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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해에 주목받는 日 ‘쥐띠생 스타’는?

    새해에 주목받는 日 ‘쥐띠생 스타’는?

    풍요와 다복의 상징인 무자(戊子)년 새해가 밝았다. 올 한해 사회 각 분야에서 종횡무진할 일본의 ‘쥐띠생 스타’에는 누가 있을까? 가장 먼저 쥐의 해애 태어나 정계를 쥐고 흔들 정치인중에서는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1936년생) 총리가 눈에 띈다. 외무성 정무차관·관방장관을 거쳐 지난해 9월 91대 총리에 취임해 아버지 후쿠다 다케오(福田赳夫)와 함께 일본 헌정 사상 최초의 부자(父子) 총리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스포츠계에서는 나가시마 시게오(長嶋茂雄·1936년생) 전 요미우리 감독이 쥐의 해에 태어난 유명인이다. 지난 2004년 아테네올림픽 당시 한국의 숙적인 일본 야구팀 감독을 맡았으며 이번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대표팀 고문을 맡았다. 연예계에서는 인기아이돌 그룹 SMAP의 기무라 타구야(木村拓哉)와 나카히 마사히로(中居正広·1972년생)가 연예계를 주름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영화 ‘실락원’(失楽園)과 ‘도쿄타워’로 톱스타로 자리매김하며 ‘안티 없는 배우’로 꼽히고 있는 구로키 히토미(黒木瞳·1960년생)도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만화 ‘미녀는 괴로워’의 일본영화판 ‘칸나씨 대성공입니다’의 여주인공을 맡은 야마다 유우( 山田優·1984년생)와 여배우 토키와 타카코(常盤貴子·1972년생), 싱어송 라이터 히라이 켄(平井堅·1972년생)등이 쥐띠 스타로 주목 받고있다. 사진=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후쿠다 야스오 총리·나가시마 시게오 전 요미우리 감독·기무라 타쿠야·나카히 마사히로·히라이 켄·토키와 타카코·야마다 유우·구로키 히토미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씨줄날줄] 時和年豊/육철수 논설위원

    대도무문(大道無門)은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정치철학이자 좌우명이다.‘바른 길을 가면 꺼릴 게 없다.’는 뜻이다. 이렇게 멋있는 말도 의미 전달이 미흡해서 한바탕 웃음거리가 된 적이 있다.1993년 7월, 미국 클린턴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다.YS는 이 글을 일필휘지해서 클린턴에게 선물했다. 클린턴은 당시 박진 공보비서(현 한나라당 의원)에게 그 뜻을 물었다. 박 비서관은 얼떨결에 직역해서 “A high street has no main gate.”(큰 길에는 정문이 없다)라고 대답했다. 클린턴이 고개를 갸웃하자 이번엔 멋을 좀 부려 “Righteousness overcomes all obstacles.”(정의로움은 모든 장애물을 극복한다)라고 했다. 그래도 반응이 시원찮자 기지를 발휘해 “A freeway has no tollgate.”(고속도로에는 요금정산소가 없다)라고 했더니, 클린턴은 그제야 박장대소했다고 한다. 뜻이 웅대하고 깊으면 이렇게 의미 전달에 어려움을 겪는 법이다. 새해가 밝았다. 덕담이 쏟아지는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시화연풍’(時和年豊)이란 사자성어를 내놓았다. 조선왕조실록에 등장하는 시화세풍(時和歲豊)과 같은 의미다. 당선인 측은 ‘나라가 태평하고 해마다 풍년이 든다.’는 뜻이며,‘화합의 시대를 열고 해마다 경제가 성장한다.’는 의미라고 소개했다. 국민화합과 경제살리기란 시대정신을 압축했다는 얘기다. 뜻풀이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면 참 좋은 말이다. 하지만 한학자들에 따르면 시화연풍에는 다른 뜻도 숨어 있다.‘시대와 화합하지 않으면 일을 이루기 어렵다.’는 의미로,‘새 권력에 화합(時和)해야 좋은 결실을 맺는다(年豊).’는 풀이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속된 말로 ‘권력이 바뀌었으니 잔말 말고 따라와야 만사가 편하다.’는 메시지도 담겼다는 주장이다. 이 당선인의 생각이 여기까지 미쳤는지는 알 수 없다. 어쨌거나 새 정권이 쿠데타나 불법으로 집권한 게 아닌 만큼, 그리 의심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이것저것 뒤져 괜찮은 사자성어 하나 골랐는데, 뒤에서 이러쿵저러쿵 토를 달면 기분이 좋을 리도 없을 테고…. 그러나 그 깊은 의미를 애초에 밝힌 대로 전달할 책임은 이 당선인과 집권측의 몫이다. 육철수 논설위원 ycs@seoul.co.kr
  • 이명박, 中언론 선정 ‘2007 세계 10대 인물’

    이명박, 中언론 선정 ‘2007 세계 10대 인물’

    중국 미디어가 뽑은 올해의 인물에는 누가있을까? 중국 유력일간지 광시일보(广西日报)·주하이신문(珠海新闻网)등이 주최하고 광밍일보(光明日報)가 후원하는 국제뉴스포럼(World News Forum 2007)위원회는 27일 ‘올해의 국제 인물’(the 2007 People of the Year) 10명을 발표했다. 국제뉴스포럼은 올해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인물과 더불어 한해동안 세계 전역에서 이슈가 된 국제 뉴스10(Top 10 international stories for 2007)도 소개했다. 선정된 인물에는 이명박 당선자와 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 그리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등이 있었으며 여성으로는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미국 육상 국가대표 매리언 존스가 뽑혔다. 국제뉴스포럼은 이명박 당선자에 대해 “(국민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당의 승리를 이끌고 대한민국의 17대 대통령이 될 인물”이라며 그의 청년시절을 자세히 언급했다. 또 “한국 경제의 부흥을 약속한 그는 중국ㆍ러시아간의 동맹관계가 강화되는 동안 한·미동맹에 힘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 10명안에 든 비정치인에는 루치아노 파바로티와 육상스타 매리언 존스가 선정됐다. 파바로티에 대해서 국제뉴스포럼은 “카리스마와 대담한 풍채는 20세기 관중들의 관심을 끌었다.”고 밝혔으며 매리언 존스에 대해서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엄마’라는 별칭을 가진 그녀가 금지약물복용으로 5개의 메달을 반환해야했다.”고 전했다. 다음은 국제뉴스포럼이 선정한 ‘올해의 국제 인물 10’리스트. ▲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1)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2) ▲루치아노 파바로티(3) ▲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4) ▲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5)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6) ▲매리언 존스(7) ▲케빈 러드 호주 노동당 대표(8)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9) ▲아 보드 보에르 유엔기후변화협약사무국장(10) 사진=차이나 데일리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남아공 유력 차기대통령은 ‘결혼만 5번’

    남아공 유력 차기대통령은 ‘결혼만 5번’

    남아공 차기 퍼스트레이디는 누구? ‘더 타임즈’ 인터넷판은 지난 22일 “남아공의 차기 퍼스트레이디가 누가 될 것인가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는 기사를 게재했다. 지난 18일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새 여당총재로 선출되며 유력한 차기 대통령으로 손꼽히고 있는 제이콥 주마(Jacob Zuma)는 5번이나 결혼한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다. 내연녀의 존재를 숨기는 정치인들에 비해 그는 자신의 많은 부인들을 스스럼없이 공개해왔다. 1959년 결혼한 첫번째 부인 시자클레 주마(Sizakele Zuma)는 비교적 조용하고 내향적인 성격의 소유자로 둘 사이에는 아이가 없다. 두번째 부인 코사자나 드라미니 주마(Nkosazana Dlamini Zuma)는 4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그러나 1998년 두 사람은 성격 차이로 이혼했으며 현재는 남아공의 외무부장관을 역임하고 있다. 세번째 부인은 전직 스튜어디스였던 케이트 주마(Kate Zuma)로 5명의 자녀를 두었다. 그러나 케이트는 “주마와의 결혼생활은 매우 고통스러웠다. 주마가 절대 내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하게 해달라.”는 유서를 남긴 채 지난 2000년 자살했다. 네번째 부인 만투리 주마(Mantuli Zuma)와는 5살난 딸과 7개월 된 어린 아들을 두고 있으며 35살의 젊은 다섯째 부인 토베카 스타시 맙히자 주마(Thobeka Stacy Mabhija Zuma)는 차기 퍼스트레이디로 가장 손꼽히고 있지만 본인은 직접 “아니다.”라고 부정하고 있다. 부인 이외에도 오랜연인으로 미나흐 숑그웨(Minah Shongwe)가 있으며 둘 사이에 30살된 아들을 두고 있다. 주마의 측근은 “현재 가장 유력한 인물은 첫 번째 부인인 시자클레”라며 “그녀는 오랜 세월동안 묵묵히 곁에서 그와 가족들을 지켜온 인물”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남아공 정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만약 주마가 당선 된다면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의 사례를 따를 수도 있다.”며 “만델라는 부인과 이혼 후 딸을 공식석상에 대동해 ‘퍼스트레이디’ 자리를 대신하게 했었다.”고 전했다. 한편 남아공은 흑인 부족사회의 영향을 받아 현재까지도 ‘일부다처제’가 인정되고 있다. 사진=spitsnet.nl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명박 시대-대선후 정계] 정권교체정국-ⓛ탈여의도정치

    [이명박 시대-대선후 정계] 정권교체정국-ⓛ탈여의도정치

    성장 우선의 ‘경제대통령’을 표방한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탄생은 10년 만의 정권교체와 맞물려 정치·경제·사회 등 각 분야에 적지 않은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차기 정부의 명칭을 ‘실용 정부´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듯이 향후 5년간은 이념·세대·빈부간의 갈등을 뒤로하고 ‘생산´으로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이명박 시대’의 정치와 대외정책, 안보정책은 무엇이며, 향후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인지 연속 기획물로 점검한다. ●여의도에 기업 조직·문화 접목 최초의 기업인 출신 대통령 탄생으로 한국 정치에도 큰 변화의 바람이 예고된다. 이명박 당선자는 기업과 민간 부문이 이미 글로벌리제이션(globalization)화했는데 정치만 유독 후진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본다.10년 만의 정권교체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사회 전반에 걸친 대대적인 변화를 이끌기 위해 제일 먼저 손질할 곳이 ‘여의도식 정치’라는 관측이다. 이명박 당선자는 당내 선거기간 내내 “‘여의도식 정치’를 확 바꾸겠다.”는 말을 달고 다녔다. 오랜 기업 생리에 몸이 밴 이 당선자에게 ‘여의도식 정치’는 아주 생소한 것이었다. 기업에서 효율과 합리성을 최고의 가치로 여겨온 이 당선자에게 ‘여의도식 정치’는 말로만 하는 정치라는 인식이 자리잡고 있다. 정치가 실질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양보 없는 정치공세로만 치닫는 배타적인 제로섬(zero-sum) 게임의 패러다임 아래 네거티브 공세와 지분 챙기기 등에만 몰두하는 것을 바꿔 놓겠다는 게 이 당선자의 생각이다. 이 당선자의 이같은 생각은 인적 쇄신과 정당체질 개선, 정치문화 변화를 통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새 정부의 이름을 ‘실용정부’로 명명하기로 한 만큼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대대적인 외부 수혈로 인적구성을 대폭 바꾸리라는 게 측근들의 전언이다. 이 당선자의 이런 구상은 선거기간 중 선대위 구성에서도 그 일각을 드러냈다. 기존 정치판의 선대위가 명망가와 유력 정치인 중심으로 구성된 데 반해 이 당선자는 기능별로 실무진 중심의 선대위를 구성했고, 정치와 일정 거리를 유지해온 전문가들로 채웠다. 특히 황영기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윤진식 전 산자부 장관, 강만수 전 재경부 차관 등 자신의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낸 인사를 대폭 충원했다. 정당 체질 변화도 예상된다. 이 당선자는 당내 경선을 통해 한나라당 후보로 확정됐을 때 첫 일성이 “기업형 정당으로 바꾸겠다.”였다. 한나라당은 명실상부한 집권여당으로서 ‘민생정당’,‘정책정당’의 모습을 갖추기 위해 ‘일하는 정당’으로 바꾼다는 계획이다. 당 조직을 기능별로 슬림화하고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는 기업조직처럼 의사결정구조 간소화를 통해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정당체질 변화가 예고된다. ●정치공작 근절 법적대책 마련 이와 함께 이 당선자가 변화가 시급하다고 판단하는 것은 한국의 정치문화다. 특히 그는 정치공작 근절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경선과 본선을 거치며 이 당선자 본인이 1년여 동안 온갖 의혹과 정치공세의 희생자로 생각하고 있다. 그는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2002년보다 올해 네거티브가 더 심했다. 이런 선거 문화를 갖고는 정치권의 변화를 가져올 수 없다.”며 “법적 대책 마련을 검토하겠다.”고 말해 정치공작에 대한 대책마련을 강조한 바 있다. 한나라당도 그동안 관례적으로 선거가 끝나면 정당간 고소·고발을 취한 것과 달리 끝까지 책임을 추궁하겠다는 입장이다. 한 측근은 “이 당선자가 무슨 일이 있어도 정치공작을 뿌리뽑아 새로운 선거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美센트럴파크 ‘마차 운행’ 놓고 동물학대 논란

    “비인도적인 행위” vs “말 건강에 무리 없다.” 최근 미국 뉴욕의 초대형 공원 ‘센트럴파크’의 명물인 관광 마차 운행을 둘러싸고 ‘동물학대’라는 주장이 제기돼 격렬한 찬반논쟁이 일고있다. 지난 2년간 교통사고로 죽은 말이 3마리나 되고 마차에 탄 승객들의 부상도 끊이지 않자 동물애호단체를 중심으로 마차 운행을 금지하는 조례안을 내는 등 논란이 일고 있는 것. 조례안을 제출한 토니 아벨라(Tony Avella)민주당 시의원은 “교통량이 많은 맨하탄에서 마차 운행은 사람과 말에게 위험한 행위”라며 “말이 거리 음악단의 악기소리에 놀라거나 차에 부딪히는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 “말들 대부분이 시내 교통상황에 적응하지 못하는 등 힘들어 하고 있다.”며 “이는 매우 비인도적인 행위를 말에게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같은 주장에 대해 마이클 블룸버그(Michael Bloomberg) 뉴욕시장과 관광객의 상당수는 차기 대선을 의식한 정치적 술수에 불과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마차 운행 금지 법안에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오클라호마주에서 목장을 운영하는 진 맥도날드(Jean Mcdonald)는 “맨하탄의 교통상황이 말에게 나쁜 환경이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반박했으며 한 시민도 “말 건강에는 무리가 없으며 정치적인 이유 때문에 주장한 것이 아니냐”며 강하게 반대했다. 한편 뉴욕마차협회(Horse & Carriage Association of New York)에 따르면 맨하탄 시내에 허가된 관광 마차는 68대이며 말은 220마리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러시아 인종차별 폭력 위험수위

    러시아에 체류하는 외국인들의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외국인을 뚜렷한 까닭도 없이 집단적으로 싫어하는 이른바 제노포비아(xenophobia)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면서 폭력화하는 까닭이다. 특히 러시아에서 살해로까지 이어지는 폭력이 해마다 늘고 있다. 11일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인권연합은 인종주의자들의 공격으로 사망한 외국인이 올 들어 10월까지 60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200건에 부상자도 280명이다. 최근 BBC가 보도한 국제사면위원회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해엔 공격 사례 541건에 사망 55명,2005년엔 461건에 사망 47명이었다. 이에 따라 민족주의에 은근히 불을 지피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마저 외국인 혐오주의자들의 준동에 적극 대처해 달라고 경찰에 지시했다.푸틴은 “올들어 국수주의와 외국인 혐오주의 등이 만연하는 만큼 이런 부작용이 부를 위험을 막기 위해 대응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러시아 인권연합 관계자는 “이같은 범죄는 갈수록 더 공격적으로 공공연하게 이뤄지고 있으나, 사법당국은 파시스트 문학과 국수주의적 언론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러시아에서는 극단적 인종·민족주의 세력인 이른바 스킨헤드(Skin Head)의 행동도 갈수록 도를 더한다. 이들은 머리카락을 빡빡 밀고 검은 가죽 점퍼와 군화를 신고 다니며 폭력을 일삼는다.10대 후반∼20대 중반의 백인 무직자가 대부분으로, 전국 각지에서 5만∼6만명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갑작스러운 자본주의 발달로 빈부 격차가 심해지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시달리는 젊은이들이 이들 둘레로 모이고 있다. 그들은 “외국인들이 우리의 과실을 빼앗아 간다.”면서 “러시아를 떠나지 않으면 죽음을 맞이할 것”이라고 극심한 증오를 보이고 있다. 러시아 인권단체인 소바(SOVA) 등 일부에서는 ‘정통 스킨헤드’를 필두로 한 국우 인종주의자들에 대해 경찰이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은 과격한 민족주의를 정치적 도구로 활용하려는 정권 때문이라고 풀이한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日여성들이 뽑은 가장 싫어하는 여성인사는?

    日여성들이 뽑은 가장 싫어하는 여성인사는?

    최근 일본에서 일본 여성들이 뽑은 ‘유명 여성인사’의 설문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끌고있다. 일본의 대표주간지 ‘슈칸분슌’(週刊文春)은 “전국 100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여자가 싫은 여자’를 조사, 그 결과 성의없는 영화홍보로 물의를 일으킨 사와지리 에리카(沢尻エリカ·21)가 1위로 뽑혔다.”고 전했다. 사와지리가 1위로 뽑힌 가장 큰 요인은 지난 9월 영화 ‘클로즈드 노트’의 시사회에서 무성의한 태도로 팬들을 대했기 때문. 설문에 응한 29세의 한 여성은 “사와지리의 영화를 보고 눈물을 흘렀는데 (그녀의 태도에) 흘린 눈물이 아까웠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어 2위에는 작년에 1위를 차지한 유명 점술사 호소키 카즈코(細木数子·69)가 뽑혔다. 거침없는 입담과 실랄한 비판으로 유명한 호소키는 연예계를 비롯한 사회 각층의 유명인사들이 두려워하는(?) 대표적인 인사다. 다음으로는 공중파 방송에서 사와지리에게 쓴말을 뱉어 화제를 모은 와다 아키코(和田アキ子·57)가 차지했다. 이밖에 일본 첫 여성외상을 지낸 다나카 마키코(田中眞紀子·63)와 빅스타 기무라 타쿠야(木村拓哉·36)의 부인이자 인기 가수인 쿠도 시즈카(工藤静香·37)가 각각 7, 8위에 자리했다. 다음은 일본 여성들이 뽑은 ‘유명 여성인사 워스트 10’.(괄호는 지난해 순위와 직업) ▲1. 사와지리 에리카(권외·배우) ▲2. 호소키 카즈코(1·점술사) ▲3. 와다 아키코(3·가수) ▲4. 칸다 우노(8·배우) ▲5. 니시가와 후미코(8·의사) ▲6. 히사모토 미사미(18·개그우먼) ▲7. 다나카 마키코(권외·정치가) ▲8. 구도 시즈카(20·가수) ▲9. 사토 타마오(2·배우) ▲10. 나가사와 마사미(권외·배우) 사진=사진 위는 왼쪽부터 1~5위, 아래는 왼쪽부터 6~10위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사히신문 “아베 前총리, 우울증 걸렸다”

    아사히신문 “아베 前총리, 우울증 걸렸다”

    “아베 前 총리, 우울증이 확실하다.” 지난 9월 총리직을 돌연 사퇴한 아베 신조(安倍晋三·53) 전 총리가 우울증에 걸렸다는 보도가 나왔다. 일명 ‘도련님 정치인’이라 불리는 아베의 우울증이 총리직 사퇴의 한 요인이 되었다는 것. 1일 아사히신문은 ’중노년의 우울증은 숨길 필요가 없는 병’ 이라는 기고란을 통해 “사임시 아베 전 총리는 ‘기능성 위장장애’라 진단받았으나 우울증도 의심된다.”고 보도했다. 이어 “미국 정신의학회가 제시한 우울증 판단기준의 9개 항목 중에서 아베의 경우 6~7개가 해당될 것”이라는 정신과 의사 와다 히데키(和田秀樹)의 말을 전했다. 또 “아베의 우울증을 배려하지 않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그의 정신과 방문을 더욱 힘들게 만든다.”며 “ ‘마음이 약하다’’리더 자질이 부족하다’ 등과 같은 아베에 대한 편견이 (병세를 더욱 악화시킬까) 염려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아베의 건강이상설을 둘러싸고 지난달 31일자 ‘니칸겐다이’(日刊ゲンダイ)는 “아베 전 총리는 총리직의 중압감으로부터 해방돼 몸은 놀고 있지 않는가”라며 “하루 빨리 국회에 나오기를 바란다.”고 비난했다.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내각이 발족된지 2개월 가까이 된 지금 아베 전 총리는 현재 자택에서 요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단박인터뷰’의 김영선PD, 단박인터뷰 당하다!

    ‘즉시’ ‘솔직하게’라는 순 우리말을 가진 프로그램명처럼 뜨거운 화제의 인물을 찾아 현장으로 발빠르게 다가가는 KBS ‘단박인터뷰’. 지난 19일 KBS본관에서 예리한 질문과 생동감 넘치는 인터뷰로 시청자들의 가슴속 궁금증을 속시원히 해결해주는 ‘단박인터뷰’의 진행자 김영선PD(34)를 만나 프로그램 뒷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단박인터뷰’가 장안의 화제이다. 그래도 아직 ‘단박인터뷰’를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간단히 소개해달라. ‘단박인터뷰’는 KBS1TV에서 화·수·목 밤 10시 45분 에 방송되는 인터뷰 전문 프로그램이다. ‘단박’이라는 말은 순 한글로 ‘즉시’ ‘단숨에’ ‘솔직한’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매일 매일 사람들이 보고 싶어하는 인물을 인터뷰 대상으로 삼아 솔직한 질문을 던지고 솔직한 마음을 들어보는 그런 프로그램이다. 본인 소개도 짤막하게 해달라. 나는 ‘단박인터뷰’ 진행을 맡고 있는 김영선 PD이다. ‘추적 60분’ ‘뉴스 투데이’ 등 시사프로그램을 쭉 해오다가 이번에는 인터뷰 진행자로 나서게 되었다. 아직 서투른 점이 많지만 여러분들이 (단박인터뷰를)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 ‘단박인터뷰’라는 타이틀이 프로그램 성격에 참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드는데 어떻게 짓게 되었나? 내가 이 프로그램의 ‘얼굴’이지만 사실 많은 PD들이 연출을 하고 있다. ‘낭독의 발견’이라는 프로그램의 홍경수PD가 ‘단박인터뷰’의 첫 연출을 맡았는데 ‘단박’이라는 이름은 그의 아이디어였다. 국어사전을 통해 찾아냈다고 들었다. 또 인터뷰 끝에 출연자에게 노래를 시키는 것도 홍PD의 아이디어였다. 정치·문화·스포츠 등 모든 분야에서 다양한 출연자들이 나오는데 섭외기준은 무엇인가? 현장에 찾아가서 단숨에, 즉시에 한다는 프로그램명에 맞게 당연히 그 주(週)에, 그 날에 가장 이슈가 된 인물이 섭외기준이 된다. 어려운 일이지만 항상 그것을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민감한 이슈와 관련된 출연자는 인터뷰를 거절하기도 할텐데 어떻게 설득해 인터뷰를 성사시키나? 뉴스의 흐름을 보고 아이템이 정해지면 대부분의 섭외가 방송 전 날 저녁때쯤 이루어진다. 출연자 섭외가 안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정치인들은 아무리 바쁜 일정이라도 인터뷰에 응해준다. 섭외과정은 ‘전쟁’과 비슷하다. 출연해 달라고 매달리기도 하고 우겨보기도 하고 아무튼 뒤에서 보이지 않는 고초가 많다. 수많은 출연자들이 있었는데 그렇다면 가장 섭외하기 어려웠던 출연자는 누구인가? 가장 힘들게 섭외한 사람은 한나라당의 이명박 대선후보였다. ‘단박인터뷰’ 시작하고 한 달 뒤에 출연을 요청했는데 당시 한나라당 경선시점 이었다. 출연건으로 전화를 해도 계속 “다음에 합시다. 다음에 합시다.”라는 대답만 돌아왔다. 답답해서 안되겠다는 마음에 일단 이명박 후보의 대전 연설회 현장으로 찾아갔다. 이명박 후보에게 말 그대로 ‘들이댔는데’ 보좌관들 사이에서 “이런 법이 어딨냐”며 난리가 났었다. 그 때부터 온갖 아양으로 보좌관들을 설득해 이명박 후보를 쫓아다녀 그 다음날 15분 정도 인터뷰를 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그렇게 힘들게 섭외에 성공했는데 이명박 후보가 인터뷰에 잘 응해 주었나? 그 당시 정치적으로 껄끄러운 질문들을 많이 했는데 이명박 후보가 굉장히 통쾌하고 시원시원하게 대답을 잘해주었다. 오히려 그 옆의 보좌관들이 걱정을 했을 정도였다. 민감한 부분에 대해 질문을 하면 출연자들로부터 불만이나 거부반응도 많지 않나? 많았다. 사람인데 왜 없겠는가. 진중권씨 인터뷰도 사실 화면에는 다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당시 그 질문들 자체를 반가워하지 않았다. 그 전에는 심형래씨의 인터뷰가 있었는데 심형래씨는 (인터뷰를)하다가 울기도 했고 중간에 안하겠다고 말한 적도 있고…. 그런데 불편해 한다고 안할 수는 없는 것이니까 출연자가 최대한 덜 기분 상하도록 웃으면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또 나는 ‘김영선’이라는 이름으로 간 것이 아니고 시청자를 대표해서 간 것이므로 아무리 언짢은 질문이라도 출연자들은 다 답변을 해준다. 그러나 인터뷰가 끝나면 방송에 빼달라거나 하는 어필도 많다. 반면에 거하게 대접을 해주거나 잘 해주는 출연자들이 있다면? 대부분 인터뷰 방송 후에 밥을 사겠다고 많이 말한다. 특히 정치인들은. 그렇지만 한번도 초대에 응한 적이 없다. 지금까지 김영선PD나 스태프들을 가장 난처하거나 곤혹스럽게 한 인터뷰는 무엇인가? 실명을 밝히지 않고 말을 하겠다. 모 작가 분께 정치적인 얘기를 계속 물어봤는데 불편했는지 갑자기 벌떡 일어나더니 정색을 하고 화를 냈다. 굉장히 당황스러웠지만 그런 경우가 그 전에도 한 두번 있었기 때문에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달래고해서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물론 정치쪽과 관련된 시원한 대답은 못들었지만 그래도 나중에 노래를 잘 불러주어서 감사한 그런 기억이 있다. ’단박인터뷰’에 꼭 빠지지 않는 장면이 출연자들이 직접 부르는 노래 장면인데 에피소드가 있다면? 1회때 출연자였던 김홍업 민주당의원한테는 노래 부탁을 하지 못했다. 너무 부끄러워하며 도망가는 바람에…. 2회때는 그 당시 보건복지부 장관이었던 유시민 장관이 나왔는데 “좋아하는 노래 있으세요?”라고 물어봤더니 이분이 마침 기다렸다는 듯이 “저는 박상철의 ‘무조건’이라는 노래를 좋아합니다.”라고 대답했다. 원래는 노래제목만 물어보고 방송에서 원곡을 틀어주기로 되어있었는데 그 자리에서 그 노래가 무슨 노래인지 정말로 몰라 한 소절만 부탁했다. 그랬더니 이분이 너무나 귀여운 얼굴로 “무조건, 무조건이야~”라며 노래를 불렀다. 그러면서 왜 그 노래를 좋아하게 됐는지 설명을 해주었지만 그 노래를 듣는 모든 사람들은 “이 노래는 노대통령에 대한 사랑의 노래구나.”라고 느꼈다고 한다. 또 취재지원 선진화 방안때문에 윤승용 청와대 홍보수석과의 인터뷰가 있었는데 모 일간지에서 “중요한 사안을 가지고 노래를 불렀다.”며 강하게 질책했다. 그 후로 청와대측에서 몹시 속상해 했다는 말을 들었다. 그렇다면 김영선PD에게 있어서 가장 의미 깊은 노래는 무엇인가? 평소 이소라 씨노래를 많이 좋아하는 편인데 그것은 노래방에서 점수가 잘 나오기 때문에 부르는 노래이고…(웃음) ‘단박인터뷰’가 질문자에게 노래를 요청하는 의도로 생각해본다면 나에게 의미있는 노래는 김민기 씨의 ‘봉우리’일 것이다. 굉장히 오래된 노래인데 사실 노래라기보다 읊조리는 시이다. 힘들 때 굉장히 힘이 되는 노래이다. 그런데 아직 미혼인것 같은데 너무 바빠서 결혼을 생각 못했나? 하하하. 그렇다. 이제는 일 핑계를 대면 안된다. 이쯤되면 솔직해야한다. 어찌하다보니 이 나이가 되었다. (웃음) 김영선PD와 같이 저널리스트를 꿈꾸는 예비 방송인들에게 한 마디를 해준다면? PD는 굉장히 매력적이고 평생을 재미있게 지낼 수 있는 몇 안되는 직업인것 같다. 새로운 사람들과 새로운 일을 하면서 항상 새로운 분위기에서 일하지만 역으로 언제나 새로운 것을 해야하는 굉장히 힘든 직업이기도 하다. 언제나 나에게 놓여진 백지에 그림을 그려가는 것을 고통스러워 하지 않고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성격인지 돌아보는게 필요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단박인터뷰를 사랑하는 시청자들에게 한마디 해달라. 예상외로 많은 사랑을 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있다.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고 시청자 여러분들의 발이되어서 열심히 찾아가 묻고 좋은 답변을 얻어오는 프로그램이 되겠다. 글 /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영상 /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기철의 플레이볼] 한국 프로스포츠계 보이지 않는 손은?

    매년 미국의 언론 매체에서는 각 분야에서 영향력이 큰 인물 100명을 선정하곤 한다. 스포츠에서는 수년째 미프로풋볼(NFL) 커미셔너가 1위를 차지했고 골퍼 타이거 우즈가 단골 2위다. 그 외에도 에이전트, 방송국 스포츠 관계자, 구단주, 고액 스타 등 이름만 보면 알 수 있는 인물들이다. 모두 자신의 직책이나 화려한 경력 등으로 선정된다. 그런데 최근 비즈니스 위크에서는 아주 참신한 시도를 했다. 이런 리스트에는 결코 이름이 오르지 않고 또 이름 자체도 매우 낯설지만 무시할 수 없는 인물 10명을 뽑았다. 이 리스트에 오른 인물을 보면 실제로는 100위 안의 거물보다 훨씬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사람도 많다. 이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이면의 스포츠 산업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감을 잡을 수 있다. 1위에는 조셉 래비치와 그렉 캐리가 뽑혔다. 골드만 삭스의 임원들이다. 이들은 팀을 사거나 팔 때, 새 구장 건설을 위한 재정 조달 방안, 신규 TV 채널의 설립, 구장 명칭 사용권의 판매 등을 한다.9억 6000만 달러짜리 새 양키스 구장과 6억 5000만 달러짜리 미프로풋볼 메도랜드 스타디움도 이들을 거쳐 탄생했다. 미프로농구(NBA)도 중국에 리그를 설립하거나 구단 매각에 이들의 신세를 졌다.2위에 뽑힌 사람은 우리에게 친숙하다. 외과 의사인 제임스 앤드루 박사다. 메이저리그 투수들은 물론 우리 선수들도 팔만 아프면 일단 한번 떠올려 보는 이름이다.1년에 100건 이상의 토미 존 수술을 한다. 5위로는 네티즌이 뽑혔다.deadspin.com이라는 인터넷 사이트의 편집자인 윌 레이치다. 레이치는 선수를 트레이드하거나 감독을 해고하는 등의 이유로 구단과 팬, 팬과 팬 사이에 분쟁이 생기면 강력한 발언권을 행사한다. 그리고 네티즌답게 아주 유머스럽다.6위에는 조 스피어와 워런 산티라는 건축가가 올랐다. 무려 20개 이상의 메이저리그 구장 신·개축이 이들의 설계를 따랐다. 특히 볼티모어와 클리블랜드의 새 구장 설계에 19세기의 향취를 가미해 유행시켰고 마이애미, 워싱턴의 새 구장은 물론 양키스 구장도 이들의 손에서 태어날 예정이다. 7위에는 조지 미첼 전 상원의원이 선정됐다. 정치가라서가 아니라 현재 메이저리그 약물 조사위원장이라서 뽑혔다. 지난 18개월 동안 그는 선수, 의사, 약사 등을 면담했다. 그의 보고서는 흐지부지될 수도 있고 메이저리그에 파문을 부를 수도 있다.8위는 워런 르가리에. 에이전트지만 주요 고객은 선수가 아니라 농구 감독과 구단의 단장들이다. 새 감독을 구하거나 단장을 갈아치우려면 일단 그를 찾아야 한다. 한국에도 이름은 낯설지만 스포츠 산업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들이 많다. 그들은 누구일까.‘스포츠투아이’ 전무이사 cobb76@gmail.com
  • [박기철의 플레이볼] 現플레이오프제 어떻게 생각해요?

    선거의 해답게 정치권이 뜨겁다. 정치적 입장을 나누는 진보와 보수의 개념은 우리에게 있어서만큼은 단어의 뜻 그대로를 의미하지는 못하는 것 같다. 보수란 전통을 지키고 설사 조금 문제가 있더라도 바꾸는 것보다는 지키는 게 좋다는 입장이다. 진보란 바꾸는 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바꿔보자는 것이고. 우리 후보는 바꾸자는 게 대다수여서 모두 진보로 보인다. 야구에서 진보, 보수의 구별이 가능할까.1985년 통산 최다안타를 기록한 피트 로즈는 배리 본즈와 달리 떠들썩한 축하를 받았다. 나중에 문제가 된 도박 스캔들은 당시만 해도 냄새도 나기 전이라 가능했다. 또 하나 숨은 공신은 보위 쿤 커미셔너다. 로즈가 좇던 기록은 20세기 초반 타이 콥이 세운 통산 4191안타. 그런데 1981년 한 재야의 야구 기록 연구가에 의해 실제로는 4190안타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를 넘어서면 새 기록이라고 하면 간단하겠지만 20세기 초의 메이저리그, 특히 아메리칸리그의 기록 집계는 믿을 게 못돼 또 안타수가 늘 수도 줄 수도 있다는 게 문제였다. 쿤 커미셔너는 이때 지극히 보수적인 결정을 내렸다.4191이라는 숫자는 오랜 역사의 한 부분이고 쉽게 정정할 부분이 아니라는 이유로 새로운 발견을 무시하기로 한 것. 없던 안타를 있는 것으로 정한 일은 보수, 진보를 넘어 조물주 같은 권능을 발휘한 셈. 역사적으로 일천한 한국 프로야구지만 여러 변화를 겪었다. 가장 극심하게 변한 부분은 경기 제도.1982년 출범 당시 우승팀 결정 방식은 전·후기제였다. 전기와 후기 우승팀이 한국시리즈를 벌여 최강팀을 결정했다.85년 삼성이 전·후기 통합 우승을 차지하자, 한국시리즈가 있어야 한다는 여론이 빗발쳤다. 또 우승한 삼성도 한국시리즈 우승이 아니라는 이유로 우승팀다운 대우를 받지 못하는 기현상도 벌어졌다.구단수가 절대 부족한 현실에서는 어떤 제도를 만들어도 약점이 생긴다. 보수적인 시각으로 보면 두개 리그로 나누고 각 리그 우승팀이 한국시리즈를 갖는 게 가장 정서에 부합된다. 보수파의 의견을 받아들여 드림·매직 리그를 시도했지만 차마 리그 1위만 포스트시즌에 나가게 만들지 못했고 결국 보수도 진보도 아닌 잡탕이 되어버렸다. 여러 제도가 실험되었지만 89년 시작된 현 제도는 어떻게 4위팀을 우승팀으로 만들 수 있느냐는 보수파의 비난을 강하게 받았다. 그러나 메이저리그가 와일드카드를 만들고 일본마저 플레이오프를 도입하면서 많이 약해졌다. 오히려 이제는 현 제도를 지키자는 의견이 보수적으로 들린다. 지금 제도를 바꾸자는 신진보의 주장은 언제 나올까? 4위팀, 그것도 승률이 한참 낮은 4위팀이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 때다. 필자는 그래도 지금 제도를 유지해야 한다는 보수파인데 독자는?‘스포츠투아이’ 전무이사 cobb76@gmail.com
  • [인사]

    ■ 중앙인사위원회 △소청심사위원 安良鎬△인사정책국장 金聖烈△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파견 李永煥■ 교육인적자원부 ◇교육연구관△한국직업능력개발원 송달용△미국 텍사스 A&M 대학(파견) 박희동■ 해양수산부 ◇과장 전보 △항만국 기술안전과장 崔重文△국제기구(OECD) 파견 金晟範◇과장 승진△인천지방해양수산청 항로표지과장 權赫東△〃 계획조사〃 金是俊 ■ 국정홍보처 ◇전보 △홍보분석단장 金熙範(과장급)△한국정책방송원 방송제작기획관 金振晧△운영지원팀장 尹弼相△재정기획관 金貞表△취재지원1팀장 金安鎬△취재지원2〃 金相述△분석총괄〃 沈興植△분석2〃 金裕植△정책포털기획〃 金孝龍△정보화〃 金正三△해외홍보원 전략기획〃 金鉉棋△〃 글로벌홍보〃 柳政榮■ 농촌진흥청 △농업생명공학연구원 생물안전성과장 金東憲■ 서울대 △음악대학장 鄭台鳳△박물관장 宋基豪■ 서울대병원 △기획조정실 기획담당 金泰裕■ 금융연구원 △금융회사 경영연구실장 구본성■ 포스텍 △부총장 李在成△대학원장 겸 산학협력단장 姜敎哲△교무처장 李振秀△연구〃 金昇煥△학생〃 金武煥△기획〃 崔寬鎔△학술정보원장 韓成鎬■ 한국전력 △경영기획본부장 朴鍾確△영업〃 張明哲△송변전〃 金文德△해외사업〃 金鎭湜△기획처장 洪爀△영업〃 朴來鏞△송변전〃 金東賢△창원전력관리〃 溫大炫△부산전력구건설〃 崔洪榮△여수지점장 宋昌賢■ 성신여대 △이사장 김순옥■ 아시아경제신문 △정치경제부 정치팀장 박종일△논설위원 양규현■ OBS경인TV △전무이사 민영철△보도국 보도제작팀장 최병화△광고사업국 방송사업〃 최원석■ 알리안츠생명 ◇승진△재무부문 부사장 朴景遠 ◇선임△리스크담당 상무 다니엘 네오■ 동양생명 ◇승진△상무 김윤성△이사대우 신광철 박종두■ 수도약품 △사장 이윤하
  • 한·중수교 15주년… 외교·군사 진단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적대적 관계’→‘전면적 협력 동반자 관계’ 24일로 수교 15주년을 맞은 한·중 관계가 정치·외교·군사적 방면에서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를 요약하는 표현이다. 두 나라 관계는 ‘협력 동반자 관계’를 거쳐 ‘전면적 협력의 새로운 단계’로, 이어 ‘전면적 협력 동반자 관계’까지 조심스럽게 조금씩 진전돼 왔다. 지난해 말 노무현 대통령과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 간에 이뤄진 ‘당일치기’ 정상회담은 양국간의 친밀도를 그대로 반영한 것으로 정부는 평가했다. ●美·北 등 제약요소 많아 그러나 정치·외교·군사 분야에서의 협력은 경제나 민간분야에서의 교류를 따라잡기에는 아직 양적·질적으로 크게 부족하다. 미국 및 북한 요소 등으로 많은 제약을 받고 있고, 이익이 상충되는 부분이 많이 생겨나기 때문이다. 당장 정부가 구상중인 한반도 평화체제가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중국은 지금까지 한반도 평화체제가 동북아 지역의 안정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며 환영해 왔다. 원자바오(溫家寶) 총리도 지난봄 한국 특파원단과의 기자회견에서 “관련 당사자들의 담판을 통해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유리한 조건을 창조해야 한다.”면서 “남북이 상호신뢰를 증진시키고, 그런 기초 위에서 자주적이고 평화적인 통일을 할 수 있도록 중국 정부는 적극적인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는 공식적인 반응이다. 중국은 평화체제 논의를 통해 주한미군 이동이 야기될 때,‘해외주둔미군 재배치계획’(GPR·Global Posture Review)으로 자신들의 군사전략에 변화를 가져올까 우려하고 있다. 이는 타이완 문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민감한 사안이다. 베이징의 한 전문가는 “중국이 주도권을 쥐고 있는 6자회담도 비슷한 맥락”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중국은 남북간의 협력 논의와 관계 설정이 6자회담을 넘어서는 것을 원치 않는다.”면서 “중국은 남북간 경제협력 정도에만 찬성하는 정도다. 정치·군사 논의가 이뤄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진단했다. 남·북, 북한·미국 간의 대화에서 중국은 소외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중국이 방코델타아시아 문제 해결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인 것도 이를 뒷받침하는 하나의 사례다. 지난 5월 한·중 참모총장이 수교일을 전후에 핫라인 설치에 합의했지만 중국의 미온적인 태도로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양국은 당시 진해 해군작전사령부 지휘통제실과 칭다오(靑島) 중국군 북해함대사령부 작전처, 오산 중앙방공통제소(MCRC)와 중국 베이징 방공센터에 상용 국제전화 방식의 핫라인을 각각 설치하기로 했었다. ●北 군부 의식해 핫라인 격 낮추기도 중국측은 이후 우리 MCRC와 산둥반도의 지난(濟南)군구 방공센터 핫라인 설치 부대의 격을 낮추려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북한 군부를 의식한 조치”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군사부문에서 ‘협력’이라 할 만한 내용물은 많지 않다. 주기적인 인적 교류를 통해 이해를 높이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jj@seoul.co.kr
  • 푸틴대통령 상반신 노출에 게이들 ‘후끈’

    푸틴 대통령은 게이들의 우상? 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상반신 노출 사진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최근 러시아 유력일간지 ‘콤소몰스카야 프라브다’(Komsomolskaya Pravda)는 ‘푸틴처럼’(Be Like Putin)이라는 제목으로 상의를 벗은 채 휴가를 즐기는 푸틴 대통령의 사진을 실었다. 신문은 “여성들을 비롯한 수많은 네티즌들이 ‘박력있는 몸’ ‘남자답다’와 같은 댓글을 달며 푸틴의 몸에 열광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같은 푸틴의 사진이 러시아 동성애자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급속도로 퍼져 게이들의 우상으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한 정치 칼럼니스트는 “푸틴의 이러한 노출은 자신의 새로운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내년에 있을 대통령 선거에서 재선을 노리기 위한 뜻”이라고 분석했다.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기철의 플레이볼] 기록의 경기 ‘야구의 검증’

    대통령 선거의 해답게 온 나라가 떠들썩하다. 선거는 미래에 대한 공약, 그리고 그 공약이 실현 가능한가를 두고 지지 후보가 결정되는 것이 이상적이다. 하지만 이상일 뿐, 미래에 대한 것은 검증이 애매하다. 따라서 과거에 대한 검증이 선거전의 화두가 되는 일은 불가피하다. 불법적인 일을 했는지 불법은 아니더라도 비도덕적인 일을 했는지가 검증 대상이다. 야구에서도 매일, 매년 검증이 이뤄진다. 누가 잘했는지 못했는지를 매일 검증한다. 이 검증 자료는 바로 다음 경기에 이용된다. 매년 이루어지는 검증은 연봉 결정부터 시작해 재계약 여부와 트레이드 등에 활용된다. 특히 자유계약선수(FA)의 경우는 대체로 3,4년의 장기 계약이 체결되기 때문에 잘못된 검증에 따라 그 영향이 아주 심각하다. 야구의 검증 자료는 기록이다. 기록은 과거에 잘하고 못하고를 알려주는 검증 자료이기도 하지만, 미래에도 잘할지 못할지를 알려주는 공약이기도 하다. 그런데 야구는 기록의 경기라는 말로도 설명이 부족할 정도로 기록이 넘쳐난다. 이런 현상을 순수 야구애호가는 기록에 의한 야구의 오염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즉 검증할 자료가 없는 게 아니라 너무 넘쳐 어떤 검증이 좋은 검증인지부터 검증해야 한다고 비꼬기도 한다. 너무 오래 무비판적으로 사용되었지만 최근 매우 불합리한 검증 자료로 밝혀진 것을 알아보자. 많은 타점은 찬스에 강한 타자를 가리키는 대명사였다. 특히 타율이 낮은 데도 타점이 많으면 좋은 타자로 인정해주었다. 그러나 타점은 그 타자가 찬스에 강했다는 지표가 아니라 찬스가 많았다는 과거의 기록일 뿐이다. 찬스에 강한가를 알려 주는 지표는 득점권 타율이다. 투수의 경우는 다승, 방어율, 승률 등이 대표적인 검증 자료다. 불행하게도 이 모든 지표들은 신뢰성이 부족하다.15승5패의 투수는 10승10패의 투수보다 잘 했다기보다도 운이 더 좋았던 경우가 훨씬 많다. 방어율도 선발투수의 경우는 덜 하지만 구원투수의 경우에는 그야말로 믿을 게 못된다. 특히 주자가 있거나 아웃카운트가 있을 때 등판하는 구원투수는 방어율에서 엄청난 혜택을 본다. 구원투수의 대표적인 기록인 세이브 역시 신뢰도가 높은 검증 자료는 아니다.현재의 세이브 규정 자체가 워낙 얻기 쉽도록 돼 있어 아주 잘하는 투수나 못하는 투수나 세이브 기록으로는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 투수 기록의 검증은 새로운 개념의 야구 통계인 세이버메트릭스에서도 쉽지 않아 수비에 독립적인 투수 통계(DIPS) 등 최근 개발된 방법이 실험되고 있을 뿐이다. 이처럼 야구의 통계가 검증 자료로서의 신뢰도가 그리 높지 않다. 다만 정치에서와는 판이하게 다른 점이 하나 있다. 누구도 그것을 조작하지 않았으며 거기에 대해 거짓말을 하지도 않는다는 사실이다.‘스포츠투아이’ 전무이사 cobb76@gmail.com
  • 美 ‘오두막집 대통령 신화’는 거짓

    ‘대통령은 오두막집에서 배출된다는 미국 사람들의 일반적인 믿음은 거짓이다?’ 모름지기 입신양명한 위인이 대통령이 된다는 미국인들의 생각은 전혀 현실과 다르다는 재미있는 분석이 나왔다.abc방송은 22일(현지시간) 역대 대통령들은 대대로 부자 출신이었고, 오히려 부자로서 느끼는 사회적 책무가 그들을 대통령으로 이끌었다고 보도했다. 현재 대선가도를 달리는 주자들의 면모만 봐도 확실히 알 수 있다. 공화당 루디 줄리아니 후보는 지난해 연설료로만 110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존 매케인 후보 재산은 2000만∼3200만달러에 이른다.민주당 존 에드워즈 전 상원의원의 재산은 6200만달러. 아예 개인자산운용회사를 설립한 공화당 미트 롬니 후보의 부는 자그마치 1억 9000만달러에서 2억 5000만달러로 추산된다. 가장 가난한 축인 민주당 버락 오바마 후보조차 지난해 100만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이 중 빈곤층의 십자군 기사를 자임하는 존 에드워즈 후보는 400달러짜리 이발비용과 420만달러짜리 새 저택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현실과는 다르게 미국인들은 대개 자신들의 대통령이 가난한 오두막 출신의 불우한 환경에서 입신양명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다분하다. 부유층 출신은 외부 고난을 견뎌내지 못해 위인이 될 수 없다는 심리가 미국인들 가슴 한구석에 자리하고 있다. 역대 대통령도 부유층 출신이 많기는 마찬가지다. 비천한 자작농 집안으로 알려진 조지 워싱턴 초대 대통령은 실제로 1000에이커가 넘는 농장, 노예 를 49명이나 거느린 집안에서 자랐다. 하지만 이런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입지전적 위인인 에이브러햄 링컨도 마찬가지. 어린시절 가난을 밥먹듯 했다는 그는 출생 당시 아버지 토머스 링컨이 600에이커 상당의 농장 2개와 말 등 가축도 상당수 소유하고 있었다. 링컨이 5살 때 그의 아버지는 켄터키 지역사회에서 15%안에 드는 자산가이기도 했다. 미국 최초의 ‘보통사람’ 대통령이라는 제7대 앤드루 잭슨 역시 남캐롤라이나 사유지에 제분소, 노예들을 부린 부농의 자손이다. 그는 당시 부의 상징이었던 사립학교에도 다녔다. 가난한 집안 출신으로 이미지를 조작한 사례도 있다. 제9대 대통령인 윌리엄 헨리 해리슨은 1840년 대통령 선거에서 자신을 오두막 출신에서 입신양명한 것처럼 포장해 백악관 입성에 성공했다. 하지만 그는 실제론 버지니아 최고 가문인 체셔피크회의 일원으로 그의 아버지는 6개의 농장을 가지고 버지니아 주지사로 봉직한 지역유지였다. abc는 부가 지도자의 정치적 입지를 결정짓는다는 흥미로운 분석도 내놨다. 대개 돈이 많으면 가난한 사람들을 대표할 수 없다는 믿음이 제기되고 부자들은 자신들의 부를 다른 이들을 돕기 위해 특별히 부여된 것으로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이른바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 개념의 시작이다.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한국의 미래 어디로] 고령화·기후변화 대비…생명·환경산업 키워야

    [한국의 미래 어디로] 고령화·기후변화 대비…생명·환경산업 키워야

    앞으로 10년 뒤에 무엇이 우리나라를 먹여살릴까. 우리가 안고 있는 과제들은 앞으로 어떻게 진화할 것이며, 새로 나타나는 도전은 무엇일까. 우리는 불투명하고 불확실한 미래를 위해 지금부터 어떤 전략을 짜서 준비해나가야 할 것인가. 서울신문은 정문건 삼성경제연구소 부사장과 우천식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을 초청해 창간기념 대담을 갖고 10년 과제와 대응전략을 짚어봤다. 우 위원은 2030년까지의 과제와 대응방안을 진단하기 위해 정부가 지난해 내놓은 ‘비전 2030’ 보고서 작성에 민간책임자로 참여했다. ●정문건 부사장 앞으로 10년은 한마디로 도전과 긴장으로 점철된 10년이 될 것입니다. 지난 10년 동안 세계 경제가 저금리와 과잉유동성에 힘입어 호황을 누려왔지만 앞으로 금리는 상승하고 유동성은 축소돼 금융시장은 불안해질 겁니다. 중국 경제불안이 현재화되고, 기후변화 대응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잠재성장률 4%대의 성장세가 유지되면 2017년 국민소득은 3만달러를 넘을 테지만, 우리나라 경제규모는 세계 11위에서 12위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양극화 문제도 그다지 개선되지 못할 겁니다. ●우천식 선임연구위원 비전 2030에서는 2020년까지 선진국 진입의 안정된 기반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제시했습니다.2017년은 새로운 전환의 기반공사를 판가름하는 시기가 될 겁니다. 앞으로 10년 동안 도전과 긴장이 지금보다도 더 응축된 형태로 나타날 것으로 봅니다. 지난 10년이 외환위기로 푹 가라앉았다가 갑자기 반동하는 조정기였다면, 앞으로는 외부 충격으로 우리 경제가 갑자기 붕괴되는 일은 없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충격을 흡수하는 내부 역량을 어느 정도까지 확장하느냐가 앞으로 10년을 결정할 것입니다. ●정 부사장 한국 경제가 한 단계 도약하려면 우선 한국경제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작동하는지를 재점검해야 합니다. 둘째로 앞으로 10년 동안 먹고 살 수 있는 신수종산업을 찾아야 합니다. 요즘 정보통신(IT) 산업의 융합이 회자되고 있습니다.IT산업이 확장기를 거쳐 성숙기에 들어갔다는 말이지요. 새로운 기술혁신이 나오기 어렵기 때문에 기존 기술을 서로 융합해서 다른 제품을 만들어야 합니다. 셋째로 2017년이 되면 고령화사회에 진입한다고 하지만, 기업에서 쓸 수 있는 25∼55세 인력은 2009년부터 줄어들기 시작합니다. 글로벌 혁신인재를 교육하는 문제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정부 기능을 재정립해야 합니다. 복지수요가 늘어나면서 재정수요는 팽창할 수 밖에 없고, 통일 변수도 가시화될 겁니다. 그때 재정 내실화를 어떻게 유지해 나갈 겁니까. 지금 같은 정부 기능으로는 한국경제의 업그레이드가 어렵습니다. ●우 위원 세계적인 프랑스의 석학 자크 아탈리 박사는 한국이 직면할 3대 위협으로 저성장속 양극화, 고령화, 북한으로 진단했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국가정체성 문제가 대두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가 직면할 5대 과제로는 첫째가 성장동력이고, 둘째가 사회안전망입니다. 사회안전망은 돈을 퍼붓는다고 될 일이 아니고, 이념을 떠나 실용적인 측면에서 접근해야 합니다. 셋째는 세계화의 문제인데, 세계 경제에 일부분만 접속돼 있어서는 안 됩니다. 몇몇 기업을 빼고는 대부분 섬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넷째로 1만달러 시대의 인재는 많지만 3만달러 시대의 인재는 적다는 점을 꼽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정부 뿐 아니라 정치까지 포괄하는 큰 개념으로서 사회자본을 짜는 일입니다. 저출산·고령화를 방치해도 안 되겠지만 대책을 세우더라도 투입비용에 대한 효과가 있는지, 제대로된 처방인지는 또다른 문제라고 봅니다. ●정 부사장 외환위기 이후 도입된 제도들은 모두 임시방편이었습니다. 기업·금융·정부·노동시장·사회경제 시스템 등 전반에 걸쳐 영미식 시장제도를 한꺼번에 이식하려 했다는 얘기지요.10년 동안 세계의 모든 자본주의 모델을 다 실험했지만, 우리에게 가장 적합한 제도를 찾지 못했다고 봅니다. ●우 위원 우리나라가 미국 경제를 지향해서 제2의 미국식이 될까, 아니면 유럽식이 될까요?이는 철학적 기반과도 관련이 있는 겁니다. 우리나라의 독자적인 아이덴터티(정체성)를 찾아야 합니다. 여지껏은 먹고 사는데 바빴지만 앞으로는 본격적으로 이 문제를 다뤄야 합니다. 하지만 이를 다룰만한 지적 리더십이 형성돼 있지 않다는 게 문제입니다. 순수한 복지국가형이 작동을 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프랑스와 독일에서 입증됐지요. 시장에서는 신자유주의적 논리 밖에 없지만 그것 만으로는 안되기 때문에 사회안전망을 효율적으로 구축해야 합니다. 시장경쟁 단계에서는 자유무역협정(FTA)을 해야 하고 규제도 완화돼야 합니다. 하지만 경쟁은 필연적으로 구조조정을 초래하기 때문에 개인보호도 강화해야 합니다. 비전 2030에서는 이런 두개의 축을 동시에 강화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이제 쓸데없는 이념논쟁은 끝내야 합니다. ●정 부사장 정부와 기업 차원이 아니라 개인들은 어떻게 10년 뒤를 준비해 나가야 할까요. 이제는 세컨드 라이프(제2의 인생)를 준비해야 할 때라고 봅니다. 은퇴 후 살아갈 기간이 굉장히 길어지기 때문에 생애 소득 플랜을 짜야 합니다.IT 이후에는 무엇으로 먹고 살아야 할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해답은 ‘고령화’와 ‘기후 변화’라는 두 단어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초고령화시대에 접어들면 의료기술과 생명과학 기술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됩니다.20세기가 물리학의 시대였다면,21세기는 생물학의 시대가 올 수밖에 없습니다. 물리학의 시대에는 자연을 이기는 하드웨어 제품들이 주를 이뤘다면, 생물학의 시대에는 자연을 이용하고 자연 친화적인 기술이 주인공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래서 생명공학, 환경에너지 산업이 신수종 산업으로 성장할 것입니다.IT분야에서 우리가 해왔던 노력을 앞으로는 에너지·생명공학·환경 분야에 투자해야 합니다. 기업에 맡겨서는 안 되고 정부도 나서서 향도역할을 해나가야 합니다. 미국은 세금으로 우주개발, 첨단 군사무기개발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우리나라는 그런 면에서 취약합니다. ●우 위원 인재 문제가 중요한데요,BNIC(BT·NT·IT·Congo(인지과학)) 융합기술 분야에서 전문가가 거의 없습니다. 미래기술과 차세대 동력기술을 아무리 얘기해도 사람이 없으면 소용이 없겠지요. 향후 10년동안의 경제산업은 중간재·자본재·부품소재 등에서 탄력을 받느냐에 달려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최근들어 중국으로부터 역수입되고 있는 상황이고, 막을 도리도 없습니다. 이 분야까지 침식당하면 우리나라는 허리가 동강나고 머리와 다리만 남게 됩니다. 치명적인 양극화를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기회가 남아 있습니다.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에 진입하려면 과학기술을 정비하는 게 최대 관건입니다. ●정 부사장 일본 경제는 최근 부활하고 중국이 추월해 오면서 우리나라는 샌드위치 신세가 됐습니다. 어떻게 보면 외환위기 당시와 비슷한 꼴이 됐습니다. 앞으로 미국에서 민주당이 집권하면 미국과 중국간 무역 전쟁에 돌입할 겁니다. 미·일 경제전쟁에서 우리가 반사이익을 얻어냈듯 미중간 경쟁의 틈바구니에서 반사이익을 챙겨야 합니다. 서방국가와의 FTA는 일본과 중국에 앞서 적극 추진해야 합니다. 원교근공 전술이라고나 할까요. 미국의 공대에서는 전통적인 공대 교수를 줄이고 생물학 분야를 전공한 교수로 바꾸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그런 구조조정이 일어났나요? ●우 위원 미국,EU 등과 FTA를 강화하고, 중간재·자본재 비즈니스 분야에서 중국 진출의 거점이 된다면 우리가 미·중간의 경제 긴장관계에서 완충역할을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인재양성에서 GKBN(Global Korean Brain Network) 개념을 정립해야 합니다. 안에서 인재를 찾지 못하면 밖으로 눈을 돌려야 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에 근무하는 한국인은 단 두 명뿐이랍니다. 이런 분야에 있는 사람은 우리나라에 들어와도 오래 버티지를 못합니다. 정리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인터뷰] ‘평창 PT’ 안정현 “또 도전할수 있을지는…”

    [인터뷰] ‘평창 PT’ 안정현 “또 도전할수 있을지는…”

    지난 4일 오후 5시(현지시간). “2014년 올림픽은 소치!”라는 발표에 안정현씨는 복받쳐 오르는 울음을 멈출수가 없었다. ’2010 동계올림픽’ 유치에서 고배를 마신 이후로 더욱더 열심히 준비해 온 그녀이기에 이번에는 꼭 될 것이라고 아니 되어야 한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지난 10일 아쉬움과 눈물을 안고 한국으로 돌아온 평창 프레젠테이션의 주역 안정현씨(36. 아리랑 TV 아나운서)를 만나 가슴 속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인터뷰는 안씨가 7년전부터 진행자로 몸담아온 토크쇼 ‘하트 투 하트’(Heart to Heart)의 아리랑TV 스튜디오에서 이루어졌다. 최근 각 언론사들과의 인터뷰로 더욱 분주해진 것 같다고 묻자 안씨는 “요즘 인터뷰 요청이 많아 조금 바빴을 뿐 평소와 다름 없는 생활을 하고 있다.” 며 “같이 일하신 분들이 많은데 제가 더 많은 주목을 받는 것 같아 죄송하다.”고 말했다. 반복되는 평창 이야기에 아직도 많은 안타까움이 남아있었는지 안씨는 “그 때를 생각하면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온다.”며 촉촉해진 눈가를 옷깃으로 닦아냈다. 이어 “최선에 최선을 거듭한 노력이었기에 결과를 받아들이기가 너무 힘들었다. 또 다시 올림픽유치에 도전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 며 고개를 떨구었다. 조금은 침울해진 분위기를 환기시키기 위해 그녀에게 대뜸 주량이 얼마나 되는지 물어보았다. 유치실패 이후 속상한 마음을 어떻게 달랬는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안씨는 “잘 받으면 소주 5병 정도?”라고 말한 뒤 “그런데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소주 세잔도 겨우예요.”라며 말하며 웃었다. 알려진 대로 안청시 서울대 정치학 교수를 아버지로 송봉숙 의원(민주당)을 어머니로 둔 안씨에게 조금은 특별했을 법한 성장과정을 물었다. ”저요? 부모님 모두 해외에서 유학생활을 하셨지만 그래도 집안에서 만큼은 굉장히 엄격하셨어요. 때문에 저 또한 앞에서는 굉장히 예의 바른 학생이었으나 뒤로는…” 이라고 웃으며 말끝을 흐렸다. 안씨는 그녀를 바라보며 꿈을 키우고 있을지도 모르는 젊은이들에게도 조언을 잊지 않았다. ”겉으로 보여지는 화려함 뒤로는 정말 많은 일들이 가려져있다.”며 “각 분야에서 성공하는 사람들이 어떤 노력을 쏟아 붓는지 먼저 알아보고 공부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일본어판 유튜브에 ‘한국비하 동영상’ 도 넘었다

    일본어판 유튜브에 ‘한국비하 동영상’ 도 넘었다

    세계적인 UCC사이트 ‘유튜브’(YouTube)와 지난 19일 오픈한 일본어판 유튜브에 한국과 한국인을 비하하는 내용의 동영상이 수없이 많아 한국의 실체가 왜곡될지 모른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일본어판 유튜브에서 키워드 ‘한국’으로 검색된 동영상수만 무려 6만 7천개. 대부분의 동영상에는 한국의 사회문제와 한·일간의 정치적 논란거리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한국인과 한국 문화를 비하하는 네티즌들의 제작물도 자주 볼 수 있다. 특히 일본에서 방영되었던 한국에 관한 좋지않은 뉴스등이 일본네티즌들에 의해 끊임없이 올려져 세계인들이 한국을 오해의 시선으로 바라볼 소지를 안고 있다. 일례로 한 일본인 네티즌이 올린 ‘오오타카 미키(大高未貴)가 한국에 고한다’라는 제목의 동영상에서는 “한국은 자국이 불리한 상황에 처하면 주변국에 도움을 청하다가도 ‘반미’· ’반일’을 외치는 이중성을 보이고 있다.”와 같은 ‘혐한’(嫌韓) 발언만을 보여주고 있다. 또 한 일본인 네티즌은 ‘한국성형트러블’이라는 제목으로 “18세 이상의 한국인 여성은 2명중 1명꼴로 성형을 한다.”는 과장된 자료를 올렸다. 한국에서 유학중인 일본인 나카무라 히토미(中村ひとみ,24)씨는 “왜곡된 동영상으로 한국의 실체를 일본인들이 오해할 수 있다.”며 “한국의 좋은 점도 보여주는 동영상이 많이 게재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사진= 일본판 유튜브 홈페이지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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