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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NHL 아이스 걸의 빛나는 미소

    [포토] NHL 아이스 걸의 빛나는 미소

    댈러스 스타즈의 아이스 걸이 11일(현지시간) 미국 택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캐롤라이나 허리케인스와의 경기중 경기장 빙판을 고르고 있다. USA TODAY Sports 연합뉴스
  • [여기는 호주] 전 세계에 단 한 마리…거대 ‘핑크 쥐가오리’ 포착

    [여기는 호주] 전 세계에 단 한 마리…거대 ‘핑크 쥐가오리’ 포착

    세계에서 단 한 마리밖에 발견되지 않은 거대한 핑크색 쥐가오리가 카메라에 포착되었다. 이 쥐가오리는 그 크기가 3.3m에 이르며 무게 2t의 수컷으로, 배 부위가 신비로운 핑크색을 띠고 있다. 이 핑크색 쥐가오리가 포착된 곳은 호주 퀸즈랜드 주 바다 생물의 보고이자 영화 ‘니모’의 고향이기도 한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의 레이디 엘리엇 섬 주변이다. 호주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의하면 이 핑크색 쥐가오리를 카메라로 포착한 행운아는 핀란드 사진작가인 크리스티안 레인이다. 그는 “세계에서 단 한 마리라는 핑크색 쥐가오리를 만나게 되어 너무 놀라웠다. 총 20분에서 30분 정도의 만남이었다”고 설명했다. 레인은 “가오리가 거대했고, 물론 만지지는 않았지만 거의 1m정도의 매우 가까운 거리에서 함께 있었다”며 당시의 흥분을 전했다. 그는 이어 “가오리와 같은 높이에서 마주 할 때는 마치 나에게 웃음을 보내는 듯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쥐가오리는 만타(Manta ray)라고도 한다. 몸길이는 2.5m에서 최대 6m, 몸무게는 500kg에서 최대 1.5t에 달한다. 겉모양은 마름모꼴이며, 체반(가오리류에서 몸통과 머리 부분이 가슴지느러미와 합쳐져서 형성된 넓고 평평한 부위)은 넓고 평평하지만, 너비가 몸길이보다 길다. 2015년 호주에서 처음 발견된 이 핑크색 쥐가오리는 그 특이한 핑크색 때문에 영화 ‘핑크 팬더’의 주인공 형사의 이름을 따서 ‘클루조‘라고 별명이 붙여졌다. 이 쥐가오리가 핑크색을 가지게 된 이유는 '적발증'(Erythrism)이라는 일종의 유전 질환 때문으로 알려졌다. 적발증은 붉은 색소를 과도하게 만들어 내거나 검은 색소를 적게 만들어내는 유전 질환이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여기는 호주] “드디어 꺼졌다”…뉴사우스웨일스 주 산불 공식적으로 종료 선언

    [여기는 호주] “드디어 꺼졌다”…뉴사우스웨일스 주 산불 공식적으로 종료 선언

    지난해 9월부터 시작해 장장 6개월 동안 타올았던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산불이 공식적으로 종료되었음이 선언되었다. 13일(현지시간) 오후 롭 로저스 NSW 산불방재청 부청장은 “트라우마적이고 힘들었던 그동안의 산불이 마침내 모두 종료되었다”고 발표했다. 최근 24지점의 산불이 남아 있었지만 지난 6일부터 쏟아진 폭우로 전지역의 불길이 소멸되었다. 이번 폭우는 산불이 발생한 호주 동부지역에 골고루 비를 뿌렸다. 일부지역에서는 이틀만에 최고 400㎜의 비가 쏟아져 홍수피해가 속출했지만 마침내 산불을 종식시켰다. 이번 폭우로 특히 210일 간 산불이 타올랐던 NSW주 포트 맥쿼리 지역의 산불이 마침내 꺼졌고, 72일 간 타오르며 300여채의 가옥을 소실시킨 숄해븐지역의 산불도 마침내 마감했다. NSW주는 지난해 9월부터 1만 1000여군 대 지점에서 산불이 발생해 540만 헥타르(ha)가 잿더미로 변하면서 2400여채의 가옥이 소실되었고 25명이 사망했다. 기능적 멸종위기까지 나온 코알라등 야생동물 수억여 마리가 불에 타죽기도 했다. 시드니를 포함한 대도시를 덮은 연기로 호흡기 환자가 속출했고, 마스크를 쓰고서 집을 나서는 새로운 풍속도가 생겨나기도 했다. 호주 전지역으로 보았을때는 우리나라 면적을 넘는 지역이 불에 타 6500개 건물이 소실되었으며, 10억 마리 이상의 야생동물이 죽었고, 33명이 목숨을 잃었다. 로저스 부청장은 “이제 우리는 산불로 타버린 지역에서 다시 삶을 시작하는 시민들을 도우는데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선언했다. 로저스 부청장의 발표문에는 그동안 산불진압을 위해 고생한 소방관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시민들의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中 우한에 남겨진 반려동물 돌보는 자원봉사자들의 사연

    中 우한에 남겨진 반려동물 돌보는 자원봉사자들의 사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때문에 지난달 23일 중국 허베이성 우한이 봉쇄된 지 3주 가량이 지나면서 우한에 남겨진 반려동물이 굶주림으로 죽어 가고 있다. 이에 봉쇄령이 이토록 오랫동안 지속되리란 생각을 못하고 단기간 먹을 먹이와 물만을 남겨 놓고 우한을 떠난 주인들의 마음은 타들어가고 있다. 이에 미국 NBC뉴스는 우한에 남겨진 이런 반려동물을 돌보는 자원봉사자들의 사연을 보도했다. 우한캣 동물보호소의 라오 마오 소장은 우한에 남겨진 반려동물의 수를 약 2만에서 3만 마리로 보고 있다. 이 보호소에서는 1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봉쇄령이 선포된 이후 약 2500마리의 반려동물을 구조했다. 라오는 “최근 주인이 반려묘에게 3일 정도의 먹이와 물 만을 남겨 놓은 집에 들어갔다. 고양이는 굶주림과 탈수증으로 거의 죽어가고 있었다. 물을 주자 10초 정도를 계속해서 마셨다. 다행히 그 고양이는 목숨을 건졌다”고 말했다.이들이 반려동물을 구조하는데 가장 어려운 것은 굳게 잠긴 문을 여는 것. 일부 반려동물 주인들은 집문의 비밀번호를 알려주거나, 비상열쇠가 있는 곳을 알려주기도 한다. 아니면 집주변의 열쇠 수리업자와 연락을 해 자원봉사자들이 들어갈 수 있게 문을 여는 방법도 사용하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이 휴대폰 화상통화를 통해 주인이 반려동물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도와준다 우한 동물보호회의 두 판 소장은 봉쇄령 이후 약 3500여 건의 구조 연락을 받아 1300여 건의 동물을 보살피고 있다. 이곳의 자원봉사자들은 아침 8시 30분부터 시작해 저녁 7시 30분 정도까지 구조 활동을 한다. 집에 와서는 또다시 반려동물 주인들과 연락을 하면서 다음날 찾아갈 곳을 정리하고 자정이 넘어서야 잠자리에 든다. 대부분의 연락은 개나 고양이 구조이지만 파충류, 토끼, 새, 미니 돼지를 보살펴 달라는 연락도 받는다. 대부분의 집에는 동물들의 먹이가 충분이 있어 보통 10일에서 15일 정도까지 먹을 분량을 준비해 주고 나온다. 만약 먹이가 충분하지 않으면 자원봉사자들이 준비한 사료를 남겨 놓는다. 반려동물의 주인과 가능하다면 휴대폰 화상 통화를 통해 반려동물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최근에 자원봉사자들은 반려동물이 코로나19를 전염시킨다는 소문으로 인해 주인들이 개나 고양이를 내다 버리는 경우가 발생해 우려를 하고 있다. 이창에 위치한 중청 동물 보호소의 왕 다구오 소장은 최근 5마리 정도의 유기견을 구조했다. 이 개들은 개옷을 입고 있었고, 상태도 깨끗해 주인에 의해서 버려진 유기견이란 생각이 들었다. 다구오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코로나19는 반려동물에 의해 전염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반려동물 주인들은 소문보다 과학을 믿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경태 해외통신원 tvbodaga@gmail.com
  • [문화마당] ‘동시대’의 미술 읽기/이양헌 미술평론가

    [문화마당] ‘동시대’의 미술 읽기/이양헌 미술평론가

    학술적인 비평과 이론을 소개하는 미술잡지 ‘옥토버’(October)는 2009년 가을호에서 흥미로운 설문을 진행했다. 그랜트 캐스터, 권미원, 제임스 엘킨스 등 저명한 비평가와 큐레이터들이 참여한 이 설문에는 ‘동시대 미술(Contemporary art)이란 무엇인가’라는 다소 막연한 질문이 담겨 있었다. 현대미술(Modern art)이나 오늘날의 미술(Today art), 지금 여기의 미술(Nowhere art)이 아니라 왜 ‘동시대 미술’인가. 설문 응답자들은 공통적으로, 대단한 전문가들인데도 질문에 대한 근거와 이유를 명확하게 답하지 못했다. 대신 동시대 미술이 바로 그 모호성으로 인해 역사적 규정이나 개념적 정의, 비평적 기준이 불가능해 보이지만 핵심적인 가치로서 이미 미술계에 확산됐다고 입을 모았다. 동시대 미술은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 단순히 동시대(the contemporary)와 미술(art)이라는 두 단어의 합성어로서, ‘동시대’ 또는 ‘현재’(the present)를 다루는 미술이라 정의하는 건 적절해 보이지 않는다. 이는 미국 뉴욕현대미술관(MoMA)에서 이제 막 관객을 기다리는 최신 작품부터 오늘날 만들어지는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 미술 모두를 배제하지 않고 포괄한다는 문제를 가진다. 동시대 미술에 대한 정의는 그러므로, 그것이 관계하는 지금 또는 현재가 ‘무엇이며 또한 언제인가’라는 질문을 촉발하며, 특히 그 연원이 되는 시대적 분기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동시대의 계보를 분석한 철학자 피터 오즈번은 동시대 미술이라는 용어가 1945년 이후, 1960년대, 1989년에 각기 다르게 적용됐다고 말한다. 1945년 이후 소련을 비롯한 동유럽에서 자본주의의 역사적 현실을 비판하는 작품을 가리켜 ‘컨템퍼러리’라는 말을 사용했다고 한다. 1960년대에는 퍼포먼스, 미니멀리즘, 개념미술 등의 새로운 미술운동을 지칭하는 의미로 쓰였다. 1989년에는 세계화에 따른 비엔날레, 아트페어 등으로 생겨난 이른바 글로벌 아트의 출현이 동시대 미술과 등치된다. 오즈번은 시대별로 상이하게 적용된 동시대 미술의 용례를 제시하면서 그 어원적 기원을 추적하는 방식으로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한다. 그러나 사실 그의 논의가 시사하는 건 다른 데 있다. 동시대 미술이 지정학적, 역사적 관점에 따라 서로 다르게 규정됐다는 건 무엇을 의미하는가라는 문제다. 이는 동시대가 일종의 ‘작동하는 허구’(operative fiction)로서, 관찰자의 지정학적 시점에 따라 시대 구분이 가변적으로 변화하는, 본질적으로 상상력의 생산적인 행위라는 점을 말해 준다. 또한 현재는 그 자체로 경험 속에 주어지는 것이 아니므로 동시대는 가능한 경험을 초월했다는 점에서 ‘이념’적이며, 마치 존재하는 것처럼 기능하는 ‘픽션’(fiction)에 가깝다. 무엇보다도 이러한 시대적 구분은 매우 서구적인 시각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모든 정의를 묻는 일이 그렇듯 동시대 미술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답하는 것은 어렵다. 그러나 우리는 다른 우회로를 통해 그 답에 도달할 수 있다. 지금 우리가 어떤 시간에 거주하고 있으며 그 시간을 담지한 작품은 무엇인가와 같은 질문을 통해 말이다. 1989년 냉전 종식, 문화적 가치관의 세계화, 인터넷의 확산, 신자유주의 경제의 우세 등 급격한 사회적 변동 안에서 우리에게 새로운 시간(들)이 생겨나고 있는지도 모른다. 지역이 품고 있는 고유의 시차가 사라진 단일한 세계-시간, 혹은 더이상 선형적으로 흐르지 않고 정체돼 있거나 과거와 미래가 복잡하게 뒤엉켜 있는 비동시적인 시간(들)이 유동하면서 우리 앞으로 내려앉는다. 그리고 어떤 작품들은 그런 시간을 활성화하고 우리에게 내보인다. 동시대 미술로서 말이다.
  • [여기는 호주] 일본 크루즈선에 격리된 호주인들… “제발 내보내 달라”

    [여기는 호주] 일본 크루즈선에 격리된 호주인들… “제발 내보내 달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가 탑승해 하선이 허락되지 않은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격리되어 있는 호주 승객들의 인터뷰가 호주 언론에 보도됐다. 창문도 없는 7.5평짜리 선실에서 시간을 보내는 부부도 있고, 춤을 추며 무료함을 달래는 부부도 있었다. 브리즈번에서 온 존 웰시와 캐럴은 창문도 발코니도 없는 7.5평의 선실에서 격리 생활을 하고 있다. 영화채널은 고장났고, TV에서는 일본 방송이 나오며 일본판 영자 신문을 읽어 보지만 하루가 너무 길다. 식사는 승무원이 문밖에 배달해 주면 가져다 먹는다. 격리된지 4일 째가 돼서야 처음으로 선실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 한시간 반 동안 갑판에서 바람도 쐬고 가벼운 운동도 할 수 있었다. 혹시 모를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주변 사람과는 1.5m 떨어져 있어야 한다. 3600여 명의 승무원과 승객이 이런 식으로 산책을 해야 하니 이들이 갑판에 다시 나가려면 다시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캐럴은 “많은 사람들이 선실에서 자가 격리 생활을 하지만 계속해서 감염자가 나오는 듯해서 불안하다. 우리도 이러다 감염되는 것이 아닌지 걱정“이라고 말했다.다른 호주 부부 승객인 잔과 데이브 빈스킨은 창문과 발코니가 있는 선실을 쓰기 때문에 그나마 사정이 나은 편이다. 이들이 무료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하는 것은 춤이다. 선실에서 부부는 컴퓨터 동영상을 틀어 놓고 춤을 추며 시간을 보내곤 한다. 이들 부부는 아침이면 다른 선실에 있는 승객들과 안부 전화를 한다. 데이브는 “밤새 혹시 감염증세가 나타나지 않았는지 서로 확인하고 오늘 음식은 어떤지 그런 대화를 나누며 시간을 보낸다”고 말했다. 잔과 데이브는 “우리는 (중국에서 대피한 호주인들이 격리되어 있는) 크리스마스 섬에서의 격리 생활도 잘할 수 있을거 같다. 제발 배에서만 내보내 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한편 12일 현재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는 135명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환자가 나오며 ‘공포의 섬’으로 불려지고 있다. 135명 중에 호주인은 11명이 포함되어 있다. 현재 이 크루즈선에 탑승해 있는 약 3600명 중 발열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적지 않아 확진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여기는 호주] 드라마 ‘미사’ 배경 멜버른 거리 명물 그래피티, 모두 훼손 파문

    [여기는 호주] 드라마 ‘미사’ 배경 멜버른 거리 명물 그래피티, 모두 훼손 파문

    우리나라 관광객들에게는 ‘미사거리’로 불리며 잘 알려진 호주 멜버른 호시어 레인의 수많은 그래피티가 모두 지워지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004년 방송된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에서 두 주인공인 소지섭과 임수정이 처음 만나는 골목으로 나와 ‘미사거리’로 유명세를 탄 호시어 레인(Hosier Lane)은 수백개의 예술적 그래피티가 골목 벽마다 빼곡히 그려져 있다. 단순한 그래피티가 아닌 예술적 경지에 이르는 그래피티들과 정치적 의미를 담긴 작품들이 많아 멜버른을 찾는 관광객들이 반드시 보아야 할 국제적인 명소였다. 지난 8일(현지시간) 저녁 마스크를 한 6명의 사람들이 몰려와 벽에 스프레이를 뿌려 그동안 그려진 그래피티를 모두 지워버리고 도주했다. 당시 이들이 그래피티를 지우는 모습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오기도 했고, 이들을 촬영하는 드론의 모습도 목격되었다. 이들은 무채색 혹은 붉은색 계열의 스프레이로 그래피티가 그려진 골목의 벽마다 덧칠을 해버렸다.일부 거리 예술가들은 이번 행위가 호시어 레인이 너무 상업적으로 치우쳐 버린 것에 대한 경종을 울리기 위한 또 다른 예술 행위로 보아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그동안 이 골목에는 상업적 목적을 기대하는 그래피티가 등장했고, 수많은 관광객들이 몰려 이 골목의 순수성이 훼손되었다는 주장이다.또한 11일에는 그래피티를 지우는 인물들이 동양인처럼 보인다며 그동안 등장한 홍콩 반환과 천안문 사태를 상징하는 반중국 그래피티를 지우기 위한 중국 정부의 사주를 받은 중국 어용 단체의 소행이라는 음모론이 등장해 또 다른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샐리 캡 멜버른 시장은 “우리는 이 행위를 범죄행위인 반달리즘으로 보며, 이들을 찾아 법적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반달리즘은 문화유산이나 예술, 공공시설, 자연경관 등을 파괴하거나 훼손하는 행위를 가리키는 말이다. 캡 시장은 “이 반달리즘은 용납될 수 없는 행위로 호시어 레인의 정신에 위배된다”고 덧붙였다. 현재 경찰은 이들을 촬영한 동영상를 기반으로 범인을 찾고 있으며 시민들의 제보를 받고 있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여기는 호주] ‘최악 홍수’ 시드니서 바다에서 떠밀려온 ‘상어’ 포착

    [여기는 호주] ‘최악 홍수’ 시드니서 바다에서 떠밀려온 ‘상어’ 포착

    산불에 이어 22년 만의 최악 폭우로 홍수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호주 시드니에 물이 불어나면서, 수영과 낚시로 유명한 석호 안에서 상어가 포착돼 주민들이 두려움에 떨고 있다. 시드니는 8일(현지시간)부터 주말 이틀 동안 400㎜의 비가 쏟아졌다. 이는 보통 2달 동안 내리는 비의 양으로 1998년 이후 22년 만에 내린 최악의 폭우로 기록되었다. 산불로 고생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번에는 폭우로 인한 홍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시드니에서만 15만 가구가 정전 사태를 맞았으며, 홍수로 가옥이 침수되면서 이재민이 발생했다. 블루 마운틴을 연결하는 철도의 지반이 가라앉으면서 기차 운행이 중단되었고, 폭우와 강풍으로 나무가 쓰러지면서 가옥이 파괴되고, 차안에 있던 승객이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시드니 북부에 위치한 나라빈 라군(Lagoon·석호)에서는 불어난 물을 따라 석호 안으로 들어온 듯한 상어가 목격되어 주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 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나라빈 라군에서 상어 목격'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올라와 퍼져나갔다. 동영상에는 가옥과 나무들 주변 물위로 상어 특유의 등지러미가 보여진다.실시간 상어 포착을 알리는 '상어 목격'이라는 웹사이트에는 “9일 저녁 7시 30분경 나라빈 라군에 상어가 목격되었다. 폭우로 인해 바다와 석호의 입구가 연결되면서 상어가 석호 안으로 유입된 듯하다”고 알렸다. 이 석호에 상어가 유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7년에는 스티븐 벌리라는 지역 주민이 오리를 채가는 백상어를 목격해 주민들이 공포에 떨기도 했다. 당시 벌리는 “방학 기간이라 많은 아이들이 이곳에서 수영을 하는데 위험하다”며 “나는 이곳에서 낚시를 중단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석호는 수영과 낚시 등 레저 스포츠를 위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지역이다. 동영상 속의 상어가 진짜 상어인지는 아직 확인이 되지 않았지만 와링가 자치제의 수상구조대는 혹시 모를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이 곳에서의 수영을 금지하며 되도록 물에 들어가지 말 것”을 경고했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여기는 호주] “무서웠다!”..홍수에 가라앉는 차에서 탈출한 두 여성

    [여기는 호주] “무서웠다!”..홍수에 가라앉는 차에서 탈출한 두 여성

    호주 동부를 강타하고 있는 폭우로 인해 홍수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도로에 불어난 물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차에서 탈출하는 두 여성이 카메라에 포착되었다. 이들 두 여성은 몇 분만 늦었어도 차와 함께 물속으로 빨려 들어가 목숨을 잃을 뻔했다. 채널9뉴스 보도에 의하면 지난 8일(현지시간) 길 서덜랜드(67)와 그녀의 조카 한나(30)는 뉴사우스웨일스 주 북부 님빈을 향해 차를 몰고 가는 중이었다. 그들은 노던 리버 지역을 달리다가 물이 불어난 도로를 만났다. 그들은 그들의 4륜구동 차량이라면 충분히 물이 찬 도로를 지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천천히 물이 고인 도로로 진입했다. 그러나 물로 진입 한지 10초 정도가 지나면서 뭔가 잘못되었음을 느끼기 시작했다. 깊지 않을 거라 생각한 도로의 물이 차 안으로 들어오기 시작했고, 차 몸체 절반까지 차오르기 시작했다. 위험하다고 생각한 두 여성은 급하게 가방을 챙겨 차에서 탈출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물의 압력에 차문이 열리지 않았다. 창문을 열자 물이 쏟아져 들어오기 시작했다. 겨우 창문을 통해 차 밖으로 나오자 차는 서서히 물속으로 미끄러져 들어가 사라지기 시작했다. 몇 분만 늦게 탈출 했다면 두 여성은 차와 함께 물속으로 빨려 들어가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다. 당시 그들의 모습은 이들의 뒤에 도착한 차량의 승객에 의해서 촬영되었고, 이 차량의 운전사는 차에서 탈출하는 두 여성을 도와주었다. 서덜랜드는 “보기에는 그리 깊어 보이지 않아 충분히 건널 수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잘못된 판단이었다”며 “물이 차오르는 순간 너무 무서웠다”고 말했다. 칼린 요크 뉴사우스웨일스주 긴급관리청장은 “절대 홍수 안으로 운전하거나 들어가면 안된다. 얼마나 깊은지 얼마나 유속이 빠른지, 도로 상태가 어떤지 가늠하기가 불가능하므로 매우 위험하다”고 발표했다. 현재 이 도로는 진입이 금지된 상태다. 지난 6일 부터 주말까지 호주 동부 전지역에서 최고 강우량 300mm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이번 폭우는 산불 발생 지역인 호주 동부를 그대로 따라가는 형국이다. 이번 폭우로 62지점 산불이 38개로 줄어들었고, 심지어 74일동안 꺼지지 않고 타오르던 뉴사우스웨일스 주 북부 쿠로완 지역 산불이 마침내 완전히 소멸되었다. 장장 6개월 동안 타오르던 호주 산불이 이번 폭우로 마감 되리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한꺼번에 내리는 폭우로 가옥이 침수되고 도로가 유실 되는 등 홍수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여기는 호주] 산불로 ‘火르르’ 호주, 이번에는 폭우로 인한 홍수로 물난리

    [여기는 호주] 산불로 ‘火르르’ 호주, 이번에는 폭우로 인한 홍수로 물난리

    지난 9월부터 시작해 거의 6개월째 불타고 있는 호주 동부 산불 전지역에 최근들어 집중 호우가 쏟아지고 있다. 이번 비로 다행히 어느정도 불길이 잡혀가는 형국이지만 이번에는 홍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그동안 산불 진압을 하느라 목숨까지 잃었던 소방관들은 이번에는 홍수 피해 현장에 투입되어 시민과 동물들을 구조하느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번 폭우는 퀸즈랜드 주부터 뉴사우스웨일스 주, 빅토리아 주 등 산불이 휩쓸었던 호주 동부 지역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6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시작된 비는 이번 주말을 거쳐 11일까지 이어져 최고 200㎜가 쏟아질 예정이다. 현재 불타고 있는 산불은 62개인데 이번 비로 8일 현재 22개 산불이 꺼져 40개 지점으로 줄었다. 40개 지점도 ‘위험’단계에서 단순 ‘활동’상태로 한 단계 내려왔다. 이번 비로 확실히 어느 정도 산불이 소강상태에 들어서는 형국이다. 주말에 내리는 비로 소방관들도 잠시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소방관은 산불 지역을 떠나 홍수 피해 지역에 투입되고 있다.6일 저녁에만 280㎜가 내린 뉴사우스웨일스(NSW) 주 바이런 베이는 홍수로 가옥이 침수되고 도로가 유실되어 소방관들이 긴급 투입되어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다. 그동안 산불 진압에 투입된 소방대원들은 이번에는 홍수에 갇힌 시민들과 동물을 구하느라 주말도 반납한 상태다. 산불 대처에 미흡했던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는 반대로 산불 기간동안 NSW 화재방재청에서 일하며 리더쉽을 발휘해 국민적 찬사를 받았던 쉐인 피츠먼즈 소방청장도 이제 산불보다 홍수 응급 구조에 더 집중 할 것을 알렸다. 그는 트위터에 “그동안 화재 진압에 집중한 소방청 운영센터는 이제 홍수 응급구조대로 전환한다”고 적었다. 현재 위험 단계급의 산불이 타고 있는 캔버라가 위치한 수도 특구를 제외한 지역은 거의 산불이 소강상태다. 지난 9월부터 발생한 산불로 우리나라 면적을 넘는 지역이 불에 타 6500개 건물이 소실되었으며, 10억 마리 이상의 야생동물이 죽었고, 34명이 목숨을 잃었다. 사망자 중에는 3명의 호주 소방관과 호주 산불 진압을 도와주기 위해 참가한 미국인 소방관 3명이 목숨을 잃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여기는 호주] “바이러스다!”…신종코로나 때문에 인종차별 받는 동양인들

    [여기는 호주] “바이러스다!”…신종코로나 때문에 인종차별 받는 동양인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단순한 승차 거부를 넘어 동양인 승객에게 “코로나 바이러스는 필요 없다”라고 문자를 보내는 우버 운전자가 등장하고, 동양인 의사를 거부하는 등 호주와 뉴질랜드 사회에 동양인 차별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8시30분 경 멜버른에 사는 말레이지아 출신인 동양인 남성은 우버 차량을 기다리고 있었다. 자신의 호출을 승낙한 우버 차량이 오더니 그냥 지나가 버렸다. 말레이지아 남성은 우버 운전자에게 “나 세차장 앞에 있는데 나를 지나친 것 같다”고 문자를 보냈다. 그러자 우버 운전자는 “난 코로나 바이러스는 필요 없어”라는 문자를 보내왔다. 이에대해 우버 측은 “우리는 차별 금지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차별대우를 받은 고객은 우버로 신고하면 전문적인 팀이 조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중국계 호주인 와이 호이와 아내는 길을 건너기 위해 횡단보도 신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때 횡단보도에 같이 서있던 한 남성이 이들을 보고는 뒤로 몇 발자국 물러서는 것을 느꼈다. 그들은 쇼핑 센터에 도착해 엘리베이터를 탔다. 같이 엘리베이터에 오른 두 중년의 백인 여성들은 호이와 아내를 보고는 자신들이 누른 층수가 아닌 바로 다음 층수에서 내렸다. 호이는 “신종코로나가 이슈가 되면서 이런 상황을 자주 겪게 된다”고 말했다. 한 중국인 여성은 마스크를 하고 의사를 만나기 위해 약속된 시간에 도착했다. 안내 직원은 그녀가 중국인이고 마스크를 하고 있자 “의사 선생님이 아직 준비가 안됐는데 차로 돌아가서 기다리면 전화 하겠다”며 대기실이 아닌 자신의 차에 가서 기다릴 것을 요구했다. 밖은 지금 영상 40도라고 하니 에어컨을 켜놓고 기다리라고 했다. 호주 뿐만 아니라 신종코로나 확진 환자가 나오지 않은 뉴질랜드에서도 동양인 차별이 생겨나고 있다. 지난 4일 뉴질랜드의 오클랜드 시티 병원 응급실에 실려온 환자는 직원에게 “동양인 의사는 안된다”고 요구했다. 응급실에 있던 다른 환자는 “신종코로나 때문인 듯하다. 인종차별이라고 부를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주 멍청한 요구였다”고 전했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반려견 위해 전세기 포기하고 中 우한에 남은 호주 여대생 사연

    반려견 위해 전세기 포기하고 中 우한에 남은 호주 여대생 사연

    지난 4일 호주 정부가 중국 우한에 전세기를 보내 243명의 호주인을 대피시킨 가운데 반려견 때문에 우한에 남기로 결정한 한 여대생의 사연이 호주 채널9 뉴스에 보도됐다. 류보프 아후자(21)는 중국 허베이성 우한시에 위치한 화중과기대학 동제의학원에서 의학을 공부하면서 아르웬이라는 반려견과 함께 살고 있다. 지난 4일 호주 전세기가 후안을 출발 하기 전 아후자는 호주 외교부로부터 전세기 탑승 연락을 받았다. 그러나 전세기에는 반려견을 태우는 것이 허락되지 않아 결국 그녀는 반려견과 함께 우한에 남기로 결정했다. 아후자는 우한에 봉쇄령이 내려지기 전에도 이미 비행기를 타고 중국을 떠나는 것을 포기한 상태였다. 그녀는 "중국 춘절기간에는 많은 사람들이 이동을 하기 때문에 아르웬을 비행기에 태울 수도 없었다. 그렇다고 아르웬을 혼자 두고 나혼자 호주로 가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증상이 없는 내가 차라리 우한에서 아르웬과 함께 자가 격리 생활을 하는 것이 수백명과 좁은 전세기에서 10시간 이상을 비행 하고, 14일 동안 격리생활을 하는 것보다 감염 가능성이 낮을 거라는 생각도 했다"고 덧붙였다. 결국 반려견과 후안에 남은 아후자는 자신의 의학 지식을 총동원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을 방지하고 있다. 그녀는 외부와의 접촉을 완전 차단한 채 아르웬과 고립된 생활을 하고 있다. 오직 식료품을 사기 위해서만 외출을 하며, 외출 시에는 2개의 마스크를 착용하고, 후드티로 머리와 얼굴 전체를 가리고 장갑을 끼고 커다란 자켓을 입고 나간다. 캔버라에 살고 있는 그녀의 부모와 여동생들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아후자를 걱정하는 가족들은 매일같이 그녀에게 호주로 돌아오라고 간청하고 있다. 아후자는 "자가 격리를 하는 사람들이 아파트 창가에서 '우한 짜요'(武汉加油: 우한 힘내라!)를 외치며 격려하는 것을 보았다"며 "서로 격려하고 힘을 합치면 이 어려운 시간을 이겨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 전세기 대피 과정에서도 일부 교민들이 반려동물 때문에 전세기 탑승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후자의 사연이 담긴 뉴스에는 아후자와 아르웬을 응원하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6일 현재 중국의 신종 코로나 누적 사망자는 560명에 이르고 확진자는 2만 8000명을 넘어서고 있다. 또한 개나 고양이 같은 반려동물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전염시킬 수 있다는 오보가 전해지면서 반려동물을 내다 버리거나 죽이는 사례가 발생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여기는 호주] “나가!”...신종코로나 위험에 한국계 여학생 퇴거 논란

    [여기는 호주] “나가!”...신종코로나 위험에 한국계 여학생 퇴거 논란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위험을 두려워한 호주 여학교가 한국계 여학생을 기숙사에서 퇴거시키는 결정을 내려 논란이 되고 있다. 5일 (이하 현지시간) 시드니모닝헤럴드는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한국계 여학생과 피터 김으로 공개된 아버지의 사연을 보도했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이 10학년(고1) 여학생은 지난달 한국 가족을 떠나 27일 뉴사우스웨일스(NSW) 주 시드니 북부 고든에 위치한 레이븐스우드 여자 사립학교 기숙사에 입소했다. 그러나 학교는 학생이 입소한지 몇시간 만에 이 여학생이 지난해 10월 상하이를 여행한 적이 있다는 이유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있다며 자가격리를 하라며 기숙사에서 퇴거 명령을 내렸다. 피터 김으로 소개된 학생의 아버지는 “우리 딸이 지난 10월에 상하이를 갔다 왔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에 감염되지도 않았고, 감염자와 접촉한 일도 없으며, 기숙사 입소 전에 건강 검진을 받았다"고 이의를 제기했다. 이어 "집을 떠나 제2의 집으로 생각하고 기숙사 학교에 보냈는데 수업 참여를 금지 하는 것도 아니고 아예 집과 같은 기숙사를 떠나라 하는 것은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학교의 과잉반응"이라고 호소했다. 레이븐스우드 여학교의 앤 존스턴 교장은 "그 여학생이 겪었을 불편함에 대해서는 유감"이라며 "유례가 없이 확산되고 있는 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학생과 교직원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인 예방 조치였을 뿐"이라고 말했다. 해당 조치가 적정하지 못하다는 논란이 일자 학교 측은 호주 SBS 뉴스에 "우리는 이번 조치가 적정치 못하다거나 학생에 대한 불공정, 혹은 차별적이라는 비난을 인정할 수 없으며 이번 조치를 번복할 의사가 없다"고 전했다. 학교는 이어 "우리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지침을 따랐을 뿐"이라고 발표했다.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는 중국을 방문한 학생들에게 14일 동안의 자가 격리를 하도록 했으며, 지난 1일 호주 정부는 중국에서 출발하거나 중국을 경유한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 하였다. 지난주에 개학을 맞은 호주의 많은 학교가 자가격리 지침을 내렸지만 레이븐스우드 여학교처럼 학생을 기숙사에서 바로 퇴거시키지는 않는다. 시드니 동부 웨일벌리에 위치한 세이트 캐서린 기숙사 학교는 해당 학생들이 자가격리 기간 동안 머무를 수 있는 임시 숙소를 제공하고 컴퓨터를 통한 수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브리즈번에 위치한 기숙사 학교인 스튜워솜 스쿨에서는 중국을 다녀온 10명의 중국인 학생들을 2주 동안 분리된 공간에서 생활하게 하고 매일 건강 검진을 하기도 했다. 한편 해당 한국 학생은 다른 학교로 전학을 해 바로 수업을 듣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여기는 호주] 입국신고서에 탑승국 ‘중국’ 지우고 입국한 중국인 논란

    [여기는 호주] 입국신고서에 탑승국 ‘중국’ 지우고 입국한 중국인 논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국을 방문한 외국인 입국금지가 내려진 호주에서 입국신고서에 탑승국인 ‘중국’을 지우고 들어온 중국인 학생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4일 호주판 데일리메일은 이 중국인 학생이 어떻게 아무런 제재없이 공항에서 입국심사와 세관신고를 통과하고 호주에 입국했는지 소상하게 보도했다. 샤오 케이라고 소개된 이 중국인 학생은 중국 본토를 출발한 후 홍콩을 경유해 호주 브리즈번 국제 공항에 지난 1일 (현지시간) 밤 11시 45분에 도착했다. 당일 중국인 입국 금지가 선포되면서 출발 전 외국인 입국금지를 몰랐던 이 학생은 공항에 도착해서야 중국 본토에서 출발하거나 경유한 사람들은 입국이 전면 금지 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 학생은 “호주 입국 후 14일 동안 자가격리만 하면 되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 중국인 학생은 다시 중국으로 추방될 상황에 놓이자 입국신고서의 ‘어느 나라에서 비행기편을 탑승하였습니까?’라는 질문에 이미 적은 ‘중국’을 지워버리고 ‘홍콩’이라고 다시 적었다. 이후 이민성 입국심사를 무사히 통과한 이 학생은 짐을 찾고 세관신고를 통과하는 곳에서도 아무런 제재없이 통과해 호주로 입국했다. 이 학생은 “입국신고서를 받아든 직원은 신고서를 제대로 보지도 않았고 짐 검사도 하지 않았다. 정말 행운이었다”고 자랑했다. 뉴스는 만일 이 학생이 신종코로나 감염자라면 얼마나 위험한 상황일까라는 의문을 제기했다. 해당 뉴스에는 신종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한 외국인 입국금지가 얼마나 허술하게 시행되는지에 대한 비판과 함께 무책임한 중국인 학생에 대한 비난의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5일 현재 호주는 13명의 신종코로나 확진 환자가 나왔다. 특히 13번째 환자가 우한에서 여행 온 8세 소년으로 확인되면서 더 큰 우려를 낳고 있다. 호주 정부는 신종코로나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국에서 왔거나, 중국 본토를 경유한 외국인 여행자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다. 다만 호주 시민과 영주권자, 직계 가속과 법적 후견인, 혹은 배우자는 이같은 조치에서 제외되며, 중국에서 입국하는 이들은 국경에서 엄격한 검역 절차와 함께 14일 동안 자가격리에 들어가야 한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여기는 호주] “등에 다리가”…가뭄 속에 태어난 기적의 송아지

    [여기는 호주] “등에 다리가”…가뭄 속에 태어난 기적의 송아지

    지난 3년 동안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호주의 한 농가에서 등에 다리가 난 특이한 송아지가 태어나 화제가 되고 있다. 송아지의 주인은 이 송아지를 ‘가뭄속에 태어난 기적의 송아지’라고 소개했다. 호주 채널7뉴스 보도에 의하면 이 송아지는 뉴사우스웨일스 주 중서부에 위치한 멜리사 쿨버슨의 농장에서 태어났다. 이 지역은 지난 3년 동안 최악의 가뭄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이다. 이 송아지의 등위에는 완벽한 발굽 모양을 한 다리가 왼쪽으로 달려 있고, 머리에는 작은 혹이 나있다. 이 송아지는 태어난 지 한달 정도 되었는데 특이한 모양을 제외하면 여는 송아지처럼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특이하게 생긴 모양이 꺼름칙하다고 생각할 법도 한데, 송아지의 주인은 행운의 상징으로 믿기로 했다. 쿨버슨은 페이스북에 송아지의 사진을 게재하고 “가뭄 속에서 태어난 기적의 송아지”라는 소개와 함께 “이 송아지가 비가 오게 하는 행운을 불러오기를 바란다”는 희망을 적었다. 이 송아지의 사진을 본 다른 농부들도 지난 3년 동안 최악의 가뭄 속에서 힘들게 태어나 송아지가 건강하게 잘 자라기를 바라는 글들을 적었다. 한 회원은 “아주 흥미로운 일”이라며 “송아지가 잘 자라기를 바란다”라고 적었다. 가축 수의사회의 이안 브래드쇼는 “다리가 등위에 나는 것은 일종의 팔다리 과다증(Polymelia)으로 염색체 이상이나 환경 인자로 인해 발생하는 유전 질환”이라며 “수술로 제거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7년 내셔널지오그래픽은 팔다리 과다증을 앓는 송아지가 태어날 확률은 10만 분의 1이라고 전했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여기는 호주] 음주운전 차량 길 가던 친인척 어린이 7명 덮쳐 4명 사망

    [여기는 호주] 음주운전 차량 길 가던 친인척 어린이 7명 덮쳐 4명 사망

    호주 시드니에서 음주 운전 차량이 아이스크림을 사러 가던 일가친척 어린이 7명을 덮쳐 4명이 사망하고 3명이 병원으로 실려 가는 비극이 발생했다. 채널7뉴스 등 호주 언론의 보도에 의하면 이 사건은 지난 1일 (현지시간) 밤 8시 경 시드니 북서부에 위치한 오틀랜드에서 발생했다. 당시 일가친척이 모여 토요일 저녁 식사를 마치고 어린이 7명이 아이스크림을 사기 위해 자전거를 타고 배딩턴 로드 인도를 가고 있었다. 이때 29세의 만취한 남성이 몰던 4륜구동 자동차가 인도로 덮치면서 4명의 어린이가 현장에서 사망했고, 3명이 부상을 당했다. 사망자는 앤토니 압달라(13),안젤리나 압둘라(12),시에나 압둘라(9)로 이들은 남매지간이며, 네 번째 희생자인 베로니크 사크(11)는 이들과 육촌지간이다. 3명의 부상자중 11세 소년은 코마 상태였다가 3일 오전 회복을 보이고 있으며 나머지 10세와 13세 두 소녀는 안정된 상태이다. 한 순간에 3자녀를 잃은 아버지인 대니 압둘라는 "아이들은 인도로 가는 중이었다. 제발 음주운전을 하지 말아 달라. 아이들은 지금쯤 더 나은 세상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고 지점에는 아이들의 명복을 비는 카드와 꽃들이 놓여졌다. 2일 아침 3남매의 어머니가 초췌한 모습으로 이 곳에서 기도를 드리는 모습이 포착되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마이클 코비 뉴사우스웨일스 주 교통경찰국 부국장은 "경찰 일을 하면서 가장 힘든 사건 중 하나"라며 "우리는 음주운전, 과속, 폭주 운전에 대해 절대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고 운전자인 사무엘 데이비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기준치의 3배인 0.150%였으며, CCTV 확인 결과 사고 당시 빨간불 신호도 무시하고 도로를 폭주한 것이 밝혀졌다. 데이비슨은 사고 당시 자신의 집에서 친구들과 술 파티를 벌인 후 친구 한 명과 가해 차량을 타고 주유소에서 현금을 찾아 집으로 돌아가는 중이었다. 가해 음주 운전자 데이비슨은 4건의 과실치사와 음주운전, 운전 부주의 등이 포함된 20여 건의 혐의로 기소돼 4월 2일 파라마타 지방법원에서 첫 공판이 열릴 예정이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80세 영국 할머니와 결혼하는 35세 남성… “우리 사랑은 진실“

    80세 영국 할머니와 결혼하는 35세 남성… “우리 사랑은 진실“

    80세 영국 할머니가 무려 45세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35세 이집트 남성과 결혼할 것으로 알려지자, 영국 언론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이 남성이 할머니의 재산과 영국 국적을 얻기 위해 할머니에게 접근한 사기극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나 이집트 연하남은 영국 데일리메일와의 인터뷰에서 "그녀와의 사랑은 진실"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모하메드 아메드 이브리함은 "나의 엄마보다 20살이 많은 여성과 결혼하는 것이 이상한 것은 나도 안다. 하지만 그것이 사랑이다. 사랑은 사람의 눈을 멀게한다. 사랑에 빠지면 그녀의 나이나 외모는 중요하지 않다"며 입을 열었다. 그들은 페이스북에서 만나 사랑을 속삭인 후 지난해 11월 할머니가 그를 만나기 위해 카이로를 방문했다. 그는 "공항에서 그녀의 눈을 바라보는 순간 진정한 사랑임을 깨달았다. 그녀를 만난 나는 행운아"라며 첫만남을 설명했다. 그들은 만나지 몇 시간 만에 결혼식을 올리기로 결정했다. 이슬람 율법에 따르면 결혼을 하지 않은 서구 여성은 이집트 남성과 잠자리를 함께 할 수 없기 때문. 결혼식에는 그의 부모님과 친구 2명이 증인으로 참석했다. 비공식 결혼을 올린 이 커플은 4일 동안 카이로를 여행하며 뜨겁고 로맨틱한 신혼여행을 즐겼다. 할머니는 "다시 처녀로 돌아간 느낌이었다" 며 "너무나 사랑스럽고 로맨틱한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그가 할머니의 재산과 영국 국적을 노리고 결혼 한다는 비난에 "나는 그녀가 부자이거나 가난하거나 어디에 살든지 신경쓰지 않는다. 내가 원하는 것은 아이리스 그녀 뿐이다. 그녀와 함께라면 세상 어디에서든지 상관없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리스를 집으로 초대해 가족과 저녁을 함께 했다" 며 "엄마와 아이리스는 정말 잘 어울렸다. 엄마는 내가 행복하면 엄마도 행복하다고 하신다. 세상의 모든 엄마처럼 아들이 사랑하는 여인과 함께 하기를 바라신다"고 말했다. 또 "아이리스의 두아들이 내가 너무 젊고 그녀의 재산을 노린다고 생각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그들이 나를 만난다면 내가 얼마나 그들의 엄마를 사랑하는지 알 것이며, 그들도 나 같은 의붓아버지를 만난 것을 좋아하게 될 것"이라고 대답했다. 그는 이어 "영국을 방문한다면 리버풀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집트 축구영웅 모하메드 살라의 경기를 직접 보고는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영국으로 방문하기로 했지만 경비부족으로 관광비자가 발급이 안되었다. 할머니가 카이로에 방문할 당시 할머니와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휴가를 신청했지만 사장이 휴가를 허락하지 않자 아예 용접공 일을 그만두고 현재는 무직이지만 새로운 직장을 찾고 있다. 그는 2명의 여동생과 1명의 남동생과 함께 3개의 침실이 있는 부모님 집에 살고 있다. 혹시 전에 결혼한 적이 있느가란 질문에는 "그런 것은 아이리스와의 사랑에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대답을 회피하기도 했다. 카이로 방문시 서류미비로 공식적인 결혼을 할 수 없었던 할머니는 다음 달에 카이로를 다시 방문해 공식적인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김경태 해외통신원 tvbodaga@gmail.com
  • [여기는 호주] 신종코로나 두려워서 길에 쓰러진 남성 외면한 사람들

    [여기는 호주] 신종코로나 두려워서 길에 쓰러진 남성 외면한 사람들

    시드니 차이나타운의 일본 식당 앞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진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 공포 때문에 아무런 도움도 받지 못하고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호주 채널7뉴스 보도에 의하면 지난 28일 (이하 현지시간) 밤 8시 30분경 시드니 차이나타운 캠벨 스트리트와 피트 스트리트가 만나는 거리에 위치한 마수야 수이산 일본 식당 앞에 한 남성이 쓰러졌다. 이 거리는 시드니 중앙역과 시내 중심으로 이어지는 거리로 항상 사람으로 붐비는 거리이며, 이 남성이 쓰러진 지점에 위치한 마수야 수이산 일본 식당도 손님이 많은 식당 중 하나다. 당시 이 60세의 남성은 심장마비로 가슴을 부여 잡고 쓰러졌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을 두려워한 나머지 지나가던 행인이나 식당 직원, 손님들 그 어느 누구도 이 남성에게 심폐소생술이나 도움을 주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응급구조대가 도착했을 때는 이 남성은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현지 언론과 전문가들은 만약에 이 남성이 신속한 심폐소생술을 받았다면 사망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호주에서는 지난 25일 50대 중국인 남성을 시작으로 31일 현재 총 9명의 신종코로나 확진 환자가 격리 치료중이다. 7명은 우한을 다녀온 중국인, 최근 확진 받은 2명은 중국에서 온 관광객으로 아직까지는 중국인 국적의 확진 환자 뿐이지만, 내국인 2차 감염에 대한 공포가 호주 사회를 휩쓸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호주 보건국이 발표한 내용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오염 가능성이 있는 중국 음식 리스트와 중국인들이 많이 사는 지역 리스트와 함께 이 지역을 피하라는 가짜뉴스가 올라오는 등 '반(反)중국인'정서가 퍼져나가고 있다. 이 지역 리스트에는 한국 교민들이 많이 사는 스트라스필드와 버우드등이 포함되어 있어 한국 교민 상권이 위협을 받기도 했다. 위 남성이 사망한 차이나타운도 중국인 상권 중심지역으로 사람들이 두려워 하는 지역중 대표지역이다. 약국뿐 아니라 프라이스라인이나 케미컬 웨어하우스등 건강 보조제를 파는 매장에 까지 마스크가 동이 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가 호주 사회를 휩쓸고 있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여객기에 신종코로나 감염자가 있다면 어느 좌석이 안전할까?

    여객기에 신종코로나 감염자가 있다면 어느 좌석이 안전할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중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만약 감염자가 비행기 안에 있다면 어느 좌석이 그나마 안전할까 하는 연구 조사 결과가 언론에 소개 됐다.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에모리 대학교의 비키 스토버 헤르츠버그와 하워드 바이스 연구팀은 비행기안 승객들의 행동 분석을 조사했다. 이 조사는 3시간 30분에서 5시간 사이의 비행 시간을 기준으로 했으며, 신종코로나가 감염자의 기침이나 가래 같은 분비물로 전염되는 것을 전제로 했다. 비행기 승객중 한번 이상 자리에서 일어난 경우가 38%였으며 2번 이상 자리에서 움직인 경우도 24%였다. 자리에서 한번도 움직이지 않은 승객은 38%였다. 이중 복도 좌석에 앉아 있는 승객의 80%가 자리에서 일어나 움직인 반면 창가 좌석에 앉아 있는 승객은 40%만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복도 좌석에 앉아있는 승객이 다른 승객과 접촉할 확률이 64%인 반면 창가 좌석 승객은 12%로 현저히 낮았다. 화장실이나 스트레칭을 위해 자리에서 일어난 승객은 바이러스 감염자 주변을 지나가면서 감염될 확률이 높아지며, 반대로 감염자가 비행기 안에서 이동하면서 복도 좌석 승객에게 감염 시킬 확률도 높아진다. 이 조사 결과 창가 좌석에 앉아 있는 승객이 복도 좌석에 앉아 있는 승객에 비하여 바이러스에 감염될 확률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러스 환자 옆자리와 주변에 앉아있는 승객의 전염 가능성이 80%에서 100%에 이르렀고 복도 좌석에 앉은 승객의 감염이 20%에서 80%에 이르는 반면 감염자와 거리가 있는 창가에 앉은 승객은 그 감염율이 0%에서 20% 사이였다. 연구팀음 “어느 좌석에 있든 화장실이나 손잡이등을 만진 후에는 세정제등으로 손을 씼고, 얼굴 등을 만지지 않으며, 기침이나 감염 증상이 있는 승객과 접촉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해외통신원 김경태 tvbodaga@gmail.com
  • [여기는 호주] “신종코로나 무서워”…오토바이 헬멧 쓴 여객기 승객

    [여기는 호주] “신종코로나 무서워”…오토바이 헬멧 쓴 여객기 승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자가 중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비행기 안에서 오토바이 헬멧을 쓰고 여행한 승객이 포착됐다. 호주 채널7 뉴스 보도에 의하면 이 승객은 지난 28일(이하 현지시간) 상하이를 출발해서 29일 오전 9시 30분에 서호주 퍼스 공항에 도착한 중국 동방항공 승객이었다. 창가 좌석에 앉아 있던 이 승객은 상하이부터 퍼스에 이르는 9시간 비행 내내 헬멧을 쓰고 있었던 것으로 보도됐다. 이 비행기 승객인 존 푸는 “비행기 안에 오토바이 헬멧을 쓴 승객을 보았다”며 “이 승객은 마스크를 쓴 아들과 같이 여행을 하는 듯했는데, 마스크를 답답해 하는 아들이 벗으려 하자 벗지 못하게 했다”고 말했다.다른 승객인 마리나 잠브리나는 “나는 상하이에서 비행기를 환승했는데 공항 내에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이 한명도 없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 비행기는 퍼스에 도착한 후 스프레이를 이용해 간단한 소독을 한 후에야 승객들을 내리게 했다. 중국에서는 마스크 가격의 상승과 안전을 위해 생수통을 쓰거나 비닐로 온 몸을 감싼 시민들의 사진이 SNS에 올라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호주에서는 지난 25일 50대 중국인 남성을 시작으로 30일 현재 총 7명의 신종코로나 확진 환자가 나왔고, 16명의 유증상자가 격리 검사를 받고 있다. 아직까지는 우환을 다녀온 중국인들만이 확진 환자지만 내국인 2차 감염에 대한 공포가 호주 사회를 휩쓸고 있다. 호주 정부는 신종코로나의 발생지로 알려진 우한에 있는 600여명의 호주 국민을 전세기로 송환한 후 그동안 난민 수용소로 악명이 높았던 크리스마스 아일랜드에 14일 동안 격리 수용할 예정이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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