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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X 에너지 총괄회장에 이희범 前장관

    STX 에너지 총괄회장에 이희범 前장관

    참여정부 시절 산업자원부 장관을 지낸 이희범(60) 전 한국무역협회장이 STX그룹에 승선했다. STX그룹은 26일 이 전 장관을 그룹의 에너지부문 총괄회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STX그룹의 해외 에너지 및 자원개발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STX그룹은 “이 회장을 중심으로 ‘에너지 및 자원 중심 개발형 사업‘(Biz Developing)’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49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난 이 회장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조지워싱턴대에서 경영학 석사를 받았다. 행시(12회)를 수석으로 합격해 상공자원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한 이 회장은 산자부장관을 지낸 뒤 2006년 2월부터 한국무역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美연구팀 “뇌의 노화는 27세부터 시작”

    美연구팀 “뇌의 노화는 27세부터 시작”

    뇌의 노화가 시작되는 나이는? 최근 해외의 한 연구팀이 뇌의 노화가 시작되는 시점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버지니아 대학 연구팀은 지난 7년간 18세~60세 사이의 남여 2000명을 상대로 실험을 실시했다. 피실험자들은 모두 육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하며 정상적인 교육을 받은 이들로 구성됐다. 연구팀은 피실험자들에게 퍼즐이나 단어문제, 서사구조 배열하기 등의 문제를 풀게 했으며 치매와 관련된 발달장애 검진 등 총 12종의 테스트를 실시했다. 그 결과 22세 피실험자들의 점수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27세가 되면 각종 부분에서의 점수들이 눈에 띄게 하락하는 현상을 보였다. 특히 27세가 되면 생각하는 속도와 공간의 시각화 등의 점수가 크게 낮아졌으며 37세부터는 기억력과 관련된 테스트의 점수가 하락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또 42세가 되면 다른 테스트들에서도 점수가 낮아지는 현상을 볼 수 있었다. 연구팀 대표 티모시 솔트하우스(Timothy Salthouse)박사는 “연구결과 뇌가 가장 빛을 발하는 나이는 22세이며 27세부터 본격적인 노화가 시작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어휘와 일반 상식을 가리는 테스트 점수는 60세까지 꾸준히 올랐지만 이밖의 테스트에서는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뇌는 생각보다 빨리 노화가 시작된다.”면서 “뇌의 노화를 방지하기 위한 관리를 조금 더 빨리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과학 학술지 ‘노화 신경생물학’(Neurobiology Of Ageing)에 발표돼 학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copingskills4kids.net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삼성 상반기 신입 공채 대졸 정규직 다소 줄고 인턴은 늘 듯

    삼성그룹은 6일 채용페이지 ‘디어삼성(www.dearsamsung.co.kr)’의 공지사항을 통해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그러나 삼성전자 ‘○○○○’명 삼성전기 ‘○○’ 명 삼성중공업 ‘○○○’명 등으로 구체적인 숫자를 밝히지는 않았다. 삼성은 지난해 7500여명의 신입사원을 뽑았는데, 올해는 대졸 정규직 사원의 경우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이보다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인턴사원 채용을 늘릴 것으로 보여 전체 채용인원은 지난해보다 많을 것으로 보인다.삼성그룹 관계자는 “각 계열사별로 수치를 받아 다음주 중에 최종 채용 인원을 발표할 계획”이라면서 “지원자들의 수준 등에 따라 채용규모는 변동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삼성전자·전기·테크윈·SDS·생명·화재·중공업·정밀화학·물산·제일모직·에스원 등 삼성계열사들은 이날 일제히 2009년 상반기 3급 신입사원 채용 안내문을 ‘디어삼성’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지원서는 공통적으로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받고 삼성직무적성검사는 이달 22일에 진행된다. 올해 2월 이미 졸업했거나 8월 졸업 예정자로서 전 학년 평점 평균이 4.5점 만점 기준으로 3.0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다. 해외학교 출신 지원자의 경우 지난해 7월 이후 졸업했거나 오는 6월까지 졸업이 가능해야 한다. 어학자격은 계열사별로 다르지만, 삼성전자의 경우 연구개발직은 영어회화능력테스트(OPic)나 토익스피킹 등급이 각각 NH(Novice High) 4급 이상이어야 하고 영업마케팅직의 경우 각각 IL(Intermediate Low), 5급을 넘어야 한다. 합격자는 다음달 15일 이후 발표될 예정이다.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8인치 녹색반도체 양산기술 개발

    국내 연구진이 하이브리드 자동차, 고속전철, 풍력 및 태양광 발전소 등에 사용되는 8인치급 대용량 고품질 실리콘 반도체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 8인치급 반도체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수준이며 독일, 호주에 이은 세 번째 양산이다. 한국원자력연구원 하나로운영부 박상준 박사팀은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에서 ‘중성자 핵변환 도핑(NTD·Neutron Transmutation Doping)’ 기술을 이용해 반도체 양산 시설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중성자 핵변환 도핑(NTD)은 부도체인 고순도의 실리콘(Si) 단결정에 중성자를 쪼여 실리콘 원자핵 중 극미량을 인(P)으로 핵변환시킴으로써 n-형 반도체로 변환하는 기술이다. NTD 반도체는 인(P)의 분포가 고를수록 더 높은 전압과 전류에 사용할 수 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하나로를 이용, 중성자 밀도를 균일하게 유지할 수 있는 기술과 지름 8인치의 실리콘을 한번에 60㎝ 길이까지 쪼일 수 있는 장치를 개발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이것저것 여러 종류 사용은 금물

    진통제는 종류가 많은 만큼 증상에 따라 적절하게 사용해야 한다. 통증이 심하다고 여러 종류의 진통제를 이것저것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진통제도 각각의 기능이 다르기 때문에 의사나 약사와 미리 상담하는 것이 좋다.인도메타신, 케토롤락, 토롤락, 디클로페낙, 나부메톤 등과 같은 아세트산(Acetic acid) 계열의 약제는 류머티즘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근골격 질환 등을 장기간 치료할 때 주로 사용된다. 인도메타신은 다른 진통제가 효과가 없을 때 사용하는 약이다. 페나메이트(Fenamate) 계열의 약제인 메페나메이트는 경증 또는 중등도의 통증조절과 원발성 월경통 치료에 사용한다.옥시캄(Oxicam) 계열의 약제 가운데 피록시캄은 류머티즘 관절염이나 골관절염에 대한 장기치료에 사용된다. 보통 아스피린, 인도메타신과 비슷한 효과를 보인다. 같은 옥시캄 계열약인 멜록시캄은 위장관계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이 특징이다.프로피온산(Propionic acid) 계열의 약제인 이부프로펜은 해열·진통·소염 작용을 모두 갖고 있고 독성이 적은 안전한 진통제일 뿐만 아니라 아스피린에 비해 위장관 장애가 적어 장기치료에 적합하다. 이부프로펜은 아세트아미노펜보다 해열·진통효과가 더 크며, 아세트아미노펜은 소염작용이 거의 없는 특징이 있다.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설 선물] 농협중앙회

    [설 선물] 농협중앙회

    농협중앙회는 100% 국산 농산물로 만든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햄부터 한우세트까지 다양한 목우촌 선물세트는 2만~26만원에, 농협홍삼 한삼인 선물세트는 1만~50만원대에 내놓았다. 햄 선물세트로는 국내산 돈육으로 만든 고급 캔햄인 뚝심, 나트륨 함량을 줄인 프러스팜(캔) 등이 대표제품으로 구성됐다. 농협안심한우도 선보였다. (02)3498-1430, 563-9501. 친환경 과일 ‘아침마루’와 우수 농산물을 엄선한 ‘뜨라네’가 지난해 명절에 이어 올해에도 명성을 이어갈 지 주목된다. 세척해서 포장한 ‘껍질째 먹는 안심사과’ 등 신뢰할 수 있는 제품과 함께 아름찬 김치와 고추장 세트 6종과 버섯, 곶감 선물세트 등을 2만~5만원대에 선보였다. 5000~50만원권까지 6종으로 구성된 농촌사랑상품권은 하나로마트 등 전국 농협 판매장과 일반가맹점에서 쓸 수 있다. 5만~30만원까지 3종이 마련된 전자상품권은 농협NH쇼핑(www.nhshop ping.co.kr)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 와이어드 선정 2008 ‘신종 생물체’ 베스트10

    와이어드 선정 2008 ‘신종 생물체’ 베스트10

    미국 와이어드지가 연말을 맞아 ‘2008 10대 신종 생물체’를 선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4일 와이어드 인터넷판은 “지난 1년간 전 세계에서 희귀종 생물체가 여러 차례 발견됐다.”면서 “멸종된 동물이나 오랜 시간 볼 수 없었던 멸종 위기의 생물의 흔적은 매우 반가운 발견이었다.”고 전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국내에도 소개된 바 있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뱀이다. ’레프토타이프로프스 카레’(Leptotyphlops carlae)라는 이름을 가진 이 뱀은 지금까지 알려진 3100여종의 뱀 중 가장 작은 뱀인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았다. 카리브해 바베이도스 지역 바위 밑에서 발견된 이 뱀은 길이 10cm이며 두께는 스파게티 면 정도로 얇다. 이와 함께 1억 2000만 년 전 모습을 지난 개미 ‘마르티알리스 호이레카(The Martialis heureka)는 ‘화성에서 온 개미’라는 이름으로 관심을 끌었다. 아마존에서 발견된 3mm의 이 신종 개미는 개미의 다양성과 진화 과정을 밝혀내는데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기대 받았다. 탄자니아에서 발견된 신종 포유류 ‘회색얼굴 셍기’(grey-faced sengi)의 발견도 리스트에 올랐다. ’코끼리땃쥐’(elephant-shrews)로도 불리는 이 생물은 최초 발견했을 당시 조사팀조차 어떤 동물인지 판독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이 생물은 30년 이상 코끼리땃쥐를 연구해온 캘리포니아과학아카데미의 갈렌 루스번 박사에 의해 세상에 공개됐다. 이밖에도 개미를 마치 빨간 열매처럼 보이게 하는 동물군 ‘선충’(Myrmeconema neotropicum)과 초기 인류의 주식이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신종 거대 조개 ‘트리아크나 코스타타’(Tridacna costata)등이 리스트에 올랐다. 다음은 미국 와이어드 지가 선정한 ‘2008 10대 신종 생물체’ ▲olive-backed forest robin(조류) ▲레프토타이프로프스 카레’(Leptotyphlops carlae·뱀) ▲화성에서 온 개미(마르티알리스 호이레카·The Martialis heureka) ▲회색얼굴 셍기(grey-faced sengi·신 포유류) ▲선충(Myrmeconema neotropicum(동물군) ▲Carpomys melanurus(쥐) ▲트리아크나 코스타타(Tridacna costata·조개) ▲Rhinodoras gallagheri(어류) ▲Megadyptes waitaha(팽귄) ▲Chryseobacterium greenlandensis(박테리아) 사진=와이어드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환경&에너지] ‘에너지 절약의 백화점’ 獨 크론스베르크

    [환경&에너지] ‘에너지 절약의 백화점’ 獨 크론스베르크

    지구온난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가 확산되면서 에너지를 덜 소모하고 환경친화적인 주거 및 공동체 생활에 대한 관심도 점차 커지고 있다.서울신문은 유럽의 대표적인 생태 마을인 독일의 크론스베르크와 핀란드의 에코 비키를 방문해 미래 도시의 발전 방향을 점검해봤다. │하노버(독일) 이도운기자│해마다 국제 정보통신박람회(CeBIT)가 열리는 독일의 하노버 시.박람회장인 시 외곽의 하노버 컨벤션센터 북쪽에 ´에너지 절약의 백화점´이라고 할 수 있는 크론스베르크 생태 지구가 자리잡고 있다. ●마을입구 천연가스 발전소 에너지 공급원 2008년 11월28일 오전.시베리아에서 불어오는 듯한 ´칼 바람’을 맞으며 하노버 시 생태 기획 및 건설 담당자인 카린 러밍,에너지 및 기후 보호 담당자인 우테 헤다과 함께 크론스베르크를 방문했다. “하늘을 보세요.” 러밍은 기자를 ‘마이크로 하우스’ 블록으로 데려간 뒤 손가락으로 위를 가리켰다.유리벽으로 연결한 4층짜리 공동주택 두 동 위에 이집트 문자같은 무늬가 새겨진 커다란 회색 천막이 드리워져 있다.“저게 세 겹입니다.겨울에는 무늬를 겹쳐 햇볕이 들어오고,여름이면 무늬를 펼쳐 햇볕을 막아줍니다.”그래봤자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얼핏 들었지만 러밍은 “저 천막으로 겨울철에 온도가 영하 10도로 떨어져도 두 동 사이의 온도는 영상 5도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깜짝 놀라 어느 회사의 무슨 제품인가를 물었지만 러밍은 “함부르크의 회사에서 제조한 것인데,자세한 내용은 고객들에게도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답변했다. 마이크로 하우스 단지 곳곳에 도랑들이 보인다.도랑은 커다란 사각욕조처럼 생긴 빗물저장소를 거쳐 단지 중간의 저수지로 흘러간다.하노버 시는 빗물에도 세금을 물린다고 헤다는 말했다.내리는 빗물을 저장하지 않고 하수구로 흘려보내는 지역의 주민들에게 물린다는 것이다.크론스베르크에는 도랑 말고도 공원과 도로 주변 곳곳에 움푹 파인 공간이 많다.역시 빗물을 오랫동안 머금기 위해 만든 것이다. ●‘초절약´주택 벽 두께 45cm… 단열 철저 마이크로 하우스 블록의 북쪽은 ‘솔라 단지’다.3층,혹은 4층짜리 공동주택의 옥상에 태양광(Photovoltaic)을 전기로 만드는 태양전지 모듈과 태양열(Solar Thermal)을 이용해 온수를 만드는 집열판이 설치돼 있다.각 공동주택에서 사용하고 남은 온수는 단지 안의 지하저장소에 보관된다.저장소는 높이가 지상 3m 정도이지만,지하로는 30m까지 내려간다고 한다.온수저장소는 평야 지역이어서 산이 없는 이 마을에서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놀이터이자 전망대의 역할도 한다.온수저장소 위로 올라가자 동쪽으로 풍력발전기가 보인다.태양광,태양열과 풍력을 이용하지만 에너지를 자급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따라서 마을 입구에 자리잡은 천연가스 발전소가 주요한 에너지 공급원 가운데 하나다.이 발전소에서 2700가구의 주민 6000여명의 전기와 난방을 제공한다. 그러나 크론스베르크에는 이 발전소의 난방을 ‘거부’하는 집들도 있다.이른바 ‘패시브 하우스’로 불리는 에너지 ‘초절약’ 주택이다.솔라단지에서 북쪽으로 길 하나를 건너면 나오는 패시브 하우스들은 단독주택형이다.평범해 보이지만,벽 하나가 최소한 45센티미터이다.콘크리트는 물론 단열재와 벽돌 등 대여섯가지 재료로 구성돼 있다.모두 남향이다.창문은 모두가 세겹의 유리로 만들어졌다.유리와 유리 사이는 아르곤 가스를 채워 열 전도를 차단했다.패시브 하우스는 좀처럼 열을 방출하지 않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난방수단이 ‘체온’이라고 러밍은 말했다.일반 주택에 비해 에너지를 85%나 적게 쓴다고 한다.하노버 시에서는 패시브 하우스 단지의 주택 한 채는 분양하지 않았다.이 집은 “한번 살아보고 구매를 결정하겠다.”는 시민들에게 제공된다. 1200ha에 이르는 크론스베르크는 오랫동안 과일과 곡물 등을 재배하는 농경지였다.1970년대에는 주말농장용 주거단지로 지정됐다.그러다가 1999년 하노버 시가 박람회를 유치하면서 21세기형 친환경 개발의 상징으로 생태 마을을 조성하기로 결정한 것이다.크론스베르크는 같은 규모의 기존 마을과 비교해 탄소 배출량이 60%나 적다.하노버 시는 크론스베르크를 ´현실화된 이상향(Utopia becomes Reality)’이라고 부르고 있다. dawn@seoul.co.kr
  • [아름다운 간판 2008]도심 방치된 곳에 조형물… ‘살아있는 거리’로

    [아름다운 간판 2008]도심 방치된 곳에 조형물… ‘살아있는 거리’로

    유럽의 변방이라고 할 수 있는 스페인에는 연간 5000만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이 찾고 있다. 스페인 전체 인구 4200만명보다 많다.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유명한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는 바르셀로나, 구겐하임 미술관으로 대표되는 빌바오 등 적어도 공공디자인 분야에서는 스페인이 세계적인 중심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특히 바르셀로나는 공공디자인 분야 전문가들이 주저없이 꼽는 ‘으뜸 도시’이다. 공공디자인 개혁을 통해 도심 공간의 심미성과 쾌적성은 물론, 도시경쟁력까지 끌어올린 스페인을 들여다본다. |바르셀로나 장세훈특파원|전문가들이 공공디자인 분야 ‘일류 도시’로 꼽는 스페인 동부 카탈루냐의 중심도시 바르셀로나는 눈에 띄는 특별한 정책이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간판 등 공공디자인 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는 노력이 돋보이는 곳이다. 바르셀로나 시내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론다(Ronda)’는 국제공항까지 연결되는 지하도로이다. 교통체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4년전 완공됐다. 흔히 지하도로 진·출입로 주변 등 지상 부문에는 자투리 공간이 생기고, 이는 방치되기 십상이다. 하지만 이곳에 다양한 예술조형물과 벤치 등을 설치해 시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꾸몄다. 바르셀로나는 이처럼 방치되던 공간을 모두 없애고, 곳곳에 예술조형물을 설치했다.80~90년대에 새롭게 들어선 조형공원만 100곳이 넘는다. 낙후 지역을 바르셀로나를 대표하는 주택가로 바꾼 것도 이런 공공디자인 정책의 힘이다.90년대 초반에 조성된 ‘이카리아(Icaria)’ 거리 주변 공동주택가는 요트정박장 배후지역이라 바닷바람이 강하다. 그래서 우리 식으로 표현하면 미분양이 속출했던 곳이다. 하지만 90년대 후반 거리 중앙부에 조형공원이 조성된 이후 이전과 정반대 양상이 빚어지고 있다. 최만진 경상대 교수는 “60~70년대 인구 급증에 따라 발생하는 다양한 공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차원에서 조형공원 조성을 추진한 것”이라면서 “공간의 특성을 반영해 공공시설물을 배치하고, 공간을 구성하는 모든 것을 관리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최 교수는 “공공디자인 관련 규정은 이전에도 존재했지만, 이를 어떻게 적용하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덧붙였다. 바르셀로나의 공공디자인 정책은 1992년 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활성화됐다.80년대에 도시 정비작업에 착수했으며, 중심부에 대한 재개발도 이뤄졌다. 예컨대 구시내 중심에 자리잡은 ‘콜론(Colon)’ 광장에서 바닷가 국제무역센터까지 연결되는 지역은 과거 부두시설이 위치했던 이른바 취약지역이었다. 통일성을 부여한 교통표지판, 차별성을 강조한 가로수·가로등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통합디자인을 통해 지금은 구도심의 대표 공간으로 자리잡았다. 또 콜론 광장에서 출발, 시내 중심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람블라(La Rambla)’ 거리와 ‘그라시아(Gracia)’ 거리 역시 사람 중심의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람블라 거리의 경우 차도는 2차선에 불과하고, 대부분이 보행자 전용공간으로 꾸며져 활기가 넘친다. 명품숍들이 즐비한 그라시아 거리는 서울 광화문 폭만큼 넓지만, 절반 정도는 차가 아닌 보행자를 위한 공간이다. 특히 ‘포사트 구아파(Posat Guapa, Be Beautiful)’라는 구호 아래, 올림픽 직후 시내 전체 건물의 20%가 단장을 새롭게 마쳤다.100여개 프로젝트에 800여개 기업들까지 동참한 결과다. 조르디 몬타냐(Jordi Montanya) 바르셀로나시청 도시환경부 담당자는 “지금은 노동자·저소득층의 밀집 거주지인 북부지역에 대한 체계적인 개발을 추진 중”이라면서 “2000년대 이후 정부 지원은 축소됐지만,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공간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르셀로나에서는 간판 등 광고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시 전체를 10개 구역으로 구분한 뒤 블록·건물별로 간판을 규제하고 있다. 간판을 설치하려면 크기, 종류, 갯수 등에 대해 시로부터 일일이 허가를 받아야 한다. 설치된 간판에 대해서는 크기에 따라 면허세를 내야 한다. 가로·세로 4·3m 크기 간판의 경우 연간 148유로(한화 약 20만원)가 부과된다. 특히 도시의 상징인 옛 건물을 보전하기 위해 중심지역의 경우 1층 이상은 간판 설치가 전면 금지돼 있다. 구역별로 지정된 관리인이 불법 간판을 발견하는 즉시 최대 6000유로(한화 약 10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하기 때문에 불법 간판은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 무조건 광고 수요를 억제하는 것은 아니다. 주거지 등에서는 건물 옥상에 채널형 간판이나 창문이용 간판을 일부 허용하고 있다. 또 상업광고의 경우 보도, 버스정류장, 가로시설물 등에 설치된 광고판(OPI)을 활용할 수 있다.OPI는 시 소유이며, 경쟁입찰방식을 통해 민간업체가 위탁운영한다. 조르디는 “시내 곳곳에 1400여개 정도의 OPI를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연간 1800만유로(한화 약 311억원)의 재정 수입을 얻고 있다.”면서 “OPI 운영수익은 모두 도시 재정비 사업에 재투자되고 있다.”고 말했다. shjang@seoul.co.kr
  • [오바마의 미국] 버락스타, 오바메리카… 오바마 신조어 봇물

    ‘232년 미국 역사상 첫 흑인 대통령’이란 수식어에 걸맞게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관련한 신조어들이 쏟아지고 있다. 웹사이트나 블로그 등 사이버 공간은 물론 신문들도 앞다퉈 신조어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우선 오바마 당선 이후 전 세계 지지자들의 환희를 압축한 ‘오바마포리아(obamaphoria)’. 오바마의 이름에 ‘도취감, 행복감’을 뜻하는 영어단어 ‘euphoria’를 합성한 것이다. 유토피아(utopia)를 섞어 ‘오바마가 열어갈 미래’를 뜻하는 ‘오바마토피아(obamatopia)’도 있다. 오바마의 스타성을 강조한 신조어도 눈에 띈다. 그를 ‘정치계의 믹 재거(영국의 전설적 록밴드 ‘롤링스톤스’의 리드싱어)’로 치켜세우는 사람들에겐 ‘버락스타(barackstar)’로 통한다. 그의 이름을 끌어들인 재미난 감탄사들도 많다. 즐거울 때 쓰는 감탄사인 ‘오-바마(oh-bama)’, 할렐루야와 결합해 오바마의 팬들이 외칠 때 사용하는 ‘오바마루야(obamalujah)’ 등이다. 오바마처럼 잘생긴 외모의 소유자에겐 ‘오바마리시우스(obamalicious)’라는 재치 넘치는 수식어가 붙는다. 반면 그를 비꼬는 신조어들도 덩달아 생겨나고 있다. 특히 기독교인과 보수층의 오바마에 대한 혐오(abomination)를 의미하는 ‘오바마네이션(obamanation)’은 대표적. 아널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선거유세 과정에서 오바마의 깡마른 팔다리를 ‘터미네이터(terminator)’라고 비꼬아 썼던 조어 ‘오바마네이터(obamanator)’도 유행어로 떠올랐다. 이 밖에도 오바메리카(obamerica:오바마와 미국을 합성) 등도 최근 생겨난 신조어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LA팬들 “박찬호는 다저스에서만 잘한다”

    LA팬들 “박찬호는 다저스에서만 잘한다”

    “박찬호는 다저스 유니폼 입어야만 잘한다.”(?) 박찬호(35)를 비롯한 LA다저스 선수 9명 자유계약선수(FA)를 선언하자 이들의 행보에 현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LA다저스는 올시즌 전천후로 활약했던 박찬호와 에이스 역할을 해낸 데릭 로, 노장투수 그렉 매덕스 등 팀을 이끌었던 투수들이 FA를 선언하면서 내년 마운드 운영은 종잡을 수 없게 됐다. 옵션 계약이 남아있는 브래드 페니 역시 FA를 선언할 것이 거의 확실하다. 이같은 상황에서 LA다저스 홈페이지에서는 투수들의 이적에 대한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홈페이지의 네티즌들은 박찬호가 ‘다저스맨’으로 남기를 기대했다. 박찬호의 롱릴리프와 백업 선발 역할이 중요하기도 있지만 그가 다저스을 벗어나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인 적이 없다는 점도 팬들을 안심(?)시키는 이유로 꼽히고 있다. 네티즌 ‘iamdt’는 “박찬호는 다저스 유니폼을 벗고 좋은 경기를 펼친 적이 없다.”면서 “그의 올시즌 성적에 걸맞는 금액을 제시해서 2009년에도 그가 구원과 선발을 오가며 활약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적었고 ‘bluetahoe’는 “많은 선수들이 이탈하면 뛰어난 배테랑 투수, 박찬호와 같은 선수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밝혔다. 또 ‘muchopips’는 “박찬호는 선발을 원한다. 선발 투수가 많지 않은 어떤 팀에서는 그에게 로테이션의 한 자리를 내어줄 수도 있다.”면서도 “하지만 이전까지의 경력과 현재 상황에서 박찬호가 A급 FA로 평가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박찬호의 이적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결정적이지 않은 상황에서만 좋은 투구를 보였다.”(commenter)며 박찬호의 지난 시즌에 실망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올시즌 4승 4패 2세이브 방어율 3.40으로 활약하며 ‘올해의 재기선수상’ 유력 후보로까지 거론됐던 박찬호는 선발 복귀를 위해 다저스를 떠날 수 있다는 뜻을 수차례 밝혀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국내 기름값 ‘국제가·환율 줄타기’

    국내 기름값 ‘국제가·환율 줄타기’

    국내 기름값이 국제 석유제품 가격 하락과 환율상승 부담 사이에서 공방전을 벌이며 하강을 시도하고 있다. 인하요인이 승기를 잡으면 휘발유와 경유값이 각각 ℓ당 1600원,1500원대로 내려앉을 전망이다. 17일 정유업계와 한국석유공사의 주유소종합정보시스템(www.opinet.co.kr)에 따르면 16일 현재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701.55원을 기록했다. 전날보다 ℓ당 0.11원 올랐다. 반면 같은날 경유 평균가는 ℓ당 1615.64원으로 전날보다 ℓ당 4.58원 떨어졌다. 불과 석 달전에 ℓ당 2000원을 넘나들었던 것과 비교하면 많이 내려온 셈이다. 여기에는 국내 기름값의 기준인 국제 제품값 하락 공이 가장 컸다. 이달 셋째주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거래된 휘발유(옥탄가 92 기준) 가격은 배럴당 81.51달러로 전주보다 7.31달러 떨어졌다. 경유(유황 0.05% 기준)도 배럴당 87.92달러로 8.17달러 내렸다.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중동산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가격도 50달러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16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6.68달러 급락한 61.91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3월29일(배럴당 61.78달러) 이후 약 19개월만에 최저치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도 배럴당 4.69달러 떨어진 69.85달러로 마감,70달러대가 무너졌다. 석유공사측은 “원달러환율이 많이 올라 국내 기름값 하락폭에는 한계가 있겠지만 하향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에바, 홈피에 왕기춘과 팔짱사진 “팬이예요”

    에바, 홈피에 왕기춘과 팔짱사진 “팬이예요”

    ’미녀들의 수다’(미수다)에 출연 중인 영국 출신의 에바 포피엘(Eva Popiel·26)이 올림픽 유도 스타 왕기춘 선수에게 공개적으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에바는 8일 방영되는 KBS 2TV ‘미녀들의 수다(연출 이기원)’에 출연해 ‘올림픽 꽃미남 스타’라는 주제로 토크를 진행하던 중 베이징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왕기춘 선수에게 식사 제의를 하는 등 관심을 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녹화장에서는 미녀들의 여심을 흔들어 놓은 베이징올림픽 스포츠 스타에 대한 칭찬 릴레이가 이어졌다. “박태환 선수 몸매에 반했다,” “이용대 선수의 살인윙크에 넘어갔다,”등 꽃미남 스타를 향한 미녀들의 애정공세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에바는 왕기춘 선수를 으뜸으로 뽑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에바는 “왕기춘 선수가 노력이 부족했다며 눈물을 보인 모습에 모성애가 자극됐다.”고 말한 뒤 “누나가 밥 사줄게” 라며 왕기춘 선수에게 식사를 함께 할 것을 권했다. 한편 에바는 자신의 미니 홈피에 베이징올림픽에 한국 연예인 응원단으로 일정을 함께 했을 당시 왕기춘 선수와 다정하게 촬영한 사진과 함께 응원글을 남겨 그의 팬임을 밝혔다. 사진 출처 = 에바 미니홈피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46) 짜트, 과연 신의 선물인가

    (46) 짜트, 과연 신의 선물인가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자동차로 하루가 꼬박 걸리는 곳으로 여행을 할 때다. 세 명의 에티오피아 친구들과 동승을 했는데 길가에서 풀잎사귀를 한 다발씩 사더니 다들 가는 내내 그 이파리를 뜯어 씹는 게 아닌가. 한번 씹어보라며 내게도 몇 잎 떼어 주는데 씹어보니 쓰기만 하고 영 무슨 맛인지를 몰라 퉤, 하고 뱉어냈더니 다들 박장대소를 한다. 나중에 알았는데 그게 바로 ‘짜트Qat(Chat, Jaad, 혹은 Khat)’라는 거였다. 짜트(학명 Catha edulis)는 에티오피아, 소말리아 등 동아프리카 일부와 예멘을 비롯한 남아라비아반도에 은밀하게 보급되고 있는 마약류성 식물이다. 짜트에는 케친cathine과 케치논cathinone이라는 알칼로이드 성분이 들어있는데, ‘유엔 향정신약에 관한 조약(United Nations convention on Psychotropic Substances)’에 따르면 두 가지 모두 복용이 금지되는 품목들이다. 미국, 캐나다, 스위스, 스칸디나비아, 그리고 예멘을 제외한 중동 대부분의 지역에서 짜트는 법적으로 강하게 규제하고 있다. 의외로 영국에서 짜트의 인기가 높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다른 마약류에 비해 비교적 안전하며, 짜트가 알코올이나 서구에서 취급되는 마약류의 대용품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란다. 마약류성 식물이라고는 하지만 짜트는 마리화나나 코카인과 비교했을 때 그 작용이 그리 세지 않다고 한다. 담배처럼 중독성도 없고, 짜트를 씹지 않는다고 해서 금단증세가 있는 것도 아니라 에티오피아에서는 짜트가 합법적으로 거래되고 있다. 게다가 졸림방지와 정신을 집중하는데도 뚜렷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현지에서 만난 외국인들 중에 짜트 매니아들을 심심찮게 만날 수 있었는데 주로 장거리 운전할 때나 야근이 필요할 때 짜트를 씹는다고 한다. 짜트의 기원에 대해서는 설이 많지만 현재까지는 에티오피아라는 설이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짜트는 커피와 마찬가지로 짜트의 각성작용에 일찍 눈을 뜬 이슬람 신비주의자들에게 애용되기 시작했다고 한다. 씹으면 잠이 안 오고 기도할 때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 짜트는 신의 선물로 간주되어 에티오피아, 예멘, 아라비아 반도에 널리 보급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커피가 17세기 이후 유럽에 크게 유행한 것과 비교해 볼 때 짜트는 아직까지 커피만큼 그 세력을 확장하지 못하고 있다. 짜트는 신선할 때 그 효과가 나타나는데 건조보존이 가능한 커피와는 다르게 유럽이나 먼 지역까지 신선한 상태로 짜트를 운반하는 일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 대안으로 짜트를 말려 파우더 형태로 만들어 수출한다는 얘기를 현지인한테 들었는데 실물은 본 적이 없다. 에티오피아에서는 커피를 마실 때 독특한 의식을 치르며, 이를 ‘커피세러모니’라고 부른다. 에티오피아에서 커피세러모니는 단순하게 커피를 마시는 행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회통합적인 기능까지 담당하고 있다. 커피세러모니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연령, 성별, 종교, 빈부의 격차없이 모두가 한자리에 앉아 그 공간과 시간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짜트도 커피와 마찬가지로 ‘짜트세러모니’라는 게 있으며, 짜트를 함께 씹으면서 공동체의식을 느끼고, 이렇게 형성된 연대감이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 서로를 하나되게 만든다고 한다. 이런 사회문화적인 배경과 함께 짜트는 에티오피아에서 환금성작물로 크게 주목받고 있다. 손이 많이 가는 커피와 다르게 짜트는 농사가 비교적 수월하며, 고품질 짜트의 경우 커피가격의 몇 배 이상으로 판매가 가능하다. 국제커피 가격이 널뛰기를 하는 통에 커피농가가 마음 편할 날이 없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는데 최근 에티오피아에서는 커피를 대신해 짜트를 심는 농가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에티오피아에서는 커피, 양가죽, 콩종류의 곡식에 이어 현재 짜트도 합법적인 수출품목으로 대접받고 있다. 그러나 짜트에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한참 씹으면 입안이 진한 녹색으로 물들어 미관상 별로 좋지 않다는 것이다. 감각이 예민해지고, 정신집중에 도움이 된다고는 하지만 잎을 따서 씹는 행위자체도 영 폼이 안 난다. 그리고 짜트를 심은 땅은 금방 토질이 나빠져 다른 농사를 짓기가 힘들다고 한다. 그럼에도 커피 농사를 관두고 다들 짜트 농사에 나서는 추세라면 에티오피아산 커피가 금값이 될 날도 이제 얼마남지 않았다. 일본의 경우 짜트는 마약류이기 때문에 법적으로 강력하게 규제하고 있지만 현재 학술적인 차원에서 짜트를 약용으로 상품화 할 수 있는 방안에 관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마른 잎이든 파우더 형태든 현재까지 우리나라 법으로는 짜트를 소지한 채 인천공항을 통과할 수 없다. *참고: United Nations Convention on Psychotropic Substances [유엔 향정신약에 관한 조약] 1961년 마약에 관한 단일조약이 채택되고 난 뒤 10년 후인 1971년 2월 [유엔 향정신약에 관한 조약]이 채택되었다. 이 조약은 단일조약이 규제의 대상으로 하고 있는 물질(마약, 아편, 대마) 이외의 환각제, 진통제, 각성제, 수면약, 정신안정제 등의 남용을 방지하기 위하여 지금까지 규제가 없었던 이러한 물질에 관해서도 국제적 규모에서의 통제를 도모할 필요가 있다는 인식하에 체결된 것이다. (출처: (재)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http://www.drugfree.or.kr/)         <윤오순>
  • [Metro] 경기 한국어교실에 놀이방 설치

    경기도는 여성 결혼이민자의 한국어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부터 도내 55개 한국어교실에 놀이방 시설의 설치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또 한국어능력시험(TOPIK)을 볼 수 있는 시험장을 내년 4월까지 경기지역에 설치하는 문제를 시험 주관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협의 중이다. 경기지역에 사는 결혼 이민자는 지난 3월 기준으로 전국의 25.6%인 2만 9442명이고 이중 여성이 2만 5276명이다. 경기도는 이들을 위해 강사 55명과 보조강사 83명을 채용해 한국어교실 55곳을 운영 중이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맞춤형 교육통신]

    ●토피아에듀케이션이 외고입시 전문 중등 e-러닝 사이트인 ‘토피아스터디’(www.topiastudy.com)를 열었다. 외고 입시 콘텐츠와 커리큘럼을 전문강사들이 직접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전문화된 레벨 테스트를 통해 맞춤 강좌를 안내하며 과목 별로 세분화된 수준별 학습 시스템도 경험할 수 있다. ●㈜천재교육(www.hbstudy.co.kr)이 여름방학을 맞아 7월 한 달간 ‘여름방학 빅이벤트’를 실시한다.‘우등생 e클래스’ 무료 체험학습을 신청하면 학습 수강률에 따라 추첨을 통해 상품을 제공한다. 사이트 곳곳에 숨겨진 해법스터디의 포인트 ‘e콩’을 찾으면 그 개수만큼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식이다. 해법스터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1577-1083. ●프리미어 스피킹센터(http://ybm premier.com)가 7∼8월 동시 등록하는 수강생을 대상으로 2개월 과정의 미국 어학연수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4명을 선발하여 미국 ELS 2개월 과정의 무료 어학연수를 받을 수 있으며 항공료와 학비가 모두 제공된다.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1318클래스가 ‘1318전화영어’ 서비스를 시작해 오는 31일까지 오픈 이벤트를 실시한다.‘1318전화영어’는 원어민과의 직접 통화를 통해 듣기, 말하기, 발음 등의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벤트 기간에는 ‘영어말하기 능력 진단’과 ‘1주일간의 수업’을 무료로 매주 선착순 100명에게 제공한다.
  • 佛 “3회이상 불법 다운로드 인터넷 퇴출”

    佛 “3회이상 불법 다운로드 인터넷 퇴출”

    프랑스 정부가 인터넷에서 영화나 음악 등의 불법 다운로드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감시기구를 설치해 불법행위를 색출하고 불법 다운로드를 하다 세 번 이상 적발된 네티즌은 인터넷에서 ‘퇴출’시키겠다는 것이다. 크리스틴 알바넬 문화부 장관은 “책임 있는 인터넷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이와 같은 내용의 법안을 제출했다.”며 “불법 다운로드를 80%까지 줄이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사르코지 대통령도 “인터넷에 법이 없어야 할 이유가 없다.”며 새 법안을 지지했다. 이 법안에 따라 신설되는 불법다운로드 감시기구(Hadopi)는 음반이나 영화업계의 신고를 받아 불법 다운로드를 하는 네티즌을 색출하게 된다. 불법 다운로드가 적발된 네티즌은 이메일로 2회까지 경고를 받고 3회째 적발되면 최장 1년간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지난 2006년 프랑스에서 적발된 불법 다운로드 건수는 약 10억 건. 파스칼 로가드 프랑스 극작가협회 사무국장은 “불법 복제에 있어서는 프랑스가 챔피언”이라며 이번 법안을 환영했다. 한편 소비자단체들은 “인터넷 퇴출은 가혹한 형벌”이라며 “감시기구가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탄압하게 될 것”이라며 법안 상정을 반대하고 있다. 사진= 프랑스 24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리더십 실종 시대… “반기문 그나마 1위”

    리더십 실종 시대… “반기문 그나마 1위”

    지구촌 지도자들의 리더십 부재가 심각하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그나마 낫지만 신뢰도는 35%에 그쳤다. 16일 미국 메릴랜드 대학교가 운영하는 국제정책 프로그램 월드퍼블릭오피니언(www.worldpublicopinion.org)은 이같은 조사 보고서를 냈다.WPO이 우리나라와 미국, 중국, 인도 등 합쳐서 세계 인구의 60%를 차지하는 20개 나라에서 1만 9751명을 설문한 결과다. 반 총장과 조지 부시 미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 등 8명을 놓고 세계적인 문제에 대처하는 능력 면에서 신뢰할 만한 인물이냐, 신뢰하지 못 하느냐를 물었다. 여론조사 신뢰도는 ±2∼4%다. 반 총장 다음으로는 푸틴 총리(32%),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30%), 후 주석(28%),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26%)이 비교적 나은 신뢰도를 받았다. 부시 대통령(23%)은 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18%)과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22%)에 이어 세 번째로 낮아 체면을 구겼다. 부시 대통령은 ‘신뢰하지 못한다.’는 별도의 응답 부분에서 67%로 가장 높았다. 가장 믿지 못할 지도자로도 꼽은 응답자가 많았다. 부시 대통령은 미국 내에서조차 42%로 브라운 총리(59%)에게 밀리는 수모를 겪었다. 그는 나이지리아에서 60%, 인도에서 45%의 지지를 받았다. 국가별로 따지면 반 총장은 한국에서 신뢰한다는 응답을 83% 얻었다. 이어 나이지리아(70%), 중국(57%)으로 그가 국제구호에 앞장선 나라에서 과반의 지지를 받았다. 한국에서는 브라운 총리가 57%, 후 주석 56%, 푸틴 총리 54%, 사르코지 대통령 48%, 부시 대통령 30%, 아마디네자드 대통령 21%, 무샤라프 대통령 1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월드퍼블릭오피니언은 “세계적으로 다수 지지를 얻는 지도자가 한 명도 없다는 점에서 세계가 리더십 공백상태에 빠졌다는 방증”이라고 풀이했다. 이 기관은 지난달 세계 19개국 1만 7525명을 대상으로 각국 지도자의 민주주의 의식을 조사, 발표한 적이 있다. 이 조사에서 국가가 국민 대다수의 이익보다는 소수의 이익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는 응답이 평균 63.4%나 차지했다. 이런 불만은 멕시코(83%), 미국(80%), 한국과 나이지리아(이상 78%) 순으로 높았다.50% 이하는 중국(30%)뿐이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맞춤형 교육통신]

    ●YBM 조기유학센터(www.ybmteensuhak.com)가 학업과 생활을 모두 관리해주는 프리미엄 관리형 유학인 ‘2008 미국, 캐나다 관리형 유학’ 설명회를 오는 11일과 12일 강남과 분당에서 각각 갖는다.11일에는 강남 삼성동 섬유센터,12일에는 YBM어학원 분당센터에서 열린다. 설명회 문의 및 예약은 YBM 조기유학센터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문의는 1688-0602.●㈜천재교육의 초등 온라인 교육사이트 해법스터디(www.hbstudy.co.kr)에서 6월 한달간 전국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친구와 함께 하는 이벤트인 ‘모여라∼친구야! 내가 한턱 쏠게!’를 진행한다. 같은 반 친구끼리 팀을 만들어 해법스터디의 ‘우등생 e클래스’ 무료 체험 신청 및 전국 모의고사 응시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문의는 1577-1083.●홍익대가 초·중등부와 대학생을 대상으로 ‘영어캠프 2008 Summer’를 진행한다. 오는 7월21일부터 8월2일까지 2주간 진행될 예정이며 충남 연기군 조치원읍의 홍익대 국제연수원에서 캠프가 진행된다.2일부터 선착순 마감한다. 홈페이지(heli.hongik.ac.kr)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는 (041)860-2252∼4.●토피아에듀케이션(www.topia.co.kr)이 10일 ‘2009 외고 입시 설명회’를 연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2009학년도 외고입시 전형에 대한 분석 및 상황별 지원전략과 특목고 입시를 중심으로 한 향후 입시정책 변화에 대한 전망 등을 제시한다. 문의는 (031)704-4700.
  • ‘그녀는 예뻤다’ 최익환·최승원 감독

    ‘그녀는 예뻤다’ 최익환·최승원 감독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하고 싶어요. 실물보다 애니메이션이 더 나은 것 같은데요.”(강성진) “처음엔 의아했어요. 어차피 애니메이션을 할 거면 저희 얼굴을 쓰시고 목소리만 녹음해서 입히면 되지 왜 그런 힘든 작업을 하나 싶었죠. 그런데 사람 냄새만이 주는 감수성이 있더라고요.”(박예진) 영화 ‘그녀는 예뻤다’의 별난(?) 시도는 이런 수식어로 설명된다.‘국내 최초 애니그래픽스 영화’. 국내 극장용 애니메이션은 늘 박스오피스에서 잔혹사를 써왔다. 하지만 이번 ‘그녀는 예뻤다’의 질감은 좀 다르다. 실제 배우-김수로, 강성진, 김진수, 박예진-들의 연기를 찍은 촬영본을 애니메이션으로 다시 그리고, 색을 칠했기 때문이다. 목소리는 날것 그대로의 현장음을 덧씌웠다. 이름하여 로토스코핑(rotoscoping)기법. 분명 만화 주인공이 말하고 있는데 그 얼굴, 그 목소리만은 너무도 익숙하다. 실사와 애니메이션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 아찔한 경험을 스크린에 올린 사람이 있다.‘여고괴담4’의 최익환(사진 왼쪽·38) 감독과 최승원(오른쪽·36) 애니메이션 감독이다. “‘짱구’‘이웃집의 야마다군’을 보면 애니메이션인데 더 현실적인 느낌이 들어 마음이 가빠지는 경험을 하곤 해요. 그게 신기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작업이 디지털이지만 더 아날로그적이고 만화지만 현실감을 배가시키는 데 더욱 효과적이지 않을까 생각했죠.” 최익환 감독이 시나리오 단계부터 애니메이션을 마음에 품은 이유다. 감독들은 2년간의 제작과정의 어려움을 ‘노가다’라는 말로 요약했다.“제작사 이름이 DNA프로덕션인데 ‘디지털 노가다 애니메이션’이라고 농담할 만큼 정말 힘들었죠. 다 손으로 일일이 그리는 작업이었으니까요.” ‘그녀는 예뻤다’는 2006년 1월에 시작해 지난해 12월 끝냈다. 촬영기간은 고작 한 달. 그러나 편집보다 더 무서운 ‘애니메이션 작업’이라는 험준한 산맥이 기다리고 있었다. 꼬박 20개월간 140명의 애니메이터가 매달렸다. 산학협동 방식으로 건국대, 홍익대 등 5개 대학의 학생들과 교수, 일반 전문가 20여명이 뭉쳤다. “사람마다 그림 그리는 게 다르게 나오니 2년간 하나의 스타일을 일관되게 유지하는 게 힘들었어요. 그래서 하다하다 버린 장면도 있죠.”(최승원) 촬영도 일반 영화와 달랐다.‘그녀는 예뻤다’ 촬영분에는 카메라와 붐맨(마이크의 붐을 조정하는 음향기술자)이 마치 배우처럼 나온다. 실제 촬영분을 보니 영화의 주인공은 붐맨이라고 농담할 정도로 붐맨이 제일 많이 등장했다는 것. 원래 애드리브에 능한 배우들에, 현장 분위기까지 자연스러우니 애니메이션에선 부릴 수 없는 현장감과 즉흥성이 살아났다. 얼굴의 표정과 그 표정이 드러내는 감정도 실제보다 더 사실적으로 다가온다.“애니메이션이 모든 얼굴의 근육을 다 표현하지 못하고 핵심적인 윤곽선이나 표정을 그려주는데 이게 단순화되니 그 특징들이 더 잘 살아나는 거죠. 외려 배우들의 모습을 잘 포착해 주는 기능이 있어요. 어색한 모습을 지워주는 거죠.”(최익환) 제작진은 처음 로토스코핑 기법의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웨이킹 라이프’‘스캐너 다클리’를 제작한 미국의 애니메이션 제작회사에 문의했다. 이미 로토스코핑 프로그램까지 개발해 놓은 상태였기 때문. 이 회사는 자신들에게 작업을 맡기라 했다. 그러나 감독은 고사했다. 우리끼리 해보겠다는 결심에서였다. 한장 한장 그리는 고단한 작업은 그렇게 시작됐다. “영화 ‘와니와 준하’의 도입부가 로토스코핑 기법을 썼는데 장편 애니메이션으로는 이 영화가 최초예요. 모든 게 처음 해보는 거라 나오는 걸 보면서 저희 스스로도 ‘아, 이렇게 나오는구나.’라며 놀라기도 했죠. 실사를 그림으로 고쳐 표현이 다양해지고 풍부해졌다는 평가를 들으면 좋겠어요.”(최승원) “미국의 동물 애니메이션도 아니고, 일본의 미야자키 하야오 스타일도 아닌 우리만의 독특한 애니메이션이 나온 것 같아요. 말 그대로 ‘노가다의 힘’이죠.”(최익환)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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