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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바일 민원발급 서비스 시작

    국세청은 27일부터 납세자가 휴대전화를 통해 사업자등록증명, 휴업사실증명, 폐업사실증명, 납세증명 등 4종의 민원증명 발급을 신청할 수 있는 ‘모바일 민원증명 발급 신청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휴대전화에서 ‘4663829#0’을 입력하고 이동통신사의 무선인터넷 접속키(네이트, 매직엔, 이지아이)를 누르거나 무선 인터넷 서비스에 접속한 뒤 ‘URL입력’ 메뉴에서 ‘mobile.hometax.go.kr’을 입력해도 된다.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이사람] 연고없는 곳에 평생 둥지튼 전남 여수 애양원 김인권 원장

    [이사람] 연고없는 곳에 평생 둥지튼 전남 여수 애양원 김인권 원장

    “나를 간절하게 원하는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오히려 제가 고맙고 감사합니다.” 올해로 한센병 환자들과 함께 한 지 25년째인 전남 여수 애양원 김인권(54·전남 순천시 매곡동) 원장이 아무런 연고도 없는 이곳에 평생 둥지를 튼 이유를 이렇게 답했다. 그는 1980년 한센병 환자들의 보금자리인 전남 고흥 소록도에서 공중보건의로 군 생활을 하면서 이들과 끈을 맺었다. 입대 전 결혼한 부인(50)까지 동참시켜 3년 내내 소록도 관사에서 살았다. 제대한 뒤 1983년 5월부터 국내 최초(1909년) 한센병 치료기관인 애양원으로 갔다. 당시 김 원장은 모교(서울의대 정형외과)에서 제의한 교수직까지 물리쳤다. 그리고 병원에서 가까운 순천에 살림집을 마련했다. 이러한 부모의 뜻을 따라서인지 딸(25)과 아들(22)도 탈없이 잘 자랐다. “선택을 후회하지 않느냐.”는 물음에,“바쁜데다가 행복하고 만족하려고 노력하다 보니 후회할 틈이 없다.”고 해맑게 웃었다. 훤칠한 키, 서글서글한 눈매, 오똑한 콧날 때문에 가끔 환자들로부터 “웬 외국인 의사냐.”는 핀잔을 듣기도 한다. “물론 힘들 때도 있지만 저 때문에 최소한 환자들 상황이 더 안좋아 지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금세 힘이 난다.”고 설명했다. 그는 남들이 할 수 있는 일보다는 안하는 일에 더 매달린다. 지금도 아침 9시 45분이면 어김없이 수술실로 간다. 많을 때는 하루에 20번까지 인공관절 대체 수술을 하는 ‘체력 짱’이다. 매달 250여건, 연말이면 3000여건이다. 지금껏 애양원에서 한 수술 횟수는 4만여건이다. 외진 곳에 자리한 병원이지만 전국 곳곳에 이름이 많이 알려져 있다. 그런 탓인지 환자들이 입소문을 타고 물어 물어 이곳을 찾는다. 하루 평균 500여명. 이들 가운데 절반 이상이 타지에서 온다. 병원 복도에서 만난 노인들에게 “왜 여기까지 왔느냐.”고 하자,“원장이 잘해, 돈도 싸고….”라면서 입 맞춘 듯 한 목소리다. 하지만 김 원장은 임상관련 논문이나 학술발표회는 되도록 미룬다.“그 시간에 한 명이라도 더 치료해야 한다는 것을 애양원 선배의사들로부터 배웠다.”고 털어놨다. 보통사람들이 사는 방법에 대해,“우리 모두에게 현실이 아주 중요하다. 하지만 생활하면서 남을 조금 배려하는 생각과 행동에는 인색한 것 같다. 평소에 조금씩 돕고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병원 한상인(42) 경리과장은 “직원들 사이에서 원장님은 ‘지존’으로 통한다. 수술도 잘하지만 독서량이 워낙 많다 보니 고고학이나 동·서양사 등에서 전문가 수준을 넘는다.”고 입에 침이 마른다. 신용(47) 사무국장은 “원장님이 정말 화가 나서 가장 심하게 한다는 말이 ‘어떡하면 좋습니까.´라면서 눈에 힘줄 때”라고 웃었다. 김 원장의 생활신조는 성실로 요약된다. 술·담배는 남이고, 취미생활은 수술이고, 그 장소는 병원이다. 직원들을 집으로 혹은 사무실로 초대해 직접 커피를 끓여주고 아이들 이름까지 기억해 챙겨준다. 앞서 지난 2003년 그는 서울대의대 동문들이 장한 동문들에게 주는 ‘장기려박사 의도상’의 첫 번째 수상자로 선정됐다. “의료인들도 욕심을 내세우지 말고 불우한 이웃들을 위해 진료해야 하고 (급여로)받은 돈의 일부를 이들에게 써야 할 때”라며 후배 의사들에게 삶의 방향을 제시했다. 사회복지법인 애양원은 예산 한 푼 도움 받지 않지만 의사 8명, 간호사 48명, 행정직원 43명이 똘똘뭉쳐 90병상을 운영한다. 해마다 적잖은 규모로 흑자를 낸다. 이 돈으로 병원에서 운영하는 한센인 무료 양로원(88명)과 재활직업보도소(20명) 살림살이에 보탠다. 서둘러 수술실로 향하던 김 원장은 “항상 주어진 여건에 만족하며 산다. 평범한 일에 감사하고 기도하면서….”라며 여운을 남겼다. 여수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김인권 원장은 ▲51년 서울 출생 ▲75년 서울대 의과대학 졸업 ▲80∼83년 국립소록도병원 외과 근무 ▲81년 인도 Schiefflin 나환자 재활병원 수련의 ▲82년 서울대 의대 석사과정 수료 ▲83년 여수애양원 정형외과 과장 ▲87∼88년 영국 Oswestry. Robert Jones&Agues Hunt병원 정형외과 연수 ▲90년 서울대 의대 박사학위 취득 ▲92년 여수애양원 부원장 ▲95년∼현재 여수애양원 원장 ▲96년 인돈문화상 수상 ▲97년 세계성령봉사상 수상 ▲99∼2004년 중국옌볜대학 복지병원 환자 수술 의료 봉사(연 1회 1주 5회) ▲2000년 중외박애상 수상 ▲2003∼2005년 베트남 St.Paul Hospital in Hanoi&ITO Hospital in Hochimin city 수술 의료 봉사(연 1회 1주간 3회) ▲2004년 제1회 장기려 의도상 수상
  • [김성수의 ‘맛있는 영어’ English] 웃기는 영어(25)Taxi Drivers’ Favorite Jokes

    An older man’s wife dies,and a number of years later he decides that he would like to remarry.Shortly after that,he meets a woman he likes very much,so he proposes to her. “Before I can give you my answer,” says the woman,“I must tell you a few of my needs.First of all,I must have a condominium in Florida.” “No problem,” says the man.“I already have a condominium there.” “Also,” she says,“I must have my own bathroom.” “You ´ve got it,” he says.The woman then looks the man in the eye.“And sex?” she asks. “Infrequently,” replies the man. The woman thinks for a moment,then says,“Is that one word or two?” (Words and Phrases) a number of years later:수년 후 decide that∼:∼할 것을 결심하다 remarry:재혼하다 shortly after that:그 후 곧 propose to∼:∼에게 청혼하다 a few of∼:∼중에서 몇 개 needs:요구사항 no problem:문제없어 look∼in the…:∼의 …를 쳐다보다 infrequently:드물게, 가끔 for a moment: 잠시 (해석) 한 노인의 부인이 죽었는데, 수년 후 그 노인이 재혼을 하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그 후 얼마 안돼, 정말 좋아하는 여자를 만나서, 그 여자에게 청혼하게 되었습니다. 그 여자가 말하길,“대답을 말하기 전에 제 요구 사항을 몇 개 얘기해야만 하겠어요. 무엇보다도, 전 플로리다 주에 콘도가 하나 있어야 해요.” “알았어요.”라고 남자가 말했습니다.“난 그곳에 이미 콘도가 하나 있어요.” 여자가 “또한, 제 전용 욕실이 있어야만 해요.”“그렇게 해주고말고요.”라고 남자가 말했습니다. 그러자 여자가 남자의 눈을 쳐다보았습니다.“그리고 섹스는?”이라고 물었습니다. “Infrequently”라고 남자가 대답했습니다. 여자가 잠시 생각하더니, 말했습니다, “그거 한 단어예요, 두 단어예요?”(해설) 남자가 “Infrequently”라고 대답하자, 대답이 한 단어인지 두 단어인지 묻고 있습니다. 한 단어 ‘infrequently’라면 ‘드물게, 가끔’이라는 뜻이지만,‘in frequently’라면 ‘자주, 종종’이라는 뜻으로 정반대가 되기 때문에, 여자의 입장에서 볼 때 매우 중요한 질문이 되겠습니다. ■ 절대문법18 자리매김 학습 관사는 한국어에는 없는 개념이기 때문에 그 의미와 자리에 대한 이해가 쉽지는 않다. 하지만 영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단어가 the라는 관사이다. 관사의 자리를 이해하기 위해 다음 문장을 읽어 보자. I bought a newspaper and an apple this morning. I ate the apple for lunch. And I gave the newspaper to my friend. 여기 세 개의 문장에 쓰인 관사는 a,an,the 이렇게 세 개이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관사는 반드시 명사와 함께 쓰인다는 것이다. 따라서 관사의 자리가 명사 앞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관사의 특성과 역할을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기로 한다. ●반드시 명사 앞에 자리하는 관사 관사 a,an ->단수 명사에 사용되고 새로운 정보를 나타낼 때 사용한다. 관사 the ->관사의 자리와 특성을 이해하기 위해 제시된 표의 빈 칸을 채우시오. A Window opens smoothly. 1. The holiday started last weekend. 2. A beautiful woman wins an award. 3. The bear sat on the branch. 정답:1. (1)The (2)holiday 정해진 것을 나타낸다. 2. (1) A (2) woman 정해지지 않은 것을 나타낸다. 3. (1) The (2)bear 정해진 것을 나타낸다. (3) the (4) branch 정해진 것을 나타낸다. ■ Life Essay for Writing 그렇게 믿었던 아내인데 남편의 앞길을 막아도 유분수지 이건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사건이었다. 대문을 박차고 결단을 내자하며 임전 태세를 갖추고 집으로 들어갔는데 화가 머리끝까지 난 그와는 반대로 아내는 너무도 이성적으로 그를 맞았다(His wife met President Kim in quite a rational manner although he broke into his house,being so mad and determined to put an end to the relationship with her). 아내가 그 계약을 반대한 이유는 이러했다. 하나는 거액을 제시한 사람의 성격이 그와 비슷해서 서로 부딪칠 일이 많고 오랜 파트너로서는 맞지 않을 뿐더러 그의 추진력과 능력을 발휘할 넓은 밭을 제공해 주지 못할 것이고 다른 하나는 조금 참아보면 확실히 인정과 대우를 받게 될 것이니 전셋집의 설움을 자신이 기꺼이 참겠노라는 것이었다. 여태껏 아내의 어떠한 말에도 절대 움직이지 않던 자신인데 아내의 결단에 꼼짝없이 넘어간 자신이 너무도 신기했다(He was surprised at his being obliged to listen to his wife ´s decision,given that he hadn’t budged an inch by any of his wife ´s words). 고생을 참겠노라며 그런 결단을 내려준 아내가 너무도 고마웠다. 늘 작고 여리게만 보았던 아내가 그날은 너무도 커 보였다.
  • 흥미만점 방학 이렇게!

    흥미만점 방학 이렇게!

    또 어느새 돌아온 겨울방학. 겨울방학을 즐거운 기억으로 꽉 채워줄 체험 전시회들이 줄줄이다. 학습효과도 챙기면서 온가족 나들이용으로 그만인 프로그램들을 소개한다. 어디로 가볼까. ●몸속 탐험전 Ⅱ(내년 2월10일까지 코엑스 컨벤션홀) 4000㎡ 공간에 누워있는 180m 키의 거인을 만날 수 있는 흥미만점의 전시공간. 쳐다보는 것만도 신기한데, 그 몸 속을 구석구석 뒤지면서 의학 기초와 건강 관리의 필요성을 체험할 수 있다. 아이들이 얼마나 즐거워할지 상상해보자. 거인의 치아가 아이의 키보다도 크고, 폐 간 심장 등 장기들을 가까이서 보고 탐색할 수 있으니 이만한 체험교육이 어디 흔할까.www.bodyadventure.co.kr 1644-1555. ●성교육 대 탐험전 (내년 2월5일까지 일산 킨텍스) 성에 눈뜨려는 어린이와 사춘기 소년소녀들이 부모와 함께 가도 좋을 체험전시회.3세 이상의 유아부터 청소년까지 꼭 알아야 하는 성 기본지식을 테마별로 구성한 테마관과 초경, 몽정, 이성관계 등 초등 4학년 이상의 고학년들을 위한 별도의 독립관 등이 마련된다.www.sungedu.co.kr 일산 킨텍스 1홀.(031)995-8600∼3. ●신비한 미생물 체험전 (내년 3월5일까지 코엑스 장보고홀) 박테리아, 바이러스, 원생동물 및 각종 균류 등 미생물의 세계를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다.‘세균맨’의 안내가 곁들여져 더욱 재미있고 생생한 체험을 할 수 있을 듯.www.microbes.co.kr (02)786-5810.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박기철의 플레이볼] ‘강요된 애국’은 팀전력에 도움안돼

    [박기철의 플레이볼] ‘강요된 애국’은 팀전력에 도움안돼

    “여러분의 조국이 무슨 일을 해 줄 것인가를 묻지 말고, 여러분이 조국을 위해 무슨 일을 할 수 있는지를 물으십시오.” 1961년 1월20일 미국의 제35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존 F 케네디가 취임사에서 한 이 말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다 그랬던 것은 아니다. 미국이나 일본, 한국인들 대다수는 같은 느낌으로 이 말을 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유럽인들이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국가는 국민을 위할 때 존재할 가치가 있는 것이지, 국민의 희생을 강요할 권리가 없다는 것이 그들의 시각이기 때문이다. 학창 시절 케네디의 연설문을 처음 읽었을 때는 물론이고 지금까지도 필자는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과 같은 정서를 갖고 있다. 그러나 처음 접했을 때처럼 그리 진하지는 않다. 오히려 그런 감동을 느낀 게 어릴 때부터 국가 최우선주의의 교육을 받은 결과 때문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이 든다. 국가가 존재하기 위해 당연히 국민에게 요구할 수 있고, 국민인 이상 그 요구를 수용해야 하는 기본 의무는 지켜야 한다. 하지만 개인에게 선택권이 주어진 일들에 대해서는 개인이 거부한다고 해서 비난할 이유는 없다. 즉 국방이나 납세의 의무는 당연히 지켜야 하겠지만 자선 사업이나 공공 봉사는 개인의 선택을 존중해줘야 한다는 생각이다. 물론 개인적인 희생을 치르면서 국가나 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사람들은 칭찬받을 자격이 충분하다. 내년 프로야구 최초로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몇몇 선수가 몸을 사린다고 해서 비난하는 팬들이 많다. 이미 병역 혜택을 받은 선수가 머뭇거리는 데 대해서는 더 심하다. 하지만 앞서와 같은 이유로 이들이 비난받을 이유는 없다. 병역 혜택을 받았음에도 몸을 사리지 않고 명예를 위해 참여하는 선수들은 칭찬을 받아야겠지만 운동선수들의 국제 대회 참가는 개인이 선택할 사안이지 강요할 일은 아니다. 무려 5시즌이나 결장하는 개인적 희생을 감수하면서 테드 윌리엄스가 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에 참전한 것은 칭찬받을 일이다. 그렇다고 안전한 미국 내의 비전투 부서에서 몸을 사리며 형식적인 군복무를 했다고 조 디마지오를 비난할 필요는 없다. 부정으로 병역을 기피한 선수들은 비난받아 마땅하다. 국민의 기본 의무를 저버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국가는 의무가 아닌 일에 개인의 희생을 요구할 권리가 없다. 강요된 애국은 진정한 애국이 되지 못한다. 더구나 단체 스포츠인 야구에서 승리의 의지가 없는 선수는 전력에 도움은커녕 방해만 될 뿐이다. ‘스포츠투아이’ 전무이사 tycobb@sports2i.com
  • 신문은 ‘정보·교양’ TV는 ‘흥미·오락’

    신문은 ‘정보·교양’ TV는 ‘흥미·오락’

    우리나라 국민들은 신문을 정보, 지식, 교양 습득의 주요 매체로 인식하고 있으며, 가장 좋아하는 미디어 광고 모델은 이영애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사장 김근)는 19일 ‘2005 소비자행태조사(MCR) 보고서’를 발간, 이 같이 밝혔다. 전국 6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2005.5.16∼30)를 분석한 결과, 신문 열독자는 62.8%(3770명)로 나타났으며, 이들은 신문을 보는 가장 큰 이유로 ‘정보·지식·교양 습득’(67.8%)을 꼽았다.‘습관적’(18.8%) 등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MCR 조사가 시작된 1999년(73.8%) 이후 열독자 비율은 계속 하락했다. 또 신문 열독자의 평일 열독시간은 올해 42분이었지만, 국민 평균 열독시간은 99년 평일 46분, 토요일 45분에서 올해 평일 26분, 토요일 22분으로 대폭 낮아졌다. 선호하는 신문 유형은 종합 일간지가 57.7%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은 스포츠지(15.8%), 경제지(8.1%), 무가지(6.7%) 순이었다. 종합 일간지와 무가지 선호도는 지난해에 비해 조금 높아졌으나, 스포츠지와 경제지는 다소 낮아졌다. TV는 6대 매체(TV, 라디오, 신문, 잡지, 인터넷, 케이블·위성)별 특성과 관련한 소비자 평가에서 재미, 신뢰, 교양, 공정, 신속, 정보 제공 등 모든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TV 시청 목적은 ‘흥미·오락’(34.5%)이 여전히 강세를 보였으며 ‘습관적’(28.0%),‘정보·지식·교양 습득’(27.1%) 등이 뒤따랐다. 다만 ‘정보’이 2003년 이후 차츰 높아지고 있어 TV가 정보와 오락이 결합한 인포테인먼트 매체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줬다. 올해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대상 가운데 21.8%(1308명)가 DMB를 이용하고 있거나 사용할 의향이 있었으며, 하루 평균 예상 이용시간이 61분으로 신문 열독자의 열독시간(평일 42분)과 케이블TV 시청시간(82분) 사이에 위치했다. 특히 DMB광고 주목도 예상치는 77.7%에 달해 TV(74.2%)와 라디오(68.8%)를 웃돌았다. 소비자가 선호하는 광고 모델에는 이영애가 1위(9.5%)에 올라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던 전지현을 3위(6.7%)로 밀어냈다. 이효리가 2위(6.9%), 김태희와 문근영이 각각 4위(4.2%),5위(3.5%)를 차지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광고는 삼성애니콜(14.0%),BC카드(3.5%), 하이마트(3.1%), 스카이(2.3%), 맥심(2.1%) 순이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과외비 망년회비 절약 배고픈 이웃 도왔으면…”

    “과외비, 연말 망년회비를 조금만 아끼면 배고픈 이웃들을 도울 수 있습니다.” 지난달 10년 만에 고국을 다녀간 로버트 김(64·한국명 김채곤)이 미국 현지에서 한국의 기부문화를 비판하는 편지를 보내왔다. 로버트 김은 지난 14일 후원회 홈페이지(www.robertkim.or.kr)를 통해 운영하고 있는 ‘로버트 김의 편지’의 ‘우리 다음에 나를’이라는 글에서 “한국보다 물가가 비싸고 가계지출 또한 적지 않은 미국인들은 10명 가운데 8명이 자선단체에 기부를 한다.”면서 “다른 나라에는 없는 과외비가 기부문화 정착을 힘들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미국인 10명중 8명 자선단체 기부그는 “한국 가정에는 과외라는 큰 지출경비가 있는데, 입시 위주의 한국 과외는 음악이나 미술, 스포츠 등 특정 분야의 재능을 키우기 위한 미국의 과외와는 개념이 많이 다르다.”면서 “한국에서 이렇게 과외공부가 필요하다면 학교에선 무엇을 가르치고 있는지 궁금하다. 학교가 학생들을 인간답게 양육해야 하는데 그 역할을 동네 사교육에 의지해야 하는 한국의 교육현실은 무언가 잘못된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 “외국에는 존재하지도 않는 과외예산이 가계부담의 상당부분을 차지, 기부문화가 우리나라에 정착하지 못한 것 같다.”면서 “우리나라가 OECD 회원국가라고 자랑하지만, 기부문화가 발붙이지 못한다면 진정한 의미의 선진국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과외 크게 의존 한국 교육 뭔가 잘못 로버트 김은 흥청망청하는 한국의 연말 술문화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했다. 그는 “한국의 연말연시는 유난히 술자리가 많은데, 한두번만 술을 마시지 않고 그 돈을 이웃과 나눈다면 배고프고 추운 사람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다.”면서 “어떤 것이 ‘우리’를 위한 선행인지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로버트 김의 편지’는 그가 자유의 몸이 된 뒤 한국에서 벌이는 첫 활동으로 미국에서의 공무원 재직시절 경험과 수감생활 등에서 얻은 깨달음을 편지형식으로 적어 매주 한번씩 홈페이지에 올리고 있다. 이번 편지는 그가 보내온 일곱번째 편지로 그동안 편지를 통해 한국과 미국의 법집행, 인격이 아니라 성적에만 집중하는 한국의 청소년 교육 등에 대해 다뤘다.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과학플러스]

    ●‘로보원’, 대학간 대항전 개최 한국로보원 조직위원회는 오는 29일 경기도 부천시 로봇산업연구단지에서 광운대와 서울산업대 소속 격투로봇 10개팀이 참여하는 ‘제1회 광운대·서울산업대 로보원(robo-one) 대항리그’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로보원은 인간형 로봇을 조종해 격투를 벌이는 경기로 이번 대회는 국내 최초 대학간 대항전이다. 이들 대학은 로보원의 ‘양대 산맥’으로 지금까지 로보원 대회에 가장 많은 격투로봇 선수를 배출했다. 이번 경기에는 광운대에서 여성 선수들로 화제가 된 ‘헤라퀸’을 비롯해 ‘헥토르’,‘하데스’ 등이, 서울산업대에서는 ‘제피로스’와 ‘바람의 검심’ 등이 각각 출전한다.●정보통신과학교실 개최 한국정보문화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정보통신체험학습관 ‘IT월드’(www.itworld.or.kr, 경기도 과천 서울대공원내 소재)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내년 1월3일부터 27일까지 4주간 정보통신과 과학을 주제로 ‘겨울방학 체험학습교실’을 개설한다.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16일부터 전화(02-2105-4321∼4)와 인터넷을 통해 예약 접수한다. 선착순으로 모두 200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다. 수강료는 과정에 따라 1만 2000∼3만 5000원이다.●조류독감 예방제 개발 코코엔터프라이즈는 면역증강제인 ‘임뮤포르테’를 개발, 조류독감과 같은 바이러스 질병 예방제로 활용할 수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 제품에 대해 서울대 수의과대학에서 실험한 결과,1개월 투여할 경우 바이러스 질병 예방·치료에 탁월하다고 알려진 감마인터페론이 최고 37배까지 증가했다고 코코엔터프라이즈는 밝혔다. 최준식 대표는 “현재 조류독감 예방에는 항생제가 주로 쓰이고 있으나, 조류독감과 같은 신종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은 취약하고 오남용 등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면서 “국내 기술로 개발된 무항생제 면역증강제가 조류독감, 돼지콜레라, 광우병과 같은 질병을 예방하고 안전한 식품을 생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차세대 PDP 공동연구센터 개소 산업자원부와 서울시, 광운대, 선문대, 삼성SDI,LG전자 등이 공동 참여한 ‘차세대 PDP 공동연구 기반구축센터’가 15일 광운대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PDP 공동연구센터 개소에 따라 LCD(경희대),OLED(서울대) 연구센터와 함께 차세대 디스플레이 전분야에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패널 테스트가 가능해졌다.PDP 공동연구센터는 총면적 300여평에 노광기, 건조로, 소성로 등 6인치 기준으로 월 60매의 패널 제작이 가능한 공정장비를 갖추고 있다. 산업체 기술개발 및 교육훈련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 [이색일터 엿보기] 미디어바이어

    [이색일터 엿보기] 미디어바이어

    1980∼90년대만 하더라도 남보다 뭔가 기발하고 독특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직업을 갖고 싶어하는 취업준비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분야는 광고회사였다. 지금은 워낙 직업이 다양해지고 전문직이 늘어나 당시만큼의 호황기는 아니지만 그래도 광고회사는 상당히 매력적인 직업 중 하나다. 광고회사 업무는 전반적으로 크리에이티브,AE(Acount Executive), 마케팅, 세일즈 프로모션, 미디어 부문 등으로 크게 나뉜다. 그 가운데 현재 맡고 있는 분야는 미디어 부문이다. 미디어 부문도 인쇄, 방송, 인터넷, 매체플랜 등으로 팀이 분류되는데, 방송미디어팀에서 미디어바이어(Media Buyer)로 근무하고 있다. 한 기업의 매체전략을 유심히 들여다보면 마케팅 활동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대중매체를 활용한 광고의 적절한 노출이다. 아무리 훌륭한 광고를 만들었다 해도 적재적소의 대중매체에 노출되지 않는다면 그 광고의 절반 이상은 성공을 기대할 수 없다. 이처럼 광고의 적절한 대중매체 노출을 위해 필요한 매체를 기획하고, 해당 매체의 광고시간대를 구입하는 것이 바로 매체 구매자로 해석될 수 있는 미디어바이어의 업무다. 우리나라 지상파 방송광고는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를 통해서만 광고시간대 구매가 가능하다. 때문에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최고의 광고시간대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KOBACO를 수시로 드나들며 그야말로 영업력을 발휘해야 한다. 이외에 하루 수십만원에서 수억원대의 광고 예산을 집행하면서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한의 효율을 얻으려면 경쟁 광고회사, 경쟁 광고주의 동향을 파악하는 것은 기본이다. 또 효과적인 매체집행을 위해 기발한 광고집행 패턴을 생각해 내는 일도 필수업무다. 이 일을 5년째 해오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꼽으라면 단연 빅 스포츠 이벤트가 있었던 시기를 들 수 있다. 입사 첫 해 맞이한 시드니 올림픽이 그렇고,2002년 한·일 월드컵도 잊지 못할 순간이다. 평소 프라임타임대의 15초 방송광고 단가가 1200만원 정도였으나, 우리나라가 유럽 강호들을 물리치고 16강,8강,4강으로 올라가면서 6500만원이라는 전무후무한 가격으로까지 치솟았다. 때문에 우리나라의 승리를 기뻐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론 클라이언트에게 5배 이상 솟아버린 광고예산을 어떻게 청구할지 눈앞이 캄캄해졌던 기억이 있다. 현재 방송광고와 광고시장은 변화를 맞고 있다. 때문에 미래 방송광고 산업을 이끌어 나갈 인재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다변화하고 있는 매체환경에 대한 전문지식과 함께 부단한 자기계발이 절실한 시점이다.
  • ‘.eu’ 도메인 신청 11만건 돌파

    |파리 함혜리특파원|유럽연합(EU) 차원의 인터넷 주소인 닷이유(.eu)가 출범 하루만에 도메인 신청 건수 11만건을 돌파했다. 전날 오전 11시부터 접수가 시작된 후 8일 오전 11시까지 만 하루동안 접수된 등록신청 건수가 총 11만 83건에 이르렀다고 도메인 관리를 맡은 Eurid(유럽인터넷도메인등록기구)가 밝혔다. 국가별 등록상표가 7만 7450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국제상표 2만 3356건, 공공기관 명칭 8591건, 지리적 표시 687건 등의 순이었다. 회원국별로는 독일이 전체 신청건수의 34.89%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또 중복 신청된 인기 도메인으론 sex.eu가 227건으로 단연 1위였고 이어 hotel 118건,travel 94건,jobs 91건,hotels 90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lotus@seoul.co.kr
  • [김성수의 ‘맛있는 영어’ English]웃기는 영어(23)

    ■Taxi Drivers’ Favorite Jokes A man working in a pickle factory has a tremendous urge to stick his penis into the pickle slicer.He is so overwhelmed by this desire that sometimes he is just barely able to contain it.He becomes very worried and goes to see a psychiatrist. When he tells the doctor about his problem,the psychiatrist says,“You know,I had a case similar to yours a few months ago.A man kept wanting to put his hand on a hot stove.”,“What happened?” asks the man. “The patient did put his hand on a hot stove,” says the psychiatrist,“and he burned himself.But after that he never had the desire again.So my advice to you would be: If you have the urge to put your penis into the pickle slicer,follow your impulse and try it.” “All right,” says the man,and he leaves. When the man comes back for his next appointment,the doctor asks him if he followed his advice. “Yes,I did,” says the man.“I stuck my penis into the pickle slicer.” “And,” asks the psychiatrist,“what happened?” “Well,” replies the man,“we both got fired.” (Words and Phrases) tremendous:엄청난 urge:충동 stick∼:찔러넣다 pickle slicer:단무지 얇게 써는 기계 overwhelmed:압도된 desire:욕망 barely:가까스로 ∼하다 contain∼:∼을 억누르다 psychiatrist:정신과 의사 burn oneself:데다 impulse:충동 get fired:해고당하다 (해석) 단무지 공장에서 일하는 한 남자가 pickle slicer에 거시길 집어넣고 싶은 엄청난 욕구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욕망에 너무 압도되어 가까스로 억누르는 지경이었습니다. 너무 걱정이 돼 정신과 의사를 찾아 갔습니다. 의사에게 자신의 문제를 말하자, 그 정신과 의사가 말하길,“아시겠지만, 몇달 전에 이와 비슷한 경우가 있었어요. 한 남자가 뜨거운 난로에 손을 넣고 싶어했어요.” “무슨 일이 일어났어요?”라고 남자가 물었습니다. “환자가 뜨거운 난로에 정말 손을 넣었어요. 화상을 입었지요. 그 후로 그런 욕구가 다시는 생기지 않았어요. 그래서 하는 말인데, 당신의 거시길 pickle slicer에 넣고 싶은 욕망이 생기면 당신의 충동에 따라 그렇게 하세요.”라고 정신과 의사가 말했습니다. “잘 알겠어요.”라고 말하며, 그 남자가 떠났습니다. 그 남자가 다음 진료 약속을 위해 다시 찾아오자, 의사가 그에게 자기의 조언을 따랐는지 물어보았습니다. “예, 그랬어요.”라고 말했습니다.“거시길 pickle slicer에 넣어버렸어요.” “그래요, 무슨 일이 일어났어요?”라고 정신과 의사가 물었습니다. “글쎄, 우리 둘 다 해고되었어요.”라고 남자가 대답했습니다. (해설) 손을 난로에 넣고 싶은 욕구가 있다는 환자에게 충동에 따라 그렇게 하라고 하는 의사와 그런 조언에 따라 난로에 손을 집어넣는 환자, 둘 다 제정신이 아닌 듯싶습니다. 그런 환자에게 이번에는 pickle slicer에 거시길 집어넣고 싶다는 환자가 생겼습니다. 충동에 따르라는 의사의 조언에 따라 이 환자도 pickle slicer에 거시길 집어넣었는데, 의사가 예상한 결과가 아닌 결과가 나왔습니다. 남자가 의도한 pickle slicer는 단무지를 써는 여자였고, 의사가 이해한 뜻은 단무지를 얇게 써는 기계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여자와 재미(?)를 보게 된 남자가 어떻게 했는지 몰라도 둘 다 단무지 공장에서 해고가 되었군요. ■ Life Essay for Writing Life and Life 영어 구현 대회를 통해 김 회장은 영어에 사용되는 알파벳은 우리말의 ‘ㄱ’ ‘ㄴ’과 같은 소리를 가진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영어를 한국말 하듯 하는 콩글리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참 막막했다.‘미국 사람들의 원어 발음을 무조건 많이 들어야 한다.’ ‘많이 말해 보아야 한다.’는 등 나름의 해결 방안들이 나왔다. 판단이 서지 않는 상황에서 그는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등의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자료를 찾았다. 그러나 영어권 나라는 이미 어려서부터 자기말의 소리를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는 전제 하에 영어 교육을 하기 때문에 그곳의 교재들을 여과 없이 가져다 사용한다는 것은 무리가 있었다(It was implausible to use ESL materials as they were because kids in English-speaking countries are taught English under the assumption that they are already able to tell English sounds from childhood). 때문에 기초적인 발음의 법칙과 소리를 이해시키는 교재를 찾았는데 그것이 바로 지금 거의 모든 영어 회사에서 사용하고 있는 파닉스(PHONICS)라는 영어 발음 기초 교재였다. 처음엔 대부분의 한국인들이 처음 듣는 영어 교재라서 이 교재를 알리는 데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이것으로 공부한 학생들은 듣기, 말하기 능력이 놀랍게 발전했다. 그런데 그에게는 풀리지 않는 문제가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A question arose that President Kim had to solve yet) 어느 정도의 듣기, 말하기는 해결이 되지만 실제 영어를 유창하게 사용하는 교육은 묘연한 것이었다. ■ 절대문법16 자리매김학습동사는 주어의 동작이나 상태를 표현하는 품사다. 그것은 그 의미와 역할에 따라 목적어나 보어, 수식어를 동반한다. 동사의 기본적인 특성과 함께 동사 뒤에 오는 품사들을 문장을 통해 확인해보자. Everyone went to the river. 동사 went 뒤의 to the river는 주어와 동사의 의미를 보다 구체적으로 알려주기 위해 사용된 말이다. 동사 뒤에서 주어가 동작을 한 장소, 방법, 시간, 이유 등의 의미를 덧붙여준다. 동사는 이처럼 수식어를 동반할 수 있다. Clouds covered stars. 동사 covered 뒤의 stars는 주어가 한 동작의 직접적인 대상이 되는 말이다. 구름이 덮었는데, 무엇을 덮었는지에 대한 말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동사의 직접적인 대상이 되는 것은 목적어다. 동사는 이처럼 동작의 직접적인 대상이 되는 목적어를 거느릴 수 있다. 다음 문장을 보고 동사의 특성과 역할에 맞게 빈칸을 채우시오. 동사는 주어와 시제가 있다는 기본적인 특성과 함께 목적어와 수식어를 동반할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정답:1.misses (1)Harry (2)현재 (3)Shelly 2.fly (1)The osprtys (2)현재 (4)to Africa 3.tasted (1)A fox (2)과거 (3)the sour grapes.
  • [박기철의 플레이볼] 프로야구 커미셔너의 조건

    [박기철의 플레이볼] 프로야구 커미셔너의 조건

    1993년 초 새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를 찾기 위한 위원회가 구성됐다. 자천타천의 신청서들이 매일 수십통씩 커미셔너 사무국으로 몰려들었다. 그 가운데 조지아주 마리에타에서 보내온 에리카 시트코프란 사람의 자기 소개서도 있었다. “나는 커미셔너를 맡고 싶습니다. 나는 야구 경기에 대해 순수한 애정과 지식을 겸비하고 있습니다. 또 나는 그 자리를 맡으면 무보수로 봉사할 예정입니다. 나는 야구에 대한 기사를 매일 읽고 있으며 야구에 대해 아주 이해가 깊습니다. 학교 성적도 항상 최상위권을 유지했습니다. 내가 커미셔너로서 내리는 모든 결정은 ‘야구의 최선의 이익’에 부합될 것입니다. 과거의 어느 커미셔너보다 구단주들과 화목한 관계를 유지할 자신이 있습니다. 내 최대 장점은 리더십과 조직력입니다.” 선정위원회를 구성한 직후 위원들은 커미셔너는 다음과 같은 자격이 필요하다고 발표했었다.“전략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이 있어야 함. 탁월한 상품 기획력과 추진력이 있으며 명석하고 분석적인 두뇌의 소유자. 공감대를 형성하는 능력과 함께 카리스마가 있고 다정다감하며 따뜻한 성품의 인물로서 유머 감각이 있어야 함. 역동적이고 자신감을 가져야 하며 앞장설 줄 아는 사람으로서 혁신적인 사고력과 적극적이며 강한 성격이어야 함. 언론관계를 다뤄본 경험이 있어야 하며 가장 중요한 점은 ‘야구의 최선의 이익’을 위해 행동할 능력이 있어야 함.” 시트코프는 구단주들이 정한 기준에 어긋나는 점이 없었다. 그러나 그는 중학교 졸업반이었다. 커미셔너 추천위원회는 직접 후보를 찾기도 했다. 후보로 추천을 해준다는데도 거절한 인물은 두 명. 걸프전의 영웅인 콜린 파월 전 합참의장과 텍사스 구단주이며 대통령의 아들이던 조지 W 부시. 부시가 거절한 이유는 텍사스 주지사 출마를 노리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헤드 헌터 회사까지 동원된 심사 끝에 후보는 105명으로 추려졌다. 이 안에는 시트코프도 포함됐다. 코미디라고? 이보다 더 큰 코미디는 1년 뒤에 나왔다. 마지막에는 후보가 두 명으로 좁혀졌다. 그러나 구단주들은 만장일치로 적임자가 없다며 직무대행 체제를 계속 유지한다고 결정했다.1년 동안 전 미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커미셔너 찾기 소동은 결국 구단주 출신인 버드 셀릭 대행 체제를 유지하며 커미셔너를 공석으로 남겨두는 데 대한 비난을 잠재우려는 쇼였다.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는 구단주들의 이익을 위해 구단주들이 뽑는 자리다. 그러면서도 정작 노사 문제처럼 중요한 현안에 대해서는 간섭도 하지 말라고 요구한다. 따라서 팬이나 선수의 이익과는 상관이 별로 없다. 다만 한국은 워낙 인프라가 열악해 팬이나 선수의 이익과도 관계가 있다. 따라서 열정과 각오가 시트코프 이상은 돼야 한다. ‘스포츠투아이’ 전무이사 tycobb@sports2i.com
  • 대구·부산·서울 돌며 투잡스 창업설명회

    계명대 벤처창업보육사업단(단장 김영문)은 9일부터 16일까지 대구, 부산, 서울에서 ‘투잡스 창업설명회 3대도시 순회투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투잡스에 관심 있고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직장인, 주부, 대학생 등 예비창업자들에게 정확한 창업정보와 아이템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투잡스에 관심이 있는 예비창업자는 소호·투잡스 카페(cafe.daum.net/isoho2jobs)에서 신청을 하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053)620-2035.
  • [지상파DMB시대 ‘활짝’] DMB폰 아직 공급안돼 ‘불안한 출발’

    지상파DMB의 본방송 시작은 지난 5월의 위성DMB 상용화에 이은 ‘DMB서비스 완결판’이란 점에서 통신·방송 융합서비스에 큰 획을 그었다. 하지만 지상파DMB는 걸림돌이 적지않아 다소 미비한 상태에서 출발했다. 지상파DMB는 국제표준규격으로 공식 채택되는 등 전망은 밝은 편이다.●지상파DMB,“차량서비스부터” 지상파DMB 서비스가 1일부터 수도권에서 시작되지만 당분간 일반 시민들이 시청하기는 쉽지 않을 듯하다. 시청 가능한 단말기는 PDA, 노트북, 차량용 단말기, 휴대용멀티미디어플레이어(PMP), 내비게이션 등 다양하지만 가장 큰 시장인 휴대전화의 단말기가 아직 공급되지 않기 때문이다. 지상파DMB폰의 경우 삼성전자,LG전자, 팬택,VK 등이 제조를 끝냈지만 SK텔레콤,KTF,LG텔레콤 등 이동통신사들이 대리점에 깔지 않고 있다. 이유는 수익 모델이 없다는 것. 위성DMB의 경우 이통사들이 월 사용료 가운데 25%인 3250원을 받고 있다. 그러나 지상파DMB의 경우 이통사들로선 유통 비용이 들어가지만 수익구조가 없는 까닭이다.SK텔레콤 관계자는 “지상파DMB의 시청이 활성화될 경우 이통사의 주요 수입원 가운데 하나인 문자메시지(SMS)와 무선인터넷 등을 통한 데이터 수입이 감소한다.”고 주장했다.●이통사들“수익구조 없다”유통망 구축 부정적 자세히 들여다 보면 이통3사의 속내가 엇갈리고 있다.SK텔레콤은 지상파DMB와 경쟁관계에 있는 위성DMB 사업자인 TU미디어의 최대 주주인 까닭에 지상파의 활성화에 적극적이지는 않다.KTF는 ‘핌’과 같은 멀티미디어 서비스의 활성화 차질을 우려하고 있다. 이같은 서비스가 없는 LG텔레콤은 역시 “지상파DMB폰을 유통망에 깔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지상파DMB의 수익 모델은 광고 매출이다. 지상파 광고를 대행하는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는 내년 3월부터 유료 광고를 집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DMB가 광고매체로 인식되기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또 지상파DMB의 안테나도 도마에 올랐다. 지상파DMB폰의 경우 자체 내장안테나의 길이가 12∼15㎝에 이를 정도로 길다. 지상파는 주파수는 180∼186㎒ 등 2개 대역을 사용한다. 저주파수여서 장애물을 돌아가는 회절성은 좋다. 하지만 끊김없이 선명한 화질을 위해서는 도심 빌딩숲이나 지하철 등에서는 중계기를 많이 세워야 한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김성수의 ‘맛있는 영어’ English]웃기는 영어(22)

    [김성수의 ‘맛있는 영어’ English]웃기는 영어(22)

    ■Taxi Drivers’ Favorite Jokes A big,burly,six-foot man has a very tiny head,about the size of an orange.He goes into a bar and everyone in the place is staring at him as he asks the bartender for a drink. The bartender gives the man the drink and,unable to resist,says to the man,“I’m sorry,but I really have to ask.You’re such a big guy and you have such a small head.What happened?” “Well,” squeaks the man,“I was walking along the beach one day when I saw this lamp half buried in the sand.I picked it up,rubbed it,and this beautiful genie appeared. “She say,‘You can have anything you want.’” “I said,‘Okay,let’s screw.‘” “‘But’,” she said,““‘genies don’t screw.’” “So I said,‘All right,then how about a little head?’” (Words and Phrases) burly:(체구가)억센 tiny:매우 작은 stare at∼:∼을 응시하다 drink:마실 것 unable to resist: 참을 수 없어 such a∼:매우∼한 squeak:끽끽거리는 소리로 말하다 half buried in the sand:모래에 반이 묻힌 rub∼:∼을 문지르다 genie:(아라비아 동화에 나오는) 요정 screw:(비어)성교하다 head:(물건의)끝, 대가리 [해석] 덩치가 크고 억센 6피트 신장의 한 남자가 오렌지 크기만한 매우 작은 머리를 갖고 있었습니다. 그 사람이 선술집에 들어갔는데, 바텐더에게 마실 것을 한잔 요구했을 때 그곳의 모든 사람이 그를 쳐다 보았습니다. 바텐더가 그에게 마실 것을 갖다 주면서, 참을 수 없어 그 사람에게 말했습니다,“미안하지만, 정말 묻지 않을 수 없군요. 댁은 몸집이 이렇게나 큰데 머리가 이렇게나 작아요. 무슨 일이 있었나요?” “글쎄,”라고 그 남자가 끽끽거리는 소리로 말했습니다.“어느 날 해안을 따라 걷고 있는데 램프가 모래에 반이 묻혀 있는 걸 보았어요. 주어서 문지르자 예쁜 요정이 나타났어요.” “그녀가 말했어요,‘당신이 원하는 무엇이든지 가질 수 있어요.’” “‘그래, 한 번 하자’라고 말했지요.” “‘근데, 요정은 그런 걸 하지 않아요’라고 그래요.” “그래서 말했지요,‘좋아, 그러면 쪼금 빠는 건 어때?” [해설] 덩치가 커다랗고 180㎝ 좀 넘는 남자가 오렌지 크기만한 머리를 갖고 있었는데, 술집의 바텐더가 왜 그렇게 머리가 작은지 물었습니다. 해안을 걷다가 발견한 등불에서 나온 요정이 원하는 게 무엇이냐고 질문하자 호색한인 이 남자가 한 번 질탕 뒹굴어보자고 했다는군요. 요정들은 몸을 섞지는 않는다는 대답에, 그 남자가 little head(거시길 빠는 것)를 하자고 하니, 요정이 말 그대로 그 남자의 머릴 little head로 만들어 놓았다고 합니다. 남자가 의도한 little head의 뜻과 요정이 이해한 little head의 뜻이 달라 일어난 불상사였습니다. ■ Life Essay for Writing 초등영어의 정착 과정 1989년 중학영어 교과서가 국정(1권)에서 검인정 5종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그가 선택한 초등영어의 명분은 충분했다. 당시엔 초등학교에서 영어 과목이 없기 때문에 초등영어시장을 개척하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막상 교육을 해보니 일주일에 한번 방문하는 것으로는 교육 효과가 나지 않았다. 때문에 도입한 것이 전화관리였다. 이것은 한국 영어시장의 변혁이었고, 사교육으로서 영어교육을 변화시킨 사건이었다. 한껏 고무된 회사는 영어 구현 대회를 전국적인 규모로 열게 된다. 이것은 당시로선 처음 있는 획기적인 일이었다. 미국인이 직접 심사위원을 맡고 시험을 치게 되었다. 그러나 웬일인가? 미국인이 아이들이 하는 영어를 전혀 알아 듣지 못해 점수를 내지 못하는 것이었다. 그는 이들이 말한 것은 콩글리시 즉 한국말이지 전혀 영어를 말한 것이 아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realized that what they spoke was Konglish,namely Korean,not English at all). 어떤 이는 이 사건을 조용히 접고 그냥 가자고 했지만 그에게는 이 사건은 돈을 떠나 인생의 문제였다. 교육과 직업관으로 볼 때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덮는다는 건 자신과 남을 속이는 일이었기에(because keeping this problem not tackled would end up deceiving himself and others) 그는 원어민을 찾아 미국 캐나다 호주 등 영어권 나라들을 찾아 나섰다. ■ 절대문법14 자리매김학습 영어 문장을 구성하는 기본 품사는 주어, 동사, 목적어, 보어, 수식어의 다섯 가지다. 품사를 중심으로 기본적인 문형 구조를 살펴보도록 하자. 동사:영어 문장의 기준이 되는 자리 일반적으로 영어 문장에서 동사는 주어와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다. 주어의 동작이나 상태를 가장 직접적으로 나타내 줄 수 있는 말이기 때문이다. 동사의 자리에 따른 특성과 역할을 다음 문장을 통해 확인해 보자. My mom cooks dinner. 이 문장에서 동사는 cooks이다. 문장의 주어인 My mom 다음에 곧바로 위치하고 있다. 또 현재 시제라는 정보를 주기 위해 cook다음에 s를 쓰고 있다. 이처럼 동사는 두 가지의 기본적인 특성을 갖게 된다. 동사는 반드시 주어를 가지며, 시제가 있다는 것이다. 다음 문장에서 동사를 찾아 동그라미 하고 동사의 특성에 맞게 빈칸을 채우시오. 문장을 통해 동사의 자리와 특성을 이해하는 것은 정확한 의미 파악을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단어의 의미를 모르더라도 문장에서 동사의 위치를 찾아내면 앞뒤의 필요한 자리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정답:1.Gulliver, 과거 2.A big clown, 과거 3.My dad, 현재 4.The work, 과거 5.Tom, 현재
  • [지역플러스] 30일부터 벡스코서 취업박람회

    직업훈련과 각종 자격정보 및 취업정보를 얻을 수 있는 ‘2005 직업훈련·자격·취업박람회’가 30일부터 12월2일까지 부산시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다. 부산지방노동청과 한국산업인력공단 부산지역본부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직업정보관▲직업능력 개발 평생학습관▲자격정보관▲취업정보관▲이벤트관으로 구성되며 73개 기관 및 단체, 기업체가 참가한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www.busanjobfair.com)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 [박기철의 플레이볼] 커미셔너 자리와 역할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대통령은 링컨과 케네디다. 세상을 냉소적으로 보는 사람들은 그 이유가 임기 중에 암살된 데 대한 동정심이란다. 한 쪽에서는 더 오래 재임했을 경우 후세의 비난거리를 저질렀을 텐데 암살 탓으로 그런 기회가 사라진 덕이라고 비꼬기도 한다.야구에서 대통령보다 더한 권력을 누린다는 커미셔너도 비슷하다. 역대 메이저리그 커미셔너 가운데 별 비난을 받지 않는 인물은 바틀렛 지아매티가 유일하다. 다른 커미셔너들은 여러 이유로 구단주나 선수 또는 언론으로부터 비난의 화살을 피하지 못했다. 초대 커미셔너인 랜디스 판사는 도박 사건으로 얼룩진 야구계를 정화시켰다는 칭찬과 함께 죄가 없는 선수에게도 억울한 과잉 징계를 내렸다는 비난을 받았다. 선수들의 커미셔너를 자부했던 해피 챈들러나 장군 출신으로 커미셔너 자리에 올랐던 윌리엄 에커트는 구단주들로부터는 무능한 인물로 낙인이 찍혔다. 기자 출신으로 베이브 루스의 대필 작가였던 포드 프릭은 1961년 로저 매리스가 루스의 한 시즌 홈런 기록을 깨뜨리자 루스는 154경기에서 세운 기록이고, 매리스는 162경기에서 냈다며 정식 기록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억지를 부렸다. 자기 리그에 유리한 커미셔너를 뽑으려는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의 극렬한 싸움 덕분에 어부지리로 커미셔너가 된 보위 쿤 변호사는 16년 동안 장수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다저스의 오말리 등 거물 구단주의 비위를 맞추기에만 급급했다는 비난을 샀다. 스포츠 마케팅의 귀재란 칭송을 받으며 취임한 피터 위베로스는 거액의 방송중계권 계약을 따내기는 했다. 하지만 FA선수에 대해 담합을 하도록 구단주들을 부추겼고, 그 결과 구단은 2억 8000만달러의 배상금을 물어야 했다. 페이 빈센트는 리그 회장이 할 일까지 본인이 챙기고 리그 조정, 노사 협상 등에서 구단주들을 무시하고 개입하려다 쫓겨났다. 구단주 출신으로는 최초로 커미셔너가 된 지금의 버드 세릭은 뉴욕 양키스와 같은 부자 구단의 수익을 자신의 구단인 밀워키 브루어스처럼 가난한 구단으로 돌리는 데만 관심을 기울인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지아매티가 비난을 받지 않는 이유는 재임 기간이 154일에 불과하고 그나마 재임 중에 사망했기 때문이다. 많은 커미셔너들이 이런저런 이유로 비난을 사고는 있지만 한국 야구의 기준으로 보면 모두 유능하고 헌신적인 인물들이다. 이들은 타의로 자리를 물러난 경우는 있지만 취임할 때는 인생의 마지막 직업이라는 각오로 자리에 올랐다. 또 1년에 수십 경기 이상을 야구장, 그것도 관중석에서 지켜보며 현안을 속속들이 챙긴다. 요즘 공석이된 한국야구 커미셔너 자리에 대해 여러 말이 오간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문제는 야구에 모든 것을 걸고 ‘올인’할 수 있느냐가 아닐까.‘스포츠투아이’ 전무이사 tycobb@sports2i.com
  • [사설] ‘신상우 KBO총재설’ 사실인가

    노무현 대통령의 고교 선배인 신상우 전 국회 부의장이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계와 체육계에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또다시 낙하산 인사냐.”라는 비난에서부터 “신씨를 앉히려고 박용오 총재를 끌어내렸다.”는 소문까지 나돈다. 모두가 사실이 아니기를 바란다. 설령 내정설이 사실이라면 지금이라도 백지화해야 한다. 야구와 관련이 없는 신씨의 KBO총재 취임은 누가 봐도 명분이 없기 때문이다. 더이상 체육계 고위직을 정치인 봐주는 자리로 활용하는 그릇된 정치관행도 이번 기회에 사라져야 한다. 1982년 프로야구 출범후 프로야구를 총괄하는 KBO 총재는,98년 취임한 박용오 현 총재(12∼14대)이전까지 전직 장관과 정치인들이 도맡아 왔다. 초대 서종철 전 국방장관부터 이웅희·이상훈·오명·권영해·김기춘·홍재형·정대철씨 등 예외가 없었다. 구단 이사회와 총회가 자율로 선출하도록 돼 있으나 현실은 ‘낙하산 인사’로 얼룩져 온 것이다. 신씨가 KBO 총재로 취임한다면 그나마 박 총재(취임전 OB구단주) 선출로 제자리를 잡아가던 인사관행이 과거로 회귀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참여정부는 낙하산 인사 문제로 여러차례 논란을 빚어왔다. 엊그제 취임한 김창록 산업은행 총재와 앞서 이철 철도공사 사장 인선 때에도 코드인사 논란을 빚었다. 총선 및 재·보선 낙선인사 가운데 31명이 정부와 유관기관에 들어갔고,23개 국책연구기관장의 74%가 낙하산으로 채워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순수해야 할 체육계마저 정치논리로 혼탁하게 만든 과거 정권의 악폐를 참여정부는 되풀이하지 말야야 할 것이다.
  • [박기철의 플레이볼] MLB 구장과 지자체 지원

    지난 7월6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는 2012년 하계올림픽 개최지로 런던을 선택했다. 경쟁 도시이던 파리는 1992년과 2008년 올림픽 유치에 실패한 데 이어 세번째 탈락의 쓴 잔을 들었다. 또 다른 경쟁자이던 뉴욕도 테러의 아픔을 씻기 위한 대책으로 총력을 기울였지만 역시 탈락했다. 뉴욕 시민들도 실망하긴 마찬가지였지만 모두 다 그런 것만은 아니다. 파리와는 달리 치열한 유치경쟁의 와중에 득을 본 지역도 뉴욕에는 있다. 뉴욕은 미국 제1의 도시답게 미디어 시장 크기에서도 세계 최고다. 그 덕분에 메이저리그 구단이 두 팀이나 되지만 모두 흑자다. 하지만 장사가 잘 되는 것은 좋은데 그 때문에 시 정부의 지원을 얻는 데는 불리하다. 중소 도시의 팀들은 걸핏하면 구장이 낡아 관중이 안 오고, 그래서 팀 경영이 어려우니 새 구장을 지어달라고 지방자치단체에 요구한다. 그러지 않으면 팀을 다른 도시로 옮기겠다는 협박과 함께.미국에서 메이저리그 팀이 사라진다는 것은 도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준다. 따라서 대부분의 도시들은 새 구장을 지어달라는 팀의 요청을 거절하기 어렵다. 그러나 뉴욕은 사정이 다르다. 워낙 프로 스포츠에 대한 시장 환경이 좋으므로 구단을 이전하겠다고 협박해 봤자 갈테면 가보라는 반응이 나오기 일쑤다. 실제로 전 뉴욕 시장인 줄리아니는 메이저리그 구단을 위해서는 단 한 푼도 시 예산을 쓰지 않겠다고 선언했을 정도다. 이런 이유로 1989년 이후 무려 19개 도시가 건축비의 70%를 공공자금으로 부담하면서 새 야구장을 건설하는 붐 속에서도 뉴욕 팀들은 낡은 구장을 감수해야 했다. 그러나 뉴욕 시당국도 마냥 배짱을 부리기에는 한계가 있다. 현대적인 구장은 팀에만 이익이 되는 게 아니라 시민에게도 이익이 되기 때문이다. 결국 줄리아니도 퇴임 직전 두 구단의 새 구장을 건설을 위한 연구용역비로만 팀당 500만달러를 지출하는 안에 서명했다. 그 결과 양키스는 구장 바로 옆에 총 10억달러를 들여 새 구장과 컨벤션센터 등을 짓기로 했고, 메츠는 맨해튼 서쪽에 민간 투자로 6억달러를 투입해 새 구장을 짓는 계획이 발표됐다. 그런데 메츠 구장의 건설 계획은 올림픽이 유치될 경우 주경기장으로 사용한다는 꼬리표가 붙어 있고 비슷한 제안을 한 미식 축구팀과 경쟁하는 북새통을 겪다가 뉴욕 공공정책위원회로부터 부결 판정을 받는다. 결국 메츠는 올림픽 유치와 관계없이 새 구장 후보지를 우리 동포들이 밀집한 플러싱으로 옮기기로 했다. 플러싱의 주민들도 올림픽 유치 실패가 아쉽겠지만 최신 구장 신축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며 기뻐했다.‘스포츠투아이’ 전무이사tycobb@sports2i.com
  • 돌아온 해리포터 스케일이 커졌다

    돌아온 해리포터 스케일이 커졌다

    호그와트 마법학교의 세 친구가 돌아왔다. 네번째 ‘해리 포터’ 시리즈인 ‘해리 포터와 불의 잔’(Harry Potter And The Goblet Of Fire, 제작·배급 워너브러더스)이 영화로 만들어져 새달 1일 국내 개봉된다. 이번 작품은 ‘불의 잔’의 지목을 받은 해리 포터가 세 개의 마법 명문 학교가 벌이는 트리위저드 대회에 출전, 부활한 악의 축 볼드모트와 대결하게 되는 이야기. 새로운 감독과 스토리, 훨씬 웅장해진 스케일과 화려한 비주얼, 강력해진 서스펜스와 액션, 게다가 풋풋한 로맨스 등 차별화된 상상력으로 전편들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재미를 선사한다. 마이크 뉴웰 감독과 ‘헤르미온느’ 역의 에마 왓슨, 해리 포터의 첫사랑 ‘초 챙’ 역의 케이티 렁 등 주요 출연진은 개봉에 앞서 18일 오후 일본 도쿄 인터내셔널 포럼과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회견장에는 한국·일본·홍콩 등 600여명의 아시아 취재진들이 대거 몰려 영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 작품속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훌쩍 커버린 주인공들의 모습. 성숙미가 물씬 풍기는, 몸에 착 달라붙는 청바지를 입고 등장해 시선을 모은 에마 왓슨은 “10살에 1편을 시작으로 현재 15살이 됐다.”면서 “신체적 변화뿐 아니라 많은 체험과 폭 넓은 인간관계 등 영화 찍는 과정 속에서 정신적으로도 부쩍 성장했다.”며 미소지었다. 다른 영화 촬영 관계로 참석지 못한 ‘해리 포터’ 다니엘 레드클리프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저를 비롯한 친구들이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여성과의 데이트 등 이성관계에 눈을 뜨기 시작하는 모습이 처음으로 영화 속에서도 나온다.”고 말했다. “영화와 함께 성장하며 얻은 것도 많지만, 잃은 것도 많을 것 같다.”고 운을 떼자 에마 왓슨이 고개를 끄덕인다.“또래들처럼 학교 생활도 못하고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하는 시간도 줄었죠. 하지만 재능 있는 배우·감독 등 제작진을 만나고, 수많은 팬과도 호흡할 수 있어 계산해보면 훨씬 얻은게 많아요.(웃음)” 극중 해리 포터가 겪는 성장통만큼이나 영화도 변화를 겪었다. 스토리 얼개는 훨씬 더 복잡해졌고,3편보다 1000만달러나 많은 미화 1억4000만달러(약 1400억원)가 제작비로 들어가는 등 규모도 커졌다. 특히 아기자기한 에피소드 대신 마법대회라는 굵직한 사건이 이야기 전개의 중심축.5000여명의 지원자 가운데 뽑힌 중국계 여배우 케이티 렁을 비롯해 영국·프랑스·불가리아 출신 등 신선한 마스크도 즐비하다. 그 때문일까, 전작의 밝은 파스텔 톤도 어두운 색채의 다소 음울한 분위기로 바뀌었다. 마이크 뉴웰 감독에게 “전편과의 규모 차이와 차별성, 특히 평소 연출 스타일과 다른 팬터지물인데 촬영중 어려운 점이 없었냐?”고 묻자, 그의 목소리 톤이 올라간다.“이 영화는 팬터지물이 아니라 리얼리티 영화예요. 대안적인 세계지만, 팬터지가 아니고 또다른 현실의 세계지요. 마법보다는 인간적 요소를 더 많이 담으려 했어요.” 수십만 좌석이 수직으로 배치된 초대형 원형 축구장, 살아 움직이는 미로 숲 등 기발한 상상력이 영화 내내 시신경을 자극한다. 특히 ‘암흑의 호수’에 등장하는 기와 지붕을 지닌 구조물 등 동양풍을 느끼게 하는 비주얼들도 이색적이다. 뉴웰 감독은 “영화속 배경인 19세기 빅토리아 시대에 영국 등 유럽이 동양에 대한 동경심이 컸던 상황을 비주얼로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 도쿄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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