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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엠아이디, 유럽 시장에 MID 수출

    유엠아이디, 유럽 시장에 MID 수출

    유엠아이디가 자사의 MID(Mobile Internet Device) 제품을 유럽 시장으로 수출하게 됐다고 18일 발표했다. 유엠아이디는 프랑스 IT 솔루션 및 기기 업체인 사젬과 계약을 맺고 ODM 방식으로 수출을 진행한다. 사젬은 유엠아이디의 MID 제품인 M1에 3G 모듈을 탑재해 유럽 통신사들에게 공급하게 된다. 유엠아이디의 MID 제품은 유럽 현지에서 ‘스피가(SPIGA)’라는 브랜드 명으로 판매된다. 또 유럽 최대 통신사인 보다폰을 통해 프랑스, 영국, 독일, 터키 등 유럽 4개국에서 판매 개시됐다. 스피가는 전자사전 크기의 MID이며 PMPㆍ전자사전ㆍMP3ㆍ카메라 등의 부가기능을 탑재했다. 메신저ㆍ인터넷전화ㆍ화상전화 등 인터넷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도 구동된다. 유엠아이디는 올해 유럽시장에서 약 2만대의 MID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일본 시장을 비롯한 해외시장에서 총 4만대를 수출해 글로벌 MID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유엠아이디의 문병도 대표는 “이번 유럽 수출은 유럽 통신사에서 요구하는 까다로운 조건을 모두 만족시키는 기술력과 제품력을 확보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유엠아이디 김윤겸 기자 gem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국가대표’ 새 편집본 ‘묘수’인가 ‘악수’인가?

    ‘국가대표’ 새 편집본 ‘묘수’인가 ‘악수’인가?

    지난 6일 7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국가대표’가 오는 10일 새롭게 편집된 완결판(부제 ‘못다한 이야기’)을 공개한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제작사인 KM컬쳐에 따르면 이번 ‘완결판’은 현재 상영버전에 담지 못했던 15분 분량의 추가 장면들이 삽입되거나 재편집됐다. 또한 올림픽 경기 장면 등의 컴퓨터그래픽도 보완된 일종의 감독판이다.KM컬쳐 관계자는 “완결판은 묻어두기엔 아쉽고 관객들에게 보여주지 못해 아까운 장면들을 살뜰히 전하고자 하는 김용화 감독의 노력이 있었다.”며 “함께 울고 웃었던 관객에게 전하는 감사의 마음을 담아 재편집, 디지털 상영관을 통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이는 매우 이례적인 경우다. 일반적으로 영화제 출품 및 상영 등을 위해 일회적으로 감독판이 상영된 적은 있지만 이처럼 상영 중인 영화의 또 다른 버전이 극장에 함께 걸린 적은 없었다.이러한 소식을 접한 영화 팬들은 대부분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미 영화를 본 700만 관객을 우롱하는 ‘상술’이 아니냐는 것이 이들의 주된 주장이다.네티즌들은 “그럼 내가 본건 뭔가? 미완성품인가?”, “감동의 순간들이 돈 냄새로 바뀌는구나.”, “지금 수정하면 1천만은 채우겠지 심보인가.” 등의 의견을 보이며 이번 ‘완결판’ 상영을 이해하기 힘들다는 입장이다.아이디 ‘다솜97’은 “개봉 중인 영화를 재편집해서 공개하는 건 이미 700만명이 본 영화를 감독과 제작사 스스로 부정해 버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만약 공식팬카페의 요청에 의한 것이라면 DVD 출시 전 팬카페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정 스크린 관람을 하면 될 일이다. 이런 식이라면 본래 의도와 상관없이 상업적 이유로 의심 받아도 할말이 없다.”고 덧붙였다.또한 아이디 ‘열씨미’는 “재미있게 본 영화라 더 화가 나는 것이다. 재미있게 본 영화의 완성도를 높여서 상영한다고 하니 그 15분의 완성도를 보기 위해 또 봐야 하는 것 아닌가. 그게 바로 유혹이자 배신인 것”이라고 성토했다.반면 제작사 측의 이번 ‘국가대표 완결판’ 상영을 옹호하는 의견도 없지는 않다.아이디 ‘매스매스’는 “10번도 넘게 보는 사람들이 있으니 그런 사람들에게는 정말 반가운 소식”이라고 말했다.‘1stGoodMan’도 “조금 수정되니까 욕하고 그 전의 작품성까지 폄하할 필요는 없다. 디지탈 상영관만 제한적 개봉이라니 보기 싫으면 안보면 그만”이라고 자제를 당부했다.이처럼 영화 팬들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은 가운데 이번 ‘국가대표 완결판’이 1000만 관객을 향한 ‘국가대표’의 묘수가 될지 악수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사진제공 = KM컬쳐서울신문NTN 조우영 기자 gilm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메트로플러스] 서울시 영화 280편 무료상영

    서울시는 총 280편의 엄선된 영화를 690회에 걸쳐 무료로 상영하는 ‘2009 좋은영화감상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감상회는 16일부터 10월 말까지 시너스의 단성사점·강남점, 필름포럼(신촌), 노원문화원, 겸재정선기념관 등 시내 상영관 7곳과 청계광장, 올림픽공원, 한강시민공원 등지에서 열린다. 상영관별 일정은 관련 홈페이지(www.seoulgoodmovi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사슴에게 ‘역공격’ 당한 사냥꾼 굴욕 영상

    사슴에게 ‘역공격’ 당한 사냥꾼 굴욕 영상

    사냥꾼의 굴욕? 사슴을 잡으려던 한 사냥꾼이 도리어 사슴에게 ‘된통’ 당한 웃지 못 할 일이 벌어졌다. 사슴 사냥을 나갔던 미국 미주리 주의 랜디 굿맨(Randy Goodman·47)은 산 속에서 수사슴 한 마리를 발견하자마자 사냥총으로 명중시키는데 성공했다. 굿맨은 가슴에 총 두 발을 맞고는 움직임을 멈춰버린 사슴에게 다가갔다. 그러나 순간 다시 ‘살아난’ 사슴이 갑작스럽게 공격을 가해 굿맨과 주위를 놀라게 했다. 110kg에 달하는 이 거대 사슴은 자신에게 총을 쏜 사냥꾼을 향해 거침없는 ‘주먹질’을 하기 시작했다. 앞발을 이용해 굿맨을 가격하던 사슴의 모습은 권투선수를 연상시킬 만큼 흥미로웠다. 그러나 총상을 입은 사슴은 얼마 지나지 않아 숨을 거두었고 머리 부분이 찢어지는 상처를 입은 굿맨은 인근 병원에서 간단한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다. 사슴에게 굴욕을 당한 사냥꾼의 동영상은 함께 사냥에 나섰던 친구에 의해 촬영됐다. 이 동영상은 최대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에 올라오자마자 300만 클릭수가 기록될 만큼 인기를 끌었다. 유튜브의 네티즌들은 “너무 웃다가 울어버렸다. 동화책 ‘밤비’를 읽었던 사람들이라면 더욱 재미있었을 것”, “위험한 상황에 놓인 친구를 촬영한 또 다른 사냥꾼도 대단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동영상 캡쳐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두현 잃으면 어쩌지”…WBA 팬들 ‘술렁’

    “김두현 잃으면 어쩌지”…WBA 팬들 ‘술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이하 웨스트브롬)의 김두현이 부상으로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하다는 소식에 팬들도 아쉬움을 나타냈다. 김두현은 지난 27일 리버사이드스타디움서 열린 미들즈브러와의 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시작 직후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져 들것에 실려 나갔다. 정밀검사 결과 무릎 내측인대 손상으로 밝혀졌으며 재활에 짧게는 4주에서 길게는 6주 정도 기간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두현의 부상 소식이 전해지자 웨스트브롬 팬사이트 ‘웨스트브롬닷컴’(westbrom.com)에는 걱정과 우려의 글이 이어졌다. 대부분 재활 기간에 관심을 보이며 ”최대한 빨리 회복해 돌아오기를 기대한다.”는 내용이었다. 네티즌 ‘Baggies’는 “우리는 정말 뛰어난 선수를 잃을지도 모른다.”면서 “연말 전까지는 회복되기를 바란다.”는 바람을 적었고 ‘WoodmanCorner Fan’는 “경기장에서 김두현의 축구화 스터드가 잔디에 걸려 무릎이 뒤틀리는 장면을 직접 봤다. 이런 식으로 이번 시즌 최고의 선수를 잃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안타까울 뿐”이라며 애타는 마음을 내비쳤다. 또 ‘chris-brunt’는 인터넷 번역기를 사용했다고 밝히면서 “곧 나을거야”라고 한글로 응원하기도 했다. ‘RowleyBaggie2’는 “주위에 아무도 없는 상태에서 격렬한 움직임이 없이 넘어진 것이 불안하다.”며 “지난 월드컵에서의 마이클 오웬이 생각난다.”고 적었다. 오웬(뉴캐슬)은 2006년 월드컵에서 십자인대 부상을 당한 뒤 10개월 동안 결장했다. 웨스트브롬의 토니 모브레이 감독도 김두현의 부상에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모브레이 감독은 홈페이지의 ‘김두현의 부상으로 제동이 걸리다’(Kim injury limits Mowbray’s options)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어느 팀도 선수들의 부상을 원치는 않을 것”이라며 “주전 선수 구성에 어려움이 많아졌다.”고 현실적인 어려움을 털어놨다. 한편 김두현은 현재 순조로운 재활을 통해 조귀 복귀를 노리고 있으며 본인의 의지가 강해 11월 경 복귀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김두현 부상 장면 (웨스트브롬 홈페이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울시, 좋은영화 감상회 9월까지

    서울시, 좋은영화 감상회 9월까지

    서울시내 곳곳에서 추억의 영화부터 최신 흥행작까지 다양한 영화가 무료로 상영된다. 서울시는 작품성이 있거나 재미있는 영화를 선별해 시민이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좋은 영화 감상회’를 9월 말까지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감상회에는 1940년대 무성영화인 ‘검사와 여선생’을 비롯해 1970년대 히트작 ‘진짜 진짜 좋아해’, 올해의 화제작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등 217편을 선정했다. 이중 ‘디워’‘식객’ 등은 상업영화 분야로 분류해 서울광장, 한강시민공원, 여의도공원 등에서 15차례 상영한다.‘우리학교’ ‘히노키오’ 등 문화예술영화 분야의 작품들은 구민회관, 학교, 도서관 등에서 350여회 오른다. 모든 문화예술영화 상영 전에는 전문가의 해설을 곁들이고, 야외 상영에는 마술쇼, 변검, 팬터마임 등의 공연도 함께 펼칠 계획이다. 자세한 영화 상영 일정은 관련 홈페이지(www.seoulgoodmovi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서울시, 좋은영화 감상회 9월까지

    서울시, 좋은영화 감상회 9월까지

    서울시내 곳곳에서 추억의 영화부터 최신 흥행작까지 다양한 영화가 무료로 상영된다. 서울시는 작품성이 있거나 재미있는 영화를 선별해 시민이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좋은 영화 감상회’를 9월 말까지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감상회에는 1940년대 무성영화인 ‘검사와 여선생’을 비롯해 1970년대 히트작 ‘진짜 진짜 좋아해’, 올해의 화제작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등 217편을 선정했다. 이중 ‘디워’‘식객’ 등은 상업영화 분야로 분류해 서울광장, 한강시민공원, 여의도공원 등에서 15차례 상영한다.‘우리학교’ ‘히노키오’ 등 문화예술영화 분야의 작품들은 구민회관, 학교, 도서관 등에서 350여회 오른다. 모든 문화예술영화 상영 전에는 전문가의 해설을 곁들이고, 야외 상영에는 마술쇼, 변검, 팬터마임 등의 공연도 함께 펼칠 계획이다. 자세한 영화 상영 일정은 관련 홈페이지(www.seoulgoodmovi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제1회 좋은 나라 마라톤대회

    좋은나라포럼(상임공동대표 유준상 전 의원)은 오는 6월14일 오전 9시 한강시민공원 여의도지구에서 ‘국민성공시대를 여는 제1회 좋은 나라 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과 일반인이 함께하는 행사로 수익금 일부를 장애인들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참가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goodmarathon.co.kr) 참조.
  • 케냐 유혈사태 끝나나

    케냐의 음와이 키바키 대통령과 야당지도자 라일라 오딩가가 권력분점 협상에 극적으로 합의했다.이에 따라 종족분쟁과 인종청소로 비화됐던 21세기 최대 유혈사태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지난해 12월27일 실시된 대선의 개표조작 의혹으로 촉발된 유혈사태는 두달 넘게 계속돼 1500명이 목숨을 잃었고 60만명의 난민이 발생했다. 키바키 대통령과 오딩가 오렌지민주운동(ODM)대표가 지난 28일 나이로비에서 권력분점 합의문에 서명했다고 BBC,CNN,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 등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합의문에 따라 키바키는 대통령직을 유지하게 됐고 오딩가는 차기 총리직에 오르게 됐다. 또한 2명의 부총리는 여야가 각각 1명씩 지명하고 장관은 여야가 의석수에 따라 나눠 갖게 됐다. 이 합의문은 3월6일 개원될 의회에서 통과돼야 효력이 발생한다. 나이로비에서 한달 동안 중재역할을 했던 코피 아난 전 유엔사무총장은 “여야가 상생의 정신에서 합의를 일궈냈다.”며 “국가 생존에 필수적인 이 합의를 양당 강경파들이 받아들여야 한다.”고 촉구했다.키바키 대통령은 서명을 마친 뒤 “이번 협상과정을 통해 우리는 단합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됐다.”고 밝혔다. 오딩가대표도 “이번 합의로 케냐 역사의 새 장이 열렸다.”며 “합의가 성공할 수 있게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케냐 평화협상이 타결되자 국제사회도 이를 반겼다.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는 “케냐 지도자들이 폭력을 끝내고 평화를 선물할 협상에 합의했다.”고 환영했다. 톰 케이시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이번 합의가 어떻게 진전해 나가는지를 주의깊게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케냐사태 해결의 열쇠를 쥐고 있던 두 사람이 한 발씩 양보해 정국은 일단 안정모드로 들어갔지만, 합의 이행까지는 변수가 많아 향후 정국은 여전히 안개속이다.우선 여야별 장관직 할당이 합의문에 명시되지 않아 재무장관 등 요직을 놓고 여야가 다시 힘겨루기를 할 여지가 남아있다. 또한 양당의 강경파들이 합의서 이행을 반대하고 있어 이들을 설득하지 못하면 정국은 다시 파행으로 치달을 수 있다. 이를 반영하듯 종족분쟁이 가장 극심했던 서부 케냐에서는 이번 합의에 대해 회의론이 우세하다. 난민캠프에서 생활하는 폴 와웨루는 “이번 합의는 상황을 냉각시키는 데 도움을 주겠지만 우리가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할지는 모르겠다.”고 지적했다.최종찬기자 siinjc@seoul.co.kr
  • 케냐 유혈사태 전기 맞나

    음와이 키바키 케냐 대통령과 야당 지도자 라일라 오딩가가 한 달 넘게 지속된 유혈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대화를 29일(현지시간) 시작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야당 국회의원이 피살되는 사건까지 발생, 추가적인 폭력의 불씨로 작용할지 우려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어렵게 성사된 이번 회담에서 사태 해결의 전기를 마련할지 주목된다. 이번 회동은 22일부터 케냐에 들어와 두 정치지도자 사이의 만남을 추진하고 있는 코피 아난 전 유엔사무총장의 작품이다. 아난은 수도 나이로비의 시청에서 열린 키바키와 오딩가의 양자회담에서 두 사람 사이에 앉아 “케냐는 하나”라며 사태 해결을 위해 서로 양보할 것을 촉구했다.오딩가는 앞서 키바키에게 이번 대선이 도둑맞았다는 사실에 동의할 것을 요청했었다. 한편 29일 현지 언론매체에 따르면 키바키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는 오렌지민주운동(ODM) 소속 무가베 웨 의원이 이날 새벽 나이로비 외곽에 위치한 자택 앞에서 괴한 2명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현지 경찰은 이번 사건이 정치적 의도를 지녔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현지 일간지 데일리 네이션이 전했다.최종찬기자 siinjc@seoul.co.kr
  • [개성공단 기업인 새해 소망] 3通·특혜관세 해결… 개성상품 미·유럽 갔으면

    무자(戊子)년의 새해가 환하게 밝았다. 대부분의 국민들이 남북관계가 갈수록 개선되기를 바라지만 특히 개성공단에 진출한 기업인들의 소망은 간절하다. 이들은 한반도에 긴장이 흐를 때 더 속을 태운다.3통(통행, 통관, 통신)이 하루빨리 해결되고 남북이 상생했으면 좋겠다는 개성공단에 진출한 기업인들의 소박한 소망을 싣는다. ■투자금 본사서만 조달 규정 없애야 2008 무자년 새 아침이 밝았다. 남북 경제협력의 상징인 개성공단이 조성된 지도 어느덧 만 3년이 지났다. 그동안 사업 자체가 존폐의 위기에 놓이는 어려운 상황도 있었지만 지난해 남북 정상회담, 대통령의 공단 방문,3통(통행, 통관, 통신)문제 해결 합의 등 전반적인 북한내 경영환경에는 커다란 개선이 있었다. 현재 개성공단에 입주해 있는 기업은 60여개다.180여개 기업이 추가로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 공단 전체 경영실적은 초기의 월 40만달러어치 수준을 넘어 올해 총 2억 3400만달러(2208억원) 규모로 커졌다. 북측 근로자의 수도 2만명을 넘어섰다. 그러나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여전히 남북관계, 북·미관계, 원산지 인정문제 등 기업경영 외적인 요인으로 애로를 겪고 있다. 가장 시급한 개선과제였던 3통 문제가 입주 초기보다 많이 개선됐지만 개성공단이 국제 경쟁력을 갖춘 세계적인 공단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역외 가공지역 지정이 선결돼야 한다. 새해에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은 물론 유럽연합 FTA에서 역외 가공지역으로 지정돼 한국산과 같은 특혜 관세가 적용되기를 희망한다. 그러면 북한상품을 통해 본격적으로 미국과 유럽시장을 개척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또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투자자금을 국내 본사로부터만 조달받을 수 있게 돼 있는 현 규정을 고쳐 입주기업이 직접 외부에서 빌릴 수 있도록 개선된다면 국내법인의 신용하락 등의 문제도 줄어들 것이다. 지난해 말 사무국을 개설한 개성공단기업협의회는 정부 및 금융기관과 협의해 3통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조치가 도출되고 1단계에 본격 입주할 180여개사의 불편사항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계획이다. 개성공단은 남북경협과 중소기업 미래를 향한 희망의 상징이다. 남북경협의 역사에 개성공단은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어가고 있다. 예지(豫知)와 다산(多産), 근면을 상징하는 쥐띠 새해, 입주기업 모두가 뜻하는 대로 일이 잘 풀리기를 기원한다. 개성공단 기업협의회장·로만손 김기문 회장 ■한마음으로 최대실적 올렸으면 지난해에는 7년만에 정상회담이 열리는 등 남북관계에 큰 변화가 있었다. 긴장감을 완전히 떨칠 수는 없지만 분위기가 부드러워진 것만은 분명하다. 2004년 6월 불모지 개성공단에서 시범업체로 선정됐다. 처음에는 기반시설 하나 없는 이곳에서 어떻게 공장을 돌리나 막막했다.1년이 지난 이듬해 6월 처음으로 북측 직원 405명의 입사면접을 봤다. 생활필수품이 부족했던 탓인지 그들은 수더분한 옷차림에 잘 씻지 못한 듯 보였다. 공장을 지으면서 샤워 시설을 갖추도록 했다. 화장실에 비데도 설치했다. 다른 업체에 다니는 북한 직원들이 방문할 만큼 인기가 좋았다. 일을 하는 데 있어서 직원과의 교감은 무엇보다 중요했다.1주일에 세차례씩 부서별로 품질개선 교육을 시켰다. 질 나쁜 중국 제품을 써왔던 북한 근로자들은 우리 기준에 맞지 않은 제품이 생산돼 이를 폐기처분하려 하면 ‘왜 멀쩡한 물건을 버리냐.’고 어리둥절해 하기도 했다. 그럴 때마다 자세한 이유를 설명하고 설득하는 작업을 벌였다. 그 세월이 어느덧 4년째가 됐다. 우리 회사에서 일하는 북한 직원들은 720여명으로 진출 첫 해보다 80%가 늘었다. 지난해 생산한 화장품 용기 완제품이 1억개가 넘는다. 공장 설립 첫 해에는 3만개에 불과했다. 이제 한국 본사와 비교해 생산성은 85%, 품질 수준은 90%에 이를 만큼 좋아졌다. 숙련도도 매우 높아졌고 화장품 관련기업의 직원답게 화장을 하는 여직원들도 많이 늘어났다. 하지만 변화 속에도 여전히 출입 24시간 전 신고의무나 휴대전화 이용 금지 등 ‘3통(통행, 통관, 통신)’의 제한은 사업에 많은 불편을 준다. 말로만 그치지 말고 새해에는 3통 문제가 속시원히 해결됐으면 한다. 또한 북한 근로자들이 그들의 적성에 맞는 부서에서 일할 수 있도록 인사제도에 융통성이 생겼으면 한다. 남북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협력해 최대의 판매실적을 올리는 것을 꼭 보고 싶다. 태성산업 대표이사 배해동 ■미래 불안없이 윈-윈하는 한해로 서울에서 개성공단까지 1시간40분.2005년 첫 해에는 3∼4시간이 걸렸는데 3년간 많은 게 변했다.5년 전 처음 개성을 방문해 물도 없고 전기도 없는 허허벌판을 바라보았을 때에는 여기가 과연 국가미래의 신개척지가 될 수 있을까 강한 의구심이 들기도 했다. 점차 기반시설 문제가 해결돼 갔고 북한 근로자들과 관계도 친숙해졌다. 특히 북한 근로자들은 매우 적극적이었다. 품질개선팀을 자체적으로 구성해 매주·매월 정기모임을 갖고 문제점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생산 효율성을 30% 이상 올려놓았다. 개성공단은 계속 진화하고 있다. 얼마 전 새 화물 철도(문산∼봉동역)가 개통됐다. 아파트형 공장이 세워졌고 가동률도 상승세에 있다. 품질도 한국 본사나 개성공장이나 별반 차이가 없다. 나는 북한을 중소 부품 제조업의 ‘블루오션’이자 국가미래의 신 개척지라 부르고 싶다. 최근에 많은 중소기업들이 경쟁력을 이유로 중국, 베트남 등 해외로 나가고 있지만 같은 민족으로서 성실하면서 말이 통하고 근로자들의 기술 습득 능력이 빠른 북한은 대단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다만 ‘스피드 정보화’ 시대인 만큼 새해에는 ‘3통(통행·통관·통신)’ 문제 해결과 더불어 개성공단 투자기업도 국내 투자기업과 같은 수준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법이 개선되길 기대한다. 원산지 표기문제도 하루빨리 해결해야 한다. 지난해 핵 실험 여파로 개성공단 가동률이 크게 떨어진 적이 있었다. 가동 중단이나 북한 출입통제를 걱정하지 않도록 정부가 지혜롭게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개성공단 진출기업으로서는 남북 상생의 첫 모험이다. 개성공단의 미래에 대한 불안없이 남북이 높은 시너지효과로 서로 윈-윈하는 한해가 되었으면 한다. 재영솔루텍 회장 김학권 ■100만개 일자리 창출 기반닦길 개성공단 시범단지 입주기업으로 선정된 2004년 ‘아무도 가지 않은 길’에 도전했다. 돌이켜보면 만만치 않은 4년이었다. 당시 ‘연내에 입주하겠다.’는 기업가로서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숨가쁘게 뛰어다녔고 결국 개성공단 1호 공장의 준공식을 가졌다.2005년은 북측 인력을 받아 우리쪽 사람을 만드느라 정신이 없었다.2006년 북한 미사일 발사·핵 실험 등 어려운 시기를 맞았지만 그 힘든 시간을 함께 이겨내고 차곡차곡 신뢰를 쌓아갔다. 지난해는 개성공단이 큰 선물을 받은 해였다. 노무현 대통령 내외가 걸어서 휴전선을 넘었고 대통령이 직접 남북 정상회담 일정동안 개성에 들러 남과 북의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꿈에서조차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이다. 대통령 내외가 개성공단에 왔을 때 나는 기업 책임자로, 총리 회담에는 입주기업의 어려움을 대변하는 자문역으로 활동했다. 그때의 가장 큰 주제는 ‘3통(통행, 통관, 통신)’의 문제였다. 이제 3가지 불통을 소통으로 바꾸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입주기업의 입장에서 큰 선물이 아닐 수 없다. 무자(戊子)년 새해를 맞이하며 준공식장에서 소중한 분들을 모시고 한 약속을 되새겨 본다. “100년이 지나도 거목으로 남아 있는 회사로 가꾸겠습니다. 희망과 비전을 가진 젊은이들이 모여 신명나게 일할 수 있는 100만개의 일자리를 만들겠습니다. 남과 북, 전 세계에 퍼져 있는 우리 민족,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인 100만명이 주주로 참여하여 후원하는 세계의 기업으로 키워보겠습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나를 지탱해 준 이 약속을 마음에 품고, 여러 여건이 좋아진 새해는 우리 회사와 개성공단의 모든 입주기업들이 높이높이 날아오르는 시간들로 채워지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SJ테크 대표이사 유창근 ■남북합작 양말 세계인이 신었으면 예로부터 쥐는 곤경에 처했을 때 지혜롭게 위기를 극복하는 영리한 동물로 묘사돼 왔다. 고유가와 글로벌 악재 등 여건이 좋지 않다. 쥐띠 해를 맞은 기업들과 국민들은 어려움을 영리하게 헤쳐나가는 쥐의 지혜를 배워야 한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 또한 나라살림을 꾸려가는 지혜를 잘 발휘해 나라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 줬으면 좋겠다. 성화물산은 개성공단이라는 새로운 디딤돌에 2005년 11월 부지를 분양받아 지난해 1월 공장을 완공, 가동에 들어갔다. 첫 기계음이 울렸을 때 남측 공장설비와 북측 노동자들의 손이 만들어낸 세계 최초의 양말이 과연 탄생할까 하는 기대감과 우려감에 가슴 떨렸던 순간이 아직도 생생하다. 한달 두달 시간이 지날수록 북측 근로자들 또한 우리와 똑같은 노동자라는 인식을 하게 됐다. 이렇게 생각하는데 1년이라는 시간은 결코 긴 시간이 아니었다. 아직 생산성은 기대에는 미치지 못한다. 통행·통관·통신 등 ‘3통’의 문제도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 하지만 첫 순간의 불안감은 이제 기대감으로 바뀌었다. 오는 2월에는 본공장 증설이 끝날 예정이다. 제2공장 부지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현재 개성공단에서는 일반양말, 스포츠양말, 타이즈, 덧버선을 생산해 국내외 유명 브랜드에 주문자생산(OEM) 및 제조자 개발생산(ODM) 방식으로 공급해 국내 시장에 보급하고 있다. 올해는 3통 문제의 조속한 해결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유럽연합 FTA 등 성공적인 협상 타결의 희소식이 전해지길 간절히 기도해 본다. 그래서 전세계 모든 사람들이 평화의 상징인 남북 합작 양말을 신고 무자(戊子)년 새해를 활보할 수 있었으면 한다. 인화단결, 책임완수, 창의개발의 사훈 아래 성화물산의 남북한 한가족은 한마음 한뜻으로 올해를 세계 최고 수준의 양말 전문업체가 될 수 있는 도약의 해로 만들기 위해 힘차게 돛을 올릴 것이다. 성화물산 사장 김철영
  • 케냐 부정선거 시위 120여명 사망

    케냐 대선의 후폭풍이 거세다. 지난 27일 치러진 대선에서 음와이 키바키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자 야당이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 대규모 시위를 벌이면서 유혈충돌이 잇따르고 있다. CNN은 31일 케냐 KTN방송을 인용, 수도 나이로비를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벌어진 이틀간의 소요사태로 124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케냐 선거관리위원회는 30일 키바키 대통령이 야당인 오렌지민주주의(ODM)의 라일라 오딩가 후보를 20여만표 차이로 누르고 대선에서 승리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오딩가 후보는 개표 과정에서 조직적인 부정행위가 저질러졌다며 대규모 군중집회를 소집하는 등 대선 결과 거부 운동에 나섰다. 경찰은 이날 오딩가의 지지 도시인 키수무에서 건물 방화와 경찰 습격 등 폭동을 일으킨 오딩가 지지자들에게 발포, 최소 43명을 사살했다. 나이로비와 뭄바사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시위와 폭동이 이어졌다.AFP는 나이로비에서도 4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열대야 영화로 날리자

    야외 영화상영회가 서울시내 곳곳에서 펼쳐진다.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가족극장’ 문을 연다.3일 애니메이션 ‘인크레더블’을 시작으로 13일까지 다양한 영화가 관객을 맞는다. 천호동공원 야외무대에서는 가족들이 영화를 즐기는 ‘돗자리 영화제’가 진행된다.▲5일 애니메이션 ‘고양이의 보은’▲12일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19일 ‘하울의 움직이는 성’▲26일 ‘웰컴 투 동막골’ 등이다. 홈페이지(www.media1318.net)에서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다. ‘제11회 좋은 영화 감상회’도 4일부터 한강시민공원, 서울광장, 어린이대공원 등 12곳에서 다시 시작된다. 중랑천 둔치에서 ‘무영검’이, 구로구 고척근린공원에서 ‘킹콩’ 등 영화 13편이 28일까지 상영된다.행사 일정은 홈페이지(www.seoulgoodmovie.com)에서 알 수 있다.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세빗’ 마케팅 CEO 2인 인터뷰] “TV매출 업계 첫 100억弗 달성”

    최지성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총괄(DM) 사장은 올해 업계 최초로 TV 부문 매출 100억달러 돌파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독일 하노버 ‘세빗 2006’ 전시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독일월드컵 특수와 패널의 원활한 공급에 따라 LCD·PDP TV 수요가 큰 폭으로 늘어났기 때문에 매출 100억달러는 가능하다.”면서 “매출 100억달러 달성을 위해서는 32인치 LCD TV 기준으로 하루 1만 3700대를 팔아야 한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또 “현재 2∼3%인 모니터와 PC 부분의 주문자상표부착(OEM) 및 제조자설계생산(ODM)을 올해 말까지 종료키로 했다.”면서 “OEM 탈피는 오랜 숙원이었는데 이제 삼성의 브랜드 가치가 세계적인 수준으로 높아졌고 기술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밝혔다.소니와의 LCD TV 경쟁에 대해서는 “LCD TV 신규 브랜드 ‘보르도’를 이달중 미국 베스트바이와 서킷시티, 유럽 딕슨과 프낙 등 전세계 주요 유통라인에 동시 발매한다.”면서 “미국시장에서 보르도가 소니 ‘브라비아’를 누르고 1위에 올라설 것이다.”고 자신했다. 최 사장은 “디지털미디어 사업은 인터넷전화(VoIP) 솔루션을 바탕으로 모바일과 PC간 경계가 없어지는 제품들이 더욱 많이 선보일 것”으로 전망했다.ykchoi@seoul.co.kr
  • 앙코르 ‘좋은영화 감상회’

    서울시는 28일 서울광장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 10회 좋은 영화 감상회’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이 높아 새달 1∼3일 한강시민공원 망원지구에서 이 행사를 추가로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앙코르 행사에서는 시민들에게서 가장 좋은 반응을 얻은 ‘간 큰 가족’ ‘안녕 형아!’ 등 3편이 상영되며, 영화 상영 전에는 5인조 그룹 보이쳐의 아카펠라 영화음악 공연도 마련된다. 상영 시간은 오후 8시이며 상세한 일정은 인터넷 홈페이지(www.seoulgoodmovie.com)를 참조하면 된다.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삼성전자, 델과 ODM사업 중단

    삼성전자와 세계 최대 PC업체인 델이 내년에 노트북 PC 제조자설계생산(ODM) 계약을 중단할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관련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델은 내년 하반기로 종료되는 삼성전자와의 ODM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것이며 대신 최근 타이완의 콴타 컴퓨터와 후속모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1년 4년간 5억달러 규모의 노트북 ODM 계약을 체결해 이듬해부터 공급을 시작했다. 현재는 델의 고급형 초경량 12.1인치 와이드노트북 ‘래티튜드 X1’을 공급하고 있다. 타이완 언론은 삼성전자,LG전자 같은 한국업체들이 타이완과 가격 경쟁으로 수익을 내기 어려워지면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과 ODM 사업에서 손을 떼고 있다고 전했다. LG전자는 그동안 8년간 계약을 유지했던 IBM과 결별한 데 이어 올해 HP와도 계약을 포기하는 등 OEM,ODM 사업을 완전히 중단했다. 올 들어 경영난에 봉착한 삼보컴퓨터도 ODM 사업을 대폭 축소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ODM 사업 중단을 계기로 자체 브랜드 노트북 생산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며 특히 초경량 노트북 부문에서 세계 최강자로 등극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브랜드 대신 기술 ‘ODM 신화’

    브랜드 대신 기술 ‘ODM 신화’

    고유 브랜드를 갖지 않고도 신기에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하는 ‘얼굴없는 브랜드’의 중소기업이 뜨고 있다.‘노 브랜드’를 선언한 대신 대기업과 외국업체를 상대로 자체 개발한 상품을 주도적으로 세일하는 ODM(생산자개발방식) 업체들이다. 그 이면에는 기술개발과 마케팅을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인 피나는 노력이 숨겨져 있다. ●얼굴없는 유망 중소기업 여성의류 ODM 수출전문업체인 ㈜노브랜드는 고유의 브랜드가 없다. 그러나 바이어가 원하는 제품을 ‘삯바느질’하는 OEM 방식이 아니다. 원단 소재에서부터 디자인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자체 개발한다. 국내 200여곳의 봉제업체를 협력파트너로 두고 해외 10여곳에도 생산기지를 구축했다.DKNY와 GAP 등 세계 유명 의류업체 30여곳을 거래처로 확보하고 있다. 고진국 관리부장은 “중소기업이 유통과 마케팅, 재고에 대한 부담을 감수하면서 국내에 브랜드를 유지하기에는 시장이 너무 치열하고 브랜드화가 수익창출 모델이 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면서 “ODM은 주문자생산방식인 OEM 수출보다 힘들다는 단점이 있지만 어려운 만큼 잘 활용하면 이점이 훨씬 많다.”고 말했다. ㈜노브랜드는 1994년 설립 이후 매년 100∼150%의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연간 매출액이 1300억원을 돌파했다. ㈜와토스코리아는 대기업 3개사가 장악하고 있는 국내 양변기 시장에서 이들 회사 모두에 부품을 공급하는 ODM업체다. 국내 부품시장 점유율이 무려 70%에 달한다. 송공석 대표는 “중소기업이 대기업에 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것은 시장을 선도할 만한 기술력이 있기 때문”이라면서 “최근에는 미국의 플루이드마스터와 일본의 아사히토 등 해외시장에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스맥스도 ODM 방식으로 태평양,LG생활건강, 더페이스샵, 코리아나, 로레알, 존슨앤존슨 등 국내외 대표적인 화장품 회사 100여곳의 이름없는 제조원이 되고 있다. 매출액이 1999년 173억원에서 올해 470억원(예상치)으로 6년 만에 3배 가까운 성장을 기록했다. 나이키, 폴로, 리복, 아디다스 등에 모자를 공급하는 다다실업도 세계시장 점유율 45%로 1위 기업이다. 카우치 등 이탈리아 명품 가방을 제작하는 시몬느도 ODM 방식의 성공업체로 꼽힌다. ●고부가가치 업종에서 강점 있어야 성공 ODM은 주문자가 만들어준 설계도에 따라 하청 생산하는 OEM과 달리 기술개발이나 생산능력을 갖춘 제조업체가 판매망을 확보한 유통업체나 브랜드를 보유한 판매업체에 상품 등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중소기업진흥공단 관계자는 “OEM은 거래처와 종속관계에 놓이기 쉽지만 ODM은 자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거래처 다변화를 꾀할 수 있다.”면서 “유통 및 영업비용이 들지 않아 순이익률이 높고 연구개발과 생산에만 주력할 수 있어 중소기업에 유리한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OEM이나 ODM 방식으로 해외 기업에 제품을 공급하다 중국 등과의 출혈경쟁에 휘말리며 몰락의 길을 걷는 업체도 나오고 있다. 지난 3월 파산한 대표적 휴대전화 업체인 텔슨전자,4월에 문을 닫은 현주컴퓨터,5월에 법정관리를 신청한 국내 2위 PC업체인 삼보컴퓨터 등이 이에 해당된다. 산업연구원 주현 연구위원은 “OD M 방식은 매출 외형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되지만,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생산원가를 낮추지 못하면 경쟁력을 잃게 된다.”면서 “고부가가치 업종에서 사업을 다각화하기보다 핵심사업에 역량을 집중, 특화된 강점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열대야 영화로 식히자

    열대야 영화로 식히자

    서울시는 28일부터 9월9일까지 매일 오후 8시 서울광장, 서울숲 등 시내 광장과 공원 7곳에서 최신 영화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좋은 영화 감상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영화감상회에서는 ‘간 큰 가족’,‘배트맨 비긴즈’,‘폼포코 너구리 대작전’ 등 최신작 16편이 상영된다. 상영 전에는 영화 평론가가 상영작에 대한 해설과 영화 이야기를 들려주며, 영화음악과 재즈 등 다양한 음악이 연주되는 콘서트와 시민의 얼굴을 영화 포스터와 합성해주는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펼쳐진다.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좋은 영화감상회’ 홈페이지(seoulgoodmovie.com)에서 볼 수 있다.(02)3707-9471∼2.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청계천 신화’ 무너지나

    “회장님,e머신즈가 미국 시장에서 3위를 차지했습니다. 물론 저가(低價) 시장에서는 1위였답니다.”외환 위기의 ‘후폭풍’이 여전히 기세를 떨쳤던 1999년 여름, 삼보컴퓨터 회장실은 미국에서 전해온 낭보에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이용태 삼보컴퓨터 명예회장이 외환위기의 파고를 넘기 위해 승부수로 던졌던 e머신즈가 신제품 출시 1년 만에 미국의 저가 PC시장을 석권한 것이다. 그러나 2년 뒤, 삼보컴퓨터는 저가 PC로 발목을 잡히기 시작했다. 그동안 강점으로 내세웠던 ‘저가 마케팅’이 타이완 및 중국업체의 저가 공세와 세계 PC시장의 침체와 맞물리면서 결국 ‘부메랑’이 된 것. 악재는 연달아 터진다고 했던가.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추진했던 초고속인터넷 두루넷마저 정부의 잘못된 정책과 상도의에 어긋난 한전 탓에 실패하면서, 삼보는 심각한 경영위기에 직면했다. 전문 경영인 체제 도입과 자산 매각, 인력 구조조정으로 이를 돌파하려 했지만 대규모 영업 적자는 줄곧 삼보의 회생을 가로막았다. 삼보컴퓨터가 끝내 자금난으로 수원지방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고 18일 공시를 통해 발표했다.1980년 7월, 서울 청계천 4가 세운상가의 한 허름한 사무실에서 자본금 1000만원 규모로 출발해 ‘청계천 신화’를 일궈냈던 삼보가 증시에서 퇴출되는 비운을 맞이한 것이다. 기업가치는 지난 2000년 1조원 수준에서 현재 1000억원대로 10분의 1이나 급락했으며,2000년 4조원을 웃돌았던 매출액은 지난해 2조 1812억원으로 지난 99년(2조 2199억원)보다 더 떨어졌다. 한국 PC산업의 선구자였던 삼보컴퓨터가 몰락한 이유는 뭘까. 전문가들은 저가 정책에 따른 낮은 마진율과 무리한 사업 확장, 사업구조 개편에 따른 급격한 ODM(제조업체설계생산)의 매출 감소 등을 꼽고 있다. 그러나 회생 가능성도 엿보인다. 지난해 말 선보인 노트북 브랜드 ‘에버라텍’이 선전하고 있으며, 프리미엄 PC인 ‘루온’을 앞세운 데스크톱 PC사업도 성과를 보이기 시작한 것. 삼보측은 “앞으로 수출과 금융 등 해외영업 부문에서 당분간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이지만 기술력과 전국 규모의 유통망이 건재하기 때문에 법정관리에 들어가도 많은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보컴퓨터가 이날 법정관리를 신청함으로써 이 명예회장의 장남인 이홍순 회장의 거취가 불투명해졌다. 이 회장은 삼보컴퓨터 지분을 3.84% 보유한 개인 최대주주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우수기업&우수상품] KT ‘Ann’

    KT(대표 이용경 www.kt.co.kr)의 ‘Ann(안)’은 SMS 송수신 등 이동전화의 기능이 있는 유선전화 서비스다. 일반 ‘코드리스 폰(Cordless Phone)’보다 가격이 저렴한 ‘Ann’ 전화기의 설치로 문자 메시지를 값싸게 이용할 수 있다. 유선전화의 경제성을 알면서도 편리성 때문에 집안에서 이동전화단말기를 이용했던 소비자에게 적합하다. ‘Ann’ 전화기는 KT가 제조자 개발생산방식(ODM)으로 삼성전자와 아프로텍에서 공급받아 판매하는 ‘코드리스 폰’으로, CID(발신번호표시서비스), SMS 송수신, 대형 LCD, 24화음 벨소리 등 이동전화단말기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KT는 ‘Ann’ 전화기와 함께 CID, RiNGO(통화연결음 서비스), SMS 송수신, 전화번호부(폰북·200개), 착신전환서비스 등을 묶어 최대 46% 할인된 가격으로 ‘KT 3 Pack’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뉴스·지역정보·엔터테인먼트 등을 음성으로 듣는 ‘보이스포털서비스’,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Push형’으로 제공하는 ‘생활단문서비스’, 전화로 녹음한 음성을 상대방에게 즉시 전달하는 ‘음성메시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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