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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이슈] 일도 꿈도 잃은 ‘1000유로 세대’

    [월드이슈] 일도 꿈도 잃은 ‘1000유로 세대’

    로레나 도밍게스(23·여)는 글로벌 경제 한파를 온몸으로 느끼고 있는 젊은이들 중 한 명이다. 얼마 전 남자 친구와 동거하기 위해 자신이 살던 아파트를 매물로 내놨지만, 값을 내려도 팔리지 않아 애를 태우고 있다. 그는 스페인 북부 도시 비고의 시트로앵 자동차 공장에서 근무하는 직장인이었다. 그런데 시트로앵 공장은 지난해 크리스마스 전 3000명의 근로자를 해고했고, 도밍게스도 그때 해고됐다. 해고자 중 90%가 35세 이하의 젊은 층이었다. 그는 주간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자포자기한 심정을 그대로 드러냈다. 도밍게스는 “우리 세대는 잉여로 남기 위해 태어났다.”면서 “우리 기대가 지나치게 높았다.”고 털어놨다. 유럽의 심각한 청년실업 문제를 보여 주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영국 17.3%… 작년보다 5.4%P 증가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호에서 영국의 청년실업 문제가 자국내 경기침체의 가장 주요한 현상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통계국(ONS)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5월 현재 실업률은 7.6%로 나타났다. 이는 노동당이 집권하기 6개월 전이었던 1996년 이후 최고치다. 18~24세의 실업률은 전체 실업률의 2배가 넘는 17.3%로 나타났다. 11.9%였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얼마나 가파른 상승세인지 확연히 알 수 있다. 유럽 대부분 국가들도 크게 다르지 않다. 유럽연합(EU) 통계기관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지난 5월 현재 EU 27개국의 실업률은 연율 환산 기준 8.9%로 지난해보다 2.1% 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청년실업은 이 기간 동안 더욱 악화됐다. 지난 23일 발표된 유로스타트의 자료에 따르면 EU 27개국 15~24세 청년 실업률은 올해 1·4분기 18.3%로 지난해 동기 대비 3.7% 포인트 증가했다. 500만여명의 청년들이 직장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청년실업률이 가장 높은 나라는 단연 스페인으로 33.6%이다. 네덜란드(6.0%), 덴마크(8.9%) 정도가 양호할 뿐 실업률이 15%를 웃도는 국가가 18개국이나 된다. 특히 발트 3국의 실업률은 더욱 급속히 악화됐다. 지난해 7.6%였던 에스토니아의 청년 실업률은 올해 24.1%로 급증했다. 11.0%였던 라트비아는 28.2%로, 9.5%의 리투아니아는 23.6%로 각각 상승했다. 이같은 수치는 한국과 비교하면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더욱 선명히 드러난다. 지난 5월 기준 한국의 실업률은 3.8%, 20~24세 실업률은 9.2%로 나타났다. 유럽으로서는 한국이 부럽다고 할 수 있을 정도다. ●방치땐 범죄의 덫 빠질 수도 청년실업률이 높은 이유는 기업이 조금이라도 더 숙련된 인력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기업으로서는 취업과 함께 재교육을 시켜야 하는 젊은이들을 경기 호황기 때처럼 고용하려 하지 않는다. 중장년 세대가 일자리를 지키는 사이 그 자녀들이 일할 기회를 갖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영국 등 서유럽의 경우는 동유럽의 젊은 이주노동자들이 자국 내로 유입됐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전체 일자리가 고정돼 있다는 ‘노동총량의 오류’라는 반론도 받고 있지만 불만이 높은 자국민들에게 이런 주장은 더욱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 노동 유연성 역시 실업률을 높이는 주된 이유다. 타임은 스페인의 청년실업 문제를 다룬 최근 호에서 “청년층의 노동의욕이 줄어드는 것만이 문제가 아니다.”라며 “스페인이 최근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수많은 비정규직 근로자 때문이었으며 이들 대부분이 청년층”이라고 지적했다. 타임은 청년층의 실업 문제가 중장년층보다 사회문제화하기 더 쉽다고 지적했다. 소위 ‘잃어버린 세대’ 논란은 정치적 이슈로 변형돼 선거 등에서 주요 의제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 또한 이들 청년 실업자가 범죄의 덫에 걸릴 우려도 나온다. 이들은 부모 세대 보다 반사회적 경향을 띨 확률이 더욱 높다는 의미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경기도 광역급행버스 20개 노선 확대

    경기도 광역급행버스 20개 노선 확대

    수도권과 서울을 연결하는 광역급행버스 노선이 확대된다. 경기도는 서울 도심까지 빠르게 접근하는 광역 간선급행버스 6개 노선과 출근형 광역급행버스 14개 노선을 증설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간선급행버스는 21개 노선에 146대, 출근형 광역급행버스는 30개 노선 95대로 각각 늘어난다. 확대되는 노선은 간선급행의 경우 남양주 구암리~잠실역(8012번), 가평 대성리~잠실역(8002번), 화성 동탄~양재역(8301번), 가평터미널~청량리(8304번), 김포 장기지구~서울시청(8600번), 수원역~사당역(8787번) 등이다. 광역급행은 수원 경희대~강남역(5100번), 성남 도천지구~안양역(3330번), 용인터미널~강변역(5600번), 광주 동원대~강남역(500-2번), 안양역~강변역(1650번) 노선이 신설된다. 도는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노선별 교통상황을 고려해 신설 노선의 운행을 탄력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간선급행버스는 경기지역 주요 정류소 4곳에만 정차하는 노선으로 지난해 9월 도입됐다. 출근형 광역급행버스는 이용 수요가 적은 간선급행 노선 가운데 출근시간대에만 한시적으로 운행된다. 한편 도가 버스운행정보시스템(BMS)을 통해 간선급행버스 운행 효과를 분석한 결과 서울 도심까지 기존에 1시간20분 걸리던 운행시간이 55분으로 평균 25분 단축됐고 운행속도도 빨라졌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경기도 택시 기본요금 새달부터 2300원

    경기도내 택시 기본요금이 다음달 1일부터 1900원에서 2300원으로 400원 오른다. 요금 체계도 단순화된다. 도는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의 택시요금 조정안을 확정하고 8월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택시 요금체계 개편은 2005년 이후 3년7개월 만에 이뤄진 것으로 요금 유형이 대폭 단순화되고 기본요금과 추가 거리·시간 요금 체계도 통일됐다. 새 요금 체계에 따르면 시·군에 따라 19가지로 복잡했던 요금 유형을 4가지로 줄였다. 일반도시 100%를 기준으로 18개 도농복합 시·군지역을 가군 110%, 나군 120%, 다군 130% 수준으로 변경했다. 다만 도농복합 시·군에서는4가지 유형 중에서 골라 시행토록 했다. 1900~2300원까지 8가지인 2㎞기준 기본요금은 2300원으로 통일했다. 추가 거리·시간 요금도 100~175m에 100~180원 등 16가지이던 것을 거리와 시간은 달라도 거리·시간 요금 단위를 100원으로 일괄 조정했다. 이에 따라 기본요금 거리 이후 100원씩 추가되는 주행거리와 시간은 서울과 동일하게 144m와 35초로 조정된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미얀마 아웅산 수치 여사 앰네스티 양심대사상 수상

    미얀마 민주화의 영웅이자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아웅산 수치(64) 여사가 27일 인권단체인 국제앰네스티가 수여하는 가장 권위 있는 상인 ‘양심 대사’(Ambassador of Conscience)상의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AP통신이 이날 보도했다.아이린 칸 앰네스티 사무총장은 “올해는 미얀마 군부 독재 축출 운동을 이끌다가 1989년 7월20일 체포된 아웅산 수치 여사의 체포 20주년”이라며 “길고 어두운 세월을 거친 아웅산 수치 여사는 희망과 용기와 굴하지 않는 인권 수호의 상징으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수치 여사는 현재 미국인 남성이 지난 5월초 자택에 잠입한 사건과 관련, 가택 연금 규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재판은 28일 종료될 예정이며 유죄가 인정되면 최고 징역 5년형에 처해질 수 있다. 앰네스티는 이 상이 형 선고를 앞둔 그녀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연합뉴스
  • 의정부 미군공여지에 행정타운

    의정부 금오동 일대 미군공여지에 시 광역행정타운이 조성된다. 의정부시는 27일 금오동 일대 미군 공여지 가운데 우선 4만 3456㎡에 대해 최근 국방부와 매매계약을 하고 대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다음달 초 경기도와 조달청에 실시계획인가 및 공사 발주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환 미군기지 토양오염 정화사업은 고지대에서 저지대 순으로 진행돼 2011년 말 마무리될 예정이다. 시는 먼저 오염정화가 이뤄지는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사 부지에 대해 9월 중 토목공사에 착수, 오염 정화와 부지 조성을 함께 진행해 11월에 공사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경기지방경찰청도 시의 부지조성 공사 계획에 맞춰 건축공사를 시작해 2011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광역행정타운은 2012년까지 1812억원을 들여 캠프 카일과 캠프 시어즈 부지를 포함한 금오동 일대 25만 6079㎡에 공공청사 부지 8곳(12만 2953㎡), 공원 5곳(3만 9306㎡), 도로(6만 3953㎡) 등으로 개발된다. 경기경찰청 제2청사, 의정부소방서, 경기도 제2소방재난본부, 의정부보호관찰소,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제2청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출장소 등이 들어선다. 의정부지법과 의정부지검은 공공청사 이전 수요 조사시 입주 의사를 밝혀 부지가 예정됐으나, 양주시와 포천시가 이들 청사의 유치를 희망함에 따라 올해말 최종 입주 여부가 결정된다. 시 관계자는 “미군 공여지 토양오염 정화작업이 시작됨에 따라 광역행정타운 조성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의정부 경전철사고 기중기 오작동 진술 확보

    지난 25일 13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의정부시 경전철 철골구조물 붕괴사고는 신형 기중기의 조작 미숙과 관리 감독 소홀이 주 원인인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의정부경찰서는 27일 사고현장을 조사한 결과 근로자가 콘크리트 상판을 끌어올리는 기중기를 운전미숙으로 잘못 조작하는 바람에 론칭거더가 12m 교각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공사 관계자를 불러 안전관리에 대한 문제점을 조사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옆 구간으로 이동한 론칭거더를 고정하기 위해 기중기가 론칭거더 지지대를 옮기는 과정에서 지지대가 연쇄적으로 무너지면서 론칭거더가 균형을 잃고 붕괴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정된 면허 없이 조작 경험자로부터 간단하게 기술을 전수받은 근로자가 사고 현장의 론칭거더와 새 기종의 기중기를 리모컨으로 작동한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은 노르웨이에서 설계되고 중국에서 조립된 론칭거더에 기계적 결함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를 펴고 있다.경찰은 기중기 조종기와 수신부 등의 결함 여부를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정을 의뢰하고 안전관리 등에 문제점이 드러날 경우 관련자들을 모두 사법처리할 방침이다.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맞춤형 교육통신]

    ●입학사정관제 가이드 제공 고등 온라인 교육 기업인 스카이에듀(www.skyedu.com)는 입학사정관 전형 지원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기본적인 사항들과 전체적인 준비를 다룬 가이드를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무료로 제공되는 이 가이드에는 입학사정관전형으로 합격한 선배들의 합격수기와 각 대학별 전형 특징도 함께 포함돼 있다. 별도로 입학사정관 전형 관련 기사도 매일 업데이트한다. ●영어철자 말하기대회 개최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 영어교실(www.yoons.com)이 영어 철자 말하기 대회를 개최한다. 예선은 전국 영어숲 센터에서 8월20일에서 2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세계 영어 인재들이 참가하는 ‘내셔널 스펠링비(National Spelling Bee)’와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어휘력은 물론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능력까지 평가한다. 성적 우수자 180명 가운데 중2 이하 70명에게는 장학금과 함께 내년 2월 개최 내셔널스펠링비 한국 결선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이후 한국 결선 우수 성적자 5명에게는 내년 5월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2010 스크립스 내셔널 스펠링비(Scripps National Spell-ing Bee)’ 대회 참관의 기회를 준다. ●이지보카, 무료학습권 제공 영어 단어 학습사이트 ‘이지보카(www.easyvoca.com)’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전국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우리 반 영어실력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이벤트를 다음달 31일까지 실시한다. 방학기간 동안 학급생들의 효과적인 영어단어 암기 학습법 체험을 원하는 담당 선생님이 체험 신청서 제출 및 접수 확인만 하면 선생님과 해당 학급 전원에게 이지보카 무료학습권을 제공한다.
  • 최태원 회장 사회책임경영 글로벌리더 ‘첫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사회책임경영(CSR)의 글로벌 리더로 국제무대에 첫발을 내디뎠다. 최 회장은 ‘유엔 글로벌 콤팩트’(UNGC) 이사로 선임된 후 처음으로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이사회에 참석했다고 SK그룹이 26일 밝혔다.UNGC는 2000년 7월 유엔 주도로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분야에서 10대 원칙을 제시하고 기업과 단체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발족한 유엔 산하 전문기구다. UNGC 이사회는 전 세계 5000여기업과 단체 가운데 노동, 환경, 투명경영 등 사회적 책임 활동에 공로가 있는 기업인, 시민·노동단체 관계자 등 이사 23명으로 구성됐다. 한국인이 UNGC 이사로 선임된 것은 최 회장이 처음이다.최 회장은 이사회에서 “어려운 경제환경이 계속되면서 투자, 일자리 창출, 시장의 신뢰회복 등 기업의 사회적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며 상생 인턴십 프로그램 등 SK의 관련 활동을 소개했다. 이어 “경영, 환경 및 지배구조 등을 고려한 위기관리, 기업윤리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등 ‘깨어 있는 자본주의’(Conscious Capitalism)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기업의 역할에 대해 심층 논의할 것을 제안했다. 또 “한국에서는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 등을 위해 정부가 2013년까지 녹색성장 분야에 107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며 한국정부의 녹색성장 전략을 소개했다.권오용 SK 브랜드관리부문장은 “최 회장이 사회책임경영의 글로벌 리더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함에 따라 SK그룹의 기업 이미지 제고는 물론 한국의 국가 브랜드 가치 상승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日 ‘주니치 드래건스’ 마스코트 한국관광 홍보대사로

    日 ‘주니치 드래건스’ 마스코트 한국관광 홍보대사로

    일본 프로야구팀 마스코트가 한국 관광을 홍보하게 됐다.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28일 일본 ‘주니치 드래건스’팀의 마스코트 ‘도아라(DOALA)’를 한국관광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광공사가 사람이 아닌 마스코트를 홍보대사로 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코알라 모습을 한 도아라는 1994년 처음 태어났다. 구단명인 ‘드래건스(DRAGONS)’와 코알라(KOALA)를 따라 이름을 지었다. 일본 야구팬들에게 인기를 얻으며 관련 책과 DVD, 여행상품 등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주니치의 수호신’으로 불린 야구선수 선동열과 ‘바람의 아들’ 이종범, ‘야생마’ 이상훈 등 주니치 구단에서 과거 유명 한국 선수들이 대거 활동을 했었다. 이에 도아라에 익숙한 한국팬들이 많아 이번에 홍보대사로 선택된 것이다. 관광공사 권병전 일본팀장은 “발상의 전환으로 관광 마케팅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자 했다.”면서 “향후 ‘도아라’와 함께 일본 현지에서 한국을 소개하는 토크쇼를 진행하고, 여름휴가 상품을 포함한 다양한 관광 상품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록삼기자 bckang@seoul.co.kr
  • 성남 탄천 시설물 비피해 책임 공방전

    최근 계속된 집중호우로 탄천 시설물들이 상당수 파손되면서 책임공방이 치열하다. 시민단체는 인재라며 시를 몰아세우고 있는 반면 경기 성남시는 주민들이 원해 설치한 것이라며 책임회피에 나섰다. 성남환경운동연합은 24일 집중호우에 따른 탄천 피해조사 활동을 벌여 물놀이장을 비롯해 가로등과 교량 난간, 각종 체육시설물 등에 대한 피해규모 현황을 발표했다. 자전거 도로 20여곳이 파손됐고, 하천 곳곳에 설치한 안전펜스들이 휘어지거나 뽑혔다. 주택 전시관 앞 시계탑과 하천 가로등 50여개는 불어난 물살에 넘어졌다. 또 올여름 새롭게 개장한 탄천 물놀이장 6곳이 크게 유실됐고, 곳곳에 설치한 농구장과 축구장, 파크 골프장 등은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훼손됐다. 크고 작은 피해가 160여 곳에 달했다. 환경운동연합 측은 “탄천이 큰 피해를 본 원인은 직강하천으로 만들어 무리하게 설치한 시설물들 때문”이라며 “무리한 개발을 중지하고 탄천이 공원이 아닌 하천이라는 인식에서 재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의회 일부 의원들도 시의 무리한 개발이 부른 인재라며 시민단체의 주장에 동조하고 있다. 김모 의원은 “시는 탄천을 자연형 하천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지만 시멘트 포장 위에 갖가지 시설물이 가득 들어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악순환을 부르는 과다한 시설 투자를 지양하고 시설물 규모를 대폭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시는 탄천 내 시설물 대부분이 주민들 요청으로 설치됐다고 맞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 “극히 일부 시설물을 제외하고는 주민숙원사업의 일환으로 설치됐고 시가 운영비를 부담하며 관리하고 있다.”며 “하천 둔치에 이런 시설은 성남뿐 아니라 자치단체가 대부분 앞다퉈 설치하고 있는 것으로 특정 지역만을 인재로 몰아붙이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이런 가운데 주민들은 탄천 시설물의 조속한 복구를 요구하고 있다. 정모(56·분당구 분당동)씨는 “시설물들이 훼손된 상태에서 청소년이나 어린이들이 여전히 둔치를 이용하고 있어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있다.”며 “논쟁을 벌일 게 아니라 조속한 복구가 우선”이라고 말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트랜스포머 영화속 ‘범블비’ 시판형 출시

    트랜스포머 영화속 ‘범블비’ 시판형 출시

    블록버스터 영화 트랜스포머의 오토봇 ‘범블비’가 시판형으로 공개돼 화제다. 시보레는 지난 22일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코믹콘 컨퍼런스에서 영화 속 범블비를 기념하기 위한 ‘카마로 트랜스포머 스페셜 에디션’을 발표했다. 시보레의 마케팅 디렉터 캐런은 “영화가 인기를 끌면서 고객들의 범블비 구입 요청이 쇄도해 카마로의 트랜스포머 에디션을 내놓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카마로는 노랑색 컬러에 검정색 스트라이프로 멋을 냈다. 본네트와 사이드 패널, 휠캡, 실내 사이드 스탭과 센터콘솔 등에는 트랜스포머 로고가 부착된다. 트랜스포머 패키지는 309마력 3.6리터 엔진을 탑재한 LT 모델과 432마력 6.2리터 엔진을 탑재한 고성능 버전 SS 모델에 적용된다. 카마로의 미국내 가격은 사양에 따라 2만 2995달러(약 2870만원)~3만 4180달러(약 4260만원), 트랜스포머 패키지의 가격은 995달러(약 120만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자동차 통신원 정치연 chiyeons@hanmail.net@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성남 ‘찾아가는 토요 콘서트’ 인기 행진

    대형공연장 콘서트보다 동네와 공원에서 열리는 콘서트에 주민들이 더 몰리고 있다.경기 성남시는 “5월부터 개최한 ‘시민을 찾아가는 토요미니콘서트’가 주민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바쁜 일상에 쫓겨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한 것으로 성남시립예술단과 성남예총이 주관해 매주 토요일과 둘째·넷째주 금요일 저녁시간대에 시민이 자주 찾는 남한산성 유원지·희망대공원·수진공원·분당구청 앞 등에서 예술공연을 개최하고 있다. 콘서트는 성남시립합창단과 교향악단·국악단·소년소녀합창단이 수준높은 앙상블 공연과 다양한 장르의 합창, 우리 정서에 맞는 국악 등을 선보인다.시 관계자는 “토요미니콘서트는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34회 공연 동안 3만 2800여명의 시민이 관람하고 있을 정도로 호응이 커 올해 9월까지 정기 일정에 잡힌 총 57회 공연 외에도 시민이 원하는 지역으로 찾아가 미니콘서트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가격 낮춘 롤스로이스 신차 ‘고스트’ 어때?

    가격 낮춘 롤스로이스 신차 ‘고스트’ 어때?

    고가의 수제차를 만드는 롤스로이스가 가격을 낮춘 신차 고스트의 제원과 가격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베이비 롤스로이스라고도 불리는 ‘고스트’는 팬텀의 하위 모델로 지난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됐던 콘셉트카 200EX의 양산형. 쿠페와 컨버터블로 출시되는 고스트는 BMW 7시리즈의 차체를 사용해 제작된다. 큰 차체와 웅장한 디자인은 기존의 롤스로이스와 크게 다르지 않다. 성능은 기존의 팬텀을 능가한다. V12 6.6ℓ 터보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570마력의 최고출력과 780N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4.9초, 최고속도는 250km/h에서 제한된다. 고스트는 올해 연말 유럽시장을 출시되며 미국과 아시아에서는 내년부터 판매된다. 영국 현지 판매가격은 16만 5000파운드(약 3억 3천만원)로 상위 모델인 팬텀의 반값 정도다. 롤스로이스가 고스트에 거는 기대는 무척 크다. 고스트의 제작을 지원하기 위해 이미 150명 이상을 신규 채용했으며, 올해 말까지 제조부문 인력을 50%까지 증원할 계획이다. 사진=200EX 콘셉트카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자동차 통신원 정치연 chiyeons@hanmail.net@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취객과 요가는 통한다? 비교사진 화제

    취객과 요가는 통한다? 비교사진 화제

    술에 취한 사람들이 ‘널브러진’ 모습을 요가 자세에 비교한 사진들이 해외 블로그에 올라 네티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지하철이나 공원 벤치 등에서 만취 상태로 잠이 든 사람 중 자세가 독특한 것을 요가 사진와 짝지어 붙인 이 사진들의 제목은 ‘요가와 취객’(yoga and drunk persons). 다소 어려워 보이는 요가 자세와 지나치게 편안해 보이는 만취 모습이 묘하게 비슷하다. 머리가 땅을 향한 채 벤치에 걸쳐 있는 사진은 바닥에 누워 발끝을 머리 위에 두는 ‘호미 자세’와 이어 붙였고, 앞으로 고꾸라져 있는 사진은 몸을 웅크리고 머리를 땅에 대는 ‘토끼 자세’와 비교했다. 사진을 올린 블로거는 “요가가 건강에 매우 좋다는 의미로 볼 수도 있다. 이 자세들이 그만큼 몸에 자연스럽다는 뜻이기 때문”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 사진들을 보도한 호주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이와 관련해 이달 초 보도된 ‘라잉다운게임’(Lying Down Game)을 언급하며 “새로운 인터넷 문화”라고 해석했다. 라잉다운게임은 몸을 뻣뻣하게 펴고 엎드린 자세로 다양한 장소에서 찍은 사진을 인터넷에 올리는 것으로, 국내 ‘시체놀이’와 유사한 인터넷 유행이다. 사진=kllproject.en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수도권 급행철도 노선 연장하라”

    경기북부 자치단체들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 연장을 요구하고 나섰다. 22일 의정부와 남양주 등 지자체에 따르면 남양주시는 지난 15일 GTX 3개 노선안 가운데 인천 송도∼청량리 노선을 남양주까지 11㎞ 연장해 달라고 국토해양부에 건의했다. 남양주시는 건의문에서 “GTX를 연장해 경춘선·중앙선·별내선 전철과 연계하면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규모 택지개발로 교통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만큼 연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파주시도 교하신도시 등 택지개발사업의 성공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고양 킨텍스∼삼성역∼동탄신도시간 노선을 연장해 달라는 내용의 건의문을 2∼5월 세 차례 관계기관에 전달했다. 양주·포천·동두천 등 3개 지차체는 공동으로 의정부∼군포 금정간 노선 연장을 건의할 계획이다. GTX는 2016년말 개통을 목표로 13조 9000여억원을 들여 고양 킨텍스∼동탄 신도시, 의정부∼군포 금정, 인천 송도∼청량리 등 총연장 145.5㎞의 광역급행철도 3개 노선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4월 경기도가 국토해양부에 제안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경기동북부 중심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노선을 연장하는 방안이 적극 검토돼야 한다.”고 말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희망근로 60대 2명 질식사

    21일 오후 1시55분쯤 경기 구리시 토평동 양묘장에서 희망근로 프로젝트에 참여한 김모(68)씨 등 60대 노인 2명이 4m 깊이의 밀폐된 집수장에 들어갔다가 질식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동료들에 따르면 김씨 등은 양묘장에서 물을 주던 중 갑자기 물이 나오지 않자 펌프를 확인하기 위해 집수장에 내려간 뒤 변을 당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쿠페와 SUV 벽을 허문 ‘어큐라 ZDX’ 공개

    쿠페와 SUV 벽을 허문 ‘어큐라 ZDX’ 공개

    쿠페와 SUV의 경계를 넘나드는 크로스오버카가 공개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혼다의 고급 브랜드 어큐라는 지난 20일 ZDX를 공개했다. 어큐라가 설명한 이 차의 콘셉트는 4도어 스포츠 쿠페. 쿠페의 차체에 SUV의 실용성을 접목시킨 것이 기존의 크로스오버카와 차별화된 특징이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차체를 낮추고 날카로운 라인을 적용해 스포티한 쿠페 스타일을 연출했다. 쿠페의 모습을 살리기 위해 C필러에 감춰진 손잡이와 개방감을 높인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도 눈에 띈다. 실내의 대시보드와 시트는 핸드 스티치 가죽으로 감싸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전동식 트렁크를 열면 2중 수납함을 사용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블루투스 핸즈프리, USB와 아이팟 단자를 갖춘 고급 오디오, 음성인식 내비게이션 등 최신 엔터테인먼트 시스템도 겸비했다. 300마력의 최고출력과 37.3kg.m의 최대토크를 자랑하는 V6 3.7ℓ 엔진은 패들 시프트를 지원하는 6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된다. 안정적인 주행을 위해 SH-AWD(수퍼 핸들링 네바퀴굴림)와 능동형 크루즈컨트롤, 추돌 경감 브레이크 시스템과 같은 첨단장비도 적용된다. ZDX는 올해 말부터 북미시장에 판매되며, 가격은 SUV인 MDX와 세단인 RL 사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자동차 통신원 정치연 chiyeons@hanmail.net@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초대석] 여인국 과천시장

    여인국 경기 과천시장이 시장·군수로는 처음으로 자신의 업무용차량을 친환경자동차인 하이브리드 승용차로 바꿨다. 배기량은 1600㏄로 소형차다. 과천시는 하이브리드 차량 교체가 친환경 녹색교통 시범도시로 시가 지정된데 따른 것으로 기존 차량에 비해 차량가격이나 유지비가 크게 절약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여 시장은 하이브리드차량으로 교체하기 전까지도 내구연한이 훌쩍 넘은 SM525 승용차를 탔다. 내구연한 5년이 지나면서 공무원들이 체어맨 등 좀 더 안락하고 덩치 큰 차로 교체를 권했지만 “멀쩡한 차를 쓸데없이 왜 바꾸냐.”며 호통을 쳤다. ●몸에 밴 절약정신 시정에도 구현 10년을 넘게 타겠다고 하던 여 시장이 차량을 바꾸게 된 동기는 새로 구입하는 차량이 기존 차량보다 크지 않은데다 기름까지 적게 먹고 공해도 없기 때문이다. 여 시장의 근검절약정신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평소에도 자신의 집무실 전원 스위치를 직접 끄고 확인한다. 여 시장은 “시장은 시민들의 종”이라며 “부지런히 돌아다니며 시민들의 어려움을 꼼꼼히 챙겨야 할 시장이 구태여 큰 차를 타야 할 이유는 없다.”고 말한다. 비록 차는 작지만 여 시장의 시책은 덩치가 크고 꼼꼼하기로 유명하다. 과천지식정보타운이 한 예이다. 갈현동과 문원동 일대 127만 4000㎡에 2013년까지 조성할 예정인 이 정보타운은 일자리창출과 시의 제2도약을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규모 첨단산업단지와 교육·문화·여가·주거기능이 함께 어우러진 친환경 복합 신도시다. ●수도권 중심 지식산업벨트 구축 첨단업무용지에 방송·게임·소프트웨어·정보통신 등 지식기반사업을 유치해 북으로는 서울 테헤란밸리와 포이동 정보기술밸리, 동쪽으로 판교IT벤처단지, 서쪽 광명음악산업단지와 안양벤처밸리, 남쪽으로 수원 전자클러스터와 광교테크노밸리의 중심부에 자리잡는 지식산업벨트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여 시장은 그동안 수십여차례에 걸쳐 기존의 건설 청사진을 뜯어고치며 현실성을 가미했다. 여 시장은 “이 정보타운이 건립되면 인구 1만 2000명, 고용 5만 9000명, 지역내 총생산이 4222억원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2년 말 준공 예정인 과천화훼종합센터 조성사업도 조만간 착수한다. 주암동 일대 27만여㎡에 조성된다. 우리나라 화훼산업의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인구의 8.8%를 차지하는 노인의 복지를 위해 공동작업장도 설치했고, 소외 이웃을 위한 청소년 튜터제와 행복나눔운동도 전개하고 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기고]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 제정에 대한 오해/이영균 경원대 사회정책대학원장·행정학

    [기고]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 제정에 대한 오해/이영균 경원대 사회정책대학원장·행정학

    감사원은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자체감사기구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고 중복감사 방지 등 공공감사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공감법)’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이에 대해 전국 시·도지사협의회,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시·군·구의회의장협의회 등 4대 지방협의체가 공감법이 지방자치권을 심각하게 훼손한다며 저지 방침을 천명했다(서울신문 2009년 7월1일자). 이와 같이 공감법에 대한 감사원의 견해와 4대 지방협의체의 주장을 중심으로 몇 가지 오해를 진단하고자 한다. 첫째, ‘공감법 제36조 감사원 감사의 위탁 또는 대행’에 관한 사항이다. 현재의 감사원 감사인력(802명)으로 공공부문 전체(대상기관 6만 6000여개)를 체계적으로 점검한다는 것을 불가능한 일이다. 이에 감사사각지대를 최소화함으로써 정부정책의 효율적인 추진과 예산집행의 합리성을 제고하기 위해 당연히 마련되어야 할 제도적 장치라 할 것이다. 더욱이 감사원 감사의 위탁 및 대행에 대한 합리성을 제고하기 위해 ‘제37조 공공감사협의회’를 감사원, 자체감사기구, 외부전문가 등이 참여하여 구성·운영할 수 있도록 명시하고 있기 때문에 협의적 거버넌스의 장점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 자체감사기구의 장에 대한 독립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한 장치로 ‘제7조와 제8조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의 감사책임자 임용’에 규정된 개방형직위에 관한 사항이다. 자체감사기구 장에 대한 개방형직위로 가장 모범적인 사례로 외교통상부와 경기도를 들고 있다. 이들 기관이 개방형직위로 임명된 자체감사기구의 장으로 인하여 기관의 투명성과 신뢰도가 매우 향상되었다는 점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진솔하게 경청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셋째, 자체감사활동 운영의 적정성과 감사품질을 제고하기 위한 ‘제40조 자체감사활동의 심사’에 관한 사항이다. 이는 자체감사기구를 과도하게 통제하기 위한 장치라기보다는 오히려 모범적인 자체감사기구에 대해서는 감사면제를 하겠다는 적극적인 규정이라 할 것이다. 또한 자체감사활동에 대해 자치단체가 필요한 경우 감사원이 체계적인 교육훈련과 적절한 인적자원을 지원하겠다는 규정이라 할 것이다. 무엇보다 2008년 자치단체에 근무하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한국행정학회)를 보면 ‘가장 부담이 없는 감사’에 대해 조사대상자의 35%는 자체감사를, 30%는 지방의회의 행정사무감사를, 단지 5%만 감사원 감사를 들고 있다. 반면 ‘자치단체에 있어 가장 실효성이 높은 감사’에 대해 조사대상자의 50%가 감사원 감사를 들고 있다. 또한 ‘자체감사의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안’에 대해 조사대상자의 61%가 감사원에 의한 평가라고 응답하고 있다. 우리 국민 모두는 국가정책의 합리성과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기대한다. 국민이 낸 세금이 낭비없이 정직하게 활용되길 기대한다. 우리나라는 국제투명성기구에서 발표하는 부패인지지수(corruption perceptions index: CPI)를 보면 2008년에 40위(CPI=5.6)로 투명성정도가 낮은 나라이며, IMD가 발표한 국가경쟁력지수가 2008년에 31위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현실에서 국가경쟁력 및 투명성을 향상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중앙정부뿐만 아니라 자치단체 자체감사기구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고민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작은 실천이 바로 자율감사시스템 구축을 위한 공감법을 제정하는 것이라 하겠다.
  • [영역별 지상강의-수능의 맥] 외국어 2회·과탐 1회

    ■외국어-다양한 표현의 ‘핵심어’ 파악을 첫 문장은 필자가 무엇에 관한 글을 쓸 것인지를 드러내는 자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필자가 말하려고 하는 ‘무엇’은 글의 전체에 걸쳐 나타나게 되지요. 즉 핵심어는 글에서 반복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따라서 반복되는 단어는 필자가 주장하려는 핵심어로 이것을 잡으면 문제를 푼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하지만 출제자들이 그렇게 쉽게 답을 줄 리가 없습니다. 그래서 사용하는 기술이 글의 핵심어를 여러 가지 방식으로 바꾸어 표현하는 것입니다. 물론 글 자체도 핵심어가 자꾸 반복되면 재미가 없으니까 바꾸기도 하지만 비유적, 상징적 표현 등을 이용해서 학생의 독해력을 측정하는 방법으로도 사용됩니다. 그래서 같은 말인데도 자꾸 다른 단어로 바꾸어가며 글을 쓰게 됩니다. 대명사로 간단히 처리해 버리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 글의 논제를 정확히 장악하지 못하거나 독해력이 조금 부족한 경우에는 글의 중심을 놓쳐버리기 십상입니다. 그래서 재차 강조하지만 첫 문장을 읽고 나면 글의 논제를 명확히 해서 여러 가지 단어와 형태로 변화해가는 key words가 나오더라도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럼 문제를 하나 풀어봅시다. 다음 글의 주제로 가장 적절한 것을 고르시오. Market researchers often comment that the elderly think of themselves as being much younger than they actually are. In fact, research confirms the popular wisdom that age is more a state of mind than of body. The level of a person’s mental outlook and activity has much more to do with length and quality of life than does actual age. A recent study suggests that perceived age may be a more reliable predictor of marketing success on the gray market than actual age. For this reason, many marketers focus on perceived age in marketing campaigns. ① the relationship between age and quality of life ② the importance of perceived age on the gray market ③ the lack of marketing research on the gray market ④ the mental and physical health of elderly people ⑤ the roles of the elderly and the young in modern society 첫 문장에 노인들이 자신을 훨씬 어린 것으로 생각한다는 대목이 나옵니다. (the elderly think of themselves as being much younger) 두 번째 문장으로 가서는 ‘나이란 정신의 상태이다.’라는 말로 바뀝니다. (age is more a state of mind) 그리고 세 번째 문장에서는 사람의 정신적 견해와 활동 (a person’s mental outlook and activity) 이라는 말로 더 간결하게 정의됩니다. 네 번째 문장에 가서는 드디어 선택지에도 나타나는 인지나이(perceived age)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그래서 이 핵심어구가 있는 ②번을 정답으로 택하면 됩니다. 이처럼 어지간해서는 같은 표현을 사용하지 않으며 정답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는 표현을 내놓으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다른 문제를 하나 더 보겠습니다. 다음 글에서 전체 흐름과 관계 없는 문장은? Doubtless, the capacity for contact has a determining influence on health. People with greater capacity for contact have a stronger immune system than those less able to establish relationships with others. ①One study directly measured individuals’ sociability in relation to the efficiency of their immune systems. ②Questionnaires and interviews given to 334 people examined their sociability―the quantity and quality of their relationships in everyday life. ③Researchers didn’t know how to obtain a representative sample of the population. ④These people were then exposed to a common cold virus. ⑤It was found that the more sociable a person was, the less subject he was to contagion. 이 유형의 문제는 글의 논제를 벗어난 문장이나 주제문과 관련없는 진술을 하고 있는 문장을 고르는 것이 정답을 찾는 쉬운 방법입니다. 그래서 첫 번째, 두 번째 문장에서 글의 주제문을 결정하고 그와 무관한 내용의 문장을 찾아내면 됩니다. 첫 번째 문장에 the capacity for contact 가 글의 핵심어구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접촉의 능력이라고 해석되는 이 말을 이해하는 수험생이 별로 없을 것입니다. 이럴 경우 그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다른 뒷받침 문장들이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두 번째 문장을 봅시다. 한 번 더 capacity for contact 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음 문장에서 바로 정체를 드러내지요. 이번엔 individuals‘ sociability(개인의 사교능력) 라는 표현으로 정확하게 capacity for contact 의 내용을 밝혀 줍니다. 그러면 ③번 문장이 글의 핵심어에서 많이 벗어난 문장임을 쉽게 확인해서 정답을 쓸 수 있습니다. 최원규 이투스 외국어영역강사 ■생물-방학땐 개념정리+문제풀이 병행해야 과탐 공부의 대전제는 ‘개념을 탄탄하게 하라.’이다. 특히 여름방학에는 개념을 탄탄하게 하는 것과 동시에 적절한 문제풀이를 병행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은 여름방학만 시작되면 개념 공부는 손을 놓고 문제만 푸는 경우가 많다. 방학 때 시간도 많으니 다 풀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착각이다. 그렇다면 여름방학에 생물은 어떻게 공부해야 옳은 것일까. 수능과 가장 유사하다는 평가원 모의고사 점수를 기준으로 여름방학 때는 어떤 식으로 개념공부를 해야 하고, 어떤 식으로 문제풀이를 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상위권(6월 모평기준 40점 이상) 학생들은 이미 개념이 탄탄한 학생들로 여름방학 때 실전 응용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다만, 시중 문제집을 몇 권씩 쌓아놓고 푸는 것은 금물이다. 평가원 모의고사나 전국단위 교육청 모의고사(서울, 경기, 인천)의 3개년 기출문제를 모아서 문제풀이를 하는 것이 좋다. 문제풀이를 할 때에는 그 문제를 해부하는 듯이 문제를 풀어야 한다. 한 자료 안에서 꺼낼 수 있는 내용들은 모두 꺼내봐야 한다. 가령 인슐린과 글루카곤에 대한 자료가 제시되었다면 인슐린과 글루카곤이 어디서 나오고, 무슨 작용을 하고, 어떻게 피드백과 길항작용을 하는지, 이와 비슷한 호르몬들은 무엇이 있는가 등의 정보가 머릿속에 떠올라야 한다. 단, 이렇게 공부를 하면서 개념을 잊지 않도록 일주일에 2~3시간 정도 개념복습에 투자를 꼭 해주자. 중위권(6월 모평기준 25~40점) 학생들은 자신의 개념 약점부터 체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에 실시한 6월 평가원 모의고사나 지난해 수능문제를 전부 준비해서 단원별로 틀린 문제들을 쭉 정리하자. 그렇게 하면 자신이 어떤 부분에서 취약한지 알 수 있다. 약점을 찾았으면 그 부분을 메우기 위한 공부를 시작하자. 시간이 없다면 인터넷 강의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취약한 부분을 메우면서 문제풀이도 시작해야 한다. 수능이나 평가원 모의고사 기출문제집을 사서 공략하자. 수능에서 기출되었던 자료가 나오거나 비슷한 유형이 나오는 비율이 80% 정도이다. 따라서 기출을 꼼꼼하게 분석해 자신의 것으로 만든다면, 이것이 점수 향상에 커다란 밑거름이 될 것이다. 물론 약점이 아닌 부분도 일주일에 2~3시간 정도 투자하여 개념복습을 꼭 해주어야 한다. 개념복습을 하지 않으면 위에서 한 것이 모두 허사다. 하위권(6월 모평기준 25점 이하) 학생들은 문제풀이가 급한 것이 아니다. 어떻게 공부하는가를 모르기 때문에 점수가 그 이상으로 올라가지 못하는 것이다. 인터넷 강의들 중에서 ‘개념완성’이라고 쓰여 있는 강의를 골라서 꼭 수강하라. 목표는 40점이다. 어떤 개념이 중요하고 중요하지 않은지, 어떤 식으로 공부해야 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공부해서 방학때 개념을 제대로 완성한다면 40점이 꿈의 점수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백호 비타에듀 생물 강사 ■화학-자신에게 맞는 공부법·목표 설정부터 여름방학을 효율적으로 보낼 수 있는 3단계 공부법을 알아보자. 첫째, 수험생은 누구보다 자기 자신을 잘 알아야 한다. 현재 자신이 객관적으로 어떤 위치에 있는지를 알아야 그에 맞는 공부법을 정할 수 있다. 두 번째로 자신에게 맞는 목표 설정이다. 수험생의 기본적인 커리큘럼은 겨울에는 기본 개념, 봄에는 응용 & 심화, 여름에는 실전 문제풀이, 가을엔 Final이 정석이다. 그러나 자신의 위치에 맞지 않는 커리큘럼은 공부에 방해가 되기도 한다. 그러므로 자신에게 맞는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모의고사 성적을 기준으로 예시 목표를 제시한다. ●case1. 하위권, 5등급 이하 하위권의 경우 개념정리가 부족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개념을 충실히 공부하여 기본기를 다지는 것이 필요하다. 섬세한 개념정리를 하고 나면 2점짜리 문제뿐만 아니라 3점짜리 문제도 몇 개 풀 수 있으므로 성적 향상은 당연한 것! ●case2. 중위권, 3등급 이하 중위권의 경우 개념은 어느 정도 공부했으나 어려운 몇 개의 개념이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자신의 약점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파악한 후 치료하여 고득점을 향한 발판을 만들어야 한다. 약점체크 및 개념 보완이 끝났다면 문제풀이로 들어가야 한다. ▶▶▶화학Ⅰ 약점 찾기 체크리스트 (보기를 읽은 뒤, 답이 바로 떠오르면 Yes로 체크) Yes No □ □ 물의 특징 중 수소결합으로 인한 것과 극성으로 인한 것을 구분할 수 있다. □ □앙금 생성 반응에서 이온수의 변화를 예측할 수 있다. □ □센물의 단물화 방법을 두 가지 이상 들 수 있다. □ □산화·환원 반응이 아닌 대표적인 예를 두 가지 이상 들 수 있다. □ □공기를 구성하는 기체의 제법을 각 기체에 대하여 한 개 이상 말할 수 있다. □ □기체의 온도·압력에 따른 부피·밀도·입자수를 묻는 문제도 막히지 않고 풀 수 있다. □ □익숙하지 않은 자료가 출제되어도 내가 알고 있던 자료로 바꾸어 생각할 수 있다. □ □주어진 실험을 보고 물질의 반응성 순서를 결정할 수 있다. □ □탄소화합물의 각 작용기를 검출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 □ □고분자 중에서 열가소성과 열경화성을 구분할 수 있다. ⇒ Yes가 7개 이하이면 당신은 개념 정리가 덜 되었거나 약점을 가지고 있는 것! ●case3. 상위권, 1, 2등급 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40점 초중반대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다. 마지막 10점을 채우기 위해서는 질 좋은 문제를 풀어보고 까다로운 개념을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마지막 세 번째로 ‘효율적으로 공부하기’다. 목표를 세웠다면 이제 실천에 옮겨야 한다. 많은 양을 보는 것에 의미를 둘 것이 아니라 적은 양을 보더라도 확실히 짚고 넘어가자. 인터넷 강의 수강시 계획을 잘 세워서 공부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루에 들어야 할 범위와 시간대를 정하고 학교 수업을 듣는 것처럼 규칙적으로 수강하자. 짧은 시간이라도 집중해서 두 번 이상 반복하여 수강한다. 인터넷 강의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다. 처음에는 이해하면서 듣고, 두 번째 이후에는 배속으로, 필기하면서 듣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백인덕 비타에듀 화학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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