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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명대 동산병원 15일 성서시대 연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대구 중구 동산동에서 달서구 신당동으로 이전해 이달 15일부터 진료를 개시한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1899년 제중원을 시작으로 120년의 전통과 역사를 자랑한다. 제중원 초대원장을 맡은 의료선교사인 존슨(1869~1951)은 대구 약령시 골목 옛 제일교회 터에 있던 작은 초가에 마련된‘제중원’에서 1902년까지 2000여명의 환자를 진료했다. 제중원 이전 치료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 그는 ‘미국약방’이라는 간판을 걸고 약품을 나눠줬다. 당시 우리나라의 의료 환경은 민간요법과 무속신앙에 의존 할 만큼 의료 불모지였다. 이런 상황에서 의료선교사들은 나눔과 봉사, 개척정신을 바탕으로 인술을 펼쳤다. 1906년 현재 대구 중구 동산의료원 터에 제중원을 신축한 뒤에는 환자수가 급증해 1907년에서 1908년 에는 5000여명이 넘었다. 기록에 의하면 1909년 6월 27일 존슨 선교사가 제왕절개 수술을 성공해 산모와 아기의 생명을 구했다고 한다. 이는 대구에서 최초 제왕절개 수술이다. 이후, 제중원의 명성이 높아졌다. 제중원은 나병 환자 치료에도 소문이 나 많은 나병환자가 몰려 1909년 제중원 근처에 나환자 보호소를 운영하기도 했다. 1911년에는 제중원을 동산기독병원으로 개명해 1914년 연간 1000명의 입원환자와 5000명의 외래환자를 치료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1908년부터 1909년까지 존슨 박사는 7명의 학생을 선발해 처음으로 서양 의학을 가르쳤다. 교과목은 해부학, 생리학, 약품학, 치료학, 내과학, 신과학, 영어 등이었다. 그 중 일부 학생은 왕진을 하면서 환자를 돌보기도 했다. 미국 선교사들은 한국에서 생명의 위험을 감수하며 환자를 진료했다. 선교사들의 겪은 가장 큰 어려움은 냄새, 연기, 소리였다. 당시 앞산의 큰 골에서 계산동과 동산동 쪽으로 달서천이 흘렀는데, 상류에서 떠내려 온 쓰레기로 악취가 숨쉬기 힘들 정도였다. 연기는 당시 나무 뗄 감을 사용했기 때문에 대구 읍성으로 둘러싸인 연기가 견디기 힘들었다. 또, 그들에게는 생소한 개 짓는 소리, 다듬이질 소리, 무당들의 굿 소리 등 밤에 잠을 자기 어려울 정도로 소음이 심했다. 이런 힘든 환경 속에서 의료선교사들은 과로로 쓰러지고 수차례 고국으로 돌아가 요양을 하면서도 다시 대구를 찾아 의료봉사를 이어나갔다. 계명대 동산병원이 120년을 이어온 배경에는 선교사들의 개척정신과 희생정신이 깊이 흐른다. “계명대 동산병원의 단일공 로봇을 이용한 부인암 수술이 대구를 대표하는 의료기술로 자리 잡았다.”지난달 22일 대구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의 말이다. 동산병원 부인암 로봇수술은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수준으로 1000례를 넘어서고 있다. 특히 구멍 하나로 로봇팔을 넣어 수술하는 부인암의 단일공 로봇수술은 독보적이다. 2015년 ‘자궁경부암 단일공 로봇수술’성공은 미국 존스 홉킨스병원에 이어 세계 두 번째, 아시아 최초 기록이다. 2016년 세계 첫 ‘자궁내막암 단일공 로봇수술’의 성공은 의료계를 들썩이게 했다. 이외에도 단일공 로봇수술 적용이 어려웠던 대장암 분야에도 기존 한계를 뛰어 넘었다. 기존에 5~6개의 구멍을 뚫어 진행된 대장암 로봇수술에서 2개의 구멍만 내어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 2016년에는 직장암� ?騈構� 로봇수술을 이용한 직장절제술’을 세계 최초로 시행하기도 했다. 최근 동산병원은 대장암 로봇수술 250례를 달성하면서 국내 대장암 로봇수술 분야도 선도해 나가고 있다. 또한 세계에서 세 번째로 입안을 절개해 로봇팔로 갑상선암을 떼어 내는 수술인 TONS-R(Trans oral Neck surgery-Robot)에 성공했다. 계명대 성서캠퍼스에 새로 개원하는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에는 수술실이 24개인데, 이 가운데 3개가 로봇수술실이다. 하이브리드 수술실(단독으로 치료가 힘든 복합혈관질환을 가진 환자들에게 외과수술과 중재시술을 동시에 시행하며, 마취와 환자관리가 원스톱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수술실)도 갖췄다. 국내 최초로 수술실에 음성인식 시스템을 갖춰 의사가 수술실에서 손과 발을 쓰지 않고 음성으로 수술 장비를 제어할 수 있다. 또, 방사선량과 소리를 크게 줄이고 속도는 빨라진 국내 최고 사양의 MRI와 CT가 설치되고 암진단에 특화된 디지털 PET-CT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60여 종 2,000여 개 최신 의료장비도 갖췄다. 국내 최초로 주사약 자동조제시스템도 도입했으며, 중환자실은 감염방지를 위한 1인실을 강화했다. 환자마다 개인냉장고를 비치하는 등 곳곳에 환자중심의 환경을 마련했다. 병원건물 안팎은 환경 친화 재료를 사용했으며, 에너지 절감과 녹지 공간 등 모든 면에서 국제 수준의 친환경 디자인을 적용했다. 성서캠퍼스에 동산병원이 개원하는 것은 대학병원의 의료환경을 균형적으로 구축하는 의미도 있다. 대구에는 대학병원이 4곳이지만 성서를 중심으로 한 서쪽 지역은 의료환경이 부족한 편이다. 80만 명이 넘는 서쪽의 지역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대형 병원이 없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제 지하 5층 지상 20층 1,041병상의 대규모 대학병원이 들어서 제중원 120년 역사를 계승하는 전국 최고 수준의 의료환경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대구 중구 동산동에 있는 동산의료원은 ‘대구동산병원’으로 이름을 바꿔 운영한다. 김권배 계명대 동산의료원장(의무부총장)은 “계명대 동산병원은 2020년까지 최적의 진료와 첨단연구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내 TOP10 의료원 만들기 비전을 세웠다”며, “이를 위해 헌신, 고객만족, 탁월함, 도전정신을 핵심가치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지금까지 120년의 의료선교역사를 이끌어 왔듯이 앞으로 그 정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무서운 질주’ 중국 스타트업들, 어떻게 몰락하고 있나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무서운 질주’ 중국 스타트업들, 어떻게 몰락하고 있나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온라인 부동산 중개업체 ‘아이우지우’(愛屋及烏)는 중국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계 떠오르는 샛별이었다. 아이우지우의 행보는 2014년 설립 이후 거침이 없었다. 14억 인구의 부동산 거래를 생각하면 성장성에는 온통 ‘장밋빛’ 일색이었던 까닭이다. 불과 1년 반이라는 짧은 기간에 다섯 번이나 잇따라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단숨에 3억 500만 달러(약 3465억원)를 끌어모았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이 발표한 ‘2016년 세계 유니콘(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의 스타트업) 클럽’에 이름을 올리는 영예도 누렸다. 하지만 영광은 그리 오래 가지 않았다. 부동산 거래 특성상 규모가 큰 만큼 소비자들이 온라인 플랫폼을 외면한 데다 부동산 시장 침체라는 직격탄마저 맞았다. 결국 지난 1월 사업을 중단하고 청산절차를 밟았다. 중국 굴지의 금융그룹 핑안(平安)보험이 투자한 부동산 중개 플랫폼 핑안팡(平安房)도 아이우지우와 함께 서비스를 종료했다. 정보기술(IT)시장조사 업체 CB 인사이트는 “이들 업체는 부동산에 금융과 인터넷 서비스를 접목했지만 통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무섭게 질주하던’ 중국의 스타트업계에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다. 거대한 중국 시장과 손쉬운 자금 유치를 기반으로 성장세에 탄력을 붙였던 스타트업체들이 혁신 기술의 부재와 미중 무역전쟁, 중국 경기 둔화세 등 여러 가지 악재를 만나며 성장성에 한계를 드러냈다는 지적이 나온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중국 공유 자전거업체 오포(小黃車·ofo)의 몰락이 대표적이다. 2014년 창업 당시 23살이던 창업자 다이웨이(戴威)는 “버스와 지하철에서 내린 시민이 마지막 1㎞를 갈 수 있는 교통 수단을 제공하겠다”고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길거리에 세워진 자전거를 언제든 필요할 때 타고 아무 데나 내려서 놓고 가는 공유자전거 서비스를 현실화시켜 중국 스타트업의 ‘얼굴’로 자리매김했다. 알리바바(阿里巴巴)와 샤오미(小米) 등 중국 ‘정보기술(IT) 공룡’들이 앞다퉈 오포에 투자하며 기업가치는 30억 달러까지 급등했다. 하지만 낮은 수익모델 탓에 지난해 하반기부터 협력 업체들에 대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못하면서 시장에 파산 소식이 나돌았다. 이에 보증금 반환을 요구하는 소비자들이 1500만 명을 넘어섰다. 보증금이 1인당 99위안을 감안하면 보증금이 반환 규모는 거의 15억 위안(약 2500억원)에 이른다. 오포는 그러나 성명을 통해 파산 절차를 밟고 있지 않다면서 채무 관련 소송과 협의가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며 파산설을 부인했다고 중국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지난 3일 보도했다. 오포의 경쟁자였던 모바이크(摩拜單車·mobike) 역시 비슷한 ‘운명’에 처했다. 음식배달업체 메이퇀뎬핑(美團點評)에 인수되면서 도산은 겨우 면했지만 싱가포르 사업을 접었을 정도로 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 온라인 대출업체 모다이(modai)를 비롯해 우후죽순 생겨나던 개인 간 거래(P2P) 업체들이 줄줄이 파산하면서 투자금 반환 시위가 일어나는 등 핀테크(기술+금융) 분야에서는 사회문제로 등장했다. SCMP는 “중국의 자본은 너무 많았지만, 좋은 아이디어는 너무 적었다”며 “유사한 아이디어에 투자금이 한꺼번에 몰린 결과 상당수 투자금은 이제 회수할 수 없는 처지에 몰렸다”고 지적했다. 중국 스타트업이 몰락하고 있는 것은 진정한 기술 혁신보다는 단순한 아이디어와 광활한 중국 시장에 지나치게 의존한 탓이다. 류자룽 중국 자오상(招商)은행 카드사업총괄 부장은 “중국 스타트업 기술이 세계를 선도한다는 것은 허풍”이라며 “일부 성공한 회사들도 (기술력이 뛰어나다기보다) 중국 시장이 컸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단순한 아이디어에 너무 많은 자본이 투입됐으며, 결국 순식간에 증발해버렸다”고 지적했다. 미국과의 무역전쟁도 이들 업체의 경영난 가중에 한몫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중국과의 무역 협상에서 중국의 지식재산권 도용과 강제적인 기술 이전을 정조준하면서 남의 기술을 그대로 가져와 자신의 것처럼 포장하는 일이 불가능해졌다. SCMP는 “미국과의 무역전쟁으로 중국 경제가 침체했고, 자국 시장에만 의존해온 스타트업들이 희생자가 됐다”면서 “그동안 중국의 기적이자 자존심의 원천으로 여겨지던 중국 스타트업 업계가 ‘진실의 순간’을 마주하게 됐다”고 비판했다. 인터넷과 전자상거래, 게임 등 시장이 포화상태에 빠진 점도 스타트업계의 전망을 어둡게 했다. 중국 스타트업계를 잔뜩 부풀려졌던 버블(거품)이 터지면서 ‘좋은 시절’은 끝났다는 것이다. 시장조사 전문가인 윌리엄 리는 “최근 수년간 중국 스타트업은 쏟아져 들어오는 투자 자금을 만끽했지만, 이제 그런 좋은 시절은 지났다”며 “수익을 내지 못하는 스타트업들은 비용 통제를 위해 감원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같이 스타트업계가 경영난에 봉착함에 따라 직원들은 혹사당하고 있다. 스타트업체들이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일주일에 6일씩 일하는 ‘996룰’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직원들의 근무 시간은 무려 주 72시간이라는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고 있는 셈이다. 중국 전자상거래 스타트업 유짠(有贊)의 주닝(朱寧)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월 17일 직원들에게 “996룰을 지켜달라”는 새해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는 메시지에서 “런정페이(任正非) 화웨이(華爲) 회장은 ‘일과 가정이 양립하기 어렵다’는 화웨이 직원 말에 ‘이혼하면 해결된다’는 조언을 했다”며 “직원들의 이혼은 원하지 않지만, 화웨이의 이러한 문화는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정보다는 회사 일에 시간을 할애해 달라고 강제하고 있는 것이다. 996룰은 사실 스타트업 직원들이 과저 잘 나갈 때 만든 문화다. 당시 직원들은 자발적으로 나서 장시간 근무를 했다. 그러나 상당수 스타트업이 경영난을 겪으며 회사 측이 직원들에게 996룰을 강요하는데 악용되고 있다. 대다수의 스타트업들이 신규 채용을 줄이고 기존 직원들 마저 내보내며 인력을 줄인 여파다. 이에 중국 IT기업들과 스타트업의 장시간 노동을 반대하는 ‘안티 996룰’ 캠페인이 온라인을 통해 퍼지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3일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깃허브에서 안티996룰 캠페인이 시작됐고, 이는 일주일 간 깃허브에서 두 번째로 많이 공유됐다고 전했다. 이날 기준으로 캠페인 관련 저장소는 16만명의 ‘스타’(star, 좋아요)’를 얻었으며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에서도 주요 이슈로 떠오르며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중국 스타트업 시장은 지난 2013년부터 급성장했다. 중국 정부가 적극 지원한 데다 알리바바와 텅쉰(騰訊·Tecent) 같은 1세대 스타트업들의 성공사례가 나오면서 투자 자금이 구름처럼 몰려들었다. 이에 힘입어 중국 스타트업들은 2015~2017년 ‘이지 머니’(손쉬운 자금 조달)를 만끽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에 따르면 2013년만 해도 하루 평균 6900개 사가 설립되던 스타트업이 지난해엔 하루 평균 1만 8400개 사로 167% 급증했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투자 위축이 가속화됐다. 중국 리서치기업인 제로2IPO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스타트업 시장의 투자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67.5%, 전달보다 31.7%나 급감한 294억 위안에 그쳤다. 전체 투자 건수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63.5%나 곤두박질쳤다. 시장조사업체인 프레퀸도 지난해 4분기 중국 스타트업 시장 투자 건수와 펀딩 규모가 각각 713건과 183억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5%, 12%씩 감소했다고 밝혔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북한 인권 제대로 다루겠다며 트럼프가 대사 지명한 모르스 단 누구?

    북한 인권 제대로 다루겠다며 트럼프가 대사 지명한 모르스 단 누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묘한 시기에 북한 인권을 본격적으로 문제삼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국무부 국제형사사법대사(ambassador at large for Global Criminal Justice)에 북한 인권 전문가인 한국계 미국인 모르스 단(Morse Tan) 북일리노이대학 법학과 교수를 지명했다. 국제형사사법대사는 국무부 장관 등 고위 관리들에게 전 세계 전쟁범죄와 반인도적 범죄, 학살 등과 연계된 민주주의와 인권 문제들에 관한 정책을 조언하고 각국 정부에 화해와 배상 등을 조언하는 임무도 수행한다. 이에 따라 단 지명자는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가 권고한 북한의 반인도적 범죄에 대한 책임자 추궁에도 관여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그의 지명 사실을 가장 먼저 보도했는데 그는 지난 2015년 ‘북한, 국제법과 이중 위기’라는 책을 편찬하는 등 북한 인권에 대해 관심이 많은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의 홈페이지(www.morsetan.com)에는 북한을 법적으로 연구한 논문을 자신보다 더 양산한 학자는 없다고 자신을 소개하고 있다. 홈페이지에는 ‘북한, 국제법과 이중 위기’ 책 내용을 33쪽으로 요약한 문서가 링크돼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읽어보기 바란다. 단 지명자는 스탠퍼드 대학을 장학생으로 졸업한 뒤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따고 휘튼 칼리지 명예졸업장을 받았고, 노스웨스턴 대학에서 국제법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땄다. 북일리노이 대학으로 옮기기 전에는 텍사스 대학 로스쿨 방문교수로 일했다. 대형 로펌과 미국의학협회 윤리연구소에서도 경험을 쌓았고, 유엔개발프로그램(UNDP) 뿐만 아니라 미국신경의사협회(AANS)를 대변하는 일도 했다. 단 지명자는 북한 인권과 관련한 한 강연에서 ‘주민에 대한 범죄’와 ‘김씨 일가 우상화’라고 표현하며 북한의 인권 침해가 심각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또한 2017년에는 미국에 정착한 탈북민과 함께 대학 토론회에 참석, 북한에 인권 범죄가 만연해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날 VOA 인터뷰를 통해서도 “북한에는 이동의 자유가 없고, 평양에서는 외국인이 허가 없이 도로를 건널 수도 없다”며 “주민들은 허가 없이 다른 지역이나 나라 밖으로 여행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미국의 북한 인권 관련 단체들은 단 교수를 지명한 데 대해 환영하고 있다. 북한인권위원회의 그레그 스칼라튜 사무총장은 “단 교수가 북한 내 상황에도 조예가 깊은 아주 훌륭한 학자”라며 반겼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우주를 보다] 화성의 두 위성, 태양을 가리다…큐리오시티, 일식 포착

    [우주를 보다] 화성의 두 위성, 태양을 가리다…큐리오시티, 일식 포착

    만약 달이 태양을 가리는 현상인 일식(日蝕)을 지구가 아닌 화성에서 본다면 어떤 모습으로 보일까? 지난 5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은 화성탐사로봇 큐리오시티가 촬영한 흥미로운 화성의 일식 이미지를 공개했다. 태양 필터를 장착한 큐리오시티의 카메라 ‘마스터캠’(Mastcam)으로 촬영한 이 사진에서 화성에서의 일식은 작은 물체가 지나가며 태양을 조금 가릴 뿐 지구처럼 경외감을 자아내지는 않는다. 세간에 널리 알려져있지는 않지만 화성은 울퉁불퉁 감자모양을 닮은 포보스(Phobos)와 데이모스(Deimos)를 가지고 있다. 각각의 지름은 22㎞, 12㎞인 초미니 달로, 이 때문에 태양을 조금 가릴 뿐 밤하늘을 휘영청 밝혀주는 지구의 아름다운 달과는 비교조차 되지 않는다.포보스가 촬영된 것은 지난달 26일로, 큐리오시티가 화성에서 임무를 시작한 지 ‘2359솔’(SOL·화성의 하루 단위으로 1솔은 24시간 37분 23초로 지구보다 조금 더 길다), 데이모스는 지난달 17일(2350솔) 촬영됐다. 다만 포보스가 이렇게 작은 달이지만 태양을 일부나마 가릴 수 있는 것은 화성 표면에서 불과 6000㎞ 떨어진 곳을 돌기 때문으로 이는 태양계의 행성 중 위성과 거리가 가장 가깝다. 이같은 특징 때문에 결국 포보스는 화성의 중력을 견디지 못하고 점점 가까워져 짧으면 수백만 년 내에 갈가리 찢겨 사라질 운명이다. 그리스 신화의 쌍둥이 형제에서 이름을 따온 포보스는 ‘공포’를 뜻하는데 자신의 운명과 가장 어울리는 명칭을 가진 셈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여주시 “1분기 청년기본소득 신청하세요”

    여주시 “1분기 청년기본소득 신청하세요”

    경기 여주시는 8일부터 30일까지 2019년도 1분기 청년기본소득(청년배당) 신청을 온라인을 통해 접수 받는다고 4일 밝혔다. 청년기본소득이란 청년의 사회적 기본권과 복지 향상을 위해 만24세(신청일 현재 경기도에 3년 연속 거주자)가 되는 청년들에게 분기별로 1인당 25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사업으로,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일제히 시행하고 있다. 신청방법은 경기도 일자리재단 홈페이지 ‘잡아바’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며 주민등록초본첨부 및 개인정보활용 동의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경기도 일자리재단에 따르면 신청자가 지급대상자인지를 모의계산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며 청년기본소득과 타 복지제도와의 중복지원 등에 관한 사항을 안내 받을 수 있어 행정상의 오류를 줄일 수 있게 하였다. 지급대상자로 확정된 청년은 여주시의 지역화폐인 여주사랑카드를 주소지에서 수령하여 카드등록 앱 또는 콜센터를 통해 사용 등록 후 여주시 내에 소재한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청년기본소득을 지역화폐로 지급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골목상권을 살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년기본소득은 신청주의여서 신청을 해야만 지급 받을 수 있으므로 시는 신청기간 동안 홍보물 발송, 홍보매체, 현수막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콜센터(031-120) 및 경기도 일자리재단 홈페이지’잡아바’(apply.jobaba.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주)로컬마케팅파트너스, 새로운 방식의 모바일 결제 승인 단말기 (MAT) 개발

    (주)로컬마케팅파트너스, 새로운 방식의 모바일 결제 승인 단말기 (MAT) 개발

    NFC나 블루투스가 아닌 새로운 방식의 모바일 결제 승인 단말기(MAT:Mobile Authorization Terminal)가 국내 중소기업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주)로컬마케팅파트너스는 학습이 필요없는 간단한 사용성을 가진 근거리비접촉 방식의 새로운 모바일 페이먼트의 핵심 기반 기술과 단말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NFSC 기술은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개발한 것으로 NFSC기술은 기존의 모바일 페이먼트 기술들의 문제점인 사용성, 범용성, 보안성등을 보완한 것이 특징이다. 게다가 POS나 신용카드 단말기가 없는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글로벌 모바일 페이먼트 시장 개척의 길이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한양대 산학협력단은 작년 중소기업벤처부(중기부)의 모바일 온누리 상품권 연구과제를 수행하면서, 전통시장에서 모바일 상품권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 필요한 모바일페이먼트 기술 충족 요건들을 제시했다. 이에 산학협력단은 이를 만족할 수 있는 기술 연구를 진행한 끝에 모바일 페이먼트의 기반 기술 개발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주)로컬마케팅파트너스 서태섭 대표는 “본 기술이, 최근 시행되고 있는 제로페이, 온누리 상품권, 지역사랑 상품권 등의 사용성, 범용성, 보안성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신용카드 기반이 없는 나라들에서 오히려 모바일 기반 결제 환경이 더욱 빨리 확산될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한국형 모바일 페이먼트 기술이 해외 시장에서 더욱 큰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기청정 전문기업 클레어, KST 인텔리전스와 MOU

    공기청정 전문기업 클레어, KST 인텔리전스와 MOU

    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대기오염이 극심해지면서 공기청정기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최근에는 주요 교통수단인 차량 내 공기 정화에도 관심이 쏠리면서 차량용 공기청정기도 인기를 얻고 있다. 이 같은 추세에 맞춰 앞으로는 일부 택시에도 공기청정기가 보급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시범 운영 중인 혁신형 택시 브랜드 ‘마카롱 택시(macaron TAXI)’의 내부에 공기청정 전문기업 ‘클레어 주식회사’의 공기청정기가 설치될 예정인 것. ‘클레어’와 인텔리전스 서비스 기업 ‘KST인텔리전스’는 최근 MOU를 체결하고, KST인텔리전스 자매회사인 KST모빌리티가 운영하는 마카롱 택시에 차량용 디스플레이 공기청정기를 설치하는 것을 시작으로, 스마트 모빌리티 등의 분야에서 차량 실내 공기질 개선 및 Taxi commerce를 위한 상호 업무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양사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공기청정기를 통해 마카롱 택시의 실내 공기질을 개선 및 유지하고, 운전자와 탑승 고객의 안전 및 승차감을 높일 수 있는 택시 실내 환경 데이터를 수집한다는 계획이다. 또 공기청정기에 디스플레이를 부설, 고객에게 광고 및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등 특별한 커머스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KST인텔리전스 정규홍 대표는 “클레어는 뛰어난 공기청정기술과 제품 양산 능력을 가진 기업으로 특히 차량용 공기청정기의 제품력이 훌륭하다고 평가된다”면서 “이번 업무 협약은 KST홀딩스가 지향하는 MaaS(Mobility-as-a-Service), 더 나아가 LaaS(Lifestyle-as-a-Service) 관점에서 운전자와 탑승자의 만족도를 향상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클레어 주식회사 이우헌 대표 역시 “우리의 공기청정기술 및 공기질 수집 및 분석 기술이 마카롱 서비스 플랫폼과 결합해 보다 새로운 경험과 만족감을 줄 수 있는 모빌리티 서비스로 발전해갈 것을 기대한다”면서 “최근 실내 공기질 수집, 분석 기술을 통해 새로운 연구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ST인텔리전스는 KST홀딩스의 자회사로 빅데이터 수집과 분석, 이동성 서비스 플랫폼개발과 운영, 데이터 기반 신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KST홀딩스와 자매회사들의 모든 마카롱 브랜드 서비스 상품의 기반이 되는 데이터 솔루션을 마카롱 원(macaron ONE)이라는 플랫폼 브랜드를 통해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수집된 빅데이터를 파트너사에 제공하는 B2B 비즈니스도 진행한다. 또한 국내를 대표하는 공기청정기술 전문기업 클레어 주식회사는 팬, 필터 원천 기술부터 공기청정기 완제품 양산능력을 두루 갖추고 있으며,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 크라우드펀딩 캠페인을 진행해 전 세계에 혁신적인 공기청정기 브랜드로 널리 알려져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DGIST 학부 수업에서 꽃 핀 국제적 연구 성과

    DGIST 기초학부생들의 실험 수업에서 시작된 연구가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 DGIST는 진권휴, 제갈장환, 염지우 학생이 기초학부 재학 때 수업조교였던 실험동물센터 임승영 전임기술원, 웰에이징연구센터 정진주 연구원과 함께 공동연구를 진행해 MAOA유전자와 공격성에 관한 논문을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에 게재했다고 2일 밝혔다. MAOA유전자는 모노아민 계열 신경전달물질을 분해하는 유전자로, 30개의 염기쌍이 하나의 단위로 반복되는 ‘연쇄반복서열’을 지닌다. 이 때 연쇄반복서열의 반복횟수에 따라 MAOA유전자의 유전형이 달라진다. 연쇄반복서열이 4.5번 반복되는 ‘4.5R 유전형’을 가진 사람은 상대적으로 다른 사람들에 비해 공격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이번 연구는 기초학부생 수업 도중 실시한 유전자 분석 실험에서 시작됐다. 당시 수업 담당교수인 이창훈 교수와 학생들은 4.5R 유전형 보유 집단과 비보유 집단 간의 공격성 비교 심리검사를 진행했지만 큰 차이점을 찾을 수 없었다. 이에 학생들은 4.5R 유전형 MAOA유전자가 성격 형성에 갖는 영향력을 측정할 방법을 고민하다 이를 학부생 공동 연구 프로젝트 UGRP(Undergraduate Group Research Program)의 연구주제로 선정, 연구를 진행하게 됐다. 연구진은 4.5R 유전형 MAOA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의 뇌파와 심전도를 측정해본 결과, 공격적인 자극을 받으면 다른 유전형 보유자들보다도 더 강한 반응을 보인단 사실을 알게 됐다. 이는 뇌파와 심전도 측정을 통해 공격성에 대한 생명과학적 해석이 가능함을 보여줘, 향후 성격검사를 보완할 수 있는 단초를 제시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연구를 진행하고 DGIST 정보통신융합전공 대학원 석사과정으로 진학한 진권휴 학생은 “‘분자와 생명현상 실험’ 수업의 ‘너 자신을 알라’ 프로젝트가 연구까지 발전하게 됐다”며 “단순한 학문적 호기심을 학술지에 실릴 만큼의 성과로 발전할 수 있었던 데에는 UGRP의 힘이 컸다”고 밝혔다. □ 또한 연구팀은 이번 연구 과정에서 얻은 분석 결과를 토대로 국제학술지 익스페리멘털 뉴로바이올로지(Experimental Neurobiology)와 뉴로사이언스 레터스(Neuroscience Letters)에도 각각 한 편 씩, 총 두 편의 논문을 더 게재했다. 연구를 진행했던 기초학부생들은 모두 DGIST 대학원에 진학해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아시아플러스, 미얀마 만달레이 1,000세대 규모 공동주택 개발용지 계약 체결

    ㈜아시아플러스, 미얀마 만달레이 1,000세대 규모 공동주택 개발용지 계약 체결

    대한민국의 ㈜아시아플러스는 지난 23일 미얀마 굴지의 기업인 AAA Group, Fu Xing Brothers Group과 미얀마 제2의 도시인 만달레이 Pyi Gyi Tagon Township에 약 1,000세대 규모 공동주택 건설을 위해 한국의 민간기업 최초로 토지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얀마 만달레이 지역의 토지 계약을 체결한 ㈜아시아플러스는 China Marketing & Global Consulting 전문가인 ㈜엠플러스아시아 대표인 이철호, 디벨로퍼로서 ㈜도시창조를 이끌고 있는 연호준 대표, 부동산 마케팅 회사인 ㈜스웰의 조승아 대표로 구성됐다. ㈜아시아플러스는 글로벌 부동산 개발 및 유통사업 진출을 위해 준비된 법인으로 지난 2017년부터 미얀마 사업의 준비를 본격화해왔다. 지난 2년여간 행정, 세무, 법무, 경제 등의 다각적인 미얀마 시장조사와 함께 부동산 개발을 위한 현지의 파트너쉽 구축및 인적 물적 투자가 이뤄졌으며, 금번의 토지 계약 체결로 결실을 맺었다고 밝혔다. 본계약은 만달레이 Pyi Gyi Tagon Township 토지주 THAN WIN 사무실에서 AAA Group 대표이사 NAY MYO SHWE, Fu Xing Brothers Group 대표이사 AUNG KYAW OO, ㈜아시아플러스 대표진이 참여한 가운데 체결됐다. AAA Group과 Fu Xing Brothers Group은 중국계 화교3세 그룹으로서 각각 시멘트와 철강을 공급하는 굴지의 미얀마 기업이다. 일각에서는 상기 두기업과 공동사업 체결은 개발도상국의 물자 조달 리스크를 해소한 성공적인 사업 구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만달레이는 미얀마 인구 440만인 제1의 도시인 양곤에 이어 인구 120만의 제2의 도시다. ㈜아시아플러스는 제2의 도시인 만달레이에 공동주택 사업을 추진배경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아시아플러스 관계자는 “만달레이는 이국인에게는 낯설지만 과거 버마왕조의 수도였으며, 인구 120만의 대도시이자 미얀마 미래 교통의 중심”이라며 “만달레이가 중국, 태국, 인도, 베트남과 연결되는 미얀마 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며 ㈜아시아플러스의 미얀마 개발 거점은 만달레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2월에 있었던 Invest Myanmar Summit 2019의 발표에서 만달레이를 거점으로 한 산업단지 및 교통시설의 개발이 주된 키워드였던 점을 유추해보면 공동주택 개발의 적합지로 만달레이를 선택한 것은 최적의 선택이었다는 것이 현지 업계의 의견이다. 아울러 미얀마는 지난 2011년 경제 개방과 함께 2012년 코카콜라, 마이크로소프트 제네럴일렉트릭을 필두로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에 힘입어 연평균 5%~7%대의 고속성장을 기록하며 점진적 개방이 이뤄지고 있다. 지난 2016년 콘도미니엄법이 제정됐고 2018년 외국인의 지분확보가 완화된 회사법 개정이 이뤄졌으며 2019년 보험 및 금융 개방을 예고하고 있다. 미얀마에서는 K-Culture의 열풍으로 한국의 인지도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회사법 개정에 효과로 롯데, 현대기아자동차, 신한은행 등의 국내 기업이 미얀마에 진출하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미얀마의 개방·개정법중 공동주택 사업의 주된 논점은 지난 2016년 제정된 콘도미니엄법이다. 일각에는 공동주택 소유에 대한 안정성을 높여 주택담보대출을 활성화하고, 그 동안 외국인이 소유할 수 없었던 부동산을 일부 소유할 수 있도록 허용해 줌으로써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견인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콘도미니엄법 제 15조 b항에 의거 콘도미니엄 전체 세대 중 40% 이하를 외국인에게 분양할 수 있다.) ㈜아시아플러스는 장기간에 걸쳐 진행되는 만달레이 Pyi Gyi Tagon Township의 공동주택 개발과 함께 만달레이의 투자 및 산업 지형 변화에 빠른 선점과 대응을 위해 만달레이 최대 규모의 670객실을 보유한 Grand Park Hotel의 객실 일부 3개층(108객실) 및 10층 전체면적(계약면적 약 4,297㎡)에 공유오피스 운영 사업을 위해 계약을 완료했다. 오는 2019년 7월 오픈을 목표로 현재 실내 인테리어 설계에 착수했다. ㈜아시아플러스는 2차 프로젝트로 약 330,580㎡ 규모의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토지주와 협의에 있으며, 만달레이의 아파트 및 인프라 관련사업에 적극 진출할 것임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전자, 미래 신사업 속도낸다...‘4차 산업혁명’ 핵심 인재 대거 영입

    삼성전자, 미래 신사업 속도낸다...‘4차 산업혁명’ 핵심 인재 대거 영입

    삼성전자가 ‘4차 산업혁명’ 관련 핵심 인재를 대거 영입하며 미래 신사업의 속도를 낼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인 AI·빅데이터·로봇 분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하버드대학교 위구연(사진) 교수를 펠로우로 영입했다. 펠로우는 삼성전자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전문가에게 부여하는 회사의 연구 분야 최고직이다. 위 펠로우는 지난 2002년부터 하버드대학교 전기공학 및 컴퓨터과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지난해에는 석좌교수로 임명됐다. 2013년에 세계 최소형 비행 곤충 로봇인 ‘로보비’의 센서·엑추에이터·프로세서 등 핵심 기술을 개발해 주목받았다. 그는 삼성리서치에서 인공신경망 기반 차세대 프로세서 관련 연구를 맡았다. 삼성전자는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인 장우승 박사를 무선사업부 빅데이터 개발 총괄하는 전무로 영입했다. 장 전무는 미국 미주리대학교 산업공학 교수를 역임했고, 아마존에서 관련 업무를 담당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의료로봇연구단장을 역임한 로봇공학 박사 출신 강성철 박사를 전무로 영입해 로봇 기술개발 강화에 나섰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마케팅 관련 인재들도 영입했다. 삼성전자는 구찌·버버리 브랜드 등에서 경험을 쌓은 글로벌 디지털 마케팅 전문가로 영국 패션업체 올세인츠의최고경영자(CEO) 윌리엄 김 전을 무선사업부 리테일·이(e)커머스 총괄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윌리엄 김 부사장은 ‘GDC(Global Direct to Consumer)센터’를 이끌며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스마트폰 판매의 고객 접점을 강화한다. 디자인 역량 강화 차원에서 글로벌 자동차 회사 폭스바겐의 민승재 미국 디자인센터 총괄 디자이너를 디자인경영센터 상무로 영입했다. 해외법인의 마케팅 강화를 위해 북미·구주에서 현지 전문가 영입도 추진했다. 일단 미국 법인은 채널 마케팅 전문가 제임스 피슬러를 TV·오디오 등 홈엔터테인먼트 제품의 영업·마케팅을 담당하는 현지 임원(SVP)으로 영입했다. 삼성전자 구주총괄의 마케팅 책임자(CMO)로는 여러 글로벌 기업에서 마케팅을 담당한 벤자민 브라운을 현지 임원(VP)으로 영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AI 분야 세계적 석학인 미국 프린스터대학교 세바스찬 승 교수와 코넬테크 다니엘 리 교수를?삼성리서치 부사장으로 영입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국내외 우수 인재의 영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차세대 행성사냥꾼 TESS, ‘뜨거운 토성’ 찾았다

    차세대 행성사냥꾼 TESS, ‘뜨거운 토성’ 찾았다

    지난해 발사된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차세대 행성사냥꾼 테스(TESS·Transiting Exoplanet Survey Satellite)가 태양계에는 존재하지 않는 독특한 행성인 뜨거운 토성형 외계행성을 발견해냈다. 141명의 과학자로 구성된 국제연구팀은 TESS가 보내온 초기 데이터를 분석해 ‘TOI 197.01’(TOI는 TESS Object of Interest의 약자)로 명명된 외계행성 후보를 확인하고 다른 망원경을 이용해 그 존재를 입증했다. 해당 외계행성은 태양과 유사한 별의 주변을 공전하는 외계행성으로 공전 주기는 14일에 불과하다. 모항성에서 워낙 가까워 표면 온도가 높기 때문에 뜨거운 토성이라고 부를 수 있다. 과학자들은 케플러 우주망원경을 통해 이런 형태의 가스행성을 여럿 찾아냈지만, 이 행성의 독특한 부분은 크기가 목성급이 아니라 토성급이라는 점이다. 행성의 지름은 지구의 9배 정도로 토성과 비슷하지만, 질량은 토성보다 작은 지구의 60배 정도다.(토성은 95배 정도) 따라서 밀도는 토성보다 더 작아 지구의 13분의 1에 불과하다. 이는 뜨거운 표면 온도와 연관이 있다. 뜨거워진 가스 때문에 행성이 부풀어 올라 본래는 토성과 해왕성 사이 질량을 지닌 가스행성이 토성만큼 커진 것이다. 아마도 우주에는 뜨거운 목성만큼이나 뜨거운 토성형 행성 역시 흔할 것으로 생각된다. 사실 이 행성 자체는 놀랍거나 특이한 발견은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연구팀에 속한 스티브 카왈러 아이오와주립대 교수는 이번 발견이 소방호스에서 나오는 첫 번째 물과 같다고 설명했다. 다시 말해 앞으로 TESS 데이터에서 쏟아질 외계행성 데이터의 첫 결과물 중 하나라는 것이다. TESS가 관측을 시작한지는 1년이 채 지나지 않았고 과학자들은 이제 막 데이터를 받아 분석을 시작했을 뿐이다. 전세대 행성사냥꾼인 케플러보다 훨씬 많은 외계행성이 밝혀지는 것은 단지 시간 문제에 불과하다. TESS가 밝혀낼 외계행성 가운데는 제 2의 지구에 해당되는 외계행성도 적지 않을 것이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무엇에 물렸을까? 머리만 남은 거대 청상아리 잡혀

    무엇에 물렸을까? 머리만 남은 거대 청상아리 잡혀

    호주의 한 낚시꾼이 낚은 거대한 슈퍼 상어가 소셜 이용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영국 더선은 호주 시드니 해안 인근에서 머리 부위만 남은 거대한 청상아리가 잡혔다고 보도했다. 뉴사우스웨일스에서 ‘트랩맨 버마구이’(Trapman Bermagui)란 이름으로 2대째 낚시사업을 이어온 제이슨(Jason)은 28일 버마구이 해안에서 낚시를 하던 중 묵직한 무게의 무언가를 낚았다. 그가 힘겹게 끌어올린 생물체는 머리 부분만 남은 거대한 크기의 청상이리. 이는 머리 무게만 100kg가량 나가는 청상아리가 보트 위로 올라오기 전, 다른 더 큰 상어들의 공격을 받아 먹잇감이 된 것이다. 제이슨은 해당 사진을 페이스북 트랩맨 버마구이에 게재했고 이를 본 소셜 이용자들은 최대 몸길이 3.8m, 몸무게 570kg까지 자라며 시속 70km 이상으로 헤엄칠 수 있는 상어 중 가장 빠른 청상아리를 잡아먹을 수 있는 폭식자에 대해 궁금해했다. 이에 대해 일부 사람들은 물속에서 청상아리의 몸 전체를 한입에 물 수 있는 생명체는 지구 상에서 가장 컸지만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메가로돈’뿐이라고 주장했고 일부는 범고래 떼의 습격을 받은 것이라고 추측했다. 하지만 청상아리를 직접 낚은 제이슨은 “이 불행한 청상아리는 더 큰 상어들의 희생자라고 생각한다”고 의견을 내놓았다. 페이스북 이용자 샤머스 존스턴(Shamus Johnston)은 “이는 대형 상어인 범상어에 의한 것일지 모른다. 3.6m 상어를 한입에 죽이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고 말했고 그렉 도블(Greg Doble)은 “백상아리에 의해 공격당했을 것이다. 물린 상처 주위의 패턴을 보면 이는 6m 이상의 거대한 백상아리에 의해 공격당한 이빨 자국이다”고 지적했다. 한편 제이슨은 낚은 청상아리의 머리에서 살을 떼어내는 과정에서 청새치의 부리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사진= Trapman Bermagui 페이스북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뇌사 판정 3개월 뒤 아들 출산, 포르투갈에선 3년 만에 두 번째

    뇌사 판정 3개월 뒤 아들 출산, 포르투갈에선 3년 만에 두 번째

    지난해 12월 집에서 갑자기 천식 발작을 일으킨 끝에 뇌사 판정을 받은 포르투갈의 26세 여성이 지난 28일(이하 현지시간) 아들을 출산했다. 장례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영국 BBC가 전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포르투갈에서 이런 사례가 두 번째로 2016년에 이어 3년 만이란 점이다. 주인공은 국가대표로 선발될 정도로 촉망 받는 카누 선수였던 카타리나 세퀘이라. 어릴 적부터 천식을 앓아왔는데 임신 19주 때 천식 발작을 일으킨 뒤 코마 상태로 유도됐다. 상태가 계속 나빠져 며칠 만인 지난해 12월 26일 뇌사 판정을 받았다. 그리고 56일 동안 산소호흡기로 연명하며 자궁 속의 태아를 살 수 있게 해오다 임신 32주의 몸으로 살바도르란 아기를 낳고 사망 판정을 받았다. 아기는 몸무게 1.7㎏으로 적어도 3주 동안 입원해야 한다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다. 의료진은 임신 32주가 될 때까지 제왕절개 수술을 미루고 기다려왔다. 산모의 호흡기 상태가 계속 좋지 않았고 태아가 32주는 돼야 생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병원 윤리위원회 위원장인 필리페 알메이다는 산모 자궁 안에서 태아를 계속 살린 결정은 가족과 상의해 내린 것이라며 포르투갈의 장기 기증 관련 법률에 사전 동의 조항이 있는데 세퀘이라는 예외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Observador’ 홈페이지 인터뷰를 통해 “장기 기증자란 간이나 심장, 허파를 기증할 조건에 놓여지는 것만 아니라 스스로의 것을 아이가 살 수 있도록 주는 행위까지 의미한다”며 “어머니의 결정 과정에 간여할 권리를 갖는 이는 누구도 없다”고 말했다. 아이 아빠도 출산을 희망했으며 가족 누구나 마찬가지였다. 산모의 어머니 마리아 드 파티마 브랑코는 현지 텔레비전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해 12월 26일 딸에게 작별 인사를 하면서 사위 브루노도 언제나 아빠가 되고 싶어했기 때문에 아기를 낳게 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3년 전에도 수도 리스본에서 산모가 뇌사 판정을 받은 지 15주 뒤에 로렝코란 아기를 출산한 일이 있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광주, 잡카페 1호점 문열어

    구직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다양한 취업 정보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인 ‘잠 카페’가 광주에 마련됐다. 29일 광주시에 따르면 청년들에게 일자리 상담과 다양한 취업 정보, 쉼터를 제공할 수 있는 ‘토닥토닥 청년일자리 잡(Job)카페 1호점‘이 서구 상무중앙로 서광주농협 운천점 2층에 문을 열었다. 잡카페는 기존 일자리(취업)센터와는 달리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일자리에 관한 정보 수집과 다양한 취업·창업 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곳에는 상담실, 회의실, 모의 면접실, 미니 카페, 도서공간 등이 갖춰졌다. 구직을 희망하는 청년들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다. 회의실과 스터디룸 등은 예약을 통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또 각종 취업과 창업 지원프로그램도 원스톱으로 운영된다. 면접 준비 청년들에게는 무료로 정장을 대여해주고, 이력서용 무료 사진촬영도 가능하다. 면접 정장 대여는 예약접수 뒤 신청서를 제출하고 대여를 받을 수 있다. 이밖에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 컨설팅, 모의면접 등 취업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창업기초교육, 성공 창업가 멘토링 등 창업아카데미도 함께 운영한다. ‘토닥토닥 청년일자리 잡(job)카페’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문의는 (062-372-5990~4)로 하면 된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트윔, 스마트팩토리+오토메이션월드 2019 참가로 업계 관심 모아

    ㈜트윔, 스마트팩토리+오토메이션월드 2019 참가로 업계 관심 모아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스마트공장 및 자동화 기술 전시회인 ‘스마트팩토리+오토메이션월드(Smart Factory + Automation world)2019’가 열리면서 제조업 관련 분야 종사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인공지능(AI)과 딥러닝(Deep Learning), 로봇(Robot) 등 첨단 기술 관련 기업들이 대거 참가하면서 경기불황으로 침체된 제조업 분야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소형 전자기기에 필수 요소인 디스플레이의 공정 설비에 들어가는 Align Vision System, Inspection System 등을 다수 개발하여 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인 ㈜트윔이 업계 관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트윔은 소형 디스플레이 모듈 공정상 라미네이터(Laminator) 설비에 따른 제품, 방식, 접착방식에 따라 필요한 Align Vision, Inspection Vision System 개발에 있어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패널 Align 장치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최근 IT 업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기술들을 융합해 새로운 사업에도 도전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머신 비전과 로봇의 융합을 넘어 자체 개발 딥러닝 프로그램인 MOAI를 탑재한 검사 시스템을 개발해 3D Vision을 활용, 기존 2D Vision으로 보기 어려웠던 형상의 제품까지 커버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딥 러닝을 활용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제품 검토와 납품을 진행하면서 사업 영역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기존 머신 비전 기반의 소형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의 검사 시스템 개발과 검토에도 관여하면서 다양한 소재와 난해한 형상을 가진 부품들의 검사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트윔 관계자는 “공격적으로 사업 분야를 확장해 나가면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검토 요청이 들어오고 있으며, 국내뿐 아니라 중국 업체에서도 서비스에 대한 문의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타트업하러 강남 간다”… 창업 메카로 부활하는 테헤란로

    “스타트업하러 강남 간다”… 창업 메카로 부활하는 테헤란로

    1990년대 벤처 신화를 창조한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가 벤처 창업 메카로 다시 뜨고 있다. 최근 대기업과 대형 게임업체들이 줄줄이 떠나면서 생긴 빈자리를 신기술을 앞세운 ‘작지만 강한’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들이 채우면서 옛 명성을 되찾고 있다.26일 2017년 ‘서울시 벤처생태계 현황 및 성과 분석’에 따르면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지원하는 기업이나 기관인 ‘엑셀러레이터’, 자금을 지원하는 ‘벤처캐피털’, ‘창업지원기관’ 등은 강남구에 몰려 있다. 엑셀러레이터는 서울 38곳 중 강남구에 22곳이, 벤처캐피털은 서울 19곳 중 강남구에 15곳이 밀집해 있다. 창업지원기관도 다양하다. 청년창업지원센터(강남구), 팁스타운(TIPS TOWN·중소벤처기업부), 개포디지털혁신파크(서울디지털재단) 등 공공 운영 기관과 엘캠프(L camp·롯데재단), 디캠프(D camp·은행권청년창업재단), 마루180(현대아산재단), 구글캠퍼스(구글코리아), 네이버 D2 스타트업 팩토리(네이버) 등 민간 운영 기관이 있다.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이 업계 관계자나 투자자들과 교류하기 좋은 ‘스타트업 생태계’가 구축돼 있는 것이다. 특히 청년창업지원센터 역할이 크다. 센터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개포동에 2010년 11월 설립됐다. 이후 테헤란로를 중심으로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둘로 나뉘어, 2016년 5월엔 역삼동에 ‘비즈니스관’이, 이듬해 7월엔 논현동에 ‘포바(POBA)관’이 문을 열었다. 정보기술(IT)과 미디어·문화 콘텐츠 개발 등 기술·디자인·지식 서비스 분야에서 우수 기술을 보유한 20~39세 청년 기업가들에게 1년간 창업 활동 사무공간도 제공하고, 창업교육, 1대1 전문가컨설팅, 멘토링, 국내외 전시회 참가 등을 후원한다. 활동 우수 기업은 1년간 더 연장 지원한다. 지난해 9월엔 센터 비즈니스관 8층에 원스톱 상담창구인 ‘창업상담 오픈 스페이스’도 조성했다. 창업전문가가 방문객의 비즈니스 모델(BM), 사업계획서를 검토하고 경영·관리 능력을 진단해 창업을 이끌어 준다. 구 관계자는 “센터 설립 이래 총 166개 청년 창업기업을 배출, 매출실적 452억원, 청년 고용창출 790명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며 “현재 비즈니스관엔 신규 기업 23개 팀 70명, 포바관엔 연장 기업 10개 팀 38명 등 총 33개 팀 108명이 입주해 있다”고 했다. 구는 테헤란로와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청년들이 창업 장소로 선호하는 ‘역삼로’에도 스타트업 밸리를 만든다. 3년간 1980㎡ 규모의 밸리를 조성, 35곳의 창업기업을 양성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창업 보육 공간 외에도 회의실, 세미나실, 편의시설 등을 갖춰 단순 보육을 넘어 투자·육성·글로벌 네트워킹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며 “테헤란로와 역삼로를 창업 3대 관계자인 초기 창업팀과 투자자, 엑셀러레이터의 협업이 이뤄지는 벤처창업 거점으로 만들 것”이라고 했다. 창업지원 사업과 정책도 체계적으로 정비돼 있다. 스타트업 투자 활성화 사업, 팁스서밋, 스타트업 채용 페스티벌, 스타트업 라운드테이블 등이 대표적이다.스타트업 투자 활성화 사업은 벤처기업협회와 공동으로 우수 스타트업 발굴에서 정착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해 기초자치단체 중 처음 도입됐다. 투자오디션을 통해 사업아이템 평가 후 지원 대상 기업을 선발한 뒤 투자유치 전략수립을 위한 기업투자유치설명회(IR) 컨설팅과 자료제작, 국내외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등 단계별 투자 활성화 지원을 한다.글로벌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킥스타터’(Kick Starter) 론칭에 필요한 콘텐츠 제작부터 현지 마케팅, 프로모션 등도 돕는다. 킥스타터는 2009년 설립된 미국의 대표적인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로, 개인이나 기업이 상품 아이디어 모금 목표액, 개발 완료 예정 시점 등을 사이트에 올려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자금을 공모한다. 2009~2015년 약 10억 달러(약 1조 1000억원)의 투자 유치가 이뤄졌다. 구 관계자는 “마케팅·컨설팅 같은 단순 도움에서 벗어나 우수 벤처·창업기업 투자 유치는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지원한다”고 했다. 팁스서밋은 스타트업 창업자와 투자자, 운영자들이 모여 창업과 투자를 모색하는 자리로, 창업 성공스토리 공유, 대학생 창업경진대회, 유명 인사 특강 등이 이뤄진다. 스타트업 채용 페스티벌은 신생 기업의 구직구인난을 해소하고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구인 스타트업들이 현장에서 구직자를 대상으로 채용 면접을 진행한다. 지난해 페스티벌엔 특성화고 학생 등 구직자 2000여명이 참여했고, 12명이 채용됐다. 스타트업 라운드테이블은 테헤란로 창업지원기관장과 창업기업 성장 지원기관 간 소통을 위한 민관 협의체로, 창업 생태계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찾는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기준 강남구 등록 벤처기업은 1747곳으로 서울시 8707곳의 약 20%가 모여 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스타트업 육성을 통해 강남을 국제 경제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오비맥주, 4월부터 가격 5.3% 인상…‘카스’ 병맥주 53원 올라

    오비맥주, 4월부터 가격 5.3% 인상…‘카스’ 병맥주 53원 올라

    다음 달부터 오비맥주 가격이 인상될 예정이다. 오비맥주는 다음 달 4일부터 ‘카스’, ‘프리미어OB’, ‘카프리’ 등 주요 맥주 제품의 공장 출고가를 평균 5.3% 인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표 제품인 ‘카스’ 병맥주 500㎖의 출고가는 1147원에서 1203.22원으로 56.22원(4.9%) 오른다. 오비맥주 출고가 인상은 2016년 11월 이후 약 2년 5개월 만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주요 원부자재 가격과 제반 관리 비용 상승 등 전반적인 경영 여건을 고려할 때 출고가 조정이 불가피하다”면서 “원가 압박이 가중되고 있지만,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인상 폭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맥주의 주요 포장재인 페트병 가격은 2년 사이에 65%, 알루미늄은 25%나 올랐다. 수입 보리 역시 지난해 대비 31%나 올라 주류업계는 원가 상승에 따른 가격 인상 압박을 받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어르신들의 나치 부역 내력 밝혀달라” 라이만 후손들이 보인 용기

    “어르신들의 나치 부역 내력 밝혀달라” 라이만 후손들이 보인 용기

    “우리 모두 할말을 잃었고 창피해 낯빛이 파리해졌다. 호도할 생각이 전혀 없다. 이런 범죄는 질색이다.” 가족이나 조상의 어두운 역사를 솔직히 고변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더욱이 인류 전체를 겨냥해 악행을 저지른 나치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운 독일에서 둘째 가는 부자 집안이라면 더욱 그렇지 않을까? 330억 유로(약 42조 3500억원)의 자산을 지닌 것으로 평가되는 라이만 집안의 투자 회사인 JAB 홀딩의 사업 파트너이자 대변인 역할을 하는 페터 하르프가 최근 일간지 빌트 암 존탁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 집안의 어두운 역사를 인정하며 1000만 유로(약 128억 3500만원)를 “적절한 기관”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하르프는 “알베르트 라이만과 아들은 유죄 판결을 받아 실제로 감옥에도 갔다”고 인정했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은 이 집안의 후손 넷이 역사학자 파울 에르커로 하여금 가족의 나치 부역 역사를 밝혀내도록 주선했다고 하르프가 밝힌 점이다. 선조들이 1943년 군수품 공장에 동원한 175명의 노동자에게 임금을 지불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번 에르커 보고서는 잠정적인 것으로 최종 결론을 내린 것은 아니다. 하지만 후손들은 재빨리 고변하는 길을 택했다.JAB 홀딩은 케우릭 닥터 페퍼(Keurig Dr Pepper) 음료회사, 코티 인코(Coty Inc) 미용용품, 제이콥스 다우위 에그버트(Jacobs Douwe Egberts) 커피와 프렛 A 맹거(Pret A Manger) 샌드위치 체인 등 주로 식음료 업체들에 투자하고 있다. 국내에도 제법 알려진 크리스피 크림 도넛도 이 집안이 뒷돈을 댄 회사가 만든다. 빌트 암 존탁은 나치 치하의 동유럽에서 여자들을 노예 부리듯 했는데 라이만 부자도 라인랜드주의 루드비샤펜에서 러시아 여인들을 하녀로 부리며 구타와 성폭력을 일삼았다고 폭로했다. 알베르트는 1954년에, 아들은 1984년 세상을 떠났는데 둘 모두 열렬한 나치주의자였으며 그들의 회사는 노예 노동자들을 부렸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런데 두 사람이 나치에 부역했던 흑역사가 드러나는 데 70년 이상이 걸렸다. 슬라브계 수백만명이 나치의 공장이나 농장 등에서 강제로 붙들려 임금을 거의 받지 못한 채로 일했다. 많은 유대인이 수용소에서 죽음을 맞았지만 일부 유대인들은 노예 노동으로 목숨을 부지했다. 라이만 관련 나치 자료를 본 적이 있다고 밝힌 역사학자 크리스토퍼 코퍼는 “라이만 부자는 정치적 기회주의자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나치즘을 확신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990년대부터 유명 독일 기업들이 나치의 인권 유린을 통해 이득을 취했다는 생존자나 그 친척들의 증언이 잇따랐다. 모든 독일 가정이 차 한 대씩 갖게 하겠다는 아돌프 히틀러의 비전에 따라 1937년 창업한 폭스바겐이 대표적이다. 2차 세계대전 중 볼프스부르크의 이 회사 공장은 독일군 차량을 공급했는데 근처 수용소에 수용된 1만 5000명을 노예 노동자로 부렸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로프트각 15도의 인아웃 드라이버, 골퍼들의 OB 고민 줄이는 아이템으로 주목

    로프트각 15도의 인아웃 드라이버, 골퍼들의 OB 고민 줄이는 아이템으로 주목

    골퍼라면 누구나 OB(OB: Out of bounds, 코스 내 구역을 벗어난 것을 의미)에 대한 고민을 하지만, 아직까지 로프트각이 작으면 작을수록 자랑스러워하는 골퍼들이 적지 않다. 골프를 잘 치고 싶은 욕심에 자신에게 맞는 클럽이 아닌, 프로들의 클럽을 따라 사용하는 것은 절대 만족스러운 결과로 나타나지 않는다. 이러한 가운데 ‘인아웃 블랙’이라는 유틸리티 아이언으로 널리 알려진 골프용품 전문 기업 ㈜디오픈이 로프트각 15도의 인아웃 드라이버를 출시해 골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9.5~10.5도의 로프트각을 가진 클럽을 사용하는 대부분의 남성 아마추어 골퍼들은 로프트각이 15도인 클럽이라고 하면 탄도가 너무 높거나 비거리가 덜 나올 것이라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인아웃 드라이버는 시타를 통해 높은 로프트각에 대한 선입견을 깼다. 10.5도 드라이버보다 스윙스팟의 차이와 직진성이 우수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방향성과 정확도에 포커스를 맞춘 기능성 클럽 인아웃 드라이버는 15-3.3.3. β-titan 페이스를 장착함으로써 고반발의 성능으로 인한 비거리를 확보하고 안전한 페어웨이 안착이 가능하다. 또한 드라이버의 마디 샤프트를 통해 다운스윙 시 샤프트의 탄성을 극대화하고 순간 뒤틀림을 억제해 안정된 방향성을 실현할 수 있다. 한편 ㈜디오픈은 신개념 유틸리티 아이언(인아웃 포지드)이라는 특허 제품과 7번 아이언, 8번 아이언 길이의 숏아이언으로 다루기 어려운 롱아이언의 비거리를 실현할 수 있는 유틸리티 아이언인 ‘인아웃 블랙’ 유틸리티 아이언으로 골퍼들 사이에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이후로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실시하며 골퍼들로부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장 오래된 식당 상표는 ‘맥도날드’

    가장 오래된 식당 상표는 ‘맥도날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식당 상표는 1969년 2월 등록된 ‘맥도날드’로 나타났다.24일 특허청에 따르면 자영업 대표업종인 식당업에 관한 상표권 존속현황을 분석한 결과 현재 유지되고 있는 상표권 중 가장 오래된 국내 상표는 1969년 11월 등록한 ‘우래옥’에 이어 ‘미조리’(70년 등록), ‘신세계’(74년)로 확인됐다. 식당업은 요식업·한식점업·제과점업·레스토랑 서비스업·커피전문점업 등을 포함한다. 권리주체별로 개인은 우래옥·미조리·남강(75년)·함지박(80년)·진고개(81년) 순이나 현재 미조리·남강은 개인이 아닌 주식회사가 보유하고 있다. 법인은 신세계(74년), 삼성물산주식회사(77년), 라세느/LA SEINE(79년) 순이다.외국 상표 중에서는 McDONALD‘S를 비롯해 에스비 쇼꾸힝가브시끼가이샤(74년), BASKIN-ROBBINS(78년) 등이 최장수 상표로 확인됐다. 맥도날드는 우래옥을 제치고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식당 상표에 올랐다. 이재우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식당업은 개인출원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업종으로 경쟁이 치열하지만 사업 부진시 쉽게 권리를 포기한다”며 “상표권을 장기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사업이 지속적으로 잘 유지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한편 상표권은 등록 이후 10년간 보호되며 매 10년마다 존속기간 갱신등록을 하면 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지만 갱신등록을 하지 않으면 소멸된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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