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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 ‘착한 재활치료실’ 장애인·어르신에 무료

    서을 송파구가 지갑 사정이 여의치 않은 주민들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자 운영 중인 재활치료실이 화제다. 일명 ‘착한 재활치료실’이다. 송파구 거여동 보건지소에 있는 재활치료실은 기초생활수급자와 만 65세 이상 노인, 장애 1~3등급 주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장애 4~6등급은 일부 비용을 부담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19일 “특히 올해부터 65세 이상 어르신의 의료보험 수가가 인상돼 물리치료비가 더 비싸진 이유로 무료 재활치료실을 드나드는 발길이 더 많아졌다”고 말했다. 이곳에는 통증치료부터 작업치료, 전문 운동치료까지 가능한 토털 재활치료실이 구비돼 있다. 찜질, 전기치료 같은 기본 물리치료는 물론 가정의학과 전문의의 진단·처방하에 맞춤형 재활치료를 원스톱으로 할 수 있다. 송파구는 송파구한의사협회·치과의사 봉사팀의 협조를 얻어 장애인 대상 한방진료·침구요법, 치과진료도 무료로 시행하고 있다. 재활치료실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자세한 상담은 보건지소 재활치료실(02-2147-4879)로 하면 된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사회적 약자들의 지속적인 사회 복귀, 적응을 돕고자 다양한 건강증진 사업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취업·창업·교육 ‘트리오 지원’… 은평 ‘청년특구’ 미래를 키운다

    취업·창업·교육 ‘트리오 지원’… 은평 ‘청년특구’ 미래를 키운다

    기본정책 수립 등 20억 예산 편성 지역사회·기업·대학 등과 손잡아 전통시장 청년 상인 홍보·컨설팅 中企 등 연계해 인턴십 과정 운영 “2017년을 은평구가 청년특구로 도약하는 해로 만들겠습니다.” 18일 서울 은평구 불광2동 주민센터에서 새해를 맞아 구청장·주민 간담회가 열렸다, 나이 지긋한 어르신보다 앳된 학생들이 더 많이 모였다. 간담회 주제는 ‘청소년이 만들어 가는 마을공동체’.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청년들은 새로운 문화창조 세대이기 때문에 미래를 설계하고 개척할 기회를 충분히 보장받아야 한다”며 취업·진학에 지친 젊은이들을 위로했다. 그러면서 “저의 관심 분야였던 청년 지원을 올해 최우선 역점사업으로 펼치겠다”고 공언했다. 김 구청장은 올해를 ‘청년특구 원년의 해’로 선포했다. 은평구를 명실상부한 청년 지원 정책의 모범 자치구로 키워 내겠다는 포부다. 올해 약 20억원을 청년 예산으로 할애했다. 그는 “지난해까지는 청년 지원의 밑그림을 그리는 시기였다”면서 “6월 전담조직인 청년지원팀을 신설했고, 10월에는 청년기본조례를 제정한 뒤 청년 지원 기본정책 수립을 위한 용역도 마쳤다”고 소개했다. 이어 “올해는 이런 밑거름을 바탕으로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초선이었던 민선 5기 시절, 서울 25개 구청장 중 최연소였던 그는 자연스레 청년 정책에 관심을 갖게 됐다. 지자체와 기업, 지역사회, 대학이 손잡고 청년들의 자립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는 게 지론이다. 무엇보다 일자리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취·창업 지원은 1순위다. 구는 올해 구비 5억 5000만원 및 행정자치부 특별교부세 1억 5400여만원을 들여 전통시장 내 청년 상인 유치에 나선다. 15개 점포 규모로 보증금·임차료 등 금전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홍보·컨설팅으로 역량 강화를 통한 자립을 도울 예정이다. 사회적 기업 및 중소기업과 연계한 인턴십 과정도 운영한다. 참여 기업은 최대 1000만원의 고용촉진금을 지원받는다. 사물인터넷(IoT) 전문가·메이크업 아티스트 등 교육과정과 취업아카데미 등도 운영한다. 커뮤니티 활동 등을 할 수 있는 청년 전용 공간도 조성한다. 연내 역세권 등 접근성이 좋은 지역에 500㎡ 규모로 꾸밀 계획이다. 특히 당사자인 청년들의 목소리를 우선적으로 담고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청년네트워크’를 조만간 구성할 계획이다. 청년 정책 심의·조정을 위해 청년·전문가·공무원이 포함된 ‘청년정책위원회’도 출범시킨다. 김 구청장은 “은평이 청년들의 생활·자립 기반은 물론 행복 기반 마련에 앞장서겠다”면서 “청년들이 인생 터전을 잡고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한남~양재 경부고속도로 지하화…세금 없이 공사비 3조 조달 가능

    한남~양재 경부고속도로 지하화…세금 없이 공사비 3조 조달 가능

    편익·비용 비율 1.11 ‘타당’ 신규 부지 개발 등 5조 확보 강북~지방 대심도 스피드웨이 강남권 저심도 로컬웨이 구상 경부고속도로 서울 양재∼한남 IC 구간을 지하화하는 데 3조 3000억원의 공사비가 필요하다는 연구용역 결과가 나왔다. 막대한 공사비에도 재원조달 가능액 5조 2000억원, 부가가치유발 2조원, 일자리 창출 3만 9000여개 등 별도 세금을 들이지 않고 사업이 가능하다는 분석이어서 지하화 사업이 급물살을 탈지 주목된다. 서울 서초구는 지난 1년간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등 5개 학회에 의뢰했던 ‘서울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간구조 개편 타당성 조사연구’ 최종 용역결과가 나왔다고 18일 밝혔다. 구체적 공사비, 재원 조달 방안, 경제적 효과를 담은 용역 결과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서초구는 지면으로부터 40m 깊이의 대심도 ‘스피드웨이’를 뚫어 서울 강북~지방을 오가는 차량이 논스톱으로 이동하게 하고, 현재의 고속도로 하부에는 강남권을 오가는 저심도 ‘로컬웨이’를 뚫을 구상을 갖고 있다. 용역 결과에 따르면 경제적 타당성은 편익/비용비율(B/C) 분석 결과 1.11로 나타났다. 통상 B/C가 1이 넘으면 경제성 있는 사업으로 판단된다. 편익은 4조 8490억원, 민간 주도 상업·업무·주거시설 개발비 1조 382억원이 포함된 총비용은 4조 3541억원으로 예상됐다. 총공사비 3조 3159억원 중 강북권 급행 12차로, 지하 저류조 등 스피드웨이 공사비가 1조 9070억원, 강남권 완행 8차로 로컬웨이 공사비가 7687억원으로 조사됐다. 기존 고속도로 철거비는 1200억원이 들고 기타 비용 및 30년간 운영비용은 3485억원으로 예상됐다. 재원 마련 방안으로는 공공기여와 신규 부지 개발로 5조 2430억원을 확보할 수 있으리라고 추정했다. 인근 롯데칠성부지, 코오롱부지 등 대규모 개발부지와 양재 R&CD(테크시티) 개발에 따른 공공기여금 2조 1063억원, 양재·서초·반포 IC 부지와 개발 가능한 땅 매각 금액 2조 6045억원, 경부고속터미널·남부터미널 이전에 따른 공공기여금 5322억원 등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서울시와 중앙정부에 경부고속도로 지하화를 강력히 건의할 계획”이라며 “지하화는 세계적 추세로 지금이 적기이며 통일시대를 대비한 국가적 프로젝트로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는 20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와 공동 주최로 ‘미래 서울의 비전과 도약을 위한 그린 인프라 조성’을 주제로 관련 세미나를 연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서울 은평구 로데오 거리,불법 성인 광고물 일제 단속

    서울 은평구가 관내 대표적인 상업 중심지인 연신내 로데오 거리의 불법 광고물 근절에 나섰다. 낯뜨거운 성인 광고물에 무방비로 노출된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즐길 수 있도록 이 일대를 청소년 안전지대로 조성할 방침이다. 연신내 유흥가는 지역 특성상 그동안 각종 전단지 등 불법 광고물로 몸살을 앓아 왔다. 이에 은평구는 상가번영회와 손잡고 도시미관을 헤치는 불법 유동 광고물, 운전자·보행자 시야를 방해해 안전을 위협하는 광고물에 대해 일제정비를 하고 있다고 구 관계자는 18일 전했다. 특히 오토바이로 불법 살포되는 스티커형 성인 광고물에 대해 관내 경찰서, 관련부서와 합동단속을 실시, 배포자·해당업체를 형사고발하고 위생단속으로 영업장 퇴출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매일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특별 단속반을 가동해 전단지 살포 단속은 물론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거리질서 확립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은평구는 불법광고물 제거를 위해 벽보(전단지) 수거보상제 및 상시단속반을 운영하고 있다. 불법광고물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전신주에 부착방지용 특수 페인트를 바르는 등 거리미관 작업도 병행한다. 또 주민자치회와 협의해 역 주변·공원에 홍보게시판을 설치, 신장개업한 사업주들이 불법 전단지를 뿌리지 않고 홍보할 수 있도록 해 지역상권활성화도 꾀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청소년 정서를 헤치는 불법전단지는 끝까지 정비하고 주민들에게도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연신내 일대가 청소년 안전지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주들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은평구 로데오 거리, “청소년 안전지대”로 재탄생

    은평구 로데오 거리, “청소년 안전지대”로 재탄생

     서울 은평구가 관내 대표적인 상업 중심지인 연신내 로데오 거리의 불법 광고물 근절에 나섰다. 낯뜨거운 성인 광고물에 무방비로 노출된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즐길 수 있도록 이 일대를 청소년 안전지대로 조성할 방침이다.  연신내 유흥가는 지역 특성상 그동안 각종 전단지 등 불법 광고물로 몸살을 앓아 왔다. 이에 구는 상가번영회와 손잡고 도시미관을 헤치는 불법 유동 광고물, 운전자·보행자 시야를 방해해 안전을 위협하는 광고물에 대해 일제정비를 하고 있다고 구 관계자는 18일 전했다.  특히 오토바이로 불법 살포되는 스티커형 성인 광고물에 대해 관내 경찰서, 관련부서와 합동단속을 실시, 배포자·해당업체를 형사고발하고 위생단속으로 영업장 퇴출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매일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특별 단속반을 가동해 전단지 살포 단속은 물론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거리질서 확립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구는 불법광고물 제거를 위해 벽보(전단지) 수거보상제 및 상시단속반을 운영하고 있다. 불법광고물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전신주에 부착방지용 특수 페인트를 바르는 등 거리미관 작업도 병행한다. 또 주민자치회와 협의해 역 주변·공원에 홍보게시판을 설치, 신장개업한 사업주들이 불법 전단지를 뿌리지 않고 홍보할 수 있도록 해 지역상권활성화도 꾀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청소년 정서를 헤치는 불법전단지는 끝까지 정비하고 주민들에게도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연신내 일대가 청소년 안전지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주들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은평구, 공공보육 비율 2020년 20%까지

    올 국공립 어린이집 10곳 개원 ‘2017년은 공공보육 모범 자치구로 거듭나는 해로.’ 서울 은평구가 현재 10%대로 낮은 관내 공공보육 비율을 2020년 2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17일 밝혔다. 재선 김우영 은평구청장의 민선 6기 주요정책과제인 ‘신뢰받는 보육행정, 안정적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서다. 우선 올해 국공립 어린이집 10곳을 추가로 개원할 예정이다. 서울시 공공보육 비율인 17.3%(2015년 기준·6373곳)를 웃돌기 위한 첫걸음이다. 앞서 은평구는 지난해 서울시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심의에서 13곳 신설을 승인받아 93억원의 국·시비를 확보했다. 이들 어린이집에 대한 설계용역부터 추진할 방침이다. 구는 민간 보육 부문과의 상생, 지역별 보육 수요를 감안한 균형배치를 우선하면서 민간시설의 국공립 전환, 민관연대 구립 전환 등 다양한 통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동안 구는 국공립 어린이집이 없는 동과 1곳만 설치된 동에 보육시설을 우선 확충하고자 노력해 왔다. 그 결과 2010년 기준 18곳에 불과했던 국공립 어린이집은 지난해 말 31곳으로 늘어났다. 구는 재개발·뉴타운·재건축 정비지역이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정비구역과 연계한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에도 신경을 써 왔다. 지난해 8월 부구청장 주재로 주거재생과·건축과 등 8개 부서 연석회의를 통해 수색 7·13구역 등 재개발지역 기부채납으로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를 확정하기도 했다. 응암 2구역, 불광 5구역 등 다른 구역도 관련기관과 협의 중이다. 김 구청장은 “지난해 12월 30년 이상 된 구립 개나리어린이집을 리모델링해 새롭게 문을 연 것처럼, 노후 국공립 어린이집 기능 보강에도 주력해 안전하고 쾌적한 영유아 보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100도… 서대문구 온도탑은 뜨겁다

    100도… 서대문구 온도탑은 뜨겁다

    작년보다 18일 앞당겨 달성 서울 서대문구의 ‘2017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품 모금액이 지난주까지 8억 1534만원을 기록해 올해 모금액 목표치인 8억 784만원을 조기에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 목표 액수의 101% 달성이다. 서대문구 사랑의 온도탑은 예상보다 빠르게 100도를 돌파했다. 애초 구는 지난해 11월 14일 모금운동을 시작하면서 다음달 14일까지 석 달을 사업기간으로 잡았다. 지난해는 모금운동을 시작한 지 79일 만에, 올해는 그보다 18일을 더 앞당겨 61일 만에 조기 달성했다. 서대문구 관계자는 “경제 한파와 탄핵 등 얼어붙은 정국 탓에 연말연시 기부문화가 위축될 것으로 우려됐지만, 예상 외로 주민 나눔이 더 활발해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익명의 기부 천사들이 더욱 활약하고 있다. 한사코 이름을 밝히지 않고 꼬깃꼬깃하게 접힌 지폐 10만원을 매년 기부하는 한 할머니의 온정은 올해도 이어졌다. 어린이집 아이들이 고사리손으로 1년 동안 돼지 저금통에 모아 기부한 동전도 866만 7000원이나 됐다. 롯데슈퍼 서대문지구는 구의 나눔캠페인 ‘만사형통 함께라면 10004개 모으기’에 참여해 라면 1만 4개를 저소득 가구에 맡겼다. 고은초등학교, 조은유치원, 서울외국인학교는 라면·생필품을 기부하고, 역시 구 캠페인 ‘Yes, I Can 1004캔 모으기’에는 통조림캔을 기부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어려운 환경에도 사랑의 수은주를 100도로 높여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도록 사랑의 온기를 계속 보태 주시라”고 말했다. 기부는 동주민센터, 구 복지정책과(02-330-863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쌀, 김치, 라면, 통조림캔, 연탄 등 현물 후원도 가능하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한복 입고 훈장님 앞에… 한학에 빠진 서초구

    한복 입고 훈장님 앞에… 한학에 빠진 서초구

    “천지지간(天地之間) 만물지중(萬物之衆)에 유인(惟人)이 최귀(最貴)하니라.” 서울 서초구 양재1동 주민센터, 훈장님의 박수에 맞춰 동몽선습을 외우는 초등학생들의 목소리가 우렁차다. 밖은 매서운 찬바람이 몰아치지만, 한학교실 안 열기는 동장군을 녹일 듯한 기세다. 서초구가 겨울방학을 맞아 마련한 어린이 인성교육 프로그램인 한학교실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3일 문을 연 이곳은 매주 화·목요일 오후 1시부터 2시간 동안 8회 과정으로 운영 중이다. 회차별로 구성된 주제에 따라 아이들은 한학과 한자를 배운다. 교육과정은 ▲군자가 지녀야 할 첫 마음 ▲효도의 시작 ▲형제간 우애 ▲배움의 기쁨 등이다. 고전을 통해 요즈음 아이들에게 취약한 예의범절과 인성을 키우자는 취지다. 매회 윷놀이, 호롱불 만들기 등 전통놀이와 옛 문화 체험도 병행한다. 한복을 입고 유건을 쓴 20명의 학생은 첫 수업에서 색종이에 수업에 임하는 각오를 쓰며 의지를 단단히 보였다. 학부모들도 자녀에게 바라는 점을 아이들 앞에서 낭독하며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학부모는 “인간존중, 배려 같은 군자의 덕목을 읽으며 입교선서를 하고 나니 아이들의 행동거지가 바로 달라지는 게 느껴진다”고 전했다. 아이들도 조선시대 서당 교재였던 동몽선습·소학에 나오는 글귀를 운율에 맞춰 외우며 즐거워했다. 서초구는 “매시간 한자와 예법을 배우며 학업성적 위주의 경쟁적인 학교생활에서 뒷전으로 밀리기 쉬운 협동심, 배려, 양보의 마음을 가르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선조의 지혜가 담긴 고전을 통해 어린이들이 올바른 인성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인성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은평, 저소득가구에 올해 11억 지원 계획

    서울 은평구가 갑작스레 위기에 닥치거나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가구를 신속 지원하기 위해 올해 ‘긴급복지 지원사업’을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대비 1억 8600여만원이 늘어난 총 11억여원이 지원될 계획이다. 긴급복지 지원사업은 주 소득자의 사망·중병·화재 등 위기상황에 처한 저소득가구에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등 필요한 맞춤형 급여를 지원하는 제도로, 국가·서울형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구는 서울형 긴급복지 사업예산을 지난해 1억 3000여만원에서 2억여원으로 늘리고, 지원대상 소득기준도 기준중위소득 80% 이하에서 85% 이하로 확대했다. 개별 지원금액도 기존 최대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2배 늘리고, 지원절차를 간소화해 구에서 지급하던 방식을 동주민센터에서 지원결정 후 바로 지급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국가형 긴급복지 지원사업은 기준중위소득 75% 이하(4인 가구 기준 335만원), 재산기준 1억 3500만원(금융 재산 500만원) 이하 가구에 지원된다. 은평구는 긴급복지 지원사업 태스크포스팀도 구성해 임시 주거시설(여관·찜질방)·철거 예정지 등에서 위기가구를 찾아내 지원하고,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와도 연계할 방침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송파, 中企 대출금리 강남권 첫 1%대 인하

    서울 송파구가 올해 2월부터 중소기업육성기금의 대출 금리를 연 2.2%에서 1.9%로 인하한다고 16일 밝혔다. 경기 침체와 이자 상환을 우려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자금난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금리 인하로 구는 강남권 최초로 1%대 금리에 진입하게 됐다. 서울시의 기준 금리는 2.5% 수준이다. 올해 융자 지원 규모는 총 35억원으로 담보능력(부동산 또는 신용보증)이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2년 거치 3년 상환으로 최고 2억원까지 지원한다. 인하된 금리는 신규 대출업체는 물론 기존에 대출받은 업체에도 적용된다. 대출 신청은 2월부터 자금 소진할 때까지 월별 수시 접수가 가능하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지난 연말 미국 금리 인상을 비롯해 국내외 대출금리 인상이 기정 사실화된 상황에서 신성장동력산업 거점지와 문정비즈밸리의 중소기업 2000여곳에 입주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이영애, 우아함과 절제된 관능미 ‘여신 아우라’

    이영애, 우아함과 절제된 관능미 ‘여신 아우라’

    오트 쿠틔르를 기반으로 한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발렌티노는 고혹적인 아름다움의 대명사 이영애와 함께 <엘르> 2월호의 커버를 장식했다. 배우 이영애와 함께 한 이번 발렌티노 화보는 ‘휴머니즘에 대한 펑크적인 접근을 주제로 한 2017 SS 컬렉션’을 중심으로 ‘펑크 르네상스’와 ‘쾌락의 정원’ 두 개의 테마를 세월이 멈춘듯 아름답고 현대적인 우아함으로 소개했다.특히, 표지로 선정된 화이트 드레스는 천당과 지옥의 판타지를 진보적으로 표현했던 네덜란드 화가 히에로니무스 보쉬(Hieronymus Bosch, 1405-1516년)의 가장 유명한 작품이라 일컬어지는 ‘쾌락의 정원(Gardens of Earthly Delights)’을 영국 디자이너 잔드라 로즈가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티브가 특징으로, 이영애를 통해 시대를 초월하는 우아하고 절제된 관능미를 전한다. 사진제공: 발렌티노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대문구 7대사업 첫손은 4대 역세권 개발

    서울 서대문구는 4대 역세권 개발, 일자리 확충, 사회적 경제 육성, 전통시장 획기적 개선, 복지 사각지대 해소, 숲 복지 프로젝트, 건강 프로젝트 등을 올해 추진할 7대 핵심 사업으로 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서대문구는 4대 역세권 개발을 위해 신촌권역 신촌 도시 재생, 아현·서대문권역 안산자락마을 도시 재생 활성화를 위한 희망지 사업, 홍제권역 도시 활력 증진 지역 개발과 홍제3 도시 환경 정비, 가좌권역 가재울 복합문화센터건립 용역 등을 추진한다. 복지 분야는 복지방문지도, 100가정 보듬기 등 구의 독창적인 복지 정책을 더욱 확장해 나가고, 교육·문화 분야는 민·관·학 거버넌스 구축·운영, 마을·학교 연계사업 등으로 더욱 안정화된 공교육 시스템을 꾀할 방침이다. 환경도시 조성을 위해 2013년 ‘안산자락길’, 지난해 ‘북한산자락길’ 완공에 이어 올해는 안산과 인왕산을 잇는 도심 속 탐방로 ‘한양도성 우백호 생태통로’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올해는 민선 6기의 실질적인 마무리 해”라며 “그동안 진행해 온 우리 구의 주요 발전 계획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는 동시에 질적 완성도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깐깐한 예산감사… 51억 아낀 알뜰한 서초구

    알뜰한 살림과 깐깐한 감사로 주민 혈세가 낭비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막은 자치구가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 서초구는 지난해 꼼꼼한 예산 감사를 통해 51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서초구는 64건의 ‘사전컨설팅 감사’로 23억원, 516건의 ‘계약심사’로 20억원, 544건의 ‘일상감사’로 8억원을 줄였다. 사전컨설팅 감사는 지난해 구에서 역점사업으로 처음 시작됐다. 예산편성 단계부터 외부전문가(구민감사관, 건설기술자문위원)와 합동으로 사업 타당성 등을 객관적으로 검토해 예산 누수를 예방하는 제도다. 구는 지난해 4월 추경 예산편성 전 1억원 이상 예산이 편성된 15개 사업(총 120억원)에 대해 사전컨설팅 감사를 해 연내 발주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 ‘구립경로당 시설 개·보수’ 공사비 21억원 전액을 삭감했다. 예산편성 완료 후에도 계약심사와 일상감사로 여러 계약 사항을 꼼꼼히 점검했다. 계약심사와 일상감사는 예산편성이 끝난 공사나 용역, 물품구매 등을 발주할 때 계약 체결 전 사업 타당성과 원가산정 적정성 등을 검토하는 절차다. 계약심사 대상은 2000만원 이상 공사와 용역, 1000만원 이상 물품 구매이고, 일상감사 대상은 5000만원 이상 공사와 용역, 2000만원 이상 물품 구매다. 서초구는 직원들에게 예산 절감 내용을 사례집과 매뉴얼로 제작, 배포해 직원들의 예산 편성과 운용 전문성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빈틈없는 감사와 재정 혁신으로 소중한 예산을 알뜰하게 운영하고 더 많은 혜택을 돌려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서초구, 외교대사 특강 개설

    전직 외교 대사들이 외교를 주제로 자신들의 경험과 지식을 들려주는 뜻깊은 강연이 마련된다. 서울 서초구는 외교에 관심 있는 일반인과 예비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방배동 한국외교협회에서 오는 16일부터 5일간 ‘국제자문대사 인문학 특강’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구의 대외경제·문화교류 등을 돕는 국제자문대사들의 공식 활동 중 하나로 추진됐다. 오영환 전 일본대사, 엄석정 전 중국대사, 김영원 전 네덜란드대사, 김영석 전 이탈리아대사, 김의택 전 라오스대사 등이 외교 현장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준다. 한일·한중 관계, 미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에 미칠 영향, 외교와 외교관, 유엔 등 국제기구, 유럽 문화 산책 등 다양한 주제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200분 동안 진행된다. 서초구는 지난해 11월 한국외교협회와 국제교류 활성화 협약을 맺고, 미국·영국·프랑스 등 10개국 10명의 전직 외교 대사를 구 국제자문대사로 위촉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구의 국제자문대사들은 이번 인문학 특강을 시작으로 민간 외교 활동을 돕는 다양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국제 감각과 전문 노하우를 가진 국제자문대사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獨 9월 총선 앞두고 ‘가짜 뉴스’와 전면전 선포

    “모든 수단을 동원해 발본색원” 작년 전담 대응기관 설립 추진 극우세력 선전에 악용 우려도 오는 9월 총선을 앞둔 독일이 ‘가짜뉴스’ 박멸을 위해 정부가 전면전을 선포했다고 로이터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미국 대선에서처럼 가짜뉴스가 특정 정파에 유리하게 작용하거나 악용되는 상황을 막으려는 것이다. 가짜뉴스는 허위정보를 담은 인터넷 뉴스를 말한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대변인이자 정부 대변인인 슈테판 사이베르트는 “독일 정부는 가능한 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온라인상에서 유포되는 가짜뉴스를 발본색원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더 많은 투명성이 확보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가) 여론, 혹은 외국 정치에 개입할 가능성을 대비해야 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한스 게오르그 마센 헌법수호청(BfV) 청장은 9일 DPA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외부 세력이 9월 총선에 영향을 미치려 할 수 있다”며 “방어만 해서는 안 되며 추가 공격을 막기 위해 우리도 공격 태세를 갖춰야 한다. 공격 주체가 파악되면 우리 쪽에서 역공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독일의 이 같은 움직임은 지난해 11월 치러진 미 대선에서 러시아가 개입했다는 미 중앙정보국(CIA)의 결론을 염두에 둔 것이다. 미 대선에서 구글과 페이스북 등을 통해 대량으로 유포된 가짜뉴스가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면서 트럼프가 당선됐다는 주장이었다. 러시아가 독일 총선에서도 각종 선전물이 담긴 가짜뉴스, 해킹 등을 통해 선거에 개입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은, 메르켈 총리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합병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며 제재를 주도하면서부터다. 이번 총선에서 총리직 4연임에 도전하는 메르켈 총리는 서방 자유주의 진영의 최후 보루로 간주되고 있다. 독일 정부는 최근 극우세력이 급성장하면서 가짜뉴스 유포에 특히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민자에 대한 반감에 편승한 ‘독일을 위한 대안’(AfD) 등 극우세력이 가짜뉴스를 활용해 선전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와 관련, 메르켈 총리는 지난해 11월 연방하원 연설에서 “가짜 사이트나 봇, 악성 게시물을 올리는 사람 등이 여론을 강화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독일 법무부도 전국 검찰과 법원에 가짜뉴스 유포에 대한 수사와 사법처리 강화를 지시하기도 했다. 나아가 지난해 ‘가짜뉴스’에 대응할 기관을 따로 설립하기로 하고 총리 대변인인 사이베르트가 이끄는 공보청이 설치를 주도하고 있다. 독일 내무부는 러시아계나 터키 출신 독일인 등이 가짜뉴스에 취약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 독일 정보기관인 헌법수호청은 유럽안보협력기구(OSCE)에 대한 사이버공격에서 지난 2015년 러시아 해커 그룹인 ‘APT 28’이 독일 의회를 해킹했을 때와 같은 기구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APT 28’은 러시아 정보국(GRU)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이런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러시아의 해킹 개입 의혹은 독일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까지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로이터는 독일 외에도 지난달 체코가 가짜뉴스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현장 행정] “중구 ‘1동 1명소·골목문화 사업’ 완성본 만들것”

    [현장 행정] “중구 ‘1동 1명소·골목문화 사업’ 완성본 만들것”

    충무로·서소문 등 명소 조성 전통시장 특화로 관광 활성화 지역 맞춤 일자리사업도 확대 “2017년은 1동 1명소 사업과 골목문화 사업을 매듭짓는 한 해가 되겠습니다.” 서울 중구가 올해 역점 사업 완성을 위해 잰걸음에 나섰다. 민선 6기 마지막 해인 내년을 앞두고 사실상 올해가 주요 사업을 마무리할 8부 능선인 만큼 고삐를 다잡으려는 취지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10일 올해 구정목표에 대해 “단순 쇼핑 위주 관광산업에서 탈피하기 위해 초선 임기인 민선 5기 때부터 고민해 왔다”며 “동네마다 볼거리·즐길거리가 있는 1동 1명소 사업의 완성본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6일 중구청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최 구청장은 지역 주민·상공인들과 함께 새해 덕담을 나누는 ‘소망 릴레이’를 펼치며 사업 성공을 기원했다. 재래시장 상인 한상희(56)씨는 “골목문화 사업은 관 주도가 아니라 골목 안에서 살고 일하는 주민들이 직접 나서 동네 문제 해결책을 찾는 민관 협치의 새로운 모습”이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한씨는 “을지로 상가의 도심 재생, 명동·남대문·중앙시장의 노점실명제 정착에도 상인들의 관심이 지대하다”고 말했다. 이에 최 구청장은 “남대문시장은 야시장 특화거리, 동대문시장은 패션위크 개최·공동 브랜드 개발, 중앙시장은 대표 음식 개발, 신중부시장은 건어물 맥주 페스티벌 등 시장별 특성을 살려 글로벌 관광시장으로 키우겠다”고 귀띔했다. 1동 1명소 사업 대상 중 한 곳인 서소문역사공원은 내년 3월 개관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에 돌입했다. 우리나라 최대 천주교 순교성지라는 스토리와 엮어 종교·문화관광 명소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인근 동국대와 맞물린 필동서애문화거리는 올해 전선 지하화 등 보행 환경 개선을 마무리하고 내년에 서애광장을 조성, 갤러리·박물관·카페가 어우러진 젊음의 거리로 변신한다. 한양도성 성곽길도 젊은 예술가들의 창작전시공간을 계속 지원한다. 최 구청장은 “올해로 축조 621년을 맞는 한양도성이 올 7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다”며 “대한제국 선포 120주년을 맞아 ‘정동야행’을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대표 야간 관광 프로그램으로 안착시키겠다”고도 했다. 영화·뮤지컬 1번지인 충무로의 특색을 십분 살려 충무로뮤지컬영화제를 키우는 등 한류문화 콘텐츠 개발도 후방 지원할 방침이다. 최 구청장은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수단’이라는 확신이 공고하다. 그런 만큼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호텔리어, 패션·미용·봉제 등 지역 맞춤형 일자리 역시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신당5동 소규모 노인복지관, 중림동 데이케어센터 등 동네별 수요를 맞춰 체감형 복지도 외면하지 않겠다”는 최 구청장의 정유년 한 해는 허투루 쉴 날이 없어 보였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40년 흉물 방치됐던 서초 ‘국회단지’ 전원주택 단지 탈바꿈

    40년 흉물 방치됐던 서초 ‘국회단지’ 전원주택 단지 탈바꿈

    40년 넘게 무허가건물이 흉물처럼 방치됐던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일명 ‘국회단지’(사진 위)가 도심 속 전원주택단지로 새롭게 태어난다. 서초구는 방배동 511 일대 3만 2172㎡(108필지)에 대해 건축허가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회단지는 자연(녹색주택단지)과 건강(서울둘레길), 도시(입지적 조건) 등 3개 테마의 기본 구상을 담은 서초구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개발된다. 구는 이곳을 3~4년 내에 네덜란드 로센달과 같은 테마형 마을로 조성해 도심 속 자연친화적 전원주택단지로 만들 계획이다. 입주 규모는 200여 가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방배동 국회단지는 당초 1970년대 국회사무처 직원 거주를 목적으로 계획됐다. 그러나 도로·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을 충족하지 않아 난개발이 우려되면서 40년 넘게 방치돼 왔다. 우면산 자락에 있는 국회단지는 서울의 관문지역으로 사당역에서 5분 거리에 있다. 그동안 이 지역 토지 소유자들은 건축허가 및 공영개발을 계속 요구해 왔다. 그러나 현행법령상 기반시설 미설치·자연녹지 지역은 보전을 원칙으로 하는 시 방침에 따라 번번이 개발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에 구는 일부 토지 기부채납, 하수도 설치비용의 건축주 부담 등 주민 합의 끝에 돌파구를 마련했다. 단지 초입부(사진 아래)는 근린생활시설을 허용, 카페거리와 주거·편의시설이 포함된 특화거리로 꾸며진다. 후면부는 주택만 허용하고, 벚나무·단풍나무 등 자연경관과 어울리는 블록별 테마형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은평구 심리센터 ‘다독임’ 지난해 방문자 33% 급증

    은평구 심리센터 ‘다독임’ 지난해 방문자 33% 급증

    서울 은평구보건소 심리지원센터 ‘다독임’이 구민들의 지친 마음을 달래주는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0일 은평구에 따르면 2014년 11월 응암보건지소 3층에 문을 연 다독임에서 심리지원을 받은 방문자 수는 2015년 4300여명에서 지난해 6300여명으로 33% 증가했다. 다독임은 구민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지치거나 힘들 때, 우울할 때면 방문해 심리검사를 통해 현재 상태를 확인하고,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우울 지수, 스트레스, 알코올 의존도, 자살 생각 등 유형별 진단은 물론 생애주기별 마음 치유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감정 노동자를 위한 스트레스 해소 프로그램 ‘속풀이 한판’, 아동 분노조절 개선을 위한 놀이치료, 비폭력 대화 부모교육, 우울 치료를 위한 긍정심리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다. 주민이 주축이 된 생명지킴이봉사단도 운영 중이다. 은평구 관계자는 “심리적인 고위험군을 가장 빨리 발견할 수 있는 사람은 바로 가족과 이웃이다”며 “초·중·고등학생의 인식 개선을 위한 생명존중 교육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직접 찾아오기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주민센터·복지관으로 ‘찾아가는 이동상담’, 평일 이용이 어려운 직장인을 위해 인근 대학과 연계한 ‘토요 심리상담’ 코너도 있다. 모든 마음건강 서비스는 주민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마음이 답답하거나 혼자라는 생각이 들 때, 누군가 이야기를 들어줬으면 싶을 때, 차 한 잔 즐기듯 부담 없이 심리지원을 받을 수 있는 곳”이라며 “다독임이 은평구 심리지킴이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서대문 자연사박물관 어린이 도슨트 모집

    서울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이 어린이 도슨트(전문 안내원)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어린이 도슨트는 박물관 주 관람객인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친근하고 알기 쉽도록 전시물에 관한 설명을 해 준다. 모집대상은 오는 3월 새 학년 기준으로 초등학생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자연사와 박물관에 관심 있는 학생이며 선발인원은 10명이다.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지원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stancs@sdm.go.kr)로 신청하거나 방문 접수하면 된다. 1차 서류심사·2차 면접을 거친 어린이 예비 도슨트들은 3월부터 8주간 매주 토요일 이론·실습 및 멘토링 교육을 받고 박물관 견학도 한다. 이어 5월부터 내년 4월까지 1년간 박물관에서 한 달에 한번 4시간 이상 도슨트로 활약한다. 어린이 도슨트는 활동 기간 중 동반 가족 포함 박물관 무료입장, 봉사활동확인서 발급, 박물관 행사 초청 등 혜택을 받는다. 이강환 박물관장은 “자원봉사 활동이 자연사 분야 지식을 쌓고 학창 시절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권했다. 서대문구는 시민과 함께하는 박물관 운영과 관람객 눈높이에 맞는 전시 설명을 위해 성인 도슨트 교육생 20명도 함께 모집한다. 문의는 서대문자연사박물관(02-330-8863).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냉장고 속 ‘훈훈한 공유’

    냉장고 속 ‘훈훈한 공유’

    송파구민 식품 기부 7개월 1500건 가득 노인 끼니 걱정 덜어 “냉장고야, 끼니 걱정하는 이웃들을 부탁해.” 서울 송파구 잠실본동 주민센터에서 운영 중인 ‘공유 냉장고’가 지역사회 기부 콘셉트를 확장하는 훈훈한 사례가 되고 있다. 지난해 5월 시작된 ‘냉장고야 부탁해’ 사업은 주민·상인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여유분 음식과 먹거리를 지원하는 지역복지 프로젝트다. 주민들은 직접 담근 김치나 각종 밑반찬은 물론 식재료, 과일 등 다양한 음식들을 공유 냉장고에 넣어놓기만 하면 된다. 지역 대표 전통시장인 새마을시장 상인들도 시간 날 때마다 유통기한이 남은 고기·떡·전 등 특별식, 상품성은 다소 떨어지나 먹기에 전혀 문제없는 음식물을 기부하고 있다. 식사 준비가 어려운 홀몸 어르신·저소득층은 자유롭게 냉장고를 열고 필요한 음식이나 식재료를 가져가면 된다. 공유 냉장고 단골손님인 홀로 사는 김순득(가명·68)씨는 “냉장고 속 먹을거리를 보고만 있어도 부자가 된 것 같다”며 “나 같은 사람들의 끼니 걱정을 덜어주는 착한 냉장고”라며 웃었다. 사업 시작 이후 공유 냉장고를 통해 후원받은 음식은 총 1500여건, 450여만원 상당으로 320여 가구 주민들이 혜택을 받고 있다. 송파구 사례는 재화·서비스를 소유에 그치지 않고 함께 나누는 공유경제 개념을 기부 영역으로 넓힌 일례로 평가된다. 구 관계자는 “끼니를 걱정하는 어려운 이웃은 부담 없이 직접 필요한 먹거리를 골라갈 수 있고, 주민들은 손쉽게 기부할 수 있어 호응이 크다”며 “공유 냉장고가 음식을 매개로 이웃 간 정을 나누는 창구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주민들이 함께 쓰고 나눠 쓸 수 있는 ‘공유 문화’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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