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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북부에 소 집단폐사 ‘보툴리즘’ 주의보

    경기북부에 소 집단폐사 ‘보툴리즘’ 주의보

    경기북부 소 사육농가에 집단폐사를 일으키는 ‘보툴리즘’ 주의보가 발령됐다. 17일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에 따르면 보툴리즘(Botulism)은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Clostridium botulinum) 균에 의해 생성된 신경독소 물질을 섭취해 발생하는 중독증이다. 동물 간 전파는 없으나 전신성 쇠약을 동반하는 운동기관 마비가 주요증상으로, 기립불능 등의 증상이 나타난 소의 경우 대부분 폐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백신접종이 유일한 예방법이다.앞서 지난 9일 양주시의 육우 사육농가에서 약 90마리가 폐사했다.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는 정확한 폐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발생 당일 현장 부검을 실시했으며, 정밀진단 결과 해당 농가의 사료와 증상 축에서 보툴리눔 독소(Botulinum Toxin)를 확인했다. 보툴리눔균은 토양 속에 장기간 존재해 오염된 농장은 지속해서 재발할 우려가 있으므로 매년 백신접종을 한다. 또 음식물쓰레기를 동물사료로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동물 사체로 부터 음용수나 사일리지(옥수수·콩과식물·목초 등의 사료식물을 잘게 썰어 보관하는 곳)가 오염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최경묵 북부동물위생시험소장은 “보툴리즘 증상을 보인 소는 100% 폐사할 정도로 농가의 피해가 심각하다”면서 “과거 보툴리즘이 발생했거나, 위험이 큰 농가의 경우 예방백신 접종을 하고, 의심 축 발생 시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 뇌도 없는 말미잘은 어떻게 배울 수 있을까? [핵잼 사이언스] 

    뇌도 없는 말미잘은 어떻게 배울 수 있을까? [핵잼 사이언스] 

    말미잘이나 해파리 같은 자포동물은 지구상에서 가장 단순한 다세포 동물로 뇌나 뇌의 기능을 하는 신경 세포 덩어리가 없는 동물이다. 그러나 그물처럼 느슨하게 연결된 신경 세포를 이용해 능동적으로 주변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생물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 무질서하게 움직이는 것 같은 촉수는 사실 뛰어난 사냥 도구로 천적이나 먹이에 접촉하면 독을 발사해 상대를 마비시키거나 큰 고통을 준다. 동시에 자기 자신을 공격하는 실수를 피하고 단순한 자극에 반응해 독을 낭비하지 않도록 조절하는 영리한 도구이기도 하다. 스위스 프리보그 대학과 스페인 바르셀로나 대학 과학자들은 이들의 뛰어난 환경 적응력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말미잘 같은 자포동물이 뇌 없이도 학습이 가능한지 조사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연구팀은 '스타렛 말미잘'(starlet sea anemones, 학명 Nematostella vectensis)이 연합 학습(Associative learning)이 가능한지 검증했다. 연합 학습은 한 가지 자극을 다른 자극과 연관시켜 기억하는 것으로 파블로프의 개 실험으로 잘 알려져 있다. 개에게 식사 때마다 종소리를 들려주면 나중에는 종소리만 들어도 식사가 나온다고 생각해 침을 흘리게 된다. 이런 연합 학습 능력은 많은 동물에서 확인됐지만, 뇌가 없는 동물에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스타렛 말미잘에게 음식 대신 빛과 전기 충격을 줬다. 이 말미잘은 뇌만 없는 것이 아니라 눈이나 귀 같은 감각 기관도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빛과 전기 충격은 감지할 수 있다. 연구팀은 말미잘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전기 충격과 빛 자극을 같이 주고 다른 그룹은 무작위적으로 빛과 전기 자극을 줬다. 그 결과 전기와 빛 자극을 동시에 받은 말미잘은 빛만 받아도 전기 자극을 받은 것처럼 촉수를 움츠리는 행동을 보였다. 실험군은 72%에서 빛이 있으면 전기 충격도 같이 오는 것처럼 움직였다. 뇌 없는 말미잘도 연합 학습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말미잘이 어떻게 두 자극을 연관 짓고 기억을 보존하는지는 모른다. 하지만 오히려 뇌가 없는 단순한 신경망을 지니고 있어 연구가 더 쉬울 수도 있다. 말미잘이 어떻게 배우는지 알아낸다면 인간이 어떻게 생각하고 기억을 저장하는지에 대한 단서를 찾아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 아울러 우리가 단순하다고 생각하는 생물도 사실은 작은 우주처럼 복잡하다는 사실을 다시 보여 준 연구 결과로 생각된다. 
  • 기억해! 좋은 일자리는 거짓말이야

    기억해! 좋은 일자리는 거짓말이야

    영국 일간 가디언은 이 책을 읽어야 할 사람들을 이렇게 정리했다. 일과 삶을 분리하지 못하는 당신, ‘번아웃’을 호소하는 당신, 최저임금과 휴식 보장 등에 관심 있는 당신, 가사노동과 돌봄노동, 감정 서비스 노동 등에 대해 제대로 알고 싶은 당신, 노동조합을 통한 사회변혁의 필요성을 절감하는 당신 말이다. 밀레니얼 세대로 영국 에식스대 철학 박사과정 재학 중인 작가가 원제 ‘Lost in Work: Escaping Capitalism’을 썼고, 자본주의가 좋은 일자리란 거짓말로 우리를 속이며 착취하고 있다고 주장하니 놀랍다. 우리는 “열심히 일하고 돈을 모으면 성공할 수 있어”라고 자기 최면을 걸지만 거대한 자본주의가 돌아가게 만든 기득권의 술수이자 허상일 뿐이라고 지적한다. 물가는 최저시급을 높이려는 노동조합의 노력을 무색하게 만들기 일쑤고, 이제 주 69시간 근무를 들먹이는 세상이다. ‘끔찍한 일자리가 존재했던 과거는 사라졌다는 마음 편한 진보의 서사’라고 지적한 것이나 ‘더 안정적이고, 영구적이고, 임금이 높은 일에서도 노동자들은 갖가지 문제에 시달린다. 그 이유는 우리가 대체로 우리가 일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없기 때문’이란 지적은 눈여겨볼 만하다. ‘인플루언서가 올린 포스트는 무심한 듯 진정성 있어 보이지만, 그 뒤에는 다른 어딘가에서 생산된 상품을 팔기 위해 감정과 물류의 전제 조건을 만들어 내는 대대적인 작업이 숨겨져 있다’거나 ‘소셜미디어에서 우리의 모든 활동은 그 자체로 일의 대상이 되어 데이터 수집을 통해 거대 플랫폼에 수익을 안겨 준다’는 지적도 밀레니얼 세대답다. 저자는 일터에서의 문제점과 불합리함을 개선하고 싶다면 ‘정치화’하는 것이 급선무이며 노동조합을 통해 싸워야 한다고 주장한다. 서로에게 총을 겨누지 않고.
  • 日 골든위크 앞두고 직접 현지서 세일즈…박보균 문체부 장관 “난 K관광 영업사원”

    日 골든위크 앞두고 직접 현지서 세일즈…박보균 문체부 장관 “난 K관광 영업사원”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일본 현지에서 한국 관광 세일즈에 나선다. 일본의 대표적인 연휴 기간인 ‘골든위크’ 동안 관광객 유치에 주력하겠다는 의도다. 문체부는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이어지는 골든위크를 앞두고 도쿄와 히로시마, 후쿠오카, 나고야, 오사카 등 5개 도시에서 14~30일 ‘K관광 로드쇼’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온라인 여행사 트립어드바이저에 따르면 ‘일본인이 올봄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에 서울이 1위로 꼽혔다. 문체부는 14일 도쿄에서 1500명의 현지 관객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 드라마와 함께하는 한국 여행 콘서트 ‘드라마틱 나이트’를 진행한다.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의 이도현 배우, 드라마 ‘도깨비’ OST 가수 펀치가 드라마 속 여행지를 설명한다. 박 장관은 이날 도쿄에서 일본 국민을 대상으로 직접 홍보에 나선다. 박 장관은 “‘K관광 영업사원’이 돼 K관광을 세일즈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외국 순방을 나서면서 ‘1호 영업사원’으로 명명한 사례를 본뜬 것이다. 박 장관은 방일 기간 일본 국토교통성 사이토 데쓰오 대신을 만나 양국 관광교류 촉진에 관한 의견을 교환한다. 한일 관광장관 면담은 2019년이 마지막으로, 이번에 4년 만에 열린다. 문체부는 21일 히로시마, 22일 후쿠오카에서 부산 관광을 집중적으로 마케팅한다. 22~23일에는 나고야 주부센트레아 국제공항을 ‘K컬처 터미널’로 조성하고 항공사들과 협력해 항공권 공동 판매를 할 계획이다. 29~30일 오사카에서는 ‘K구르메 페스티벌’을 연다. 대구 치맥페스티벌처럼 한국의 지역 음식 축제를 집중적으로 알린다. 또 ‘겨울연가’의 원조 팬인 중장년층을 위한 ‘겨울연가 추억 재구성’ 마케팅도 이어 간다. 주한 일본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관광기자단 ‘칸타비 서포터즈’ 발대식을 연 뒤 남이섬을 방문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쓰타야서점 롯폰기점에서는 30~50대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고급 관광상품과 한국 서적을 함께 소개하는 한국 여행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문체부는 오는 9월까지 한일 정기편 항공노선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평균 대비 92%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달부터 일본을 포함한 22개국의 전자여행허가제(K-ETA) 시행을 면제해 관광객 입국이 편해진 만큼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박보균 문체부 장관 “나도 영업사원”···일본서 직접 한국관광 알린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 “나도 영업사원”···일본서 직접 한국관광 알린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자신을 ‘K-관광 영업사원’이라 이름 붙이고 일본에서 한국관광 알리기에 나선다. 일본 관광객이 한국 여행을 가장 선호하는 만큼, 연휴 기간 관광객 유치에 주력하겠다는 의도다. 문체부는 이번 달 2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이어지는 일본의 ‘골든위크’를 겨냥해 도쿄와 히로시마, 후쿠오카, 나고야, 오사카 5개 도시에서 14~30일 ‘K-관광 로드쇼’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골든위크는 관광수요가 급증하는 대표적 연휴다. 온라인여행사(OTA) 트립어드바이저의 조사에 따르면 ‘일본인이 올봄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에 서울이 1위로 꼽혔다. 박 장관은 첫날인 14일 도쿄 행사에서 일본 국민을 대상으로 홍보에 나선다. 또 일본 국토교통성 사이토 데쓰오 대신을 만나 양국의 관광교류 촉진에 관한 의견을 교환한다. 한일 관광장관 면담은 2019년을 마지막으로, 이번에 약 4년 만에 열린다. 박 장관은 이를 두고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 성과에 이어 양국이 여행으로 더 가까워지도록 관광교류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14일 도쿄에서 1500명의 현지 관객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 드라마와 함께하는 한국 여행 콘서트 ‘드라마틱 나이트’를 진행한다.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 이도현 배우, 드라마 ‘도깨비’ OST 가수 펀치가 드라마 속 여행지에 관해 설명한다. 21일 히로시마, 22일 후쿠오카에서는 지리적으로 가까운 부산 관광을 집중 마케팅한다. 22~23일에는 나고야 주부센트레아 국제공항을 ‘K-컬처 터미널’로 조성하고 항공사들과 협력해 항공권 공동 판매를 할 계획이다. 29~30일 오사카에서는 ‘K-구르메 페스티벌’을 연다. 대구 치맥페스티벌처럼 한국의 지역 음식 축제를 집중적으로 알린다. 또 ‘겨울연가’의 원조 팬인 중장년층을 위한 ‘겨울연가 추억 재구성’ 마케팅도 이어간다. 주한일본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관광기자단 ‘칸타비 서포터즈’ 발대식을 연 뒤 함께 남이섬을 방문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이밖에 츠타야서점 롯폰기점에서는 30~50대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고급 관광상품과 한국 서적을 함께 소개하는 한국 여행 캠페인이 이어진다. 앞서 11일부터 일본 여행사 HIS, 라쿠텐트래블과 함께 온라인 한국 여행 특별 판촉으로 신규 여행상품 판매하고 있다. 문체부는 오는 9월까지 한일 정기편 항공노선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평균 대비 92%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이번 달부터 일본을 포함한 22개국 국민에 대한 전자여행허가제(K-ETA) 시행을 면제해 관광객 입국도 편해진 만큼,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자동차, 항공, 신재생에너지 등 분야에서 폭넓은 협력 기대”…샤픽 하샤디 모로코왕국 대사 인터뷰(하) [헬로 월드]

    “자동차, 항공, 신재생에너지 등 분야에서 폭넓은 협력 기대”…샤픽 하샤디 모로코왕국 대사 인터뷰(하) [헬로 월드]

    샤픽 하샤디 주한 모로코왕국 대사 인터뷰(하)  ▷ 60년이 넘게 한국과 모로코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배경은 무엇인가. - 두 나라는 1962년 수교 이전부터 긴밀한 유대관계를 형성했다. 단순히 기간의 문제가 아니라 양국의 깊은 우의와 존경, 역사적 유사성 등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모로코와 한국은 국가적, 지역적, 국제적인 관심사에 대해 서로 이해하고 함께했다. 이로 인해 1962년 모로코는 아프리카 국가 중 최초로 한국 외교관계를 맺은 국가가 됐다. 이후 60년 동안 양국의 외교 관계는 꾸준히 발전해 왔다. 특히 모로코와 한국의 관계는 2022년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지난 10년 동안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고위급 방문 횟수, 경제적 협력, 기술 협력, 인적 교류 등에서 유례없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7월 수교 60주년 기념 행사와 경제행사인 ‘모로코 로드쇼’ 개최, 모로코 나우(Morocco Now) 브랜드 런칭 등과 같이 정치, 경제, 문화 등에서 양국 관계는 큰 진전을 이뤄냈다. 이어 지난해 12월 서울에서 열린 양국 외교부 간 정치 협의를 개최해 양국의 미래 협력을 강화를 논의했다.  모로코와 한국은 1962년 수교를 맺었지만 양국의 인연은 더욱 거슬러 올라간다. 모로코 군인들이 유엔 프랑스 대대의 일원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했다. 두 나라는 이미 수교 10년 전에 혈육과 같은 친밀한 관계를 형성했다.  ▷ 앞으로 양국의 주요 협력 분야는. - 양국의 주요 협력 분야는 자동차 산업, 청정 에너지, 무역, 관광 및 영화 산업이다. 양국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현재와 미래의 협력 분야다.  첫째, 잠재적인 한국 투자자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자동차 부문이다. 지난 10년 동안 모로코 자동차 산업은 지속적인 성장 수준으로 상승했고, 큰 기술적 진보를 이뤘다. 이로 인해 모로코는 아프리카의 첫 번째 자동차 생산국이자 유럽 연합에 대한 두 번째 자동차 수출국이 됐다. 연간 자동차 생산 능력은 70만대에 이르며 250개 이상의 자동차 회사가 국내에 설립됐다.  지리적 위치와 10억 이상의 소비자는 여러 국가 및 지역과 체결된 자유 무역 협정과 결합돼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아프리카의 자동차 산업, 특히 하이브리드, 전기 및 수소차와 같은 높은 기술 가치가 있는 분야에서 한국의 협력을 이어갔으면 한다.  둘째, 최근 눈부신 성장을 보이고 있는 것은 항공산업이다. 배선, 기계, 판금 작업, 복합재 및 기계 조립 분야의 다양한 부문의 개발로 인해 모로코는 항공 분야 생산 기지로 선호하는 국가가 됐다.  모로코에는 140개 이상의 항공 관련 회사가 있다. 가격 경쟁력과 기술을 갖춘 공장과 노동력, 공장 및 공급업체와의 근접성, 현지 투자 자본 등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최근 캐나다 항공기 제조사 봄바이더(Bombardier)를 비롯해, 이튼(Eaton), 헥셀(Hexcel), 스텔리아(Stelia), 알코아(Alcoa) 등과 같은 글로벌 기업들이 들어오고 있다.  모로코의 기초 연구 수준과 한국의 디지털 항공 분야 발전을 감안할 때 항공 분야의 협력은 투자자들에게 전망이 큰 분야라고 말할 수 있다.  셋째, 모로코는 기후 선도 국가로 전력의 5분의2를 재생 에너지로 공급하고 있다. 일부 화석 연료 보조금이 단계적으로 폐지되고 산업을 탈탄소화하기 위한 조치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모로코는 태양열, 풍력 및 수력 발전을 생산할 수 있는 엄청난 자연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에너지 및 순배출 제로 경제로의 전 세계적 전환의 중요한 원동력이 될 수 있는 녹색 수소를 생산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를 밟고 있다. 한국의 녹색 이니셔티브는 적극적인 투자와 재생 에너지 부문의 눈부신 성장으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모로코는 신재생 에너지와 청정 에너지에 관심이 있는 한국에게 훌륭하고 수익성있는 투자처다.  넷째, 코로나 팬더믹으로 인해 많은 국가들이 보건 부문과 보건 주권을 전략적 우선 순위로 설정했다. 모로코도 예외는 아니다. 모로코 제약 산업은 아프리카 대륙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정치적 안정, 자유로운 경제, 교육받은 노동력, 유럽과 미국의 품질 기준에 따라 생산하는 인증 기업의 오랜 경험을 가지고 있는 모로코는 제약 산업에 관심이 있는 한국 투자자들에게 좋은 기회다.  ▷ 모로코는 올해 10월 세계은행그룹과 국제통화기금(IMF) 연차총회를 개최하는데. - 연차총회가 오는 10월 9일부터 15일까지 모로코 중부 마라케시에서 열린다. 연차 총회는 189개 회원국의 주요 인사, 재무 장관 및 중앙 은행 총재는 물론 민간 부문, NGO, 학계, 시민 사회 및 미디어 대표가 함께 모여 경제전망, 글로벌 금융안정, 빈곤퇴치, 포용적 경제성장 및 일자리 창출, 기후변화 등 글로벌 관심사 문제를 논의한다.  1973년 케냐 나이로비에서 처음 개최된 후 아프리카에서 연차총회가 다시 열리는 중요한 총회다.  ▷ 자금세탁방지 금융대책기구(FATF)가 모로코를 관찰대상국가에서 제외했는데. - FATF는 지난 2월 파리에서 열린 총회에서 자금 세탁 및 테러자금 조달에 관여하는 ‘그레이리스트’로 알려진 관찰대상국가에서 모로코를 제외하기로 했다. 이 결정은 국왕의 지시에 따라 다양한 모로코 국가 당국 및 관련 기관이 시행한 일련의 입법, 조직, 인식 및 통제 조치에 초점을 맞춘 모로코의 노력과 적극적인 조치를 더한 것이다. 해당 목록에서 모로코를 제외하면 국가 신용등급과 국내 은행 신용등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는 국제 금융 기관과의 협상에서 모로코의 이미지와 입지를 강화할 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의 신뢰를 강화할 것이다.   Interview with H.E. Dr. Chafik RACHADI, Ambassador of His Majesty the King of Morocco to the Republic of Korea   ▷ What is the background of the close relationship between the two countries for more than 60 years? - It should be noted that, the solid bond between the two countries, since and before the establishment of diplomatic relations in 1962, is not just a matter of longevity, but also the result of content, deep friendship, respect and historical similarities, which configured both Morocco and Korea to understand each other and to comprehend, on a same level, many issues of national, regional and international interest. Thus, in 1962, Morocco was the first African country to host Korean diplomatic representation. In the ensuing sixty years, diplomatic relations between the Kingdom of Morocco and the Republic of Korea have witnessed a steady development.  The good news is that, on top of their excellent state, the Moroccan-Korean bilateral relations, on grounds of the celebration in 2022 of the 60th anniversary of establishment of diplomatic relations, have gained tremendous momentum throughout the last decade with an ever-growing number of high-level visits, economic perspectives, technical cooperation, people-to-people exchanges and the list goes on through an unprecedented number of cooperation fields.  In this regard, I should mention the organization during last year a panoply of economic, political and cultural activities such as the holding in July 2022 of an outstanding economic event (Morocco roadshow), celebrating 60 years of diplomatic relations, and launching the new Brand Morocco Now in the Republic of Korea, as well as the holding, last December in Seoul, of bilateral political consultations between the Ministries of Foreign Affairs of both countries, strengthening the dynamics of bilateral cooperation and opening up new prospects for its consolidation in the future.  Although diplomatic relations were established in 1962, the connection between our two countries goes even further back, when several Moroccan soldiers participated in the Korean War as part of the United Nations French Battalion, defending the territorial integrity of this friendly country, which made the people of our two nations blood brothers, a decade before the establishment of diplomatic relations.  ▷ What are the major areas of cooperation and their future perspectives? - Concerning the second part of your question, the main sectors of cooperation are automotive industry, clean energies, trade, tourism and film industry. These are sectors of current, present and future cooperation since they represent areas of excellence and priorities for both countries. In this context, allow me to briefly present the various assets of Morocco in some of its areas of excellence representing an opportunity for cooperation with Korea. First, automotive sector, which is the most attractive to potential Korean investors. Over the last decade, the Moroccan automotive industry has risen to sustained levels of growth and joined the closed circle of automotive exporters. This expedited timeline illustrates the technological progress Morocco has accomplished. In this success story, the automotive sector can boast that it’s the 1st exporting sector of Morocco, knowing that Morocco is the 1st car producer in Africa and the 2nd car exporting country to European Union. In addition, the Kingdom’s car production capacity reaches 700.000 unit with more than 250 automotive companies established in the country. All these indicators combine with the strategic geographical position and the Free Trade Agreements signed with countries and regions that include more than one billion consumers, making Morocco an unsurpassed opportunity for Korean investors. Those looking for developing Korea’s presence in the automotive industry in Africa, especially areas with high technological value, such as hybrid, electric and hydrogen vehicles would do well to look into Morocco.  Second sector is aeronautical industry that has recently shown outstanding dynamism and remarkable growth. The development of varied sectors, especially in wiring, mechanics, sheet metal work, composites and mechanical assembly, has made Morocco a preferred destination for subcontracting in aeronautics. Today, the Moroccan aeronautic industry is made up of more than 140 companies, and its major success is based on four conditions: competitively priced qualified labor, availability of qualified subcontractors, proximity to factories and suppliers, and availability of local investment capital. The recent establishment of other global players, such as Bombardier, Eaton, Hexcel, Stelia and Alcoa, confirms Morocco's ability to attract industry leaders.  Given the quality of basic research in Morocco and the decision to prioritize the development of the digital aeronautical sector in Korea, we can say that cooperation in the field of aeronautics offers major prospects for investors.  Third, making a name for itself as a climate leader, Morocco sources almost two-fifths of its electricity capacity from renewable energy. It lays claim to some of the world's largest clean energy projects as some fossil fuel subsidies have been phased out and its actions to decarbonize industries have received worldwide praise.  Morocco has a huge natural potential to produce solar, wind and hydropower, and is taking significant steps to produce green hydrogen, which could be a critical enabler of the global transition to sustainable energy and net zero emissions economies.  Considering these factors, Morocco is surely a great and profitable investment destination for Korean investors interested in renewable and clean energies. Korea’s own green initiatives are on the right track with active investment and impressive growth in the renewable energy sector, and those looking forward to expansion will find Morocco a green ally.  Fourth, as you know, the Covid-19 pandemic has rearranged priorities in the public policies of every country, with many nations setting the health sector and health sovereignty as strategic priorities. Morocco is no exception in this matter.  Today, Moroccan pharmaceutical industry ranks second in the African continent and constitutes the second largest chemical industry in Morocco after phosphate (Morocco is the world’s largest exporter of this natural resource).  Enjoying political stability, a liberal economy, and an educated workforce, as well as having a long experience with certified companies producing according to European and American quality standards, Morocco is a great opportunity for Korean investors interested in the pharmaceutical industry.     ▷ Morocco is hosting this year the Annual Meetings of the World Bank Group and the InternatioalMonetary Fund from 9th till 15th October in Marrakesh. Can you tell us about this event ? - These Annual Meetings brings together leading figures, Finance Ministers and Central Bank Governors from 189 member countries of these institutions, as well as representatives of the private sector, NGOs, academia, civil society and media, to discuss issues of global concern, including the world economic outlook, global financial stability, poverty eradication, inclusive economic growth and job creation, climate change, and others.   This choice is highly symbolic as it marks the return of these Annual Meetings to Africa after having been held for the first time in Nairobi (Kenya) in 1973. Given the high level of stakeholder participation, the 2023 Annual Meetings offer the opportunity for the Kingdom to strengthen its attractiveness and promote its image: a stable and tolerant, open and dynamic country, rich in its intangible heritage, secular history, culture, gastronomy, and also marked by the progress made over the last 20 years at the democratic, social and economic levels.  ▷ We have read that the Financial Action Task Force (FATF) has decided to remove Morocco from the 'grey list'. Can you tell us a little bit about this issue ? - The FATF's decision to remove Morocco from the enhanced monitoring process, known as “grey list”, taken during its General Assembly, held in Paris last February, comes after assessing the compliance of the Moroccan national system with international standards relating to the fight against money laundering and terrorist financing.  This decision crowns the efforts and proactive actions of Morocco, pursuant to His Majesty the King’s directives, which have focused on a series of legislative, organizational, awareness and control measures, implemented by the various Moroccan national authorities and institutions concerned, under the coordination of the National Financial Intelligence Authority.  Morocco’s removal from the said list will have a positive impact on sovereign ratings and local banks’ ratings. It will strengthen Morocco’s image and its positioning in negotiations with international financial institutions, as well as the confidence of foreign investors in the national economy.  진행 임지민 통번역사·JM커넥티드 대표 jc@jmconnected.co.kr
  • “모로코와 한국은 정치·문화 유사점 많은 60년 동맹국…여행, 문화, 경제 교류 확대 기대”…샤픽 하샤디 모로코왕국 대사 인터뷰(상) [헬로 월드]

    “모로코와 한국은 정치·문화 유사점 많은 60년 동맹국…여행, 문화, 경제 교류 확대 기대”…샤픽 하샤디 모로코왕국 대사 인터뷰(상) [헬로 월드]

    <편집자 주> 지구촌 별별 이야기를 담는 나우뉴스는 외국인 오피니언 리더들의 눈과 입을 통해 세계의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전하는 ‘헬로 월드’ 연재를 시작합니다. 인터뷰는 유엔공식벤더로 인정받은 통역번역 전문법인 (주)제이엠 커넥티드 임지민 대표와 함께 진행합니다.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에서 공부한 임 대표는 국가기관과 글로벌 기업, 대학, 산업 분야에서 열리는 다양한 국제행사에서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국가 최초로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4강 돌풍을 일으킨 모로코가 유엔군의 일원으로 6·25 한국전쟁에 참전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모로코가 프랑스 보호령이던 당시 국왕인 모하메드 5세는 모로코 국민들에게 프랑스와 동맹국의 자유 수호를 위해 프랑스군에 입대할 것을 권고했고, 이 가운데 일부가 유엔군 일원으로 1950년 한국전쟁에 참전했다.  샤픽 하샤디 주한 모로코왕국 대사는 27일 “모로코는 1962년 아프리카 국가 중 가장 먼저 한국과 수교를 체결한 국가로 60년 넘게 정치, 경제, 문화 등 많은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모로코 군인 일부가 유엔군 일원으로 한국전쟁에 참여하는 등 두 나라는 이미 수교 이전부터 각별한 관계를 형성했다”고 말했다.  하샤디 대사는 “모로코는 한국과 멀리 떨어진 국가이지만 역사와 문화, 전통, 신념 등에서 많은 공통점을 가진 국가”라며 “한국의 문화가 아랍 국가에 한류열풍을 불러 일으키고 있고, 모로코의 풍부한 관광자원이 많은 한국 관광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샤디 대사는 앞으로 자동차 산업, 항공분야, 신재생에너지, 보건 분야에서 더 많은 많은 교류를 기대하고 있다.  모로코는 아프리카 북서단에 있는 입헌군주제 국가로 정식명칭은 모로코왕국(Kingdom of Morocco)이다. 수도는 라바트이며, 1962년 한국과 수교를 체결했다. 1993년 비자면제협정을 체결하면서 양국의 관공 교류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한국 사람들에게는 영화 ‘카사블랑카’를 떠올리고, 최근 재개봉한 영화 ‘모가디슈’, 드라마 ‘배가본드’ 촬영지로도 친숙하다. 특히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아프리카 국가로는 최초로 4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뤄내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이 아시아 최초로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4강에 오른 뒤 20년 만에 아프리카 축구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셈이다. 샤픽 하샤디 주한 모로코왕국 대사 인터뷰를 문화·관광과 정치·경제 분야로 나눠 두차례에 걸쳐 연재한다. 다음은 하샤디 대사와의 일문일답.  ▷ 아프리카 국가 최초로 월드컵 4강 신화를 달성한 비결은. - 아프리카 국가 월드컵 준결승 신화는 모로코의 기적이자 꿈이었고, 엄청난 순간이었다. 아랍 세계의 잠재력을 전세계에 보여준 역사였다. 특별한 비법은 없다. 모든 모로코, 아랍 및 아프리카 국가의 지원과 함께 결단력, 인내, 의지, 팀워크의 결과였다.  ‘아틀라스 라이온즈’(모로코 국가대표팀 별칭)는 눈부신 활약으로 모든 국민들에게 감동과 애국심을 선사했다. 1999년 모하메드 6세 국왕 즉위 이후 국가 근대화 과정이 정치에서 사회, 스포츠에 이르기까지 모든 영역에서 추진됐다.  축구도 이러한 과정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국가 차원에서 젊은 모로코인들이 스포츠 및 학업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아카데미와 시설의 개발을 장려했다.  ▷ 월드컵을 계기로 모로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 실제 한국에서 모로코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점은 눈에 띈다. 모로코는 수세기에 걸쳐 내려오는 문화적 다양성, 예술, 영화, 음악 등을 축적하고 있고, 여러 유형의 유네스코 세계 유산이 국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모로코의 자연, 역사, 예술, 모로코식 환대에 매료돼 찾고 있다. 모로코는 항상 다양한 문명, 신념 및 문화의 교차로였으며, 아랍, 지중해 및 아프리카 기원의 용광로였다. 페니키아인, 카르타고인, 로마인, 반달족이 이 땅을 거치면서 다양한 문명과 문화가 스며들었다. 이 같은 문화적 다양성은 과거, 잠재 의식 및 문화에 잘 묻혀 있고, 이는 일상 언어, 사실 및 몸짓, 심지어 종교적 신념에서도 찾을 수 있다.  ▷ 모로코에 한국 문화는 얼마나 잘 알려져 있나. - 한류는 세계 여러 지역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모로코에서도 최근 몇 년 동안 한국 드라마, 음악, 패션이 젊은 세대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모로코를 포함한 아랍 국가 전역의 많은 대학에서는 한국어를 배울 수 있다.  K-드라마는 모로코에서 점점 인기를 얻고 있으며 많은 모로코인들이 시청한다. K-드라마의 인기는 모로코 사람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드라마에 나오는 언어와 문화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했고, 모로코에 한국어 학교를 개설하는 계기가 됐다.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Blackpink), 엑소(EXO) 등 K팝 그룹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한국 음악도 모로코에서 많은 팬을 확보했다. 모로코 K팝 팬들은 팬클럽을 결성하고 좋아하는 그룹을 축하하기 위해 이벤트와 모임을 개최한다.  한국 패션도 모로코에서 인기를 끌었다. 한류는 한국의 엔터테인먼트와 문화를 수용하는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모로코 문화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한 모로코인들은 한국인과 그들의 문화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 모로코에서 한국인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시민들의 근면함이다.  한국인들의 다른 사람에 대한 존중, 화합, 근면, 자기 수양을 우선시하는 문화적 가치와 전통은 어릴 때부터 교육, 가족 및 사회 제도를 교육을 받는다.  위계와 권위에 대한 존중과 직업 윤리, 직업에 대한 헌신으로 유명하다. 한국인들은 종종 오랜 시간 일하고 그 일을 매우 진지하게 받아들인다. 일에 대한 이러한 헌신은 경쟁이 치열하고 학업 성취도를 강조하는 교육 시스템에도 반영된다.  전반적으로 한국인의 행동은 강한 의무감과 책임감, 타인에 대한 존중, 근면과 자기 수양에 대한 헌신이 특징이다.  ▷ 한국인에게 추천하고 싶은 모로코 여행지는. - 우리는 모든 관광 상품에 ‘환경적 요소와 사회적 요소’를 중시한다고 생각한다. 관광객들이 관광을 통해 진정한 성찰을 할 수 있게 한다. 아틀라스 산맥에서 대서양 해변, 사막의 고요함에서 활기찬 도시 등 자연과 문화, 건축, 역사, 전통 등 많은 관광 자원을 가진 나라 중 하나다. 기후, 토양, 문화 다양성과 관련된 광범위한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2023년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모로코는 세계 최고의 여행지 중 하나로 선정됐다. 그런 점에서 한국 관광객들에게 유럽의 다른 도시들과는 다른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마라케시, 와르자자트, 라윤, 다클라 등 남부 도시들을 추천하고 싶다. 황토색 모래 언덕과 바위 첨탑이 이루는 광대한 풍경은 등산객과 사진작가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입니다.  ▷ 한국 생활에 대해 이야기한다면 한국에 대한 인상은. - 한국은 대사로 근무한 국가 이상이다. 내 아이들이 자란 나라다. 우리가 처음 왔을 때 막내는 13살이었는데 지금은 19살이다. 그는 한국을 제2의 나라로 생각한다. 실제로 한국은 문화가 풍부하고 역사에 상당한 중요성을 부여하는 매혹적인 나라다. 내가 한국 문화에 대해 가장 좋아하는 점은 다른 종교와 문화가 혼합되어 상대적으로 동질적이라는 것이다. 다른 사람을 받아들이고 그들의 삶의 방식을 존중하는 것은 한국 문화에서 본질적으로 얻어지는 성숙이다. 좋아하는 한식을 묻는다면 망설임 없이 비빔밥이다. 비빔밤을 가르쳐준 딸과 소소한 이야기(a tête à tête)를 나누며 함께 즐겨 먹는다. 하지만 한국에서 보낸 모든 순간을 사랑하는 법을 배웠다. 주말에 나는 도시를 내려다보기 위해 남산타워에 올라간다. 결론적으로 한국은 독특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고 나를 놀라게 하는 것을 멈추지 않는 나라라고 말할 수 있다. ▷ 한국과 모로코의 유사점은 무엇인가. - 비록 모로코는 한국과 꽤 멀리 떨어져 있지만 이곳에서 보낸 지난 몇 년은 우리가 여러 면에서 얼마나 비슷한지를 깨닫게 해주었다. 무엇보다 한국에서 높게 평가되는 가족관계와 의존성은 모로코의 가치관과 유사하다. 양국 모두 가족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연장자를 존경한다. 또한 근면과 근면, 효도, 겸손을 중요한 가치로 삼는다. 유교 철학은 개인의 행복보다 가족의 화합을 우선시함으로써 한국의 전통적인 가족 구조를 형성했다. 많은 한국인들이 자기표현보다 가족의 중요성을 강조하는데 모로코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뿌리 깊은 전통, 가치 및 신념을 가진 다양한 부분으로 구성된 다문화 사회다. 공통적으로 영토를 회복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나는 독립을 위해 조선 각지에서 자발적으로 일어난 평화적인 운동인 1919년 3.1절을 예로 들고 싶다. 이는 1975년 모로코 녹색 행진을 떠올리게 한다. 이 운동은 우리 남부 지방의 평화로운 해방으로 이어졌다. 그것은 모로코 역사상 가장 중요한 사건의 하나로 모로코 왕국의 영토 보전을 완성하는 이정표가됐다. 두 사례는 양국 모두 독립을 위해 같은 길을 걸었다는 것을 보여준다.Interview with H.E. Dr. Chafik RACHADI, Ambassador of His Majesty the King of Morocco to the Republic of Korea    ▷ Congratulations on becoming the first African country to achieve the World Cup semi-final myth.  What is the secret to reaching the semifinals? - With pride, I here recall that my country’s football team is the first Arab and African nation ever to reach the semifinals of the FIFA competitions organized for the first time in an Arab country (Qatar). Joy was overwhelming all Moroccans all over the world, all Arab and African nations throughout the globe. This was a magical wish of every Arab and African country. There was no secret behind. It was the result of determination, perseverance, will and teamwork, along with the support of all Moroccans, Arab and African nations. It was a Moroccan miracle and dream, a mountainous moment, a potential history for a country, for a continent and for the Arab world. The Atlas Lions have portrayed unbelievable emotions and values among all nations around the globe through their brilliant performance, having with them their mothers who have instilled them the values of patriotism and sacrifice. To be noted that this achievement was a further demonstration of the support of His Majesty the King for sport and football in Morocco. Since the King´s accession to the throne in 1999, the process of national modernization undertaken by His Majesty has encompassed all areas, from the political to the social, as well as the sporting. Football has not been left out of this process of evolution, and the national authorities have encouraged the development of academies and facilities that have fostered the sporting and academic development of young Moroccans.▷ Morocco's culture seems to be less well known in Korea. Can you tell us what kind of county it is? - In fact, it is noticeable that Morocco is becoming increasingly popular within Korean society, especially in recent years. This can be explained by the fact that Moroccan culture fascinates the world by its diversity, art, cinema, music, and history that goes back centuries. With several dynasties that have succeeded one another over the years (the Idrisside dynasty, Almoravid, Almohad, Merinid, Saadian and the Alaouite) Morocco has gained international consideration as a multicultural country, with several types of heritage recognized as World Heritage by UNESCO. Morocco is one of the go-to destinations for discovery lovers, the most fascinated by nature, history, the art of living and Moroccan hospitality. The experience gained during their journeys in Morocco leave them pleasantly satisfied with their stay. Morocco has always been the crossroads of different civilizations, beliefs, and cultures, a melting pot of Amazigh, Arab, Mediterranean and African origins, has seen the Phoenicians, the Carthaginians, the Romans, the Vandals pass through its lands. As a result, it has been impregnated with different civilizations and cultures. These shares between societies, languages, traditions, and customs allow Morocco to have a vibrant culture that includes several other specificities. Thus cultural diversity is not new for Moroccans, but its notion is well buried in its past, subconscious, and culture. This notion can be detected in its daily language, facts and gestures, and even its religious beliefs, without forgetting its material and immaterial heritage.▷ How well is Korean culture known in Morocco? What do Moroccan people think of Korea What Korean Wave content would the Moroccans like? - Rich by its millenary history, Morocco has always known how to take advantage of the contributions of the societies it has lived alongside and absorb them.Globalization, migration, and the evolution of the contemporary world project the Moroccan society towards new horizons where tradition and modernity meet.  Also, Korea's cultural diplomacy has brought the Hallyu wave to Arab countries. K-Drama, K-pop, and Korean food appear all over these countries. In addition, many universities all over Arab countries offer the Korean language for study, including my own country, the Kingdom of Morocco.  The Korean wave, also known as Hallyu, has been gaining popularity in many parts of the world, including Morocco. In recent years, Korean drama, music, and fashion have gained many followers in Morocco, especially among younger generations.  Korean dramas, also known as K-dramas, have become increasingly popular in Morocco, with many Moroccans tuning in to watch their favorite shows. The popularity of K-dramas has led to the opening of Korean language schools in Morocco, where Moroccans can learn Korean and better understand the language and culture portrayed in the dramas.  Korean music has also gained many followers in Morocco, with K-pop groups such as BTS, Blackpink, and EXO becoming increasingly popular. Moroccan fans of K-pop have formed their own fan clubs and hold events and gatherings to celebrate their favorite groups.  In addition to K-drama and K-pop, Korean fashion has also become popular in Morocco. Korean street style, in particular, has gained many followers among Moroccan youth who are drawn to the unique and trendy clothing styles. Overall, the Korean wave has been making a significant impact on Moroccan culture, especially among younger generations who are embracing Korean entertainment and culture.  Also, Moroccans have a positive view of Koreans and their culture. It is important to remember that all individuals, regardless of their ethnicity or nationality, are unique and should not be stereotyped or generalized. In Morocco when we talk about Koreans, the first thing that comes to our mind is the hard work and the good behavior of the citizens.  We believe that the behavior of the Korean people is shaped by their cultural values and traditions, which prioritize respect for others, harmony, hard work, and self-discipline. These values are instilled in Koreans from their early years through education, family, and social institutions.  Another aspect of the Korean behavior is their respect for hierarchy and authority. This is reflected in the way they speak to and interact with those who are older or of higher social status.  Koreans are known for their work ethic and dedication to their jobs. They often work long hours and take their work very seriously. This dedication to work is also reflected in their education system, which is highly competitive and emphasizes academic achievement.  Another aspect of the Korean behavior is their emphasis on cleanliness. Koreans take great pride in keeping their homes and public spaces. Overall, the behavior of Koreans is characterized by a strong sense of duty and responsibility, respect for others, and a dedication to hard work and self-discipline.  ▷ Which Moroccan destination do you want to recommend to the Korean people? - We believe it is necessary that “environmental and social element” be inscribed among the foundations of all tourist products. This allows us to undertake a real reflection on the products to introduce to the tourists. The search for a real match between supply and demand is essential.  From the Atlas Mountains to the Atlantic beaches, from the silence of the desert to the lively cities... nature, culture, architecture, history, tradition of hospitality... few countries in the world concentrate so many riches. Morocco is one of them.  The Kingdom has a wide range of tourist assets linked to the diversity of its climate, relief, soil and culture. In 2023, Morocco is ranked among the top travel destinations in the world according to the Washington Post.  In this regard, I would recommend to Korean tourists, the southern cities (Marrakech, Ouarzazate, Laayoune, Dakhla…) where they will enjoy special experiences much different from what they can find in other European cities. In this part of Morocco, the magic happens! The immensity of these landscapes of ochre dunes and rocky spires will fascinate the hiker as well as the photographer. ▷ If you were to talk about life in Korea, what is your impression of Korea ? What is your favorite Korean culture, food and tourist attraction? - The Republic of Korea is more than an accreditation country for me. It is the country where my children grew up. My youngest was 13 years old when we first came. Today, he's nearly 19. He considers Korea as his second country.  Indeed, Korea is a fascinating country, rich in culture and gives considerable importance to its history. What I like most about Korean culture is that it is relatively homogeneous, with a mixture of different religions and cultures. Acceptance of others and respect for their way of life is a maturity acquired essentially in Korean culture.  If you ask me about my favorite Korean dish, I will answer without hesitation that it is the “Bibimpap” because I learned to enjoy it every time I went out for “a tête à tête” with my daughter, who taught me to love it.  Although, I learned to love every little moment I spent in Korea. My perfect plan for the weekend was to go all the way up to “Namsan Tower” to have a bird's eye view of the city.  In conclusion, I could say that Korea is a country that has a unique vibe and never stops surprising me, that's why it holds an exceptional place in my heart.  ▷ What are the similarities between Korea and Morocco? - Even if Korea is quite far from Morocco, these last few years I spent here made me notice how similar we are in many ways. Foremost, the close family ties and dependencies valued so highly in Korea are similar to Moroccan values.  We both give great importance to family and respect elders. In addition, we admire diligent and hard work, filial piety, and humbleness. Confucian philosophy defined the traditional Korean family structure, by placing family harmony over individual happiness. Many Koreans emphasized the importance of family rather than self-expression, which is the same in Morocco.  We are multicultural societies composed of many different parts with deeply rooted traditions, values, and beliefs.  In the common history marked by the desire to recover our territories, I quote the example of the March 1st Movement in Korea, with its peaceful demonstrations that spontaneously broke out in 1919 throughout Korea to affirm to the whole world the hope and ardent desire of the Korean people for independence. This reminds us of the Moroccan Green March of 1975, which also led to the peaceful liberation of our southern provinces.  It was one of the most significant epics in the history of Morocco and a milestone in the process of completing the territorial integrity of the Kingdom. Both examples show us that our two nations went through the same path to recover their independence.  진행 임지민 통번역사·JM커넥티드 대표 jc@jmconnected.co.kr
  • 뉴스는 “승아양 참변” ‘복면가왕’에는 호란, MBC “잘못된 판단”

    뉴스는 “승아양 참변” ‘복면가왕’에는 호란, MBC “잘못된 판단”

    뉴스에서는 음주운전을 살인과 다름 없는 잘못된 행위로 몰아가면서 예능에서는 7년 전 음주운전 사고를 낸 가수가 복귀 무대를 꾸몄다. MBC가 세 차례나 음주운전 이력이 있는 가수 호란(본명 최수진)을 예능 프로그램인 ‘복면가왕’에 출연시킨 데 대해 “잘못된 판단”이라고 10일 사과했다. MBC는 전날 ‘복면가왕’에 호란이 버젓이 출연한 데 대한 비판이 빗발치자 입장을 내고 “시청자분들의 엄격하고 당연한 눈높이를 맞추지 못했다”며 “변명의 여지 없이 제작진의 잘못된 판단으로 생긴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출연자 섭외에 있어 보다 엄격한 기준을 도입하고, 시청자 여러분과 현 시대의 정서를 세심히 살펴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해당 방송의 다시보기 가운데 호란 출연 분량을 삭제했다. 호란은 2016년 음주운전으로 환경미화원을 다치게 하는 사고를 내 벌금 700만원 약식 명령을 받았으며, 앞서도 두 차례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받은 전력이 있었다. 2018년 10월 새 앨범을 내고 활동을 재개했지만, 지상파 출연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면서 반발을 불렀다. 공교롭게도 지난 8일 대전의 한 중학교 근처 어린이보호구역 인도를 걷던 초등학생 4명을 음주운전 차량이 덮쳐 배승아(9) 양이 목숨을 잃은 날이라 시청자들의 매서운 눈길을 피하기 어려웠다. ‘복면가왕’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상습 음주 운전자 출연 거부”, “왜 이렇게 음주운전에 관대하나”, “음주운전 3번이 어떻게 용서가 되나” 등 호란의 출연을 비판하는 글이 하루 새 100건 넘게 올라왔다. 또 호란이 KBS 2TV 월화드라마 ‘오아시스’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에 참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비판받고 있다. 호란은 음주운전으로 2017년 1월부터 KBS 방송 출연이 정지된 상태다. KBS 관계자 역시 “호란이 부른 OST는 교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MBC는 세 차례 음주운전 이력이 있는 가수 호란(본명 최수진)을 예능 프로그램인 ‘복면가왕’에 출연시킨 데 대해 “잘못된 판단”이라고 10일 사과했다.
  • “나랑 결혼해줄래” 이승기♥이다인 셀프 축가

    “나랑 결혼해줄래” 이승기♥이다인 셀프 축가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신부 이다인을 향해 셀프 축가를 불렀다. 이승기, 이다인은 7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올렸다. 유재석과 이수근이 각자 결혼식의 1부, 2부 사회를 맡았다. 결혼식 총괄은 견미리와의 친분으로 배우 손지창이 진행했다. 엄숙한 분위기 속 유재석이 “식을 거행하겠습니다”라며 두 사람의 시작을 알렸다. 또 주례는 없었으나, 배우 이순재가 깜짝 주례사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결혼식의 하이라이트는 2부였다. tvN 드라마 ‘화유기’에서 이승기와 호흡을 맞췄던 이홍기는 ‘절친’ 다운 면모로 눈길을 끌었다. 이홍기는 드라마 ‘상속자들’ OST ‘말이야’를 열창하며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했다. 이승기는 결혼식 축가로 많은 사랑을 받은 자신의 노래 ‘결혼해줄래’를 불렀다. 이다인도 화답하듯 짧게 한 소절을 불러 훈훈함을 자아냈다.
  • “펜타닐 칵테일 때문” 미 래퍼 쿨리오 사망 반년 만에 사인 판명

    “펜타닐 칵테일 때문” 미 래퍼 쿨리오 사망 반년 만에 사인 판명

    그래미상을 수상했던 미국 래퍼 쿨리오가 지난해 9월 목숨을 잃은 것은 펜타닐과 다른 약물들 때문이라고 매니저가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중독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펜타닐이 얼마나 위험한지 보여준다. 하레즈 포시 매니저는 고인이 세상을 등진 지 반년이 지나서야 최근 유족들이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검시관의 사망 원인 통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고 영국 BBC가 7일 전했다. 여덟 장의 스튜디오 앨범을 냈고,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한 차례 수상, 세 차례 MTV 비디오뮤직 상을 수상했던 고인은 한 친구의 LA 자택 욕실 바닥에서 의식을 잃은 채로 발견됐다. 본명이 아르티스 레온 아이비 주니어였던 고인은 1995년 갱스타스 패러다이스란 노래로 그래미상을 수상했다. 나중에 미셸 파이퍼 주연의 영화 ‘위험한 아이들’(Dangerous Minds)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에 들어가면서 그야말로 역대 가장 히트한 랩 노래로 여겨졌다. 이 노래의 성공 덕에 힙합이란 장르가 주류 음악으로 진입했다는 평가를 들을 정도였다. 유튜브 조회 수는 10억회를 넘길 정도로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죽음에 이르렀을 때 쿨리오는 심장 질환과 천식 증상 때문에 아주 고통스러워했다고 BBC의 미국 파트너인 CBS 뉴스는 전했다. 일반적으로 펜타닐 같은 처방된 향정신성 의약품은 한꺼번에 많은 양을 흡입하거나 다른 약물과 섞어 주입하면 숨을 제대로 쉴 수 없는 지독한 고통을 불러온다. 쿨리오는 펜타닐과 헤로인, 메스암페타민 등을 칵테일하듯 혼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CBS는 보도했다. 검시관실은 그의 죽음이 사고로 보인다고 했다. 펜실베이니아주 출신인 그는 LA 근교 콤프턴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으며 1980년대부터 음악 활동을 시작했으나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것은 갱스터스 파라다이스가 히트하면서였으며 웨스트코스트 랩 장르를 선도했다. 블랙 네임스 프로젝트 홈페이지에 따르면 그가 남긴 가장 유명한 랩 가사는 한 친구가 자신에게 물었다는 질문이었다. “넌 네가 어떤 존재라고 생각하느냐, 쿨리오 이글레시아스?” 풀타임으로 힙합에 뛰어들기 전에는 새너제이에서 의용 소방대원으로 일한 특이한 경력도 있었다. 프로듀서 겸 배우로도 활약해 2009년 영국의 ‘셀레브리티 빅 브러더’를 비롯한 수십 편의 TV 드라마와 영화에도 얼굴을 내밀었다. 요리하는 것을 좋아해 ‘쿨리오와 함께 요리’를 제작하기도 했다. 다른 히트곡으로는 ‘판타스틱 보이지’, ‘롤링 위드 마이 호미스’, ‘1, 2, 3, 4(Sumpin’ New)’, ‘투 핫’ 등이 있다.
  • 우리 바다 ‘방사능 지도’ 보니… “日원전 사고 이전 수준 유지”

    우리 바다 ‘방사능 지도’ 보니… “日원전 사고 이전 수준 유지”

    일본이 올해 봄이나 여름쯤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시작하기로 한 가운데 아직까지는 전국 연안 해역의 방사능 농도가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전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는 6일부터 해양 방사능 조사 결과를 온라인에서 지도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수부는 5일 그간 조사 결과 전국 해역의 방사능 농도는 2011년 이전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국 해역 해수 중 세슘137 농도는 2011년 이전 0.00119(최소 검출 가능 농도 미만)~0.00404㏃(베크렐·방사능 단위)/ℓ였으며, 2015~2021년에는 평균 0.00054~0.00363㏃/ℓ였다. 해수부는 2015년부터 전국 연안에서 해수, 해저퇴적물, 해양생물을 대상으로 세슘, 삼중수소 등 최대 7개의 핵종에 대해 농도를 조사하고 있다. 올해 2월부터는 기존 45개의 조사 정점을 주요 생산물 생산 해역 등을 포함해 52개로 확대했다. 일본 도쿄전력은 올해 봄까지 오염수 방류 시설 공사를 마무리하고 봄 또는 여름에 해양 방류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현지 언론은 방류 시점을 6월 이후 여름쯤으로 내다보고 있다. 일본 정부는 10년간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오염수의 62개 핵종을 기준치 이하로 처리하고, ALPS로 제거되지 않는 삼중수소 등은 자연 해수와 희석해 연간 최대 22조㏃ 이하로 방류하겠다는 계획이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방류될 경우 한국 해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린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과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 연구진은 지난 2월 일본 정부의 방류 실시 계획안을 기초로 시뮬레이션한 결과 한국 해역에 유입되는 삼중수소는 현재 평균 농도의 10만분의1 수준으로, 현재 분석기기로 검출되기 힘든 정도의 농도가 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두 기관의 시뮬레이션에 대해 기초 자료인 일본 측 데이터의 신뢰도가 떨어지고, 삼중수소를 제외한 다른 방사능 핵종에 대한 분석은 빠져 있다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와 관련, 해수부는 6일부터 해양환경정보포털 사이트에서 해양 방사능 조사 결과를 지도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그간 조사 결과는 표 형식으로만 확인할 수 있었다. 개선된 서비스를 통해 조사 내용을 알고 싶은 정점을 선택하면 해당 조사 정점의 시기별 조사 항목과 분석 결과를 지도에서도 볼 수 있다. 서비스는 6일부터 일주일간 시범 운영을 거친 후 정식 운영될 예정이다.
  • 전국 해역 방사능, 후쿠시마 사고 이전과 유사… 조사 결과 지도로 확인 가능

    전국 해역 방사능, 후쿠시마 사고 이전과 유사… 조사 결과 지도로 확인 가능

    일본이 올해 봄이나 여름쯤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시작하기로 한 가운데 아직까지는 전국 연안 해역의 방사능 농도가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전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는 6일부터 해양 방사능 조사 결과를 온라인에서 지도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수부는 5일 그간 조사 결과 전국 해역의 방사능 농도는 2011년 이전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국 해역 해수 중 세슘-137 농도는 2011년 이전 0.00119(최소 검출 가능 농도 미만)~0.00404㏃(베크렐·방사능 단위)/ℓ였으며, 2015~2021년에는 평균 0.00054~0.00363㏃/ℓ였다. 해수부는 2015년부터 전국 연안에서 해수, 해저퇴적물, 해양생물을 대상으로 세슘, 삼중수소 등 최대 7개의 핵종에 대해 농도를 조사하고 있다. 올해 2월부터는 기존 45개의 조사 정점을 주요 생산물 생산 해역 등을 포함해 52개로 확대했다. 일본 도쿄전력은 올해 봄까지 오염수 방류 시설 공사를 마무리하고 봄 또는 여름에 해양 방류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현지 언론은 방류 시점을 6월 이후 여름쯤으로 내다보고 있다. 일본 정부는 10년간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오염수의 62개 핵종을 기준치 이하로 처리하고, ALPS로 제거되지 않는 삼중수소 등은 자연 해수와 희석해 연간 최대 22조㏃(베크렐) 이하로 방류하겠다는 계획이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방류될 경우 한국 해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린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과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 연구진은 지난 2월 일본 정부의 방류 실시 계획안을 기초로 시뮬레이션 한 결과 한국 해역에 유입되는 삼중수소는 현재 평균 농도의 10만분의 1 수준으로, 현재 분석기기로 검출되기 힘든 정도의 농도가 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두 기관의 시뮬레이션에 대해 기초 자료인 일본 측 데이터의 신뢰도가 떨어지고, 삼중수소를 제외한 다른 방사능 핵종에 대한 분석은 빠져있다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와 관련, 해수부는 6일부터 해양환경정보포털 사이트에서 해양 방사능 조사 결과를 지도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그간 조사 결과는 표 형식으로만 확인할 수 있었다. 개선된 서비스를 통해 조사 내용을 알고 싶은 정점을 선택하면 해당 조사 정점의 시기별 조사 항목과 분석 결과를 지도에서도 볼 수 있다. 서비스는 6일부터 일주일간 시범 운영을 거친 후 정식 운영될 예정이다.
  • 세기의 여배우 소피아 로렌 대표작 5편 극장서 만난다

    세기의 여배우 소피아 로렌 대표작 5편 극장서 만난다

    이탈리아 영화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세계적인 여배우 소피아 로렌의 대표작 5편을 극장에서 다시 만난다. 영화배급사 일미디어는 주한이탈리아문화원 후원으로 ‘두 여인’(1960)을 비롯한 그의 대표작 5편을 12~14일 전국 롯데시네마에서 특별 상영한다고 5일 밝혔다. 1965년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 영화상 수상작 ‘어제 오늘 내일(1963)’, 1966년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후보작 ‘이탈리아식 결혼’(1964)과 정치적인 이유로 국내에서 상영되지 못하다 1982년 개봉해 흥행을 거둔 ‘해바라기’(1970년), “숨 쉬듯 자연스러운 연기, 가장 만족한 연기를 했다”고 자평한 ‘특별한 날’(1977)이 포함됐다. 5편 모두 개봉 당시 화질과 음질로 복원한 디지털 리스마스터링 버전으로 상영한다. 1934년 이탈리아에서 태어난 소피아 로렌은 1951년 영화 ‘쿼바디스’로 데뷔했다. 이탈리아 네오리얼리즘을 이끈 거장 비토리오 데 시카 감독 영화 ‘두 여인’에 출연해 1962년 제3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비영어권 영화로는 여우주연상을 최초 수상하며 세계적인 스타가 됐다. 당시 경쟁작은 오드리 햅번이 주연한 ‘티파니에서 아침을’이었다. 여러 작품에서 꾸준히 활동한 그는 지난 2020년 ‘자기 앞의 생’에서 주연을 맡기도 했다. 한편 12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관과 13일 롯데시네마 신림관에서는 특별 상영전을 맞아 첼리스트 김영환과 기타리스트 천상혁이 협연으로 OST 콘서트를 진행한다. ‘해바라기’ 주제곡 ‘잃어버린 사랑’과 ‘두 여인’ 주제곡인 ‘엄마의 사랑’ 등 4곡을 연주한다.
  • “평안하시길”… BTS도 사카모토 추모

    “평안하시길”… BTS도 사카모토 추모

    일본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이자 아시아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한 사카모토 류이치가 지난달 28일 71세 일기로 세상을 떠난 사실이 3일 뒤늦게 전해지면서 세계 각국에서 추모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는 지난 2일 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선생님 머나먼 여행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R.I.P(rest in peace) 사카모토 류이치”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슈가는 어린 시절 본 영화 ‘마지막 황제’를 계기로 사카모토의 음악을 좋아해 왔고 지난해 9월 고인과 도쿄에서 비공개 만남을 가졌다. NCT 멤버 태용도 “Rest in peace. 나의 영감이자, 휴식처이셨던”이라고 썼다. 가수 겸 작곡가인 정재형은 사카모토의 사진과 함께 “나에게 빛이 되어 주었던 당신이었습니다. 평화와 함께하시길. 고마웠습니다”라고 애도했다. 사카모토는 2014년 인두암, 2020년 직장암 판정을 받고 투병 생활을 이어 오다 지난달 28일 도쿄의 한 병원에서 별세했고 고인의 뜻에 따라 조용히 가족장이 치러졌다. 그는 영화 ‘마지막 황제’로 아카데미 음악상과 그래미상을 수상했고 영화 ‘남한산성’의 음악을 만들면서 한국과도 음악 인연을 맺었다. 사카모토는 지난해 일본 월간 문예지 ‘신초’ 7월호에서 ‘나는 몇 번이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에세이를 통해 담담히 투병 생활을 고백했다. 그는 “경애하는 바흐나 드뷔시처럼 마지막 순간까지 음악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소망했다. 그 말처럼 그는 개봉을 앞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새 영화 ‘몬스터’의 OST 작업을 했지만 끝을 내지 못했다. 사카모토는 음악가이자 환경 및 평화운동가였다. 그는 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를 계기로 반핵 활동을 펼쳤다. 그가 동일본대지진 피해 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설립한 음악 교육 기관이 ‘도호쿠 유스 오케스트라’다. 그는 2015년 당시 아베 신조 총리가 주도한 평화헌법 개정에 반대하는 시위에 참가했고, 건강이 매우 악화된 지난달 초에도 도쿄 메이지신궁의 외원 재개발 계획에 반대하며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에게 서한을 보냈던 ‘행동주의자’다.
  • 한국공익코칭협회 창립총회 개최…취약계층의 자립 지원을 위한 코칭 사업

    한국공익코칭협회 창립총회 개최…취약계층의 자립 지원을 위한 코칭 사업

    한국공익코칭협회는 지난달 25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이레빌딩 대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총회에는 회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관 등의 안건을 심의 및 의결하고 ㈜로열코칭 최은주 대표를 회장으로 선임했다. 최 대표는 “챗GPT 등장으로 사회의 양극화가 더욱 심해질 것이고, 공익코칭의 필요성은 엄청나게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한국공익코칭협회 설립을 계기로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출 수 있는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사업과 다양한 기관과의 파트너십을 더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김온양 아하코칭센터 대표와 호주 국제비영리기구의 김강산 박사가 축사와 격려사를 통해 협회 창립을 축하했다. 한편 한국공익코칭협회는 지난 30일 월드비전 경기북부사업본부와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식은 월드비전이 중점적으로 추진한 '가장 취약한 아동 MVC(Most Vulnerable Children) 사업'의 일환으로 공동생활가정 아동·청소년들에게 꿈 실현 및 자립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되는 1:1 진로코칭, 금융교육 등 효과적인 업무 수행을 위해 진행됐다.  협회는 다양한 취약계층의 자립 지원을 위한 코칭 사업과 활동을 본격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 ‘美 아카데미 음악상’ 日사카모토 암투병 끝에 숨져

    ‘美 아카데미 음악상’ 日사카모토 암투병 끝에 숨져

    일본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이자 아시아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한 사카모토 류이치가 지난달 28일 직장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고 2일 마이니치신문이 전했다. 71세. 사카모토는 1978년 스튜디오 앨범 ‘사우전드 나이브스’로 데뷔했다. 같은 해에 일본 3인조 전자음악 그룹 ‘옐로 매직 오케스트라’ 활동도 함께 시작하면서 ‘일렉트로닉 팝의 선구자’란 평도 받았다. 그룹 해체 후에는 영화 음악 부문에서 활동을 이어 갔다. 영화 ‘전장의 크리스마스’(1983)를 비롯해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2015) 등을 맡았고, 특히 ‘마지막 황제’(1987)로 아시아인 최초 아카데미 음악상과 그래미상 수상 영광을 안으면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영화 ‘남한산성’(2017)의 음악을 만들면서 한국과 인연을 맺기도 했으며, 2000년, 2011년, 2012년 수차례 내한하는 등 우리와도 인연이 깊다. 마지막 순간까지 음악을 만들길 원했던 그의 마지막 공식 활동은 지난해 12월 11일 온라인으로 열렸던 콘서트 ‘류이치 사카모토: 플레잉 더 피아노 2022’였다. 그의 소속사는 그의 부고 소식을 알리며 사카모토가 좋아한 구절이 있다고 소개했다. “Ars longa, vita brevis.”(예술은 길고 인생은 짧다)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일본 영화음악 거장 사카모토 류이치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일본 영화음악 거장 사카모토 류이치

    영화 ‘마지막 황제’ 등의 음악을 작곡한 일본 영화음악의 거장 사카모토 류이치가 지난달 28일 세상을 떠났다고 교도통신이 2일에야 전했다. 향년 71. 그는 영화 ‘마지막 황제’(1987)의 음악을 작곡하며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아카데미상 작곡상을 받았다. 또 2017년에는 한국 영화 ‘남한산성’의 음악 감독을 맡았으며 이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4년에 중인두암 진단을 받은 바 있던 사카모토는 2020년 6월 직장암을 선고받은 후 투병했다. 마지막 순간까지 음악에 대한 열정을 멈추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온라인 콘서트 ‘류이치 사카모토: 플레잉 더 피아노 2022(Ryuichi Sakamoto: Playing the Piano 2022)’를 공개했다. 60분 남짓의 이 온라인 공연은 실시간 스트리밍이 아니었다. 사카모토가 망설임 없이 “일본에서 가장 좋은 스튜디오”라고 장담하는 도쿄 시부야의 NHK 방송센터 509 스튜디오에서 하루에 몇 곡씩 정성들인 연주를 미리 영상으로 녹화했고, 충분한 시간을 들여 편집했다. 오는 14일 이 온라인 콘서트 등의 내용이 담긴 다큐가 공개될 예정이다. 일흔한 번째 생일이던 지난 1월 17일엔 6년 만의 오리지널 앨범 ‘12’를 공개했다. 투병생활 속에서 일기를 쓰듯 제작한 음악의 스케치 중에서 12곡을 골라 한 장의 앨범으로 정리했다. 오는 6월 일본에서 개봉되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새 영화 ‘괴물’ 음악이 유작이 됐다. 1952년 도쿄에서 태어난 고인은 도쿄예술대학 재학 중 스튜디오 뮤지션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일렉트로닉 선두주자로 평가되는‘옐로 매직 오케스트라’ 출신이다. 1978년 ‘사우전드 나이브스(Thousand Knives)’를 발매하며 데뷔했고, 같은 해 옐로 매직 오케스트라 결성에 참여했다. 사카모토와 호소노 하루오미(76), 다카하시 유키히로(高橋幸宏·1952~2023)가 결성한 팀인데 지난 1월 14일 다카하시가 세상을 먼저 떠났다. 사카모토는 당시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별다른 멘트 없이 회색 이미지를 올려 고인을 추모했다. 1983년 팀이 해체된 이후 오히려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음악과 함께 출연한 영화 ‘전장의 크리스마스’(1983)로 영국 아카데미상을 받았다. 혁신적인 사운드를 추구하는 전향적인 자세로 전 세계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13년 야마구치 정보예술센터(YCAM) 10주년 사업의 예술감독, 2014년 삿포로 국제예술제 2014의 객원 감독으로 활약했다. 2018년 서울의 복합문화공간 ‘피크닉(piknic)에서 여러 사운드 설치 작품을 전시한 ‘라이프, 라이프(Life, Life)’ 전(展)을 선보였다. 재작년 3월엔 중국 베이징 무무미술관에서 대규모 전시 ‘시잉 사운드 히어링 타임(Seeing Sound Hearing Time)’ 전을 열었다. 2014년 7월 인두암에 걸린 뒤에도 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2015년 야마다 요지 감독의 작품 ‘어머니와 살면’과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의 작품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로 영화음악 제작에로 복귀했다. 2017년 봄에는 8년 만의 솔로 앨범 ‘async’를, 같은 해 말부터 도쿄 ICC에서 설치미술 ‘이스 유어 타임(IS YOUR TIME)’을 발표했다. 2019년엔 차이밍량 감독의 ‘유어 페이스(YOUR FACE)’로 제21회 타이베이 영화상 음악상을 수상했다.지난해 직장암으로 전이된 사실을 공개하고 수술을 받았는데 일본 문예지 ‘신초(新潮)’에 암투병 에세이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보게 될까’를 연재했다. 사카모토는 ‘신초’ 2월호에 실리는 이 에세이 최종회에서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민윤기)와 만난 일화를 적었는데 “음악에 진지한 청년”이라고 슈가를 기억했다. 재작년 6월에는 네덜란드 예술제에서 아티스트 다카타니 시로와 공동 제작한 신작 극장 작품 ‘타임(TIME)’을 발표했다. 지난해 7월엔 쉬안화(許鞍華·허안화) 감독의 작품 ‘제일로향’으로 홍콩금상장영화제 작곡상을 받았다. 평소 환경이나 평화에 대한 관심이 많았던 그에게 음악은 상처를 치유하는 통로이기도 했다. 2001년 9·11 테러,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등 세계가 큰 아픔을 겪을 때마다 음악에 이를 녹이고 위로해 왔다. 2017년 정규음반 ‘ASYNC’ 수록곡인 ‘안다타(andata)’는 동일본 대지진 때 침수된 피아노로 연주해 큰 여운을 전했다. 2015년 투병 중에도 일본 전쟁법 반대 집회에 참여했다. 또 삼림 보전단체 ‘모어 트리스(more trees)’를 창설했다. 최근엔 ‘도호쿠 유스 오케스트라’를 설립해 재난 지역 어린이들의 음악활동을 지원해 왔다. 한국과도 인연이 많아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1932∼2006)과 교류했다. 특히 1984년 공개된 ‘올스타 비디오(All Star Video)’는 영상과 음악을 결합한 멀티미디어 작품으로, 두 사람의 협업작이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으로 세계적인 감독 반열에 오른 황동혁 감독의 영화 ‘남한산성’(2017)의 음악 감독도 맡았다. 2018년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받았다. 국내 애니메이션 ‘안녕, 티라노: 영원히, 함께’(2019)도 맡았다. 재일교포 이상일 감독의 영화 ‘분노’(2016) OST도 작업했다. 몇 차례 내한공연을 열었고, 슈가 외에도 정재일 음악감독, 작곡가 겸 프로듀서 유희열, 밴드 ‘못’ 멤버 겸 싱어송라이터 이이언 등 국내에서도 사카모토를 존경하는 음악인들이 많다. 지난해 6월 자신의 작품 ‘아쿠아(Aqua)’를 유희열이 표절했다는 의혹에 휩싸였을 때 유희열을 두둔한 일은 유명하다.
  • ‘마지막 황제’ 작곡 日영화음악 거장 사카모토 류이치 별세

    ‘마지막 황제’ 작곡 日영화음악 거장 사카모토 류이치 별세

    영화 ‘마지막 황제’ 등의 음악을 작곡한 일본의 유명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사카모토 류이치가 지난달 28일 별세했다고 교도통신이 2일 보도했다. 71세. 1952년 도쿄에서 태어난 사카모토는 1978년 데뷔한 3인조 그룹 ‘옐로 매직 오케스트라(YMO)’로 활동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그는 선구적인 전자음악과 일렉트로 힙합에서 록 음악, 오페라를 비롯한 클래식까지 경계를 확장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음악가로 평가받았다. 사카모토는 ‘전장의 크리스마스’(1983)를 계기로 영화음악의 세계에 뛰어들었다. ‘마지막 황제’(1986)로 1987년 아시아인으로서는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작곡상을 받았다. ‘마지막 사랑’(1990)과 ‘리틀 붓다’(1993)로 골든글로브와 영국영화아카데미상을 수상하며 영화음악 거장으로 자리매김했다. 2014년 중인두암이라는 첫 번째 암 진단을 받았으나 복귀작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2015)로 골든글로브상, 그래미상 후보에 선정됐다. 2017년에는 한국 영화 ‘남한산성’의 음악 감독을 맡았으며 2018년에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2020년 6월 직장암을 다시 선고받은 후 투병하면서도 음악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다.지난해 12월 11일에는 직장암 투병의 고통을 승화한 온라인 피아노 독주회를 통해 전 세계 팬을 만나기도 했다. 사카모토는 당시 약 1시간 동안의 공연에서 ‘마지막 황제’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더 라스트 엠퍼러’ (The Last Emperor)를 비롯해 영화 ‘리틀 붓다’의 OST, ‘랙 오브 러브’(Lack of Love), ‘아쿠아’(Aqua) 등 13곡을 연주했다. 이 공연은 지난 2020년 암 선고 이후 치료를 받는 사카모토의 건강을 고려해 미리 녹화된 연주 영상을 편집해 송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공연은 한국을 포함해 일본, 미국, 영국, 독일 등 20여 개 국가로 송출됐다. 사카모토 류이치는 71세 생일인 올해 1월 17일에는 6년 만에 새 앨범 ‘12’를 발표했다. 이 앨범은 투병 중 만든 음악 스케치 가운데 12곡을 골라 정리한 작품집이다. 앨범 아트워크는 사카모토와 친분이 있는 그림 ‘점으로부터’로 유명한 이우환 화백이 그린 드로잉을 사용했다. 고인은 생전에 음악뿐 아니라 환경, 평화 문제 등 사회 이슈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예술가로도 유명했다. 지난달 별세한 일본의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인 오에 겐자부로와 함께 원전 재가동에 반대하며 탈원전을 주장하는 사회 운동에 참여했다. 또 삼림 보전단체 ‘모어 트리즈’(more trees)와 일본 지진 피해 지역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도호쿠 유스 오케스트라’를 설립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는 이날 사카모토의 별세 소식에 자신의 소셜네크워크서비스(SNS)에 “선생님 머나먼 여행 평안하시길 바랍니다”라고 추모의 메시지를 적었다.
  • 식품 가격 상승에 ‘현대판 장발장’ 급증…유럽에 닥친 식품 인플레이션[파리는 지금]

    식품 가격 상승에 ‘현대판 장발장’ 급증…유럽에 닥친 식품 인플레이션[파리는 지금]

    식품의 급격한 가격 상승으로 인해 프랑스에서 절도 사건이 증가하고 있다. 예전에는 우범 지역이나 사람이 많은 혼잡한 곳에서 주로 일어났다면 지금은 평범한 동네에서도 절도 행위가 늘어가는 추세다. 특이한 점은 고가 상품이 아닌 고기나 치즈와 같은 신선식품이 표적이 되고 있다는 점이다. 프랑스 내무부는 작년 한 해 좀도둑이 14% 가량 늘어났다고 밝혔다. 슈퍼마켓에서는 과거 샴페인 등 고가 상품 등 일부에만 달려있던 도난 방지 태그가 이제는 평범한 음식에도 사용하고 있다.  저가 식품에도 도난 방지 태그 사용 이런 좀도둑은 프랑스의 식품 가격 상승과 함께 비례해 증가하고 있다. 2월 기준 프랑스의 식품 소비자물가 지수는 전년 대비 14.5% 증가하며 1970년대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OECD 국가의 평균 지수(15.2%)와 맞먹는 수치로 프랑스는 15.78%를 기록했다. 글로벌 데이터베이스 웹사이트 넘비오(NUMBEO)에 따르면 ▲치킨 필레(+11.7%) ▲소고기(+5.76%) ▲계란(+4.99%) ▲양파(+4.54%) 등 대부분의 프랑스 신선 식품 가격이 상승했다. 하지만 이는 프랑스에 국한된 문제는 아니다. 영국의 데일리 텔레그래프가 수집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10월 절도 사건이 3개월 전보다 16% 증가했으며, 스페인 내무부의 통계 역시 2022년 한 해 동안 30.2%가 증가한 수치를 보여줬다. 현지 언론 르몽드(Le Monde)에 따르면 식품 절도는 그리스, 스페인, 영국, 독일 등 유럽 전역에서 증가하고 있으며,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 소비자 물가지수 증가율 1970년대 이후 최고치 작년까지 인플레이션의 주요 원인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천연 가스 등의 에너지 수급 난항이었다. 이후 에너지 가격이 한차례 꺾이자 비료 비용의 급격한 상승으로 인하여 신선 식품의 가격이 폭등했다. 유럽연합통계청(Eurostat)에 따르면 유로존의 에너지 인플레이션은 2022년 하반기(+40%)에 비해 14%로 떨어졌지만, 식품 부문은 15%에 달했다. 이로 인해 유럽 내 슈퍼마켓에는 비상이 걸렸다. 이전에는 절도 방지를 위해 안전 요원이 우범지역 슈퍼마켓에만 존재했지만 이제는 평범한 동네에서도 경호 직원을 고용해야 할 지경에 이르렀다. 지금은 슈퍼마켓에서 빈번히 도난당하는 품목 위주로 GPS 추적이 가능한 상자에 물품을 보관하거나 보안 품목 라벨을 붙이는 방침을 실시하고 있다. 계산대에서 제거할 수 있는 도난 방지 시스템을 슈퍼마켓에 공급하는 재키 툰센(Jacky Thoonsen) 씨는 르몽드와의 인터뷰에서 2022년 4분기에 주류 및 식품 잠금장치 판매 신기록을 갱신했다고 말했다. 먹고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절도 사람들은 절도 행위 자체에 찬성하지는 않으면서도 이를 이해 못할 일은 아니라는 입장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슈퍼마켓 오셩(Auchan)에서 만난 한 시민은 "돈을 주고 정당하게 구입하는 것이 옳지만 누구나 먹고 살 돈이 풍족한 것은 아니다"라며 "물가가 점점 높아지는데 노인이나 가난한 학생, 임산부 등 경제적 취약층들이 음식을 훔치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크리스토퍼와 멜리사 역시 현지 언론 RTL와의 인터뷰에서 "아르바이트를 하지만 분유값이 많이 올랐기 때문에 아이를 먹이기에 턱없이 부족하다"며 "유모차에 음식을 숨겨 도망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먹고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절도를 택하는 현대판 장발장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한편 프랑스의 식품 소비자물가상승률은 다가오는 봄에 정점을 찍을 예정이다. 이번 달 1일, 브랜드 소비재 제조업체와 소매업체 간의 2023년 관세 논의가 종료됨에 따라 물가가 4-7% 가량 오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에마뉴엘 마크롱 대통령은 식품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유통업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그러나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현상과 끝나지 않은 전쟁 등으로 인하여 소비자물가는 계속해서 치솟을 것으로 전망된다. 
  • ‘더 퍼스트 슬램덩크’ IMAX로 보자 예매 열기

    ‘더 퍼스트 슬램덩크’ IMAX로 보자 예매 열기

    일본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다음달 5일부터 아이맥스(IMAX)로도 상영되는데 단 일주일만 상영한다는 소식에 예매가 폭주하고 있다. IMAX 특별 상영의 예매 창구가 지난 22일 열리자 624석 규모의 CGV용산아이파크몰점 등 주요 아이맥스관이 순식간에 매진됐다. 올해 개봉작 가운데 최고 흥행 기록을 썼지만 이미 한 번 관람한 이들이 IMAX로 다시 보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월 4일 개봉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개봉 석 달째인 현재 박스오피스 3위 자리를 지키며 전날까지 429만여명의 관객을 모았다. 실시간 예매율은 ‘스즈메의 문단속’ 등을 제쳤다가 다시 두 번째로 내려앉았다. 아이맥스 확대 상영뿐만 아니라 4월 초 ‘슬램덩크 페스티벌’을 열어 팬들을 끌어 모을 예정이다. 수입사 에스엠지홀딩스는 일본 성우 나카무라 슈고(송태섭 역)와 가사마 쥰(정대만)이 서울을 찾아 다음달 2일 한국 성우들과 무대인사·메가토크(관객과 대화) 등에 참석한다고 28일 밝혔다. 한국 성우로는 강수진(강백호), 엄상현(송태섭), 장민혁(정대만)이 함께 한다. 이번 행사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 400만명 돌파를 기념해 마련됐다. 다섯 성우는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무대 인사를 마친 뒤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하는 메가토크에서 한 시간 정도 관객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메가토크 진행은 유튜버 이승국이 맡는다.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작업에 참여한 밴드 텐피트(10-FEET)도 한국을 찾는다. 텐피트는 메인 테마곡인 ‘제Zero감’을 직접 선보이는 라이브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향한 식지 않은 열기에 일본 매체들도 주목하고 있다. 영화 전문 매체 시네마투데이는 1990년대 일본만큼이나 뜨거웠던 원작 만화의 인기를 언급하며 “당시 한국은 일본 대중문화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기 때문에 강백호·송태섭 등으로 캐릭터의 이름이 현지화 됐다. 지금은 (현지화 된 이름의) 캐릭터를 더빙한 성우가 무대 인사를 진행할 만큼 인기가 좋다”고 보도했다. 이어 “한국에서 취미나 흥미 있는 만화나 캐릭터에 돈을 아끼지 않는 ‘키덜트’(키즈와 어덜트의 합성어)가 뜨고 있다”며 “재판된 원작 만화가 100만부 넘게 팔렸고 한정판 MD 상품을 취급하는 굿즈샵에 연일 수많은 한국 키덜트들이 몰렸다”고 보도했다. 일본 애니메이션 두 편이 실시간 예매율 1위와 2위를 나란히 차지하며 전체의 절반 가까이를 점거한 현실을 바라보자니 착잡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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