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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AE 국빈 방문 비하인드…청와대 2층 테라스 최초로 오픈

    UAE 국빈 방문 비하인드…청와대 2층 테라스 최초로 오픈

    尹, 창덕궁 후원 산책길 직접 답사차담에는 영애 마리암 부의장 동석 대통령실이 30일 1박 2일간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의 국빈 방문 뒷 이야기를 공개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무함마드 대통령을 최고의 예우로 맞이하기 위해 외국 정상에게 처음으로 청와대 본관 2층 테라스를 열었고, 무함마드 대통령의 산책길을 직접 답사했다. 방한 첫날인 지난 28일 친교 만찬은 청와대 본관 2층이었다. 윤 대통령 부부 UAE 정상과 관계를 고려해 영빈관이 아닌 본관으로 만찬장을 잡았다. 또한 외국 정상에게 처음으로 청와대 2층 테라스를 열었다. 테라스에서는 남산서울타워에 UAE 국기를 표현한 야간 점등을 볼 수 있었다. 두 정상은 식사를 마친 후 테라스로 나와 숙명 가야금연주단과 해금앙상블 등 전통 20인조 대규모 전통 현악단의 현악 하모니 공연을 감상했다. 공연에서는 UAE의 유명한 곡 ‘Allah Ya Dar Zayed’가 연주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건희 여사가 순방에 다녀온 후 1년 전부터 UAE 대통령의 기호와 취미 등을 반영해 국빈 방한 준비를 고민해 온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산책을 즐기는 무함마드 대통령을 위해 첫 행사 장소로 창덕궁을 선택했다. 창덕궁 후원까지는 두 정상 두 사람만 산책했다. 윤 대통령은 산책로를 직접 답사하며 동선을 챙겼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난해 1월 UAE 국빈 방문 당시 윤 대통령이 수백 명의 기마병과 낙타병의 도열 속에서 받은 환영식에서 큰 감동을 받아 이번 방한에서 한국만이 보여줄 수 있는 역사 깊은 ‘문화와 전통’을 통해 화답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산책을 마친 두 정상은 영화당에서 차담을 나눴다. 홍삼 거품을 얹어 풍미를 더한 흑구기자차와 찹쌀 반죽에 말린 사과를 넣고, 고물을 부쳐 사과정과에 감싸고 식용 꽃잎을 올린 꽃말이 떡 등이 마련됐다.문경 오미자 찻물에 제주 화귤을 마리네이드하고 잣을 띄운 오미자 제주화귤 화채도 준비됐다. 차담 자리에서는 국립국악원의 ‘학연화대무(鶴蓮花臺舞)’를 관람했다. 이 자리에는 김건희 여사와 무함마드 대통령의 장녀인 마리암 대통령 국책사업 담당 부의장이 참석했다. 환영식 전통 의장대···정조 화성 행차 모티브마지막 차담에는 반려견·반려묘도 함께 29일 공식 환영식은 전통 의전과 전통 음악이 함께 했다. UAE 정상이 탑승한 차량 호위는 전통 의장대가 맡았는데, 조선시대 정조의 수원화성 행차를 그린 ‘원행을묘정리의궤’를 기반으로 지휘와 취타대·호위군 총 103명 규모로 재구성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한국의 역사와 전통이 어떻게 현대로 이어지느냐를 보여줬던 UAE 방한 행사였다”며 “UAE 대통령도 아름답고 성대한 환영식에 감사함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마지막 일정인 관저 차담에서는 바리톤 이응광은 영화 ‘헤어질 결심’의 OST인 정훈희 ‘안개’를 불렀다. 윤 대통령 부부의 UAE 방문 국빈 오찬 당시 UAE 측에서 ‘안개’와 UAE 전통음악 멜로디의 퓨전음악을 선보인 것에 대한 화답 차원이었다.차담에는 윤 대통령 부부가 키우는 은퇴 안내견 새롬이, 최근 구조한 유기묘가 며칠 전 낳은 새끼 고양이가 함께 했다. 무함마드 대통령과 마리암 부의장도 개와 고양이를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함마드 대통령은 새끼 고양이를 보고 “UAE로 데려가고 싶다”고 말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차담 자리에서 1박2일 간 국빈 방한 동안의 사진을 담은 액자와 동영상을 제작해 무함마드 대통령에게 직접 전달했다. 김 여사는 무함마드 대통령의 어머니이자 UAE의 ‘국모’인 셰이카 파티마 빈트 무바라크 알 케트비 여사에게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감사의 편지를 전달했다. 파티마 여사는 지난해 1월 순방 당시 김 여사와 인연을 맺었다. 김 여사는 편지에서 “여사님께서 보여주신 한국과 저희 부부에 대한 존중, 그리고 배려를 결코 잊을 수 없습니다. ‘어머니로 생각해달라’고 말씀해주신 게 큰 힘이 됐습니다”라고 적었다.
  • “하트 어택할 뻔” “조카 한국 사는데”… ‘Air raid’에 외국인들 ‘철렁’

    “하트 어택할 뻔” “조카 한국 사는데”… ‘Air raid’에 외국인들 ‘철렁’

    “심장 멎는 줄 알았다.(I almost had a heart attak)” ‘공습’을 뜻하는 ‘Air raid’라는 단어 하나에 국내에 사는 외국인들은 밤새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북한의 대남 전단 살포와 관련해 지방자치단체가 발송한 재난문자가 한국어를 모르는 외국인들에게 지나친 공포심을 유발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내국인들 사이에서도 재난문자의 내용에 구체성이 떨어져 불안을 느껴야 했다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공습 경보’ 문자에 외국인들 “기겁했다” 29일 X(옛 트위터)에서는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지난 28일 밤 재난문자를 받고 깜짝 놀라거나 공포에 떨었다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한 외국인은 “공습 경보 메시지를 받고 침대에서 벌떡 일어났다”면서 “진정시켜 줘서 고맙다. ‘파파고’”라고 적었다. 재난문자의 한국어 문구를 네이버의 인공지능(AI) 번역 앱 파파고를 통해 이해한 뒤에야 안심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재난문자가 발송될 당시 근무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한 외국인은 “우리 부서 전체가 기겁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 다른 외국인은 “밤중에 공습 같은 건 없었다”며 한숨을 돌렸다.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한국의 상황을 접한 외국인들도 한국에 실제 공습 경보가 발령된 것으로 오해하고 우려하는 반응을 보였다. 한국에 조카가 살고 있다는 한 영국인은 “‘공습 경보’가 울리자 조카와 친구들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라 친구들과 어둠 속에 앉아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한 방탄소년단의 팬은 “남준(RM)의 고향인 경기도 일산에 북한의 공습 경보가 내려졌다. 당분간 모두 실내에 머물러야 한다. 정말 무섭다”고 썼다. ‘삐라’ 살포에 ‘공습 경보’ 문구 적절성 논란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 비상기획담당관 민방위경보2팀은 ‘대남전단 추정 미상 물체(풍선)가 식별됐다’는 안양 수도군단의 요청에 따라 지난 28일 오후 11시 32분쯤 파주·고양·연천·의정부·포천·남양주·동두천·양주·수원·오산·평택·용인·안성 등 도내 13개 시군에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그러나 내국인이라면 낯설지 않은 이른바 ‘삐라’ 살포에 대해 재난 문자를 보내면서 ‘공습 예비 경보’라는 영어 문구를 사용한 것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기도에 따르면 재난문자의 영문 문구는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에 따라 자동으로 입력된다. ‘미상물체’에 해당하는 카테고리가 없어 최대한 비슷한 ‘항공기’를 선택하면서 자동으로 ‘Air raid’라는 영어 문구가 붙었다는 게 경기도의 설명이다. 군이 보낸 ‘대남전단 추정 미상 물체’라는 문구를 지방자치단체가 임의로 가감할 수 없어 그대로 발송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라는 게 경기도의 입장이다.내국인들 역시 재난문자의 문구가 혼란을 가중시켰다는 반응이다. ‘대남전단 추정 미상물체’라는 단어의 뜻을 즉각 파악하기 어렵고, 야외활동을 왜 자제해야 하는지도 문자만 봐서는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다. ‘북한’, ‘미상물체’, ‘군부대 신고’ 등의 단어 탓에 전쟁이 일어난 줄 알고 두려움을 느꼈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경기도 파주시에 사는 김모(37)씨는 “문자를 자세히 보고 ‘대남전단’이라는 문구에 안심했지만, ‘삐라’ 때문에 왜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하는지 알 수 없었다”면서 “지역 맘카페에 들어가 올라오는 글들을 한참동안 읽고 나서야 삐라를 발견하면 만지지 말아야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 초여름, 색으로 맞다…막오른 정열의 삼바 & 장미축제

    초여름, 색으로 맞다…막오른 정열의 삼바 & 장미축제

    여름, 화사한 색의 계절이 왔다. 약동하는 초여름의 색을 만끽할 축제도 마련됐다. 서울 잠실 롯데월드는 여름 축제 ‘시티 바캉스 & 삼바’를 6월 7일~9월 1일 연다. 현란한 복장의 삼바 무희들이 벌이는 정열적인 공연과 청량한 시티 팝이 어우러진 이벤트다. 여름 축제의 메인 공연은 ‘삼바 카니발 퍼레이드’다. 매일 오후 2시 어드벤처 1층 퍼레이드 코스에서 펼쳐진다. 브라질에서 날아온 삼바 퀸들이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보인다. ‘삼바 투게더’는 무대에서 펼쳐지는 공연이다. 새달 14일부터 매일 오후 6시 30분에 어드벤처 1층 가든 스테이지에서 진행된다. 삼바는 물론, 브라질 전통 무예인 카포에라, 도발적인 춤으로 유명한 람바다와 살사 등의 공연이 선을 보인다. 무엇보다 좋은 건 고객들이 직접 삼바를 배워볼 수 있다는 것이다. 공연 전에 ‘익사이팅 삼바 존’에서 전문 무용수들이 신청자들에게 삼바 안무를 가르쳐준다. 그리고 공연 종료까지 무용수들과 함께 춤을 추며 삼바 퍼레이드를 즐길 수 있다. 7월엔 매일 오후 5시에 ‘락 더 비트’가 펼쳐진다. 빅밴드가 출연해 유명 영화 OST, 뮤지컬 등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을 라이브로 들려준다.경기 용인 에버랜드의 장미축제는 17일 개막 이후 열흘간 25만명이 다녀가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에버랜드를 대표하는 여름 축제로, 관람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1% 증가했다고 에버랜드 측은 28일 밝혔다. 장미원 내부는 빅토리아, 비너스, 큐피드, 미로 등 저마다 다른 테마와 스토리를 가진 4개의 가든으로 구성돼 있다. 전 세계에서 온 720품종 300만 송이 장미의 현란한 색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유튜브에서 ‘꽃바람 이 박사’로 유명한 이준규 에버랜드 식물콘텐츠그룹장은 이날 “이번 주말 300만 송이 장미가 만발하며 절정의 아름다움을 뽐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장미원 중앙에는 빨간 장미 1000여 송이를 형상화한 길이 9m, 높이 4m 규모 초대형 조형물을 세웠다. 에버랜드 측은 장미 축제의 대표 포토 스팟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장미축제 가든 패스도 새로 선보였다. 내달 9일까지 장미가 가장 화려하게 만개하는 기간에 에버랜드를 이용할 수 있는 시간제 특별 이용권이다.
  • 소속사 갈등에도 뉴진스 앨범 첫날 81만장, RM은 아이튠즈 1위

    소속사 갈등에도 뉴진스 앨범 첫날 81만장, RM은 아이튠즈 1위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 모회사 하이브 간의 극한 대립 속에서도 소속 아티스트들은 새 곡과 함께 인기를 과시했다. 26일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뉴진스의 새 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는 발매일인 24일 하루 동안 81만 1843장이 팔렸다. 현재 추세로 볼 때 네 번째 밀리언셀러 달성도 확실해 보인다. 이에 데뷔 이래 발매한 모든 실물 음반이 100만장이 넘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하우 스위트’는 이날 오전 11시 현재 멜론 ‘톱 100’ 차트 2위에 올랐다. 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는 일본에서 4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호주, 미국, 캐나다 등 20여개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상위권에 진입했다. 공개한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공개 1시간 만에 조회 수 50만회를 넘기고 ‘24시간 내 가장 많이 본 동영상’ 1위에도 올랐다. 빅히트 뮤직 소속 그룹 방탄소년단(BTS) RM의 솔로 2집 타이틀곡 ‘로스트!’(LOST!)는 25일 전 세계 73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올랐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이탈리아, 프랑스, 일본, 멕시코 등지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송’과 ‘유러피안 아이튠즈 송’ 차트에서 각각 1위를 기록했다. ‘로스트!’는 ‘비록 길을 잃었지만 지금 곁에 있는 친구들과 함께라면 그것 또한 괜찮을지 모른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은 노래다. 이 밖에 신보 수록곡 ‘라이트 피플, 롱 플레이스’와 ‘넛츠’도 미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0위권에 진입했다. RM의 솔로 2집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은 호주, 브라질, 덴마크 등 전 세계 59개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RM이 ‘장소에 어울리지 않는 이방인’처럼 느껴지는 순간을 다룬 앨범이다. 타이틀곡 ‘로스트!’ 등 모두 11곡이 수록됐다.
  • 일본군 공격에 침몰한 美 잠수함…80년 만에 남중국해서 발견

    일본군 공격에 침몰한 美 잠수함…80년 만에 남중국해서 발견

    세계 2차대전 당시 일본군의 공격에 침몰한 미군의 잠수함이 80년 만에 발견됐다. 24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현지언론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가장 유명한 미 해군 잠수함 중 하나인 USS 하더(USS Harder)가 남중국해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USS 하더는 지난 1944년 8월 24일 일본군이 점령한 필리핀을 탈환하려는 과정 중 일본군의 공격으로 침몰했다. 이 과정에서 79명의 승무원들이 잠수함과 함께 깊은 바닷속으로 사라졌다. 미 해군역사유산사령부(NHHC)에 따르면 USS 하더는 현재 필리핀 북부 루손섬 인근 수심 약 900m에 아래에 잠들어 있으며 일본군의 폭뢰로 인한 코닝타워 뒤편의 손상을 제외하고 보존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NHHC 이사이자 은퇴한 미 해군 제독인 사무엘 J. 콕스는 “USS 하더는 승리하는 과정에서 길을 잃었다”면서 “우리의 자유와 마찬가지로 승리에는 대가가 따른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NHHC 측도 보도자료를 통해 “나라를 지키기위해 목숨을 바친 수병들의 마지막 안식처”라면서 “USS 하더 승무원들을 다시한번 기릴 수 있는 기회를 준 ‘로스트 52’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USS 하더를 찾아낸 로스트 52(Lost 52)는 제2차 세계대전 중 실종된 총 52척의 미국 잠수함을 찾아내 추모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단체로 지금까지 총 6척의 실종 잠수함을 찾은 바 있다. 한편 태평양 해역에서 활약한 가토급 잠수함인 USS 하더는 당시 일본군을 벌벌 떨게할 정도로 큰 전과를 올렸다. 1942년 취역한 USS 하더는 총 14척의 일본 군함과 보급선을 침몰시켰으며, 특히 단 4일 만에 일본군 구축함 3척을 침몰시키고, 나머지 2척도 치명적인 타격을 입히는 전과를 올린 바 있다.
  • [포토] 스타들의 칸 레드카펫 드레스 경쟁

    [포토] 스타들의 칸 레드카펫 드레스 경쟁

    영화배우, 모델, 패션 인플루언서 등 스타들이 24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칸에서 열린 제77회 칸 국제 영화제에서 영화 ‘더 모스트 프레셔스 오브 카고스(The Most Precious of Cargoes)’, ‘쉬즈 갓 노 네임(She’s Got No Name)’ 시사회 레드카펫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역경 극복한 한국·그리스 역사, 화폭에 담았어요”

    “역경 극복한 한국·그리스 역사, 화폭에 담았어요”

    그리스 참전 한국전 테마로 그려코로나 격리 당시 한국 문화 접해케이팝 음악 틀어 놓고 그림 작업명함엔 ‘천사’… “내 한국어 작가명” “그리스가 참전했던 6·25전쟁이 그리스와 한국의 연결고리라고 생각해 6·25전쟁 작품을 많이 그려요. 이를 한국 국회도서관에 기증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그리스 화가 앙겔리키 앙겔리디스(54)는 지난 14일 서울 이태원의 한 호텔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유럽 시각에서) 2차 세계대전에 가려졌지만 사실 6·25전쟁에서 너무 많은 이들이 희생됐다”며 이렇게 말했다.국회도서관은 지난 13일 앙겔리디스의 작품 ‘한국 전쟁’(Korean War)과 ‘디모스테니스’(Dimosthenis)를 기증받은 데 대해 그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한국 전쟁은 전쟁의 비극 속에서 한국과 그리스 양국이 고난과 역경을 함께 이겨 낸 역사를 양국 국기와 비둘기로 상징해 풀어낸 작품이다. 디모스테니스는 고대 아테네의 정치인 디모스테니스가 강조한 가치 ‘자유’를 6·25전쟁에서 양국 군인들이 함께 싸워 지켜 냈다는 것을 표현했다. 앙겔리디스는 코로나19 때 자가격리를 하면서 그리스에 잘 알려지지 않은 아시아 문명을 탐구했는데 그때 처음으로 한국 문화와 역사를 접했다고 한다. 그는 “처음엔 단순히 다른 화가들로부터 특화하려는 것이었는데 역사를 공부하면서 한국과 그리스 모두 지정학적 위치 때문에 고달프고 힘든 기억을 갖고 있다는 공통점을 찾았다”며 “이런 수많은 전쟁 속에 한국과 그리스는 끝까지 살아남았고 정체성을 지켜 냈다”고 말했다. 그는 자기 작품 대부분에 한국 철학이 바탕으로 깔렸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의 이야기나 속담 등에서 영감을 얻은 뒤 그리스 문화와 결합하려고 노력한 결과물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일례로 도록 속 ‘목요일’이라는 작품을 보여 주며 “목(木)이 나무를 뜻하는데 나뭇가지에 걸려 있는 꽃봉오리는 동양의 양과 음을 형상화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림 작업 때 한국 발라드와 케이팝 음악을 틀어 놓는다. 목소리도 좋지만 특히 멜로디에 빠지게 됐다”고 했다. 그림으로 맺은 인연에 6개월마다 한국을 찾는다는 그는 “그리스와 한국 모두 손님이 집에 오면 음식 대접을 가장 중요한 예의라고 생각한다. 가족을 중시하고 남의 의견을 존중하는 것도 공통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의 한국어 작가명은 ‘천사’다. 그리스 이름 자체가 한국어로 천사라는 뜻”이라고 했다. 실제 그가 건넨 명함과 도록에는 한글로 ‘천사’라고 적혀 있었다. 또 그는 향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그리스와 한국’이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열 예정이라고 했다.
  • 전 세계 단 5~6마리…초희귀 ‘흰범고래’ 나타났다[포착](영상)

    전 세계 단 5~6마리…초희귀 ‘흰범고래’ 나타났다[포착](영상)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매우 보기 드문 흰범고래가 모습을 드러냈다. CBS 등 현지 언론의 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프로스티’(Frosty)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 범고래는 무리와 달리 온 몸이 흰색을 띤다. 일반적으로 범고래는 등면이 모두 검은색이고 배 부위만 흰색을 띠는데, 프로스티처럼 몸 전체가 흰색을 띠는 범고래는 매우 보기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다.또 흰색 범고래는 무리를 이루지 못하고 홀로 다니거나 성체로 성장하기 전에 죽음을 맞이하는 게 일반적이다. 그러나 지난달 29일 캘리포니아에서 목격된 프로스티는 6~7마리로 이뤄진 무리와 함께 헤엄치고 있었다. 전문가들은 프로스티가 아직 성체에 다다르지 못한 새끼 수컷으로 추정되며, 루시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범고래 5~6마리 중 하나라고 보고 있다. 루시즘은 유전적 돌연변이에 의해 색소의 세포가 부족하거나 감소하면서 피부 일부와 털, 비늘이 희거나 밝게 변하는 현상이다. 루시즘은 멜라닌 색소가 완전히 생성되지 않는 백색증을 의미하는 ‘알비노’와는 다른 현상으로, 둘의 가장 큰 차이점은 눈동자 색이다. 색소가 생성되지 않는 알비노는 눈동자 에서도 색소 결핍증이 나타나지만, 색소를 생성하는 능력에 문제가 없는 루시즘은 눈동자 색깔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일부 전문가들은 프로스티가 역시 매우 드문 유전적 질환인 ‘체디악-히가시 증후군’일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매우 건강한 모습으로 목격된 만큼, 루시즘일 가능성이 크다. 전문가들은 전 세계에서 프로스티처럼 루시즘을 앓는 매우 희귀한 흰범고래가 5~6마리 존재하는 것으로 추측한다. 일반적으로 무리와 다른 색을 띠는 동물은 평균 수명을 다하지 못하고 일찍 죽음을 맞이하는 경우가 많지만, 프로스티는 이러한 약점에서 비교적 자유롭다는 의견도 있다. 고래보호단체 WDC는 “범고래는 바다에서 대적할 만한 포식자가 없는데다, 물속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햇빛에 과다 노출될 걱정도 적다”면서 “특별한 상황이 벌어지지 않는 이상 성장하고 죽을 때까지 동료들과 평범한 삶을 살 것”이라고 전했다.
  • 세계 각국 초대형 무인잠수정 공개…점점 뜨거워지는 바닷속 드론 전쟁

    세계 각국 초대형 무인잠수정 공개…점점 뜨거워지는 바닷속 드론 전쟁

    드론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앞으로 현대전의 양상을 바꿀 주역이라는 사실을 보여줬다. 누구나 쉽게 조작할 수 있는 값싼 드론에 폭탄만 달면 최신형 미사일이 부럽지 않은 유도 무기가 될 수 있고 값비싼 정찰기 없이도 드론으로 전장을 손바닥처럼 들여다보고 적을 공격할 수 있다. 최근에는 해군이 거의 없다시피 한 우크라이나군이 무인 자폭 드론으로 러시아 해군의 군함을 연이어 침몰시키면서 해전에서도 드론이 새로운 주역이 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세계 각국은 무인 수상함은 물론 무인 잠수정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무인 잠수정은 승무원이 탑승하지 않기에 그만큼 작게 만들 수 있다. 한 달 동안 작전할 수 있는 초대형 무인 잠수정이라고 해도 크기는 유인 잠수함보다 훨씬 작다. 잠수함은 작을수록 숨기 쉬워 생존성이 우수하다. 가격이 저렴해지고 승조원이 없어 비용이 추가로 절감되는 효과도 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침몰해도 아군의 희생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미 해군은 이미 우크라이나 전쟁 전부터 시작한 초대형 무인 잠수정(XLUUV·Extra Large Uncrewed Undersea Vehicle) 프로그램을 통해 오르카(Orca)라는 대형 무인 잠수정을 개발했다.지난해 미 해군에 인도된 오르카는 이제까지 취역한 무인 잠수정 가운데 가장 큰 길이 26m의 대형 무인 잠수정으로 디젤/리튬 이온 배터리를 사용해 최대 1만 500㎞를 항해할 수 있다. 구체적인 임무나 무장 탑재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 무인 잠수정은 본격적으로 독자 임무 수행이 가능한 인공지능(AI) 무인 잠수정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더해 미국과 오커스 동맹을 맺은 영국과 호주 역시 비슷한 초대형 무인 잠수정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영국의 세투스(Cetus) XLUUV는 길이 12m, 직경 2.2m, 무게 17t급으로 오르카보다 작지만, 장시간 자율 작전이 가능한 대형 무인 잠수정으로 2022년부터 개발에 들어갔다. 역시 2022년부터 개발을 진행한 호주 해군의 고스트 샤크(Ghost Shark)는 정확한 제원과 크기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오르카나 세투스 같은 대형 무인 잠수정으로 먼 거리를 자율 항해하며 임무를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호주 해군은 이를 초대형 자율 잠수정(XL-AUV·Extra-Large Autonomous Undersea Vehicle)으로 분류한다. 고스트 샤크는 내년까지 개발 예정이었으나 의외로 개발이 일사천리로 진행돼 최근 시제함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호주 해군은 내년에 3척을 추가 도입해 이를 전력화 할 계획이다. 고스트 샤크는 오커스 동맹이 공동 개발하고 건조하는 차세대 핵 잠수함과 함께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사실 대형 잠수정 개발에 뛰어든 국가는 이들만이 아니다. 러시아와 중국은 이미 대형 무인 잠수정을 건조했고 일본 등 주변국 역시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도 연구 개발에 착수한 상태다. 주변국의 무인 잠수정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이에 대응하기 위한 우리 군의 노력도 시급해 보인다.
  • “아가씨로 일한지 3개월”…日유흥업소에 K팝 아이돌 ‘충격’

    “아가씨로 일한지 3개월”…日유흥업소에 K팝 아이돌 ‘충격’

    한국 걸그룹으로 활동했던 일본인 멤버가 일본의 유흥업소에서 호스티스로 근무하는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27일 연예계에 따르면 2018년 한국에서 데뷔했던 걸그룹 ‘네이처’의 일본인 멤버 하루(아베 하루노·24)가 일본의 한 캬바쿠라(카바레와 클럽을 합한 유흥업소)에서 캬바죠(호스티스·접객원)로 일하고 있는 사실이 알려졌다. 9인조 걸그룹 네이처는 청순한 이미지를 필두로 2018년 8월 싱글앨범 ‘기분좋아’로 데뷔했다. 1980년대 후반에 등장한 캬바쿠라는 주로 남성들이 마음에 드는 여성 접대원을 지명해 술을 마시는 클럽이다. 시간제로 돈을 내는 것이 특징이며, 가게 안에서 손님과의 불법적인 성 접촉은 금지돼 있다. 최근 일본 동북지방 제일의 환락가로 유명한 미야기현 센다이의 고쿠분초에 위치한 캬바쿠라는 틱톡 계정에 여성 접객원을 소개하는 영상을 올렸다. ‘사쿠라 루루’라는 여성은 상반신이 드러난 오프숄더 원피스를 입고 “일한 지 3개월된 신입 아가씨”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루루는 “18살 때부터 케이팝 아이돌로 6년간 활동했다. 지금은 댄스스튜디오 설립을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캬바죠’로 일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장면에서 걸그룹 ‘네이처’의 일본인 멤버 하루의 활동 사진이 나왔다. 루루는 “1년 전까지만 해도 술을 잘 마시지 못했는데 의외로 술에 강한 것 같다”며 지명을 기다린다며 한국말로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며 영상을 마무리했다.홈페이지에도 ‘루루’는 “고향은 미야기현 출신으로, 한국에선 아이돌을 했다”라고 소개하고 있다. 생일은 2월 21일, 혈액형은 B형이었다. 팬들은 “충격적”이라는 반응이다. 네이처는 지난해 웹드라마OST 참여 이후 정식 그룹 활동은 없는 상태지만 소속사 측의 해체 발표는 없었다. 소속사는 지난 2월 21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하루의 생일을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올리기도 했다. 논란이 일자 하루는 SNS를 통해 “나를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 정말 고맙다. 조금만 더 기다려 줬으면 좋겠다”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고, 유흥업소에서 사용 중인 사쿠라 루루 계정을 통해서는 “트위터에서 이렇게까지 반향이 있을 줄 몰랐다. 거의 비판적인 의견뿐이지만, 내 인생의 목표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따뜻하게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 지금의 가게에서도 멋진 분들과 만날 수 있어서, 즐겁게 일할 수 있으니까 안심하라”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에선 아이돌로 활동했다 호스티스로 전향한 사례들이 있다. 2022년에는 일본 여자아이돌 그룹 케야키자카46의 전 멤버 시다 마나카 역시 캬바쿠라 직원이 됐다고 밝혀 충격을 줬다. 일본의 인기 걸그룹 ‘AKB48′ 2기로 데뷔한 코바야시 카나도 일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혼 후 생활고를 겪었고 현재는 유흥업소에서 일하고 있다”라며 “손님으로 온 일부 팬은 나의 힘든 사정을 알고 ‘기저귀 값’이라며 샴페인을 사주기도 한다”고 말한 바 있다.
  • “아가씨로 일한지 3개월”…日유흥업소에 K팝 아이돌 ‘충격’

    “아가씨로 일한지 3개월”…日유흥업소에 K팝 아이돌 ‘충격’

    한국 걸그룹으로 활동했던 일본인 멤버가 일본의 유흥업소에서 호스티로 근무하는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27일 연예계에 따르면 2018년 한국에서 데뷔했던 걸그룹 ‘네이처’의 일본인 멤버 하루(아베 하루노·24)가 일본의 한 캬바쿠라(카바레와 클럽을 합한 유흥업소)에서 캬바죠(호스티스·접객원)로 일하고 있는 사실이 알려졌다. 9인조 걸그룹 네이처는 청순한 이미지를 필두로 2018년 8월 싱글앨범 ‘기분좋아’로 데뷔했다. 1980년대 후반에 등장한 캬바쿠라는 주로 남성들이 마음에 드는 여성 접대원을 지명해 술을 마시는 클럽이다. 시간제로 돈을 내는 것이 특징이며, 가게 안에서 손님과의 불법적인 성 접촉은 금지돼 있다. 최근 일본 동북지방 제일의 환락가로 유명한 미야기현 센다이의 고쿠분초에 위치한 캬바쿠라는 틱톡 계정에 여성 접객원을 소개하는 영상을 올렸다. ‘사쿠라 루루’라는 여성은 상반신이 드러난 오프숄더 원피스를 입고 “일한 지 3개월된 신입 아가씨”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루루는 “18살 때부터 케이팝 아이돌로 6년간 활동했다. 지금은 댄스스튜디오 설립을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캬바죠’로 일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장면에서 걸그룹 ‘네이처’의 일본인 멤버 하루의 활동 사진이 나왔다. 루루는 “1년 전까지만 해도 술을 잘 마시지 못했는데 의외로 술에 강한 것 같다”며 지명을 기다린다며 한국말로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며 영상을 마무리했다.홈페이지에도 ‘루루’는 “고향은 미야기현 출신으로, 한국에선 아이돌을 했다”라고 소개하고 있다. 생일은 2월 21일, 혈액형은 B형이었다. 팬들은 “충격적”이라는 반응이다. 네이처는 지난해 웹드라마OST 참여 이후 정식 그룹 활동은 없는 상태지만 소속사 측의 해체 발표는 없었다. 소속사는 지난 2월 21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하루의 생일을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올리기도 했다. 논란이 일자 하루는 SNS를 통해 “나를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 정말 고맙다. 조금만 더 기다려 줬으면 좋겠다”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고, 유흥업소에서 사용 중인 사쿠라 루루 계정을 통해서는 “트위터에서 이렇게까지 반향이 있을 줄 몰랐다. 거의 비판적인 의견뿐이지만, 내 인생의 목표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따뜻하게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 지금의 가게에서도 멋진 분들과 만날 수 있어서, 즐겁게 일할 수 있으니까 안심하라”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에선 아이돌로 활동했다 호스티스로 전향한 사례들이 있다. 2022년에는 일본 여자아이돌 그룹 케야키자카46의 전 멤버 시다 마나카 역시 캬바쿠라 직원이 됐다고 밝혀 충격을 줬다. 일본의 인기 걸그룹 ‘AKB48′ 2기로 데뷔한 코바야시 카나도 일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혼 후 생활고를 겪었고 현재는 유흥업소에서 일하고 있다”라며 “손님으로 온 일부 팬은 나의 힘든 사정을 알고 ‘기저귀 값’이라며 샴페인을 사주기도 한다”고 말한 바 있다.
  • 가정의달 ‘가심비’ 공연 세종문화회관에 가득

    가정의달 ‘가심비’ 공연 세종문화회관에 가득

    세종문화회관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관객들의 ‘문화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도)’ 채워주기에 나선다. 연극, 뮤지컬, 무용, 클래식 콘서트부터 다양한 전시까지 풍성한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뉴욕 링컨센터 전회차 매진 ‘일무’ 먼저, 지난해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전회차 매진을 기록하고 돌아온 ‘일무(5월 16~19일)’와 국악 실내악 ‘명(明), 명(冥)(이하 명명, 5월 10일)’ 공연이 찾아온다. 2022년 첫 공연을 한 일무는 뉴욕 현지 아티스트와 평단의 호평을 받은 뉴욕 링컨센터 버전으로 국내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국가무형문화재이자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유산인 ‘종묘제례악’의 의식무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서울시무용단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정구호, 안무가 정혜진, 김성훈, 김재덕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대규모 출연진의 역동적인 칼군무와 감각적인 무대 미장센으로 세종문화회관의 대표 레퍼토리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3회 매진, 객석점유율 91%를 기록하며 한국무용 공연으로는 이례적인 성과를 냈다. 뉴욕 링컨센터 ‘코리안 아츠 위크’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으로 초청, 17개 프로그램 중 유일한 유료공연으로 편성됐다. 1800석 규모의 링컨센터 ‘데이비드 H. 코크 시어터’ 전회차 매진과 함께 현지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이끌며 데뷔했다. 명명은 ‘서울시국악관현악단 특별연주회 2024 실내악 시리즈 I’로 해금 거장이자 국악관현악단 김애라악장이 음악감독을 맡았다. 연주자 간 호흡을 느낄 수 있는 실내악 작품들로 낮과 밤, 밝음과 어둠을 순환하며 인생의 희로애락을 음악적 다양성에 담았다. ●서울시 뮤지컬단이 주는 따뜻한 위로, 한바탕 웃음 ‘더 트라이브(~5월 5일)’, ‘다시, 봄(5월 8일~6월 7일, LG아트센터 서울 U+스테이지)’, ‘웃음의 대학(5월 11일~6월 7일)’ 등 뮤지컬도 풍성하다. 더 트라이브는 현실과 판타지를 넘나드는 유쾌한 서사, 아프리카 리듬을 기반으로 한 뮤지컬 넘버에 ‘MZ’ 세대 창작진의 신선하고 감각적 스타일을 덧입은 온 가족이 감상할 수 있는 코미디 뮤지컬이다. 보수적 집안에서 자라 커밍아웃 엄두도 못 내고 억지 소개팅하는 남자 주인공 조셉, 영화감독을 꿈꾸지만 현실은 계약 직전에 늘 엎어지는 현직 백수이자 자존감 바닥 여자 주인공 끌로이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스토리로 ‘나다움’을 찾는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 ‘괜찮다. 스스로가 든든한 나의 편이 돼준다면 언제든 나를 찾을 수 있다’고 말하는 작품이다. ‘다시, 봄’은 서울시뮤지컬단의 세 번째 시즌 창작 레퍼토리 작품이다. 딸, 엄마, 아내로 치열하게 사는 여성들이 서로 공감하고 연대하며 인생 2막을 내딛는 진정성 있는 드라마다. 2022년 서울, 순창, 화천 등에서 초연 뒤, 2023년 출연배우들의 댄스 챌린지 영상 조회수 200만회 돌파, 6회 전석 매진 등을 기록했다. 점점 더 무대 위에 설 곳이 줄어드는 중년 여배우들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비추며 제2의 삶, 어린 시절부터 애써 외면해 온 꿈과 같은 속앓이를 무대 위에 올려 왁자지껄한 수다로 펼친다. ‘웃음의 대학’은 웃음을 ‘삭제’해야 하는 검열관과 웃음을 ‘사수’해야 하는 작가의 한판 승부를 그린다. 일본 최고 극작가 미타니 코키의 대표작으로, 1996년 초연 뒤 요미우리연극대상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고 이후 러시아, 캐나다, 영국 등지에 공연되며 호평을 받았다. 국내에서도 2008년 초연 당시 객석 점유율 100%를 기록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2016년까지 35만명의 관객과 만났다. ●자녀들과 추억 찾아… 공연과 전시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인 콘서트(5월 11~12일)’, 스튜디오 지브리 ‘타카하타 이사오전(4월 26일~8월 3일)’은 자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과 전시다.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인 콘서트는 전세계 3백만명 이상이 즐긴 클래식 콘서트다. 어둠의 마법사 볼드모트가 돌아온 진실을 감추는 마법부, 다가올 위험을 인지하고 힘을 키우기 위해 비밀 훈련을 시작하는 해리, 론, 헤르미온느의 여정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7세 이상 관람가로 공연장 로비에호그와트 기숙사와 해리의 집 포토존을 비롯해 페이스 페인팅, 캡슐 뽑기 게임 등과 해리포터 필름콘서트 공식 굿즈, 해리포터 쿠키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해덕(해리포터 덕후)’이 된 ‘3040’ 부모 세대와 초등학생 자녀들이 동화와 마법 세계를 공유할 수 있다. ‘타카하타 이사오전’은 1970년대 TV 방영으로 큰 인기를 모았던 ‘빨강머리 앤’, ‘알프스 소녀 하이디’ 등 추억의 애니메이션 명작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다. 세계적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 지브리의 설립 주역인 타카하타 감독의 작업실을 고스란히 엿볼 수 있는 기회다. 감독은 빨강머리 앤 등을 제작, 연출한 뒤 미야자키 하야오, 스즈키 토시오와 함께 1985년 스튜디오 지브리를 설립했다. 이번 전시는 국내 최초로 감독의 자필 제작 노트와 스토리 보드, 레이아웃과 콘티 등 300여점을 선보인다. 추억 속 17개 작품을 처음 전시하며 애니메이션 마니아와 어른들에게 추억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북서울 꿈의숲 아트센터도 가족 문화예술로 꽉 북서울 꿈의숲 아트센터는 영화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을 바탕으로 콘서트, 레이저 쇼 등 재미와 감동이 넘치는 프로그램이 가족 단위 관람객을 기다린다. 5월 4일엔 어린이날 가족콘서트 ‘피터와 늑대’ 동화책 콘서트가 열린다. 5월 5일엔 화려한 볼거리를 자랑하는 ‘레이저 무브 아트쇼’가 10월 9일까지 총 16회 열린다. 한편, 뮤지컬 ‘다시, 봄’은 청바지를 입고 오면 할인되는 ‘청바지 할인’(30%), 부모님(가족)과 함께 관람 시 ‘가족愛 할인’(30%), 3인 이상 관람 시 ‘삼총사 할인’(30%), 5인 이상 관람 시 ‘오공주 할인’(35%) 등을 제공한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친구, 연인과 즐길 수 있는 품격높은 공연을 다채롭게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이 가족과 함께 예술 감상의 즐거움을 만끽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중국, 달이 자국 땅이라 우길 것”…美 NASA의 섬뜩한 경고

    “중국, 달이 자국 땅이라 우길 것”…美 NASA의 섬뜩한 경고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공식 석상에서 중국의 우주프로그램을 경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영국 가디언 등 외신의 1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빌 넬슨 NASA 국장은 NASA의 2025년 예산과 관련한 하원 세출위원회에 참석해 “중국은 특히 지난 10년 동안 (우주 분야에서) 놀라운 발전을 이뤘지만, 이는 매우 비밀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소위 민간 우주프로그램이라고 불리는 (중국의) 많은 프로그램이 사실 군사 프로그램이라고 보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이러한 중국과 경쟁하고 있다”면서 “달이 평화로운 용도로 사용된다는 것을 깨닫고 이해하길 바라지만, 우리는 중국이 그런 모습을 보여주는 걸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넬슨 국장은 현재 중국이 추진하는 다양한 민간 우주 프로그램이 미국 등 경쟁국의 이익을 침해할 수 있는 군사프로그램일 수 있다고 주장하며, 미국이 중국보다 먼저 달 탐사에 성공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그는 “중국이 미국보다 먼저 달 탐사에 성공할 지도 모른다”면서 “그렇다면 중국은 ‘좋아, 여기(달)은 이제 우리 영토니 다른 나라들은 들어오지 말아라’라고 말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앞서 넬슨 국장은 현재 미국과 ‘우주 경쟁’을 벌이는 중국이 미국보다 먼저 달의 자원이 풍부한 지역을 ‘소유’한 뒤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다고 경고해 왔다. 넬슨 국장은 이번 위원회에서 미국이 우주 탐사 분야에서 ‘세계적 우위’를 잃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도 “현실적으로 중국은 (이 분야에) 정말 많은 돈을 투자했고 예산을 더 늘릴 여지도 많다. 그러니 경계심을 늦추지 않는 것이 좋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갈수록 커지는 달의 중요성…‘달 표준 시간’ 곧 등장 달이 가진 잠재적인 광물 자원뿐 아니라 화성 등 다른 곳으로 향하기 위한 거점으로서 달 기지의 중요성 덕분에, 최근 미국과 중국 등 각국뿐 아니라 민간 기업들 또한 달 탐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 백악관은 이달 초 NASA 등에 2026년까지 달 및 다른 천체를 위한 통일된 표준 시간을 만들 것을 지시하기도 했다.백악관 과학기술정책국(OSTP)은 “표준 시간이 없을 경우 우주선 간 데이터 전송을 안전하게 보장하거나 지구와 달, 우주비행사 간 통신을 동기화하기가 어려울 것”이라면서 “LTC를 시행하는 방법을 정의하기 위해서는 기존 국제기구 및 아르테미스 협정 등을 통한 국제적 합의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이 달 표준 시간을 고려하고 있는 동안, 역시 달 탐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중국은 지난달 말 달 궤도에 통신을 중계하는 역할을 하는 위성을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위성은 중국의 달 탐사 프로젝트 4단계로 창어(嫦娥) 4호와 창어 6호 등 달 탐사선에 대해 통신을 중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세계 최초로 달 뒷면 토양 샘플을 채취하기 위해 올해 발사할 창어 6호에 이어 2028년까지 발사할 창어 7호와 8호에 대한 지원 임무도 수행하게 된다.
  • 고은 비판 ‘팜므 파탈의 회고’ 등 신작 시 10편 담아…‘아름다움을 버리고...’ 출간 최영미

    고은 비판 ‘팜므 파탈의 회고’ 등 신작 시 10편 담아…‘아름다움을 버리고...’ 출간 최영미

    ‘내가 칼을/다 뽑지도 않았는데/그는 쓰러졌다/그 스스로/무너진 거다’. 최영미(63) 시인의 시 ‘팜므 파탈의 회고’는 이렇게 시작한다. 시는 ‘Revenge is a dish unlike pizza best served in cold(복수는 피자와는 달리 차가운 접시에 담겨야 제맛)’라는 이탈리아 속담으로 이어지고, 자신을 노리는 칼날이 파묻힌 뜨거운 모래사막을 걸었다던 시인의 읊조림으로 마무리된다. ‘지루한 소문이 귀걸이처럼 달린/드레스를 입고 파티에 나갔다’. 최영미 시인의 새 시집 ‘아름다움을 버리고 돌아와 나는 울었다’는 신작 시 10편과 함께 2013년 펴낸 ‘이미 뜨거운 것들’에 수록한 51편의 시를 묶었다. 1부에는 신작 시, 2부에서는 연애 시와 서정성이 강한 작품들, 3부는 풍자시, 4부는 일상에서 발견한 소소한 기쁨과 사색을 다룬 시들이다. 이번 시집은 앞서 2021년 ‘공항철도’를 낸 이후 최영미의 그간 삶이 담겼다. 고은 시인을 떠올리게 하는 듯한 신작 시 ‘팜므 파탈의 회고’가 특히 눈길을 끈다. 그 이전부터 시인의 마음 속에 있던 문장은 지난해 어느 단체에서 강의하다 처음 나왔고, 그렇게 시집 첫 시 첫 연으로 자리를 찾았다. 여기에 자신이 애독하는 ‘월드 싸커’에서 보고 기억했던 이탈리아 속담, 강의 준비를 하다 본 ‘칼을 든 드레스 입은 여인’ 이미지가 시를 마감케 했다. 2017년 시 ‘괴물’ 이후 고은과 이어진 소송전에서 최영미가 승리했다는 사실을 떠올린다면, 이번 시의 틈에 여럿 박힌 은유와 상징의 힘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터다.이번 시집은 ‘미투(#MeToo)’ 이후 자신을 받아주는 곳 없어 5년 전 이맘때쯤 차렸던 ‘이미’라는 이름의 출판사가 여전히 굳건함을 기념하는 시집이기도 하다. 17일 서울 마포구의 한 식당에서 만난 최영미는 “처음 출판사 차릴 때엔 글을 못 쓸 줄 알았다”면서 “그러나 시집을 내야 하니까, 필요하니까 나오더라”고 말했다. 신작 시들 역시 과거의 것들과 마찬가지로 생활, 예술, 스포츠와 정치 등을 넘나든다. 예컨대 ‘이게 마지막 시집일 거야’로 시작하는 ‘방금 쓴 시’는 마지막 담배와 마지막 남자를 다짐하고도, 한 시간도 안 돼 아무렇게나 옷을 입고 편의점으로 달려가 담배를 사고, ‘남자를 다신 안 만날 것’이라는 다짐에 대해 ‘그때 내가 미쳤나봐’라고 후회하는 모습이 담겼다. ‘일요일 저녁’에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켜보며 느낀 감상을 적었다. 새벽에 해외 축구를 시청하느라, 영어를 잊어버리지 않으려고 CNN이나 BBC 방송을 켜놓는데, 그때마다 봤던 전쟁의 참혹함이 시에 강렬하게 담겼다. ‘텔레비젼의 원격 조종 버튼을 누르며/미사일이 떨어져도/어떤 고통도 느끼지 못하는/너도 푸틴’이라고 직격한다. 시집 제목은 2부에 수록한 시 ‘옛날 남자친구’에서 따 왔다. 남자친구가 사 온 국화꽃을 버리고 난 이후 결국 울어버린 시인의 모습이 마치 영화 한 장면처럼 떠오른다. 그는 이를 두고 “여전히 연애 시 쓰는 게 가장 재밌다”고 했다. “영어 속담도 있잖아요. ‘the best love song is written by the most broken heart’라고. ‘가장 많이 부서진 가슴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가 나온다’는 뜻이에요.” 여전히 ‘쌈박한 서정시’를 찾아다니는 고민을 담은 신작 시 ‘편집회의’에서 ‘상처를 받아야 시가 나오는데.../실연 좀 당해 봤으면 좋겠다’는 문구가 눈에 들어오는 이유는 그래서일 듯하다. “젊을 때는 사람의 단점이 젊음에 가려져 눈에 안 들어왔던 거 같다. 옛날 알던 사람들을 오랜만에 나이 들어 만나보면 단점이 눈에 들어오더라”고 밝힌 그는 “갑자기, 마지막에서 두 번째 남자가 생각난다”며 슬그머니 웃었다.
  • 장애인의 날 기념 청와대서 전시회·음악회

    오는 20일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 예술인 전시회와 특별음악회가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다. 17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가 주최·주관하는 전시회 ‘빛나고 아름답게’가 이날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서예와 동양화, 서양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장애 예술인들의 작품 30여점을 만날 수 있다. 장애인의 날 당일인 20일 오후 3시 시각장애 예술인 연주자 15명과 비장애인 연주자 10명으로 구성된 하트시각장애인체임버오케스트라가 특별음악회 ‘사랑의 선율’을 펼친다. 대중들에게 친숙한 영화 삽입곡(OST)과 뮤지컬·오페라 수록곡들을 선보인다. 소프라노 강혜정, 바리톤 우주호 등 성악가와도 협연해 더욱 다채롭고 감동적인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청와대 개방 이후 춘추관에서 네 번째로 열리는 장애 예술인 문화예술행사다. 문체부는 지난해 장애 예술인 창작물 우선구매제도를 마련하고 우리나라 최초의 장애 예술인 표준 공연장 ‘모두예술극장’을 개관한 데 이어 올해도 다양한 장애 예술인 지원 정책을 추진한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이번 행사가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소통할 수 있는 문화예술의 힘을 보여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성남역 개통 축하” 첫 ‘파이팅 콘서트’…20일 백현동 나들이 공원서

    “성남역 개통 축하” 첫 ‘파이팅 콘서트’…20일 백현동 나들이 공원서

    성남시립합창단과 교향악단, 청년프로예술단경기 성남시는 지역 곳곳을 찾아가 시민에 음악 무대를 선사하는 ‘파이팅 성남 콘서트’를 올해 13차례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콘서트는 교향악단, 국악단, 합창단, 소년소녀합창단으로 구성된 성남시립예술단과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청년프로예술단, 갓탤런트 등 시민예술단이 일정별로 출연해 무대를 꾸미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 파이팅 성남 콘서트는 오는 20일 오후 4시~5시 분당구 백현동 나들이 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성남역’ 개통(3.30)을 축하하는 의미로 선택한 장소다. 이날 출연진은 성남시립합창단과 교향악단, 청년프로예술단이다. 콘서트 프로그램은 시립합창단의 ‘대장간의 합창’, ‘꽃구름 속에’ 시립교향악단의 ‘그리그 홀베르그 모음곡’, ‘웰컴투 동막골 영화음악(OST)’ 청년프로예술단의 댄스 공연 등이다. 이후 파이팅 성남 콘서트 일정은 오는 28일 수정구 태평동 아트리움 대극장, 5월 4일 중원구 대원공원, 10월 5일 성남시청 너른못 광장, 10월 12일 분당구 판교 더샵 퍼스트파크 광장 등이며, 무료 공연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가까운 공원, 광장 등에서 다양한 분야의 예술 공연을 접해 일상의 여유 찾고, 풍족한 문화생활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박재정·로이킴·강승윤이 운구…박보람 마지막 길 눈물바다

    박재정·로이킴·강승윤이 운구…박보람 마지막 길 눈물바다

    지난 11일 세상을 떠난 가수 박보람의 발인이 17일 오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유족과 동료 가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됐다. 박재정, 로이킴, 강승윤, 허각 등 생전 고인과 각별했던 동료 가수들이 함께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박보람은 지난 11일 지인과 모임을 갖던 중 쓰러져 갑작스레 유명을 달리했다. 사인을 밝히기 위한 부검 결과 타살이나 스스로 세상을 떠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박보람이 갑작스럽게 사망하면서 가요계 동료들과 팬들의 애도와 추모가 이어졌다. 특히 지난 2010년 아버지와 2017년 어머니를 연이어 지병으로 떠나보낸 박보람이었기에 안타까움은 더욱 컸다.박재정, 강승윤, 로이킴은 침통한 표정으로 고인을 운구했으며 허각, 자이언트핑크, 허영지, 고은아 등이 슬픔 속에 고인과 눈물로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특히 허각은 고인의 빈소가 차려지자마자 가장 먼저 조문했다. 그는 박보람과 ‘슈퍼스타K2’에 함께 출연했고 지난 2월 박보람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듀엣으로 호흡을 맞췄다. 1994년인 박보람은 지난 2010년 엠넷 ‘슈퍼스타K2’에 출연해 인지도를 얻었다. 이후 2014년 곡 ‘예뻐졌다’로 정식 데뷔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박보람은 이후 tvN ‘응답하라 1988’ OST ‘혜화동(혹은 쌍문동)’ ‘애쓰지 마요’ 등을 발표하며 꾸준히 활동했고, 지난 3일에는 신곡 ‘보고 싶다 벌써’를 발표했다.
  • 해리 포터 영화의 감동, 클래식과 함께 만나요

    해리 포터 영화의 감동, 클래식과 함께 만나요

    2016년 초연 후 전 세계에서 300만명 넘게 즐긴 클래식 공연 ‘해리포터 필름 콘서트’가 다시 온다. 이번에는 다섯 번째 시리즈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무대이다. 새달 11~12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르는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콘서트는 영화 상영 시간 그대로 전편을 보면서 오케스트라 라이브 연주로 OST를 듣는다. 필름 콘서트는 영화관 스크린을 벗어나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확장한 클래식 콘텐츠이다. 국내에서는 2019년 첫 무대 이후 세종문화회관의 대표적인 기획 공연이자 필름 콘서트의 표준으로 자리잡았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세종문화회관이 앞서 기획한 네 편의 해리포터 콘서트 관객을 분석한 결과 예매자의 83%가 30대 이하로 나타나 젊은 관객들의 클래식 입문 통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네 편의 해리포터 콘서트를 지휘한 대만 출신의 마에스트로 시흥 영이 성남시립교향악단을 이끈다. 음악은 영국 유명 작곡가 니컬러스 후퍼가 맡았다. 6월 1일에는 일본 애니메이션 ‘원피스’의 TV 방영 25주년을 기념한 ‘원피스 뮤직 심포니 필름 콘서트’의 첫 한국 공연이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다. 그간 국내에서도 원피스 콘서트가 기획됐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취소된 바 있다. 이번 공연은 TV 방영 25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미국, 영국, 독일 등 20여개국 월드 투어의 일환으로 한국이 첫 시작을 여는 무대다. 50인조 코리아 쿱 오케스트라가 ‘원피스’의 주요 에피소드 영상에 맞춰 ‘위 아’(We are), ‘Sai sai saikyo’ 등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들과 시즌별 대표곡, 월드 투어를 위해 제작된 새로운 음악을 들려준다.
  • 승마·해전 체험, 청년 충무공과 일심동체

    ‘아트밸리 아산 제63회 성웅 이순신 축제’가 오는 24~28일 충남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과 현충사 등에서 개최된다. 아산시와 아산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청년 이순신, 미래를 그리다’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행사와 공연이 펼쳐진다. 올해 축제에서는 이봉근 명창의 새로운 창작 판소리 ‘이순신가’를 시연한다. 이순신가는 해방 후 널리 불린 인기 창작 판소리 중 하나였지만 한동안 전승이 끊겼다. 아산시립합창단 ‘난중일기 칸타타’는 올해 뮤지컬로 장르를 바꿨다. 이순신 장군의 일생을 다룬 뮤지컬 ‘필사즉생’도 선보인다.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OST ‘해무’를 부른 포레스텔라가 ‘해무’ 라이브 공연을 펼친다. ‘병영체험존’과 ‘승마체험존’은 매년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순신 장군이 해전에서 사용했던 전술신호연을 만들어 날려 보는 체험행사도 곡교천 일원에서 진행된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군악·의장 페스티벌은 26~28일 이순신종합운동장 등에서 펼쳐진다. 지난해 군악·의장 페스티벌은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 ‘2024 아시아 피너클 어워즈’ 베스트 이벤트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곡교천에서는 통영 한산대첩 축제의 인기 프로그램인 거북선 노 젓기 대회가 처음 열린다. 이현경 아산시 문화복지국장은 “이순신 축제에서만 만날 수 있는 독창적인 문화예술 공연 무대를 준비했다”며 “성공 축제로 다시 한번 아산시가 충무공 이순신의 도시라는 것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 아산, 이순신의 애국심 ‘뿜뿜’… 투혼 가득한 거북선 노 젓기

    아산, 이순신의 애국심 ‘뿜뿜’… 투혼 가득한 거북선 노 젓기

    유명 가수 공연 없애는 승부수충무공 뮤지컬·판소리 등 채워작년 사흘간 26만명 방문 흥행 충남 인구의 약 절반인 100만명이 거주하는 천안시와 아산시는 공동생활권이다. 교육 여건과 수도권을 연계한 편리한 교통, 체육·문화 인프라 등 공통점이 많다. 같은 생활권이지만 특색 있는 축제로 차별화된 도시브랜드를 구축하고 있다. 호두과자로 유명한 천안시는 ‘빵의 도시’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성장하고 영면한 아산시는 ‘이순신 장군의 대표 도시’로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이순신 장군을 주제로 고품격 문화예술 축제를 만들겠습니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1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구국의 명장이 성장하고 영면한 이순신의 도시가 바로 아산으로 이순신 축제를 활용해 지속 가능한 도시 가치를 창조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탄신(4월 28일)을 기념해 충효 정신 등을 알리고 계승하기 위한 대한민국 대표 이순신 축제가 오는 24~28일 현충사와 이순신종합운동장 등에서 열린다. 이순신 장군의 삶의 궤적을 보여 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박 시장은 “60년 넘는 축제를 지난해 전면 개편해 유명 가수 공연을 없앴고 축제 전체에 이순신을 빼곡하게 채웠다”며 “흥행 실패를 우려했지만 3일간 26만명 이상이 참가했고 장군 사당이 모셔진 현충사 방문자도 6만여명으로 집계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올해 축제 주제는 ‘청년 이순신, 미래를 그리다’다. 박 시장은 “21일 ‘삼도수군통제영’ 제판식은 축제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자 장군 출정 행렬에 새로움을 더한 행사”라며 “19일 현충사 경내 우물에서 길어온 물과 온양온천 원천수를 합수한 물로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친수식을 하면서 축제 시작을 알린다”고 말했다. 박 시장의 핵심 목표는 올해 처음 거북선 노 젓기 대회를 선보이는 등 체험 행사 확충과 이순신을 주제로 한 독창적인 문화예술 프로그램 강화다. 박 시장은 “벅찬 감동을 선사했던 ‘난중일기 칸타타’는 뮤지컬로 무대 스케일을 확장하고 이봉창 명창의 새로운 창작 판소리 ‘이순신가’를 선보인다”며 “영화 ‘노량’의 OST ‘해무’ 특별 공연과 이순신 장군을 위해 준비한 태권도 공연 등 다시 한번 아산시가 충무공의 도시라는 것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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