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OB
    2026-07-06
    검색기록 지우기
  • DB
    2026-07-06
    검색기록 지우기
  • DR
    2026-07-06
    검색기록 지우기
  • 4.3
    2026-07-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044
  • [주말 영화]

    ●그림자 살인(SBS 토요일 밤 1시 20분) 한적한 뒤뜰에 위치한 방은 온통 피로 흥건하고 그 방의 주인인 민수현은 감쪽같이 사라졌다. 그의 아버지는 아들을 찾기 위해 고액의 현상금을 내걸고, 출세에 급급한 종로서 순사부장인 영달(오달수)은 민수현을 찾는 데 혈안이 된다. 한편 그 시각 의학도 광수(류덕환·왼쪽)는 해부실습을 위해 우연히 주워 온 시체가 알고 보니 민수현이었던 것을 알게 된다. 살인 누명을 쓸 위기에 처한 그는 사설 탐정 진호(황정민·오른쪽)를 찾아가 사건을 의뢰하고 거액의 현상금에 혹한 진호는 뛰어난 의학 지식을 가진 광수를 조수 삼아 사건을 맡기로 한다. 살해된 민수현의 방에서 발견된 것은 백색가루와 기묘한 형상의 가라쿠리 인형. 그리고 정체불명의 백색가루가 바로 ‘모루히네’라는 것을 알고, 이것이 비밀리에 유통되고 있는 주사옥에 잠입하여 민수현의 죽기 직전 마지막 행적지가 바로 곡예단이었다는 사실을 파악하게 된다. ●그레이티스트(KBS1 토요일 밤 12시 55분)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아들 베넷을 잃은 그레이스와 앨런 부부는 깊은 절망에 빠져 삶의 중심을 잃고 방황한다. 시도 때도 없이 눈물을 흘리고 히스테리컬한 반응을 보이는 아내를 지키기 위해 슬픈 내색도 하지 못하는 앨런은 속으로 상처가 곪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아들의 장례식에서 만났던 로즈라는 아가씨가 아들의 아이를 임신했다며 찾아온다. 베넷을 깊이 사랑했던 로즈는 아이를 낳기로 결심하고 베넷의 가족과 함께 지내기로 한다. 앨런은 그런 로즈를 한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새로운 희망을 찾으려 하지만 그레이스는 로즈를 볼 때마다 아들 생각이 나 냉담한 반응을 보인다. 아이를 통해 베넷의 가족과 따듯한 정을 나누고 싶었던 로즈는 갈피를 잡지 못하고, 방황하는 가족들 사이에서 오히려 상처가 깊어진다. ●일요시네마 언페이스풀(OBS 일요일 밤 11시 20분) 결혼 10년 차 부부 에드워드와 코니 섬너. 8살 아들과 함께 뉴욕 교외에 살고 있는 이 부부는 무엇 하나 부러울 것 없는 이상적이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뉴욕 시내로 쇼핑을 나갔던 코니가 우연히 사고를 당하게 되고, 폴 마텔이라는 젊은 프랑스 남자가 그녀의 치료를 자처한다. 처음에는 견제의 눈길을 감추지 못하던 코니도 어딘지 모를 폴의 신비스러운 매력에 긴장을 풀게 된다. 폴과의 만남 이후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코니. 하지만 사랑하는 남편과 아들이 곁에 있어도 문득문득 떠오르는 폴의 웃음과 말투에 다시 한번 폴을 만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다. 그렇게 시작된 폴과 코니의 만남으로 위험한 사랑이 시작되는데…. 한편 남편 에드워드는 코니가 낯선 남자와 불륜을 저지르고 있음을 알게 된다.
  • [18일 TV 하이라이트]

    ●독립영화관 마녀의 관(KBS1 밤 1시 10분) 러시아 작가 고골의 ‘비이’(VIY)를 각색하여 만든 공포 연대기 3부작. 고골 원작의 비이를 영화화해야 하는 젊은 영화감독 P는 오디션을 통해 뽑은 신인 여배우가 어쩐지 불길하다. 재능 있는 여배우를 캐스팅하고 촬영하는 과정에서 감독 P는 자신에 대한 이유 없는 적개심을 느끼게 되는데…. ●금요기획(KBS2 밤 11시 5분) 생명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도 죽음을 피할 수 없다. 하지만 살아 있는 동안 죽음을 정면으로 마주하는 이는 드물다. 죽음은 연상만으로도 불편한 감정을 안겨준다. 어느 순간 우리는 죽음을 파헤치기보다 모른 척하며 살아가는 데 익숙해져 죽음은 현대 사회의 터부가 되었다. 삶의 마지막 순간, 우리는 과연 어떤 얼굴을 하고 있을까. ●일일연속극 남자를 믿었네(MBC 밤 8시 15분) 평창동에서 선우를 봤다는 경미의 말에 경주는 평창동을 이잡듯이 뒤지지만 선우의 소식은 알 길이 없다. 인희가 없는 빈집에 허전함을 느낀 진헌은 인희에게 전화를 하고, 고가의 목도리를 선물하는 등 조금씩 마음을 표한다. 한편 경주와 연락이 되지 않자 남기는 경주의 집으로 직접 찾아간다. ●귀농 프로젝트 농비어천가(SBS 오후 6시 30분) 야간작업 끝에 돌탑을 쌓은 경기 양평 청년들. 그러나 마을의 상징물이 될 섬이마을 돌탑 주변이 왠지 허전하게 느껴지고, 부족한 2%를 채우기 위해 돌탑 주위에 꽃을 심기로 한다. 그런 청년들의 눈에 띈 것은 석산(꽃무릇)이다. 섬이마을의 또 다른 이름인 석산리와 똑같은 이름의 야생화인데…. ●세계의 아이들(EBS 밤 8시 50분) 남아메리카 중앙 고산지대에 위치한 볼리비아는 아직도 농업이 국가 경제활동의 주를 이루는 가난한 나라이다. 그곳의 14세 소녀 타티아나는 학교 오전 수업이 끝나면 엄마와 함께 코카밭으로 가 잎을 딴다. 소녀가 오후 내내 수확하고 버는 돈은 우리 돈으로 600원. 때로는 자유를 꿈꾸기도 한다는 소녀의 수줍은 고백을 들어 본다. ●명불허전 이시형 박사편(OBS 밤 10시 5분) 한국 시사만화가 대부로 불리는 박재동 화백의 부드럽고 날카로운 진행으로 명사들의 삶과 시대를 이야기한다. 이번주 주인공은 행복 호르몬 세로토닌 전도사인 이시형 박사. 마음이 건강한 삶, 행복한 삶을 사는 방법과 ‘국민의사’로 불리기까지 그의 지나온 삶의 궤적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본다.
  • [고시플러스]

    ●국립해양조사원 연구보조원 채용 기간제 연구보조원 3명. 해양물리학, 기상학, 해양공학, 지리정보학 관련 전공분야 석사 학위 이상 취득자. 수치모델 연구 또는 자료처리 경험자, 장애인,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우대. 응시원서는 조사원 홈페이지(www.khoa.go.kr) 및 나라일터(gojobs.mopas.go.kr)에서 내려받아 우편(인천 중구 서해로 365번지 국립해양조사원 총무과) 및 방문 제출. 이메일(lms2492@korea.kr) 지원 가능. 문의 총무과 (032)880-0418. ●충청지방통계청 임시조사원 모집 조사관리자 1명, 임시조사원 14명. 2010년 기준 기업활동조사 및 경제총조사 본사조사 담당. 18세 이상으로 조사능력을 갖춘 자로 다른 직업에 종사하거나 사업자등록자 제외. 응시원서는 충청지방통계청 홈페이지(www.kostat.go.kr/ccro)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22일까지 우편(대전 서구 월평동 282-1 통계센터 11층 조사지원과 / 지역 사무소는 개별 확인) 또는 방문 제출. 지역 사무소별 이메일 지원 가능. 문의 조사지원과 (042)366-8215 등.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중앙선관위 전산직공무원 특채 전산 서기직 2명. 전산프로그램 개발분야 담당. 전자계산기, 정보통신, 정보처리, 전자계산기조직응용 기사. 정보처리, 전자계산기, 정보통신, 사무자동화 산업기사 자격증 소지 후 3년 이상 경력자. 응시원서는 위원회 홈페이지(www.nec.go.kr)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23일까지 우편(경기 과천 흥촌말길 30 중앙선관위)또는 방문 제출. 문의 인사담당관실 (02)503-6875.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계약직 채용 행정관리 사원 1명, 홍보협력 대리 및 사원 2명 등 모두 8명. 채용분야 전공 또는 경력자로 남자는 군필 또는 면제자.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북한 이탈주민 우대. 응시원서는 재단 홈페이지(www.dongposarang.or.kr)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23일까지 우편(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12-3 신한빌딩 4층 기획총괄실 인사담당자 앞) 또는 방문 제출. 문의 기획총괄실 (02)3215-5715~6. ●경북대 산학협력단 대체인력 특채 연구행정 계약직 5명. 연구지원 및 연구비 집행 업무. 18세 이상으로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대구 또는 경북인 자. 컴퓨터활용능력 2급 이상, 워드프로세서 2급 이상 소지자. 4년제 대학에서 연구비 집행 및 관리 업무 유경험자 및 산학협력단 회계 경험자 우대. 응시원서는 대학 홈페이지(www.knu.ac.kr)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23일까지 우편(대구 북구 대학로 80번지 경북대 산학협력단 산학연구지원과 연구인사팀) 또는 방문 제출. 문의 연구인사팀(053)950-6081~2).
  • [17일 TV 하이라이트]

    ●역사스페셜(KBS1 밤 10시) 반환을 앞두고 있는 외규장각 의궤는 그 동안 국내 언론에 한번도 모습을 드러낸 적이 없다. 의궤를 보관하고 있는 프랑스국립박물관에서 한국 취재진의 접근을 철저하게 차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작진은 외규장각 의궤의 실체에 접근하기 위해 프랑스 언론 최초로 외규장각 의궤를 촬영한 피에르 바베 기자를 만나 본다. ●리빙쇼 당신의 여섯시(KBS2 오후 6시 5분) ‘살과의 전쟁-몸짱 아빠 젊은 아빠’에 참가해 혹독한 다이어트중인 박준형. 최근 그가 S라인의 미녀 삼총사와 아찔한 이색 데이트를 즐겼다. 함께 데이트를 한 미녀 삼총사의 정체는 바로 D라인 박준형의 다이어트를 돕기 위해 온 일일트레이너. 완벽한 S라인을 뽐내는 미녀 삼총사들과 함께한다. ●남자를 믿었네(MBC 밤 8시 15분) 화경은 선우가 빼낸 백년초록의 신제품 정보로 새 상품을 출시할 준비를 한다. 진헌은 경비원에게 붙들려 난처해하는 인희를 집까지 데려다 주고, 젊어 보일 거라는 직원들의 말에 머리를 염색을 하는 등 조금씩 인희와 가까워진다. 한편 과외를 가는 길에 우연히 선우를 발견한 경미는 이 사실을 경주에게 알려야 할지 고민한다. ●한밤의 TV연예(SBS 밤 11시 15분) 폭풍 카리스마와 미친 연기력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전광렬.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싸인’부터 ‘제빵왕 김탁구’와 ‘청춘의 덫’, ‘허준’까지, 명실상부 대박 드라마에는 항상 그가 있다. 하지만 그에게도 대사 세 마디를 제대로 하지 못해 “집에나 가.”라는 소리를 들어야 했던 신인시절이 있었다는데…. ●한국기행(EBS 밤 9시 30분) 경북 영덕 속곡계곡. 지품면 속곡리에 자연을 사랑하는 최태규씨가 산다. 양 갈래로 곱게 딴 머리, 한복에 고무신을 신은 그는 어딘가 현대인의 모습이 아니다. 벌써 이곳에 온 지 30년이 흘렀다. 커다란 눈망울에 반해 기르기 시작한 당나귀도 어느새 여섯 마리. 그의 동반자 당나귀와 산속 아름다움을 함께해 본다. ●통쾌하다 스포츠(OBS 밤 9시) 스포츠 뉴스의 현장성과 매거진의 심층성을 결합한 스포츠 프로그램 ‘통쾌하다 스포츠’. 대한민국 최고의 스포츠 스타와 함께하는 유쾌한 심층 토크 ‘스포츠 스타 데이트’와 각종 스포츠 경기의 랭킹을 알아보는 ‘해외스포츠 랭킹쇼’, 화제의 동영상 ‘돌발영상’ 등의 코너를 통해 30분간 다양한 스포츠 소식을 전한다.
  • 10만 관객 앞둔 힙합의 대부 바비킴

    10만 관객 앞둔 힙합의 대부 바비킴

     이 세상에서 고독이라는 말보다 더 고독한 단어가 있을까. 어느날 한 남자가 한번도 가보지 않았던 바다에 ‘풍덩’ 빠진다. 그리고는 고독하게 헤엄을 친다. 왜 그랬을까? 노래로 답한다. ‘파란 바다 저 끝 어디에선가 있는 꿈과 사랑을 찾아서~/하얀 꼬리 세워 길 떠나는 나는 바다의 큰 고래~’. 다시 까닭을 물었다. 돌아오는 답은 ‘나의 지친 몸짓은 파도 위를 가르네/나를 편히 쉬게 할 꿈인 걸 너는 아는지~’라는 진한 너울뿐이었다.  이렇게 시작된 그 남자의 꿈은 척박한 토양에서 싹텄다. 어린 나이때부터 겪은 쓰디 쓴 인종차별과 이방인의 외로움이 우선 그러했다. 오죽했으면 착해지는 자신이 나쁘다며 ‘오늘 단 하루만 착하지 말자.’고 외쳤을까. 그런 처절함에서 스스로 험한 바다를 택했고 한 마리의 ‘파랑새’에서 꿈을 찾아 떠나는 큰 고래가 됐다. 하여 아픔이 있어도, 그 어떤 고통이 가로 막아도 ‘편히 쉬게 할 꿈’을 향해 거친 파도를 넘고 또 넘었다. 지금도 그렇게 ‘고래의 꿈’은 계속되고 있다.  국내 대표적인 힙합 뮤지션 바비 킴(38). 그는 요즘 20대에서 50대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층으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팬들에게 그 이유를 물어보면 대개 ‘고독과 처절함에서 나오는 특유의 창법이 심금을 울린다.’고 답한다. 특히 대표곡인 ‘파랑새’와 ‘고래의 꿈’에서 흘러나오는 바비 킴의 음악적 향기는 세대를 뛰어넘는 신선한 냄새가 짙게 깔려 있다고 한다.  사실 그는 무명세월 11년 설움을 견디며 온갖 고생을 하다가 2004년에 발표된 앨범 ‘고래의 꿈’으로 비로소 사람들에게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반응은 폭발적일 만큼 계속됐다. 노래를 듣는 이에게 묘한 위안을 준다는 공통분모로 세대를 뛰어 넘어 많은 마니아들을 탄생시켰다. 2009년부터 전국투어 콘서트에 나서면서 인기스타로서 바비 킴의 존재를 입증한다. 그해 3월부터 지난 해까지 그는 30개 도시에서 50회 이상의 공연으로 9만여 관객을 모았다. 이는 불과 2년만에 이룬 성과로 최고의 티켓 파워는 물론 뛰어난 가창력을 지닌 가수임을 입증한 셈이다. 팬들은 바비 킴을 가리켜 ‘소울의 대부’ ‘힙합의 대부’라고 칭하기도 한다.  그는 오는 26일 경기 고양시 아람누리 극장 공연을 시작으로 또 한번의 전국 투어 공연에 돌입한다. 상반기에 4개 도시, 하반기에 10여개 도시 투어를 계획하고 있다. 따라서 5월 중에는 누적 관객 1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객석 수가 한정된 공간에서 콘서트 3년차만에 10만관객을 채우리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이번 공연에는 트로트를 ‘바비 킴’적으로 해석해 불러볼 예정이어서 또다른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바비 킴을 만났다. 늘 그랬듯이 이날도 특유의 중절모를 쓰고 나타났다. 콧수염이 인상적이었다. 속으로 ‘그래서 팬들이 힙합의 할아버지라고 하나.’라는 생각을 잠시 떠올렸다. 먼저 이번 공연을 갖는 의미와 소감이 어떠한지 물었다.  “올해로 단독 콘서트는 3년째입니다. 그 중간에 조인트 콘서트가 있었지만 말이죠. 그동안의 콘서트가 바비 킴이 살아온 인생을 담았다면, 올해 콘서트는 바비 킴이 할 수 있는 음악과 바비 킴이 하고 싶은 음악, 그리고 팬들과 같이 할 수 있는 여러 음악을 선보일 생각입니다. 말 그대로 팬들과 함께 하는 ‘소울 투게더(Soul Together)’이지요.”  그렇다면 지금까지와는 조금 다른, 좀 더 다양해진 콘서트 무대가 될 듯 싶다. 어떻게 달라질까.  “트로트곡을 제 스타일로 한번 소화해 볼 생각입니다. 물론 실험입니다. 사실 제가 아는 트로트곡은 하나도 없습니다. 트로트곡 10여곡을 선정해 하나 둘씩 들어가면서 선별할 예정입니다. 아직은 이거다 하는 것이 없지만 공연때 2~3곡정도 불러볼 생각입니다. 제가 트로트를 부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런 시도는 그를 좋아하는 마니아 계층들을 위한 팬 서비스 차원에서 ‘공연의 맛깔’을 더할 것으로 보여진다. 본인도 그런 차원에서 준비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여기서 잠깐, 한국말은 어떻게 익혔을까. 두살때 미국으로 건너가 스무살에 돌아왔으니 말이다.  “국내 모대학 어학당에서 1년반 동안 배웠습니다. ‘가,나,다’부터 배웠죠. 한국인이면서 한국말을 몰라 이방인으로 살았습니다. 한국에서 태어나긴 했지만 미국과 한국문화의 차이에서 오는 불편함이 상당히 컸죠. 한국어로 된 노래가사에는 영어발음으로 일일이 적어가면서 익히고 부르고 그랬습니다.”  한국에서의 적응은 힘들었다. 경제적으로 어려워 영어 테이프 녹음, TV드라마 엑스트라, 유아 TV프로그램 영어 강사 등 닥치는 대로 일을 했다. 아울러 힙합 음악을 고집하면서 그룹활동을 했지만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다.  외국인으로서 미국에서의 적응도 순탄하지는 않았을 터. 그가 미국으로 가게 된 계기는 MBC 관현악단에서 트럼펫을 연주하던 아버지 김영근씨가 미국에서 음악활동을 하게 되면서였다. 그의 가족이 처음 정착한 곳은 샌프란시스코. 바비 킴은 초등학교때부터 적지 않은 따돌림을 당했다. 미국 아이들에게 ‘칭크(Chink:중국인을 비하하는 속어)’라는 얘기를 자주 들었다. 이때마다 한국인이라고 해도 ‘동양인들은 다들 똑같지 않느냐.’는 대답을 계속 들어야 했다.  “제가 살던 곳에는 필리핀과 중국인들이 살았어요. 또 백인과 흑인들도 많이 살았구요. 한국인은 별로 없었는데 어릴 때 미국인은 물론 똑같은 동양인 아이들에게도 왕따를 많이 당했지요. 화가 날 때에는 덩치 큰 선배들과 싸우기도 했어요. 처음에는 패배의식이 있었지만 나중에는 오히려 강해지는 것 같더라구요. 그런 마음을 음악으로 표현하려고 했습니다.”  바비 킴은 아버지의 음악적 영향을 받아 중학교때 트럼펫을 몰래 배웠다. 또 학교에서 솔로로 노래 발표회에도 여러 차례 참가했다. 그때마다 성적은 아주 우수했다. 아버지는 이런 아들을 보고 혹시 음악하는 것이 직업이 될까봐 극구 반대하고 나섰다.  그는 원래 음악적 자질도 타고 났지만 운동신경 또한 그랬다. 초등학교 3학년때 야구방망이 잡기 시작해 고등학교때는 학교 대표선수로 1번타자와 포수를 맡았다. 특히 어깨힘이 좋아 1루에서 2루로 도루하는 상대방 선수들은 거의 다 아웃시켰을 정도였다. 타격면에서는 3할대를 꾸준히 유지했다. 그러던 고 3때 한 스카우터로부터 ‘너는 동양인이어서 체격적으로 밀리기 때문에 서양인보다 3배 이상 훈련을 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포기했다.  “그때 야구도 그만 두고 좋아하던 미식축구도 그만 두었습니다. 몇날 며칠 방황과 좌절의 연속이었죠. 그러던 중 음악을 취미가 아닌 진짜 인생의 승부수로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겼구요. 미국에는 클럽 바에 가면 오픈 마이크라고 해서 누구나 무대에서 노래를 부를 수 있습니다. 거기에 자주 갔지요. 또 원맨쇼 코미디도 하고 노래도 부르고 나이트클럽 래퍼로 아르바이트도 했습니다.”  1992년 미국 LA에서 흑인폭동이 일어나자 바비 킴 가족은 한국행을 결심하게 된다. 이듬해 한국에 온 바비 킴은 아버지의 묵시적인 허락하에 음반사 여러 곳에서 오디션을 봤다. 이때 단골로 부른 노래가 이승철의 ‘마지막 콘서트’였다. 하지만 반응은 냉담했다. ‘리듬은 잘 타지만 목소리가 이상하다.’는 얘기를 자주 들었다. 바비 킴은 이에 대해 “어릴 때 흑인들과 자주 지내서 그런지 리듬을 타는 것은 아주 자연스럽다.”며 웃는다.  그러던 1994년 ‘닥터 레게’로 첫 앨범을 냈지만 인기를 못얻었다. 그러나 좌절하지 않고 터보, 젝스키스를 비롯한 여러 가수들의 코러스와 랩 피처링 등을 하면서 실력을 차근차근 쌓아나갔다.  “저에게는 무명 11년 세월이 고맙게 여겨집니다. 만약 처음부터 성공했더라면 자만에 빠질 수도 있었는데 오히려 저의 문제점을 찾아내고 열심히 노력해야 된다는 것을 깨닫고 또 깨달았지요. 이제는 공연때마다 제가 어떻게 살아왔다는 것을 얘기할 수 있고, 또 관객들과의 진실한 공감을 통해 하나 하나 꿈을 이루어 나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제가 (다른 가수들과) 음악의 색깔도 다르고 창법도 특이하다고 하지만 그런 것이 이제는 자신감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바비 킴의 본명은 김도균이다. ‘바비’(Boby)라는 이름은 세살 때 친누나가 미국 TV시트콤을 보다가 바비라는 등장인물을 보고 그렇게 정했단다.  앞으로의 꿈에 대해 그는 “음악을 하다보니 취미가 없어졌다. 요리에 관심이 많은데 그쪽 분야로 연구를 많이 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팬들과 함께 하는 창조적 음악을 위해 열심히 꿈을 꾸며 살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결혼에 대해서는 “여자친구는 현재 없지만 나이 마흔이 되면 할 생각.”이라면 웃는다. 중절모와 콧수염의 바비 킴. 특유의 애닯고 처절하고 고독한 창법이 앞으로 어떻게 더욱 깊어질지 기대된다.    편집위원 km@seoul.co.kr
  • [16일 TV 하이라이트]

    ●무엇이든 물어보세요(KBS1 오전 10시) 매년 어김없이 우리나라에 불어오는 황사와 날리는 꽃가루는 봄철 면역력이 약한 노인의 호흡기 건강을 위협하는 불청객이다. 폐활량이 적은 노인, 특히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지닌 노인들은 황사로 인한 증상 악화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전 세계적으로도 주요 사망요인으로 꼽히는 만성폐쇄성폐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가시나무새(KBS2 밤 9시 55분) 유경은 스캔들 동영상 파일을 영조에게 들켜 궁지에 몰리자 모든 것을 정은(한혜진)에게 뒤집어씌운다. 유경의 거짓말을 알게 된 정은은 명자 앞에서 모든 걸 밝히려 하지만 명자는 이미 은퇴를 선언하고 사라져버린 후다. 그리고 정은은 다른 영화의 주인공으로 뽑히며 기회를 거머쥐지만 정은을 오해한 영조가 막아선다. ●수목 미니시리즈 로열 패밀리(MBC 밤 9시 55분) 인숙(염정아)이 지훈의 후원자라는 기사에 화가 난 공여사는 두 사람을 감금하라는 지시를 내린다. 인숙은 공여사가 자신의 아들 병준까지 이용해 자신을 내치려고 하자 눈물이 왈칵 쏟아진다. 한편 지훈은 갇히기 전 몰래 가져온 민경의 전화로 충기와 통화하려 애쓰지만 쉽지만은 않다. ●드라마 스페셜 49일(SBS 밤 9시 55분) 연인의 기일을 맞아 사망 현장을 찾은 이경은 자신의 연인에게 바치는 꽃 한 다발을 들고 달리는 차가 오기를 기다렸다가 차도로 몸을 날린다. 그 바람에 연이은 급정거 사태와 추돌 사고가 발생하고 때마침 그곳을 지나가던 지현은 그만 놀라서 서둘러 핸들을 돌리지만, 달려오던 속도 그대로 가로등에 부딪치고 마는데…. ●다큐10+(EBS 밤 11시 10분) 최근 아이티부터 칠레와 타이완까지 지구 곳곳을 가공할 힘으로 파괴하는 대지진이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 도로를 끊고 산맥을 움직이며 도시의 건물들을 산산조각 내는 거대한 힘, 지진. 현대 과학의 당면과제는 일기예보처럼 지진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지진 예보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다. 과연 지진 예보는 어디까지 가능할까. ●메디컬 다큐 생명(OBS 밤 11시 5분) 동정맥 기형이라는 혈관기형으로 무리가 온 심장과 신장 수술을 위해 서울의 병원으로 올라 온 동협이. 16살 동협이는 벌써 열번째 시술을 준비 중에 있다. 하지만 너무 많은 수술과 시술을 견뎌 온 탓에 동협이는 이번 시술이 마냥 두렵기만 하다. 자신의 왼팔보다 두배는 큰 오른팔을 가진 부산 소년 동협이를 만나본다.
  • [15일 TV 하이라이트]

    ●인간극장(KBS1 오전 7시 50분) 이른 아침의 한 공원. 바람을 가르는 날아 차기와 현란한 공중회전, 중국 배우도 울고 갈 액션 남녀가 떴다. 와이어 액션의 고수, 예쁘고 야무진 박지선씨와 날렵하고 성실한 모상범씨. 액션에 살고, 액션에 죽는 결혼 4개월 차 스턴트 부부다. 인생 최고의 파트너가 되어 살고 있는 스턴트 부부의 특별한 신혼 이야기를 들어본다. ●1대 100(KBS2 밤 8시 50분) 1970년대 원조 꽃미녀 김창숙, 서양인 최초 가야금 연주자 조세린이 각각 1인에 도전한다. 연예인 퀴즈 군단, 공부의 신 ‘공신 키즈’, 대전의 브레인들 ‘대전 키즈’, 시어머니 전 상서 며느리모임, 원 플러스 원 커플 상륙 대작전, 자동차 동호회 ‘스피드의 신’, 항공사 라운지 미녀 군단, 그리고 58인의 예심 통과자들이 100인으로 도전한다. ●짝패(MBC 밤 9시 55분) 꼭두각시 놀음을 구경 나온 동녀와 금옥은 달이와 함께 구경 나온 천둥을 본다. 구경 중에 인파 속에서 나타난 강 포수는 천둥과 은밀하게 약속을 잡고, 서강 잔다리 근처에서 만난 천둥에게 녹각과 인삼의 밀매를 부탁한다. 천둥과 달이의 다정한 모습을 본 금옥은 급체를 하고, 귀동은 금옥의 병을 진단하다 금옥의 목 뒤 붉은 점을 발견한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SBS 오후 6시 30분) 엉덩이 살랑살랑, 아빠 앞에서 춤추는 애교 만점 서현, 수현 자매가 있다. 아빠를 보면 그저 좋아웃음만 나고, 아빠 퇴근 시간에 맞춰 현관 앞을 지키는 1분 대기조. 하루 24시간 아빠 뒤꽁무니만 졸졸 따라다니며 ‘아빠 사랑해요’를 외쳐댄다. 하지만 눈앞에 아빠가 사라지면 눈물 콧물 흘리며 대성통곡을 한다는데…. ●세계테마기행(EBS 밤 8시 50분) 불의 고리라 불리는 환태평양화산대에 퍼져 있는 섬나라 바누아투. 그중 타나 섬은 1774년 쿡 선장에 의해 발견된 화산섬이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활화산에 대한 두려움에도 고향을 떠나지 않고 타나 섬을 지키는 사람들이 있다. 자연을 자기 자신이라 여기며 사는 사람들. 불의 신을 섬기는 타나 섬 사람들의 순수한 삶으로 들어가 본다. ●멜로다큐 <가족>(OBS 밤 11시 5분) 전북 김제시의 한적한 시골 마을에는 일본·호주·서울에서 뿔뿔이 흩어져 살던 네 자매가 30년 만에 모여 다시 함께 살고 있다. 폐암으로 6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어머니의 곁을 지켜주기 위해서다. 멜로다큐 가족에서는 어머니를 지켜가는 네 자매를 통해 퇴색되어 가는 효의 의미와 진정한 가족애를 되새겨 본다.
  • [CEO 칼럼] 도전을 두려워 마라/석호익 KT 부회장

    [CEO 칼럼] 도전을 두려워 마라/석호익 KT 부회장

    식사 후 아내를 대신해서 설거지를 하겠다던 딸아이가 그릇 하나를 깨고 말았다. 평소 아끼던 그릇인지 아내는 딸아이를 조금 심하다 싶을 만큼 나무랐다. 고개를 숙인 딸아이의 표정엔 서운함과 아울러 억울함도 깃들어 있었다. 딸아이의 심중을 헤아려 준 것은 아들의 말이었다. “차려준 밥만 먹고 설거지를 안 도와준 내가 졸지에 효자가 되어버렸네.” 사람들은 대개 식탁에 앉은 사람들의 우아한 몸짓에만 관심을 갖고 평가하기 쉽다. 밥상을 차리고 뒤처리를 하는 사람들의 노고는 쉽게 잊어버린다. 이들이 관심을 받을 때는 음식에 문제가 생겼거나 딸아이처럼 그릇을 깨트렸을 때뿐이다. 훌륭한 식사를 즐기기 위해서는 누군가는 음식을 차려야 하고 누군가는 설거지를 해야 한다. 나는 이것이 공무원이나 기업하는 사람들의 자세라고 생각한다. 오랫동안 공직 생활과 경영활동을 하면서 지켜온 소신 중의 하나다. 그릇을 깨더라도 절대 설거지를 피하지는 않겠다는, 더 나아가 그릇을 깨트리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가짐이다. 현대는 도전의 시대이다. 산업 간 경계가 사라지고 컨버전스(융합)되는 환경에서 더 많은 도전이 생겨난다. 최근엔 ‘스마트 워크’(Smart Work)라는 새로운 도전 앞에 서 있다. 필자가 몸담고 있는 KT는 사내외에 스마트 워크를 선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정부·학계·기업이 공동으로 출범시킨 ‘스마트워크포럼’의 초대의장까지 필자가 맡다 보니 이런 질문을 자주 받는다. “스마트 워크한다고 집이나 밖에서 일하면 제대로 일이 될까요? 일하는 모습을 눈앞에 보지 못하니 도통 안심이 되질 않아서….” 전통적인 경영방식을 견지하는 입장에서 나올 만한 얘기이다. 스마트 워크 도입은 물론 쉬운 시도는 아니다. 어디서나 업무가 가능한 모바일 오피스(Mobile Office)를 구축해야 하고 스마트 워크에 적합한 공간의 재배치도 필요하다. 무엇보다 기업문화를 바꿔야 하는 모험이 따른다. 대면 보고나 일방 지시형 업무를 지양하고 유연한 보고와 의사소통, 동료·상하 간 협업도 활성화해야 한다. 경영자 입장에서는 투자도 해야 하고 기업문화와 프로세스도 바꿔야 하니 선뜻 결정을 내리기 어려울 것이다. 필자는 좀 더 능동적으로 살펴볼 것을 권하고 싶다. 기업은 생산성이 향상되고 구성원은 쾌적한 환경에서 성과 창출과 자아실현을 도모할 수 있다. 사회적으로는 저탄소, 녹색성장이 실현돼 기업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을 일정 부분 담당할 수 있게 된다. 그리스 신화에는 ‘이카로스의 날개’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왕의 분노를 사 궁궐에 갇힌 건축가 다이달로스는 새의 깃털과 밀랍으로 날개를 만들어 아들 이카로스와 함께 창공으로 탈출한다. 하늘을 나는 기분에 도취된 이카로스는 “태양이 밀랍을 녹일 것이니 너무 높이 날지 말라.”는 아버지의 당부에도 태양을 향해 점점 더 높이 날아오른다. 마침내 태양은 밀랍을 녹이고 날개 잃은 이카로스는 바다로 추락해 숨진다. 이카로스의 날개는 파멸로 이끄는 무모한 욕망에 대한 경고로 해석되지만, 미지의 세계를 향한 비상을 두려워하지 않았기에 새로운 자유와 성취도 맛본,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역사를 통해 이카로스와 같은 미지에 대한 동경과 도전이 인류를 진보시켰음을 목격해왔다. 도전을 두려워한다면 추락은 없겠으나 발전도 없을 것이다. 발전 없는 사회는 결국 도태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도전은 그만한 위험도 각오해야 하므로 선택한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 지금 우리는 바로 그런 도전의 기로에 서 있다. 누군가는 밥을 차리고 설거지를 해야 할 것이다. 그러다 불에 손을 델 수도, 소중한 그릇을 깨트릴 수도 있다. 그러나 훌륭한 식사는 바로 그런 위험도 감수한 후에 얻을 수 있는 행복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 종교계도 日 대지진 복구 지원 나섰다

    국내 종교계가 일본 지진 피해 돕기에 팔소매를 걷어붙였다. 김주원 원불교 교정원장은 13일 “피해가 확산되면서 생겨나는 일본 국민들의 불안과 두려움이 멀리 이국에 있는 우리들에게도 가슴 아프게 전해지고 있다. 우리 원불교 전 교도는 아픔을 함께 느끼며 더 이상 일본 국민들의 피해와 희생이 없도록 기도하고, 조속히 피해가 복구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원불교 은혜심기운동본부는 전국 600여개 교당에서 모금 운동을 벌이는 한편 구호물자를 모으고 구호대 조직에 나섰다. 교당별로 희생자들에 대한 위령제도 실시할 예정이다. 전날에는 정진석(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추기경이 “희생자들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하며 갑작스럽게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참사 현장에 갇혀 있는 생존자들의 구조 작업이 조속히 이뤄지기를 바라며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기도한다.”고 애도의 메시지를 보냈다. 천주교는 한마음한몸운동본부(www.obos.or.kr)와 한국카리타스(www.caritas.or.kr)를 통해 일본 지진 피해 지역에 긴급 구호자금 5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하고 오는 20일 교구 내 각 본당 주일미사 때 특별헌금 모금운동을 실시하기로 했다. 구세군도 일본 구세군과 협력해 자선냄비 홈페이지(www.salvationarmy.or.kr)를 통해 모금 활동을 벌이는 한편 오는 18~19일 서울 시내 20여곳에서 자선냄비 모금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서울 강남 사랑의교회는 오는 20일까지 일본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특별 헌금을 모금하기로 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14일 TV 하이라이트]

    ●과학카페(KBS1 밤 11시 40분) 공연장에서 가장 이상적인 공간은 어디일까. 바로 객석 정중앙이다. 중앙에서 멀어질수록 소리는 나빠질 수밖에 없다. 과학자들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를 진행하였고 그 결과 ‘음장합성’(Wave Field Synthesis)방식을 만들어 냈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어디에 앉으나 똑같이 좋은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데…. ●강력반(KBS2 밤 9시 55분) 이동석과 세혁이 대치하는 사이, 경찰이 점점 포위망을 좁혀오자 이동석은 세혁에게 딸의 죽음에 관한 의문의 말을 남긴 채 바다로 뛰어든다. 일도는 이동석 사건 후 과장으로 특진하고, 진 형사가 강력반으로 배치되어 온 가운데 성형외과 의사가 자신의 병원 수술실에서 얼굴이 난자당한 채 살해되는 사건이 일어난다. ●몽땅 내사랑(MBC 밤 7시 45분) 옥엽은 화이트데이가 되자 윤승아에게 사탕을 줄 계획을 세운다. 옥엽은 우진이 시킨 아르바이트를 승아와 함께하며 사랑을 고백할 기회를 엿본다. 한편 금지에게 줄 사탕을 미리 사놓은 두준. 두준은 일부러 금지 앞에서 자신을 짝사랑하고 있는 순덕에게 사탕을 전하고, 금지에게 줄 사탕은 김 집사에게 준다. ●뽀뽀뽀 아이조아(MBC 오후 4시 10분) 뽀뽀뽀 동산에는 오늘 어떤 신나는 일이 있을까. 오늘은 뽀뽀뽀 친구들이 이끄는 좌충우돌 체험여행 ‘무한탐험대’가 건강검진 받는 날. 좌충우돌, 왁자지껄, 무한탐험대는 과연 무사히 검사를 마칠 수 있을까. 두 번째 시간에는 ‘잉글리시 매직 세븐 우리 엄마는 누구일까요’라는 주제와 함께 아기 동물 퍼즐을 맞혀 본다. ●직업의 세계-일인자(EBS 밤 10시 50분) 작은 보석을 금의 표면에 촘촘히 박아 넣는 ‘파베세팅.’ 0.0001㎜의 오차로도 보석이 빠지거나 표면이 매끄럽지 못할 수 있는 고난도의 작업이다. 흔하지 않은 작품을 만들겠다는 고집으로 수십년째 파베세팅을 연습해 온 결과, 이 분야의 일인자가 된 0.8㎜ 파베세팅의 대가 이상미 명장을 만나 본다. ●기起업業 프로젝트(OBS 밤 10시 5분) ‘기起업業 프로젝트’에서는 지난 10년간 매출 성장률 500%, 글로벌 톱 휴대전화 제조사들과 당당히 파트너십을 일궈가며 시장 점유율 90% 이상이라는 대박신화를 창조해 낸 안건준 크루셜텍 대표를 초대한다. 경험에서 체득한 기업 교과서, 크루셜텍의 탄생과 성장 그리고 성공의 노하우를 전격 공개한다.
  • [주말 영화]

    ●세계의 명화 12몽키즈(EBS 토요일 밤 11시) 서기 2035년, 영화는 한 남자의 꿈으로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그 장면의 비밀은 후반부에 이르러서야 풀리게 된다.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류 대부분이 지구상에서 사라졌다. 소수의 생존자들만이 지하 세계에서 살고 다시 지상으로 나갈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감옥에 수감된 죄수들은 실험용으로 지상에 내보내진다. 죄수 제임스 콜(브루스 윌리스·오른쪽) 역시 지상으로 나가게 되고 ‘12 몽키즈’란 단체의 마크를 보게 된다. 돌아온 제임스에게 일단의 과학자들은 그를 다시 시간을 거슬러 바이러스가 퍼지게 된 1996년으로 보내려고 한다. 하지만 오류 때문에 1990년으로 가게 되고, 제임스는 말썽을 피우면서 정신병원에 수감된다. 그는 곧 인류가 바이러스에 의해 멸망할 것이라고 떠들고 다니지만, 아무도 믿지 않는다. 한편 그는 같은 병동에 수감돼 있는, 어딘가 좀 더 정신이 이상한 것 같은 제프리 고인즈(브래드 피트·왼쪽)를 알게 되고 그로부터 12몽키즈에 대해 듣게 된다. ●명화극장 꿈은 이루어진다(KBS1 토요일 밤 12시 55분) 전 세계가 열광의 붉은 기운으로 물들었던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비무장지대(DMZ) 북한 43GP만 유일하게 고요함이 감돌았다. 비록 바람 빠진 공을 차지만 폼만은 국가대표급인 1분대장은 홍명보부터 박지성까지 남한의 축구선수 명단을 줄줄이 읊을 만큼 ‘사상이 둥근’ 축구광이다. 야간수색을 하던 어느 날 1분대장과 분대원들은 허기를 달래고자 멧돼지를 쫓던 중 남측 군사들과 맞닥뜨리게 되고, 그 이후 무전병에 의해 알 수 없는 신호와 함께 남한의 월드컵 중계방송 주파수가 잡히자 1분대 전원은 목숨을 걸고 경기일마다 그 주파수에 맞춰 다이얼을 돌린다. 그렇게 대립의 공간 DMZ를 화합의 공간으로 변화시킨 한·일월드컵. 과연 월드컵 하나로 뭉친 남북 병사들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까. ●걸프렌즈(OBS 일요일 밤 11시 20분) 스물아홉살의 한송이(강혜정). 회식이 끝난 어느 날 회사 동료 진호(배수빈)와 엉겁결에 키스를 하게 된다. 키스 한번에 홀라당 자빠질 여자가 아니라고 호언장담했건만 사랑은 쑥쑥 자라 남부럽지 않은 연애를 시작한다. 그런데 이 남자, 아무래도 다른 여자가 있는 것 같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그녀를 만나러 간 어느 클럽 파티장. 머리부터 발끝까지 화려하고 섹시한 그녀, 진(한채영)을 만난다. 그녀는 성공한 파티플래너이자 진호의 첫사랑이란다. 완전히 주눅 들어 술에 취해 집에 들어온 다음날 아침. 진의 파티장에서 딸려 온 미소년 같은 여자아이 보라(허이재). 진호와 어떤 사이냐는 추궁에 당돌하게 받아친다. 그리고 어느새 송이의 마음에는 두 가지의 욕망이 공존하게 되는데….
  • [생명의 窓] 글로벌 패러독스/차동엽 인천가톨릭대교수 신부

    [생명의 窓] 글로벌 패러독스/차동엽 인천가톨릭대교수 신부

    요즈음 우리는 한마디로 글로벌 패러독스(Global Paradox)의 절정을 살고 있다. 미국의 저명한 미래학자 존 네이스비츠의 발상이며 그의 저술 제목이기도 했던 이 해묵은 개념은 본디 거시경제와 미시경제의 모순적 상관관계를 가리키는 용어였다. 즉, “세계 경제 규모가 커질수록 최소 경제 단위의 영향력은 더욱 세진다.”는 것이 본래 취지였으나, 바야흐로 이 원리는 중동의 민주화 과정을 관통하는 진리가 되었다. 누가 알았으랴! 튀니지 골목길에서 한 지사가 일으킨 의분이 중동 40년 독재의 철옹성을 허물어뜨릴 태풍의 눈이 될 줄을. 지구를 거미줄처럼 촘촘하게 이어놓다 못해 이제 무소부재(無所不在) 수준에 이른 무선통신망에 힘입어 ‘글로벌 패러독스’는 더욱 맹위를 떨치고 있다. 그렇다면 이 대목에서 우리가 깨달아야 할 것은 과연 무엇인가? 바로 지극히 작은 것의 존재감이다. 글로벌 시대가 고조될수록 사소한 것들의 소중함과 영향력을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이 문득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사소한 것들은 얼마나 중요한가! 2008년 5월 국제우주정거장에 있는 단 하나뿐인 화장실 변기가 고장 난 일이 있었다. 이 때문에 미 항공우주국(NASA)은 부랴부랴 디스커버리호로 새 변기 펌프를 보내기로 했다. 이 35파운드짜리 변기 펌프를 보내기 위해 NASA는 우주선의 연료량과 궤도까지 수정해야만 했다. 새 펌프 때문에 우주선의 총 중량이 늘어났던 것이다. 다행히 고장 난 변기는 잘 수리됐지만, 변기 하나 때문에 몇백억 달러짜리 우주정거장과 지상의 수많은 과학자들은 애를 먹었던 것이다. 사소한 것은 삶의 현장에서도 존재감을 과시한다. 사막에서 길을 잃고 헤매던 한 무리의 사람들이 구사일생으로 구조되었다. “무엇이 가장 힘들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연장자가 정곡을 찌르는 말로 대답했다고 한다. “우리를 가장 고통스럽게 한 것은 물 한 모금 없는 광야도, 무거운 짐도, 또 가파르고 험한 길도 아니었습니다. 우리를 가장 고통스럽게 만들었던 것은 신발 속으로 자꾸 파고든 모래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이렇게 덧붙였다. “우리는 그때 깨달았습니다. 살면서 우리를 고통스럽게 하는 것은, 아주 크고 어려운 일이 아니라 신발 속 모래처럼 작은 어려움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그대로 진실이다. 그러기에 의상 조사의 법성계는 전한다. “작은 티끌 먼지 속에 온 우주가 담겨 있고, 일체 모든 티끌 또한 이와 같네(一微塵中含十方). 셀 수 없는 오랜 세월이 한 찰나이고 한 찰나의 짧은 시간이 그대로 무량겁이로다(一念卽是無量劫).” 이 경이로운 진실과 맥을 같이하여 성경은 말한다. “아주 작은 일에 성실한 사람은 큰일에도 성실하고, 아주 작은 일에 불의한 사람은 큰일에도 불의하다”(루카 16, 10) 필자가 보기에 둘 다 똑 같은 진리를 전하고 있다. 전자는 존재의 진리를, 후자는 실존의 진리를 전한다는 점에서 달리 들릴 따름이다. 목하 대한민국은 이 진리를 거스르는 구태를 극복해야 하는 중차대한 과제 앞에 서 있다. 구제역, KTX 열차 운행정지, 국제 외교무대에서의 일련의 사태 등등, 모두가 ‘작은 일’을 대수롭지 않게 여겨왔던 구습의 결과물들 아닌가. 우리 사회에 가장 필요한 것은 섬세함이다. 우리 사회는 거칠게 성장해 왔다. 이제 섬세하게 우리 사회의 구석구석 미진한 곳, 부족한 곳을 정비할 때다. 이것이 글로벌로 비상하기 위한 대전제다. 필자는 글로벌 패러독스를 이렇게 바꿔 표현하고 싶다. “나노(nano)는 메가(mega)와 한 통속이다. 미시세계를 점령한 자만이 거시세계를 점령하게 되어 있다.” 정보시대의 초입에 들어서면서 우리는 “세계적으로 사고하고, 지역적으로 행동하라.”는 주문에 적응해왔다. 하지만 지금 우리에게는 “지역적으로 사고하고, 세계적인 차원에서 행동하라.”는 네이스비츠의 역설이 더욱 매력있게 들려온다. 지극히 작은 행위가 지니는 세계적인 책임감이 클로즈업되기 때문이다.
  • [11일 TV 하이라이트]

    ●독립영화관(KBS1 밤 1시 10분) 엄마와 살고 있는 사랑스러운 두 자매 진과 빈. 어려워진 형편 때문에 홀로 두 아이를 키우기 힘들어진 엄마는 진과 빈을 지방에 사는 고모에게 맡기고 아빠를 찾으러 간다. 엄마가 떠나던 날, 진과 빈은 돼지 저금통이 차면 돌아온다는 약속에 메뚜기를 구워 팔고, 큰 동전을 작은 동전으로 바꿔가며 조금씩 저금통을 채워 나간다. ●금요기획(KBS2 밤 11시 5분) 하마르족 사회에서는 남자가 성인식을 통과해야만 진정한 부족의 일원으로 인정받을 수 있고, 결혼할 자격을 부여받는다. 성인식은 한 남자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의식이다. 그런 가보마을의 15세 소년 목동이 성인식을 준비하고 있다. 마을 전체의 잔치이자 부족을 결속시키는 축제의 현장을 따라가 본다. ●몽땅 내 사랑(MBC 밤 7시 45분) 금지는 자신의 일을 늘 도와주던 두준이 없어지자 리포트와 학원 일로 바빠진다. 힘들어하는 금지를 본 김 원장(김갑수)은 도와주려고 채점을 대신해 주겠다고 말한다. 킹크랩을 얻게 된 영옥은 아르바이트로 몸이 약해진 승아만을 위해 킹크랩을 삶으려고 한다. 하지만 승아는 은희 가족들과 함께 먹자고 한다. ●당신이 궁금한 이야기(SBS 밤 8시 50분) 65년을 함께한 부부가 있다. 하지만 10여년 전 치매 판정을 받은 할머니의 기억은 조금씩 사라져 이제는 더 이상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다. 설상가상으로 단기 기억 장애도 심해져 할머니의 기억력은 고작 하루뿐이라는데…. 자고 나면 어제의 기억을 잃는 아내에게 사랑을 각인시키고픈 한 남편의 이야기를 들어 본다. ●세계의 아이들(EBS 밤 8시 50분) 남태평양에 위치한 작은 섬 투발루. 파란 바다에 작은 섬들이 길쭉하게 이어져 있는 아름다운 섬이다. 그런 투발루가 전 세계 환경운동가들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유는 지구 온난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나라가 잠기고 있다는 사실 때문이다. 이런 자연의 재앙 앞에 살아가고 있는 투발루의 아이들을 만나 본다. ●명불허전 신영희편(OBS 밤 10시 5분) 우리나라 최고의 명창이자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판소리 명창 신영희. 아버지이자 대명창인 신치선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11살에 판소리를 시작해 16살 소녀가장으로 집안을 돌봐야 했던 어린 시절과 1980년대 인기 개그코너 ‘쓰리랑부부’ 출연 당시 에피소드, 국악계에 대한 질타와 추억담 등을 공개한다.
  • [10일 TV 하이라이트]

    ●현장르포 동행(KBS1 밤 11시 40분) 지방에서 건설 일을 하는 아빠와 이혼 후 소식이 없는 엄마를 대신해 보은이는 두 명의 동생 지은·종윤이를 책임지는 가장이 됐다. 스무 살 보은이에게 위기가 찾아온다. 남은 생활비가 문제. 13만원뿐이다. 게다가 동생들을 데리고 당장 집을 비워야 하는 상황이다. 과연 보은이는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한번 날 수 있을까. ●체험! 삶의 현장(KBS2 밤 8시 50분) 봄이면 찾아오는 주부들의 걱정거리 봄맞이 대청소. 유머 일번지 물장수 커플 개그맨 조금산과 이경애가 주부들의 고민거리를 해결해 주기 위해 봄맞이 대청소 일꾼으로 나선다. 추운 겨울 천장, 유리창, 벽 등 집안 곳곳에 쌓인 찌든 때는 기본이고 욕실, 냉장고 등의 묵은 때를 말끔하게 제거하는 노하우를 전격 공개한다. ●남자를 믿었네(MBC 밤 8시 15분) 인희는 경미의 대학 등록금이 든 통장을 들고 출근하고, 통장을 찾기 위해 진헌의 집으로 찾아온 경미는 화장실에서 현수와 마주친다. 회사에 간 선우는 부도가 났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은경의 병이 심해져 합병증이 생겼다는 소식까지 듣게 된다. 한편 형철은 선우에게 위험한 거래를 제안한다. ●꾸러기 탐구생활(SBS 오후 4시 30분) 읽자마자 사라지는 편지와 순식간에 색깔이 달라지는 그림이 있다. 대체 편지와 그림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 있는 걸까. 또 비누가 열리는 나무가 있다. 어떻게 비누가 나무에 열린다는 것일까. 비누에 얽힌 재밌고 신기한 이야기를 탐구생활대장 지진희양과 궁금증 해결사 이혜인, 그리고 다섯 꾸러기들과 함께한다. ●세계테마기행(EBS 밤 8시 50분) 히말라야 10대 봉우리 중 두 번째로 높은 K2(8611m)와 아홉 번째로 높은 낭가파르바트를 거느린 스카르두는 전 세계 산악인들의 로망이다. 이슬라마바드에서 스카르두까지는 비행기로 45분 거리지만 유별남 작가는 이틀이 걸리는 카라코람 하이웨이를 택한다. 길 위 사람들과 풍경이 편안한 휴식보다 값지다고 믿기 때문인데…. ●보석상자(OBS 밤 11시 5분) 버려지는 아기를 보호할 수 있는 베이비박스를 만든 이종락씨. 불과 1년 3개월 사이 베이비박스에는 8명의 아이들이 들어왔다. 그는 지금 자신의 개인적 삶을 모두 포기한 채 아이들을 위해서만 살고 있다. 그 과정에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큰 행복을 얻었다. 진정한 아버지, 그의 감동적인 인생 이야기를 보석상자에서 만나 본다.
  • [씨줄날줄] 브리지 잡/이춘규 논설위원

    “베이비부머들에게 디지털 농촌은 새로운 꿈이자 희망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어릴 적 농촌에서 부모들과 희망을 일궈냈던 베이비부머들에게 디지털 농촌을 목표로 귀환운동을 펼친다면 어떨까.” 자신이 베이비붐 세대이기도 한 이재선(55) 자유선진당 의원이 명사와 나누는 농업이야기 ‘여기 길이 있었네’라는 공동저서에서 기술한 내용의 일부다. 그는 다수의 베이비붐 세대들을 농촌으로 귀환시켜 농촌의 부활을 도모해 보자고 제언했다. 지난해부터 이른바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들의 퇴직이 본격화하면서 이들의 인생 2막 대책이 사회적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이웃 일본도 비정규직 비율이 40%에 육박할 정도로 고용의 질이 나빠졌다. 기업들의 정년이 60세에서 65세로 연장되거나 퇴직 후 재고용으로 혜택을 받는 직장인이 여전히 많기는 하지만, 일본마저도 평생직장이란 개념이 무기력해지며 퇴직자들이 팍팍해졌다. 초고령화사회인 미국·유럽도 마찬가지다. 미국에서는 퇴직자들의 인생 제2막 대책 일환으로 20여년 전부터 브리지 잡(Bridge Job)이 부상했다. 새로운 조류다. 브리지 잡이란 직장에서 물러난 뒤 ‘완전히 은퇴’할 때까지 10년 이내에 파트타임이나 풀타임으로 하는 일자리를 말한다. 우리말로 징검다리 직업이라고 하는 새로운 고용형태다. 미국 은퇴자의 3분의2 정도가 브리지 잡을 활용한다. 이들은 회사에 충성도가 높고 노하우를 다음세대에 전수할 수 있어 기업이 선호한다. 미국도 한국처럼 베이비붐 세대들의 퇴직이 한꺼번에 이뤄지며 일시적 노동력 부족에 따른 경제활동 공백이 문제다. 이를 브리지 잡으로 막고 있다. 퇴직자들은 활력 넘치는 인생 2막을 영위하고, 경제계는 노동력의 일시적 부족 현상을 메울 수 있으니 일석이조인 셈이다. 미국퇴직자협회 등은 국가고용파트너십 등을 활용해 많은 퇴직자들의 브리지 잡을 알선한다. 아울러 ‘완전히 은퇴하지 않은 상태’라는 새로운 이력 사항도 생겨났다. 우리나라도 브리지 잡 시장을 체계적으로 육성해야 할 때다. 서울대학교 노화고령사회연구소와 메트라이프 노년사회연구소가 조사한 결과 720만명의 베이비붐 세대들이 퇴직 이후 생활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나지 않았는가. 사회안전망이 상대적으로 약한 우리나라에서 퇴직 뒤를 혼자서 준비하면 벅차다. 정부와 기업이 퇴직자들과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한다. 10년을 더 일할 수 있는 브리지 잡을 늘리면 개인과 국가의 10년이 밝아질 것이다. 이춘규 논설위원 taein@seoul.co.kr
  • 전세계 100마리 초희귀 ‘심해 괴물’ 낚였다

    삐죽 튀어나온 코와 날카로운 이빨 등 독특한 생김새를 가진 ‘심해 괴물’이 최근 스페인 해역에서 발견됐다. 스페인 ABC방송에 따르면 폰테베르드라 해역에서 어업 중이던 한 저인망어선의 그물에 지난 1일(현지시간) 이미 죽어있는 고블린 상어(Goblin Shark)가 덩달아 따라 올라왔다. 바다 500m아래 깊숙이 서식하는 해양어종인 고블린 상어는, 전 세계에 100마리 이하만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될 만큼 매우 희귀하다. 게다가 고블린 상어가 인간에게 목격된 적은 손에 꼽을 만큼 드물다. ’미지의 동물’로 알려져 있는 고블린 상어는 가르시아 생물연구소로 옮겨져 연구에 쓰이고 있다. 이번에 발견된 상어는 1.6m의 수컷. 다 자라면 몸길이가 4m에 이르는 고블린의 특성을 고려할 때 아직 다 자라지 않은 새끼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고블린 상어의 발견으로 생물학계는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상어가 그물에 걸리는 과정에서 죽은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고블린 상어가 그동안 밝혀지지 않았던 여러가지 비밀을 풀어줄 것으로 학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고블린 상어는 중생대 지층에서도 그 화석이 발견돼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리기도 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트위터(http://twitter.com/newsluv)
  • [고시&취업플러스]

    ●고용노동부 인턴 150명 채용 서울지방고용노동청 등 전국 고용센터 고용 서비스 인턴 150명. 사무보조 또는 지원 업무. 29세 이하로 고교 졸업자 이상을 대상으로 하나 센터별 배정인원의 50% 범위 내 연령제한 없음. 장애인, 가정부양 책임자, 저소득층 등 우대. 고교·대학(원) 재학생 및 입사 대기자는 지원 불가. 지원자는 오는 14일까지 고용노동부 워크넷 e-채용마당(www.work.go.kr)에 입사지원서 및 자기소개서 입력 후 제출. 문의는 각 지방청. ●노동연구원 연구인턴 모집 연구 참여 및 지원 인턴. 40세 이하로 경영학·경제학·사회학 박사 및 석사학위 취득자. 국가유공자.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저소득층 우대. 양성평등 및 지방인재 채용제 적용. 응시원서는 연구원 홈페이지(www.kli.re.kr) 및 나라일터(gojobs.mopsa.go.kr)에서 내려받아 오는 16일까지 우편(서울 영등포구 은행길 35 한국노동연구원 경영지원팀) 또는 방문 제출. 경영지원팀 (02)782-1902.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한국지방세연구원 채용 지방세 행정 및 지방재정 조사, 연구, 분석 담당. 지역 경제·사회 현상에 대한 종합 연구 및 관련 사업 수행. 정규직 연구원. 경제학·경영학·법학·행정학·이공계 석사 및 박사 등. 남자는 군필 또는 면제자로 외국어 능력 우수자 및 외국 기업 근무 경험자 우대. 지원자는 오는 16일까지 이메일(kilfhr@gmail.com)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1부 제출. 인사담당자 (02)761-7715. ●공무원연금공단 신입 공채 사무직 및 전산직 신규직원. 학력, 연령, 전공 제한 없음. 남자는 군필 또는 면제자. 전산직 응시자는 정보처리기사 자격증 소지자. 일반상식 공통평가. 사무직은 기본 3법, 행정, 경영, 경제 관련 지식 평가. 전산직은 전산 지식 평가. 지원자는 오는 16일까지 워크넷에 온라인 지원. 최종합격자는 1년간 인턴과정. 인사실 (02)560-2132~4. ●한국고용정보원 일반직 모집 네트워크 담당 일반직 4, 5급. 보안 및 보안과제 담당 5급. 응용소프트웨어공학, 전산학, 컴퓨터공학, 정보통신공학, 전산통계학, 산업공학, 보안학 등 IT 관련 학과 출신자. 일반직 4급은 관련분야 2년 이상 경력자. 지원자는 오는 14일까지 워크넷에 성적 및 졸업증명서, 자격증 등을 1개 파일로 압축해 첨부. 운영지원팀 (02)2629-7124.
  • [서울광장] 물가 좀 잡히겠습니까/오병남 논설실장

    [서울광장] 물가 좀 잡히겠습니까/오병남 논설실장

    참 딱한 노릇이다. 정부가 연초부터 물가와의 전쟁에 나섰지만 치솟는 물가는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4.5%나 뛰었다. 27개월 만에 최고다. 1월 4.1%에 이어 2개월 연속 4%대 고공행진이다. 식료품 등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5.2%나 급등했다. 기름값은 12.8%, 농축산물 등 신선식품 지수는 25.2%나 올랐다. 1월 식품물가상승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최고(11.6%)다. 가히 살인적이라 할 만한 물가고다. 북아프리카와 중동에 몰아친 ‘피플파워’ 여파로 ‘3차 오일쇼크’까지 우려되는 상황인 데다 국제 곡물·원자재 값의 폭등세도 쉽게 꺾일 것 같지 않다. 글로벌 경제위기 탈출을 위해 택한 초저금리·고환율, 사상 최악의 구제역과 이상한파 후폭풍 등 대내적인 악재도 여전하다. 물가 앙등이 장기화·구조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는 이유다. 정부는 지난달과 지난주 잇따라 대책을 내놓았지만, “미시적인 접근으로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만 자극할 수 있다.”는 비판이 만만치 않다. 특히 가격통제와 고통분담 등 1970~80년대식 낡은 정책수단에 힘을 실은 것은 걱정스러운 대목이다. 사실 이같은 물가 상황은 지난해부터 어느 정도 예고됐다. 정부가 좀 더 선제적으로 정책수단을 구사했더라면, 충격을 상당부분 흡수했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더구나 연초부터 기업들을 윽박질러 가격을 끌어내리려다 ‘관치 논란’에 휘말린 데다 돌발적인 ‘중동변수’를 만나 스스로 운신의 폭을 좁힌 것은 비판받아 마땅하다. 올해 초 이명박 대통령이 “기름값이 묘하다.”는 발언을 한 이후 ‘물가관리 부처’를 자임하고 나선 공정거래위원회를 비롯, 기획재정부·지식경제부 등이 줄줄이 정유사와 통신사, 식품·유통업체 등을 압박했다. 일부 기업들의 생색내기 가격인하가 있었지만 물가 오름세를 잡는 데는 별 도움이 되지 못했다. 가격을 통제해 물가를 잡으려다간 오히려 물가를 밀어 올리게 됨을 역사는 증명한다. 정부의 압박이 아무리 거세도 기업은 결코 이문 없이 물건을 팔지는 않는다. 우리나라 최고 엘리트로 꼽히는 경제관료들이, 직접적인 가격통제로 물가를 잡을 수 없다는 사실을 모를리 없다. “권력의 의중을 살핀 탓”이라는 업계의 볼멘소리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경제정책 주무 장관이 “정부의 정책공간이 점점 좁아지고 있다.“고 토로할 만큼 정말 정부의 물가 처방전은 바닥이 난 것일까. 전문가들은 경제운용 프레임을 바꿔야 한다고 지적한다. 5% 성장-3% 물가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욕심을 접지 않고서는 물가를 잡을 수 없다는 얘기다. 현실에 맞게 금리와 환율을 운용해 인플레 기대심리를 차단해야만 물가 오름세의 맥을 끊을 수 있다는 것이다. 관세를 낮추고 고환율 포기로 수입원가를 떨어뜨려 대외적인 인플레 압력을 줄여야 한다. 환율이 10% 정도 떨어지면 수입물가를 10% 정도 낮출 수 있다는 주장에 귀를 기울일 때가 됐다. 수출과 국제수지가 호조인 만큼 환율 하락의 악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목표성장률 5%에 기준금리 2.75%도 정상 수준은 아니다. 4% 수준은 돼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목표성장률을 낮춘다는 것은 국민에게는 경제적 고통이 뒤따르는 일이다. 아울러 정치적으로도 큰 부담이다. 당장 4·27 재·보선, 나아가 내년 총선·대선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 분명하다. ‘글로벌 경제위기를 가장 잘 극복한 대통령’ 이미지가 훼손될 수도 있다. 누가 표 떨어지고 인기도 떨어지는 선택을 하고 싶겠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성장률에 집착할 때가 아니다. 치솟는 물가를 잡지 못하면 성장 자체가 불가능함은 물론이고, 서민의 살림살이가 말이 아니기 때문이다. 더구나 시장을 윽박질러 물가를 어찌해 보겠다는 ‘비시장적 발상’에 미련을 가질 때가 아니다. “시장경제는 가격에 순응해서 일하는 것”이라는 어느 경제학자의 말이 새삼스러운 요즘이다. obnbkt@seoul.co.kr
  • [9일 TV 하이라이트]

    ●환경스페셜(KBS1 밤 10시) 아열대의 따뜻한 기후, 63%가 국립공원으로 잘 보존된 호주 크리스마스 섬. 이곳에서는 매년 성탄절 무렵 대자연의 기적이 일어난다. 일년 내내 굴 속에서 서식하다 번식을 위해 세상 밖으로 나온 1억 마리의 홍게들이 대이동을 시작하는 것이다. 자연에 순응하며 목숨을 건 여정을 시작한 홍게들의 새 생명 탄생의 현장을 소개한다. ●가시나무새(KBS2 밤 9시 55분) 유경과 영조는 서로 쿨하게 하룻밤 인연일 뿐이라고 선을 긋지만 이상하게 마음 한구석에 화가 난다. 정은은 뒤늦게 영조에게 어릴 때의 인연을 말하려 하지만 유경이 말하지 못하게 하고, 유경의 방해 탓에 정은은 영조에게 사랑하는 사람이 있음을 짐작하고 쓸쓸해진다. 한편, 유경은 명자의 가증스런 엄마 연기에 분노하는데…. ●로열 패밀리(MBC 밤 9시 55분) JK를 향한 인숙의 계획이 실행된다. JK의 정치후원금에 대한 투서가 발견됐다는 소식에 공 여사는 며느리들과 현진을 불러 누구 짓이냐며 소리를 지르고, JK 사람들은 투서 때문에 서로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지훈은 현진에게 진숙향 여사에 대한 정보를 건네고, 정가원에 온 진 여사와 인숙의 다정한 모습에 모두 깜짝 놀란다. ●뉴스추적(SBS 밤 11시 15분) 1997년 IMF사태로 인해 한국경제는 위기를 맞았다. 거리에는 실업자들이 쏟아졌고, 국민들은 ‘금모으기 운동’을 통해 외환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합쳤다. 이후 ‘미군 장갑차에 의한 여중생 사망사건’으로 불거진 반미감정의 확산, 노무현 대통령 탄핵소추 사건, 그리고 천안함의 비극까지 15년간의 한국사회를 정리한다. ●공부의 왕도(EBS 밤 12시 15분) 하루 15시간씩 게임하던 김동환군, 그러나 부모님이 동환군에게 준 것은 ‘저 집중력이면 뭘 해도 한다.’는 믿음이었다. 게임보다 재미있는 공부가 있다. 게임지존에서 공부지존으로. 서울대, 카이스트, 포항공대에 동시 합격한 2011년 입시의 제왕. 게임의 레벨 대신 인생의 레벨을 올린 동환군의 공부법을 함께해 본다. ●메디컬 다큐 생명(OBS 밤 11시 5분) 오른팔엔 언제나 붕대를 감고 있는 16세 소년 동협이. 그의 병명은 선천성 혈관 기형의 한 종류인 동정맥 기형이다. 앙상한 왼팔과 달리 부풀어있는 오른팔, 그리고 칭칭 매어놓은 붕대때문에 왼손 하나로 일상의 모든 일을 해결해야 한다. 자신의 왼팔보다 두 배는 큰 오른팔을 가진 부산 소년 동협이를 만나 본다.
  • “온 국민을 취업의 달인으로”

    “일자리를 찾는 모든 국민들을 취업의 달인으로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달인’ 캐릭터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개그맨 김병만이 ‘취업의 달인’으로 나선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인기 개그맨 김병만(36)씨를 고용서비스 홍보대사로 임명했다고 8일 밝혔다. 고용서비스는 일자리 정보, 직업지도, 취업지원, 직업능력개발, 실업급여 등 국가가 개인의 직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뜻한다. 김씨는 앞으로 1년간 청년취업포털 잡영(www.jobyoung.go.kr) 등 정부가 제공하는 고용 관련 사이트를 적극 알리는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할 예정이다. 김씨는 또 고용정보원이 중소기업에 대한 청년층의 잘못된 편견을 바로잡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대학생 멘토링 사업에 명예 멘토로 참여한다. 김씨는 대학 캠퍼스 현장을 직접 찾아 대학생들에게 자신이 인기 개그맨이 되기까지 겪었던 역경과 도전, 노력들을 특강 형식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