 학과 신설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학과 홍보를 위해 중학교를 찾아갔는데 학생들은 ‘신선하다. 뜻밖이다. 가서 배우고 싶다’고 말하는 등 기대 이상의 반응을 보였다”며 “수원 지역사회에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채굴 서비스 기반 암호화폐거래소…일일 거래량 9000억 달성

    채굴 서비스 기반 암호화폐거래소…일일 거래량 9000억 달성

    블록체인 기술이 발전하면서 암호화폐 거래소에 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특히 부산광역시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로 최종 지정되면서 블록체인 기반의 미래 성장전략을 위해 암호화폐 특구 및 암호화폐 거래소를 중심으로 경제체제를 바꿀 계획이다. 물론 유재수 부시장의 언급처럼 “현재 부산은 블록체인 특구지, 암호화폐 특구는 아니다.” 하지만 “정부가 암호화폐 공개(ICO)를 정책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ICO를 활용하면 민간에서 혁신성을 스스로 판단하고 자금을 지원할 수 있다”고 말해 정부가 암호화폐에 대한 혁신정책의 발표가 임박했음을 암시했다. 이에 따라 본지는 호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인 BW Exchange Platform(BW.com)의 캐시 주 대표(CEO)의 인터뷰를 통해 암호화폐 거래소의 미래를 들여다봤다. 편집자 주 -BW는 어떠한 거래소인가. “BW.com은 2014년 비트코인 채굴자들을 위한 마이닝 풀로 시작했다. BW 마이닝 풀에서 현재까지 30만 비트코인, 150만 이더리움, 그리고 300만 개의 라이트코인을 채굴했다. 이를 바탕으로 2018년에는 채굴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를 시작했다. BW에는 6가지 주요 서비스가 있다. 현물 거래, 옵션 거래, P2P/C2C 거래, OTC 거래, 토큰 런치패드 IEO/To-The-Moon 상장 프로그램, 그리고 유동성/시장조성 서비스가 있다. BW.com에는 100만 명이 넘는 회원들이 있으며 최근 일일 거래량 9000억 이상을 달성하고 있다. 일일 실사용자는 대략 4만명이며 BW.com 도메인 자체만으로 100억 이상의 가치를 보유하고 있다. ” -BW가 한국에서 이룬 성과는 무엇이고 주목을 받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가장 처음으로 제 관심을 이끈 프로젝트는 GMB다. GMB는 Gold Master&Branch의 약자로 마스터 코인과 브랜치 코인, 두 개의 코인으로 이중 암호화폐 시스템을 이루고 있다. 빠른 속도의 TPS로 기존 블록체인 한계점을 해결하고 쇼핑몰 및 카드와 결합하여 실생활에서 사용이 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춘 프로젝트라 앞으로 기대가 크다. 또한 GMB는 BW에 처음으로 상장한 한국 프로젝트다. 그 다음 프로젝트는 Grabity이다. Grabity는 공개형 블록체인이며 다양한 블록체인 사업들이 모바일 환경에서 쉽게 운영될 수 있게 도와주는 시스템이다. Grabity의 SDK는 기존에 존재하고 있는 90% 이상의 앱 서비스에 적용될 수 있다. 세 번째로는 ZikTalk 직톡이다. 직톡은 국제 시장을 대상으로 한 언어 학습 공유 플랫폼이다. 플랫폼에 1600명 이상의 강사들이 등록되어있으며 학생들의 숫자는 이보다 훨씬 많다. 직톡은 또한 국제 프리랜스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법률과 마케팅 등 산업 분야를 불문하고 전문가를 찾아서 서비스를 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마지막으로는 최근에 런치패드를 통해 상장한 LC+코인이다. 실제 병원도 방문해 보았고, 의료강국인 대한민국의 병원에서 사용될 토큰이라고 하니 비전이 있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해외에 많은 관광객이 의료투어를 한국으로 가곤 한다.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확실한 토큰 이코노미가 결합된다면 세계를 대표하는 의료코인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 같다. ” -한국 프로젝트들의 대한 BW 시각은 어떤가. “다양한 산업에서 많은 프로젝트들이 생겨나고 있다. BW는 한국 프로젝트들이 중국에 원활히 진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단순 거래소 역할이 아닌 특히 한국 프로젝트 개개의 프로젝트들과 강력한 파트너십을 통해 BW의 중국뿐만 아니라 글로벌에서의 리소스를 공유하고 있다. 많은 한국 프로젝트들이 BW를 찾아주시고 선호해주시고 있다. 일단 한국 프로젝트들은 아이디어가 굉장히 참신하고, 커뮤니티가 활발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앞으로 한국에서 BW의 운영 정책이나 로드맵은 무엇인가. “BW는 한국 시장에서 매우 공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 시장은 저희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BW에 상장된 한국 암호화폐 프로젝트들이 20개가 넘는다. 또한, 현재는 한국에서 BW IEO 프로그램이 가장 인기가 많다. 한국 시장 내 가장 중요한 다음 행보는 BW 원화 마켓 오픈이다. 이외에도 한국 시장 내에서 준비하고 있는 획기적인 두 가지의 목표가 있지만 아직은 밝힐 수 없다. BW는 곧 빗썸과 업비트와 함께 한국 내 3대 거래소가 될 수 있다고 강력하게 믿고 있다.” -BW 글로벌 CEO와 거래소의 관점에서는 토큰 경제와 블록체인 기술이 얼마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가. “블록체인 기술과 토큰 경제는 동등하게 중요하며 서로 상호 간에 중요하게 적용된다. 기술에만 집중을 하고 토큰 경제를 방치하면, 기술이 상업적으로 활용되기 어렵다. 기술력이 뒷받침되지 않고 토큰 경제에만 신경을 쓴다면 프로젝트가 사기가 될 가능성이 있고 프로젝트 자체의 보안성과 내구성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그러므로 토큰 경제는 전적으로 블록체인 기술에 의존을 해야 된다. 우수한 블록체인 기술은 좋은 토큰 활용도를 개발해야 상업적으로도 성공을 할 수 있다.” -한국 블록체인 산업의 미래에 대한 예측은 무엇인가. “블록체인 산업의 미래는 두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바라볼 때에는 한국에서 개발되고 있는 다수의 좋은 메인넷 프로젝트들이 있다. 이러한 발전 과정은 한국이 블록체인 기술 산업에서 선두 주자로 발돋움을 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 상업적인 측면에서 바라볼 경우, 한국의 다수의 대기업들과 중소기업들이 블록체인을 활용해 생태계를 변화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 대다수의 한국 유저들은 기술에 빠르게 적응을 하고 있다. 포괄적으로 한국의 블록체인 산업은 잠재성이 굉장히 많지만 발전의 과정은 쉽지 않을 것이다.” -BW 거래소가 원화마켓을 개장하게 되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한국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원화 마켓이 가장 핵심적이다. 한국에서는 원화 마켓이 가장 활발하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원화 마켓 없이는 거래소로서 선두 주자가 되기 매우 어렵다. 지금 가장 핫 한 해외 거래소인 BW.com이 한국의 3대 거래소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원화 마켓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미래에 BW.com 포함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어떻게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보는가. “BW는 상품, 보안, 고객 서비스, 사용자 경험에 항상 집중을 할 것이다. BW는 BitBank의 지갑 기술을 이용해서 암호화폐 자산들을 보호한다. BW는 꾸준히 거래소 자체의 서비스들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데 집중을 하고 있다. 예를 들어 더 좋은 프로젝트들을 많이 상장 시키고, 장외 거래 시장을 활성화시키고, 옵션 거래를 가능케 하는 것이다. BW는 IEO 시장에서 인기가 매우 좋다. 최근에, To-The-Moon 프로그램은 매우 성공적이었다. 또한, BW는 8개 국어의 커뮤니티가 있다. 항상 BW는 고객 서비스와 사용자 경험에 집중하고 있다.” -BW는 향후 블록체인 산업 발전을 위해 한국 회사들과 어떻게 협업할 예정인가. “저희는 항상 한국에서 개발된 좋은 암호화폐들을 상장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 저희 자원 내에서 한국 프로젝트들이 중국, 러시아, 터키, 아세안 시장 등에서 적극적으로 홍보를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하고 있다. BW는 한국 프로젝트들이 계속 해외로 진출을 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다.” 서원호 객원기자 guil@seoul.co.kr
  • 서대구 역세권 대개발 미래비전 발표…죽전네거리 서대구권 중심으로 급부상

    서대구 역세권 대개발 미래비전 발표…죽전네거리 서대구권 중심으로 급부상

    서대구 고속철도역사 건립 사업과 연계한 서대구 역세권 종합적인 개발 사업에 대한 미래비전이 발표되면서 죽전네거리가 범어네거리에 이어 서대구권 맨하튼(명품 주거지)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 9일 오는 2030년까지 총사업비 14조4천357억원(공공투자 9조1천945억원, 민간투자 5조2천412억원)을 투자해 서대구 고속철도 역세권 98만8천㎡(30만평)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서대구 역세권 개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민간투자유치 노력과 더불어 인프라 조성 및 환경개선 등 여건개선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라며 “서대구 역세권을 첨단경제와 문화, 스마트교통, 환경이 어우러진 미래 경제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10일 부동산 투기 차단을 위해 서대구 역세권 개발 예정지 전체 면적 98만8천311㎡를 토지거래예약 허가구역으로 지정·공고했다. 이에 따라 허가구역 내 토지 거래 면적이 주거지역 180㎡, 공업지역 660㎡, 녹지지역 100㎡를 초과할 경우 거래 당사자는 매매계약 체결 전 해당 구청에서 토지거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에 죽전네거리가 서대구 고속철도역사 역세권 개발사업으로 인한 최대 수혜지로 떠오르고 있다. 서대구 고속철도 역사와 가까운 죽전네거리가 토지거래계약 허가지역에서 포함되지 않으면서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죽전역은 여러 가지 호재 속에 힘입어 최근 대구지역에서 아파트 분양을 선도 하는 곳으로 올해 감삼동 지역 아파트 분양이 지속적으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죽전역은 신세계 빌리브스카이, 현대 힐스테이트, 효성 해링턴 플레이스, 대우 월드마크 웨스트엔드, 삼정브리티시 용산 등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들이 모여 있어 생활인프라와 상권이 잘 형성된 곳으로 대구 서부권 아파트 분양의 중심에 서 있다.화성산업(주)은 죽전역에 9월중 지하4층, 지상 38층 규모에 아파트 63㎡, 84㎡ 144세대, 오피스텔 84㎡ 68실 총 212세대의 ‘죽전역 화성파크드림’을 일반 분양한다. 화성산업(주)은 아파트는 물론 오피스텔까지 전 세대에 조망권을 확보한 4-Bay 설계를 적용하였으며, 초미세먼지까지 제거하는 클린에어시스템 및 홈네트워크와 연동한 IoT@Home 구현으로 건강하고 편리한 생활을 실현했다. 무인택배시스템으로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으며 차량 동선에 따라 조명밝기를 자동 제어해주는 지하주차장 스마트 조명시스템으로 에너지를 절감한다. 블루투스 4.0 원패스 시스템을 적용해 편의성을 극대화하였으며 200만 화소 CCTV와 무선열선감지기, 거실동체감지기, 지하주차장 비상콜 등 강화된 보안시스템으로 주거안전성을 한차원 높였다. 특히 오피스텔은 빌트인 콤비냉장고 2대, 빌트인 김치냉장고, 주방상판 엔지니어스톤, 전기오븐, 하이브리드 쿡탑, 남측 채광창, 시스템 에어컨(안방, 거실), 현관중문, 수납장식장, 붙박이장을 무상제공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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